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8 01:08:35

그리고 모든 증오가 시작되는 곳/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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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모든 증오가 시작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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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선생 · 선생 일행 · 아리우스의 잔당 · 제3세계 · 제3의 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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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 · 발광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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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모바일 게임 블루 아카이브팬픽 소설 그리고 모든 증오가 시작되는 곳의 등장인물이다.
저주가 풀렸거나 걸리지 않았던 인물[1]
저주에 저항하고 있거나 저항한 적이 있는 인물
발광 현상을 겪은 인물
저주에서 풀리기 전 선생에게 영구적인 장애를 안긴 인물
저주에서 풀리기 전 선생 외의 누군가에게 영구적인 상해 또는 장애를 안긴 인물
영구적인 상해나 장애를 입은 인물[2]
× 대외적으로 선생 편인 것이 발각된 인물

2. 선생 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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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화를 기준으로 선생과 함께 움직이고 있는 인물들.

3. 아비도스 고등학교

전교생이 5명밖에 되지 않아 호시노를 시작으로 빠르게 모두의 저주를 풀 수 있었고, 사막 한가운데 위치한지라 숨어있기 좋아서 한동안 선생 일행의 거점이 되어 다른 학교 학생들을 납치해와 저주를 풀면서 아군을 늘릴 수 있었으며, 선생도 요양하면서 만신창이가 된 몸을 회복할 수 있었다. 시간이 지나고 히마리의 실책으로 유즈가 버스터콜을 시도하면서 선생 일행이 떠나고 난 후 대책위원회 멤버들과 히마리 일행, 게임개발부가 머무르고 있었다.

광멸 사태가 끝난 시점에선 선생과 동행하던 학생들 외의 저주에서 해방된 학생들의 대부분이 모인 곳이 되었고, 기존의 선생 일행으로 분류되는 학생들 또한 아리우스 스쿼드와 선생이 납치된 이후 나머지 일원들이 후술할 연합에 의해 전원 수습되었다. 다만, 하루카를 제외한 흥신소 3인은 게헨나에 의해 별개로 수습되었다.

3.1. 대책위원회 (●)

저주에 걸려있었을 때는 아비도스의 막대한 빚이 선생의 흉계였던 걸로 왜곡돼서 선생을 철천지 원수로 여기고 있었다. 다행히 멤버들 간의 유대감이 깊은 덕분에 호시노의 저주가 풀린 후 저주가 풀린 멤버들이 다른 멤버들을 불러내서 납치하는 식으로 멤버들 전원의 저주를 풀 수 있었다.

선생 일행이 떠난 후 하필이면 미사키와 시로코가 엇갈리면서 선생 일행은 대책위원회가 밀레니엄의 공격을 받고 꼭두각시로 전락한 것으로 오인 중에 있다. 현재 이 오해로 인해 발생한 사건으로 상황이 꼬이자 이자요이 노노미의 제안으로 자신들에 대한 진실을 선생 일행에게 제대로 전달해놓고 개별 행동하기로 결정한 상태다.

그리고 모모프렌즈 퍼레이드가 시작된 뒤 언데드 아리우스 학생들을 상대하던 중 키보토스 상공에 공포의 집합체가 나타나고 추락할 적에 도망치려다가 마침 나타난 시로코 테러와 마주하고, 시로코 테러에게 사정을 설명한 뒤 시로코 테러의 지시로 이성을 되찾은 모모프렌즈 키메라와 함께 공포의 집합체를 떠받치며 시로코 테러가 프레나파테스의 어른의 카드로 공포의 집합체를 소멸시킬 수 있게 해준다. 이후 완전히 사라지는 모모프렌즈 키메라로부터 이번 사건의 배후가 베아트리체가 맞다는 사실을 확실하게 듣는다. 이후 광멸 사태 도중 몇 차례 시로코 테러와 조우했지만, 끝내 서로의 상황을 알게 되지 못하면서 대책위원회가 저주에 걸린 척 연기를 하는 바람에 시로코 테러의 일행 합류는 불발되고 말았다.
  • 타카나시 호시노 (‡)
    "흐흐흐⋯ 유메 선배⋯ 잘 보여요? 이제, 제가 다 끝낼 때가 온 것 같네요." - 저주를 풀기 전 / 15화 중 자신의 방패에 맞고 죽어가는 선생을 처형하기 직전



    "만약에 있잖아⋯ 잘 되지 않는다면⋯ 내 눈을 뽑아서 선생에게 줘. 그게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속죄야." - 저주가 풀린 후 / 97화 중 세리나에게

    선생의 왼쪽 눈을 실명시킴

    1장 메인 보스. 쿠치나시 유메의 죽음이 선생 탓이라고 기억이 조작된 탓에 작중에서도 선생에 대한 증오가 끝을 달려 직접 선생을 죽일 목적으로 블랙마켓 일대에서 선생을 찾아다녔다. 그 영향인지 머리도 1학년 시절처럼 짧게 자른 상태이고, 유메의 유품이나 다름없는 방패에 무척이나 애착을 가지는 모습을 보인다.[3] 그러다 우연히 의뢰가 겹친 흥신소, 사오리와 조우하게 되는데, 처음에는 의뢰를 하러 온 것뿐이라며 어찌저찌 넘어가려고 했으나 지금까지 만난 애들은 하나같이 전부 다 선생에 대해서 적어도 욕설 하나씩 붙이거나 신경질적으로 말하는데 사오리는 선생에 대해서 반응이 온건, 얌전하다는 점을 꼬투리 잡아 의심하고 붙잡아서 정보를 캐내겠다며 제압하려 들었고 별수 없이 한바탕 싸우게 된다.[4]

    일단 그 자리에서는 따돌리고 난 후 일행은 호시노를 어떻게 할지 작전을 세웠으나, 와카모가 독단적으로 호시노를 불러내어 싸움을 벌였고, 그 와중에 일대를 순찰하던 선생과 사오리까지 싸움에 휘말린 상황에서 와카모의 자폭으로 건물이 무너진다. 그 상황에서 와카모를 부축하던 선생을 발견하자마자 처음엔 샷건으로 공격하려다 사오리의 제지를 뿌리치고 기어이 선생의 안면을 방패로 후려쳐서 왼쪽 눈을 실명시킨다. 방패에 얻어맞아 이미 의식이 없는 선생 앞에서 유메의 원수를 갚을 수 있다고 기뻐하며 선생을 처형하기 직전에야 제정신으로 돌아온다.[5]

    "아니야⋯. 아니야⋯!

    선생, 선생⋯. 뭐라도 말 좀 해 봐⋯."



    "내가⋯ 그럴 리가 없어. 그랬을 리가⋯.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제발⋯!"



    (선생의 심장이 멈춘 걸 눈치채고 다급히 심폐소생술을 시도하며)

    "안 돼, 안 돼! 안 돼! 제발! 제발! 내가 잘못했어! 잘못했다고!

    제발, 제발, 제발 일어나⋯!"



    "나를 평생 용서하지 않아도 돼⋯. 미워해도 되니까⋯ 경멸해도 되니까⋯ 영원히 당신 앞에 나타나지 말라고 하면 그럴 테니까⋯ 그래도, 그래도⋯ 마지막 한 번은 내 부탁을 들어줘요⋯.

    이제 아무것도 당신에게 바라지 않을 테니까⋯ 제발 일어나 주세요⋯."

    그제서야 자신이 선생을 죽기 직전까지 폭행한 걸 자각하면서 그나마 버티던 정신이 완전히 붕괴하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정신적 피해는 누적된 것까지 계산하면 모든 학생 중 가장 크다고 볼 수 있는데 심지어 머리를 부딪혀 자해까지 시도하는 걸 부상을 입은 학생 여럿이 억지로 뜯어말려야 했을 정도로 매우 큰 후유증이 남았다. 그래서 저주가 풀린 후부턴 삶의 목적이 선생의 보호만을 위한 것으로 바뀔 정도로 죄책감에 지나치게 짓눌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따금씩 자신을 왜 용서해 줬냐, 제발 원망해달라며 죄책감에 대한 벌과 속죄를 계속 갈구하지만 그럼에도 제발 버리거나 곁을 떠나지 말아달라고 애원하는 등, 원작에서 미카가 보였던 행동이 애교로 보일 수준으로 정신이 완전히 망가져버린다. 당연히 선생님은 그녀가 힘들고 괴로워할 때마다 지속적으로 진정시켜 주었지만, 원작의 여유로움은 사라진 만큼 시간이 지날수록 선생이 다치지 않게 하는 것에 점점 집착해 간다. 이런 모습은 선생이 본인의 시야에서 벗어날 때마다 한 군데씩 다쳐서 오게 되자 점점 심해지더니 결정적으로 미카에 의해 한쪽 귀가 멀게 된 사건을 기점으로 최고조에 도달하게 되었다. 또한 세리나에게 모든 사건이 종결되었음에도 선생에게 이식시킬 눈을 찾지 못한다면 자신의 눈 한쪽을 선생에게 이식해달라고 부탁했다.[6]

    이후 선생이 아비도스를 떠나야 하는 상황이 되었을 때, 저주가 막 풀렸을 때처럼 정신이 붕괴되어 선생이 자신을 데려가지 않으면 절대로 가지 못하게 하겠다면서 붙잡고 막아섰을 정도이며, 결국 그 때문에 다른 학생들과 물리적으로 충돌이 빚어질 뻔했고 그 모습을 본 선생이 화를 낼 정도였다. 사실 선생이 냈다는 그 화라는 것도 이게 무슨 짓이냐며 다그치고 살짝 한숨을 쉰 정도였고 작중에서도 부모가 말썽을 부리는 자식에게 품는 역정 정도가 살짝 새어 나온 것뿐이라 서술되나 호시노는 이조차 절망스럽게 느껴 멘붕을 일으켰고, 이를 본 선생이 다시 평소의 태도로 바꿔 어찌저찌 단둘이 긴 시간 대화를 한 끝에 마음을 잡고 아비도스에서 후배들을 지키기로 한다. 다행히 선생이 떠난 후로는 원래의 성격을 어느 정도 되찾는 데 성공한다.

    이후 선생의 행방을 물어보러 찾아온 히마리와 노아, 게임개발부를 대면하는데 꾀꼬리가 울린 상태이기에 전혀 믿지 않으며, 저주에 걸린 척 날선 대응을 한다.[7] 하지만 히마리가 믿어달라는 증거로 사이바 자매 때와 똑같이 엠창을 시전하자(...) 할 말을 잃는다.

    157화에서 세리카가 시로코가 생활안전국에 있다는 후부키의 전화를 받고 보이스피싱이라고 의심하는 것을 보고 항상 잘 속아넘어가던 세리카가 성장했다고 생각하지만 이후 세리카가 시로코의 전화를 받고 보이스피싱이 아니라 진짜라는 사실에 당황하더니, 드디어 올 것이 왔다는 생각으로 세리카 대신 생활안전국으로 간다. 중간에 키리노를 만나 생활안전국에 도착하여 눈빛만으로도 주변인들에게 위압감을 선사한다. 그러나 자신들을 해칠 것이라는 RABBIT 소대의 예상과 달리 시로코에게 응징을 가한 다음에 경찰 앞에서는 잘못했다고 사과하는 것이 옳은 행위이며, 무엇을 잘못했는지 생각해 보고 얌전히 조사받으라며 시로코를 올바르게 이끄는 선배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준 뒤 시로코에게 조사 잘 받고 나오라며 그냥 내버려두고 가면서, 미사키를 찾으러 간다는 뜻을 넌지시 밝힌다. 그 와중에 후부키와 RABBIT 소대가 선생에 대한 분노를 드러내자 순간 엄청난 분노를 드러내다 누그러뜨리고 얼버무린다.

    생활안전국에서 나온 뒤에는 노노미의 제안으로 '정면돌파'를 감행하기로 하고 사오리에게 전화를 걸어서 아비도스와 히마리 일행과의 협력에 대한 진실을 전달하며, 그 와중에도 선생의 안전을 위해 선생의 신변에 대해서는 물어보지 않는다. 다음날 생활안전국에서 여전히 심문을 받고 있던 시로코를 데리러 찾아온 뒤, 여전히 자기 잘못이 없다고 버티는 시로코에게 계속 응징을 가하면서 나머지 대책위원회 팀원들과 게임개발부가 모인 곳으로 집합한다.

    이후 노노미와 함께 트리니티-게헨나 중앙선에서 약 500m 떨어진 게헨나 자치구에서 퍼레이드를 감시하다가, 대규모 발광 사태가 터지자 나머지 대책위원회, 게임개발부, 트리니티 보충수업부, 미카를 비롯한 일행들과 합류하여 언데드 아리우스 학생들이 조종하는 모모프렌즈 애니매트로닉스들을 상대한다. 유즈가 모모프렌즈 키메라의 금속 부위를 먼저 파괴하여 무력화시키는 작전을 세우고, 미카와 함께 모모프렌즈 키메라를 도발하여 한쪽 발을 이루는 트럭을 붙잡고 그 트럭을 파괴하도록 유도해 모모프렌즈 키메라에게 처음으로 유효한 피해를 입힌다.

    모모프렌즈 키메라가 소멸한 뒤 무츠키로부터 구조 요청을 받고 발광하는 히나가 참상을 벌인 곳에 도착해 피해자들을 버스에 태운다. 그리고 히나가 발광했다는 사실을 카요코로부터 전해듣고 매우 긴장한다. 이후 중상자들을 게헨나 응급의학부에 넘긴 뒤 네루를 거쳐 하루카의 전화를 받는데 하루카가 흥신소 68 3인이 치명상을 입은 것 때문에 제대로 전화를 못하자 전화를 돌려받은 이오리로부터 히나가 선생이 있다는 고속도로로 진입했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일행에게 고속도로로 진입할 것을 지시한다.

    '아냐아냐아냐아냐제발제발제발제발나하고약속했잖아무사히있겠다고약속했잖아그러지마그러지마그러지마'

    '빨리빨리빨리빨리빨리빨리빨리빨리빨리빨리빨리빨리빨리빨리빨리빨리빨리빨리빨리빨리빨리빨리'

    '이제싫어이제싫어떠나지마떠나지마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제발제발제발제발' - 발광한 히나와 선생 일행이 마주친 장소로 가면서



    "안돼안돼안돼안돼⋯ 안 돼!! 이 망할 새끼들이!!! 이젠 그 누구도⋯! 내게서 아무것도 가져가지 못해!!" - 선생이 돌연변이 언데드 아리우스 2인조에게 납치되는 것을 듣고



    ― 214화 중

    이후 발광한 히나가 현장에 도착하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선생 일행과의 연락이 두절되었다가, 히나의 발광이 풀린 이후 현장에 유일하게 기절하지 않아 있던 이부키를 통해 히나의 발광이 풀린 사실을 알았으나, 곧이어 돌연변이 언데드 아리우스 2인조가 선생을 납치하는 소리를 듣고서는 크게 패닉에 빠진다. 이때, 거의 하루카 수준으로 같은 어구를 쉬지 않고 반복하거나, 일행에게 연락을 하던 아즈사가 간신히 사오리의 폰을 통해 이부키와 연락이 닿았을 때 다짜고짜 전화를 빼앗아 이부키에게 온갖 분노를 쏟아내서 미카에게까지 한 소리 듣는 등, 호전되었던 정신병 증세가 다시 악화되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하나코가 전화 바꾸고 나서야 이부키가 진정하고 간신히 현재 상황을 전달해줄 수 있었다.[8]

    <nopad> 파일:그리고 모든 증오가 시작되는 곳 멘탈붕괴 호시노.jpg

    증세가 악화되어 히나를 구타하는 호시노

    "선생이 어디 있냐고? ⋯⋯이게 장난하나. 야. 가 감히 선생을 입에 올려? 누구 때문에⋯ 이렇게 됐는데? 너 때문에⋯ 너 때문에!! 너 때문에!!! 선생이!!"

    215화에서 선생 일행이 싸우던 곳에 도착하지만 이미 돌연변이 언데드 아리우스 2인조가 선생과 아리우스 스쿼드를 납치해간 뒤였고, 뒤에는 부상자들이 남겨져 있는 데다 도로에 마름쇠까지 뿌려져 있어 쫓아갈 수 없었다. 그럼에도 도로에 뿌려진 마름쇠를 치우며 어떻게든 선생을 찾아야 한다고 호소하지만 시로코가 이미 늦었고 대신 히마리에게 연락을 했으니 믿어보자고 말하는 것을 듣고서 이성을 잃은 채 절망한다. 그리고 쓰러져 있던 히나를 억지로 일으켜 세우고 상황 파악을 못한 채 선생이 어디 있냐고만 묻는 히나를 보고 다시 한번 이성을 잃어 그 자리에서 방패로 히나를 구타하기 시작하고 이를 목격한 다른 일행들이 죽기 살기로 뜯어말리려 한다.

    '이런 행동이 정말 날 돕는다고 생각하니?


    (호시노: 으, 아냐, 나는 그게⋯ 그러니까.)


    네가 화낼 입장이 돼? 네가 나를 위해서 분노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냐고. 네가 제일 날 괴롭게 했잖아. 네가 날 가장 아프게 했잖아.


    (호시노: 나, 나는⋯.)


    그래도 난 널 원망하지 않았는데, 애써 보듬었는데, 넌 지금 뭘하고 있는 거야? 넌 왜 계속 엇나가기만 해? 얼마나 더 이야기를 해야 넌 알아듣는 척이라도 할 거야?


    (호시노: 선생, 아니야. 아니야⋯. 난.)

    (미카: ⋯⋯너 뭐해?)


    넌 그냥 네 잘못을 받아들이기 싫어서 탓할 상대가 필요한 거잖아. 네 알량한 마음 하나 편하자고 희생양을 찾았을 뿐이잖아? 그리고 그게 소라사키 히나고.


    (호시노: 끅, 끄흑⋯ 아냐, 아니야⋯. 난 선생이⋯)


    너한테 실망했다, 타카나시 호시노. 남에게 준 상처는 별 거 아니고, 자신이 받은 상처만 생각하는 녀석에게 기대를 했던 내 잘못이야.


    (호시노: 그렇지 않아⋯. 나는⋯)


    아냐, 2년 전에도 그랬고, 카이저 때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지. 전혀 성장하지 않는 너한테 이 이상 뭘 기대할 수 있겠어?


    (호시노: 끅, 아냐⋯. 제발⋯ 선생⋯. 그렇게 말하지 마⋯.)


    아냐, 백 번이고 천 번이고 더 말해줄게. 넌 그냥 구제불능이야. 과거에 집착해서 현재를 버려버리고 미래까지 망쳐버리지. 그게 네 본질이야.'



    ― 호시노에게 실시간으로 들리는 환청 속의 선생[9]

    이후 미카가 호시노의 정신을 잡아주기 위해 충고를 하였지만, 심한 죄책감에 환청이 들리고 환각까지 보는 등[10] 계속해서 제정신이 아니었고, 더 이상 난동을 부리지는 않게 되었지만 오열하면서 더 이상의 행동을 하지 못하고 노노미와 시로코의 부축을 받아 버스 안으로 들어간다. 복귀 이후에도 거의 혼이 나간 채 주저앉아 있는 등 심적 타격이 가장 큰 상태이며, 광멸 사태가 터지기 전 호시노의 위압감을 느껴본 적이 있었던 모에는 완전히 변해버린 모습에 상당한 위화감을 느낄 정도였다.

    원작에서 손꼽히는 강자답게 SRT 특수학원이 정의한 "특기전력 5인" 중 한 명이다. 특기전력 5인 중에서는 유연한 전투 센스와 민첩함이 돋보인다. 저주에 걸린 상태였던 초반에는 혼자서 이름 없는 헬멧단 학생 25명 전원을 쓰러뜨렸고, 그 와카모와 1:1로 접전한 끝에 왼쪽 발을 한동안 못 쓰게 만드는 상처를 입혔고 기어이 선생에게도 중상을 입혔으며, 그 탓에 죄책감으로 정신붕괴가 생겨버린 뒤에는 싸움에 제대로 참가하지 못하던 적도 있었다. 그때 두개골이 함몰되지 않은 것만 해도 선생에게는 큰 기적이자 행운이었다.[11] 정신붕괴를 일으키고 시간이 지난 뒤에는 전투력을 되찾아 발광하는 비나를 대상으로 미카와 함께 가장 큰 유효타를 입혔고, 선생과의 대화로 정신붕괴를 어느 정도 회복했는지 초반에는 차마 할 수 없다고 호소한 '선생에 대한 증오 연기'도 나름대로 할 수 있게 되었는데, 정확히 말하자면 선생에게 욕하는 시범을 못하는 모습이었고 나중에 사키에게 보인 증오 연기는 저주에 풀리지 않은 사람들이 내뱉는 선생에 대한 욕을 들은 것에 대한 분노를 선생에 대한 것으로 살짝 얼버무린 것이라 이것도 직접 선생에 대한 욕을 한 것은 아니다.

    미사키와 더불어 원작에 비해 캐릭터성이 많이 달라진 편에 속했으나 이후 원작에서 대책위원회 편 3장이 올라온 뒤 뜻밖의 재평가를 받게 된 캐릭터다.[12] 작가는 호시노의 정신질환 증상이 아케인징크스와 동일한 수준으로 심각하다고 직접 언급했다. 해당 애니메이션에서 묘사된 징크스가 처한 상황이나 행동 역시 처절함의 극치를 달렸던 만큼 본작의 호시노 역시 PTSD와 정신병이 치유되려면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다만 3차 Q&A에서 히나와 호시노도 미카처럼 정신차리고 성장하냐는 질문에 작가가 "블루 아카이브의 모토는 '성장'이다."라고 대답한 걸로 보아 이 두 사람도 회복되고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
  • 쿠로미 세리카
    "그런 거! 그런 거 하지 말라고!! 사람 묶어놓고 미소를 지으면 그게 정상으로 보이겠어?! 최대한 달랜 상태에서 들어가야 하는데! 너 트라우마 제조기야?! 하카리 아츠코!?"

    호시노 이후 가장 먼저 저주가 풀린 대책위원회 멤버이자, 납치를 통해 저주가 풀린 첫 번째 캐릭터. 호시노의 요청에 의해 사람이 없는 곳으로 나갔다가 납치, 이후 선생이 세리카의 손에 나이프를 쥐어준 상태에서 칼날을 꽉 잡는 방식으로 상처를 내 저주를 푸는 데 성공한다. 저주를 풀 당시 아츠코가 자신을 진정시키겠다며 묶어놓은 채로 섬뜩한 웃음을 짓는 것에 잘못 걸린 나머지 무슨 사이코패스에게 걸렸다며 겁먹었고 저주가 풀린 뒤로도 트라우마가 되어 아츠코를 무서워하게 됐다.

    157화에서 시로코가 생활안전국에 있다는 전화를 받고 보이스피싱이라고 의심해 화내며 끊었지만 이후 시로코의 전화를 다시 받고 당황한다. 이후 생활안전국에 가야 했지만 호시노가 대신 간다. 이후 페로로 페스티벌 2일차에는 시로코, 아야네와 같이 트리니티-게헨나 중앙선에서 약 500m 떨어진 트리니티 자치구에서 퍼레이드를 감시하다가, 퍼레이드 행렬과 같이 있는 히후미, 아즈사를 보고 놀란다. 이후 언데드 아리우스 학생들이 대규모 발광 현상을 일으키고 너무나 수가 많은 나머지 다른 데로 좀 가라고 고래고래 소리지르다가 발광한 학생들의 주목을 끌며 긁어 부스럼을 만들었다가 그 타이밍에 코하루, 하나코, 미카가 찾아온 덕에 위기에서 벗어난다. 직후 나머지 대책위원회, 게임개발부, 트리니티 보충수업부, 미카를 비롯한 일행들과 합류하여 언데드 아리우스 학생들이 조종하는 모모프렌즈 애니매트로닉스들을 상대한다.

    만마전과 흥신소 68 인원들을 응급의학부에 호송한 이후, 히나를 저지하기 위해 고속도로로 들어가는 과정에서 아츠코에게 전화가 걸려오고 구조 신호를 받는다. 그들이 있는 장소가 발광한 히나가 향하는 고속도로인 것을 알게 되자 당장 도망치라며 패닉에 빠져 소리를 지른다.

    특이하게도 아리스가 합류했을 때 가장 친해진 캐릭터. 유독 아리스를 동생처럼 여기면서 잘 어울려 주며, 65화에서 시로코의 마이페이스 기질로부터 아리스가 물들지(?) 않도록 막거나 건물을 부순 것에 대해 자책하는 아리스를 위로하는 등 언니 같은 모습을 보인다. 그래서 62화에선 아야네가 아리스가 세리카와 특히 잘 지내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물론 아쉽게도 아리스를 비롯한 선생 일행이 아비도스를 떠난 뒤엔 떨어지게 되어 133화에서 아츠코가 이를 언급하기도 했는데 지금은 다시 만나게 되기는 했다.
  • 이자요이 노노미
    "생각해 보면 옛날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우리들은 의심하고 망설일 때보다 그냥 무대포로 들이박았을 때 더 좋은 결과가 되돌아왔잖아요? 또 히마리 씨도 그렇고 말이죠. 이 시점에선, 진심을 다해 부딪혀보는 게 나을 수도 있어요."

    납치를 통해 저주가 풀린 두 번째 캐릭터. 별다른 활약이 없었으나, 153화에서 시로코와 함께 페로로 페스티벌에 참가한다. 히마리가 몰래 붙여놓은 히마리 AI를 스파이웨어라고 했다가 한 소리 듣고, 히구치 마도카로 변장한 미사키를 마주한다. 이후 미사키와 시로코 간의 오해로 미사키는 아비도스가 밀레니엄에게 세뇌를 당했다고 오해받고, 시로코는 미사키를 데려오겠답시고 공격해 긁어 부스럼을 만들어 생활안전국에 연행되는 등 상황이 꼬여버리자 나머지 아비도스 대책위원부 일행에게 오히려 '정면돌파'를 하자고 제안한다. 2일차에는 호시노와 함께 트리니티-게헨나 중앙선에서 약 500m 떨어진 게헨나 자치구에서 퍼레이드를 감시하다가, 대규모 발광 사태가 터지자 나머지 대책위원회, 게임개발부, 트리니티 보충수업부, 미카를 비롯한 일행들과 합류하여 언데드 아리우스 학생들이 조종하는 모모프렌즈 애니매트로닉스들을 상대한다.

    발광한 히나를 추적하기 위해 히마리에게 전화를 걸어 위성으로 게헨나 지구 고속도로에서 발키리 경찰학교 병력들이 무언가를 맹렬히 추격하고 있다는 상황을 전달받는다.
  • 오쿠소라 아야네
    납치를 통해 저주가 풀린 세 번째 캐릭터. 아야네를 통해 진행한 실험으로 저주를 푸는 것에 꼬집기나 주먹질 따위는 통하지 않음을 확인했다. 아비도스에 나타난 발광 상태의 비나와 총력전을 벌일 적에는 부재 중인 선생을 대신하여 카요코와 함께 오퍼레이터를 담당한다. 페로로 페스티벌 2일차에서는 시로코, 세리카와 같이 트리니티-게헨나 중앙선에서 약 500m 떨어진 트리니티 자치구에서 퍼레이드를 감시한다. 이후 언데드 아리우스 학생들이 대규모 발광 현상을 일으키고 발광하는 이름 없는 학생들을 상대하던 중 세리카가 화를 참지 못하고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 발광한 학생들의 어그로를 끌어 위기에 처했을 때 미카, 코하루, 하나코가 지원을 와줘서 위기에서 벗어난다. 직후 나머지 대책위원회, 게임개발부, 트리니티 보충수업부, 미카를 비롯한 일행들과 합류하여 언데드 아리우스 학생들이 조종하는 모모프렌즈 애니매트로닉스들을 상대한다.

    196화에서 발광하는 히나에게 치명상을 입고 간신히 정신을 차린 무츠키로부터 구조 요청을 받고, 이를 다른 학생들에게 알려 히나가 초토화시킨 만마전 + 흥신소 68을 구하러 갈 계기를 마련해 준다. 그리고 199화에서는 아코에게 연락을 해서 만마전 3인이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는 것, 히나가 발광했다는 사실을 전한다.

    '왜 이렇게 된 걸까요⋯. 뭉쳐도 헤쳐나가기 힘든데, 왜 이렇게 또 갈라놓으려 하는 걸까요. 하지만 그럼에도⋯. 멈춰설 수는 없겠죠. 절망에 빠져 모든 걸 놔버릴 수는 없겠죠⋯⋯.'

    발광한 히나를 포함한 중상자들을 수습하고 선생이 납치되었다는 사실에 다른 학생들이 슬퍼하는 와중에도 '계속 상황이 나빠지고 있어도 멈출 수는 없다'며 각오를 다진다. 다른 오퍼레이터들보다 비중은 낮지만 역시나 오퍼레이터답게 정신적으로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 스나오오카미 시로코
    "나는 내 앞에 있었던 이 늑대 여자가 얼마나 희대의 개또라ㅇ⋯아니, 상식을 벗어난 인간인지를 깨달았어야 했다." - 모든 사건이 끝나고 난 후 시로코에 대해 회상한 사오리

    1장 히든 보스. 대책위원회 중 가장 마지막으로 저주가 풀린 학생. 호시노에 의해 바로 제압당해 납치된 다른 학생들과 달리, 이상한 낌새를 느끼고 반격해 호시노와 맞서다가 다른 이들까지 합류한 끝에 제압당했다. 하지만 옮겨지는 중에도 너무나 심하게 저항을 해서 밧줄로 미라마냥 꽁꽁 묶여 포박된 상태가 된다. 선생을 마주하자 미쳐 발광을 해대는 바람에 조금도 풀어줄 수 없는 상황이라 팔이나 다리를 쓸 수 없어서 선생의 팔을 꽉 깨무는 식으로 피를 내서 저주가 풀렸다.

    저주가 풀린 뒤로는 특유의 마이페이스 성격이 나타나며 사실상 본작의 개그 캐릭터트롤러를 담당하는 중. 주요 피해자는 사오리로, 사오리에게 다짜고짜 은행강도를 권유하는 걸 시작으로[13] 허구한 날 시로코에게 탈탈 털리는 게 본작의 주요 개그 전개다. 이것 때문에 이 둘은 무척이나 티격태격하는 사이며, 특히 당하는 입장인 사오리는 시로코를 미친 여자라고 생각하거나 늑대라고 부르는 등[14] 미운털을 아주 제대로 꽉 박아놨다.

    다만 이런 마이페이스적인 기질이 화가 될 때도 있었는데, 미카 에피소드에서는 비록 처음에 미카가 선생을 강제로 납치해서 데리고 가려는 것을 막아내긴 했다지만, 이후 전투에서는 호시노와 함께 선제공격에 가담해서 순순히 미카의 저주를 풀 수 있는 상황에서 긁어 부스럼을 만들었고, 결과적으로 선생은 떨어진 샹들리에에 깔려 왼쪽 귀의 청력을 완전히 상실했다.

    사오리가 아비도스를 떠난 후엔 히마리한테 그냥 엠창 박으면 직빵이라며 살살 부추기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결국 티파티와의 대화에서 일이 잘 풀리지 않자 또 찍자고 히마리에게 말하는데, 히마리가 울면서까지 안 한다고 하자, 무엇을 하려는 건지 묻는 트리니티 쪽에게 본인이 직접 엠창을 시전한다.[15] 당시 화상통화를 하던 모든 트리니티 학생들을 경악시켰고[16], 안 그래도 자기 자신이 전혀 몰랐던 나기사의 '의심암귀' 관련 과오들을 자기도 모르게 찔러대서 나기사를 자극하고 있는 와중에 이런 상스러운 꼴까지 보여주는 바람에 나기사는 그 충격으로 기절해버렸다.

    페로로 페스티벌에 노노미와 함께 참가하며 기척도 없었는데 어떻게 자기 폰에 히마리 AI가 들어가 있는지 의아해하면서 네 원본처럼 맛이나 가지 말라고 한 소리 한 뒤 히구치 마도카로 변장한 미사키를 마주한다. 하지만 처음 보는 얼굴임에도 왠지 그냥 보내면 안 될 것 같다는 직감에 몰래 따라가다 결국 미사키임을 눈치채고 사정을 설명하려 하지만, 이미 히마리의 AI와 이야기하는 것을 엿들었던 미사키는 히마리에게 세뇌당했을 가능성을 고려하여 믿지 않으려 하며 결국 미사키를 무력으로 데려가려다가 미사키에게 치한으로 몰리게 되었다(...). 미사키의 치한 신고를 받은 키리노와 마주하지만 키리노의 그 기상천외한 사격 실력을 보고 어이없어하다가, 키리노가 지원을 요청하여 도착한 RABBIT 소대와 격돌한다.

    이후 미야코와 사키와 전투하는 도중 미유의 헤드샷에 기절해서 검거된 후 생활안전국에서 후부키의 심문을 받는다. 이때 둘을 상대하는 것이 점점 버거워지자 한 놈만 팬다는 식으로 사키를 집중 공격했고, 그 결과 사키만 특히 심하게 다쳤다. 사키를 개머리판으로 찍은 후에는 아예 물어뜯으려고까지 했다고. 혐의를 인정하지 않고 후부키와 RABBIT 소대 앞에서 오히려 협박을 해대는 패기를 선보여서 RABBIT 소대의 속을 계속 긁고, 후부키로부터 협조를 거부하면 감옥에 갇힐 수 있다는 말을 듣고 마지못해 진술서를 작성하던 도중, 세리카 대신 생활안전국에 온 호시노와 만나고 RABBIT 소대가 호시노를 보고 두려워하는 것을 눈치챈다. 호시노까지 도착했음에도 여전히 자기한테는 잘못이 없다며 버티려다가 호시노에게 응징을 당하고, 어떻게든 자기를 풀어달라고 애교까지도 부려보지만 부질없는 짓이었다. 호시노는 그냥 성실히 조사받으라며 내일 다시 오겠다며 떠났지만, 가기 전 미사키를 찾으러 간다는 뜻을 넌지시 밝히자 이를 알아챈다. 호시노가 떠나고 나서도 나보다 약한 녀석의 명령 따위 듣지 않는다는 말까지 하며 RABBIT 소대 중 남아있던 사키와 후부키의 속을 계속 긁어대서 사키는 결국 화가 머리 끝까지 나 공격하려고 했으며, 후부키도 살면서 두 번 다시 만나기 싫은 놈이라고 손사래를 쳤다. 다음날 찾아온 호시노에게 수차례 응징을 당하면서도 끝까지 자기는 잘못이 없다며 뻗댄다. 결국 석방되는 날까지 계속 깝치다가 호시노한테 또 얻어맞는다.

    석방 후에는 세리카, 아야네와 같이 트리니티-게헨나 중앙선에서 약 500m 떨어진 트리니티 자치구에서 퍼레이드를 감시하다가, 퍼레이드 행렬과 같이 있는 히후미, 아즈사를 보고 놀란다. 이후 언데드 아리우스 학생들이 퍼레이드에서 대규모 발광 현상을 일으킨 것을 확인하고 발광하는 이름 없는 학생들을 상대하기 시작하는데, 수가 30명은 가까이 되는데도 약해 보이니까 너무 강한 표현을 쓰지 말라며 여유를 부리다 너무나 많은 수에 화를 참지 못한 세리카가 발광한 학생들의 어그로를 끌어버려 궁지에 몰리는 때 코하루, 하나코, 미카가 찾아온 덕에 위기에서 벗어난다. 직후 나머지 대책위원회, 게임개발부, 트리니티 보충수업부, 미카를 비롯한 일행들과 합류하여 언데드 아리우스 학생들이 조종하는 모모프렌즈 애니매트로닉스들을 상대하는데, 그 와중에 미카를 두 번째로 무서운 것이라고 이야기해서 미카와 갈등을 빚는 트롤링을 저지르려다가 나머지 일행에게 저지되었다.[17] 언데드 아리우스 학생들이 조종하는 모모프렌즈 애니매트로닉스들의 참혹한 광경, 전세가 불리해지자 모모프렌즈 키메라로 재조합하는 모습을 보고 진심으로 공포스러워하면서도 괜히 모모프렌즈를 주인공으로 한 특촬물에서 저런 로봇이 나오지 않겠느냐는 망언을 해서 히후미의 속을 긁는다. 평행세계의 선생과 검은 양복마저 저 끔찍한 모습을 보고 경악하는 와중에 혼자서만 저런 망언을 한 것이다.

    모모프렌즈 키메라가 소멸하고 난 뒤 아야네가 무츠키로부터 구조 요청을 받았을 적, 오래간만에 도둑 기질이 발동해 근처에 있는 버스를 훔쳐다 함께 싸운 학생들을 태운 뒤 발광한 히나가 만마전 + 흥신소 68 학생들을 초토화시킨 현장으로 달려가서 이들을 구해주는 활약을 한다. 그리고 카요코로부터 히나가 발광했다는 소식을 듣자 다른 학생들처럼 표정이 굳는다. 이후 카요코로부터 하루카의 행방을 듣고 하루카와 이부키를 찾기 위해 운전하려던 중 근처에 버려져 있던 토라마루를 발견해 회수하는데, 하필 네루가 그것을 보고 선생에 대한 증오를 표출하고 카요코가 나머지 저주가 풀린 학생들이 히마리에게 세뇌당했을 가능성을 우려해 무리하게 버스에서 도망치려고 하자, 모두들 앞에서 또 엠창을 시전해서 카요코가 할 말을 잃게 만들고, 츠루기는 뜻을 모르는지 어리둥절해하는 한편 밀레니엄 소속인 네루는 뜻을 잘 알고 있어 욕설까지 퍼부으며 불쾌해한다. 밀레니엄에서 최고위 욕으로 쓰이는 엠창을 키보토스 전역에 본의 아니게 전파하고 있는 셈이다.[18]

    207화에서 선생에게 가는 도중 평행세계의 자신인 시로코 테러 역시 선생을 향해 이동하고 있다는 히후미의 전화, 그리고 버스 바로 옆까지 시로코 테러가 도달한 것을 보고 선생을 죽이러 가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시로코 테러를 사탄의 혈육, 선생의 끄나풀이라고 선동해서 버스 안 일행들이 시로코 테러를 일제히 공격하게 만든다. 그걸로도 모자라 선생의 최측근으로 뛰면서 과거 키보토스를 멸망으로 몰아넣었다는 진실 반, 거짓 반을 섞은 선동질로 저주가 풀리지 않은 상태였던 네루와 츠루기가 시로코 테러와 싸우게 하는 방식으로 떼어내는 데 성공해 안심하고 히나를 잡으러 갈 수 있게 한다. 하지만 그 때문에 시로코 테러가 잔뜩 화가 나서 네루와 츠루기를 제압한 뒤 다시 만나는 대로 시로코를 응징하려 벼르고 있다. 현장에 도착하였으나 평행세계의 선생이 전개해둔 마름쇠 장애물을 보고선 느린 버스로는 더 이상 추적이 불가하다는 것을 인지하고선 이성을 잃어가는 호시노를 필사적으로 설득하고, 히마리에게 연락해서 선생의 신변을 추적해 달라고 요구한 상태이다. 그러나 호시노는 선생이 자기를 버릴 것이라는 환청에 계속 시달려 전혀 들을 생각을 하지 않았고 미카가 나서서 이야기해 주고서야 겨우 진정한다. 그렇게 FOX 소대를 제외한 부상자들을 함께 태우고 현장을 떠나려다가, 자기를 악인으로 매도하고 네루와 츠루기를 상대하게 만든 것 때문에 화가 나 있었던 시로코 테러를 결국 다시 만났다.

    그리고 화가 많이 난 시로코 테러에게 '선생의 최측근'이라는 말까지 붙여가면서 자신을 공격한 이유를 추궁받자, 여전히 서로가 저주에 걸려있다고 착각해서 사실대로 말하지 못하고 무릎을 꿇고 사과하며 넘어가려고 했지만 말 돌리지 말라고 시로코 테러에게 처맞았다.[19] 그러다 갑자기 시로코 테러가 선생의 최측근처럼 보였다는 거짓말로 악어의 눈물까지 보이며 연기를 해서 또 다른 자기 자신마저 속인다. 다행히 시로코 테러가 납득하고 물러나면서 끝나는 듯했으나, 갑자기 미카가 난입해 하얀 머리의 선생에 대해 추궁하자 당황한다. 그리고 미카가 강제로 붙잡아서라도 듣겠다고 하자 정말이냐는 듯이 얼떨떨한 표정을 짓다가, 시로코 테러가 연막탄을 터트리고 도망간 뒤, 미카가 알고 있는 평행세계의 선생에 대한 정보와, 자신이 알고 있는 시로코 테러의 정보를 교환하였고, 저주 사태의 주범인 베아트리체에 대하여 알고 있는 아즈사에게 정보를 물어보려 하였지만 심적 한계에 몰린 일행들이 일제히 울음을 터트리면서 당장은 정보 취합을 하지 못하였다. 그 뒤 네루와 츠루기를 데려오고 있던 히후미와 전화하여 추가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위험상황을 미카와 함께 대비하고 아비도스 복귀 이후 뒷수습을 하는 등 버스 일행 중에서도 미카와 함께 비교적 의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비도스에서 미식연구회를 발견하고 세리카, 미카와 함께 현장으로 가서 이들을 수습해 깨운 다음[20] 미식연구회로부터 제3세계의 선생과 마주쳤다는 정보를 듣는다.

    2~3장 사이의 외전 4화에서 자기 헤일로가 고작 조준점처럼 밋밋하게 생겼다는 것을 알고 선생이 자기를 놀린다고 생각해 강제로 헤일로를 다르게 그려달라고 선생을 협박하다가 사오리가 끼어들어 객관적인 사실을 외면하지 말라고 하자 사오리의 헤일로를 닌자나 래퍼라고 부르면서 또 사오리를 놀려 선생을 난처하게 만든다.

    작중 전투력은 원작처럼 상당한 강자로, 시로코의 저주를 풀려고 포획할 때 12명 남짓한 수가 동원되었음에도 고전했고, 미사키도 시로코에게 덜미를 잡혔을 때 전투로는 못 이긴다고 언급했다. RABBIT 소대와의 전투에서도 사키의 오른쪽 얼굴에 소총 개머리판을 그대로 찍어버려 오른쪽 눈에 타박상을 입히기까지 했다. 다만 역시나 특기전력인 미카 상대로는 밀리면서 한 대 맞을 적에 미카와의 근접전만큼은 피해야겠다고 생각하며, RABBIT 소대의 팀워크에는 결국 제압되었다. 3차 Q&A에서 "시로코가 사오리와 재회하면 이전처럼 대할까?"라는 질문이 있는데, 작가의 말에 의하면 둘의 특수한 관계는 유지되겠지만 눈치가 없는 건 아니라고 한다.

3.2. 대책위원회 제외 아비도스 임시 연합

저주를 풀었거나 저주에 저항 중인 학생들로 2~3장 당시 안전지대였던 아비도스 고등학교를 거점으로 하고 있었고, 3장 도중 선생의 잠적으로 잠시 해산했으나 광멸 사태 종결 시점에서 다시 모였다. 이중에는 발키리의 사냥감으로 전락한 학생들도 있어 한동안은 아비도스 본교에서 거주할 것으로 보인다.

前 선생 일행에서 아직 움직일 수 있는 학생들과(와카모, 세리나, 하루카), 기존에 저주가 풀린 학생(보충수업부, 게임개발부), 광멸 사태에서 저주가 풀린 학생들 일부(RABBIT 소대, 발키리 생활안전국)가 사태 진정 이후 연합했다.

또한 선생이 제일 두려워하던 학생들이 선생과의 협력이 적발되어 공적으로 수배되는[21] 경우에 처한 학생들도 많아서, 이전보다도 훨씬 행동에 제약이 심해졌다.

3.2.1. 아케보시 히마리 일행 (◐)

밀레니엄의 히마리는 작중 독자적으로 저주의 진실을 찾고 있었다. 노아의 기록과 게임개발부의 헤일로 분석을 토대로 선생에 대한 증오가 누군가의 흉계임을 깨달았지만 정작 저주를 풀지 못한 히마리가 선생에 대한 살의를 참지 못하고 드러내면서 선생이 잠적하게 된다. 그나마 히마리와 시로코의 고군분투(?) 덕에 트리니티의 믿음까지는 얻은 상태지만 히마리가 저주의 진실을 알아챈 사실을 모르는 선생의 입장에서는 여전히 가장 큰 위협이기 때문에[22] 선생을 찾는 것은 요원해진 상태.[23] 현재는 아비도스 고등학교에 머무르고 있다.
노아: “⋯이 광경이 불편하신가요?”
히마리: “정곡을 찌르시네요, 노아 씨. 솔직히 이야기드려도 되겠습니까? 저한테 걸려있는 저주가 아직 풀려있지 않아서 그런 거겠지만, 전 지금 저 상황 자체를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 사람이 실종되었다는 소식을 들을 때, 순간 제 안에서 안도와 행복감이 들어찼습니다. 이대로 영영 사라지기를 또한 바라고 있었습니다. 분명 그것이 잘못되었다는 걸 알고 있음에도, 감정의 영역에선 전혀 그렇게 되지 않더군요.
노아: “그런가요.”
히마리: “더 솔직하게 말해볼까요? 지금 저들이 울고 있는 장면이 저에겐 너무나 괴상하게 느껴졌습니다. 사이비 교주를 향해 광신도들이 꺼이꺼이 우는 것만 같은⋯ 그런 느낌이랄까. 단체로 헤까닥 돌아버린 건가⋯ 하는 그런 생각까지 들고 있습니다. 노아 씨는 어떠십니까? 이런 저를 이해하지 못하겠습니까.”
노아: “아뇨, 그렇지는 않습니다. 저 역시도 비슷한 감정을 느끼고 있으니까요. 요즘 들어 수시로 그냥 죽어버렸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이 자꾸만 들고 있어요. 그러면 안 된다는 걸 알고 있음에도. 온전한 기억이 남아있는 저한테도 이 정도인데, 히마리 씨는 더욱 버티기 힘들겠죠⋯.”
히마리: “제가 붕 떠버린 듯한 느낌이 듭니다. 해주가 되기 전까지 저는 이해할 수도, 이해받을 수도 없겠죠. 그저 답답할 따름입니다.”
노아: “그래도, 모두 저주에 걸려봤던 적이 있으니까 히마리 씨를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저는 어떻게 보면 중첩상태니까, 히마리 씨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고요.”
히마리: “⋯고마워요. 이런 이야기도 들어주셔서.”
― 225화 중, 히마리와 노아의 대화
3.5장 시점에서 선생의 편에서 활동하는 학생들 중 저주가 풀리지 않은 단둘뿐이다 보니 선생을 구하기 위해 분투하는 동시에 선생을 죽여버리고 싶을 정도로 증오하고 있는 상태이다. 심지어 선생이 납치되었다는 소식을 깨어난 이들이 듣고서 교내 분위기가 침울해진 가운데, 멀리서 그 광경을 바라보다가 저주에 걸린 탓에 일행을 이해할 수 없게 된 심정[24]에 대해 이야기했을 정도이다.
  • 아케보시 히마리
    "아비도스 여러분. 지금 제가 이 상태⋯로는, 여러분을 도울⋯ 수가 없습니다. 즈, 증오가, 이유 모를 증오가 계속해서 차오르는 이 상태로는⋯ 이 초천재병약미소녀해커가⋯ 서, 선생님을 도와줄 수가 없습니다. 노아 씨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동안의 기록과 검사를 토대로⋯ 키보토스 내에서 거대한 무언가가 우리들을 유린하고 있다는 건 알 수 있었지만⋯ 그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었습니다. 지금도⋯ 계속 그 사람이 너무나 미워죽겠습니다. 죽여버리고 싶을 정도로 말이죠⋯."

    본의 아닌 3장의 중간 보스. 우시오 노아와 함께 저주에 위화감을 가지고 저항하는 학생. 선생에 의해 하반신이 망가져 휠체어 신세를 지는 것으로 기억이 왜곡된 상태이며[25] 그만큼 선생을 죽이고 싶어하지만 밀레니엄에서 리오와 같이 모든 정보에 가장 능통한 인물인 만큼 이런 기억 자체에 위화감을 느꼈고[26], 무엇보다 과거 자신의 자아를 복제한 인공지능이 선생에 대한 증오를 부정하는 점, 노아가 기록한 선생의 행적이 자신의 기억과 다르다는 점, 이걸 토대로 선생의 증오에 대해서 의문을 가질수록 이를 없애고 억눌러버리려는 듯이 더 큰 증오가 차오르는 점, 자신의 헤일로 파장이 발광을 일으켰던 학생들처럼 비정상적인 상황을 통해 무언가 거대한 힘이 키보토스 전체를 농락하고 있음을 눈치챈다.

    "애초에 이변이니 뭐니 신경 쓸 것도 없는데 말이야. 그래, 선생 그놈만 죽어버리면 아주 간단한 거잖아? 뭐, 그 녀석을 찾으면 다리를 찢어서 나처럼 일단 걷지 못하게 만든 다음, 바닥을 질질 기어다니는 꼴을 보고 난 다음에 죽여버리는 거야. 실로 완벽하다 생각하지 않아?"

    이후 헤일로 파장 검사를 통해 게임개발부와 다른 모든 이들의 결과가 다르다는 것을 알아내고[27] 게임개발부를 불러 이들이 선생을 증오하지 않음을 확인한 후 자초지종을 설명하나, 아직 히마리와 노아를 완전히 믿지 못한 게임개발부가 계속 말을 돌리자 답답했던 나머지 참고 있던 맹목적인 증오가 폭발, 선생을 찾아 다리부터 분질러 버린 다음 죽여버리겠다는 폭언과 최근 게임개발부가 아비도스에 다녀왔다고 하니 거기부터 조사해 모두를 잡아 죽이겠다[28]며 노골적인 살의를 참지 못하고 드러내게 된다. 다행히 이후 바로 진정되지만 게임개발부는 이를 듣자마자 도주를 감행했고, 사이바 자매는 도망치는 걸 막았지만 유즈가 도망쳐서 미리 준비된 비상연락망을 통해 아비도스에 연락, 결국 의도치 않게 선생이 아비도스를 떠나는 이유를 제공하고 만다.[29]

    미도리: "언니와 나는 절대로 투항 안 해! 그냥 배 째⋯!"

