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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4년 7월 2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제10차전 경기에 대해 서술한 문서.2. 선발 라인업
10차전 양팀 선발 라인업 | ||||
롯데 자이언츠 | 타순 | 삼성 라이온즈 | ||
<rowcolor=#fff> 포지션 | 선수명 | 선수명 | 포지션 | |
중견수 | 윤동희 | 1 | 김지찬 | 중견수 |
2루수 | 고승민 | 2 | 류지혁 | 2루수 |
좌익수 | 전준우 | 3 | 구자욱 | 좌익수 |
우익수 | 레이예스 | 4 | 카데나스 | 지명타자 |
1루수 | 나승엽 | 5 | 강민호 | 포수 |
3루수 | 최항 | 6 | 김영웅 | 3루수 |
지명타자 | 손호영 | 7 | 이성규 | 1루수 |
유격수 | 박승욱 | 8 | 김현준 | 우익수 |
포수 | 정보근 | 9 | 안주형 | 유격수 |
투수 | 이인복 | SP | 원태인 | 투수 |
3. 스코어보드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2024 Shinhan SOL Bank KBO League | ||||||||||||||||
7월 20일 17:59 ~ 21:00 (3시간 1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 관중 : 24,000명 (매진)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
이인복 | 3 | 0 | 0 | 1 | 0 | 0 | 0 | 0 | 0 | 4 | 11 | 3 | 3 | |||
롯데 | ||||||||||||||||
원태인 | 1 | 0 | 5 | 3 | 4 | 4 | 0 | 4 | - | 21 | 22 | 1 | 5 | |||
삼성 | ||||||||||||||||
W: 원태인 · L: 이인복 · S: 이상민 | ||||||||||||||||
중계방송 채널: | 캐스터: 이동근 | 해설: 전준호 (하이라이트)[타사중계] | ||||||||||||||||
<colcolor=#fff> 주요 기록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1f2024,#ffffff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colbgcolor=#c0c0c0><colcolor=#074ca1> 결승타 | 강민호(3회 2사 1,2루서 좌월 홈런) | ||||||||||||||
홈런 | 나승엽2호(1회 3점 원태인), 강민호10호(3회 3점 이인복), 이성규17호(4회 1점 이인복), 카데나스1호(6회 1점 진해수), 김영웅18호(6회 2점 진해수) | |||||||||||||||
2루타 | 김지찬(1회), 윤동희2(2 4회), 류지혁(3회), 김현준(4회), 강민호(5회) | |||||||||||||||
실책 | 원태인(1회), 정보근(5회), 황성빈(5회), 장두성(8회) | |||||||||||||||
도루 | 김지찬(4회) | |||||||||||||||
주루사 | 강민호(5회), 이정훈(9회) | |||||||||||||||
병살타 | 안주형(6회), 고승민(7회) | |||||||||||||||
폭투 | 박진(4회), 진해수(6회), 이상민(8회) | |||||||||||||||
심판 | 구명환, 오훈규, 장호석, 문동균 |
투수 기록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1f2024,#ffffff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롯데 자이언츠 투수 기록 | ||||||||||||||||||||||||
<rowcolor=#fff> 투수 | 기록 | 이닝 | 타자 | 투구 | 삼진 | 피안타 | 사사구 | 실점 | 당일 ERA | 당일 WHIP | |||||||||||||||
이인복 | 패배 | 3 | 16 | 54 | 1 | 4 (HR 2) | 3 | 7 | 21.00 | 2.33 | |||||||||||||||
박진 | 1⅔ | 11 | 36 | 0 | 6 | 0 | 5 (ER 2) | 10.80 | 5.00 | ||||||||||||||||
진해수 | 1⅓ | 12 | 45 | 0 | 7 (HR 2) | 2 | 5 (ER 4) | 27.00 | 8.18 | ||||||||||||||||
이민석 | 2 | 11 | 30 | 1 | 5 | 0 | 4 (ER 2) | 9.00 | 2.50 | ||||||||||||||||
삼성 라이온즈 투수 기록 | |||||||||||||||||||||||||
<rowcolor=#074ca1> 투수 | 기록 | 이닝 | 타자 | 투구 | 삼진 | 피안타 | 사사구 | 실점 | 당일 ERA | 당일 WHIP | |||||||||||||||
