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1-23 15:39:54

24절기

<rowcolor=#fff> 24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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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立春) 우수(雨水) 경칩(驚蟄) 춘분(春分) 청명(淸明) 곡우(穀雨)
여름 입하(立夏) 소만(小滿) 망종(芒種) 하지(夏至) 소서(小暑) 대서(大暑)
가을 입추(立秋) 처서(處暑) 백로(白露) 추분(秋分) 한로(寒露) 상강(霜降)
겨울 입동(立冬) 소설(小雪) 대설(大雪) 동지(冬至) 소한(小寒) 대한(大寒)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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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angible Cultural Heritage of Humanity
<colbgcolor=#1DA3B2><colcolor=#FFF> 이름 한국어 24절기, 중국에서 태양의 연주운동을 관찰하여 정한 시간에 관한 지식과 풍습
중국어 二十四節氣
영어 The Twenty-Four Solar Terms, knowledge in China of time and practices developed through observation of the sun’s annual motion
프랑스어 Les vingt-quatre périodes solaires, la connaissance en Chine du temps et les pratiques développées à travers l’observation du mouvement annuel du sol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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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번호 647
등재연도 20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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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3. 구성4. 오해5. 간격6. 공휴일7. 72후8. 기타9. 관련 문서10.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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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태양의 움직임(황도)에 따라, 1년을 24개로 나누어 정한 날들.

2. 역사

절기의 개념은 전 세계 공통이나, 24개라는 개수와 명칭, 그리고 태양의 움직임을 기준으로 하여 태음력의 단점을 보완한다는 발상은 중국화북(허베이)지방에서 처음 고안되었다. 태음력이 이미 있었음에도 태양력을 보조적으로 사용했던 이유는, 계절에 따른 날씨의 변화를 쉽게 체감하기 어려운 괴리감이 있었던 문제점 때문이었다. 태음력은 의 모양을 통하여 날짜를 바로 알기는 쉬우나 계절의 변화를 쉽게 알기는 어려웠다.

그러므로, 고대 사회부터 농경사회였던 동아시아권에서는 계절의 변화를 쉽게 알기 어려운 괴리감을 보완할 필요성이 있었고, 따라서 계절의 변화를 쉽게 체감하고 느낄 수 있도록 황도에 기준한 절기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보통 동아시아권에서 쓰인 역법은 태음력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24절기를 같이 부속 단위로 사용했기 때문에 엄밀히 따지면 태음태양력으로 불러야 된다.[1]

대한민국에서 24절기는 아마도 조선 시대 무렵부터 도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사실 조선시대 이전에는 음력을 중심으로 사용하였다. 그런데 음력은 기후와 차이가 크기 때문에 음력 달력만으로는 농사를 짓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었는데, 이를 보완하기 위하여 양력의 요소를 도입한 것이 24절기라고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24절기는 음력이 아닌 양력과 잘 맞는다.

다만 후술 했듯이 24절기의 명칭은 중국, 그것도 베이징화북 지방의 기후에 맞춰서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한반도의 날씨와 어느 정도 차이가 나는 부분도 있어서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 세종 집권기에 농사직설 등의 도서를 편찬하게 된다.

3. 구성

입춘
(立春)
2월 4일 의 시작.
우수
(雨水)
2월 19일 이 녹기 시작하는 날.
경칩
(驚蟄)
3월 5일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는 날.
춘분
(春分)
3월 20일 의 길이가 보다 길어지기 시작하는 날.
청명
(淸明)
4월 5일 의 날씨가 가장 좋은 날.
곡우
(穀雨)
4월 20일 봄비가 내리는 날.
여름 입하
(立夏)
5월 5일 여름의 시작.
소만
(小滿)
5월 21일 볕이 잘 드는 날.
망종
(芒種)
6월 6일 곡식의 씨앗을 뿌리는 날.
하지
(夏至)
6월 21일 1년 중 이 가장 긴 날.
소서
(小暑)
7월 7일 본격적으로 더위가 시작되는 날.
대서
(大暑)
7월 22일 1년 중 가장 더운 날.
가을 입추
(立秋)
8월 7일 가을의 시작.
처서
(處暑)
8월 23일 가을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날.
백로
(白露)
9월 7일 이슬이 맺히기 시작하는 날.
추분
(秋分)
9월 22일 의 길이가 보다 길어지기 시작하는 날.
한로
(寒露)
10월 8일 이슬이 맺히기 시작하는 날.
상강
(霜降)
10월 23일 서리가 내리기 시작하는 날.
겨울 입동
(立冬)
11월 7일 겨울의 시작.
소설
(小雪)
11월 22일 이 내리기 시작하는 날.
대설
(大雪)
12월 7일 1년 중 이 가장 많이 내리는 날.
동지
(冬至)
12월 22일 1년 중 이 가장 짧은 날.
소한
(小寒)
1월 5일 1년 중 가장 추운 날.
대한
(大寒)
1월 20일 1년 중 큰 추위.

