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미아 틴젤 소속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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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fff> 루미아 틴젤 ルミア=ティンジェル | Rumia Tingel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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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ae13e> 이름 | 루미아 틴젤 엘미아나 옐 켈 알자노(알자노 제국 제2왕녀) | ||
별명 | 천사 → 성천사(聖天使)[1] 타움의 그릇[2][3] | ||
생년월일 | 성력 1838년 7월 7일 | ||
국적 | 알자노 제국 | ||
나이 | 15세 → 16세[4][5] | ||
가족 | 불명[6](친아버지) 알리시아 7세(친어머니) 레닐리아 옐 켈 알자노[7](언니) | ||
키 | 157cm[8] | ||
소속 | 알자노 제국 마술학원 2학년 2반 | ||
위계 | [ruby(제1계제, ruby=운데)][9] | ||
고유 마술[A] | 《은 열쇠》[11] 《나와 당신의 열쇠》[12] 《우리의 열쇠》[13] | ||
퍼스널리티 | 불명[14] | ||
캐퍼시티 / 덴시티 | 불명[15] | ||
성우 | 미야모토 유메[16] 모니카 리얼 | ||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 <colbgcolor=#fae13e><colcolor=#fff> 취미 | 요리[17][18] | |
특기 | 백마술[19] | ||
좋아하는 것 | 글렌 레이더스[20] 시스티나 피벨[21] 리엘 레이포드[22] 목욕[23] | ||
싫어하는 것 | 저티스 로우판[24][25] 글렌이 스스로를 상처입히는 것[26] 자신 때문에 모두가 위험해지는 것[27] | ||
인기투표 | 1(1) → 2(3)[28] | ||
이미지 가치 | 헌신[29][30] | ||
이미지 동물 | 강아지[31] | }}}}}}}}} |
캐릭터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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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애니메이션 | |
<rowcolor=#fff> 판타지아 리빌드 | 원작 일러스트 |
당신의 꿈은 무의미하지 않았어요.
확실히... 과거의 당신이 애타게 동경하고 상상했던 꿈의 형태와는 다를지 모르지만, 그래도 당신의 꿈은 분명 많은 사람을 구해냈는걸요.
전 3년 전에 당신에게 구원받은 그때부터... 당신을 줄곧 사모하고 있었답니다.
- 1권 중, 목숨을 구해준 글렌을 무릎에 눕히며[32]
변변찮은 마술강사와 금기교전의 메인 히로인 중 한 명.- 1권 중, 목숨을 구해준 글렌을 무릎에 눕히며[32]
2. 특징
글렌 레이더스가 담당하는 2반의 여학생으로, 누구에게나 순수하고 친절하게 대해서 학생들에게 인기가 굉장히 많다.[33] 매일 같이 남학생들로부터 고백을 받지만, 항상 정중하게 편지를 하나하나 써서 거절한다고. 성녀와도 같은 성품 덕에 학원에서는 천사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34] 그 인기는 2반 학생들에서만 그치지 않고 무려 전교생 단위로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가장 사귀고 싶은 미소녀에서 늘 빠짐없이 1위 자리를 석권하는 모습을 보여준다.그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비밀을 가지고 있으며 한때 죽을 뻔한 자신을 구해준 은인에게 보답하기 위해, 그리고 살인 도구에 불과한 마술을 진정한 의미로 평화롭게 바꾸기 위해 절친인 시스티나 피벨과 함께 마술 공부에 전념하고 있다. 모종의 이유로 3년 전부터 시스티나네 집에서 함께 거주 중이다.[35] 처음 보면 겉보기에는 연약해 보이지만 심지는 누구보다도 굳세다.
마법사로서의 특기는 법의 마술. 즉, 치유 계열 자체로만 보면 웬만한 프로마법사 수준에 견줄 만한 수준이라고 한다. 그러나 그 외의 마법이나 마법사로서의 능력치는 비교적 평범해서 한 소절 영창 정도만 할 수 있다고.
2.1. 외모
금발벽안의 외모를 하고 있어 전형적인 서양인의 생김새를 가진 예쁜 소녀. 금빛이 감도는 밀밭처럼 화사한 색채의 금발과 맑고 아름다운 바다색 눈동자가 특징이다. 뒷머리는 항상 초록색 리본을 이용해 짧은 포니테일 스타일로 묶고 다니며 머리 한쪽에는 X자 모양의 수수한 머리핀[36]을 하고 있다.복장은 학생 신분이라 교복이 대부분이지만, 사복을 입을 경우 수수한 스타일의 드레스를 입는 편. 머리를 묶는 용도인 녹색 리본은 목욕을 할 때나 6권에서처럼 탕에 몸을 담구고 있을 때는 풀고 있으므로 단발의 생머리를 하고 있다. 다만, 7권에서는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최대한 아름답게 보이기 위해 조금만 더 욕심을 부려 우승 상품인 환상의 드레스, 호브 드 라페를 입고 글렌과 함께 춤을 추기 위해 시스티나와 춤으로 대결을 펼치는 그 나이대 소녀다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래에 비해 몸매가 좋아서 시스티나가 유독 루미아를 부러워하곤 한다. 특히, 조금만 먹어도 영양이 다 살로 갈까 봐 두려워 쉽사리 음식을 입에 대지 못하는 시스티나와 달리, 루미아는 체질상 세 끼를 든든하게 챙기면서도 살이 전혀 찌지 않는다는 듯하다.[37] 이따금씩 글렌이 늘 시스티나를 루미아와 비교선상에 두고 몸매를 대놓고 비교하며 시시껄렁한 헛소리를 지껄일 때면 분노한 시스티나의 【게일 블로】에 응징당하곤 한다.
2.2. 붙잡힌 히로인
등장인물들 중에서도 독보적으로 납치를 가장 많이 당한다. 글렌은 외도 조직인 하늘의 지혜 연구회가 루미아에 대해 이토록 집착하는 이유를 감응증폭자인 것으로 추측하고 있었으나, 감응증폭자 자체는 드물긴 해도 다른 사람에게서도 찾아볼 수 있고 심지어 조직 내에도 이미 납치당한 이능력자가 매우 많은 상태였다.[38]폐적된 제2왕녀의 신분이라는 점은 그렇지 않아도 불안한 루미아의 심리를 자극하고 있었고, 이로 인해 주변인들이 말려드는 걸 무척 싫어하는 루미아 탓에 글렌도 각종 생사의 경계를 넘나들 정도로 위기에 처하는 게 부지기수. 친어머니인 여왕 알리시아 7세가 딸이 위험한 일에 휘말릴까 봐 늘 노심초사하고 있자 마도청에서 주도하여 왕녀의 호위로 비밀리에 특무분실 멤버 중 하나인 전차 리엘 레이포드를 카드로 보냈다. 그러다 보니 주변 사람들이 죽을 뻔하는 게 자신 탓이라는 죄책감을 가지고 있다가 글렌의 진심을 들은 이후, 그를 더 이상의 자기희생이 아닌 진실된 애정으로 돕기 시작했다.
루미아를 생포하는 게 최종 목표라 하늘의 지혜 연구회 내부에서도 틀은 그럴듯하게 갖췄으니 섣불리 움직이는 편은 좋지 않다는 온건파와 루미아를 무슨 수를 써서라도 납치해 당장 진리에 한 발짝이라도 가까워져야 한다는 강경파로 나눠 내부분열이 일어나기도 한다. 댄스 무도회 때, 엘레노아 샤레트가 글렌을 몰래 접촉해 힌트를 준 것도 사실은 강경파가 섣불리 폭주하지 못하도록 시간을 끌기 위한 것이었다. 얼핏 보기엔 납치의 이유가 폐적된 제2왕녀라는 신분과 감응증폭자 때문인 것 같지만, 그 이면에는 사실 무시무시한 하늘의 지혜 연구회의 계획이 숨어있다는 게 드러났다. 자세한 내용은 이 문단 참고.
