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마추어 시절
감천초 재학시절 친구가 입은 유니폼이 멋져 보여 덩달아 야구를 시작했다고 한다. 초등학교 때 투수와 포수. 중학교 이후엔 유격수와 투수를 번갈아 보다가 부경고 3학년 시절 7경기(32.2이닝)에서 2점대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면서, 이상번 감독의 눈에 들어 동의대에 진학하였다.고등학교 시절만 해도 크게 이름을 날리던 선수는 아니었으나 동의대 진학 후 대학리그를 거쳐 급부상하였다. 2012년 아시아선수권대회 국가대표를 지낸 바 있으며 동해 회장기 전국대학야구 춘계리그 및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 우승에도 크게 기여하였다. 2013년까지 32경기(107이닝) 평균자책점 1.77, 피안타율 0.223, 이닝 당 탈삼진(7.32개) 비율이 사사구비율(2.6개)에 비해 3배 이상 차이가 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2014년 8월 25일 오후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 서울호텔에서 열린 '2015 프로야구 2차 신인드래프트'에서. 당시 홍성무는 이미 kt wiz의 우선지명을 받은 상태였다.
2015년 한국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에서 청주고의 주권과 함께 kt wiz의 특별 우선지명을 받았다. 2014년 들어서 잠깐 주춤하는듯 했으나 프로지명에 대한 중압감 때문이었다는 듯 프로 입단 확정 이후로 다시 살아났다는 평가.
1.1.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7월 28일 인천아시안게임 야구엔트리에 아마추어 선수 자격으로 이름을 올렸다.인천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팀 최종 24명 엔트리 발표9월 25일 홍콩전에서 선발로 등판하였다. 1회말 송구미스로 주자를 출루시키면서 다소 불안한 출발을 보여 대표팀 첫 실점의 주인공이 되는 듯 하였으나...이어진 이닝에서는 삼자범퇴와 병살타로 후속 타자를 처리하는 등 4이닝 2피안타 3K 무실점으로 호투하면서 대표팀의 금메달 획득에 일조하였다.[1]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고 김광현과 함께.
인천 아시안 게임을 마친 이후 팔꿈치 통증으로 검사한 결과, 팔꿈치에 뼛조각이 발견되어 2014년 11월 6일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당분간 재활군에 머무를 예정.
2. 프로 경력
2.1. kt wiz
2.1.1. 2015 시즌
6월 26일 처음으로 1군에 등록되었다.그리고 27일 삼성과의 경기서 7회말 2사에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누가봐도 긴장했던 티를 무진장 내며 박해민에게 내야안타 후 도루를 허용했지만 이지영을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하지만 8회 등판해서 김상수에게 볼넷을 허용했고 곧바로 이창재와 교체되었다. 투구수는 총 9개.
이후 29일에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 전날 조범현 감독이 근력도 부족했고 긴장도 많이 했었던거 같다고 언급했는데 아직 전력으로 쓰기에 부족하다고 판단한 모양이다.
8월 12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지명타자가 소멸되어 자연스럽게 타석에 들어와 김민우를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 끝에 한점 만회하는 희생플라이 1타점을 만들어내며 데뷔 시즌에 투수가 1타점을 기록하는 흔치않은 기록을 세웠다.
이후 승부가 기울어진 경기 후반 등판하며 깔끔한 투구내용을 선보이는 중. 차기 마무리 후보감으로 꼽히고 있기에 실전 감각 조율 중인 듯하다.
