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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문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대학수학능력시험 및 모의평가 의견 문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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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연계체감과 연계교재에 관한 의견은 수능특강과 수능완성 문서에 기술함.2. 6월 모의평가 (2023.6.1.)
국어는 매우 쉬웠고 수학은 매우 어려웠으며 영어, 탐구는 평이했다.2.1. 국어 영역
상당히 쉽게 출제되었다. 1등급 커트라인은 화법과 작문이 97-98, 언어와 매체가 93-94로 작년 수능과 비슷하게 형성되었다. 다만 작년 수능은 비문학이 비교적 어렵고, 문학이 쉬운 시험이였다면, 이번 시험은 비문학은 힘을 빼고 문학에 힘을 준 시험지였다. 이를 방증하듯, 공통영역 오답률 5위안에 문학 영역 문제들이 비문학 영역 문제들보다 더 많이 기록되었다. 평가원은 3월 28일에 <2024학년도 수능 시행 기본계획>을 발표하면서 EBS 연계 체감도를 높이고 초고난도 문항은 출제하지 않겠다고 밝혔는데 이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문항 분석>
* [공통] 독서 (1 ~ 17번)
* [공통] 독서 (1 ~ 17번)
* [1~3] 첫 번째 지문은 독서 동기에 대한 내용을 다루었다.
* [4~7] 두 번째 지문은 EBS 사회 연계 지문으로, 공포 소구에 대해 다룬 지문이 출제되었다. 모든 문항들의 정답률이 80%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매우 쉽게 출제되었다.
* [8~11] 세 번째 지문은 EBS 과학 연계 지문으로, 화학 반응과 촉매에 대해 다룬 지문이 출제되었다. 역대 과학 지문들 중 쉬운편에 속하며, 3점짜리인 보기 문제의 정답률은 타 국어 영역 시험의 과학 보기 문제에 비해 비교적 높게 집계되었다. 이후 발표된 정부의 킬러 문제 배제 방침에서 대통령실은 24학년도 6월 모의평가 독서 11번 문제를 공교육 외 배경지식을 요구한 문제로 지적하였다. 다만 앞서 서술했듯이, 정답률로 보아 대부분의 학생이 맞춘 쉬운 축에 속하는 문제이자, 정오 판단의 근거가 지문에 친절하게 서술되어 있기 때문에 정부의 지적은 타당하지 않다는 비판이 가해졌다.
* [12~17] 마지막 지문은 확장 인지 이론(가), 체험으로서의 지각(나)에 대해 다룬 인문 지문이 출제되었으며, EBS 연계이다. 앞선 두 지문에 비해 그나마 까다롭게 출제되었으며, (나)의 필자의 관점으로 (가)의 내용을 평가하는 내용의 14번 문제는 전체 오답률 1위를 기록하였다.
* [4~7] 두 번째 지문은 EBS 사회 연계 지문으로, 공포 소구에 대해 다룬 지문이 출제되었다. 모든 문항들의 정답률이 80%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매우 쉽게 출제되었다.
* [8~11] 세 번째 지문은 EBS 과학 연계 지문으로, 화학 반응과 촉매에 대해 다룬 지문이 출제되었다. 역대 과학 지문들 중 쉬운편에 속하며, 3점짜리인 보기 문제의 정답률은 타 국어 영역 시험의 과학 보기 문제에 비해 비교적 높게 집계되었다. 이후 발표된 정부의 킬러 문제 배제 방침에서 대통령실은 24학년도 6월 모의평가 독서 11번 문제를 공교육 외 배경지식을 요구한 문제로 지적하였다. 다만 앞서 서술했듯이, 정답률로 보아 대부분의 학생이 맞춘 쉬운 축에 속하는 문제이자, 정오 판단의 근거가 지문에 친절하게 서술되어 있기 때문에 정부의 지적은 타당하지 않다는 비판이 가해졌다.
* [12~17] 마지막 지문은 확장 인지 이론(가), 체험으로서의 지각(나)에 대해 다룬 인문 지문이 출제되었으며, EBS 연계이다. 앞선 두 지문에 비해 그나마 까다롭게 출제되었으며, (나)의 필자의 관점으로 (가)의 내용을 평가하는 내용의 14번 문제는 전체 오답률 1위를 기록하였다.
- [공통] 문학 (18 ~ 34번)
- [18~21] 첫 번째 지문은 고전 소설 <상사동기>이 출제되었다. EBS 연계 작품이다.
- [22~26] 두 번째 지문은 갈래 복합 지문으로 고전 시가 <한거십팔곡[1]>과 수필 <기취서행>이 묶여 출제되었다. 이 중 <한거십팔곡>의 내용을 묻는 24번은 각 수에 나타난 화자의 태도를 잘 연결해야 했으며, 문학 영역 오답률 2위를 기록하였다.
- [27~30] 세 번째 지문은 현대 소설 <무성격자>가 출제되었다. 다소 난해한 서술 구간때문에 독해에 있어 상당한 문학적 이해력이 필요했다.
- [31~34] 마지막 지문은 현대시 세트로, 조지훈의 <맹세>와 오규원의<봄>이 출제되었다. 33번 문항은 시적 대상들간의 관계를 잘 파악하지 못하면 해맬 가능성이 높은 문제로, 문학 영역에서 오답률 1위를 기록하였다.
2.2. 수학 영역
최근 평가원의 출제 경향인 준킬러/비킬러 강화가 강하게 나타났던 시험으로, 극악한 킬러 문항은 없었으나 공통과목 객관식 기준 12번, 주관식 기준 20번부터 준킬러와 신유형을 투하하여 미적분의 경우 1등급컷이 2009 수능, 2011 수능 가형의 1컷[2]과 거의 같은 80점으로 기록되었으며 기하는 1등급컷이 82점, 확률과 통계는 1등급컷이 89점으로 기록되었다. 통합 이후 평가원 시험 중 가장 어려운 공통 문항들이었으며 2023년 4월, 7월, 2024년 5월, 7월 학평보다 약간 쉬운 수준이었다.- [9] 수열 문제. 9번 주제에 정답률 40%라는 쾌거를 달성했으며, [math(n^2+2n=\frac{2n(n+1)}{2}+n)]을 이용하여 [math(\displaystyle \sum_{k=1}^{n}\frac{1}{(2k-1)a_n}=\sum_{k=1}^{n}(2k+1))]을 구하고 부분분수분해하면 된다. 4점 첫 문제에서 이정도의 추론을 요구하는 문제는 흔치 않다.
- [10] 넓이적분 문제로, 앞에 9번에 비해서 매우 쉬웠다!
- [11] 함수의 극한 + 미분 활용 문제.
- [12] 등차수열 신유형 문제였다.
- [13] 사인법칙, 코사인법칙의 활용 문제였는데, 사각형 속 두 원의 반지름 길이의 비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접근하면 어렵지는 않았으나 비주얼이 매우 흉악하였기에 정답률이 20%를 넘지 못하였다.
- [14] 속도와 거리 문제. 사차함수가 주어져 객관적으로 쉬운 편은 아니였으나, 14번치고는 그다지 어렵지 않아 13번에 비해서 오답률이 훨씬 낮았다.
- [15] 수열의 귀납적 정의 문제. 전년 수능과 유사하게 출제되었으나, 이후 수능 15번이 변별력을 상실할 정도로 이보다 더 쉽게 출제되어 이 문제는 그나마 변별력이 있는 편이다.
- [16] 지수방정식 문제.
- [17] 부정적분 계산 문제.
- [18] 함수의 극대/극소 문제.
- [19] 삼각함수 그래프 문제.
- [20] 이차함수 정적분 문제.
- [21] 수험생들을 충격과 공포에 빠트린 지수로그함수 신유형 문제였다. 지수함수와 로그함수의 성질을 이용한 합답형 문제를 주관식으로 구현한 문제였는데, 표면적으로 보자면 7지선다라 좋았지만 실상은 평가원이 얼마든지 정오 판단을 해야 하는 선지를 늘릴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진 것이었다. 때문에 밀레니엄 문제로 엮은 <보기> 선지 10개의 패러디가 나오기도 했다.#
- [22] 역대 평가원 22번 중에서도 평이한 축에 속했으나, 주어진 f(x)를 이용하여 기울기를 나타내는 식이 상당히 복잡하게 보여 문제가 어려울 것이라고 착각해 대충 찍고 넘어간 수험생들이 꽤 많았는지 오답률 98%를 기록해 버렸다.
- [선택] 미적분 (23 ~ 30번)
- [23] 수열의 극한 문제.
- [24] 매개변수 미분 문제.
- [25] 지수함수 극한 문제.
- [26] 수능특강 연계 문항. 방정식의 실근의 개수 문제로, 그래프만 잘 그리면 어렵진 않았다.
- [27] 삼각함수 극한 문제. 특이하게도 도형이 아닌 접선과 엮어서 출제하였다.
- [28] 합성함수의 미분법 문제. 양변에 1을 더하면 완전제곱식 꼴이 되므로 a+b는 쉽게 구할 수 있다. 또한 양변에 근호를 씌웠을 때의 부호가 x=0과 x=2에서 반대이고 좌변이 완전제곱식 꼴이므로 연속함수라는 조건을 만족시키기 위해(우변이 0이 아닌 곳에서 부호가 바뀌면 당연히 불연속이 될 것이므로) 우변의 최솟값이 0이라는 점을 알 수 있다. 우변은 주기가 2π인 주기함수이므로 열심히 미분을 때려서 최솟값 조건을 사용해 a와 b를 모두 구하면 끝. 문제 수준도 매우 어려웠지만, 답이 2번이라 정답률 20.1%로 찍는 수준의 정답률이 나왔다. 이후 9평/수능에서도 객관식 28번의 답이 2번으로 나왔다.
- [29] 음함수의 미분법 문제. 고1 수학이 상당히 중요하게 사용됐지만, 무난한 29번 수준 문제였다.
- [30] 등비급수의 합 문제. 이 문제는 2022학년도 수능부터 치러진 30번 문제 중에 가장 쉬운 문제이며, 정답률은 5.9%로 낮은 편이지만, 이는 30번 자체를 시도하지 않은 학생들이 많아서 그런 것이다. 조건을 따져 보면 [math(a_{n})]의 a<0, -1<r<0이므로 조건 (나)를 통해 공비와 초항의 관계를 구할 수 있다. 또한 [math(a_{n})]>-1을 만족하는 최초의 홀수 n값을 p라 한다면 조건 (가)와 [math(a_{3})]=-1이라는 단서를 통해 3<p<7이라는 것을 구할 수 있다. 즉 p=5이므로 이를 이용하여 공비와 초항을 구하면 끝. 이후 수능에서도 이러한 문제가 29번에 등장하였으나, 해당 문제보다 훨씬 어렵게 출제되었다.
2.3. 영어 영역
전반적으로 2023 수능과 비슷하게 평이하게 출제되었다. 1등급 비율은 7.62%.
2.4. 한국사 영역
2.5. 사회탐구 영역
- 생활과 윤리: 2015 개정 교육과정 이래 가장 어려운 시험이었다. 평소 등급을 가르던 단원의 문제들이 모두 까다롭게 출제되어 6문항이 오답률 60%를 넘겼다. 낯선 선지가 많이 배치되었며, 사상가들이 주장하는 내용을 타 시험에 비해 깊게 물어봤다. 특히 6번 문항은 자주 나오지 않던 ㄱ, ㄴ, ㄷ 합답형 문제가 출시되었으며 선지의 내용도 정오 판단이 까다로워 오답률 79.1%를 기록하였다. 9번 문항은 칸트와 사회계약을 엮어 사형이 정언 명령으로서 실천 이성에 의해 사회계약에 포함될 수 있음이 정답 선지의 근거로 작용하였으나 기출 문제에서 자주 언급되지 않던 생소한 개념이였던 탓에 오답률 78.1%를 기록하였다. 1등급 커트라인은 43점이며 만점 표준점수는 73점이다.
- 사회문화: 도표 문제를 제외하면 오답률 50%를 넘는 문제가 없을 정도로 평이하게 출제되었다. 1등급 컷은 48점.
2.6. 과학탐구 영역
6월 모의평가임을 감안해도 상당히 쉽게 출제되었다. 특히 과탐 2과목의 경우 4월 학평의 표점 폭발 사태를 의식하여 4과목 모두 역대 최저 수준으로 출제되었다.<rowcolor=#fff> 과목명 | 1등급 컷 | 만점 표점 | 응시인원 | 만점자 |
물리학Ⅰ | 47점 | 69점 | 54,508명 | 1,046명 |
화학Ⅰ | 45점 | 71점 | 50,845명 | 626명 |
생명과학Ⅰ | 50점 | 66점 | 124,612명 | 6,698명 |
지구과학Ⅰ | 47점 | 71점 | 128,498명 | 1,517명 |
물리학Ⅱ | 40점[3] | 86점 | 3,613명 | 27명 |
화학Ⅱ | 35점 | 93점 | 3,388명 | 5명 |
생명과학Ⅱ | 37점 | 90점 | 6,297명 | 42명[4] |
지구과학Ⅱ | 29점 | 98점 | 3,988명 | 20명 |
- 물리학Ⅰ: 과학탐구 8과목 중에서 그나마 가장 난도 있게 출제되었다. 계산이나 발상이 과하지 않으면서도 중요한 포인트를 잘 물어본 적절한 시험이었으나, 좋은 평을 받았던 16~19번에 비해 20번 문제가 윤석열 정부 수능 출제 방침 지시 관련 파문을 의식했는지 기출에 비해 너무나 쉽게 출제되어 이에 대한 아쉬움은 남았다. 1등급 컷은 모든 사이트에서 45점으로 예측되었으나, 2024학년도부터 서울대학교의 물/화 필수 지정에 따른 표본 수준의 상승으로 인해 컷은 최종 47점으로 확정되었다.
- 화학Ⅰ: 매우 어려웠던 직전 수능과 비교하는 것이 민망할 정도로 매우 쉽게 출제되었으나 등급컷은 그에 비해 다소 낮게 집계되었다. 13번 문제에서 유효 핵전하 표기 오류(1, 2, 3, 4, 5를 0, 1, 2, 3, 4로 표기함)로 인해 문제 오류가 발생했으나, 수능이 아닌 모의평가라 어찌어찌 묻혔다.
