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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네스 | Guinnes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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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아일랜드산 흑맥주 브랜드. 스타우트의 한 종류로 기네스로 인해 아일랜드의 스타우트가 포터를 압도할 수 있게 되었다.
1876년부터 중세시대 아일랜드를 대표하는 국가문장으로 사용된 켈틱하프를 심볼로 삼고 있다.
2. 맛
꽤 씁쓸하면서도 달콤 쌉싸름한 맛을 가지고 있다. 만들 때 보리를 볶아서 쓰기 때문에 색이 까맣고, 스타우트의 특성을 어느정도 간직하고 있다. 오리지널의 경우엔 일반적인 탄산을 쓰기 때문에 여느 스타우트와 비슷한 질감이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편중현상이 매우 심하므로 주로 드래프트 버전이 유통되는데 이 맥주는 질소 거품을 사용했기에 거품의 질감이 마치 크림같다. 대신 청량감은 다소 줄어들수밖에 없다. 스타우트 특유의 볶은 맥아에서 기인하는 커피향과, 태운듯한 맛, 그리고 특유의 단맛과 쓴맛이 적당히 공존해있는 편으로 원래는 비교적 헤비한 편인 일반적인 스타우트 보다는 마시기가 편하다. 홉의 경우 필스너 같이 홉이 강조된 맥주를 마시다 기네스를 맛볼 경우 약간 약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대신에 쓴맛은 강하게 볶은 몰트에서 보충해주기 때문에 밸런스가 유지된다.대체로 생선이나 조개 요리에 잘 맞지만 아이리시 스튜와 잘 어울린다는 평판도 있고, 단독으로도 좋고, 맥주지만 양주 같은 느낌이 매력적이라는 평가가 많다.
3. 역사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18세기 후엽 아서 기네스가 처음 맥주를 빚으면서 역사가 시작되었다. 아서 기네스는 1759년에 버려진 양조장을 1년에 45파운드씩 9천 년간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그 뒤에 10년간 동네 양조장으로 활동하다가 영국으로 수출을 시작하면서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참고로 앞서 언급한 양조장은 이후에 기네스 사에서 완전히 매입했으므로 9천년 임대 계약은 이젠 의미가 없다.참고로 기네스의 성공에는 물론 맥주 자체도 뛰어났지만 창업자의 가문의 영향도 조금은 섞여있었다. 창업자인 기네스 가문은 아일랜드 토박이가 아닌 아일랜드로 이주한 잉글랜드인의 후손이였기 때문에 사업에 있어서 영국 정부의 지원을 꽤나 많이 받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기네스 가문은 영국에서 백작 1명, 남작 1명, 준남작 1명으로 총 세번이나 작위를 받기도 했다. 즉 아일랜드인의 입장에서 기네스 가문은 한국으로 비유하면 '일제강점기에 한반도로 이주한 일본인 귀족'[2] 정도의 위치 였던 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에 들어와서 기네스는 아일랜드를 대표하는 술이자 아일랜드인들의 자부심이 되었다.
업계에서 최초로 수학자를 고용해 제품 관리를 시작했다. 가장 유명한 사람은 1899년 기네스에 입사한 윌리엄 고셋으로, 고셋은 그때까지 효모를 넣는 양을 양조기술자들의 경험에만 의지해 맥주의 맛이 일정하지 않았던 것을 개선하고, 최고의 맛을 내는 효모 투입량을 알아내기 위한 수학적 기법들을 개발해낸다. 결과는 대성공하여 고셋의 방법을 적용하자마자 기네스 맥주의 맛은 엄청나게 향상되었고 매출도 증가하게 되었다. 이에, 고셋은 자신이 만들어낸 이 수학의 기법을 논문의 형식으로 발표하려고 하나 사측에서 경쟁사들에게 이 비법이 알려지는 것을 막으려 고셋에게 압력을 넣었다. 어쩔 수 없이 고셋은 Student라는 가명을 사용하는 조건으로 회사의 허락을 받아 논문을 써서 1908년 학계에 발표하게 되었고, 그 후로도 그 필명으로 많은 논문을 발표하였다. 이렇게 발표한 고셋의 논문들은 초기 통계학의 주요 저작들로 인정받게 된다. 대학의 통계학 수업에서 반드시 짚고 넘어가는 Student's t-test(t-검정), Student's t-distribution(t-분포) 같은 개념들도 모두 고셋의 작품이다. 보면 알겠지만 Student라는 필명이 너무 유명해 고셋이란 본명이 묻힌 감이 있다. 훗날 기네스의 고위직까지 올라간 고셋이 스스로 밝히기 전까지 아무도 고셋과 Student 사이의 관계를 알지 못했다고 한다.
