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빌 서머너 시리즈 | ||
<colbgcolor=#f5f5f5><colcolor=#000000> 본편 | 진 여신전생 데빌 서머너 | |
소울 해커즈 | 데빌 서머너 소울 해커즈 | 소울 해커즈 2 |
라이도우 | 쿠즈노하 라이도우 대 초력병단 | 쿠즈노하 라이도우 대 아바돈왕 |
데빌 서머너 쿠즈노하 라이도우 대 초력병단 デビルサマナー 葛葉ライドウ 対 超力兵団 Shin Megami Tensei: Devil Summoner: Raidou Kuzunoha vs. the Soulless Army | |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개발 | ATLUS |
유통 | |
플랫폼 | PlayStation 2 |
장르 | 롤플레잉 게임 |
출시 | 2006년 3월 2일 2006년 10월 10일 |
한국어 지원 | 미지원 |
심의 등급 | 심의 없음 |
해외 등급 | CERO C ESRB 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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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오프닝 |
다이쇼 20년, 제도, 메이지 유신 후의 문명 개화로 일찍이 에도라고 불린 도시는 급속한 근대화를 추진하고 있었다. 사람들의 삶은 격변해, 새 시대에 순응하고 부를 얻는자와, 낡은 생각을 고집하고 곤궁에 처한 자로 크게 나뉘었다. 여러 사람들의 정념이 소용돌이치는 제도는 이제 여러 괴이를 만들어내는 '마도'가 된 것이다. 어느 날, 제도에서 탐정사무소를 운영하는 나루미와 그 부하인 쿠즈노하 라이도우에게 한 건의 의뢰가 날아온다. '저를 죽여주세요...' 의뢰인은 한 소녀였다. 소녀의 결심한 표정에서 심상치 않은 사정을 감지한 나루미와 라이도우는 소녀에게 의뢰의 진의를 묻는다. 하지만 소녀는 진의를 알리지 않은 채, 나루미와 라이도우의 눈앞에서 붉은 망토의 헌병에 의해 어딘가로 끌려가버린 것이었다.
납치된 소녀의 이름은 다이도지 카야. 제도 유수의 자산가의 외동딸이었다. 라이도우는 나루미의 지시 하에 데빌 서머너의 능력을 구사하며 카야의 행방을 쫓았다. 다이도지가의 당주는 병석에 있어 카야와 그 숙부에게 유산 상속의 자격이 있는 것. 예로부터 다이도지가의 여계에는 귀신이 씌인다는 기묘한 전승이 있는 것. 그리고 사건의 배후에 엄청나게 거대한 존재가 도사리고 있는 것... 앞길을 막아서듯 발생하는 수많은 괴이를 뚫고 라이도우는 사건의 진상에 다가가는 것이었다.
진 여신전생 시리즈의 외전 데빌 서머너 시리즈의 작품. 디렉터는 야마이 카즈유키(山井一千)납치된 소녀의 이름은 다이도지 카야. 제도 유수의 자산가의 외동딸이었다. 라이도우는 나루미의 지시 하에 데빌 서머너의 능력을 구사하며 카야의 행방을 쫓았다. 다이도지가의 당주는 병석에 있어 카야와 그 숙부에게 유산 상속의 자격이 있는 것. 예로부터 다이도지가의 여계에는 귀신이 씌인다는 기묘한 전승이 있는 것. 그리고 사건의 배후에 엄청나게 거대한 존재가 도사리고 있는 것... 앞길을 막아서듯 발생하는 수많은 괴이를 뚫고 라이도우는 사건의 진상에 다가가는 것이었다.
다이쇼 20년(1931년)의 평행세계[1] 일본을 배경으로 하는 시대극이자, 퇴마사인 주인공이 악마를 퇴치하거나 사역하는 오컬트물이다.
2. 특징
이 작품은 있지도 않았던 다이쇼 20년이라는 가공의 시대를 만들어낼 정도로 소위 다이쇼 로망에 집중한 작품으로, 일본 전통 문화가 외국 문화와 융합되며 다이쇼 특유의 융합 문화를 이루던 시대의 모습을 담아내려 노력했다. 주인공인 14대 쿠즈노하 라이도우가 한손에 일본도, 한손에 미국산 리볼버를 들고 싸우는 것도 이런 융합 문화를 상징하는 것이라 해석된다.