원태인 | 승리 | 6 | 27 | 105 | 2 | 7 (HR 1) | 2 | 4 | 6.00 | 1.50 | |||||||||||||||
이상민 | 세이브 | 3 | 12 | 29 | 0 | 4 | 1 | 0 | 0.00 | 1.67 |
4. 경기 전
삼성은 원태인, 롯데는 이인복을 등판시킨다.삼성은 KIA전 루징 시리즈에 이어 롯데 1차전 패배까지 3연패를 당해 7위 kt와의 게임차가 3게임차까지 좁혀진 반면, 롯데는 두산전 위닝 시리즈를 달성하면서 분위기가 나름 좋은 편이다. 다만 롯데 측에서 퓨처스에서도 7점대 후반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는 이인복을 선발로 내세웠기에 삼성이 연패를 끊을 가능성이 높으며 이 경기조차 패배한다면 삼성에게 큰 충격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5. 경기 내용
경기 하이라이트 |
5.1. 1~2회
1회 초 선두타자 윤동희에게 안타를 허용하고, 다음 고승민의 타석에서 땅볼을 만들어내고 1루 주자 윤동희를 2루에서 포스 아웃시켰다. 그러나 전준우의 타석에서 원태인이 1루 견제 과정에서 송구 실책으로 1루 주자를 2루로 보내버렸고, 이후 레이예스를 볼넷 출루시킨 뒤 나승엽에게 우월 3점 홈런을 허용했다.1회 말 선두타자 김지찬이 좌익수 쪽으로 타구를 날려보냈고, 타구가 좌익수 전준우의 글러브에 맞아 타구를 잡지 못해 그대로 2루타가 되었다. 이후 2번타자 류지혁이 땅볼 아웃되어 김지찬이 3루로 이동하고, 3번타자 구자욱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2회 초 2루수 류지혁이 정보근의 깊은 타구를 잡아내고 유격수 안주형에게 송구하여 1루 주자 박승욱을 포스 아웃 시켰다. 이후 윤동희가 좌측 담장을 때리는 2루타를 만들어냈고, 고승민을 볼넷 출루시켜 2사 만루 상황에서 전준우가 땅볼을 쳐내 상황을 이겨냈다.
5.2. 3~4회
3회 말 안주형과 김지찬이 볼넷 출루하고, 류지혁이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는 동점 적시 2루타를 때려냈다. 이후 구자욱이 종아리에 사구를 맞아 윤정빈과 교체되었고, 강민호가 공을 들어올려 역전 3점 홈런을 때려냈다.4회 초 선두타자 손호영이 안타를 치고, 박승욱이 유격수 직선타, 정보근이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되었다. 이후 윤동희가 좌측 담장을 때리는 적시타를 만들어내어 1점을 추가했다.
4회 말 선두타자 이성규가 왼쪽으로 타구를 날려 홈런을 만들어냈고, 선발 투수 이인복은 3이닝 7실점을 기록하고 나균안만큼은 몰라도 높은 자책점을 기록하며 강판당했다. 이후 김현준이 2루타를 때려내고, 안주형의 희생번트와 김지찬의 안타로 1점을 더 추가했다. 이후 김지찬이 도루를 성공하고 포수 정보근이 바운드된 공을 잡지 못하여 김지찬이 3루를 돌아 홈으로 쇄도해 득점을 만들어내는 주루 센스를 보였다.
5.3. 5~6회
5회 말 강민호의 2루타와 김영웅의 안타 이후 이성규의 타구가 3루수 정면으로 가 3루 주자 강민호가 태그 아웃되었다. 김현준의 안타로 1사 만루가 되고, 안주형이 내야 플라이 아웃, 김지찬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이후 류지혁의 안타로 2·3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왔으며, 2루로 쇄도하는 류지혁을 잡으려는 런다운 상황에서 중견수 황성빈이 3루로 달리는 1루 주자 김지찬을 잡으려 3루로 송구하는 과정에서 공이 빠져 1루 주자도 홈으로 들어와 주자를 모두 불러들였다.6회 말 선두타자 카데나스가 비거리 140m[2]의 좌월 1점 홈런을 때려냈다. 이후 강민호의 안타와 김영웅의 좌월 2점 홈런으로 점수를 더 추가했다. 이성규의 볼넷 출루 이후 볼이 빠져 2루까지 진루, 김현준이 안타를 때려낸 후 안주형이 병살타를 쳐 더블 플레이가 되는 과정에서 1루 주자 김현준이 런다운으로 시간을 끌어 이성규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5.4. 8회~9회
8회 말 김현준과 안주형의 안타 이후 김헌곤이 외야 플라이로 아웃, 류지혁이 좌전 안타를 만들어냈고, 2루 주자 김현준이 3루에서 멈추라는 박찬도 주루코치의 지시를 무시한 채 홈으로 달려들어 한 점을 추가했다. 이후 윤정빈이 안타를 때려내고, 우익수 장두성의 포구 실책으로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고 윤정빈은 3루에 안착. 이로써 삼성은 20득점째를 완성했다. 이후 카데나스도 안타를 때려내 21득점째를 추가.9회 초 선두타자 이정훈이 안타, 장두성이 외야플라이 아웃되었고, 이후 손성빈이 안타를 쳤으나 1루 주자 이정훈이 2루에서 한 베이스를 더 진루하여 3루에서 태그 아웃되었다. 그리고 황성빈의 포수 파울플라이로 경기 종료.
