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6 05:59:42

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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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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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A3D930> 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 우승
파일: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 챔피언.jpg
파일:카타르 축구 협회 로고.svg
카타르
2번째 우승
★★

1. 개요2. 결승 진출국3. 역대 맞대결 결과4. Road to the Final5. 공인구6. 경기 전7. 경기 내용
7.1. 선발 명단7.2. 전반전7.3. 후반전7.4. 통계
8. 경기 후
8.1. 평가8.2. 우승: 카타르8.3. 준우승: 요르단
9. 여담10. 둘러보기

[clearfix]

1. 개요

파일:AFC 아시안컵 결승 대진.jpg

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 결승에 대해 서술한 문서. 준결승에서 언더독으로 예측되었던 두 팀이 모두 이기며 아시안컵에 토너먼트가 도입된 1972 AFC 아시안컵 태국 이래 아시아 5강[1]이 한 팀도 없는 역사상 최초의 결승이 되었다.[2] 카타르는 아시안컵 2연속 우승, 요르단은 자신들의 최고 성적인 결승 진출을 넘어 사상 첫 우승에 도전한다.

2. 결승 진출국

파일: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 로고_좌우_White.svg
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 결승
파일:요르단 대표팀 로고.png
파일:카타르 축구 협회 로고.svg
파일:2023 AFC 아시안컵 요르단 아이콘.png 요르단 파일: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 아이콘.svg 카타르

2.1. 요르단

준결승에서 대한민국이란 대어를 잡은 후 최초로 아시안컵 결승 무대에 진출하였고, 이제 요르단은 자국 역사상 최초로 아시안컵 우승을 향한 마지막 관문만 남아있다.

요르단에 매우 긍정적인 점은 아시안컵 3대 징크스인 대한민국의 축복[3], 이란의 저주[4], 개최국의 축복[5]이 모두 요르단의 우승을 점치고 있다는 부분이다. 전력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이 징크스들이 지켜져 나갈 수 있는지 보는 것도 재미.

카타르보다 하루를 더 쉬고 결승에 임하며, 8강전에서 연장전 및 승부차기를 한 카타르와는 다르게 토너먼트 모든 경기를 정규 시간 내에 끝내면서 컨디션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이점이 있다.

요르단은 조별리그 3위를 하고 결승까지 진출했는데, 이는 아시안컵 토너먼트가 도입된 1972 AFC 아시안컵 태국 이래 최초의 기록이다.

2.2. 카타르

지난 대회에서 전승우승으로 이번엔 연패도전을 목표로 결승전까지 도달했다. 카타르에게 긍정적인 면은 자신들의 홈이라는 점, 객관적인 전력이 요르단보다 우위라는 점, 상대전적이 우위하는 점, 4강조차 못 가본 요르단에 비하면 4년 전 이미 우승을 통해 빅게임의 경험이 있는 점 등이 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이례적 상황이 많이 연출되고 있고 역대전적과 무관한 기록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이번 아시안컵의 경기를 살펴보면 역대전적으로보나 피파랭킹으로보나 열세이던 팀들이 강호를 때려잡은 사례 가 꽤 있었다. 당장 직전 경기인 이란전만 해도 역대전적과 최근 맞대결의 압도적 열세임에도 불구하고 열세인 카타르쪽이 이긴 것처럼 이러한 역대전적과 맞대결에서 보였던 결과들로 방심해서는 안될 것으로 보인다.

