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NBA 파이널 챔피언 | |
댈러스 매버릭스 | |
파이널 MVP | 디르크 노비츠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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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1 NBA FINALS | |
댈러스 매버릭스 | 마이애미 히트 |
디시젼 쇼라는 희대의 사건을 펼치며 당대 슈퍼스타들인 드웨인 웨이드, 크리스 보시와 마이애미 빅3를 이루며 커리어 사상 첫 파이널 우승을 노리는 르브론 제임스는 이적 첫 시즌만에 파이널에 진출했다.
자신의 고향 팀인 클리블랜드를 버리고 프렌차이즈 전통을 깨부순 르브론의 파이널 상대는 놀랍게도 자신과 반대로 프렌차이즈 스타의 대표적인 인물들중 하나이자 또 자신과 마찬가지로 파이널에서 한번 좌절을 겪은뒤 절치부심하여 5년만에 다시 파이널 우승을 노리고 있던 디르크 노비츠키의 댈러스 매버릭스였다.
2. 일정
- 1차전 - 5월 31일,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 마이애미
- 2차전 - 6월 2일,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 마이애미
- 3차전 - 6월 5일,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 댈러스
- 4차전 - 6월 7일,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 댈러스
- 5차전 - 6월 9일,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 댈러스
- 6차전 - 6월 12일,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 마이애미
3. 진출팀
3.1. 동부 컨퍼런스 : 마이애미 히트
마이애미 히트 라인업 | ||
0. 마이크 비비 (PG) | 1. 크리스 보시 (PF) | 3. 드웨인 웨이드 (SG) |
5. 주완 하워드 (PF) | 6. 르브론 제임스 (SF / PF) | 11. 지드루나스 일가우스카스 (C) |
13. 마이크 밀러 (SG / SF) | 15. 마리오 찰머스 (PG) | 21. 자말 마글로이어 (C) |
22. 제임스 존스 (SG / SF) | 25. 에릭 댐피어 (C) | 40. 유도니스 하슬렘 (PF) |
45. 덱스터 피트먼 (C) | 50. 조엘 앤서니 (C) | 55. 에디 하우스 (PG / SG) |
감독: 에릭 스폴스트라 어시스턴트 코치: 밥 맥아두ㆍ키스 애스킨스ㆍ론 로드스타인ㆍ데이비드 피즈데일ㆍ채드 캄머러ㆍ옥타비오 데 라 그란나 |
2008년 우승팀 보스턴 셀틱스의 Big 3 성공에 영향을 받은 마이애미 히트는 이적 시장에서 최대어 르브론 제임스와 크리스 보쉬 영입에 성공, 크게 전력을 강화하였다. 기존의 팀의 간판스타 드웨인 웨이드의 동기 두 명을 더해 보스턴의 Big 3보다 강력한 Big 3를 구축한 히트는 이적해온 르브론의 선언처럼 그 유명한 쓰리핏을 넘어설 것처럼 보였다. 다만 이적 과정에서 있었던 동기들의 페이컷으로 많은 팬들의 비판을 받았고 NBA에서 공공의 적 취급을 받게 되었다. 특히 고향팀을 떠난 르브론 제임스는 그 과정에서 고향팬들을 농락하는 '디시전 쇼'로 인해 더 큰 비난에 직면했다. 데뷔 때부터 마이클 조던과 비교되고, 코비 브라이언트 이후 최고의 슈퍼스타가 될 것이라는 그에게 우승을 위해 불우한 역사를 지닌 친정팀을 떠났다는 사실은 NBA 레전드들부터 팬들까지 모두 나서 비난의 화살을 돌리게 되는 원인이 되었고 그러한 비난을 잠재우기 위해 제임스는 꼭 우승이 필요했다.
그리고 Big 3를 앞세운 히트는 MVP를 배출한 동부 1위 시카고마저 박살내며 파이널에 안착했다.