- 생명과학Ⅰ: 2개 과목 선택 체제였던 2014 수능 이후 최초로 생명과학 1의 1컷이 50점으로 확정되었다. 그만큼 변별할 의지가 아예 없는 수준으로 쉽게 출제되었다. 가계도가 1~2분만에 풀리는(...) 촌극이 벌어졌으며, 기존의 6월 모의평가보다는 3월 학력평가를 떠올리게 하는 시험이었다.[5]
- 지구과학Ⅰ: 무난한 수준으로 출제되었다. 1등급 컷은 47점.
- 물리학Ⅱ는 매우 쉽게 내서 만점자가 11%를 넘긴 2021 수능보다 쉬울 정도로 아주 쉽게 출제되었다.
- 화학Ⅱ는 1등급 컷 44점으로 무난하게 출제되었던 2022 수능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거나 조금 쉽게 출제되었다. 그래도 그나마 II과목 중 가장 어려운 수준이었다.
- 생명과학Ⅱ는 최근에 치러진 수능은 물론이고 모든 6월 모의평가를 통틀어서 가장 쉬운 수준으로 출제되었고, 예년에 출제되었다면 1등급컷 50점에 만점 백분위도 97 이하로 내려갈 정도로 쉬웠다. 사실상 코돈을 제외한 19문제를 10분 내에 주파하는 것이 가능한 시험이었으며, 코돈 역시 예년에 비해 현저하게 수준이 낮았다.
- 지구과학Ⅱ는 6월 모의평가 중 가장 쉬웠던 2021 수능 6월 모의평가와 유사한 수준으로 출제되었다.
제일 어려운 문제가 1번 문제였다.
이렇듯 매우 쉬웠던 시험의 수준에 비해 등급컷은 완전 딴판이었는데, 이것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학탐구 Ⅱ과목 표준점수 폭등 사태 문서 참조. 사실상 이 사태의 시발점이 이 때의 6모라고 보아도 과언이 아니다.
2.7. 직업탐구 영역
2.8. 제2외국어/한문 영역
3. 9월 모의평가 (2023.9.6.)
국어는 다소 어려웠고 수학은 매우 쉬웠으며 영어은 상당히 어려웠다. 탐구는 평이했다.3.1. 국어 영역
정부의 킬러 문항 배제 방침이 공식적으로 발표된 이후 치러진 국어 시험이다. 정부가 킬러 문항의 예시를 충분히 쉬웠다고 평가받는 2024학년도 6월 모의고사 국어 영역에서 지목한 만큼 여러 언론에서 이번 9월 모의고사 국어 영역의 변별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지만, 실제로는 평가원이 출제한 역대 국어 영역중에서도 상당히 어려운 편에 속하며, 6월의 까다로운 문학 영역을 더욱 강화시켜 까다로운 문학 영역의 기조를 더욱 견고히 하는 시험이 출제되었다. 다만, 독서 지문의 추론 수준이 없다시피 해 단순 내용 일치와 낚시로만 변별했으며, 27번, 34번, 35번 등 문학/언매에서 상당히 내신스럽고 지저분하게 단어 한두 개로 말장난을 쳐서 변별을 하는 등 시험지 자체의 품질이 별로 좋지 않다는 악평이 많은 시험이었다. 어찌보면 2024 수능 국어의 예고편 같은 시험이었으며, 1등급 컷은 언어와 매체 85-88점, 화법과 작문 89-92점이고 언어와 매체 선택자중 만점자는 135명이다.<문항 분석>
* [공통] 독서 (1 ~ 17번)
* [공통] 독서 (1 ~ 17번)
* [1~3] 첫 번째 지문은 읽기 발달 단계에 관한 지문이 나왔다. 늘 그랬듯, 모든 문제가 평이하게 출제되었다.
* [4~7] 두 번째 지문은 사회 지문으로, 데이터 소유권의 주체에 대해 다룬 지문이 출제되었다. 5번 문항은 데이터 이동권의 법제화에 대한 장점과 단점을 다룬 문단을 각각 [A], [B]로 나누어 비교하도록 출제되었다.
* [8~11] 세 번째 지문은 초정밀 저울의 원리에 대해 다룬 기술 지문이 출제되었다. 11번 문항은 저울의 작동 원리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요하는 문항으로 출제되었으며, 공통 영역에서 오답률 3위를 기록하였다.
* [12~17] 마지막 지문은 신분제의 변화 양상(가)과 실학자들의 신분제 개혁론(나)을 다룬 융합형 지문으로 출제되었다. 13번 문항은 학자들이 주장한 개혁론의 내용을 꼼꼼히 읽어냈어야 정답 선지를 고르기 수월했으며, 15번 문항은 두 학자 각각의 입장에서 ㄱ~ㄹ의 내용에 대한 동의 여부를 묻는 문항으로, 공통 영역에서 가장 높은 오답률을 기록하였다. 많은 학생들이 정약용이 ㄷ에 동의한다고 생각하고 4번을 고른탓에 4번 선택지를 고른 비율이 정답선지의 그것보다 높다. 16번 문항은 서양 인문의 내용을 <보기>로 제시해 지문과 비교하는 문항이였다. 독서 지문들 사이에서 전반적인 오답률이 가장 높은 지문이었다.
* [4~7] 두 번째 지문은 사회 지문으로, 데이터 소유권의 주체에 대해 다룬 지문이 출제되었다. 5번 문항은 데이터 이동권의 법제화에 대한 장점과 단점을 다룬 문단을 각각 [A], [B]로 나누어 비교하도록 출제되었다.
* [8~11] 세 번째 지문은 초정밀 저울의 원리에 대해 다룬 기술 지문이 출제되었다. 11번 문항은 저울의 작동 원리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요하는 문항으로 출제되었으며, 공통 영역에서 오답률 3위를 기록하였다.
* [12~17] 마지막 지문은 신분제의 변화 양상(가)과 실학자들의 신분제 개혁론(나)을 다룬 융합형 지문으로 출제되었다. 13번 문항은 학자들이 주장한 개혁론의 내용을 꼼꼼히 읽어냈어야 정답 선지를 고르기 수월했으며, 15번 문항은 두 학자 각각의 입장에서 ㄱ~ㄹ의 내용에 대한 동의 여부를 묻는 문항으로, 공통 영역에서 가장 높은 오답률을 기록하였다. 많은 학생들이 정약용이 ㄷ에 동의한다고 생각하고 4번을 고른탓에 4번 선택지를 고른 비율이 정답선지의 그것보다 높다. 16번 문항은 서양 인문의 내용을 <보기>로 제시해 지문과 비교하는 문항이였다. 독서 지문들 사이에서 전반적인 오답률이 가장 높은 지문이었다.
- [공통] 문학 (18 ~ 34번)
- [선택] 화법과 작문 (35~45번)
- [선택] 언어와 매체 (35~45번)
- [35~36] 단어의 짜임과 새말 형성을 다룬 지문형 문제가 출제되었으며, 35번은 명사 파생 접사를 찾아내지 못할 경우 오답을 고르도록 유도되어 있어 EBSi기준 무려 80.2%의 오답률을 기록하였다.
3.2. 수학 영역
평이하게 출제되어 미적분 1등급컷 88-89점, 기하 1등급 컷 90-91점, 확률과 통계 1등급 컷 92점을 기록하였다. 특히 22번, 미적분 30번이 과거 가형 기준 10번대 중반에 위치할 정도로 쉬워졌으며, 미적분 29번은 3점 수준으로 출제되었다. 대신, 변별력을 위해 4점 중반부 문항인 13번, 14번, 미적분 28번이 어려워졌으며 처음 만나는 4점인 9, 10번대에 당황스러운 문제를 넣어놓아 멘탈을 흔들리게 하였으며 고1 수학이 강조되었다.- [9] 삼각부등식 문제로, 문제의 해석이 다소 난해하여 정답률 50%대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 [10] 접선의 방정식 문제로, 번호대에 비해 계산이 아주 복잡하여 역시 정답률 50%대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힌트를 사용하여 [math(f(x)=(x-2)^2(x+k)+3)]이라는 형태를 만들지 않는다면 끔찍한 항 3개짜리 연립방정식을 풀어야 한다. 물론 묶어내도 계산이 복잡한 것은 변함이 없다.
- [11] 속도와 가속도 문제. PQ사이의 거리를 [math(f(x) = \int \left( v_1(t) - v_2(t) \right) \, dt)] 라 하면 t=0일때 f(x)=-7이므로 사잇값 정리에 의해 f(x)=-4일때가 처음으로 거리가 4일때임을 도출하고 적분하면 된다.
- [13] 이 시험지에서 가장 어려운 공통 객관식 문제. 함수의 증가와 감소를 이용해 f'(-1)=0이라는 걸 도출하고 판별식과 이차함수의 형태를 사용하여 도함수의 근이 x>0에서 없게 잘 조절해야 했다.
- [14] 지수함수 문제. 13번에 비해서 쉬운 편이다.
- [15] 함수의 연속 문제. 비주얼로 낚시하는 낚시성 문제이지만, 실제로는 그냥 교과서에 나올만한 아주 쉬운 극한 문제였다.
- [22] 정적분으로 정의된 함수 문제. (가)를 통해 f(x)를 구하고 부분적분 등을 사용하여 (나)의 양변을 적분하면 F(X)G(X)가 나온다는 것을 밝혀낸 다음에 계수비교를 하면 된다. 이 문제와 동일한 유형의 문제가 다음해 9월 모의고사에서도 15번으로 출제되었다.
- [선택] 확률과 통계 (23 ~ 30번)
- [28] 표본평균 문제. 30번과 자리를 바꿔야 될 정도로 까다로운 편이다.
- [선택] 미적분 (23 ~ 30번)
- [26] 등비급수 문제. 26번치고는 상당히 까다로워 중상위권 이하의 멘탈을 흔들어 놓았다.
- [27] 곡선의 길이 문제. 절댓값이 들어가 있어 29번보다 까다로워 자리를 바꿔야 할 정도이고 게다가 3점 객관식인데도 오답률이 29번보다 높았다.
- [28] 적분법 + 미분가능성 문제로, 공통과목/선택과목 통틀어 이 시험지에서 유일한 킬러 문제이자 동시에 가장 어려운 문제였다. 오답률 82.6%.
- [29] 등비수열의 극한 문제. 27번보다도 쉬웠고 그냥 아예 3점 문항으로 가야 할 수준이다.
- [30] 음함수의 미분법 문제. 오답률 93.3%. 30번인데도 불구하고 킬러 문제라고는 보기 어려울 정도로 어렵지 않았고, 28번과 자리를 바꿔야 할 정도로 쉬운 편이다.
3.3. 영어 영역
전반적으로 까다롭게 출제되었다. 1등급 비율은 4.37%로, 2015 개정 이후 치루어진 역대 평가원 시험중 두번째[8]로 1등급 비율이 낮게 집계되었다. 20번대 문제들부터 상당히 어렵게 출제되었으며, 빈칸, 순서, 삽입은 모두 오답률이 70%를 넘는 문제가 한두개씩 있을 정도로 골고루 어렵게 출제되었다. 특히 삽입 38번과 빈칸 34번은 EBSi기준으로 둘 다 오답률이 84%로, 찍는것보다 못한 정답률을 기록하였다. 이에 질세라 33번도 20.2%의 정답률로 찍기의 기댓값에 가까운 수치가 나왔다...3.4. 한국사 영역
3.5. 사회탐구 영역
- 생활과 윤리: 6월 모의고사의 까다로운 출제 경향을 이어받아 어렵게 출제되었다. 6월 모의고사에서 등장하여 많은 학생들을 변별한 ㄱ, ㄴ, ㄷ 합답형 문제는 사회 계약 파트를 묻는 13번 문항에 다시 등장하여 오답률 71.6%를 기록하였다. 롤스와 노직의 분배 정의를 묻는 15번 문항은 많은 학생이 ㄴ 선지에 낚여 오답률 84.8%를 기록하였다. 하지만 이 시험의 하이라이트는 9번 문항으로, 대다수의 학생이 ㄱ 선지의 '범죄 억제력은 강도가 아닌 지속도에서 비롯된다.'의 '아닌'을 간과하여 오답을 골랐으며, 이로 인해 정답 선지의 선택 비율이 무려 9.2%가 나오는 대참사가 일어난다. 이는 2015 개정 교육과정 이래 가장 낮은 정답률이였다. 그리고 이 기록은 얼마 안가 갱신되었다.
- 윤리와 사상 : 적당히 어려웠던 6모에 비해 급격히 어려워졌으며, 1등급 컷은 45점.
- 한국지리 : 2015 개정 교육과정 이래 최고난도의 한국지리 시험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오답률이 60%를 넘는 문제들이 무려 5문제나 나왔는데, 이 중 14번 문제의 경우 오답률이 무려 80.3%를 기록하였다. 이 외에도 매력적 오답을 유도한 다수의 준킬러 문제들, 타임어택을 유도한 20번 문제 등으로 인해 1등급 컷이 45점으로 잡혔다.
{{{#!folding 【전 문항 해설 펼치기/접기】
2025 수능 이전까지 2018 수능과 같이 가장 어려웠던 한국지리 시험지였다. 6월 모의평가 이후 윤석열 정부 수능 출제 방침 지시 관련 파문의 영향을 받아 매우 어렵게 출제되어, 1등급 컷은 45점[9], 만점 백분위는 100[10], 만점 표준점수는 71점을 기록하였다. - [1] 이중환의 택리지를 통해 금강산, 지리산, 한라산의 특징을 파악하는 지형 문제였다. 진위를 파악하기 까다로웠던 3번 선지[11]에 27%의 수험생들이 낚여 첫 문제치고는 적지 않은 오답률(39%)을 기록하였다.
- [2] 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를 전국 지도에 제시해 놓고 각 지역의 특징을 맞추는 지역지리 문제였다. 그러나 ㄱㄴㄷ 문제임에도 정답이 1번(ㄱ)이었던 여파로 인해[12] 오답률은 41%를 기록하였다.
- [3] 종로구, 중구, 관악구를 지도로 제시해 놓고 각 지역의 도시 개발 사례(이른바 보존, 철거 재개발)를 비교하는 문제였다. 세부적으로는 북촌한옥마을과 청계천 복원사업, 난곡 일대[13]가 제시되었다. 모두 지역 주민 주도로 이루어졌다는 ㄹ이 조금 애매하다고 느꼈을 수 있지만[14] 그래도 ㄱ, ㄷ 선지가 확실해서 답을 고르는 데에 큰 지장은 없었다.
- [4] 각 답사 지역의 주요 활동을 기반으로 남원시, 순천시, 함평군의 위치를 찾는 지역지리 문제였다. 오답률은 42%.
