<colbgcolor=#cdd1c9,#101010><colcolor=#fff> 미키 17의 등장인물 티모 Tim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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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신 | 지구 |
배우 | 스티븐 연 |
1. 개요
미키 17의 등장인물. 미키 반스의 보육원 동기이자 유일무이한 친구다.영화의 시작부터 끝까지 미키 반스를 항상 이용하고 등골 빼먹는 이기적인 인물.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키 본인은 티모를 유일한 친구라고 생각한다.[1]
2. 작중 행적
부모를 잃고 보육원에 맡겨진 미키 반스와 같이 자랐으며, 성인이 된 뒤 마카롱이 햄버거보다 인기있는 세상이 올 것이라는 생각에 빠져 미키를 꼬셔 마카롱 장사를 시작했다.하지만 보육원 출신의 고아인 둘에게 딱히 창업자금이 있을 턱이 없었고, 티모는 미키의 명의로 악명높은 사채업자 다리우스에게 사채를 땡겨서 가게를 창업한다.
티모와 미키는 그곳에서 다리우스를 피해 울란바토르까지 도망갔던 연체자가 끔찍하게 전기톱으로 고문 살해당하는 걸 목격하고, 이 광경에 대해 다리우스의 부하가 다리우스는 재산이 엄청나게 많아서 푼돈에 대해선 신경쓰지 않으며 사채업을 하는 이유도 연체자가 고통스럽게 죽는 것을 즐기는 사람이라고 밝힌다.
이 끔찍한 광경이 코앞에 닥친 티모와 미키는 울란바토르보다 더 먼 곳으로 도망치기 위해 지구를 뜨기로 한다. 딱히 할 줄 아는 것이 없어서 익스펜더블에 지원한 미키와 달리 티모는 무슨 수를 쓴 것인지 플리터 조종사 자리를 차지한다. 미키의 말에 따르면 임시 면허 딴 지도 불과 2주밖에 되지 않은 상태였다고.
개척선 출항 이후 미키와의 교류는 딱히 비추어지지 않지만, 오프닝 장면에서 크레바스에 떨어진 미키 앞에 플리터를 착륙시키고 내려온다. 미키는 티모가 자신을 구해줄 것이라 믿고 반갑게 인사하지만 티모는 화염 방사기만을 챙기고 미키는 여기에 두고 떠날 거라고 대놓고 말한다. 그러면서 미키에게 죽는 건 어떤 기분이냐고 묻고, 미키가 별 대답을 하지 않자 로프를 타고 다시 크레바스 위로 올라간 뒤 "자알 죽고, 내일 보자."라고 인사하고 떠난다.
하지만 티모의 예상과는 달리 크레바스 안 크리퍼들은 미키를 잡아먹기는커녕 구해주었고, 미키 17은 무사히 돌아오지만 자신의 방에서 미키 18과 조우하게 된다. 미키 18은 미키 17에게 덤벨을 던져 기절시킨 뒤 그를 사이클러에 끌고 가 죽이려고 하는데, 그곳에서 깨어난 미키 17이 미키 18을 기습하려다 들켜버리는 바람에 둘의 격투가 벌어지고, 격투 도중 티모가 등장하면서 둘은 급하게 숨는다. 티모는 그곳에서 한 직원에게 옥시조플이라는 일종의 마약을 그것도 원액으로 거래하고 있었고, 이를 목격한 미키 18은 분노하여 거래를 끝마치고 홀로 남은 티모에게 다가가 그를 두들겨 팬다. 얻어맞은 끝에 사이클러에 떨어져 그대로 재가 되어버릴 뻔하지만, 때마침 나샤와 지크가 나타나는 덕분에 무사할 수 있었다.
미키 18이 나지막하게 약장사 계속하고 싶으면 입단속 하라고 경고하고 꺼내주자 지크에게 쓰레기 버리다가 발을 헛디뎌서 빠졌고 미키 아니었으면 죽을 뻔했다고 둘러댄다. 그리고 지크가 옥시조플 원액을 파는 놈이 있다는 소문에 대해 얘기하자 정말 나빴다며 모르는 척 능청스럽게 연기를 한다.