2.3. 잠꾸러기
절친인 시스티나와 호위로 전학을 온 리엘, 이렇게 셋이서 피벨 저택에 살고 있다. 대신 성실한 면모와는 달리 의외로 아침잠이 많은 점이 일종의 갭 모에라면 갭 모에. 시스티나의 부모님은 루미아와 리엘을 오히려 친딸처럼 아끼고 대해준다. 하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고 친구 집에 신세를 지길 부담스러워하는 루미아 특성상 요정 도우미들이 가사를 도맡아 전부 처리하니 평소에는 대체로 아침에 약한 루미아 대신 시스티나가 아침 식사를 만들고, 저녁에는 마술과 고고학 공부로 바쁜 시스티나 대신 루미아가 저녁 식사를 만든다.[39]3. 성격
공손하고 다정다감하며 누구에게나 존댓말을 쓰는 존댓말 캐릭터다. 화를 내는 걸 찾아보는 게 오히려 손에 꼽을 정도. 과연 그 나잇대 소녀인지 짝사랑하는 글렌이 강사답지 않은 설렁설렁한 태도임에도 조언만 하는 정도라 절친인 시스티나에게 한 소리 듣기도 한다. 하지만 되려 이 착한 심성과 아름다움에 반한 남학생들이 그녀를 뒷뜰로 불러 사귀어달라며 백날 고백하는 게 일상이다. 그런데도 귀찮은 티 하나 없이 일일이 손편지로 직접 답장을 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성녀 그 자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40]3.1. 외유내강
작중에서도 손꼽히는 정신력의 소유자다. 당장 코앞의 적이 납치당한 자신에게 무슨 짓을 할지 모르는데도, 절대로 굴복하지 않은 채 의연하거나 눈 하나 깜짝 하지 않았다. 워낙 어렸을 때부터 혹독한 일을 겪었던 것과 더불어 여왕인 어머니의 굳건함까지 물려받아 정신력이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 글렌의 상사인 이브 디스트레도 그런 루미아를 보고 이토록 강인한 정신력은 제국군에서 보기 드물다며 일류 법의사가 충분히 되고도 남을 거란 판단을 내렸을 정도.물론 인간에게만 그 범위가 한정되지 않고 가끔씩 기괴한 언데드가 출몰하거나 귀신, 앙상한 해골이 관에서 처절하게 울부짖을 때도 겁을 먹지 않기도 했다. 추상일지 4권에서 세리카 아르포네아의 장난에 걸려든 글렌과 시스티나가 잠들어있던 시신들에게 원한을 사 껴안고 떨고 있을 무렵, 루미아는 그저 공손하게 두 손 모아 용서를 빌면서 그들의 분노를 가라앉혔다. 잠시 뒤, 두 사람이 만약 해코지를 하려면 어떻게 했을 거냐고 묻자 "응? 그야 당연히 전부 정화해버렸겠죠." 라고 태연하게 웃으면서 말하는 섬뜩한 모습을 보여준다.
3.2. 이타주의
알자노 제국의 왕실에서 폐적된 제2왕녀라는 신분을 가지고 있다. 제국 사회에서 금기시되는 이능력자라는 루미아의 태생 때문에 이를 우려한 어머니 알리시아 7세가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절친인 시스티나의 부모에게 입양을 보낸 것.[41] 보통 사람의 수십 배에 달하는 마력의 양을 손 하나 대는 것만으로 증폭시킬 수 있는 사기적인 효율성 때문에 하늘의 지혜 연구회나 여러 위험 단체로 페지테와 알자노 제국 마술학원이 멸망의 위기에 내몰릴 때면 늘 자신 때문이라며 자책한다. 소중한 사람들이 위험에 말려드는 게 두려워 무조건적으로 스스로를 희생시키려 한다. 항상 무거운 짐을 올린 채 살아온 그녀에게 개인의 욕심이란 자신의 밖에 있었던 것.7권의 사교 무도회 때는, 불길한 낌새를 눈치채면서도 애써 무시한 채 구슬프게 글렌과의 시간을 즐기다가 사건이 터지자 지금껏 눌러왔던 심정들을 비통하게 토해냈다.
이번에도 마치 7권과 쌍을 이루듯 10권에서 루미아는 자신들과 마술학원 학생들 뿐만 아니라, 페지테에 있는 모든 시민들까지 죽을 위기에 처하자 인간으로서 모든 걸 내려놓고, 그간의 업보를 짊어지듯 《은 열쇠》로 공간을 조작해 홀로 흑막과 대치한다.
하지만 명백해지는 전력 차에 질 뻔한 순간, 글렌과 시스티나와 리엘이 나타난다. 처절한 악전고투 끝에 글렌 일행이 흑막을 쓰러트린 뒤, 글렌은 이번에도 모든 걸 짊어지려 한 루미아를 타박하면서도 괜찮다고 안심시켜준다. 그리고 넌 그대로 어린애인 채 있어도 된다는 글렌의 자상한 목소리에 루미아는 다시 한 번 구원을 받게 되고, 그를 향한 애정이 더욱 늘어나게 된다. 그리고 이때를 기점으로 자신을 재물로 우선 희생시켜 모두를 지킬 거라는 강박 관념이 사라진다.
그와는 별개로 의외로 질투가 심해서 절친인 시스티나나 리엘 이외의 여자가 글렌을 넘보려 하는 기색이 느껴지면 즉시 겐세이에 들어간다. 일단은 시스티나와 10권 이후 연적 선언을 한 루미아가 사제 관계를 떠나서 진심으로 글렌을 사랑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는 부분.
3.3. 일편단심
메가데레를 넘어 일편단심의 순애보를 보여준다. 정신이 몰린 글렌이 부담을 느끼고 힘들어할 때면 시스티나와 더불어 가장 먼저 나서서 위로해주는 사람이 루미아다. 좋아한다는 표현에서 그칠 수준이 아닌 실로 사랑한다고 할 만한 수준이다. 누가 봐도 글렌이 잘못을 한 상황임에도 적당히 타이르거나 조언을 해 주는 정도에서 넘기다 보니 오죽하면 절친인 시스티나도 루미아를 향해 넌 선생님에게 너무 무르다고 할 지경이다.하지만 그렇기에 오히려 글렌에 대한 주위의 반응이 싸늘해도 작중 극초반인 1권에서부터 그를 일말의 의심도 없이 무조건 신뢰하고 따랐다. 이성이 아닌 자신의 강한 본능만으로 다룰 수 있는 《은 열쇠》를 처음 개방할 수 있었던 것도 처절하게 싸우는 글렌의 뒷모습을 보면서 벅차오른 커다란 애정을 느꼈기 때문이다.
지금으로부터 3년 전, 루미아는 피를 뒤집어쓴 글렌을 보고 처음에는 혐오감에 질색했음에도 개의치 않고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글렌에게 은혜를 입은 상태였다.[42] 꿈을 포기한 채 허망하게 죽음을 기다리던 루미아에게 글렌은 새로운 삶의 목표가 되어주었고, 구원받은 목숨을 헛되이 쓰지 않기 위해 글렌과의 만남을 손꼽아 기다린다. 마술의 뒷세계에서 살아가는 그였기에 이미 죽어있는 건 아닐까 늘 불안해한 루미아였지만 뜻밖의 형태로 재회한 뒤부터 스승인 글렌에 대한 연심을 조금씩 키워나가기 시작했다.[43]
같은 사람을 두고 좋아하는 절친 시스티나와는 필연적으로 연적 구도가 형성될 수밖에 없는데, 루미아는 서로 힘내자면서 10권 에필로그 부분에서 대놓고 활짝 웃으면서 라이벌을 선언한다. 당연하지만 두 사람이 글렌을 좋아해도 고백할 수 없는 이유는 사제지간이다 보니 학생을 어린애로 보는 글렌 성격상 지금처럼 관계가 흘러가지 못할까 봐 두려워하는 점이 크다.
4. 작중 행적
4.1. 본편
출생의 비밀이 있다. 원래 제국의 제2왕녀[44]였지만, 제국에서 악마의 환생으로 여겨지는 이능력자인 탓에 1권 시점에서 3년 전에 비밀리에 폐위되고 공식적으로는 전염병으로 죽었다고 알려졌다.[45] 이때부터 시스티나 가에서 지내와 지금은 사실상 시스티나 가의 양녀 취급. 또한 유괴 사건에서 자신을 구해줬던 사람이 특무분실의 글렌이었고, 이후 계속 글렌 레이더스에게 연심을 갖고 있다.[46][47] 글렌이 학교에서 다른 교사, 학생들에게 무시당하고 있을 때도 따뜻하게 대해준 학생.(글렌曰: 내 마음속의 오아시스)적당히 하다 학원을 나가려던 글렌이 생각을 바로잡게 된 것 역시 루미아 때문이기도 하다.매우 희귀한 감응증폭 능력(접촉한 상대의 마력이나 마법을 수십배 증폭하는 능력)을[48][49] 가지고 있는 이능력자이며, 이 능력의 도움으로 마력 고갈로 다 죽어가는 글렌이 마력을 회복해 고도의 술식을 단번에 파훼해버린다. 이 때문에 하늘의 지혜 연구회에게 지속적으로 공격을 받는다.