3. 역대 맞대결 결과

  • 역대전적: 12승 4무 6패 카타르 우세
  • 최근 맞대결: 2024년 1월 5일 친선 경기 2:1 요르단 승 (카타르, 도하)

4. Road to the Final

파일: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 로고_좌우_White.svg
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 결승전까지의 과정
파일:2023 AFC 아시안컵 요르단 아이콘.png 요르단 <colbgcolor=#260259><colcolor=#A3D930> 파일: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 아이콘.svg 카타르
E조 3위 조별리그 A조 1위
파일:2023 AFC 아시안컵 말레이시아 아이콘.png 말레이시아 4:0 파일:2023 AFC 아시안컵 레바논 아이콘.png 레바논 3:0
파일:2023 AFC 아시안컵 대한민국 아이콘.png 대한민국 2:2 파일:2023 AFC 아시안컵 타지키스탄 아이콘.png 타지키스탄 1:0
파일:2023 AFC 아시안컵 바레인 아이콘.png 바레인 0:1 파일:2023 AFC 아시안컵 중국 아이콘.png 중국 1:0
파일:2023 AFC 아시안컵 이라크 아이콘.png 이라크 3:2 16강 파일:2023 AFC 아시안컵 팔레스타인 아이콘.png 팔레스타인 2:1
파일:2023 AFC 아시안컵 타지키스탄 아이콘.png 타지키스탄 1:0 8강 파일:2023 AFC 아시안컵 우즈베키스탄 아이콘.svg 우즈베키스탄 1 (3 PSO 2) 1
파일:2023 AFC 아시안컵 대한민국 아이콘.png 대한민국 2:0 4강 파일:2023 AFC 아시안컵 이란 아이콘.png 이란 3:2

5. 공인구

파일:2023아시안컵_결승전_공인구.png

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 결승전 공인구다. 기존 공과는 다르게 금색 무늬를 넣은 것이 특징. 결승전에서만 사용한다.

6. 경기 전

상술했듯 아시안컵 결승전 역사상 최초로 아시아 5강[6]으로 불리는 국가들이 단 한 팀도 진출하지 못했다. FIFA 월드컵에서는 월드컵 본선 진출 횟수로 보나, 월드컵 본선에서 획득한 승점으로 보나 아시아 5강이 다른 아시아 국가들과 격이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결국 토너먼트에서는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이라는 진리를 보여줬던 이번 대회였다.

이전 최고 성적이 8강에 불과했던 요르단은 사상 첫 결승 진출을 달성하며 아시아 전체를 놀라게 했다. 스포츠 통계 사이트 Opta에 따르면 대회 개막 이전 요르단의 결승 진출 확률은 3.5%에 불과했고, 역대 전적에서 단 한 번도 이겨본 적 없는 대한민국을 누르고 결승 진출을 이뤄낸 것이기에 엄청난 대이변을 연출한 것이다.

카타르는 개최국 및 디펜딩 챔피언이었고 대회 개막 이전에도 아시아 5강을 제외하면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긴 했었다. 그러나 불과 1년 전 월드컵 역사에 길이 남을 추태를 보여준 끝에 조별리그 3전 전패 및 월드컵 본선 진출국 32개국 중 최하위로 무기력하게 탈락하며 승점 자판기 역할을 자처했던 팀이었던 것을 감안한다면 아시아 FIFA 랭킹 2위 이란을 누르고 이뤄낸 2연속 아시안컵 결승 진출은 이변이라 할 만하다.

이변이 끝없이 일어났던 이번 대회에서 역대급 이변으로 평가되는 결승전으로 화룡점정을 찍은 만큼 결승전에 대한 나름대로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아시안컵에서 이어지는 여러 징크스 중에서 '디펜딩 챔피언은 다음 대회 8강에서 탈락한다'는 징크스가 이미 깨진 가운데[7], 만약 카타르가 우승하게 된다면 대한민국의 축복[8]과 이란의 저주[9]라는 징크스도 추가로 깨지게 된다. 요르단이 이기는 경우면 깨지는 저주가 없다.[10]

