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 |||
와일드카드 (진출팀 결정) ALWC • NLWC | 디비전 시리즈 ALDS • NLDS | 리그 챔피언십 ALCS • NLCS | 2021 월드시리즈 |
1. 개요
2021년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의 와일드카드 레이스에 관한 문서.2021년 메이저 리그 와일드카드 팀을 결정하는 과정은, 치열하기로 유명했던 여느 시즌들과 비교해도 모자라지 않을 정도로 접전이었다. 시즌 최종전을 앞둔 그 순간까지 두 리그 모두 와일드카드 팀이 결정되지 않았으며, 특히나 아메리칸 리그의 경우 두 자리를 놓고 무려 5개 구단이, 최종전 기준으로는 4개 구단이 각축전을 벌였으며, 사상 초유의 4자 타이브레이커 가능성이 언급될 정도로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그야말로 그 동안의 와일드카드 경쟁과는 비교도 안 되는 수준이다.[1]
본 문서에서는 와일드카드 레이스에 뛰어든 구단들의 시즌 진행 과정을 간략히 소개하고, 모든 순위가 결정되게 된 10월 3일(현지시각) 시즌 최종전에 관하여 다룬다.
2. 전개
2.1. 아메리칸 리그
2.1.1. 9월 이전
5월까지는 와일드카드는 물론이고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 양상도 사뭇 달랐다. 동부지구는 보스턴 레드삭스가 예상을 뛰어넘는 선수단의 활약으로 선두로 치고 올라갔다가 5월에만 22승을 쓸어담은 탬파베이 레이스의 질주로 2위로 밀려났다. 뉴욕 양키스는 그 뒤에서 천천히 승수를 올리고 있었지만 보스턴과는 약간의 격차가 있었던 상황. 중부지구에서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불안한 전력으로도 승수를 꽤 쌓고 있었지만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독주를 막지 못해 역시나 와일드카드 순위표에 이름을 올리고 있었다. 혼전에 빠져있던 서부지구는 선두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2위 휴스턴 애스트로스, 3위 시애틀 매리너스의 격차가 크지 않던 상황. 그런데 6월 들어 탬파베이가 7연패에 빠지고 양키스도 월간 승률이 5할을 밑돌며[2]페이스를 잃은 사이 보스턴이 동부 지구 선두로 치고 나섰고, 서부 지구에서는 휴스턴의 질주가 시작되면서 시애틀이 뒤로 밀려났지만 오클랜드 역시나 끈질기게 휴스턴을 따라붙으며 두 팀의 치열한 순위 싸움이 이어졌다.그러나 7월 올스타 브레이크를 전후하여 각 팀들의 분위기가 엇갈리게 된다. 탬파베이가 16승을 기록하는 사이 보스턴은 13승에 그치며 두 팀의 승차가 사라졌고 그 사이 양키스는 뒤에서 야금야금 따라붙기 시작했다. 중부지구에서는 클리블랜드가 9승 15패로 말 그대로 붕괴하며 화이트삭스의 독주 체제가 공고해졌고 서부지구에서는 휴스턴이 질주하는 사이 오클랜드가 11승 13패로 페이스를 잃으며 휴스턴이 5.5경기차 선두로 나섰다. 이 시점에서 와일드카드 경쟁권에서는 보스턴이나 탬파베이가 가장 앞서있었고 오클랜드가 약간의 격차를 두고 그 뒤를 따라가고 있었다. 조용히 승수를 쌓아오던 양키스, 시애틀, 토론토는 오클랜드와 약간의 격차를 두고 그 뒤에 자리잡고 있었던 상황.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보이자 와일드카드 경쟁권 팀들은 각각 저마다의 방식으로 전력 보강에 나섰다. 보스턴은 카일 슈와버와 한셀 로블레스를 트레이드로 데려오면서 타선과 불펜진을 강화했고, 양키스는 클레이 홈즈를 영입하는 것으로 스타트를 끊더니 조이 갈로와 앤서니 리조를 전부 데려오는 데에 성공하면서 단숨에 좌타선을 보강하고 앤드류 히니 영입으로 선발진 뎁스까지 충원했다.[3] 스몰마켓인 오클랜드는 대형 영입은 없었지만 앤드류 셰이핀, 얀 곰스, 조시 해리슨 영입으로 로스터를 보강했고 시애틀과 탬파베이는 JT 샤그와와 디에고 카스티요를 주고받았다. 시애틀은 이에 더해 타일러 앤더슨, 조 스미스, 에이브러햄 토로를 영입했고, 탬파베이는 넬슨 크루즈 영입을 성사시킨 후 조던 루플로와 DJ 존슨을 데려오며 뎁스를 강화했다. 토론토는 호세 베리오스, 브래드 핸드, 호아킴 소리아를 데려오며 검증된 투수들을 영입해 보강을 진행했다. 포스트시즌 진출이 어려워진 클리블랜드는 셀러로 나섰다.
그렇게 트레이드 시장이 지나가고 맞이한 8월이 되자 동부지구부터 변화가 발생하기 시작했는데, 탬파베이가 맹렬히 질주하며 단숨에 넉넉한 격차의 지구 선두로 달려나간 사이 양키스가 13연승[4]을 포함해 월간 21승을 기록하는 대폭주로 월간 12승에 그친 보스턴을 3등으로 밀어낸 것이다. 그나마 양키스도 8월 말에 4연패에 빠지며 페이스가 한풀 꺾였지만 보스턴을 한 게임차로 앞서면서 와일드카드 경쟁에서도 한 걸음 전진한 상황. 서부지구의 경우 휴스턴이 선두 굳히기에 들어간 가운데 오클랜드는 8월에도 오락가락하는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그래도 어찌저찌 월간 5할 승률은 넘기며 보스턴이 부진한 틈을 타 격차를 좁히는 데에 성공했고 시애틀은 그 뒤에서 천천히 오클랜드를 따라가고 있었다.
8월 종료 시점 AL 와일드카드 순위표 | |||||
구단 | 경기수 | 승 | 패 | 승차 | 승률 |
뉴욕 양키스 | 132 | 76 | 56 | +2 | .576 |
보스턴 레드삭스 | 134 | 75 | 59 | - | .560 |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 132 | 73 | 59 | 1 | .553 |
시애틀 매리너스 | 133 | 71 | 62 | 3.5 | .534 |
토론토 블루제이스 | 131 | 69 | 62 | 4.5 | .527 |
2.1.2. 9월
9월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토론토는 오클랜드와 양키스를 전부 스윕하더니 볼티모어를 상대로는 화력쇼를 시전하며 3승 1패를 기록한 데에 이어 동부지구 선두 탬파베이까지 2승 1패로 제압하며 9월 15일까지 13승 2패로 질주했다. 동 기간에는 양키스가 볼티모어에게 고춧가루를 맞고 9.11을 거치는 뉴욕 메츠와의 경기까지 7연패로 추락했고 13연승의 기세는 어디로 갔는지 15경기 3승 12패를 기록했다. 보스턴이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으로 주춤하는 것과 맞물리면서 9월 12일에 토론토는 두 팀을 모두 제치고 동부지구 2위 자리까지 꿰차는 데에 성공했다. 이후 보스턴이 시애틀을 상대로 반등하면서 2위 자리는 다시 가져갔지만 9월 15일 기준으로 동부지구는 보스턴 83승 65패, 양키스 82승 64패, 토론토 82승 65패로 그야말로 정신이 아득해지는 각축장이 되었다.[5] 반면 시애틀과 오클랜드는 78승에 머무르며 동부지구 3팀과의 격차가 4~5경기까지 벌어지며 포스트시즌 진출이 완전히 물 건너가는 듯 했다.하지만 9월 후반부로 접어들자 동부지구 팀들이 물고 물리는 승부로 혼란에 빠진 사이 이번에는 시애틀이 대질주를 하며 레이스를 더욱 혼전 양상으로 빠뜨렸다. 토론토는 미네소타와의 3연전에서 2승 1패를 기록했지만 다시 만난 탬파베이를 상대로 1승 2패로 밀리더니 원정에서 만난 미네소타를 상대로 2승 2패에 그치면서 페이스가 한풀 꺾여버렸고, 그러는 사이 보스턴은 볼티모어와 메츠를 상대로 5연승을 질주했고, 양키스는 텍사스를 스윕했지만 그 전에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2,3차전에 연거푸 11점씩 주며 1승 2패에 그치며 보스턴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는 듯 하더니 중요한 분수령이 된 펜웨이 파크에서의 보스턴과 양키스의 맞대결에서 양키스가 보스턴을 스윕해 버리면서 단숨에 역전에 성공했다.[6] 그 사이 시애틀은 원정 10연전에서 8승 2패를 기록, 특히나 와일드카드 라이벌 오클랜드를 4연전 스윕으로 발라버리고 턱밑까지 추격하며 와일드카드의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올랐고 오클랜드는 에인절스를 스윕해 놓고는 시애틀과의 4연전에서 전패를 당하는 굴욕으로 완전히 희망이 꺾이나 싶더니 홈에서 휴스턴[7]을 스윕하면서 마지막 불씨를 살려놓았다.
9월 26일 경기 종료 시점 AL 와일드카드 순위표 | |||||||
구단 | 경기수 | 승 | 패 | 승차 | 승률 | 잔여 일정 | |
뉴욕 양키스 | 156 | 89 | 67 | +1 | .571 | @ TOR | vs. TB |
보스턴 레드삭스 | 156 | 88 | 68 | - | .564 | @ BAL | @ WSN |
토론토 블루제이스 | 156 | 87 | 69 | 1 | .558 | vs. NYY | vs. BAL |
시애틀 매리너스 | 156 | 86 | 70 | 2 | .551 | 시애틀 홈 3연전 | vs. LAA |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 156 | 85 | 71 | 3 | .545 | @ HOU |
그리고 현지시간 9월 27일, 다른 경기들보다 하루 빨리 시작된 시애틀과 오클랜드의 맞대결 첫 경기에서 시애틀이 미치 해니거의 2홈런 6타점 대활약을 앞세워서 오클랜드를 13:4로 대파하면서 1승을 선취했다. 반대로 오클랜드는 나머지 모든 경기를 이겨도 90승에 그치는 관계로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많이 낮아졌다. 그리고 28일 경기에서 양키스가 토론토를 잡고 90승 고지에 선착한 가운데 시애틀이 오클랜드를 상대로 2연승을 질주하고 보스턴이 볼티모어의 고춧가루에 제대로 당하면서 와일드카드 2위 경쟁이 매우 치열해졌다. 반면 오클랜드는 천운이 따르지 않는 이상 포스트시즌은 쉽지 않아진 상황.
현지시간 9월 29일 경기에서 보스턴이 볼티모어를 잡은 가운데 토론토가 보 비솃의 멀티 홈런 활약으로 양키스를 잡으며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그리고 시애틀이 기어코 오클랜드를 스윕하면서 오클랜드는 탈락, 나머지 4팀의 승부는 더한 혼돈의 소용돌이로 빠져들게 되었다. 그리고 시애틀이 이동일로 쉰 9월 30일, 양키스가 토론토를 잡고 위닝 시리즈를 완성하더니 볼티모어가 또 고춧가루를 뿌리면서 보스턴에게 루징 시리즈를 선사하며 순위 경쟁은 더욱 더 치열해졌다.
9월 종료 시점 AL 와일드카드 순위표 | ||||||
구단 | 경기수 | 승 | 패 | 승차 | 승률 | 잔여 일정 |
뉴욕 양키스 | 159 | 91 | 68 | +2 | .572 | vs. TB |
보스턴 레드삭스 | 159 | 89 | 70 | - | .560 | @ WSN |
시애틀 매리너스 | 159 | 89 | 70 | - | .560 | vs. LAA |
토론토 블루제이스 | 159 | 88 | 71 | 1 | .553 | vs. BAL |
2.1.3. 10월: 마지막 3연전
10월 1일 경기 종료 시점 AL 와일드카드 순위표 | ||||||
구단 | 경기수 | 승 | 패 | 승차 | 승률 | 잔여 일정 |
뉴욕 양키스 | 160 | 91 | 69 | +1 | .569 | vs. TB |
보스턴 레드삭스 | 160 | 90 | 70 | - | .563 | @ WSN |
시애틀 매리너스 | 160 | 89 | 71 | 1 | .556 | vs. LAA |
토론토 블루제이스 | 160 | 89 | 71 | 1 | .556 | vs. BAL |
10월 2일 경기 종료 시점 AL 와일드카드 순위표 | ||||||
구단 | 경기수 | 승 | 패 | 승차 | 승률 | 잔여 일정 |
뉴욕 양키스 | 161 | 91 | 70 | - | .565 | vs. TB |
보스턴 레드삭스 | 161 | 91 | 70 | - | .565 | @ WSN |
시애틀 매리너스 | 161 | 90 | 71 | 1 | .559 | vs. LAA |
토론토 블루제이스 | 161 | 90 | 71 | 1 | .559 | vs. BAL |
2.2. 내셔널 리그
엄청난 혈투가 벌어진 아메리칸 리그에 비해 내셔널 리그는 경쟁 구도는 비교적 간단했다. 하지만 내셔널 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의 특징이라면 2위는 결정났는데 1위를 놓고 끝까지 승부가 이어졌다는 점이다.이렇게 된 이유는 내셔널 리그 서부지구 두 팀의 미칠 듯한 폭주가 원인인데, 메이저 리그 승률 1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승률 2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같은 지구에서 쫓고 쫓기는 접전을 치른 것. 다저스가 쫓아가면 샌프란시스코가 한 발 달아나는 식으로 시즌 내내 샌프란시스코는 다저스와 최소 승점 동률을 유지했고 시즌 막바지에도 다저스가 5연승을 달리자 샌프란시스코는 7연승으로 화답하며 2경기차를 유지했다. 그런데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10월 2일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샌프란시스코에게 고춧가루를 뿌리더니 다저스는 밀워키 브루어스를 잡아내면서 양 팀의 승차가 다시 한 경기로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마지막 경기에서 다저스가 이기고 샌프란시스코가 진다면 내셔널 리그도 서부지구 우승팀을 정하고 마지막 와일드카드 한 자리를 결정짓기 위해 타이브레이커를 해야 하는 상황이 와버린 것. 만일 3일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가 패배하고 다저스가 승리한다면 상대 전적에서 10승 9패로 앞선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만날 주인공을 가릴 타이브레이커를 진행한다.