작중에서 묘사되기를 어렸을 때부터 나쁜 마법사들에게 쫓기고 살았다. 시스티나의 집에서 살게 되어 마술학원에 다닌 후인 1권에는 하늘의 지혜 연구회 소속으로 마술학원에 잠입해 있던 강사인 휴이 루이센의 계획에 휘말린다. 마술학원에 조직원들이 들이닥쳐 소동을 피운 뒤에 루미아를 조직원들이 있는 곳에 보내고 휴이 자신은 자폭하여 학원을 날려버리겠다는 것. 글렌이 구하러 와서 루미아를 가둬둔 5중 결계를 해제하다 1개 남기고 마력이 떨어져서 그만 쓰러지는데, 자신의 능력으로 글렌의 마력을 증폭시켜 위기를 가까스로 넘기는 데 성공했다.
2권에서도 마찬가지로 하늘의 지혜 연구회 외도들의 음모로 죽임을 당할 뻔했다. 시녀 중 한 명인 엘레노아 샤레트가 루미아의 친어머니인 알리시아 7세에게 저주가 걸린 목걸이를 걸게 해서 지정된 시간까지 루미아가 죽지 않으면 여왕이 죽는 상황이 되도록 상황을 모략한다. 이로 인해 친위대가 폭주해 멋대로 그녀를 살해하려고 날뛰기 시작했다. 그러자 루미아는 어머니에게 버림받았다고 생각해서 죽음을 받아들이려고 하지만 당하기 직전, 글렌이 섬광 마술로 그녀를 살해하려던 근위대원을 제압한 뒤 그녀를 데리고 도망쳤다. 그리고 친위대가 폭주할 가능성을 미리 눈치챈 특무분실에서는 미리 리엘과 알베르트를 투입해 친위대를 감시하고 있었다. 사건이 발생한 당일, 그들은 글렌, 루미아와 접촉해 정보를 교환한다. 리엘과 알베르트는 변신 마술[50]로 루미아와 글렌으로 변신해 계속 도망다니며 시간을 끈다.
한편, 진짜 루미아와 글렌은 리엘과 알베르트의 모습으로 변신해서 학원으로 돌아간다. 이때 학원에서는 여왕이 참관하는 마술 대회가 진행중이었는데 글렌이 급한 용무로 자리를 비우고 리엘과 알베르트(로 변신한 루미아와 글렌)이 2반의 지휘를 맡는 것을 연기한다. 2반이 우승하여 담당교사가 여왕에게 직접 훈장을 받기 위해 여왕의 바로 앞까지 가는 상황을 만든 다음 변신을 풀고, 때를 맞춘 세리카가 결계를 펼쳐 여왕, 루미아, 글렌, 세리카, 근위대장 5명만이 결계 안에서 바깥과 격리된다. 하지만 알리시아가 루미아의 면전에서 그녀를 죽일 것을 근위대장에게 직접 명령하자 그만 절망한다. 이때 여왕과의 대화로 위화감을 느껴 목걸이에 수상한 점이 있는 걸 알아챈 글렌은 자신의 고유 마술로 목걸이의 발동을 막고 파괴해서 사건을 해결한다. 이후 루미아는 여왕에게 사과를 받고 모녀관계를 회복하는 데 성공했다. 다만 감정적인 부분이 해소되었을 뿐, 여전히 대외적으로는 일반 학생 A 취급. 그나마 바뀐 건 리엘과 알베르트가 호위로 붙었다는 것 정도다.[51][52]
3권에서도 루미아의 수난은 여전히 계속되었다. 이번에는 현장 체험 학습의 일종인 원정 수학여행으로 사이넬리아 섬의 백금술 마도 연구소로 간다. 그런데 그곳의 연구소장인 바크스 브라우몬은 하늘의 지혜 연구회의 입회 지원자. 거기다 여왕과 루미아가 죽을 뻔한 사건 때문에 루미아의 호위로 리엘을 붙였지만,[53] 리엘은 하늘의 지혜 연구회 소속 라이넬 레이야를 자신의 오빠로 착각하고 말았다. 라이넬의 꼬드김에 리엘은 모두를 배신한 뒤 시스티나에게서 루미아를 납치했고, 버크스에게서 실험 재료로 루미아는 한동안 끔찍한 고문을 당한다. 4권 막바지에서 루미아는 글렌에게 구조되고 리엘은 다시 착하게 돌아왔으며, 연구소장인 버크스는 알베르트에게 사망, 라이넬은 제국법에 따라 투옥된다.
7권에서는 나름 비중이 크게 나오는데 학원에서 댄스 파티가 열렸지만 자이드라는 마술사에게 암살위기에 처하게 된다. 이를 눈치챈 궁전마술단에서 루미아를 미끼로 하여금 자이드를 비롯한 일당들을 모두 소탕하기로 실장인 이브가 작전을 세웠다. 글렌은 대놓고 이게 무슨 짓이냐며 반발했지만 그녀의 협박에[54] 어쩔 수 없이 루미아와 함께 무도회에 나가기로 한다. 여기서 글렌은 자신이 루미아를 지켜주는 편이 낫다고 생각해 루미아에게 같이 춤[55]을 추는 파트너가 되자고 설득했다. 루미아 본인도 글렌에게 호감이 있어서 그런지 말을 제대로 잇지 못할 정도로 빨개진 것은 덤. 이걸 들은 시스티나는 은근 둘을 질투한다.[56]
댄스 파티 당일날에는 평소와는 달리 드레스를 차려입고 치장하며 나오자 보던 여학생들을 비롯한 글렌도 순간, 넋을 잃을 정도로 아름다운 모습으로 나왔으며 리엘을 남장시키고 같이 추던 시스티나와 결승전을 치르지만, 도중에 임무에 성공한 줄 알았던 이브가 전과를 가지고 싶은 욕심에 도리어 자이드의 함정에 걸려 세뇌당하고 만다. 자이드가 곡을 마곡으로 편곡해버린 탓에 마술은 관객들을 비롯한 글렌과 루미아까지 걸려들기 시작한 상황이었다. 다행히 알베르트 시스티나가 실프왈츠 8번을 추면서 글렌에게 준 힌트와 그 이전에 엘레노아 샤레트가 팁을 준 덕분에 바일레 데 비엘토 곡장 8번을 밟아 글렌은 자이드의 세뇌 마술에서 벗어나는 데 성공한다.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특무분실이 활약해 전장은 산 속으로 옮겨지며 상황은 일단락된다.
하지만, 자이드가 이미 수많은 사람들을 세뇌한 탓에 루미아와 글렌이 쫓기게 되었으나 알베르트와의 협공으로 자이드가 사용하는 지휘봉을 망가뜨리고 그를 쓰러뜨리는데 성공한다. 후에 루미아는 글렌에게 도와주는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그가 예전에 나쁜 마술사에게 잡혀가다가 구해줄 당시의 말을 해주며[57]끝이 난다.
여러모로 본의 아니게 가진 이능력 때문에 하늘 연구회 사람들이 노리고 있는 이상 평범한 소녀의 삶을 살아가기엔 어려울 듯 하다. 글렌도 루미아의 능력이 확실히 희귀한 건 맞지만, 하늘의 지혜 연구회가 그렇게까지 눈에 불을 켜고 집착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독백한다.
8권에서는 루미아가 보기와 달리 질투심이 강한 걸 알 수 있는데, 성 릴리 여학원 학생들이 대놓고 글렌에게 들이대자 아수라 같은 표정으로 비키라고 했다고. 시스티나와 마찬가지로 '자기 영역'이라 인식한 자 이외에는 가차없다.