7. 경기 내용

파일: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 로고_좌우_White.svg
AFC 아시안컵 카타르 2023 결승
2024년 2월 11일 (일) 00:00 (UTC+9)
루사일 스타디움 (루사일, 카타르)
주심: 마닝 (중국)
관중: 86,492명
파일:요르단 대표팀 로고.png
파일:AFC 아시안컵 트로피 로고.png
파일:카타르 축구 협회 로고.svg
파일:2023 AFC 아시안컵 요르단 아이콘.png 요르단 파일: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 아이콘.svg 카타르
<rowcolor=#A3D930> 1 3
<rowcolor=#373a3c,#ddd> 67' 야잔 알나이마트 (A. 이산 하다드) 22' (PK), 73' (PK), 90+5' (PK) 아크람 아피프
경기 보고서 | 경기 하이라이트 | 경기 풀영상
Man of the Match: 아크람 아피프
국내 중계
파일:tvN 로고.svg[11]
캐스터

배성재
해설자

박주호
김환
파일:쿠팡플레이(2024)2.png파일:쿠팡플레이로고(2024).webp
캐스터

윤장현
해설자

한준희

7.1. 선발 명단

요르단 선발 명단 3-4-3
감독: 후세인 아무타
GK
1. 야지드 아부라일라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90+4'
{{{#!wiki style="margin: -16px -11px;" CB
3. 압달라 나시브
CB
5. 야잔 알아랍
CB
17. 살렘 알아잘린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45+7'
}}}
RM
23. 이산 하다드 파일:주장 아이콘.svg
CM
21. 니자르 알라시단
CM
8. 누르 알라와브데
LM
13. 마흐무드 알마르디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80'
18. 살레 라테브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80'
{{{#!wiki style="margin: -16px -11px;" RW
10. 무사 알 타마리
CF
11. 야잔 알나이마트 파일:득점 아이콘.svg 67'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86'
LW
9. 알리 올완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18'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90+5'
25. 아나스 알아와다트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90+5'
}}}
CF
11. 아크람 아피프 파일:페널티골 아이콘.svg 22', 73', 90+5'
CF
19. 알모에즈 알리
{{{#!wiki style="margin: -16px -11px;" LM
4. 모하메드 와드
CM
10. 하산 알 하이도스 파일:주장 아이콘.svg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53'
6. 압둘라지즈 하템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53'
CM
20. 아흐메드 파테히
CM
24. 자셈 가베르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53'
8. 알리 아사달라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53'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90+9'
RM
9. 유수프 압두리삭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63'
17. 이스마일 모하메드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63'
}}}
{{{#!wiki style="margin: -16px -11px;" CB
12. 루카스 멘지스
CB
3. 알마흐디 알리 무크타르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81'
16. 부알렘 쿠키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81'
CB
5. 타렉 살만
}}}
GK
22. 메샬 바르샴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90+16'
카타르 선발 명단 3-5-2
감독: 틴틴 마르케스
<rowcolor=#A3D930> 쿠팡플레이 스포츠 하이라이트 영상 tvN SPORTS 하이라이트 영상

7.2. 전반전

전반 22분, 아크람 아피프가 패널티킥에 성공하며 마술 세레모니를 보여줬다.#

전반전 막바지에 아크람 아피프가 약간의 부상을 당했지만, 다시 일어났다.

7.3. 후반전

후반 초반 요르단이 카타르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던 상황에서 67분, 요르단의 알나이마트가 동점골을 넣었다.

후반 73분, 아크람 아피프가 페널티 골을 넣었다.

후반 90+5분, 카타르가 다시 한번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아크람 아피프가 다시 한번 페널티킥을 성공하며 페널티킥만으로 해트트릭을 달성하게 되었다.

7.4. 통계

파일:2023 AFC 아시안컵 요르단 아이콘.png 요르단 파일: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 로고_좌우_White.svg 파일: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 아이콘.svg 카타르
1 득점 3
57% 점유율 43%
16 슈팅 8
6 유효슈팅 7
4 선방 5
- 골킥 -
7 코너킥 6
253 패스 횟수 166
70% 패스 성공률 60%
14 파울 15
1 오프사이드 4
4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2
0 파일:퇴장 카드 아이콘.svg 0

8. 경기 후

8.1. 평가

예상대로 카타르가 요르단을 이기고 2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4강까지 힘든 대진을 거쳐오며 이미 진을 다 빼버렸는지 요르단 수비진은 너무나도 무기력했고 카타르의 에이스 아피프에게 3연속 페널티킥을 허용해 끝내 해트트릭까지 안겨주는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다.

