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4 22:01:16

LG 트윈스/2016년/시범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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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시즌별 경기
}}} ||
스토브리그 시범경기 4월
5월 6월 7월
8월 9~10월 포스트시즌
2016년도 팀 슬로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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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 순위 승차 승률
7 / 10 7 2 8 3.5 0.467
LG 트윈스 2016년 시범경기 일정
🏠 : 홈경기
🚄 : 원정경기
승리 패배 무승부 우천
취소
8 🚄
우천
취소

파일:KIA 타이거즈 엠블럼(2010~2016).svg
9 🚄
3:0
파일:KIA 타이거즈 엠블럼(2010~2016).svg
10 🚄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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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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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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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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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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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2:8
파일:한화 이글스 엠블럼.svg
17 🚄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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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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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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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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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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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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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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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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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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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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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3월 8일 ~ 3월 9일 VS KIA 타이거즈 (광주) 1승
2.1. 3월 8일2.2. 3월 9일
3. 3월 10일 ~ 3월 11일 VS NC 다이노스 (마산) 스윕
3.1. 3월 10일3.2. 3월 11일
4. 3월 12일 ~ 3월 13일 VS 롯데 자이언츠 (울산) 동률 시리즈
4.1. 3월 12일4.2. 3월 13일
5. 3월 15일 ~ 3월 16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피스윕
5.1. 3월 15일5.2. 3월 16일
6. 3월 17일 ~ 3월 18일 VS kt wiz (수원) 피스윕
6.1. 3월 17일6.2. 3월 18일
7. 3월 19일 ~ 3월 20일 VS SK 와이번스 (문학) 위닝 시리즈
7.1. 3월 19일7.2. 3월 20일
8. 3월 22일 ~ 3월 23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동률 시리즈
8.1. 3월 22일8.2. 3월 23일
9. 3월 24일 ~ 3월 25일 VS 넥센 히어로즈 (잠실) 동률 시리즈
9.1. 3월 24일9.2. 3월 25일
10. 3월 26일 ~ 3월 27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루징 시리즈
10.1. 3월 26일10.2. 3월 27일
11. 총평

1. 개요

LG 트윈스의 2016 시범경기 일정은 광주-마산-울산[1]-대전-수원-문학-대구-잠실-잠실 순으로 3월 둘째주 일정은 광주 KIA와 마산 NC와 울산 롯데와의 원정 6경기가 있으며, 3월 셋째주 일정은 대전 한화와 수원 kt와 문학 SK와의 원정 6경기가 있으며, 3월 넷째주 일정은 대구 삼성과의 원정 2경기와 넥센과 두산과의 홈 4경기가 있으며, 3월 8일 ~ 3월 16일까지 진행되는 광주 KIA와 마산 NC와 울산 롯데와 대전 한화와의 원정 8경기와 3월 22일 ~ 3월 23일까지 진행되는 대구 삼성과의 원정 2경기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2연전이 수도권에서 진행되며, 그 중 4경기가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14경기는 원정에서 열린다.[2]

2. 3월 8일 ~ 3월 9일 VS KIA 타이거즈 (광주) 1승

2.1. 3월 8일

3월 8일, 13:00,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LG 이준형 경기전 우천취소
KIA 김윤동

3월 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었고, 선발로 이준형이 예고되어 있었으나, 우천으로 취소되었다.

2.2. 3월 9일

3월 9일, 12:59 ~ 15:55 (2시간 56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1,085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LG 소사 0 1 0 1 0 1 0 0 0 3 6 0 9
KIA 김윤동 0 0 0 0 0 0 0 0 0 0 1 2 3
승 : 헨리 소사, 패 : 김윤동, 세이브 : 임정우

전날 선발로 예고된 이준형 대신 헨리 소사가 선발로 예고되었다.

상대 타선을 단 1안타로 틀어막고 3:0 승리를 거두었다. 만루 울렁증은 여전하다.