24절기는 태양의 움직임을 이용해 만들어졌으므로 실제 태양의 운행에 맞춘 태양력과 연관되어 있으며, 태양력에서 24절기의 날짜는 매년 거의 일정하다. 앞서 말했듯이 농사를 위해 제정된 것이기 때문에 24절기의 명칭을 보면 기후, 그중에서도 농사에 필요한 행위들과 관련된 단어들이 많이 들어가 있다.

4. 오해

전문가들 중에서도 24절기를 음력 기준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있다 #. 하지만, 24절기는 양력 기준이지, 절대로 음력 기준으로 정해진 것이 아니다. 따라서 입추에도 한여름 더위가 이어지는 이유는 음력과 관계가 없다 #. 사실 달력만 자세히 봐도 24절기가 양력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는데, 음력 기준인 다른 명절(설날, 추석, 단오, 복날 등)은 양력 날짜가 매년 바뀌는 반면 24절기는 매년 동일한 날짜로 고정되었으며, 4년에 한 번 윤년의 영향을 받아 날짜가 바뀐다 해도 하루 정도만 앞으로 당겨지거나 뒤로 밀리는 것이 전부다.

24절기가 음력을 주로 사용하는 전근대 시기에 정해진 것이라 이러한 착각이 발생하는데, 애초에 우리가 원래 '음력'이라고 말하는 동아시아 달력은 실제로는 '태음태양력'이며, 태양을 기준으로 하는 요소도 있었다. 태음태양력의 '태양' 부분에 해당하는 것이 24절기이다. 음력의 일(날짜)은 의 모양(=태양-지구-달의 각도)이 정하지만, 음력의 월을 정할 때는 24절기를 고려해서 정했다.[2] 이는 농사를 짓기 위해서는 태양의 위치를 아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했기 때문이었다.

태양의 위치를 기준으로 했으니 당연히 기후/계절과 관련이 깊지만, 기후에는 태양의 움직임뿐만 아니라 대기의 흐름 등 여러 가지 요소가 관여하므로 지역마다 약간의 차이를 보인다. 또한 애초에 24절기의 명칭은 중국 화북 지방, 그것도 2500년 전[3]주나라(周) 당시의 기후를 기준으로 정했기 때문에 지구 온난화 현상과는 별개로 대한민국 기준으로는 명칭과 기후가 애초에 잘 맞지 않았으며, 그러한 사실은 이미 과거에도 충분히 알려져 있었다. 괜히 농사직설 같은 책이 나온 것이 아니다.

5. 간격

당초 중국에서 쓰던 태음태양력인 대통력에서는 태양이 황도상 가장 남쪽(황경 270˚ 지점)에 있는 날을 동지로 하고, 동지로부터 다음 동지까지의 간을 24등분하여 계산했다. 이렇게 계산하면 각 절기별 시간 간격이 같아진다. 하지만 청나라 때 중국에 들어온 아담 샬(탕약망)을 비롯한 예수회 선교사들이 당시 황제의 명을 받들어 만든 새로운 태음태양력 체계인 시헌력에서는 동지를 기준으로 황도를 15˚ 간격으로 나누어 해당 기준점에 태양의 중심이 맞물리는 날을 24절기로 규정했다.

지구케플러의 법칙에 따라 한쪽 초점에 태양이 위치한 타원 궤도로 공전하고 있고 공전 속도도 일정하지 않아서, 24절기별 시간 간격이 계절별로 다르다. 근일점(近日點)에 도달하는 1월경에는 공전 속도가 가장 빨라서 절기 간 간격도 짧으며, 원일점(遠日點)에 도달하는 7월 경에는 공전 속도가 가장 느려서 절기간 간격도 길다. 현재 대한민국일본에서는 시헌력의 기준에 따라 24절기를 계산하고 있다.

윤달은 절기 중 12개를 뽑은 중기(中氣)가 들어가지 않은 달에 넣는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겨울에 공전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윤달은 주로 여름 즈음에 들어간다.