    모모이: "그래! 우리는 끝까지 싸운다!"

    히마리: "후우⋯ 그래⋯. 이래도 안 믿는단 거지? 정말이지 질긴 꼬맹이들이야⋯. 후후후⋯."

    노아: "히마리 씨? 정신 차리세요! 또 그랬다간 이제 진짜 못 되돌립니다!"

    모모이: "뭐야! 무슨 짓을 하려는 거지? 미도리, 전투 태세를 갖춰!"

    히마리: "후후후후후⋯. 그래⋯ 믿을 수밖에 없게 해주죠!"

    미도리: "언니⋯ 조심해!"

    모모이: "응⋯!"

    노아: "어⋯? 히마리 씨?"

    히마리 AI: "뭐, 뭐, 뭐하는 거에요!?!?! 야, 아케보시 히마리!! 지, 지금 당장 그 손가락 내리지 못 해!!!!!"

    노아: "⋯⋯⋯⋯."

    히마리: "됐냐! 이제 됐냐! 이러면 믿어줄 거냐고 이 망할 꼬맹이들아!!!!"



    ― 134화 중, 히마리의 '성스러운 창' 장면

    <nopad> 파일:그리고 모든 증오가 시작되는 곳 히마리의 성스러운 창.jpg

    엠창을 시전하는 히마리

    이것 때문에 게임개발부가 히마리를 도저히 믿어주지 않고 밤새도록 경계 상태를 유지하며 대치하게 되자 엠창[30]을 시전하며(...) 이러면 믿어줄 거냐고 일갈한다. 저주로 인해 계속 차오르는 증오, 밤을 샌 피로와 전혀 믿어줄 생각이 없는 사이바 자매의 태도로 인해 스트레스와 짜증이 한계점을 돌파했는지 자신이 이렇게까지 해야겠냐는 식으로 성질을 내게 된 것. 이를 통해 사이바 자매에게 믿음을 얻어내는 데에는 성공하지만 자신이 내세우던 초천재병약미소녀해커의 이미지가 박살 났다며 30분 이상을 서럽게 울어대고[31] 한동안 충격에서 벗어나지를 못한다.[32]

    아무튼 키보토스에 저주가 퍼졌다는 사실을 알고 저주를 풀고 발광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사이바 자매, 노아와 함께 아비도스로 가서 선생의 행방을 묻지만 대책위원회 멤버들은 저주에 걸린 척 연기하며[33] 전혀 신뢰를 주지 않았고[34] 위협사격까지 하면서 쫓아내려 한다. 계속 미칠 듯이 차오르는 증오를 입술을 피가 나도록 깨물며 필사적으로 억누르며 최선을 다해 연신 설득을 하자 그 모습과 말에 조금은 서서히 믿음을 가지기 시작하지만 상황이 상황인 만큼 완전히 믿어주질 않으며 시로코의 '믿음을 줄 수 있는 모든 걸 내버리는 행동'을 보이라는 말에 결국 또다시 엠창을 시전한다(...).

    그 결과 믿음을 얻어내는 데는 성공했지만 허무하게도 대책위원회 멤버들은 세뇌될 경우를 대비하여 선생의 이후 행선지나 위치에 대해서는 듣거나 이야기하지 않았다고 한다. 거기다가 선생 측에게 연락을 해 사정을 설명하고 현재 위치를 물어보거나, 다시 돌아오라고 해도 당연히 믿어주기보다는 아비도스 측이 세뇌됐다 의심하고 되려 더 멀리 달아날 수 있기 때문에 무작정 연락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또 한번 자신의 이미지를 완전히 포기했는데도 불구하고 아무런 성과도 내지 못해 멘붕에 빠져 한탄을 하는데[35] 여기에 더해서 시로코한테 초막장패륜욕쟁이소녀(...)라는 모욕이나 다름없는 별명까지 붙여졌다. 일단 방법을 찾기 위해 대책위원회 멤버들과 회의를 한 뒤 하나코에게 연락하는데, 뜻밖에도 티파티와 마주하게 된다. 여기서도 아비도스까지 설득을 거들었음에도 신뢰를 얻지 못했고, 믿을 수 있는 행동이나 증거를 보이라는 말에 또 엠창을 시전할 위기에 놓였으나, 본인이 안 한다고 울고불고 난리를 치는 사이 시로코가 먼저 하면서 다행히도 3번이나 하지는 않게 되었다. 어쨌든 믿음을 얻어낸 후 트리니티로 가서 티파티와 직접 만나며 오해를 완전히 풀지만, 이미 선생 쪽에서 위치추적기를 부숴버린 탓에 트리니티 쪽에서도 선생의 행방을 전혀 알 수 없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반쯤 정신이 나가버렸다.[36]

    저주가 풀리지 않았다는 것을 알기에 노아와 더불어 페로로 페스티벌에 직접 참가하지는 않았으나, 대신 참가하는 노노미와 시로코의 스마트폰에 자기 AI를 몰래 침투시켜 두었었는데, 바로 들켰다. 이후 언데드 아리우스 학생들에 의해 모모프렌즈 퍼레이드에 대규모 발광 현상이 터졌을 무렵, 크로노스 스쿨의 생방송을 보고 현장으로 달려가는 네루에게 전화해 가서는 안 된다고 경고하지만 무시당한다. 대규모 발광 현상이 발생할 적에도 노아와 함께 아비도스에 은거 중이라 현장에 직접 등장하지는 않지만, 히나가 발광한 후 만마전 3인과 흥신소 68 3인을 죽음 직전으로 내몬 참사 현장에서 네루가 선생에 대한 증오를 표출하고, 히마리에게 세뇌당했을 것을 경계한 카요코가 무리해서 빠져나가려고 하자 시로코가 일행을 진정시킨다고 또 엠창을 했다. 이때 해설로 '성 히마리'라며 대놓고 놀리기까지 한다.

    "저거다! 무조건 저거다!! 이제는 안 놓칠 겁니다! 이 초천재병약미소녀해커의 자존심을 걸고 무조건 따라가드리죠!! 이제 그 모든 굴욕의 나날로부터 안녕이라는 겁니다! 으하하하!! 아하하하하하하!!! 기다려요, 이 망할 선생님!!"



    "어디 갔어⋯ 어디 갔어, 어디 갔어!? 안 보이잖아! 선생, 선생 어디가쒀!!! 왜 안 보여!!! 아냐, 아냐!! 장난치지 마!! 나를 어디까지 놀려먹을 셈이야!! 나 정말 미치는 꼴 보고 싶어!? 당장 튀어나오지 못하겠냔 말이야!!!! @#%^!&@#%^$@!%!!! !%#^@^#!@^@!#&*^$@!!"

    220화에선 선생이 있는 차를 필사적으로 추적하는 모습을 보인다. 분명 선생을 구하기 위한 움직임인데도 그동안 개그신으로 망가져가며 명성에 흠집이 간 것에 반작용이라도 온 것인지 반쯤 미친 채 광소하는 모습을 보여 노아와 히마리 AI는 그녀가 선생을 죽이려고 추적하는 걸로 착각할 정도였다. 그리고 끝내 움직임이 수상한 차량을 찾아내는 데 성공하지만 문제는 그 차량에는 선생이 아니라 미식연구회가 타고 있었다는 것이다. 결국 그 차량이 사라질 적 차량 안에 미식연구회만 있고, 선생은 있지도 않은 것을 보고 완전히 맛이 가버려 노아가 진정시키느라 고생한다.

    "그, 방주에서 봤을 땐 저런 성격이 아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냥 요즘 들어 많이 히마리 씨가 힘들어요."



    ― 아비도스 회의실에서 실성한 히마리를 본 하나코와 노아의 대화

    원작과 비교하여 가장 많이 망가진 캐릭터로, 작가 또한 캐릭터의 지능이 작가의 지능을 넘을 수는 없었기에 어쩔 수 없이 이미지를 망가뜨리는 방향으로 묘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원작에서도 손에 꼽히는 지략가인 만큼 너무 일찍 들어오면 급격히 이야기가 전개될 것이기에 스토리상 늦게 영입되는 것은 일종의 밸런스 조절이기도 하다. 작가 본인도 만약 히마리가 선생 일행과 합류했다면 선생은 누워만 있어도 될 정도로 스토리가 쉽게 진행되었을 거라고 밝힌 만큼 더더욱.[37] 하지만 이런 망가짐 덕분에 암울하고 피폐적인 작품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개그캐로서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는 편. 이 망가지는 모습이 독자들에게도 크게 먹혀들었는지, 작가가 블루 아카이브 마이너 갤러리에서 본작의 명장면 일러스트를 커미션할 주제 투표를 할 때 주제 중 하나로 발탁했던 히마리의 엠창 굴욕이 이렇게나 높은 투표율을 얻었을 줄은 몰랐다며 어처구니없어했다. (#)[38] 그리고 노벨피아 3차 독자 질문에서 "무너지면서 완성되는 것이 있다"고 대답하면서 적어도 저주를 풀고 선생과 합류하기 전까지는 한동안 이미지 회복이 어려울 것임을 암시하였다.

    작가의 언급에 따르면 선생이 학생에게 공격당하는 것, 주리가 만든 요리 이외의 저주를 푸는 조건이 존재는 하며, 히마리는 그 방법을 충분히 알아낼 수 있다. 문자 그대로 히마리의 존재 자체가 선생에게 있어선 와일드 카드 비슷한 존재인 것이다. 추가로 작가는 발광하더라도 히나처럼 침착하고 정확하게 행동하는 유형 중 한 명이라고 언급했다.
    • 아케보시 히마리의 인공지능 (팬아트)
      "밀레니엄의 초천재병약미소녀해커가 선생님을 미워할 리가 없잖아요?"

      히마리가 자신의 인격을 재현한 AI. 히마리의 성격과 기억을 이식받은 존재로 저주가 퍼지기 전 만들어진 덕분에 기억 개변을 피했다. 덕분에 히마리가 저주에 의한 이변을 감지하게 되는 원인이 되었다. 인공지능이라 주인과 달리 아바타의 하반신은 멀쩡하다. 이쪽도 주인과 마찬가지로 스스로를 초천재병약미소녀인공지능(...)이라 자칭하며 의기양양한 모습을 보이나 사이바 자매와의 대치에선 모모이에게 스카이넷이라 불리고 히마리가 엠창을 시전할 때마다 손을 붕붕 휘두르며 이미지 붕괴에 통곡하는 등 매번 웃음과 안타까움을 주는 장면으로 등장한다.

      페로로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노노미와 시로코의 스마트폰에 침투하여 노노미에게 스파이웨어라는 소리를 듣고 화를 내고, 시로코에게는 반대로 자기 주인처럼 맛이나 가지 말라는 소리를 듣는다. 이어 시로코가 선생의 위치를 추적하는 방법이 없겠느냐고 물어볼 때, 자신의 원본이 싯딤의 상자를 해킹하는 데 실패했다는 사실, 그리고 싯딤의 상자의 AI인 아로나와 프라나가 자신을 능가하는 초월적인 존재라고 부르며 싯딤의 상자를 노리는 건 불가능하고 주변인들의 핸드폰을 해킹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곧바로 걸릴 게 뻔하다고 털어놓는다. 그 뒤 시로코가 RABBIT 소대에게 잡혀 경찰서로 끌려가기 전, 모두에게 "이마시노 미사키를 찾은 것 같다."는 메시지를 보낸다.

      그 이후 모모프렌즈 키메라를 상대한 이후 시점에선 잠들어 있다가 199화 시점에서 노노미가 깨우고 노노미의 부탁으로 아비도스 일행에게 선생의 위치로 추정되는 좌표를 보내준다. 광멸 사태 종료 이후에는 CCTV 시스템을 해킹하여 동선을 추적하려 하던 공안국의 추적을 방해한다.
  • 우시오 노아
    "그동안의 기억들이, 내 망상이 아니길 바란다."

    작중에서 저주에 걸린 채 선생을 적대하지 않은 단둘뿐인 학생인 동시에, 유일하게 저주에 걸리고도 선생을 원래의 기억으로 온전히 기억하는 학생.[39] 선생에 대한 맹목적인 증오는 똑같지만, 본래부터 완전기억능력을 가진 노아인 만큼 기억 조작이 아예 불가능해 선생에 대한 왜곡된 증오와 기억이 강제로 주입당하고 있는 것까지 자각하고 있었다. 거기에 하루아침에 학생들이 죄다 선생을 증오하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심지어 자신조차 분명히 상냥하고 좋은 사람으로 기억하고 있는 선생에 대해 자꾸 불쾌한 감정이 올라오거나, 유우카가 선생을 죽일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며 한탄할 때 자기도 모르게 다음 기회가 있을 거라고 위로하거나, 심지어 본인도 그냥 선생이 적당히 죽길 바란다고 무의식중에 기록하는 등 자신의 감정과 행동을 주체하지 못하고 있으며 본인도 이를 자각하고 있어 이에 공포를 느끼고 있었다. 그 덕분에 작중 영향을 받지 않은 아리스가 그녀를 찾아오자 '마음이 시키는 대로 따르라'라는 이성적인 조언을 해주기도 하거나 선생의 상황을 진심으로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히마리가 선생에 대한 확실한 정보를 얻기 위해 모든 것을 기록해둔 그녀를 부르고, 선생에 대한 끝없는 증오가 누군가에 의한 괴현상임이라 결론짓는다. 게임개발부를 통해 진실을 알게 된 뒤에는 사이바 자매, 히마리와 함께 아비도스로 간다.

    광멸 사태 동안에는 계속 아비도스에 은거하다가 222화에서 오래간만에 등장하여 아비도스 일행과 정식으로 합류하며, 하나코에게 차량을 추적하고 있는 것을 설명해 주다가 추적하던 차량에 선생이 없는 것을 알고 히마리가 맛이 가버리는 바람에 히마리를 진정시키느라 고생한다.

3.2.2. 트리니티 보충수업부 (●)

  • 아지타니 히후미
    "나쁜 사람⋯ 나쁜 사람!!! 어떻게 페로로 님께 그런 짓을 할 수가 있어!!" - 저주를 풀기 전



    "전부 선생님을 위한 거였잖아요! 전 괜찮아요! 그리고 오히려 기뻐요! 저를 믿었기 때문에 먼저 연락을 한 거니까!" - 저주를 푼 후

    대책위원회 전원이 저주가 풀린 뒤, 외부 학생들 가운데 저주를 풀 첫 인물로 정해졌으며[40], 대책위원회 멤버들의 한정 페로로 굿즈를 구했다는 거짓말에 속아 아비도스로 향한다. 그곳에서 페로로 굿즈가 들어있는 (거라 착각한) 상자가 잘못 쏜 총알에 터져 소동이 벌어졌으나[41] 어떻게든 저주를 푸는 데 성공한다. 저주를 푸는 과정에서 선생한테 보인 분노가 기껏해야 어떻게 페로로 님에게 그런 짓을 하냐며 나쁜 사람이라고 하는 정도로 매우 옅었는데, 선생은 딱히 심한 고통을 겪지 않았던 히후미의 행적을 생각하면 사오리가 페로로가 담긴 선물상자(가짜)를 부순 것이 선생이 한 것으로 왜곡된 것 같다고 추측한다.[42] 하지만 히후미는 대책위원회 멤버들의 거짓말을 그대로 믿고 있었으며, "페로로 굿즈 보고 싶었는데⋯."라면서 아쉬워하자 마음이 찔린 사오리가 먼저 사실 신상 페로로 굿즈는 있지도 않았다는 사실을 말하기로 하지만 정작 대책위원회 멤버들은 굿즈는 있었으나 사오리가 부쉈다며 그녀를 몰아갔고, 사오리가 진실을 말한다는 걸 선생은 알고 있었지만 장난기가 발동하여 분위기에 편승했다. 그리고 그날 이후 선생은 사오리에게 장난을 치지 말자고 다짐했다⋯.

    이후 다른 트리니티 주요 인물들의 저주를 푸는 데 히후미의 인맥이 많은 도움이 되는데, 히후미를 통해 보충수업부는 물론이고 학생회장 중 하나인 나기사 역시 풀 수 있었으며, 이것이 이어져 티파티 3인 모두 저주를 풀어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히후미의 저주를 초반에 푼 것이 신의 한 수였다.

    페로로 페스티벌에 참가해서는 페로로 덕후 기질이 여실히 드러나 계속 정신을 차리지 못해 코하루에게 세 번이나 얻어맞았고, 어떻게든 꾹 참고 조사를 했으나 마지막에 모모프렌즈 한정판 굿즈 교환권이 걸린 서바이벌 퀴즈쇼의 유혹을 견디지 못해 결국 퀴즈쇼에 참가해서 우승,[43] 페로로 굿즈를 잔뜩 싸들고 돌아오는 등 아즈사와 더불어 보충수업부 일원 중 유의미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하지만 퀴즈쇼 부상으로 모모프렌즈 퍼레이드 참여권을 얻은 덕에 퍼레이드에 직접 참여하면서 감시하기로 하였다. "메인 차량 뒤에 줄로 매달려 있는 스컬맨 모양의 마차 비스무리 한 차량"에 탑승했으며, 페로로 머리띠를 착용한 채로 아즈사와 함께 참여했다. 이후 만마전의 이부키 앞에서 페로로 인형이 발광 현상을 일으키는 "적광(赤光)"을 퍼뜨리는 것을 목격하고, 왜 페로로 애니매트로닉스에 헤일로가 떠 있느냐며 겁에 질린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정신을 차리고 아즈사와 함께 애니매트로닉스 내부의 언데드 아리우스 학생과 맞서 싸운다. 언데드 아리우스 학생들에 의해 가장 좋아하는 페로로를 비롯한 모모프렌즈가 모두 흉측하게 변했음에도 원작 최종장에서 색채에 침식된 페로로지라와 싸운 경험 때문인지 멘붕하지 않고 침착하게 평정심을 유지하면서 대응했다.

    그러던 중 유즈가 공략법을 알아내고 다시금 불리해지기 시작하는 모모프렌즈 키메라의 울음소리를 듣고 어째선지 슬픔이 느껴진다고 판단하는데, 세이아의 악몽에서 언데드 아리우스 학생들이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가 무엇이냐, 모든 것이 허무하다고 절규했던 것을 생각해 보면 생전에도 매우 불행했는데 죽어서까지 이용당하는 이들의 슬픔을 가장 먼저 알아냈다고 할 수 있다.

    원작에서의 운전 재능은 여전해서 만마전 수뇌부 전원이 리타이어한 시점에선 단독으로 토라마루의 운전을 맡고 있다. 대규모 발광 때문에 엉망이 되어버린 도로를 치워주고 있지만, 전차의 속도가 버스보다 느린 탓에 고속도로에서는 결국 일행과 헤어지고 말았다. 허나 그 와중에 자신들과 같은 방향으로 가고 있던 시로코 테러를 보고는 그녀에 관해서 시로코에게 알려준다. 이후 시로코가 블러핑으로 떼어낸 시로코 테러에게 압도당하여 패하고 고립되어 있던 네루와 츠루기를 만나서 토라마루에 태워서 이동한다. 시로코가 둘을 블러핑으로 떼어 낸 것에 대해서는 아직 알지 못하는 상황이었기에, 시로코에게 철수 명령을 받았지만 버스 일행과의 합류는 없이 별개로 철수하게 된다.

    "선생님은 상관이 있어요! 선생님은 학생이 이렇게 망가지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잖아요⋯. 이런 말 자체가 좋게 들리지 않는다는 걸 알아도⋯. 그래도 선생님은 슬퍼하실 거란 말이에요⋯. 우리들을 위해서가 아니에요. 코사카 씨 자신을 위해서죠, 그 자신을 위해서도 아니면, 선생님을 위해서라도⋯. 그만둬야 해요."

    하나코의 문자를 통해 선생이 납치당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었고, 토라마루를 끌고 아비도스에 도착할 즈음 분노한 와카모가 히나를 죽이려고 하는 것을 목격하고, 다른 학생들의 말마저 무시해대며 히나하고 한패라고 제멋대로 정의내리며 진심으로 증오를 표출하는 와카모에게 이런 행동은 선생님께서 바라는 것이 아니라고 설득해 와카모를 진정시킨다.[44]

    작중에서 분노만 하면 마치 인격이 두 개인 것처럼 묘사된다. 마치 히후미의 인격과 파우스트의 인격이 공존하는 것마냥(...). 심지어 분노한 히후미는 사오리와도 맞다이가 가능할 정도의 엄청난 전투력을 자랑하기도 했다.
  • 시라스 아즈사
    "왜, 왜! 다시 앞에 나타난 거야! 겨우, 겨우 삶의 의미를 찾았는데! 왜 다시 뺏어가려는 거야! 이 망할 자식, 개같은 자식, 내가 절대로 가만히 두지 않을 거야. 가만히 두지 않을 거라고!" - 저주가 풀리기 직전



    "왜 나를 죽이려고 했던 그 사람들의 모습에서, 선생님의 얼굴이 보였던 걸까⋯. ⋯아직, 나는 나약하구나⋯." - 저주를 푼 이후

    히후미 확보 과정에서 아비도스로 향하는 히후미가 위험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 따라왔으며, 그곳에서 사오리가 나타나자 그녀가 다시 선생에게 조종당했다고 여기며 최루탄과 섬광탄으로 저항하다 붙잡힌다.[45] 이후 똑같이 저주를 푸는 데 성공한다. 저주가 풀린 뒤에는 사오리와 여전히 사이가 서먹하긴 하지만 선생을 지켜주었다는 점에 고마움을 표하며 어느 정도 화해한다. 다만 악감정이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라서 그 후로 사오리가 이런저런 상황에 몰릴 때면 은근히 옆에서 같이 사오리를 놀려먹는 데 거들고 있다. 가령 대책위원회가 한정 페로로 굿즈는 있었지만 사오리가 없앴다고 할 때라든가, 평상복이 배꼽티라는 사실은 이상한가 아닌가 등.

    페로로 페스티벌에 참가해서는 히후미만큼은 아니지만 정신을 못 차리는 모습을 보여줘서 코하루에게 두 대 얻어맞았고, 어떻게든 꾹 참고 조사를 했으나 마지막에 모모프렌즈 한정판 굿즈 교환권이 걸린 서바이벌 퀴즈쇼의 유혹을 견디지 못해 결국 퀴즈쇼에 참가해서 스컬맨 굿즈를 잔뜩 싸들고 돌아오는 등 히후미와 더불어 보충수업부 일원 중 유의미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그 와중에 아즈사 본인은 끝까지 조사하려고 했지만 히후미가 못 견디는 것 같아 보였다며 은근슬쩍 책임회피를 시전하려고 하였다. 물론 이 직후에 히후미로부터 "같이 뛰어갔잖아요!"라며 반박당한다. 하지만 히후미가 퀴즈쇼 부상으로 모모프렌즈 퍼레이드 참여권을 얻은 덕에 퍼레이드에 직접 참여하면서 감시하기로 하였다. "메인 차량 뒤에 줄로 매달려 있는 스컬맨 모양의 마차 비스무리 한 차량"에 탑승했으며, 스컬맨 머리띠를 착용한 채로 히후미와 함께 참여했다. 이후 만마전의 이부키 앞에서 페로로 인형이 발광 현상을 일으키는 "적광(赤光)"을 퍼뜨리는 것을 목격하고, 겁을 먹은 히후미를 진정시키고 애니매트로닉스 내부의 언데드 아리우스 학생과 맞서 싸운다. 이후 페로로 인형 속의 언데드 아리우스 학생에게 "마...담. 에게 데려가. 마담. 다 죽..는다. 데려가.. 끄르륵. 데려가.."라는 말을 듣고 베아트리체를 떠올리고 분노하며, 직후 다른 언데드 아리우스 학생들이 생포할 표적이 되어 집중 공격을 받으며, 언데드 아리우스 학생들의 끔찍한 모습을 보고 "그 망할 자식, 대체 무슨 짓을 한 거야."라고 말했다.

    "이제 다 끝난 줄 알았는데, 그랬어야만 했는데⋯. 젠장, 왜 다시 앞에 나타난 거야⋯! 어, 이게 왜⋯. 왜⋯ 안 되는데, 이러면⋯ 안 되는데. 왜⋯ 흐윽, 왜. ⋯⋯흐윽. 흐으윽⋯ 안 되는데. 끄흐윽, 너무, 너무 불안해⋯ 이런다고 해결되는 건 아무것도 없는데⋯. 선생님⋯. 어떡하지⋯? 그렇게⋯ 믿어야 하는데, 두려워⋯ 두, 두 번 다시⋯"

    히나가 발광하여 하루카를 제외한 흥신소 68 3인을 죽음 직전으로 몰아넣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아리우스 분교에서 구급법도 배웠는지 심장이 뛰지 않았던 아루에게 제세동기를 설치하여 아루의 목숨을 구한다. 그리고 선생에게 향하는 도중 일행에게 전화를 걸지만 히나가 통신수단 대부분을 박살 내서 연락도 되지 않던 중 간신히 사오리의 폰으로 연락이 닿고 이부키가 대신 받는다. 이후 부상자들을 수습하는 도중 시로코와 미카가 정보를 취합하면서 베아트리체가 원흉이라는 말을 하자 트라우마가 도져 울음을 터뜨리기 시작하고, 시로코, 미카와 모에를 제외한 나머지가 죄책감에 모조리 울어버렸다.
  • 시모에 코하루
    "그럼 를 믿어줘. 선생님을 못 믿겠다면, 우리를 믿어줘. 우리가 선생님에게 속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어. 하지만 우리는 속고 있어서 선생님을 도와주고 있는 게 아니야. 우리의 진심으로 선생님을 돕고 있는 거야. 우리를 도와준 선생님이니까, 우리도 선생님을 돕는 거뿐이야. 나는 말로 누군가를 속여넘길 수 있는 사람도 아니고, 설득시킬 수 있는 언변을 갖추지도 못했어. 나는 부정했었지만 다시 생각해 보면 바보였으니까 보충수업부에 들어온 거잖아. 그래도, 그래도! 이런 말밖에 할 수 없어. 믿어달라는 말밖에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없어. 안 믿어주면⋯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믿어주면⋯ 안 돼⋯?"

    히후미와 아즈사 다음으로 빠르게 확보되어 저주가 풀렸다. 히후미와 아즈사에게 수면제를 탄 파르페를 대접받고 납치되었는데, 만나는 과정은 묘사되지 않는다. 그러나 저주가 풀린 뒤에도 상황 파악을 하느라 가만히 있어서, 저주가 풀리지 않은 것으로 오해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한편, 하나코를 설득하는 작전을 할 때 자신의 감성을 솔직하게 피력해 하나코를 설득하는 큰 공헌을 세운다.[46]

    페로로 페스티벌에서는 페로로가 가득한 곳에서 정신을 놓아버렸던 히후미와 아즈사를 정신 차리게 해주지만, 마지막에 모모프렌즈 한정판 굿즈 교환권이 걸린 서바이벌 퀴즈쇼에게 홀려버린 히후미와 아즈사를 도저히 제어할 수가 없었다. 2일차에는 하나코, 미카와 함께 모모프렌즈 퍼레이드의 뒤를 쫓아가다가 다리에 쥐가 나는 바람에 진행이 지체되었고 하나코에게 업힌 채로 대규모 발광 현상이 일어난 현장에 무사히 도착한다. 이후에는 다리가 완전히 풀리면서 지원사격을 하며 모모프렌즈 애니매트로닉스를 조종하는 언데드 아리우스 학생과 맞서고 하나코의 분석에 맞추어 안티오크의 성스러운 수류탄을 사용해 언데드 아리우스 학생 중 한 명에게 처음으로 유효한 피해를 입힌다.
  • 우라와 하나코
    "아즈사쨩, 선생을 조심해야 합니다. 그는 거짓에 능통하고 사람의 마음을 가지고 노는 사람이죠. 어쩌면, 우리와 가까운 사람을 속여서 이용할 수 있단 생각마저 드는군요." - 저주가 풀리기 이전



    "정말, 긴 꿈을 꾸었다가 깨어난 것 같네요. 선생님한테 설마 이런 감정을 품게 될 것이라고 상상도 하지 못했는데." - 저주가 풀린 후

    마찬가지로 선생을 극도로 증오하고 있었고 선생이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이용해먹으며 거짓을 일삼고 기만하는 자라고 여기고 있었다.[47] 다른 보충수업부 멤버들과 달리 본래 우등생이었던 데다 선생에 관련해선 나기사마저도 뛰어넘는 편집증으로 중무장했던 만큼 속여서 데려오기 어렵다고 판단되었고, 실제로 저주에 걸린 후 선생이 학생들을 꼬드겨 이용한다는 가능성까지 생각해놓고 있다는 게 밝혀지자 그간 주로 사용했던 학생을 인연으로 꾀어 유괴하는 전략을 아예 포기하고 반대로 보충수업부 멤버들이 대놓고 선생을 도와달라고 부탁했고[48], 결국 아비도스까지 스스로 찾아와서 저주를 푸는 데 성공한다. 다른 학생들이 선생을 보자마자 분노를 내비치며 죽이려고 하는 반면 하나코는 우선 최대한 참고 보충수업부 멤버들을 믿기로 했으며[49], 그 때문에 일단 밧줄로 묶어두고 반강제로 저주를 풀어야 했던 다른 학생들과 달리 구속할 필요 없이 지시대로 스스로 선생에게 조그만 상처를 내면서 저주가 풀렸다.[50] 이렇게 친구와의 신뢰로 이유 없이 솟구치는 증오를 최대한 억제하는 모습에는 선생도 감탄했고 하나코 본인도 보충수업부 동료가 없었다면 자신 역시 선생을 죽이려고 날뛰었을 것이라 회상한다.

    저주에서 해방되자마자 이전의 능글맞은 웃음을 되찾았지만, 저주의 느낌에 대해 이 정도로 불쾌한 감각이 풀리기 전까지 맴돌고 있었단 것에 분노를 느꼈다면서 책사로서의 재능을 지닌 인재답게 키보토스에 퍼진 저주들을 풀 수 있도록 능동적인 작전 구상을 담당하게 된다. 원작에 비하면 작품의 상황이 상황이다 보니 등장 시 진지한 모습이 크게 나타나며, 섹드립을 비롯한 장난을 치는 장면은 거의 나오지 않는다.

    아리우스 스쿼드가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도록 나기사의 도움을 받아 트리니티 소속이라는 가짜 신분을 만들었으며[51], 만일을 대비해 멤버들에게 대포폰을 나눠주며 선생님의 위치가 발각되었을 경우 즉시 연락하고 만약 다시 전화를 걸어도 믿지 않도록 하는 작전을 세웠다. 작중에선 이를 '꾀꼬리가 울었다'고 표현한다.

    페로로 페스티벌 모모프렌즈 퍼레이드에서 대규모 발광 현상이 터졌을 때는 책사답게 최소한의 공격만 하다가 흥신소 68이나 레이사 & 카즈사가 그러했듯 언데드 아리우스 학생들에게는 피해 유효 범위가 넓은 무기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아내 현장의 학생들에게 알린다.

    "그렇지 않아요. 선생님을 이렇게 걱정해 주는 사람이 어떻게 나쁜 사람일 수 있을까요. 이부키 짱은 정말 착한 아이예요. 그리고 지금 그런 이부키 짱하고 선생님을 구하러 가고 있답니다? 그러니 부탁드릴게요, 이부키 짱. 제가 묻는 말에 대답해줄 수 있나요?"

    발광한 히나가 선생의 앞에 당도한 상황에서 선생의 경호원들이 히나를 이겨낼 수 있을지, 자신들이 도착하더라도 츠루기와 네루가 있는 상황은 어떻게 헤쳐나가야 하는지 고민하지만, 시로코의 블러핑으로 츠루기와 네루는 이탈시키는 데 성공하였다. 히나가 저주에서 풀린 이후 아즈사가 사오리의 폰을 통해 현장에 유일하게 깨어있던 이부키와 연락이 닿을 적 다급해져서 제대로 의사소통이 안 되는 호시노를 대신해 이부키에게 친절하게 설명하며 공포를 달래주고 대략적으로 상황이 정리되었다는 사실을 전해듣다가, 그 직후 돌연변이 언데드 아리우스 2인조가 선생을 납치하는 것을 듣고 만다.

    "호시노 씨. 그건 명백하게 틀렸습니다. 대체 누가 아무렇지 않다는 겁니까? 선생님이 납치당했다는 사실을 우리들 중 그 누가 가벼이 여기고 있다는 겁니까? 네? 호시노 씨,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다 해서 그게 아무렇지 않다는 건 아닙니다. 다들 전부 애써 마음을 다잡고 있을 뿐이란 말입니다. 지금 그래봐야 아무것도 바뀌지 않으니까, 당장 해야 할 일이 있으니까! 어떤 마음인지 모르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그 마음대로 해서 대체 뭘 할 수 있는데요? 선생님에 대해서 책임 소재가 있는 사람들 전부에게 전부 화풀이를 하고 나면 선생님이 돌아옵니까? 아니잖아요. 제발 머리 좀 식히고 가라앉히세요."

    부상자들이 있는 현장에 도착한 뒤 히나를 마구 두들겨패는 호시노를 막으려고 할 때 가장 먼저 나서서 '우리도 아무렇지 않은 게 아니고 어떻게든 참고 있는 것이다, 화풀이한다고 선생님이 돌아오는 것은 아니다'며 침착하게 이야기하여 설득하려는 때 아직 제정신이 아니었던 히나가 또 선생을 찾으려고 하자 다시금 호시노가 이성을 잃는 바람에 설득에 실패하고 공격을 지시하려 한다. 결국 비슷한 증상을 겪은 미카가 나서서 호시노가 난동을 부리는 것을 막자 평소의 선생에게 심하게 의존했던 미카가 맞나 싶어 의심하다가, 아직도 제정신이 아니었던 히나를 진정시키기 위해 기절시키는 것을 보고 평소의 미카가 맞구나 하고 납득한다.

    아비도스로 돌아온 이후에는 회의실에서 선생의 추적 실마리를 찾던 히마리를 걱정스러운 모습으로 바라보다가, 선생 대신 미식연구회만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는 그들을 헬기에 태워 회수한다. 이후 미식연구회로부터 제3세계의 선생과 마주쳤다는 정보를 듣는다. 또한 이부카, 히나, 하루카의 실종 신고 기사가 돌게 되자 어떻게 해야 하나 고심한다.

3.2.3. 밀레니엄 게임개발부 (●)

파반느 2편 당시 리오가 아리스를 파괴하려던 것이 선생이 한 짓으로 여기게 왜곡되었다.[52] 아리스가 사라지자 키보토스 이곳저곳을 찾아다니다가, 아비도스에 생각이 닿아 그곳으로 향한다. 그리고 거기서 선생 일행에게 수면제에 의해 잠들었다가 저주가 풀리고 아리스와 재회한다. 저주가 풀린 뒤에는 밀레니엄으로 돌아가 의심받지 않기 위해 계속 아리스를 찾아다니는 척했지만 히마리에게 간파당한다. 하지만 히마리와 노아를 완전히 믿지 못한 탓에 사실을 숨기다[53] 히마리가 계속 올라오는 증오를 참지 못하고 한순간 이성을 잃어 무심코 폭언을 내뱉는 바람에 유즈가 도망쳐[54] 미리 준비된 비상연락망을 아비도스에 울리고 말았다. 이후 도주에 성공한 유즈는 시로코한테서 온 연락을 받고 아비도스에서 잠시 머무르고 있고, 모모이와 미도리는 히마리의 '엠창' 시전을 보고 일단 믿어주기로 하고 히마리, 노아와 함께 아비도스로 선생의 행방을 쫓으러 가서 유즈와 재회한다.

162화에서 세 명 모두 페로로 페스티벌에 참가한 것이 확인되었으며, 다른 선생 측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페로로 페스티벌 2일차에 벌어질 모모프렌즈 퍼레이드에 생길 테러를 확인하기 위해 온 것이 본래 목적이다. 사이바 쌍둥이는 웨이브캣 인형을 얻는 사격 게임에 참가해서는 2000엔 넘는 금액을 탕진했다. 이후 2일차에는 트리니티 자치구와 게헨나 자치구를 가르는 중앙선 지역에 배치되어 퍼레이드를 감시한다. 이후 대규모 발광 현상이 일어나자, 애니매트로닉스 내부의 언데드 아리우스 학생과 싸우던 히후미, 아즈사를 돕는다. 언데드 아리우스 학생들이 모모프렌즈 키메라를 만들고 나서 탄환을 반사하는 기술을 사용하자, 유즈가 게임에서의 '특수 기믹형 보스'와 유사함을 알아채고 어떤 방식으로 공략할 것인지를 구상하기 시작한다.
  • 하나오카 유즈
    "으⋯⋯ 내 소중한 치, 친구에게⋯ 자신의 뜻대로 부리려고⋯. 요, 용서 못해⋯." - 저주를 풀기 전



    "그, 그런 생각을 품어버리다니⋯ 저, 저는 대체 무슨 짓을⋯" - 저주를 푼 후

    보스 몬스터 파훼 기믹 자체가 없는 정신나간 난이도의 똥겜을 기획했다가 욕만 푸짐하게 먹은 적이 있다고 한다. 177화에서 모모프렌즈 키메라와 싸우던 중 모모프렌즈 키메라가 검은 살덩어리로만 공격할 뿐 금속 재질로 된 부분으로는 공격을 전혀 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냈을 때 다리에 촉수가 휘감겨 그대로 빨려들어갈 뻔했으나[55] 때마침 나타난 네루에게 구출된다. 그리고 네루에게 구출되고 난 뒤 작전을 짜서 호시노와 미카로 하여금 발을 구성하는 트럭을 들어낸 뒤 집중 공격해서 파괴하자 모모프렌즈 키메라는 제대로 중심을 잡지 못해 비틀거리기 시작하고, 다리를 빼앗았다며 자신의 작전이 먹혀들었다는 사실에 환호한다. 이를 통해 살점이 아니라 오히려 고철 부분이 약점이며, 키메라를 찰흙 인형으로 봤을 때 살점이 찰흙, 고철이 뼈대고 뼈대가 없어지면 무너질 것이라고 추측한다. 그렇게 상황을 점점 유리하게 이끌던 도중 모모프렌즈 키메라가 눈에서 빔까지 사용할 때 헤일로가 옅어져 가는 것을 보고 이들이 자신들의 신비를 대가로 공격하는 것은 물론 다른 학생들의 신비를 양분으로 삼는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최후의 발악을 하다가 자멸하리라는 것을 알아내 더 이상 공격하지 말고 피하기만 할 것을 지시한다.

    히나의 저주가 풀리고 선생이 아리우스 스쿼드와 함께 납치당한 상황에서, 가장 먼저 일어난 RABBIT 소대의 모에를 알아본 뒤 RABBIT 소대 전원의 저주가 풀렸다는 것을 일행에게 알리고 RABBIT 소대를 비롯한 부상자들을 함께 수습한다. 이때 모에는 원작 최종장에서 색채에 침식된 시로&쿠로를 상대하던 당시보다 말을 유창하게 한다며 의아해했다.
  • 사이바 모모이
    "그래, 그때도 선생은 아리스를 죽이려 했어! 가만 안 둘 거야. 내 손으로! 반드시 끝내주겠어!" - 저주를 풀기 전



    "선생님, 대체 뭐가 어떻게 된 건지 모르겠어. 악마라도 왔다 간 듯한 그런 기분이야." - 저주를 푼 후
  • 사이바 미도리
    "찢어 죽일 자식아! 대체 우리가 무슨 잘못했다고 이러는 거야!! 아아아아아아악!!!!!" - 저주를 풀기 전



    "저, 저는⋯ 절대로 그럴 생각이 없었는데⋯ 저는 절대로 그러지 않을 거로 생각했었는데, 흐끅, 완전히 잊어버렸어요⋯. 저, 저는⋯" - 저주를 푼 후

    게임개발부 중 가장 마지막으로 저주가 풀렸다. 저주가 풀린 후 선생님에게 안겨서 좋아하는데, 와카모는 처음엔 어린애들이라고 생각해서 조용히 지켜보기만 했지만 고등학생이라는 것을 알고 나오라고 하자 다른 셋이 겁먹고 물러나는 와중에도 계속 안겨서 와카모와 기싸움을 벌인다.

3.2.4. 발키리 경찰학교 생활안전국 (●, ×)

생활안전국 소속 키리노와 후부키의 경우 RABBIT 소대와 마찬가지로 탈영한 상태임에도 후부키와 키리노를 믿어보려고 했던 칸나에 의해 현상수배 대상으로 찍히지는 않은 상황이었으나, 결국 칸나가 공과 사는 구분하기로 하면서 수배령이 걸렸다. 추가로 칸나는 이들을 잡거든 자기 앞에 데려와서 직접 심문할 계획이다. 이들 역시 RABBIT 소대와 함께 아비도스에서 은거할 것으로 보인다.
  • 네무가키 후부키
    "높으신 분께서 무슨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난 이게 아무리 생각해 봐도 선생 녀석 좋은 짓밖에 안 하는 거라고 생각하는데 말이야. 아무리 키보토스가 날이면 날마다 사건사고 터지는 곳이라고 해도, 머리가 꽃밭인 건지 원." - 158화 / 저주를 풀기 전



    "죄송합니다..." - 202화 / 저주를 푼 이후

    선생의 실종과 발광 현상, 총학생회에 벌어진 테러 등으로 인해 평소처럼 게으름 피우지 못하고 고생하고 있다. 특히 주말에 근무하게 되었을 때 육두문자까지 내뱉었다. 선생에 대해서 RABBIT 소대만큼 증오심을 품고 있지는 않지만, 선생이라는 극악무도한 범죄자가 있는데 이런 식으로 실랑이하는 것이 머리에 꽃밭이 핀 것만큼 정신나간 것 아니냐고 한탄하는 것을 보면 경찰로서의 의무를 망각하지는 않았다. 작중에서는 노숙하고 있는 RABBIT 소대에게 음식을 가져다주는 임무도 담당하고 있다.

    157화에서 RABBIT 소대에게 체포된 시로코를 "치한 혐의"와 "공무집행방해죄"로 심문하면서 시로코가 계속 반항하는 것을 보고 협조하지 않으면 감옥에 가둘 수 있다고 말해 진술서를 쓰게 한다. 호시노가 다녀간 뒤에도 시로코가 자기 잘못 없다고 버티면서 계속 속을 긁어대는 것 때문에 두 번 다시 상종하고 싶지 않은 녀석이라고 손사래치면서도 사키가 결국 화가 머리 끝까지 나 진짜로 시로코를 공격하려고 하자 자기만 더 피곤해진다면서 뜯어말렸다. 다음날 호시노가 다시 찾아왔을 때 일단은 시로코를 훈방조치로 풀어주지만, 재발하면 그때는 바로 교정국으로 보낼 예정이라고 알려준다.

    185화에서 칸나가 선생의 위치를 포착하자, 칸나의 명령으로 선생 포위 작전에 투입된다. 선생 포위전에서는 미야코와 사키가 올라선 차에 운전수로 탑승 중 사오리에게 끌어내려질 뻔한 순간 도착한 칸나에 의해 다시 차 안으로 밀어넣어진다.

    195화에서 모에의 공격으로 안면이 망가진 선생이 모는 밴을 직접 들이받으며 육탄전을 시도하다 그 충격으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선생 얼굴에 박혔던 차량 유리 파편이 더 깊게 들어가면서 저주가 풀린다.[56] 선생 사냥조에서 두 번째로 저주가 풀리면서 공포에 질린 채로, 합승 중이던 키리노와 미야코, 사키에게 뭔가 잘못된 것 같지 않냐, 선생이 앞에서 함정이라도 판 것 같다는 거냐는 미야코의 물음에, 이 상황 자체가 잘못 돌아가고 있는 것 같지 않느냐는 말을 한다.

    원작에 없던 과거에서 저주가 퍼지기 전 사이비 종교 단체의 본진에 잠입해 사이비 종교에 심취한 신도들이 보여주는 행동에서 섬뜩함을 느꼈고 근원을 잡아내 사이비 종교를 와해시킨 성과가 있다. 그리고 저주에서 풀리고 난 뒤 아직 저주에 걸린 학생들이 선생을 잡거나 죽이려고 달려드는 모습이 딱 사이비 종교에 미친 신도들과 마찬가지, 심지어 2분 전까지만 해도 본인까지 똑같았다라는 것에 겁에 질렸지만, 일단 나머지 인력들의 저주가 풀리지 않은 상황이었다 보니 자기도 일단 선생을 증오하는 것처럼 연기하며 속여넘긴다. 그리고 주변에 인물들 중 자신만이 제정신이라는 걸 알고 현 상황을 어떻게 해야 하나 매우 고민한다.

    198화에서 발키리의 아파치 헬기 부대가 저주가 풀린 모에, 미유의 배신으로 격추되기 시작하자 이때를 기회로 삼은 미사키가 미사일로 가장 가까운 자신들을 노리려 한다는 것을 감으로 알아보고 아예 미야코, 사키, 키리노와 자폭할 심산으로 밴에 접근하려다[57] 전장에서 이탈한 줄 알았던 오토기가 현장에 나타나 미사키를 저격해 균형을 잃게 만들어 실패한다.

    200화에서 미사키에게 낙오되었던 언데드 아리우스 융합체가 차량 여러 대와 융합해 다시금 현장에 나타났고, 미사키가 이 융합체에 미사일을 적중시키면서 융합체로부터 분리된 차량을 피하려다가 선생이 탄 밴 쪽으로 가까이 차를 모는 실수를 하고 만다. 그 때문에 합승 중이던 키리노, 미야코, 사키가 기회를 잡아 선생을 사격해 즉사시키려 했고, 세리나가 막아주지 않았더라면 선생은 정말로 죽을 수도 있었다.
    "아까부터 뭐라는 거야!! 난 정상이야!! 비정상은 너희들이라고!! 다들 뭔 짓거리를 하고 있는 건지 지금 자각이 안 돼?! 너희들 진짜 전부 기억 안 나냐고!! 뭘 어떻게 하면 이걸 죄다 정상으로 여길 수 있는 건데?! 이러면 안 되는 거잖아?! 나만 이상한 거야?! 젠장, 내가 할 말은 아니지만⋯ 선생님을 죽인다는 결론이 왜 당연해지는 건데?!"

    뒤이어 선생을 못 죽였다고 아쉬워하는 세 명을 보자 멘탈이 나가버려 위의 대사로 참고 있던 울분을 터트린다. 그러다 반대로 후부키가 실성했다고 단정지은 미야코에게 제압당할 뻔했으나 다행히 그 직전에 3명의 저주가 풀렸다.

    "모두 동작 그만!!!! 경찰하고 특수부대원이란 것들이 정신 못 차리고 징징대기나 하고! 지금 그럴 때야?! 정신이 돌아왔으면 상황 판단을 해야지 왜 곡소리를 내고 있어?! 사람 죽일 뻔했다는 거, 그 대상이 선생님이라는 거! 전부 충격먹을 만하지! 너희들은 선생님하고 특히 더 친밀했으니까! 그리고 나도 그렇고! 지금도 뭐가 뭔지 모르겠어! 하지만, 우리가 해야 될 일이 지금 찌질대는 거야? 아니잖아! 쏜 건 쏜 거고 저질러진 건 어쩔 수 없는 거야! 커피를 바닥에 쏟았으면 대걸레를 가져올 생각을 해야지! 지금 옆에 안 보여? 일단 저 괴물 좀 어떻게 한 다음에 같이 탈출할 계획이나 세우자고! 위에 애들도 일단 정상으로 돌아왔으니까! 쟤네들은 바로 아파치 헬기 날려버리는데 우리도 정신 차렸음 그래야 할 거 아니야?! 아무튼⋯ 키리노! 그리고 RABBIT 소대 양반들! 정신 차리자. 응? 이런 역할은 거기 흰머리 토끼 님께서 맡아줘야 하는데, 왜 내가 하고 있어⋯. 아오, 목 아파⋯."

    돌격조 중에서는 가장 먼저 저주가 풀려 상황 판단을 보다 빠르게 마쳤기 때문에, 선생을 죽이려 했다는 사실에 판단력을 잃어버린 셋에게 사건은 이미 지나갔으니 지금이라도 뒷수습을 해야 한다고 드디어 제대로 군기 잡힌 경찰로서의 책임감을 드러낸다. 사키와 키리노는 빠르게 상황을 파악했지만, 미야코는 그 말을 듣고도 정신을 차리지 못해서 사키까지 거들어줘야 했다. 이어 정신을 차린 미야코의 제안으로 선생의 밴에 빠르게 붙으며 투항 의사를 밝힌다. 이후 선생의 몰골을 보며 자신이 한 짓이 뭔지 깨닫고 "죄송합니다"라는 말을 남기며 사죄한다.

    선생 일행에게 투항하면서 합류 의사를 밝힌 후에는 당황한 칸나의 항의 무전을 그냥 씹는다. 이쪽 역시 설명하는 게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모양.[58]

    발광하는 히나 상대로는 사실상 전력 외로, 히나에게 살해당할 뻔했으나 미유가 영거리 사격으로 히나를 저지해준 덕에 간신히 목숨을 건진다. 이후 모모프렌즈 키메라를 상대하던 학생들에게 모에가 저주가 풀렸다는 사실을 전달해주고, FOX 소대를 제외한 다른 부상자들과 함께 수습된다.
  • 나카츠카사 키리노
    페로로 페스티벌의 게헨나 지구 퍼레이드 영역 순찰을 하던 모습으로 첫 등장. 근처에서 미사키의 도움 요청 소리를 듣고 바로 현장으로 달려간다. 그리고 시로코와 대치하며 지원 요청을 부른 것까지는 좋았지만, 원작의 그 기상천외하고 이상한 사격 실력 때문에 시로코를 제압할 목적으로 쏜 총격들이 본의 아니게 시로코가 아닌 미사키에게 날아가서 이 때문에 미사키한테 욕을 먹고, 사이코패스 경찰이라며 미친 사람으로 평가받기까지 한다. 그리고 지원 요청을 받은 RABBIT 소대가 시로코와 격돌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미사키가 선생에게 사이코패스 경찰이라고 이야기해 주자 선생 또한 자기도 처음에는 뭐 저렇게 사격 실력이 이상한 녀석이 다 있나 싶어 당황했었다는 사실을 말해주지만, 저 물리법칙을 한참 벗어난 사격 실력을 무엇으로도 설명할 수가 없기에 미사키는 키리노를 웃는 얼굴로 아무렇지 않게 사람을 쏘아대는 정신나간 사람으로 단단히 오해한다.