10권에서 모두가 아세로 이엘로에게 압도적으로 당해버리자 날 죽일 거면 차라리 죽이라고 애원하지만 그가 페지테를 날려버린 뒤 자신도 죽이겠다는 말에 절망했다. 하지만 그 순간, 남루스가 나타나 금의 열쇠를 들이밀면서 아세로 이엘로를 협박한 덕분에 다행히 하루 정도 시간을 벌 수 있게 된다. 공중전함 안에 있는 공간 왜곡을 해결할 수 있는 힘이 있다고 남루스에게 듣게 된다. 그녀에게 《은 열쇠》를 받으면서 자신의 진실을 들은 루미아는 마침내 자신의 진정한 힘을 사용한다. 그 힘의 정체는 이능이 아니라 이성으로 제어하는 마법. 하지만 마법을 쓰면 쓸수록 정신이 피폐해져 가던 루미아가 이 힘으로 뭐든 할 수 있다며 점차 빠져들고, 평소에도 올곧고 굳세던 자기희생이 마침내 폭주한 것을 깨달은 글렌과 시스티나, 리엘은 불안을 느낀다. 마인의 배에 들어온 후 루미아는 홀로 공간조작을 하며 아세로 이엘로와 격돌한다.
루미아는 이상할 정도로 차분한 상태로 홀로 긴 복도를 걷고 있었다. 《은 열쇠》를 각성한 지금은 이 갑작스러운 현상이 적의 공간 조작 능력에 의한 것, 그리고 일행과 자신을 떼어놓기 위해서라는 것을 직감적으로 깨달을 수 있었다. 그리고 적의 표적이 [ruby(자신, ruby=루미아)]이라는 것도..... 차라리 잘됐다. 마인의 표적이 자신이라면 그건 그것대로 나쁘지 않았다. 글렌, 시스티나, 리엘······ 루미아의 소중한 사람들. 그들이 위험한 꼴을 당하지 않아도 될테니. 인간을 초월한 괴물을 상대로 인간이 이길 방법은 없다. 그것은 지극히 당연하고도 단순한 이치였다. 괴물을 해치우는 건 언제나 인간이었다고? 그것은 인간 지상주의자의 근거없는 소망...... 아니, 망상에 불과하다. 이 세계에는 인간이 결코 범접할 수 없는 절대적이며 절망적인 벽이 엄연히 존재했다. 지금의 루미아는 그것을 육체가 아니라 영혼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 예를 들자면..... 자신 안에 조용히 잠들어 있는 또 다른 자신의 존재. 괴물은 같은 규격의 괴물밖에 상대할 수 없다. 그것은 지극히 당연하고도 단순한 이치였다. 변변찮은 마술강사와 금기교전 10권 中 |
이때······ 루미아는 더 이상 루미아가 아니었을지도 몰랐다. 눈은 공허. 평소의 다정한 눈빛은 무한한 허무의 색으로 물들어 있었다. 그리고 어느새 등에는 나비와 흡사한 이형의 날개ㅡ 남루스와 완전히 똑같은ㅡ 가 달려있었다. [알고 있는 건가? 자신이 《은 열쇠》를 쓸 때마다 인간에서 멀어진다는 것을. 그대라는 존재가 사라진다는 것을. 한 번 자신의 영혼과 마주보고 오도록.] 마인이 그렇게 말하자ㅡ. "!" 어느새 루미아는 아무것도 없는, 끝없이 푸른 하늘만 존재하는 세계에 홀로 서 있었다. 이곳에는 시간도, 방향개념도 없었다. 그저 저 멀리 한없이 무한한 푸른 하늘만으로 완결된 세계. 루미아는 직감적으로 이것이 자신의 정신세계ㅡ 꿈과 현실의 틈새, 의식과 무의식의 경계에서 형성된 자신만의 영역ㅡ 이라는 것을 이해했다. 그리고 자신의 눈앞, 이 세계에서 유일하게 존재하는 것은 또 다른 자신. 남루스처럼 몹시 얇은 옷을 걸치고 이형의 날개가 달린 또 다른 루미아였다. 마치 직소퍼즐처럼 몸 여기저기에 작은 구멍이 있는 불완전한 모습이었지만... 그래도 자신의 모습이라는 것은 알아볼 만큼 형성되어 있었다. [······.] 또 다른 루미아는 힘없이 양팔을 벌린 자세로 수많은 사슬에 날개가, 팔다리가, 온몸이 꽁꽁 묶여있는 상태였다. 아무것도 없는 하늘의 세계에 홀로 사슬이 묶인 채 매달린 소녀의 모습은 마치 십자가에 매달린 성녀 같았다. 그 순간, 갑자기 루미아의 《은 열쇠》가 하얗게 빛나기 시작했다. 그러자 또 다른 루미아를 묶고 있던 사슬 중 하나가 끊어졌고. [······드디어 만났네. 또 다른 나.] 불현듯 눈을 뜬 또 다른 루미아가 햇살처럼 따스하게 웃었다. [하지만 네 역할은 이제 끝. 나머지는······ 나에게 맡겨. ······응?] -그곳은 정신세계. 외부의 시간과 격리된 세계. 그러므로 그 만남은 지극히 짧은 아라야에서 벌어진 일이었을 뿐. 하지만 루미아는······ 틀림없이 불길한 그녀와 만나고 말았다. 변변찮은 마술강사와 금기교전 10권 中 |
도중에 남루스와 같은 날개가 생기고 그녀와 모습이 비슷해진다. 내면의 또 다른 자신과 만나고, 이대로 가면 사라질 것이라는 경고를 아세로 이엘로에게 듣지만 이게 자신이 바라는 것이라면서 힘을 사용한다. 이걸 본 또 다른 루미아는 그걸로 됐다며 속삭인다. 결국 빛이 약해지면서 고전을 하다가 갑자기 나타난 남루스에게 이제 그만 솔직해지라는 말에 모두와 같이 살아가고 싶다는 소원을 은의 열쇠에 빌어 원래 모습으로 돌아온다. 이에 또 다른 자신은 결국 내가 되지 못했냐면서 또 다시 만나자는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
글렌과 시스티나, 리엘이 아세로 이엘로와 싸울 때 버프를 걸어주고, 마인이 쓰러진 뒤 귀환. 자신의 마음에 솔직해졌는지 시스티나에게 라이벌이라고 선언하면서 웃는다. 당황해하는 시스티나는 덤.
11권에서는 마술사로서 진정으로 사람들을 위한 힘을 가지고 싶어한다. 학원의 생존전에서는 공격마술에 약한 대신 정신조작 마술을 습득해 상대를 재우는 것으로 전투불능으로 만든다. 이브가 본격적으로 글렌 쟁탈전에 합류하자 강적으로 보고 전권에서 연적 선언을 한 시스티나와 마찬가지로 경계하여 연합하게 된다.
12권에서는 11권 사건 이후로 아르스 마그나를 간접적으로도 전해줄 수 있게 되면서 글렌이 아베스타 정상으로 올라갈 때 마력보충을 해준다.
13권에서는 리엘을 구하기 위해 이브를 따라가며 아르스 마그나로 시스티나의 정신방어 마술을 강화시키는 것으로 일리아 일루주 제압에 기여한 뒤, 시스티나와 함께 리엘의 아스트랄 코드 개찬을 원래대로 복구시킨다.
14권에서는 루프를 전혀 인지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여전히 성 릴리 여학원 학생들을 경계 중. 처지가 처지인지라 대회에는 나가지 않았다.
15권에서는 일행의 매니저로 참가했으며, 글렌의 태도를 보고 예전에는 착한아이 증후군이었을 뿐이지만 진심으로 선생님처럼 자기 행복을 위해 자신의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고 싶다고 결심한다. 강한 정신방어로 자장가 마술에도 무사했으며, 아르스 마그나로 글렌과 이브를 강화시킨 뒤 소원으로 마법을 사용할 수 있다는 남루스의 말을 떠올리고 은 열쇠를 자력으로 사용하려고 한다. 하지만 자신의 소원을 안 레 파리아는 우리들의 소원은 대도사를 위해서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시키는 것인데 왜 그런 걸 바라냐며 안타까워한다. 이대로 자기 말을 들으면 더 강한 힘을 빌려주겠다는 레 파리아의 유혹에도 루미아는 자신을 위해 살아갈 것이라며 그녀를 외면했다. 그렇게 레 파리아의 것보다 훨씬 작고 미약하지만 자신만의 열쇠를 불러낼 수 있게 되자 공간조작 능력으로 전천사 이셸로 변한 루나 프레아의 동작을 봉쇄시켜 글렌이 쓰러뜨리도록 돕는다.
