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9 22:53:33

2036 올림픽/유치 선정



1. 개요

2. 후보지 일람

유럽 시간 기준 2021년 9월 2일 부로 공식 출마 선언 국가는 다음과 같다. 공식 선언 없이 의사만 밝힌 나라들은 괄호 처리했다.

꽤나 먼 미래인 2036년에 한다는 점 때문인지 2024년, 2028년 올림픽 유치전 당시의 후보지와 대비되게 유치 희망국이 굉장히 많다. 대다수의 정치인들은 임기 상 14년 뒤에 개최될 올림픽의 뒤처리를 직접 하지 않기 때문에 대충 공약으로 내지르기 편하기 때문이다. 공교롭게도 36회 하계올림픽을 2036년에 치르기 때문에 회차와 연도 수가 일치하므로 이에 대한 의미도 부여할 수 있다.[1]

2.1. 입찰

2.1.1. 인도네시아 누산타라

2032년 대회 개최지가 확정된 직후, 인도네시아 올림픽 위원장과 체육부에서는 바로 다음 대회인 2036년 대회 유치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다만 14년은 그렇게 긴 시간이 아니라서 개발 요소에 있어서 부실함이 드러날 가능성이 있다. 또한 2018년 아시안 게임 당시 드러났던 미숙한 대회 운영 상황을 얼마나 잘 극복해내느냐가 관건으로 꼽힌다. 게다가 U-20 월드컵이 두 달 앞두고 개최 박탈하게 되면서 향후 유치전에서 불리해졌다.

2.1.2. 튀르키예 이스탄불

2020년 유치전에서 고배를 마신 이스탄불이 2036년 올림픽 유치를 공식 선언했다.# 이스탄불 자체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고도이고 아시아유럽의 가교라는 상징적 의미가 있는 도시이며 이슬람 국가 첫 올림픽 개최의 상징성이 있다. 그리고 튀르키예의 첫 올림픽이라는 것과 과거 이스탄불의 역사를 재조명할 수 있다는 점도 있다.

다만, 현 에르도안 행정부가 서방으로부터 깊은 불신을 받고 있다는 스포츠 외적 문제가 있는데, 유치에 나선 현 시장 에크렘 이마모을루는 에르도안의 정적이며 제1야당의 유력 차기 대통령 후보이다. 단순히 튀르키예가 올림픽을 개최하려 한다가 아니라 튀르키예 내외부의 정치적 문제까지 얽힌 유치 선언인 것이다.

2.1.3. 인도 아마다바드-뉴델리

인도는 2032년 올림픽 유치 레이스에서 고배를 마신 뒤 2036 올림픽 유치 신청을 확정 짓고 로비를 벌이고 있다. 문서를 작성하고 있는 2023년에 이미 인도의 인구가 중국의 인구를 넘어선 세계 인구 대국 1위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상태이며, 그만큼 IOC는 막대한 재정 지원을 인도 정부로부터 받을 수 있다. 또한 개최에 성공한다면 인도 역사상 최초의 올림픽 개최 타이틀을 얻게 된다.#

하지만 IOC의 대회 유치 방식이 변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올림픽 어젠다 2020으로 나오게 된 새로운 유치 방식은 IOC가 신청 도시들이 대회 이후에도 경제적, 인프라적으로 지속할 수 있는 지를 보기 때문이다. 브라질의 잠재력, 남미라는 새로운 시장을 겨냥한다는 이유로 2016 올림픽을 리우데자네이루에 줬다가 하도 문제가 터지고 올림픽 자체가 싸잡아 욕을 먹으니까 바꾼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인도가 로비를 한다고 덥썩 물어주다가 리우 올림픽 재현이 된다면 올림픽에 대한 위상이 더 떨어질 수 있는 위험이 있다. 특히 인도가 2016 올림픽을 유치했을 당시 브라질과 비슷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중진국인 점[2] 때문에 아무리 부패한 IOC라도 신중할 것이다.

2.2. 유치 의사

2.2.1. 중국 칭다오

중국 산둥반도 남부에 위치한 칭다오의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관계자는 최근 2036년 올림픽 개최 제안서를 시 정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의하면 2008년 베이징 올림픽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도 개최했으니 20년 후의 칭다오는 2036년 하계올림픽을 개최하기에 충분한 가능성을 갖출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인다고 한다.

