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0 09:15:58

고양시 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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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경기도 휘장_White.svg 경기도 제22대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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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갑
덕양구 주교동, 원신동, 흥도동 등,
일산동구 식사동
高陽市 甲
Goyang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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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국회선거구 고양시 갑.svg
<colbgcolor=#580009><colcolor=#fff> 선거인 수 228,942명 (2024)
상위 행정구역 경기도 고양시
관할 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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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양구 일부
주교동, 원신동, 흥도동, 성사1동, 성사2동, 고양동, 관산동, 화정1동, 화정2동
일산동구 일부
식사동
신설년도 2016년
이전 선거구 고양시 덕양구 갑
국회의원
파일:zsdkl3gasdg.svg
김성회

1. 개요2. 선거구 경계 조정3. 역대 국회의원 목록과 역대 선거 결과

[clearfix]

1. 개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의 일부를 관할하는 국회의원 선거구다. 현재 이 선거구의 국회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성회 의원이다.

고양시 갑으로 선거구가 개편되기 전에는 고양시 덕양구 갑 선거구였으며 2000년 신설된 고양시 덕양구 갑 선거구가 2016년 고양시 갑 선거구로 개편되면서 현재에 이르게 되었다.

원도심 지역인 원당(주교동, 성사동)을 끼고 있으며, 제16대 국회의원 선거 때부터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손범규)를 제외하고는 보수 정당 후보자가 일절 당선된 적이 없는[1], 성남시 중원구에 비견될 정도의 대표적인 진보가 강세인 지역구이다. 때문에 민주당계 정당 뿐만 아니라 진보 정당 지지율도 만만치 않다.[2]

2010년대 중반 삼송/원흥지구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진보 정당이 좀더 우세한 지역으로 변하면서 2024년 현재 이렇다 할 특별한 지역적 이슈가 있지는 않지만 굳이 만들자면 덕양구 분구나 수도권 전철 3호선 증차 및 급행 신설, 그리고 이 지역의 영원한 화제인 교외선 복선전철화 등 극도로 낙후되어 있는 구 벽제 지역의 개선 그리고 고양시청 이전문제 등이 있다.

2. 선거구 경계 조정

3. 역대 국회의원 목록과 역대 선거 결과

<rowcolor=#fff> 총선 당선인 당적 임기
제20대 심상정
[[정의당|
파일:정의당 로고타입.svg
]]
2016년 5월 30일 ~ 2020년 5월 29일
제21대 2020년 5월 30일 ~ 2024년 5월 29일
제22대 김성회
파일:zsdkl3gasdg.svg
2024년 5월 30일 ~

3.1.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고양시 갑
덕양구 주교동, 원신동, 흥도동, 성사1동, 성사2동,
고양동, 관산동, 화정1동, 화정2동 + 일산동구 식사동
기호 이름 득표수 순위
정당 득표율 비고
1 손범규(孫範奎) 49,356 2위