이후 케네스 마샬에게 멀티플이라는 것을 들킨 미키 17, 미키 18, 둘을 숨겨줬던 나샤가 감옥에 수감되자 그들에게 찾아가며 재등장한다. 찾아간 이유는 사채업자 다리우스가 끝내 먼 우주의 니플하임까지 도망친 둘을 찾아내 편지를 보낸 것이었고, 미키를 13토막 내 죽이는 영상을 보내면 티모 자신은 살려주겠다고 한 것 때문이었다.[2] 티모는 익스펜더블인 미키는 죽어도 살아닐 수 있으니 제발 한 번만 죽어달라며 미키에게 눈물로 호소하고[3], 옥시조폴로 매수한 간수를 시켜 미키 17을 전기충격기로 제압하고 감옥에서 꺼낸다.[4] 그때 미키 18이 자신을 대신 죽이라고 하는데, 이유인즉슨 미키 17은 고작 전기충격기 하나만 맞고도 똥꼬에 전기뱀장어 박힌 꼴(...)이 되어버렸지만, 자신은 10토막을 내도 횟감처럼 팔딱팔딱거릴 것이니 다리우스가 좋아하지 않겠냐는 것. 그러면서 대신 티모에게 옥시조플 원액을 달라고 요구하는데, 이에 티모는 간수에게 나중에 보너스를 줄테니 네 걸 주라고 한다. 하지만 이는 미키 18의 페이크였고, 간수가 다가오자 미키 18은 잽싸게 전기충격기를 빼앗아 티모와 간수를 제압하고 그틈을 타 나샤가 열쇠를 가로채 탈출한다. 티모는 탈출한 나샤에게 니킥을 맞고 그대로 전기톱에 썰려 죽을 뻔하지만, 미키 17의 만류와 그때 나타난 지크로 인해 겨우 살아남는다.
이후 미키 17의 언급을 보면 옥시조플 원액 거래 혐의로 감옥에 수감된 것으로 보인다. 모든 사건이 다 끝난 후에는 관련자들이 모두 감옥에 수감되면서 티모는 자연스레 출소하게 되었고, 여느 때처럼 쓰레기를 버리던 중 끝내 니플하임까지 찾아온 다리우스의 부하와 맞닥뜨린다.[5] 목숨을 건 싸움 끝에 부하의 귀 한 쪽을 물어뜯고 사이클러에 빠뜨려 죽이지만, 본인도 칼에 흉부를 찔려 피투성이가 된 위독한 상태였고, 그런 상황에서도 기적적으로 살아남아 재판에서 스스로 자신을 변호하며 정당방위로 풀려나는 것으로 등장 끝.[6]
3. 여담
- 영화 처음부터 끝까지 자신만 생각하는 인간쓰레기급 인성으로 나오지만, 후반부에 미키를 죽이기 전에 질질 짜는 모습을 보면 외외로 미키를 나름 친구로는 생각하는 모양.
질질 짜는 모습까지 안 나왔다면 진짜 인간쓰레기에 소시오패스다.
- 축구선수 티모 베르너에서 이름을 따왔다고 한다. 티모 외에도 본작에서는 축구선수 이름을 따온 캐릭터가 몇 명 더 있는데, 영화 개봉 전 프로모션 시사회에서 봉준호 감독이 신나게 이름과 축구선수 얘기를 하다가 주변 패널들이 대화를 못 받쳐주자 머쓱해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 원작의 베르토 고메즈에 해당하는 인물이지만 미키와 지구에서부터 함께 온 플리터 조종사라는 사실 외에는 이름, 성격, 행적 모두 완전히 다른 인물이 되었다.
- 작중에서 죽을 고비를 몇 번이나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살아남은 엄청난 운의 소유자이다. 처음엔 미키 18에 의해 사이클러에 던져져 죽을 뻔했으나 때마침 지크와 나샤가 내려와서 겨우 살아남을 수 있었고, 2번째로는 미키 17을 죽이려다가 제대로 눈이 돌아간 나샤에게 역으로 전기톱에 썰릴 뻔했으나 그때도 마침 지크가 그것을 목격하여 겨우 살아남고 감옥에 수감될 수 있었다.