2.1.2. 2016 시즌
2016년에는 팔꿈치 부상으로 8경기 등판에 그쳤다. 조기에 시즌을 마감하고 토미 존 서저리를 받았다.2.1.3. 2017 시즌
5월 30일 1군으로 콜업되었다. 당일 SK전에서 4점차로 뒤진 8회 등판해 1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그러나 패전처리 투수로도 써먹기 힘들다고 판단되었는지 6월 12일 1군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이후 후반기에 콜업되어서 간간히 추격조나 롱 릴리프로 모습을 드러내는 중. 8월 9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한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2.1.4. 2018 시즌
2월 24일 마이너리그 연합팀과의 평가전에서 7회 등판해 볼넷을 내주기도 했지만 삼진 2개와 땅볼 하나로 1이닝을 잘 막아냈다.하지만 시즌 내내 1군 등판은 없었고, 2군에서조차 17경기 30.2이닝 1승 1세이브 2홀드 ERA 8.80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시즌 종료 후 NC 다이노스의 강민국과 1:1 트레이드가 되면서 NC로 이적했다. 두 선수 모두 신인드래프트 최상위 자원이었으나 프로에서는 미약한 성장세를 보였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으며, 양 구단에서도 일찌감치 포기를 한 듯. 김종문 NC 다이노스 단장은 "직구와 변화구 구위가 좋은 오른손 투수 자원"이라고 평했다.
2.2. NC 다이노스
2018년 11월 15일 마무리 캠프부터 팀에 합류한다.2.2.1. 2019 시즌
직전 해의 1군 기록조차 전무하고 2군에서도 ERA 8.80을 기록하는데 그쳤으나 마무리 캠프에서 나름 쓸만하다는 판정을 받은 것인지 애리조나 1군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3월 26일 1군으로 콜업되었으나 4경기에서 4이닝 9피안타 2피홈런 3볼넷 3K 6실점을 하고 2군으로 내려갔다.
7월 10일 다시 1군으로 올라왔다. 11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4-0으로 앞선 8회 2사 1루 상황에서 올라와서 땅볼로 이닝을 끝냈다. 9회에도 등판해 볼넷 하나만 내주고 실점없이 막아내면서 경기를 끝냈다.
7월 14일 kt wiz전에서는 2-1로 뒤진 8회 1사 1, 2루 상황에서 구원 등판했지만 볼넷으로 만루를 채운 이후 땅볼로 1실점을 했다. 이후 견제 실책까지 범하면서 다시 한 점을 내줬다. 그러고도 다시 볼넷을 내줬지만 땅볼로 이닝을 끝냈다.
7월 17일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10-1로 앞선 7회 1사 1루 상황에서 구원 등판해 땅볼과 뜬공으로 이닝을 끝냈다.
8월 3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1-5로 뒤진 5회 무사 1루에서 구원 등판했다. 첫 타자 안치홍에게 바로 2루타를 맞으면서 무사 2, 3루가 되었지만 투수 땅볼 - 삼진 - 삼진으로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8월 8일 LG 트윈스전에서는 2-13으로 앞선 9회에 등판해 경기를 마무리하였다.
8월 13일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10-2로 앞선 9회에 등판해 삼진 - 뜬공 - 삼진으로 경기를 끝냈다.
8월 17일 SK 와이번스전에서는 0-9로 앞선 8회에 구원 등판해 볼넷 하나만 내주고 실점없이 1이닝을 막아냈다.
8월 24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8-2로 앞선 9회에 구원 등판했다. 하지만 선두타자 채태인에게 솔로 홈런을 맞으며 7월 이후 첫 실점을 했고, 1사 이후 안타를 하나 더 맞았지만 이번에는 실점을 내주지 않았다.
8월 28일 kt wiz전에서는 5-2로 뒤지고 있던 9회에 등판해 사사구 3개로 1사 만루를 만들더니 밀어내기 볼넷과 2타점 적시타로 3점을 헌납했다. 3점을 내주고 나서야 뜬공 두 개로 이닝 종료. 팀은 8-2로 패배했다.
시즌 기록은 15경기 14.1이닝 16피안타 3피홈런 11볼넷 10K ERA 6.28.