[[새누리당|
파일:새누리당 흰색 로고타입.svg
]]
36.80% 낙선
2 박준(朴峻) 11,726 3위

파일:더불어민주당 흰색 로고타입.svg
8.74% 낙선
4 심상정(沈相奵) 71,043 1위

[[정의당|
파일:정의당 로고타입.svg
]]
52.97% 당선
5 신지혜(申智惠) 1,992 4위


파일:노동당(대한민국) 흰색 로고타입.svg
1.48% 낙선
선거인 수 224,395 투표율
60.41%
투표 수 135,565
무효표 수 1,448
||<-5><tablealign=center><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c0><bgcolor=#fc0> 20대 총선 경기 고양시 갑 개표 결과 ||
정당 새누리당 정의당 격차
(1위/2위)
투표율
(선거인/표수)
후보 손범규 심상정
득표수
(득표율)
49,356
(36.80%)
71,043
(52.97%)
+21,687
(△16.17)
135,565
(60.41%)
주교동[A] 43.46% 44.42% △0.96 50.60
원신동[B] 29.93% 61.82% △31.89 61.41
흥도동[C] 28.25% 62.70% △34.45 61.11
성사1동[d] 38.57% 50.51% △11.95 57.30
성사2동[E] 38.65% 53.19% △14.54 63.19
고양동[F] 42.72% 47.53% △4.81 54.66
관산동 45.35% 43.85% ▼1.50 50.41
화정1동[G] 37.41% 53.09% △15.68 61.91
화정2동[H] 29.86% 61.33% △31.47 65.48
식사동[a] 39.94% 52.00% △12.06 60.19
후보 손범규 심상정 격차
거소·선상투표 46.67% 26.67% ▼20.00
관외사전투표 32.10% 49.60% △17.49
재외투표 20.54% 61.12% △40.59
파일:지상파 방송3사 출구조사 로고.svg
고양시 갑 출구조사 결과
<colbgcolor=#eee,#353535> 후보 손범규 심상정 격차
전체 33.1% 56.6% 23.5%p
지난 19대 총선에서 현역 심상정 의원이 야권연대까지 하고도 손범규에 170표 차 신승을 거둔 탓에 이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후보를 물려주지 않자 심 의원의 당선가능성에 의문을 표하던 사람들도 많았지만, 그 위기감 때문에 민주당 지지층이 심상정 의원에게 몰표를 던져줘서인지[13] 이번에는 16.17%p의 압도적인 격차+과반득표로 재선에 성공한다.[14]

3.2.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고양시 갑
덕양구 주교동, 원신동, 흥도동, 성사1동, 성사2동,
고양동, 관산동, 화정1동, 화정2동
기호 이름 득표수 순위
정당 득표율 비고
1 문명순(文明順) 39,268 3위

파일:더불어민주당 흰색 로고타입.svg
27.36% 낙선
2 이경환(李京煥) 47,003 2위


[[미래통합당|
파일:미래통합당 흰색 로고타입.svg
]]
32.75% 낙선
6 심상정(沈相奵) 56,516 1위

[[정의당|
파일:정의당 로고타입.svg
]]
39.38% 당선
7 고평기(高坪璣) 704 4위


[[국가혁명배당금당|
파일:국가혁명배당금당 흰색 로고타입.svg
]]
0.49% 낙선
선거인 수 217,323 투표율
66.64%
투표 수 144,830
무효표 수 1,339
||<-8><tablealign=center><tablebgcolor=#fff,#191919><bgcolor=#fc0><tablebordercolor=#fc0> 21대 총선 경기 고양시 갑 개표 결과 ||
<colbgcolor=#eee,#353535> 정당 더불어민주당 미래통합당 정의당 격차
(1위/2위)
투표율
(선거인/표수)
후보 문명순 이경환 심상정
득표수
(득표율)
39,268
(27.36%)
47,003
(32.76%)
56,516
(39.39%)
+9,513
(▼6.63)
217,323
(66.64%)
주교동[A] 27.86% 36.05% 35.59% △0.46 59.39
원신동[B] 24.14% 29.76% 45.64% ▼15.88 65.30
흥도동[C] 25.13% 28.64% 45.79% ▼17.14 67.81
성사1동[d] 26.01% 34.26% 39.28% ▼5.03 63.78
성사2동[E] 24.05% 35.15% 40.22% ▼5.07 69.10
고양동[F] 26.14% 35.07% 38.22% ▼3.15 60.39
관산동 28.44% 36.69% 34.23% △2.46 55.09
화정1동[G] 26.80% 37.02% 35.80% △1.22 68.63
화정2동[H] 28.41% 31.19% 39.39% ▼7.48 69.51
후보 문명순 이경환 심상정 격차
거소·선상투표 28.77% 29.00% 39.04% ▼10.05
관외사전투표 34.57% 25.30% 39.48% ▼4.91
재외투표 50.49% 19.42% 29.13% △21.36
파일:지상파 방송3사 출구조사 로고.svg
고양시 갑 출구조사 결과
<colbgcolor=#eee,#353535> 후보 문명순 이경환 심상정 격차
전체 26.9% 32.9% 39.9% 7.0%p[23]
본 선거구의 인구가 상한선을 돌파함에 따라 식사동이 고양시 병 선거구로 이동되어, 19대 총선까지의 덕양구 갑 선거구로 완전히 환원되었다.

정의당에서는 현역 심상정 의원이 진보정당 출신 정치인으로는 최초로 4선에 도전할 예정이고, 민주당에서는 문명순 전 지역위원장을 단수공천했다.