지크 덕에 여러번 목숨 유지하네...모든 사건이 끝난 후에는 자신을 찾아온 다리우스의 부하에게 죽을 뻔했으나 격투 끝에 부하의 귀 한 쪽을 물어뜯고 사이클러에 내던져 살아남았고, 하지만 그 과정에서 본인도 칼에 흉부를 찔린 상태였기에 죽을 수도 있었지만 또 기적적으로 살아남아 재판에서 정당방위로 풀려난다.
- 이러한 작중 행적과 캐릭터성 덕에 봉준호 감독이 7080 SF 작품들에 헌정하고자 만든 캐릭터라고 해석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바퀴벌레와도 같은 끈질긴 생명력이나 혼돈 악~선을 왔다갔다하는 윤리관을 가진 캐릭터는 그 시절 SF에는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조연이었기 때문.
- 비중이 많지 않은 인물이지만 미키 반스의 고생길을 연거로도 모자라, 줄이 짧았다지만 미키를 구하지 않고 복귀하면서 멀티플이 발생하게 만든 이 영화의 모든 만악의 근원이라고 할 수 있는 인물이다. 미키에게 마카롱 가게를 같이 여는 것을 권유해 같이 망하게 한걸로도 모자라, 양심의 가책 없이 빚을 미키에게 독박을 씌우고, 아무리 익스펜더블이라지만 미키를 버리고 복귀해버리고, 자기 목숨 살리겠다고 미키 17을 토막내려는 등 어쩌면 케네스 마샬보다도 이 인간이 진정한 미키의 철천지 원수이자 최대 악역이 아닌가 의심될 정도.(...) 그래서인지 미키 18은 티모를 최대 원수라 생각해 티모를 2번 죽일 뻔하기도 한다. 워낙 비호감 캐릭터인지 주변 대접도 안좋아서 미키 18은 물론 나샤에게도 죽을 뻔 하는 등 미키 못지않게 고생한다.
[1] 이로 보아 미키 반스가 소심하고 찌질한 성격+불우한 가정사로 인해 이전부터 친구가 많지 않았다는 점을 알 수 있다.[2] 이 와중에 앞서 다리우스의 아지트에서 잡혔던 채무자가 울란바토르까지 도망갔음에도 잡혔던 것을 언급하며, 지구부터 니플하임까지의 거리가 미국과 울란바토르의 거리보다 한 1억배쯤은 길지 않냐며 한탄하는 장면이 있다.[3] 헌데 해당 시점에서 미키는 멀티플임이 들켜서 영구 삭제를 코앞에 둔 처지였다. 이를 몰랐는지, 알면서도 모르는 척 능청을 떤 것인지는 불명. 한편 이러면서 옆에서 촬영을 준비하는 간수에게 화질이 중요하니 32K 카메라를 앞에 놓으라고 윽박지르는 등 인간쓰레기급 인성을 여지없이 선보인다.[4] 이때 자신을 죽이려고 했던 미키 18에겐 악담을 퍼부었고, 반대로 미키 17에게 특별히 먹을걸 챙겨주며 잘 해주다가, 정작 다리우스를 위해 스너프 필름을 찍어야 하자, 난폭한 놈보다는 고분고분하고 유한놈이 더 죽이기 수월하다며 굳이 미키 17을 죽이겠다고 선택하는 개그씬이 있다. 근데 진짜 미키 18을 선택했으면 나샤 이전에 미키 18에게 톱에 썰려 죽었을 것이다...[5] 원정대의 특성상 처음부터 미키와 티모의 동향을 눈치채고 처음부터 따라왔다고 볼 수 있다.[6] 결정적으로 다리우스가 협박하면서 13등분의 토막 살인을 지시하는 종이를 티모가 챙기는 장면이 나오는 데 이게 가장 결정적인 증거가 된거 같다. 협박을 받았고 그걸로 공격 받았기에 화가 풀린 나샤나 미키가 이에 대해 적당히 증언해주면 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