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1 00:57:43

삼성 라이온즈 볼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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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img_statiumGs6.jpg
파일:img_statiumGs1.jpg
삼성 라이온즈
삼성 라이온즈 볼파크
Samsung Lions Ballpark
<colbgcolor=#074ca1><colcolor=#fff> 개장 1995년
소재지 경상북도 경산시 진량읍 일연로 640
약칭 경산
홈 구단 삼성 라이온즈 (1995~ )
크기 좌우펜스 98m
중앙펜스 125m
관람석 1,165석
잔디 천연잔디
건설비용 10억 (연습장, 1987년)
10억 (필승관, 1992년)
108억 (실내 연습장 및 보조구장, 1996년)
삼성 라이온즈 홈구장
홈구장 제2구장 2군 구장 스프링캠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포항 야구장 경산 볼파크 온나손 아카마 볼파크

1. 개요2. 시설3. 역사4. 교통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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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img_statiumGs6.jpg
홈페이지

국내 최초의 프로야구 전용 훈련장이라는[1]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의 화수분 야구의 산실. 이 곳의 위치를 따 흔히 '경산 볼파크'라고도 불린다. 삼성 라이온즈 2군 및 3군의 경기 일부가 이곳에 편성되어 KBO 퓨처스리그 경기 일부가 펼쳐지기도 한다.

2. 시설

삼성 이건희 회장의 지시로 (구)제일모직의 직장예비군훈련장 부지에 지어졌으며, 선수단 합숙소, 외래객실등, 총 4개층으로 구성된 필승관, 총 712평의 지하 1층, 지상 4층 구조로 수영장, 물리치료실, 사우나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는 체력단력장, 913평의 3층식 스페이스 프레임의 철근 콘크리트 구조(내부 인조잔디)인 실내연습장, 약 1160석 규모의 스텐드와 시설일반경기가 가능한 수준의 전광판, 관람석을 겸비한 철근 콘크리트 구조로 된 2층 건물의 본부석으로 구성된 주경기장, 약 800평 규모의 인조잔디로 구성된 보조경기장, 총 80대까지 가능한 주차시설 등을 갖춰 최고의 시설을 갖추었다는 평을 받았다.

주경기장은 과거 1군에서 사용했던 야구장과는 다르게 천연잔디로 조성되어 있으며,[2] 1루 측에는 1,100석 규모의 관중석이 설치되어 있다. 다만 비교적 오래 전에 만들어진 연습구장이라 원정팀을 위한 배려가 부족하다는 평.

2017 시즌 종료 후 삼성 트레이닝 센터급의 재활 시설을 경산 볼파크에 만들었다.

3. 역사

1985년 전후기 통합우승 후 이건희 삼성 회장의 주도로 당시에는 다른 팀들도 시도하지 않았던 전용 훈련장을 건립하면서 1987년에 삼성 라이온즈 볼파크의 모태가 되는 경산 훈련장이 완공되었다. 이건희 회장은 프로야구 출범 후부터 전용 훈련장을 건립할 계획이었다고 한다. 실제로 경산 훈련장을 짓기 위한 부지 매입도 1983년 1월부터 시작했다. 그러나 바로 짓기에는 다른 팀의 눈치도 보이고 해서 우승에 대한 선물을 빌미로 건립하고자 했으나 기대와 달리 삼성은 다소 늦게 우승을 차지했다.

1992년 선수 전용 숙소인 필승관이 완공되었고, 1995년부터 주경기장 개보수를 비롯한 대대적인 시설 증축 및 현대화를 하면서 현재의 모습을 갖췄다. 다만 흔히 '돈성'이라고 불리면서 FA를 의욕적으로 영입하던 시절에는 주목받지 않았다가 선동열 감독이 등극한 이후 육성군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다시 경산의 중요성이 부각되기 시작했다. 그 이후 배영섭, 모상기, 조영훈 등 2군에 있던 선수들이 1군에서 비교적 좋은 활약상을 보이며 경산 볼파크가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2002년 한국시리즈에 우승한 뒤에 그동안 만들지 않았던 삼성 라이온즈 역사관을 만들었다 얘기가 있었으며 실제로 역사관이 경산 볼파크에 있다. 2014 시즌부터는 역사관 공간을 BB아크의 사무실, 분석위원실, 지도위원 회의실 등으로 개조했고 6월 25일 오전 개관식을 가졌다. 기존 박물관에 있던 사료들은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완공이 한참 지난 후에야 이전할 예정이다.

구단측에서 100억원을 들여 리모델링을 검토했으나 너무나 낙후된 건물이라 아예 신축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한다. 그래서 부지를 물색 중이며 청도군에 부지를 알아본다는 기사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모기업의 재정 축소등으로 1군 뿐 아니라 2군에도 큰 규모의 금액을 지불할 상황이 되지 못하자 잠정 중단되었다.