그러나 실제 유치 가능성은 매우 낮은데, 2019년 말 부터 전세계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를 전파했고 이 영향으로 2020 도쿄 올림픽을 사실상 망치며 중국에 우호적인 국가가 거의 전무할 정도로 반중 여론이 대세가 되어버린 점이 가장 크다. 거기에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때와 다르게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경우 개최 전부터 세계 주요 국가에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보이콧하자는 주장이 끊임없이 제기되었으며 이미 일부 국가는 보이콧을 선언하여 불참했다.

물론 이러한 상황에서도 개최는 하였지만 개회식부터 문화공정 논란이 발생했고 개회 이틀 차 만에 국제적으로 크게 논란이 된 판정만 세 건이 넘는 등의 심각한 중국 편파 판정 논란이 발생하는 등 여러 논란 끝에 폐막했다. 그래서 역대 올림픽 역사상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2020 도쿄 올림픽과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은 명함도 못내밀 정도로 올림픽 사상 최악의 막장으로 전세계로부터 낙인찍혔다는 점이 가장 심각한 마이너스 요인이다.

여기에 전세계에 코로나바이러스를 전파해 놓고서는 자국에 코로나가 다시 퍼질 것이 두려워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을 무기한 연기하고 2023 AFC 아시안컵 개최권을 반납하는 후안무치의 모습을 보여 국제 사회로부터 신뢰를 크게 상실했다.

게다가 인도의 적극적 유치 움직임 또한 마이너스 요소이며, 중국은 인도 역사상 최초 올림픽 개최 타이틀과 인구대국 1위를 노리는 인도보다는 개최 확률이 낮아진다. 유치전에 끼어들면 북미, 유럽, 호주 - 뉴질랜드반중 감정 때문에 대놓고 같은 서방 국가인 영국런던, 튀르키예이스탄불이나 친미 진영인 대한민국, 또는 미국이 공들이고 있는 인도 등을 밀어줄 가능성이 매우 높다.

2.2.2. 중국 청두시-충칭시-항저우시

2018년 3월에 2036 올림픽 유치 제안서를 제출했다.

2.2.3. 카타르 도하

2016 올림픽과 2020 올림픽에도 유치 신청을 했으나 두 번 모두 최종 명단에 오르지 못했다. 다만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2030 도하 아시안 게임 등 굵직한 대회들을 여러 번 유치에 성공해 2036 올림픽에도 공식적으로 다시 도전했다.

2.2.4. 독일 베를린 & 이스라엘 텔아비브

양 국간의 공동 개최가 논의 중으로 보고 있다. 1936 베를린 올림픽 이후 딱 100년 만에 치를 수 있는 기회라는 점과 독일의 과거사 청산, 독일 - 이스라엘 간 화해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

또한 이스라엘과의 관계 개선을 원하는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는 별 일이 없다면 2036년이면 즉위했을 가능성이 높은데, 올림픽을 계기로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수교에 나설 가능성도 높다. 오만하이삼 빈 타리크 이후로 이스라엘과의 수교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으므로 올림픽을 계기로 수교할 가능성이 있다.[3][4]

하지만 팔레스타인과의 문제로 우려 또한 많다. 그리고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인 인권 관련 문제로 이스라엘의 이미지가 서양에서는 마냥 긍정적이지 않기 때문에 유치에 큰 걸림돌이 될 수 있고, 설사 유치에 성공하더라도 이 문제로 계속 시비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

2.2.5.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 카잔 or 블라디보스토크

2020 도쿄 올림픽이 끝난 직후에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이 유치 검토를 밝혔다. # 또한 블라디보스토크 루스키 섬에 위치한 극동연방대학교에서 개최한 2021 동방경제포럼에서 블라디보스토크는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에 적극적으로 뛰어든다고 콘스탄틴 셰스타코프 시장이 공식적으로 브리핑하였다.

다만 이듬해 봄에 우크라이나를 침공제재로 러시아가 스포츠계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서 상술한 중국과는 다른 차원에서 반러 여론이 거세기에, 겨우 14년 뒤인 이때 올림픽을 개최할 가능성은 사실상 없어 보인다. 설령 개최하더라도, 해당 올림픽의 개최국은 기존의 푸틴 정권과 선을 긋는 러시아 신정부일 가능성이 크다. 만약 후자가 현실화된다면, 푸틴 정권의 입장에서는 죽 쒀서 반푸틴 성향 신정부에게 주는 꼴이 될 것이다.