- [5] 노년 부양비/유소년 부양비를 이용해 가평군, 성남시, 화성시의 인구 특성을 제시한 자료해석 문제였다. 동탄신도시의 특징을 모를 경우 성남과 화성을 구별하는 데 조금 어려웠을 수 있으나, 정답은 가평이 C인 것만 알아도 쉽게 5번으로 풀려서 오답률은 26%이다.
- [6] 안전재난문자를 통해 폭염, 한파, 호우를 구별하여 그 특징을 맞추는 자연재해 문제였다. 정답 선지는 ㄷ,ㄹ로 매우 쉬웠으나 호우가 강한 일사로 인한 대류성 강수가 나타날 때 주로 발생한다는 ㄴ 선지의 판단[15]이 조금 까다로웠다.
- [7] 낙동강을 통해 하천의 상류와 하류의 특징을 찾는 쉬운 지형 문제였다.
- [8] A(태백시), B(부산광역시), C(제주도) 지역을 연 강수량과 연교차, 최난월 평균 기온이 주어진 자료해석 그래프를 통해 각각 (가)~(다)에 매칭하는 기후 문제였다. 오답률은 49%[16]로, 접근하기 어려운 기후 문제치고는 난이도는 꽤 쉬웠던 편.
- [9] 1번과 비슷하게 강원도 세 지역(철원군, 홍천군, 평창군)을 제시해 놓고 (가)~(다) 작물의 특징을 맞추는 농업 문제였다. 정답은 4번으로 쉬웠으나 배추가 노지 재배 비율보다 시설 재배 비율이 높다는 3번 선지[17]의 판단이 조금 까다로웠다.
- [10] 북한의 주요 도시와 철도망에 대한 학생의 발표 내용을 보고 (가)~(라) 지역[18]을 추론하는 ㄱㄴㄷ 문제였다. 평라선, 평남선, 평의선, 압록강철교, 단둥시 등 북한의 주요 철도 노선들과 중국의 지명이 언급되어 있어서 평소에 이쪽 관련 뉴스를 자주 봤거나, 북한의 철도 환경에 관심이 많은 철도 동호인이었다면 쉽게 풀었을 문제였다. 오답률은 45%.
- [11] 해안 지형 문제로, 울돌목 일대의 1918년 과거 지형도를 제시했다. 오답률이 55.7%(5위)로 높게 기록되었는데, 울돌목이 전라남도 진도군에 위치해 있다는 점을 몰랐던 26%의 수험생들이 정답이었던 3번 선지[19] 대신 1번 선지[20]를 찍었기 때문이다.
- [12] 공업 문제로, 서산시, 당진시, 청주시, 단양군을 충청도 지도에 제시해 놓았다. 이 문제는 제시된 본문을 따라 (가)~(다) 도시를 모두 소거하고 마지막으로 남은 한 지역의 제조업 업종별 출하액 비율 그래프를 고르는 문제였는데, 남은 하나의 도시(청주)를 찾는 것은 쉬웠지만 정작 많은 수험생들이 선지에서 막혀서 답을 고르는 데에 큰 혼란을 겪었다. 제시된 지역은 4개밖에 없었던 반면 객관식 선지는 5개였기 때문. 그렇다고 답을 쉽게 고를 수 있던 것도 아니었던게 3번, 5번 둘 다 전자, 전기 장비 등 둘 다 업종이 매우 비슷해서 화학과 자동차로만 구별했어야 했다. 따라서 청주시에 오송생명과학단지나 LG화학, SK케미칼 등 여러 화학 공장들이 있었던 것을 몰랐다면 3번과 5번 둘 중 하나를 찍어야만 했다. 그래서인지 아산시의 제조업 출하액 비율을 나타낸 오답이었던 3번 선지의 선택률이 무려 34.4%가 집계되어, 정답이었던 5번 선지의 선택률(31.1%)보다도 더 높은 선택률을 기록하였다. 총 오답률은 68.4%(2위).
- [13] 경상북도, 울산광역시, 전라남도, 서울특별시를 제시해 놓고 최종 에너지[21]의 소비량 비율을 묻는 자원 문제였다. 오답률은 46%.
- [14]
- 산업 구조 문제로, 1차 산업/2차 산업 취업자 수 비율 그래프 하나만 쥐어주고 (가)~(라) 지역이 주어진 네 지역[22] 중에서 정확히 어느 지역인지 맞춰야 했던, 그리고 그 지역을 선지 개념에까지 대입시켜야 했었던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했던 문제. (가)~(라)가 각각 어떤 지역인지는 어찌저찌 풀어냈다고 쳐도 선지에서까지 요구된 정확한 개념과 자료해석으로 인해 오답 선지를 고르기가 매우 쉬웠다. 정답은 5번((가)~(라) 중 1인당 지역 내 총생산은 (나)가 가장 많다.)이였는데, 1인당 지역내 총생산이 가장 많은 도시는 울산이라고 배웠던 학생들은 그 울산은 어디가고 문제에서는 뜬금없이 갑자기 충남이 튀어나오니 당연히 당황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이 때문에 정답률이 30%대도 아니고 불과 19.7%였다. 1번 선지를 제외한 2번[23], 3번[24], 4번[25]선지의 선택률이 각각 23.5%, 26.4%, 20.0%였던 것으로 보아,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미처 지역조차도 제대로 맞추지 못하고 그냥 이 문제를 찍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12번처럼 이 문제도 정답이었던 5번 선지가 오답인 3번 선지보다 선택률이 더 낮다.[26]
- 오답률은 무려 80.3%(1위)로, 2015 개정 교육과정 이래 지금까지 시행된 평가원 모의고사들 중 가장 높은 오답률을 기록하였다.
- [15] 북한 네 지역(중강진, 안주시, 청진시, 풍산군)의 여름/겨울 시기[27] 평균기온 편차값을 나타낸 매우 어려운 기후 문제였다. 오답률은 65.3%로 4위를 기록했다.[28]
- 그나마 정답 선지가 쉬워서 선지만을 보고 대충이라도 문제를 때려맞췄던 비율이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 4번 선지가 'D는 A보다 해발 고도가 높다.' 였는데, 그렇다면 정확히 D, A가 어느 지역인지 몰라도 D가 (가), (나) 두 시기에서 모두 -편차값을 기록했던 것만 확인했으면 따라서 어 - 편차값이네? 그럼 D가 꽤 추워보이는데 그러면 추우니까 해발 고도는 A보다는 높지 않을까? 라고 추론할 수는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정답이었던 4번을 선택한 수험생들이 34.7%로 꽤 높게 집계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29]
- [16] 제주도의 거문오름 용암동굴계의 특징을 물어본 동굴 지형 문제였다. 4페이지에서 가장 쉬웠던 문제.
- [17] 결혼 이민자, 외국인 근로자 등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외국인의 유형과 특징을 구분하는 ㄱㄴㄷ 문제였으나 평가원의 낚시[30]로 인해 오답률이 66.0%(3위)를 기록하였다.
- [18] 지도로 제시된 부산광역시의 세 구(중구, 동래구, 사상구)를 파악한 다음 그래프에 제시된 용도별 토지 이용 비율을 보고 A~C 지역을 추론하는 문제였다. 특이점으로는 수능 한국지리에서는 잘 언급되지 않던 동래구와 사상구가 출제되었는데, 그래도 중구가 A인 것만 알고 있었으면 답은 자연스레 2번이 나와 굳이 동래구와 사상구를 구별할 필요가 없던 문제였다. 따라서 오답률도 32%로 낮다.[31]
- [19] 안동시와 경주시의 지역 특징을 파악하는 쉬운 지역지리 문제였다. 오답률은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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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해 6모 20번에 출제된 표풀이 문제를 다시 갖고 왔는데, 특이하게도 6모와는 달리 보기를 한번 더 꼬아서 냈다. 원래는 (가)에 A발문이 주어졌을때 ㉠은 예이다, (나)에 B발문이 주어졌을때 ㉡은 아니요이다 이런식으로 가, 나 내용에 맞춰서 갑의 진위를 판별하는 구조였는데 이번에는 그렇게 맞춰주지 않고 (가)에 A발문이 주어졌을때 ㉡은 예이다, (나)에 B발문이 주어졌을때 ㉠은 아니요이다 이런식으로 아예 반대로 바꿔 놓았다. 이렇게 되면 풀이과정이 조금 복잡해진다.[32] 그래서인지 처음에 오타인 줄 알고 질문에만 맞춰서 아예 ㉠,㉡을 바꾸고 문제를 푼 학생들도 있었다고 한다.[33] 이 유형이 꽤나 말이 많았는지 수능에서도 출제되기는 했으나 조금 너프되어서 나왔고,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는 모의고사와 수능 모두에서 출제되지 않았다. 남은 2년간 다시 출제될지는 불명이다.}}}
이거 냈다고 해서 아무 의미 없는 통계 외우지 마세요. 이거는 (학생들이) 맞출 거라고 낸 게 아닙니다 출제하신 분들이.
이기상 2024 9모 해설 강의 中
- 세계지리 : 2015 개정 교육과정 이래 최고난도의 세계지리 시험이였다. 2022학년도 6월과 비슷하거나 더 어렵게 출제되었으며, 특히 7, 9, 10번은 70%대의 오답률을 기록하였다. 1등급 컷은 44점.
3.6. 과학탐구 영역
<rowcolor=#fff> 과목명 | 1등급 컷 | 만점 표점 | 응시인원 | 만점자 |
물리학Ⅰ | 48점 | 69점 | 53,930명 | 2,073명 |
화학Ⅰ | 48점 | 68점 | 49,995명 | 1,860명 |
생명과학Ⅰ | 47점 | 69점 | 127,699명 | 3,421명 |
지구과학Ⅰ | 50점 | 66점 | 133,449명 | 8,000명 |
물리학Ⅱ | 46점 | 78점 | 3,892명 | 27명 |
화학Ⅱ | 47점 | 76점 | 3,704명 | 98명 |
생명과학Ⅱ | 44점 | 77점 | 5,725명 | 98명 |
지구과학Ⅱ | 40점 | 89점 | 4,528명 | 21명 |
윤석열 정부 수능 출제 방침 지시 관련 파문에 직격탄을 맞은 영역인 관계로, 9월 모의평가임에도 불구하고 전 과목이 매우 쉽게 출제되었다. 다만, 생명과학Ⅰ은 6월에 비해 난이도가 올라갔다.
3.7. 직업탐구 영역
3.8. 제2외국어/한문 영역
4. 대학수학능력시험 (2023.11.16.)
6월 이래로 온갖 혼란이 이어지던 와중 공언대로 '킬러 배제 조치'가 적용되어 치러졌지만 역설적이게도 2009, 2015 개정 교육과정을 통틀어 최악의 불수능 중 하나로 꼽힌다.또한 대통령실의 요구에 의한 출제기조, 출제진의 다급한 변경과 역대 최대치로 폭증한 상위권 반수생들의 철저한 변별을 동시에 이뤄내려는 과정에서 미처 신경쓰지 못한 온갖 문제점이 노출되었다. 수학영역의 선택과목간 난이도 조절 실패로 인한 유불리 극대화, 절대평가제의 취지를 무시한 영어영역의 고난도화, 끝까지 완전히 잠재우지 못한 과학탐구 2과목의 표준점수 우위 등이 이를 증명한다.
특히 국어, 수학, 영어 모두가 통계상 어렵게 출제된 건 거의 전례가 없는 일이다.
유일하게 탐구영역은 전체적으로 정상적인 등급컷을 보였지만 과목 단위로 볼 경우 사회탐구 영역 윤리와 사상의 2등급 블랭크, 과학탐구 영역 화학2의 80점에 달하는 만점 표준점수 등이 나타나기도 했다.
이로 인해 학생들의 점수대 분포가 예년 대비 크게 변화하여 원서접수에도 혼란이 이어진 끝에 정시전형에서 상위권 대학을 중심으로 수많은 펑크가 발생하였고, 인문계열 상위권에서는 그와 동시에 고려대학교 교과전형 실시와 과학탐구에 4점 이상 가산된 탐구영역 변환표준점수, 성균관대학교의 영어 1=2등급 변환표준점수 발표 등이 함께 불러일으킨 나비효과로 대부분의 학교에서 합격선 상승이 나타났다.
4.1. 국어 영역
2022 수능, 2019 수능 국어와 함께 2009 개정 교육과정 이후 가장 어려운 수능 국어 시험 중 하나로 손꼽힌다. 2022 수능 국어가 LEET 언어이해 영역에 버금가는 높은 수준의 추론을 요하는 비문학 여러 개에 변별력을 몰아주었다면, 이번 국어는 난해한 문학과 매력적 오답이 산재한 독서 영역으로 인해 12번부터 34번까지 쉽게 주는 문제가 거의 없이 빡빡한 구성이었다. 이번에 출제된 잊음을 논함이라는 고전수필의 지문 첫 문단[34]은 그 난해함으로 매우 유명하다. 1등급 컷은 언어와 매체 83-85점, 화법과 작문 86-88점이고 만점자는 64명이다.이 시험은 윤석열 정부 수능 출제 방침 지시 관련 파문으로 인하여 과거의 수능과는 매우 이질적인 형태의 수능이라, 이런 식의 출제가 교육적으로 적절한가에 대한 담론이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시험이기도 하다.
전반적으로 공통영역의 경우, 2017학년도 이후 2023학년도 수능까지 국어 영역의 핵심이었던 '독서(비문학) 추론 문항' 이 정부의 저격으로 매우 약화되었다. 그러나 그로 인해 낮아질 변별력을 보충하기 위해 문학에 힘을 주어 매우 난해한 수필을 출제하고, (잊음을 논함) 지문을 어렵게 만들기 위해 고의적으로 맥락을 이해하기 어렵게 소설을 속칭 '짜깁기'하여 구성하였으며, (골목 안) 원래 쉽게 주던 영역에서도 매우 지엽적인 문제들을 다수 출제하였다. 또한 독서에서도 고난도 추론만 사라졌고 평소 수능 대비 쉬울 뿐 변별을 포기하진 않아 10번, 15번 등에서 단어 한 두 글자나 치졸한 정오논리를 통해 오답률을 최대한 끌어올렸다.