3.2. 서부 컨퍼런스 : 댈러스 매버릭스
댈러스 매버릭스 라인업 | ||
0. 숀 매리언 (SF / PF) | 2. 제이슨 키드 (PG) | 3. 로드리게 보브아 (SG) |
4. 카론 버틀러 (SF) | 6. 타이슨 챈들러 (C) | 11. J.J. 바레아 (PG) |
13. 코리 브루어 (SG / SF) | 16. 페자 스토야코비치 (SF) | 20. 도미닉 존스 (PG / SG) |
28. 이안 마히미 (C) | 31. 제이슨 테리 (PG / SG) | 33. 브랜든 헤이우드 (C) |
35. 브라이언 카디널 (F) | 41. 디르크 노비츠키 (PF) | 92. 드숀 스티븐슨 (SG / SF) |
감독: 릭 칼라일 어시스턴트 코치: 테리 스토츠ㆍ드웨인 케이시ㆍ다렐 암스트롱ㆍ몬테 매티스ㆍ로버트 해켓 |
사실 디르크 노비츠키, 숀 매리언, 제이슨 키드, 타이슨 챈들러 등 이름값으로만 보면 위에 있는 팀들과 비교해도 전혀 밀리진 않았다. 하지만 이중 매리언과 키드는 33살과 38살의 노장들인지라 전성기가 꺾인 모습들을 보여줬기에 노비츠키의 의존도가 높을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시즌 중간에 캐론 버틀러 등 주전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지며 백업 멤버였던 제이슨 테리가 대신 선발 라인업에 올릴수밖에 없는 상황들이 겹쳤기에 댈러스의 파이널 진출은 힘들어보였다.
하지만 1라운드에서 브랜든 로이가 마지막 불꽃을 태우는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를 4:2로 제압한후 디펜딩 챔피언인 코비 브라이언트의 LA 레이커스를 상대로 디르크 노비츠키를 필두로 테리, 키드 등의 양궁부대의 맹활약 덕분에 4:0으로 스윕하는 이변을 일으켰다.[1]
오클라호마 시티를 상대로는 러셀 웨스트브룩, 케빈 듀란트를 필두로 한 OKC의 젊은 선수들의 패기에 고전하기도 했지만 결국 경험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고 특히 노비츠키를 제어할수 없었던 오클은 결국 패배할수밖에 없었다.[2]
사실 플레이오프 내내 다른 선수들[3]의 도움이 있었다곤 했으나 노비츠키의 무쌍이 가장 큰 역할을 했고 사실상 이때까진 공격적인 면에선 노비츠키 원맨팀에 가까운 팀이었다. 물론 그 노비츠키의 활약은 굉장했고 기량적으로 봐도 시즌 MVP와 180 클럽 , 2연속 NBA 퍼스트 팀을 달성한 05-06 , 06-07 시즌에 비견될만한 노비츠키의 마지막 불꽃이었다.
사실 공격적인 면에서 그렇지 수비에선 챈들러, 매리언, 키드, 테리등이 리그내에서도 인정받는 수비수들인지라 노비츠키를 잘 보좌해주었다. 사실 수비에서 문제있다던 노비츠키도 이시기에는 그다지 문제를 들어내진 않았다. 어떻게보면 공격에서 노비츠키에게 의존한다 할뿐이지 굉장히 안정적인 베테랑 팀이었다고 볼수 있다. 단지 파이널에 올라갈만큼 이팀이 출중한지에 대해선 조금은 의문이 들수밖에 없었지만...
4. 전개
4.1. 1차전
마이애미 히트 92 : 84 댈러스 매버릭스 (1-0, 마이애미 우세)빅3가 무려 65득점을 합작했다. 르브론 제임스는 24득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드웨인 웨이드는 22득점 10리바운드, 크리스 보시는 19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댈러스의 노비츠키는 27득점을 올렸다.
4.2. 2차전
마이애미 히트 93 : 95 댈러스 매버릭스 (1-1, 동률)
1차전에서 손가락 인대를 다친 노비츠키가 부진하자 숀 매리언이 대신 활약했지만 BIG 3에게 다소 역부족인 모습이었다. 4쿼터에 마이애미 히트는 무려 15점을 앞서나갔다. 그러나 댈러스는 무리한 공격 대신 안전하게 지역방어 수비에 치중하며 추격했다. 제이슨 테리와 제이슨 키드의 득점으로 마이애미는 조금씩 흔들렸고 마지막 2분여 동안 덕 노비츠키에게 결승 레이업슛을 포함 무려 9점을 허용하며 결국 무릎을 꿇고 말았다. 마이애미는 충분히 리드를 지킬 수도 있었지만, 공격에서 BIG 3의 1:1 공격 개인플레이에만 지나치게 의존해 눈앞에서 승리를 놓쳤다. 댈러스는 플레이오프에서 이미 15점차 리드를 2번이나 극복했다.[4]
웨이드는 36점, 르브론은 20점을 올렸다.