1위보다 먼저 확정된 2위 자리도 과정은 평범하지 않았다. 시즌 중반까지는 샌디에이고가 확연히 앞서가는 가운데 신시내티 레즈와 동부지구 3팀이 쫓아가는 구도였고, 9월에 접어들 때만 해도 샌디에이고/신시내티의 양강 구도에 동부지구 2위 팀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였다. 그런데 신시내티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시카고 컵스-세인트루이스-피츠버그 파이리츠-다저스-피츠버그로 이어지는 꿀일정에서 6승 11패에 그치며 밥상을 걷어찼고[9], 샌디에이고는 9월 26일까지 6승 16패로 DTD를 시전하며 자멸[10]하는 사이 이들보다 한 걸음 뒤처진 상태였던 세인트루이스는 9월에 메이저리그 역대 3위 기록인 17연승을 기록하는 대약진으로 다른 팀들을 전부 제쳤고 9월 27일에 와일드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편 동부지구에서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동부지구 우승을 두고 1.5게임차가 계속되는 살얼음판 구도를 보였으나 시즌 마지막 주중 3연전이던 9월 29일~10월 1일 펼쳐진 두 팀간 3연전에서 애틀랜타가 스윕을 거두며 시즌 종료까지 3경기를 앞두고 매직넘버가 소멸되었다.
3. 10월 3일 최종전
3.1. 구단별 입장
- 뉴욕 양키스: 경쟁자 탬파베이 레이스의 전력이 약해지고, 보스턴과 토론토는 그다지 위협적인 전력이라는 평가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시즌 전만 해도 지구 우승은 가볍게 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애런 저지말고는 다 고분고분한 타격을 보였고[11] 불펜은 터트리기 일상이었으며 그나마 압도적인 활약을 하고있던 아롤디스 채프먼이 갑자기 얻어맞기 시작하더니 볼질을 했다. 시즌 내내 문제였던 것은 약팀들이 올라가라고 차려준 밥상을 계속 스스로 엎었다. 덕분에 애런 분 감독은 투수 교체 타이밍을 비롯한 선수 기용 문제로 팬들에게 사정없이 까였고, 그나마 후반기가 돼서야 적극적인 트레이드들이 대부분 성공하며[12] 겨우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잡나 싶다가도 계속 이팀저팀한테 발목을 잡히곤 했다. 당장 홈 경기에서 분을 경질하라는 팬들의 챈트가 나올 정도로 여론이 좋지 않아, 적어도 와일드카드라도 확보해야 그나마 체면치레는 할 수 있는 상황.
- 보스턴 레드삭스: 많은 비판을 들어가며 징계가 끝난 알렉스 코라를 다시 감독으로 데려왔고, 그 성과는 아주 컸다. 시즌 초반 9연승을 질주하며 지구 선두로 치고 나가기도 했고, 나중에 뎁스의 약점이 발목을 잡으며 하락세를 탔지만 그럼에도 와일드카드 1위를 고수하고 있었다. 사실 시즌 막바지에 와서야 아쉬움 섞인 목소리가 나오지만, 올 시즌 전만 해도 보스턴의 전력을 그 누구도 포스트시즌 진출권이라고 평가하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이정도 성적도 충분히 훌륭한 성과. 하지만 그러한 성과에 화룡점정은 당연히 포스트시즌이고, 보스턴은 그 화룡점정을 위해 마지막 승부에 전력을 걸어야 하는 상황이다.
- 토론토 블루제이스: 득실차가 +150을 아득히 넘길 정도로 화끈한 타격을 보여줬음에도 포스트시즌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게 아이러니. 토론토의 피타고리안 승률은 무려 98승 63패로 와일드카드 경쟁 구단에 비해서 압도적으로 앞서있으나, 정작 90승 71패로 생각만큼 승수를 많이 쌓지 못했다.[13] 그래도 지난 시즌에 보여준 가능성을 올해 제대로 터뜨리며 단숨에 가을야구 진출권으로 팀이 성장한 점은 인정받아야 하지만, 그와 동시에 지난 몇년간의 뼈를 깎는 리빌딩 이후 처음 맞이하는 162경기 시즌에서의 포스트시즌은 그 의미가 큰 만큼 토론토 역시 열망이 크다.
- 시애틀 매리너스: 가장 절박하다. 시애틀은 2001년 116승으로 구단 신기록을 세운 후 20년동안 포스트시즌 구경도 못 해보고 있으며, 스캇 서비스 감독은 부임 첫 해와 둘째 해에 5할은 가볍게 넘기고도 와일드카드에서 탈락하는 아픔을 겪은 바 있다. 사실 올 시즌도 중반부까지는 어딘가 애매한 성적으로 포스트시즌은 힘들지 않겠냐는 이야기가 많았지만, 시즌 막바지에 상황이 뒤바뀌면서 이제는 구단, 선수, 매리너스 팬들까지 모두 시애틀의 가을야구를 간절히 기원하고 있다.
3.2. 경기별 전망
- 탬파베이 레이스 vs 뉴욕 양키스
아메리칸 리그 와일드카드에서 가장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있던 양키스지만 지구 선두 탬파베이를 만나 2연패를 기록하며 타이브레이커로 몰리는 위기 상황에 빠질 수도 있게 되었다. 특히나 탬파베이와의 두 경기 모두 애런 분 감독의 안일한 투수 교체 타이밍이 경기를 말아먹은 데다가 2차전에는 크게 지는 와중에 선수단의 사기와 집중력까지 크게 떨어지는 모습을 보인 점이 악재. 그나마 지구 선두는 물론 단일 시즌 100승 목표까지 전부 달성한 탬파베이인 만큼 비교적 동기부여가 약하기 때문에 양키스는 그 점을 노릴 것으로 보이나[14], 그 전에 지난 두 경기를 통해 급격히 추락한 팀 분위기부터 수습하는 게 우선일 것이다.
탬파베이는 마이클 와카를 최종전 선발로 준비시킨다. 비교적 무게감이 떨어지기는 하지만 와카가 지난 경기에서 5이닝 노히트를 기록하는 등 9월 들어 페이스가 상당히 좋다는 점이 변수. 물론 케빈 캐시 감독은 1, 2차전에서 그랬듯이 선발 투수를 무리시키지 않고 일찌감치 내릴 가능성이 높으며 그렇게 된다면 양키스는 탬파베이의 불펜진을 공략해야만 하는데, 양키스 입장에서 우려스러운 부분은 그 탬파베이의 불펜진을 상대로 지난 두 경기에서 각각 6이닝 2점과 6,1이닝 1점 획득에 그칠 정도로 공략이 안 되고 있다는 것이다. 양키스는 발목 부상에서 복귀한 제임슨 타이욘을 선발로 예고했지만 부상 여파가 얼마나 남아있는지 확신할 수 없는 만큼 긴 이닝을 맡기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상황에 따라 게릿 콜을 불펜 요원으로 활용할 가능성까지 전망되며 복귀 후 무실점으로 불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루이스 세베리노 또한 충분한 휴식을 취한 만큼 위기가 올 경우에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스포츠 탈장 증세로 레이스와의 시리즈 두 경기에 모두 결장했던 DJ 르메이휴가 선발 라인업에 복귀할지 관심이 모아졌으나, 결국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며 또 하나의 변수가 되었다. 진통제까지 맞았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결국 IL에 등재되며 출전 가능성이 사라졌다.
- 보스턴 레드삭스 vs 워싱턴 내셔널스
볼티모어의 고춧가루에 호되게 당하며 분위기가 크게 꺾인 보스턴이지만 양키스가 2연패를 하고 시애틀이 1승 1패를 하는 사이 워싱턴을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면서 다시금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두 경기 모두 타선이 상대 마운드를 잘 공략하지 못했지만 반대급부로 투수진이 하나같이 호투하면서 승리를 수확할 수 있었다. 다만 두 경기 모두 불펜진에서 실점이 나온 데다가[15] 한셀 로블레스가 이미 연투를 했다는 점이 한 가지 변수. 워싱턴은 이미 탈락 확정은 물론 완전한 리빌딩 체제로 들어간 상황이라 대진에 있어서는 보스턴이 확연히 유리하지만 볼티모어를 상대로 그랬듯이 고춧가루는 언제나 조심해야 한다. 이와는 상관없이 개인기록이지만 후안 소토가 이 경기에서 4볼넷을 기록한다면 보스턴의 레전드인 테드 윌리엄스의 한시즌 22세 미만 볼넷 기록인 147개를 경신한다.
보스턴은 크리스 세일을 마지막 경기 선발로 준비시키며 총력전을 예고했다. 전날 필승조 소모가 다소 있었지만 라이언 브레이저를 제외하면 연투에는 무리가 없는 투구수라서 세일이 흔들린다면 불펜진을 말 그대로 쏟아부을 것으로 보이며, 상황에 따라서는 선발자원이지만 지난 경기에서 불펜 대기했던 닉 피베타나 E로드까지도 투입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워싱턴은 루키 요안 아돈을 선발로 예고했는데, 이날 메이저 리그 데뷔전을 치르는 말 그대로 쌩신인이다.[16] 세일과 비교하면 기량 차이가 확연할 만큼 보스턴이 상대 마운드를 얼마나 잘 두들기느냐가 관건이 되겠지만, 보스턴이 유리한 위치에 있다가 여기까지 온 주요 요인이 타선의 부진에 있으며 새로운 얼굴의 낯선 공으로 인해 예상 외로 고전할 가능성도 있는 만큼 잘 준비해야 할 것이다.* 볼티모어 오리올스 vs 토론토 블루제이스토론토는 양키스를 상대로 1승 1패를 기록하던 중 에이스 로비 레이가 무너지면서 루징 시리즈를 거두어 아쉬움을 남겼지만 같은 타이밍에 보스턴이 볼티모어를 상대로 루징을 해준 덕분에 희망을 남길 수 있었다. 그리고 이어진 볼티모어전에서 2연승을 수확하는 사이 양키스가 2연패에 빠진 덕분에 다시금 양키스와 보스턴의 턱밑에 따라붙었다. 특히나 2차전에서 볼티모어의 에이스 존 민스를 문자 그대로 맹폭하면서 타격감이 상당히 좋다는 걸 증명한 만큼 토론토 입장에서는 3차전도 기세를 몰아 스윕을 완성하고자 할 것이다.
토론토의 최종전 선발로는 류현진이 나선다. 8월 이후 메이저 리그 커리어 사상 최악의 부진이라고 할 수 있는 슬럼프를 겪으면서 언론이나 팬들에게 의혹의 시선을 받고 있는 류현진이지만, 찰리 몬토요 감독은 다시 한번 신뢰를 보내며 구단의 명운이 걸린 경기의 선발이라는 중책을 맡겼다. 물론 패하면 탈락하는 총력전인데다, 2일 경기에서 토론토 불펜진이 거의 다 휴식을 취한 만큼 류현진이 조금만 흔들리면 곧바로 불펜진을 전부 투입할 가능성이 높으며 호세 베리오스의 불펜 대기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볼티모어는 좌완 영건 브루스 짐머맨으로 토론토를 상대하는데, 민스보다 무게감이 떨어지지만 올 시즌 포텐셜을 보여주고 있고, 통산 처음으로 토론토를 만나는 만큼 혈기왕성한 토론토 타자들이 상대 투수의 의외성에 무리해서 나서다가 페이스를 잃고 말릴 위험도 있다. 다만, 볼티모어가 이 경기를 이길 경우 애리조나에게 밀려 1픽 획득에 실패하게 되는 판이라 그다지 힘을 쏟지 않으리라는 예측도 있다.
-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vs 시애틀 매리너스
시애틀은 1차전에서 타선의 침묵 끝에 경기를 내주며 전망이 어두워지는 듯 했으나 양키스가 끝내 2연패를 하고 2차전에서 극적인 역전승으로 90승을 달성하면서 마지막 희망을 품게 되었다. 오락가락했던 타선의 페이스는 마이너스 요소지만 두 경기 6실점을 기록한 마운드는 그래도 안정성이 있다는 점이 긍정적. 다만 부동의 필승조 폴 시월드가 전날 제러드 월시에게 쓰리런 홈런을 맞고 3실점으로 단박에 무너져버린 점은 약간의 불안요소다. 시애틀 입장에서는 오클랜드와 경기할 때처럼 타선이 터져준다면 좋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다시 한 번 팀의 강력한 불펜진을 믿는 수밖에 없다.