6. 공휴일

대한민국에서는 24절기라고 공휴일이 되는 날은 없지만, 일본과 중화권(중국, 대만 등)에서는 24절기의 특정 날짜를 공휴일로 삼기도 한다. 일본은 춘분추분, 중화권은 청명을 공휴일로 삼고 있다.[4] 이란춘분이 공휴일인데, 이란 달력은 춘분을 노루즈라는 이름으로 부르며 새해 첫날로 삼기 때문이다.[5]

2005년까지 공휴일이었던 식목일청명과 날짜가 거의 겹친다. 그 외 일부 공휴일이 절기와 우연히 겹치곤 한다. 보통 어린이날입하, 현충일망종이 자주 겹친다.[6]

7. 72후

72후(七十二後)는 고대 중국에서 고안된 계절을 나타내는 방식 중 하나로, 각 절기를 초후(初後), 중후(中後), 말후(末後)로 3등분하여 총 72개로 나눈 것이다. 한 절기가 약 15일이므로 한 후(後)는 곧 5일을 의미한다. 초후, 중후, 말후에 각각 특색을 나타내는 이름을 붙였는데 예를 들어, 입춘의 초후는 동풍해동(東風解凍), 중후는 칩충시진(蟄蟲始振), 말후는 어섭부빙(魚涉負氷) 등으로 부르는 따위이다. 72후의 명칭은 여러 번 변경되었는데 아래의 명칭은 조선시대 기록된 칠정산 기준이다.
입춘 동풍해동
(東風解凍)
2월 3일
~
2월 7일
동풍이 불어 혹한이 풀린다.
칩충시진
(蟄蟲始振)
2월 8일
~
2월 12일
잠자던 벌레들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어섭부빙
(魚陟負氷)
2월 13일
~
2월 17일
물고기얼음 밑을 돌아다닌다.
우수 달제어
(獺祭魚)
2월 18일
~
2월 22일
수달물고기를 잡아 늘어놓는다.
후안북
(候雁北)
2월 23일
~
2월 27일
기러기으로 날아간다.
초목맹동
(草木萌動)
2월 28일
~
3월 4일
초목이 튼다.
경칩 도시화
(桃始花)
3월 5일
~
3월 9일
복숭아을 피우기 시작한다.
창경명
(鶬鶊鳴)
3월 10일
~
3월 14일
꾀꼬리가 운다.
응화위구
(鷹化爲鳩)
3월 15일
~
3월 19일
비둘기로 변한다.
춘분 현조지
(玄鳥至)
3월 20일
~
3월 24일
제비가 날아온다.
뇌내발성
(雷乃發聲)
3월 25일
~
3월 29일
우레가 운다.
시전
(始電)
3월 30일
~
4월 3일
번개가 시작된다.
청명 동시화
(桐始花)
4월 4일
~
4월 8일
오동을 피우기 시작한다.
전서화위여
(田鼠化爲鴽)
4월 9일
~
4월 13일
들쥐가 작은 메추라기로 변한다.
홍시견
(虹始見)
4월 14일
~
4월 19일
무지개가 보이기 시작한다.
곡우 평시생
(萍始生)
4월 20일
~
4월 24일
마름이 싹트기 시작한다.
명구불기우
(鳴鳩拂其羽)
4월 25일
~
4월 29일
산비둘기을 턴다.
대승강우상
(戴勝降于桑)
4월 30일
~
5월 4일
후투티뽕나무에 내려앉는다.
입하 누괵명
(螻蟈鳴)
5월 5일
~
5월 9일
청개구리가 운다.
구인출
(蚯蚓出)
5월 10일
~
5월 14일
지렁이가 나온다.
왕과생
(王瓜生)
5월 15일
~
5월 20일
하눌타리가 열린다.
소만 고채수
(苦菜秀)
5월 21일
~
5월 25일
씀바귀을 피운다.
미초사
(靡草死)
5월 26일
~
5월 30일
냉이가 죽는다.
맥추지
(麥秋至)
5월 31일
~
6월 4일
보리가 익는다.
망종 당랑생
(螗螂生)
6월 5일
~
6월 9일
사마귀가 나온다.
격시명
(鵙始鳴)
6월 10일
~
6월 14일
때까치가 울기 시작한다.
반설무성
(反舌無聲)
6월 15일
~
6월 20일
지빠귀울음을 멈춘다.
하지 녹각해
(鹿角解)
6월 21일
~
6월 25일
사슴이 떨어진다.
조시명
(蜩始鳴)
6월 26일
~
6월 30일
매미가 울기 시작한다.
반하생
(半夏生)
7월 1일
~
7월 6일
끼무릇이 자라난다.
소서 온풍지