2.2.6. 이집트 카이로

이집트는 수도 카이로에서 동쪽으로 45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신행정수도 내에 수백만 달러의 예산을 들여 이집트 국제 올림픽 도시 (Egypt International Olympic City)라는 스포츠 단지를 건립, 2036년 하계 올림픽을 개최하는 방안이 제시되고 있다고 밝혔다. 2022년 1월, 아시라프 소브히 이집트 체육장관은 2036년 하계 올림픽 유치 계획을 밝히며, 아프리카 최초의 올림픽 개최국에 오르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2022년 9월 24일. 공식 도전을 선언했다. # 이를 위해 92,000석 규모의 종합경기장, 올림픽 경기 규격 수영장, 테니스 코트, 실내 경기장을 건설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참고로 카이로는 2008년 하계 올림픽 유치전에 참가했으나 최종 후보에 오르지 못했고 해당 대회의 개최권을 중국 베이징이 가져가게 된 적이 있다.

2.2.7. 캐나다 토론토-몬트리올

2021년 2월 3일에 유치를 선언했다. 몬트리올은 1976년에 개최한 적이 있으며 토론토는 2008 올림픽 유치에 도전했으나 실패한 전적이 있다.

2.2.8. 그 밖에

사우디아라비아도 긍정적으로 개최 희망을 보이고 있으나 아직 정식으로 개최 후보로 나서지 않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스포츠부 장관 압둘 아지즈 왕자가 2022년 12월 영국 텔레그래프 지와 인터뷰에서 2034 월드컵이나 2036 올림픽에 대해 사우디아라비아 개최를 논의 중이라고 인터뷰했다. 결국 2034 월드컵을 사우디아라비아가 개최하게 되었다.

3. 대한민국의 올림픽 유치 가능성

대한민국이 2036 하계올림픽을 개최한다면 1988 서울 올림픽 이후 48년 만에 하계올림픽 개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18년 만에 올림픽 개최를 하게 된다. 공교롭게도 2036년은 손기정1936 베를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지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대한민국 모든 도시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내용으로, 2036년에는 대한민국을 포함한 아시아에서 올림픽을 유치하는 것이 힘들 수도 있다는 의견이 있다. 대륙 간 순환 개최 안배에 따라 유럽 국가 혹은 한번도 개최하지 못한 아프리카 국가의 개최가 우선시된다면 개최하기가 어려울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다만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벌어진 온갖 엉망진창에 호되게 당한 IOC는 "경제적으로 지속 가능한 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선진국의 신청을 권장"하는 쪽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멀리 볼 필요 없이, 당장 2032 브리즈번 올림픽도 이러한 방식으로 선정되었다. 브리즈번은 신흥 강대국인 인도 뭄바이와 아프리카 첫 올림픽이라는 명분을 가진 이집트 카이로 등 경쟁 도시들과 싸워서 이겨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브리즈번은 85%의 현존 경기장 사용, 훌륭한 인프라, 2032 올림픽 유산의 재사용 계획 등을 앞세워 유치가 가능했다. 즉, 과거처럼 단순히 막대한 예산을 앞세우거나, 대륙 안배를 이유로 지지를 호소하는 것, 또는 자국이 올림픽을 유치해 본 적이 없으니 뽑아달라는 등의 감성적인 호소 행위는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대륙 순환 안배의 경우, 유럽은 하계 올림픽을 2012 런던 올림픽 이후 12년 만에 2024 파리 올림픽을 개최하는 마당에, 아시아가 15년 만에 개최권을 가져오는 것은 전혀 이상하지 않다. 오히려 가장 최근에 열린 아시아 하계 올림픽인 2020 도쿄 올림픽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제대로 개최되지 못했다는 점을 명분으로 아시아 개최에 크게 반대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아시아가 3연속으로 동·하계 올림픽을 치러서 당분간 올림픽을 개최할 수 없다는 의견도 말이 안 된다. 유럽도 2012 런던 올림픽2014 소치 동계올림픽, 2024 파리 올림픽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사례와 같이 14년의 세월 동안 백투백 올림픽을 두 번씩이나 개최를 한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5]