3. 3월 10일 ~ 3월 11일 VS NC 다이노스 (마산) 스윕

3.1. 3월 10일

3월 10일, 13:01 ~ 16:10 (3시간 9분), 마산 야구장 712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LG 우규민 1 1 1 0 0 2 0 1 0 6 11 1 0
NC 이재학 0 0 0 0 0 4 0 0 0 4 6 1 3
승 : 우규민, 패 : 이재학, 세이브 : 정찬헌

1회초부터 선두타자 정주현이 안타로 나간후 도루시도 때 상대의 에러로 3루까지 안착하였고 곧바로 문선재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아주 쉽게 획득하면서 기분 좋게 출발하였다. 중간에 무사 만루에서 폭투와 홈런을 맞으면서 한점차로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채은성이 연타석 홈런으로 3타점을 올리면서 끝끝내 리드를 지켜냈다. 이번 시즌 발야구를 시도하겠다는 양상문 감독의 말이 빈말이 아니었음을 보여주는 경기였다.

한편 5회에 최동환이 등판한 뒤 박석민을 상대로 2구째를 던진 후 부상당하여 경기가 잠시 중단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심판진이 모여 최동환의 몸 상태를 체크했고, 최동환은 연습 투구를 몇 차례 실시했지만 정상적으로 던질 수 없는 듯 보였다. 결국 양상문 감독은 파울라인까지 나와서 심판진에게 최동환의 교체를 요구했다. 결국 규정에 따라[3] 같은 유형의 투수 배민관으로 투수를 교체했다.

3.2. 3월 11일

3월 11일, 12:58 ~ 16:37 (3시간 39분), 마산 야구장 847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LG 윤지웅 2 1 0 0 1 0 0 0 0 4 11 0 8
NC 이민호 1 1 0 0 0 1 0 0 0 3 8 1 2
승 : 윤지웅, 패 : 이민호, 세이브 : 임정우

신예 선수들을 대거 포함시켰던 어제 경기와 달리, 오늘 경기는 정성훈, 박용택 등 베테랑 선수들과 히메네스까지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키며 LG가 다양한 라인업을 구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어제 라인업이 모두 바뀌었다. 또한 임정우가 마무리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어 봉중근을 이은 새로운 마무리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높였다.

4. 3월 12일 ~ 3월 13일 VS 롯데 자이언츠 (울산) 동률 시리즈

4.1. 3월 12일

3월 12일, 13:00 ~ 16:15 (3시간 15분), 울산 문수 야구장 2,178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LG 류제국 0 1 0 0 0 3 2 2 0 8 11 1 5
롯데 송승준 1 0 0 2 1 0 1 0 0 5 11 0 4
승 : 배민관, 패 : 윤길현, 세이브 : 정찬헌

롯데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며 시범경기 4연승을 거두었다. 1회 초에 류제국이 정훈에게 선두타자 솔로포를 맞았으나, 이후 총 4회의 도루로 이번 시즌부터 시작된 LG의 발야구의 덕을 톡톡히 보며 역전에 성공했다. 특히 4회 말 다이빙캐치 등 호수비와 2안타로 팀을 승리로 이끈 외야수 이천웅이 돋보였다. 그러나 류제국은 팀의 에이스답지 않게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우려의 소리를 만들었다.

한편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중 부상을 당한 오지환은 4월 중 복귀 예정이라고 한다.

4.2. 3월 13일

3월 13일, 12:59 ~ 15:44 (2시간 45분), 울산 문수 야구장 2,733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LG 이준형 0 0 1 0 1 0 0 0 1 3 5 2 6
롯데 차재용 0 1 3 0 2 0 0 0 - 6 7 1 4
승 : 차재용, 패 : 이준형

안타 수에서도 알 수 있듯이 오늘은 그다지 타선이 폭발해 주지 못했다. 또한 선발투수 이준형이 경기 초반 볼넷을 많이 내주고 강판되면서 스프링캠프에서의 기대감을 다시 소폭 떨어트렸다. 그러나 9회초에 터진 이형종의 솔로홈런은 LG의 신예들이 잘 자라고 있다는 것을 재확인시켜주었다.

