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15 22:51:50

MR 제거

MR제거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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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방법3. 알아두어야할 점4. 사례5. 관련 문서

1. 개요

영어: Vocal Isolation / acapella

노래 영상이나 음성 파일에서 코러스와 반주 부분(MR)을 제거하고, 가수의 보컬을 강조시키는 기법이다. 2009년 몇몇 네티즌들이 이 기법으로 라이브 실력이 떨어지는 일부 가수들을 잡아내는데 성공하면서 빠르게 확산되었다. 사실 대중이나 아이돌 팬들에게 유행하게 된 것이 그때이지, 이 기술 자체는 훨씬 오래전부터 존재했다.

아래 내용을 읽기 전 중요한 것은, 완벽한 MR 제거는 존재하지 않으며[1], MR제거 자체도 제거하는 사람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제거 과정에서 악의적인 의도가 섞일 수도 있기에 MR 제거의 경우 크게 맹신하지 말아야 한다.

2. 방법

방법은 크게 세 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는 사람 목소리에 해당하는 성분이 많이 위치한 주파수대를 제외하고 없애버리는 다소 무식한 방법으로, 보컬트랙은 대부분 LR 채널이 정위상으로 매칭되는 것을 이용한 것인데 보컬로 추정되는 1차 주파수 대역에서 양쪽의 타이밍이 맞으며 FFT로 긁어보았을 때 하모닉스가 일치하면 그 파형을 FFT 필터링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MR이라고 불리는 인스트러멘탈(instrumental) 버전의 반주음원을 역위상(Phase)으로 뒤집어서 원곡에 덮어씌워 상쇄시키고 남는 보컬 부분만 추출해내는 것[2]으로, 본래는 DJ들이 리믹스나 블렌딩에 써먹기 위하여 보컬을 추출할 때 사용하던 기법이지만 현대 기술의 발전으로 누구나 쉽게 컴퓨터 앞에서 뚝딱 해낼 수 있게 되었다. [3]

세 번째는 Big Data와 기계학습(AI)을 활용하는 방법이다. vocalremover 사이트에서 Remover 기능으로 사람 목소리와 악기 소리를 간단히 분리해볼 수 있고 Spliter 기능을 사용하면 베이스와 드럼도 분리 가능하다. 앞서 서술된 방법들에 비해 전문적인 조작 없이도 간단히 분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당연한 말이지만, Instrumental Track에서 마스터링으로 넘어가기 전의 녹음된 것이 있어야 100% 완전추출이 가능하다. 이는 마스터링 전 24bit 192kHz로 된 트랙은 파형손실이 없어 보컬이 추가된 트랙의 경우, 보컬로 인해 반주트랙의 손상이 발생하지 않으나, 마스터링 단계를 거치면 우리가 흔히 듣는 16bit 44.1kHz 포맷으로 변경하면서 소리를 크게 하기 위해 리미터와 콤프레셔를 사용하여 소리를 꽉꽉 눌러버린다. 이렇기 때문에 두 번째 방법이 목소리를 보존할 수 있는 방법임을 알 수 있을것이다.

일반인이 반주 파일을 구할 수 없는 현 상황에서 억지로 MR을 제거하는 최선의 방법은 예전 유희열의 스케치북[4]처럼 5.1채널로 반주와 보컬을 따로따로 송출하는 시스템에서 보컬부분 채널만 분리하는 것이다. 실제로 유튜브 같은 데서 "MR제거"라고 검색했을 때의 동영상들을 보면, 스케치북 편집본 외의 무대는 음질이 개판이고, 기계음이 왕창 섞여 있다. 물론, 5.1채널 송출시스템을 위해, 현장에서 분할동시녹음을 하기 때문에 주변 잡음이 가미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은 감안해야한다. 밑에 영상을 보면 보컬만 따로 뽑는 완벽 MR제거란 아직까지 불가능하고, 가장 큰 문제는 녹음 당시의 스피커로 인한 공명현상이다. 그래도 해당 무대의 가수 실력을 재기에는 충분하다.[5] 5.1채널 무대만큼 MR제거를 하기에 좋은 무대도 없다.

하나의 컨텐츠로 인정 받아서 음악방송을 편성하는 방송국에서 직접 하기도 하는데 이 경우는 매우 쉽게 가능하다. 디지털 믹서와 컴퓨터를 USB로 연결후 멀티 트랙 녹음을 진행하는데 이 멀티 트랙 녹음 결과물에서 MR이 입력되는 인풋 채널과 엠비언스 마이크[6]를 연결한 인풋 채널의 볼륨을 극단적으로 줄이고 그것을 음원 파일로 저장하면 끝나며 이후 무대 영상과 싱크를 맞춰서 편집하고 방송국 공식 유튜브에 올리면 땡. 아래에 노라조 사이다 MR 제거와 마마무 너나 해 MR 제거를 보면 MR과 함성 소리는 아주 작게 들리고 보컬만 크게 들린다.