시애틀은 마지막 경기에 타일러 앤더슨을 선발로 예고했다. 올해 트레이드로 넘어온 후 좌완 선발로서 꾸준히 로테이션을 돌아줬는데 종종 크게 얻어맞는 경기가 나왔다는 점이 불안 요소. 특히나 지난 9월 25일에는 에인절스 원정에서 2이닝 9실점으로 말 그대로 먼지나게 얻어맞은 적이 있다. 물론 불펜진이 강한 시애틀인 만큼 앤더슨이 조금이라도 흔들린다면 곧바로 필승조를 전부 투입해서 총력전 양상으로 끌고 갈 것이다. 에인절스는 이미 시리즈 전부터 오타니 쇼헤이가 투수로는 더 이상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공표했으며 이 경기에서는 1999년생 좌완 루키인 리드 데트머스가 선발로 등판한다. 비록 올 시즌 성적은 좋지 않으나 휴스턴전에서 호투한 적이 있고 시애틀과는 처음 만난다는 점에서 의외성이라는 변수도 있다.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vs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샌프란시스코는 연승을 달리면서도 튼튼한 마운드에 비해 타선이 다소 부진한 감은 있었는데 그게 샌디에이고와의 2차전에서 터져버리며 다저스와의 승차가 한 경기로 줄어들었다. 최근 5경기 17득점으로 경기당 3득점을 간신히 넘기는 타선의 페이스 회복이 시급한 상황. 마운드는 여전히 안정적이기는 하지만 바로 직전 경기에서 잭 라텔이 불을 지른 점은 변수이다. 그럼에도 불펜진이 워낙 강력하고 어제 휴식을 취한 필승조 요원들도 남아있는 만큼 3차전에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불펜 총력전을 개시할 것이다.
샌프란시스코는 로건 웹이 최종전 선발로 나선다. 9월 28일 애리조나전 이후 4일 휴식 후 등판을 가지게 되며 지난 애리조나전은 호투했지만 그 전까지는 9월 성적이 다소 기복이 있었다. 하지만 원투펀치인 케빈 가우스먼과 앤서니 데스클라파니가 모두 등판한 가운데 강력한 우타자가 많은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웹은 확실히 좋은 옵션이다. 한 가지 변수라면 웹이 이런 중요한 경기에서 얼마나 중압감에 제한받지 않고 본인의 공을 던질 수 있느냐이다. 샌디에이고는 리스 카니어가 선발로 등판하는데, 올 시즌 주로 불펜 역할을 수행한 카니어지만 선발로도 등판한 전적이 있고 마이너 리그에서는 선발로 뛴 만큼 선발 투수로서의 역할로 올릴 것으로 보인다.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는 커리어 첫 등판인데 최근 부진한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이 카니어를 어떻게 공략하는지가 관건. 종합적으로 볼 때 샌프란시스코가 유리한 것은 사실이고 샌디에이고는 경기 전날 제이스 팅글러 감독의 조기 경질설이 흘러나오는 등 내우외환에 시달리고 있지만 그럼에도 고춧가루를 한 번 뿌렸고 지난 21경기에서 무려 17패를 당하는 동안 겨우 4승만을 거뒀는데 그 4승이 전부 샌프란시스코한테만 따낸 것인 만큼 단언은 이를 것으로 보인다.
지구 우승 경쟁팀이 다르다는 차이점이 있지만 샌프란시스코는 이미 11년 전 이와 유사한 상황에서 162번째 경기를 치른 적이 있었다. 2010년에 샌프란시스코는 샌디에이고와 치열한 지구 우승 경쟁을 펼친 끝에 3경기 차의 우위를 점한 채 홈에서 샌디에이고와 마지막 맞대결 3연전을 치렀고 샌디에이고가 첫 2경기를 잡아내며 1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타이브레이커의 가능성이 현실화되나 했지만 샌프란시스코는 침착함을 잃지 않고 162번째 경기에서 3:0 승리를 거두며 지구 우승을 확정했고, 그것은 2010년, 2012년, 2014년으로 이어지는 짝수해 월드 시리즈 우승의 시작점이 되었다. 과연 11년 전의 최종전이 재현될지, 아니면 다른 흐름으로 이어질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지구 우승 경쟁팀이 다르다는 차이점이 있지만 샌프란시스코는 이미 11년 전 이와 유사한 상황에서 162번째 경기를 치른 적이 있었다. 2010년에 샌프란시스코는 샌디에이고와 치열한 지구 우승 경쟁을 펼친 끝에 3경기 차의 우위를 점한 채 홈에서 샌디에이고와 마지막 맞대결 3연전을 치렀고 샌디에이고가 첫 2경기를 잡아내며 1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타이브레이커의 가능성이 현실화되나 했지만 샌프란시스코는 침착함을 잃지 않고 162번째 경기에서 3:0 승리를 거두며 지구 우승을 확정했고, 그것은 2010년, 2012년, 2014년으로 이어지는 짝수해 월드 시리즈 우승의 시작점이 되었다. 과연 11년 전의 최종전이 재현될지, 아니면 다른 흐름으로 이어질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 밀워키 브루어스 vs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쫓아가면 도망가는 추격전이 지칠 정도로 이어짐에도 다저스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고 밀워키를 상대로는 코빈 번스까지 공략하면서 기어코 승차를 1경기로 줄이는 데에 성공했다. 라이벌 샌프란시스코가 투수진의 힘으로 버티고 있다면 다저스는 최근 4경기에서 35득점을 기록한 타선의 힘으로 상대를 밀어붙이고 있다는 점이 특징. 특히나 사이 영 상 후보 가운데 한 명인 번스를 털어버렸다는 점에서 최근 다저스 타선의 위력은 어마어마한 수준이다. 또한 전날 번스를 탈탈 털면서 필승조도 아꼈다는 점은 매우 긍정적인 요소.
최종전에서 다저스는 워커 뷸러를 준비시키면서 마지막 승부수를 건다. 사실 다저스가 경기를 이겨도 샌프란시스코가 샌디에이고를 잡아버리면 의미가 없어지는 만큼 상당한 도박수라고도 볼 수 있는데 맥스 슈어저가 뒤에 버티고 있어서 여차하면 와일드카드로 밀려도 슈어저를 기용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승부수이다. 공교롭게도 밀워키는 최종전 선발로 과거 다저스에서 뛴 적이 있는 브렛 앤더슨을 예고했는데, 기용할 만한 다른 투수들이 있고 4연패를 기록 중이라 최종전을 이기면서 분위기 쇄신을 노릴 만함에도 앤더슨을 기용한 것은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무리하지 않겠다는 신호를 보인 셈이니 다저스에게는 긍정적인 부분.
3.3. 경우의 수
3.3.1. 아메리칸 리그
아메리칸 리그 와일드카드 최종전 승패에 따른 전적 변화 | ||||
전적 | NYY | BOS | TOR | SEA |
92승 70패 | 승리 | 승리 | ||
91승 71패 | 패배 | 패배 | 승리 | 승리 |
90승 72패 | 패배 | 패배 | ||
제프 파산이 본인 트위터에 업로드한 아메리칸 리그 와일드카드 경우의 수 |
- 분류 기준
- 빨간색: 해당 구단이 와일드카드 획득에 성공하는 경우의 수
- 보라색: 해당 구단이 타이브레이커에 진출하는 경우의 수
- 파란색: 해당 구단이 탈락하는 경우의 수
- 뉴욕 양키스
- 승리시: 와일드카드 진출이 확정된다.
- 패배시
- 양키스 외 3팀 모두 승리: 보스턴이 WC에 진출, 잔여 3팀이 타이브레이커를 진행한다.
- 보스턴 W / 토론토, 시애틀 L: 양키스, 보스턴이 WC에 진출, 펜웨이 파크에서 와일드카드 게임을 진행한다.
- 보스턴 W / 토론토 or 시애틀 W: 보스턴이 WC에 진출, 토론토와 시애틀 중 이긴 팀과 양키스가 타이브레이커를 진행한다.
- 보스턴 L / 토론토, 시애틀 W: 4구단 타이브레이커를 진행한다.
- 보스턴 L / 토론토 or 시애틀 W: 토론토와 시애틀 중 진 팀이 탈락, 나머지 3팀이 타이브레이커를 진행한다.
- 양키스 외 3팀 모두 패배: 양키스, 보스턴이 WC에 진출한다.
- 보스턴 레드삭스
- 승리시: 와일드카드 진출이 확정된다.
- 패배시
- 보스턴 외 3팀 모두 승리: 양키스가 WC에 진출, 잔여 3팀이 타이브레이커를 진행한다.
- 양키스 W / 토론토, 시애틀 L: 양키스, 보스턴이 WC에 진출, 양키 스타디움에서 와일드카드 게임을 진행한다.
- 양키스 W / 토론토 or 시애틀 W: 양키스가 WC에 진출, 토론토와 시애틀 중 이긴 팀과 보스턴이 타이브레이커를 진행한다.
- 양키스 L / 토론토, 시애틀 W: 4구단 타이브레이커를 진행한다.
- 양키스 L / 토론토 or 시애틀 W: 토론토와 시애틀 중 진 팀이 탈락, 나머지 3팀이 타이브레이커를 진행한다.
- 보스턴 외 3팀 모두 패배: 양키스, 보스턴이 WC에 진출한다.
- 토론토 블루제이스
- 승리시
- 토론토 외 3팀 모두 승리: 양키스, 보스턴이 WC에 진출한다.
- 시애틀 W / 양키스, 보스턴 L: 4구단 타이브레이커를 진행한다.
- 시애틀 W / 양키스 or 보스턴 W: 양키스와 보스턴 중 이긴 팀은 WC 진출, 나머지 3팀이 타이브레이커를 진행한다.
- 시애틀 L / 양키스 or 보스턴 W: 양키스와 보스턴 중 이긴 팀은 WC 진출, 나머지 한 팀과 토론토가 타이브레이커를 진행한다.
- 시애틀 L / 양키스, 보스턴 W: 양키스, 보스턴이 WC에 진출한다.
- 토론토 외 3팀 모두 패배: 시애틀은 탈락, 나머지 3팀이 타이브레이커를 진행한다.
- 패배시: 와일드카드 탈락이 확정된다.
- 시애틀 매리너스
- 승리시
- 시애틀 외 3팀 모두 승리: 양키스, 보스턴이 WC에 진출한다.
- 토론토 W / 양키스, 보스턴 L: 4구단 타이브레이커를 진행한다.
- 토론토 W / 양키스 or 보스턴 W: 양키스와 보스턴 중 이긴 팀은 WC 진출, 나머지 3팀이 타이브레이커를 진행한다.
- 토론토 L / 양키스 or 보스턴 W: 양키스와 보스턴 중 이긴 팀은 WC 진출, 나머지 한 팀과 시애틀이 타이브레이커를 진행한다.
- 토론토 L / 양키스, 보스턴 W: 양키스, 보스턴이 WC에 진출한다.
- 시애틀 외 3팀 모두 패배: 토론토는 탈락, 나머지 3팀이 타이브레이커를 진행한다.
- 패배시: 와일드카드 탈락이 확정된다.
한 발 앞서있는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가 유리하긴 하나, 어느 한 팀도 WC 진출과 탈락을 확정짓지 못하고 최종전에 돌입하게 되었다. 상황에 따라서 4자 타이브레이커라는 초유의 사태가 나올수도 있는 상황. 만약 양키스와 보스턴이 승률 동률로 와일드카드에 진출하게 될 경우에는 상대전적에서 우세한 보스턴이 홈 어드밴티지를 가진다.
3.3.2. 내셔널 리그
내셔널 리그 와일드카드 경우의 수 | |||
SF | |||
승 | 패 | ||
LAD | 승 | SF 서부지구 우승 | 타이브레이커 |
패 | SF 서부지구 우승 | SF 서부지구 우승 |
내셔널 리그는 간단한데, 샌프란시스코의 패배와 다저스의 승리시 타이브레이커를 진행하며, 그 외의 모든 상황에서는 샌프란시스코가 서부지구를 우승, 다저스가 와일드카드로 밀려난다. 즉 100승 넘게 하고도 와일드카드에서 탈락하는 팀이 나올 수 있다는 뜻이다.
3.4. 경기 전개
- 모든 경기는 미국 동부 시간 기준으로 10월 3일 15시를 전후해 시작된다. 시간대가 3시간 느린 서부지구 팀들의 경기도 이에 맞춰서 태평양 시간대로 정오를 전후해 시작된다.[17]
- 타임라인 표의 경우 항상 "원정팀 : 홈팀"의 표기 방식을 따라 작성하며, 시간은 동부지구 시간대에 맞춰 표기한다. 한국 시간의 경우 10월 4일 오전 4시를 전후로 경기가 시작되므로 참고.
- 아메리칸 리그의 실시간 구단별 전적의 경우, 현재 전적으로 경기가 끝날 경우 와일드카드 진출이 확정되는 팀의 전적에 볼드체를 적용한다.