미래통합당에서는 이경환 변호사와 이연정 전 도서출판 봄비 대표, 백경훈 전 청사진 대표[24] 등이 예비후보로 등록했고, 2020년 3월 5일에 이경환 변호사가 공천되었다.

이외에도 기본소득당 신지혜 후보가 출마할 예정이었으나, 기본소득 도입에 우호적인 심상정 후보를 지지하고 고양시 정에 출마했다.

그런데 세 당의 후보자가 정해진 후 처음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미래통합당 이경환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문명순 후보와 현역인 심상정 의원까지 모두 약 7% 정도 차이로 앞지르는 것으로 나와 향후 해당 선거구의 결과를 쉽게 점치기가 힘들어졌다.

다만 엄밀히 말해 통합당 지지율이 딱히 올라간 건 아니고, 과거 총선에선 심 의원으로 몰렸던 진보 표심이 해당 조사에선 거의 정확히 절반으로 갈라진 것이다. 단일화 협상이 주목되나, 문 후보는 심상정을 심판한다는 구호를 내세우는 등, 심 의원과의 차별성을 강조하고 있어 난관이 예상되었다.

3월 31일 여론조사에서는 정반대로 이경환 후보가 3위로 떨어지고 심상정 후보가 문명순 후보를 아슬아슬하게 앞서는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왔다. 당선 가능성도 심상정 후보가 1위를 기록했다. # 민주당 중앙당 여론조사에서는 문명순 후보가 줄곧 선두를 유지했다.

박빙 경합이 지속되자 4월 9일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덕양주민 여러분, 심상정을 지켜주십시오'라는 읍소형 현수막을 걸었다. 4월 10일 유시민 이사장의 민주 + 정의 범여권 180석 발언에 유일하게 해당되는 고양갑 정의당 심상정 후보에게 영향을 미친 걸로 보인다.

선거 당일인 4월 15일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는 심상정이 예측 1위였으며, 선거전 초반에 나온 여론조사 결과와 달리 2위 이경환 후보와 1만 표 가까운 격차를 벌리고 6.63%p 차이로 심상정이 4선에 성공했다.

세부적으로 결과를 살펴보면 심상정 후보는 관외사전투표, 원신동, 흥도동, 성사1동, 성사2동, 고양동, 화정2동에서 승리하였고, 이경환 후보는 주교동, 관산동, 화정1동에서 승리하였으며, 문명순 후보는 관외사전투표에서만 2위를 기록하였고 전 지역에서 3위를 기록하였다. 문명순 후보는 27.36%의 득표율로 역대 이지역의 민주당 득표율 8.74%에 비하면 크게 선전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정의당 후보의 득표율을 합하면 66.74%라는 어마어마한 수치가 나타난다. 이처럼 이 지역구는 완전한 민주-진보 진영의 텃밭이라고 해도 무방할 듯하며, 심상정은 덕양구에서 정의당의 비례대표 득표율이 17.70%에 그쳤음에도 개인기로 39.38%의 득표율을 가져가며 승리를 기록했다.[25]

다만 지난 20대 총선때 해당 지역구 주민들이 전략적으로 심 후보에 표를 몰아준 것[26]에 비해 이번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후보가 27.36%의 득표율을 가져갔다. 이는 심상정 개인의 개인기가 존재했지만 전략적으로 심상정에 표를 몰아주던 민주당 지지층으로부터 비토 정서 역시 존재했음을 보여준다.

선거제도 개편 과정에서의 실책, 비례대표 후보 선정에 대한 실책, 대통령 탄핵 동참 가능 발언 등으로 인해 이전에 비해 압도적인 지지를 받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 그나마 더불어민주당 문명순 후보가 인지도가 비교적 낮고, 지역 기반을 다진 기간도 길지 않아 이 정도에 그친 수준이다.

그러나 민주당이 정의당과의 특수 관계를 고려해서 고양시 갑 지역구에 이길 만한 인물을 찾거나 중앙당 차원의 지원에 소극적이었던 과거과 달리, 지지층의 비토 정서를 의식해서인지 이번엔 이낙연을 포함, 많은 중진급 인사들이 지원 유세를 와서 득표율을 4배로 만들었다.