3. 알아두어야할 점

CD에서 추출한 트랙을 사용한다면 대강 보컬을 추출해 낼 수 있겠지만, 속칭 '저질 라이브'를 가려내기 위해 사용되는 일이 다반사인지라 완벽한 결과가 나오진 않는다. MR이 있을 만한 부분을 지우는 방법이라 실제로 다 지워지지 않아서 실제보다 잘 부르는 것처럼 들리거나 목소리까지 일부 지워지는 등 완벽한 방법이 아니다. 당연히 아무도 모르는 조작이 들어갈 수도 있다. 그리고 방송국 송출 음원으로 MR 지워봐야 방송국에서도 송출 시 다 마스터링을 하고 포스트 스크립팅해서 내보내기 때문에 스트림 분석 시 소리의 스팩트럼이 많이 다른것을 알 수 있다. 결국 아마추어들이 집에서 대충 시도하는 mr제거는 불완전하고 음질이 굉장히 나쁘며, 상당히 손상된 상태로 음원이 만들어진다. 때문에 TV로 볼 때는 AR도 별로 안 깔고 멀쩡히 노래하는 게 분명해 보이는 가수가 MR제거 영상에서는 소리가 마구잡이로 일그러져있다거나, 반대로 AR빵빵히 깔고 음정 불안하던 가수가 mr제거에서는 왜곡된 음정 때문에 오히려 잘 부르는 것 처럼 들리게 되기도 한다. 게다가 어떤 방법을 쓰더라도 관객의 함성을 지우는게 불가능해서, 만약 해당 영상에서 팬클럽이 사자후를 쩌렁쩌렁 질러댔다면 '오디오가 겹쳐'서 가수 목소리 구분이 훨씬 더 힘겨워 지는 상황도 생긴다. 또한 극소수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보컬 전체에 효과가 들어가거나 화음이 있을 경우 전부 짬뽕되어서 나오는 경우도 있다. 예시

게다가 약간만 프로그램을 만질 줄 알면 적당히 조작하는 건 일도 아닌지라 음정을 죄다 보정해서 팬덤의 '쉴드용' 파일로 쓸 수도, 일부러 소리를 엉망으로 만들어서 '공격용' 파일로 쓰일 수 도 있는 위험한 물건이 되기도 한다.[7][8]

그리고 정확한 실력 확인이 불가능하다. 물론 아이돌처럼 선택형 라이브[9]인 경우에는 해당 멤버의 실력 확인이 불가능한 것은 당연하고 메인보컬마저도 MR제거로 인해 노래를 못하는 것으로 낙인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또한 음질 문제가 실력 측정을 방해한다. 성량이 좋은 경우엔 뚫고 나오면서 확인이 될 가능성이 높지만 성량은 낮으나 음색이 좋은 가수의 경우에는 노래 못하는 것으로 그냥 낙인 찍힐 가능성이 높은 것이 MR제거이다. 즉, 음이 매우 높고 성량이 낮은 경우는 정말 제대로 된 MR제거가 아닌 이상 실력이 낮은 가수처럼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전혀 정확하다고는 할 수 없는 방식이니 결국 판단은 본인의 몫이다.

또한 최근에는 가수들이 뮤직 프로그램 무대에서 라이브 MR&라이브 AR[10]를 사용하여 무대를 진행하는 경우가 상당히 늘었다. 댄스 그룹들의 경우는 방송 현장에서 녹음하고 올라가는 경우까지 있다고 한다. 더 이상 역위상으로 뜯어내 야매를 잡아내기는 어렵다는 소리이다. (관련 중앙일보 기사) 실력파 소리를 듣는 아이돌 그룹들도 라이브 AR을 사용해 무대에 올라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적어도 현재의 음악방송에서 댄스 가수들이 제대로 된 라이브 무대를 하는 경우는 사실상 없다고 봐도 좋다. 당장 싸이만 봐도 AR 틀어놓고 그 위에 라이브를 까는 방식으로 공연한다.

4. 사례

MR제거는 2009년 2월부터 갑자기 존재가 알려졌는데(당시에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을 정도로 파장이 컸었다.) 이 기법 때문에 당시 활동하던 수많은 가수들이 속칭 생목 라이브를 들켜버렸다. 특히 몇몇 댄스가수들은 속칭 부분 라이브, 선택형 라이브를 하는 것으로 밝혀져 대차게 까였다. 반면 실력이 충분한 가수들은 실력을 입증 받았다. MR제거 동영상이 한창 떴을 때 마침 자신이 싫어하던 연예인 MR제거 동영상을 보고 그 연예인을 신나게 까댄 사람들과 그 연예인 팬들의 전쟁이 있었다. 가수 바다의 경우 춤추면서 멀쩡히 노래부른다고 라이브가 아님을 밝혀 깔 목적으로 MR제거를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오히려 실력이 더 좋다는 것이 되었다.