5. 3월 15일 ~ 3월 16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피스윕

5.1. 3월 15일

3월 15일, 13:00 ~ 15:56 (2시간 56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2,050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LG 소사 0 0 0 0 1 1 0 0 0 2 7 3 6
한화 김재영 0 0 0 1 0 0 0 3 - 4 9 0 2
승 : 이재우, 패 : 이승현, 세 : 정우람

신인들이 안타를 치면서 끊임없이 진루했지만 고참들이 흐름을 다 끊어먹으면서 경기 분위기가 요상하게 흘러갔다. 이번 시즌에도 여전히 만루에서 변비라는 것을 노출하면서 무너졌다. 손주인은 그야말로 타격에서 경기를 말아먹으며 쟤는 이천 확정이다라는 소리까지 들었다. 2사 만루에서 손주인이면 화장실 다녀오세요 해설진들까지도 만루에서의 변비타선을 지적하며 안타까워했을 정도로 답답~했던 경기. [4]
강승호는 알을 까면서 푸짐하게 욕을 먹었지만 속죄의 3루타를 쳐내면서 잠시나마 LG팬들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여전히 수비에서 불안한 플레이가 많이 나오고 있어 팬들을 걱정하게 하고 있다.

5.2. 3월 16일

3월 16일, 12:59 ~ 16:01 (3시간 2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2,100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LG 임찬규 0 0 0 2 0 0 0 0 0 2 6 1 6
한화 송은범 2 0 0 1 0 4 0 1 - 8 14 0 5
승 : 송신영, 패 : 최성훈

6. 3월 17일 ~ 3월 18일 VS kt wiz (수원) 피스윕

6.1. 3월 17일

3월 17일, 12:58 ~ 15:34 (2시간 36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1,683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LG 윤지웅 0 0 0 1 0 0 0 0 4 5 6 0 3
kt 정성곤 4 1 0 0 0 0 1 0 - 6 9 1 3
승 : 정성곤, 패 : 윤지웅

선발투수 윤지웅이 일찌감치 박경수에게 투런포, 김사연에게 솔로포를 맞고 1.1이닝에 자책점 5점을 허용하며 일찍 강판되었다. 아무래도 올해 선발출전은 힘들듯. 타선도 kt 선발로 나온 정성곤에게 꽁꽁 묶이며 5이닝 동안 3안타, 1점을 내는데 그쳤다. 그 3안타 중 2안타를 라뱅이 쳤는데 5회에 채은성의 볼넷 후 나온 라뱅의 안타는 정상호의 적시타로 이어졌다. 윤지웅의 뒤를 이어 나온 불펜 투수들[5] 은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그러나 LG 타선 역시 정성곤이 내려온 뒤 장시환, 고영표, 김재윤을 전혀 공략하지 못했다. 그러다가 9회초 kt의 필승조 조무근을 상대로 채은성의 안타와 김재율의 볼넷으로 무사12루가 되었고, 유강남의 적시타가 터지며 2:6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그리고 박재욱의 쓰리런으로 5:6, 한 점 차로 따라붙었다. 9회초 무사에 5:6, 그러나 쓰리런이 나온 이후 LG의 불뿜었던 타선은 귀신같이 식어버리며 5:6으로 그대로 패했다. 시범경기 처음 4연승 이후 4연패를 당하며 시범경기 전적이 4승4패가 되었다. 문선재손주인은 3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시범경기 무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손주인은 이대로면 정주현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는 것이 유력해 보인다.

6.2. 3월 18일

3월 18일, 12:59 ~ 15:48 (2시간 49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1,446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LG 류제국 3 0 2 0 0 1 0 0 0 6 9 1 5
kt 엄상백 0 3 0 0 1 0 6 0 - 10 15 1 4
승 : 김사율, 패 : 임정우

우선 야수진은 주전들이 대거 투입되었기에 상당히 선전한편이나 사실상 2군야수들에게 빅이닝을 내준 선발투수나, 마무리 유력후보가 1이닝도 못채우고 5실점을 허용하는등 기분나쁜 역전패를 당했다.

류제국은 2군 야수들조차도 제대로 막아내지 못하는 등, 공에 전혀 힘이 실리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데다가, 임정우는 한 자리에서 6점을 퍼주는 말도 안되는 투구로 겨우겨우 리드하던 경기를 끝장내버렸다. 이 말이 안되는 대참사로 마무리 투수는 정찬헌에게 힘이 실리게 되었다.