하지만 그 시대 설정 때문에 결코 우익 논란을 피할 수 없는 작품이기도 하다. 소재도 소재지만, 작중 초력계획을 입안했지만 비웃음을 받고 좌절했고, 결국 흑막에게 이용당한 군인에 대해 주요 등장인물의 입을 빌려 "나라를 걱정해 싸우려던 사람, 초력계획을 입안하고 국가를 구하려 노력했던 한 명의 군인"이었다고 긍정적으로 표현하기도 한다.[2]
반면 그 초력계획은 어디까지나 초력광선, 초력전차 등의 무기 개발에 불과했으며 절대로 국민들을 희생해서 초력병단을 만드는 계획이 아니었다. 오히려 위의 대사를 말한 캐릭터도 "국가를 위해 시민을 희생하는 건 틀린 것이다"라고 한다. 작중에서도 NPC들이 과거의 전쟁에 대해 "군인들은 부국을 명목 삼아 전쟁을 일으켰어! 몇 명이나 더 죽어야 깨닫게 되는 거냐!" "돈을 물쓰듯이 쓰며 신무기를 개발했지." "국민의 목숨을 등한시하면서까지 외국을 이긴다고 무슨 소용이 있어?" "전쟁을 이용해 한몫 잡은 놈들도 있어...(중략) 속이 뒤집어지는군." 라고 하는 등 반전체주의적, 반전주의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또한 이 작품의 만악의 근원인 ‘초력병단’은 현실에서는 쇼와 시대부터 일본을 지배하던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이다. 이 게임에 등장하는 일본 제국군 군복 등이 다른 작품(페르소나 4 등)에 나올 경우 군국주의 칭송으로 오해받기도 하는데, 완전한 오해이다. 실제로 작중에서 일본 제국군은 속으로부터 곪아있는 집단으로 묘사된다.[3] 어느 쪽에 중점을 두고 보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결코 시대 배경이 다이쇼 시대라는 것 하나만으로 우익적, 군국주의적인 작품으로 볼 수 없다는 것이다.
3. 시스템
전투는 플레이어가 게임 패드를 조작해 직접 수행한다. 진 여신전생 메타 시리즈 중 유일무이한 액션 롤플레잉인 셈. 다만 액션이래봐야 검을 휘두르고 총을 쏘는 초보적인 액션이긴 하다.전투 중에는 라이도우의 사역마가 고유 기술을 틈틈이 시전해 주인공을 돕는다.[4] 전투 중 소환해둘 수 있는 악마는 1마리인데, 후대 데빌 서머너들이 대개 3~5마리 정도의 악마를 동시에 소환하는 것에 비하면 라이도우의 데빌 서머너 자질이 의심될 수 있다.
허나 후대 서머너들과 달리 라이도우는 컴퓨터(COMP)의 힘을 빌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직접 술식을 구사해 악마를 부리고 있다는 걸 감안해야한다. 또한 14대 라이도우가 유별나게 강하다는 설정을 감안하면 어제까지 일반인이었던 인간이 그런 라이도우보다도 더 많은 악마를 사역할 수 있게 해주는 악마소환 프로그램이 그만큼 정신나간 성능을 지녔다고 해석해야 맞다.
3.1. 데빌 카르테
자세한 내용은 데빌 서머너 쿠즈노하 라이도우 대 초력병단/데빌 카르테 문서 참고하십시오.4. 줄거리
주인공은 쿠즈노하 일족의 데빌 서머너인 14대 쿠즈노하 라이도우로, 퇴마사이자 사립탐정의 조수로서 다양한 사건을 의뢰받아 해결하는 것이 게임의 주된 내용이다. 라이도우는 특수한 능력을 가진 악마들을 사역하고 있으므로 이들의 힘을 빌려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내며, 그 과정에서 악당이나 악귀와 대적할 경우 스스로 검과 총을 이용해 전투를 벌이기도 한다.본 작품의 줄거리는 전투 요령을 익히는 프롤로그를 제외하고 총 12개의 장으로 구성되며, 각각의 장은 하나의 사건에 해당한다. 초반부 사건들은 평범한 괴담이나 요괴 출몰을 조사하는 내용이지만, 좀비 군대인 초력병단의 비밀을 파헤치며 점점 이야기의 규모가 커지며 클라이막스에서는 군함과의 대결, 거대 로봇과의 싸움이 벌어지기도 하고 우주 여행, 다중우주 등 상상을 초월하는 스토리가 전개된다. 이런 과감한 전개가 이 작품의 묘미.