(溫風至)
7월 7일
~
7월 11일
더운 바람이 분다.
실솔거벽
(蟋蟀居壁)
7월 12일
~
7월 16일
귀뚜라미가 벽에 머문다.
응시지
(鷹始摯)
7월 17일
~
7월 21일
가 사나워지기 시작한다.
대서 부초위형
(腐草爲螢)
7월 22일
~
7월 26일
썩은 이 변하여 반딧불이가 된다.
토윤욕서
(土閏溽暑)
7월 27일
~
7월 31일
이 젖고 무더워진다.
대우시행
(大雨時行)
8월 1일
~
8월 6일
가 때때로 내린다.
입추 양풍지
(涼風至)
8월 7일
~
8월 11일
시원한 바람이 불어온다.
백로강
(白露降)
8월 12일
~
8월 16일
이슬이 내린다.
한선명
(寒蟬鳴)
8월 17일
~
8월 22일
가을 매미가 운다.
처서 응내제조
(鷹乃祭鳥)
8월 23일
~
8월 27일
를 많이 잡는다.
천지시숙
(天地始肅)
8월 28일
~
9월 1일
천지기운이 쌀쌀해지기 시작한다.
화내등
(禾乃登)
9월 2일
~
9월 6일
가 익는다.
백로 홍안래
(鴻雁來)
9월 7일
~
9월 11일
기러기가 날아온다.
현조귀
(玄鳥歸)
9월 12일
~
9월 16일
제비가 돌아간다.
군조양수
(群鳥養羞)
9월 17일
~
9월 22일
들이 먹이를 저장한다.
추분 뇌시수성
(雷始收聲)
9월 23일
~
9월 27일
우레소리를 거둬들인다.
칩충배호
(蟄蟲坏戶)
9월 28일
~
10월 2일
겨울잠을 자는 벌레들은 굴 입구를 도도록이 쌓는다.
수시학
(水始涸)
10월 3일
~
10월 7일
이 마르기 시작한다.
한로 홍안래빈
(鴻雁來賓)
10월 8일
~
10월 12일
기러기가 날아온다.
작입대수위합
(雀入大水爲蛤)
10월 13일
~
10월 17일
참새바다에 들어가 조개가 된다.
국유황화
(菊有黃華)
10월 18일
~
10월 22일
국화가 노랗게 을 피운다.
상강 시내제수
(豺乃祭獸)
10월 23일
~
10월 27일
승냥이짐승을 잡는다.
초목황락
(草木黃落)
10월 28일
~
11월 1일
초목이 누렇게 낙엽진다.
침충함부
(蟄蟲咸俯)
11월 2일
~
11월 6일
겨울잠을 자는 벌레들은 모두 땅 속으로 숨는다.
입동 수시빙
(水始氷)
11월 7일
~
11월 11일
이 얼기 시작한다.
지시동
(地始凍)
11월 12일
~
11월 16일
이 얼기 시작한다.
치입대수위신
(雉入大水爲蜃)
11월 17일
~
11월 21일
바다에 들어가 조개가 된다.
소설 홍장불견
(虹藏不見)
11월 22일
~
11월 26일
무지개가 나타나지 아니한다.
천기상승지기하강
(天氣上升地氣下降)
11월 27일
~
12월 1일
천기(天氣)는 상승하고 지기(地氣)는 하강하여 천지기운이 서로 통하지 않는다.
폐색이성동
(閉塞而成冬)
12월 2일
~
12월 6일
기운이 막혀서 겨울이 된다.
대설 할단불명
(鶡鴠不鳴)
12월 7일
~
12월 11일
산박쥐가 울지 아니한다.
호시교
(虎始交)
12월 12일
~
12월 16일
호랑이교미를 시작한다.
여정출
(荔挺出)
12월 17일
~
12월 21일
타래붓꽃이 돋아난다.
동지 구인결
(蚯蚓結)
12월 22일
~
12월 26일
지렁이가 움츠러든다.
미각해
(麋角解)
12월 27일
~
12월 31일
사슴이 떨어진다.
수천동
(水泉凍)
1월 1일
~
1월 4일
샘물이 언다.
소한 안북향
(雁北鄕)
1월 5일
~
1월 9일
기러기으로 난다.
작시소
(鵲始巢)
1월 10일
~
1월 14일
까치을 짓기 시작한다.
치구
(雉雊)
1월 15일
~
1월 19일
장끼가 울어 댄다.
대한 계유
(雞乳)
1월 20일
~
1월 24일
을 품는다.
정조려질
(征鳥厲疾)
1월 25일
~
1월 29일
맹금들이 사납고 빠르다.
수담복견
(水潭腹堅)
1월 30일
~
2월 3일
고인 에 두껍게 얼음이 언다.