    157화에서 시로코가 RABBIT 소대에게 제압된 후 호시노와 함께 도시락을 가지고 생활안전국으로 복귀한다. 185화에서 칸나가 선생의 위치를 포착하자, 칸나의 명령으로 선생 포위 작전에 투입된다. 선생 포위전에서 미야코와 사키가 올라선 차에 사수로 탑승하고 있으며, RABBIT 소대를 2:1로 상대하던 사오리가 미야코를 제압하려 하는 순간 자신의 상식을 벗어난 사격 실력을 반대로 활용하여 미야코를 조준해 사오리에게 정통으로 전탄 명중시켜 미유가 후두부를 노릴 기회를 만들었지만, 이를 대비해서 사오리가 미리 밧줄로 허리를 묶어두고 아리스에게 붙잡아 두라고 했기에 사오리가 완전히 낙오되지 않았다. 이후 사오리가 역으로 자신들이 탄 차를 멈추려고 하자 권총을 겨눴지만 사오리가 한 발 앞서 쏜 총에 머리를 맞아 잠시 고꾸라졌다가 칸나의 호통에 정신을 차린다. 이후 저주에서 풀린 모에와 미유가 자신들을 공격하기 시작하자 이들이 배신했다고 정확하게 추정한다.

    뒤이어 후부키가 언데드 아리우스 융합체로부터 분리된 차량을 피하려다 선생이 탄 밴 가까이에 붙이는 실수를 하고 말았고,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미야코, 사키와 함께 선생의 밴에 제압사격을 가했으나[59] 세리나가 몸으로 막아 선생의 왼손등에 총상을 입혀 저주에서 해방된다. 이때 키리노는 왜곡된 기억에서 "그따위 사격실력이면 차라리 시민을 노려보지 그래?"[60]라는 선생의 조롱의 영향으로 세리나를 조준해 선생을 사살하려고 시도했던 것으로 밝혀진다. 인연 스토리에서 선생이 던진 농담을 그대로 따라해 선생을 죽이는 데 쓰려는 배은망덕한 짓을 저지를 뻔한 것. 저주가 풀린 직후 자신이 선생 같은 총알 한 발만으로도 죽을 수 있는 사람에게 총을 쏜 것으로도 모자라 아예 죽이려 들었다는 것에서 자기 자신에 대한 공포와 죄책감에 짓눌려 패닉에 빠져 정신을 못 차리다가 후부키의 일갈을 듣고 다시 정신을 차린다.

    발광하는 히나를 상대로 쓰러진 후부키를 지켜주기 위해 히나를 맞춰 제압을 시도한다.[61] 물론 권총 따위가 발광한 히나에게 먹힐 리는 없었고[62], 오히려 히나를 자극해서 심하게 얻어맞고 살해당하기 직전에 미유의 사격 덕분에 가까스로 살아난다. 이후 모모프렌즈 키메라를 상대하던 학생들에게 모에가 저주가 풀렸다는 사실을 전달해주고, FOX 소대를 제외한 다른 부상자들과 함께 수습된다.

3.2.5. SRT 특수학원 RABBIT 소대 (●, ×)

선생 일행 시점 3장의 더블 메인 보스.[63] 22화에서 대책위원회 멤버들의 저주가 풀린 후 다음으로 저주를 풀 후보 중 하나로 잠시 언급된다. 직접적으로는 106화에서 첫 등장. 선생에 의해 SRT 특수학원이 폐교되었다고 기억이 왜곡된 상태다. 선생이 가져다주던 음식이 끊기는 바람에[64] 영양실조로 쓰러져 칸나에 의해 한동안 병원에 입원했으며, 회복된 뒤에도 발키리의 도움을 받아 공원에서 계속 노숙을 이어가고 있었다. 이후 총학생회에 테러가 일어나고 샬레의 문양이 그려진 종이를 발견하자 선생의 짓이 틀림없다며 어떻게든 잡아 죽이겠다며 날뛰기까지 했다.

페로로 페스티벌 중 치한 신고를 받은 키리노가 시로코를 잡기 위해 증원을 요청하면서 시로코와 격돌하며, 157화에서 시로코와 직접 전투한 미야코와 사키가 고전했지만 미유의 헤드샷으로 시로코를 제압해서 생활안전국에 끌고 간다. 생활안전국에서 후부키와 소대에게 계속 도발을 하는 시로코와 계속 실랑이를 벌이던 중, 호시노가 생활안전국에 찾아오자 상대를 잘못 골랐다는 것을 직감했고 곧이어 들어온 호시노가 아까까지 자기들 4명과 호각으로 싸우던 시로코를 아무렇지도 않게 쥐어패서 응징하고 과거 봤던 키보토스 최강자에 관한 문서에 있던 호시노의 모습, 거기에 호시노가 생활안전국을 떠나기 전 보여준, 저주에 걸려 증오에 미쳐 있던 당시의 험악한 표정까지 본 탓에 특히 사키가 심한 공포에 사로잡힌다.

페로로 페스티벌 모모프렌즈 퍼레이드에서 언데드 아리우스 학생들에 의해 대규모 발광 현상이 벌어졌을 때 발광하는 학생들을 제압하는 모습으로 다시금 등장하는데, 붉은 구슬에서 방출되는 빛을 맞으면 자신들도 발광하리라는 것을 인지하고는 있지만 저주가 아직 풀리지 않은 상황이라서 여전히 선생을 해당 사태의 주범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그리고 184화에서 칸나가 선생이 타고 있는 차량을 찾아내면서 본격적으로 선생을 죽이기 위해 칸나가 있는 곳으로 향하고[65], 마침내 선생이 탄 밴과 미식연구회가 탄 트럭을 확인하고 선생 일행과 전면전을 벌이던 중 모에와 미유의 저주가 풀렸고, 몰려오는 아파치 부대로부터 선생을 지키기 위해 변절하면서 이탈했다.

뒤이어 후부키의 운전 실수로 선생의 밴 바로 옆에 차가 붙자 미야코와 사키 역시 선생에게 제압사격을 가해 총상을 입히고 저주가 풀려버린다. 결국 추격전에서 선생에게 중상을 입히고 나서야 소대원 전원이 저주에서 해방되었고, 미야코와 사키가 먼저 선생 쪽에 자신들이 더 이상 선생을 증오하지 않는다 알리며 협력하기 시작한다. 모에와 미유는 선생의 편에서 싸우는 와중에 차량 융합체의 발악으로 타고 있던 헬기가 격추되면서 비상탈출, 이전 추격조와 함께 합류하여 선생 일행과 합류하여 다른 RABBIT 소대원들과 후부키, 키리노와 다가가지만 자신들 때문에 가뜩이나 몸이 성한 곳이 없는 상태에서 피투성이의 만신창이가 되어버린 선생의 모습과 선생이 저주로 인해 받는 고통의 무게를 명확히 알게 된 아리스가 선생에게 상처를 입힌 자신들을 원망하는 와중 선생이 베푼 자비에 죄책감을 느끼며, 그중 소대장인 미야코는 엎드려 오열할 정도로 정신이 무너지고 만다.

발광하는 히나를 상대로 선생을 지켜주기 위해 각자가 나름대로 활약하며 발광하는 히나를 최대한 막아세웠으나 결국 전부 전투불능이 되었고, 이후 모모프렌즈 키메라를 상대하던 학생들에게 발견되고 가장 먼저 일어난 모에가 상황을 전달해 준 뒤 FOX 소대를 제외한 다른 부상자들과 함께 수습된다. 그리고 선생을 지키려고 한 대가로 발키리를 통해 선생과 협력한다는 사실이 키보토스 전역에 알려지고, 현상수배령이 걸렸다. 수습된 이후에는 아비도스에 은거하고 있다. 한편 농성하는 동안에도 어찌나 경계를 철저히 했는지 발키리 공안국에서 농성하던 곳을 철거할 때 사방에 깔린 지뢰를 철거한다고 고생한다.

팀의 개개인 역량은 원작처럼 상당한 편이고, 결속력과 협동 실력은 원작과 비교했을 때 최종편 이후라서 그런지 출중해졌다. 작중에서 특기전력에는 못 미쳐도 상위권에 속하는 강자인 시로코를 단 넷의 팀워크만으로 제압했고, 역시나 특기전력에 못 미쳐도 그들에게 시간벌이는 가능한 상위권 강자인 사오리를 미야코와 사키 2명이서 고전시키고 있다. 다만 최종편 이후라서 경험을 쌓긴 했지만 아직 부족한 것인지 미야코와 사키에 발키리 최강자인 칸나까지 합세해도 사오리를 제압하지 못했다.
  • 츠키유키 미야코
    "그래요. 그 녀석만큼은 우리 RABBIT 소대의 손으로 직접 잡아야 합니다. 그 녀석이 우리에게 줬던 그 모멸감을 확실히 갚아줘야겠죠. 아니, 이건 부차적인 문제죠. 그 녀석이 살아있으면 얼마나 많은 인명 피해가 일어날지 감히 짐작조차 할 수 없겠죠. 그리고, 그런 녀석이 살아있는 이상 SRT는 존재한다 할 수도 없고요." – 저주를 풀기 전



    '내가 쐈어. 내가 쏴버렸어. 그리고 피가⋯ 얼굴에 피가⋯ 피가 흐르면 안 되는데. 너무 많이 흐르고 있는데, 유리 조각도 박혀 있었는데⋯. 저, 저대로 두면 안 되는데⋯.' – 저주가 풀린 후

    페로로 페스티벌에서 키리노의 지원 요청을 듣고 시로코를 제압하기 위해 공격하며, 미유의 저격으로 검거하는 데 성공한다. 선생에 대한 증오를 표출할 때는 선생이라는 극악무도한 자가 존재하는 이상 더 많은 인명피해가 난다는 식으로 나름대로 이성적으로 분노를 표출했다.

    선생 포위전에서는 사키와 함께 행동하고 있으며, 일당백으로 덤벼온 사오리를 상대한다. SRT 특수학원 출신이라는 자존심은 여전하다 보니 사오리에게 대놓고 "긍지 따위 하수구에 처박아둔 녀석"이라고 역도발하기까지 한다. 사오리가 선생에게 양도받은 토러스 레이징 불 한 방을 머리에 정통으로 맞고, 킥캐치를 했다가 뒷차기에 얼굴을 정통으로 맞아 그로기 상태에 몰리지만, 사오리의 몸을 붙잡고 버틴 끝에 키리노의 물리법칙을 벗어난 사격과 미유의 저격에 사오리가 중심을 잃고 넘어지자 이를 기회로 사오리를 사키에게 넘기고 한 번 차에서 떨어뜨리지만, 아리스가 밧줄을 붙잡고 있어준 덕에 완전히 낙오시키지 못했다. 이후 사오리가 역공을 가하며 사키를 반쯤 무력화시키고 조금씩 밀리기 시작하다 테이저 건에 맞고 그대로 고꾸라졌다가 칸나의 호통에 정신을 차린다.

    곧이어 저주가 풀린 모에와 미유가 아예 선생 일행에 합류하면서 역으로 자신들을 공격하는 상황을 보고 키리노가 이들이 배신했다는 추측을 했을 때 사키는 둘이 배신할 리가 없다면서 믿지 못하는 한편, 소대장답게 냉철하게 판단하여 상황이 어떻게 되었든 간에 지금은 이 둘부터 먼저 제압해야 한다고 사키를 설득한 뒤 모에와 미유를 공격하기 시작한다. 거기에 이것 역시 선생의 수작임을 확신하며 격분한다.

    뒤이어 후부키가 언데드 아리우스 융합체로부터 분리된 차량을 피하려다 선생이 탄 밴 근처로 가까이 가는 실수를 하고 말았고,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사키, 키리노와 함께 선생을 죽이기 위한 집중포화를 퍼붓고, 결국 총알이 선생의 오른쪽 눈썹 부근을 쓸고 지나가며[66] 저주에서 해방된다. 저주에서 해방되기 직전 이전에 저주가 풀렸던 후부키가 너희들이야말로 전부 정신이 나갔다며 진실을 폭로하며 분노를 터뜨릴 때 오히려 후부키야말로 정신 나갔다며 기절시키고 자신이 대신 운전하려는 도중에 저주가 풀렸다.

    원작 1부에서 자기가 선생에게 저지른 잘못도 있고 겨우 마음을 열면서 자신의 잘못을 뉘우쳤건만, 뉘우치고 얼마 되지 않은 상황에서 다시금 선생을 죽이려고 했기 때문에 상당한 충격을 받아서 완전히 이성을 잃어 사키와 키리노의 만류조차 뿌리치고 선생을 확인하겠다고 달리는 차에서 뛰어내리려고까지 했다. 후부키가 한 마디 하면서 키리노와 사키가 정신을 차렸을 적에도 여전히 이성을 잃은 상태였고 사키까지 거들어 주고서야 간신히 정신을 차리긴 했지만, 여전히 눈빛이 죽어 있는 상태인 등 어디까지나 사리판단만 가능한 상태이다. 정신을 차린 후 언데드 아리우스 융합체를 공략할 방법을 생각하기 시작한다.

    (아리스: 아프게 했습니까? 선생님을, 아프게 했습니까?)


    “⋯⋯그, 그게⋯ 그러니까⋯.”


    (아리스: 선생님을 아프게 했습니까?)


    (모에: ⋯⋯미안해.)


    (아리스: 왜 그런 겁니까⋯? 왜? 끄흑. 선생님 나쁜 사람 아니란 말입니다⋯. 끅, 남 아프게 하는⋯ 흐윽, 그런 사람도 아니란 말입니다. 그런데 왜⋯ 왜⋯? 왜⋯ 왜! 왜 그랬습니까! 대체 왜!! 이렇게까지 할 이유가 어디에 있냔 말입니다⋯! 흐아아아앙⋯. 아아아아아⋯.)


    “죄송해요⋯. 죄송해요⋯. 저도, 저도 이런 제가 너무 싫어요⋯. 흐, 흐으아⋯ 아으으으⋯.”



    ― 203화 중, 원망과 자기혐오로 인해 끝내 정신이 무너지며

    다행히 평정심을 되찾은 이후 아리스가 레일건을 쏴 융합체를 저지하는 모습을 보고 잘못하면 저 레일건에 자신들이 얻어맞을 수도 있으니 지금이 기회라며 후부키에게 그냥 선생의 밴에 가까이 붙어서 항복하자는 의견을 표한다. 융합체를 제거한 이후에는 차량이 고장 난 탓에 멈춰있던 선생 일행에 합류하였으며, 선생에게 입힌 상해에 관한 죄책감과 아리스의 원망 섞인 오열에 합류한 일행들 중에서도 가장 큰 죄책감을 느끼며 땅바닥에 엎드려 쓰러지고서 선생의 다리를 붙잡고 오열하며 용서를 빌 정도로 정신이 붕괴해버리고 만다.

    그리고 그 사이에 결국 히나가 선생 일행 앞에 도착하고 말았고, 전면전이 선포된 후 아리스, 사오리, 와카모와 함께 히나에게 덤벼들었으나 일격에 나뒹굴며 치명상을 입는다. 그래도 선생을 지키겠다는 각오로 정신력으로 버티고 있는 중인데, 미사키가 선생을 미끼로 써 발광하는 히나를 유도한 다음 넘어뜨리려는 작전을 세웠을 때 선생을 미끼로 쓰다니 정신 나갔냐며 화를 내지만 와카모가 그럴 시간 있으면 히나나 붙잡으라며 반박하자 아무 말도 하지 못한다. 전투 이후엔 아비도스 연합에 의해 수습되어 모에를 통해 선생이 납치되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통보받고 멍해지며 다른 소대원들에 비해 정신적 충격이 비교적 큰 걸로 묘사된다.

    원작에서도 있던 미야코의 대표 대사인 "선생님. 저희는 당신 같은 어른이 제일 싫습니다." 는 원작에서는 선생과 발키리에게 체포당할 당시 선생이라면서 자신들을 잡으러 온 선생에 대한 악감정 때문에 미야코가 다짜고짜 야유를 날린 거지만 저주에 걸렸을 땐 RABBIT 소대를 비웃는 선생에게 분노와 살의를 드러내며 한 말로 왜곡됐다.
    • 깡총이
      후부키가 RABBIT 소대의 주둔지에 방문했을 때 대원들보다 먼저 모습을 드러낸 애완토끼. 분명 선생님이 선물한, 선생과 미야코 사이의 인연을 상징하는 토끼지만 저주 때문에 그 선생님을 혐오했던 미야코의 아이러니를 보여주는 장치였다. 미야코가 저주에 걸려 있을 시절에는 야생 토끼로 기억이 왜곡되어 있었다고 작가가 밝혔다. 처음 등장했을 때 후부키는 이름을 '껑충이'로 헷갈렸다. RABBIT 소대가 입원했을 때는 주로 키리노가 돌봐줬다고 한다.

      현재 RABBIT 소대가 노숙하는 공원에 두고 온 것으로 보이는데, 주인인 미야코를 비롯한 RABBIT 소대원 전원에게 수배령이 붙어 이들이 아비도스에 은거를 시작하면서 방치될 뻔했으나 칸나의 명령으로 코노카에 의해 회수된다.
  • 소라이 사키
    "가 흔들리면 RABBIT 소대는 누굴 믿고 싸워? 정신 차려. 지금 선생님이 위험해." - 저주를 푼 후

    페로로 페스티벌에서 키리노의 지원 요청을 듣고 시로코를 제압하기 위해 공격하며, 미유의 저격으로 검거하는 데 성공한다. 시로코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시로코의 소총 개머리판에 오른쪽 얼굴을 찍혀 타박상을 입었으며, 생활안전국에서 시로코가 오히려 협박까지 해대는 패기를 넘어서 객기를 부리는 태도에 RABBIT 소대원들 중 가장 크게 화를 낸다.

    경찰서에 호시노가 찾아왔을 때는 선생 얘기가 나오자 마찬가지로 아직 저주에 걸려있는 다른 인원들과 함께 선생을 증오하면서, 선생의 얼굴을 식별할 수 없을 수준으로 박살 내서 확실하게 죽여버리겠다며 소대원들 중 가장 큰 증오를 표출했다. 저주가 풀려 있던 호시노가 이걸 듣고 분노로 자신을 노려보는 순간, 자신의 증오와는 비교할 수 없이 강한 증오를 느껴 크게 겁을 먹었다. 호시노가 금방 누그러뜨리고 그놈을 아직까지 못 찾아서, 그놈 생각만 하면 이렇게 된다고 얼버무리자 선생에게 원한이 강한 것 같긴 한데 한편으로는 그게 왜 자신을 향하는 것 같냐고 생각한다. 호시노가 떠난 뒤, RABBIT 소대 중 유일하게 남아서 시로코를 감시하는 일을 맡게 되는데, 시로코가 자기가 잘못이 없다며 버티고 계속 속을 긁어대서 결국 화가 머리 끝까지 나 정말로 시로코를 공격하려다가 후부키에게 저지된다. 시로코를 데리러 온 호시노에게 못 버티겠으니 제발 데려가 달라고 호소하는 것은 덤.

    선생 포위전에서는 미야코와 함께 행동하고 있으며, 일당백으로 덤벼온 사오리를 상대한다. FM에 대한 자존심도 여전한지라 사오리가 특수부대원으로서의 기본기가 안 되어 있다고 도발할 적에 발끈하기도 한다. 육탄전 실력은 사오리보다는 밀리는 편으로, 몇 시간 전 시로코에게 당한 것처럼 개머리판에 찍히려 하자 피하려 했지만 이를 노린 사오리에 의해 한 번 중심을 잃고 넘어지지만, 키리노의 물리법칙을 벗어난 사격과 미유의 저격에 사오리가 중심을 잃고 넘어지자 이를 기회로 미야코에게 사오리를 넘겨받고 한 번 차에서 떨어뜨린 뒤 대놓고 힙찔이라고까지 조롱하지만, 아리스가 밧줄을 붙잡고 있어준 덕에 완전히 낙오시키지 못했다.

    이후 사오리가 역공을 가하며 근접하여 얼굴에 물파스를 바르자 고통에 잠시 무력화되지만 눈물까지 질질 흘리면서 버티며 사오리를 끌어안고 붙잡으려 했지만 팔꿈치 공격에 이어 얼굴에 뒤차기를 맞고 배에 매그넘 탄을 맞아 다시 무력화되었다가 칸나의 호통에 정신을 차린다. 곧이어 저주가 풀린 모에와 미유가 아예 선생 일행에 합류하면서 역으로 자신들을 공격하는 상황을 보고 키리노가 배신했다고 추측하자 동료들이 배신할 리가 없다며 당황하지만, 미야코가 지금 뭐라고 설명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들을 제압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설득해서 할 수 없이 모에와 미유를 공격하기 시작한다. 그 와중 대공 위협에서 벗어난 미사키가 자신들을 노리자 후부키에게 어떻게든 선생이 밴에 가까이 못 붙겠냐고 애걸하지만, 저주가 풀렸던 후부키는 선생에게 입힐 피해를 줄이고자 가까이 가면 소총에 맞을 테니 다를 게 없다며 반대한다. 그대로 미사키가 공격을 가하려는 때 FOX 소대의 오토기가 개입해서 잠시 한시름 던다.

    뒤이어 후부키가 언데드 아리우스 융합체로부터 분리된 차량을 피하려다 선생이 탄 밴 근처로 가까이 가는 실수를 하고 말았고,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미야코, 키리노와 함께 선생을 죽이기 위한 집중포화를 퍼붓고, 뒤이어 선생의 오른쪽 허벅지에 쓸고 지나가는 총상을 입히며 저주에서 해방된다. 키리노와 같이 한동안 혼란스러워했지만, 앞서 저주가 풀려 있었던 후부키가 한 마디 해준 덕에 정신을 차리고 여전히 이성을 잃어버리고 차에서 뛰어내리려 했던 미야코를 간신히 붙잡아 정신 차리게 해준다. 이후 언데드 아리우스 키메라를 처리한 뒤에 밴이 고장 나고 응급치료 중인 선생 일행에 합류하여 죄책감을 느낀다. 히나와의 싸움에서 헬멧에 연속으로 얻어맞고 양 팔이 모두 박살 나는 중상을 입음에도 미유가 히나를 포박하는 데 성공하자 바로 붙드는 데 동참하는 투지를 보여준다.

    아비도스 일행에 의해 수습된 뒤 모에로부터 선생이 납치당했다는 사실, 발키리에 의해 현상수배령이 걸렸다는 사실을 전달받고 학교 폐교된 것도 모자라서 대체 어디까지 추락하느냐는 것과, 선생의 행방을 추적하기도 어렵다는 사실에 씁쓸해한다.

    작중에서는 유독 얼굴에 험한 꼴을 많이 당한다. 시로코를 제압하는 도중에 시로코의 돌격소총 개머리판에 얼굴을 여러 번 찍혀서 타박상을 입었고, 발키리 경찰학교와의 선생 포위 작전에서는 사오리에게 물파스를 얼굴에 그대로 발려 고통스러워한다.
  • 카제쿠라 모에
    "자기가 자존심도 없는 비굴한 자식이면 그냥 여기서 빠져. 그리고 영원히 돌아오지 마. 알겠지? 지금부터 3초 센다. 하나, 둘, 셋. 좋아, 없지? 그럼 이제 저기를 쓰러트린다는 선택지밖에 안 남았으니까, 다들 총이나 집어. 어차피 도망쳐봐야 뭐해? 따라잡히는 건 순식간이야."

    페로로 페스티벌에서 키리노의 지원 요청을 듣고 시로코를 제압하기 위해 공격하며, 미유의 저격으로 검거하는 데 성공한다. 이후 184화에서 자신들의 헬기로 구조 작업을 하던 중 칸나에게 선생이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차량을 추격 중이니 합류하라는 지시를 받고 선생 일행이 탄 밴과 트럭을 발견한다. 폭탄마 기질은 여전해서 선생이 탄 밴이라는 확신이 서자마자 미사일로 폭파시키려 했으나 미유가 다른 사람들까지 휘말리는 것만은 안 된다고 말린다.[67]

    선생 사냥에서는 미사키가 선제공격을 했을 때 차 안에서 선생 일행과 같이 싸우고 있는 아리스와 세리나를 아직은 인식하지 못했지만, 선제공격이 들어온 김에 정말로 미사일로 차를 통째로 폭파시키려고 하지만, 선생이 싯딤의 상자 방어벽을 발동해서 막아낸다. 미야코와 사키가 사오리와 접전을 벌이는 중에도 미사일 앞에 모두가 평등하다면서 선생 일행이 탄 밴을 포함해 자기 동료들 + 후부키와 키리노까지 한꺼번에 미사일로 날려버리려다가 질겁한 미유에게 네가 말하면 농담으로 들을 수가 없다는 말과 함께 또 제지된다. 이후 역으로 미사키가 쏜 미사일에 격추될 뻔하지만 곧바로 회피기동을 시전해 아슬아슬하게 피한다. 이후 추격전 도중 페이크를 섞은 미사일 공격으로 선생 일행의 차량의 전면 하단부를 가격해 피해를 주는 데 성공한다.
    (미유: 어⋯! 지금 얼굴에 피가 배어 나오는 거 같아. 아니, 지금 피범벅이야!)


    "그래, 아주 좋네! 이대로 한 번 더 날려⋯⋯"

    "여어⋯⋯"


    (미유: 그래, 이 정도로는 만족할⋯ 수 없지! 저 선생 놈⋯ 반드시 우리 손으로 죽여버리자⋯!)


    "어⋯?"


    (미유: 모에 짱이 선생 놈을 피칠갑을 만들어줬으니⋯! 나도 힘을 내야지⋯!)


    "뭐?"

    "피칠갑?"


    (미유: 응, 모에 짱이 해낸 거야!)


    "내가⋯?"



    ― 194화 중, 저주가 풀리는 순간

    그렇게 선생의 안면을 반쯤 날려버린 대가로 RABBIT 소대원 중 가장 먼저 저주가 풀렸다.[68] 선생에게 유효타를 먹이는 데 성공했다고 되뇌이던 와중에 저주가 풀리면서 잠시 뇌정지가 온 데다 심지어 바로 옆에선 선생을 끝장낼 수 있다고 격려하는 미유의 모습을 보면서 혼란에 빠지지만, 얼마 안 가 사태가 잘못 돌아가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69] 직후 미유가 선생을 저격하려는 걸 보고 헬기를 급기동시켜 미유의 저격을 빗나가게 하고, 그 결과 미유는 선생의 왼쪽 귀 위쪽을 빗맞추어 미유의 저주를 푸는 데 일조한다. 미유는 곧바로 모에에게 소총을 겨누었지만, 시간을 끌어서 미유도 저주에서 풀려난다.

    "나도 혼란스럽고 당황스러워. 우리가 지금 왜 선생님을 공격하는 데 거리낌이 없었는지 하나부터 열끝까지 전부 의문투성이야. 하지만 지금 한 가지 확실한 건 있지. 지금 우리만 정신을 찾았고, 우리가 도와주지 않으면 선생님 여기서 죽어."


    (미유: 서, 선생님⋯. (조준경으로 선생의 몰골을 들여다보고) 어, 얼굴에 피, 피⋯ 귀, 어, 어우욱. 내, 내가⋯)


    (기절하려는 미유를 붙잡고) "아냐, 아냐! 그런 거 생각하지 마. 정신줄 놓지도 말고! 지금 네가 죄책감에 무너지면 선생님 지금 도와줄 사람 아무도 없어! 잊어야 해. 나중에 머리를 박고 사과를 하든 진심으로 용서를 빌든 할 수는 있지만, 그거 무덤 앞에서 할 거 아니잖아. 선생님 얼굴 보고 할 거 아냐? 그러면 지금 울고 있을 시간 없으니까 빨리 정신 잡고 총 들어!"



    "선을 넘는 행위가 왜 이리 기분이 나빠졌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선을 넘어야지."



    ― 196화, 저주를 푼 후

    직후 저주가 풀린 여파로 정신붕괴를 일으키고 구토까지 하던 미유의 따귀를 쳐서 정신을 차리게 한 다음, 어떻게든 선생을 살리고 자신들도 선생 편임을 어필하기 위해 밴의 정면을 공격하는 척하며 밴 주변에 붙은 경찰차를 공격한다. 아직 후부키가 저주에서 풀렸다는 사실까지는 모르고 있다. 계획대로 경찰차를 실수를 가장하여 날려버리고는 선생에게 자신들이 아군이라는 걸 알릴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한다. 그러다가 발키리 학생들이 아파치들을 몰고 온 것을 보고, 이때다 싶어 아파치들에다 미사일을 사정없이 날려 모조리 격추시키고 이에 당황한 칸나의 항의무전을 "당신도 나중가면 오히려 우리에게 감사할 거고, 말이 안 통하는데 설명할 자신도 없으니 우리가 미친 줄 아시고, 무전 끊는다?"라고 대답하며 완전히 선생 일행의 편으로 돌아선다. 어차피 항명에 반역까지 했으니 자기들이 현상금 걸리는 건 확정이며, 미유에게 1억 가까이 현상금 걸리지 않겠느냐는 농담을 한다.

    그 와중에 상황을 보기 위해 1000미터 상공까지 고도를 높이다 추격대 뒤에서 새까만 헤일로를 가진 검은 덩어리, 언데드 아리우스 융합체가 고속으로 추격해오는 것을 발견하고 다시 칸나에게 교신을 걸어 경고 메시지를 보낸다. 이후에는 언데드 아리우스 융합체를 없애기 위해 언데드 아리우스 융합체에다 자신이 미사일을 발사한 뒤 목표지점에 도달하기 전에 미유가 미사일을 저격해 폭파[70]시키는 방법을 고안해 내고, 공격 범위가 넓은 무기에 취약한 언데드 아리우스 특성 때문에 이 작전이 매우 성공적으로 먹혀들어 선생 일행과 돌격조가 유효한 피해를 입힐 기회를 잡았다. 그러다 언데드 아리우스 융합체가 최후의 발악으로 피눈물 광선을 마구 발사하다가 피눈물 광선이 블랙 호크에 적중하여 바로 탈출한다. 이후 다른 소대원들과 합류하고 차량이 고장 나 응급치료 중인 선생 일행에 합류하여 죄책감을 느낀다.

    그 와중에 결국 히나가 선생 일행 앞에 도착했고, 선생과 사오리만 두고 가면 살리겠다고 협박할 때 허나 거절한다며 목숨을 걸고 선생을 지키겠다는 결의를 보여주며 히나와 전면전을 벌인다. 발광하는 히나 상대로 오퍼레이터로서의 면모가 부각되어, 히나에게 절대적으로 밀릴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도 히나가 아리스의 레일건을 차서 튕겨내고 그 충격으로 오른발을 절뚝거리는 것과, 미유의 존재감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영거리 사격을 얻어맞은 것을 파악하며, 이를 고려하여 작전을 세우기 시작한다. 이를 바탕으로 미사키가 선생을 미끼로 써 히나를 도발한 다음 그 사이에 미유가 밧줄을 쳐서 히나를 걸어 넘어뜨리도록 만드는 작전을 세우자 이에 동조하고 작전을 이행시킨다.

    결국 계획한 작전은 히나의 초인적인 힘에 의해 실패로 끝나고 무력화되었지만, 사건을 수습하러 온 버스 일행이 왔을 때 기절해 있던 현장 인원들 중 히나에 이어 두 번째로 깨어나서 선생의 납치와 상황을 전해듣고 일행에게 누가 저주가 풀렸는 지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며 부상자 수습을 도와주었다. 그리고 사이바 자매가 FOX 소대도 깨우려고 하자 FOX 소대는 아직 저주가 안 풀렸고 조금 전까지 선배들과 한바탕 싸웠던 터라 괜히 데려갔다가 일이 꼬인다며 사이바 자매를 말렸다. 철수 중인 버스 안에서 미카와 시로코를 통해 평행세계의 선생과 시로코 테러, 그리고 저주를 일으킨 사태의 주범인 베아트리체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진실을 알아보려 하지만, 심적으로 지칠 대로 지친 일행들이 일제히 울음을 터트리면서 제대로 된 정보 공유가 불가능했고, 자신 또한 기절한 일행들에게 상황을 어떻게 전달해야 할지에 대해 고민한다.

    아비도스에 도착한 뒤 RABBIT 소대 전원에게 현상수배령이 걸렸다는 사실을 접하고 씁쓸하게 웃는다. 이후 본격적으로 시로코를 비롯한 선생 편 학생들에게 정보 공유를 해주기 시작한다. 그리고 아리스의 현실부정에 히나를 제외하고 기절했던 부상자들이 일어나 선생이 납치되었다는 사실을 "농담할 만큼 상황이 여유롭지 않다, 다른 학생들에게 물어봐도 다 같은 대답을 들을 것이다"며 침착하게 설명하여 전달한다.
  • 카스미자와 미유 (‡)
    "지금 선생을 죽이기 직전까지 왔어. 그러니까 이번엔 방해⋯ 마⋯ 어⋯ 죽여? 선생님⋯. 내가 왜⋯?" - 195화, 저주가 풀리는 순간



    "그래, 지금은⋯ 같이, 선을 넘어야 해⋯." - 196화, 저주를 푼 후

    선생의 왼쪽 귓바퀴 절단

    선생이 자신이 봐온 저격수들 중 최고였다고 언급했다가 이오리, 아루, 하루나, 히요리 등 다른 저격수들이 비교당했다고 생각해 "우리가 고작 이 정도였다고?"라며 반발해서 선생이 어떻게든 띄워주느라 고생한다. 157화에서 시로코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저격하는 데 성공하며, 이후 생활안전국에서 쓰레기통 대신 캐비닛에 숨었다가 사키에게 한소리를 듣는다. 이후 선생 관련 이야기가 나왔을 때 다른 소대원들과 나란히 선생을 욕하다가 호시노가 사키에게 분노를 표출하자 겁을 먹고 캐비닛으로 들어간다. 이후 184화에서 자신들의 헬기로 구조 작업을 하던 중 칸나에게 선생이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차량을 추격 중이니 합류하라는 지시를 받는다.

    선생 포위전에서 선생 일행이 탄 차를 뒤쫓다가 모에가 차량을 미사일로 쏴버리려고 하자 다른 사람들도 휘말린다며 그녀를 말린 뒤, 선생 일행이 공격을 개시할 때 미사키가 헬기를 향해 쏜 미사일을 저격으로 파괴하고, 사오리의 귀에 경상을 입히면서[71] 원작에서의 실력이 어디 가지 않았음을 입증했다. 이를 본 미사키는 선생의 최고의 저격수라는 칭찬이 허언이 아니었다고 탄식한다. 그리고 키리노의 물리법칙을 벗어난 사격으로 기회를 잡은 덕에 이번에는 사오리의 후두부를 제대로 강타하긴 했지만, 관통은 실패했다. 이후 사키가 끌어안고 붙잡고 있는 사이 다시 저격을 시도하지만 때마침 미사키가 헬기를 향해 미사일을 쏘고 조종사 모에가 회피기동을 하면서 조준이 흐트러져 실패한다.

    이후 미사일 공격을 성공시킨 모에가 저주가 풀려 혼란스러워하는 도중 선생을 직접 노리려다가 상황이 잘못 돌아가고 있다는 것을 깨달은 모에가 선생을 죽이는 것을 막기 위해 헬기를 급기동시켜 조준이 빗나가 선생의 왼쪽 귀의 윗부분을 날린다. 선생 공격에 실패한 뒤 모에에게 총을 겨누고 헬기 추락도 감수하며 모에를 쏠 각오로 자신을 왜 방해하냐며 추궁하다가 저주가 풀리고, 미유 역시 방금 전까지 선생을 죽이려고 모에까지 공격하려고 했단 사실을 자각하면서 주저앉는다. 원래부터 멘탈이 약하고 소심했던 만큼 정신적 충격이 꽤 커서 현장에서 구토까지 했고, 자기가 저격했던 선생의 몰골을 조준경으로 들여다보고 기절할 뻔하기까지 했다. 이어서 이 모든 일은 다 꿈이라며, 그건(저주에 걸렸을 때의 자신) 내가 아니었다며 현실도피와 패닉상태에 빠져서 모에가 여러 차례 일갈하고 따귀까지 때리고서야 정신을 차려 선생을 구해주기 위한 작전을 세우기 시작하고, 마침 발키리 아파치들이 지원을 오자 아파치들의 꼬리날개를 파괴하는 방식으로[72] 격추시키며 본격적으로 선생을 도와주기 시작한다.

    이후 모에가 칸나에게 무전으로 대놓고 배신하겠다고 선언한 다음 상황을 살펴보기 위해 올라간 1000m 상공에서 새까만 헤일로를 가진 검은 덩어리, 언데드 아리우스 학생들로 만든 공포의 집합체를 보고 경악한 뒤 모에의 말에 진정하고 아주 험한 것이 나타났다고 알려준다. 이후에는 언데드 아리우스 융합체를 없애기 위해 모에가 언데드 아리우스 융합체에다 발사한 미사일을 언데드 아리우스 융합체 근처에 도달했을 때 저격해 폭파시켜, 공격 범위가 넓은 무기에 취약한 언데드 아리우스에게 유효한 피해를 입히고 선생 일행과 돌격조가 유효한 피해를 입힐 기회를 잡았다. 그러다 언데드 아리우스 융합체가 최후의 발악으로 피눈물 광선을 마구 발사하다가 피눈물 광선이 블랙 호크에 적중하여 바로 탈출한다. 이후 다른 소대원들과 합류하고 밴이 고장 나고 응급치료 중인 선생 일행에 합류하여 죄책감을 느낀다.

    발광한 히나가 도착한 이후에는 존재감 없는 면모가 극한으로 작용하여 히나가 미유를 전혀 인지하지 못했고, 그 덕에 히나에게 영거리 사격을 먹여 잠시 히나를 저지할 수 있었다. 사오리가 아리스에게 레일건을 넘겨받은 뒤에도 이 존재감 없는 면모가 큰 도움이 되어, 미사키가 마지막 수단으로 선생을 미끼로 히나의 판단을 흐리게 하자 밧줄을 이용해 히나의 팔과 밴을 동여매어 중심을 잃고 넘어지게 하면서 일차적인 제압을 하는 등 히나의 하드카운터 그 자체로 대활약을 한다. 그러나 레일건 작전이 실패로 끝나면서 히나가 미유의 존재를 인지하면서 결국 헤일로가 꺼질 정도의 치명상을 입는다.

3.2.6. 게헨나 미식연구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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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장 종료 시점까지 선생 일행으로 분류되었다가 아비도스 일행 임시연합에 의해 수습되었다.

3.2.7. 기타 (●)

  • 소라사키 히나 (◇, ♠)
    "죽여버리겠어⋯. 만나게 된다면 반드시 내 손으로⋯." - 저주가 풀리기 전



    "내, 내가 선생님을 주, 죽이려⋯ 했는데. 내, 내 진심이 아니었는데⋯. 진심이었나⋯? 대체⋯ 대체 뭔데⋯. 아냐, 선생님 있는 거지⋯? 아직 옆에 있는 거지⋯? 그, 그래. 내가 위험해서. 모두 죽여버리려 했던 괴물이어서⋯ 수, 숨기는 거지? 그래서 그러는 거지? 아냐, 이제 아, 안 그래. 나 멀쩡해! 선생님 얼굴, 얼굴 한 번만 보게 해줘⋯. 무서워서, 너무 무서워서 그래⋯. 제발⋯. 제발⋯ 맞으라면 맞을게. 빌라면 빌게, 버, 벌레처럼 기어다니라면 그럴 테니까⋯ 제발 한 번만, 한 번만 얼굴이라도 보게 해줘⋯." - 저주가 풀린 뒤

    선생이 어른의 카드로 인해 삶의 일부를 추가로 잃음

    리쿠하치마 아루 살인미수, 조마에 사오리 살해

    3장 최종 보스. 에덴조약 테러 당시 선생이 사오리에게 살해당할 뻔한 일이 선생이 사오리를 사주해 히나가 지키려던 누군가를 죽이려 들었던 것으로 왜곡당했다. 호시노처럼 선생에 대한 증오심을 불태우며 그를 찾고자 하는 것으로 간간이 등장하는 중이며, 이로 인해 신경도 더욱 날카로워지고 이전보다도 휴식을 삼가고 있는 중이다.[73] 심지어 발광 사태로 인해 키보토스가 매우 어수선한 상황에서 총학생회장 대리를 맡은 카야가 기어이 페로로 페스티벌을 강행하겠다는 사실을 전해듣고서 분명히 이 시점에 선생이 나타나 페스티벌을 엉망으로 만들리라고 확정짓고 있을 정도로 증오에 미쳐 의심조차 전혀 하지 않는다.

    이오리의 언급에 따르면 사오리가 에덴조약 때 선생을 죽이려고 했던 일 때문에 다시 만나면 반 죽여버리겠다며 사오리에게 상당한 복수심과 원망, 분노를 가지고 벼르고 있는 상태라고 한다. 어느 정도냐면 사오리의 지명수배지를 보자마자 그걸 자신의 총으로 형체도 알아볼 수 없을 때까지 쏴갈기고 절대 용서 못한다며 분노와 원념이 잔뜩 서린 중얼거림을 내뱉는 모습을 보였을 정도다.[74] 아이러니하게도 히나와 사오리의 관계는 맹목적인 증오로 선생을 죽이려고 혈안이 된 히나를 선생에게 빚진 사오리가 필사적으로 막게 되는 에덴조약 테러 사건 당시의 상황이 완벽하게 정반대로 흐르게 되었는데, 사오리 또한 언젠가 이런 상황에 놓일 것임을 잘 알고 있고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길 바라고 있었다.

    게헨나 최강자답게 SRT 특수학원이 정의한 "특기전력 5인" 중 한 명으로 분류된 데다 선도부장이라는 직책상 매우 위험하고 납치하기도 매우 힘들지만, 그만큼 저주가 풀리면 크게 도움이 될 것이 분명하기에 선생 일행이 저주를 풀기 위해 노리고 있으며, 마침내 저주가 풀린 치나츠가 148화에서 본격적으로 납치하기 위해 접근한 것을 시작으로 모든 게헨나 일행(나머지 선도부 + 급양부 + 흥신소 68 + 미식연구회)이 히나 납치를 시도하지만, 이미 수면제에 절여진 채로 살아온 여파로 커피에서 약간 나는 약의 쓴맛을 눈치채 수면제 작전이 완전히 실패해버린다. 나머지 선도부원들은 요새 너무 힘들어 보이길래 쉬게 하려고 그랬다고 얼버무려 일단은 넘어갔으나, 결과적으로 히나의 경계도만 더 오르게 되어 히나의 저주를 푸는 작전은 뒤로 미루어진다. 이후 152화에서 수하 선도부 학생들은 물론 난데없이 흥신소 68에게까지 페로로 페스티벌에 참가해 조사해 달라는 지시를 내리는데, 흥신소 68은 자신들에게 크게 관심도 없다가[75] 왜 갑자기 자신들에게 협력을 요청하는지 의아해하긴 했지만 목적은 같았기도 하고 여전히 히나의 무력 앞에서는 벌벌 길 수밖에 없는지라 손을 잡는다.

    이후 페로로 페스티벌 2일차에 모모프렌즈 퍼레이드에서 언데드 아리우스 학생들이 대형 발광 사태를 일으켰을 때는 계속 본교에 머물러 있다가 발광하는 학생들에 의해 고립된 마코토의 구조 요청을 받는다. 그렇게 마코토가 있는 곳으로 향하던 중 발광 학생들을 떼어놓느라 애먹고 있던 이로하를 도와주고 이로하 또한 마코토를 구출하러 간다는 것을 알고, 아예 토라마루 위에 올라타 같이 발광 학생들을 뚫고 만마전 멤버들이 있는 곳으로 가기로 한다. 그 기간 동안에 선생을 죽이기 위해 계속 무리했는지 더욱 초췌해진 상태이다. 그리고 182화 마지막에 만마전 멤버들과 흥신소 68과 재회하고, 언데드 아리우스 융합체를 보고는 하루카로부터 이름 없는 발광하는 학생들이 잡아먹힌 뒤 배출되었다는 사실을 전해들은 뒤 그 자리에서 언데드 아리우스 융합체를 처리해버리기로 한다. 초췌해진 상태에서도 특기전력으로서의 위용은 어디 안 가는지라 언데드 아리우스 분대 융합체를 토라마루의 주포에 더해서 순식간에 무력화시키지만, 언데드 아리우스 분대 융합체가 전차로 몸을 만든 뒤 피눈물 광선을 발사할 적 위험함을 직감하고 피한다.

    피눈물 광선을 피하고 나서 선생을 죽이기 위한 집념으로 무리하던 신체에 결국 한계가 와버리는 바람에 8인 언데드 아리우스 분대 융합체에게 먹히지만, 신비의 힘이 너무나 강했기 때문인지 융합체는 신비를 흡수하지 못하고 뱉어버렸고, 마지막으로 토라마루의 주포에 휘말리지만 자신은 멀쩡한 채 언데드 아리우스 분대 융합체만 끝장낸다. 그리고 흥신소 68 앞에서 그랬던 것처럼 넋두리를 해대던 분대장의 태도에 불쾌해하면서 확인사살 사격을 했다가 언데드 아리우스 분대장이 들고 있던 붉은 구슬이 깨지는 바람에 발광하고 말았다.

    <nopad> 파일:그리고 모든 증오가 시작되는 곳 발광 현상 히나.jpg

    발광 현상으로 폭주한 히나

    -아파.

    -왜 날 아프게 하는 거야?

    -왜?

    -치워버릴 거야.

    발광하는 히나는 그야말로 감정은 느끼는데 오히려 이를 무감정하게 표출하는 냉혹한 살육병기로 여겨질 만큼의 포스를 보여주며 이때부터 히나의 대사는 큰따옴표(") 사이가 아니라 효과음처럼 하이픈(-) 뒤에 적히면서 무감정함이 더 강조된다.

    아루가 만일 손가락을 1mm라도 까딱했다간 단번에 죽을 지도 모른다며 두려워서 움직이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발광을 일으킨 학생이 덤벼드는 것을 계기로 움직이기 시작할 적 "아파."라는 말만 무감정하게 말하더니 미카 이상의 무력으로 자신에게 덤벼드는 자들에게 매우 간단하게 치명상을 입힌다.[76] 이 당시의 언행을 보면 영문 모를 고통을 느끼고, 그 고통을 없애고자 주변 생명체를 전부 파괴해서 없애려는 방식[77]이지만 그러면서도 무차별적으로 증오를 발산하며 사리 판단을 못하고 닥치는 대로 때려부수는 방식으로 발광했던 미카나 다른 학생들, 비나와는 달리 괴로워하는 동시에 침착하게 행동하며 목표를 정확하게 골라낸 뒤 무차별로 부숴버리는[78] 모습으로 발광하는 증세도 학생별로 다양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203화를 보면 다른 발광하던 학생들과는 달리 총기까지도 문제 없이 사용한다. 이런 침착성 때문에 발광 미카보다도 더욱 강력했고, 작가가 시로코 테러와 대등한 무력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그렇게 자길 막던 나머지에게 전부 치명상을 입히고 도망치던 하루카와 이부키를 붙잡으려다 둘을 낚아챈 이오리의 오토바이와 추격전을 벌이다가 결국 204화에서 고속도로 위에 고립된 선생 일행을 발견하고, 선생과 사오리를 최우선적으로 공격하여 죽이려 한다. 모모프렌즈 키메라를 상대하던 나머지 특기전력 4인이나[79] 시로코 테러가 있는 곳과 거리가 40km나 되어서, 이들보다 먼저 도착해 버렸기 때문에 이들은 선생을 지켜줄 수 없다. 한편 이 참상이 벌어진 것을 앞서 말한 시로코 테러 외에도 평행세계의 선생과 돌연변이 언데드 아리우스 2인조도 감지하면서 점점 선생 근처로 사람들이 모여들고 있고, FOX 소대도 발키리 경찰학교 병력 다수가 발광한 틈을 타서 경찰차를 훔쳐 선생 일행에게 접근하고 있다.

    205화에서는 연락은커녕 도망치지 못하게 아츠코의 스마트폰과 후부키가 운전한 경찰차를 박살 내고서 선생과 사오리만 죽이면 되니 이 자리에서 사라지면 살려주겠다[80]는 협박에도 불구하고 RABBIT 소대와 키리노와 후부키, 그리고 선생 일행이 거절하고 와카모가 선생을 지키기 위해 기절시켜 억지로 잠재운 채 전투를 본격적으로 하지만 히나가 아이키도로 아리스, 미야코, 와카모, 사오리를 흩날리듯 뒤집어엎는 것을 시작으로 전투를 본격적으로 벌이기 시작했다. 이를 지켜본 돌연변이 언데드 아리우스 2인조는 "지금만큼은 관객으로 있지 않으면 지옥을 볼지도 모른다."라며 방관하며 독백을 할 정도로 또 한번 광폭한 폭력이 이어지게 되었다.