아무리 시범경기라지만 이 따위로 역전패하면 팀의 분위기가 안 좋아진다. 그리고 어느새 5연패.

다만 이 날 LG 야수들의 수비에서는 멋진 장면이 많이 나왔다. 3루에서 주특기인 맨손 수비를 보여준 히메네스와 환상적인 수비+송구를 보여준 임훈의 모습이 그나마 LG팬들을 행복하게 했다.[6] 16시즌도 여전히 약할 것으로 예측되는 타격이니만큼, 수비로 꾸역꾸역 틀어막아 승리를 쌓아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에 수비력의 향상은 팀에 큰 힘이 될 것이다. 물론 어디까지나 얘들이 불을 안질렀을 경우에...

7. 3월 19일 ~ 3월 20일 VS SK 와이번스 (문학) 위닝 시리즈

7.1. 3월 19일

3월 19일, 13:00 ~ 16:16 (3시간 16분), 인천SK행복드림구장 7,084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LG 이준형 4 0 2 0 0 0 0 0 1 7 9 1 4
SK 박종훈 0 2 0 0 1 2 2 0 0 7 15 1 4
무승부 경기

오늘 이병규가 1회에 홈런을 치면서 기분좋게 시작했다. 선발 이준형도 이전 경기와는 다르게 4회까지 2실점으로 괜찮은 모습을 보였으며 5회에 선두타자를 내보낸후 교체되었다. 하지만 이후 등판한 불펜투수들이 야금야금 점수를 주기 시작하더니 결국 역전되고 말았다. 그러다가 9회초 정주현의 볼넷과 양석환의 안타로 무사 1, 3루의 기회를 잡았으나 이천웅이 병살을 치면서 동점에 그쳤다. 마무리 정찬헌이 9회 2사 2루의 똥줄타는 상황까지 몰렸지만 결국 실점없이 마무리하면서 시범경기 첫 무승부를 기록하였다.

7.2. 3월 20일

3월 20일, 13:02 ~ 16:17 (3시간 15분), 인천SK행복드림구장 8,286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LG 소사 3 0 0 0 0 0 2 0 0 5 15 1 2
SK 박민호 0 0 0 0 0 0 0 0 0 0 10 1 3
승 : 헨리 소사, 패 : 박민호

서상우의 쓰리런, 히메네스의 투런으로 영봉승을 거두었다. 오랜만의 승리. 4타수 3안타의 서상우, 5타수 4안타의 채은성, 3타수 2안타의 이천웅, 1이닝 2K의 임정우등 LG의 if 선수들이 터지는 모습이 호조.

8. 3월 22일 ~ 3월 23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동률 시리즈

8.1. 3월 22일

3월 22일, 13:03 ~ 15:50 (2시간 47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8,000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LG 우규민 0 3 2 0 0 0 0 0 0 5 9 0 1
삼성 장원삼 1 0 2 2 0 0 1 1 - 7 12 1 3
승 : 박근홍, 패 : 유원상, 세이브 : 심창민

방망이는 초반 5점을 뽑았으나 불펜이 불을 지르고 중후반에 점수를 뽑지 못하면서 지난주에 많이 봤던 역전패 패턴으로 지고 말았다.

8.2. 3월 23일

3월 23일, 13:00 ~ 15:54 (2시간 54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5,000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LG 임찬규 4 2 0 4 0 0 0 2 0 12 18 1 5
삼성 벨레스터 0 0 0 0 6 0 0 1 1 8 7 1 9
승 : 임찬규, 패 : 콜린 벨레스터

1회부터 삼성선발 벨레스터를 탈탈탈탈 털어내면서 대량득점에 성공했다. 임찬규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LG 내야, 외야수들의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무실점을 이어가고 있었다. 그러나 5회, 강승호의 알까기 이후 임찬규-윤지웅이 무너지면서 6실점. 다행히 점수차가 컸었기에 역전을 허용하지는 않았고, 8회에 이병규(9)가 주자 2명을 불러들이는 적시타로 도망칠 수 있었다. 다만 8회와 9회에 이동현과 임정우가 1실점씩을 한 것이 걱정거리. 주자도 상당히 내보냈다.