4. 종류
다양한 계열상표를 가지고 있다. 국내에서 판매하는 병/캔맥주는 Draught[3]가 대부분인데, Original(4.2도)과 Extra(5도), Foreign Extra(7.5도)를 비롯해 온갖 계열이 더 있다. 도수가 8도[4] 가량 되는 것도 있다. 한국에 수입되지 않는 종류들의 경우는 맛이 매우 독특하므로 취향을 탈 소지가 있고, 혹자는 '한약 맛'으로 평가하는 경우도 있었다. 다만 맛들이면 Draught나 다른 흑맥주류가 물처럼 느껴지게 된다.2017년 기네스 1798 리미티드 에디션이 총 6000병 한정으로 국내에 수입되었다 9도이고 18개월 오크통에서 숙성된 독특한 제품으로 대형마트에서 2만9800원, 코스트코에서 2만6800원이라는 상당히 비싼 가격에 판매되었다. 기네스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좋아할만한 걸작이라고 한다.
2020년에 무알코올 맥주로도 출시되었다. 인도네시아에서 판매되고 있는 반면에 국내에서는 판매되지 않고 있다.
2023년에는 기네스 드래프트에 커피향과 맛을 더한 '기네스 콜드브루'가 아시아 최초로 국내에 출시됐다.
5. 특징
배를 타고 배달되는 거리에 비례해서 맛이 떨어진다는 농담이 있다. 본토 아일랜드의 기네스가 맛있는 것은 사실이나, 한국에 수입된 제품의 품질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본토의 기네스가 맛이 좋은 이유 중에는 숙달된 마스터가 정확한 방법으로 세팅해준다는 것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한국에서도 후술할 세팅 방법을 제대로 숙지하기만 하면 괜찮은 품질로 즐길 수 있다. 또한, ‘기네스 마스터 퀄리티’ 인증을 받은 업장에서 기네스 생맥주를 주문하면 국내에서도 훌륭한 맛의 기네스를 경험할 수 있다.기네스를 즐김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사실은 드래프트(DRAUGHT) 버전 캔맥주를 까자마자 바로 입 대고 마시면 안된다. 정말정말 심각하게 맛이 없어진다.[5] 대부분의 술이 다 그렇지만 기네스 드래프트 버전 캔맥주는 그냥 캔으로 마실 때와 제대로 된 잔에 따라서 마실 때의 갭이 아주 크다.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반드시 잔에 따라마시자. 이것은 무슨 고급 레스토랑에서 "고기를 한입 크기로 자른 뒤 1번 소스를 먼저 찍고 야채를 얹어준 후 2번 소스를 찍은 뒤 드셔보시면 더욱 맛있게 드실 수 있답니다~"하며 가장 맛있게 먹는 취식법을 추천하는 수준의 문제가 아니라, 이 방법을 쓰지 않으면 멀쩡한 맥주가 쓰레기가 되어 버리기 때문에 반드시 지켜야 한다.
시원한(= 너무 차갑지도 않고 반대로 미적지근하지도 않은) 기네스 드래프트 버전 캔맥주를 따서 한 5초 정도 놔둔 후, 45도로 기울인 마른 컵에 일정한 속도로 천천히 따르다가 기울인 컵 속의 맥주 표면이 컵 주둥이에서 한 80퍼센트 정도까지 올라오면[6] 그 때부터 잔을 세워 마저 부은 후 거품과 맥주가 완전히 분리되기까지 기다리면 된다. 정확히 119.5초(귀찮으면 2분 정도)를 기다리면 갈색이던 맥주가 점점 검은 색으로 바뀌는데 바로 이 순간이 진미. 요약하자면 막 개봉한 갈색 상태에서 바로 마시면 그냥 시원한 간장일 뿐이므로 잔에 따라놓고 검은색이 될 때 까지 기다려야 진정한 기네스 드래프트 버전 캔맥주를 먹을 수 있다.