5. 등장인물
5.1. 나루미 탐정 사무소
- 14대 쿠즈노하 라이도우(十四代目 葛葉ライドウ)직업 : 데빌 서머너(겸 탐정사무소 견습). 연령 : 10대 후반. 본작의 주인공. 14대 쿠즈노하 라이도우의 이름을 이어받은 데빌 서머너 소년. 제도 수호의 임무를 맡고 있다. 몸에 두른 외투 밑에는 애용하는 칼과 총, 그리고 악마를 넣기 위한 관을 장비한다. 나루미 탐정사무소에서 탐정 견습생으로 일하고 있으며, 제도 각지의 여러 정보를 입수해, 악마에 얽힌 사건이 있으면 데빌 서머너로서 그 처리에 임한다. 덧붙여 제도에 있는 유즈키노키미 고등 사범학교의 학생이기도 하다. 라이도우라는 이름은 옛부터 존재했던 쿠즈노하 일족의 창시자와 함께 일족의 초석을 쌓은 네 명의 데빌 서머너 중 한 명의 이름에서 유래한다. 쿠즈노하 일족의 당대의 실력자는 카부키 등과 마찬가지로 옛 네 명의 데빌 서머너가 사용한 이름을 이어받는 것이다.
- 고우토 도우지(業斗童子, ゴウト)
쿠즈노하 일족의 감시역. 원래는 뛰어난 실력을 지닌 쿠즈노하 일족의 데빌 서머너였지만 '금기'로 여겨지는 대죄를 저지르고 벌을 받아 고양이에 빙의하여 라이도우의 이름을 이어받은 자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또한 쿠즈노하 일족에는 이런 식으로 각지의 데빌 서머너에 서포트 겸 종자로 파견된 존재가 많이 있다고 한다. - 나루미(鳴海)[5]직업 : 나루미 탐정사무소 소장. 연령 : 30대 초반. 제도의 은누각이라는 이름의 빌딩에서 오컬트 사건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나루미 탐정사무소를 운영하는 남자. 라이도우의 상사다. 밝고 유유하며 즐겁고 편안하게 사는 것을 모토로 하고 있다. 그래서 평소에는 라이도우 한 사람에게 일을 떠넘기고 보수액으로 의뢰를 가리는 무책임한 행동을 보인다. 하지만 사실 곤란한 인간은 보고 지나치지 못하고, 사리사욕으로 약자를 괴롭히는 무리에게는 철저히 맞서는 뜨거운 마음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또한 의외의 경력을 가지고 있어, 군부나 정부의 소식통에도 연줄이 있다.[6] 평범한 탐정은 아닌 것 같다.
나루미 탐정 사무소의 소장. 독자적인 정보망으로 모은 다양한 정보를 이용하여 탐정업을 하고 있다. 나루미는 가명. 특기는 국사무쌍. - 아사쿠라 타에(朝倉タヱ)직업 : 제도신보 기자. 연령 : 20대 초반. 신문기자로 제도신보에 근무하는 여성. 다이쇼 시대에서, 여성이기에 차별받는 것을 싫어하는 의기양양한 성격으로, 여성의 지위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존경하는 히라츠카 라이초를 따라서 '키초'라는 필명을 이용하고 있다. (성별 판단을 하기 어려운 이름이 유리한 경우가 있기 때문에, 라는 실용적인 측면도 있다.) 기사 소재를 모으기 위해 몇 명의 소년들을 고용했던 다이쇼 시대의 대부분의 신문기자들과는 달리, 그녀는 자신의 발로 현장을 취재하고 그것으로 기사를 작성하는 현대적인 방법을 고안해낸 수완가다. 하지만 착상이 격렬하고, 덜렁거리기 때문에 본인이 바라는 '키초 씨'라고는 절대 불리지 않고, '타에짱'이라고 친근하게 불리는 애교 있는 인물이다. 그녀는 신문기자로 일하면서 민속학 논픽션 작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도시에서의 괴기 현상과 민속학적인 연관을 추구, 그 조사 과정에서 나루미 탐정사무소에 출입하게 되었다.