8.2. 우승: 카타르

파일:2023_아시안컵_챔피언.jpg

카타르는 강팀 답게 공격과 수비에서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다. 특히 아피프는 패널티킥 키커로 나서 3번 모두 성공 시키는 모습으로 팀의 두번째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1년 전 본인들이 개최한 월드컵에서는 월드컵 역사상 최초의 개막전 패배, 최초의 개최국의 2경기 만의 조별리그 탈락, 역사상 가장 빨리 탈락한 개최국, 최초의 조별리그 3전 전패 개최국, 최초의 대회 전체 최하위 순위를 기록한 개최국이라는 온갖 불명예를 쓰고 퇴장당해 홈빨로 밟은 본선에서 추태를 보여준 카타르지만 이번 아시안컵 개최국으로서는 완전히 상반된 결말을 맞이했다.

완벽에 가까웠던 지난 대회의 황금세대들의 대다수는 이제 30대를 아득히 넘겼기 때문에[12] 이번 대회 엔트리는 일종의 라스트 댄스이자 도박이기도 했지만,[13] 결국 그들을 쥐어짜며[14] 홈대회에서 2연패까지 성공했으니 카타르에겐 이보다도 더 환상적일 수 없는 결과다. 다만 멤버들 대부분이 다음 월드컵까지 가는 건 무리기 때문에 이제는 어느정도의 세대교체가 필요한 시점이다.

대한민국,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일본에 이은 아시안컵 2대회 연속 우승으로 더 이상 복병이 아닌 아시아의 강호국 중 하나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고 볼 수 있다. 개최국이어서 빠진 이전 월드컵과 달리 다음 대회부터는 카타르도 티켓 쟁탈전에 본격적으로 합류하기 때문에 3차 예선부터 카타르가 어느 조에 들어오느냐에 따라 월드컵 진출 난이도를 극명히 올릴 수도 있다.

다만 홈팀인 것을 제외하고도 이번 대회 카타르의 대진운이 압도적으로 좋았다는 것 또한 사실이다. 레바논 - 타지키스탄 - 중국 - 팔레스타인 - 우즈베키스탄 - 이란 - 요르단이라는 대진에서[15] 월드컵 진출급 강호는 이란뿐이었고, 이란을 포함한 아시아 5강은 토너먼트 시작부터 서로 처절하게 싸우며 소멸되었다.[16] 따라서 이번 우승이 단순히 홈빨 + 대진빨이 아니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 남은 월드컵 예선의 관건이 되었다.

8.3. 준우승: 요르단

요르단은 죽음의 조인 E조에 속해 한국, 바레인 등과 힘든 싸움을 거치며 토너먼트에 왔고 매 경기 기적을 쓰면서 강적들에게 승리했지만 디펜딩 챔피언인 카타르에겐 무리였다.

전반전의 대부분은 요르단이 자랑하는 알리 올완 - 야잔 알나이마트 - 무사 알 타마리 공격수 3인방이 침묵했지만 종반부터는 타고난 발재간과 센스를 이용한 장면이 여러번 나왔는데, 전반전 추가시간의 알 타마리의 감각적인 슛,[17] 59분 알 아랍의 발리슛, 바로 이어지는 60분에 알리 올완의 감각적인 백힐슛 등이 있었다. 그리고 67분에 알 나이마트가 환상적인 퍼스트터치로 공중볼을 잡은 다음에 동점골을 때려넣으며 이번 대회 요르단 공격진의 위용을 보여줬다. 다만 순수한 개인기량이 번뜩이는 장면을 제외하곤 전체적으로 카타르 수비진에게 틀어 막혔고, 특히 오늘 에이스인 알 타마리는 꽁꽁 묶이며 힘을 쓰지 못했다.