이 맛의 차이의 비밀은 다름아닌 캔 안에 담겨있는 플라스틱 재질의 공 모양의 '위젯'이라는 물건 덕분이다. 캔을 따는 순간 압력차로 공 안의 질소 가스가 뿜어져 나옴으로써 기네스 특유의 진한 크림 거품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이것은 특허가 걸려 있는 물건으로 개발에 한화 약 100억원 정도의 비용이 들었다고 한다. 문제는 기네스 드래프트 버전 캔맥주를 처음 마셔보는 사람은 이런 특징을 전혀 모르기 때문에 막 땄을때 거품이 펑펑 나오는걸 보고 맥주가 불량품이라서 그런가 하는 오해를 하기도 하고, 또 위젯을 발견하고는 이걸 이물질로 착각하는 경우도 있다. 아예 둘이 합쳐져서 '맥주가 이물질이 들어간 불량품이라서 상태가 이상한가보다!'라고 착각해서 바로 판매처에 항의 전화로 이어지는 우스운 결말로 이어지기도 한다. 실제로 매년 잊을만 하면 위젯 떡밥이 돌며, 만우절 기념으로 이물질이 나왔다며 낚시를 하는 경우도 보인다. 피해자(?) 피해자... 코스프레[7] 위젯을 이물질로 착각해 항의를 해오는 경우가 너무 많아서 아예 캔에다가 이물질이 아니다라는 글귀를 크게 써붙여놨다.
한국어 자막
기네스 마스터 브루어 퍼겔 머레이의 시연(시간이 없다면 40초부터 보면 된다)
똑같이 따라 마시더라도 따르는 방법에 따라 맛과 거품에 편차가 제법 있으니 조금 귀찮아도 이렇게 해 보자. 간장맛 나던 맥주에서 신세계를 발견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변화를 말하자면 거품과 맥주가 같이 입에 들어가면서 캔에서 바로 마실 때의 신맛이 마법같이 사라지고 맛이 매우 부드러워진다. 따른 후 생기는 크리미한 거품폭포로 시각적 만족감이 생기는건 덤. 원산지 아일랜드에서도 기네스 드래프트 버전 캔맥주를 일반 캔맥주마냥 뚜껑 따고 바로 들이마시는 행위는 사도 취급이다. 사실은 기네스 뿐만 아니라 웬만한 맥주는 잔에 따라서 마셔야 본래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것이 상식이다.
참고로, 병맥주 버전 안에는 '로켓'이라고 하여 길쭉한 모양으로 위젯과 같은 역할을 하는 물건이 있었는데, 2012년 이후에는 없어진 듯 하다.
계열사가 된 킬케니 맥주에도 같은 위젯이 들어가 있다.
상기한대로 이것은 오로지 드래프트 버전 + 캔맥주에만 해당되는 사항이다. 즉 기네스 오리지널, 엑스트라 스타우트 등 다른 버전과, 드래프트 버전이지만 병맥주 버전에는 해당되지 않으니 이들은 일반 맥주처럼 그냥 바로 따서 마셔도 된다.
6. 국내 평가
한국에서는 이름 자체는 기네스북 때문에 한번쯤 들어본 이름이지만 정작 맥주 자체는 호불호가 크게 갈린다. 일단 맛이 상당히 약한 부가물 라거가 대세인 한국 시장에서 자기 맛이 강한 맥주 자체가 호불호가 갈리는데, 기네스는 각각의 버전들이 특히나 자기 맛이 강한 맥주인데다가 드래프트 버전은 취식 방법마저 절차가 있기 때문에 그냥 뚜껑 딱 따서 바로 시원하게 꿀꺽꿀꺽 들이키는 소위 한국식 '빨리빨리' 섭취가 불가능한 문제점 등 여러모로 한국인들의 맥주 문화와 거리가 심하기 때문이다. 상기한대로 이름만 들어보고 무작정 기네스를 골랐다가 위젯을 보고 당황하는 경우도 있고, 후술하겠지만 취식 방법을 제대로 지키지 못해서 맛이 없는 상태의 기네스만 마셔보고 기네스는 맛이 없는 맥주라는 잘못된 인식을 갖는 등 여러모로 알아보고 마셔야 할 것이 많은것이 발목을 잡는 것이다.물론 방법을 제대로 알고 취식하고 나서 기네스에 맛들이는 경우도 없잖아 있으며 이런 경우는 항상 기네스만 줄창 찾는다. 게다가 인터넷 시대이므로 조금만 뒤져봐도 위의 정보들을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으니 취식법이 그렇게 찾기 어렵지도 않다. 문제는 술에 대해 진지하게 접근하는게 아닌 그저 재미나 위락을 목적으로 가볍게 즐기려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일일이 인터넷 검색을 해가면서 먹지는 않기 때문에 인터넷에 정보가 있다 하더라도 이를 전혀 모르고 당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라는 것이지만.
드래프트가 취향이 아니거나 기다리는게 짜증나면 상기한대로 오리지널이나 엑스트라 스타우트 버전을 시도해보자. 비록 맛은 다르긴 하지만 일반 맥주처럼 바로 들이킬 수 있다.