====# 아메리칸 리그 #====
10월 3일 아메리칸 리그 와일드카드&타이브레이커 타임라인 | ||||||||
<colbgcolor=#ffff99> 시간 | 경기 | 실시간 전적 | ||||||
TB : NYY | BOS : WSH | BAL : TOR | LAA : SEA | <colbgcolor=#c4ced4><colcolor=#132448> NYY | <colbgcolor=#0d2b56><colcolor=#fff> BOS | <colbgcolor=#1d2d5c><colcolor=#fff> TOR | <colbgcolor=#005c5c><colcolor=#fff> SEA | |
15:05 | 경기 시작 (BOS 0:0 WSH) | 91-70 | 91-70 | 90-71 | 90-71 | |||
15:07 | 경기 시작 (TB 0:0 NYY) | 경기 시작 (BAL 0:0 TOR) | 91-70 | 91-70 | 90-71 | 90-71 | ||
15:10 | 경기 시작 (LAA 0:0 SEA) | 91-70 | 91-70 | 90-71 | 90-71 | |||
15:12 | 1회 초, 선두타자 오타니 쇼헤이가 우월 솔로 홈런을 때렸다. (LAA 1:0 SEA) | 91-70 | 91-70 | 90-71 | 90-72 | |||
15:15 | 1회 말, 선두타자 조지 스프링어가 좌중간 솔로 홈런을 때렸다. (BAL 0:1 TOR) | 91-70 | 91-70 | 91-71 | 90-72 | |||
15:19 | 1회 초, 2사 3루에서 잭 메이필드가 3유간 깊숙한 내야안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LAA 2:0 SEA) | 91-70 | 91-70 | 91-71 | 90-72 | |||
15:20 | 1회 말 크리스 세일의 3연속 탈삼진으로 이닝 종료. (BOS 0:0 WSH) | 91-70 | 91-70 | 90-71 | 90-71 | |||
15:24 | 양키스 선발 제임슨 타이욘이 2회 초를 삼자범퇴로 정리했다. (TB 0:0 NYY) | 91-70 | 91-70 | 91-71 | 90-72 | |||
15:26 | 1회 말, 1사 1, 2루에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우전 1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BAL 0:2 TOR) | 91-70 | 91-70 | 91-71 | 90-72 | |||
15:31 | 워싱턴 선발 요안 아돈이 2회 초 무사 1, 2루 위기를 실점 없이 마무리했다. (BOS 0:0 WSH) | 1회 말, 2사 1, 3루에서 산티아고 에스피날이 좌전 1타점 적시타를 쳤다. 결국 이 안타로 볼티모어 선발 브루스 짐머맨은 강판, 마르코스 디플란이 마운드를 넘겨받았다. (BAL 0:3 TOR) | 91-70 | 91-70 | 91-71 | 90-72 | ||
15:33 | 1회 말, 시애틀이 1사 1,2루의 기회를 잡았으나 카일 시거와 에이브러햄 토로가 범타로 물러나며 무득점에 그쳤다. (LAA 2:0 SEA) | 91-70 | 91-70 | 91-71 | 90-72 | |||
15:41 | 2회 말, 1사 2루에서 조디 머서가 좌중간 2루타를 치며 워싱턴이 선취점을 만들었다. (BOS 0:1 WSH) | 91-70 | 91-71 | 91-71 | 90-72 | |||
15:42 | 3회 초, 탬파베이가 1사 1, 3루 기회를 잡았으나 랜디 아로사레나와 완더 프랑코가 범타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했다. (TB 0:0 NYY) | 91-70 | 91-71 | 91-71 | 90-72 | |||
15:44 | 토론토의 선발투수 류현진이 2회 초를 삼자범퇴로 정리했다. (BAL 0:3 TOR) | 91-70 | 91-71 | 91-71 | 90-72 | |||
15:47 | 2회 초 1사 만루서 제러드 월시가 1타점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만들었다. 결국 시애틀 선발 타일러 앤더슨은 월시의 타석을 끝으로 강판, 요한 라미레즈가 마운드를 넘겨받았다. (LAA 4:0 SEA) | 91-70 | 91-70 | 91-71 | 90-72 | |||
15:51 | 양키스 선발 제임슨 타이욘이 4회 초 1사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TB 0:0 NYY) | 91-70 | 91-70 | 91-71 | 90-72 | |||
15:52 | 2회 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BAL 0:5 TOR) | 91-70 | 91-70 | 91-71 | 90-72 | |||
15:56 | 3회 초, 선두타자 타일러 네빈이 솔로포를 터뜨렸다. (BAL 1:5 TOR) | 91-70 | 91-70 | 91-71 | 90-72 | |||
15:58 | 2회 말, 무사 2루에서 제러드 켈닉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LAA 4:1 SEA) | 91-70 | 91-70 | 91-71 | 90-72 | |||
16:02 | 4회 초, 탬파베이가 2사 2, 3루 기회를 잡았지만 조이 웬들의 땅볼을 2루수 글레이버 토레스가 호수비로 잡아내며 실점을 저지했다. (TB 0:0 NYY) | 91-70 | 91-70 | 91-71 | 90-72 | |||
16:07 | 2회 말, 2사 2루에서 J.P. 크로포드가 중견수 앞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에인절스는 레이드 데트머스를 강판시키고 올리버 오르테가를 투입했다. (LAA 4:2 SEA) | 91-70 | 91-70 | 91-71 | 90-72 | |||
16:12 | 3회 말, 1사 만루에서 크리스 세일이 라이언 짐머맨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했다. 결국 세일은 강판되었고 사와무라 히로카즈가 올라왔다. (BOS 0:2 WSH) | 91-70 | 91-71 | 91-71 | 90-72 | |||
16:15 | 3회 말, 계속된 1사 만루에서 사와무라가 조디 머서를 병살로 솎아내며 이닝이 종료되었다. (BOS 0:2 WSH) | 91-70 | 91-71 | 91-71 | 90-72 | |||
16:17 | 3회 말, 2사 만루에서 조지 스프링어가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BAL 1:9 TOR) | 91-70 | 91-70 | 91-71 | 90-72 | |||
16:18 | 4회 초, 선두타자로 들어선 라파엘 데버스가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BOS 1:2 WSH) | 91-70 | 91-71 | 91-71 | 90-72 | |||
16:25 | 4회 초, 1사에서 알렉스 버두고가 안타를 쳤지만 2루까지 달리려다 비명횡사했고, 헌터 렌프로의 삼진으로 이닝이 끝났다. (BOS 1:2 WSH) | 91-70 | 91-71 | 91-71 | 90-72 | |||
16:29 | 4회 초, 류현진이 페드로 세베리노의 타구에 맞아 잠시 경기가 중단되었다. 다행히 차질 없이 피칭을 이어갔다. (BAL 1:9 TOR) | 91-70 | 91-70 | 91-71 | 90-72 | |||
16:34 | 4회 말, 1사에서 카터 키붐이 2루타를 쳤지만 사와무라가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냈다. (BOS 1:2 WSH) | 4회 초, 류현진이 1사 1,2루의 위기를 삼진과 3루수 땅볼로 탈출했다. (BAL 1:9 TOR) | 91-70 | 91-71 | 91-71 | 90-72 | ||
16:39 | 6회 초, 2사에서 오스틴 메도우스의 파울플라이를 지오 어셸라가 끝까지 쫓아가 잡아내는 호수비를 보여줬다.[18] 그런데 하필 덕아웃 계단쪽에서 포구가 이뤄진 탓에 포구 후 속도를 주체하지 못하고 발을 헛디디며 탬파베이 덕아웃으로 굴러떨어졌다. 탬파베이 선수단이 빠르게 양키스 트레이너를 부르는 등 큰 부상이 우려되었으나, 다행히도 걸어서 덕아웃을 나왔고 7회 초 수비에도 들어갔다. (TB 0:0 NYY) | 91-70 | 91-71 | 91-71 | 90-72 | |||
16:43 | 4회 초, 2사 1루에서 제러드 월시가 우월 투런포를 작렬했다. (LAA 6:2 SEA) | 91-70 | 91-71 | 91-71 | 90-72 | |||
16:45 | 5회 초, 1사 2,3루에서 카일 슈와버의 1루 땅볼과 보가츠의 3루 땅볼로 또다시 보스턴이 득점에 실패했다. (BOS 1:2 WSH) | 4회 말, 1사 2, 3루에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중전 적시타로 토론토가 두 점을 더 뽑았다. (BAL 1:11 TOR) | 91-70 | 91-71 | 91-71 | 90-72 | ||
16:59 | 5회 초, 1사 1, 2루에서 라이언 마운트캐슬의 깊숙한 땅볼을 유격수 보 비솃이 잘 잡아 2루에서 주자 한 명을 잡아냈으나, 2루수 마커스 시미언의 약간 높은 송구를 1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포구에 실패, 공이 뒤로 빠지며 2루 주자가 홈을 밟아 볼티모어가 한 점을 따라붙었다.[19] (BAL 2:11 TOR) | 91-70 | 91-71 | 91-71 | 90-72 | |||
17:02 | 5회 말, 사와무라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오른 개럿 리차즈가 난조를 보이며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고, 라이언 짐머맨은 삼진으로 잡았지만 조디 머서의 1타점 투수 땅볼로 워싱턴이 한 점을 더 달아났다. (BOS 1:3 WSH) | 91-70 | 91-71 | 91-71 | 90-72 | |||
17:04 | 5회 말, 이어진 2사 2, 3루 기회에서 알렉스 아빌라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워싱턴이 두 점을 더 달아났다. (BOS 1:5 WSH) | 91-70 | 91-71 | 91-71 | 90-72 | |||
17:12 | 7회 초, 양키스는 2사 1, 2루에서 위기에서 채드 그린을 내리고 필승조 조나단 로아이시가를 올렸고, 브랜든 라우를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0의 균형을 유지했다. (TB 0:0 NYY) | 91-70 | 91-70 | 91-71 | 90-72 | |||
17:14 | 5회 말, 2사 후 마커스 시미언이 좌월 솔로 홈런을 치며 한 점을 더 뽑았다. (BAL 2:12 TOR) | 91-70 | 91-71 | 91-71 | 90-72 | |||
17:18 | 6회 초, 워싱턴 선발이었던 요안 아돈이 1사 이후 안타 두 개를 허용한 뒤 패트릭 머피로 교체되었다. (BOS 1:5 WSH) | 91-70 | 91-71 | 91-71 | 90-72 | |||
17:20 | 7회 말, 양키스 타선은 탬파베이의 세 번째 투수 콜린 맥휴에게 삼자범퇴로 묶이며 침묵을 깨지 못했다. (TB 0:0 NYY) | 91-70 | 91-70 | 91-71 | 90-72 | |||
17:21 | 5회 초, 2사 1루에서 데이비드 플레처의 애매한 뜬공을 유격수 J.P. 크로포드가 처리하지 못하며 플레처에게 적시 3루타를 허용, 한 점을 더 내주었다. (LAA 7:2 SEA) | 91-70 | 91-70 | 91-71 | 90-72 | |||
17:25 | 6회 초, 1사 1,2루 상황에서 마운드를 이어받은 패트릭 머피에게 헌터 렌프로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2루 주자가 3루까지 갔고, 크리스티안 바스케스가 내야안타를 치며 보스턴이 1점을 따라붙었다. 이 때 워싱턴이 챌린지 신청을 했지만 판정이 유지되었다. (BOS 2:5 WSH) | 91-70 | 91-71 | 91-71 | 90-72 | |||
17:27 | 6회 초, 2사 1,2루 상황에서 패트릭 머피가 대타 트래비스 쇼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보스턴의 추격이 멈췄다. (BOS 2:5 WSH) | 91-70 | 91-71 | 91-71 | 90-72 | |||
17:29 | 5회 말, 마이크 마이어스가 시애틀의 3-4-5번 중심타선을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LAA 7:2 SEA) | 91-70 | 91-70 | 91-71 | 90-72 | |||
17:33 | 8회 초 뉴욕 양키스가 1사 3루의 위기를 무실점으로 탈출했다. 0의 균형은 계속 이어진다. (TB 0:0 NYY) | 91-70 | 91-70 | 91-71 | 90-72 | |||
17:38 | 6회 말, 보스턴이 투수를 마틴 페레즈로 교체했고, 2사에서 볼넷 하나를 줬지만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BOS 2:5 WSH) | 91-70 | 91-71 | 91-71 | 90-72 | |||
17:43 | 탬파베이의 네 번째 투수 데이비드 로버트슨이 8회 말을 삼자범퇴로 정리했다. 0의 균형은 또 깨지지 않는다. (TB 0:0 NYY) | 91-70 | 91-70 | 91-71 | 90-72 | |||
17:48 | 7회 초, 워싱턴의 바뀐 투수 에릭 페데에게 만든 1사 1,2루 기회에서 라파엘 데버스의 중전 적시타로 보스턴이 다시 추격에 나섰다. (BOS 3:5 WSH) | 91-70 | 91-71 | 91-71 | 90-72 | |||
17:52 | 7회 초, 계속되는 1사 1,3루 기회에서 호세 이글레시아스가 1루수 파울플라이에 그쳤지만 알렉스 버두고가 중견수와 우익수 사이에 떨어지는 적시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BOS 5:5 WSH) | 91-70 | 91-70 | 91-71 | 90-72 | |||
17:58 | 7회 초, 계속되는 2사 2루 기회에서 에릭 페데의 뒤를 이어 올라온 안드레스 마차도에게 헌터 렌프로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보스턴이 역전에 실패했다. (BOS 5:5 WSH) | 91-70 | 91-70 | 91-71 | 90-72 | |||