2.2.2. 2020 시즌
결혼 때문인지 1군 스프링캠프 명단에서 일단은 빠졌다. 1월 말 구단 자체 로스터 시스템 다이노스 볼 매뉴얼에 의해 육성선수로 재계약을 했다.자체 청백전과 연습경기에서 꾸준히 등판을 했고, 개막 이틀 째인 5월 6일 1군으로 콜업되었다. 그리고 7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8-0으로 앞선 7회부터 구원 등판해 9회까지 3이닝 61구 3피안타 3볼넷 2실점을 기록하며 데뷔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불펜 소모 없이 가비지 이닝을 어찌됐든 먹은 건 칭찬할 일이지만 경기 내용이 심하게 좋지 않았던 게 문제. 그래도 원종현이나 임창민 등 필승조들에 휴식을 줬으니 나름대로 역할을 해줬다고 볼 수 있겠다.
이후 2군으로 내려갔다가 5월 29일 자로 김영규를 대신하여 1군 엔트리에 다시 등록되었다.
5월 30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1-7로 뒤진 7회 2사 2루에서 구원 등판했고 볼넷 하나를 내줬지만 땅볼로 이닝을 끝냈다. 하지만 8회에는 강민호에게 솔로 홈런을 맞더니 박승규에게 2루타, 박계범에게 적시타를 맞으면서 총 1.1이닝 3피안타 1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6월 4일 SK 와이번스전에서는 10-0으로 앞선 9회 대타 오준혁을 뜬공으로, 최항을 삼진으로, 김강민을 땅볼로 잡아내면서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하였다.
6월 9일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8-12로 앞서고 9회에 등판했다. 4점의 리드라지만 경기가 워낙 난타전 양상으로 흘러간데다가 상대 중심타선을 상대해야 했기에 우려가 앞선 상황이었지만 오재일, 김재환, 최주환으로 이어지는 두산의 중심타선을 단 공 11개로, 땅볼 - 삼진 - 뜬공으로 막아내는데 성공했다.
6월 10일 경기에서는 2-0으로 뒤진 7회에 등판했으나 9일 경기와는 달리 1사 이후 안타 - 안타 - 볼넷을 내주고 강판되었다. 결국 1사 만루에서 등판한 장현식이 책임 주자를 모두 실점하면서 0.1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6월 13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13-4로 뒤진 8회 무사 1루에서 구원 등판했다. 첫 타자에게 바로 1타점 2루타를 맞았으나 실점 후에는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6월 16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3-5로 뒤진 7회 1사 1, 3루에서 구원 등판해 삼진과 땅볼로 실점을 막아냈다. 그러나 8회에는 볼넷 두 개를 내주며 스스로 위기를 만들더니 결국 2사 2, 3루에서 프레스턴 터커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이후 다시 안타 하나를 맞고 강판. 이후에는 실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1.1이닝 2피안타 2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6월 20일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4-0으로 뒤진 7회에 구원 등판해 1이닝을 1피안타 1K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6월 25일 kt wiz전에서 9-6으로 뒤진 8회에 등판하여 오태곤 - 강백호 - 황재균에게 안타를 내준 뒤 멘탈이 나가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쓰리런포를 허용하는 등 될대로 되라 식의 피칭으로 무려 40구나 던졌다. 1이닝 7피안타(1홈런) 10실점 10자책을 기록하여 크보 통산 6번째 1이닝 10실점 허용투수도 되었으며[2] 팀의 이번 시즌 1이닝 최다실점 기록과 최다실점 경기도 사실상 혼자 만들어버렸다. 다만 기량이 원래 패전조인 선수인데 가비지 이닝도 적정 수준에서 소화를 못해내다보니 오늘 경기 여파로 방출당하면 어쩔 수 없는 거라 포기한 팬들도 많으며 홍성무 자체보다 손민한 투수코치와 아무리 더블헤더를 처음 해봤다 해도 이해가 안되는 미친 운용을 한 감독이 까이는 편.
결국 6월 26일 1군에서 말소되었다.
11월 5일, 방출 통보를 받았다. 결국, 2010년대에 아시안 게임으로 병역특례를 받은 대졸 투수 2명(김명성, 홍성무)이 모두 프로에서 이렇다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채 사라지게 되었다. 자연스럽게 대학 야구의 기량 자체에도 상당히 의문점이 들게하는 사례로 남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