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3 23:11:44

G-5급 어뢰정

파일:소련 국기(1936-1955).svg 제2차 세계 대전의 소련 해군 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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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전쟁 제2차 세계 대전
소련군해군 함선
어뢰정 Sh-4급, G-5급, D3급, PT 보트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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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전쟁을 포함한 제2차 세계 대전의 핀란드 해군 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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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www.modelarstwookretowe.pl/G-5.jpg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640px-Lancha_G-5.svg.png
Торпедные катера типа «Г-5»

1. 개요2. 제원3. 설계4. 단점5. 운용6. 수출7. 매체에서의 등장

1. 개요

G-5급 어뢰정은 1차대전 이후 소련에서 만든 어뢰정이다. 300척 정도가 제작되었고, 약 73척이 전쟁 중 손실되었다. 스페인 내전에도 참가한 이력이 있고, 한국 전쟁 때도 북한 해군이 4척을 원조받아 운용했다가 1척 빼고 다 말아쳐먹었다. 언제나 물자가 부족했던 핀란드도 몇 척을 나포해서 사용했다.

2. 제원

전장19.1m
전폭3.5m
만재배수량16.26톤
속력53노트
어뢰21인치 어뢰 발사관 2문 (총 2문)
부무장12.7mm DShK 기관총 1~2정

3. 설계

설계자가 조금 특이한데, 소형 어뢰정이긴 하지만 엄연히 선박임에도 불구하고 조선업을 전문으로 하던 회사가 아니라 SB 고속폭격기, TB-3, Pe-8폭격기 및 대형 항공기의 설계와 제작을 전문으로 하던 회사인 투폴레프 사의 안드레이 투폴레프가 설계에 참가했다. 때문에 선박임에도 항공기처럼 공기 저항을 줄여 더욱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도록 했고, 선체는 항공기의 주재료로 사용되는 두랄루민으로 만들어졌으며 엔진마저도 항공기용 엔진을 달았다. 날개만 달면 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함교 위의 해치를 닫으면 완전 밀폐되는, 반잠수정이 연상되는 외형이 특징이다.

무장을 해제하고 치러진 시험 항해에서는 63.5노트(시속 117.6 km)라는 정신나간 스피드로 물 위를 날다시피 질주했다.

4. 단점

선체 안정성이 상당히 떨어져서 고속으로 급선회를 할 경우 전복될 위험성이 있었다. 두랄루민 선체는 가볍긴 했지만 부식성이 강해 자주 염분을 세척해 줘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거주성 역시 대단히 열악해서 승조원이 몸을 세울 수도 없을 정도였다. 어뢰는 후방에서 밀어서 떨군 뒤 어뢰정이 어느정도 멀어지면 와이어를 끊고 항주하게 되어 있었는데, 숙달되지 않으면 표적을 맞추기 힘들었다. 이 타국의 어뢰정과 판이하게 다른 어뢰발사 체계는 워 썬더에서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5. 운용

바르바로사 작전 개시 당일, 소련은 발트 해, 흑해, 태평양, 카스피 해에 약 300척 정도의 G-5급을 보유하고 있었다. 아니 호수에 누가 배를 가지고 들어온다고 전쟁 중, G-5급에 많은 무장을 추가해 달아보며[1] 독일군의 공세에 맞섰지만, 이 어뢰정들은 많은 전과를 올리지 못했다. 약 70척이 격침되었고, 이 중 30척 정도는 손상이 너무 커 폐기처분했다. 소련의 공세에 맞선 핀란드는 많은 G-5급을 나포해 사용했고, 전후 나포한 선박들을 소련에 모두 돌려주었다.

6. 수출

스페인 내전 도중 4척이 스페인 제2공화국 해군에 수출되었다.

1945년 조선인민군 해군에도 공여되어 주력 전투함으로 쓰였다. 6.25 전쟁 개전 초반의 주문진항 해전에서 근위 2어뢰정대 소속 4척이 수송선단을 호위하던 중 마주친, 유엔군 순양함과 초계함을 상대하다가 아무 전과도 못 올린 채, 기함인 21호정을 제외한 3척이 호위하던 수송선들과 함께 격침되어 박살난 적이 있다. 나홀로 돌아온 21호정은 거기 있지도 않았던 미 해군 중순양함 발찌모르를 격침시키는 전과를 올렸다고 뻥을 쳤는데, 이게 북한에선 공식 전과로 인정받고 영웅이라고 선전하고 21호정이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에 영구보존되고 있다(...).

7. 매체에서의 등장

워 썬더에서 G-5와 프리미엄으로 G-5에 쉬박 기관포를 단 버전이 등장한다. 발찌모르가 추가되었으니 게임 속에서나마 발찌모르를 격침시켜 보자


[1] 박격포, 대전차포, 심지어는 카츄샤까지도 올려놨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