18:06 | 7회 말, 보스턴이 투수를 개럿 휘틀록으로 교체했고, 휘틀록이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BOS 5:5 WSH) | 91-70 | 91-70 | 91-71 | 90-72 | |||
18:07 | 6회 말, 1사 만루에서 J.P. 크로포드가 2루수쪽 병살 코스 땅볼을 쳤으나, 데이비드 플레처가 2루 토스 실수를 범하면서 1루주자만 간신히 아웃, 매리너스가 한 점을 따라붙었다. (LAA 7:3 SEA) | 91-70 | 91-70 | 91-71 | 90-72 | |||
18:11 | 9회 말, 1사 2, 3루에서 애런 저지가 2루수 옆 끝내기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로서 양키스가 와일드카드 한 자리를 선점했다. (TB 0:1 NYY) | 92-70 | 91-70 | 91-71 | 90-72 | |||
18:17 | 8회 초, 7회 초에 이어 안드레스 마차도가 계속 마운드에 올랐고,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BOS 5:5 WSH) | 92-70 | 91-70 | 91-71 | 90-72 | |||
18:23 | 8회 말, 보스턴이 투수를 E로드로 교체했고, E로드가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BOS 5:5 WSH) | 92-70 | 91-70 | 91-71 | 90-72 | |||
18:25 | 애덤 심버가 팻 발라이카를 땅볼로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양키스가 승리하면서 토론토는 보스턴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BAL 4:12 TOR) | 92-70 | 91-70 | 91-71 | 90-72 | |||
18:34 | 9회 초, 워싱턴이 투수를 카일 피네건으로 교체한 상황에서 선두타자 카일 슈와버가 2루수 실책으로 출루했고, 잰더 보가츠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라파엘 데버스의 투런 홈런으로 보스턴이 처음으로 리드를 가져갔다. 이후 피네건이 강판되고 존 로메로가 마운드에 올랐다. (BOS 7:5 WSH) | 92-70 | 92-70 | 91-71 | 90-72 | |||
18:43 | 9회 초, 투수가 카일 피네건에서 존 로메로로 교체된 상황에서 호세 이글레시아스의 안타가 나왔지만 알렉스 버두고의 삼진과 헌터 렌프로의 포수 땅볼로 보스턴의 정규이닝 공격이 끝났다. (BOS 7:5 WSH) | 92-70 | 92-70 | 91-71 | 90-72 | |||
18:51 | 9회 말, 보스턴은 경기를 매조지을 투수로 닉 피베타를 선택했고, 피베타가 삼자범퇴로 경기를 마감하며 보스턴이 와일드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 (BOS 7:5 WSH) | 92-70 | 92-70 | 91-71 | 90-72 | |||
19:06 | 9회 말, 레이셀 이글레시아스가 미치 해니거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이미 탈락이 확정된 시애틀의 경기도 이렇게 종료되었다. 이로서 와일드카드 레이스의 모든 시리즈가 끝났다. (LAA 7:3 SEA) | 92-70 | 92-70 | 91-71 | 90-72 | |||
결과 | TB 0 : 1 NYY | BOS 7 : 5 WSH | BAL 4 : 12 TOR | LAA 7 : 3 SEA | 92-70 | 92-70 | 91-71 | 90-72 |
10월 3일 내셔널 리그 서부 지구 우승&와일드카드&타이브레이커 타임라인 | ||||||||
<colbgcolor=#ffff99> 시간 | 경기 | 실시간 전적 | ||||||
SD : SF | MIL : LAD | <colbgcolor=#fd5a1e><colcolor=#000000> SF | <colbgcolor=#cccccc><colcolor=#005a9c> LAD | |||||
15:07 | 경기 시작 (SD 0:0 SF) | 106-55 | 105-56 | |||||
15:10 | 경기 시작 (MIL 0:0 LAD) | 106-55 | 105-56 | |||||
15:16 | 양 팀 선발 로건 웹과 리스 카니어가 둘 다 삼자범퇴로 1회를 마무리했다. (SD 0:0 SF) | 106-55 | 105-56 | |||||
15:33 | 리스 카니어가 선두타자 버스터 포지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실점없이 2회 말을 마무리했다. (SD 0:0 SF) | 106-55 | 105-56 | |||||
15:38 | 로건 웹이 3회 초 역시 삼자범퇴로 막아 3이닝 퍼펙트를 이어간다. (SD 0:0 SF) | 106-55 | 105-56 | |||||
15:46 | 3회 초, 1사 후 제이스 피터슨의 포수 앞 땅볼때 송구를 잡던 맥스 먼시가 피터슨과 충돌해 부상을 입어 알버트 푸홀스로 교체되는 변수가 발생했다.[20] (MIL 0:0 LAD) | 106-55 | 105-56 | |||||
15:52 | 3회 말, 2사 만루에서 버스터 포지가 2타점 적시타를 터트리며 자이언츠가 선취점을 뽑았다. (SD 0:2 SF) | 107-55 | 105-56 | |||||
16:00 | 4회 초, 1사 3루에서 매니 마차도가 희생플라이를 치며 파드리스가 한 점 추격한다. (SD 1:2 SF) | 107-55 | 105-56 | |||||
16:03 | 파드리스가 리스 카니어를 내리고 디넬슨 라멧을 등판시킨다. (SD 1:2 SF) | 4회 초, 로우디 텔레즈와 아비사일 가르시아의 연속 2루타가 터지며 브루어스가 선취점을 뽑았다. (MIL 1:0 LAD) | 107-55 | 105-57 | ||||
16:23 | 4회 말, 1사 만루에서 토미 라 스텔라가 적시타를 치며 자이언츠가 한 점 달아난다. 이에 파드리스는 바로 제구 난조를 보이는 디넬슨 라멧을 내리고 크렉 스탬멘을 올린다. (SD 1:3 SF) | 107-55 | 105-57 | |||||
16:28 | 4회 말, 이어진 1사 만루에서 윌머 플로레스가 2타점 적시 2루타를 치며 자이언츠가 두 점 더 달아난다. (SD 1:5 SF) | 107-55 | 105-57 | |||||
16:30 | 4회 말, 1사 2, 3루에서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가 희생플라이를 치며 자이언츠가 한 점 더 달아난다. (SD 1:6 SF) | 107-55 | 105-57 | |||||
16:31 | 4회 말, 이어진 2사 3루에서 버스터 포지가 본인의 통산 1500안타를 중전 적시타로 장식하며 자이언츠가 한 점 더 달아난다. (SD 1:7 SF)[21] | 107-55 | 105-57 | |||||
16:42 | 5회 초, 파드리스가 1사 1, 2루 찬스를 잡았지만 웹스터 리바스가 우익수 라인드라이브, 투수 타석 대타 토미 팸이 삼진을 당해 무산된다. 투수는 곧바로 나빌 크리스맷으로 교체. (SD 1:7 SF) | 107-55 | 105-57 | |||||
16:48 | 5회 말, 2사 만루에서 다저스가 무키 베츠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동점을 만든다. (MIL 1:1 LAD) | 107-55 | 105-56 | |||||
16:49 | 5회 말, 2사 만루에서 코리 시거가 적시타를 터트리며 다저스가 역전에 성공한다. (MIL 1:2 LAD) | 107-55 | 106-56 | |||||
16:50 | 5회 말, 2사 1루에서 투수 로건 웹의 좌월 투런홈런[22]이 터지며 자이언츠가 두 점을 더 만들어냈다. (SD 1:9 SF) | 107-55 | 106-56 | |||||
16:53 | 5회 말, 2사 만루에서 트레이 터너의 만루홈런이 터지며 다저스가 순식간에 넉 점을 달아난다. (MIL 1:6 LAD) | 107-55 | 106-56 | |||||
17:11 | 7회 초, 파드리스의 선두타자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2루타를 치고 나갔지만... 2루에서 발이 떨어진게 딱 걸리며 자이언츠가 곧바로 챌린지를 신청, 판정이 번복되며 아웃되었다. (SD 1:9 SF) | 107-55 | 106-56 | |||||
17:19 | 7회 말, 무사 1, 2루에서 마이크 야스트렘스키가 2타점 적시 2루타를 터트리며 10점차가 되었다. (SD 1:11 SF) | 107-55 | 106-56 | |||||
17:25 | 6회 말, 1사 1, 3루에서 맷 베이티가 적시타를 터트랴 다저스가 한 점 더 달아난다. (MIL 1:7 LAD) | 107-55 | 106-56 | |||||
17:31 | 8회 초, 무사 1, 3루에서 대타 빅터 카라티니가 적시타를 터트리며 파드리스가 (SD 2:11 SF) | 107-55 | 106-56 | |||||
17:35 | 8회 초, 무사 1, 2루에서 트렌트 그리샴이 적시타를 터트리며 파드리스가 한 점 추격한다. (SD 3:11 SF) | 107-55 | 106-56 | |||||
17:43 | 8회 초, 1사 만루에서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희생플라이를 쳐내며 파드리스가 한 점 추격한다. (SD 4:11 SF) | 107-55 | 106-56 | |||||
17:46 | 8회 초, 커빈 카스트로가 윌 마이어스에게 볼넷을 내주고 계속 흔들리자 할린 가르시아가 올라온다. (SD 4:11 SF) | 107-55 | 106-56 | |||||
18:03 | 9회 초, 도미닉 레온이 이닝을 삼자범퇴로 순삭했고, 샌프란시스코가 마침내 9년만에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SD 4:11 SF) | 107-55 | 106-56 | |||||
18:09 | 8회 초, 밀워키가 라우디 텔레즈와 에두아르도 에스코바의 2루타로 두 점을 따라갔다. (MIL 3:7 LAD) | 107-55 | 106-56 | |||||
18:18 | 8회 말, 다저스가 맷 베이티의 쓰리런 홈런으로 10득점을 달성했다. (MIL 3:10 LAD) | 107-55 | 106-56 | |||||
18:34 | 9회 초, 안드레 잭슨이 제이스 피터슨을 내야 뜬공으로 처리하고 경기를 끝냈다. (MIL 3:10 LAD) | 107-55 | 106-56 | |||||
결과 | SD 4:11 SF | MIL 3:10 LAD | 107-55 | 106-56 |
4. 경기별 결과
4.1. 아메리칸 리그
4.1.1. 탬파베이 레이스 0 : 1 뉴욕 양키스
10월 3일 15:05(ET) / 양키 스타디움 / TB vs NYY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
TB | 마이클 와카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5 | 0 | |||||
NYY | 제임슨 타이욘 | 0 | 0 | 0 | 0 | 0 | 0 | 0 | 0 | 1X | 1 | 4 | 0 | |||||
W: 아롤디스 채프먼(6-4) / L: 조시 플레밍(10-8) | ||||||||||||||||||
양 구단 선발 라인업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탬파베이 레이스 | 타순 | 뉴욕 양키스 | |||||||||||||||
포지션 | 선수명 | 선수명 | 포지션 | |||||||||||||||
2루수 | 브랜든 라우 | 1 | 글레이버 토레스 | 2루수 | ||||||||||||||
우익수 | 랜디 아로사레나 | 2 | 앤서니 리조 | 1루수 | ||||||||||||||
유격수 | 완더 프랑코 | 3 | 애런 저지 | 우익수 | ||||||||||||||
지명타자 | 넬슨 크루즈 | 4 | 지안카를로 스탠튼 | 지명타자 | ||||||||||||||
좌익수 | 오스틴 메도우스 | 5 | 조이 갈로 | 좌익수 | ||||||||||||||
1루수 | 최지만 | 6 | 지오 어셸라 | 유격수 | ||||||||||||||
포수 | 마이크 주니노 | 7 | 브렛 가드너 | 중견수 | ||||||||||||||
3루수 | 조이 웬들 | 8 | 개리 산체스 | 포수 | ||||||||||||||
중견수 | 케빈 키어마이어 | 9 | 루그네드 오도어 | 3루수 |
경기 하이라이트 | |||||||||||||
| |||||||||||||
박스스코어: # |
4.1.2. 보스턴 레드삭스 7 : 5 워싱턴 내셔널스
10월 3일 15:07(ET) / 내셔널스 파크 / BOS vs WSH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
BOS | 크리스 세일 | 0 | 0 | 0 | 1 | 0 | 1 | 3 | 0 | 2 | 7 | 13 | 0 | |||||
WSH | 요안 아돈 | 0 | 1 | 1 | 0 | 3 | 0 | 0 | 0 | 0 | 5 | 7 | 1 | |||||
W: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13-8) / L: 카일 피네건(5-9) / SV: 닉 피베타(1) | ||||||||||||||||||
양 구단 선발 라인업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보스턴 레드삭스 | 타순 | 워싱턴 내셔널스 | |||||||||||||||
포지션 | 선수명 | 선수명 | 포지션 | |||||||||||||||
2루수 | 키케 에르난데스 | 1 | 레인 토마스 | 중견수 | ||||||||||||||
1루수 | 카일 슈와버 | 2 | 알시데스 에스코바 | 유격수 | ||||||||||||||
유격수 | 잰더 보가츠 | 3 | 후안 소토 | 우익수 | ||||||||||||||
3루수 | 라파엘 데버스 | 4 | 조시 벨 | 좌익수 | ||||||||||||||
우익수 | J.D. 마르티네즈 | 5 | 라이언 짐머맨 | 1루수 | ||||||||||||||
좌익수 | 알렉스 버두고 | 6 | 조디 머서 | 2루수 | ||||||||||||||
중견수 | 헌터 렌프로 | 7 | 알렉스 아빌라 | 포수 | ||||||||||||||
포수 | 크리스티안 바스케스 | 8 | 카터 키붐 | 3루수 | ||||||||||||||
투수 | 크리스 세일 | 9 | 요안 아돈 | 투수 |
경기 하이라이트 | |||||||||||||
| |||||||||||||
박스스코어: |
4.1.3. 볼티모어 오리올스 4 : 12 토론토 블루제이스
10월 3일 15:07(ET) / 로저스 센터 / BAL vs TOR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