실제로 이번에 심상정 의원이 기록한 39.38%의 득표율은 이번 총선 최저 득표율 당선자인 울산 동구의 미래통합당 권명호 당선인의 득표율인 38.36%보다 고작 1.02% 높은 것에 불과해 자칫하면 낙선할 뻔했다는 말은 결코 농담이 아니다.

또한 이번 선거에서 정의당은 지역구 1석, 전체 6석을 얻는 데 그친데다 180석 슈퍼 여당의 탄생으로 인해 이전만큼 국회 내외에서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할 가능성도 커진 상황이다.

국회 내에서 존재감을 발휘하려면 민주당과 확실히 차별화하는 모양새를 보여야 하는데, 정의당에 대한 민주당 지지층의 반감이 커지면 심상정 의원 본인의 5선은 위험해지기 때문에[27] 이래저래 딜레마인 상황이다.

3.3.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고양시 갑
덕양구 주교동, 원신동, 흥도동, 성사1동, 성사2동,
고양동, 관산동, 화정1동, 화정2동 + 일산동구 식사동
기호 이름 득표수 순위
정당 득표율 비고
1 김성회(金城會) 69,617 1위

파일:zsdkl3gasdg.svg
45.30% 당선
2 한창섭(韓唱燮) 54,308 2위


파일:국민의힘 흰색 로고타입.svg
35.34% 낙선
5 심상정(沈相奵) 28,293 3위


파일:녹색정의당 흰색 로고타입.svg
18.41% 낙선
7 김성남(金省男) 1,435 4위


[[무소속(정치)|
무소속
]]
0.93% 낙선
선거인 수 228,942 투표율
67.70%
투표 수 154,997
무효표 수 1,344
||<-6><tablebgcolor=#fff,#191919><tablealign=center><bgcolor=#152484><tablebordercolor=#152484> 22대 총선 경기 고양시 갑 개표 결과 ||
<colbgcolor=#eee,#353535> 정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녹색정의당 격차
(1위/2위)
투표율
(선거인/표수)
후보 김성회 한창섭 심상정
득표수
(득표율)
69,617
(45.30%)
54,308
(35.34%)
28,293
(18.41%)
+15,309
(△9.96)
154,997
(67.70%)
주교동[A] 44.74% 34.74% 19.29% △10.00 59.64
원신동[B] 43.10% 35.32% 20.89% △7.78 65.25
흥도동[C] 40.26% 28.83% 30.24% △10.02 66.59
성사1동[d] 44.98% 34.12% 20.11% △10.86 65.28
성사2동[E] 44.60% 32.34% 22.11% △12.26 70.81
고양동[F] 42.92% 37.63% 18.54% △5.29 60.54
관산동 43.07% 38.99% 17.09% △4.08 57.03
화정1동[G] 45.08% 38.43% 15.46% △6.65 68.56
화정2동[H] 47.92% 34.50% 16.59% △13.42 69.40
식사동[a][I] 44.12% 41.50% 13.14% △2.62 65.26
후보 김성회 한창섭 심상정 격차
거소·선상투표 41.08% 36.25% 18.73% △4.83
관외사전투표 53.09% 28.60% 17.39% △24.49
재외투표 65.16% 21.84% 12.09% △43.32
파일:지상파 방송3사 출구조사 로고.svg
고양시 갑 출구조사 결과
<colbgcolor=#eee,#353535> 후보 김성회 한창섭 심상정 격차
전체 47.8% 35.1% 16.3% 12.7%p[38]
이번 국회의원 선거 때 고양시의 선거구 획정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

현재 지역구 의원인 심상정 의원의 경우, 녹색정의당 국회의원들 중 그나마 지역구에서의 당선 가능성이 있는 유일한 인물인 만큼 5선 도전에 나설 것으로 보이지만, 당의 분열 및 지지율 하락, 연속된 선거 실패 등에 대한 책임을 지고 불출마 선언을 할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다.