노래의 특성에 맞춰 음향 세팅을 일일이 바꾸기 어렵다는 현실적인 문제들 같은 이유로 AR을 쓸 수 밖에 없는 경우도 있다. 2008년 시기까지는 엠 카운트다운, SBS 인기가요, 단독 콘서트에서도 격한 안무를 소화해야하는 노래들은 대부분 립싱크를 했다.

MR제거 기법은 2010년대 이후로는 여자/남자 가리지 않고 활동할 때마다 영상이 나올만큼 꾸준히 제작되는 중이며 아이돌 보컬 실력을 측정하는 대표적인 요소로 자리잡았다.[11]

방송국에서도 이런 시류의 흐름을 아는지[12] 음방 제작팀이 직접 만든 MR 제거 영상이 종종 올라온다. 이들의 방식은 라이브 현장음을 멀티 트랙으로 녹음 한 뒤[13] 멀티 트랙 녹음 본에서 보컬 마이크 트랙만 그대로 두고 MR 트랙과 엠비언스 마이크 트랙의 볼륨을 크게 줄여서 MP3같은 음원 파일로 저장후 영상과 싱크를 맞춰서 합치면 되는거라 가장 깨끗하고 깔끔한 순수 보컬만 들을 수 있다.

5. 관련 문서


[1] 하술하겠지만 음악방송 제작팀이 직접 하는 경우는 완벽하게 가능하다.[2] 노이즈 캔슬링 기술과 같은 원리이다.[3] instrumental 버전을 수록한 음반의 일부는 역위상을 만들어도 보컬이 정확히 추출되지 못하도록 살짝 가공해놓기도 한다.[4] 아쉽게도 유희열의 스케치북도 이제는 5.1채널이 아니다.[5] 박효신의 유스케 야생화 MR 제거 버전을 듣고 싶다면 클릭[6] 현장음을 담는 용도로 주로 팬덤의 응원 소리를 담는다. 음방 현장 방청 경험자들은 무대와 관중석 사이에 마이크 헤드가 관중석으로 향한 마이크 대여섯개를 볼 수 있을 건데 그게 바로 엠비언스 마이크다.[7] 대표적인 케이스가 소녀시대와 원더걸스였다. 두 팀 모두 악의적으로 조작된 MR제거 파일로 인해 고생을 했었다. 소녀시대 같은 경우에는 조작한 이가 원 영상에 없는 숨소리나 음정이 엉망인 노랫소리(본인의 것으로 추정됨)을 끼워넣었다가 들통이 났었고, 원더걸스도 비슷하게 소리가 조작된 파일이 나왔었다.[8] MR 제거 영상을 여러 번 올린 MR 제거 전문채널이 아닌 MR 제거 영상이 한 두개뿐인 채널들은 무조건 걸러야한다. 대부분 특정그룹 팬이나 안티가 올린것이다.예시 해당 채널은 업로드 개수가 적은 건 둘째치고 그 MR 제거를 한 영상으로 특정 그룹의 가창력을 다른 그룹과 비교하는 모습까지 보이는지라 더 악질적이다.[9] 선택형 라이브란 자신이 노래를 부르다가 숨이 차거나 음정이 나오지 않을때 혹은 기타 사정으로 라이브가 힘들다고 판단되면 MR을 악용하여 노래를 부르는 것처럼 위장하는 것이다. 이 사례의 대표적인 예로는 태군이 있었는데, 데뷔 초창기에 터진 선택형 라이브 사태로 인해 이미지에 큰 타격을 받았다.[10] 말 그대로 보컬의 숨 고르는 소리, 약간의 실수까지 생생히 들리는 음원이다. 상술한 선택형 라이브를 위해 일부 구간은 MR 그대로 남아있는 경우를 라이브 MR, 처음부터 끝까지 녹음이라면 라이브 AR이라 부른다.[11] 하지만 위에서 언급했듯이 제대로 MR제거가 되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해서 보기 바람.[12] 팬들이 제작하던 교차편집과 팬들이 찍어 올리는 멤버별 직캠도 이젠 방송국이 따라한다.[13] 디지털 믹서는 믹서와 컴퓨터를 USB 케이블로 연결후 프로툴 같은 전용 프로그램을 써서 믹서의 모든 인풋 채널을 개별 트랙으로 담는 멀티 트랙 녹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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