BAL | 브루스 짐머맨 | 0 | 0 | 1 | 0 | 1 | 0 | 1 | 1 | 0 | 4 | 13 | 0 | |||||
TOR | 류현진 | 3 | 2 | 4 | 2 | 1 | 0 | 0 | 0 | X | 12 | 12 | 1 | |||||
W: 류현진(14-10) / L: 브루스 짐머맨(4-5) | ||||||||||||||||||
양 구단 선발 라인업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볼티모어 오리올스 | 타순 | 토론토 블루제이스 | |||||||||||||||
포지션 | 선수명 | 선수명 | 포지션 | |||||||||||||||
중견수 | 세드릭 멀린스 | 1 | 조지 스프링어 | 중견수 | ||||||||||||||
1루수 | 라이언 마운트캐슬 | 2 | 마커스 시미언 | 2루수 | ||||||||||||||
우익수 | 오스틴 헤이즈 | 3 |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 1루수 | ||||||||||||||
지명타자 | 트레이 만시니 | 4 | 보 비솃 | 유격수 | ||||||||||||||
포수 | 페드로 세베리노 | 5 |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 좌익수 | ||||||||||||||
3루수 | 켈빈 구티에레즈 | 6 |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 | 지명타자 | ||||||||||||||
좌익수 | 타일러 네빈 | 7 | 산티아고 에스피날 | 3루수 | ||||||||||||||
2루수 | 팻 발라이카 | 8 | 대니 잰슨 | 포수 | ||||||||||||||
유격수 | 리치 마틴 | 9 | 랜달 그리칙 | 우익수 |
경기 하이라이트 | |||||||||||||
| |||||||||||||
박스스코어: # |
4.1.4.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7 : 3 시애틀 매리너스
10월 3일 12:10(PT) / T-모바일 파크 / LAA vs SEA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
LAA | 리드 데트머스 | 2 | 2 | 0 | 2 | 1 | 0 | 0 | 0 | 0 | 7 | 10 | 0 | |||||
SEA | 타일러 앤더슨 | 0 | 2 | 0 | 0 | 0 | 1 | 0 | 0 | 0 | 3 | 9 | 2 | |||||
W: 올리버 오르테가(1-0) / L: 타일러 앤더슨(7-11) | ||||||||||||||||||
양 구단 선발 라인업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 타순 | 시애틀 매리너스 | |||||||||||||||
포지션 | 선수명 | 선수명 | 포지션 | |||||||||||||||
지명타자 | 오타니 쇼헤이 | 1 | J.P. 크로포드 | 유격수 | ||||||||||||||
좌익 | 필 고슬린 | 2 | 타이 프랭스 | 1루수 | ||||||||||||||
1루수 | 제러드 월시 | 3 | 미치 해니거 | 우익수 | ||||||||||||||
포수 | 커트 스즈키 | 4 | 카일 시거 | 3루수 | ||||||||||||||
3루수 | 잭 메이필드 | 5 | 에이브러햄 토로 | 2루수 | ||||||||||||||
중견수 | 후안 라가레스 | 6 | 루이스 토렌스 | 지명타자 | ||||||||||||||
우익수 | 호세 로하스 | 7 | 제러드 켈닉 | 중견수 | ||||||||||||||
유격수 | 루이스 렌히포 | 8 | 칼 랄리 | 포수 | ||||||||||||||
2루수 | 데이비드 플레처 | 9 | 딜런 무어 | 좌익수 |
경기 하이라이트 | |||||||||||||
| |||||||||||||
박스스코어: |
맹추격을 해오던 시애틀은 결국 뒷심이 부족해 가을야구 문턱을 넘지 못했다. 지난 에인절스 원정에서 부진했던 타일러 앤더슨이 초반부터 무너지며 경기가 꼬였고, 불펜진이 빠르게 추가실점을 하면서 경기 분위기가 걷잡을 수 없이 무너져버리며 점수차가 5점차까지 벌어졌다.
그나마 6회 말에 1사 만루 기회를 잡으며 마지막 추격의 기회를 잡았으나, 한 점을 만회하는데 그치며 아쉬움을 짙게 남겼다. 그나마도 J.P. 크로포드의 타구는 2루수 데이비드 플레처의 실책성 플레이가 아니었다면 병살이 되었을 타구. 결국 7회부터 시애틀 타선은 단 1안타로 침묵했고, 양키스와 보스턴이 모두 이겼다는 우울한 소식 속에 경기를 패했다.
사실 시애틀이 경기를 이겼어도 어차피 양키스와 보스턴에 밀려 탈락하는 상황이라 의미 없긴 했지만, 그렇다고 해도 스캇 서비스 감독의 투수 운용은 긴 설명이 필요 없고 그냥 나빴다. 그나마 선발 투수의 경우 타일러 앤더슨이 지난 에인절스 원정에서 워낙 부진했다 해도 딱히 대체할 방도도 없었던데다 로테이션상 앤더슨의 차례였던 만큼 이해할 수는 있지만, 앤더슨이 1회에 이어 2회에도 지난 경기와 똑같이 에인절스 타선을 전혀 제압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흔들린 걸 감안하면 투수 교체 타이밍을 더 빠르게 가져가야 했다. 하지만 서비스 감독은 이에 대한 대비책을 전혀 세우지 않았는지, 앤더슨이 4실점을 하고 나서야 요한 라미레즈를 마운드에 올렸다.
앤더슨이 내려간 이후의 투수 운용도 문제였다. 시애틀은 2회 말 두 점을 따라붙으며 스코어를 2:4로 좁혔고, 이는 충분히 따라갈만한 점수차였다. 그러나 서비스 감독은 과감하게 필승조를 기용하는 대신, 요한 라미레즈, 앤서니 미세비츠, 에릭 스완슨, 안드레스 무뇨스같이 승리조와는 거리가 어느정도 있는, 추격조에 가까운 선수들을 올렸다. 그 결과, 미세비츠와 스완슨이 3실점을 합작하면서 경기를 터뜨리고 말았다. 서비스 감독은 필승조의 연투를 방지해서 타이브레이커에도 대비하고자 한 것으로 보이나, 당장 오늘 지면 내일은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 생각은 지나치게 안일했다. 남은 시즌을 생각해야 하는 시즌 중반부라면 몰라도, 당장 이 한 경기에 가을야구가 결정되는 포스트시즌이나 다름없는 경기에서 투수를 아끼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웃긴 점은 그렇게 불펜 아껴서 경기 터뜨려놓고 4점차로 지고있는 경기 후반부에야 케이시 새들러와 드류 스테켄라이더를 마운드에 올리며 기어코 둘은 연투를 했다는 점. 어제 하루 쉰 디에고 카스티요는 엿이라도 바꿔먹었나보다.
특히나 안드레스 무뇨스 투입도 문제가 되는게, 무뇨스는 2019년 데뷔시즌에 23이닝을 소화한 이후 부상으로 인해 회복에 매진했고, 올 시즌 마이너에서도 4경기 등판에 그쳤으며 2020년~2021년 메이저 등판 이력이 없었다. 물론 구위가 매우 좋다고는 하나 1999년생으로 나이도 어린 선수인데, 그런 선수를 아무리 5점차로 지고 있다고 해도 뒤가 없는 경기에서 기용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처사. 그나마 실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등판 후 두 타자 연속 볼넷을 허용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여러모로 이날 과감한 불펜 운용으로 팀 승리를 이끌고 와일드카드 획득에 성공한 양키스의 애런 분 감독, 보스턴의 알렉스 코라 감독과는 비교되는 투수 운용이었다. 애런 분 감독은 올 시즌 내내 투수교체 미스를 수도 없이 범하며 욕을 잔뜩 먹고 경질하라는 팬들의 비난까지 들었지만, 이날만큼은 제임슨 타이욘 이후 불펜 투수들을 적절한 타이밍에 제대로 교체하면서 여러 차례 위기를 넘기고 기어코 승리를 거머쥐었다. 특히나 5회 초에 구위가 좋던 완디 페랄타를 칼같이 교체한 점과, 7회 말에 채드 그린이 흔들리자 재빠르게 조나단 로아이시가를 투입한 점은 우리가 알던 애런 분이 맞나 싶을 정도. 코라는 세일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자 망설임 없이 사와무라 히로카즈를 투입해 실점을 2점으로 끊었고, 개럿 리차즈의 3실점은 문제점이긴 하나 리차즈가 불펜에서 공이 괜찮았던 점을 감안하면 리차즈의 투입 자체는 납득이 가능했다. 그리고 리차즈 이후 상대 좌타선을 마틴 페레즈로 막고, 이후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와 닉 피베타까지 전부 쏟아부으면서 기어코 승리를 따냈다.
4.2. 내셔널 리그
4.2.1.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4 : 11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10월 3일 12:05(PT) / 오라클 파크 / SD vs SF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
SD | 리스 카니어 | 0 | 0 | 0 | 1 | 0 | 0 | 0 | 3 | 0 | 4 | 7 | 0 | |||||
SF | 로건 웹 | 0 | 0 | 2 | 5 | 2 | 0 | 2 | 0 | X | 11 | 10 | 0 | |||||
W: 로건 웹(11-3) / L: 리스 카니어(1-2) | ||||||||||||||||||
양 구단 선발 라인업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 타순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 |||||||||||||||
포지션 | 선수명 | 선수명 | 포지션 | |||||||||||||||
중견수 | 트렌트 그리샴 | 1 | 토미 라 스텔라 | 2루수 | ||||||||||||||
유격수 |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 2 | 윌머 플로레스 | 1루수 | ||||||||||||||
3루수 | 매니 마차도 | 3 |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 | 우익수 | ||||||||||||||
1루수 | 제이크 크로넨워스 | 4 | 버스터 포지 | 포수 | ||||||||||||||
우익수 | 윌 마이어스 | 5 | 브랜든 크로포드 | 유격수 | ||||||||||||||
2루수 | 애덤 프레이저 | 6 | 크리스 브라이언트 | 좌익수 | ||||||||||||||
좌익수 | 제이크 마리스닉 | 7 | 마이크 야스트렘스키 | 중견수 | ||||||||||||||
포수 | 웹스터 리바스 | 8 | 에반 롱고리아 | 3루수 | ||||||||||||||
투수 | 리스 카니어 | 9 | 로건 웹 | 투수 |
경기 하이라이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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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스코어: # |
전날의 패배로 분위기가 조금 처질수도 있는 샌프란시스코였지만, 그들의 집중력은 지구 우승을 자력으로 결정짓기에 충분했다. 3회 말, 팀의 상징인 버스터 포지가 적시타로 포문을 열었고, 비록 한 점을 내줬지만 4회 말에만 5득점하며 상대 마운드를 폭격해 승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여기에 5회 말에는 선발투수 로건 웹이 투런 홈런을 때려내며 승리를 미리 자축했다.
8회 초, 로건 웹이 주자를 쌓고 내려간 뒤 커빈 카스트로가 흔들리며 실점했지만 승부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었고, 그대로 자이언츠가 승리를 거두며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지었다.
4.2.2. 밀워키 브루어스 3 : 10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10월 3일 12:10(PT) / 다저 스타디움 / MIL vs LAD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
MIL | 브렛 앤더슨 | 0 | 0 | 0 | 1 | 0 | 0 | 0 | 2 | 0 | 3 | 7 | 0 | |||||
LAD | 워커 뷸러 | 0 | 0 | 0 | 0 | 6 | 1 | 0 | 3 | X | 10 | 10 | 1 | |||||
W: 워커 뷸러(16-4) / L: 애런 애쉬비(3-2) / SV: 안드레 잭슨(1) | ||||||||||||||||||
양 구단 선발 라인업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밀워키 브루어스 | 타순 |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 |||||||||||||||
포지션 | 선수명 | 선수명 | 포지션 | |||||||||||||||
2루수 | 제이스 피터슨 | 1 | 무키 베츠 | 우익수 | ||||||||||||||
유격수 | 윌리 아다메스 | 2 | 코리 시거 | 유격수 | ||||||||||||||
1루수 | 라우디 텔레즈 | 3 | 트레이 터너 | 2루수 | ||||||||||||||
우익수 | 아비사일 가르시아 | 4 | 저스틴 터너 | 3루수 | ||||||||||||||
3루수 | 루이스 유리아스 | 5 | 맥스 먼시 | 1루수 | ||||||||||||||
포수 | 오마르 나바에즈 | 6 | 윌 스미스 | 포수 | ||||||||||||||
좌익수 | 타이론 테일러 | 7 | A.J. 폴락 | 좌익수 | ||||||||||||||
중견수 |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 | 8 | 크리스 테일러 | 중견수 | ||||||||||||||
투수 | 브렛 앤더슨 | 9 | 워커 뷸러 | 투수 |
경기 하이라이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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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스코어: # |
4회 초에 연속 2루타를 맞고 한 점을 먼저 내줬으나, 5회 말에 트레이 터너의 만루포를 포함해 빅이닝을 만들며 단숨에 승기를 가져왔다. 여기에 맷 베이티는 교체 출전해서 3타수 3안타 1홈런 4타점으로 날아다녔다.