특히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2022년 제20대 대통령 선거 등을 거치면서 더불어민주당과 녹색정의당의 사이가 굉장히 크게 틀어진 만큼, 설령 5선 도전을 한다고 해도 과거와 같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이 심상정으로 교차 투표를 해주는 일은 이제 거의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실제 이러한 민심이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덕양구의 녹색정의당 소속 고양시의원 후보들이 모두 낙선한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는데, 그만큼 녹색정의당에 대한 덕양구 더불어민주당 지지층[39]의 비토가 매우 극심해 진 것이 확인된 셈이다.[40]

하지만 선술했듯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역인 심상정 의원이 고양시 갑에 출마를 강행할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고 평가되는데, 현재로서는 녹색정의당의 정치인 중에서 유일하게 지역구에서의 당선 가능성이 있는 후보가 심상정 의원 하나 뿐인지라, 한 석이라도 아쉬운 녹색정의당 입장에서는 포기하기 힘든 지역구임에 분명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실제로 심상정 의원이 5선 도전을 선언하였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홍보위원회 부위원장인 윤종은 후보와 현역 지역위원장으로 지난 국회의원 선거에서 27%를 득표하며 선전한 문명순 후보, 그리고 여기에 정청래 의원과 손혜원 전 의원 보좌관 출신인 시사방송인 김성회[41]가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지난 고양시장 선거에서 패배한 이재준고양시장도 출마를 선언했으나, 2024년 2월 15일 3차 심사에서 윤종은 후보와 함께 컷오프되었다. 결국 문명순과 김성회의 2인 경선으로 후보자를 결정하게 됐다.

2024년 2월 28일 더불어민주당의 경선 결과 같은 예비 후보였던 윤종은 후보의 지지를 얻었던 김성회 소장이 문명순 지역위원장을 제치고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공천이 확정되었다.

국민의힘에서는 고양시의원 출신의 권순영 당협위원장이 이미 자리를 잡고 있던 상황에, 황병렬 하나자산관리 대표의 출마설이 나왔다. #

하지만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녹색정의당의 표가 갈린 틈을 타서 어부지리 승리를 노려봄직 하다는 기대가 있다보니, 전국적인 지명도를 가진 원희룡국토교통부장관을 차출하여 전략공천한다는 설도 돌고 있다. #

이미 정부 여당 입장에서는 대곡소사선 개통 때 심상정 의원과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비롯한 야권 정치인을 전혀 부르지 않고, 원희룡 전 장관과 여당인 국민의힘 쪽 인사들만을 초청하여 개통식을 여는 등 본격적인 견제를 시작했는데, 안 그래도 여러 야당 의원들과 원희룡은 21대 국회 하반기 내내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신도시 개발, 전세사기 빌라왕 사태, 대곡소사선, 서울양평고속도로 등의 수많은 현안에 걸쳐 용쟁호투를 벌였기 때문에 오히려 덕양구 바깥의 유권자들 사이에서도 해당 지역구가 주목을 받는 계기가 되고 있다.

심지어 심상정 의원이 국회의 현안 질의 중에 자객공천한다는 말이 있던데 출마하시냐 떠보자, 원희룡 장관이 너털웃음으로 "심 의원과의 대결이면 영광이죠!" 하는 기이한 장면도 나왔다.

2023년 9월 말, 최초로 고양시 갑 지역구의 가상대결 여론조사가 나왔는데, 가상대결 조합을 해 보니 녹색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세 당의 주요 유력 예상 후보들 중에서 모두 3위로 뒤쳐지는 충격적인 결과가 도출되었다. # #

더불어민주당 소속 후보로 거론되는 네 후보는 물론이고, 심지어 국민의힘에서 출마가 거론되는 원희룡보다도 뒤쳐지는 결과가 나왔던지라, 녹색정의당심상정 의원 본인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곤혹스러운 선거 구도임이 확인되었다.

해당 조사는 국민의힘 입장에서도 불리한 결과였는데, 정당 지지율에서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에 상당히 앞서 있고,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0%대 초반에서 왔다갔다 하는지라 국민의힘 입장에서도 승리를 담보할 수는 없는 지역 구도임이 재확인 된 것이다.[42]

이 때문에 국민의힘이 낼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주자로 거론되는 원희룡 입장에서도 패배 가능성이 높은 지역구라는 지적이 꾸준히 나왔고, 이에 따라 원희룡 장관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인 계양구 을 지역구에 전략공천이 되는 걸로 정리되었다.

이후 2024년 3월 2일, 국민의힘 한창섭행정안전부 차관이 전략 공천을 받아 고양시 갑의 여당 국민의힘 후보로 최종 확정되었다.