심지어 저런 구성으로도 변별이 힘들 것을 우려한 것인지, 시험 운영을 망가트려 컷을 최대한 낮추기 위해 선택과목 (언어와 매체/ 화법과 작문) 을 각각 교육과정 개정 이래 최고난도로 꼽히던 2023/2022수능보다도 어렵게 출제하는 초강수를 두었다.[35]
특히 언어와 매체의 경우 첫 세트인 장지문에서 흔히 접하지 못할 주제인 중세 국어의 훈민정음 용자례가 출제되었는데, 두문제 전부 지문 내용을 완전히 이해한 후 긴 텍스트량의 보기까지 읽어야 풀 수 있도록 구성되어 학생들의 막대한 시간소모를 유발했다.
화법과 작문 역시 40번, 45번 등 3점 보기문항이 오답률 70%에 근접하는 초고난도로 출제되고 전체적인 정오판단 논리가 종전의 시험 대비 차이가 있어 시간을 빼앗기기 쉬운 구성이였다.
역시 고난도였던 2019 수능 당시 화작문을 고의적으로 매우 어렵게 출제하여 독서/문학 풀이시간을 촉박하게 함으로서 등급컷을 비정상적으로 추락시킨 전례가 있었는데 이것이 5년만에 반복된 셈이다.
하나 이런 식의 수능이 교육적으로 뛰어나다고는 결코 말하기 어려웠을 뿐 아니라 주관성을 배제할 수 없는 문학을 매우 어렵게 내려다가 제 2의 미궁의 문 문제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어 고난도 문학 출제 역시 한계가 분명해 지속하기도 어려웠다.
이러한 식의 쉬운 독서 + 매우 어려운 문학/언매/화작 기조는 정부의 관심이 사그라든 2025학년도 6월 모의평가를 기점으로 곧바로 폐기되었다. 실제로 해당 시험에서는 문학/언매/화작 전부 2024 수능보다 비교적 평이하게 출제되었다.[36]
<문항 분석>
* [공통] 독서 (1 ~ 17번)
윤석열 정부 수능 출제 방침 지시 관련 파문에 의해 독서의 리트화가 두드러진 2019학년도 이후의 수능 시험지 중 가장 평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 [공통] 독서 (1 ~ 17번)
윤석열 정부 수능 출제 방침 지시 관련 파문에 의해 독서의 리트화가 두드러진 2019학년도 이후의 수능 시험지 중 가장 평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 [1~3] 첫 번째 지문으로, '초인지'를 활용한 독서 활동에 대한 내용이 다뤄졌다.
* [4~7] 두 번째 지문은 사회 지문으로, 경마식 보도와 그것에 관한 규제들을 다룬 글이 출제되었다. 특정 규정에 대한 입장들을 비교하는 6번 문항이 3점으로, 지문에서 나온 규제 조항들을 <보기>의 사례에 적용시키는 7번 문항이 2점으로 출제되었다. 특이사항으로 6번 문항에서 기존에 LEET 추리논증 영역 등지에서나 출제되던 강화/약화 논증 문제가 출제되었으나, 수준은 매우 낮았다. 전체적으로 지문이 EBS를 거의 복붙한 수준으로 유사했고, 수준도 매우 낮았으나 문제들이 상당히 지엽적으로 출제되어 내신 시험이랑 뭐가 다르냐는 비판이 많은 지문이었다.
* [8~11] 세 번째 지문은 데이터 처리에서의 이상치와 결측치에 대한 내용을 다룬 글이 출제되었다. 작년 수능에서 수능 특강의 사회 제재속 최소제곱법의 개념을 과학 제재로 출제된 체중과 기초대사량의 비례 관계 지문에 가져다 쓴 것처럼, 수능 특강 사회 지문 속 '문턱값'의 개념을 데이터 처리와 관련된 기술 제재에 가져왔다. 학평급 낚시질(이상치의 개수가 문턱보다 작으면)로 10번 문항은 EBSi 기준 오답률 71.6%로 공통 문항중 가장 오답률이 높다. 정답인 5번 선지보다 4번 선지를 고른 비율이 더 많다.
* [12~17] 마지막 지문은 '노자'에 대한 학자들의 해석을 다룬 (가), (나) 융합형 지문으로 출제되었다. 15번 문항은 두 학자 각각의 입장에서 ㄱ~ㄹ의 내용에 대한 동의 여부를 묻는 문항으로, 9월 모의고사 인문 지문의 15번 문항 유형이 그대로 유지되었다. 독서 지문들 사이에서 전반적인 오답률이 가장 높은 지문이었다.
* [4~7] 두 번째 지문은 사회 지문으로, 경마식 보도와 그것에 관한 규제들을 다룬 글이 출제되었다. 특정 규정에 대한 입장들을 비교하는 6번 문항이 3점으로, 지문에서 나온 규제 조항들을 <보기>의 사례에 적용시키는 7번 문항이 2점으로 출제되었다. 특이사항으로 6번 문항에서 기존에 LEET 추리논증 영역 등지에서나 출제되던 강화/약화 논증 문제가 출제되었으나, 수준은 매우 낮았다. 전체적으로 지문이 EBS를 거의 복붙한 수준으로 유사했고, 수준도 매우 낮았으나 문제들이 상당히 지엽적으로 출제되어 내신 시험이랑 뭐가 다르냐는 비판이 많은 지문이었다.
* [8~11] 세 번째 지문은 데이터 처리에서의 이상치와 결측치에 대한 내용을 다룬 글이 출제되었다. 작년 수능에서 수능 특강의 사회 제재속 최소제곱법의 개념을 과학 제재로 출제된 체중과 기초대사량의 비례 관계 지문에 가져다 쓴 것처럼, 수능 특강 사회 지문 속 '문턱값'의 개념을 데이터 처리와 관련된 기술 제재에 가져왔다. 학평급 낚시질(이상치의 개수가 문턱보다 작으면)로 10번 문항은 EBSi 기준 오답률 71.6%로 공통 문항중 가장 오답률이 높다. 정답인 5번 선지보다 4번 선지를 고른 비율이 더 많다.
* [12~17] 마지막 지문은 '노자'에 대한 학자들의 해석을 다룬 (가), (나) 융합형 지문으로 출제되었다. 15번 문항은 두 학자 각각의 입장에서 ㄱ~ㄹ의 내용에 대한 동의 여부를 묻는 문항으로, 9월 모의고사 인문 지문의 15번 문항 유형이 그대로 유지되었다. 독서 지문들 사이에서 전반적인 오답률이 가장 높은 지문이었다.
- [공통] 문학 (18 ~ 34번)
- [18~21] 첫 번째 지문은 수능특강 연계로 고전 소설 <김원전>이 출제되었다. 이 지문의 전반적인 오답률을 고려하였을때, 다른 문학작품이 비해 변별력이 낮게 나왔다.
- [22~27] 두 번째 지문은 갈래 복합 지문으로 현대 시 <문>+ <가지가 담을 넘을 때[37]>+고전수필 <잊음을 논함[38]>이 묶여 출제되었다. 정끝별 시인의 <가지가 담을 넘을 때>는 최초의 21세기 작품을 출제한 것이었다. 전체적으로 (가) 지문과 (나) 지문의 수준은 낮았으나, 잊음을 논함의 난해하고 강렬한 임팩트로 이에 대한 문제인 25번, 27번 문제의 정답률이 낮게 형성되었다. 다만 지문의 난해함에 비하여 문제는 오히려 쉽게 출제된 편이었기에[39] 후술할 골목 안보다는 정답률이 높게 집계되었다.
- [28~31] 세 번째 지문은 현대 소설 <골목 안>이 출제되었다. 이 소설 자체는 원작을 읽어보면 매끄럽게 잘 읽히는 글이지만, 평가원에서 변별력을 확보하고자 의도적으로 맥락을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을 몽땅 생략하고 주요 부분만 제시하여 지문의 내용을 이해하기가 매우 어려웠다. 비슷한 이름을 지닌 다른 인물들이 쉴새없이 등장하는 것으로도 모자라 마치 방란장 주인을 연상케 하는 만연체적인 문장으로 인해 현장에서 이 지문의 줄거리 자체를 제대로 이해한 수험생이 매우 적었다. 이 때문에 문학 문제중 현대소설의 전반적인 오답률이 가장 높게 기록되었다. 28번 문항은 인물의 발화에 대한 내용을 묻는 문항으로 EBSi 기준 오답률 62.4%를, 30번 문항은 두 인물의 행적에 대해 묻는 문항으로 오답률 69.9%를 기록하였으며 30번 문항은 문학 영역중 오답률 1위를 차지하였다.[40]
- [32~34] 마지막 지문은 고전 시가 <일동장유가>와 <화암구곡>이 묶인 지문이었다. 전자는 수능특강 연계였으며, 2019 수능에 이어 5년만에 또 다시 출제되었다. 34번 문항은 두 작품의 이해를 복합적으로 묻는 문항으로, 오답률 62.5%를 기록하였다.
- [선택] 언어와 매체 (35 ~ 45번)
- [35~36] 언어와 매체의 시작을 충격적으로 장식한 비주얼 쇼크 지문으로, 사실상 중세 국어 소재의 비문학 지문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길고 까다로운 지문형 문법 문제가 출제되었다. 36번 문항은 단순 내용 일치 문제라 매우 평이했으나(정답률 80%), 35번 문항은 사실상 배경지식으로 푸는 것이 불가능한 문제인 데다가 정답의 근거 또한 매우 지엽적으로 배치되어 있었기에 첫 문항부터 매우 낮은 정답률을 기록했다. 정답률 32%.
- [37] 용언 활용에 관한 문항이다. 소재 자체는 학생들에게 익숙한 ㅎ 탈락을 소재로 하고 있지만, 활용의 분류 기준을 현대 국어에서 전혀 사용되지 않는 ’모음 조화’를 소재로 하고 있어 기존 기출과 매우 이질적인 문제였다. 이 문제 역시 35번처럼 배경지식만으로는 풀 수 없고, 제시된 지문을 정말 꼼꼼히 읽어야 정답을 찾을 수 있었다. 거기다 정답이 하필 1번에 배치되어 있어서 역시 낮은 정답률을 기록했다. 정답률 30%.
- [38] 담화에서 지칭하는 대상을 찾는, 문법 문제로써는 사실상 무의미한 문제이나 시간을 끄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 [39] 안긴문장에 대해 심도있게 물어보는 전형적인 킬러 문제였다. 5개의 예문을 제시하고 각 예문이 주어진 조건을 만족하는지 일일이 대조해야 해 시간도 많이 소요되고, 실수할 여지도 컸다. 거기다 5번 선지에서 2021 수능에 이어 '부사'를 '부사어'로 바꾸어 틀린 선지를 만드는 지엽적 낚시가 또 다시 등장했고, (부사 '깔끔히'는 용언 '깔끔하다'의 활용형이 아닌, 그 자체로 부사인 단어이기 때문에 조건 ㅁ을 만족하지 않는다.) , 정답인 4번 선지도 부사 '전혀'의 수식 범위를 '딴'으로 보는지, '딴 사람'으로 보는지에 대해 답이 갈렸기 때문에 정답률이 매우 낮았다. 전반적으로 매우 많고 정확한 개념 이해를 요구하는 문제였다.
- [40~43] 매체 지문이었다. 40번 문항이 다소 지엽적으로 출제되어 유의미한 오답률을 기록했다. 이외의 문항은 평이하게 출제되었다.
- [44~45] 45번 문제가 매우 지엽적으로 출제되어 정답률이 50%에 그쳤다. 지문에서 '검색 방법을 바꾸자'고 논의했는데, 5번 선지에는 '검색 자료의 변화'라고 적혀 있었기에 5번이 정답이 된다. 기존에 수능 언매에서 이렇게 사설 모의고사에서나 나올 법한 지엽적인 문제가 출제된 전례가 전혀 없었기 때문에 많은 수험생들의 시간을 잡아먹은 문제였다.
4.2. 수학 영역
오답률은 Ebsi를 기준으로 합니다.전반적으로 2011 수능 수리 영역과 양상이 비슷한 시험이었다.[41] 미적분 기준 난이도는 2019 수능~2021 수능 가형에 맞먹는 역대 최고의 불수능이었지만[42], 반면 확률과 통계는 매우 평이하게 출제되어 선택과목 간의 만점 시 표준점수 및 1등급 구분점수의 격차가 여타 수능/모의평가에 비해 극히 컸던 시험이다. 미적분 기준 불수능, 기하 기준 불수능~평수능, 확률과 통계 기준으로는 물수능이었다. [43]
공통과목은 2023 수능과 비교하면 객관식보다는 주관식에 힘을 더 실어준 경향이 있고, 계산량이 크게 늘었다. 객관식은 12번, 14번을 제외하고 오답률 60%를 넘는 문항이 없을 정도로 아주 어렵지는 않은 편이었다.[44] 하지만, 주관식 3점 문제인 19번부터 어려워져 20번, 21번의 준킬러 연타와 함께 22번이 역대 22번 최저 정답률이라는 화룡점정을 찍게 되었다.
상술한 것처럼 선택과목은 과목별로 난이도 차이가 매우 극심하였다. 확률과 통계의 경우 개정 이후 가장 평이했으며, 기하의 경우 상당히 어려웠던 2022 수능[45]이나 2023년 7월 학력평가[46]에 비해서는 평이하고 최상위권 변별에 실패한 2024 6월/9월 모의평가와[47] 2023 수능보다는 다소 어려웠다. 그러나, 선택과목인 미적분은 후반부가 주로 어려웠던 공통과목과 달리 25번부터 심상치 않더니 27번부터 30번까지 고난도 문항들을 깔아두면서 1등급 커트라인을 밑바닥으로 끌어내렸다. 때문에 표점차 줄이기라는 본래의 모토를 완전히 상실해버린 바람직하지 못한 형태의 수능으로 평가받는다. 1등급 구분점수는 미적분 81-85점, 기하 88-89점, 확률과 통계 93-94점이고, 표준점수 최고점은 미적분 148점, 기하 142점, 확률과 통계 137점이다.
<문항 분석>
* [공통] 수학 I · 수학 II (1 ~ 22번)
* [공통] 수학 I · 수학 II (1 ~ 22번)
* [1] 지수법칙을 활용한 계산 문제.
* [2] 다항함수의 미분 문제.
* [3] 삼각함수의 각 변환 문제. sin(-θ)=-sinθ임을 활용해야 했다. 또한, θ가 제 4 사분면에 있는 것에 주의해야 한다.
* [4] 함수의 연속 문제. x에 2를 대입하여 6-a=4+a의 해를 구하면 끝.
* [5] 도함수를 활용한 적분 문제.