6. 총평
삼성은 무려 21득점이라는 어마무시한 타력을 선보이며 승리를 가져갔다. 이번 시즌 일명 "물방망이"로 불리며 팀 타율과 득점이 모두 하위권에 머물던 삼성이 이번 시즌 최다 득점을 만들어냈다. 모든 타자들이 하나같이 폼이 좋았기에 이번 경기가 올 시즌 삼성 최고의 경기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 삼성은 연패를 끊어낸 것은 물론, 해당 경기를 승리하여 하위권으로 추락할 수도 있는 상황을 빠져나올 가능성이 높아졌다.[3]또한, 삼성은 1942일만에 20점 이상 득점하며 승리를 거두었다. 1942일 전 삼성이 20점 이상 점수를 올렸던 경기는 2019년 3월 27일 사직 롯데전으로 23대 4로 대승을 거둔 경기였다. 공교롭게도 당시 승리와 이번 승리 모두 상대는 롯데였다.
이상민은 이 경기에서 데뷔 첫 세이브를 달성했고, 김현준은 57일만의 1군 안타와 시즌 첫 4안타를 기록했다. 또한 강민호는 15시즌 연속 10홈런을 달성했고, 카데나스는 KBO 첫 홈런과 타점을 달성했다. 그리고 다음 날 경기에서는 카데나스가 9회 말 역전 끝내기 2점 홈런을 쳐내면서 영웅이 되었고, 동시에 하위권 추락 위기에서 벗어났다.
롯데는 기본적으로 올시즌 퓨처스에서조차 안 좋은 성적을 기록한 이인복을 선발로 내세운 경기였기에 열세가 점쳐지긴 했어도 무려 21실점을 하면서 충격이 큰 경기가 되어 버렸다. 대패의 영향으로 분위기가 침체되어 다음 경기를 패배하게 된다면 5위권과 5게임 정도 차이가 나는 상황에서 게임차가 더 벌어질 뿐만 아니라 침체된 분위기를 복구하지 못하여 최하위권으로 처질 수도 있는 상황이기에 다음 경기에서 팀 분위기를 다잡는게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또한, 80억 FA의 유강남이 빠진 상황에서 주전 경쟁 중인 정보근의 매우 아쉬운 모습과 진해수의 많은 투구수에 따른 손실이 앞으로의 경기에서의 숙제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 경기에서 예상된 모습을 보이며 부진한 이인복은 1군에서 모습을 드러내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7. 여담
- 경기의 해설을 맡은 KBS N SPORTS의 전준호 해설위원의 발언이 논란이 되기도 했다. 8회 말 2루 주자 김현준이 박찬도 주루코치의 3루 멈춤 지시를 무시한 채 홈으로 득점한 상황에서 "홈으로 들어가면 안 된다"고 발언해 삼성팬들 사이에서 "왜 홈으로 들어가면 안 되냐", "열심히 플레이하는 것도 안 되냐"는 반응들이 쏟아졌다. 심지어 삼성라이온즈 유튜브 덕아웃 1열 영상을 보면 강민호와 박진만 감독도 박찬도의 멈춤 지시를 보고 왜 멈춤 지시를 했냐는 뉘앙스의 대화를 나누고 김현준이 홈으로 들어왔을 때 김현준을 격려해주었다. 그러나 일부 야구팬들은 "전준호가 '점수차가 크니 굳이 무리할 필요가 없다'는 말을 했다"며 그의 발언은 문제가 없다고 옹호했다.
- 이 경기 이전까지 한 팀에서 20점 이상 득점한 가장 최근 경기는 2022년 7월 24일 KIA와 롯데의 경기였다.[4] 롯데는 2년 전에도 23실점하고 오늘도 21실점하며 2연속으로 단일 경기 20실점한 팀이 되었다.
- 7월 20일 기준 2024년 KBO 리그 경기 중 5경기가 나무위키에 따로 문서가 분리되었는데, 그 중 네 경기가 롯데의 경기이다. 나머지 한 경기는 이 날 고별전을 치른 케이시 켈리가 8회까지 퍼펙트 행진을 이어가다 9회에 안타를 허용하고 무사사구 1피안타 완봉승을 한 경기이다. 삼성은 이 날 경기와 오늘을 합쳐 2경기 분리되었다.
[타사중계] TBC 드림FM 김대진-김용국, 부산MBC 스포츠마니아TV 유튜브 김동현-박정태, KNN 파워FM 허형범-이광길[2] 라팍의 2층 그물망을 때리고 떨어졌다. 만약 그물망이 없었더라면 공이 사라질 정도였다.[3] 그러나 다음주 화요일 한화 2연전에서 얼척없는 실책과 코칭스태프의 운영 실수가 나오며 한 주를 1승 4패로 말아먹었고 월간 승률 역시 9위로 마감했다.[4] KBO 리그 역대 최다 득점 차 2위 경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