아사쿠라 키쵸(朝倉葵鳥)라는 필명으로 제도신보(帝都新報)에서 근무하고 있는 여기자. 정보 수집이라는 이름 하에 나루미 탐정 사무소에 자주 들리곤 한다. 괴기 현상을 민속학적으로 풀어내려는 그녀와, 신문기자의 넓은 네트워크를 원하는 나루미와는 기브 & 테이크의 관계. 이름의 ヱ(에)는 옛날에 쓰던 일본 글자로, 아주 옛날에는 “웨”로 읽었지만 극중(20세기 초)에서는 이미 발음이 “에”로 바뀌었고 글자만 남아있다.
5.2. 상점 관련
- 빅토르(ヴィクトル)직업 : 악마 합체 시설 업마전의 주인. 나이 : 불명.(100세 이상이라는 소문도 있다.) 생명 창조에 열정을 불태우는 천재 과학자. 각국을 방랑한 뒤 극동 땅 일본에 닿았다. 현재는 누구에게 방해받지 않고 제도에서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그 성과로 '악마합체'의 비의를 만들어낸 것이다. 연구 재료인 악마를 제공하는 데빌 서머너와는 기브 앤 테이크의 관계다.
- 금왕옥(金王屋)의 주인
손님이 원하는 것이라면 뭐든 취급하는 상인. 빅토르가 골동품 수입을 중개해준 것을 계기로 그에게 금왕옥의 지하를 빌려주게 되었다. - 밀크홀의 점주
긴자에 있는 밀크홀 신세계(新世界)의 점주. 이 가게에는 사회의 뒤쪽에 정통한 손님들이 많이 내점하고, 그는 그런 손님에게 온화하게 술을 건내는 수수께끼의 남자다. 서머너들과 그 악마들의 능력을 향상시키는 특수한 칵테일을 만들 수 있다. 참고로 밀크홀이란 서양 문물이 소개되면서, 과거 우유를 마시지 않던 일본인들에게 “신식” 음료인 커피와 우유를 파는 다방이었다. - 요정 용궁의 여주인
시가의 용궁과, 친가인 하라다(原田) 상회를 동시에 꾸려나가는 수완가. 고급 요정이라는 특징 상 겉으로 드러낼 수 없는 사건이 일어났을 때 나루미에게 의뢰를 하고, 나루미는 그것을 받아들이면서 정보를 얻는 관계다. 나루미의 외상에 화가 나있다. - 야타가라스의 사자
초국가기관 야타가라스의 사자. 항상 두건을 쓰고 있다. 엄숙한 분위기의 신비스런 인물이지만 숨겨진 개그 캐릭터이기도 하다.
5.3. 다이도지 가
- 다이도지 타케시(大道寺猛)
다이도지 가문의 현 당주. - 다이도지 키요시(大道寺清)
타케시의 동생. 방적 공장을 운영하고 있었지만, 경쟁업체에서 최신 방적기계를 들이면서 도산 위기에 처했다. - 다이도지 카야(大道寺伽耶)직업 : 오란 여학교 1학년. 연령 : 15세. 오래 전부터 이어져 온 명가 다이도지가의 외동딸. 제도에서도 유수의 재력가 집안에서 태어나고 자라 오란 여학교에 다니고 있다. 차분하고 온화한 성품으로 하인과 학우들의 사랑을 받는다. 그러나 실은 다이도지 가문의 핏줄에는 이번 사건의 방아쇠가 되는 중대한 비밀이 숨겨져 있는 것이었다. 본작의 이야기에 있어서 핵심 인물이다.