18권에서 하늘의 지혜 연구회가 전쟁을 일으키자 평소와 달리 긴장한다. 사실 루미아는 왕족인 자신의 가족 일로 더더욱 난처한 입장이었으나, 외도들 때문에 수뇌 회담이 막을 내린 자신의 어머니인 알리시아 7세를 오히려 격려해준다. 그 후 글렌이 세리카의 일 때문에 힘들어 한다는 걸 알게 되자 시스티나 일행과 함께 파티를 열어 같이 글렌을 위로한다. 글렌이 타움의 천문신전에 세리카를 찾으러 갈 때 동행하는 과정에서 글렌이 레이크와 싸운 후 포엔하임 가문에 얽힌 그의 사정을 알게 되자 나 역시 저 녀석처럼 됐을 거라는 말에 그런 글렌을 격려한다.
"나는 빌어먹을 송사리다! 그럼, 그에 맞게, 꼴사납게 발버둥 치도록 하마!?" 그런 것을 얘기하는 글렌의 등에. '달라요, 선생님······.' 루미아는 기도하듯이 마음속으로 중얼거렸다. '선생님······ 당신은 정말로 강하다구요?' 줄곧, 글렌의 전투를 옆에서 지켜본 루미아이기에 알 수 있다. 글렌은ㅡ 강해졌다. 3년 전, 루미아가 외도 마술사에게 유괴되어 당시의 글렌에게 구조되었을 때······ 그때의 글렌의 전투를 보고 있던 루미아이기에 확실히 말할 수 있다. '지금의 선생님은······ 군에 있었을 때보다도 강해요! 마음도, 몸도! 그래요, 당신은 가슴을 펴도 돼요!' 루미아가 마음 속으로 외친다. '그럼에도 부족한 부분은 제가…저희들이 보충할 테니까요! 그러니ㅡ.' "유일한 길은 자신의 힘에 “의미를 만든다"라는 것이지만…저 녀석은 그것조차도 하지 않았다. 처음부터 우직하게 일족의 이념에 고집했다." "어쩌면…나도 이 녀석처럼 되었을지도 모르겠구만." "예!?" 글렌의 말에 루미아가 경악했다는 듯이 고개를 든다. "『정의의 마법사』······ 있지도 않은, 무의미한 환상을, 그저 꼬맹이처럼 동경한 채로, 필사적으로 계속 추구해왔던 나는······ 솔직히, 이 녀석을 비웃을 수 없는 입장이구만." "……" "만약, 이지만······ 만약, 내가 그때······ 『정의의 마법사』가 될지도 모르는, 무언가의 강한 금기의 힘이 눈앞에 있다면…달려들었을지도 모르겠구만." "그럴 일은, 절대로 없어요!" 루미아가 강한 어조로 글렌의 말을 부정하고 있었다. "루미아?" "선생님은 그런 짓을 절대로 하지 않아요! 설령, 잠시 지치고 망설이더라도······ 선생님은 언제라도, 올바른 길을 선택했을 거예요! 제가 존경하는 선생님은······ 정말로 강한 사람이니까요!" "하핫······ 너무 과대평가하는 거 아니냐?" "게다가…선생님의 『정의의 마법사』가 있지도 않은, 무의미한 환상이라니······ 그렇지는 않아요." "!" "확실히 선생님이 동경하고 소망했던 『정의의 마법사』의 형태는 환상일지도 모르지만······ 그것을 목표로 하는 과정에서,선생님이 구한 많은 사람들은······ 결코 환상이 아니야. 자, 잘 보세요, 선생님. 지금, 이곳에 있는 저는······ 환상인가요?" 글렌이 경악한다. 그런 글렌에게 루미아가 방긋 미소 짓는다. "후훗, 선생님, 그렇죠? 그렇다면…선생님이 동경하고 꿈꾸던 길은…결코 무의미한 게 아니라구요. 훌륭한 가치가 있던 길이라구요." "······." 변변찮은 마술강사와 금기교전 18권 中 |
그러던 과정에서 펠로드 베리프가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다. 아나그램으로 시스티나의 할아버지의 이름이라는 걸 알게 된다. 사실은 모든 마술사들이 천공성을, 특히 고명한 마술사라면 더더욱 그런 경향이 있다는 점을 이용해 그를 꼬드겨 강제로 몸을 빼앗은 것. 생리적으로 혐오감을 느낀 그가 자신한테 다가오자 뒷걸음질치는 루미아에게 펠로드는 옛날에 사랑했던 레 파리아는 이미 죽었지만 영혼만이 나의 몸에 남아있다면 영원에 가까운 시간을 들여 부활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58] 다만, 그 과정에서 조직 내에 분열이 일어나 고민했지만 어차피 【Project : Revive Life】라는 기술로 육체는 부활시키면 그만이고, 혹시나 실패해도 자신의 영혼을 회수해서 루미아의 어머니나 언니에게, 다시 아이를 낳게 하면 된다는 발언에 그 루미아조차 창백함과 생리적인 혐오감을 느꼈을 정도였다.[59] 그래서 참다 못한 글렌과 시스티나가 대치하려 들자 펠로드는 둘을 무시한 채 루미아에게 레 파리아라고 외친다. 그러자 루미아 내면에 잠들어있던 레 파리아가 나타났다. 루미아를 또 다시 꼬드기며 그녀가 은의 열쇠를 주려고 한 순간, 루미아는 난 너와는 다르며 루미아의 열쇠를 손에 강하게 쥔 채 저리 가라고 손길을 거부한다. 그러자 분노를 느끼면서도 일그러진 폭소를 터뜨린 레 파리아는 루미아를 사슬로 구속한 뒤, 확실히 너와 나는 다른 것 같다고 받아들이더니 그녀를 의식의 한 켠에 재운 뒤, 강제적으로 루미아의 몸을 빼앗고 부활했다. 변해버린 루미아의 모습에 글렌과 시스티나는 루미아를 구해내기 위해서라도 우선 펠로드를 처리하려고 하지만, 레 파리아까지 가세해서 압도적으로 털리고 만다. 그러다 글렌마저 죽이려고 한 순간, 안에 잠들어 있던 진짜 루미아가 필사적으로 저항해 그것을 저지한다.
19권에서는 남루스가 루미아와 정신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존재를 유지시켰다.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레 파리아랑 마왕한테 조종당하는 인형이 되었을 거라고 직접 언급한다. 그리고 깨어난 레 파리아는 마왕이 가져갔다. 남루스는 그 대가로 요정만 한 사이즈가 되어버렸다.
21권에서 글렌과 시스티나와 함께 대도사가 있는 곳으로 향한다. 자꾸 계획이 틀어지자 초조함을 느낀 펠로드는 공천신비 【INFINITE ZERO DRIVE】를 발동해 페지테를 통째로 허공에 띄워버렸고, 마리아를 핵으로 삼아 사신병으로 페지테의 사람들을 전부 집어삼켜 성배 의식을 수행하려고 한다. 그러자 라 틸리카와 하나가 된 상태였던 루미아는 《은 열쇠》가 아닌 《황금 열쇠》를 사용했다. 열쇠의 이름은 《나와 당신의 열쇠》. 시천신비 【OVER CHRONO EXCEL】을 글렌에게 사용했고, 루미아의 지원을 받은 글렌은 익스팅션 레이를 개변시킨 익스팅션 미티어레이라는 마술로 사신병을 모조리 처치해 펠로드의 계획을 무산시키는 데 성공했다. 본격적으로 글렌과 시스티나가 전투 태세를 갖춘 뒤, 펠로드 베리프를 저지하려고 한 찰나, 도중에 저티스 로우판이 난입한다. 펠로드의 가슴을 신철로 꿰뚫은 것도 모자라 존재감까지 마왕보다 월등한 저티스에게 글렌 일행은 경악하면서도 마지막 결전을 개시한다.
