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1년, 플레센은 프로이센 왕국의 귀족 가문에서 태어났다. 1861년 9월 2일 사관생도가 되었고, 1862년 소위로 임관하였다. 그는 2년뒤 제2차 슐레스비히 전쟁에 참전하였다. 플레센은 1869년, 중위가 되었고, 프로이센-프랑스 전쟁에 참전하였다. 플레센은 2급 철십자 훈장을 받았고, 1872년, 참모장교로서 대위가 되었다. 1879년 그는 소령으로의 진급과 함께, 빌헬름 1세의 측근이 되었다. 1885년에는 중령, 1888년에는 대령, 1891년에는 소장, 1894년에는 중장이 되는 고속 승진을 경험하였다. 플레센은 이후에도 황제의 측근이었다. 이로 인해 대령 계급장을 달던 시절, 그는 독일 제국군에서 가장 명성이 높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제1근위 보병 연대의 연대장이었다. 제1차 세계 대전 당시 그는 일반참모를 이끌었다. 1918년 11월 11일 종전이 선언된 이후에도 황제에게 충성을 보여주었고, 그는 전역하기 전까지 독일군 내에서 최선임이었다. 1918년 11월 17일, 그는 명예원수로 진급하였다.
[1]국립국어원의 외래어 표기 용례대로는 '폰플레센'으로 표기한다. 게르만어권 인명의 전치사 및 관사는 뒤 요소와 붙여 적도록 하고 있다.[2] 사실상 명예원수를 칭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