7. 버전별 차이
한국에서 파는 기네스는 드래프트, 오리지널, 엑스트라 스타우트 그리고 콜드브루 네 종류가 있는데 각각 아예 방향성이 다른 맥주다. 드래프트의 경우 위젯의 영향으로 잔에 따르면 바에서 기네스 생맥주를 시키면 나오는 그대로의 비쥬얼이 나온다. 반면 오리지널은 탄산감이 충만한 거품이 보일 것이다. 드래프트에는 탄산이 적으며 그에따라 풍부한 크림거품의 맛과 함께 부드럽게 넘어가는 맛이 일품이다. 하지만 반대로 말하면 드래프트는 맛 자체는 물처럼 밍밍하다. 오리지널의 경우 탄산감이 있기 때문에 목넘김도 다를 뿐더러 스타우트가 갖춰야할 최소한의 노트는 갖추고 있다. 흔히 커피, 초콜릿이라고들 표현하는 노트인데 만약 자신이 그냥 꿀꺽꿀꺽 넘어가는 부드러움을 원한다면 드래프트를, 풍부한 스타우트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오리지널을 사면 되겠다(물론 임페리얼 스타우트가 어느 정도 맥덕들 사이에서 대중화된 지금은 기네스 오리지널 정도의 맛은 전혀 풍부하지 않다. 어디까지나 맥주 초심자 기준). 취향에 따라 다르다는 소리.엑스트라 스타우트는 기본적으로 오리지널과 같지만 엑스트라라는 이름답게 맛과 풍미, 그리고 탄산이 모두 오리지널보다 훨씬 업그레이드된 맛이다. 즉 오리지널보다 훨씬 더 칼칼하고 훨씬 더 씁쓸하다. 하지만 특유의 커피 풍미도 오리지널을 한참 능가하는 진함을 보여준다.
8. 광고
주류회사들이 원래 마케팅에 비용을 많이 쓰지만 특히 기네스는 몇몇 광고들이 매우 유명하며 광고 역사에 한 획을 그은 광고들이 있다.서퍼(Surfur)는 조나단 글레이저가 제작하였으며 이 광고에 나오는 모델들은 전업 모델이 아닌 글레이저가 직접 캐스팅한 서핑을 즐기는 젊은이 들이다. 배경음악은 래프트필드(Leftfield)의 팻 플래닛(phat planet)이다. 광고의 모티브는 글레이저가 기네스 광고의뢰를 받고 광고 컨셉을 고민하던중 기네스를 주문하였는데 서징현상으로 기네스가 대류하는걸 기다리며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한다.
9. 여담
- 기네스북의 기네스가 바로 이 회사. 기네스 맥주에서 집필하고 발간하고 있다. 사실 이 때문에 한국에서는 맥주는 몰라도 기네스라는 이름을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미쉐린 타이어는 몰라도 미쉐린 가이드는 알고 있는 것과 동일.
- 직접 컵에 따르면 안쪽 면에서 폭포수처럼 거품이 아래로 흐르는 모습을 즐길 수 있다. 이는 같은 기술을 쓰는 킬케니도 동일하다. 폭포가 진정된 후 조금 더 따르면 한 잔이 완성된다.[9]
- 기네스 드래프트도 폭탄주의 베이스가 되기도 한다. 물론 유흥업소에서 팔리는 국산 위스키 말고 싱글 몰트 위스키 중 볶은 맥아로 양조해 초콜릿 향이 나는 글렌모렌지 시그넷을 섞은 폭탄주가 기네스 드래프트와 시너지를 내는 조합으로 알려져 있다.
- 미국의 유명 암말 경주마인 젠야타(Zenyatta)가 주식처럼 즐겨 마시던 맥주였다. (마시는 영상) 2010년 당시 20연승을 달성하면 공장으로 초청할 계획까지 잡혀있었다. 아쉽게도 20연승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이후 생일 선물로 맥주를 따로 보내주었다고 한다. 사실 맥주의 주원료가 말들도 먹는 곡물류이니만큼 말들도 맥주를 좋아한다.[10] 다만 많이 먹으면 몸에 안좋은건 말도 매한가지이고, 무엇보다 말이 만족할만큼 많이 먹이려면 술값이 꽤나 깨지기 때문에 이런식으로 승리에 대한 포상으로 주는 특식으로 가끔 줄 뿐.