4.2. IF 04. 비익연리(飛翼連理)의 두 사람
글렌이 루미아를 진 히로인으로 선택한 이야기이다.알자노 제국 마술학원을 졸업 후 마도 관료가 되어 승승장구하면서 지낸다. 주변인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고 게다가 영웅인 글렌과 언제 결혼하는가에 대한 낯 뜨거운 얘기를 하자 자신조차 부끄러워 재빠르게 자리를 피한다. 그 후 엄마인 알리시아 7세와 누나인 레닐리아와 다과회를 하며 수다를 떤다. 그러던 중 루미아의 불안한 모습을 눈치채고 그것에 대해 묻자 요즘 서로 일 때문에 바빠서 만나지도 못해 대화를 할 시간이 없어 서먹서먹해지고 이러다가 사이가 멀어지는 것 같다고 털어놓자 그래서 알리시아 7세와 레닐리아가 페지테에 가서 글렌을 만나자고 한다. 상당히 당황했으나 자신도 궁금했는지 결국 동의하고 편지만 남겨놓은 채 몰래 빠져나간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이브는 일거리 좀 늘리지 말라며 절규한다.
신분을 숨기기 위해 변장한 알리시아 7세와 레닐리아가 만에 하나라도 글렌이 바람을 피어서 그런 걸지도 모르니 감시하자는 말에 루미아는 어처구니 없었지만 확고한 두 사람에 의해 감시하기로 한다. 그렇게 오랜만에 마술학원에 오자 그리운 느낌과 옛날과는 달라졌다는 씁쓸함을 느낌을 들었지만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을 한 후 수업하고 있는 글렌을 엿보는데 이상하게도 글렌에게서 여유가 없이 쫓기듯이 하는 것 같아서 불안감이 더더욱 싹이 트기 시작했다. 수업을 마친 후 글렌은 급하게 교실에 빠져나오지만 영웅이라서 인기가 있어서 그런지 수많은 여학생들에게 둘러쌓인다. 알리시아 7세와 레닐리아는 글렌의 명성 때문에 이것 같은 경우는 어쩔 수 없다고 하고 루미아도 이해는 하지만 질투심을 품는 건 어쩔 수 없는지 등꼴이 오싹한 미소를 지음과 동시에 식은 땀을 흘린다. 그러던 중 한 여학생이 고백하자 가로수 줄기를 맨손으로 부숴버린다. 이걸 본 알리시아 7세와 레닐리아가 두려움을 느낄 정도. 다만 글렌은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며 매몰차게 거절하고 자신에게 여학생들도 뿌리치며 사라진다. 이걸 본 루미아는 괜한 걱정과 멋대로 불안한 거였다는 생각을 한다. 글렌에게 차인 여학생 샤를은 사실은 알고 있었긴 하지만 슬퍼서 울었으며 친구들에게 위로를 받는다. 루미아도 그런 모습을 보자 마음이 아팠다. 그런데 샤를이 글렌이 방과 후에 항상 만나는 검은 머리 여자와 결혼 할 거라며 행복해라고 축복해주자 세 모녀는 굳어버렸고 그 중 알리시아 7세와 레닐리아는 바람이 더더욱 확실해졌다고 했으나 루미아는 우선 사실 확인부터 하자며 말리지만 불안감이 커졌다. 마음 속으로 글렌을 믿어도 되는 거냐고 독백하며 퇴근하는 글렌을 미행한다.
미행하면서 글렌이 자신의 집에 가지 않자 더더욱 불안감이 커졌다. 알리시아 7세와 레닐리아는 그런 루미아를 위로한다. 그렇게 마음을 다 잡고 글렌을 따라가는데 샤를이 말한대로 글렌은 검은 머리 미녀를 만나는 걸 목격하게 된다. 알리시아 7세와 레닐리아가 그걸 보고 확신이 들었는지 터무니 없는 짓을 저지르려고 하자 그런 두 사람을 만류하지만 루미아 자신도 바람이 맞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 검은 머리 미녀의 이름은 클로에이며 글렌과 대화를 하면서 어느 저택에 함께 들어가자 이젠 뻬도 박도 못하자 루미아는 새하얗게 질리고 알리시아 7세와 레닐리아는 화가 나 저 둘을 숙청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쳐들어가려고 했으나 그러기 전에 루미아가 은열쇠로 두 사람을 속박시킨 뒤 만약 정말로 그런거라면 두 사람을 축복해야한다며 각오를 다지고 들어가는데 알고 보니 클로에는 마도 관료 학원 선생님이었으며 글렌은 마도 관료가 되기 위해서 그녀에게 가르침을 받고 있는 거였고 또한 저택은 클로에가 세운 학원이었다. 글렌과 루미아는 서로 어리둥절했으며 어색한 침묵이 흐르는데 클로에로부터 모든 설명을 듣게 되고 그리고 클로에는 기혼자라서 바람 같은 걱정은 할 필요 없다고 하고 글렌은 요즘 공부로 바빠서 너를 소홀히하고 말았다며 루미아라면 조금 떨어져도 괜찮겠지라는 생각으로 그런 건데 불안하게 만들었다며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루미아도 오히려 제멋대로 불안해하고 글렌을 의심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그리고 왜 교사를 그만두는지 묻는데 글렌은 확실히 괜찮은 직장이지만 지금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고민했는데 그게 바로 루미아를 지탱하는 일이며 그래서 마도 관료가 되어 루미아를 돕는 일을 하고 싶다는 것과 동시에 모양은 빠지지만 만약 관료가 된다면 결혼하지 않을래라는 청혼을 하자 루미아는 포옹을 하며 받아들인다.
그렇게 글렌이 관료가 되어 결혼을 하게 된다. 그리고 서로 일을 도와가며 지내는 도중 루미아는 글렌의 손을 잡고 화사한 미소를 지으며 이렇게 글렌이 항상 제 곁에 있어줘서 둘이서 함께 같은 길을 걸어갈 수 있어서 행복하다는 말을 하자 글렌도 멋쩍게 웃으며 자신도 그렇다고 한다. 그런 글렌에게 앞으로도 영원히 함께 걸아가 주겠냐는 물음에 당연히 글렌은 이제는 루미아 없인 못 살겠다며 싫다고 하더라도 억지로라도 따라간다고 답한다.
그 순간 루미아는 글렌에게 몸을 뻗어, 글렌의 뺨에 입을 맞추고 그리고 마음 속 깊은 곳에서부터 행복을 전하듯이 말한다.
고마워요, 선생님. 좋아해요. 지금까지도...... 그리고, 앞으로도요. 쭉...... 영원히 좋아할 거예요.
이 말을 끝으로 스토리는 끝난다.
==# 정체 #==
천공의 타움 쌍둥이 자매신 《하늘(空)의 천사》 레 파리아의 환생이자 그릇
사실 이능력자가 아니라 인간에게 마법을 주고 아카식 레코드로 인도하는 은의 열쇠의 현현으로[60] 본인의 능력도 원래 마술이 아닌 동화에 나오는 진퉁 마법인데 인간이 그걸 이해하지 못하기에 이능으로 오인한 것이라고.
심지어 《은 열쇠》를 현현하기 위한 그릇으로서 펠로드는 레 파리아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여러 번 전생을 시켜왔다고 한다. 정황상 이전 알자노 제국 왕가도의 여왕들 중 이전에 있었다던 이능력자들을 가르키는 듯. 루미아를 암살하려 한 급진파는 루미아 뒤에 태어날 또 다른 왕녀를 통해 계속 전생을 반복해서 완성도를 더 높이려고 했던 것이고, 현상파는 이미 완성도가 그릇으로서 충분하다고 여겼기에 가만 놓아두어도 괜찮다고 의견이 갈렸던 것이다.
10권 시점에서 급진파는 사실상 궤멸됐기에 잠시 동안 안정을 찾게 되지만, 저티스의 말을 볼 때 공의 무녀를 완성시키기 위해 그릇의 인격인 루미아 본인이 지워져야 하는 데다, 위험에 처할 가능성은 아직도 여전히 남아있다고 한다. 덧붙이자면 남루스는 쌍둥이 그릇으로 본인의 안에 있는 자아, 레 파리아와 쌍둥이 자매이며, 육신과 힘을 잃고 영혼만 남아있는 상태라고 한다.