* [6] 수열의 합+등비수열 문제. 수열의 공비는 [math(1/2)].
* [7] 함수의 미분을 활용한 극대/극소를 갖는 x좌표 찾기.
* [8] 함수의 적분 문제. [math(f(x)(x-1) = (x-1)(3x^3+3x^2+3x))]로 식을 정리할 수 있으므로 -2에서 2까지 [math(f(x))]를 적분하면 16이라는 값이 나온다.[48]
* [9] 로그 신유형 문제. 로그와 내분점을 엮은 문제로, [math(1 - \log_53:\log_512 - 1 = m:(1-m))]을 기반으로 해결하면 되는 문제이다.
* [10] 속도와 가속도 문제로, 점 P에서 점 Q의 속도를 빼면 [math(f'(t))]를 구할 수 있는데, [math((t-2)(t-6))]라는 함수가 나오므로
[math(\displaystyle \int_2^6 |2t-7|dt)]의 값을 구하면 된다. [49]
* [11] 등차수열 문제. [math(-a_6 = a_8 (a_8 >0), a_7=0)]를 알아내 등차수열의 모든 항을 등차×정수의 형태로 나타낼 수 있다는 것을 활용하면서, 뒤의 발문을 부분분수를 이용해서 해결하면 풀리는 문제이다.
* [12] 삼차함수와 일차함수가 x축과 둘러싸인 넓이의 최댓값을 물어보는 문제로, 늘 그렇듯 특수한 케이스, 즉 접하는 경우가 답이었다. 다만, 구하는 값을 계산하는 과정이 조금 복잡해 시간을 잡아먹었다.
* [13] 그동안 복잡하고 까다롭게 출제되었던 삼각형에서의 사인, 코사인법칙 활용 문제였지만 이번에는 평이하게 출제되었다. 특기할 점은 답을 구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변을 구하지 않고 곱을 이용해도 된다는 것이었다.
* [14] 실근의 개수로 정의된 불연속함수에 관한 문제로, 기존 기출에서도 이 유형의 문제가 시간을 은근 잡아먹었듯 이 14번 문제 역시 마찬가지였다. 정석적으로 풀려 하면 케이스가 적어도 5개로 나뉘지만, 이런 경우에서는 특수한 상황부터 따지면 되므로 실제로는 삼차함수의 극소와 이차함수의 최소가 같은 경우가 답이었다. 이렇게 푼 이후, 자연수 조건이 있는 부정방정식을 풀어야 하고, 여기서 a=48, b=3이라는 특수한 해를 보지 못한 학생들이 많은 등[50], 공통과목 객관식 중에서 가장 까다로운 문제였다. 이에 따라 정답률도 18.2%로 매우 낮다.
* [15] 수열의 귀납적 정의 문제로, 9월 모평의 기조를 따라 비교적 평이하게 출제되었다. 주어진 수열이 전 항 값이 홀수이면 그 값만큼 2의 거듭제곱으로, 짝수이면 그 값을 2로 나누는 식이었는데 이를 통해 모든 항이 자연수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6항과 7항을 더해 3인데 두 항 모두 자연수이므로 1, 2로 경우를 나눠 풀면 간단히 풀렸다.
* [16] 지수법칙을 이용한 간단한 일차방정식 문제.
* [17] 곱미분 문제. 굳이 곱미분 안 쓰고 전개해서 풀어도 된다.
* [18] 수열의 합과 연립방정식 문제. [math(\displaystyle \sum_{k=1}^{10}(2b_{k}-1))]의 [math(-1)]부분 연산에 주의할 것.
* [19] 삼각함수의 그래프 문제로, 3점 문항치고 매우 어렵게 출제되어 오답률 75.2%를 기록하였다. 비주얼에 속지 말고 각변환 공식을 잘 계산하여 해를 구하면 되는데, 3점 문항의 계산 호흡은 아니다. 여담으로, f(x)를 sin(π/4)*x 인 일차함수로 볼 수 있다는 소소한 논란이 있었다. 물론, 해당 이의제기는 기각되었다.
* [20] 간단한 해석 기하학과 다항함수의 미분을 활용한 문제. A가 (a, 2a)인 것을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접선의 방정식을 잡아서 해결하면 되는 문제였다. 여기서 원이 선분 OB를 지름으로 하므로, 원주각의 성질에 의해 선분 OA와 AB(f(x) 위의 점 A에서의 접선)가 서로 수직 관계임을 눈치챘어야 했다.
* [21] 로그함수의 그래프 문제. [math(5=f(5)≤f(7))]이어야 [math(g(t))]의 최솟값이 5가 되므로 이에 기반하여 a의 최솟값을 구하면 된다.
* [22] 삼차함수 추론 문제. 최고차항의 계수가 양수인 삼차함수의 특성 상 함숫값의 부호가 -에서 +로 바뀌는 순간이 존재하므로, 어떤 정수 [math(s)]에서 [math(f(s))]의 값은 0이 되어야 조건을 위배하지 않는다. 이 때 [math(k-1)]과 [math(k+1)]의 차이가 2이므로, 연속한 두 정수에서 [math(f(x))]의 값은 0이 되어야 한다. 전술한 내용을 통하여 함수의 대략적인 형태[51]를 구하고, 조건 뒤의 발문인 [math(f'(-\dfrac14)=-\dfrac14)]과 [math(f'(\dfrac14)<0)]을 활용하여 구체적으로 삼차함수를 구하는 문제였다. 이 문제는 조건 및 발문의 낯섦으로 인해서[52] 현장에서 어떻게 문제 해결을 전개할 지 시작부터 감도 못 잡은 수험생들이 수두룩했고[53], 결국 Ebsi 기준 오답률 98.2%라는 기염을 토했다. 심지어 답은 무려 483으로, 찍어서 맞히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했다. 오르비에서는 이 문제와 잊음을 논함을 결합한 끔찍한 풀이(…)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여담으로 전년도 기출인 2023학년도 수능 22번도 매우 어려웠으나, 해당 문제의 경우 기울기함수 스킬을 사용하면 어렵지 않게 풀 수 있었던 반면 이 문제의 경우 일명 '사교육 스킬'이 전혀 통하지 않았으며 순수하게 추론 능력만을 물었기에 전년 수능 22번을 맞춘 학생들도 이 문제를 틀리는 경우가 많았다.
* [선택] 확률과 통계 (23 ~ 30번)* [2] 다항함수의 미분 문제.
* [3] 삼각함수의 각 변환 문제. sin(-θ)=-sinθ임을 활용해야 했다. 또한, θ가 제 4 사분면에 있는 것에 주의해야 한다.
* [4] 함수의 연속 문제. x에 2를 대입하여 6-a=4+a의 해를 구하면 끝.
* [5] 도함수를 활용한 적분 문제.
* [6] 수열의 합+등비수열 문제. 수열의 공비는 [math(1/2)].
* [7] 함수의 미분을 활용한 극대/극소를 갖는 x좌표 찾기.
* [8] 함수의 적분 문제. [math(f(x)(x-1) = (x-1)(3x^3+3x^2+3x))]로 식을 정리할 수 있으므로 -2에서 2까지 [math(f(x))]를 적분하면 16이라는 값이 나온다.[48]
* [9] 로그 신유형 문제. 로그와 내분점을 엮은 문제로, [math(1 - \log_53:\log_512 - 1 = m:(1-m))]을 기반으로 해결하면 되는 문제이다.
* [10] 속도와 가속도 문제로, 점 P에서 점 Q의 속도를 빼면 [math(f'(t))]를 구할 수 있는데, [math((t-2)(t-6))]라는 함수가 나오므로
[math(\displaystyle \int_2^6 |2t-7|dt)]의 값을 구하면 된다. [49]
* [11] 등차수열 문제. [math(-a_6 = a_8 (a_8 >0), a_7=0)]를 알아내 등차수열의 모든 항을 등차×정수의 형태로 나타낼 수 있다는 것을 활용하면서, 뒤의 발문을 부분분수를 이용해서 해결하면 풀리는 문제이다.
* [12] 삼차함수와 일차함수가 x축과 둘러싸인 넓이의 최댓값을 물어보는 문제로, 늘 그렇듯 특수한 케이스, 즉 접하는 경우가 답이었다. 다만, 구하는 값을 계산하는 과정이 조금 복잡해 시간을 잡아먹었다.
* [13] 그동안 복잡하고 까다롭게 출제되었던 삼각형에서의 사인, 코사인법칙 활용 문제였지만 이번에는 평이하게 출제되었다. 특기할 점은 답을 구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변을 구하지 않고 곱을 이용해도 된다는 것이었다.
* [14] 실근의 개수로 정의된 불연속함수에 관한 문제로, 기존 기출에서도 이 유형의 문제가 시간을 은근 잡아먹었듯 이 14번 문제 역시 마찬가지였다. 정석적으로 풀려 하면 케이스가 적어도 5개로 나뉘지만, 이런 경우에서는 특수한 상황부터 따지면 되므로 실제로는 삼차함수의 극소와 이차함수의 최소가 같은 경우가 답이었다. 이렇게 푼 이후, 자연수 조건이 있는 부정방정식을 풀어야 하고, 여기서 a=48, b=3이라는 특수한 해를 보지 못한 학생들이 많은 등[50], 공통과목 객관식 중에서 가장 까다로운 문제였다. 이에 따라 정답률도 18.2%로 매우 낮다.
* [15] 수열의 귀납적 정의 문제로, 9월 모평의 기조를 따라 비교적 평이하게 출제되었다. 주어진 수열이 전 항 값이 홀수이면 그 값만큼 2의 거듭제곱으로, 짝수이면 그 값을 2로 나누는 식이었는데 이를 통해 모든 항이 자연수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6항과 7항을 더해 3인데 두 항 모두 자연수이므로 1, 2로 경우를 나눠 풀면 간단히 풀렸다.
* [16] 지수법칙을 이용한 간단한 일차방정식 문제.
* [17] 곱미분 문제. 굳이 곱미분 안 쓰고 전개해서 풀어도 된다.
* [18] 수열의 합과 연립방정식 문제. [math(\displaystyle \sum_{k=1}^{10}(2b_{k}-1))]의 [math(-1)]부분 연산에 주의할 것.
* [19] 삼각함수의 그래프 문제로, 3점 문항치고 매우 어렵게 출제되어 오답률 75.2%를 기록하였다. 비주얼에 속지 말고 각변환 공식을 잘 계산하여 해를 구하면 되는데, 3점 문항의 계산 호흡은 아니다. 여담으로, f(x)를 sin(π/4)*x 인 일차함수로 볼 수 있다는 소소한 논란이 있었다. 물론, 해당 이의제기는 기각되었다.
* [20] 간단한 해석 기하학과 다항함수의 미분을 활용한 문제. A가 (a, 2a)인 것을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접선의 방정식을 잡아서 해결하면 되는 문제였다. 여기서 원이 선분 OB를 지름으로 하므로, 원주각의 성질에 의해 선분 OA와 AB(f(x) 위의 점 A에서의 접선)가 서로 수직 관계임을 눈치챘어야 했다.
* [21] 로그함수의 그래프 문제. [math(5=f(5)≤f(7))]이어야 [math(g(t))]의 최솟값이 5가 되므로 이에 기반하여 a의 최솟값을 구하면 된다.
* [22] 삼차함수 추론 문제. 최고차항의 계수가 양수인 삼차함수의 특성 상 함숫값의 부호가 -에서 +로 바뀌는 순간이 존재하므로, 어떤 정수 [math(s)]에서 [math(f(s))]의 값은 0이 되어야 조건을 위배하지 않는다. 이 때 [math(k-1)]과 [math(k+1)]의 차이가 2이므로, 연속한 두 정수에서 [math(f(x))]의 값은 0이 되어야 한다. 전술한 내용을 통하여 함수의 대략적인 형태[51]를 구하고, 조건 뒤의 발문인 [math(f'(-\dfrac14)=-\dfrac14)]과 [math(f'(\dfrac14)<0)]을 활용하여 구체적으로 삼차함수를 구하는 문제였다. 이 문제는 조건 및 발문의 낯섦으로 인해서[52] 현장에서 어떻게 문제 해결을 전개할 지 시작부터 감도 못 잡은 수험생들이 수두룩했고[53], 결국 Ebsi 기준 오답률 98.2%라는 기염을 토했다. 심지어 답은 무려 483으로, 찍어서 맞히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했다. 오르비에서는 이 문제와 잊음을 논함을 결합한 끔찍한 풀이(…)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여담으로 전년도 기출인 2023학년도 수능 22번도 매우 어려웠으나, 해당 문제의 경우 기울기함수 스킬을 사용하면 어렵지 않게 풀 수 있었던 반면 이 문제의 경우 일명 '사교육 스킬'이 전혀 통하지 않았으며 순수하게 추론 능력만을 물었기에 전년 수능 22번을 맞춘 학생들도 이 문제를 틀리는 경우가 많았다.
* [23] 순열 문제.
* [24] 독립인 사건의 확률 문제.
* [25] 확률 문제.
* [26] 이산확률변수 문제. 그나마 3점 중에서는 까다로운 편이다.
* [27] 모평균의 추정 문제.
* [28] 조건부확률 문제. 4점 치고는 매우 쉬웠으며, 정답률은 무려 41.6%(!)이다.
* [29] 중복조합 문제. 매우 쉽게 출제되었다. 최상위권 학생들은 암산으로도 답을 낼 수 있을 정도.
* [30] 정규분포 문제. 최초로 통계 파트에서 출제된 30번이지만, 수준은 '역대 확률과 통계 30번 중 최약체'로 불려도 무방할 정도로 쉽게 나왔으며, 정답률은 13.5%로 10%를 넘겼다.
* [선택] 미적분 (23 ~ 30번)* [24] 독립인 사건의 확률 문제.
* [25] 확률 문제.
* [26] 이산확률변수 문제. 그나마 3점 중에서는 까다로운 편이다.
* [27] 모평균의 추정 문제.
* [28] 조건부확률 문제. 4점 치고는 매우 쉬웠으며, 정답률은 무려 41.6%(!)이다.
* [29] 중복조합 문제. 매우 쉽게 출제되었다. 최상위권 학생들은 암산으로도 답을 낼 수 있을 정도.
* [30] 정규분포 문제. 최초로 통계 파트에서 출제된 30번이지만, 수준은 '역대 확률과 통계 30번 중 최약체'로 불려도 무방할 정도로 쉽게 나왔으며, 정답률은 13.5%로 10%를 넘겼다.