- 킹스맨 시리즈의 등장인물 해리 하트가 선호하는 맥주로 추정된다. 1편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의 명대사 "Manners, Maketh, Man"이 등장하는 펍 씬에서 기네스가 굉장히 많이 부각되었다. 해리 스스로 기네스를 마저 마셔야 한다고 언급한 것은 물론 펍 내부에 걸린 기네스 명패와 광고 액자, 명대사 직후 집어던진 맥주잔에 담긴 흑맥주 등 펍에 등장하는 거의 모든 게 기네스다. 중후하면서도 가벼운 영화의 분위기가 기네스의 이미지와 잘 어울려 좋은 선택이라는 평가가 많다.
- 후방주의 Share with friends라는 제목의 19금 광고가 있는데 대부분 평가가 무슨 마약하시길래 이런생각을 했어요?(...) 마지막의 or two가 꽤나 비범하다.
- 영국남자에서 조쉬가 기네스 CF에 출연하면서 같이 출연한 한국인들에게 기네스를 줘본 결과 대체로 좋은 반응이 나왔다. 유준호도 출연했는데 시음후 본인 왈 위험한 술이라고 한다.
- 영국남자 유튜브에 자주 출현하는 크리스의 할아버지가 생전에 기네스의 이사직을 지냈다.
- 14F채널중 주락이월드에서 다루었다.
- LVMH 그룹의 경영권 다툼에 백기사로 참전한 적이 있다. 당시 LVMH 그룹은 회사의 노선을 두고 의류 브랜드인 루이비통과 주류 브랜드인 모엣 에 샹동, 헤네시 간 갈등이 있었는데, 모엣 에 샹동과 헤네시가 우위를 점하기 위해 기네스를 백기사로 끌어들였다. 이에 루이비통은 크리스챤 디올을 백기사로 끌어들였으나, 디올의 소유주인 베르나르 아르노가 기네스의 막강한 자금력을 파악하고 편을 갈아타 주류 연합에 붙었다. 그리고 기네스와 함께 지분을 사들인 결과 LVMH 그룹의 소유주는 아르노가 되었다.
- 대한축구협회가 3년간 후원 계약을 하였다.
[1] 한글번역[2] 하지만 아일랜드와 잉글랜드간의 지배 / 피지배 양상은 일제강점기와는 다르기 때문에 마냥 동일선상에서 비교하기는 어렵다. 잉글랜드의 지배 기간이 꽤나 길다보니 그 동안 아일랜드는 영국 문화에 많이 동화되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실제로 아일랜드 독립 이후에도 기네스 가문은 잘 나갔다. 기네스 가문의 큰집 격인 2대 아이비 백작 루퍼트는 36년 동안(1927-1963) 더블린 대학 총장이었고, 3대 백작 벤저민은 영국 귀족원 의원(1967-92)과 아일랜드 상원의원(1973-77)을 지내 두 나라 상원의원을 겸직하기도 했으며, 기네스 가문은 1999년까지 아일랜드 정부에 매각하기 전까지 더블린 중심가에 큰 저택을 소유하고 있었다.(현재는 영빈관) 물론 아주 여파가 없는건 아니여서 아일랜드인들이 독립을 외치던 때 가문의 사람들이 죽는 사고가 터지기도 했다.[3] 도수 4.2도. 큰 통(배럴)에서 직접 뽑아서 주는 생맥주가 영국식 영어로 draught beer(미국에서는 draft beer. 발음은 둘 다 '드래프트'.)다. '드래프트'라고 적힌 메뉴판만 보고 생맥주인줄 알고 시켰다가 병/캔맥주 보고 당황하는 외국인을 가끔 볼 수 있다.[4] 기네스 스페셜 익스포트 스타우트. 일반적으로 만들어 마시는 쏘맥의 경우 일반적인 제조법(소주 한잔 붓고 맥주로 마무리)을 따르면 약 8.5도 정도로 완성된다.[5] 이제 막 술을 먹기 시작한 대학생들이 가장 실수하는 부분 중 하나다. 배경 지식 없이 그저 기네스북을 통해 기네스 맥주의 이름만 들어보고는 호기심에 사서 따마시고...[6] 500ml 기네스 컵 기준으로는 Guinness 글자 밑부분이다.[7] 올린 날짜가 4월 1일이다.[8] 맥주잔 바닥에서 거품이 뽀글뽀글 올라오도록 해주므로 거품이 오래가고 보기도 좋다. 단 오래 놔두면 김빠지니 주의.[9] 다만 캔맥주의 경우 한번에 천천히 다 따라야 한다.[10] 통념과는 달리 동물들도 술을 좋아한다. 다만 인간처럼 의도적으로 술을 제조할 능력이 없을 뿐. 실제로 자연상에서 수확한 식량들을 보존할 목적으로 모아두었는데 이게 발효가 되어서 알코올이 생긴것을 먹고 취해서 주정이나 난동을 부리는 경우도 종종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