이능력자 탄압의 원인은 알리시아 3세지만, 마도 고고학자로서 어떤 충격적인 진실을 깨닫고 아카식 레코드를 갈구하다 그만 이중인격을 앓게 됐다. 그녀의 사악한 인격 쪽은 【Project : Revive Life】, 하늘의 지혜 연구회와 이어진 창천십자단을 개설하고 이능력자를 탄압하기 시작했다. 왕가에 나오는 악마의 화신이 나라를 재앙으로 몰아넣을 거라고 했던 말이 계기. 탄압의 이유는 아무래도 알리시아 3세가 자신의 후손에 레 파리아의 그릇이 나타날 거란 사실을 미리 알아냈기 때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14권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아득한 태고의 시대, 200년 전 지상을 쑥대밭으로 만든 외우주의 사신(邪神)과 같은 기원을 가진 외우주에서 타움의 쌍둥이라고 불리는 쌍둥이 자매 여신이 강림했었다고 한다.[61]
그 여신은 고대 문명 성신(星辰) 신앙의 최고봉인 자매 여신으로, 성 엘리사레스 교회는 이교도들에게 자신들의 종교를 전파하는 과정에서 제1위계의 치천사(熾天使)인 《시간의 천사》 라 틸리카와 《하늘/공간의 천사》 레 파리아로 신앙을 흡수했다.[62]
이 중 남루스의 정체인 라 틸리카는 고대에 초마법문명의 기반을 쌓고 최초로 왕이 된 존재인 현왕 티투스 쿠뤄에게 최초로 힘을 빌려주었다. 그들의 신성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자신의 힘을 타인에게 나누어준 것은 틀림없으며, 10권의 설명에 따르면 소원이자 기적 그 자체인 마법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두 쌍둥이 여신은 그 가호를 준 왕에게 세계의 관리를 하고자 많은 권속들을 주었던 것.
공간계 능력자 특성상 라 틸리카의 권속인 르 킬이 사용하는 루프에서는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남루스의 말에 따르면 본인은 이전에 육신을 잃고 레이라인에 달라붙은 사념체에 가까운 존재라고 말했지만, 정확히 말하면 자신의 근원적인 존재의 본질은 우주 바깥에 있고 거기서 자신의 존재의 일부를 레이라인인 아마라 경락을 통해 지상으로 날려서 인터페이스 삼아 접속하고 있는 것이라는 모양. 그 근원적인 본질을 사람이 봐버렸다간 그대로 폐인으로 전락한다고. 그래서 그나마 이해할 수 있는 모습인 남루스라는 소녀의 모습을 갖추고 사람들 앞에 나타난다.
15권에서 루미아는 참가자엔 들지 못했으나, 대신 보조 스태프로서 글렌 곁에서 일을 돕는다. 과거에는 이상적인 아이로 남기 위해 착한아이 증후군으로 헌신적인 모습을 고집했지만 지금은 오롯이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 글렌처럼 진정으로 다른 사람을 지키는 삶을 살고 싶다고 본심을 밝혔다. 이에 글렌은 루미아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정말로 멋진 여자로 성장했다고 칭찬한다.
전투 전에 자기가 은의 열쇠를 자기 힘만으로 불러보겠다며 대기하고, 글렌과 이브에게 아르스 마그나로 버프를 걸어준다. 싸움 중 명상하면서 자기 소원을 빌자 정신 공간에서 다시 나타난 레 파리아에게 우리의 소원은 그런 게 아니라 대도사를 위해서 모든 걸 희생하는 것인데 왜 그런 소원을 바라는 거냐고 안타까워한다. 받아들일 수만 있다면 더 큰 힘을 앞으로도 빌려주겠다고 하는 레 파리아에게 루미아는 자기 자신을 위해 살아갈 거라면서 그녀를 외면함으로서, 마침내 매우 작고 미약하지만 자신의 의지대로 사용할 수 있는 은의 열쇠를 만들어낼 수 있게 됐다. 이를 이용해 루미아가 공간을 얼려서 루나 프레아를 구속하자 루나는 자기 법력을 소모해 가까스로 풀려난다. 그러나 그 때문에 찬미가를 통한 강화가 리셋된 데다 법력도 죄다 소모한 탓에 찬미가는 당연히 초기화. 다시 찬미가를 부르려 한 루나는 그 틈을 놓치지 않고 노렸던 글렌에게 패배한다.
18권에서 펠로드 베리프가 언급하길 정의의 마법사와의 싸움으로 레 파리아는 사망하고 산산조각 났지만 그의 안에 산산조각난 채로 영혼이 남았으며 그걸 수복하기 위해서 저지른 일이 막달라의 수태의식이란 마술 의식이다. 이 마술 의식이란 마술을 통해 펠로드 베리프의 몸 안에 잠들어 있던 레 파리아의 영혼을 태어난 자신의 아이에게 계승마술로 영혼을 계승시켜 그 아이가 성인이 되면 또 다시 아이를 갖게 만들고, 그 과정에서 점점 수복하게 만들어 결과적으로 본래의 레 파리아를 재현해내는 역겹기 짝이 없는 방법이다.[63] 현재 루미아의 R인자 종합률은 루미아의 경우, 《왕의 법》 아르스 마그나 부여율과 일치해 현재 98%라고 하며 거의 레 파리아 그 자체라고 말해도 좋을 정도라고 한다. 게다가 앞으로 1회 너와 아이를 만들면 100%의 레 파리아가 탄생할지도 모르겠다는 역겨운 말을 지껄인다.[64] 레 파리아가 루미아의 몸 안에 있는 건 그 때문이었던 것.[65]
5. 인간관계
- 글렌 레이더스
사랑하는 사람이자 가장 믿고 따르는 스승. 단순히 사랑한다는 수준을 넘어 글렌의 말이면 대부분 추존하는 수준이다. 이는 글렌이 루미아가 어렸을 적, 피를 씻는 일에 괴로워하면서도 끝까지 그녀를 구해줬고 삶을 구원해줬기 때문이다. 시스티나마저 글렌을 홀대하던 작중 극초반엔 유일하게 루미아만이 글렌을 이해하고 따랐을 정도. 어지간한 일이 아니면 대부분 글렌을 두둔하고 보기 때문에 시스티나도 실제로 여러 번 글렌에게 무르지 않냐고 핀잔을 주기도 했다.
이런 성모 같은 성품의 루미아에게도 유일한 발작 버튼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시스티나와 마찬가지로 그녀나 리엘을 제외한 다른 영역의 히로인이 글렌을 채가려는 것을 극도로 경계한다는 것. 따라서 연적 선언을 해두긴 했으나, 사실상 둘은 연합 체계로 가는 중이다.
다만, 애정관이 지나칠 정도로 넓어서 글렌에게 딱히 첩이라도 상관없다고 여기기도 한다. 또한, 시스티나와 더불어 글렌이 잘못된 길로 빠지려 들면 바로잡아주는 참된 소녀. 글렌이 이미 자신들을 여자로 보지 않는 걸 알고 있기에, 그가 의식할 수 있도록 조금이라도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고 여자로서의 매력을 뽐내기 위해 매일 정진하는 중이다.
- 시스티나 피벨
가족이나 다름없는 소중한 절친. 갈 곳 잃은 루미아를 받아준 건 시스티나네 가족이었다. 첫 만남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 처음에는 루미아도 이런 성격이 아니라 가족을 잃은 자신과는 달리 단란한 가정인 시스티나를 시기하고 미워했으나, 글렌에게 구출된 사건 이후로 서로에게 마음을 터놓고 친자매처럼 지내게 된다. 이런 점을 늘 의식하고 있어서 시스티나와 동시에 무언가를 가지고 싶을 때는 한 발짝 물러서서 양보하곤 한다. 그리고 시스티나도 이 점을 알아서 미안함과 고마움을 느낀다.
시스티나가 글렌을 좋아하는데도 좀처럼 솔직하게 굴지 못할 때마다 옆에서 놀리거나 종종 짓궃게 웃는다. 이외에도 시스티나의 천부적인 재능을 고깝게 여기지도 않고 순수하게 칭찬하고 격려하는 등 여러모로 절친 이상의 관계.
- 리엘 레이포드
이쪽도 가족 못지 않게 소중한 절친. 처음에는 단지 폐적된 왕녀인 루미아의 신분이 대외적으로 드러나지 않도록 리엘이 그녀를 호위하는 역할에 불과했으나, 원정 수학여행에서 우여곡절 끝에 루미아와 시스티나가 리엘을 용서하면서 우정이 두터워진다. 이후로는 상식이 부족해 사건을 자주 터뜨리는 리엘을 챙겨주거나, 갈 곳이 없는 리엘을 위해 같이 살자고 시스티나와 함께 제안하는 등 가족과 동등할 정도로 둘도 없는 절친이다.