히메네스의 결승타와 양석환의 투런포를 비롯 시원시원한 타격이 나왔다. 0안타 클럽이었던 손주인과 최경철 중 손주인은 좌중 안타를 하나 쳐냈다. 최경철은 여전히 0안타.

수비에 의문부호가 남았던 서상우가 경기 후반 1루수로 투입 되어 안정적인 포구를 했다. 황목치승은 여러차례 멋진 송구를 던지면서 대량실점을 막아냈다.

9. 3월 24일 ~ 3월 25일 VS 넥센 히어로즈 (잠실) 동률 시리즈

9.1. 3월 24일

3월 24일, 13:00 ~ 15:50 (2시간 50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2,000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넥센 피어밴드 0 2 0 0 0 0 0 0 0 2 5 0 4
LG 이준형 0 2 0 1 0 1 2 0 - 6 11 1 4
승 : 이준형, 패 : 라이언 피어밴드

선발투수 이준형이 초반에 2점을 내어주긴 했으나, 이후 안정적인 피칭을 보여주었고, 또한 3루타 2개와 도루 2개가 LG에 발야구가 차차 정착되고 있다는 것을 나타냈다.

9.2. 3월 25일

3월 25일, 12:59 ~ 15:00 (2시간 1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700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넥센 코엘로 3 4 0 0 0 - - - - 7 7 2 5
LG 김대현 0 0 1 0 0 - - - - 1 5 2 4
승 : 로버트 코엘로, 패 : 김대현

한파콜드로 5회에 경기가 종료되었다.

10. 3월 26일 ~ 3월 27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루징 시리즈

10.1. 3월 26일

3월 26일, 12:59 ~ 16:03 (3시간 4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3,521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두산 니퍼트 0 1 0 1 0 0 0 2 0 4 7 0 4
LG 소사 0 0 2 0 2 0 0 0 0 4 10 1 2
무승부 경기

'국민노예' 정현욱이 2014년 7월 8일 잠실 두산전 이후 팔꿈치 수술과 위암 투병 이후 627일 만에 돌아와 첫 등판했다. 복귀전에서 0.2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홀드를 기록하였다. LG는 히메네스가 상대선발 니퍼트를 상대로 2안타 4타점을 뽑아내며[7] 7회말까지 4:2로 앞서갔지만 8회초 1사 상황에서 등판한 최성훈이 흔들리며 볼넷과 안타를 내줘 1사12루를 허용했고 오재원에게 적시타를 허용하여 3:4 상황이 되었다. 그 상황에서 1루 주자 정진호가 주루자를 기록하여 2사 13루 or 2사 12루 상황이 2사1루가 되어 안심하는 듯 했지만 이번에는 최성훈을 대신하여 등판한 유원상유강남 유유 배터리가 문제였다. 박건우가 타석에 선 가운데 1루 주자 오재원이 도루를 시도했고, 유강남이 송구한 볼이 빗나가 3루까지 진루를 허용했다. 그리고 폭투가 나와 오재원은 홈인 4-4 동점이 되었다. 남은 이닝은 득점 없이 마치며 4-4 무승부로 종료.

한편 LG의 새로운 응원가가 공개되었는데 임훈, 양석환, 안익훈, 서상우 등 선수들 응원가와 단체 응원가 2곡을 새로 공개했는데 퀄러티가 처참하여 반응은 처참하다 못해 싸늘하기까지 하다. 멘붕의 현장 임훈 응원가 초반부에 막 만드는구만이 레드석 관객들의 마음을 대변해주고 있다. 경기 종료 후 밤 11시가 넘도록 응원단장 최동훈은 LG 트윈스 갤러리, I love Twins에서 미친 듯이 까였다.