3.1. 서울

대한민국이 올림픽을 유치하게 되면 유력한 개최 후보 도시이다. 대한민국의 최대 도시로 수도 서울은 대한민국 도시 중 세계에서도 단연 인지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1988 서울 올림픽2002 한일 월드컵을 비롯해 여러 굵직한 국제 행사들을 이미 성공적으로 수행해내기도 했고 주기로 보았을 때 국제 대회를 열만한 가치가 생겼다.[6]

또한 2036년은 대한민국 체육사에서도 꽤 의미가 있는 해인데 1936 베를린 올림픽에서 한국인 선수로는 최초로 손기정 선수와 남승룡 선수의 마라톤 종목 금메달·동메달 획득 100주년이 되는 해로서 손기정 선수 세계 제패 100주년을 기념하여 치르게 되는 올림픽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의미로 국내 체육계도 손기정 선수 금메달 100주년을 맞이하는 2036년 올림픽을 통해서 한국에 최초로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 우승을 하였던 손기정 선수의 업적을 널리 기리고 올림픽의 의미를 더할 수 있기에 이를 희망하고 있다. 실제로 1988년에 열렸던 서울 올림픽도 광복 이후 첫 올림픽 참가인 1948 런던 올림픽 이후 40주년을 맞이한 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 물론 이는 타 도시에서 개최해도 성립할 수 있다보니 서울만의 장점은 아니다.

대한민국의 최대 도시인 만큼 타 도시와 비교해도 인프라가 매우 잘 갖춰져 있고 교통도 많이 발달돼 있다. 일단 1988 서울 올림픽을 비롯하여 역사적으로 수도권에서 열렸던 많은 국제 스포츠 행사 덕분에 서울올림픽주경기장, 서울월드컵경기장, 인천문학경기장 등 대형 체육시설을 그대로 재활용하거나 리모델링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인천국제공항과 서울 시내가 비교적 가깝고 국내 주요 도시를 잇는 간선철도와 간선도로가 서울로 연결돼 있기 때문에 국내외 대도시와의 접근성이 좋다는 장점도 있다.

하지만 서울이 최종 후보로 등록이 된다면 수도권모든 것을 다 해 먹는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2022년 2월 18일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이 서울 단독으로 2036 하계 올림픽 유치에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에 의하면 남북공동개최는 경색된 관계 때문에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판단했으며, 10월 중순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ANOC 회의에서 서울 단독 하계 올림픽 유치 의사를 명확히 공표한다고 한다.

2022년 10월 17일 서울시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민 약 73%가 서울 올림픽 개최에 찬성하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또한 오는 18일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이 ANOC 총회에서 유치 의사를 밝히고 뒤이은 유럽 순방 때 IOC 본부가 있는 스위스 로잔을 방문하여 올림픽 유치 의사를 국제사회에 공식 표명할 예정이다. #1 #2 #3

하지만 2030 리야드 엑스포 유치전 진행 당시, 국력이 분산될 거라는 우려도 당시 후보 도시였던 부산시를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었으나, 결국에는 사우디 리야드에게 완패를 당하며 엑스포는 무산되었다.

이후 서울시는 시의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에 올림픽 후보 도시 선정에 대비하는 개최계획서 작성과 유치 사전 타당성 조사를 위한 예산 4억원을 편성했으며 기본계획 수립과 함께 대한체육회와 국내 유치도시 선정 절차 진행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혀 유치과정을 본격화했다. 다만 박형준 부산시장이 2035 엑스포에 재도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국력분산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2023년 8월, 잠실주경기장을 2036 올림픽 유치에 대비할 겸 리모델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

3.2. 부산

부산2020년 하계올림픽 때부터 올림픽 유치에 대한 의사가 있었으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로 가까운 시일 내에 개최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그리고 평창 동계올림픽에 이어 2020년 하계올림픽2022년 동계올림픽의 개최지가 각각 일본 도쿄중국 베이징으로 결정되면서 2020년대에는 동아시아권에서 올림픽의 추가 유치가 사실상 어려워졌다. 이에 따라 아예 방향을 틀어 2030 엑스포[7] 유치에 힘쓰고 있었다. 당초 엑스포 유치를 준비하면서 2028년 하계올림픽의 유치도 준비하였으나 개최지가 로스앤젤레스로 결정나면서 엑스포 유치에 혼신을 다하는 흐름이 되었다.