유서 깊은 명문가의 아가씨. 다이도지 가문의 딸들이 16살이 되면 미래를 예언하는 귀신에 씌인다는 운명을 알고 고뇌하다가, 나루미 탐정사무소에 자신을 죽여달라고 의뢰한다.
{{{#!folding 스포일러
- 나카무라 신페이(中村新平)
타케시가 3살일 때부터 오랫동안 다이도지가에 봉사해온 집사.
5.4. 제도의 주민들
- 츠쿠모 박사(九十九博士)
센쥬구 강변에 만능과학연구소(万能科学研究所)라는 판잣집을 짓고, 미래의 새로운 교통 시스템을 연구하는 과학자. - 린(凜)
오란 여학교(桜爛女学)에 다니는 카야의 동급생. 유행에 민감하고 과자와 패션에 관심이 있다. - 카자마(風間) 형사
제도경찰부 수사1과 형사. 직책은 순사부장. 메이지 태생의 고집불통. 겉으로는 의욕이 없어보이지만 실은 열혈 형사. 라이호 군의 합체를 해금해주는 무뢰한의 증거(無頼漢の証)를 준다. - 사타케 켄조(佐竹健三)
센쥬구를 관리하는 관동 하구로구미(関東羽黒組)의 젊은 두목. 지역 치안 유지에 기여하고 있으며, 주민들의 사랑과 의지를 받고 있다. 목욕을 좋아한다. 나루미와는 서로 이해관계가 일치하는 관계. - 이이다 텐파치(飯田伝八)
택시의 등장으로 곤궁해진 인력거꾼. - 이이다 시즈(飯田シズ)
텐파치의 여동생. 후카가와쵸(深川町)의 유곽에서 유녀로 일하고 있다.
5.5. 일본군
제1차 세계 대전 이후 군축을 강요당한 일본이, 후일 대국과의 전쟁으로 유린당할 것을 예견하고 일본을 지키기 위해 초력병단 계획을 세운 남자. 비슷하게 "외적에게서 자신의 나라를 지킨다"는 강한 생각을 가진 스쿠나히코나와 공명하여 빙의되고, 그 계획을 이용당한다. 정체가 드러나는 시점에서는 이미 사망하였으며, 시체를 안쪽에서 파먹은 스쿠나히코나가 조종하는 신세가 된 지 오래.}}}정체는 일본 제국 육군을 감시하기 위해 비밀리에 파견된 일본 제국 해군의 비밀장교.}}}5.6. 기타 등장인물
- 쿠즈노하 라이도(葛葉雷堂)
평행세계의 라이도우. - 고토(業斗)
평행세계의 고우토. - 라스푸틴(ラスプーチン)직업 : 다크 서머너. 연령 : 미상. 1916년 암살됐다는 러시아의 괴승. 하지만 실은 그는 죽지 않고 죽음을 위장해 살아남았던 것이다.(불사신이라는 소문이 있다) 그 정체는 '마트료시카(魔トリョーシカ)'라는 러시아의 민예품을 본뜬 도구로 악마 소환을 하는 다크 서머너였다. 그는 자신의 욕망에 충실하고, 돈을 위해서라면 어떤 의뢰든 받는다. 현재는 한 고용주의 뜻에 따라 초력병단 계획을 지원하기 위해 일본 제도에 잠복 중이다.
라이도우의 앞길을 가로막는 프리 다크 서머너. 마트료시카를 봉마관처럼 이용해 악마를 소환한다.
{{{#!folding 스포일러
놀랍게도 기계몸을 가진 인조인간이었다. 정체는 어느 시간축의 머나먼 미래 세계에서 아카라나의 회랑을 통해 과거를 감시하고 공작 활동을 하도록 보낸 사이보그 요원으로, 원래 임무는 쿠즈노하 라이도우를 저지하는 것이었으나 고장이 났는지 임무는 내팽개치고 여자들이랑 놀고 있기도 한다.}}}
6. 평가
독특한 코믹 센스가 있는 작품인데다 전형적이지 않은 과감한 전개를 보여주어 코어한 팬층이 있다. 특히 주인공인 14대 쿠즈노하 라이도우는 진 여신전생 역대 주인공들 중 유일하게 액션 피규어가 만들어졌을 정도로 대중적인 인기가 있다.(2022년 이후로 3 녹턴의 HD 리마스터가 나오면서 인수라의 액션 피규어가 발매되었다.)