4.3. 3차전
댈러스 매버릭스 86 : 88 마이애미 히트 (2-1 마이애미 우세)3차전부터는 댈러스에서 열렸다. 2차전의 실패를 경험삼아 마이애미는 이 날 신중하게 패싱게임으로 풀어나갔다. 크리스 보시는 이 날 경기내내 오픈 찬스에서 득점에 실패하는 등
4.4. 4차전
댈러스 매버릭스 86 : 83 마이애미 히트 (2-2 동률)4쿼터 초반까지 65-72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었던 댈러스는 제이슨 테리가 맹활약하며 공격의 실마리를 찾았고 이 날 턴오버를 연발하던 노비츠키도 각성하며 연속 득점에 성공시켜 1-2점 차 승부로 만들었다. 센터 타이슨 챈들러는 4쿼터 후반부터 득점과 리바운드를 연달아 따내는 등 팀에 힘을 보탰고 마이애미는 마지막 3점을 노리고 8득점으로 부진한 르브론 대신 드웨인 웨이드에게 공격을 맡겼으나 허둥대면서 실패, 결국 시리즈는 2승2패로 동률이 됐다.
4.5. 5차전
댈러스 매버릭스 112 : 103 마이애미 히트 (2-3, 댈러스 우세)3쿼터까지 84-79로 리드하던 댈러스는 4쿼터 종료 5분전 95-96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제이슨 테리가 종횡무진하면서 3점슛을 직접 성공시키고 제이슨 키드에게 3점슛 찬스를 만들어주는 등 5차전의 수훈갑 역할을 했다. 댈러스는 노비츠키가 29득점, 테리는 21득점, 바레아는 17득점, 반면 마이애미는 제임스가 트리플 더블(17득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 웨이드가 23점, 보시가 19점을 올렸으나 4쿼터 막판 반격을 막지 못하고 벼랑끝에 몰리게 됐다.
4.6. 6차전
마이애미 히트 95 : 105 댈러스 매버릭스 (2-4, 댈러스 우승)이 날도 앞선 게임들처럼 두 팀은 3쿼터 중반까지 서로 엎치락 뒤치락했다. 3쿼터 종료 5분전부터 댈러스는 노비츠키의 3점포가 연달아 터지며 조금씩 격차를 벌렸고 81-72로 4쿼터에 접어들었다. 댈러스는 고삐를 늦추지 않고 바레아, 노비츠키가 3점슛을 성공시키며 105-95 완승을 거두고 창단 31년만에 비원의 첫 우승을 달성했다.
5. 파이널 MVP
기록 : 6경기 출장 / 야투율 41.6% / 평균 26.0득점 / 자유투 성공률 97.8% / 9.7 리바운드 / 2.0 어시스트 / 0.7 스틸 / 0.7 블락
노비츠키는 손가락 부상[5]과 39도에 달하는 극심한 고열에 시달리고 있어서 언제 져도 이상할게 없는 상황이었지만 팀원들의 도움과 극한의 정신력 덕분에 댈러스 매버릭스의 첫 NBA 파이널 우승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 심지어 상대는 BIG3를 앞세워 3-peat를 노리고 있었던 마이애미 히트였기 때문에 더더욱 값진 우승과 MVP 수상이 될 수 있었다
6. 여담
우선 역대 파이널중 보기 드물게 선과 악이 명확했는데 댈러스 같은 경우 창단 이래 우승 반지가 없는 팀이었고 단 한번의 파이널 진출을 기록했는데 그마저 마이애미 히트에게 깨졌다. 그것도 파이널 역사에 길이 남을만한 역대급 슈퍼스타 콜 때문에 패배한거나 다름없으며 억울하게 패배한 노비츠키는 한동안 플레이오프 2라운드를 넘지 못하고 어느덧 32살의 전성기의 끝자락으로 향해가고 있었다.