    싸움이 시작되고 미야코를 만신창이로 만들고, 아츠코의 오른팔을 박살 내버리면서 아리스의 레일건 공격을 격투로 아예 튕겨내며 미유와 와카모가 연속으로 날린 헤드샷을 모두 버텨내고 이스보셋으로 주변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일행 전원을 빈사상태로 만드는 정신나간 모습을 단 2분 만에 보여준다. 그 뒤 자기를 방해하는 키리노와 후부키를 죽이려던 도중 접근한 미유의 영거리 사격을 맞고 잠시 저지되어[81] 미유가 둘을 구해내는 모습에서 미유가 코 앞까지 왔는데도 비정상적인 수준으로 미유를 인식하지 못하는 점, 그리고 레일건을 차냈던 오른발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있는 점을 모에가 간파해낸다. 적어도 아리스의 레일건이 효과가 없었던 것은 아니었음이 확인되었고, 모에의 추측에 따르면 탄환도 동나서 사격으로는 선생에게 피해를 입히지 못하는 상황이다. 그 와중에 미유에게 유효타를 한 번 더 얻어맞으면서 정말로 미유의 존재 자체가 히나의 최대 약점임이 확인된다.

    210화 시점에서 확인된 바로는 증오에 완전히 미쳐버린 동시에 완벽하게 제정신인 상태이다. 선생을 지키려는 모두를 보고 오히려 죽어 마땅한 악인 선생을 왜 따르는 건지 이해하지 못함을 표하는데, 묘사상 최종 목적 역시 선생을 포함한 현장의 전원을 모두 처형하는 것이다. 그 와중에 선생을 미끼로 자신의 주위를 끄는 미사키를 보고 죽여버리겠다며 달려드는 와중에 미유가 자신을 밧줄로 포박하려는 시도에 그대로 걸려 끝내 선생 일행에게 붙들렸고, 과충전된 레일건을 정통으로 맞아 가장 유효한 피해를 입긴 했지만 선생과 사오리를 죽이겠다는 증오에 미친 상태였기에 억지로 그것까지 버텼다.

    과충전된 레일건마저 버티고는 이부키와 사오리를 제외한 선생 편 학생들을 모조리 기절시켜 버리고, 이부키는 신경도 쓰지 않은 채 혼자 남은 사오리에게 왜 자기가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을 죽이려고 했느냐고 물어본다. 사오리는 에덴조약 당시 선생을 죽이려고 했던 기억을 떠올리면서도 자신이 이유도 없이 싫다고 대답했고, 그 말에 잘못했다고 빌면 살려주겠다고 떠본다.[82] 물론 사오리는 거절했고, 결국 증오를 넘어선 본심을 드러내고 사오리를 죽일 심산으로 구타하다가 과충전된 레일건에 맞은 피해가 비로소 나타나기 시작한다.

    그 타이밍에 FOX 소대가 도착해 선생을 납치하려 하자 이부키가 선생님 해치지 말라고 막아서는 소리를 듣고, 그대로 FOX 소대로 공격 대상을 바꾼다. 부상으로 비틀거리는 상황에서조차 FOX 소대를 간단하게 전부 기절시킨 다음 탄환까지 빼앗은 뒤 선생을 죽이지 말라고 애원하는 이부키마저 날개로 쳐내고 선생의 복부를 쏘았지만 사오리가 마지막 힘을 쥐어짜내 몸으로 막아내고[83], 서로 난투극을 벌이는 와중 깨어난 선생에게 토러스 레이징 불로 헤드샷을 당해 '이마가 찢어지는 부상'을 입는다. 직후 타깃을 선생으로 돌린 후 붙잡아 던지면서 저주를 풀 조건은 충족됐지만, 어떻게든 30초 정도 히나를 피하려던 선생을 단 10초 만에 제압하고 붙잡는다.

    -당신은 목을 잘라서 죽여줄게. - 저주가 풀리기 직전



    "어? 어⋯? 서, 선생님⋯? 어? 내, 내가 왜⋯ 아, 내, 내가⋯ 무슨 짓을⋯ 한 거야?" - 저주가 풀린 직후

    그렇게 선생을 붙잡은 채로 30초가 되기 전에 참수해 죽이려는 순간 발광하던 헤일로가 원래대로 돌아오며 저주가 풀린다.[84]

    저주가 풀린 이후에는 자신이 벌인 일로 모두가 쓰러져 있는 끔찍한 광경에 충격받아서 필사적으로 선생을 찾지만, 선생은 치명상을 넘어 헤일로가 깨지기 직전이던 사오리를 살리는 것이 더 급하였기에 히나가 안중에 들어올 때가 아니었고, 자신이 선생을 죽이려 한 것, 오히려 사오리가 선생을 지키려 발버둥친 것, 그 과정에서 자신이 벌인 모든 참극에 대한 현실부정을 하면서 선생에게 이 모든 일이 악몽이라 말해달라며 겁에 질린 채 다가가다 선생을 살해하려는 것으로 착각한 이부키가 자신을 막으며 선생을 해치지 말라는 것에 무심코 화를 내버렸다가 자신에게 살려달라고 울면서 애원하는 모습을 보고 자신이 느꼈던 모든 증오와, 지금까지 저지른 행동이 전부 진실이었음을 자각하고선 피로와 후유증으로 인해 쓰러져 기절하고 만다. 그 뒤 버스 일행들이 상황을 수습하러 왔을 때 정신을 차리고 필사적으로 선생을 찾지만, 이미 선생이 행방불명된 상태에서 히나 때문에 선생의 생사도 알 수 없게 된 탓에 이성을 잃은 호시노에게 방패로 무자비하게 구타당한다. 다른 학생들과 미카의 제지로 호시노의 난동은 제지할 수 있었지만, 여전히 제정신이 아닌 상태다 보니 선생이 납치당했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상황 판단을 못하고 무리하려고 하고, 이를 보다 못한 미카가 꿀밤으로 기절시켜 부상자들과 함께 버스에 태워 아비도스로 이동한다. 과충전 레일건 피해 + 심각한 정신적 피해 + 호시노의 추가 구타로 인한 물리적 부상이 심각해서 현장에서 전투를 치렀던 다른 인원들이 아리스의 현실부정에 깨어난 와중에도 여전히 깨어나지 못하다, 격분한 와카모에게 목을 졸리며 죽을 위기에 놓인다.

    "⋯⋯으흐. 그래, 전부 나잖아. 으흐흐흐⋯ 으히히⋯. 내가, 내가 해놓고, 내가 그래놓고⋯ 대체 뭘 바랐던 거야? 나도 다를 바 없었어. 나도 괴물이었어⋯. 그런데⋯ 그러면 안 되는 거잖아, 왜 그 녀석이 옆에 있는 거야. 왜 선생님을 지키고 있는 거냔 말이야. 말이 안 되잖아⋯? 아하하하⋯ 아하하⋯!! 내가 미친 거야, 아니면 세상이 미친 거야? 대체 뒤틀린 건 어느 쪽이야? 누가 대답 좀 해주지 않을래? 으흐흐⋯ 으히히헤⋯. 왜 이렇게 웃기지⋯? 누가 이유를 좀 말해줘⋯! 크흐흐히히⋯ 으히히히⋯."

    다른 학생들이 겨우 와카모를 떼어놓았지만, 와카모가 히나에게 험담을 퍼붓자 거기에 반응해 자신도 사오리 같은 괴물이 되어버린 것으로도 모자라 "도대체 왜 '사오리'가 선생을 죽이려고 하던 자신을 막아서다 죽은 것이냐"며 끝내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자신이 미친 건지 세상이 미친 건지조차 모르겠다며 절규하다 다시 미카한테 기절당한다.[85] 정신적인 피해가 워낙 심각해서 와카모와 같은 방식으로는 설득할 수가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선생과 인연이 있던 네임드 학생들 중에서 미소노 미카, 방과후 디저트부(쿄야마 카즈사 제외) 다음으로 세 번째로 발광한 학생이자, 특기전력 5인의 강함까지 합쳐 발광한 학생들 중 가장 위험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실제로도 히나가 발광했다는 소식을 카요코로부터 전해들은 모모프렌즈 키메라를 상대하던 학생들은 특기전력들과 시로코까지 포함해서 일제히 표정이 굳었고, 호시노는 빨리 찾아내지 않으면 빈말이 아니라 진짜 죄다 죽을 것이라고 말할 정도였다. 돌연변이 아리우스 학생 2인조도 베아트리체가 이 존재를 알았으면 진작에 키보토스 지배하고도 남았을 것이라고 하고, 시로코 테러 역시 언데드 아리우스 융합체와 비교가 안 되는 것이라고 하며, 화룡점정으로 해설까지 축제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할 거대한 폭죽이라고까지 했을 정도였다. 거기에 하나코조차 히나가 발광 상태로 선생에게 갔다는 소식을 듣고 냉정함을 잃게 만들었으며 적으로서 버프가 된 FOX 소대조차 그저 지켜만 볼 뿐 자신들이 히나에게 다가간다면 자살 행위라고 단언하며 쉽사리 끼어들지 못하다가, 과충전된 레일건을 맞고 비틀거리는 것을 노려 개입하려 했다가 오히려 손도 써보지 못하고 전멸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선생을 붙잡고 고문하려 한 게 아니라 바로 죽이려다 저주가 풀린 점 덕에 본작의 네임드 인물들 중에선 선생에게 영구적 상해를 입히지는 않은 인물이 되었다. 그러나 직후 선생이 자신을 지켜주고 헤일로가 박살 나버린 사오리를 소생시키기 위해서 어른의 카드를 무리하여 사용하면서, 히나는 간접적으로 선생의 수명을 앗아간 격이 되고 말았다.

    히나에게 닥칠 진짜 문제는 저주가 풀리고 난 이후의 상황이 다른 학생들과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나쁘다는 것이다. 우선 미카가 그랬던 것처럼 저주에 걸린 학생은 발광 상태에서 날뛰었을 때의 기억도 남아있는데, 이걸 토대로 선생은 물론 다른 학생들에게까지 치명상을 입힌 죄책감까지 함께 가질 가능성이 높고[86] 거기에 발광한 상태에서 선생에게 심한 상해를 입히지는 않았지만 이미 많은 학생들에게 상해를 입혔기에 이에 대한 책임 또한 감당해야 하는 처지다. 특히 흥신소 68의 아루는 정말로 심정지가 올 정도의 큰 피해를 입어 죽을 뻔했고, 사오리는 어른의 카드로 살려내긴 했지만 끝내 히나에 의해 죽었었으니 이들에게도 선생에게 못지않은 죄책감을 가질 만한 데다[87] 무츠키와 하루카가 히나를 노골적으로 적대할 가능성까지 있다.[88] 심지어 상해를 입힌 학생들 중 상급 조직인 만마전 간부들까지 포함되어 있으니[89] 하위 조직인 선도부는 상위 조직인 만마전이 책임을 질 것을 직접 요구하면 절대적으로 입지가 불리해진다. 따지고 보면 만마전 상당수와는 원수지간이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마코토와 사이가 나쁜 정도였던 것이지 나머지와는 사이가 괜찮았고, 무엇보다 악감정이 전혀 없는 어린아이인 이부키[90]까지 죽이려고 했다는 점과 나머지 셋도 죽음 직전까지 몰아넣은 점은 아무리 저주의 영향으로 본의가 아니었다지만 대외적으로 보더라도 공론화감이며, 결정적으로 선생을 적대하는 세계관이 된 키보토스의 세력들만으로는 발광의 자체적인 치료법이 없음을 고려한다면 설령 선생을 통해 발광이 풀린다 하더라도 대외적으로 치료법을 드러낼 수 없기 때문에 게헨나로 복귀하는 게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아리스처럼 대외적으로 잠적하면서 게헨나를 떠나 선생과 동행하지 않겠냐는 의견이 있지만 히나가 저지른 행동을 감안하면 이것을 선생 일행, 특히 심적으로 매우 불안정한 인물인 호시노와 하루카가 히나를 동료로서 받아줄지가 불명이다. 그나마 나머지가 동료로 받아준다 쳐도 선생을 지킨다는 공통 목적으로만 협력하고 심적으론 일행 전체가 히나를 적대할 가능성이 있으며, 무츠키와 하루카는 히나가 아루를 반 죽여놓은 일로 척을 질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215화에서 정말로 호시노가 히나를 죽이려는 것을 미카가 겨우 말렸고, 226화에선 와카모가 히나를 죽이려고 목을 조르다가 히후미의 설득으로 진정하거나, 무츠키마저 229화에서 히나에 대한 복수심을 불태우는 등 벌써부터 자신을 진심으로 증오하는 자가 계속해서 나타나고 있다. 그나마 아비도스 일행이 하루카에게는 히나가 아루를 죽일 뻔했다는 사실을 숨기고 있다.

    그나마 히나에게 있어서 숨통이 트일 만한 건 상술한 문제는 선생 일행과 게헨나로만 한정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어차피 선생 편에 있는 인물들은 대외적으로 범죄자 및 협력자 신세인지라 외교 문제로까지 연결이 불가능하기 때문. 게다가 묘사가 유독 잔혹하고 회차도 길어서 그렇지 이오리가 미끼 노릇을 해준 덕분에 히나가 부상을 입힌 인물들은 자치구에 벌어진 발광 사건 스케일에 비해 그리 많지 않다.[91] 게다가 게헨나 기준으로도 원래부터 히나가 인망이 좋은 것으로 묘사됐고[92] 따지고 보면 발광 현상 자체가 히나 본인 의지로 멈출 수 있는 게 아닌 세계관 전체가 해당 현상을 일종의 질병처럼 인지하고 있다는 점이 감안되면 상술한 치료법을 공개할 수 없는 것 때문에 발광 상태의 재발에 대한 경계로 게헨나에서 추방 또는 감금될지언정 인간적인 면으로는 히나를 일방적으로 죄인인 것으로 여기며 아예 사회적으로 매장될 가능성은 의외로 높지 않다는 점이다. 한 가지 불안점은 원작부터 게헨나 학원 전체가 히나 한 명에 의해 지탱되는 상태인 와중에[93] 마코토가 이 사태를 선도부를 해체시킬 명분으로 삼을 수 있다는 분석인데 그나마 작중에서는 저주의 영향 때문에 선생과의 결탁이란 누명을 쓰지 않기 위해 키보토스 전역의 범죄가 대폭 줄어버린 점이 게헨나에게 있어서 희망적이다. 또한 선도부 조직 차원에서 볼 때에는 발광 사건이 일어난 이후에도 최전선에 투입되어 진압과 대피를 수행하였는 데다, 이오리 및 흥신소 등의 조력으로 이부키를 최대한 보호하려 했다는 증거가 뚜렷하기 때문에, 히나 개인의 책임을 분리한다는 전제 하에 선도부 전체에게 일방적으로 불이익을 주기는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이 사건으로 히나 본인이 죄책감에 선도부장 자리를 내려놓고 잠적해 선생 일행에 합류하거나 죄값을 치르겠다며 자진해서 체포되는 것까지는 막을 수가 없고, 그렇게 되면 게헨나 전체가 위태로워진다.

    작중 미카에 이어 두 번째로 발광한 상태에서 저주가 풀린 인물이자 처음으로 살인을 저지른 인물이다. 아루를 정말로 죽기 직전까지 몬 것을 넘어 사오리를 끝내 죽여버리고 말았지만 선생이 어른의 카드를 이용해 헤일로가 부숴진 사오리를 다시금 살려내면서 살인죄까지는 벗어날 수 있었다.

    적어도 3차 Q&A에서 히나와 호시노도 미카처럼 정신차리고 성장하냐는 질문에 작가가 "블루 아카이브의 모토는 '성장'이다."라고 대답한 걸로 보아 이 두 사람도 회복되고 성장할 가능성은 있다. 다만 3장 종료 시점에서 죄질과 그로 인한 정신적 충격이 조현병으로 나타날 정도로 매우 심각해서 선생을 구출하기 전까지는 여러모로 짐덩어리나 다름없는 신세라서 저주가 풀린 학생들의 골머리를 썩이고 있다. 그래도 독단적인 면모가 심해서 선생의 말도 잘 듣지 않는 호시노와 비교하면 적어도 저주가 퍼지기 전에는 성격에 독단적인 면모가 없었고 적이 아닌 사람들과의 사교성은 양호했으므로, 어떻게든 선생을 만나서 이야기할 수만 있다면 증세가 빠르게 호전될 수 있다.

    {{{#!folding [ If 외전 ]
"...왜, 왜? 내가 대체 왜 이렇게 된.. 거야? 왜 그런 생각을 아무렇지도.. 않게? 나, 나는 왜 선생님을 죽이려고.. 왜, 왜..? 그래선 안 되는 거였는데, 왜.. 나는.."
히나가 빠르게 저주가 풀린 외전 3화에선 흥신소 68 멤버들과 만난 시점에서 기절해버린 채로 데리고 온 것으로 각색됐다. 물론 그 상태에서도 어떻게든 일어나려고 애를 쓰는 바람에 저주가 이미 풀린 상태였던 다른 게헨나 학생들이 견제 사격을 계속 해야만 했다. 저주가 풀리기 전에는 원작의 사오리가 그랬듯 선생의 복부에 총격을 가하고 안면을 박살 낸 후 사지를 찢어 죽일 생각이었던 것으로 밝혀졌고, 저주에서 풀리고 사오리를 비롯한 아리우스 스쿼드를 보자 선생에게 물러서라고 한 후 선생이 말리는 것조차 무시하고 아리우스 스쿼드 전원이 두려움을 느낄 정도의 노골적인 살의를 드러내며 대치하였다. 이에 아루가 끼어들어 어떻게든 설득해가는 와중에 겉모습에 성격까지 1학년 시절로 돌아간 듯한 호시노를 보고 더 이상 이해를 하지 못하고 힘이 부쳐 기절하고 만다. 선생이 양호실에 눕혀놓은 뒤, 일어난 후 선생과 사오리의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고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94] 의문을 가지면서 사오리에 대한 증오심과 함께 질투심까지 느낀다. }}}
  • 시로미 이오리
    "아마우 아코!!!!! 이 개자식! 네가 선생의 끄나풀이었냐!! 목에 방울 달고 옆가슴 깔 때부터 알아봤어야 했는데! 저 자식의 아주 충실한 개였다는 걸!" - 저주를 풀기 전



    "⋯⋯미안해. 이런 상황까지 내몰렸는데도 나는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어. 아니, 모르는 수준도 아니었지. 지금 생각해 보면 하나같이 말도 안 되는 기억들인데⋯ 한심하게 놀아나버리고." - 저주를 푼 이후

    선생을 찾던 중 발광 현상이 일어난 학생을 맞닥뜨린다. 이후 아코와 만나 수면제가 든 파르페를 대접받아 잠들고 그대로 납치당해 저주가 풀렸다. 저주를 푸는 동안 선생은 물론 아코까지 변태 취급하며 욕했는데 다행히 아코가 먼저 비슷한 반응을 보였던 데다 선생이 자기 다리 핥은 이야기는 안 해서 학생들도 별 반응 없이 넘어갔다. 저주가 풀린 후 선생한테 열차 사건을 언급하며 선생 옆에 있는 녀석들이 전부 심상치 않다고 한다. 그리고 일행 중에 아리우스 스쿼드가 있다는 점을 우려하는데, 이오리 자신은 선생의 의견을 존중하니 괜찮지만 히나는 저주가 풀려도 사오리를 반 죽이려고 할 것 같다고 말한다.

    그 뒤 둘만 남았을 때 선생에게 또 다리를 핥아지고(...) 직후 이건 고의가 아니라 실수이긴 했지만 발등에 키스까지 받자 버티지 못하고 선생을 변태 취급하며 밟다가 사오리에게 딱 걸려버렸다. 그리고 이를 본 사오리에게 라틴어로 욕설을 듣고[95] 또다시 꽁꽁 묶여서 사오리, 와카모, 하루나에게 추궁받는데[96], 이때 선생이 세 명을 말리며 보여주는 신사적인 모습에 왜 범죄자 녀석들이랑 자길 대하는 태도가 이렇게 다르냐며 억울해했다. 결국 선생이 자기가 밟아달라고 했다며 그런 취향이 있다고 자백했지만 아무도 안 믿어주자 더더욱 어이없어한다. 심지어 아츠코가 자기 발도 핥아보라며 내밀자 선생이 동요하면서 발등 키스만 하고 끝내는 모습에 저 선생은 가짜라며 진짜라면 네 발로 기면서 발을 핥아보라고 날뛰다 결국 와카모에게 저주가 덜 풀렸다며 총을 맞고 기절한 뒤, 깨어나서 선생에게 한 번 더 상처를 내야 했다.

    페로로 페스티벌 2일차에 언데드 아리우스 학생들이 대규모 발광 현상을 일으켰을 때, 게헨나 선도부 중에서는 가장 먼저 발광하는 이름 없는 학생들을 제압하는 모습이 나온다. 발광하는 학생들에게 밀리고 있던 선도부원들을 구해준 다음 초근거리 헤드샷으로 담장 아래로 추락시켜 기절시키고는, 선도부원들에게 붉은 빛을 조심하고 시민들을 구해주면 게헨나 학원 본교에 대피시키라고 지시한다. 계속 쏟아지던 발광하던 학생들 공세를 피해 잠시 숨을 돌리던 중 아코로부터 히나와 만마전이 본교를 비웠다는 소식을 듣고, 곧바로 흥신소 68과 만마전 3인이 언데드 아리우스 분대 융합체에게 쫓기는 것을 목격하고 '여기는 키보토스인데 저런 무시무시한 것이 튀어나와도 이상하지 않다'며 진정한 다음 이들을 뒤쫓아가기 시작한다.

    189화에서 발광한 상태의 히나에게 쫓기고 있던 하루카와 이부키 앞에 오토바이를 몰고 나타나 서둘러 두 사람을 태워주고는 어찌 된 거냐고 물어보지만 뒤에서 히나가 쫓아오는 것을 보고 히나가 발광한 것을 알고는 설명은 나중에 듣기로 하고 하루카와 이부키를 태운 채 죽기살기로 달아난다. 상황을 전해들은 뒤에는 히나가 다른 민간인들을 살해하는 것을 막고자 도망치는 속도는 일정하게 유지하고 있다. 그리고 도망치는 와중 베아트리체가 언데드 아리우스 학생들을 이용해서 만든 공포의 집합체를 목격한다. 도망치느라 그 공포의 집합체가 사라졌다는 사실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고, 직후에 들리는 츠루기의 괴성에 그 자리로 가는 것이 위험하다고 판단해 그대로 직진하는 바람에 결과적으로 선생과 발광하는 히나가 만날 단초를 제공하고 말았다.[97] 설상가상으로 도망치던 도중 결국 선생이 추격전을 벌이고 있는 고속도로에 진입하는 초대형 사고를 터뜨렸다. 운이 나쁘게도 자기 자신은 몰랐다지만 선생 일행 + 발키리 경찰학교 + RABBIT 소대 + FOX 소대에게 재앙을 몰고 와버린 것이다. 그 사이에 모모프렌즈 키메라를 상대하던 학생 측으로부터 전화를 받고 간신히 상황을 전달하려는 때 히나가 폰까지 부숴버려 연락도 두절된다. 그 뒤 204화에서 고립된 선생 일행을 만나면서, 선생 일행은 발광한 히나와 마침내 조우하게 되었다. 발광한 히나가 선생 일행에게 무자비한 공격을 퍼붓자 말리려고 히나한테 달려들지만 상대가 되지 못한다.

    선생이 아리우스 스쿼드와 함께 돌연변이 아리우스 2인조에게 납치된 후, 현장에서 모모프렌즈 키메라를 상대하던 학생들에게 수습된다. 현실부정을 하던 아리스 때문에 일어났을 무렵에는 자기가 선생이 있는 곳에 가지 않았더라면 선생이 납치당하는 등의 후폭풍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며 자책한다.
  • 탄가 이부키
    "이부키~는 말이지~ 잘 모르는 게 많지만~ 그래도 선배들이 그렇게 불행해 보이는 모습은 싫어. 선생님은~ 나쁜 사람이지만~ 못된 사람이지만~ 그래도~ 신경 쓰지 않았으면 좋겠어~ 선배들이 웃고 다니는 게 이부키는 더 좋아~ 히히." - 저주가 풀리기 전

    선생님이 나쁜 사람이라는 인식이 생기긴 했지만 딱 거기까지고 별로 신경 쓰지 않는 천진난만한 꼬마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으며, 작가 공인 선생에 대한 증오가 가장 옅은 학생이다. 이후 페로로 페스티벌에 가고 싶다고 떼를 쓰는 모습으로 등장. 결국 이를 말리는 이로하와 사츠키의 설득을 받아들였으나 서운한 건 어쩔 수 없었고, 결국 마코토에게 가도 된다는 허락을 받는다.[98] 그리고 페로로 페스티벌에서 신나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사츠키의 힘을 빼놓는다. 퍼레이드에는 이로하가 데리고 가지 말라고 신신당부했지만 결국 마코토가 165화에서 페로로 페스티벌에 참가하면서 퍼레이드장에 가고 말았고, 페로로 인형의 뚫린 배에서 나온 사람의 팔이 던진 구슬이 깨지면서 생긴 대규모 발광 현상에 휘말리고 만다. 다행히 사츠키 덕분에 빛을 맞지 않아 발광하는 것은 피했지만, 순식간에 아비규환이 되어버린 상황에 겁에 질려 울면서 자신이 오자고 해서 이렇게 됐다며 죄책감을 느끼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히나와 이로하의 구조를 기다리던 중 뜬금없이 흥신소 68이 달려오고, 그 뒤에서 거대한 쓰나미와 같은 언데드 아리우스 분대의 융합체가 나란히 덮쳐오는 것을 보고 질겁한다. 거의 행동할 힘마저 잃어버려 사츠키에게 업힌 채로 이동하다가 히나와 이로하를 만나고 나서는 패닉이 와버렸다. 결국 히나가 언데드 아리우스 분대장이 들고 있던 붉은 구슬 때문에 발광하면서, 완전히 공포에 질려 이성을 상실한 채 울음만 터뜨린다. 이부키의 미친 듯이 우는 소리에 자극을 받은 것인지 히나에게 타깃으로 잡혀버렸고 직후 사츠키와 나머지 흥신소 68 직원들의 부탁으로 하루카가 데리고 계속 도망치고 있으며, 도중 이오리를 만난 덕에 계속 도망은 치고 있지만 발광하는 히나가 최우선적으로 노리고 있는 상태이다. 204화에서는 고립된 선생 일행을 만나게 된다.

    "나쁜 놈, 나쁜 놈⋯ 너, 너 때문이야. 너 때문에⋯ 흐, 흐윽. 모, 모두⋯ 마코토 선배도⋯ 이로하 선배도⋯ 저, 전부 네가⋯ 너 때문⋯ 선생⋯님? 선생님이야?" - 저주가 풀리는 순간

    207화에선 반쯤 정신이 나간 채로 기절해 있던 애꿎은 선생의 안면을 손바닥으로 때리면서 "너 때문이야"라며 원망한다.[99] 그러다가 와카모가 무슨 짓이냐고 가로막자 분노한 와카모를 보고 다시금 이성을 잃고 울면서도 계속 선생 때문에 만마전 전원이 중상을 입었다고 원망하던 도중 만마전 멤버들 중에서 처음으로 저주가 풀린다. 저주가 풀리는 조건은 최소한 피가 날 정도의 상처를 내는 것인데, 이부키는 손으로 때리기만 했으나 이전에 후부키가 그랬듯 자극이 가해짐으로 인해 이미 있던 출혈이 심해지면서 저주가 풀린 것으로 추정된다.[100]

    발광하는 히나가 과충전된 아리스의 레일건마저 버티고 선생과 협력하는 학생들을 하나하나 기절시켜 가는 모습을 지켜보다가 와중 선생이 교전 도중 사망할 것을 염려한 FOX 소대가 선생을 탈취하려고 접근하였는데, 저주에 걸린 소대원들이 이부키를 달래주다가 무의식에 해치울 것이라는 발언을 듣고 울음을 터트려서 작전을 실패시켰고, 곧이어 히나가 선생을 처형하려는 것을 마지막으로 다가서서 울며 제지했지만 소용없이 날개로 치이며 제압당했다.

    천만다행으로 히나의 저주가 풀리면서 상해를 당할 위기에서는 완전히 벗어났지만, 상황을 파악할 여력도 나이도 안 되는 어린아이인 만큼 선생을 찾으며 도움을 요청하고, 극심한 충격을 받은 히나가 다가오자 선생을 살해할 것으로 오해하고 가로막는다. 히나 또한 제정신을 차릴 여력이 아니었고, 가로막지 말라며 화를 내는 히나를 보고서 자신을 살해하려던 공포를 다시 자각하고 몸을 웅크리며 떨자, 히나는 지금까지 벌인 일이 모두 진실임을 자각하게 되면서 후유증과 피로를 더 이상 감당하지 못하고 쓰러져 기절하고 만다. 그리고 선생도 무리해서 어른의 카드를 사용해 사오리를 살려내고 기절하자 이미 울 기운도 없음에도 선생을 흔들면서 울먹인다. 그리고 이때를 노려 돌연변이 아리우스 2인조가 선생을 납치하러 다가오고 있고, 현장인원 중 유일하게 깨어있는 상태로 선생을 지원하러 가는 버스 일행이 건 쓰러진 일행의 전화를 대신 받아 '히나의 저주가 풀렸고 선생의 노화 및 기절, 일행이 전멸'한 현장의 상황을 전해 주었으며, 직후 돌연변이 언데드 아리우스 2인조가 선생을 납치하는 것을 울면서 막으려 하다가 별 저항을 하지 못하고 포박당한다. 그나마 선생의 납치 상황을 버스 일행에게 간접적으로 전해줄 수는 있었고, 이후 버스 일행이 도착하면서 무사히 구조되어 아비도스로 향한다. 이후 광멸 사태와 만마전 선배들이 모두 죽기 직전까지 몰리고 선생도 실종된 일이 모두 자신의 탓이라 자책하여[101] 울면서 자해하던 것을 미카 덕분에 진정할 수 있었다. 이후 학생들이 다시금 슬퍼할 적에 또 자기 때문이라며 자책하려다가 미카에게 제지된다.

    상황이 좀 진정되고 꼬질꼬질 해졌던 몸은 씻은 채로 미카에게 머리 손질을 받고 있다. 이부키에 관해 실종 문자가 떴으나, 괜히 돌려보냈다가 말 실수를 할 가능성이 있고 또 돌려보내면 다시 만나기 어렵다는 이유 때문에 일단은 아비도스에 머물게 하기로 한다.
  • 미소노 미카 (◐, ◇, ‡)
    "그래, 내가 계속 찾고 있어. 아직 어디 있는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분명히, 당신은 날 기다리고 있어. 그렇지? 내가, 내가 다시 찾아낼 거야⋯. 그러면 분명히⋯. 이 괴로움도 사라질 거야! 내 곁에만 있어준다면!! 아하하하!!!!" - 저주를 풀기 전



    "미안해⋯. 나, 나는 무서웠어⋯. 선생님이 나를 떠난 건 아닐까. 완전히 떠나버린 건 아닐까⋯ 그게 무서웠어⋯. 그, 그래서 다시 만나길 바랐는데. 목소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기뻤을 텐데⋯ 다시, 흐끕. 만나고 싶었을 뿐이었는데⋯ 왜⋯ 왜⋯ 이렇게 된 거지⋯?" - 저주를 푼 후

    왼쪽 청력 상실

    2장 중간 보스. 와카모가 그랬던 것처럼 이쪽도 선생에게 매우 강한 의존심을 품고 있었는데다, 거기에 더해서 스스로를 가장 증오했기에 저주에 어느 정도 저항할 수 있었다. 와카모와 마찬가지로 한동안 자해와 자학으로 제정신을 유지했으나, 와카모랑 달리 그 상태로 오랫동안 선생을 만나지 못한 부작용으로 점점 상태가 안 좋아지기 시작한다. 아예 저주의 적용 방식이 바뀌어 선생이 자신이 아닌 다른 여자와 떠날 것이라는 생각에 시달리다, 평행세계의 선생이 자길 보고 겁먹고 도망간 걸 본 것이 치명타가 되어 도리어 정신이 극도로 불안정해진다. 결국 선생이 만일 다른 여자애들과 같이 있다면 다 죽일 거라며 얀데레화하였다. 도중 선생도 죽이겠다고 말했다는 카요코의 증언에 의하면 선생을 만난다면 죽여버린 후 자신도 자살할 생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 뒤 우연히 나기사와 하나코가 세이아를 납치하는 광경을 목격하고, 보충수업부 멤버들을 찾아가 추궁한다. 보충수업부 멤버들은 다들 선생을 증오하는 척했지만, 그동안 어마어마하게 증오와 경멸을 받아온 덕분에 사람이 진짜로 누군가를 미워하는지 쉽게 거짓을 가려낼 수 있었던 미카에게는 통하지 않았고, 이들이 선생을 증오하지 않으며 선생의 위치를 알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선생 일행을 협박해 선생을 폐성당으로 불러낸다. 그렇게 선생과 만나는 데 성공하면서 잠시 진정되는 듯하더니, 키보토스를 떠나 단둘이 살자는 제안을 한다. 그러나 선생은 키보토스를 떠나면 무슨 일이 벌어지게 될 지 모르는 판국인데 그렇다고 미카의 제안을 거절할 수도 없는 상황에 놓여 진퇴양난에 빠진 순간, 시로코의 갑작스런 난입에 다른 여자애들을 보고 선생이 자길 버리고 갈 거라는 생각에 정신이 붕괴되어 선생 일행을 공격하던 중 붉은 구슬의 빛을 맞아 끝내 완전히 폭주한다. 결국 멤버들이 총출동해 간신히 진압하고 저주가 풀렸으나, 그 과정에서 선생은 왼쪽 귀의 청각을 잃는다.[102] 안 그래도 키보토스에서 강자로 평가받는 인물 중 멘탈이 매우 약한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제정신을 차린 후에는 매우 큰 후유증이 생겼는지[103] 트리니티로 돌려보낼 때도 분리불안이 생각될 정도로 선생과 떨어지기 싫어해서 애를 먹었지만, '선생을 지켜주기 위해서' 헤어져야 한다는 말에 뒤늦게나마 자신이 아비도스에 머무르면 안 되는 이유를 수긍하고 트리니티로 복귀한다.

    비록 호시노 못지않게 큰 정신적 충격을 받았지만 작중 내내 심한 정신 이상에 시달리는 호시노와 달리 정신적으로는 다행히 회복했다. 정신붕괴가 일어나 성격 자체가 완전히 뒤틀려버린 데다 증세가 화를 거듭할수록 심해진 상태에서야 겨우 심적으로 안정적이게 된 호시노와는 달리 선생으로부터 위안을 얻은 뒤에는 비록 죄책감에 괴로워하긴 하지만 트리니티로 돌아가기 위한 이유에 대해 납득한 이후에는 이전의 밝은 모습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호시노처럼 선생이 움직이지 못하게 막는 돌발행동을 벌이지도 않았다.[104] 히마리 일행 + 아비도스와의 대담에서 히마리가 신뢰를 얻고 나서 어떻게 선생을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인가 회의할 때에는 자신이 무작정 나선다고 선생을 찾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자신의 행동이 선생에게 무슨 악영향을 끼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을 잘 인식하며 선생의 안전을 위해, 선생과 함께 움직이는 나머지 학생들을 믿는 모습을 보여주어 나기사가 남몰래 감탄하기도 하고, 세이아가 계속해서 악몽에 시달리자 걱정해 주는 등 미사키와 더불어 확실히 원작보다도 정신적으로 성장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페로로 페스티벌 개최 시점에서는 보충수업부의 뒤를 이어 보충수업부를 뒤에서 경호할 겸 페로로 페스티벌에 조금 늦게 참가한다. 2일차에 모모프렌즈 퍼레이드를 뒤에서 쫓아가던 중 코하루가 다리에 쥐가 나서 진행이 지체되었지만, 코하루의 다리를 풀어주고 나서 발광 현상이 일어난 현장에 무사히 도착해 발광하는 학생들로부터 세리카, 아야네, 시로코를 구해준다. 이때 세리카가 어떻게든 자기들 살려달라고 선배라고까지 부르며 도움을 요청하자 여유롭게 대답을 받아준다. 발광하는 학생들을 제압하느라 지쳐 있는 상태에서도 애니매트로닉스들을 가볍게 던져버리기까지 하는 여유를 선보인다. 하지만 크로노스 스쿨의 생방송을 보고 네루가 달려오자 쟤가 폭주하면 감당할 수 있을지 걱정하다가, 나기사의 전화를 받고 츠루기까지 달려오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이미 그녀가 발광 현상이 일어나 폭주한 것으로 착각해서 기절하라고 엄청나게 두들겨 팼지만 그럼에도 기절시키지 못하고 되려 츠루기가 내가 뭘 했다고 이러냐고 따지자 당황한다. 자신이 직접 발광한 적이 있었고, 그 당시에 자신이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를 기억하기에 자신만큼의 강자인 것도 모자라 적을 잔혹하게 다지는 츠루기가 발광하면 사람이 최소 한 명은 죽을 것을 크게 경계하여 벌어진 일이다. 직후 유즈가 모모프렌즈 키메라의 금속 부위를 먼저 파괴하여 무력화시키는 작전을 세우고, 호시노와 함께 모모프렌즈 키메라를 도발하여 한쪽 발을 이루는 트럭을 붙잡고 그 트럭을 파괴하도록 유도해 모모프렌즈 키메라에게 처음으로 유효한 피해를 입힌다.

    모모프렌즈 키메라가 소멸한 뒤 아야네를 통해 구조 요청을 받고 함께 버스를 타고 이동하여 참사가 벌어진 곳에 도착했을 때, 어떻게든 심장이 멎어버린 아루를 살리겠다는 것에만 미쳐 말을 듣지 않는 무츠키를 완력으로 기절시켜 버스에 태운다. 원작에서 게헨나를 무척 혐오했던 것 때문에 이 광경을 본 다른 학생들이 아무리 게헨나가 싫어도 그렇지 심하게 다친 환자에게 너무 심한 것 아니냐고 하자 더 좋은 방법 있으면 말해 보라며, 그거랑 상관없다고 반박한다.[105] 그리고 히나가 발광했다는 사실을 카요코로부터 전해듣고 매우 긴장한다. 그 뒤 히나를 제지하러 가던 도중 시로코의 계략으로 따로 선생을 추적 중인 시로코 테러와 네루, 츠루기를 서로 싸움 붙여버리며 무리에서 이탈해버리자 비아비도스 일행 중 유일하게 시로코 테러와 만난 적이[106] 있었던 지라 무척 당혹스러워한다. 또한 당시 같이 만났던 시로코 테러와 동행하던 두 번째 선생에 대해서 얘기하려다 선생을 구하는 것이 먼저라며 이내 그만둔다. 히나가 저주에서 풀린 후에는 간신히 아즈사를 통해 사오리의 폰으로 연락이 닿았을 때 이부키가 제대로 설명을 못할 적 여전히 정신이 불안한 상태였던 호시노가 다짜고짜 이부키에게 화를 내자 왜 애한테 윽박지르냐며 호시노에게 한 마디 한다. 이후 전화를 돌려받은 하나코가 친절하게 공포를 가라앉힌 덕분에 상황을 전해듣는 때, 선생이 돌연변이 언데드 아리우스 2인조에게 납치당하는 것을 듣고 만다. 한편 이 전화 과정에서 선생이 노화되었다는 소식을 전해듣고는 자신이 발광하기 직전 만났던 백발의 평행세계 선생을 떠올리지만, 상황을 제대로 판단할 여력도 아니고 일행의 혼란만 가중될 것이라고 보고 시로코 테러를 조우했을 때와 같이 말을 아끼고 현장에서 판단하기로 한다.[107]

    "그, 저기⋯ 음⋯. 원래 하려 했던 이야기는 많았는데, 이렇게 되면 아무래도 할 순 없겠네⋯. 그래도, 대답 안 해도 되니까 이 말은 들어줘. 선생님에 대해 깊은 죄책감을 가지고 있다는 건 알아. 하지만⋯ 선생님이 원하는 게 그 감정에 휘둘려서 무너져내리는 모습은 아닐 거야. 우리가 저지른 죄는⋯ 계속 우리의 안에도, 선생님에게도 남겠지만⋯ 거기에 매몰되면 우린 한 발자국도 나아갈 수 없을 거야. 늑대, 아니 시로코 짱이⋯ 그 초천재 뭐시기한테 연락도 했었잖아. 천하제일의 해커라니까, 일단 돌아가자. 그리고 선생님을 다시 구할 작전 같은 거라도 짜보자. 우리가 다시 선생님하고 만났을 땐 조금 더 의젓한⋯ 모습이어야 하지 않을까. 음, 더 생각나는 말은⋯ 음, 없네. 선생님이라면 분명 뭐라도⋯ 이야기해 줄 거 같은데⋯."

    현장에 도착하였지만 이미 선생과 아리우스 스쿼드는 납치당한 뒤였고, 가장 정신 상태가 불안정했던 호시노가 히나를 향한 분노를 표출하고 죄책감 속에서 왜곡된 기억과 환각에 시달리는 것을 보고서는 자신의 경험이 생각난 듯 정신을 되잡기 위해 충고와 위로를 해 주고, 만만찮게 혼란에 빠져 있던 히나에게는 무츠키에게 그랬듯이 주먹 한 방으로 기절시키면서 일행의 정신분열과 난동을 최대한으로 막는 활약을 한다.[108]

    '선생님, 이렇게 슬퍼해주는 사람이 많은 거 보면⋯ 정말로 '모두의 선생님'이구나. 예전이었으면 분명 이런 거, 싫어했을 거야. 그동안 많이 울었잖아. 그동안 흔들리고 약한 모습은 보여줄 대로 보여줬으니까⋯. 이젠 강해져야지, 그렇지⋯ 선생님?'



    '한심하게 살았었네. 뭐가 그리 싫어서 미워했던 걸까⋯.'



    ― 저주가 풀린 학생들 대부분이 선생을 걱정하며 울고 있는 상황에서도 정신적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주는 장면

    216화에선 시로코 테러와 시로코가 진실게임을 벌이는 와중에 난입해서 시로코 테러에게 하얀 머리의 선생에 대해 말하라며 추궁하고, 대답하지 않겠다면 강제로 붙잡아서라도 듣겠다고 하자 시로코 테러가 연막탄을 터트리고 도망치면서 놓치게 된다. 이후 아비도스로 돌아가는 버스 안에서 나머지 일행들에게 저주에 걸렸을 당시 평행세계의 선생을 봤던 일에 대해 밝히게 되며 버스 일행이 평행세계의 선생에 대해 처음으로 알게 된다. 이후 시로코로부터 시로코 테러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심적으로 무력화된 다른 버스 일행들과 달리 비교적 의연한 상태였기에 시로코가 요청한 뒷수습[109]을 도와주었다. 아비도스 복귀 이후 스스로 자책하며 자해를 하던 이부키를 달래주며 자신 역시 뭣 때문에 게헨나를 혐오했는지 성찰하며 게헨나 혐오주의자로서의 모습을 반성한다. 선생이 납치되었다는 사실에 학생들이 슬퍼할 무렵 이부키가 또 자기 때문이라고 자해하려고 하자 약속하지 않았었느냐며 이부키를 진정시킨다.

    '도대체 아리우스는 무슨 깡으로 미소노 미카의 뒤통수를 후려친다는 생각을 한 걸까⋯. 지금 생각해 보면 단체로 자살하는 거나 마찬가지였는데.' - 아즈사

    원작과 마찬가지로 선생과 협력하는 학생들 중 작중 전투력은 3장 기준으로 최상위권. SRT 특수학원이 정의한 "특기전력 5인" 중 한 명이다. 원작처럼 완력이 강조되는 편으로, 저주에서 풀리기 전에는 작중 강자들인 호시노, 시로코, 사오리, 와카모와 대등하게 합을 주고받았고[110] 140kg나 되는 아리스의 레일건을 혼자서 40초 동안이나 간단하게 들었다.[111] 이렇다 보니 강한 전력이 필요한 싸움에서 사실상 조커 카드 역할을 맡고 있는 중으로, 자신보다 증세가 심한 호시노와는 받은 정신적 충격이 엇비슷해서인지 저주에서 풀린 직후에는 갈등이 잦았지만, 발광하는 비나와의 총력전에서 뛰어난 호흡을 보여주며 비나에게 결정타를 먹였다. 페로로 페스티벌 2일차 대규모 발광 현상이 터졌을 적에는 그 완력으로 발광한 이름 없는 학생들에게 주먹을 갈기며 일격에 기절시켰고, 발광한 학생들을 기절시키느라 지쳐버린 상황에서도 130kg는 족히 되는 모모프렌즈 애니매트로닉스를 간단하게 들어다가 저 멀리 던져버렸다. 게임개발부는 이 광경을 처음 보았고, 특히 모모이가 무슨 타이런트가 트리니티에 있느냐, 미도리도 네루 정도는 되어야 저렇게 간단하게 던져버릴 수 있다며 몹시 당황했다. 모모프렌즈 키메라를 무력화하기 위한 작전에서 모모프렌즈 키메라가 트럭으로 뭉개려고 할 때 호시노와 함께 트럭을 떠받칠 적에는 그 호시노조차도 힘겨워했던 반면 미카는 이를 조금 더 여유롭게 버텼다. 또한 빈사상태에 제정신이 아니었다고는 하지만 같은 특기전력인 소라사키 히나를 꿀밤 한 방에 잠재울 정도로 주먹 힘만큼은 작중 최강 수준이다. 또한 저주가 풀린 특기전력 인사 중 유일하게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다 보니 3부 엔딩 시점에서는 호시노와 히나가 전의를 상실하면서 선생 일행과 아비도스 연합을 통틀어서 사실상 최강자고, 본편의 사건을 겪으며 반성하며 정신적으로도 성장한 덕에 미사키가 없는 상황에서 오퍼레이터들과 함께 정신적인 지주가 되어줄 수 있는 인물이다.

    발광 시점에서는 더욱 강력해져 호시노, 시로코, 사오리, 와카모, 아즈사 등 특기전력 1명을 포함한 실력자들이 한꺼번에 달려들어도 제압하지 못했다. 작가가 스펙상으로는 여느 특기전력들처럼 발광하면 시로코 테러와 동급인 특기전력 4인 몫으로 무력이 올라가지만, 발광하고서도 침착하고 정확하게 파괴를 일삼았던 히나와는 달리 다른 발광하는 학생들처럼 무차별 파괴를 일삼았기 때문에 전략상으로는 자연히 밀린다.

    작중 페로로 페스티벌 사태 이전 제3의 세력으로 활동 중이던 평행세계의 선생과 시로코 테러와 동시에 접점이 있는 유일한 학생이다. 2장에서의 우연한 접점 이후 세 사람이 같은 지역으로 집결하고 만남에 대한 기억을 언급하는 등 이들이 재조우할 수 있는 떡밥을 남겨두었다가, 시로코를 박살 내러 온 시로코 테러와 다시 재회한 것을 계기로 일행에게 본격적인 정보 공유를 하게 된다.

4. 게헨나 학원

마음대로 학교를 빠지는 이들이 매우 많은 학원 특성상 누군가 없어져도 티가 나지 않기 때문에 납치 후 저주 풀기가 비교적 용이해서 여러 학생들이 저주가 풀린 상태이며, 선생과 함께 움직이는 이들이 많다. 선생 일행이 아비도스를 떠난 후 다음 거점이 되었다. 물론 캠퍼스에서 지낼 수는 없어서 자치구 외곽의 폐건물[112]을 은신처 삼아 머무르고 있었다. 162화 시점에서는 선생 일행이 게헨나 자치구에서 벗어났으나 얼마 안 가 페로로 페스티벌에서 터진 아웃브레이크로 게헨나 자치구에 고립됐었고, 직후 발키리의 선생 사냥에 휘말리게 된다.

광멸 사태가 터진 뒤 긴급 대피령을 선포하고 부상자들을 수습하고 있다.

4.1. 흥신소 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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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장 후반까지 선생 일행에 속해 있다가 하루카를 제외한 나머지 일행들은 게헨나 응급의학부에 의해 수습되었다.

4.2. 선도부 (●)

3장 마지막, 선도부 간부진 전원의 저주가 풀린 상태이다.
  • 아마우 아코



    "저도 사람 걱정할 줄 알아요. 남 비꼬기 잘하고 꼬아서 듣는 성격이라도, 선생님이 그렇게 된다면 걱정이 든다고요! 그러면 제게 할 말은 그런 게 아니잖아요! 힘들면, 힘들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하면 좋잖아요! 왜 그걸 숨기는 거에요?!" - 저주가 풀린 후

    같이 우트나피쉬팀의 배를 탄 멤버들[113]을 만나, 수면제를 탄 음료로 잡혀간 뒤 저주가 풀렸다. 선생이 자신에게 목줄을 채운 것의 연장선상으로 선생에게 이를 넘어 온갖 야한 짓을 당한 것으로 기억이 조작되어서 선생이 사회적인 의미로 매장당할 뻔했고, 이 때문에 저주를 푸는 과정이 다른 학생들에 비해 다소 코믹한 편이다. 그나마 선생이 그 자리에 있던 아코 외의 학생들에게는 큰 변태짓을 한 적은 딱히 없고, 저주의 힘을 다들 알다 보니 믿지 않았고, 선생더러 사형이라고 날뛰던 코하루도 다른 학생들의 말에 진정했다. 물론 목줄을 채운 것까지는 사실이었기에 아코는 학생들의 태도에 어이없어하면서도[114] 선생에게 왠지 모르게 섭섭함을 느껴서 따지려고 했지만, 코하루한테 옷차림을 지적당하며 흐지부지 넘어갔다. 자기 복장을 보고 계속 엄한 소리를 하는 코하루에게 화내는 것은 물론 선생도 자기 복장을 이상하게 생각했다는 것을 알고 또 화내고, 마지막에는 아리스가 아코의 복장을 보고 게임에서 노출도가 심한 옷을 입을수록 방어력이 올라가는 것과 같을 것이라는 말을 하자 완전히 폭발한다. 자기만 치녀 취급을 받자 그 자리에 있는 학생들 중 자신을 제외하고 그나마 노출도가 있는 복장을 입은 사오리를 걸고넘어지기까지 한다.[115]

    그래도 아코 역시 저주가 풀린 후 죄책감을 느끼며 선생이 만신창이가 된 모습을 보며 안쓰러움을 느끼지만 평소 성격이 어디 간 건 아닌지라 계속 괜찮다고 주장하는 선생의 모습에 답답함을 느끼고 안쓰러움을 넘어 분노의 단계까지 가며 자기도 걱정할 줄 아는 사람이라며 괜찮다는 말로 덮지 말고 힘들면 힘든 걸 밝히라며 쏘아붙이는 모습을 보였고 좀 심하게 말했다는 것을 자각했는지[116] 혼자 끙끙 앓으며 자신을 비하하고 비꼬며 탓하는 환청을 들으면서 우는 약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다. 이후 아루가 곁에 있어주면서 자신의 잘못된 행동을 반성하고 진정한 뒤 선생에게 진심으로 사과했다.