10.2. 3월 27일

3월 27일, 12:59 ~ 15:28 (2시간 29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5,155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두산 유희관 1 0 0 0 0 0 0 0 0 1 7 0 0
LG 우규민 0 0 0 0 0 0 0 0 0 0 5 1 2
승 : 유희관, 패 : 우규민

양 팀 간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다. 그러나 두 팀 모두 적지 않은 잔루가 있었다. 또한, 양 팀에서 1개씩 병살타가 나오면서 득점권 찬스에서의 안타가 필요하다는것을 보여주었다.

두산의 선발투수 유희관이 이날 경기 5회 말에 채은성의 강습 타구에 맞아 교체되었지만, 단순 타박상으로 드러났다

11. 총평

시범경기 18경기 중 4경기가 홈경기와 14경기가 원정경기로 잡히면서 사실상 선수단을 2원화하는 운영을 해야 했고, 그 결과가 초반에 나타난 4연승 뒤의 5연패였다. 그러다 SK전을 기점으로 주전 기용을 늘리기 시작하면서 3승 2무 3패로 시범경기를 마쳤다. 그렇게 시범경기 순위는 7승 2무 8패, 승률 0.467을 기록하며 7위로 마감했다.

투수진에 있어서는 연습경기 때부터 선발 수업을 받은 이준형이 첫 두 경기에서 그저 그런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마지막 넥센 전에서 5이닝 2실점을 기록하면서 1군 진입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헨리 소사우규민은 예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부상이 난 봉중근과 주장 류제국의 부진은 다른 외국인 선수가 올 때까지 시즌 초반을 버텨줘야 하는 선발투수 라인의 문제를 보여주었다. 불펜에 있어서는 최성훈, 진해수, 이승현이 1군 가능성을 보여주었으며, 임정우정찬헌의 마무리 경쟁에선 안정적이었던 정찬헌이 kt전 대량실점을 한 임정우를 제친 모양새.

야수진에 있어서는 세대교체의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주전 2루수를 차지하게 된 정주현은 0.375의 타율의 도루 5개를 하면서 새로운 테이블 세터로 자리잡음과 동시에 삼성 백상원과 같이 2루에서 주목받는 선수가 되었다. 군에서 돌아온 이천웅도 0.378의 타율을 보여주며 외야 한 자리 입성을 눈앞에 두었다. 작년 시즌 후반에 상승세를 보인 히메네스도 5할 타율에 16타점을 기록하며 2년차 대박을 기대하게 했다.

물론 시범경기이기 때문에 정규시즌까지 상승세가 계속될 것이라는 예상은 금물, 하지만 시즌 전 약체라는 예상과 달리 5강 경쟁에 뛰어들 수 있는 의외의 다크호스가 된 것은 분명하다. 상대 팀 감독인 류중일김성근이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 동안의 언급을 통해 LG를 경계대상으로 삼은 것은 LG가 어느 정도 돌풍을 일으킬 힘이 있다는 걸 암시하고 있다. 결과가 어떻게 나올 지는 지켜봐야 하겠지만.

[1] 부산이 아닌 울산에서 2경기가 진행된다.[2] 이러한 일정에 대해 양상문 감독은 3차 스프링캠프를 치르는 것 같다며, 홈 4연전과 원정 14연전의 일정에 불만을 표시했다. #[3] 구원 투수는 한 타자를 상대하거나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아야 교체가 가능한데. 부상일 경우는 상관없이 교체가 가능하다. 이럴 경우 같은 유형(오른손이면 오른손 투수)의 투수로 교체해야 한다.[4] 해설진들이 만루만 되면 LG팬들이 기도를 하더라라고 말하기까지 했다. 실제로 잠실에서 만루가 되면 많은 LG팬들이 기도를 한다. 그리고 5분뒤 빡친다.[5] 윤지웅 강판 후 최동환, 김지용, 유원상, 진해수, 이동현, 임정우가 차례로 등판하여 남은 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다. 다만 이동현이 내준 아까운 1점은 kt의 결승타점이 되었다.[6] 15시즌의 이진영의 수비로 고통받았던 LG팬들의 기력을 회복시켰다.[7] 20타석 밖에 나서지 않았지만 16타점으로 시범경기 타점 1위에 올랐다. 타율은 20타수 10안타로 5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