공격적으로는 할 수 있는 것을 다 했으나 수비적으로는 세 번의 결정적인 반칙이 모두 패널티킥으로 이어지며 기가막힌 PK 3실점 패배를 당했다.

비록 눈 앞에서 우승을 놓쳤지만 요르단 입장에선 아시안컵에서 첫 결승전에 디펜딩 챔피언 카타르를 상대로 분전했으니 약체로 불리던 요르단 입장에선 경험을 쌓기에 더 할 나위 없을 정도로 매우 좋은 경험이 되었다.[18] 하지만 이와 동시에 요르단의 체급을 생각했을 때 어쩌면 다시 못 올 우승 기회를 놓친 것에 땅을 칠 수 밖에 없었다.

9. 여담

  • 카타르가 우승하면서 전세계 메이저 대회에서[19] 7경기 16강 토너먼트 포맷을 2연패한 사상 첫 대표팀이 되었다.[20] 현대축구가 워낙 상향평준화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우승까지 7경기에서 나오는 갖은 변수를[21] 감안했을 때 대단히 이례적인 업적이다.
  • 이번 대회와 지난 대회에서 대한민국을 각각 4강과 8강에서 탈락시킨 두 나라의 맞대결이 결승에서 성사됐다.
  • 각 팀이 우승할 경우 갖게 될 타이틀은 다음과 같다.
  • 경기 전 실시간 FIFA 랭킹은 카타르 41위(아시아 5위)[25], 요르단 70위(아시아 10위)[26]이다. 만약 카타르가 우승한다면 3계단 오른 38위(아시아 5위), 요르단이 우승한다면 3계단 오른 67위(아시아 9위)가 된다. 특히 요르단의 경우 아시아 랭킹 기준으로 대회 전까지만 해도 월드컵 최종 예선에 진출 시 5포트에 해당하는 13위를 기록하고 있었으나 결승전까지 승리할 경우 3포트에 해당하는 9위까지 상승할 수 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카타르가 우승하면서, 이번 대회에서만 90.40점을 독식하면서 38위로 올라섰는데 이는 지금 이대로 월드컵이 열릴 시 3포트도 가능한 순위이다.
  • 이 경기 결과로 '이란을 이기면 우승에 실패한다'는 이란의 저주와 '대한민국을 이기면 우승에 성공한다'는 대한민국의 축복이라는 아시안컵 양대 징크스가 동시에 깨졌다.
  • 카타르가 넣은 3골이 전부 페널티 킥이어서 국내외 축구팬들 사이에 논란이 되기도 하였는데, 실제로 아시안컵 채널의 최신 영상에 올라온 반응, 인스타그램 등지의 반응들을 보면 해트트릭을 기록한 아크람 아피프페나피프(Penafif)라고 조롱하는가 하면, 카타르가 돈으로 우승컵을 샀다[29], 요르단만이 진정한 챔피언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위기가 매우 험악한 상태다. # 그러나 카타르의 페널티킥으로 연결될 수도 있었던 반칙 하나는 주심이 확인도 안 해서 개최국으로서 심판 판정으로 수혜를 받았다고 보긴 어렵다. 실제로는 요르단의 수비가 매우 허술했고, 카타르 선수들은 페널티 박스 내에서 수비를 뚫고 계속 돌파하다가 발을 밟히면 지체없이 넘어지는 영리한 플레이를 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심한 경우는 3골 페널티킥을 전부 다 줄 게 아니라고 하는데 유튜브로 조금만 찾아봐도 나오지만 명백히 요르단 수비가 볼에대한 도전을 할 수 없는위치에서 무리하게 발을 집어넣은 게 맞기에 페널티킥을 줘도 전혀 문제없는, 아니 주지 않으면 그게 오심이었을 경우다. 굳이 흠을 찾자면 3번째 PK의 경우 아피프가 공을 왼쪽으로 쳐서 달려가다가 부딪힌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지만, 아피프가 움직일 때 골키퍼가 가만히 있었던게 아니기 때문에[30] PK 선언을 해도 무리가 없는 상황이었다. 이후에도 2023 아시안컵 유튜브 영상마다 매수 이야기는 댓글로 꼭 나온다. 딱 2002 월드컵의 한국처럼 개최국이란 이유만으로 억울하게 심판매수라고 낙인찍힌 거라 봐도 된다.
