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2 10:51:50

팝페라

1. 소개2. 대표적인 팝페라 곡3. 평가4. 팝페라 가수

1. 소개

'(Pop)'과 '오페라(Opera)'의 합성어로, 영미권에서는 오페라틱 팝팝페라라는 단어를 동의어로 쓴다.Wikipedia-Operatic pop

오페라 형식의 노래나 클래시컬 음악의 주제, 모티브를 팝 형식으로 연주하는 팝 음악의 하위 장르로, 기존의 오페라를 더욱 대중화시켜 오페라틱 팝, 즉 팝페라는 기존 오페라 음악보다 더 많은 대중들에게 다가갈 수 있게 됐다.

음악 역사학자들의 말을 인용하면, 오페라틱 팝(Operatic Pop)은 1900년대 초기에 틴 팬 앨리 뮤지션들의 부상과 함께 널리 퍼지기 시작한다.Tin Pan Opera: Operatic Novelty Songs in the Ragtime Era 이탈리아 이민자들이 큰 영향을 준 장르인데, 미국에서 그들의 유입으로 엔리코 카루소같은 가수가 대중화되고, 이탈리아 방언을 사용하여 참신한 노래를 만드는데 영향을 주었다.

이 오페라틱 팝이라는 당시의 신선한 장르는 1920년대 이후, 트레디셔널 팝의 부상과 함께 줄어들었지만 록 음악의 시대때 더 후TommyA Night at the Opera같은 앨범으로 부활을 알렸다.

클래식과 오페라의 엄격함과 답답함 그리고 보수적인 틀을 벗어던지고 자유분방하게 노래한다는 점이 대중에게 크게 부각되면서 인기를 얻었다. 영국의 뮤지컬 배우 출신의 소프라노 사라 브라이트만, 이탈리아 출신의 시각장애인 성악가이자 팝페라 테너 '안드레아 보첼리', 다국적 그룹 '일 디보', 대한민국의 '키메라'와 '임형주' 등이 대표적이고 가장 대중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팝페라 가수라고 볼 수 있다.

한편 '팝페라(Popera)'라는 신조어(?)는 지난 1985년 10월 대한민국 출신의 팝페라 가수 겸 소프라노인 키메라가 자신의 음반 발매와 관련해 영국의 유력 일간지 '데일리 익스프레스'와 가진 인터뷰 기사를 통해 세계 최초로 탄생되어 미국이나 이탈리아가 아닌 대한민국팝페라라는 장르의 종주국임이 지난 2015년 5월 당시 영국의 유명 클래식 잡지인 'BBC 뮤직매거진'에 게재된 팝페라 탄생 30주년 특집 홍보기사를 통해 밝혀졌다. 또한 영국의 'BBC라디오' 프로듀서가 해당 매거진 지면을 통해 게재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팝페라 가수 TOP 5'에 사라 브라이트만, 안드레아 보첼리, 조쉬 그로반, 일 디보와 함께 대한민국 출신의 임형주가 선정돼 국내 언론들에 큰 화제를 낳았었다.

뿐만 아니라 미국의 유명 음악칼럼니스트인 '그레이스 케이코'는 CNN의 'iReport'에 '세계 3대 팝페라테너'로 알레산드로 사피나, 러셀 왓슨, 임형주를 거론하며 기고하기도 했다.

이러한 인기는 이후 2016년 종편 방송사 JTBC오디션 프로그램팬텀싱어 열풍의 시발점 및 기폭제가 되었다는 평과 함께 포르테 디 콰트로포레스텔라, 컨템포디보, 듀에토, 라포엠 등과 같은 여러 스타를 탄생시켰다.

2. 대표적인 팝페라 곡

Time to Say Goodbye (Con te partirò)

안드레아 보첼리사라 브라이트만

The Prayer

안드레아 보첼리셀린 디온

3. 평가

팝페라가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기 때문에 장르가 되느냐 크로스오버에서 머무르느냐는 좀 더 두고 봐야 할 것이다.

