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4 00:23:46

Gre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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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co. グレコ.
파일:Greco logo.png
창립1962년, 일본
링크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공식 사이트)

1. 개요2. 역사3. 둘러보기

1. 개요

그레코는 1962년도에 일본의 악기 판매업체 칸다쇼카이(神田商会)가 설립한 일렉트릭 기타 브랜드이다.

2. 역사

칸다쇼카이(Kanda Shokai: 칸다 상회)는 1948년 설립되어 악기판매와 유통을 해왔는데 1960년대 일본에 2차 일렉기기타 붐이 일자 '그레코'라는 이름으로 솔리드바디 모델을 출시하기 시작했다.[1] 60년대 중후반부터 'Hagstorm'과 'EKO' 기타를 복제한 일렉 기타를 미국의 Avnet/Goya 업체에 공급하면서 그레코라는 브랜드로 수출에 집중하고, 수출 후 남은 모델을 일본에서 판매하였다.

Greco는 후지겐과 마츠모쿠[2] 기타공장에서 제작되었으며, 어쿠스틱 기타의 경우 테라다 기타 공장에서 제작되었다.

초창기에는 펜더깁슨, 리켄배커 등 미국 유명 기타 메이커들의 저가 복제품을 만드는 등 엉성한 제품이 많았지만, 1979년부터는 펜더와 깁슨 제품을 완전히 동일하게 복제한 "Super Real 시리즈" 제품이 나왔는데, 곧 펜더와 깁슨의 지적 재산권 침해 소송을 받아 손해배상을 했고 이후 1982년부터 빈티지 기타 복제품이나 약간씩 디자인을 달리한 제품으로 생산을 변경한다. 이 82년 당시 칸다쇼카이는 야마노각끼(야마노 악기)와 함께 Fender Japan에 편입되어 기존의 펜더 복제품은 펜더 재팬이라는 형태로 정식 제품이 되었고[3], 칸다쇼카이의 브랜드인 그레코는 더이상 펜더 복제품을 출시하지 않게 되었다. 이때 쯤부터 기존 공장들은 저렴한 그레코를 만들지 못했기에 일본의 토카이와 한국의 콜텍 공장도 그레코의 일부 모델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1978년 광고. 프리즘의 와다 아키라와 고다이고의 스티브 폭스가 광고모델로 나와 시연한다.

2000년대에 들어서선 일본을 비롯해 한국내에서도 가성비 좋은 기타로 유명세를 타면서 인기를 끌었다. 레스폴 모델의 인기가 엄청났으며[4], 한국의 OEM[5]으로 만들어진 EW 모델 또한 스테디셀러였다.

2010년대에 들어서선 OEM을 맡던 은성악기의 폐업 등을 이유로 전량 일본내에서만 생산하고 있다.[6] 다만 헤드머신이나 브릿지와 같은 부품의 경우는 해외 OEM으로 만들어진 경우도 있으니 저렴한 라인업은 OEM부품을 섞어만들었다고 생각하면 된다.[7]

희한하게 2000년대에서 일본의 브랜드라고 하면 그레코가 유명했으나 2010년대 후반 들어서면서 특히 2020년도가 되면서부터는 라이벌(?) 회사인 바커스에게 인지도가 거의 밀려버렸다. 그러나 이는 한국에서만의 인식이고[8] 일본 국내에선 그레코와 바커스 모두 가성비 입문 기타로써는 양대산맥 급의 위치를 가지고 있는 브랜드로 현재까지 그 명성이 이어지고 있다.

3. 둘러보기

일렉트릭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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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첨자D: 부품이나 제작 키트만을 판매하는 브랜드 }}}}}}}}}


[1] 동시에 어쿠스틱라인은 'Canda'라는 브랜드로 출시했다.[2] 현재는 없어짐[3] 생산라인은 똑같았지만 펜더가 관리하면서 기타도면을 펜더에서 제공했기에 만듦새는 같았지만 펜더 복제품과 일본 펜더는 넥과 바디가 호환되지는 않는다. 그리고 픽업 역시 펜더의 스펙이 적용되어서 기존의 펜더 복제품과 소리가 상당히 바뀌었다. 펜더 재팬의 초창기 모델들은 픽업이 모두 USA제였고, 제일 비싼 모델의 경우 픽가드포함 스위치 어셈블리를 모두 미국에서 제공받았다고 한다.[4] 이 때 당시 한국 기타키드들에게선 레스폴이 유행을 하였고, 이에 따라 입문용 기타로 에피폰의 레스폴이 추천이 많이 되었으나, 당시 그만큼 유명세에 덩달아 많이 떠돌아다녔던 짭피폰과 합피폰의 악명으로 그 대체제로써 그레코, 그래스루츠와 에드워즈, 버니의 레스폴이 일본브랜드 내에서 인기를 끌었었다.[5] 은성악기 제작[6] 한국에서 생산을 담당하던 EW 역시 현재는 단종되었다.[7] 이와 같은 공정방식을 가지고 있는 브랜드가 바커스이다.[8] 스윙이나 스피어와 같은 한국 국내 내수 브랜드도 있다보니 해외 브랜드들은 시기나 시대에 따라서 편차가 생길 수밖에 없다. 반대로 일본 내에서도 한국 브랜드의 인식 역시 비슷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