    저주에서 풀린 이후에는 의심받지 않기 위해 일단 복귀해서 다른 선도부원들의 저주를 풀기 위해 하나하나 잡아왔고, 허울이 아닌 엘리트로서 뛰어난 정보수집력을 보여주고 있는데, 발광 현상을 일으킬 수 있는 매개체가 붉은 구슬뿐만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냈으며, 실제로도 페로로 페스티벌 도중 불량배들에게 괴롭힘을 받던 한 저주받은 학생이 스트레스를 참지 못해 발광하는 상태가 되어 불량배를 기절시키는 모습이 나오면서 사실임이 증명된다.

    페로로 페스티벌 기간 동안에는 본교에 거주하면서 만마전을 대신해 학생들을 총지휘하고 있으며, 181화에서 이오리에게 전화를 해 히나와 만마전이 본교를 비웠다는 사실을 전달한다.

    199화에서 아야네와 통화하면서 히나가 발광했다는 소식을 듣고 그 충격으로 잠깐 멍해졌지만, 이내 정신 차리고는 대책위원회 일행과 만나 부상자들을 넘겨받고는 히나를 찾는 대로 연락하기로 한다. 그리고 228화에서 의장 대행이 된 치아키에게 감사 인사를 받고 자신을 원망하기는커녕 오히려 고마워하는 사실에 잠깐 당황하다가, 치아키와의 협력을 계속 이어간다. 도중 아야네로부터 선생이 돌연변이 아리우스 2인조에게 납치되고, 히나와 이부키를 아비도스에서 보호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달받기는 했지만 치아키에게는 의도적으로 숨기고 있는 중이다.
  • 히노미야 치나츠
    "왜⋯ 왜⋯ 저는⋯ 아무것도 모른 채⋯ 그냥⋯ 당연하다는 듯이⋯ 저는⋯ 저는⋯"

    아코와 이오리 다음으로 잡혀와서 빠르게 저주가 풀렸다. 직후 아코와 이오리가 치나츠에게 선생이 무슨 변태짓을 했냐, 온천에 가서 혼욕이라도 했냐고[117] 물으며 분위기를 환기시키려 했지만, 과거 응급의학부 소속인 데다 원래부터 선생님에 대한 연심이 깊은 캐릭터기 때문에 울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시간이 지나고 페로로 페스티벌을 앞두고 선생을 죽이겠다며 이를 갈고 있는 히나에게 접근해 영양주사라고 속이고 마취제를 주사하려 했지만 이미 히나가 세나에게 똑같은 방법으로 당해봤기에 실패한다. 그 다음엔 수면제를 탄 커피를 먹이려 하지만, 안 그래도 선생에 대한 증오 때문에 더 민감해진 상태로 수면제를 자주 들이키고 있었던 히나가 해당 커피를 마시고는 수면제의 쓴맛을 감지하는 바람에 또다시 실패한다.

    게헨나 자치구의 발광 사태가 진정된 이후에는 기존의 응급의학부 출신이었던 만큼 쏟아지는 환자들의 치료를 돕기 위해 잠시 응급의학부를 도와주었다.

4.3. 급양부 (●)

저주가 풀리고 며칠 후 페로로 페스티벌 2일차 모모프렌즈 퍼레이드에서 대규모 발광 현상이 벌어지자 히나의 지시로 트럭에 사람들을 태우고 게헨나 학원 본교로 피난시켰으며, 발광 사태가 종료된 이후 치아키의 지시로 부상자들에게 숙식을 제공해 주고 있다.
  • 아이키요 후우카
    "그래, 그 녀석은 끔찍하지. 바퀴벌레로 만든 양갱을 아무렇지 않게 먹일 놈이야."

    "인간 이하의 쓰레기 자식, 죽어버려!" - 저주를 풀기 전



    "저답게 하시라고 하셨잖아요? 이게, 제가 저답게 할 수 있는 일이죠!" - 저주를 푼 후

    저주에 걸린 상태에서는 선생이 바퀴벌레 등 불결한 것으로 만든 양갱을 아무렇지도 않게 먹일 거라며, 음식에 대한 위생관념이 없는 존재로 기억이 왜곡되어 있었다. 아루가 저렇게 증오하는 표정을 보는 것은 처음이라고 놀랐을 정도였다. 작중에서는 미식연구회의 손에 이끌려 아비도스의 맛없는 신장개업 라멘집에 테러를 벌이려는 미식연구회를 죽기살기로 뜯어말리려 했으나 실패한다. 그러다 흥신소 68과 마주쳐 실랑이를 벌이던 중 발광하는 상태로 날뛰는 비나를 마주하는데, 원작처럼 미식연구회를 태우고 운전하는 것, 그리고 비나의 용성군에 정통으로 맞아 중상을 입은 크로노스 스쿨 기자들을 구조해 병원에 신고하는 것이 활약의 전부다. 비나가 발광에서 풀리고 도망친 이후에는 흥신소 68, 아비도스 대책위원회, 미카에게 제압된 뒤 저주를 풀었다. 요리 실력이 출중한 요리사이자 영양사답게 선생의 영양 상태가 나쁘다는 점을 질책하고 나서[118] 온갖 식재료를 다 긁어모아서 선생 일행에게 화려한 만찬을 대접하며 2장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게헨나에서는 성실한 학생이라 다른 학생들의 이목을 끌지 않기 위해 어느 정도 사건이 정리된 후 게헨나로 돌아갔다.

    페로로 페스티벌 2일차 대규모 발광 사태가 터졌을 때는 급양부 트럭에 운전수로 탑승해 사람들을 피난시키고 있다. 선생을 잠시 걱정하기는 하지만, 무사할 것이라고 믿고 사람들을 구하는 데 집중하기로 한다.
  • 우시마키 주리
    후우카에게 납치당해 저주가 풀렸다. 애초에 주리가 속한 급양부는 부원이 후우카와 주리 단둘뿐이며, 자신의 선배를 무척이나 신뢰하는 만큼 저주가 풀리는 것은 예정된 일이었다. 저주가 풀린 직후 큰 비중은 없으며, 후우카와 마찬가지로 다른 학생들의 이목을 끌지 않기 위해 저주에서 풀린 이후에는 게헨나로 돌아갔다. 막 유괴당해 선생의 앞에 끌려왔을 때는 후우카에게 원망과 분노의 눈초리를 보냈는데 후우카는 이를 보고 "주리가 이 정도로 화내는 모습은 처음 봤다"라고 언급한다.

    페로로 페스티벌 2일차 대규모 발광 사태가 터졌을 때는 급양부 트럭에 사수로 탑승해 사람들을 습격하는 발광하는 학생들을 견제한다. 이전에 만들어 둔 괴식 겸 생명체들을 안 버리고 가지고 있었다고 하며, 이들을 사용해서 발광하는 학생들을 효과적으로 저지하며 드디어 괴식들을 유용한 곳에 사용한다.

    {{{#!folding [ If 외전 ]
외전 1화에서는 후우카보다 먼저 저주가 풀렸고 저주가 풀린 뒤 선생과 일행에게 요리를 해준다. 당연히 모두가 주리가 해온 괴식들[119]을 보고 이걸 먹을 수 있냐 없냐로 논쟁을 하던[120] 와중에 사오리가 "살기 위해 쓰레기를 뒤져가며 식량을 구하기도 했다"며 솔선수범해서 주리의 요리를 먹었다가 바로 실신한다(...). 그리고 바로 일행의 리더가 된다⋯. 심지어 베아트리체의 저주를 주리가 만든 요리로도 풀 수 있었다는 후일담은 덤.}}}

4.4. 온천개발부

  • 키누가와 카스미
    "차라리 면전에 대고 쌍욕을 박지 그래? 내가 하는 행위그 녀석하고 동류로 취급받을 정도야? 어? 그 쓰레기 놈하고 나하고?"

    온천개발부 활동을 하다 감옥에 갇힌 것으로 등장.[121] 평소대로 능글맞게 굴다가 이오리에게 선생이랑 동류로 취급받자 극도의 분노를 드러낸다(일러스트). 이 모습에 이오리도 순간 움찔해서 사과했을 정도. 다만 히나를 마주하자 바로 원래대로 돌아와서 벌벌 떨었다.[122] 선생 일행이 저주를 풀 인물 중 하나로 정했고, 실제로 히나의 저주를 풀면 선생에 대한 증오보다도 히나에 대한 공포가 더 크기 때문에 쉽게 저주를 풀 수 있는 인물이지만, 히나가 저주가 풀리기 전 발광 상태에 빠지며 다수의 학생들을 빈사 상태로 만드는 사실상 학살극을 저질렀고, 현재는 아비도스 본교에 잠적한 상태라 카스미의 저주를 풀 때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4.5. 만마전

마코토를 필두로 한 만마전의 경우 선생이 이부키에게 몹쓸 짓을 하려고 했던 것으로 기억이 왜곡됐다. 저주가 퍼진 이후 선도부와 어느 정도 업무를 분담하기 시작하였다는 언급이 있으며[123] 165화에서 마코토, 이부키, 사츠키가 페로로 페스티벌에 참가했다가 대규모 발광 현상이 터지고, 사츠키가 마코토와 이부키를 잡아서 빼준 덕에 발광하는 것은 피했지만 아비규환에서 어떻게든 빠져나오려고 애쓴다.

사실 선생은 만마전 핵심 인물 전원의 저주를 풀고 싶어했지만, 선도부와 사오리가 상당수의 저주를 푸는 것을 크게 반대했으며, 결국 정상인이자 브레인이라 할 수 있는 이로하와 증오가 가장 옅은 이부키의 저주를 우선적으로 풀기로 타협했다. 그리고 이부키의 저주가 가장 먼저 풀렸다.
  • 하누마 마코토
    "그 자식이 살아있다면, 우리 만마전의 이름으로 잡아 처넣어야지."

    권력에 욕심만 많은 바보, 허당임에도 불구하고 선생에 대해서만큼은 노골적인 분노를 표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나마 이부키가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는 상황이다. 만마전의 누구의 저주를 풀어야 하는가의 회의에서 이로하, 이부키와 달리 도움이 아니라 방해가 될 거라며 만장일치로 우선순위가 뒤로 밀린다. 심지어 그 자리에서 사오리까지 과거 본인이 마코토와 에덴조약 사태 때 내통했단 점을 자백하면서까지 마코토의 저주 해제에 반대 의사를 표하자 에덴조약 사건의 전말을 모르던 아코, 이오리 등 선도부원들은 당시 사건 때문에 히나가 잠적했었다며 뒷목까지 잡을 정도로 크게 분노하고, 미식연구회와 흥신소 학생들도 학교 꼬라지 잘 돌아간다며 한탄했다.[124]

    {{{#!folding [ 작중 마코토의 무능함과 권력욕에 대한 학생들의 비판과 비난 ]
아래의 비판 및 비난들은 전부 142화 한 화만에 나온 말들이다.
"아뇨. 그 너구리 녀석은 선생님에게 티끌만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겁니다. 만약 유능했다면 게헨나 치안이나 행정이 이 정도로 막장이 되진 않았겠죠?"

(선생: 너무 평가가 박하지 않아?)

"이 정도면 아주 후한 평가에요. 아니, 0이 아니라 마이너스를 매길 수도 있는데. 그나마 제일 열심히 일하고 있는 집단을 견제한답시고 훼방이나 놓는[125] 녀석인데, 어떻게 여기서 긍정적인 요소를 찾아 볼 수가 있겠어요?"
― 아코

"뭐 일 안하는 거 자체는 백 번 양보해서 이해해 줄 수 있지. 그런데 그 녀석은 우리를 방해한다니까? 아니 대체 왜 그러는지도 모르겠다고. 그냥 사고방식이 우리하고는 완전히 다른 거 같다는 생각도 드는 놈이야."
― 이오리

"선생, 그 녀석은 추천하지 않아. 내가 보기엔 한심한 요소들밖에 없었다. 그냥 자신에게 무기가 주어지면 그게 어떤 건지도 모르고 마구 휘두르고 다니는 철없는 어린아이나 다름없었다. 한 집단의 수장이라는 놈이 집단을 무너트리는 데 가장 앞장서는 짓까지 했던 놈이다. 뭐 그 자신은 그걸 자각조차도 못하고 있더군."
― 사오리

"웬만한 하드보일드로는 흉내도 못 내겠네. 크후후. 아루 짱은 엄청 착한 사람이라니까?"
― 무츠키

"악당 기준이 너무 위에 있는 거 아냐?! 저런 짓은 못 해!"
― 아루

"진짜 잡아야 될 건 우리의 '미식' 활동이 아닌 거 같은데⋯⋯."
"우리 학교 진짜 잘 돌아간다⋯⋯."
― 이즈미와 준코

}}}
이후 페로로 페스티벌에 가고 싶었으나 선배들의 말을 듣고 억지로 참는 이부키를 두고 볼 수 없어서 가는 것을 허락한다. 또한 카야의 속이 빤히 보이는 프로파간다 영상을 그저 곧이곧대로 믿는 한심한 모습을 보여주는 등 무능한 건 저주에 걸려서도 그대로라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주었고[126] 이오리와 아코, 사오리까지 저주를 바로 풀어서는 안된다고 반대한 것에 대한 개연성도 부여했다.

페로로 페스티벌 당일에는 자기가 이부키와 같이 가주고 싶어했지만 이로하가 필사적으로 뜯어말리고, 현재 히나의 상태가 말이 아니고 평소보다 훨씬 신경이 곤두선 히나 안 건드리는 게 서로에게 이득이 될 것이고, 지금 히나를 건드렸다가는 전부 병원 신세를 질 것이라는 이로하의 설득을 받아들인 뒤 사츠키를 대신 이부키에게 붙여주는 것으로 타협했다. 학생회장이니까 당연히 이부키와 같이 가야 한다, 고작 선도부장이 평소보다 신경 곤두섰다고 내 알 바냐는 식으로 사건이 얼마나 심각하게 돌아가는지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건 거의 카야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그나마 이로하가 서로 안 건드리는 게 가장 유리하다는 설득을 받아들인 것을 보면 제 주제조차 모르고 자기 이미지에만 신경 쓰며 일만 벌리는 카야보다는 낫다.

허나 결국 하루 정도 참았으면 됐다는 마인드로 165화에서 이로하의 충고를 무시한 채 페로로 페스티벌에 참가하고, 게다가 이부키와 사츠키를 이로하가 절대 가지 말라고 했던 퍼레이드로 끌고 간다. 이로 인해 결국 페로로 인형의 뚫린 배에서 나온 사람의 팔이 던진 구슬이 깨지면서 생긴 대규모 발광 현상에 휘말리고 만다. 다행히 사츠키가 필사적으로 이들을 끌고 막아준 덕분에 빛을 맞진 않아 발광하는 것은 피했으나, 아비규환이 되어버린 현장에서 발광한 학생들의 무차별 공격을 피해 힘겹게 도망치며[127] 이로하에게 SOS를 친다. 이때 자신이 이부키를 위험에 빠뜨렸다는 것을 자책하고, 겁에 질려 울먹이는 이부키를 자신이 무슨 일이 있어도 지켜주겠다고 안심시킨다. 그러나 역시 발광하는 학생들을 피해가며 토라마루까지 가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고, 토라마루 또한 달려드는 발광 학생들에게 막혀서 구출하러 오는 것이 힘든 상황이었다. 결국 이부키를 구하기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히나에게 구조요청을 날린다.

하지만 정작 히나도, 이로하도 아닌 도주 중인 흥신소 68을 먼저 조우하는데, 그 뒤에서 거대한 쓰나미와 같은 언데드 아리우스 분대의 융합체가 나란히 덮쳐오는 것을 보고 경악한다. 182화에서 계속 도망치는 와중에 아루가 부정적인 결론을 생각하자 괜히 힘 빠지는 소리 하지 말라고 버럭했다가 하루카의 역린까지 건드려 싸움이 벌어지면서 이부키를 울리기까지 하다가 드디어 히나와 이로하를 조우한다. 그러나 곧바로 후퇴하려던 계획과 달리 히나와 이로하가 융합체와 싸우기를 택하고, 융합체가 주변의 자동차들을 끌어모아 전차로 변모하여 신비를 대가로 사용하는 피눈물 광선을 쓰려고 할 때 나머지가 위험함을 직감하고 피한 반면 혼자서만 위험함을 전혀 느끼지 못한 채 피눈물 광선을 정통으로 맞고 전신이 휩쓸린다. 피눈물 광선의 위력은 아리스의 레일건과 맞먹을 정도기 때문에 제아무리 키보토스의 학생이라도 특기전력 정도가 아니고서는 정통으로 맞으면 목숨이 위험한데, 그걸 정통으로 맞고도 살아남았다.

하지만 히나가 하필이면 발광 현상에 걸려들어 폭주해버리는 바람에 날뛰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이로하가 피칠갑이 될 정도로 만신창이가 되어 히나에게 피떡 수준으로 얻어맞아 이부키가 공포에 질려 울기 시작하자 히나가 발광 상태인 것을 알아채지 못하고 무슨 짓이냐고 따지면서 화를 내기 시작하는데, 이미 수많은 발광 학생들과 마주한 뒤 히나의 헤일로를 뻔히 볼 수 있는 상황에 이를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판단력이 둔한 모양이다. 결국 역으로 히나에게 얼굴이 뭉개지지 않은 게 기적일 정도로 콘크리트 바닥에 피가 흥건히 적셔질 정도로 얼굴이 매다꽂혀지는 타격을 받는다. 그럼에도 맷집이 괴물 같은 수준인지 그걸 또 버텨내며 이부키를 지키기 위해 히나의 발목을 잡아 하루카가 이부키를 데리고 도피할 수 있는 시간을 얼추 벌어준다.[128]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간신히 정신을 차린 무츠키가 구조 요청을 날리고 모모프렌즈 키메라를 상대하던 학생들이 버스를 타고 와준 덕에 목숨을 건졌으며, 응급의학부에 의해 게헨나 본관으로 인계되었다.

히나가 저주에서 풀리고 자치구 내 발광 테러 사태가 진정된 뒤, 중환자실에서 이부키를 부르며 만마전 3인방 중 가장 먼저 의식을 되찾는다. 다른 인원들은 무사히 수습되었지만 이부키가 여전히 행방불명인 것을 알고 무리해서 나서려다가 확실하게 안정을 취해야 한다는 세나에게 마취총을 맞고 다시 쓰러졌고 이후 들어온 다른 응급의학부 학생에게 결박까지 당한다.

안 그래도 선도부와 사이가 좋지 않은데 히나 항목에서 설명했듯 발광했다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이부키뿐만 아니라 자신들도 죽이려고 했기 때문에 이를 빌미로 선도부, 그게 아니더라도 히나 개인에게 보복을 가할 가능성이 높아서 히나와는 다른 의미로 게헨나의 시한폭탄이 된 상황이다. 거기에다 히나는 아직까지 선생을 비롯한 다른 사람들을 죽이려고 한 정신적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해 싸울 수가 없고, 선생이 이부키에게 몹쓸 짓을 하려고 한 왜곡된 기억은 그대로 남아있는지라 선생 일행 입장에서도 매우 큰 위협인 데다, 만마전의 구심점 역할을 하던 이부키가 사실상 선생 일행의 보호 아래 있게 된 만큼 이부키의 복귀를 두고도 문제가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 결국 좋든 싫든 마코토의 저주는 어떻게든 풀 필요가 생겼지만, 앞서 말한 대로 특유의 무능함 때문에 선도부 간부진과 사오리가 극구 반대를 한 만큼 선생 입장에서는 저주를 푼 뒤에도 선생을 노출시키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 형편이다. 호시노의 난동 이후로 선생 일행이 억지로 선생을 적대하는 척까지 해가며 선생의 신원에 대한 보안을 철저히 하는 와중에, 무능한데 권력에 욕심만 많은 마코토라는 인물상 선생의 위치나 선생과 내통하고 있다는 사실을 들키거나 선생에 대해 우호적인 모습을 키보토스 전체에 보였다가 어그로를 잔뜩 끄는 등의 상황이나 만들 수 있으니 말 그대로 있으면 오히려 선생의 죽음을 재촉하는 꼴이기 때문. 물론 가끔 날카로운 모습을 보인다 해도 가끔씩만 그래서야 평상시에 까딱하다가 선생 일행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 작가는 3차 독자 질문에서 이부키와 관련된 일만큼은 선생에 준할 정도의 확실한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고 직접 인증했는데, 그래서 선생 일행이 선생을 지키고 싶거든 이부키의 신변이 같이 걸려 있다는 식으로 설득할 필요가 있다.
  • 나츠메 이로하
    "그냥 그때 미사일 맞고 죽었으면 편했을 텐데 말이야⋯."

    만마전이긴 하지만 게헨나의 몇 없는 브레인인 만큼 선생 일행이 주리, 치나츠와 함께 저주를 풀 다음 목표로 정한다. 한편 페로로 페스티벌 같은 많은 사람이 모이는 상황에서 선생이 무슨 짓을 벌일지 모른다는 생각에 이부키가 그곳에 가는 걸 막으려 하지만, 겨우 설득한 걸 마코토가 가도 된다고 허락해 주자 머리를 부여잡는다. 당연히 마코토를 엄청 질책했지만 씨알도 안 먹혔다. 끝내 이부키를 축제에 보내주면서도 어떻게든 마코토가 같이 못 가도록 막고, 많은 사람이 모이기 때문에 가장 위험한 퍼레이드만큼은 이부키가 가지 못하도록 사츠키에게 신신당부하는 등 모두의 안전을 위해 최대한 노력했으나, 결국 마코토의 독단적인 행동으로 전부 물거품이 되어버렸다. 이후 퍼레이드에서 벌어진 대규모 발광 현상의 소식을 듣고 사츠키에게 연락을 취해 사츠키, 이부키에 마코토까지 그곳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자기 충고 무시한 마코토에게 온갖 소리를 하고 싶었지만 일단은 구해주는 게 먼저다 보니 따로 토라마루를 타고 이들을 구하러 가는데 발광하는 학생들이 너무 많이 습격해 토라마루에 들러붙어서 제대로 목적지에 가고 있지 못하는 상황이다. 그래도 다행히 토라마루에 상당한 투자를 한 만큼 발광 학생들이 한 트럭이 몰려와도 괜찮을 거라고 장담한다. 이후 계속해서 몰려와 토라마루에 달라붙는 발광 학생들을 떼어놓느라 애먹던 중, 마침 마코토의 호출을 받고 그곳으로 향하던 히나를 만나 같이 만마전을 구출하러 간다. 그리고 182화 마지막에 토라마루의 주포로 언데드 아리우스 분대 융합체를 날려버리며 만마전 멤버들과 흥신소 68과 재회한다. 물론 토라마루의 주포에 바로 사라질 언데드 아리우스 분대 융합체는 아니었고, 히나의 판단으로 결국 합류한 일행과 함께 언데드 아리우스 융합체를 없애기 위해 상대하던 도중 언데드 아리우스 융합체가 전차로 외골격을 만든 뒤 발사한 피눈물 광선을 피했다.

    그렇게 흥신소, 히나와의 공투로 언데드 아리우스 융합체를 쓰러뜨리나, 마지막 순간 히나가 발광 현상에 걸려버리자 위기를 직감해 곧바로 토라마루로 히나를 밀어버리면서 모두를 후퇴시키려 했다. 그러나 히나가 엄청난 몸놀림과 근력으로 토라마루를 멈춰세우고 전차 포탄조차 피하며 토라마루 위에 올라타서 해치를 뜯어낸 다음 이로하를 전차 안에서 끄집어내 공격하는 바람에 피투성이에 만신창이가 되어 쓰러진다. 이 참혹한 광경을 본 이부키는 결국 공포에 질려 이성을 완전히 상실해 버렸다.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간신히 정신을 차린 무츠키가 구조 요청을 날리고 모모프렌즈 키메라를 상대하던 학생들이 버스를 타고 와준 덕에 목숨을 건지며, 토라마루 역시 대책위원회 측에 회수된다. 이후 부상을 입은 흥신소 인원들과 함께 응급의학부로 인계되어 게헨나 본관으로 이송됐고, 토라마루는 아지타니 히후미가 몰게 된다. 응급의학부의 조치로 고비는 넘긴 상태이다.
  • 쿄고쿠 사츠키
    페로로 페스티벌에 가고 싶다고 떼를 쓰는 이부키를 말려보라는 이로하의 말을 듣는 것으로 첫 등장. 설득에는 성공했으나 여전히 서운해하는 이부키에게 행복해지게 한답시고 최면을 걸려다가 마코토에게 한 대 맞는다.

    페로로 페스티벌 기간에는 이로하의 제안으로 이부키의 보호자 역할로서 페로로 페스티벌에 함께 참가하는데, 아주 신이 난 이부키를 데리고 다니느라 완전히 녹초가 되어서 자기 자신에게 몸이 지치지 않는다는 최면을 걸 생각까지 했다. 2일차에는 이로하에게 퍼레이드에 참가해서는 안 된다고 신신당부를 받았지만 마코토가 2일차에 결국 페스티벌에 참가하면서 강제로 퍼레이드에 참여하게 되고, 결국 퍼레이드에서 일어난 대규모 발광 현상에 휘말린다. 이때 자신과 마코토, 이부키의 바로 앞에서 적광(赤光)이 발생해 다같이 발광할 뻔했으나, 본인이 페로로 인형에서 나온 괴상하게 생긴 사람의 손을 보고 순간적으로 마코토와 이부키를 잡아 끌어낸 덕분에 발광하는 것은 피할 수 있었다. 그리고 어떻게든 이부키를 진정시키려 한다. 이후 히나와 이로하의 구조를 기다리던 중 뜬금없이 흥신소 68이 달려오고, 그 뒤에서 거대한 쓰나미와 같은 언데드 아리우스 분대의 융합체가 나란히 덮쳐오는 것을 보고 경악한다. 그러면서 카야가 엉터리 프로파간다를 해댄 것에 마찬가지로 화를 내는 한편 이부키의 동심을 지켜주려고 어떻게든 애쓴다. 발광 상태가 된 히나가 이로하와 마코토를 말 그대로 피투성이로 만드는 걸 보고 공포에 빠져 이부키만이라도 데리고 도망치려고 했지만 다리 힘이 풀려 뛸 수가 없자 흥신소 68에게 이부키를 맡긴다. 허나 흥신소 68은 하루카에게 이부키를 데리고 도망가라고 지시하고는 아루와 무츠키, 카요코와 함께 넷이서 히나를 막아보기로 한다. 물론 발광하는 히나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간신히 정신을 차린 무츠키가 구조 요청을 날리며 모모프렌즈 키메라를 상대하던 학생들이 버스를 타고 와준 덕에 목숨을 건지고, 응급의학부에 인계되어 게헨나 본교로 철수한다. 응급의학부의 조치로 고비는 넘긴 상태이다.
  • 모토미야 치아키
    계속 만마전의 서기 역할만 하고 있다는 언급만 나오고 직접 등장한 적은 없었다. 페로로 페스티벌에 대규모 발광 사태가 터졌을 때도 아코와 함께 게헨나 학원 내부를 지휘하는 언급만 나올 뿐, 직접 등장하지는 않았다. 그래도 그 덕에 발광하는 히나를 만나는 건 피할 수 있었지만, 히나가 발광했고 이부키를 제외한 나머지 만마전 핵심 인물이 전부 치명상을 입고 응급의학부로 실려왔기 때문에 만마전 핵심 인물들 중 유일하게 멀쩡한 상황이다. 덕분에 졸지에 의장 대행이 되어서 한탄하는 모습으로 227화에서 첫 등장했다.

    졸지에 의장 대행이 되었지만 상황을 알려준 아코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하거나, 부상자들을 치료하고 발광한 학생들을 수용하기 위해 백귀야행에 연락을 취해 동의를 얻어내는[129] 등 상당히 책임감 있고 유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원작에서 마코토 극성팬 기질이 있었던 만큼 의장 대행이라면 마코토 선배처럼 당당하게 있어야 한다고 해서 아코를 잠시 황당하게 만들기도 했다.

4.6. 응급의학부

  • 히무로 세나
    페로로 페스티벌에서 쓰러진 학생들을 구조하는 현장을 지휘하고 있는 것으로 언급된다.

    이후 203화에서 다른 부원들과 함께 치명상을 입은 만마전 간부진과 흥신소 환자들을 인계받는 모습으로 처음 직접 등장하는데, 평소 쓰던 시체 대신 환자라는 발언을 통해 이들이 얼마나 심각한 부상을 입었는지를 암시해 주었다. 이후 히나를 저지하러 가는 일행들의 안전을 빌며 헬기를 통해 현장에서 철수한다.

    히나의 저주가 풀리고 나서, 깨어나서 이부키를 구해야 한다며 날뛰는 마코토를 마취총으로 잠재우고 응급의학부원에게 마코토를 결박해 놓으라고 지시한 다음, 흥신소 68에게 아루가 고비는 넘겼지만 의식을 차리려면 며칠 걸린다 알려주고 다른 환자를 돌보러 가는데, 원작에서 그렇게 시체를 바라던 광기어린 모습이 전혀 없이 진짜 시체가 없기만을 바라며 착잡해한다. 229화에서 아루가 발작과 경련을 일으키자 다시 치료에 들어가 안정 단계로 돌려놓고 무츠키와 카요코에게 사과하며 혹시 모르니 한 명을 붙여놓고 두 명에게도 활동을 삼가고 안정을 취해달라고 부탁한다.

5. 밀레니엄 사이언스 스쿨

키보토스 내 최고의 기술력과 정보력을 가지고 있는 만큼 잘못 엮였다간 추적당할 위험이 매우 높고, 무엇보다 작중 손꼽히는 강자들인 C&C가 밀레니엄의 지원을 받고 있기에 선생 일행은 밀레니엄과 엮이는 것은 되도록 기피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저주가 풀린 학생도 학원의 기술력, 정보력과는 큰 관련이 없는 게임개발부뿐이다. 이마저도 게임개발부가 아리스를 찾기 위해 어쩌다가 우연히 아비도스(선생의 은신처)로 찾아왔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지 아니었으면 시도조차 못했다.

3장 마지막에 베리타스와 리오까지 선생을 잡으려는 모습이 묘사되면서 본격적으로 선생 일행과 엮일 것이 암시되었다.

5.1. 세미나

게트밀로 대표되는 키보토스 대형학원 수뇌부 중에선 티파티에 이어 선도부 네임드들의 저주가 풀리게 되면서 유일하게 저주가 풀리지 않은 집단이 되었다. 학생회로 한정해도 만마전은 최소한 이부키가 저주가 풀린 터라 유일하게 저주가 풀리지 않은 학생회란 것은 변함없다. 그나마 노아가 저주에 시달리고 있는 건 같지만 유일하게 선생에게 우호적인 상태다.
  • 하야세 유우카
    "왜 살아있죠? 설마, 거기 없는 거야?" - 저주를 풀기 전

    작품 시작과 함께 샬레에 미사일을 날린다. 선생이 다행히 늦잠을 자서 지각한 덕에 무사할 수 있었지만[130] 이날이 유우카의 당번날이었기에 샬레 폭격 직후 자신을 걱정해 전화를 해온 선생에게 차가운 말투로 왜 아직도 살아있냐는 말을 했고, 이걸 통해서 선생은 뭔가 일이 심상치 않다는 걸 느끼기 시작한다. 저주가 퍼지기 직전 제정신일 때의 행적은 61화에 나온 노아의 일기들 중 저주가 퍼지기 전날밤의 일을 써둔 내용을 통해 살짝 볼 수 있다. 노아에게 선생님의 지름신에 대해 걱정이 섞인 한탄을 하면서도 다음날 당번이라 선생님한테 도시락 싸줄 준비도 해뒀다고 한다. 그리고 저주가 퍼진 다음날 태도가 180도 바뀌어 미사일을 쏜 것인데 심지어 살아있음을 알자 아무리 꼴보기 싫었어도 거기 있는지 확인도 안 하고 쏴서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며 길길이 날뛰기까지 했다고⋯.

    미사일 공격 이후로 직접 등장하지는 않았다가, 220화에서 간만에 등장하였다. 광멸 테러를 접하고 이를 선생의 소행이라고 확신하며 미사일 한 번으로 끝장냈어야 한다며 이를 간다. 한편 샬레를 초토화시키려고 한 것은 베리타스와 상의하지 않고 독단적으로 저지른 일로, 코타마가 선생 방에 설치한 도청장치가 고장 나지만 않았어도 미사일을 쏘는 것을 막았을 것이라고 언급한다.

    천만다행으로 첫 미사일 공격이 실패한 뒤 아직까진 선생에게 위해를 가하게 된 일은 따로 없으나 나중에 엮였다가 선생에게 부상을 입힐 가능성이 있으며, 그게 아니더라도 하루나의 선례를 고려하면 작중 맨 처음 살해를 시도한 인물인 데다 원작과 마찬가지로 선생을 크게 좋아하는 캐릭터 중 하나였기에 훗날 저주가 풀렸을 때 정신적 충격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131]

    만우절 기념 외전[132]에서 진실게임에 휘말린 선생에게 애증의 잔소리를 하는 장면으로 짧게 등장하기도 했다.
  • 츠카츠키 리오
    3부까진 직접적인 등장은 없고 작중 인물들의 저주 사태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식의 언급으로만 나왔다가, 3장 마지막에 마침내 직접 등장한다. 다만 히마리와 달리 저주를 자각하고 저항하지는 못했고, 저주의 영향으로 자신이 아리스를 파괴하여 파멸을 부를 뻔한 것이 선생의 꼬드김에 의한 것이었고 자기를 질책했던 선생의 말이 자신을 바보라고 조롱[133]하는 것으로 왜곡되었으며, 그 때문에 광멸 테러를 선생의 소행으로 오해하며 선생을 잡고 아리스에게 속죄하겠다고 다짐한다. 작중 손꼽히는 브레인인 데다가 잠적하는 데 도가 튼 인물이기 때문에 작정하고 나서기 시작하면 히마리 + 베리타스 못지않게 전략적인 면에서 선생에게 매우 위험한 인물이다.

    광멸 편에서 에덴조약 3편과 입장이 완벽하게 정반대로 뒤바뀐 채 대립했던 히나와 사오리와는 달리 리오의 제거 대상이 선생으로 바뀌었을 뿐 히마리와 파반느 2장과의 대립 구도가 동일한 관계다. 하지만 원래부터 리오 편이었던 토키를 제외하면 원작에서 선생 편이던 C&C, 히마리를 제외한 베리타스, 엔지니어부, 노아를 제외한 세미나 전원을 모두 적으로 두고 시작해야 하는 절박한 게임이 될 예정이다. 네무가키 후부키의 사례처럼 리오가 조종하는 AMAS가 선생을 직접 공격해도 저주가 풀릴지는 불명. 추가로 작가는 발광하더라도 히나처럼 침착하고 정확하게 행동하는 유형 중 한 명이라고 언급했다.
  • 쿠로사키 코유키
    작중 별개의 횡령죄를 벌였는지 반성실에 있는 모습으로 3장 마지막에서 등장. 용케 전자기기 반입은 허용된 것인지 자다 일어나서 휴대전화를 만지다가 대규모 사태가 일어난 것에 크게 당황하고 유우카에 자초지종을 묻는다. 유우카는 네가 끼어들 일 없으니 반성이나 하고 오라며 풀어주지 않는다.

5.2. C&C

  • 미카모 네루
    "아주 사지를 찢어놓겠어, 그 혐오스러운 놈!" - 저주를 풀기 전



    "내 긍지를 걸고 아무 일 없다고 맹세할게! 잘못될 거 같으면 그냥 자폭한다! 그리고 다른 C&C 녀석들한테는 나 오락실에 처박혀 있다고 해!" - 저주를 풀기 전

    C&C 중에서도 선생에게 사지를 찢어서 죽이겠다며 격렬한 증오를 보였다. 아리스가 없어진 뒤로 걱정하면서 이를 선생의 탓으로 여기고 있다. 아리스는 저주에 영향을 받지 않은 만큼 주변인들에게 선생에 대해 우호적인 태도를 보였는데 그것을 보고 이렇게 생각하는 모양이다.

    171화에서 츠루기, 시로코 테러와 함께 크로노스 스쿨의 생방송을 보고 왜 게임개발부가 사건 현장에 있느냐며 당황하며, 곧바로 현장으로 달려간다. 직후 히마리가 전화를 걸어 당신이 발광 현상에 휘말리면 큰일이라며 당장 돌아오라고 했지만, 아리스도 사라진 마당에 저 녀석들까지 잘못되는 걸 지켜볼 수 있을 거 같냐며, 잘못될 거 같으면 그냥 자폭하겠다고 하면서[134] 무시하는 동시에 다른 C&C 단원들에게는 자기가 오락실에서 게임하고 있다는 식으로 비밀로 해달라고까지 한다.[135] 그 뒤 177화에서 모모프렌즈 키메라에게 빨려들어갈 뻔한 유즈를 구해주며 마침내 게임개발부와 만난다. 전투광적 기질은 어디 안 가서 모모프렌즈 키메라를 막 공격했다가 유즈가 겨우 진정시키고 이야기하고 나서야 총기는 반사되니 그냥 공격해서는 안 통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 뒤 츠루기와 마주치고 둘이서 함께 모모프렌즈 키메라를 상대하면서, 유즈의 작전이 먹혀든 것을 알고 흉부를 집중적으로 공격하여 츠루기와 시로코가 마저 남은 발을 파괴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네루는 말이지, 키보토스 내에서 다섯 손가락 내에 꼽는 애거든? 나중에 싸우게 되면 각별히 주의하는 게 좋을 거야."



    ― 선생, 선생 일행과 협력하는 학생들에게

    SRT 특수학원이 정의한 "특기전력 5인" 중 한 명으로 분류되는 손꼽히는 강자이고, 츠루기처럼 적을 잔혹하게 다져버릴 수준은 아니라 하더라도 이쪽 또한 상당한 전투광인 만큼 발광하면 츠루기 못지않게 매우 위험하였기에 미카와 호시노는 지원을 받는 동시에 경계하였지만, 특별히 발광에 휘말리지는 않고 특기전력답게 모모프렌즈 키메라의 흉부를 집중적으로 공격하면서 농락하고, 최종편에서 함께 싸운 적이 있는 츠루기는 실력 녹슬지 않았다며 만족스러워한다. 그렇게 모모프렌즈 키메라가 갈수록 불리해지자 신비를 대가로 한 피눈물 광선까지 쓰며 발악할 적, 키보토스 상공에 나타난 거대한 공포의 집합체를 모모프렌즈 키메라를 상대하던 학생들 중 가장 처음으로 목격한다.

    모모프렌즈 키메라가 소멸한 뒤, 무츠키로부터 구조 요청을 받고 발광하는 히나가 참상을 벌인 곳에 도착해 피해자들을 버스에 태운다. 그리고 히나가 발광했다는 사실을 카요코로부터 전해듣고 평소 성격답지 않게 매우 긴장한다. 그리고 현장에서 토라마루를 발견하고 시로코가 회수하려고 할 때 눈치없게 선생에 대한 증오를 표출했고, 그에 따라 같은 밀레니엄 소속인 히마리에게 다른 저주가 풀린 학생들이 세뇌당했을 것을 경계한 카요코가 무리해서 차량을 빠져나가려고 해 상황이 어지러워지고 이를 진정시키기 위해 시로코가 엠창을 시전하는 것을 보고는 엠창의 뜻이 뭔지를 아는지라 욕설까지 뱉으면서 무척 불쾌해했다.

    중상자들을 게헨나 응급의학부에 넘긴 다음 미처 챙겨주지 못한 아루의 전화기로 온 하루카의 연락을 대신 받고, 상황이 어떤지를 모르니 셋이 치명상을 입었다는 말만 하루카에게 말해주고 호시노에게 전화를 넘긴다. 이후 오토바이로 히나가 있는 현장으로 향하던 시로코 테러를 만나자 저주가 풀린지 확실하지 않은 인원들을 분리해야 한다고 판단한 시로코의 블러핑에 넘어가 버스에서 이탈해 츠루기와 함께 시로코 테러와 격돌하지만, 묘사조차 제대로 안 나오고 시로코 테러에게 간단하게 당했다. 이후 토라마루를 조종하던 히후미를 만나고 츠루기와 함께 토라마루에 탑승하고, 유즈와 통화하면서 밀레니엄으로 돌아간다.

    밀레니엄에 도착한 뒤 부서진 스마트폰을 수리하고 방탄 기능을 추가하기 위해 엔지니어부실을 찾아갔을 때, 하필 개조 중이었던 에비 아슈흐가 잘못 날린 공격에 맞을 뻔해서 엔지니어부한테 다른 일 하고 있으면 문에게 글이라도 써 붙이라고 화를 내고는 우타하에게 전화를 수리할 겸 방탄 기능을 추가해 달라고 의뢰한다. 그리고 토키에게는 에비 아슈흐 없이도 자기를 이길 실력을 갖춰야 하지 않겠느냐며 토키를 격려한다.

    원작에서 대놓고 욕설을 사용했던[136] 캐릭터기도 하다 보니 본작에서는 입이 매우 험한 편이다.

    작가는 노벨피아 3차 독자 질문에서 특기전력들 중 츠루기와 더불어 정신적으로 굳건하다고 언급하면서도, 저주가 풀리더라도 다른 특기전력들보다 후유증이 약할지는 장담할 수 없다고 대답했다.
  • 아스마 토키
    229화에서 처음 등장한다. 엔지니어부 부실에서 아비 에슈흐를 Mk.2 개조하고 이를 시험하던 도중, 전화를 수리하러 막 밀레니엄으로 복귀한 네루를 의도치 않게 공격한 것에 대해 사과한다.[137] 잘못 날아간 아비 에슈흐의 에너지 구체에 대해서 네루가 '나였으니까 이 정도로 끝났지 다른 사람이 맞으면 죽었다'고 말할 정도로 화력은 여전히 가공할 수준이고, 한때 리오의 직속 병기였음을 생각하면 이쪽도 만만치 않게 선생과 저주가 풀린 학생들에게 위험하다.

5.3. 초현상특무부

  • 이즈미모토 에이미
    "저 정도를 '이상하다고' 말할 정도면 에이미는 뭐라고 규정할 수 있는 말이 없어. 그러니까 이상하다고 하면 안 돼." - 모모이

    101화에서 코하루가 아코의 옷차림이 야하다며 급발진할 때 아코의 옷차림이 이상하다면 에이미의 옷차림은 설명이 절대 불가능하다며 모모이에게 언급된다.

    107화에서는 히마리와 함께 밤새우며 헤일로 파장 연구를 했다는 내용이 나오는데, 대사는 없다.

    히마리가 아비도스로 떠난 뒤로는 작가의 언급에 따르면 현재 히마리가 노아와 자신처럼 선생에 대한 증오가 잘못된 것이라는 걸 믿지 않을 테니 조사를 핑계로 다른 곳으로 보내둔 상태라고 한다.

5.4. 베리타스

203화에서 유즈에 의해 처음 언급된 뒤 220화 3장 마지막에 직접 등장한다. 이들 역시 다른 저주에 걸린 학생들처럼 선생을 잡으려고 혈안이 되어 있으며 2달째 선생을 계속 추적하지 못해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발광 사태 등 심상치 않은 정세로 인해 다른 동아리들보다도 업무량이 크게 증가하여 심각한 과로에 시달리고 있음이 언급된다. 적어도 대규모 발광 사태를 일으킨 주체가 언데드 아리우스 학생들이라는 것까지는 알아낸 상태지만, 저주에 걸린 상태라 이들을 만든 것이 역시나 선생이라고 추측 중이다.
  • 카가미 치히로
    203화에서 해킹에 능통한 사람을 찾기 위해, 유즈에 의해 언급되었다. 이후 220화에서 직접 등장하면서 대규모 발광 사태를 분석하며, 도중 하레가 에너지 드링크를 마시려는 것을 건강을 우려해 빼앗는다.
  • 오마가리 하레
    220화에서 첫 등장. 발키리의 선생 사냥 작전이 개시되었을 때 발키리와 RABBIT 소대, 선생 일행 몰래 작전이 벌어진 고속도로에 드론을 파견했으나 다중 차량 융합체가 최후의 발악으로 마구 쏴대던 피눈물 광선에 드론이 모조리 파괴되었다고 한다. 에너지 드링크를 40캔째 마시다가 치히로에게 빼앗긴다. 선생 잡기 전에 네가 먼저 죽을 거라며 그만 마시라고 치히로가 이야기하지만 4캔으로 줄여보겠다며 드링크를 끊으려고 하지 않는다.
  • 오토세 코타마
    220화에서 첫 등장. 선생 도청 기질은 여전해서 1화에서 유우카가 샬레에 미사일을 발사하는 것을 막으려 했으나 샬레에 있던 도청장치가 고장 나 실패했다고 말한다. 노아의 일기처럼 선생에 대한 도청 기록을 그대로 갖고 있을지는 불명이다.
  • 코누리 마키
    220화에서 첫 등장. 선생을 잡으면 선생에게 그래피티용 페인트를 통째로 부어버리려고 하고 있다.

5.5. 엔지니어부

207화에서 아리스의 레일건 슈퍼노바에 과충전 기능을 추가해 주었다고 아리스가 언급하며, 229화에서 토키의 에비 아슈흐를 Mk.2로 강화하는 모습으로 직접적으로 첫 등장한다. 베리타스가 선생을 잡기 위해 불철주야 선생을 추적하고 있듯, 이쪽도 선생을 잡기 위해 온갖 장비와 병기들을 만드느라 하루에 고작 2시간만 자면서 만만치 않게 초췌해진 상태이다. 이들은 선생이 아리스를 속여서 납치해 갔다고 확신하며 아리스를 되찾을 집념에 사로잡혀 있다.

229화에서 시로코 테러와 싸우면서 박살 난 전화를 수리하고 방탄 기능을 추가해 달라는 네루의 의뢰를 받는다. 에비 아슈흐를 개조하는 과정에서 모의 사격을 하려다가 그 탄이 네루에게 날아가는 사고가 나서 네루가 그런 일 있으면 엔지니어부 문에다가 표시 좀 하라고 화를 냈다.
  • 시라이시 우타하
    229화에서 첫 등장. 엔지니어부장으로서 선생을 공격할 병기를 계속 만드는 와중에도 네루의 전화를 수리하고 방탄 기능을 넣어주기로 한다.
  • 네코즈카 히비키
    229화에서 첫 등장. 설명충 기질을 드러내려는 코토리를 대신해 토키의 아슈흐를 Mk.2로 개조하려고 한다고 네루에게 대신 전달한다.
  • 토요미 코토리
    229화에서 첫 등장. 원작의 설명충 기질은 어디 안 가서 에비 아슈흐 Mk.2의 기능을 주구장창 설명하려다가 우타하가 대놓고 '이 녀석은 세 줄 요약이라는 것 자체를 안 하려고 한다'며 비판할 정도며, 네루가 추가 기능에 대해 물어봤을 때 또 나서려다가 5개 무기만 추가했다는 설명까지 했을 시점에서 네루가 대충 이해했다며 말을 끊었다.

6. 트리니티 종합학원

이쪽은 게헨나와는 반대로 티파티 3인의 저주가 빨리 풀린 상황이다. 그나마 학교의 중요 사항들에 대한 결정을 내릴 권한이 있는 수뇌부 전원이 선생의 편이라서 3대 학원 중에는 가장 상황이 나은 학교긴 하지만 정의실현부, 시스터후드 등 무력집단을 비롯한 다수의 학생들은 여전히 저주에 걸려있어 아직 위험하며, 결석에 매우 민감한 학원 특성상 누군가 없어지면 눈에 띄기 때문에 저주가 풀린 학생들 대부분 학교에 있다가 잠깐씩만 선생과 합류해 상황을 살피고 앞으로의 일을 회의한다. 그나마 세리나가 구호를 위해 이곳저곳을 다니는 개인 특성상, 그리고 선생의 몸상태를 제대로 체크할 사람이 본인뿐이다 보니 자주 오는 정도.

발광 사태가 자주 터지고 총학생회 테러까지 벌어져 키보토스 전역이 어수선한 상황에서도 총학생회장 대리 자리를 차지한 카야가 기어이 페로로 페스티벌을 열 것을 선포하자 보충수업부가 페로로 페스티벌에 참가하여 동향을 살펴보기로 한다.

광멸 사태가 터진 뒤 긴급 대피령을 선포하고 부상자들을 수습하고 있다. 다행히 게헨나에 비해 수뇌부가 철저히 대비를 한 덕분에 피해는 최소화하는 데 성공하였고, 심각한 피해자가 된 만큼 티파티가 행사를 강행한 총학생회에게 입장문을 보내면서 대립을 할 것임을 암시하였다.