시대에 따라 오페라 자체가 변하듯 오페라는 그 자체로써 이미 한참 전에 형태의 완성을 이루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부분의 팝페라 음악을 들어보면 알겠지만 오페라의 중후하고 고급스러운 매끄러운 음색과 대중 가요에서 느낄 수 있는 리듬감이나 전개 방식이 동시에 느껴진다. 가사 또한 영어 위주로 이루어져 있어 독일어, 이탈리아어가 다수였던 기존 오페라보다 이해하거나 부르기 쉬운 편이다.

자세한 설명

팝페라의 흐름에서 빅히트를 꼽자면 최초의 빅히트는 미국 올림픽에서 공연했던 쓰리테너루치아노 파바로티, 호세 카레라스, 플라시도 도밍고를 꼽을수 있는데 더 나가 파바로티는 "파바로티와 그의 친구들"이라는 제목으로 스팅 같은 뮤지션과 공연을 함께하게 되고, 그 후 쓰리 테너와 파바로티와 친구들 기획은 클래식 음악 시장에서는 갑자기 나타난 횡재와 같은 성과를 거두었다.

팝페라 하면 또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앤드루 로이드 웨버다. 그는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에비타, 캣츠, 오페라의 유령 등 수많은 대작 뮤지컬을 작곡한 작곡가인데, 이들 뮤지컬의 주요 넘버들은 그냥 유명한 수준을 넘어 빌보드 차트 등의 수많은 차트를 휩쓸어서 고상한 느낌이었던 뮤지컬을 대중적인 성공으로 이끌어냈고, 그 결과 의도하지 않게 팝페라라는 장르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팝페라 가수로 잘 알려진 사라 브라이트만은 1980년대 초 캣츠 웨스트엔드 공연에서 제미마 역으로 "Memory"를 부르는 그리자벨라를 옆에서 격려해 주는 고양이 역을 따낸 신인 배우에 불과했는데, 앤드루 로이드 웨버가 사라 브라이트만에게 완전히 빠졌고, 그녀를 여주인공으로 점 찍어놓고 작곡[1]오페라의 유령초월적인 히트작이 되자 사라 브라이트만 역시 세계 구급으로 떴다. 어릴 적부터 성악 교육을 받고 뮤지컬계에서도 역량을 인정받은 덕에 그녀는 뮤지컬계보다 더 넓은 영역으로 무대를 넓히며 팝페라계에서 손꼽히는 가수가 되었다.

팝페라 스타일이 하나의 장르라고 하기에는 아직 애매하므로, 굳이 그 원형을 알고 싶으면 안드레아 보첼리의 앨범을 듣는 것이 가장 무난한 방법이다.

다른 방식으로 팝페라 카테고리의 음악 찾기를 편하게 생각하면 정식 성악가가 아닌 가수가 클래식 성악곡을 가요 창법으로 부르는 경우, 정식 성악가라도 성악 창법을 이용하지 않고 편안한 음색으로 노래를 부르는 경우들이 팝페라에 포함될 수 있다.

또 다른 방식인 기술적 측면으로 정의하자면 누가 부르거나 어떠한 창법으로 부르든, 일단 관현악에 기초한 반주가 존재해야하고 기존 클래식 음악을 연상케 하는 편곡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그 지표가 된다.

대중과의 접근방식에 있어서는 기존의 오프라인방식에 의한 팝페라공연 이외에도 장르의 저변확대를 목적으로 유튜브방송에 의한 라이브공연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일례로 전라남도 장흥군 출신 여자 팝페라가수 김영이는 성악가에서 대중가요가수로 전향한 가수로서 트로트, 발라드, 팝등의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자신만의 컬래시컬하고 독보적인 음색으로 노래함으로서 애호가들로부터 가요팝페라의 여신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4. 팝페라 가수

가나다순 정렬. 그룹, 전직도 포함.

*[[대한민국 여성팝페라 원조 엠디바 현 엠클래스] 2008년도 창단하여 현재 7기단원들이 그 맥을 유지하고 있으며 대한민국에 여성팝페라의 역사를 지속해오고 있다 대표곡으로 '너를 기다리다'를 들수 있다
[1] 음역대나 발성 등 여러 요소를 사라 브라이트만의 특성에 맞게 작곡했기 때문에 후대 크리스틴 역 배우들이 지금도 고생하고 있다.[2] 팝페라 그룹 일루미나의 멤버 중 1명이었다. 사문영, 신효선, 조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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