2016 시즌 후 전체적인 시설 리모델링을 한다고 한다. 다만 예전에 예정됐던 리모델링에 비해 비용은 1/5 수준인 20억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청도에 짓겠다던 최신 시설 이야기는 빠져 있다. #

2017 시즌을 앞두고 전체적인 보수 공사를 실시하였다. 체력 단련동, 선수단 편의 시설 등을 확장하고 실내 훈련장내 인조 잔디를 새로 깔고 야구장 그물망을 교체했다. 기록실, 운영실, 심판실 등 본부석동 부대 시설과 선수단 숙소도 최신식 시설로 보수하였다. #

2017년만 하더라도 비가 오면 그라운드에 물이 안 빠져서 그 다음날도 경기를 못할 때가 잦았다. 그래서 2018년을 앞두고 주경기장과 선수단 숙소를 정비했다. 마운드와 불펜의 흙을 라팍과 똑같은 것으로 바꾸고, 외야 펜스도 교체하고, 내야 배수시설도 정비한다. 위에서 언급됐듯이 원정팀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는데 원정팀이 사용할 시설도 개선했다고 한다.

2023시즌 종료 후 추가 보수공사를 진행하여 2024년에 올라온 영상에서는 상당히 좋아진 모습이다. #

4. 교통

경산시에서도 상당히 외진 데에 있어 그야말로 야구에 집중하기 좋은 환경을 갖추었다. 경산 볼파크 바로 앞에 서는 버스는 399번, 남산2번, 진량1번등 다 합해 봐야 1일 10회 정도밖에 안 된다. 다만 918번 본선이 경유하는 곳인 진량윤성1차A 정류장에 내리면 공단 길을 따라 걸어서 15분 내외로 경산 볼파크에 도착할 수 있다. 803번, 840번, 911번 등 버스편이 많은 선화삼거리 정류장에서 걸어오는 편 보다는 영남대학교 혹은 그 외 지역에서 918번을 타고 진량윤성1차A 정류장에 내려 걸어가는 것이 훨씬 낫다.[3]

네이버에서는 918번이 경산 볼파크 바로 앞 정류장(삼성볼파크 정류장)에 20분 간격으로 다닌다고 나와 있지만 낚시다. 918번 중에서 경산볼파크로 가는 차는 1일 2회 다니는 압량면 의송리행 뿐이며, 이마저도 진량방향 한정이다. 시간을 잘 맞춰서 의송리행 버스를 타고 가는 것이 이상적인 방법이나, 현실적으로 어렵기에 위에서 서술했듯이 918번 버스를 타고 진량윤성1차A 정류장에서 걸어가는 방법을 추천한다.

여담으로 금호강 자전거길에서 약 2.8km 떨어져 있어서, 운 좋으면 자전거타고 가다가 훈련하는 걸 볼 수 있다.

5. 기타

  • 2013 시즌부터 NC 다이노스창원시 간의 문제로 NC의 2군이 포항 야구장을 빌려쓰게 되면서 원래 포항에서 2군 경기를 가지려던 원래 계획을 틀어서 전처럼 경산 볼파크에서 홈경기를 치렀다. NC 2군이 2015년 고양으로 이전한 후 2016시즌 들어서도 아직 큰 소식은 들려오지 않으나 옐로우카드에서 이재국 기자가 말하길 이전을 준비 중이며, 2군이 포항을 홈구장으로 쓰면 경산 볼파크는 3군 전용 구장으로 변모할 것이라고 했는데 실제로는 포항시와의 계약 문제로 답보 상태이다. 포항을 홈으로 하는 2군 팀 탄생 자체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 삼성 라이온즈 볼파크에서 제공하는 식단은 고열량 식단이다. 이 영향으로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한 선수들 중 외모가 역변한 경우가 많다고 한다. 안지만이 61kg 초경량 투수이던[4] 신인 시절 1군과 2군을 왔다갔다 하고 있을 시절에 경산 볼파크의 밥이 너무 맛있어서 살이 5kg나 불어났다고. 별 거 아닌 거 같지만 보약도 안 받는 체질의 선수가 61kg에서 거진 70kg까지 찌워낸 것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삼적화 문서 참고.
  • 고졸 신인 선수인 경우 삼성 입단 3년차까지, 대졸 신인 선수인 경우 삼성 입단 2년차까지 경산에서 숙소 생활이 필수이다. 대구 출신들 선수의 경우, 본가가 라이온즈 파크와 더 가까운데도 경산에서 살았다. 열악해서인지 일부 선수를 대부분의 선수들이 경산 생활을 빨리 끝내고 싶어하는 편.[5]

[1] 다만 실질적인 역사로는 두산 베어스베어스 파크가 살짝 앞선다. 당시 두산 계열사였던 OB맥주 이천공장 내 공터에 만든 연습구장이 한국프로야구 최초의 2군 전용구장이었는데 일각에서는 삼성과 OB의 김일융 영입 경쟁에서 OB가 밀리자 그 돈으로 이천 연습구장을 지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래서 이천 연습구장에 붙었던 별명이 '니우라 야구장'이었다. 니우라는 김일융의 일본 이름에서 성씨 부분.[2] 그러나 볼파크 최초 건설 당시에는 시민구장도 천연잔디 경기장이었다. 이 경기장에 인조잔디가 깔린 것은 1995년이다.[3] 선화삼거리 정류장에서 경산 볼파크로 들어가는 길은 공단 내부로 들어가는 길이라 크기가 큰 트럭이나 운송 차량이 자주 드나들어 위험하지만, 진량윤성1차A 쪽에서 걸어올 경우 공단 내부에서도 차가 자주 드나들지 않는 한적한 길을 걸어오게 되어 있어 전자보다는 안전하다.[4] 65kg도 부풀린 것이라고 한다.[5] 다만 요즘은 시설이 개선되고 있어서 그래도 전보단 빨리 끝내고 싶어하는 선수들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