6.1. 티파티 (●)

  • 익명의 티파티 임원
    나기사의 감시책으로 하나코를 미행하던 학생이자 모브 중 유일하게 저주가 풀리는 것이 묘사된 학생. 보충수업부 멤버들이 하나코를 포섭할 때 백업으로 합류한 시로코와 노노미에게 포착당한 후, 아비도스 자치구까지 따라온 시점에서 납치됐고 직후 저주를 풀었다. 저주가 풀린 직후 선생이 잠깐 나간 사이, 이 학생과 방에 남은 시로코, 와카모, 사오리, 아즈사가 이 애를 어떻게 할지 고민하다가, 대화로 잘 풀어서 선생에 대한 정보를 불지 않게 하겠다고 한 명씩 나서는데, 어째 대부분 협박의 말투였고 결국 겁에 질려 선생이 돌아오자마자 아무 말도 안 하겠다고 울고불고 애원한다. 그 와중에 사오리에게 뒤집어씌우려는 시로코는 덤. 선생과 구면이며 나기사 납치 작전에서 나기사의 감시책 권한으로 티파티의 추격을 끊는 역할을 했다. 작중 티파티 인사들 중 유일하게 저주가 풀린 인원이다 보니 나기사의 직속으로 활동 중인데, 143화와 228화에서도 여전히 나기사의 곁에서 수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 키리후지 나기사
    "제가, 당신이 원하는 대로 해 줄 것 같습니까? 필리우스 분파의 수장으로서, 당신 같은 간악무도한 사람의 부탁은 그 어떤 것이라도 들어줄 수 없습니다!" - 저주가 풀리기 전



    '선생님은 어떻게 했을까. 이런 사태가 터지지 않았다면 그 누구보다 사태 해결에 앞장설 분이었는데⋯ 지금은 어디 있는지도 모르겠고.' - 저주를 푼 이후 / 163화

    에덴조약 사건 당시 히후미를 의심하다 호되게 당한 경험 때문인지 다른 모두를 의심하면서도 히후미만큼은 강박적으로 신뢰하는 상황이었고, 이를 활용해서 나기사를 꾀어내면 된다는 티파티 임원의 의견을 기반으로 한 히후미의 납치극 작전에 넘어가서 포획된다. 포획되고 나서도 선생이 나이프를 쥐여주고 손바닥을 내밀자 증오로 인해 나이프로 손바닥을 순순히 그은 대부분의 학생들과는 달리, 선생이 나이프로 자신의 손바닥을 그으라는 듯 내밀자 그 진의를 의심해 결국 선생이 자신의 손바닥을 긋지 않는다면 히후미를 해치겠다고 블러핑한 뒤에야 자상을 입히고 저주에서 풀려났다.

    저주에서 풀린 이후에는 권력을 상실한 미카와 몸이 좋지 않아 제대로 활동하기가 어려운 세이아를 대신해 원작에서 반성한 모습 그대로 트리니티 종합학원의 실질적인 총수 역할을 능숙하게 수행하고 있다. 물론 원작에서 과거에 저지른 실책, 소위 '의심암귀'에 대해서는 보충수업부를 통해 종종 나오는 등 놀림거리가 되었다. 한편 저주가 풀린 후 하나코의 책사적 면모를 높게 사서 티파티에 들어오지 않겠느냐는 제안을 하기도 하는데, 하나코는 자길 쫓아내려고 할 때는 언제고 왜 이제 와서 자기를 티파티에 왜 넣으려고 하는가 하는 생각에 당황했다. 사오리와는 저주가 풀린 직후 독대하는데, 자신의 범행을 사죄하는 사오리에게 선생을 위협으로부터 보호하던 것에 감사를 표하며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보인다.

    3부에서는 총학생회 테러를 가장 먼저 접해 선생에게 알린다. 이후 선생이 게헨나 학원으로 은신처를 옮긴 뒤 히마리와의 영상통화를 통한 대면에서 선생을 증오하는 척 연기하며 히마리의 행동을 믿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아비도스 멤버들까지 히마리를 믿어보도록 설득함에도 신뢰를 보이지 않는다. 그런데 그 와중에 아비도스 멤버들이 본의 아니게 자신의 흑역사를 꼬집는 듯한 발언[138]을 하며 내상을 입더니, 끝내 시로코의 엠창 시전(...)을 보고 그대로 혼절한다. 깨어난 후 히마리를 신뢰하게 된 것과는 별개로 지금은 선생을 불러올 방법이 없으니 넘어가기로 하고, 총학생회 테러와 발광 현상을 생각했을 때 곧 열릴 페로로 페스티벌에서 무언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보충수업부에게 페로로 페스티벌 참가를 부탁한다. 자신도 히후미와 함께 페로로 페스티벌에 참가하고는 싶었지만 지금은 업무가 더 중요하니 미뤘다고 미카가 세이아한테 이야기했었는데, 결국 히후미와 아즈사가 정신을 못 차리고 페로로와 스컬맨 굿즈만 잔뜩 들고 돌아와서 화만 안 냈을 뿐 임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히후미와 아즈사를 질책한다. 163화에서 예측하지 못할 상황을 맞닥트려서 갈피를 못 잡자 "선생님은 어떻게 했을까"라고 생각하고 선생을 그리워한다.[139] 이후 병원에 있는 세이아의 조언을 받기 위해 병실을 방문하여 세이아와 담소를 나누며 미카가 정신적으로 성장한 것을 기특해한다.

    172화에서 크로노스 스쿨의 생방송을 본 츠루기가 코하루를 지키겠답시고 자기 지시를 무시하고 페로로 페스티벌 모모프렌즈 퍼레이드 현장으로 달려나가는 것을 필사적으로 막으려 하지만 실패한다.[140] 이후 178화에서 간신히 미카와 연락이 닿아 츠루기가 현장으로 달려가고 있다는 사실을 전해준다.

    광멸 사태가 끝나고 부상자들과 발광 학생들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사전에 대응책을 마련해둔 덕에 게헨나보다 훨씬 빠르게 뒷수습을 빠르게 하는 한편, 코하루를 지키겠다는 것만 우선해서 자기 명령까지 무시하고 뛰쳐나가 사태를 악화시킬 뻔한 츠루기의 태도,[141] 이 사태를 불러일으킨 근본적인 원인인 카야의 무책임함에 화를 낸다. 선생이 돌연변이 아리우스 2인조에게 납치당했다는 사실도 하나코를 통해 전달받고 난처해하는 한편, 미카가 정신적으로 훨씬 크게 성장했다는 사실을 듣고 기뻐하면서 자기도 신세 한탄만 하고 있을 수는 없다며 마음을 다잡는다.
  • 유리조노 세이아
    "똑같다⋯ 똑같은 것이야⋯. 그 마귀하고⋯ 똑같아! ⋯⋯선생⋯ 너는!!! 너는⋯⋯ 대체 무엇을 저지르려는 게냐⋯!!" - 저주가 풀리기 직전



    "선생, 자네도 참 어처구니없는 일에 휘말렸구만. 대체 이 무슨 악의 가득한 저주란 말인가." - 저주를 푼 이후

    저주에 의해 선생이 세계를 지옥도로 만드는 거짓된 예지몽을 꾸는 모습을 보이며[142], 그 때문인지 건강이 크게 악화되어 구호기사단에게 보살핌을 받고 있다. 이후 나기사에 의해 아비도스로 납치되어 저주가 풀린다. 이때 꿈의 영향인지 저주에 걸린 상태로 선생을 만나자, 다른 학생들과는 달리 분노하기보다는 크게 두려워했으며 두려워하다못해 과호흡 증후군까지 일어나 목숨이 위험해져서 선생도 서둘러 저주를 풀었다. 저주에서 풀리고 난 뒤도 악몽을 꾼 여파인지 증세는 좀체 호전되지 않고 있다. 한편 저주가 풀린 뒤에도 예지몽인 듯한 꿈은 계속 꾸고 있는 중이며, 카야의 총학생회 테러가 벌어지는 시점에서 베아트리체로부터 힘을 착취당한 색채의 편린이[143]가 누군가에게 말하는 장면을 꿈에서 본다. 한편 건강 문제로 히마리 + 게임개발부 + 아비도스와 트리니티 간의 대화에서는 빠져 있었기 때문에 다른 트리니티 학생들과는 달리 상스러운 꼴을 보는 신세를 면했다. 페로로 페스티벌이 벌어지는 시점에 미카가 자기를 걱정해 주는 모습을 보며 미카가 정신적으로 성장한 것을 자랑스러워하는 한편, 또 악몽을 꾸었으나 미카에게는 굳이 알리지 않았다. 163화 시점에서도 증세는 전혀 나아지지 않았으며, 미네가 관리해 주고 있다.

    저주가 퍼진 이후 세이아가 작중 시점까지 꾼 악몽은 저주와 발광 현상으로 인한 서로가 서로를 죽이는 지옥도, 그리고 저주와 발광 현상의 근원인 색채의 힘과 연관이 깊다. 이후 154화에 나온 악몽에서는 색채의 편린이 '존재의 증명'이라고 직접 이야기했기 때문에, 색채의 편린을 통해 색채에 직접 침식된 것은 아니지만 색채에 영향을 어느 정도 받고 있다고 추측할 수 있다.

    말투가 한섭의 존댓말이 아닌 일섭의 하게체인데, 작가가 티파티 인물들의 말투 차이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일부러 일섭 말투를 썼다고 밝혔다.

6.2. 구호기사단

3장 기준으로 스미 세리나 한 명만 저주가 풀린 상태이다. 세리나의 행적에 대해서는 상술한 문단 참조.
  • 아오모리 미네
    75화에서 선생을 돌보던 세리나가 단장님이 있어야 선생을 제대로 지속적으로 케어할 수 있다고 독백하는 것으로 언급되며, 163화에서 세이아를 간호하는 모습으로 직접 등장한다. 그 융통성 없는 면모는 그대로라 세이아가 무리하려고 하자 세이아에게까지 구호의 증명을 사용하려다가 세이아가 괜찮다고 말해 자기가 위험한 짓을 하려고 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144] 또한 정의실현부와 더불어 발광 현상에 시달리는 학생을 제압하는 데 참가하고 있는데, 평소와는 달리 발광 현상에 시달리는 학생들 상당수가 악인이 아니고 아직까지 발광 현상을 억제하는 방법이 기절시키는 것뿐이다 보니 마음이 편치만은 않다고 세이아와 나기사에게 털어놓기도 했다. 세이아의 말에 따르면 현 시점에서 세리나가 저주가 풀린 뒤 선생을 보살피기 위해 자주 빠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평시에도 구호활동에 열심인 걸 알기에 세리나를 따로 추궁한 적은 없다고 한다.

    이후 대규모 발광 사태로 중상을 입은 사람들을 치료하기 위해 기사단을 지휘하고 있다.

    3차 Q&A에서 작가는 미네가 저주에서 풀린다면 전심전력으로 선생을 치료하려고 하겠지만 위치상 선생의 주치의 역할은 세리나가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 아사가오 하나에
    그동안 언급만 되다가 219화에서 첫 등장했다. 구호기사단에서 대규모 발광 사태로 발생한 수많은 부상자들을 처리하는 와중 세리나가 보이지 않아 행방을 궁금해하며 혹시 이 사태에 휘말린 건 아닌지 걱정하면서도, 상황이 워낙 심각한 탓에 최대한 사람들을 치료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한편 세리나가 선생을 지키려 발키리와 한바탕 싸우고 히나에게 중상을 입었다는 사실을 알면 가만 놔두지 않을 것이라는 암시가 나온다.

6.3. 시스터후드

  • 이오치 마리
    '⋯⋯주님은 모두를 용서하실 겁니다. 회개한다면 말이죠.'

    44화에서 미카의 입으로 간접적인 언급만 된다. 근본이 착한 캐릭터인 만큼 비교적 온건한 말투를 썼지만 역시 저주의 영향을 받았기에 분위기에서 선생님을 미워하는 게 느껴졌다고 한다.

6.4. 트리니티 자경단

  • 모리즈키 스즈미
    페로로 페스티벌에서 발광 현상이 일어나자 나기사의 요청으로 시민들을 트리니티로 대피시키고 있다고 언급된다.
  • 우자와 레이사
    "아직 내가 타파해야 할 거대한 악이 남아 있지 않은가! 악 중의 악, 가장 경멸스러운 존재, 너무나 끔찍해서 그 본명조차도 감히 부를 수 없는 자. 구역질나는 사악함! 선생이 키보토스에 존재하는 한, 결코 정의는 실현될 수 없어!"

    평상시대로 자경단 활동을 하고 있다. 특유의 정의 바보 성격은 그대로라 선생을 증오한다기보다 자경단으로서 악당인 선생을 잡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순찰 중 카즈사와 맞닥뜨린 후, 마침 근처에서 발광 현상이 일어나 날뛰는 트리니티 학생 하나를 제압한다.[145]

    그 뒤 페로로 페스티벌에 멋대로 참가해 순찰을 하던 중 한 학생이 불량배들에게 시달리는 것을 듣고 구해주기 위해 난입했다가 괴롭힘을 당하던 학생이 발광 현상을 일으켜 그 불량배를 일격에 기절시키는 것을 보며 그때의 붉은 헤일로 현상이 또 나타났냐며 당황하지만, 이전에 발광하던 학생을 제압한 경험이 있다 보니 이번에는 혼자 힘으로 발광한 집단따돌림 피해자를 제압하고 자경단에 연락한다. 이때 상술된 발광 현상으로 날뛰던 학생과 같이 가해자가 된 피해자가 되어버린 학생을 제압하게 되어 '악이 아닌 괴롭힘당하던 사람을 역으로 제압하게 되었다는 것'에 씁쓸해한다. 이후 본격적으로 발광 현상이 퍼지자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발광하는 학생이 몰던 차에 치일 뻔한 아이를 구하다가 이즈나의 도움을 받고, 건물에서 언데드 아리우스 학생들과 대치하고 있던 카즈사의 목소리를 듣고는 이즈나에게 어린이를 트리니티 학원에 데려다주라고 부탁한 뒤 카즈사를 다시 만나서 두 명의 언데드 아리우스 학생과 대치한다. 그리고 아이를 대피소에 데리고 싸움터로 온 이즈나를 카즈사에게 소개해 준다. 그리고 이제부터 우린 친구고 친구끼리 돕고 살아야 한다며 다같이 아리우스 학생들이 융합된 키메라를 상대하던 도중 181화 시점에서 탄환이 바닥나 요시미의 Sweet Driver를 빌려 쓴다. 그러다 카즈사가 주방에서 베이킹파우더와 밀가루를 가져와서 빵을 만들겠다고 선언하자 당황하지만, 카즈사가 밀가루를 이용해 분진폭발을 일으켜서 융합체를 태워버리고 이후 스프링클러가 작동되어 불이 조금씩 꺼지자 이번엔 베이킹파우더를 뿌려 언데드 아리우스 융합체에게 뭉쳐서 진짜 빵처럼 만들자 감탄한다. 그러나 융합체가 최후의 발악으로 신비를 대가로 한 피눈물 광선을 쏘려는 때 기행을 부리며 피하려다가 넘어져서 맞을 위기에 처하지만, 다행히 카즈사가 나츠의 방패로 이를 받아낸 덕에 목숨을 건지고, 그 틈에 이즈나가 폭발수리검으로 융합체를 완전히 소멸시킨다. 직후 기절한 방과후 디저트부 단원들을 업고 탈출한다.

    전투력은 최소 중상위권으로, 한 번 발광하던 학생을 카즈사와 함께 제압한 이후 그 경험을 살려서 혼자 힘으로 이름 없는 발광하는 학교폭력 피해자를 제압했으며, 페로로 페스티벌 2일차에 언데드 아리우스 학생들 상대로도 상당히 유효한 피해를 입혔다. 싸울 때 기행을 하는 면모도 여전해서 발광하는 학생을 상대할 때나 언데드 아리우스 학생과 싸우던 초기에는 보지 못한 공포에 기행을 전혀 벌이지 않고 싸우지만, 어느 정도 익숙해지자 다시금 기행을 부리다가 붉은 구슬의 빛에 맞을 뻔해서 카즈사가 발광하면 어쩔 생각이었냐고 진심으로 걱정해 줄 정도이다.

6.5. 방과후 디저트부

카즈사가 먼저 단독으로 등장한 다음 페로로 페스티벌 기간에 넷이서 페로로 페스티벌 2일차에 나츠의 제안으로 기간 한정 특제 모모프렌즈 케이크를 먹으러 카페에 방문했다가, 카즈사를 제외한 나머지 부원들이 언데드 아리우스 학생들이 퍼뜨린 붉은 구슬의 빛에 노출되어 발광하였다. 이 셋은 발광하는 상태에서 카즈사에게 1:3으로 덤볐다가 기절한 뒤 발광자 격리실에 수용되었다. 미소노 미카 이후 두 번째로 발광한 선생과 인연이 있었던 네임드 학생들이다.
  • 쿄야마 카즈사
    레이사와 맞닥뜨리는 것으로 첫 등장. 레이사와 같이 있다가 발광 현상이 일어나 날뛰는 트리니티 학생 하나를 레이사가 제압하는 과정에서 근처에 있던 자신에게도 덤벼들어서 얼떨결에 휘말렸고 이에 응해 싸우는데 그저 평범한 모브 학생이라고 해도 발광 현상으로 버프 상태인 학생을 상대로 밀리지 않고 맨손으로 제압했다. 이걸 보고 레이사가 카스팔루그의 전설은 죽지 않았다며 감탄한다.

    이후 169화에 재등장, 페로로 페스티벌 2일차에 다른 부원들과 함께 페로로 페스티벌 한정 특제 모모프렌즈 케이크를 먹으러 갔다가 카페 건물 내에 나타난 두 명의 언데드 아리우스 학생들에 의해 나머지 부원들이 붉은 구슬에서 방출된 빛에 노출되어 발광하는 바람에 이 셋을 전부 기절시킨 다음 언데드 아리우스 학생들과 대치하다가 무슨 일이 있는지 확인하러 온 레이사를 다시 만나고 같이 언데드 아리우스 학생들과 맞선다. 그렇게 레이사와 나란히 언데드 아리우스 학생들을 상대하던 도중 아이를 대피소에 데려다주고 온 이즈나가 난입해서 자기를 닌자라고 소개하자 닌자 컨셉충 아니냐며 황당해한다. 하지만 이즈나의 실력을 보고 인법 같은 게 아닌 건 알아보지만 신체 능력으로 순간이동 비스무리한 걸 구사하는 게 더 괴악하다고 생각하고, 일단 이름을 듣고 이제부터 우린 친구고 친구끼리 돕고 살아야 한다며 다같이 아리우스 학생들이 융합된 키메라를 상대하던 도중 181화 시점에서 탄환이 바닥나 아이리의 상큼달콤 플레이버를 빌려 쓰고, 이즈나가 '소이 수리검'으로 유효한 피해를 입힌 것을 보고 좋은 생각이 떠올라 나츠의 진압 방패를 가지고 1층으로 내려가 불길을 키울 방법을 찾기 시작한다. 그리고 주방에서 베이킹파우더와 밀가루를 가져와서 빵을 만들겠다고 선언해 레이사와 이즈나를 당황시키는데[146], 밀가루를 이용해 분진폭발을 일으켜서 융합체를 태워버린다. 이후 스프링클러가 작동되어 불이 조금씩 꺼지자 이번엔 베이킹파우더를 뿌려 언데드 아리우스 융합체에게 뭉쳐서 진짜 빵처럼 만들어버린다. 살점이 엉겨붙은 융합체가 살점을 움직일 수 없게 되자 승리를 확신하려는 순간 융합체가 최후의 발악으로 신비를 대가로 삼는 피눈물 광선을 쏘려고 하고, 하필 레이사가 넘어져서 정통으로 맞을 위기에 처했을 때, 나츠의 방패로 이를 받아내고, 그 사이 이즈나가 던진 폭발 수리검으로 융합체를 완전히 파괴한다. 그렇게 기절한 방과후 디저트부 부원들을 업고 탈출하는 데 성공한다.

    레이사가 카스팔루그의 전설이 아직 죽지 않았다고 말한 것에서 알 수 있듯 작중 전투력은 특기전력만큼은 아니라도 원작처럼 상위권이다. 이름 없는 발광하는 학생을 맨손으로 제압한 것은 물론, 페로로 페스티벌 기간 동안 부원들이 발광하자 이 셋을 혼자 힘으로 전부 기절시켰다. 그리고 작중 최초로 언데드 아리우스 융합체를 완전히 소멸시키는 데 성공했다.
  • 유토리 나츠 (◇)
    페로로 페스티벌 2일차에 카즈사와 함께 디저트를 사먹으러 가게에 방문했던 와중에 언데드 아리우스 학생들이 퍼뜨린 붉은 구슬의 빛에 노출되어 발광했고 카즈사에 의해 기절해 있는 상태이다. 카즈사의 말에 따르면 페로로 페스티벌 한정 케이크를 먹으러 가지고 나츠가 다른 부원들에게 제안했다는데, 분명 티파티를 통해 발광 현상 대응 매뉴얼을 지급받았을 텐데도 자신들이 발광하는 당사자가 되는 것에 대해서는 전혀 대비를 안 한 듯하다. 181화에서 결국 레이사와 카즈사의 탄이 바닥났을 때 어쩔 수 없이 나츠의 무기를 빌려 쓴다. 싸움이 끝난 뒤 카즈사, 레이사, 이즈나에 의해 구출된다.

    발광한 것 때문에 카즈사를 제외한 나머지 단원들과 함께 트리니티 자치구 발광자 격리실에 수용되었으며, 카즈사를 마지막으로 만났을 때 발광한 자신 때문에 모두가 휘말렸다며, 평소와 다르게 카즈사에게 미안하다며 울면서 사죄한다. 이것을 통해서 굳이 저주에서 풀리지 않더라도 발광했을 때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를 기억한다는 것이 다시 한번 증명되었다. 이 장면을 보고 캐릭터성이 붕괴된 것 아니냐고 지적하는 독자들도 있었지만, 평상시와는 달리 발광했을 적에 사람을 죽이려고 했고, 원작에서도 온갖 기행을 해대긴 했지만 적어도 사람을 해칠 목적으로 기행을 저지르진 않았다. 또한 발광하면서 저지른 행동은 기억에 남기 때문에 개연성이나 캐릭터성에 문제는 없다.

    184화에서 카즈사가 말한 바에 따르면 요리를 하다가 분진폭발을 일으킨 적이 있는 듯하다.
  • 이바라기 요시미, 쿠리무라 아이리 (◇)
    마찬가지로 페로로 페스티벌 2일차에 카즈사와 함께 디저트를 사먹으러 가게에 방문했던 와중에 언데드 아리우스 학생들이 퍼뜨린 붉은 구슬의 빛에 전부 동시에 노출되어 발광했고 카즈사에 의해 기절해 있는 상태이다. 181화에서 결국 레이사와 카즈사의 탄이 바닥났을 때 어쩔 수 없이 이들의 무기를 빌려 쓴다. 싸움이 끝난 뒤 카즈사, 레이사, 이즈나에 의해 구출된다.

    발광한 것 때문에 카즈사를 제외한 나머지 단원들과 함께 트리니티 자치구 발광자 격리실에 수용되었다. 이미 카즈사가 이 둘과 이야기를 하고 와서 해당 현장에 등장하지는 않는다.

6.6. 정의실현부

28화에서 코하루를 통해 처음 언급된다. 예전에 선생을 놓친 사건으로 인한 원한이 사라지지 않은 상태에서 저주까지 걸렸기 때문에 호시노나 히나만큼은 아니지만 전원이 선생을 죽이려고 혈안이 되어 있는 상태이다. 특히 특기전력 5인 중 한 명으로 정의된 데다 적을 잔혹하게 다져버리는 츠루기가 있는 것만으로도 선생에게 상당히 위협적인 존재지만, 발광 현상이 발생한다면 츠루기로 인해 다수의 중상자는 기본이고 사망자까지 최소 한 명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키보토스에도 매우 큰 위협이다. 보통 축제에서는 정의실현부가 치안을 맡아오곤 했으나 아직 정의실현부의 저주가 풀리지 않아서 앞서 말한 츠루기의 발광으로 인한 학살극이 벌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나기사가 페로로 페스티벌에 정의실현부를 파견하지 않기로 결정했고, 당연히 정의실현부는 발광 현상에 휘말릴 가능성을 알면서도 나기사의 결정에 반발해서 나기사가 이들을 설득한다고 오랜 시간을 끌어야 했고 학교 근처에서 시민들의 피난을 돕는 최소한의 역할만 맡겼다.[147]
  • 켄자키 츠루기
    "⋯⋯현장으로 가고 있습니다. 다른 정의실현부 녀석들은 가지 못하게 하시죠. 나기사 씨, 제 후배가 위험합니다." - 저주를 풀기 전

    다른 저주받은 학생들이 모두 그렇듯 선생을 죽여버리는 데 혈안이 되어있다고 코하루가 언급했고, SRT 특수학원이 정의한 "특기전력 5인" 중 한 명으로 분류되는 손꼽히는 강자인 데다 원작과 마찬가지로 적을 상대할 때 잔혹해지는 면모는 변하지 않아서 나기사는 다른 건 둘째치고 츠루기가 발광했을 때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할 것을 우려해 아예 정의실현부를 페로로 페스티벌에 파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그렇게 나기사가 학살극이 벌어질 것을 우려했음에도 모모프렌즈 퍼레이드에서 대규모 발광 사태가 터지자 171화에서 네루, 시로코 테러와 함께 크로노스 학원의 생중계에 자기 후배인 코하루가 보이자 기어이 나기사의 만류를 뿌리치고 사건 현장으로 달려간다. 평소와 달리 광소하는 모습도 없이 매우 진중하게 현장으로 달려가며, 자신이 발광하여 잘못된 일을 벌이게 된다면 모든 걸 책임지고 헤일로를 파괴하겠다는 각오까지 한다. 코하루의 저주가 풀려서 더 이상 발광하지 않는다는 사실은 아직 모르고 있긴 하지만, 그것을 감안하고 보더라도 코하루 하나를 지키겠다고 결과적으로는 발광한 자신에게 수많은 키보토스인이 사살당하거나 영구적인 장애를 얻을 수 있는 일종의 트롤링을 저지른 것이다. 일이 잘못되었을 때 자신의 죽음으로 책임을 지겠다고 했지만, 앞서 말했듯 원작에서도 적을 잔혹하게 다져 중상을 입히는 게 기본인데 발광한다면 최소 1명이 키보토스인의 신체 능력으로도 감당할 수 없는 치명상을 입어 무조건 죽을[148] 수밖에 없으며, 사람이나 수인의 목숨을 빼앗은 죄는 자살한다고 갚을 수 없다. 적어도 본작에선[149] 이 정도 판단이 안될 만큼 코하루를 아끼는 모양.

    죽음의 메아리, 지옥의 종소리. 멸망의 노래.



    ― 178화에서 츠루기를 묘사하는 표현

    그리고 178화에서 기어이 코하루가 있는 곳에 도착했고, 마침 나기사로부터 현장으로 가고 있다는 연락을 받은 미카가 츠루기가 달려오고 있는 것을 보고 이미 발광 현상이 일어난 것으로 착각하는 바람에 억울하게 두들겨 맞았다. 특기전력 5인 중 한 명답게 맷집도 엄청나게 좋아서 또 다른 특기전력 5인 중 한 명인 미카가 기절하라고 진심으로 팼음에도 용케도 코피만 나는 선에서 그치고 내가 뭘 했다고 이러냐고 따진다. 하필 원래 헤일로 색깔도 빨간색인 데다 평소에도 전투 시에는 광분 상태가 되다 보니 생긴 오해다. 어쨌든 미카한테 따지다가[150] 네루와 마주치고, 둘이서 합동으로 키메라를 상대한다. 네루가 흉부를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동안에 시로코와 협동하여 마지막 남은 모모프렌즈 키메라의 발을 파괴한다.

    모모프렌즈 키메라가 소멸한 뒤 남은 붉은 구슬 때문에 크로노스 스쿨 학생들이 발광하자, 평상시의 적을 잔혹하게 다지는 면모가 나타나면서 발광한 크로노스 스쿨 학생 4명을 순식간에 다지면서 끝장낸다. 네루가 모모프렌즈 키메라를 농락했을 때 츠루기가 그걸 보고 실력이 녹슬지 않았다며 만족했던 것처럼, 네루도 츠루기의 이 모습을 보고 "저래야 내 적수지!"라는 한줄평을 남겼다. 이때의 괴성이 어찌나 무시무시했는지 이오리가 도망치는 도중에 그 괴성을 듣고 위험하다고 판단해 그쪽으로 가지 않는 바람에 결과적으로 발광하는 히나가 선생과 만날 단초를 제공하고 말았다.[151] 직후 무츠키로부터 구조 요청을 받고 발광하는 히나가 참상을 벌인 곳에 도착해 피해자들을 버스에 태운다. 그리고 히나가 발광했다는 사실을 카요코로부터 전해듣고 매우 긴장한다. 토라마루를 발견한 현장에서 네루가 눈치없이 선생에 대한 증오를 표출하고 히마리에게 세뇌당했을 것을 경계한 카요코가 빠져나가려고 소란이 벌어질 때 시로코가 엠창을 시전할 적에는 슈가 마운틴 회의 당시 무슨 사건이 벌어졌는지 몰랐다는 점을 감안해도 엠창의 뜻이 뭔지조차도 모르는지 어리둥절해한다.[152]

    208화에서는 아직 저주에 걸려있는 네루와 츠루기를 떼어내기 위한 시로코의 거짓말에 속아 시로코 테러를 상대하기 위해 버스에서 내린다. 그 와중에 코하루에게 몸 조심하라는 당부도 남겼다. 결과적으로 시로코 테러와의 싸움에서는 묘사조차 제대로 안 나온 채 쪽도 못 쓰고 처참하게 발렸고, 스마트폰도 부서지자 네루에게 나중에 밀레니엄에 들러서 방탄 처리라도 해야겠다는 후기를 남긴다. 이후 토라마루를 조종하던 히후미를 만나고 네루와 함께 토라마루에 탑승해 코하루와 통화를 하면서 트리니티로 돌아간다.

    코하루를 지키겠답시고 멋대로 뛰쳐나가 사태를 악화시킬 뻔한 일로 나기사에게 잔소리를 들었다고 하며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고 언급된다.

    작가는 노벨피아 3차 독자 질문에서 특기전력들 중 네루와 더불어 정신적으로 굳건하다고 언급하면서도, 저주가 풀리더라도 다른 특기전력들보다 후유증이 약할지는 장담할 수 없다고 대답했다.
  • 하네카와 하스미
    직접 등장하진 않았다. 73화에서 학생들이 선생을 여장할 때 사오리가 선생이 너무 장신이라서 여장을 할 수가 없을 거라고 말하면서 "당장 너보다 키 한 척이 더 큰 여고생이 있다 하면 의심하지 않을 건가?"라고 물어보자 시로코가 "정의실현부에 있다고 들었다"고 언급한다.
  • 나카마사 이치카
    초반에는 선생의 독백으로 언급이 되는데, 이치카와도 인연이 있었음을 회상하며 씁쓸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직접적으로는 88화에 첫 등장. 부쩍 늘어난 발광 현상의 범인을 선생으로 의심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휘말린 코하루와 미카를 조사하며 선생에 대한 분노를 드러냈다가 미카의 분노를 맞닥뜨리고 '선생에 대한 분노인데 왜 나한테 분노가 가는 것 같지?'라고 생각하며 겁먹는다.

7. 백귀야행 연합학원

32화의 작전 회의에서 첫 언급된다. 묘사가 거의 없고 비중 있는 등장인물은 이즈나뿐이라 자세한 상황은 나오지 않으나, 다른 학교들처럼 발광 현상으로 혼란을 겪고 있다고 언급된다. 광멸 사태 이후로는 치아키로부터 연락을 받고 혼란에 빠진 게헨나에 의료 병력을 보내는 것과 발광자 수용을 지원해 주기로 하였다.

7.1. 인법연구부

  • 치도리 미치루
    181화에서 이즈나에게 원작에 없는 새로운 화둔 인법 '화룡포(火龍咆)의 술'을 전수해 줬다는 언급이 나온다. 정작 인법연구부 중에서 제대로 인술을 쓸 수 있는 것이 이즈나뿐이라 그런지 이즈나가 해당 인술을 선보였을 때 오히려 "몰라 뭐야 그거 무서워" 하며 진심으로 벌벌 떨었다고 한다.
  • 쿠다 이즈나
    "그 자라면 그러고도 남을 인간이니까요. 죽여버릴 겁니다, 닌자의 이름을 걸고."

    백귀야행 거리에서 헤일로가 붉게 빛나는 스케반들을 제압하는 것으로 첫 등장. 이후 죽어가는 언데드 아리우스 학생을 발견하여 그녀와 대화하는데, 선생에 대한 증오를 표하자 그 학생에게 "선생을 죽이면 안 된다. 선생은 너희들을 대신해 증오를 받아내고 있는 거다. 선생을 죽이면 모든 게 끝이다. 진정한 흑막은 베아트리체다."라는 말을 듣게 된다.

    이후로 등장이 없다가 169화에 어째서인지 트리니티 자치구에서 등장, 발광 현상으로부터 사람들을 구하던 레이사가 차량에서 나온 이름 없는 발광하는 학생과 싸울 적에 나타나서 발광하는 학생을 쓰러뜨리고 어린이를 트리니티 학원으로 대피시키기 위해 레이사와 잠시 동행하다가 레이사가 카즈사를 알아보고 카즈사에게 갈 때 레이사로부터 자기가 구해준 어린이를 대피시켜 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그렇게 아이를 무사히 대피소까지 데려간 뒤 레이사가 있는 곳으로 향해서 언데드 아리우스 학생들과 대치하던 카즈사와 처음으로 만나고, 자기를 백귀야행 닌자연구부 소속이라고 소개했을 때 카즈사가 무슨 컨셉이냐고 황당해하자 반대로 당황한다. 하지만 이즈나의 실력을 확인한 카즈사가 이제부터 우린 친구고 친구끼리 돕고 살아야 한다며 다같이 아리우스 학생들이 융합된 키메라를 상대한다. 181화에서 레이사와 카즈사의 탄환이 바닥났고 자기 자신도 폭발수리검 탄환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미치루로부터 전수받은 새로운 인술인 화둔 '화룡포의 술'을 언데드 아리우스 학생들에게 사용하여 잠시 시야를 가린 뒤 이를 폭발수리검에 접합해 만든 새로운 기술 '소이 수리검'을 투척해 유효한 피해를 입히고, 이를 보고 화염의 범위 피해가 유효하다는 사실을 직감한 카즈사가 불길을 키우기 위한 방법을 강구하기 시작한다. 그러다 카즈사가 주방에서 베이킹파우더와 밀가루를 가져와서 빵을 만들겠다고 선언하자 당황하는데, 카즈사는 밀가루를 이용해 분진폭발을 일으켜서 융합체를 태워버리고 이후 스프링클러가 작동되어 불이 조금씩 꺼지자 이번엔 베이킹파우더를 뿌려 언데드 아리우스 융합체에게 뭉쳐서 진짜 빵처럼 만드는 것을 보고 감탄한다. 그러나 융합체가 최후의 발악으로 신비를 대가로 한 피눈물 광선을 쏘자 카즈사가 나츠의 방패로 이를 받아내고, 그 사이 폭발 수리검을 던져 융합체를 완전히 파괴한다. 죽어가는 융합체에게 베아트리체[153]라는 이름을 아냐고 물어보려고 했지만 자신은 이제서야 자유라며 죽어가는 융합체를 보며 끝까지 물어보지 못하고 마지막을 지켜봐줬다. 직후 기절한 방과후 디저트부 부원들을 업고 탈출한다.

    나름대로의 정의관이 강하다는 점 때문인지 초면임에도 레이사가 카즈사를 만나러 헤어지기 전까지 나름대로 궁합이 잘 맞았지만, 안 그래도 빠르게 달리지 못하는 어린이를 무시하고 혼자 가려다가 레이사에게 달리는 속도 맞춰야 한다고 한 소리 듣기도 한다. 실제로도 작가는 서로가 비슷한 면이 있기에 이 둘이 친구가 되면 궁합이 잘 맞을 것 같아서 레이사와 만나는 전개를 넣었다고 176화 후기에 밝혔다. 또한 작가는 원래 3장 후반부에 선생과 만나는 전개를 넣을까 생각했으나 이러면 이즈나가 받을 정신적 충격이 원래 의도했던 것보다 심각해져서 닌자가 되는 것을 포기할 것이라 여겨(=정신적인 성장이 완전히 정지할 것이므로) 폐기했다고 한다. # 원작에서도 중상위권의 강자로 분류되는데 닌자가 되기를 포기하는 순간 이 재능을 못 살리므로 선생 일행 입장에서 중요한 전력을 잃는 셈이고, 원작의 주제인 '학생의 성장'과도 어긋난다. 추가로 작가의 말을 통해 5장에서 재등장하고 저주를 풀어 연합에 합류할 예정이라 한다.

    카즈사, 레이사와 함께 선생은 악이 아니라는 증언을 들은 몇 안 되는 인물 중 한 명이다.

8. 산해경 고급중학교

32화의 작전 회의에서 잠시 언급만 되고 학교의 상황도, 소속 학생들도 아직 나오지 않았다. 3차 독자 질문에서 나오기는 할 것이라고 작가가 답변하면서 등장 자체는 확정되었다.

9. 붉은겨울 연방학원

32화의 작전 회의에서 잠시 언급만 되고 학교의 상황도, 소속 학생들도 아직 나오지 않았다. 3차 독자 질문에서 나오기는 할 것이라고 작가가 답변하면서 등장 자체는 확정되었다.

10. 발키리 경찰학교 공안국

발키리 경찰학교의 경우 32화의 작전 회의에서 선생이 잠시 언급하지만, 자수하러 갈 생각이냐며 학생들이 우선순위를 낮게 잡자고 했다. 저주가 퍼진 이후에는 RABBIT 소대를 계속 지원해 주는 동맹 관계였다.

페로로 페스티벌 2일차에 언데드 아리우스 학생들이 대규모 발광 사태를 일으키고, 그 사태에 휘말린 선생 일행을 포착하고 RABBIT 소대를 포함한 모든 경찰 병력을 총동원해 선생 사냥을 개시하면서 선생 일행 시점 3장의 더블 메인 보스[154]로 등극한다.

209화 기준으로 키리노와 후부키가 저주가 풀리고 선생 일행에게 합류하면서 주요 인물들 중 칸나만 저주에서 풀리지 않은 상태이며, 발광으로 인한 혼란과 전력 저하 및 제3의 평행세계 선생이 난입하여 상황을 정리하면서 선생을 향한 추격 역량을 완전히 잃어버렸다. 상황이 종료되고는 칸나를 비롯한 저주에서 풀리지 않은 이들은 지원병력들에게 수습되어 철수한다. 때문에 선생 일행 입장에서는 다시금 경계해야 할 대상이 되었다.
  • 오가타 칸나
    '어찌 되었든 보통 놈은 아니다. 설령 선생하고 아무 관련이 없다고 한들, 교정국 가장 깊은 곳에 처박아둬야 할 놈이야. 이 테러를 벌인 놈은 말이지⋯.'

    선생을 극악무도한 범죄자로 생각하며 추적하고 있지만, 비교적 이성적으로 행동하면서 발광 현상의 해결에 주력하고 있다. 총학생회에 테러가 발생했을 때도 선생을 바로 범인으로 단정짓지 않고 이성적으로 추측했으며, 카야가 총학생회장 대행의 자리에 앉은 후 페로로 페스티벌을 강행하겠다고 하자 카야의 본성을 꿰뚫어보고 자신은 발키리의 공안국장으로서 도시의 치안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뿐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며, 제발 행정을 대국적으로 하라고 일갈하고 총학생회실을 박차고 나간다.

    원작 최종장에서 카이저 PMC의 감시망을 단독으로 뚫었던 완력은 여전해서 한 이름 없는 학생이 발광 현상을 일으켜 주변을 닥치는 대로 부수고 있었을 때, 다른 발키리 경찰학교 학생들도 제대로 제압하지 못하던 상황에서 삼단봉으로 그 학생의 정수리를 가격해 일격에 기절시켰다. 그래도 키보토스인이라고 두개골이 함몰되거나 뇌에 손상을 입었다는 묘사는 없다. 후부키는 현장에서 그 장면을 직접 목격했고, 괜히 미친개라고 불리는 게 아니구나 싶어서 자기도 함부로 농땡이치다가 걸리면 똑같은 꼴을 당할지도 모른다며 무서워하고 있다. 이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발광 현상을 일으키는 학생들을 제압하는 매뉴얼을 집필한 다음 발키리 경찰학교 소속 학생들과 RABBIT 소대에게 배포하였다.

    검은 헤일로의 괴생명체가 발견되었다는 소식에 게헨나 자치구의 도심지 바깥으로 향하던 중 발광하는 학생들이 차량 두 대를 따라가는 모습을 보고 이상한 직감에 황급히 차를 돌려 쫓아간다. 그중 한 대에는 미식연구회가 타고 있었고, 다른 한 대에 타고 있는 사람들 중 코사카 와카모가 있다는 것을 알아채고[155] 선생과 아리우스 스쿼드, 와카모가 그려진 수배지를 떠올리고 조수석에 타고 있는 사람이 헤일로가 없다는 것을 깨닫고 선생이라고 확신하고 RABBIT 소대에게 합류하라고 지시하고, 최소한을 제외한 발키리 병력을 전부 끌어모아 차량을 포위한다.

    이후 부하들과 RABBIT 소대가 사오리에게 밀릴 때쯤 어느새 할리데이비슨을 타고 등장해 사오리, 와카모를 직접 상대한다. 완력은 어디 안 가는지라 앞서 RABBIT 소대의 미야코와 사키를 상대하느라 힘을 썼던 사오리를 점점 지치게 만들던 중 발키리 아파치들이 지원을 오자 잘 됐다고 자신만만해하다가 저주가 풀린 모에와 미유가 완전히 변절하면서 되려 발키리 병력을 대상으로 공격을 가하자 크게 당황하고는 즉시 모에에게 무슨 짓을 하냐고 무전을 보내지만 어차피 설명해 봤자 이해 못할 것이고 나중에 문제 해결되고는 감사하라며 미쳤다 생각하라는 답변을 듣는다.

    계속 아리우스 스쿼드와 교전하던 중 모에로부터 언데드 아리우스 융합체가 접근하고 있다는 무전을 듣고, 처음에는 무슨 헛소리를 하느냐며 화를 내려고 했지만 이후 모에가 언데드 아리우스 융합체에게 미사일을 날리는 것을 보고 상황이 이전보다 훨씬 심상치 않게 돌아간다는 것을 눈치챈다. 그리고 언데드 아리우스 융합체가 나타나자 이들이 아리우스 스쿼드를 최우선적으로 공격하는 것을 보고도 이 융합체를 선생이 만들었다고 단단히 오해한다.[156] 뒤이어 저주가 풀린 나머지 대원들과 RABBIT 소대까지 선생의 편이 되겠다고 항복하는 모습을 보고 후부키에게 무슨 짓이냐고 소명하라고 무전을 보내는 순간 후부키가 응답도 안 하고 무전을 끊어버려 또 한 번 당황한다.

    그리고 선생 일행이 언데드 아리우스 융합체와 싸우는 과정에서 결국 선생을 놓쳐버렸고 가지고 있던 오토바이도 파손되어 미식연구회를 대신 상대하라고 남은 병력들에게 지시한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언데드 아리우스 융합체가 남긴 붉은 구슬이 깨져버리고 말았고, 자기 자신은 빛을 피했지만 부하들 다수가 발광하는 바람에 혼란이 일고 만다. 와중 FOX 소대가 아무런 지원 없이 경찰차를 탈취하여 선생을 추격하는 것을 보고 분노한다. 총기 없이 삼단봉만으로 발광한 부하들을 계속 제압해가던 와중, 제3의 평행세계의 선생이 낙하산을 타고 싸우는 장소에 도착해 발광하던 부하들을 싯딤의 상자 보호막에 가두는 것을 지켜본다. 그리고 선생임을 인지하자마자 평행세계의 선생이라는 것도 따져보지 않고 증오가 치솟아 다짜고짜 평행세계의 선생을 공격했다가 곧바로 싯딤의 상자 보호막에 감금된 뒤 삼단봉도 빼앗기고 수면가스까지 들이마시고 잠들어 버린다.

    부하들을 통해 수습되고 복귀한 후, 미식연구회는 물론 RABBIT 소대에게까지 현상수배령을 내렸고, 이어서 후부키와 키리노의 수배령까지 내린다. 그 와중에 선생을 잡아 죽여야 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히고 현장 일대의 CCTV가 히마리에 의해 모두 못 쓰게 된 것에 크게 분노하다가도 선생이 두 명이라는 사실에 혼란스러워한다. 한편 RABBIT 소대에게 현상수배령을 내리면서 RABBIT 소대 거주지에 있던 물건들과 깡총이를 전부 수거하라고 지시한다.
  • 코노카
    219화에서는 부국장이 상황을 궁금해한다는 식의 언급만 되었다가 223화에서는 코우사기 공원의 뒷처리를 지휘하며 칸나와의 전화를 통해 간접적으로 등장한다.

11. SRT 특수학원 FOX 소대

선생 일행 시점 3장 난입 보스. 111화에서 카야의 사주를 받고 총학생회에 테러를 저지른 뒤 카야로부터 수고했다는 전화를 받는 모습으로 처음 등장하며, 대사는 말줄임표로 가려져 있어 보이지 않는다.

RABBIT 소대처럼 선생에 의해 SRT 특수학원이 폐교되었다고 기억이 왜곡된 상태이며, 본 작품의 설정이 1부 최종편까지는 원작 스토리로 흘러왔던 만큼 186화에서 사키가 한 말에 따르면 원작과 마찬가지로 선생이 오기 전에 와카모를 제압하여 체포한 적이 있다. 때문에 와카모는 이들이 난입한 것을 보고 골치아파했다가, 이전과는 다르다며 이들을 도발한다.

188화에서 분대장인 유키노를 시작으로 마침내 본격적으로 등장하며, 발키리 경찰학교 + RABBIT 소대가 선생 일행과 대치하는 현장을 도청한 뒤 카야에게 보고한 다음, 카야로부터 선생을 생포해 오라는 지시를 받는다. 그리고 193화 마지막에 선생 일행이 있는 곳에 난입해 선생 일행을 상대하기 위해 오토기를 제외한 3명이 강하해서 사오리와 와카모를 상대하던 도중 미식연구회의 방해를 받고, 오토기는 헬기에 혼자 남아 미사키를 저격하려고 하는 도중 미사키에 의해 헬기가 격추되었으나 곧바로 헬기에서 탈출해 이름 없는 발키리 경찰학교 학생의 도움을 받아 현장으로 복귀하고 1km 거리에서 미사키를 저격해서 돌격조가 탄 경찰차를 폭파시키려는 미사키를 방해한다. 그리고 그때 땅에서 엄청난 울림이 들리지만, 선생을 잡는 것이 더 급하다 보니 무시하려 했으나 그 순간에 한 번 미사키가 낙오시켰던 언데드 아리우스 융합체가 수많은 차량들과 융합해서 돌진해 오는 것을 보고 괴물이 오고 있으니 도망쳐야 한다는 무전을 보낸다.

언데드 아리우스 융합체가 사라지고 난 뒤 언데드 아리우스 융합체에서 나온 붉은 구슬이 깨지면서 발키리 경찰학교의 몇몇 이름 없는 학생들이 발광하자, 셋이 이때를 틈타서 경찰차 한 대를 훔쳐 선생을 계속 추격한다. 그러나 이들이 선생 일행에게 접근하기도 전에 히나가 선생에게 도착하고 말았다. 그 뒤 선생 일행이 있는 곳에 도착하지만 발광한 히나를 목격하고 접근을 주저하다가, 하필이면 히나를 넘어뜨리는 작전을 보고 이때를 기회라고 생각해 선생을 납치하려 난입했으나 과충전 레일건을 정통으로 맞고도 기어이 버텨가던 히나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해 오토기를 제외한 모두가 기절한다.[157] 이후 버스 일행이 도착하였으나, 버스 일행 또한 선생을 놓친 상황이기도 하고 이들이 아직 저주가 풀리지 않았음을 알고 그대로 버리고 현장을 떠난다.

광멸 사태 종료 후 오토기가 나머지 셋을 수습해서 총학생회로 복귀했으며 기절한 셋 다 무사히 일어나기는 했지만, 히나에게 박살이 났는데도 고작 선생을 놓쳤다는 이유로 카야에게 온갖 욕을 듣는다.

광멸 사태 종결 시점에서 본작의 FOX 소대는 니코를 제외하면 선생과 접점이 없어서[158] 선생을 증오한다기보단, 선생이 누군지도 제대로 모를 가능성이 더 높은 데다[159] 유키노는 이부키와 RABBIT 소대가 선생의 편에서 활동하는 것을 보고 선생을 증오하게 만들거나, 선생이 학생들을 홀리게 하는 무언가의 존재를 의심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되려 자신들을 박대하는 카야를 배신하고 RABBIT 소대를 따라 선생의 편으로 돌변할 가능성이 있다.

일단 작가는 만일 자기가 선생이었으면 "무엇 하나 책임지려 하지 않는 네가 무슨 정의를 논하냐? 너는 네가 악인지도 모르는 가장 질 나쁜 악이다."는 표현과 함께 '원작의 주제와 어긋나는 짓이지만 녀석들을 만났으면 따귀부터 때렸을 것이다'라고 직접 언급하며 이들을 싫어하는 기색을 드러내 본작에서도 좋은 취급은 못 받을 것이란 추측이 있다. 한편 한 독자가 그나마 선생과 접점이 있는 니코의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나갈 것이냐고(=니코도 안 좋게 보느냐고)[160] 작가에게 질문했을 때, 작가는 자기 자신이 니코 또한 싫어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선생의 성격에 맞추어 전개하는 만큼 작가 자신의 개인적인 혐오를 소설에 투영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간접적으로 언급했으며, 대신 3장 시점에서 언급할 만한 내용은 없기에 차후에 재등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적어도 취급이 나쁘기는 하더라도 소위 '억까'를 당할 가능성은 낮다는 뜻이며, 오히려 원작보다 전략적인 면이 더 부각되는 등 수혜를 받고 있다.[161] 또한 카야와는 달리 정신적으로 성장하지 않는 학생이라고 보지는 않는다.
  • 시치도 유키노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저 괴물은 분명 밴을 집요하게 파고들고 있었어. 방금 전 레이저도 그렇고…. 처음엔 같은 편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렇다기엔 이상한 점이 너무 많아. 그건 생각할 부분이 아니다. 중요한 건, 굳이 저쪽에 큰 신경을 쓸 필요는 없다는 거지. 오히려 저 녀석들이 저쪽의 전력을 갉아먹어준다면 우리로서는 고마운 일이다."