  • 이 경기를 통해 아크람 아피프아시안컵 역사상 최초로 결승전 해트트릭 + 페널티킥 해트트릭을 기록한 선수가 되었다.[31]
  •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우승 시상식에서 메시가 그랬듯이 이번에는 카타르 아시안컵 우승 시상식에서 주장 하산 알 하이도스가 카타르 국왕으로부터 왕의 의상이라고 불리는 아랍 전통 남성 겉옷을 입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10.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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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ddbf83> 기타 경기
파일:우즈베키스탄 국기.svg (2010)
vs 우즈베키스탄 0:1 패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9)
vs 대한민국 1:0 승
파일:일본 국기.svg (2019)
vs 일본 3:1 승
파일:이란 국기.svg (2024)
vs 이란 3:2 승
파일:요르단 국기.svg (2024)
vs 요르단 3:1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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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한민국, 일본,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호주[2] 월드컵으로 비교하면 전통 강호 브라질 독일 이탈리아 아르헨티나 중 한 팀도 4강에 못든 역사상 최초의 월드컵인 2018 러시아 월드컵이랑 비교할 수 있다.[3] 2007년 이래로 대한민국을 토너먼트에서 탈락시킨 국가는 우승한다.[4] 2000년대 이래로 이란을 토너먼트에서 탈락시킨 국가는 다음 라운드에서 탈락한다.[5] 개최국을 토너먼트에서 탈락시킨 국가는 우승한다. 다만 이 징크스는 요르단이나 카타르 어느 쪽이 이겨도 유지된다.[6] 대한민국, 일본, 호주, 이란, 사우디아라비아[7] 2019년 대회의 챔피언은 카타르였다.[8] 대한민국을 토너먼트에서 탈락시킨 국가는 우승한다.[9] 이란을 토너먼트에서 탈락시킨 국가는 다음 라운드에서 탈락한다.[10] 요르단이 대한민국을 꺾음과 동시에 개최국 카타르도 꺾고 우승했으니 대한민국의 축복과 개최국의 축복이 이뤄지게 되고, 카타르가 준결승에서 이란을 꺾고 결승에 올라가서 패배했으니 이란의 저주도 그대로 이어진다.[11] tvN SPORTS, TVING 동시 생중계.[12] 특히 수비와 미들진의 노화가 심하다.[13] 2010 월드컵의 이탈리아가 노쇠한 전대회 우승멤버들을 그대로 데려갔다가 조별리그 광탈이라는 처절한 실패를 맛봤다.[14] 알 하이도스는 주장인데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전반전만 뛰고 체력안배차 교체되는 것을 반복했다.[15] 선수단 전원의 폼이 절정이었던 지난 대회에서 사우디 - 이라크 - 대한민국 - 개최국 홈팀 UAE - 일본이라는 극악의 대진을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뚫었다. 게다가 토너먼트 하위그룹에 있어서 결승전에서 하루를 덜 쉬는 등 휴식일정도 불리했다. 문자 그대로 완벽한 우승이었다.