2024년 2월 19일, 녹색정의당이 더불어민주당의 위성 정당에 참여하지 않는 대신 정책연합과 지역구 연대를 추진하기로 결정하기로 한 것에 대해 심상정 의원은 고양시 갑 만큼은 협상 대상에서 제외해달라고 당 지도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 사실상 단일화 없이 완주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심상정 후보는 녹색정의당이 더불어민주당과의 단일화 협상을 할 때마다 심상정 살리기라는 뜬소문에 시달려야했던 만큼, 단지 국민의 심판을 받고 싶다는 얘기를 하고 싶어했다는 사실이 김준우 상임 대표의 인터뷰에서 밝혀졌다. #

2024년 2월 22일 유튜브 채널 '사장남천동'의 의뢰로 발표된 고양시 갑 가상 대결 여론조사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문명순 또는 김성회 두 후보 모두 3당 후보들 간의 가상대결 조합에서 1위인 결과가 나왔다.

반면 심상정 후보는 약 16% 정도에 불과한 지지율을 보이며, 모든 가상대결의 경우에서 오차범위 밖 3위로 뒤쳐지는 결과를 보였다. #

후보 확정 이후인 2024년 3월 21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성회 41.3%, 국민의힘 한창섭 23.8%, 녹색정의당 심상정 13.9%를 기록하였으며, 2024년 3월 24일 경인일보에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한 여론조사에서도 더불어민주당 김성회 48.3%, 한창섭 29.4% 심상정 12.4%이 나왔다.

선거 결과, 심상정에 대한 민주당 지지자들의 비토에 더해서 오랜 당직 생활과 유튜브 활동으로 인지도가 높은 더불어민주당 김성회 후보가 45.3%를 얻으며 당선되었고, 지역구 현직인 심상정은 18.4%라는 초라한 득표율을 얻은 채 3위로 낙선하고 말았다.[43] 결국 심상정은 낙선 확정 직후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김성회 후보는 모든 동에서 이겼다. 반면 심상정 의원은 도래울마을 지역 2개 투표소[44]에서만 1위를 차지했다. 흥도동에서만 30%를 넘어 2위를 기록했고 나머지 지역에선 3위를 기록했다.

한창섭 후보는 득표율만 보면 지난 총선의 이경환보다 더 좋은 성과를 거둔 것처럼 보이지만 이는 보수세가 어느 정도 있는 식사동이 편입된 덕이며 이를 제외하고 득표율을 계산하면 지난 총선보다 더 떨어졌다.