대한민국에서 하계 올림픽이 열린 지 48년이 지나서 두 번째 개최 역시 가능한 상황에 서울이 아닌 부산에서 개최하면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을 포함한 2002 부산 아시안 게임 주요 경기시설 재사용이 가능하다. 야구의 경우 부산 사직야구장과 인근 창원 창원NC파크, 마산 야구장, 울산의 울산 야구장 등이 있으며 축구의 경우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 창원축구센터를 비롯해 경기를 치룰 기반시설이 풍부하다.

그러나 수도권에 비해 부울경의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과 종합 스포츠 대회 유치 경력이 적다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된다. 주요 종합 스포츠 대회 유치 횟수에서 비교해볼 때 수도권[8]경상도[9]보다 1회 더 많다.

반면 위와 같은 단점을 거론하는 것은 부울경의 인프라를 과소평가한 것이라는 반론도 존재한다. 당장 2002 부산 아시안 게임 당시에도 개최 도시인 부산 뿐 아니라 부울경의 여러 도시에서 분산 개최했다. 또한 대구2011년 세계 육상 선수권 대회, 울산은 2009년 세계 양궁 선수권 대회, 2017년 장애인 세계 배드민턴 선수권, 창원은 2018 세계 사격 선수권 대회 등 단일 종목 국제 대회를 꾸준히 유치·개최하며 경기 운영 경험과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기 때문에 단지 수도권보다 주요 종합 스포츠 대회 유치 경험이 적다는 이유가 단점이 될 수는 없다. 또한 수도권에 비해 부족한 인프라 역시 가덕도신공항 건설과 각종 도시철도, 광역철도 개통 등으로 해결될 전망이다.

2022년 5월 12일, 변성완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장 후보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2030 엑스포와 함께 2036 올림픽을 유치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다만 변성완이 낙선하고 2036 올림픽의 부산 유치가 엑스포 유치에 악영향을 미친다며 엑스포 집중 유치를 주장한 박형준이 재선에 성공함에 따라 일단 부산시는 2030 엑스포 유치 쪽으로 기울었으나, 사우디 리야드에게 완패를 당해 상황은 다시 미궁 속으로 빠져들었다. 일단 박형준은 지금은 참패했지만 가능성을 느꼈다면서 2035 엑스포에 재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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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FIFA 월드컵의 경우는 2022년에 열린 대회22번째 월드컵이었다.[2] 국가로서 잠재성이 뛰어나다,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다, 해당 지역에 처음으로 개최되는 올림픽이다 등.[3] 사실 사우디-이스라엘 관계는 무함마드 빈 살만 집권 이후 많이 개선되어서 2022년 지금 당장 수교한다고 해도 이상할 게 없긴 하다. 그런데 수교부터 먼저 하고 올림픽 유치를 막후에서 지원할 수도 있다.[4] 사실 사우디는 이스라엘과의 적대 관계를 사실상 청산했지만, 공식 수교를 맺는 것에 대해서는 지금은 곤란하다 조금만 기다려달라며 미루고 있는 형편이다. 이에 대해서 미국만 속이 탈 노릇.[5] 물론 IOC가 유럽의 파워가 막강한 기구라는 것을 감안해야 되기는 한데 2032년 개최지 호주는 오세아니아지 아시아가 아니기 때문에 기회가 충분히 있다.[6] 비록 수도는 아니지만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적 관점으로 보았을 때 초대형 국제 스포츠 행사를 시간 간격을 맞출 수 있게 된다. 1988년 하계 올림픽 개최 → 2002년 FIFA 월드컵 개최 (하계 올림픽 이후 14년) → 2018년 동계 올림픽 개최 (월드컵 이후 16년) → 2036년 하계 올림픽 개최 (동계 올림픽 이후 18년)[7] 등록박람회이며, 2030 엑스포 개최 시 대한민국 최초의 등록박람회다. 1993 대전 엑스포2012 여수 엑스포는 모두 규모가 더 작은 인정박람회였다.[8] 1988 서울 올림픽, 1986 서울 아시안 게임,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개최.[9] 2002 부산 아시안 게임, 2003 대구 하계 유니버시아드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