[16] 사우디와 호주는 한국에게 탈락했고 일본은 이란에게 탈락했다.[17] 골키퍼가 넘어지는 타이밍이어서 수비수 몸에 맞지 않았으면 들어갈 확률이 높았다.[18] 당장 카타르도 아시안컵에서 우승해놓고 월드컵에서 3연패를 당하며 굴욕의 역사를 쓴 적이 있는데, 사람들은 카타르의 전력이 3패를 할 정도로 약하다기보단 월드컵 경험이 없었기에 일어난 일이라고 평가했다. 한번도 아시안컵 결승에 가본 적이 없던 요르단은 이번에 결승에 가본 것만으로도 소중한 자산이 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카타르가 1포트를 차지하기는 했지만 카타르가 상대한 3개 국가가 아시아 수준으로 상대하기 힘든 팀인 것도 감안해야한다.[19] FIFA 월드컵, 코파 아메리카, 유로컵, AFC 아시안컵, 골드컵, 아프리카 네이션스컵[20] 16강으로만 따지면 1934, 1938 월드컵을 우승한 이탈리아가 세계 최초지만 이때는 조별리그가 없는 순수 토너먼트 방식이었고 (결승까지 4경기), 조별리그 + 16강 체제가 도입되어 굳어진 것은 48년뒤인 1986 월드컵부터다. 유로컵, 아시안컵,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의 16강 토너먼트는 2010년대부터 도입.[21] 체력적 변수는 물론이고, 강호가 즐비한 그 유로컵에서조차 16강 포맷 전환 후 강팀과 약팀이 기형적으로 분포되어서 특정팀에게는 로열로드가, 특정팀에게는 지옥의 대진이 펼쳐진다. 게다가 공이 둥근 만큼 당연히 경기가 늘 수록 탈락 확률은 높아지기 때문에 쉬운 대진조차도 토너먼트 4경기는 우승하기 부담스럽다. 16강 포맷 대진운의 혜택을 받아 우승한 유로 2016의 포르투갈조차도 세 번의 연장전에서 미끄러질 뻔했다.[22] 대한민국(1956, 1960), 이란(1968, 1972, 1976), 사우디아라비아(1984, 1988), 일본(2000, 2004), 카타르(2019, 2023)[23] 1964 이스라엘, 1968ㆍ1972ㆍ1976 이란, 1980 쿠웨이트, 1984ㆍ1988 사우디아라비아, 1992 일본, 2019 카타르.[24] 그나마 요르단은 2014 브라질 월드컵 당시 진출에 상당히 근접했고, 무려 톱시드 결정권까지 쥐고 있었다. 그러나 요르단은 홈에서 우루과이에 0:5로 지면서 본선 진출에 실패하였으며, 그 여파로 네덜란드가 톱시드에서 짤리고 스페인이 있는 B조에 들어갔다.[25] 대회 개막 전 58위(아시아 6위)[26] 대회 개막 전 87위(아시아 13위)[27] 2004년 대회 - 중국, 2007년 대회 - 이라크, 2011년 대회, 2015년 대회 - 호주, 2019년 대회 - 카타르, 2023년 대회 - 요르단[28] 다만 당시 카타르와 국교를 아에 끊어버린 아랍에미리트, 이집트, 바레인과 달리 요르단은 자국대사를 카타르에서 철수하는 조치를 통하여 카타르와의 외교관계를 격하시켰으나, 추후 미국의 중재로 사우디와 카타르가 수교하면서 요르단도 자국 대사를 다시 카타르로 보냈다.[29] 특히나 인스타그램에서 이번 아시안컵을 money cup이라고 비하하는등 개최국에 대한 혐오여론이 강하다.[30] 아피프에게 달려들었다기보단 각을 좁히려고 뛰었다가 관성이 붙어서 그대로 부딪힌 것에 가깝지만, 어쨌든 볼에 대한 우선권이 있는 아피프에게 골키퍼가 달려들어 볼도 못 건드리고 충돌한 상황이었다.[31] 이전 대회 월드컵 결승에서도 같은 나라에서 열리는 대회인데다 같은 경기장에서 해트트릭을 한 선수가 있었다. 다만 이쪽은 아피프와는 다르게 2골은 페널티킥으로 넣었어도 1골은 1:2로 뒤진 상황에서 발리슛으로 필드 동점골을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