그에 반해 드웨인 웨이드의 마이애미 히트는 2006 파이널에서 댈러스 매버릭스를 이기고 파이널 우승을 차지하고 난뒤 4년뒤 르브론 제임스 , 크리스 보시라는 슈퍼스타들과 합세에 빅3를 만들었고 동부 플레이오프에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이며 파죽지세로 결승전에 올랐다. 누가봐도 작위적인 페이컷으로 인한 빅3다 보니 욕을 먹을 수 밖에 없었고 설상가상으로 빅3 결성 과정에서 디시젼 쇼라는 희대의 병크를 저지르고 NBA의 수많은 팬들을 적으로 돌린 르브론 제임스 덕분에 완벽한 악역 이미지가 씌여있었다.[6]
거기에 상술했듯 댈러스는 히트를 상대로 억울하게 파이널 우승을 내준 경력이 있었고 당시에는 전력이 비슷한 편이었지만 5년만에 다시 만난 파이널에서는 누가봐도 언더독의 댈러스와 빅3의 압도적인 전력을 갖춘 마이애미 히트는 누가봐도 히트쪽이 압도적으로 유리한 것처럼 보였다.
실제로 마이애미 시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들을 제외하면 미국 전 지역이 댈러스의 우승을 지지하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지만 결국 마이애미의 압도적인 전력 때문에 히트의 우승을 점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말 그대로 이상과 현실은 다르다라는걸 잔혹하게 보여주는 파이널이 될뻔한 것.
하지만 노비츠키는 3차전까지 미친 활약을 선보이며 히트를 긴장시켰고 그가 4차전에 심한 고열 독감에 걸려 제대로 된 경기력을 보이지 못하자 제이슨 테리를 필두로 한 팀원들의 활약이 빛나면서 균형을 맞췄고 끝내 역대급 명승부였던 5차전을 이기고 6차전까지 내리 이기며 우승을 차지했다.
그외에도 이야기거리가 아주 많다. 우선 프렌차이즈 스타로 남는걸 거부하고 희대의 통수를 벌이며 빅3를 결성한 르브론이 프렌차이즈 스타의 대표격인 노비츠키에게 패배했다는 점.[7] 2006 파이널을 노비츠키와 함께 경험했던 식스맨 제이슨 테리의 분투[8] 르브론과 웨이드의 최대의 흑역사중 하나인 Mocking Dirk 사건과 파이널이 끝난 뒤 마찬가지로 르브론의 최대 흑역사중 하나인 real world 발언까지... 그래서인지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락 내리락 하고 있다.
르브론 제임스팬들이 지금도 유일하게 단 한 마디의 반격도, 재평가도 할 수 없는 파이널로 남아있다.[9] 2007, 2014, 2015, 2017, 2018 파이널들의 경우 르브론팬들은 나름대로 반격의 레퍼토리가 있다.[10] 하지만 2011만큼은 아무 말도 할 수가 없는 처참한 결과였다. 심지어 패배 후의 추한 모습까지. 지금도 2011 파이널에 반박하는 것은 르브론팬을 가장한 어그로들이 일부러 반박하면서 르브론팬들을 더욱 비참한 구석으로 몰아넣기 위해서거나, 르브론팬이 너무 조롱을 당해서 뚜껑이 열려(...) 아무 논리 없이 분노에 휩싸여서 내로남불을 내뱉는 정도로, 르브론 팬덤이 아직도 논리적으로 반박할 여지를 찾아내지 못 한 유일한 파이널이다. 그나마 르브론 악질팬이 많은 NBA 매니아에서는 본인의 활약이 미진하여 파이널 MVP를 다른 선수가 수상할 것 같으니 르브론이 열심히 하려는 동력을 잃어버린 것이다라고 헛소리를 하며 이 때의 쓰레기같은 경기력을 포장하려고 악을 쓰는 사람들이 매년 등장하고 있으나 이 주장이 사실인 경우에 르브론은 우승 한 번 없는 주제에 슈퍼팀까지 만들고서 MVP가 없는 우승은 우승이 아니다라면서 본인의 커리어의 유일한 쓰리핏 기회를 포기해버린 정신나간 놈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다른 르브론팬들에게서도 호응이 미적지근하다.[11][12]
7. 관련 문서
- NBA
- NBA 파이널
- 프로배구 컵대회/2020년/여자부 결승전 : 슈퍼팀이 무너져버린 경기로 여자배구판 2011년 NBA 파이널이라고 불리고 있다. 슈퍼팀 선수들이 실언을 했던 것까지도 포함해 서로 결승전 당시의 상황이 매우 비슷하다.