    와카모와 미식연구회를 상대하던 도중 미사키가 낙오시켰던 언데드 아리우스 융합체가 차량 여러 대와 융합해 현장에 다시 나타나서 이름 없는 학생들을 집어삼키는 모습을 보고 다른 저주 걸린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선생의 소행이라고 확신하면서도, 나름대로 소대장이라고 침착하게 융합체의 약점을 분석하기 시작한다.

    201화에서는 융합체가 선생의 편이라고 단정짓기엔 다른 경찰 병력들을 무시하고 선생이 타고 있는 밴을 최우선적으로 공격하는 것을 보고 융합체가 되려 선생의 적임을 간파해낸다. 직후 언데드 아리우스 융합체는 선생과 싸우게 놔두고, 대신 자신들을 붙잡고 늘어지는 미식연구회를 최우선적으로 공격하라고 소대원들에게 지시하며, 쿠루미가 모에와 미유는 어쩔 거냐고 물어보자 자신들의 목표가 아닐 것이니 무시하라고 정확하게 판단한다.

    이후 아리우스 융합체가 남긴 차량 잔재가 폭발하면서 칸나가 이끄는 발키리 추격팀의 대부분이 발광에 휘말려 혼란에 빠졌을 때, 혼란을 이용해 미식연구회가 구축한 방어선까지 뚫고 선생 일행이 있는 곳으로 그대로 돌파를 감행, 추적을 이어간다. 이때 위기상황에 처한 발키리 학생들을 놔두고 떠난 것에 내적으로 갈등하는 모습을 보여준다.[162] 그리고 이후 선생만 잡는다면 모든 일이 잘 될 것이고 명령만 제대로 이행하면 모든 문제도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하며 사람이 아닌 도구가 되라면서 자신을 다그친다. 선생 일행과 히나가 조우한 곳에 도착하였으나, 히나가 내뿜는 극심한 살기로 현장에 진입해 자체적인 작전 수행이 불가능하다 판단하여 카야에게 지원을 요청하지만, 오만에 빠진 카야는 지원을 거절하였고 본인도 별다른 수가 없기에 계속 인근에서 대기를 하며 전략을 생각하고, 한쪽 전력이 동날 때를 노려 선생을 탈취하기로 한다. 그러나 사오리를 향한 광폭한 폭력 속에 선생이 도중에 죽을 것임을 직감하고 무리해서라도 진입하여 선생을 납치하는 작전으로 바꾸었으나[163], 저주가 풀린 이부키에게 상황을 설명하던 도중 저주가 풀린 이부키에게 선생을 꼭 죽이겠다고 약속하는 실책을 터트려 이에 놀란 이부키가 울음을 터트리면서 히나에게 작전을 들키고, 도주하려는 계획마저 히나에 의해 완전히 제압되면서 무력화 및 탄환을 탈취당하고 말았다.

    기절한 사이에 선생은 사오리를 살리기 위해 무리하게 어른의 카드를 써 폭삭 노화되고 돌연변이 언데드 아리우스 2인조가 선생을 납치하려고 할 적에 SRT를 재건하겠다는 각오만으로 혼자 간신히 일어나 둘에게 선생을 내놓으라 하지만, 이미 히나에게 박살 나서 제대로 싸울 수가 없는 상태라 선생을 납치해 도망치는 돌연변이 언데드 아리우스 2인조에게 신비를 대가로 한 피눈물 수류탄을 맞고 다시 쓰러진다.

    광멸 사태 종료 후 히나와 돌연변이 아리우스 2인조에게 실컷 두들겨 맞아서 몸 상태가 말이 아닌데도 선생을 놓쳤다는 것에 분노한 카야의 역정을 듣는다. 그 후 선생을 죽이지 말라고 호소하던 이부키, 그리고 RABBIT 소대가 갑자기 배신한 걸 두고 감정을 역전시키는 무언가에 대해 의심하기 시작한다.[164]

    적어도 원작에서 냉철한 편이었던 칸나마저 저주 때문에 융합체가 선생의 편이라고 단단히 오해했던 것을 생각해 보면 확실하게 전략가 면모가 원작보다 부각된다고 할 수 있다.
  • 니코
    와카모와 상대하던 도중 미사키가 낙오시켰던 언데드 아리우스 융합체가 차량 여러 대와 융합해 현장에 다시 나타나서 이름 없는 학생들을 집어삼키는 모습을 보고, 유키노와 함께 상황을 천천히 파악해 나간 뒤 유키노의 지시에 따른다.
  • 쿠루미
    와카모와 상대하던 도중 미사키가 낙오시켰던 언데드 아리우스 융합체가 차량 여러 대와 융합해 현장에 다시 나타나서 이름 없는 학생들을 집어삼키는 모습을 보고 가장 크게 선생과 한패라고 단정지었으나, 유키노가 상황을 분석해 언데드 아리우스 융합체가 선생의 적임을 알아내고 미식연구회를 공격하라고 지시하자 위에 있는 모에하고 미유는 어쩔 셈이냐며 반발하지만 이후 유키노의 합당한 근거를 듣고 유키노의 지시를 따른다.
  • 오토기
    FOX 소대 저격수. 나머지 셋이 현장으로 투입될 때 혼자 헬기에 남아 미사키를 저격하려다가 미사키의 미사일에 헬기째 추락했으나, 뛰어내려서 이름 없는 발키리 경찰학원 학생의 도움을 받아 현장으로 복귀한 후 1km 거리에서 후부키와 키리노의 차를 노리던 미사키를 저격해 균형을 잃게 한다. 도중에 자기를 태워주는 이름 없는 학생에게 자기를 키보토스에서 제일가는 저격수라고 자뻑하지만, 운전수는 대놓고 떠들어대면 안 된다고 하며 어이없어한다. 직후 일행은 아래에서 알 수 없는 괴성을 듣지만 기우인 것으로 판단 후 무시하려 하는 순간, 미사키가 한 번 낙오시켰던 언데드 아리우스 융합체가 수많은 차량과 융합해 돌진하며 도중에 이름 없는 경찰 학생들을 삼켜 신비를 흡수하는 것을 보고 즉시 도망쳐야 한다고 다른 소대원들에게 무전을 보내고, 신비를 빨린 학생들을 구해주기 위해 운전수에게 쓰러진 학생들이 있는 곳으로 향하라고 지시한다. 원작 1부 최종편에서 코빼기도 비치지 않았던 다른 소대원들과는 달리, 그나마 사람의 목숨을 아낄 줄은 아는 편이다. 히나와의 교전에서는 없던 덕분에 유일하게 기절하지 않았었고 나머지 FOX 소대가 있는 곳으로 달려가서 부대원들을 수습한 후 철수한다.

12. 총학생회

3장 초반에 카야가 벌인 테러로 인해 핵심 인물 상당수가 중상을 입고 활동이 불가능한 상태이다.
  • 나나가미 린
    저주가 퍼진 후, 키보토스 전체에 선생에 대한 즉살령을 내린 장본인. 이후 총학생회에 테러가 발생했을 때, 유일하게 그 자리에 없었던 인물이었으며, 이로 인해 카야에게 선생과 내통해 총학생회를 테러했다는 누명을 쓰고 구속되어 교정국에 수감된다.[165] 3차 Q&A에서 근황이 언급되었는데, 임펠 다운 Level 6 같은 곳에서 몸은 편하게, 마음은 불편하게 지내는 중이라고 한다.

    외전 4화에서 저주가 퍼지기 전, 선생이 자기 헤일로를 그려서 보여주었는데 왠지 기분 나쁘다는 반응을 보였다. 헤일로로 사람을 구별하는 것은 숨결 같은 걸로 사람을 구별하는 것과 마찬가지인데 그걸 구별하고 있으니 그렇게 느낀 것.
  • 시라누이 카야
    "샬레 문양이 그려져 있다 해서 선생이 벌인 짓이라고 생각해? 아니면, 그 녀석이 뛰어나서 날 이용해 먹었다 생각하는 거야? 웃기지 말라 그래! 내가 그 놈을 이용해 먹는 거라고! 그 겁쟁이 놈은 진작에 도망쳐서 아무것도 못 해! 그 망할 자식은 아무것도 아니란 말이다!!"



    "이건 기회야. 오히려 지금 상황에서 선생을 붙잡는다면, 별 탈 없이 넘어갈 수 있어. 아니, 린 녀석, 그리고 총학생회장조차 하지 못할 일을 해낸 초인이 되는 거야."

    3부의 히든 보스. 111화에서 FOX 소대에게 총학생회 테러 사주 후에 수고했다며 통화하는 모습으로 처음 등장한다. 원작처럼 키보토스 전체를 휘두를 초인을 꿈꾸며 쿠데타를 계획하고 있었으며, 총학생회를 테러하고 샬레의 문양이 그려진 종이를 남겨 선생이 테러를 벌인 것처럼 조작한다. 이후 테러 당시 총학생회에 없었던 린에게 선생과 내통했다는 누명을 씌워 그녀를 체포하고, 자신이 총학생회장 대행의 자리에 앉는다.[166] 그런데 이 과정에서 붉은 구슬에 의한 발광 사태의 우려를 표하는 린에게 사태 파악이 잘 안 된 건지 아니면 발광 사태에 대한 심각성을 알지 못한 건지 '학교폭력 금지 영상이라도 틀어주면 만사 해결되겠지'라고 말하며 전혀 문제가 없다는 소리를 한다.

    이후 선생에 대한 세간의 증오감을 키우기 위해 선생이 아리우스 스쿼드를 재건했다는 등의 거짓 뉴스를 통해 선동 행위를 한다. 그리고 위험한 시국에도 불구하고 페로로 페스티벌을 강행하겠다고 선언한다.[167] 이후 시민 여러분 안심하십시오라는 말까지 사용하며 속이 빤히 보이는 프로파간다를 벌인다.

    152화에서 기어이 페로로 페스티벌을 개최하며, 아코의 말에 따르면 경호업체로 카이저 PMC를 고용했다고 한다. 작중에서 계속 페스티벌에서 테러로 인한 대참사가 일어날 거라는 암시가 있었는데 기어코 일어나고 말았다. 카야 본인의 성격상 페스티벌을 강행한 본인 탓이 아니라 테러를 일으킨 사람[168] 탓이다, 막지 못한 경비들 탓이다 하는 식으로 책임회피를 하면서 자기의 잘못과 책임이 아니라는 식으로 나오며 사태를 한층 더 악화시킬 가능성이 높은지라 정말 심각한 불안 요소로 점쳐지고 있다.

    이후 188화에서 FOX 소대의 유키노로부터 아리우스 스쿼드가 발키리 경찰학교와 교전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해듣고 해당 교전 현장으로 가서 선생을 가능하면 생포해 오되 죽었다면 시체라도 가져오라고 지시하면서, 총학생회장조차 능가하는 진정한 초인이 될 수 있다는 헛된 기대감을 품는다. 한편 자기가 고용한 카이저 PMC가 대규모 발광 현상이 터졌을 때 제대로 싸워보지도 못하고 전멸했다는 사실을 못마땅해하는 한편, FOX 소대는 어차피 선생 잡는 데 혈안이 되어 있으니 성공하리라 믿고 크게 신뢰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거기에다 미성년자인데 선생을 잡아오는 것을 보며 와인을 마시겠다는 생각까지 하고 있다.

    209화에서 유키노가 발광하는 히나를 상대하기 위해 자신들만의 힘으로는 역부족이라 카이저 PMC 병력을 파견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발광하는 히나가 무슨 짓을 저지르는지를 유키노에게 보고받고서도 초인이라는 자만에 집착하면서 '너희들이 스스로 해결해야만 의미가 있다'고 단칼에 거절한다. 직후 서술상으로 자기 목을 조르는 일이자 탐욕에 눈이 멀어 어리석은 선택을 하였다고 언급하는 등 작가를 통해 극도의 무능함을 인증했고, 그 서술대로 FOX 소대는 과충전 레일건을 정통으로 맞고 히나가 비틀거리는 것을 노리고 선생을 납치하려고 했다가 오히려 그 상황에서도 버티던 히나에게 전부 쓰러졌다. 이후 선생을 놓쳤다는 유키노의 보고를 듣고 분노하며 부상을 입고 붕대를 얼굴에 두른 채 보고하는 유키노에게 역정을 낸다. 앞서 말했듯이 유키노로부터 히나가 무슨 짓을 저지르는지를 보고받고서도 히나를 비롯한 특기전력조차 매우 우습게 여기며 이런 뻔뻔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페로로 페스티벌 사태가 끝나고 난 이후 트리니티와 게헨나는 물론 온갖 곳에서 항의와 민원들을 쏟아내며 책임을 물을 것으로 보이는데 카야가 어떤 식으로 나오고 대응할지는 안 봐도 뻔하기에 엄청난 반발심과 분노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3장이 종료된 시점에서는 대외적으로 침묵을 유지하면서 어떻게든 책임을 피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궁리하고 있다.

    원작에서도 선생을 적대하며 카이저와 연합해 선생을 직접 죽이려 했던 만큼[169], 엄연히 선생보다는 키보토스에 위협이 될 인물이다. 특히 저주에 걸린 학생들 중에서는 유일하게 선생에 대한 증오를 자신의 세력을 유지하려는 수단으로 사용하고 증오를 부추기기 위해 거짓까지 날조할 정도로[170] 선생을 궁지로 몰기 위해 가장 적극적으로 행동하며, 초인에 대한 집착과 무능함도 원작보다 더 크게 부각된다.

    본작에서 정치 관련 패러디는 잘 나오지 않는 편이지만, 유독 카야를 대상으로는 정치 관련 패러디가 자주 나온다.

    원작에서도 이미 베아트리체 못지않은 악인으로 등장했고, 작가가 정신적으로 성장하지 않는 학생이라고 직접 공언한 만큼 선생이 어떻게 생각하느냐와는 상관없이 최후가 비참하리라는 것만큼은 확정되었다. 여러 만류와 경고에도 불구하고 전부 무시하며 무리하게 페로로 페스티벌을 열어 큰 혼란과 피해를 야기했으며 그에 대한 책임을 무조건적으로 회피하고 외면하고 있어 벌써부터 뒷감당과 후폭풍이 상당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저주가 풀린 뒤에도 변함없이 선생을 적대하며 복수심이나 분노, 혐오심에 더더욱 불을 지피고 끓어오르게 만들 것이므로 저주가 풀린 학생들에게 이에 대한 상당한 분노와 증오, 원한을 사기까지 할 것이다.
  • 오키 아오이
    223화에서 첫 등장한다. 카야의 총학생회 테러 당시 부상을 입은 수뇌부 중 한 명으로, 습격 당시에 카이저 계열사 대형 병원에 모든 연락 수단을 차단당한 채 감금되었다. 총학생회 수뇌부 중에서도 유난히 거세게 저항하고 있으며[171], 저주가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FOX 소대에게 너무 급작스럽게 습격당했기 때문에 카야나 FOX 소대는 생각치도 못하고 역시나 배후에 선생이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

13. 게마트리아

  • 검은 양복
    "이제부터 선생은 학생 그 누구도 믿지 마셔야 합니다. 살고 싶으시다면, 무조건 도망가셔야 합니다."

    모종의 수단으로 이상사태를 먼저 알았는지 작품 시작 직후 선생에게 전화를 걸어 학생들을 믿지 말고 무조건 도망가라고 충고하는 것으로 등장. 덕분에 선생이 살아남을 수 있었다. 이후 선생을 찾기 위해 다른 세계의 선생[172], 시로코 테러와 접촉하여 협력하고 있다.

    3장에서 페로로 페스티벌 2일차 모모프렌즈 퍼레이드에서 언데드 아리우스 학생들에 의해 대규모 발광 현상이 발생하고, 페로로 페스티벌에 참가했던 선생 측 학생들이 모모프렌즈 애니매트로닉스에 침투해 있던 언데드 아리우스 학생들을 거의 제압해갈 무렵 이들이 파괴된 자동차와 오토마타들의 잔해를 모아서 만든 모모프렌즈 키메라를 멀찍이서 보고 누가 이런 끔찍한 혼종을 만들었느냐며 침착함까지 잃은 채 작중 가장 크게 경악한다. 또한 모모프렌즈 키메라를 만든 언데드 아리우스 학생들의 균열이 잔뜩 나고 시커멓기까지 한 헤일로를 보고 이들의 신비가 공포로 반전되었다는 결론을 내린다.

    광멸 사태가 종료되고 쑥대밭이 되어버린 현장에 나타나 도대체 어떤 멍청이가 색채의 힘을 악용하느냐며 매우 불쾌하게 바라보며, 이런 일을 벌일 작자는 딱 한 명밖에 없지만, 분명 직접 숙청시켰다며 의아해한다. 어차피 이 정도 스케일의 일을 벌인 자라면 조만간 제 스스로 그 정체를 드러낼 게 분명하지만 그때가 됐을 땐 그 누구도 손을 쓸 수 없을 것 같다고 걱정한다. 그리고 게마트리아가 궤멸된 뒤 뭔가를 파악할 힘도 없고, 아누비스는 그렇다 쳐도 제3세계의 선생은 뭔가 더 숨기고 있을 거라 생각하며 색채 침공 이후 이렇게 불길했던 적이 없다고 생각하며 선생이 무사하길 빌면서 다시 모습을 감춘다.

    3차 독자 질문에서 작가는 검은 양복이 선생과 빠르게 접선하는 데 성공했다면 이겼다! 증오시작 끝!이라고 언급할 정도로, 선생 측의 최고의 전력이 됐을 것이라 밝혔다. 원작에서도 선생이 검은 양복과 자주 대립하는 관계였지만 최종편처럼 필요한 상황에선 선생이 먼저 접근할 만큼 협력은 하는 사이였기도 한다.
  • 마에스트로
    "내 마음은 베아트리체의 파멸을 원한다. 선생이 보여줄 또 하나의 이야기가 기다려진다."

    부활한 베아트리체에게 붙잡혀 감금된 상태이다. 자신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처지에 선생에게 마지막 희망을 걸어보고 있는 중이며, 인질로 잡힌 언데드 아리우스 학생 한 명에게 자신의 '예술', 그리고 미메시스에 대해 가르쳐 주면서 곧 죽을 운명이라고 한탄하는 그녀에게 아리우스 스쿼드와 선생이 하카리 아츠코를 구해주던 일을 인용한 뒤 자신이 아는 한 선생은 다시 한번 기적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니 선생에게 희망을 걸어보자고 한다.

    시간이 지나고 언데드 아리우스 학생에게 언데드가 된 신체의 특성과 자신이 당한 일에 대한 내용을 전부 듣고 나서, 사실상 찰흙으로 된 꼭두각시로 전락한 것이 아니냐는 결론을 내리며 연구를 해야 할 것 같다는 말과 함께 아리우스 학생에게 신체 부위 일부를 빌려달라고 부탁한다. 조사 결과, 만일 베아트리체가 에덴조약 테러 사건 당시 이들을 수족으로 부릴 수 있었다면 선생에게 훨씬 더 큰 위협이 되었을 수도 있었을 테지만 베아트리체의 역량으로는 그것을 온전히 이끌어낼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린다. 그리고 연구 샘플이 더 필요하니 팔 하나만 더 잘라서 달라고 한다.

    페로로 페스티벌 2일차 모모프렌즈 퍼레이드에서 대규모 발광 현상이 터지고 선생 측 학생들과 모모프렌즈 애니매트로닉스에 침투한 언데드 아리우스 학생들 간의 교전에서 밀리기 시작하던 언데드 아리우스 학생들이 스스로와 다른 금속 부품들을 뭉쳐 모모프렌즈 키메라라는 완전히 새로운 적으로 재탄생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그의 분석이 틀리지 않았음이 증명되었다.

    3장이 종료된 시점에서 끝내 언데드 아리우스를 미메시스하는 것에 성공했으며, 기존에 세웠던 육체 속에 영혼을 담았다는 가설을 철회하고 육체 자체가 영혼이 되었다고 정의한다.[173] 이후 인질로 잡힌 아리우스 학생에게 영혼을 쪼개보라는 제안을 한다. 해당 가설을 증명이라도 하듯 다른 곳에서 선생을 납치한 아리우스 2인조 중 붉은 머리 학생이 영혼을 찢어 사오리의 몸에 자신의 절반을 숨기는 것을 시도하고 있다.

    미메시스 능력 자체는 여전히 구사할 수 있었으며, 만일 그가 여전히 유스티나 성도회, 예로니무스, 그레고리오를 부릴 수 있다면 선생에게 직접적으로 조력할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선생 역시 돌연변이 아리우스의 이야기를 듣고 고성소로 움직이기로 한 만큼 게마트리아 중에서는 가장 먼저 선생과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 골콩트 & 데칼코마니
    원작대로 색채에 물들어 프랜시스 & 데칼코마니로 변모하여 사라졌다는 언급만 나온다. 지하생활자를 찾아갔을지는 불명.
  • 지하생활자
    '굳이 따지자면 연락할 자가 딱 한 명은 남아 있지만, 관두죠. 계속 지하에서 썩게 내버려두는 편이 좋겠습니다.'



    ― 검은 양복

    221화에서 검은 양복에 의해 간접적으로 언급만 된다. 여전히 지하에서 썩어가고 있는 상태로, 프랜시스 & 데칼코마니와 만났는지는 불명.

14. 아리우스의 잔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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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평행우주

15.1. 프레나파테스의 세계(제2세계)

  • 시로코 테러 (●)
    "선생님, 여기에서도 선생님을 잃을 수는 없어. 그러니, 내가 반드시 찾아낼게."

    프레나파테스의 세계에서 건너온 시로코. 알 수 없는 이유로[174] 저주에 영향을 받지 않았으며, 이곳의 선생을 지키기 위해 선생을 찾고 있다. 저주 현상 해결 및 선생을 찾기 위해 검은 양복 및 또 다른 세계의 선생과 협력하고 있긴 하지만, 개별 활동을 하는 경우가 많다. 작중에서는 아누비스라는 호칭으로 불린다.

    페로로 페스티벌 중 대규모 발광 현상 중 발광하는 학생들에게서 색채의 기운을 느껴 당황한다. 이후 아비규환이 된 모습을 보며 자신의 원래 세계의 멸망을 떠올리고 죄책감과 공포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지만, 이내 자신의 세계의 선생을 떠올리고 마음을 다잡는다. 그리고 171화에서 크로노스 학원의 생중계로 선생 측 학생들이 모모프렌즈 애니매트로닉스들에 침투한 언데드 아리우스 학생들과 싸우는 것을 목격한다. 이에 불안감을 느끼며 선생이 있는 곳으로 달려가지만 도중에 자기에게 덤벼드는 이름 없는 발광하는 학생들을 치우느라 접근이 늦어지고 있으며, 도중 키보토스에 나타난 거대한 공포의 집합체를 처음 목격하며, 공포의 집합체가 추락하는 것을 모모프렌즈 키메라가 막아내려고 할 적에 마침내 모모프렌즈 키메라를 상대하던 학생들을 만나고 언데드 아리우스 학생들을 한데 뭉쳐 만든 공포의 집합체를 프레나파테스의 어른의 카드[175]를 사용해 완전히 소멸시킨다. 그리고 이번 사건의 원흉이 베아트리체라는 것을 모모프렌즈 키메라로부터 확실하게 듣는다.

    여기까지는 괜찮았지만, 아비도스 대책위원회에게 걸렸던 저주가 풀렸단 사실을 몰랐던 탓에 아직 저주가 풀리지 않은 것처럼 선생을 증오하는 것처럼 연기한 것에 아리스가 그랬듯 속아넘어가고 말았고, 그대로 선생을 혼자 찾으러 바로 헤어졌다. 그러나 얼마 안 가서 발광하는 히나를 멀찍이서 느끼고 40km 넘은 곳에 떨어져 있기 때문에 탈것을 찾아 고속도로로 진입했는데, 선생과의 접촉을 우려한 시로코가 선생의 최측근으로 키보토스를 멸망시켰다는 진실 반 거짓 반의 선동을 하고, 이 선동에 넘어간 네루와 츠루기를 얼떨결에 상대하게 되었다.[176] 처음엔 네루와 츠루기에게 대화를 시도하려다 자신들을 감당할 수 있겠냐는 네루의 도발에 너희야말로 날 감당할 수 있겠냐며 역으로 도발을 걸며 싸움에 임한다. 특별한 전투 묘사도 없이 네루와 츠루기를 둘 다 쓰러트린 뒤[177] 발광한 히나가 내뿜는 공포가 사라졌음에도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확인하기 위해 다시 현장으로 향한다.
    ⋯응, 오늘 벌써 세 번째 만나네. 그래⋯ 무사하니 다행이라고 이야기해야 할까, 아니지, 그것보다 물어야 될 게 많아. 내려, 스나오오카미 시로코. 이야기 좀 하자.

    시로코를 가만히 두지 않겠다고 씹어대는 와중에 자물쇠가 잠겨있는 채 버려진 자전거를 획득해 이동, 선생을 놓치고 현장을 수습하여 아비도스로 복귀하려던 버스 일행을 만나서 시로코에게 왜 '선생의 최측근'이라는 말까지 붙여가면서 특기전력 둘과 싸우게 만들었냐고 따진다. 시로코가 은근슬쩍 넘어가려고 하자 빡쳐서 쥐어팼지만, 시로코가 갑자기 자신이 선생의 최측근처럼 보였다는 거짓말로 악어의 눈물까지 보이자 어찌저찌 납득하고, 버스 안에 쓰러진 일행들을 보고 분명 꺼림칙한 공포가 여러 개 느껴졌다고 이상하게 여기면서도 이들과 동행하기는 힘들다고 판단하고 물러나려는 순간, 미카에게 평행세계의 선생에 대해 추궁을 받는다. 이에 시로코처럼 거짓말로 넘어가려고 했지만 거짓말을 눈치채는 데 도가 튼 미카에게는 통하지 않았고, 싸우기 싫으니 그냥 넘어가자는 말에도 꿈쩍도 안 하자 연막탄을 터트리고 그대로 도망친다.

    도망치면서 발광한 히나가 선생 일행을 초토화시킨 곳으로 가 역시나 색채 때문에 이 현상이 벌어졌음을 직감하고 그때 타고 왔던 자전거를 타고 혼자서 사건의 실마리를 찾으러 간다. 그러면서 엇갈려버린 아비도스 일행과 협력하지 못하게 된 것을 두고 안타까워한다.

    전투력은 특기전력 5인을 아득히 상회하는 수준의 최강자로, 원작에서도 설정상 블루 아카이브의 학생들 중에서도 압도적으로 독보적인 수준의 최강이다. 본작에서는 미카와 히나의 전투에 난입해서 2:1로 어느 쪽에도 밀리지 않게 싸웠으나, 이때만 해도 원작보다는 약한, 특기전력과 비슷한 수준의 강자로 묘사되었는데, 본 작품을 처음 연재하던 시점인 2023년에 시로코 테러의 전투력이 제대로 묘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일부러 손속을 둔 것도 아닌 게, 미카의 힘을 상당히 경계했었다. 작가도 시로코 테러의 무력이 원작에서 이렇게까지 강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고, 독자로부터 이 점을 지적받자 전투력 묘사를 강화할 것을 고려하겠다고 밝혔고, 이후 네루와 츠루기 두 명을 상대했을 때 경상을 입긴 했지만 저번에 비하면 손쉽게 이기는 모습으로 나오며 전투력이 원작에 가깝게 상향 조정되었다. 3차 독자 질문에서 작가가 특기전력 4명 이상이 덤벼들어야 간신히 대등해질 정도로 조정되었다고 하며[178], 검은 양복과 마찬가지로 선생 편에 합류하였다면 이겼다! 증오시작 끝!이라고 언급할 정도이다. 때문에 정식으로 선생과 합류하는 시점이 히마리와 더불어 꽤 늦으리라 암시되었다.
  • 프레나파테스
    원작과 마찬가지로 1부 최종편 시점에서 우트나피쉬팀의 배를 지휘하던 선생과 학생들에게 패배한 뒤 자신의 어른의 카드와 시로코 테러, 프라나를 선생에게 넘기고 소멸했다. 이 어른의 카드는 본편 세계의 선생이 시로코 테러에게 양도했고, 시로코 테러는 191화에서 이 어른의 카드를 사용해서 언데드 아리우스 학생들이 모인 공포의 집합체를 소멸시킨다.

15.2. 제3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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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세계의 키보토스 출신 등장인물들이다. 제3세계라는 명칭은 218화에서 밝혀졌다.

16. 기타

  • 크로노스 스쿨
    작중에서는 이름 없는 기자 학생 두 명이 발광 상태로 날뛰는 비나를 퇴치할 총력전을 취재하기 위해 헬기를 타고 찾아왔는데, 총력전 도중 비나의 증오가 담긴 용성군에 정통으로 맞으면서 헬기가 추락해 중상을 입고, 이대로 헤일로가 박살 나 죽을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지만 헬기가 미식연구회 + 후우카가 타고 있었던 자동차 근처로 떨어졌고 그 덕에 미식연구회 일당에게 구조되었다. 미식연구회는 아직 현상수배가 걸려 있는 상태여서 후우카가 병원에 신고했다.

    이후 총학생회 테러로 핵심 인물 몇 명이 중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하자 또 이름 없는 기자들이 취재를 하러 접근했고 발키리 경찰학교 학생들이 대놓고 기레기라고 욕까지 하며 어떻게든 기자들을 내쫓으려고 애쓰는 묘사가 나온다.

    한동안 잠잠하다가 페로로 페스티벌 2일차에 대규모 발광 사태가 터지자 네임드 학생인 카와루 시논을 비롯한 4명의 학생들이 헬기를 타고 등장해 아수라장이 된 모모프렌즈 퍼레이드 참사 현장을 취재하러 온다. 이들이 취재하러 온 것을 본 선생 측 학생들은 하나같이 불쾌해했으며, 이들이 사고 현장을 키보토스 전역에 생중계하면서 시로코 테러, 네루, 츠루기 등이 현장으로 달려가게 하는 트리거를 제공하고 말았다. 그리고 이들이 모모프렌즈 키메라를 상대하는 모습을 50m 위에서 중계하다가 모모프렌즈 키메라의 몸에서 갑자기 레이저처럼 나온 붉은 빛에 맞아서 그대로 추락했고 넷이서 헬기째로 잡아먹혀 신비를 흡수당한다.

    그렇게 신비를 흡수당하고도 모모프렌즈 키메라가 뱉어낸 헬기 속에서 목숨을 건지긴 했는데, 곧바로 모모프렌즈 키메라가 소멸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남긴 붉은 구슬의 빛에 노출되어 4명 모두 발광했지만, 그대로 츠루기를 향해 돌진하다가 각자 한 대씩 맞고 그대로 바닥으로 고꾸라져 기절했다.

    원작에서도 악성 언론인 것 때문에 유저들 사이에서 미움받았는데, 본작에서도 작중 등장할 때마다 취급이 굉장히 나쁜 편으로 목숨만 건질 뿐 절대 좋게 끝나지 않는다. 2장에서의 비나 총력전을 취재하던 두 명의 이름 없는 학생이 비나의 증오 용성군을 정통으로 맞고 헤일로에 금이 갔을 정도의 중상을 입었으며, 3장의 모모프렌즈 키메라 현장을 취재하던 시논과 3인도 모모프렌즈 키메라에게 잡아먹힌 뒤 신비를 빨리고, 그 꼴을 당하고도 목숨을 건지고서는 마지막에는 발광했다가 츠루기에게 허무하게 제압되었다. 보통 발광하는 상황 같았으면 다른 학생들이 긴장했을 텐데 마침 근처에 츠루기가 있었기 때문에 이들이 발광하는 것을 본 다른 학생들도 오히려 한심해했을 정도였다.
  • 카이저 코퍼레이션
    152화에서 카야가 페로로 페스티벌을 경호할 업체로서 카이저 PMC를 고용했다고 아코가 선생에게 전달한다. 카이저 코퍼레이션의 규모와 기술력을 생각하면 선생의 은신처를 알아낼 가능성이 있기에 주의하라고 아코가 경고해 준다. 원작에서부터 선생과 자주 대립하는 기업이었던 만큼 현재 상황에서 선생에게 충분히 위협적이고, 저주에 걸려 선생을 맹목적으로 증오하는 학생들을 앞세울 가능성도 있다.

    카이저 코퍼레이션에 고용된 용병 학생들은 160화에 처음 등장한다. 이름 없는 용병 학생 두 명이 페로로 페스티벌 퍼레이드에 사용할 모모프렌즈 애니매트로닉스들을 감시하는 임무를 부여받았는데, 잡담을 하다가 난데없이 무엇인가가 움직이는 듯한 기척을 느끼지만 그 범인을 잡지 못해서 괜히 놀랐다며 불만을 터뜨리는데 이게 페로로 퍼레이드에 일어날 불길한 징조임을 눈치채지 못했다. 이 두 용병 학생 중 한 명은 페로로를 괴상하다면서 매우 싫어한다.[179]

    166화에서 페로로 페스티벌 경호원으로 고용된 오토마타들이 발광하면서 날뛰는 학생들을 맞서려고 했으나, 이들 모두가 발광하는 학생들에게는 상대가 되지 못했고 속절없이 파괴되었다. 카이저 코퍼레이션 측에서도 아비도스에서 비나가 발광했던 사건을 통해 발광 현상이 위험하다는 사실 자체까지는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위험하다는 사실은 이 사건을 통해서 처음 겪었다.

    209화에서 발광하는 히나를 상대하기 위해 유키노가 카야에게 카이저 PMC 병력 지원을 요청했지만 카야가 단칼에 거절했다.

    223화에서 아오이를 비롯한 총학생회 테러로 피해를 입은 총학생회 수뇌부 몇 명이 이 병원에 수감되었다는 언급이 나온다.
  • 비나 (◇)
    2장 메인 보스. 갑자기 발광하는 모습으로 아비도스 한복판에 나타나 무차별로 파괴를 일삼았다. 마침 그 근처에서 맛없는 신장개업 라멘집에서 밥을 먹다가 실랑이를 벌이던 흥신소 68과 미식연구회 + 후우카가 먼저 공격을 시작했고, 이후 아비도스 대책위원회와 미카가 지원을 온다.[180] 특히 호시노와 미카의 협공에 신명나게 얻어맞으면서 발광이 풀려 도망쳤다가, 마침 근처에 있었던 평행세계의 선생 앞에 나타나는 바람에 평행세계의 선생이 '비개연성 추진'으로 소환한 아리스의 레일건을 입 안에 정통으로 맞고 기능정지된다. 카야를 제외하고 키보토스에 사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이렇게까지 무시무시해진 데카그라마톤의 사도가 나타났다는 사건을 전해듣고 경악했고, 이 광경을 멀리서 지켜보던 검은 양복마저도 이 사태에 대해 몹시 흥미로워했으며, 시로코 테러는 색채의 힘을 강하게 느꼈다. 추가로 검은 양복은 이런 비나의 모습을 보고 '증오를 표출하고 있다'고 언급하여, 데카그라마톤도 증오라는 감정을 느낄 수 있다는 듯한 암시를 남겼다.

    발광 상태였기 때문인지 여느 발광 상태의 학생들처럼 원작에서 등장했던 색채에 침식된 개체 이상으로 더 오래 공격을 버텼고 기술들의 지속 시간도 길어졌을 뿐만 아니라, 원작에 존재하지 않았던 용성군과 유사한 새로운 공격[181]까지 사용했다. 작중에서는 총 두 번 사용했는데, 첫 번째는 성공적으로 발동해 아비도스 근처를 초토화하는 것은 물론 크로노스 스쿨 기자들이 타고 있던 헬기에 적중해 기자들에게 중상을 입혔고, 두 번째 구체는 에너지를 모으던 중 발광 상태에서 벗어나 도망칠 적에 사라지지 않고 그대로 아비도스에 추락해 거대한 크레이터를 남겼다.

    작가는 비나 외 다른 데카그라마톤의 사도들도 등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색채의 편린
    "저 세상으로 나아가길 원한다. 나의 깨달음이, 이 세계에 물들기를 원한다."

    66화에서 감금된 마에스트로 옆에서 마에스트로가 평범한 구슬이 아닌 '원본'에서 떨어져 나온 조각이자 인격이 들어 있는 존재라고 지칭하는 모습으로 처음 등장하며, 79화에서 인격이 깨어나 본격적으로 입을 열기 시작한다. 섬뜩한 기운을 풍기는 보라색 구체로 묘사된다. 본작에서 진정한 이름은 아직 나오지 않았으며, 색채에서 떨어져 나갔다는 서술을 바탕으로 독자들 사이에서 한동안 편린(片鱗)이라는 호칭이 가칭으로 불리다가 237화에서 후술할 색채에서 떨어져 나간 조각이라고 베아트리체가 직접 언급하며 공식 명칭이 되었다.

    부활한 베아트리체에게 구속된 뒤 힘을 착취당하고 마에스트로와 돌연변이 언데드 아리우스 학생 1명과 함께 감금된 상태이며, 자신의 '깨달음'이 키보토스에 퍼지는 것을 보고 나름 만족하면서도 자신의 '깨달음'을 모두에게 퍼뜨리지 않고 그저 사적인 복수에나 써먹고 있는 것을 한탄하고 있었다. 때문에 그릇이 작은 베아트리체가 아닌, 자신의 힘을 담을 더 큰 그릇이 필요로 하고 있다. 정황상 본작의 진 최종 보스로 추정되는 존재다.

    이후 109화에서 세이아가 꾸는 꿈을 통해 다시 등장한다. 또 다른 색채 소속으로 보이는 누군가와 말다툼을 벌이고 있었는데, 이때는 이전과는 달리 베아트리체의 행동 덕분에 그 자신의 존재를 증명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게 흡족스러웠는지 그녀의 행동도 나름대로 이해가 가게 되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현재 사태로 인해 선생의 마음이 썩어들어가는 것을 보고 있노라니 참 비참해 보인다고 하면서도 대신 저주를 받아내는 그의 존재에 숭고함을 느끼게 되었다며 안타깝다는 듯 말하더니, 이내 재앙에 무슨 이유가 있겠냐고 하며 이 상황 자체를 매우 즐겁게 지켜보고 있음을 밝혀 대화를 듣는 상대조차 구역질이 날 정도로 역겹다며 그 존재의 행동을 경멸할 지경이 되었다. 이제 자신이 펼치게 될 새로운 세계를 지켜보라며, 보기 싫으면 도망이나 치라며 크게 웃는 것으로 등장 종료.

    비나가 발광 상태로 날뛸 무렵 시로코 테러가 색채의 힘이 느껴진다고 말한 것, 그리고 베아트리체가 원작에서 색채의 힘을 사용했던 것을 통해 색채와 연관된 것으로 추정되었고, 151화에서 마에스트로와 인질 언데드 아리우스 학생과의 대화를 통해 실제로 색채의 힘을 품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154화에서 세이아의 꿈을 통해 아래의 묵시록을 예찬하는 문구를 읊으며 또 다시 등장하는 것을 보면, 세이아의 꿈에 침투해 악몽을 꾸게 만드는 힘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베아트리체가 바라는 세계 멸망을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는 수단으로 확실하게 삼은 듯하다.

