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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408080><colcolor=#fff> 장 담그기 醬 담그기 Jang Damgeugi (Korean Sauce and Paste Making) | ||
소재지 | 기타 | |
분류 | 무형유산 / 전통 생활관습 / 식생활 | |
지정일 | 2018년 12월 27일 |
[[인류무형문화유산|{{{#1da3b2 인류무형문화유산}}}]] | ||
<colbgcolor=#1DA3B2><colcolor=#fff>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 Knowledge, beliefs and practices related to jang making in the Republic of Korea | ||
국가·위치 | <colbgcolor=#fff,#1f2023>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 |
지정번호 | 1975 | |
등재연도 | 2024년 | |
목록구분 | 대표목록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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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장을 담그는 문화는 최소 삼국시대부터 시작되어 현대에 이르기까지도 한국인들의 식문화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다. 전통적으로 한국에서 담그는 장에는 간장, 된장, 고추장, 청국장 등이 있으며 각각 담그기 시작한 시점은 다르지만 길게는 수천년에서 짧게는 수백년의 역사를 가진 음식들이라 할 수 있다.2018년 12월 27일 '장 담그기'라는 명칭으로 국가무형유산에 등재되었다. 또한 2024년 12월 4일에는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도시화가 이루어지면서 장 담그기 문화가 사라져가는 추세이기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로 인해 관심도와 전통적인 한식 식문화를 지킬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전북특별자치도 순창군과 전라남도 담양군에 장 담그기 문화 보존의 차원의 미식 관광 사업을 기획하고 있으며 청정원이 안성재 셰프와 함께 전북 순창군을 배경으로 하는 다큐멘터리를 촬영하기도 했다.
2. 역사
한국은 중국, 일본과 더불어 콩을 발효해 먹는 ‘두장’(豆醬) 문화권에 속하며, 삼국시대부터 장을 만들어 먹은 것으로 여겨진다.조선에 이르러서도 장을 담그는 문화는 여전했는데 왕실에서 궁궐마다 장을 따로 보관해 두는 장고(醬庫)를 두었으며 현재는 모두 훼철되어 남아있지 않고 경복궁 서장고만이 현대에 들어 복원되었다.
근대화가 이뤄지기 전까지는 대부분의 집에 장을 보관하는 장독이 꼭 있었으나 도시화가 이뤄지며 마당이 없는 아파트에 살기 시작하고 또 냉장고가 보급되면서 현재는 작은 용기에 장을 담아 냉장보관하는 경우가 많다.
3. 특징
같은 두장 문화권에 속하는 중국, 일본과 달리 한국은 고유의 독특한 장 제조 과정을 발전시켜 왔다.한국에서는 메주 쑤기, 메주 띄우기, 장 담그기, 발효 및 숙성, 장 뜨기(가르기) 과정을 거친다. 즉, 메주에 소금물을 부어 다시 발효, 숙성을 시킨 후 걸러 액상 부분을 간장, 고체 부분을 된장으로 나눈다. 전년도에 쓰고 남은 씨간장을 이용해 수년 동안 겹장의 형식을 거치고, 장을 뜨는 시기 매일 아침 장독 뚜껑을 열어 볕을 쬐어주며, 금줄을 쳐서 지속적으로 관리했다는 것도 특징이다.#
4. 국가무형문화재 제137호
‘장 담그기’는 콩을 사용하여 만든 식품인 장(醬) 그 자체의 효능을 넘어, 재료를 직접 준비해서 장을 만들고 발효시키는 전반적인 과정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두장(豆醬)문화권에 속한 우리나라에서는 삼국시대부터 장을 만들어서 먹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조선시대 왕실에서는 장을 따로 보관하는 장고(醬庫)를 두었으며, ‘장고마마’라 불리는 상궁이 직접 장을 담그고 관리하는 등 전통적으로 우리나라의 장은 식생활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해 왔다.
우리나라의 ‘장 담그기’는 콩 재배, 메주 만들기, 장 만들기, 장 가르기, 숙성과 발효 등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발전시켜왔다는 점에서 중국이나 일본과 구별되는 독특한 장 제조법을 가지고 있다. 또한, 메주를 띄우는 과정을 거친 후 된장과 간장 두 가지의 장을 만든다는 점, 집안에 전해 내려온 오래된 간장을 이용해 수년 동안 겹장의 형식을 거친다는 점 등은 한국의 장 담그기가 갖는 특징이자 독창적인 대목이다.
‘장 담그기’는 ▲고대부터 오랫동안 장을 담가 먹은 유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는 점, ▲우리나라 음식 조리법이나 식문화에 대한 연구 등 다양한 방향으로 연구될 수 있다는 점, ▲한국의 주거문화, 세시풍속, 기복신앙, 전통과학적 요소 등을 복합적으로 가지고 있다는 점, ▲세대 간 전승에 의해 모든 한국인들이 직간접적으로 동참하고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되어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할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았다.
다만, ‘장 담그기’는 우리나라 전역에서 각 가정을 중심으로 현재도 자연스럽게 전승되고 있는 생활관습이자 문화라는 점에서, 특정 보유자나 보유단체를 인정하지 않는 공동체종목으로 지정하였다.
두장(豆醬)문화권에 속한 우리나라에서는 삼국시대부터 장을 만들어서 먹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조선시대 왕실에서는 장을 따로 보관하는 장고(醬庫)를 두었으며, ‘장고마마’라 불리는 상궁이 직접 장을 담그고 관리하는 등 전통적으로 우리나라의 장은 식생활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해 왔다.
우리나라의 ‘장 담그기’는 콩 재배, 메주 만들기, 장 만들기, 장 가르기, 숙성과 발효 등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발전시켜왔다는 점에서 중국이나 일본과 구별되는 독특한 장 제조법을 가지고 있다. 또한, 메주를 띄우는 과정을 거친 후 된장과 간장 두 가지의 장을 만든다는 점, 집안에 전해 내려온 오래된 간장을 이용해 수년 동안 겹장의 형식을 거친다는 점 등은 한국의 장 담그기가 갖는 특징이자 독창적인 대목이다.
‘장 담그기’는 ▲고대부터 오랫동안 장을 담가 먹은 유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는 점, ▲우리나라 음식 조리법이나 식문화에 대한 연구 등 다양한 방향으로 연구될 수 있다는 점, ▲한국의 주거문화, 세시풍속, 기복신앙, 전통과학적 요소 등을 복합적으로 가지고 있다는 점, ▲세대 간 전승에 의해 모든 한국인들이 직간접적으로 동참하고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되어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할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았다.
다만, ‘장 담그기’는 우리나라 전역에서 각 가정을 중심으로 현재도 자연스럽게 전승되고 있는 생활관습이자 문화라는 점에서, 특정 보유자나 보유단체를 인정하지 않는 공동체종목으로 지정하였다.
5. 여담
- 2024년 11월 5일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보호 정부 간 위원회 산하 평가기구는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Knowledge, beliefs and practices related to jang making in the Republic of Korea'를 심사해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권고' 판정을 내려 등재가 확실시됐다.# '정성껏 콩을 고르고, 삶아 으깨 메주를 만들고, 볏짚으로 매달아 소금물에 담가 숙성하는 모든 과정이 한국 만의 독특한 문화를 보여준다, 이를 통해 가정과 사회의 공동체 정신을 계승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종 등재 여부는 12월 초 제19차 무형유산위원회 논의를 거쳐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