하지만 그런 다저스에게 전해진 소식은 샌프란시스코가 샌디에이고를 압살중이라는 뉴스였고, 결국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이 스코어를 확인하자마자 필 빅포드에게 몸을 풀게하며 워커 뷸러를 5이닝 79구만에 교체, 불펜진도 주요 필승조는 기용하지 않는 운영으로 최대한 힘을 아꼈다. 결국 타선이 10득점을 만들어내고 밀워키를 쉽게 제압했지만, 홈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와일드카드 게임을 준비하게 되었다.
5. 총평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당초 시즌 전 분석에서는 포스트시즌도 진출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있었을 정도로 전망이 그리 밝지는 않았던 2021시즌이었으나, 투타 밸런스의 조화와 함께 엄청난 페이스로 시즌 107승까지 거두는데 성공했다. 비록 시즌 최종전까지 다저스의 추격을 턱밑까지 허용했지만, 흔들리지 않고 최종전에서 크게 승리를 거두며 자력으로 9년만의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로서 샌프란시스코는 NLDS 직행을 확정지었고, 와일드카드 게임을 지켜보면서 천천히 디비전 시리즈를 준비할 수 있게 되었다.
-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디펜딩 챔피언답게 이번 시즌도 월드 시리즈 우승을 할 수 있는 전력이라는 평과 함께 엄청난 페이스를 보여주었다. 비록 시즌 중에 불펜진과 타선이 돌아가면서 줄부상을 겪으면서 성적이 최악으로 치닫아버리는 악재까지 겹쳤지만 에인절스에서 방출된 알버트 푸홀스를 영입하면서 좌투 전담 타자 역할 겸 어린 선수들의 멘토 역할 등도 함께하는 리더십을 보여주는 역할을 맡기게 했고, 시즌 중반엔 맥스 슈어저, 트레이 터너 등을 영입한 것에 이어 마이너에 있는 투수 뎁스를 최대한 동원하면서 팀 전력을 수습하고 투타의 성적을 모두 끌어올리는 데에 성공한 끝에 끝까지 샌프란시스코를 추격하며 역대급 지구 순위 경쟁을 보여주면서 할 수 있는건 다 했다. 끝까지 밀워키를 격파하면서 샌프란시스코를 쫓아 최종전에서 한 경기차까지 압박했고, 최종전에서도 선취점을 내줬지만 5회에 2사에 몰린 상황에서 끝까지 공을 차분하게 지켜보면서 밀어내기 동점을 만든 것을 시작으로 빅 이닝을 만들고 타선이 터져주며 밀워키를 큰 점수차로 제압했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가 흔들리지 않고 최종전에서 승리하며 2012시즌 이후 9년만에 지구 우승 실패와 9년 연속 지구 우승에 실패하며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역사상 최다승 지구 우승 실패 기록을 경신해버린 점이 두고두고 아쉬움으로 남을 듯.[23] 결국 지구 2위를 기록하며 와일드 카드 게임 1번 시드를 획득하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만나게 되었다. 문제는 이 역대급 순위 경쟁을 위해 시즌 마지막 경기에도 풀 전력을 가동해야했고, 경기 중간에 맥스 먼시가 부상을 입는 등 경기 후 후유증이 만만치 않다는 것. 게다가 와일드카드 결정전 상대가 17연승을 거두면서 엄청난 상승세를 탔던 카디널스이고, 다저스 입장에서는 16.0게임 차이지만 늘 가을에서 다저스의 발목을 잡았던 카디널스라는 점에서 매우 껄끄러운 상황이다. 2020년에 최고의 우승 적기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데에 성공한 뒤에 우승의 갈증이 덜한 시점에서 이런 상황이 벌어진 것이 천만 다행일 듯.[24][25]
- 시애틀 매리너스
결과적으로 AGAIN 2016이 되어 버렸다. 9월말 11경기에서 10승을 거뒀고 9월 27일-29일 오클랜드와의 3연전을 스윕하면서 드디어 포스트시즌에 가나 했으나 예상외로 에인절스에게 첫경기를 1-2로 패했고 두 번째 경기에서는 미치 해니거의 활약으로 6-4로 이기면서 마지막 희망을 가졌지만 최종전에서 3-7로 패하면서 20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그래도 어느 정도 리빌딩이 성공했고 팜 순위도 현재 1위일 정도로 미래가 밝지만 올해 성적이 피타고리안 승률에 비해 너무 높았고 내년에도 올해 같은 운이 따라주는 시즌을 보낸다는 보장이 없어서 내년에도 포스트시즌 진출은 요원한 편이다.
- 보스턴 레드삭스
전년도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를 기록했기에 이번년도도 포스트시즌 진출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지만, 2018시즌 팀을 우승으로 이끈 '알렉스 코라' 감독을 복귀시키고 예상 외의 선전으로 시즌 중반까지 1위를 달리다 탬파베이 레이스에게 막판 순위가 뒤집히며 지구 우승은 내주고 말았으나, 지난해의 부진을 딛고 92승을 거두며 당당히 지구 2위, 와일드카드 레이스 1위를 기록하며 다시 포스트시즌에 복귀하게 되었다. 막판까지 치열한 순위경쟁으로 다소 지친 경향은 있으나, 상대팀인 뉴욕 양키스도 마찬가지로 지쳐있기 때문에 홈 어드벤티지를 안고 있는 보스턴 입장에서는 다소 유리한 입장에서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를 수 있게 되었다.
- 뉴욕 양키스
지난해 월드시리즈까지 진출한 탬파베이 레이스와 함께 이번 시즌 지구 1위 후보였으나, 압도적인 기세로 치고 나가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탬파베이 레이스에 밀려 지구 3위로 서서히 레이스를 이어나가고 있던 중이었다. 시즌 중반 보스턴이 주춤하는 틈을 타 8월에 21승을 거두며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가장 앞서나가는 등 분위기를 타기 시작했으나, 9월이 되기 시작하면서 양키스가 주춤하고 보스턴이 다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고, 아래에서 시애틀과 토론토가 치고 올라오며 역대급 와일드카드 순위경쟁을 만들고 말았다. 반드시 이겨야 했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도 0:0으로 치열한 경기를 벌이다 9회말 끝내기로 겨우 승리를 거두며 동시에 승리를 거둔 보스턴에 이은 와일드카드 레이스 2위로 포스트시즌 막차에 탑승하게 되었다. 비록 보스턴 원정에서 경기를 치르지만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단판이고, 원정팀이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승리한 경우도 많다. 또한, 8월 급격한 상승세를 탔던 그 모습이라면 보스턴을 꺾고 디비전 시리즈에 진출하지 말라는 법은 없다.
- 토론토 블루제이스
같은 지구의 탬파베이, 보스턴, 양키스가 레이스에서 확 치고 나가는 동안 지구 4위에 랭크되어 있던 토론토는 나름 자기 페이스대로 서서히 승수를 쌓아가고 있었다. 특히 타격부분에서는 득실차가 +150이 될 정도로 강력한 화력이 이들의 강점. 9월이 되자 기존에 양키스, 보스턴이 주춤하던 상황에서 토론토가 이들을 모두 스윕하고 승수를 적립하더니 어느새 와일드카드 레이스 3위에 까지 올라있었다. 비록 1선발 류현진이 9월에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시즌 마지막 경기 직전 1, 2위 보스턴과 양키스를 1경기차로 따라잡았다. 또한, 토론토의 마지막 상대가 지구 최하위이자 이미 포스트시즌이 좌절되어 리빌딩 모드에 들어간 볼티모어라 양키스, 보스턴이 져주기만 한다면 타이브레이커를 통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실낱같은 희망을 가지고 경기에 임했고, 예상대로 볼티모어를 12:4로 제압했으나, 하늘은 토론토의 편을 들어주지 못했다. 보스턴, 양키스가 모두 승리를 거두며 이들의 레이스도 결승점 문턱에서 멈추고야 말았다. 2015년 포스트시즌 진출 이후, 몇 년간 팀 리빌딩을 통한 재편 과정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찾아온 포스트시즌 진출 기회였기에 이번 탈락은 사뭇 아쉬운 편이다.[26] 그러나, 이번 시즌을 통해 토론토의 공격력은 엄청난 강점이 되었다는 점을 증명했으니, 투수력만 더 받쳐준다면 다음 시즌 토론토의 선전을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5.1. 포스트 시즌 대진
2021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포스트시즌 대진표 | ||||
아메리칸 리그 | ||||
WC 1위 | 보스턴 레드삭스 | VS | 탬파베이 레이스 | AL 동부 1위 1번 시드 |
WC 2위 | 뉴욕 양키스 | |||
AL 중부 1위 3번 시드 | 시카고 화이트삭스 | VS | 휴스턴 애스트로스 | AL 서부 1위 2번 시드 |
내셔널 리그 | ||||
WC 1위 |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 VS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 NL 서부 1위 1번 시드 |
WC 2위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 |||
NL 동부 1위 3번 시드 |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 VS | 밀워키 브루어스 | NL 중부 1위 2번 시드 |
6. 이후
- 뉴욕 양키스: 보스턴과의 와일드카드 게임에서 2:6으로 패배하며 가장 먼저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되었다.
- 보스턴 레드삭스: 와일드카드 게임에서 6:2로 뉴욕 양키스를 꺾고, 아메리칸 리그 승률 1위이자 100승 팀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디비전 시리즈에서 1패 후 3연승으로 3년만에 챔피언십 시리즈에 진출했다.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3차전까지 2:1로 앞섰으나 보스턴의 원동력이었던 타선이 식어버리고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맹공을 퍼부으면서 아메리칸 리그 준우승으로 끝났다.
-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와일드카드 게임에서 끝내기 홈런으로 디비전 시리즈에 진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다시 만나게 되었으며 디비전 시리즈에서 5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벨린저의 9회초 적시타, 슈어져의 세이브로 챔피언십 시리즈에 진출했고 2년 연속으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만나게 되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애틀랜타에게 2승 4패로 탈락하게 되었고, 애틀랜타의 우승으로 인해 본인들을 꺾으면 우승한다는 징크스가 이어진 것은 덤.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내셔널 리그 승률 1위로서 디비전 시리즈에 직행했다. 3차전까지 2승 1패로 앞섰으나 결국 다저스의 투수진을 뚫어내지 못하고 디비전 시리즈에서 탈락한다.
7. 여담
- 공교롭게도 10년 전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도 주역이었던 탬파베이 레이스, 보스턴 레드삭스, 그리고 이 두 팀을 상대한 뉴욕 양키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이번에도 레이스에 관여하게 되었다. 차이점이라면 10년 전에는 양키스가 지구 우승을 확정지은 채로 와일드카드 경쟁을 하던 탬파베이로 원정을 갔다면, 이번에는 정 반대로 탬파베이가 지구 우승을 확정지은 채로 와일드카드 경쟁을 하는 양키스 홈으로 원정을 갔다는 점. 그리고 10년 전에는 볼티모어가 보스턴에게 고춧가루를 뿌리면서 보스턴의 탈락에 일조했으나, 이번에는 반대로 보스턴 입장에서 볼티모어가 토론토를 잡아주는 것이 어찌되었건 이득인 상황이다. 여러모로 10년 전과는 반대 양상이 된 셈.
- 디비전별 온도 차가 극심하다. 아메리칸 리그는 동부에서 세 팀이 두 자리를 가지고 싸우는데 나머지 두 지구는 지구 우승 팀을 제외하면 5할 승률이 시애틀 매리너스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전부.[27] 내셔널 리그는 동부와 중부를 우승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밀워키 브루어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보다 성적이 안좋은데, 자이언츠와 다저스는 나란히 올 시즌 ML 승률 1, 2위를 차지하고 있어서 "반 1, 2등이 전교 1, 2등이다"라는 드립까지 있다.[28] 심지어 애틀랜타는 중부지구 2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보다 성적이 낮으니, 동부지구 우승팀이 와일드카드 두 팀보다 승률이 낮은 셈. 그리고 다저스와 자이언츠의 경우 161번째 경기에서 지구 우승이 결정된 2004년 이후 2010년대 이후에 모두 월드 시리즈에서 우승을 경험해 본 이후에 다시 한 번 이 레이스를 펼치게 되었다. 다저스는 리핏을 노린다면 자이언츠는 왕조의 부흥을 노린다는 차이점.