    {{{#!folding [ 154화의 세이아의 악몽에 나타난 묵시록 예찬 문구 ]
「모두 두려워 마라. 이는 내 존재의 증명이요, 이 세상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전해줄 이야기일 뿐이다.」
「이는 한 존재의 생탄(生誕)이자 한 세상의 사멸(死滅)이 될 것이고, 이 세상에 반드시 찾아올 필연(必然)인 것이다.」
「더 이상 이어질 역사는 없으니, 너희들은 세상의 마지막을 목도할 증인이다.」
「이제 휴거(携擧)의 때가 왔다. 너희들은 황홀경에 젖은 채 구원을 맞이할 것이니⋯」
「모두, 즐거운 종말 되시길.」}}}
이후 230화에서 오래간만에 등장한다. 자기 자신이 온전한 존재가 아니라 편린이라는 것을 잘 인지하고 있으며, 베아트리체에게 힘을 착취당한 것도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 꾸민 계획의 일부라고 말하고 있는 한편 반대로 자신이 온전한 힘을 되찾지 못해 베아트리체에게 먹히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
"색채로부터 떨어져 나간 조각이라던가 편린이라던가.. 그렇게 이야기를 했지만, 여기에 대해선 정확히 알진 못합니다. 하지만 베아트리체가 그걸 '의식'을 통해 완전히 흡수하고자 하고... 최초로 저주를 걸었을 때와 똑같은 일을 벌이려 한다는 것이.. 제가 아는 전부입니다."
- 입 험한 돌연변이 아리우스 시령
237화에서 입 험한 돌연변이가 직접 '베아트리체가 이것을 가지고 색채의 편린이니 조각이니 했다'고 직접 언급하는 동시에, 베아트리체가 힘을 착취하던 목적이 이 색채의 편린을 직접 흡수하여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임이 밝혀진다. 간간이 베아트리체가 직접 언급하던 '의식', 그리고 히나를 발광시켰던 8인조 아리우스 시령 융합체의 분대장이 '끔찍한 여자가 끔찍한 힘을 가지고 태어나는 모두가 죽는 종언의 날'이라고 언급했던 참사는 바로 이것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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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신체적인 상해 기준.[3] 누가 방패에 발을 올리거나 하면 화를 내며 당장 그 발 치우라고 소리치며 성을 낸다. 또한 후술된 건물이 무너지는 상황에서도 방패를 무조건적으로 회수하려 들었다.[4] 이 일은 저주가 풀린 인원들이 의심을 살 일을 피하기 위해 저주에 걸린 척 연기를 하게 된 계기가 된다.[5] 이 장면은 호시노의 모티브로 추정되는 호루스의 일화 중 하나를 참고했다고 한다.[6] 당연히 선생의 성격상 거절할 것이 분명하며 몰래 이식한들 선생의 속을 썩히는 것이라 좋은 해결법은 되지 못한다.[7] 이때 말투나 행동들이 네루와 완전히 판박이라고 모모이가 언급한다.[8] 작중 해설로도 "늘 여유롭던 사람이 감정적이 되고, 감정적인 사람이 이성적이 되는 상황이 실로 아이러니를 자아냈다."라고 표현했다. 호시노도 이부키가 우는 소리를 듣고 당황했지만 이미 이부키는 겁먹고 다시 울기 시작하는 바람에 하나코가 대신 나서야 했을 정도였다.[9] 원작에서의 선생이든, 본작에서 사오리까지 용서해 준 선생의 성격을 생각해 보면 선생은 학생이 자기를 해쳤다고 해서 그 학생을 원망할 사람이 절대 아니다. 그런데도 유메가 자기 때문에 죽었다는 트라우마에 선생까지 자기 손으로 직접 죽이려고 해서 증세가 악화되면서 오히려 독단적인 면모가 훨씬 심해졌음을 보여주는 부분이다.[10] 미카 또한 저주에 걸렸을 당시 수많은 환청과 환각을 경험했던 적이 있었기에 적어도 그 느낌을 공감할 수는 있었고, 비록 완전히 정신을 다잡아주지는 못했지만 일행의 분열과 붕괴를 막아내는 것만은 성공했다.[11] 만약 이때 골든 타임을 놓쳐 선생이 죽었다면 아리우스 스쿼드+흥신소 68+타카나시 호시노만으로 모든 상황을 헤쳐나가야 했을 거라고 한다.[12] 전개 방식도 제법 비슷한데, 유메에 관련된 트라우마 때문에 → 머리 모양을 바꾸고(이쪽에서는 단발, 대책위 편 3장에서는 포니테일) → 다른 대책위원회원들의 동의 없이 독단 행동을 나섰다는 점이 공통점.[13] 물론 사오리는 거절했고, 시로코도 반쯤은 농담이었다며 물러섰지만 훗날 사오리는 이 일을 회고하면서 "나는 이 여자의 맑은 눈에서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한 내 통찰력을 반성한다."라고 독백한다.[14] 시로코는 사오리를 퍼랭이라고 부른다.[15] 엠창을 하면서 무척이나 괴로워했던 히마리와는 달리 전혀 망설이지 않고 엠창을 시전했다. 작가 또한 198화 노벨피아 댓글을 통해서 시로코가 고아다 보니 아무 거리낌없이 엠창을 할 수 있다고 직접 밝혔다.[16] 보충수업부 전원이 할 말을 잃은 것은 물론, 코하루는 말버릇인 사형까지 이야기하면서 당황했다.[17] 정확히는 모모프렌즈에게서 검은 살점들이 돋아나는 걸 보고 "세 번째로 무서운 것"이라고 하자 미카가 그럼 두 번째는 뭐냐고 묻기에 반사적으로 튀어나온 대답이었다. 첫 번째가 뭔지는 나오지 않았다.[18] 이 엠창 사태의 시초인 사이바 자매가 이걸 보고 한탄하면서 속삭인 말에 의하면 "하도 많이 봐서 이제 인사처럼 느껴진다."라고 한다.[19] 처음에 한쪽 무릎만 꿇고 있다가 나머지 한쪽은 왜 안 꿇냐며 다른 한쪽을 걷어차여 양쪽 다 강제로 꿇었고, 그 상태에서 자기는 거짓말 한 게 아니라고 했다가 얻어맞고 어쩔 수 없이 그래야 할 때가 있는 거라고 했다가 또 맞았다. 이 이해할 수 없는 행동 때문에 시로코 테러도 '같은 자신인데도 이해가 안 간다.'라는 독백을 남겼다.[20] 이 과정에서 입을 벌리고 자는 이즈미의 입에 주먹을 넣거나 강제로 눈꺼풀을 치운 다음 눈에 바람을 불어넣는 방식으로 깨웠다. 그러고도 일어나지 않았으면 따귀를 16번이나 때리려고 했다.[21] RABBIT 소대, 발키리 생활안전국, 미식연구회[22] 히마리도 저주의 진실에는 어느 정도 감을 잡았지만, 원래의 기억과 기록으로 저주를 어느 정도 극복하는 데 성공한 노아와 달리 히마리는 여전히 선생에 대한 증오와 살의에 시달리는 상태이고, 선생 역시 이변의 피해자라는 사실은 노아를 통해서야 알게 되었다는 점을 보면 히마리의 경우 아예 저주의 원인인 선생을 제거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 거기에 히마리는 저주를 풀어놓은 학생들을 역으로 세뇌하고도 남을 실력을 가진 인물이었기에 선생 일행의 입장에서는 가장 멀리해야 하는 위험요소가 된다.[23] Q&A에서 작가가 직접 선생 찾아 삼만 리를 찍을 거라고 인증했으니 저주에서 풀리려면 고생 좀 더 해야 할지도 모른다. 192화 연재 당시 작가의 말에 의하면 "만약에 히마리와 선생이 엇갈리지 않고 바로 합류했으면 사실상 선생은 그냥 누워만 있어도 되며, 그 정도로 쉬워진다."고 한다. 즉 3장 시점 선생이 고생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히마리가 선생 일행에 합류하지 못했기 때문이며, 사실상 히마리가 작가가 공인한 데우스 엑스 마키나인 셈이다. # 키보토스 최고의 첩보 집단인 베리타스를 아군으로 포섭할 수 있다는 점 하나만으로 압도적인 전력이 되어주는 셈.[24] 히마리는 선생이 실종된 최악의 상황이라며 본인의 이성부터가 자신에게 끝없이 소리침에도 자신의 감정은 선생이 마침내 사라졌다는 안도감을 느끼고 있었다고 한다. 선생에 대한 기억이 온전히 남아있는 노아는 아예 선생을 증오하지 않는 동시에 증오하는 자신의 모습을 두고 중첩 상태라 자조하기도 했다.[25] 노아와는 달리 선생에 대한 원래 기억 자체를 잃어버려서 노아의 기록을 보고도 진짜 이런 사람이 맞냐며 되묻는 모습까지 보였다.[26] 특히 아리스가 유일하게 선생을 증오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다가 이윽고 떠나자 무언가 심상치 않다고 여겼다.[27] 단순히 다르단 것만 확인한 것이 아니라 헤일로 파장의 형태와 과거에 기록했던 헤일로 파장의 기록을 대조해서 오히려 게임개발부의 파장이 정상이며 노아의 파장 역시 자신처럼 비정상임을 간파한다.[28] 이때 반말은 기본에 욕설을 내뱉거나 성질머리를 부리는 등 평소라면 전혀 생각할 수 없는 언행과 행동거지에 옆에 있던 노아도 놀라 당황해하고, 이를 다그치고 말리던 자신의 인공지능도 거슬렸는지 "닥쳐, 한 번만 더 입 놀리면 너부터 부숴버린다."라는 폭언까지 내뱉는다.[29] 사실 히마리가 게임개발부와의 대화를 시작하자마자 격벽을 내리고 통신을 차단했다면 애초에 유즈도 도망치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현 밀레니엄 내에서 유일하게 저주의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보이는 게임개발부의 신뢰와 협력을 얻기 위해 일부러 그러지 않았으나, 스스로의 증오를 통제하지 못하며 결국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놓치고 말았다.[30] 작중에서는 '성스러운 창'이라는 이름으로 둘러서 표현된다.[31] 자신이 지금까지 얼마나 초천재병약미소녀해커라는 이미지에 얼마나 많은 노력과 시간을 투자하며 공을 들였는데 너희(사이바 자매)들 때문에 M창소녀가 됐다는 둥, 이제 사이바 자매가 나를 욕쟁이 할머니나 M창소녀라고 생각할 거라는 둥, 나는 그냥 욕쟁이M창소녀일 뿐이라는 둥 하소연을 해댄다.[32] 주변 일행들이 모두 의기투합할 때도 히마리 혼자서 눈이 초점을 완전히 잃은 채로 멍 때리고 있었다. 이를 본 노아가 처량하고 가엽다 여기며 속으로 깊은 한숨을 내쉴 정도.[33] 특히 호시노는 성질머리가 폭발한 채로 날선 대응을 하며 아예 피떡으로 만들어서 사막에 매장시킬 기세를 보인다.[34] 밀레니엄에서 꾀꼬리가 울리고 유즈에게 미도리와 모모이는 탈출하지 못했다는 보고를 들은 만큼 이미 저주가 풀린 사이바 자매도 밀레니엄의 기술로 세뇌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해 믿어주지 않았다.[35] 이번에는 자신의 초천재병약미소녀해커는 이런 게 아니라며, 수려하고 세련된 논리와 화법으로 설득을 마쳤어야 된다며, 괴현상에 휘말린 상태에서도 이성적으로 판단하며 사태를 해결해나가는 믿음직한 선배가 됐어야 한다며 하소연을 한다.[36] 선생 일행이 가장 경계하던 밀레니엄에서 꾀꼬리가 울렸고, 아케보시 히마리는 적일 때는 가장 위험한 인물 중 하나였기에 아비도스를 떠날 때 아예 위치추적기까지 부수면서 잠적했다. 물론 히마리 본인 입장에서는 그 모든 오욕과 간난신고 끝에 실마리가 잡혔구나 싶었는데 조우도 못했으니 광분하지 않은 게 다행일 지경이다.[37] 히마리는 본인의 능력이나 영향력을 보면 베리타스와 초현상특무부를 제외하면 대규모 조직의 수장이 아님에도 츠카츠키 리오, 미소노 미카, 시라누이 카야처럼 한 파트의 중간 보스 역할 이상을 해낼 수 있으며 색채의 힘과 데카그라마톤에 대한 분석에 앞장서는 인물이다. 즉 리오 정도를 제외하면 키보토스에서 히마리보다 이계의 힘에 대해 잘 아는 인물은 없다. 당장 저주 자체의 근원과 해제에는 전혀 다가가지 못하는 선생 일행에게 가장 간절한 사람인 셈.[38] 1위는 고생 끝에 선생과 재회한 아리스. 나머지 항목은 증오가 하늘을 뚫고 치솟을 적 선생의 왼쪽 눈을 실명시킬 당시의 호시노, 작중 처음으로 나타난 미카의 발광, 작중 처음으로 선생에게 중상을 입히고 저주에서 풀려 괴로워하는 사오리, 아비도스에 꾀꼬리가 울렸을 때 호시노가 선생이 아비도스를 떠나지 못하게 막는 돌발행동을 벌여 선생이 화를 내는 장면이다.[39] 와카모는 선생에 대한 기억이 온전했다기보다는 '내가 선생님을 미워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는 논리로 행동한 것이었다.[40] 당시 저주가 풀린 이들이 외진 곳에 있고 규모도 작아 외부와의 교류가 매우 적은 아비도스, 대형 학원인 게헨나 소속이지만 정작 게헨나와는 확실한 연줄이 없는 흥신소, 아예 수배 중인 아리우스 스쿼드와 와카모뿐인 상황에서, 대형 학원 소속이면서도 아비도스와 깊은 인연을 가졌으며, 다른 연줄도 많은 거의 유일한 외부 학생이다 보니 자연스러운 수순이었다.[41] 페로로 굿즈가 총알 세례에 파괴됐다고 착각해 분노가 폭발해서 동일인물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의 전투력과 공격성, 난폭함을 보여준다.[42] 만약 선물상자가 파괴되는 해프닝이 없었다면 이부키처럼 그저 선생을 나쁜 사람이라고 인식하는 수준으로 끝났을 가능성이 높다.[43] 다섯 문제를 남겨놓고 몇백 명의 참가자들이 탈락했는데 히후미만 계속 남아있었다고 한다.[44] 이 방법은 2장에서 저주가 풀린 지 얼마 안 되어서 선생과 헤어지는 것을 싫어했던 미카를 설득할 때 쓴 방법과 유사하다. 선생에게 피해를 입히지 않는 것이야말로 선생을 위하는 것임을 강조한 것으로, 미카와 마찬가지로 선생에 대한 애정만큼은 진심이었던 와카모였기에 이 설득이 통했다.[45] 여기서 사오리를 사주한 인물로 베아트리체를 거론하다가 바로 선생을 베아트리체의 동업자인양 거론하는 것을 보면 기억 개변이 모두 똑같은 방식으로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46] 해당 화의 제목은 '바보의 진심으로\'이다. 제목의 바보란 당연하게도 코하루인데, 결과적으로는 그녀의 진심어린 설득으로 인해 하나코가 저주를 푸는 계기가 되었으니 여러모로 인상적인 제목.[47] 오히려 원작 에덴조약 편에서 보였듯, 하나코야말로 타인의 마음을 이용하거나 기만하는 것에 도가 튼 전문가다. 하나코 스스로도 이런 면모를 자각한 탓에 생긴 본인의 자기혐오 성향을 생각하면 선생의 모습에서 자신의 모습이 보여 더욱 선생을 혐오했던 것으로 보인다.[48] 이걸 들은 남은 인원들은 선생이 정신을 놓은 거 아니냐며 들들 볶았고 결국에는 수면제까지 먹여서 강제로 재워버렸다.[49] 무엇보다 자신의 스마트폰 앨범에 선생과 함께 찍은 사진이 남아있었다. 거기에 보충수업부 동료들도 갑자기 선생이 악인이 아니라고 주장하자 자신의 증오를 의심하게 된 것.[50] 아래의 티파티 학생의 저주를 푸는 과정을 보면서 보충수업부 동료들의 설득이 없었으면 본인도 그 자리에서 선생을 죽이려 날뛰었을 거라고 말한다.[51] 최악의 경우 선생의 존재가 알려지고 다른 학생들이 선생의 곁을 떠나게 되더라도 아리우스 스쿼드만은 선생 곁에 남아서 선생을 지켜야 하기 때문이다.[52] 리오의 기억 왜곡을 생각하면 선생이 리오를 꼬드겨 아리스를 죽이게 만들 뻔한 것처럼 왜곡된 듯하다.[53] 애초에 상대가 아직 저주에 걸려 있는 상태이고, 잘못하면 선생의 목숨이 위험해질 수도 있다는 점 때문에 쉽사리 믿어줄 수 없는 상황이었다.[54] 본래는 일행 모두가 도망쳤으나 사이바 자매는 도주에 실패한다.[55] 다른 발광한 학생의 경우 언데드 아리우스 분대 융합체에게 완전히 잡아먹힌 뒤에 헤일로가 꺼진 채로 배출되었고, 이 피해 학생이 의식을 찾으려고 할 적에 헤일로가 옅어져 있었다. 정황상 언데드 아리우스 융합체에게 신비를 빨려버렸을 가능성이 있다. 그런 만큼 구해내지 못했다면 유즈 역시 기절한 것으로 끝나지 않았을 가능성이 매우 높았다.[56] 이걸 통해서 꼭 '직접적'으로 해를 가해야만 저주가 풀리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57] 사키는 그대로 선생이 탄 밴에 바짝 붙자고 했지만, 선생이 공멸하는 것을 막으려 했던 후부키는 그러면 소총 세례를 맞을 뿐이고 소총을 맞건 미사일을 맞건 다를 게 없다며 거부했다. 실제로도 밴 안에서 아츠코와 세리나가 견제 사격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틀린 말은 아니었지만, 저항도 하지 말고 맞자는 이야기에 미사일의 운동 에너지가 소총탄보다 높은 건 상식이다 보니 사키가 크게 반발했다.[58] 자신의 주변에 있던 인물들이 저주가 걸려있던 당시의 행보들을 보고 선생에 관련된 건 설득은커녕 설명을 해도 씨알도 안 먹힐 거라는 것을 인지했을 것으로 보인다.[59] 이때 대사를 보면 선생에 대한 증오는 자신을 악당의 편을 드는 부패경찰이란 식으로 모욕한 거짓된 기억인 것으로 보인다.[60] 원작의 키리노 인연 스토리에서도 선생이 비슷한 말을 하긴 했지만 '그따위'라는 조롱성 어투는 쓰지 않았으며, 원래는 사격시험에서 뭔 짓을 해도 총알이 이상한 데 날아가자 역발상으로 엉뚱한 데를 조준해서 쏘면 정확히 맞지 않겠냐고 한 농담이었다. 키리노는 이걸 보고 말도 안 되는 발상이라고 반박했지만, 실제로 시험에서 그렇게 해서 만점을 받은 것으로 묘사된다.[61] 후부키를 조준해서 쏜 것이다.[62] 원작에서 키리노의 사격 명중률은 절망적이지만, 화력은 의외로 확실해서 적중하면 그 일곱 죄수 중 하나인 와카모를 쓰러뜨릴 정도로 대인저지력이 높은 것으로 간간이 묘사되었다. 하지만 발광하면서 전투력의 광폭화로 인하여서인지 전혀 타격을 주지 못하였다.[63] 다른 한 군데는 발키리 경찰학교.[64] 정확히는 선생이 연결해 준 샬레 편의점과의 기억이 지워졌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선생 또한 한동안 음식을 주지 못했기 때문에 굶어죽진 않았을까 걱정하고 있다.[65] 초기 판본에서 모에와 미유가 타고 있는 헬기가 발키리 경찰학교가 운영하는 아파치로 묘사되었는데, 너무 로망을 중시했다가 개연성 문제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안 작가가 7월 20일에 이들이 원작에서 사용하던 블랙 호크로 수정했다.[66] 차마 방어막을 발동 못한 상황에서 세리나의 육탄방어로 인해 중요부위에 대한 타격은 없었으나, 스쳐가는 경상까지는 피할 수 없었다.[67] 선생을 논외로 두었을 때 아리우스 스쿼드나 와카모, 미식연구회야 현상수배범들이니 둘째치더라도, 선생의 밴에는 아리스와 세리나도 타고 있기 때문에 정말로 폭파시켜 이 둘이 중상을 입었다면 밀레니엄과 트리니티의 학생을 함부로 공격한 문제로 번져 두 학교와도 갈등을 빚었을 가능성이 크다. 이 때문에 미유가 모에를 제지한 것.[68] 이걸 통해서 꼭 '직접적'으로 해를 입혀야만 저주가 풀리는 게 아니라 미사일 폭발에 의한 '파편'으로 생긴 상처, 당사자의 공격에 의한 '부가적'인 피해로 인한 상처로도 저주가 풀린다는 걸 알 수 있다. 또 다른 예시가 바로 후부키다.[69] 싸우는 현장에서 저주가 풀렸기 때문에 충분히 혼란스러울 수 있는 상황이지만, 그 짧은 시간 동안에 자신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닫고 빠르게 임기응변을 한 것만으로도 RABBIT 소대에서 병참 담당이었던 실력이 어디 가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었다.[70] 언데드 아리우스 융합체는 투사체형 공격을 삼켜버리거나 반사할 수 있기 때문에, 목표에게 닿기 전에 폭파시켜 삼키지 못하게 만드는 것이다.[71] 귀에서 피가 흐른다는 묘사가 있었던 만큼, 총기에 대한 방어력이 높은 키보토스 학생에게도 피가 흐를 수준의 상처를 입힐 만큼 탄두의 운동 에너지가 무시무시하다는 것을 직접 증명한 셈이며, 거기에다 각도가 조금만 잘못되었어도 바로 후두부를 강타당해 무력화되었을 상황이었다. 추가로 본편에서 선생이 시로코에게 양도받은 토러스 레이징 불에 사용하는 .44 매그넘 총탄의 최대 운동 에너지인 2000J 이상은 되어야 키보토스의 학생들에게 찰과상을 낼 수 있을 수준인데, 미유가 사용하는 모신나강용 탄인 7.62×53mmR의 최소 운동 에너지가 2550J이고 총탄이 잘 통하지 않는 키보토스인 특성상 유효한 피해를 입히기 위해 저격용으로 철갑탄을 주로 사용할 텐데 대차량 철갑탄인 7N14 기준으로도 3375J이라서 현실의 기준을 적용해도 저 장면에 개연성이 있다.[72] 실제로 헬리콥터는 꼬리날개의 테일로터가 균형을 잡아주기 때문에, 이걸 파괴하면 균형을 잃고 빙글빙글 돌면서 추락한다.[73] 이 때문인지 수감된 카스미와 대화할 때는 카스미에게 짜증이 섞인 언행으로 말을 건네고 "그냥 화산 분화구에 던져버릴까"라는 말을 하거나, 평소에는 그냥 무시하고 넘겼을 만마전의 행패질에 "몇 군데 부러트릴까"라고 말하는 등 상당히 격하게 날선 반응을 보인다.[74] 이를 본 이오리도 겁먹고 딸꾹질을 했을 정도.[75] 히나는 2부 초반 흥신소 68에게 선생 살해 의뢰를 요구한 적 있다. 정작 미카가 선생의 행방을 찾는 의뢰를 하러 흥신소 사무실에 방문하자 의견차로 인해 서로 싸우기 시작하면서 흐지부지되어버리고 말았는데, 그 과정에서 당사자인 흥신소 건물을 완전히 박살 내버렸으며, 이렇게 상대에게 피해를 입히고서 그에 대한 아무런 조치도 없이 또다시 반 협박성으로 의뢰를 한 것. 물론 사업장이 완파되는 과정에는 시로코 테러가 갑작스레 난입해서 가세하고 하루카가 패닉에 빠져 폭발시킨 것도 있다.[76] 어느 정도냐면 토라마루를 간단하게 잡아세우고, 만마전 문단에도 나오지만 이로하와 마코토의 얼굴을 불어 터지는 걸 넘어 안면 골격이 부서지기 일보 직전으로 얼굴을 뭉개놓은 다음 전신이 옷까지 피칠갑이 될 정도로 전신골격을 박살 내는 광기어린 폭력 행사를 보여줬다. 이 때문에 이부키가 공포에 질려 미친 듯이 울어댔고, 이에 자극을 받았는지 울어대는 이부키를 최우선적으로 노리며 죽이려 했다.[77] 이 부분만큼은 발광 당시의 미카와 비슷한데, 미카는 발광할 당시 자신을 조롱하는 환청과 환영을 계속 겪었고, 그래서 모든 대상을 죽여야만 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회상한다.[78] 발광하는 이름 없는 학생들이 덤빌 적에도 그저 작은 움직임만으로 일격에 기절시키는 수준을 넘어 전신 골절이라는 중상을 입힌 데다가, 토라마루에서 주포를 쏘았음에도 그 포탄을 정확하게 무시하고 토라마루에 돌진한 다음 해치를 뜯어버린 뒤 이로하를 강제로 끄집어 바닥에 패대기쳤다. 심지어 아루의 경우 심장까지 멈춘 상태로 정말로 죽기 직전까지 가기도 했다.[79] 이들의 목적은 발광한 히나를 제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동 중이지만, 일행 중 저주가 풀리지 않은 네루와 츠루기가 도중 선생과 접촉할 가능성이 있기에 결코 안전하다고 할 수 없었으며 실제로도 205화에서 하나코가 이를 우려하였고, 시로코가 별개로 이동 중인 시로코 테러를 이용해 싸움을 붙이며 둘을 이탈시켜버렸다.[80] 다만 애초에 후부키의 경찰차, 이오리의 오토바이, 아츠코의 전화기를 모두 부순 것을 감안하면 거짓말일 가능성이 높다. 아니면 선생과 사오리는 이 자리에서 처형하고 나머지는 문자 그대로 목숨만 붙어있는 몰골로 만들려고 했거나. 선생과 사오리를 죽이는 것이 최우선인 만큼 '도망가게 놔두는 것'까지는 진짜고 이 둘을 죽이고 나서 나중에 뒤쫓아가 처리하려고 한 것일 수도, 아니면 그냥 선생과 사오리가 도망칠 수단을 철저히 없애려 한 것일 수도 있다.[81] 그 와중에도 고작 '아야' 할 정도로 피해가 거의 들어가지 않았다.[82] 당연히 이 말은 거짓말이며, 실제로는 그저 사오리의 눈 앞에서 선생 먼저 죽인 후 사오리를 죽이려 했을 가능성이 높다.[83] 원작의 에덴조약을 정반대로 오마주시킨 내용이며, 작가 또한 실제로 의도한 내용이었음을 밝혔다.[84] 특이한 점으로는 저주가 풀리기 직전 시간 묘사가 비교적 자세하게 된 편이었는데, 히나가 선생을 공격한 시점에서 25초가 지난 순간이라 최소 30초는 걸리던 다른 학생보다도 비교적 이르게 풀렸다. 이에 관한 가설로 그 전에 선생의 총격으로 히나가 이마가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단 점에서 몇몇 학생들이 내리고 선생이 거부했던 가설이었던 '선생의 공격으로 학생을 상처입히기'가 진짜로 저주를 푸는 두 번째 방법이었다는 가설, 작중 히나가 선생에 준하는 증오 대상으로 사오리와의 높은 서사를 쌓고 있었기에 히나의 경우 저주를 푸는 트리거가 선생이 아닌 사오리를 살해한 것으로 발동했단 가설이 제기되었다.[85] 정확히 네 방 정도로 기절시켰다. 히나를 기절시켜놓고 다른 일행들이 미카를 쳐다보자 게헨나 혐오 때문이 아니고 이런 방식도 안 좋아한다고 덧붙인 건 덤.[86] 작가는 히나가 느낄 충격이 호시노나 미카의 2배 정도 되리라고 언급한 바 있는데, 이렇게 사람을 한 명은 거의 죽이는 데 성공했고 다른 한 명은 진짜로 죽여버린 데다가, 그 과정에서 선생이 무리하게 어른의 카드를 써 시한부 인생이 되었다.[87] 원작에서도 히나는 흥신소 68을 게헨나의 문제아들 중 하나로 인식은 하지만 흥신소 68은 따위로 보일 정도로 게헨나 내외가 문제투성이다 보니 해결 우선도는 낮았고, 흥신소 68과의 관계가 만마전만큼 나쁜 편은 아니다. 현실에서도 살인이란 매우 무겁고 큰 죄이고 정신 속 깊이 트라우마나 죄악감을 남기는데 키보토스에서 살인은 더욱 무겁게 여겨진다. 자신이 직접 죽여버린 사오리의 경우 선생을 죽이려고 날뛰는 자신을 필사적으로 막으면서 선생을 지키려고 했던 모습을 두 눈으로 똑똑히 본 데다 끝내 사오리를 자신이 직접 죽여버리면서 에덴 테러 당시의 사오리와 똑같은 괴물로 전락했다는 사실을 자각하고 큰 정신적 충격을 받는다. 실제로 작가도 3차 Q&A에서 히나 자신이 선생을 죽이기 위해 선생을 지키려고 발버둥치던 사오리의 목숨을 빼앗은 것을 분명히 자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88] 둘 다 아루와 매우 친하며 아끼는 사이였고 특히 하루카는 아예 아루를 광신하는 수준으로 따랐으니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이야기다. 설령 머리로는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고, '히나 또한 저주의 피해자'라고 이해를 하고 있다 해도 가슴(감정)으로는 용서가 되기 힘들 것이다.[89] 선도부는 그 위상과 전력이 만마전과 맞먹기 때문에 상호견제를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공식 학생회인 만마전보다 급이 낮은 조직이라 만마전이 벌이는 갑질에도 노골적인 대립과 무력행사보다는 요구를 수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실제로 원작에서도 아코조차 만마전과 대립하면서 부차적인 방식으로만 대응을 준비했을 뿐 직접적으로 대응하지는 못하고 있었다.[90] 원작의 이벤트 「빛으로 나아가는 그녀들의 소야곡」을 보면 알겠지만, 히나는 물론이고 일반 선도부원, 심지어 만마전을 그렇게나 혐오하는 아코조차 이부키에게는 같이 놀아주며 감정 없이 잘 대해주는 모습을 보였다.[91] 선생 연합과 게헨나 측 인물들을 빼면 발광해서 히나에게 덤빈 이름 없는 학생 6명 정도라 민간인 학살도 벌어지지 않았다.[92] 현실과 창작물을 통틀어 의도적으로 나쁜 짓을 벌이는 근본부터 악한 범죄자라도 인맥을 통해 빠져나가는 사례는 흔한데 원작 기준 히나는 거의 혼자서 게헨나 전체의 질서를 감당하는 데다 「빛으로 나아가는 그녀들의 소야곡」에서 묘사되길 응급의학부를 도와줄 때 의도치 않게 살짝 부린 애교(?)를 근처 선도부원들이 부러워하고, 귀가부 학생들도 히나와 엮인 걸 자랑거리로 여길 정도의 인망을 가졌다.[93] 원작의 이벤트 「빛으로 나아가는 그녀들의 소야곡」에서 히나가 없는 게헨나가 어떻게 되는지 묘사된다.[94] 본편에서 선생을 지키려던 사오리를 죽인 것까지 모두 자각하고 있던 것과 달리 사오리와 선생의 관계를 알지 못하는 상태였다.[95] "Hoc sacer bastardis⋯⋯!"라고 외치는데, 번역하면 대충 '저주받을 새끼야'라는 느낌의 뜻이라고.[96] 특히 와카모는 위협사격까지 하며 쥐어팰 기세를 보였다.[97] 이때 소리가 들린 쪽으로 갔다면 미카, 호시노, 네루, 츠루기라는 발광한 상태의 히나를 맞상대할 수 있는 최고의 전력들을 만날 수 있었을 것이다.[98] 본래는 단순히 가고 싶다고 떼를 쓰는 내용이었으나, 이부키의 캐릭터성과 맞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아 이와 같이 수정되었다.[99] 전까지는 증오의 깊이가 얕아 단순히 '선생님은 나쁜 사람'이라는 인식이 생긴 정도였지만, 현재는 여러 안 좋은 일들을 당하고 증오의 대상을 만나게 되니 극심한 공포 속에서도 증오가 자극되어 선생을 향한 왜곡된 원한이 깃든 것으로 보인다.[100] 이미 선생의 얼굴은 유리 파편들로 만신창이였던 데다, 출혈이 멎지 않아 때리는 과정에서 (붕대에) 번진 피가 손에 묻을 정도였다.[101] 원작에서도 이부키는 울 때마다 스스로를 나쁜 아이라서 그런 것 아니냐고 말하는 등 평소의 활기찬 분위기와 다르게 자존감을 상당히 낮추는 언행을 자주 한다. 그래서 착한 아이 증후군을 의심하는 추측까지 나올 정도인데, 자신이 페로로 페스티벌에 가고 싶다고 한 것 때문에 주변인들이 쓰러진 것과 자기가 선생을 때린 것 때문에 죄책감을 가지게 되었다.[102] 52화의 제목이 대놓고 미카의 여섯 가지 불운이었다. 이 여섯 가지 중에서 마지막 불운이 선생의 왼쪽 귀의 청각 상실.[103] 선생을 다시 만났을 때 반가움보다 죄책감을 느꼈다고.[104] 이는 호시노와 미카가 갖고 있는 상처의 깊이 차이와도 관련이 있다. 호시노는 과거에 선배를 잃은 트라우마에 시달리다가 선생에게 겨우 구원을 받았는데 저주에 걸린 상태에서 자신의 은혜를 원수로 갚으려 선생을 작정하고 죽이려 들었다 정말로 선생의 시력이 망가진 경우고 그 때문에 트라우마가 극대화되었다. 한편 미카는 기본 정신 자체가 유약하지만 호시노만큼 깊숙히 쑤셔박힌 트라우마는 없었고, 비록 떨어진 샹들리에에 깔린 선생이 왼쪽 청력을 완전히 상실했지만 그것은 미카가 선생을 패대기치면서 입힌 상처가 아니라 미카를 제압하기 위해 학생들이 샹들리에를 떨어뜨리는 작전을 구상했다가 샹들리에가 뒤늦게 떨어지면서 생긴 말 그대로 불의의 사고였다. 또한 아리스가 한 달이 넘는 방황 끝에 선생을 찾아냈을 때와 선생을 지키기 위해 선생을 떠나보내야 할 적의 태도에서도 둘의 차이가 잘 두드러진다. 호시노는 순진무구한 아리스의 태도를 도저히 견디지 못하고 나가버렸고 아비도스에서 탈출해야 하는 상황이 왔을 때 선생이 나가지 못하게 다른 학생들을 공격하는 돌발행동까지 일삼아 선생을 잠깐이나마 화나게 만들었던 반면, 미카는 선생을 지키기 위해, 트리니티 종합학원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선생과 헤어져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순순히 납득했고 아리스의 태도를 보고 부러워하는 수준에서 끝내며 자신이 아리스를 부러워하고 있다는 사실을 선생에게 부담없이 털어놓았다. 히나의 저주가 풀린 뒤 이부키와 간신히 연락이 닿았을 적 선생이 괜찮냐고 이부키에게 가장 먼저 물어보면서도, 이부키가 상황 전달을 제대로 못할 때 호시노가 이부키에게 마구 화를 쏟아내며 이부키를 울리는 것을 보고 어린애한테 왜 윽박을 지르냐고 호시노를 나무라며 스스로를 제어하는 면모도 많이 성장했음을 보여준다.[105] 당시 무츠키는 실성한 상태여서 다른 사람들의 말이 귀에 들어오지 않았기에 억지로 끌고서라도 가야만 했고, 현 상황도 아직 진정된 게 아니기에 현장에서 빨리 이탈하는 게 급선무였다. 과격하긴 했어도 거의 이성을 잃고 제정신이 아닌 무츠키를 진정시킬 시간도, 억지로 끌고 가며 무츠키와 실랑이를 벌일 여유도 없는 현재로선 미카의 말마따나 이보다 더 좋은 수가 없었으니 최선의 방법 중 하나였던 것.[106] 2장 초반부 히나와 미카는 저주가 풀린 흥신소 68에게 선생에 관한 의뢰를 하러 가서 의견차로 인해 서로 싸운 적이 있었다. 도중 시로코 테러가 난입하였기에 그에 관한 기억 또한 남아있다.[107] 작중에서 미카는 이를 '가짜 선생'으로 칭하며, 그 전까지는 자신이 저주에 걸려서 헛것을 본 것이라고 생각해서 말을 하지 않았다. 실제로 그 뒤 현장에 평행세계의 선생이 도착하였다.[108] 미카의 성격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하나코마저 성장한 모습을 보고서는 크게 놀랄 정도였다. 그 후 미카가 히나를 주먹으로 잠재우는 것을 보고 평소의 미카라고 다시 생각을 정정했지만.[109] 대외적으로 실종 상태였던 아리스와 공개적으로 선생을 조력하는 현상수배범이었던 와카모의 신변을 선생 일행이 아닌 두 특기전력 인원들로부터 숨겨야 할 필요가 있었다.[110] 심지어 그 호시노가 방패를 붙잡는 힘싸움에서 미카에게 근소하게나마 밀렸고, 시로코조차 한 대 얻어맞은 이후 육탄전을 벌이는 것만큼은 피하고 싶어할 정도이다.[111] 딱히 지치거나 힘들어한 묘사는 없던 걸로 보아 더 오래 들 수 있었을 걸로 추정된다.[112] 원래 와카모가 사용하던 안전가옥이라 한다.[113] 우트나피쉬팀의 배에 탔을 때는 선생이 없었다는 식으로 개변당한 상황이라고 한다.[114] 여기서 내레이션으로 나오길 사오리가 선생에게 보내는 신뢰는 게임으로 따지자면 캣냅프로토타입에게 갖는 신앙심, 영화로 치자면 워보이임모탄에게 가지는 믿음과 같은 종류라고 한다.[115] 시로코는 당연히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배꼽티가 야한지 거수 투표까지 진행했다. 거기에 더해 방어구 중에서 배꼽을 드러내는 방어구가 방어 스탯이 더 높았다는 아리스의 말은 덤⋯. 이후 이오리를 납치했을 때 이오리에게 또 옷차림으로 치녀 취급을 받았다.[116] 선생의 표정이 상당히 어두웠고 그걸 보고 아차하며 자각했다.[117] 당연하지만 아코와 이오리가 실제로 둘이 혼욕을 한 것을 알고 말한 것은 아니다.[118] 당시 선생과 협력하는 학생들 중에서는 요리를 제대로 할 수 있는 학생이 없었고, 선생도 왼손가락 일부가 없어서 요리를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이라 학생들을 통해 컵라면이나 도시락을 먹는 것으로 끼니를 챙기고 있었다. 그나마도 학생들을 소중히 여기는 선생 성격 때문에 아리우스 스쿼드가 컵라면으로만 끼니를 때우는 모습을 보고 미안해서 자기도 한동안 컵라면만 먹다가, 세리나가 합류한 뒤 그런 식습관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기에 하루 한 끼 정도는 도시락을 먹고 있었다. 평소 같았으면 선생에게 온갖 잔소리를 하는 수준에서 끝났겠지만, 선생이 처한 상황을 알고 나서는 선생의 영양을 제대로 챙겨주지 못한 사실을 미안해했다.[119] 이 괴식들의 묘사가 원작 못지않게 해괴망측하다. 보라색 재료를 쓰지도 않았는데 보랏빛을 띄고 마치 아마존에서 볼 법한 열대우림의 덩굴처럼 움직이는 샐러드라든가(아예 '<소나기>에 나오는 보랏빛의 도라지꽃은 죽음을 암시한다고 했던가'는 말까지 나왔다.), 살아 움직이는 면발, 분명히 구웠는데도 아가미뚜껑이 움직이는 조기, 피를 그대로 들이부은 것처럼 시뻘건 미소된장국,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밥까지.[120] 시로코는 샐러드에서 살기를 느꼈고, 아리스는 먹는 즉시 게임 오버가 되는 디버프를 주는 음식이라고 평했으며, 평소 같으면 겁이 없을 와카모조차도 입을 뻐끔거리는 조기를 보고 공포를 느꼈다. 미카는 선생의 안전을 위해서 이 요리라고 할 수 없는 괴물질들을 바로 쓰레기통에 버리자고 했고 선생이 그래도 만든 정성을 생각해서 먹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하자 화를 내면서 이런 요리는 세상에 존재해서는 안 된다며 아예 요리에다 총질을 하려고 했다. 그 와중에 이즈미는 요리들이 미쳐 날뛰지 않는다며 주리의 실력 향상을 칭찬했다(...). 물론 바로 다른 사람들을 보고 자신처럼 내성이 없으니 먹을 건 못 된다는 결론을 내린다.[121] 저주가 퍼진 뒤 불량학생들이 뭔가 저지를 때마다 선생과 결탁하거나 선생의 사주를 받았다는 의심을 받다 보니 열받은 불량학생들이 오히려 범죄를 자제하게 된 덕분에 뜻밖에도 범죄가 대폭 줄었지만, 미식연구회와 온천개발부만은 아랑곳 않고 평소대로 테러를 저지르고 다녔다.[122] 아무래도 저주로 인한 증오보다 히나에 대한 공포심과 두려움이 더 큰 듯하다. 세이아가 악몽의 여파로 선생을 마주했을 때 증오보다는 공포를 더 크게 보여주었던 것과 유사하다.[123] 이오리와 이로하의 언급에 나온다. 선도부장의 변화로 인해 영향이 있음을 어느 정도 암시해 주고 있으며, 이후 이로하는 히나에게 보다 뚜렷한 살기를 감지하여 마코토의 페로로 페스티벌 행사 참여를 제지하기도 했다.[124] 원작에서도 같은 만마전 인원 중 이로하만이 비행선이 터지기 직전에서야 들은 사실인 만큼, 마코토가 아리우스와 내통한 사실은 선도부 포함 다른 게헨나 학생들은 전혀 알지 못하고 있던 모양이다.[125] 디시인사이드 블루 아카이브 마이너 갤러리 연재본에서는 '견제나 넣는'[126] 원작 최종편에선 선생이 없는 총학생회는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사실 원작에서도 총학생회와 트리니티의 심기를 건드리기 위해 음모론 비슷한 주장을 펼치다 내용만 들어맞은 것인데 현재는 저주로 인해서 그런 것도 없으니 그냥 그런 거겠지라는 식으로 그냥 덥썩 믿은 걸로 보인다.[127] 도망치다 어느 한 곳에 숨어 숨을 고르는 중에 '그 망할 분홍머리 녀석! 이 마코토님의 이름으로 절대로 가만두지 않을 테다!'라고 말하는데 아무래도 이제서야 카야의 안전 선언이 엉터리 프로파간다라는 걸 알게 된 모양이다. 애초에 안전할 거라고 단언을 했는데 사태가 이 모양 이 꼴이 났으니 책임을 물으려 드는 건 당연하긴 하다.[128] 헤일로가 꺼질 때까지 붙잡고 있었는데 그때까지 무려 66번이나 바닥에 머리가 찍혔다. 발광 상태로 강화된 히나의 근력은 별거 없는 간단한 움직임 한 번만으로 발광 학생을 단 한 방에 간단히 만신창이로 만들어 리타이어시키고 돌진해오는 토라마루, 즉 전차를 맨몸으로 정면으로 받아내 멈춰세울 정도인 것을 생각해 본다면 저런 흉악한 괴력을 저 정도까지 버티며 정신을 잃을 때까지 계속 붙잡고 있었던 마코토의 맷집과 정신력, 끈기가 그만큼 경이로울 수준으로 어마어마하기 그지없는 수준이다. 세나도 안면골격에 균열골절(=금이 갔다)이 여러 군데 생긴 정도일 뿐이었다고 진단했다.[129] 제3세계의 선생이 미식연구회를 백귀야행 쪽으로 보낸다고 작가가 언급한 것이 복선이었다.[130] 선생은 즉살령 발령 전날 늦게 퇴근하고 샬레 내 수면실을 쓰는 대신 귀가해서 맥주를 마시고 잤다가 지각을 하게 된 것이었는데, 만일 수면실을 썼다면 속수무책으로 첫날에 죽고, 유우카만 유일하게 저주가 풀려 If 외전의 사오리의 역할을 차지했을 것이다.[131] 작가는 호시노나 히나만큼의 충격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럴 만한 게 호시노는 선생의 눈을 아작내버리는 죄를 지었고 히나는 발광해버린 탓에 만마전 3인과 흥신소 68 전원를 아작내버리고 리쿠하치마 아루 살인미수, 조마에 사오리 살해를 저지를 정도로 폭주해버렸기 때문이다.[132] 회차상 공식이지만 꿈이었다는 설정으로 외전을 다룬 화.[133] 이때 선생의 조롱은 주술회전에서 마히토가 준페이를 죽이기 직전에 한 조롱의 오마주.[134] 문제는 발광 상태에 빠지면 자폭을 할 생각과 의사조차 행할 틈도 없이 바로 이성을 잃고 날뛰기 때문에 이 각오도 무의미하다.[135] 원작 1부 최종장 4장에서 심각한 부상을 입은 토키가 리오에게 "<아비 에슈흐>의 자폭 방법을 알려주십시오."라고 하자, C&C와 함께 토키를 구하러 온 네루가 "어이, 신참. 선배 앞에서 두 번 다시 그딴 말을 꺼내지 마라."이라고 말한 적이 있었는데, 최종장 이후 시점인 본작에서 네루가 토키의 말을 따라한 셈이 된 것이다.[136] 애장품 인연 스토리에서 스카잔을 입는 이유를 "존나 멋있으니까"라고 표현했었다.[137] 얼굴 표정이 거의 안 변하기 때문에 네루는 어딜 봐서 미안한 얼굴이냐고 따졌지만, 실제로 토키는 눈동자가 흔들리고 땀까지 흘리는 등 진짜로 당황하고 있었고 토키 역시 표정이 안 변한다고 해명하고서야 네루가 믿어주었다.[138] 세리카의 의심암귀 들렸냐는 말을 시작으로, 시로코가 설득을 하는 와중에 한 학교에 스파이가 숨어들었다고 의심스러운 학생들을 전부 퇴학시킬 거냐는 말과 함께 의심하던 사람은 무고했고 사실 친한 사람이 배신자인 내용의 영화 같은 이야기를 언급하는 모습을 보고 홍차를 뿜거나 사레가 들리는 등, 본의 아니게 극딜당하는 모습을 보인다. 당연하지만 시로코는 에덴조약 당시 나기사가 벌인 악행이 뭐였는지 하나도 모른다.[139] 원작 에덴조약 편 1장과 2장에서 선생과 보충수업부를 의심하고 적대한 것을 생각하면 격세지감이라고 할 수 있으며, 163화에서 나기사가 에덴조약 편 당시 행적을 "모든 걸 파멸로 이끌 선택"이었다고 자책하는 것을 보면 자신의 과거 행적을 의식하고 반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원작에서의 '의심암귀' 관련 행동이 놀림거리가 되어서 잘 드러나지 않을 뿐이지 나기사 또한 정신적으로 성장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이다.[140] 기어코 츠루기가 현장으로 가려고 하자 하도 당황했는지 "야, 켄자키 츠루기!!!"라고 평소의 말투도 내던져가며 불러보지만 씹혔다. 마침 히마리도 네루가 끝까지 현장에 가려고 하자 "야 이 자식..."이라며 막아보려고 했지만 마찬가지로 무시당하고 있었다.[141] 나기사의 잔소리를 듣고 죄송하다고 사과했다고 한다.[142] 작중 시점은 최종편 이후라 이미 예지능력을 잃은 상태였음에도 어째서 예지몽을 꾸게 되었는지 본인도 당황했다. 키보토스가 완전히 지옥이 되어 불타고 있는데, 그 와중에 본인은 메모장에 다음과 같은 5언율시 양식의 한시를 쓰고 있는 꿈이었다. 晴天昇赤日(청천승적일) 푸른 하늘 위에 붉은 태양이 떠오르니 / 紫光染天下(자광염천하) 자주색의 빛이 하늘 아래를 물들인다, 地星煌燦爛(지성황찬란) 땅 위의 별들이 찬란하게 빛이 나니 / 喜歌緩響都(희가완향도) 기쁜 노래가 천천히 도시에 울려 퍼진다, 瑞光滅渐次(서광멸점차) 아름다운 빛들이 하나둘 스러지기 시작하면 / 遺悲嘆之歌(유비탄지가) 슬프고 애석한 노래만이 남아 있으니, 我行光狂㫼(아행광광제) 내가 미쳐 버린 별빛을 계속 빛낼 것이니 / 大祝祭永續(대축제영속) 이 거대한 축제는 계속해서 이어질 것이다! 압운을 못 살렸기 때문에 제대로 된 한시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주술보 어순은 제대로 지켰다.[143] 색채의 편린은 베아트리체의 행동을 보고 "내가 그 여자에게 배운 것", "그 여자의 행동이 이해가 간다"는 말을 하며 베아트리체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기 시작하고 있었다.[144] 제정신을 차리고는 발광 현상을 일으키는 학생들을 상대하다 보니 자기도 모르게 그럴 뻔했다며 사과하지만, 이에 대해 세이아는 '원래 그러지 않았냐.'라며 딴지를 걸려고 했다.[145] 이때 발광 현상에 빠진 트리니티 학생이 레이사한테 왜 지금까지 자신이 괴롭힘당할 때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던 주제에 이제 와서 이러는 거냐며 맹렬히 비난했고, 이에 잠시 마음이 흔들렸지만 이내 다시 마음을 다 잡고 제압에 나선다.[146] 작가도 대놓고 제빵왕 카즈사 드립을 쳤다.[147] 대조적으로 사태가 터진 이후 게헨나에서는 진압을 위해 이오리를 중심으로 하는 선도부 병력이 최전선으로 파견되었다.[148] 신체 절단이나 두개골이나 급소 함몰, 헤일로 직접 파괴로 인한 즉사 모두 해당한다.[149] 원작에선 츠루기와 코하루가 어떤 사이인지 따로 묘사된 적이 없다. 그래도 원작의 츠루기도 배려심 넘치는 성격인 만큼 게임상에서만 언급되지 않을 뿐 코하루를 아낄 가능성이 높다.[150] 작중에서 이때 겪은 고통은 지금까지 살아왔던 동안 제일 큰 고통이라고 표현된다. 츠루기 본인도 특기전력인 만큼 빠르게 일어나긴 했지만, 상대방도 특기전력인 만큼 확실하게 유효한 피해가 들어갔다.[151] 소리가 들린 방향으로 갔다면 히나 제외 특기전력 4인+10명 이상의 소대급 인원들(호시노 제외한 대책위원회 4인+보충수업부+아리스 제외한 게임개발부 3인)이 있어서 충분히 해볼 수 있었다.[152] 원작에서도 적만 보면 적을 잔혹하게 다지려는 성향과는 다르게 츠루기의 실제 취향은 매우 고상하고 교양이 있다. 때문에 해당 욕설을 접해본 적도 없을 것이고, 뜻을 모르는 것도 당연할 것이다.[153] 이름을 제대로 기억 못해서 베아코, 베아슈, 베아케, 베아타로 등등 다양한 말이 튀어나왔다.[154] 다른 한 군데는 RABBIT 소대.[155] 변장한 상태라고 해도 칸나는 와카모의 얼굴을 수차례 맞대고 그녀의 수많은 몽타주들을 봤던 만큼 알아챌 수 있었다. 원래는 헤일로의 모양을 보고 알아채는 전개였는데, 2024년 10월 키보토스 라이브에서 김용하의 인터뷰를 통해 "학생끼리는 헤일로의 모양을 식별할 수 없다"고 밝혔고, 그 때문에 설정 오류가 생겨버려서 그 사실을 전혀 몰랐던 작가는 긴급하게 헤일로의 모습으로 판단했다는 묘사를 지웠다.[156] 저주가 판단력을 얼마나 흐려지게 만들고 왜곡하는지 보여주는 사례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미야코와 사키, 키리노가 있던 추격 선봉조 또한 해당 상황을 보고서 증오 대상인 전방부터 공격하면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결론을 지으며 홀로 저주가 풀린 후부키가 어처구니없는 판단력에 경악하기도 했다. 오히려 선생과의 접점이 적은 FOX 소대가 융합체의 목적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었다.[157] 한 독자가 211화에서 히나 저주 풀리고 나서 끼어들어 선생을 납치해가지 않겠느냐고 전개를 추측하자, 오히려 작가가 독자에게 너무 나쁘게 갔다며 그 정도까지는 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히나도 발광하는 상태라서 제대로 드러나지 않았을 뿐 과충전된 레일건을 정통으로 맞아 상당한 피해를 입은 상태이며, 저주가 풀리고 나면 선생뿐만 아니라 다른 학생들까지 죽이려 했던 것으로 인한 (사오리를 제외하고) 죄책감에 호시노나 미카와는 비교도 안 되는 정신붕괴를 일으켜 싸울 수 없는 상태가 될 텐데, 정말 이때 FOX 소대가 먼저 선생을 낚아채는 데 성공한다면 모모프렌즈 키메라를 상대하던 학생들이나 평행세계의 선생이 도착해 이를 저지하지 않는 한 본작은 선생이 카야에게 살해당하고 키보토스가 휴거하는 배드 엔딩으로 이어졌을 테고, 무엇보다 작가가 3장 이후에도 FOX 소대가 다시 등장할 것이라고 밝혔으니 납치를 성공시킬 확률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대신 언데드 아리우스가 이걸 실행하려고 한다[158] 원작에서 선생과 FOX 소대가 접점이 생기는 시점은 2부의 Vol.4 카르바노그의 토끼 2장 이후다. 단, 이중에서 니코는 1장에서 선생과 만나 이야기까지 해봤었다.[159] 기껏해야 선생 탓에 SRT가 붕괴한 것이라는 카야의 가스라이팅이 전부이다.[160] 해당 독자가 질문의 의도를 잘못 이해했다 생각하고 또 한번 다시 질문했다.[161] 원작에서 잘 표현이나 묘사가 안 됐을 뿐이지 원작에서 나온 FOX 소대의 평가와 명성, 그리고 SRT의 뛰어난 수재들이라는 점을 반영해 보면 오히려 이런 편이 올바르게 반영된 거라고 할 수 있다.[162] 묘사가 부족했을 뿐 원작에서도 자신이 명령에 따라 악행들을 행할 때도 내적 갈등을 일으킨 묘사가 분명 있기는 했다.[163] 선생을 '생포'해가야 하는 입장이기에 FOX 소대 입장에서 지금 히나에게 선생이 죽는 건 전혀 좋지 않기에 위험을 감수해서라도 선생을 빼가야 하는 상황이었다.[164] 다만 선생에 대한 증오 자체는 의심하지 못하고, 역으로 선생을 증오하지 않게 되는 저주에 당했다고 생각하고 있다.[165] 이때 저주 탓에 카야가 선생의 끄나풀이었고 선생의 사주를 받아서 이 일을 벌인 것이냐는 말을 했는데, 이게 사실상 증오의 대상인 선생과 한 편이 아니냐는 것과 초인도 아닌 너 따위가 이런 일을 벌일 수 있을 리 없다는 카야의 역린을 건드리는 말이나 다름없었기에 카야가 순간 이성을 잃고 발작해버렸다.[166] 이때 카야가 선생을 증오하는 이유인 조작된 기억에 대해 나오는데, 선생이 카야에게 '너는 초인이 아니다'라고 비웃었다고 기억이 조작되었다. 비록 선생이 그런 말을 직접 한 건 아니었지만, 원작에서의 행적을 미루어 보면 이게 또 맞는 말이라서 역린을 건드리는 건 어떻게 되든 마찬가지였다.[167] 명목상의 이유는 이럴 때일수록 아무렇지 않은 모습을 보여줘야 시민들의 불안을 잠재울 수 있다는 것. 물론 진짜 이유는 총학생회를 테러한 것이 자신이므로 테러가 벌어질 리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168] 현재 상황을 생각하면 선생이 테러범이라고 생각할 확률이 높다. 실제 작중에서 저주가 풀린 인원들을 빼면 공통적으로 공유하고 있는 인식이기도 하다.[169] 최종편에서부터 선생을 대놓고 제거 대상으로 삼아서 카이저를 사주해 선생을 납치해 죽이려고까지 시도했다. 무엇보다 선생에 대한 증오심은 자신에게 옳은 말을 잔뜩 던져댄 것이라는 걸 생각하면 명백히 카야 본인의 본래 마음이나 본심, 자의가 섞여 있다고 할 수 있다.[170] 선생을 죽이고 싶어할 정도로 증오가 강한 학생들은 대부분 선생을 죽이려고 생각했지 증오를 이용하려고는 하지 않았다. 증오가 하늘을 뚫고 치솟을 정도라 직접 선생을 죽이러 돌아다녔던 사오리나 호시노도 다른 사람의 힘을 빌리지 않았고 선생을 죽이기 위한 계략을 따로 짜둔 것도 아니었고, 적극적으로 계획을 세우던 히나조차 저주에 걸린 학생들이 속아넘어갈 거짓까지 만들어가며 선생을 죽이려고는 하지 않았다.[171] 어찌나 거센지 감시하라고 붙여둔 오토마타 두 대가 자신들의 청각 기능을 꺼버릴 정도. 참고로 이 오토마타 중 한 대는 감시대상의 성을 몰라서 토도 아오이라고 불렀다가 동료에게 어떻게 성씨도 모르냐며 까였다.[172] 평행우주의 선생을 전혀 못 믿고 있지만 선생을 찾는다는 목적이 같아서 손을 잡았다.[173] 미메시스가 구현되는 걸 보고 감탄하는 인질 아리우스 학생에게 베아트리체는 자기가 아니었으면 에덴조약 테러 같은 일은 벌이지도 못했다면서 게마트리아의 기생충이라고 깐다. 이에 아리우스 학생이 "그런데 잡혔잖아요."라고 하자 반박을 못하겠다고 대답하는 만담을 한다.[174] 독자들 사이에서는 평행세계에서 건너왔거나 이미 색채에 침식되었기에 저주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추측이 유력했지만, 작가가 노벨피아 179화 댓글을 통해서 저주에 영향을 받지 않은 이유가 아직 스포일러라고 언급하면서 색채 외의 또 다른 이유에 대한 새로운 떡밥이 던져졌다.[175] 이 어른의 카드는 원작에서는 계속 선생이 보존하고 있고 언제 사용할지는 플레이어에게 달렸는데, 본작에서는 만약을 대비해서 선생이 시로코 테러에게 가지고 있으라고 했다.[176] 시로코 테러에겐 무척 당혹스러운 취급이지만, 서로가 저주에 걸리지 않은 상황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히나를 저지하러 가던 일행은 저주에 걸린 두 특기전력(과 저주가 걸린 것으로 오해되고 있는 시로코 테러를) 분리해야 했기에 일행은 결국 필요한 일이라 수긍하게 되었다.[177] 작중 시로코 테러가 교전한 학생들은 특기전력으로 분류되는 히나, 미카, 네루, 츠루기 등 최강자들이었다. 그래서인지 승리를 했음에도 볼이 부어오르고 입안에 상처가 나는 등의 경상을 입었으며 상대의 전력을 어느 정도는 강하다고 언급하는 등 거슬려한다.[178] 발광했을 당시의 히나의 무력도 시로코 테러와 동급이었다.[179] 페로로의 돌아간 눈깔과 낼름거리는 혀를 보며 소름끼친다면서 정신병 걸린 닭이라고 깠다.[180] 발키리 경찰학교 학생들도 후반부에 파견되긴 했지만 큰 도움이 되지는 못했다. 선생은 지휘를 위해 참가하려고 했으나 선생 상황이 상황이라 모든 학생들이 뜯어말려 불참했다.[181] 공중에 주황색 에너지를 모은 뒤 어느 정도 에너지가 모이면 이 구체를 터뜨려서 사방에 유성우처럼 거대한 에너지탄을 퍼뜨려 폭격한다. 묘사를 보면 데몬의 왕자의 메테오 패턴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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