[1] 사실 이 때문에 코비 VS 르브론을 보고싶어하던 팬들은 상당히 아쉬워했다. 더불어 레이커스의 쓰리핏을 막아세운 경기이기도 했으며, 이 시리즈 이후 필 잭슨은 감독직을 사임했다. 필 잭슨 감독 커리어에서 피스윕은 이 시리즈가 최초이자 마지막.[2] 플레이오프 내내 무쌍을 찍던 노비츠키의 활약이 절정에 달했던 상대가 오클라호마 시티였다. 사실 시리즈 한경기 한경기를 보면 댈러스 역시 힘든 경기들의 연속이었다. 하지만 클러치 본좌 노비츠키의 활약 덕분에 꾸역꾸역 이겨나갈수 있었던 것[3] 특히 테리와 키드[4] LA 레이커스와 서부컨퍼런스 2라운드 1차전, 그리고 오클라호마시티와의 서부컨퍼런스 결승전 4차전[5] 이렇게 보면 별거 아닐수 있지만 사실 손가락의 힘줄이 아예 끊어지는 심각한 부상이었다.[6] 사실 슈퍼팀 결성 그리고 고향팀을 떠난 것에 대한 비판은 어느정도 변호해주는 르브론 팬들이 있지만 저 디시젼 쇼는 악성팬을 제외한 르브론 팬마저 변호를 포기할 정도의 희대의 병크였다.[7] 이 파이널에서 르브론은 시리즈 평균 17.8득점, 7.2 리바운드, 6.8 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최악의 퍼포먼스를 보이며 패배의 원흉으로 지목되었기에 더더욱 비교될 수밖에 없었다.[8] 평균득점 18점에 끈끈한 수비력으로 노비츠키에 이어서 파이널에 수훈갑이었다. 특히 2차전은 테리와 노비츠키 덕분에 이긴 거나 다름 없을 정도. 거기에 테리는 2004년부터 댈러스에 합류해 노비츠키와 함께하였고 2006 파이널 역시 경험했기에 노비츠키 못지않게 독기를 품고 파이널에 임했을 것이다.[9] 농담이 아니라 문자 그대로 르브론 팬들이 유일하게 반격도 재평가도 못하는 파이널이다. 이는 노비츠키의 여러 핸디캡 상태에서의 인간 승리도 있겠지만 가장 결정적인 것은 파이널에서의 변명의 여지 조차 없는 르브론의 경기 내내 보여주는 매우 나쁜 경기력, 패배 후에도 감기에 걸린 상대팀 에이스 노비츠키 조롱, 인터뷰에서의 정신승리에 가까운 리얼월드 발언 등 거의 르브론 커리어 사상 최악의 흑역사 시즌이라고 봐도 할 말이 없을 정도이다.[10] 2007년과 2017, 2018년은 애초에 팀 전력의 격차가 너무 컸고, 2015년은 핵심 주전 두명이 빠져서 르브론 혼자서 2게임을 따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14년은 매치업 상대였던 카와이 레너드가 파이널 MVP라는 사실에서도 알 수 있듯 르브론도 (스탯상으로는 훌륭했지만)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진 못했으나 나머지 팀원들이 더 부진했다.[11] 이 헛소리는 파이널 MVP가 없는 우승을 3번 했던 스테판 커리를 까고 르브론을 높이기 위해서 계속 반복되고 있는데 이걸로도 2011 파이널에서의 삽을 푸는 경기력은 쉴드가 안되는 수준이다.[12] 하지만 커리가 기어코 2022 우승을 거머쥐고 파이널 MVP를 수상하면서 더 이상의 변명거리도 없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