* [23] 아주 쉬운 로그함수의 극한 문제.
* [24] 매개변수의 미분법 문제. 여기까지는 사칙연산을 틀리지만 않는다면 실점할 일이 없었다.
* [25] 역함수의 미분법 문제. 역함수의 역함수는 자기 자신이라는 사실을 이용해서 1/f'(g(x))를 f'(x)로 바꾸는 순간 세상이 아름다워진다. 사실 이 문제는 직접적으로 연계되었다고 밝히진 않았으나, 수능특강 level 3에 나온 소재를 이용한 문항이었다. 문제는 수능특강 level 3의 문항은 4점 준킬러급에 해당한다는 점이다.
* [26] 입체도형 부피적분 문제. 기출에 많이 나온 유형이라 정답률이 높다. 25~30번 6문항 중 가장 쉬운 문제였다.
* [27] 음함수의 미분법 + 접선의 방정식 문제. 이 문제는 수능특강 문제를 거의 그대로 복붙하였으나, 수준이 매우 높은 것을 넘어서 이번 미적분 최대의 복병 중 하나이자, 2011학년도 가형 미적분 28번을 넘어선, 역대 수능 수학 3점 문항 중 가장 어려운 문항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매우 어렵게 출제되었다 (정답률 30%). 2020 수능 가형 30번처럼 여러 개의 문자로 이루어진 식을 음함수 미분으로 해석하는 문제인데, 계산량도 많고 실수할 여지도 굉장히 컸다. 이 문제와 동일한 유형의 문제는 전년도 9월 모평 29번에 출제되었다. 여러모로 3점이라고는 보기 힘든 문제.
* [28] 함수의 확대/축소에 관한 킬러 문제로, 이번 시험에서 22번과 함께 가장 어려운 문제였다. (정답률 약 14%) 제시된 2g(x)+h(x)=k의 식을 h(x)=k-2g(x)로 놓고, 여기서 역함수 미분법을 쓰던 확대 축소 스킬을 쓰던 해서 x>0에서 함수 f(x)를 작성하는 문제였다. 이 문제는 과거 출제된 킬러 문제들에 비하면 문제의 상황이 대단히 복잡한 것은 아니지만, 구간 [0,k]에서 f(x)가 0인 상수 구간을 가진다는 것을 현장에서 파악하는 것이 매우 어려웠다.[54] 이 문제의 정답률이 이렇게 떨어진 데에는 앞의 20개의 객관식 문제의 답이 홀/짝수형 모두 5번이 7번 문제 단 한 문항밖에 없어 대다수가 이 문제를 5번으로 찍은 것이 크게 한 몫했다. 실제로, 5번 선지의 선택률이 무려 50%에 달했으며 최상위권 학생들 중 22번을 맞히고 이 문제를 틀리는 학생들도 속출하였다. 정답은 2번((4/3)*e^7).
* [29] 무한등비급수 문제. 이 문제는 수능완성 연계문항이였지만, 직전 9월 모의평가에서는 이것을 소재로 한 3점 수준의 매우 간단한 문제가 29번에 출제된 반면 수능에서는 6모 30번과 유형은 비슷하지만 더 어렵고, 온갖 절댓값과 시그마가 난무하는 복잡한 계산 문제가 출제되었다. 사실 문제풀이 아이디어 자체는 전혀 어렵지 않고, 단지 계산량만 매우 많은 문제였기 때문에 27~30번 4연타 중 가장 쉬운 문제였으나, 대다수가 시간부족과 계산 실수로 문제를 틀리는 안타까운 결과를 맞았다. 정답률은 약 6%. 2020학년도 9월 모의평가 30번과 마찬가지로 상황 자체는 쉽지만, 대책없이 많은 계산량으로 변별한 사례.
* [30] 접선의 방정식 문제. 정답률은 3%로, 공통-선택 체제는 물론 2009 개정 교육과정 시절의 수능 시험을 통틀어서 최고난도 킬러 문제였던 2017 수능, 2018 수능 30번 다음으로 정답률이 낮았다. 이 문제는 사실 문제에서 제시된 적분이 극대/극소를 갖는다 = f(x)-g(x)의 부호가 변한다 = f의 접선이 f(x)를 뚫고 지나간다 = 변곡접선이라는 사실만 인지했다면 a_n=f'(x)의 극대점/극소점이라는 점을 이용해 바로 답을 구할 수 있는 문제였지만[55] 안타깝게도 27~29번 3연타를 얻어 맞고 이 문제를 제대로 풀 수 있는 사람이 드물었고, '변곡점을 찾아라'라는 조건을 굉장히 난해하고 낯설게 제시해 대다수의 학생이 답을 구해내지 못했다.[56] 매력적인 오답으로 200이 있었는데, f'(x)의 극대/극소가 아니라 f(x)의 극대/극소로 문제에 접근하면 이런 답이 나왔다.
* [선택] 기하 (23 ~ 30번)* [24] 매개변수의 미분법 문제. 여기까지는 사칙연산을 틀리지만 않는다면 실점할 일이 없었다.
* [25] 역함수의 미분법 문제. 역함수의 역함수는 자기 자신이라는 사실을 이용해서 1/f'(g(x))를 f'(x)로 바꾸는 순간 세상이 아름다워진다. 사실 이 문제는 직접적으로 연계되었다고 밝히진 않았으나, 수능특강 level 3에 나온 소재를 이용한 문항이었다. 문제는 수능특강 level 3의 문항은 4점 준킬러급에 해당한다는 점이다.
* [26] 입체도형 부피적분 문제. 기출에 많이 나온 유형이라 정답률이 높다. 25~30번 6문항 중 가장 쉬운 문제였다.
* [27] 음함수의 미분법 + 접선의 방정식 문제. 이 문제는 수능특강 문제를 거의 그대로 복붙하였으나, 수준이 매우 높은 것을 넘어서 이번 미적분 최대의 복병 중 하나이자, 2011학년도 가형 미적분 28번을 넘어선, 역대 수능 수학 3점 문항 중 가장 어려운 문항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매우 어렵게 출제되었다 (정답률 30%). 2020 수능 가형 30번처럼 여러 개의 문자로 이루어진 식을 음함수 미분으로 해석하는 문제인데, 계산량도 많고 실수할 여지도 굉장히 컸다. 이 문제와 동일한 유형의 문제는 전년도 9월 모평 29번에 출제되었다. 여러모로 3점이라고는 보기 힘든 문제.
* [28] 함수의 확대/축소에 관한 킬러 문제로, 이번 시험에서 22번과 함께 가장 어려운 문제였다. (정답률 약 14%) 제시된 2g(x)+h(x)=k의 식을 h(x)=k-2g(x)로 놓고, 여기서 역함수 미분법을 쓰던 확대 축소 스킬을 쓰던 해서 x>0에서 함수 f(x)를 작성하는 문제였다. 이 문제는 과거 출제된 킬러 문제들에 비하면 문제의 상황이 대단히 복잡한 것은 아니지만, 구간 [0,k]에서 f(x)가 0인 상수 구간을 가진다는 것을 현장에서 파악하는 것이 매우 어려웠다.[54] 이 문제의 정답률이 이렇게 떨어진 데에는 앞의 20개의 객관식 문제의 답이 홀/짝수형 모두 5번이 7번 문제 단 한 문항밖에 없어 대다수가 이 문제를 5번으로 찍은 것이 크게 한 몫했다. 실제로, 5번 선지의 선택률이 무려 50%에 달했으며 최상위권 학생들 중 22번을 맞히고 이 문제를 틀리는 학생들도 속출하였다. 정답은 2번((4/3)*e^7).
* [29] 무한등비급수 문제. 이 문제는 수능완성 연계문항이였지만, 직전 9월 모의평가에서는 이것을 소재로 한 3점 수준의 매우 간단한 문제가 29번에 출제된 반면 수능에서는 6모 30번과 유형은 비슷하지만 더 어렵고, 온갖 절댓값과 시그마가 난무하는 복잡한 계산 문제가 출제되었다. 사실 문제풀이 아이디어 자체는 전혀 어렵지 않고, 단지 계산량만 매우 많은 문제였기 때문에 27~30번 4연타 중 가장 쉬운 문제였으나, 대다수가 시간부족과 계산 실수로 문제를 틀리는 안타까운 결과를 맞았다. 정답률은 약 6%. 2020학년도 9월 모의평가 30번과 마찬가지로 상황 자체는 쉽지만, 대책없이 많은 계산량으로 변별한 사례.
* [30] 접선의 방정식 문제. 정답률은 3%로, 공통-선택 체제는 물론 2009 개정 교육과정 시절의 수능 시험을 통틀어서 최고난도 킬러 문제였던 2017 수능, 2018 수능 30번 다음으로 정답률이 낮았다. 이 문제는 사실 문제에서 제시된 적분이 극대/극소를 갖는다 = f(x)-g(x)의 부호가 변한다 = f의 접선이 f(x)를 뚫고 지나간다 = 변곡접선이라는 사실만 인지했다면 a_n=f'(x)의 극대점/극소점이라는 점을 이용해 바로 답을 구할 수 있는 문제였지만[55] 안타깝게도 27~29번 3연타를 얻어 맞고 이 문제를 제대로 풀 수 있는 사람이 드물었고, '변곡점을 찾아라'라는 조건을 굉장히 난해하고 낯설게 제시해 대다수의 학생이 답을 구해내지 못했다.[56] 매력적인 오답으로 200이 있었는데, f'(x)의 극대/극소가 아니라 f(x)의 극대/극소로 문제에 접근하면 이런 답이 나왔다.
* [23] 공간좌표 문제.
* [24] 타원 문제.
* [25] 벡터 문제.
* [26] 공간도형 문제.
* [27] 이차곡선 문제. 3점치고는 상당히 까다로워 중상위권 이하 학생들의 멘탈을 크게 흔들었다.
* [28] 타원/공간도형 문제. 평가원에서 사상 처음으로 이차곡선과 공간도형을 합쳐놓은 문제를 내놓았다. 때문에 마치 2014학년도 수능 가형 29번을 연상케 하는 압도적인 비주얼을 자랑했으나, 정작 문제 자체는 주어진 상황을 파악하는데 충실했다면 아주 어려운 문제는 아니었다. 미적분 28번에 비해 평이했던 문제로, 비주얼만 보고 포기하지 않았다면 풀 수 있었을 문제였다. 그래도, 기하 8문항 중에서는 가장 어려웠다.
* [29] 쌍곡선 문제. 쌍곡선 위의 한 점과 두 초점을 이은 삼각형이 이등변삼각형이 되는 상황에서 주어진 미지수를 구하는 문제로, 2016학년도 9월 B형 19번과 유사했다. 다만, 미지수를 2개 놓고 계산해야 했기에 이런 유형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 사이에서는 오히려 30번보다 어렵다는 의견도 있었다.
* [30] 평면벡터 문제. 주어진 도형이 정삼각형이라는 매우 단순한 도형인데다가 주어진 벡터의 식이 최대가 되는 상황 역시 직관적으로 해석이 가능해서 비교적 쉽게 풀이가 가능했다.
* [24] 타원 문제.
* [25] 벡터 문제.
* [26] 공간도형 문제.
* [27] 이차곡선 문제. 3점치고는 상당히 까다로워 중상위권 이하 학생들의 멘탈을 크게 흔들었다.
* [28] 타원/공간도형 문제. 평가원에서 사상 처음으로 이차곡선과 공간도형을 합쳐놓은 문제를 내놓았다. 때문에 마치 2014학년도 수능 가형 29번을 연상케 하는 압도적인 비주얼을 자랑했으나, 정작 문제 자체는 주어진 상황을 파악하는데 충실했다면 아주 어려운 문제는 아니었다. 미적분 28번에 비해 평이했던 문제로, 비주얼만 보고 포기하지 않았다면 풀 수 있었을 문제였다. 그래도, 기하 8문항 중에서는 가장 어려웠다.
* [29] 쌍곡선 문제. 쌍곡선 위의 한 점과 두 초점을 이은 삼각형이 이등변삼각형이 되는 상황에서 주어진 미지수를 구하는 문제로, 2016학년도 9월 B형 19번과 유사했다. 다만, 미지수를 2개 놓고 계산해야 했기에 이런 유형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 사이에서는 오히려 30번보다 어렵다는 의견도 있었다.
* [30] 평면벡터 문제. 주어진 도형이 정삼각형이라는 매우 단순한 도형인데다가 주어진 벡터의 식이 최대가 되는 상황 역시 직관적으로 해석이 가능해서 비교적 쉽게 풀이가 가능했다.
4.3. 영어 영역
2024학년도 9월 모의고사 영어 영역의 기조를 따라가듯, 전반적으로 까다롭게 출제되었다. 특히, 33번 문제가 극도로 애매한 선지로 인해 85.7%라는 기록적인 오답률을 기록했다. 1등급 비율은 4.71%로, 절대평가 실시 이후 치루어진 모든 수능중 1등급 비율이 낮다.4.4. 한국사 영역
4.5. 사회탐구 영역
- 사회탐구 영역
경제, 정치와 법을 제외하고 비교적 적절한 수준으로 출제된 편이었으나, 윤리와 사상 과목에서 2등급 블랭크 사태가 일어나면서 해당 과목을 선택한 상위권들이 큰 손해를 보았다. - 경제 : 역대 경제 시험지중 가장 어렵게 출제되었다. 본래 킬러 문항을 담당하던 비교 우위 문제에서 다소 힘을 빼고, 수익률, 기회비용, GDP 등의 문제에서 빡빡한 계산과 난해한 자료를 제시하여 시간 안배를 어렵게 만들었다. 10번 문제는 본래 출제되던 기회비용 문제에서 기조를 바꿔 제 3자의 제안에 의해 합리적 선택이 바뀌는 상황을 출제하여 계산량을 늘렸고, 이 계산 파티는 15번 수익률 문항에서 절정을 찍었다. 투자 방법 (가), (나)와 <상황 1>, <상황 2>를 제시하였고, 심지어 대출을 받았다는 상황까지 끼워 넣어 해석의 난해함을 높이는 동시에 계산량을 늘렸다.[57] 그리고 19번 문항은 원래 주는 문제로 출제되던 소득과 지출 관련 문항에서 비소비 지출 중 하나인 대출 이자를 미지수로 제시하고, 소비 지출/소득 , 저축/처분 가능 소득 같은 난해한 자료를 제시하였고 이를 통해 비소비 지출을 추론해야 풀 수 있게 까다로웠다. 그 결과 1등급 컷은 44점, 만점 표준점수 73점을 찍는 기염을 토했다. 만점자는 단 18명(0.37%)이다.