8. 기타

* 명리학서양점성술에서도 24절기가 사용된다. 명리학에서는 12절기를 기준으로, 서양점성술에서는 12중기를 기준으로 궁(宮:House)을 나눈다. 명리학에서 한 해의 기준은 입춘이다. 양력으로 2월 4일 경이 지나야 띠가 바뀐다. 양력 1월 1일 ~ 2월 4일생은 지난 해에 태어난 사람들과 띠가 같다. 서양점성술에서 한 해의 기준은 춘분이다.
  • 삼복(초복, 중복, 말복)은 24절기로 착각하기 쉬운 날이지만 이날은 잡절(雜節)에 속하며 24절기에 포함되지 않는다. 다만 정하는 규칙에 24절기에 해당하는 날이 기준으로 들어있어 24절기에 의해 정해지는 것은 맞다. 다만 삼복은 십간이 '경'인 날에 든다는 또 다른 특성이 있어서 10일 단위의 날이 되며 해마다 24절기보다는 날짜가 더 확확 변한다. 그래서 한 해의 복은 이듬해의 복과 정확히 360일 또는 370일 간격이다.
  • 24절기에 해당하는 날에는 TV 뉴스에 날씨를 소개할 때 "절기상 ○○인 오늘은 전국이~"라는 멘트가 자주 등장한다.[8]
  • 딜리셔스 파티♡프리큐어2023년 새해 첫 날이 알리는 카운트다운을 할 때 24절기를 소개하는 영상을 보여줬다. 첫 번째 에피소드의 날이 절기상으로 입춘에 첫 방영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 오늘날에도 백화점, 아울렛, 쇼핑몰 등 패션, 의류 가게는 계절 상품을 미리 입고하기 때문에 본의 아니게 24절기와 타이밍이 잘 맞는다. 즉, 날씨로는 입춘, 입하, 입추, 입동이 봄/여름/가을/겨울의 시작이라고 보기 어려운 날씨지만 쇼핑몰에서는 실제로 입춘 즈음에 봄 옷을 판매하고 입추 즈음에 가을 옷을 판매하기 시작한다. 그래서 우스갯소리로 '입춘(立春)'의 '입(立)'이 '(의류) 입고'(入庫)의 '입(入)'이 아니냐는 농담이 있다.
  • 조선 시대에는 24절기에 사형을 집행하지 못했다.
  • 중국인들은 24절기가 자국 문화라는 데 강한 집착을 보인다. 예를 들어, 로레알이 대한민국의 호텔 신라와 협업하여 "24절기는 동양(아시아)의 문화"라고 표기하자 난리가 나서 사과문을 올린 바 있다. 그런데 24절기는 중국에서 고안한 것은 맞지만 동아시아권에서도 대부분 사용하는 것도 맞다.# 장위안도 2024년에 관련 발언을 하였다.

9. 관련 문서

10. 둘러보기



[1] 그런 이유로 동지는 우리가 말하는 '음력'으로든 양력으로든 달이 반드시 시헌력 11월, 그레고리력 12월이 된다. 그 달 안에서 동지에 해당하는 날짜는 달라질 수 있으며 달라지는 폭은 시헌력이 더 큰 것.[2] 여기에 더해 윤달을 넣어 최대한 음력의 달이 계절과 벗어나지 않도록 조절하였다.[3] 세차운동에 의한 영향도 있을 수 있는 시간이다.[4] 일본 제국 시기에 춘분과 추분은 각각 <춘계황령제>(春季皇靈祭), <추계황령제>(秋季皇靈祭)라는 이름의 공휴일이었다. 신토에서는 춘분과 추분을 신령이 내리는 날로 간주하는데, 낮과 밤의 길이가 같다는 점에서 착안해, 이날이 지상계와 천계가 연결되는 날로 보았기 때문이다. 제국 시기 황실 제사를 지내는 날이었다가 평화헌법 제정 이후 일반 휴일로 전환되었다.[5] 게다가 새해 연휴가 나흘이나 된다. 그리고 공휴일인 새해 전날(에스판드 29일, 석유국유화 기념일)까지 합치면 닷새 연휴[6] 공휴일과 겹치지는 않지만 근접한 날짜인 경우도 종종 있다. 대개 한글날한로보다 하루 차이로 늦게 오며 성탄절동지로부터 3-4일 뒤에 온다.[7] 좁은 의미의 절기라고 할 수 있다. 24절기의 절기와 한자까지 같다.[8] 예를 들어 "입추인데 전국에 기록적인 폭염" 이라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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