[1] 해당 선거는 한나라당이명박 당선 직후 펼쳐진 선거라 역대급으로 유리한 선거였음에도, 심상정과 통합민주당 표가 갈린 덕택에 겨우 이겼다.[2] 상대원 공단을 끼고있는 성남시 중원구나 창원시 국가산업단지를 끼고 있는 창원시 성산구처럼 산업단지나 공단을 끼고 있는 것도 아닌데도 이렇다. 창릉지구나 개발 이전인 2000년대부터 진보세가 유독 강한데 심지어 이 지역은 산지가 많아서 토박이 비율도 높고 1군단과 56사단 등 인근에 규모가 큰 군부대들이 많아서 군인 인구 비율도 상당한데 유독 보수 정당이 힘을 못쓴다. 사실 이 지역구가 보수 정당이 이렇게까지 힘을 못쓰는 이유는 따로 있는데 고양시가 한참 개발되던 시절인 2000년대 초중반에 한나라당 소속이였던 강현석 전 시장이 덕양구를 대놓고 찬밥취급해서 화정지구나 삼송지구 주민들이 거의 보이콧 수준으로 표를 안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현 시장인 이동환 역시 대놓고 일산을 편애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덕양구에서 보수 정당이 지지세를 회복하기에는 요원해 보인다.[3] 식사동은 19대 총선 이후 고양시 병고양시 갑을 오가며 총선 때마다 선거구가 바뀌고 있어 주민들의 불만이 매우 크다.[A] 고양시청다세대주택들과 고양시의 농촌 미개발 지역이 포함된 동네.[B] 삼송지구 신원마을 아파트로 조성된 동네이자, 농협대학교가 있는 동네.[C] 고양 원흥지구로 조성된 동네이자, 고양시의 농촌 미개발 지역이 포함된 동네.[d] 래미안 휴레스트 등의 대단지 아파트들이 있는 동네.[E] 별무리경기장신원당 · 어울림마을 아파트로 구성된 동네.[F] 푸른마을 등의 아파트들과 다세대주택으로 구성된 동네.[G] 덕양구청명지병원이 있는 동네이자, 은빛 · 달빛마을 아파트로 구성된 동네.[H] 고양경찰서별빛 · 옥빛마을 아파트로 구성된 동네.[a] 일산동구 소속.[13] 사실 이 이유도 있었지만, 그것보다는 더불어민주당의 박준 후보가 노무현 대통령 탄핵 사태 당시 구 새천년민주당의 당직자로 탄핵소추안 서류를 제출해 조중동 헤드라인을 장식했던(...) 사람이라서 더민주의 친노 성향 지지층들의 표가 심 후보로 쏠렸었던 것도 컸다.[14] 참고로 지난 총선까지만 해도 보수정당 계열에게 압도적으로 표를 몰아주던 원신동과 흥도동은 20대 총선 이후엔 아예 고양시 내 진보 최대 텃밭으로 변해버렸다.[A] [B] [C] [d] [E] [F] [G] [H] [23] 출구조사 결과 1위(심상정), 2위(이경환)간의 격차이다.[24] 2019년 8월 24일에 있었던 자유한국당 광화문 장외 집회에 참여해 연단에 올랐다가 변상욱 전 YTN 대기자로부터 "반듯한 아버지 밑에서 자랐다면 수구꼴통 마이크를 잡게 되진 않았을 수도"라는 패드립을 들었던 바로 그 청년이다.[25] 다만 고양 갑의 지역구 특성상 보수 성향 무당층 대다수도 지역 내에서 이름있는 심상정 후보를 뽑으므로, 그 부분을 고려해 준다면 66.74%가 온전히 민주 진보 진영의 지지율이라고 보기엔 어렵다.[26] 당시 심 후보 득표율 52.97%, 더불어민주당 박준 후보는 8.74%에 그쳤다.[27] 현역 의원인 심상정의 개인기 덕에 비례대표 투표에서 다른 지역보다 선전하긴 했지만, 어쨌든 고양시 갑 지역구의 비례대표 투표 1위는 더불어시민당이었다.[A] [B] [C] [d] [E] [F] [G] [H] [a] [I] 동국대학교 바이오메디캠퍼스위시티로 조성된 동네.[38] 출구조사 결과 1위(김성회), 2위(한창섭)간의 격차.[39] 대부분 문재인, 이재명, 조국 지지자들이다.[40] 참고로 이전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때는 덕양구 내에서만 무려 3명의 정의당 소속 시의원 당선인이 나왔었다.[41] 여담으로 김성회 예비후보는 21대 총선에서 열린민주당 비례대표로 출마했지만 낙선한 이력이 있다.[42] 원래 고양시 갑 지역구는 원래부터 진보 우위 구도의 지역구였다.[43] 물론 심상정의 득표율 자체는 낮은 편이었지만, 선거 비용을 100% 보전 받을 수 있는 15% 선을 넘기기는 했다. 쪼그라든 정의당의 위상과 자신의 정치적 입지에 비해선 동정표와 위로표를 넉넉하게 받기는 한 셈. 어쨌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의당의 대표 정치인으로서 자신이 몸담은 녹색정의당이 원외정당으로 전락하는 일을 막지 못하였고, 심상정 본인 이외에 전국적으로 지역구에서 100% 선거비 보전을 받은 녹색정의당 소속 후보는 아무도 없었다. 그나마 광주 서구 을강은미 후보가 선거비 보전 50% 선을 넘어 14.66%을 얻었지만, 나머지 지역구 후보들은 모두 한 자릿수 득표를 올렸을 뿐이었다. 물론 그나마 현역 4선 정치인이란 상징성도 있는데다 정치혐오층에서도 의외로 선호도가 높았기에 선거보전선이라도 얻을 수 있었던 것이다. 어찌보자면 심상정 개인기로 그나마 녹색정의당 상황에선 매우 크게 선전을 한 것.[44] 흥도동 3투표소, 6투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