- 정치와 법: 정부 방침 이후 기조가 약간 바뀌어 선거구 문제가 약화된 대신 다른 부분들이 빡빡하게 출제되어 1등급컷이 43점으로 잡혔으며, 2015 개정 교육과정 이래 2023 수능과 더불어 가장 어려운 시험지였다.[58] 특히 헌법재판소 문제가 ㄱㄴㄷ 합답형으로 출제되었는데, 수험생들이 권리구제형 헌법소원심판을 위헌 심사형으로 착가하여 오답률 73%를 기록하고, 민법과 형법에서 다수의 준킬러가 출제된 데다 선거구 역시 계산량만 크게 줄었지 선거제도를 제대로 숙지하지 못하고 있었다면 틀리도록 출제되어 전반적으로 많이 어려운 시험이었다.
4.6. 과학탐구 영역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학탐구 Ⅱ과목 표준점수 폭등 사태로 인하여, 현재까지 유일하게 2과목이 1과목보다 유리했던 해이다. 전반적인 총평은 다음과 같다.
* 물리학Ⅰ: 상당히 어렵게 출제되었으나 최상위권 ~ 1등급대 표본의 급격한 유입이 이를 견뎌낸 시험이었다. 2022 수능 처럼 한 문제 한 문제가 매우 어려운 것은 아니었으나, 1페이지부터 예년에 비해 시간 소모가 상당히 큰 문제들이 제시되었고, 2 ~ 4페이지가 꽤나 빡빡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시간을 안배하기 쉽지 않았을 것이다. 또한 20번 문제로 1차원 완전 탄성 충돌이 출제되어[59], '1차원 완전 탄성 충돌 시 두 물체의 충돌 전후 상대 속력은 동일하다.' 라는 명제를 외우고 간 학생들에게 매우 유리했기 때문에 상당한 논란을 빚었다. 2023 수능에 비해 압도적으로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1컷은 47점[60], 2컷은 42점으로 1컷은 높아지고, 만점 표점은 오히려 떨어졌다.[61] 높은 1컷에 비해 1-2컷간 간격이 상당히 크게 벌어진 편.
* 화학Ⅰ: 역시 물리학Ⅰ과 같은 기조로, 매우 빡빡한 시험지가 등장하였다. 전체적으로 2023 수능보다는 쉽지만, 만만치 않은 문제를 다수 배치하여 중상위권 이하의 성적을 크게 하락시켰다. 3~4페이지에 킬러까지는 아니지만 시간을 많이 끄는 문제들이 다수 배치된 것이 특징으로, 1컷은 47점, 2컷은 41점으로 1-2컷간 간격이 무려 6점으로 매우 크게 벌어졌다. 현재 화학1이 어디까지 고였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결과.
* 생명과학Ⅰ: 교육과정 개정 이후 3번의 수능이 매우 어려웠기 때문에, 이번 수능은 교과 개정 이후 가장 쉬운 수능이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유전 문제들의 수준은 결코 만만치 않았다. 심지어 17번은 최고난도 비분리 문제가 출제되었는데, 선지 찍기 법칙과 답 개수 법칙을 모조리 저격하는 출제로 1~5번 중 정답인 5번의 선택률이 가장 낮았다(...) 시험 직후 대부분의 사이트에서 1컷을 45로 예상했으나 실채점 결과는 47점으로 뛰었다.
* 지구과학Ⅰ: 1과목 중 가장 평이한 수준으로 출제되었으나, 결코 만만치 않았다.
* 물리학Ⅱ: 2022 수능과 매우 유사한 배열로 출제되었으며, 그때보다 조금 쉬웠다. 20번 문항이 그때와 사실상 재탕 수준으로 유사하였고, 렌즈, 직류회로는 2022 수능에 비해 까다로웠으나[62] 돌림힘, 포물선이 조금 더 쉬워[63] 수능 기준으로는 적절한 수준으로 출제되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특이점으로 문제를 일부만 풀고도 답을 구할 수 있는 문제가 다수 출제되어 시간 안배에 도움이 되었다는 평이 많다.[64] 하지만 역대 가장 낮았던 표본 수준으로 의해 만점 표점 74점을 기록하여 실로 오랜만에 화2에 이어 과탐 만표 2위를 달성하였다. 이와 비슷하게 출제되었던 2022 수능에는 만점 표점이 69점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이득이라고 볼 수 있다.
* 화학Ⅱ: 기존 상위권 학생들의 이탈을 고려해서인지 9월 모의평가때는 역대 평가원 화2 시험 중 가장 쉽게 출제되었지만 수능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매우 어렵게 출제되어 수험생들을 또 한숨쉬게 만들었다. 작년 19, 20번과 같이 매우 억지스러운 문제는 출제되지 않았지만, 2~3페이지가 그때보다도 어렵게 출제되어 시간 안배가 심하게 어려웠다는 평이 많았다. 24수능이 전체적으로 불수능이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어려웠던 시험지로 평가받는다. 이에 80점이라는, 2과목 선택 체제 하의 수능 과학탐구 영역 역사상 최고 표준점수 기록을 경신하였다.
* 생명과학Ⅱ: 최근 몇 년간의 수능에 비하면 상당히 평이한 수준으로 출제되었다.[65] DNA 복제와 하디-바인베르크, 전사 인자는 작년 수능에 비해 아주 쉽게 출제되었고, 제한 효소와 코돈 추론이 다소 까다로웠으나 그래도 평년보다는 어렵지 않았다.
* 지구과학Ⅱ: 평이했던 2023 수능보다도 훨씬 쉽게 출제되었다. 수준을 지나치게 낮추려다 보니 오히려 문제의 유형이 수능보다는 내신에 가까워지는 촌극이 벌어졌으며, 이 때문에 개념에 대한 유기적인 이해 없이 그냥 무지성 암기만 한 중하위권 학생들은 이익을 보고, 기존의 수능형 시험에 강하던 상위권 학생들은 오히려 손해를 보는 등 바람직하지 못한 면이 컸다. 작년 16번, 19번 같은 계산 문제는 아예 출제되지 않았고, 전 문항이 개념형 문항으로 출제되었다. 허나, 12번, 19번에서 개념 관련 함정 문제가 출제되었기 때문에 오히려 이번 시험을 더 까다롭게 여긴 사람도 있는 등, 막 대책없이 쉬운 수준은 아니었다. 대체로 과탐 Ⅱ과목이 이렇게 쉬우면 만점 표준점수가 급격히 내려가는데, 만점 표준점수는 72점로 어느 정도 방어선은 지켰다고 평가받는다. 다만, 만점 백분위는 98로 백분위 대학을 노리는 최상위권 학생의 경우 손해를 보기도 했다. 2과목 표점 폭등 사태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과목이었던 만큼, 평이한 시험 수준과 상위권의 유입으로 1컷, 2컷은 다시 정상화되었으나 3컷이 무려 23점으로, 2컷과 20점의 격차가 벌어졌다(...)
* 화학Ⅰ: 역시 물리학Ⅰ과 같은 기조로, 매우 빡빡한 시험지가 등장하였다. 전체적으로 2023 수능보다는 쉽지만, 만만치 않은 문제를 다수 배치하여 중상위권 이하의 성적을 크게 하락시켰다. 3~4페이지에 킬러까지는 아니지만 시간을 많이 끄는 문제들이 다수 배치된 것이 특징으로, 1컷은 47점, 2컷은 41점으로 1-2컷간 간격이 무려 6점으로 매우 크게 벌어졌다. 현재 화학1이 어디까지 고였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결과.
* 생명과학Ⅰ: 교육과정 개정 이후 3번의 수능이 매우 어려웠기 때문에, 이번 수능은 교과 개정 이후 가장 쉬운 수능이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유전 문제들의 수준은 결코 만만치 않았다. 심지어 17번은 최고난도 비분리 문제가 출제되었는데, 선지 찍기 법칙과 답 개수 법칙을 모조리 저격하는 출제로 1~5번 중 정답인 5번의 선택률이 가장 낮았다(...) 시험 직후 대부분의 사이트에서 1컷을 45로 예상했으나 실채점 결과는 47점으로 뛰었다.
* 지구과학Ⅰ: 1과목 중 가장 평이한 수준으로 출제되었으나, 결코 만만치 않았다.
* 물리학Ⅱ: 2022 수능과 매우 유사한 배열로 출제되었으며, 그때보다 조금 쉬웠다. 20번 문항이 그때와 사실상 재탕 수준으로 유사하였고, 렌즈, 직류회로는 2022 수능에 비해 까다로웠으나[62] 돌림힘, 포물선이 조금 더 쉬워[63] 수능 기준으로는 적절한 수준으로 출제되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특이점으로 문제를 일부만 풀고도 답을 구할 수 있는 문제가 다수 출제되어 시간 안배에 도움이 되었다는 평이 많다.[64] 하지만 역대 가장 낮았던 표본 수준으로 의해 만점 표점 74점을 기록하여 실로 오랜만에 화2에 이어 과탐 만표 2위를 달성하였다. 이와 비슷하게 출제되었던 2022 수능에는 만점 표점이 69점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이득이라고 볼 수 있다.
* 화학Ⅱ: 기존 상위권 학생들의 이탈을 고려해서인지 9월 모의평가때는 역대 평가원 화2 시험 중 가장 쉽게 출제되었지만 수능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매우 어렵게 출제되어 수험생들을 또 한숨쉬게 만들었다. 작년 19, 20번과 같이 매우 억지스러운 문제는 출제되지 않았지만, 2~3페이지가 그때보다도 어렵게 출제되어 시간 안배가 심하게 어려웠다는 평이 많았다. 24수능이 전체적으로 불수능이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어려웠던 시험지로 평가받는다. 이에 80점이라는, 2과목 선택 체제 하의 수능 과학탐구 영역 역사상 최고 표준점수 기록을 경신하였다.
* 생명과학Ⅱ: 최근 몇 년간의 수능에 비하면 상당히 평이한 수준으로 출제되었다.[65] DNA 복제와 하디-바인베르크, 전사 인자는 작년 수능에 비해 아주 쉽게 출제되었고, 제한 효소와 코돈 추론이 다소 까다로웠으나 그래도 평년보다는 어렵지 않았다.
* 지구과학Ⅱ: 평이했던 2023 수능보다도 훨씬 쉽게 출제되었다. 수준을 지나치게 낮추려다 보니 오히려 문제의 유형이 수능보다는 내신에 가까워지는 촌극이 벌어졌으며, 이 때문에 개념에 대한 유기적인 이해 없이 그냥 무지성 암기만 한 중하위권 학생들은 이익을 보고, 기존의 수능형 시험에 강하던 상위권 학생들은 오히려 손해를 보는 등 바람직하지 못한 면이 컸다. 작년 16번, 19번 같은 계산 문제는 아예 출제되지 않았고, 전 문항이 개념형 문항으로 출제되었다. 허나, 12번, 19번에서 개념 관련 함정 문제가 출제되었기 때문에 오히려 이번 시험을 더 까다롭게 여긴 사람도 있는 등, 막 대책없이 쉬운 수준은 아니었다. 대체로 과탐 Ⅱ과목이 이렇게 쉬우면 만점 표준점수가 급격히 내려가는데, 만점 표준점수는 72점로 어느 정도 방어선은 지켰다고 평가받는다. 다만, 만점 백분위는 98로 백분위 대학을 노리는 최상위권 학생의 경우 손해를 보기도 했다. 2과목 표점 폭등 사태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과목이었던 만큼, 평이한 시험 수준과 상위권의 유입으로 1컷, 2컷은 다시 정상화되었으나 3컷이 무려 23점으로, 2컷과 20점의 격차가 벌어졌다(...)