- 최종전에 엮이지는 않았지만 와일드카드 레이스의 또 다른 주연이었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2년전 워싱턴 내셔널스와 비슷한 점이 많다. 정규시즌엔 둘 다 포스트시즌이 어려워보였는데 엄청난 스퍼트를 냈고[29] 결국 와일드카드를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워싱턴은 당시 중부 우승팀 세인트루이스보다 성적이 좋았고, 올해 세인트루이스는 동부 우승팀 애틀랜타보다 성적이 좋다. 당시 워싱턴은 와일드카드를 이기고 디비전 시리즈에서 서부지구를 우승한 106승의 다저스를 꺾고 챔피업쉽 시리즈에서 만난 세인트루이스를 이겨 월드시리즈에 갔고 우승까지 했는데, 공교롭게도 세인트루이스도 와일드카드를 이기고 올라간다면 서부지구 우승팀을 만나게 된다.[30]
- 최종전에서 와일드카드 레이스와 연관되어있는 팀들 가운데는 고별전을 치르는 선수들도 여럿 있었다. 먼저 올 시즌을 끝으로 워싱턴 내셔널스과의 계약이 종료되는 프랜차이즈 스타 라이언 짐머맨은 8회 초 수비에서 교체되었고, 모든 홈 관중, 내셔널스 선수단, 그리고 더그아웃 앞에서 짐머맨의 마지막을 기다려준 보스턴 선수단의 기립박수 속에 마지막 인사를 남긴 후 눈물을 보이며 벤치로 들어갔다.[31] 또한 은퇴를 선언한 알렉스 아빌라도 9회 초 시작과 동시에 케이버트 루이즈와 교체되면서 팬들과 양 팀 선수단의 기립박수 속에 13년의 선수생활을 마무리했다. 시애틀 매리너스의 카일 시거 역시 팀 옵션 실행이 사실상 무산된 상황에서 9회 초에 대수비로 교체되었고, 홈 팬들의 기립박수 속에 벤치로 퇴장하며 시애틀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후 시거는 은퇴를 선언하며 이 경기가 본인의 현역 마지막 경기가 되었다.
- 상위 문단에서 볼 수 있듯이 갖가지 경우의 수가 존재했지만, 정작 마지막 날에는 경쟁에서 더 우위에 있었던 보스턴과 양키스, 샌프란시스코가 나란히 승리를 가져가면서 타이브레이커 경기는 어느 곳에서도 열리지 않게 되었다.
- 시즌 끝까지 치열했던 순위경쟁과 달리 정작 월드 시리즈에 올라간 팀은 이 문서와 상관없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였고, 애틀랜타가 휴스턴을 꺾고 26년 만에 월드 시리즈 우승을 이루었다.
8. 관련 문서
-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 와일드카드(스포츠)
- 유사 사례
- 1978 아메리칸 리그 동부지구 타이브레이커 게임
- 2011 MLB 와일드카드 레이스
- 1003 결정전
- 2018 내셔널 리그 중부지구·서부지구 타이브레이커 게임
- 10.19
- 10.8 결전
- KBO 리그/2020년/10월 30일
- KBO 리그/2021년/정규리그 최종전
- KBO 리그/2021년/정규시즌 1위 결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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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1 MLB 와일드카드 레이스도 굉장히 치열했고 극적으로 카디널스와 레이스가 정규시즌 동안 큰 차이를 보였던 경기 차를 뒤집고 포스트시즌 티켓을 따낸 지라 굉장히 높은 평가를 받는다. 만약 진짜로 4자 타이브레이커가 성립이 됐다면 비교도 안 됐겠지만, 결국엔 최종전에 모든게 정리되었기 때문에 2011년이 더 극적이라는 사람도 많긴 하다.[2] 월간 승률 뿐만 아니라 시즌의 절반 지점인 81경기 시점에서 41승 40패로 2016년 이후 최악의 성적이었다. 역시나 애런 분을 경질하라는 목소리가 나왔다.[3] 그러나 앤드류 히니는 망했다. 올라만 오면 연승을 끊더니 피홈런도 엄청 늘었고 결국 시즌막판 마이너로 강등되었다.[4] 1961년 이후 60년 만의 구단 최다 연승. 그 해에는 미키 맨틀과 로저 매리스 듀오에 힘입어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했고 58경기 구간에서 47승 11패를 올린 건 양키스 프랜차이즈 6번째 일이었는데, 가장 최근인 2009년까지 모두 월드시리즈 우승에 성공했다.[5] 여기에 동부지구 선두 탬파베이가 같은 날 기준 90승이었으니 동부지구는 5할 승률이 확정된 팀만 4팀이 몰려있는 상황이었다.사이에 낀 볼티모어만 작살났다 타 지구와 비교해 보면 동 시기 중부지구 선두 화이트삭스가 83승 62패, 서부지구 선수 휴스턴이 85승 60패였으니 다른 지구였으면 선두 경쟁을 하고 있을 팀들이 지구 선두는 물 건너간 채로 와일드카드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싸우고 있던 것.[6]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모든 경기에서 홈런을 쳤고 보스턴 원정 3연전 시리즈에서 양키스 타자 최초 3홈런 10타점을 기록했다.[7] 지구 우승 매직 넘버가 2였다.[8] 이 경기는 올 시즌 최고의 명경기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9] 물론 세인트루이스와 다저스는 강팀들이지만 그 외 팀들의 면면을 보면 5할 승률을 넘는 팀이 없고 컵스와 피츠버그는 내셔널 리그 전체 최하위권에 있었다. 그러나 신시내티는 이 팀들을 상대로 단 한 차례도 위닝 시리즈를 가져가지 못했다. 그나마 피츠버그전 직후 워싱턴을 상대로 3승 1패를 기록하기는 했지만 버스는 떠나버렸다.[10] 후반기에 7승 3패로 상대 전적에서 앞서던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상대로 9연패, 그리고 9전 전패를 기록한 것이 치명타였다. 그리고 샌디에이고는 탈락 확정 이후에도 꾸준히 추락하면서 결국 5할 승률 달성에도 실패했다.[11] 그나마 이 타격 부진이 전반기까지 가서 망정이지, 더 길어졌으면 진짜 대참사가 날 뻔 했다. 튼튼신이 후반기에 폭발하고 조이 갈로와 앤서니 리조를 데려왔으며 코로나19로 주전들이 이탈했을 때 올라온 마이너리거들이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줬으며, 덕분에 양키스는 8월에 연승가도를 달릴 수 있었다.[12] 완디 페랄타와 클레이 홈즈는 채드 그린과 마이클 킹 밖에 보이지 않던 양키스의 불펜에 큰 힘이 되주었고 아롤디스 채프먼을 대신해서 마무리로 올라온 적도 있다. 조이 갈로는 삼진이 너무 늘었지만 볼넷도 꾸준히 먹으며 본인의 기존 기록을 훌쩍 뛰어넘으며 무려 100개 이상 기록했고 필요할 때 홈런도 터트렸다. 앤서니 리조는 퍼포먼스가 엄청 만족스럽지는 않았으나 루크 보이트의 최대 약점이던 1루 수비 문제를 완벽히 보완했으며, 처음 데려왔을 때는 양키스 선수로서 첫 여섯 경기에서 모두 타점을 기록하는 팀 최초의 기록도 세우는 등 나쁘지 않게 활약했다. 앤드루 히니는 사이 역 상을 탈 정도로 폭망했지만 보스턴을 상대로 7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두며 와일드카드 경쟁에 딱 한 경기 공헌을 하긴 했다.[13] 참고로 토론토와 와일드카드 진출을 놓고 경쟁중인 시애틀 매리너스는 득실차가 -50 언저리로, 피타고리안 승률로는 고작 76승에 불과하다. 참고로 시애틀이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하면 이는 역대 최저 득실차 PS 진출 신기록이 된다. 또한 피타고리안 승률과 실 승률의 차이는 감독의 역량이나 투수진의 강약, 타선의 강약 등으로는 설명할 수가 없다는 점이 이 시즌 토론토가 얼마나 불운한 시즌인지를 보여주는데, 자세한 내용은 항목을 참조할 것.[14] 공교롭게도 10년 전에는 레이스가 와일드카드 경쟁에 뛰어든 상태에서 지구 우승을 결정지은 양키스를 최종전에 만났었는데, 당시 양키스 조 지라디 감독은 마리아노 리베라를 비롯한 필승조를 쉬게 해줬다. 레이스는 그 덕에 경기 막바지에 양키스 불펜진을 공략하며 댄 존슨과 에반 롱고리아의 홈런으로 역전승을 거두고 와일드카드 획득에 성공했다.[15] 특히나 애덤 오타비노와 맷 반스의 부진이 뼈아픈데, 오타비노는 최근 7경기에서 ERA가 9점대이며, 시즌 중반까지 마무리로 정착하는 듯한 반스는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부진과 코로나 감염 등이 겹치며 마무리 자리에서 쫓겨나 비교적 중요하지 않은 상황에서 올라오는데도 여전히 페이스를 찾지 못하고 있다.[16] 워싱턴 팀 내 22위 유망주인 23세 우완 투수이며, 이번 시즌을 하이 싱글A에서 시작했고 트리플A 경기도 딱 한 경기 소화하고 이날 선발 투수로 등판하게 된다.[17] 10년 전 2011 MLB 와일드카드 레이스때는 4경기 가운데 3경기가 동부지구였고 세인트루이스와 휴스턴의 경기만 중부지구 경기였는데, 그렇다고 세인트루이스와 휴스턴의 경기 시간대를 옮기거나 하지는 않고 그냥 제 시간에 시작했다. 그래서 세인트루이스와 휴스턴의 경기만 다른 경기들보다 한 시간 늦게 시작했다.[18] 시프트가 걸려있는 상황이라 굉장히 많이 달려왔는데, 나중에 스탯캐스트로 측정한 결과 무려 120피트 가량을 달려와서 잡았다.[19] 기록은 시미언의 송구실책으로 되었지만, 사실 1루수 블게주가 잡을 수 있는 송구였다는 점에서 1루수 책임도 컸다.[20] 타자주자 피터슨은 파울라인 안쪽으로 달린 탓에 수비 방해 판정을 받아 아웃 처리되었다.[21] 이 시점에서 다저스 코칭스태프는 이 스코어를 체크한 뒤 워커 뷸러를 5이닝만 던지게 한 뒤 필 빅포드에게 몸을 풀도록 지시했다.[22] 로건 웹의 통산 첫 홈런이다.[23] 종전 기록은 1909년과 1942년에 나온 104승인데, 이걸 기록했던 팀은 각각 시카고 컵스와 다름아닌 브루클린 다저스다.(...)[24] 실제로 그래서인지 경기가 종료된 뒤에도 선수단은 매우 침착한 모습을 보이면서 다음 경기를 준비하려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2021년에만 이런 것은 아니고 매년마다 그랬는데 이는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 역대급 대승을 거둔 뒤에도 차분한 라커룸을 유지하며 모두를 놀라게 한 FC 바이에른 뮌헨과 마찬가지로 단지 선수들의 목표가 더 높은 곳이기 때문에 이것이 몸에 밴 모양이다.[25] 만약 지난해 월드 시리즈 우승에 실패한 상황에서 이번 시즌 지구 우승에 실패하는 이런 상황을 겪었다면 다저스 팬들뿐 아니라 구단 내부에서도 엄청난 비난 여론을 피하지 못했을 것이다. 라이벌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게 지구 우승을 내준 것도 모자라 지구 9연패에도 실패했다는 점은 로버츠 감독에게도 큰 문제로 다가올 수 있기 때문. 결국 2020 내셔널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1승 3패로 몰린 이후에도 끝까지 끈끈함을 발휘하면서 대역전승을 거둔 뒤 여세를 몰아 2020년 월드 시리즈 우승까지 하면서 우승에 대한 절박함이 덜 해진 것은 사실이고, 일부 팬들도 역대급 레이스를 보여준 팀과 선수들, 코칭스태프들에게 고생했다는 반응도 존재했다.[26] 2020시즌 포스트시즌 진출도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한 16개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한시적 제도 변경이 있었기에 가능했었고, 기존 룰대로였다면 진출은 어림도 없었던 상황이라 2020시즌 토론토의 진출은 꽤나 이변으로 평가받고 있고, 토론토 스스로도 진출을 그다지 기대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이번 시즌은 정상적인 리그 룰대로 진행했을 때 포스트시즌 진출 턱 밑까지 갔던 것이라 더욱 아쉽게 느껴질 것이다.[27] 지구 우승팀들끼리 봐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더 쉬운 중부/서부지구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 팀빼고 전부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지구에서 선두를 차지한 탬파베이 레이스보다 성적이 안나왔다. 오히려 탬파베이와의 승차보다 와일드카드 경쟁 팀들과의 승차가 더 작을 정도. 물론 같은 지구에 볼티모어라는 엄청난 먹잇감을 18승 1패로 압살했다는 점은 있었다.[28] 이는 2015년 내셔널 리그 중부지구의 상황과 일치하는데, 이 당시에는 NL 승률 전체 3팀이 중부지구 1~3위였고 결국 최종적으로 살아남은 것은 와일드 카드 1번 시드를 획득한 시카고 컵스였다. 그리고 2015 NLCS에서 뉴욕 메츠에게 스윕당하며 장렬하게 탈락.[29] 다만 그 시점이 세인트루이스가 훨씬 더 시즌 후반부다.[30] 특히나 최종전에서 샌프란시스코가 진다면, 다저스의 승패 여부와 무관하게 또 106승을 기록한 서부지구 우승팀이 와일드카드 승자와 맞붙는다.[31] 기량이나 나이나 현역 생활을 이어갈 가능성이 낮게 점쳐져 사실상 은퇴로 보는 의견이 많았고, 2022년 2월 15일 은퇴를 선언하면서 이 경기가 현역 마지막 경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