그러나 진 여신전생 3 녹턴이나 DIGITAL DEVIL SAGA 아바탈 튜너보다 나중에 나온 작품인데도 비슷하거나 더 낮은 수준의 그래픽, 취향을 타는 경음악 위주의 OST, 액션RPG로서의 부족한 완성도 등이 단점으로 꼽힌다. 평단의 평점은 대개 7~8점(10점 만점)대로 “나름 괜찮은 게임이지만 전작들에 비해 뒤떨어지는 부분이 많다”는 것이 중평.
7. 기타
- 첫 공개 당시의 임시 제목은 "데빌 서머너 쿠즈노하 라이도우(임시)".
- 배경인 1931년의 일본은 개화기로서 서양 문물이 쏟아져 들어오기 시작하는 역동적인 혼란기였으며, 이 게임은 당시 사회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음악의 컨셉은 형사 드라마 같은 사건 수사물로,‘다이쇼 부기우기’[7]를 표방하고 있다.
- 인터뷰에 의하면 이 게임은 처음에는 저예산, 소규모의 휴대용 기기로 개발하려고 했던 기획이었지만, 새로운 아이디어들이 추가되면서 거치기로 개발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번 작품에서는 프리렌더, 60프레임 등 전작에는 적용되지 않았던 새로운 기술적 요소들도 추가됐다.
- 타이틀 로고는 훗날 데빌 서머너 시리즈의 신작인 소울 해커즈 2의 아트를 담당하게 되는 이시다 에이지가 만들었다. 본작이 괴수 영화 같은 테이스트이기에 괴수 영화에서 자주 나오는 붉은색과 노란색을 사용했다고 한다.
- 게임 내에는 더미 데이터로 쿠즈노하 쿄우지의 3D 모델링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동, 소환, 피격, 공격 모션까지 만들어져 있다. 패미통 PS2와의 인터뷰에서 디렉터인 야마이 카즈유키는 라이도우의 원화가 완성되기 전까지 그의 모델링이 임시로 사용되었다고 하며, 쿄우지가 다이쇼 20년에 등장하는 스크린샷을 공개하기도 했다.
- 북미판에서는 마작 미니게임이 삭제되었다. 후속작인 아바돈왕에서는 북미판에서도 미니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 나루미 탐정 사무소는 츠쿠도쵸에 있는데, 이는 2005년 히가시신주쿠로 이전하기 전까지 아틀러스의 개발 거점이 있던 카구라자카 바로 옆 동네다.
[1] 실제로는 다이쇼는 15년에 끝났다. 현실에서 1931년은 쇼와 6년이다.[2] 이에 대해 과거 일본군에 대한 미화까지는 아니더라도, 작중에서 벌어진 사건들의 책임 소재를 일본군에서 흑막한테 넘기는 것으로 일본 내의 우익들의 비판을 회피하려는 면책적인 설정이라는 비판도 있다.[3] 일례로 수사 중에 자주 마주치는 제국 육군의 한 병사의 정체는 제국 해군이 심어놓은 스파이였다. 반대로 육군 출신의 NPC는 해군이 말하는 걸 그대로 받아들이지 말라고 한다. 서로가 서로를 못 믿는 상황인 것.[4] 회복 마법을 이용해 주인공을 치료하거나, 공격 마법을 이용해 적을 공격하는 등.[5] 북미판 한정으로 나루미 쇼헤이(鳴海昌平).[6] 이후 게임 내에서 그가 육군 출신이었다는 것이 밝혀진다.[7] 여담으로 진 여신전생 3 녹턴 매니악스 크로니클 버전에 본작의 주인공인 14대 쿠즈노하 라이도우가 등장하는데, 기술 중에 ‘부기우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