4.7. 직업탐구 영역
4.8. 제2외국어/한문 영역
[1] EBS 연계 작품이다.[2] 각각 81점, 79점이다.[3] 1등급 컷이 높기는 하지만 2등급 컷으로 가면 바로 27점으로 떨어진다. 참고로 이 네 개의 과목 중 표준편차도 이 과목이 높다.[4] 극단적인 등급컷에 비해 의외로 많은 만점자 수가, 현재 Ⅱ과목 표본의 양극화를 보여준다.[5] 2021년과 2022년에 시행된 6월 모의평가도 쉬운 편이었지만 3월 학력평가보다는 어려웠다. 반면 이 시험은 당해 시행된 시험 중 기록적으로 어려웠던 7월 학력평가(1등급 컷 41점)는 물론 4월 학력평가, 9월 모의평가나 10월 학력평가보다도 훨씬 더 쉬웠다.[6] EBS 연계 작품이다.[7] EBS 연계 작품이다.[8] 첫번째는 2025학년도 6월 모의평가.[9] 2015 개정 교육과정 이후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중 최저 1등급 컷[10] 만점자 수 180명, 비율 0.66%[11] 'ㄹ(한라산)에는 백두산의 천지처럼 화구가 함몰되어 형성된 움푹한 와지가 발달해 있다.' 였는데 '움푹한 와지'인 것은 맞으나 '화구가 함몰'된 칼데라호는 아니다. 백록담은 그냥 화구호이다.[12] ㄱ(영동고속도로는 동계 올림픽 개최 지역(평창군, 강릉시)을 지나간다.) 을 고르는 데는 별 문제가 없었지만 ㄴ과 ㄷ이 조금 더 세부적인 내용을 물어봤다. ㄴ은 A(원주시)와 D(대구광역시)에는 모두 지하철역이 위치한다. 였는데 원주는 나름 강원도 최대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만년 지하철 연장 떡밥만 있을 뿐 현재도 진척된 적이 없다. 그리고 ㄷ은 B(강릉시)와 C(대전광역시)에는 모두 공공 기관이 이전한 혁신 도시가 있다. 였는데 강릉에는 혁신도시가 없어 답 자체는 쉽게 고를 수 있었지만 대전의 경우 지정된 혁신 도시는 있다. 그러나 여기도 지정만 되었지 아직 삽도 안 떴다. 따라서 강릉을 제외하고 대전만 볼때에도 혁신 도시는 맞다고 쳐도 아직 착공도 제대로 안해서 공공기관이 이전조차도 안했기에 결론적으로는 강릉, 대전 모두 틀린 선지가 된 것이다.[13] EBS 해설 기준으로, 정확한 위치는 현 관악구 난향동에 위치한 관악산휴먼시아아파트의 재개발 사례를 따온 것으로 추정된다.[14] 일반적인 뉴타운의 경우는 지역 주민 주도가 맞다고 볼 수 있지만 청계천과 북촌 한옥마을의 경우 당시 이명박 서울특별시장 주도 하에 계획되었다.[15] 이는 소나기인데, 여름철에 잠깐 내리고 '금방' 그친다는 소나기의 사전적 의미를 생각해 보면 소나기가 내릴 때 호우가 '주로' 발생한다는 말은 맞지 않는다. 호우는 주로 전선성 강수인 장마나 열대성 저기압으로 인한 태풍의 영향으로 발생한다.[16] 제주도와 부산광역시를 헷갈려서 A-B-C인 1번을 찍은 수험생들이 32%였다.[17] 배추는 노지 재배 비율이 높다. 구글이나 네이버에 평창 고랭지배추를 검색해보자. (물론 이 사례처럼 시설 재배 비율도 없지는 않다.)[18] 평양시, 남포시, 신의주시, 라선시[19] E는 사주로 육지와 연결된 육계도였습니다. 였는데 그림을 보면 육지와의 거리도 가까워서 맞는 거 같은데? 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육계도가 될려면 모래 표시인 .이 육지에 있어야 하는데 해당 지역(D)을 자세히 보면 육지가 아닌 해안에 .표시가 있다. 따라서 이 섬은 육계도가 아니라 갯벌 해안이 나타나는 곳에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섬이었을 뿐이다.[20] A(황/남해안)는 최후 빙기에 육지의 일부였습니다.[21] 최종 에너지(최종적으로 소비되는 에너지)라는 발문이 조금 낯설었을 수 있지만 그래도 문제 푸는 데에 큰 지장은 없었다.[22] 경기도, 서울특별시, 제주도, 충청남도[23] (내용: (가)는 (나)보다 지역 내 3차 산업 취업자 수 비율이 낮다.) 이 선지는 자료해석을 통해 풀었어야 했다. (가)는 제주도이므로 1차 15+2차 5를 합하면 3차가 80이 나오는 반면 (나)인 충남은 2차 20+1차 15이므로 3차는 65가 나온다. 따라서 제주의 3차산업 취업자 수 비율이 더 높으므로 이 선지는 틀렸다.[24] (내용: (나)는 (다)보다 제조업 출하액이 많다.) (나)는 충남이고 (다)는 경기이다. 경기도의 제조업 출하액이 압도적으로 많으므로 (충남의 2배 이상) 따라서 이 선지 역시 틀렸다.[25] (내용: (다)는 (라)보다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체 수가 많다.) (다)는 경기, (라)는 서울이므로 이 선지도 틀렸다. 전문/과학 및 서비스업체는 최고차 중심지인 서울이 경기보다 많다.[26] 12번은 3%가 더 낮고 이 문제는 7%가 더 낮다.[27] 심지어 이것도 직접 안 주고 가, 나 이렇게 줘서 최한월 기온으로 추론했어야 했다.[28] 오히려 문제의 괴랄함치고는 꽤 정답률이 높게 나온 편이다. 이 문제보다 더 오답률이 높은 12번 문제도 청주의 제조업 비중에 화학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 충분히 쉽게 넘길 수 있는 흔한 지역지리 문제 1이였던 반면 이 문제는 기후문제의 풀이법을 이해하지 못하면 아예 접근조차도 어렵게 만들어놨기 때문이다. 게다가 2번 선지의 경우는 안주시와 청진시의 1월 평균 기온을 비교하는 선지를 갖다놓는 등 디테일한 자료해석까지 요구하였다.[29] 사실 엄밀히 따지면 A가 중강진이고 D가 개마고원이 있는 풍산이여서 그렇지 만약 둘 다 다른 지역이었으면 이 추론은 먹히지 않는다. 만약 평가원이 작정하고 내서 1번을 A는 D보다 기온의 연교차가 크다. 4번을 D는 A보다 해발 고도가 작다 이렇게 내용을 구성해서 정답을 1번으로 만들어버렸으면 아마도 2025 수능 13번, 아니면 이 시험의 14번급의 오답률을 만들어냈을 수도 있다.[30] ㄴ선지의 내용이 결혼 이민자는 우리나라 전체에서 시 지역보다 군 지역에 많이 거주한다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이걸 잘 봐야 할게 결혼 이민자는 시 지역보다 군 지역에 많이 거주하는 비율이 높은 것이지 '가 많은 것이 아니다. 따라서 결혼 이민자들은 아무리 외국인이라도 인구에 비례하여 당연히 인구가 많은 곳인 시 지역에 더 많이 거주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를 간과한 40.6%의 수험생들이 평가원의 말장난에 낚여 정답인 ㄱ 선지(외국인 근로자는 경남이 전남보다 많다.)를 소거한 채 ㄴ,ㄷ 선지인 3번을 골랐다. 이 문제 역시 12번, 14번처럼 정답인 2번(34.0%)보다 오답 선지의 선택률이 더 높았다.[31] 둘을 구별하는 과정도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다. C가 공업 지역의 비율이 조금 더 높았다는 점에서 사상공업단지가 위치한 사상구임이 확실했기 때문이다. 여기서 사상구의 녹지 비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온 이유는, 사상구로 들어오는 입구에 백양산, 구덕산이 끼어 있기 때문이다. 궁금하면 지도로 확인해 보자. 또한 동래구 역시 해당 나무위키 문서에도 나오듯이 부산에서도 가장 오래된 주거지역이다.[32] 갑이 4점 을이 2점이고 을이 두번째 질문을 틀리게 답변했으므로 세번째, 네번째 질문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 보기의 ㄱ선지의 경우 (가)가 틀린 발문이므로 갑은 ㉠에 아니요를 답할 것이다. 그러나 여기서 을의 답변도 아니요이므로 이미 2점을 획득한 상태가 되는데, ㄱ선지가 (가)가 (갑 입장에서 아니요인 선지)일때 ㉡은 예이다. 이렇게 서술되어있으므로 을은 3점이 된다. 따라서 을이 2점이 되어야하므로 ㄱ선지는 틀린 선지가 된 것이다. 그러니까 이 문제를 정석대로 풀라면 이 짓을 네번이나 반복해야 한다는 소리다.[33] 이렇게 풀어도 답 자체는 4번으로 맞게 나오기는 한다. 을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해도 ㄱ,ㄷ이 틀린 답인 건 똑같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지 오답률도 46%로 타임어택을 유도했던 문제치고는 그렇게까지 높진 않았다.[34] 너는 잊는 것이 병이라고 생각하느냐? 잊는 것은 병이 아니다. 너는 잊지 않기를 바라느냐? 잊지 않는 것이 병이 아닌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잊지 않는 것이 병이 되고, 잊는 것이 도리어 병이 아니라는 말은 무슨 근거로 할까? 잊어도 좋을 것을 잊지 못하는 데서 연유한다. 잊어도 좋을 것을 잊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잊는 것이 병이라고 치자. 그렇다면 잊어서는 안 되는 것을 잊는 사람에게는 잊는 것이 병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다. 그 말이 옳을까?[35] 대다수의 학생들이 시험시간 중 가장 먼저 푸는 영역이 선택과목이다. 화작과 매체는 단순한 일치/불일치로 비교적 쉽게 풀어낼 수 있고, 문법은 기본 지식을 정확히 알고 있다면 풀이 시간이 매우 단축되기 때문이다.[36] 다만 거저 주는 문제 없이 적당한 문제들을 상당히 출제해 여전히 기존보다는 어려웠다.[37] 연계 작품이다.[38] 한문 원제는 忘解(망해)이다.[39] 27번 문항의 5번 선지의 경우, 잊지 않는 것이 ’병이 아닌 것은 아니다‘ = ‘잊지 않는 것이 병이다’라는 점만 캐치했다면 곧바로 틀린 선지임을 알 수 있다. 예의, 효성 등을 잊지 않는 것이 병이라는, 한눈에 보아도 말이 안 되는 선지이기 때문.[40] 여담으로 골목 안 지문의 오답률이 그 악명높은 브레턴우즈 지문과 유사한 수준으로 형성되어 골목안은 할매턴우즈(...)라는 별명을 얻게되었다. 할매인 이유는 지문내 등장인물인 갑순이 할머니에게서 따온 별명이기 때문이다.[41] 2011 수능 가형과 2024 수능 미적분/기하의 경우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이 모두 빡빡하여 시간이 매우 부족했다는 점, 전체적으로 수학Ⅰ보다 수학Ⅱ가 훨씬 어렵게 출제되었다는 점, 역배점 문제(2011 수능 가형 공통 5번, 8번, 미분과 적분 28번/2024 수능 공통 19번, 미적분 27번, 기하 27번)가 있었다는 점, 2011 수능 나형과 2024 수능 확률과 통계의 경우 가형/미적분, 기하에 비해 평이하게 출제되었다는 점이 유사하다.[42] 매년 늘어나는 최상위권 N수생 비율에도 불구하고 만점자 수가 2019 수능 이후 가장 낮았다. 2017 수능, 2018 수능 가형은 21, 29, 30번 문제만 매우 어렵고 나머지 27문제가 평이했던 것에 비해 이번 시험에서는 14번, 20~22번, 27~30번이 기존 최상위권도 미끄러지기 쉬울 만큼 골고루 매우 까다로웠다.[43] 실제로 확률과 통계의 28, 29, 30번의 오답률은 각각 58.4%, 83.4%, 86.5%인 반면, 미적분의 28, 29, 30번의 오답률은 각각 84.7%(객관식이다!), 93.2%, 96.3%였다.[44] 내분을 활용한 신유형 문제인 9번을 제외하고, 문제의 구성이나 풀이 방법이 전형적이었다.[45] 1등급 컷 87~88점. 공통과목은 적당히 어려웠고, 기하는 3점 문항은 평이했지만 4점 3문항이 모두 어려웠다.[46] 1등급 컷 80점. 공통과목이 매우 어려웠고, 기하는 27~30번이 모두 어려웠다.[47] 6월 모평의 경우 기하 4점 문항이 매우 평이하게 출제되어 최상위권 변별이 실패한 것이지, 공통과목과 기하 3점 문항(25~27번)이 상당히 어려워서 1등급 컷은 82점이었다. 9월 모평의 경우 매우 쉽게 출제되어 1등급 컷은 90-91점이었다.[48] -a에서 a까지의 다항함수를 적분하는 형태이므로 3차항과 1차항은 없는 셈 치고 2차항인 [math( 3x^2)]만 계산하면 시간을 아낄 수 있다.[49] 여담으로, 후술할 14번과 더불어 삼차함수의 비율관계를 활용할 수 있는 문제이기도 하다.[50] a,b가 자연수라는 조건에만 매몰되어 b항이 1/4인 경우를 놓친 학생이 매우 많았다.[51] 어떤 정수 [math(s)]에 대하여 [math(f(s)=f(s+1)=0, f(s+2)>0)][52] 이러한 낯선 발문은 후술할 미적분 30번 문제에서도 이어진다.[53] 풀이를 시도한 수험생들 대다수가 [math(f(-1)=f(0)=f(1)=0)]이라는 특수한 케이스를 가정하고 풀이를 시도했다가 조건에 들어맞지 않자 그대로 포기해버렸다.[54] f(x)가 모든 양수에 대해 오직 2개의 실근을 가진다는 조건 때문에 대부분의 학생들이 k=0일 것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적분구간 또한 0에서 7까지 주어져 있었기에, 이러한 구간이 존재할 것이라고 파악하는 매우 높은 직관력을 요했다. 이를 깨닫고, k=5를 도출하고 나면 이후에는 단순 계산만 하면 되는 문제였다.[55] 심지어 이 과정에서 약간의 직관을 가지고 |sinx|cosx의 그래프의 부호만 따질 수 있다면 미분과 적분을 전혀 하지 않고 수학I+수학II 지식만으로 답을 낼 수 있었다.[56] 한술 더 떠서 주어진 조건식을 적분하는 과정에서 2015 교육과정에서 삭제된 배각/반각공식의 꼴을 사용하면 치환적분법 등의 다른 풀이보다 쉽게 풀렸다. 2024학년도 수능을 관통하는 킬러 문제 논란의 명분이 '교육과정 외의 소재가 사용되는 문항 배제' 였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허탈하기 짝이 없는 부분이다.[57] 다만 상황 파악과 계산의 피로를 느껴 선지부터 읽은 수험생 중 5번 선지가 무조건 양의 수익률이 된다는 것을 파악한 용자(..)는 정답을 바로 고를 수 있었다.[58] 굳이 비교해 보자면 2023 수능이 전례없는 2개 정당의 합당을 출제한 극악한 선거구 문제로 인해 타임어택이 더 심했다.[59] 이것은 EBS 연계교재인 수능특강에는 짧게 서술되어 있으나, 일부 교과서에는 없는 개념이다.[60] 48점-47점 표준점수 증발[61] 2023 수능의 경우 이 해 수능보다 훨씬 쉬웠음에도 불구하고 1컷 46점, 2컷 43점, 만점 표점은 70점이었다. 표본 수준의 급격한 상승으로 큰 손해를 본 셈.[62] 렌즈(8번)의 경우 교육과정 개정 이후 2중 렌즈가 최초로 출제되었으며, 회로(16번)은 문제 접근을 잘못했다면 극악한 계산량에 시간을 많이 소모했을 것이다. 그러나 올바르게 접근했다면 잔계산 없이 매우 깔끔하게 풀 수 있는 문항으로, 수험생의 숙련도에 따라 걸리는 시간이 매우 크게 차이나는 문제였다.[63] 다만 돌림힘(19번)의 경우 2차원 돌림힘이 최초로 출제되어 접근이 까다로워 오답률 자체는 1위이지만, 문제 파악만 잘하면 정말 쉬웠다.[64] ㄷ선지를 풀지 않고도 답을 구할 수 있었던 9번, 중력 끄기를 쓰면 3초만에 풀 수 있는(...) 13번, 상황이 매우 간단했던 14번, 답안에 7이라는 숫자가 반드시 포함되어야 함을 깨달았다면 바로 풀 수 있던 15번, 답안이 무조건 3의 배수가 되어야 하므로 곧바로 2,5번 외의 선지를 지울 수 있던 17번 등이 있다.[65] 물론 생명과학Ⅱ의 경우 이번 시험이 엄청나게 쉬웠다기보다는 2022, 2023 수능이 비정상적으로 어려웠던 것으로 보는 것이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