- 알리시아 7세
얼어붙은 관계를 회복한 친어머니. 여왕인 알리시아의 직책상 루미아의 이능력이 알자노 제국에 큰 혼란을 초래할 것을 염려해 어쩔 수 없이 그녀를 피벨 가에 입양시키는 선택을 했다. 물론 모든 오해가 풀린 뒤에는 서로가 서로를 응원하면서도 아껴주고, 안위를 궁금해하기도 하는 사이좋은 모녀 관계.
상황이 이렇게 떨어져서 지내야 하니, 알리시아는 친딸인 루미아에게 죄책감을 느끼지만 루미아는 개의치 않고 어머니가 할 일을 하라고 다부지게 말하는 면모도 가지고 있다.
여담으로, 알리시아는 글렌을 좋아하는 루미아의 마음을 진작에 눈치채서 계속 적극적으로 애정 공세를 하라며 등을 떠미는 노릇이다. 기회를 만들어주면서까지 판을 깔아주자 당황해하는 루미아는 덤. 이쪽도 필리아나 못지 않게 글렌이 사위감으로 마음에 드는 모양.
- 레닐리아 옐 켈 알자노
사이 좋은 친언니. 하지만 몸이 병약해서 자주 병상에 드러눕는다고. 루미아가 왕족으로서 자랐던 어린 시절엔 우애좋은 자매로서 항상 같이 붙어서 놀곤 했다.
- 남루스
왠지 자신과 닮은 동료이자 친언니 같은 존재. 처음엔 남루스가 자신을 보고 적의를 품자 적잖이 당황했다. 이후, 루미아가 레 파리아와는 달리 더는 자기 희생을 위해 몸을 불사르지 않게 되면서 루미아를 대하는 남루스의 태도도 점차 누그러졌다. 물론 루미아는 처음부터 언제나 남루스에게 농담을 던지기도 하는 등 호의적이었다. 자기 희생의 측면을 어느 정도 벗을 수 있었던 것도 남루스가 자신을 시험에 들게 한 뒤, 자상하게 대해줬기에 루미아 입장에선 참으로 고마운 은인이나 다름없는 사이.
- 레 파리아
질긴 악연이자 적대하는 관계. 루미아 내면에 잠재된 또 다른 자아의 정체는 레 파리아였다. 남루스의 여동생이 레 파리아라는 사실은 어렴풋이 아는 듯. 힘이 부족해 위험에 자주 빠지는 루미아를 커다란 힘을 빌려주겠다며 유혹하지만, 글렌과 함께 외내면 모두 성장을 거쳐온 루미아는 거절. 본색을 드러낸 레 파리아가 루미아의 육체를 장악하며 그녀를 잠식하나, 루미아는 완강히 저항하며 글렌 일행이 위기를 벗어날 수 있도록 돕는다.
- 이브 이그나이트
경계 대상 1순위 연적. 강력한 매력을 가진 미인인 데다 글렌에게 똑같이 호감을 품는 사이라 더 경계하는 것도 없잖아 있다. 결정적으로 학생과 교사의 관계라 보이지 않는 벽이 존재하는 루미아나 시스티나와는 달리, 이쪽은 글렌과 동년배에 몸매도, 외모도 어느 것 하나 빠지는 게 없기에 루미아는 늘 이브가 글렌과 엮이는 일이 생기면 그 즉시 시스티나와 함께 공동 전선을 펼치며 대항한다. 이브의 마음을 진작에 눈치챘지만, 복잡한 관계의 연적이다 보니 글렌이 둔감하게 굴 때마다 섣불리 그녀의 본심을 알려주지는 못한다.
물론 시스티나의 경우처럼 루미아도 당연히 진심으로 경계하는 게 아니라서 평소엔 모두가 꿈꿀 법한 이상적인 여성으로서 그녀를 동경하는 중이다.
- 세리카 아르포네아
가끔씩 이상한 데서, 주로 글렌 문제로 폭주하긴 하지만, 유능하고 무엇보다 실력 면에서 따라올 자가 없는 최강의 마술사라고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이보다는 글렌을 빼앗을지도 모를 강력한 연적이 어쩌면 세리카가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그런 감상들이 묻히는 감이 없잖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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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베르트 프레이저
자신을 여러 번 구해준 생명의 은인이자 스승의 누구보다 듬직한 동료. 왕녀 호위 임무로 시작된 접점과 알베르트의 무뚝뚝한 성격으로 인해 언뜻 표면 상의 관계처럼 보이지만, 알베르트도 글렌에게 변화를 가져다준 게 루미아와 시스티나라는 걸 알고 있기에 내색은 안 해도 호의를 지니고 있다.
- 로잘리 디터트
글렌의 마술학원 시절 후배로서 처음 알게 된 사이. 말로는 명탐정을 꿈꾸고 있지만 루미아의 입장에선 제대로 된 수사 능력도 없고, 그나마 할 줄 아는 게 탁월한 검술과 글렌이라는 훌륭한 연줄이 있는 허당 탐정. 로잘리의 광팬인 시스티나에겐 차마 그녀가 실력이 없다고 진실을 밝힐 수 없는 모양.
6. 게임
6.1. 판타지아 리빌드
원본은 ★4 미스틱 타입의 캐릭터로, 부활절 버전은 ★5 크러셔 타입의 한정 캐릭터로 실장.6.1.1. 부유학원도시의 강사와 교관[66]
온갖 세계가 부숴지고 뒤섞이며 발생한 혼성세계에서 공전마도사 후보생의 교관의 배경인 미스트건과 변변찮은 마술강사와 금기교전의 배경인 페지테가 뒤섞이면서 탄생한 부유학원도시 미스트건·페지테의 방위군중 한 명으로 등장한다. 비록 글렌이 담당하는 학생들은 대부분이 흩어졌지만, 주력멤버인 시스티나, 루미아, 리엘은 흩어지지 않고 미스트건·페지테에 흘러들어온데다가, 글렌과 세리카, 그리고 일부 교사들이 남아있었기 때문에 미스트건·페지테를 공격해오는 각종 이매진 및 마갑충으로부터 학원도시를 지키는 방위군으로 활동중.다만 루미아는 공성마술인 흑마도보다 치유, 강화, 정신간섭계 마술인 백마도에 치우친 적성이 있었기 때문에 직접 공격에 나서지는 않고 후방에서 백마술로 백업하는 위치에 서 있다.
실상은 전투에 나서지 않는 가장 큰 이유가 부유학원도시를 떠받치고 있는 세리카 아르포네아의 부유결계[67]를 유지하는 힘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
방대한 마력원인 [ruby(율편, ruby=로우 피스)]을 세리카에게 받아서, 이를 알스 마그나로 증폭, 그녀에게 제공하여 부유결계 및 방호결계를 전개하는 에너지원으로 변환시키고 있었다. 다행히 최후반에 할리가 자신의 특기인 연금술을 이용, 미스트건의 부유력을 담당하던 부유석을 대량으로 복제하는데 성공, 세리카 아르포네아의 힘으로 떠 있던 미스트건·페지테는 부족했던 부유력을 충족하게 되었고, 따라서 루미아는 율편의 보관의무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미시마 쿠로네의 고퀄리티 일러가 인상적이다.
6.1.2. 이벤트
6.1.2.1. 2021 부활절
처음에는 단순하게 새로 발생한 혼성세계를 탐사하러 갔을 뿐이었으나, 하필 알스 마그나를 이용해서 글렌, 시스티나와 접속한 그 타이밍에 같은 혼성세계에 있던 유클리드의 능력이 폭주하면서 셋의 상태가 이상하게 뒤죽박죽 뒤섞여서 루미아는 바니걸로, 글렌은 검은 생쥐, 시스티나는 흰 고양이가 되어버렸다. 이 상태에서 끊임없이 복제되는 가짜 알을 처리하려고 하더라도, 글렌은 상태가 상태고, 시스티나도 고양이가 되어서 제대로 마술을 쓸 수 없는데다가, 루미아도 흑마도보다 백마도에 치우친 적성이라는 점 때문에 이도저도 못 하는 찰나, 글렌이 최후의 수단이라며 루미아에게 알스 마그나로 셋을 연결시키게 하고 자신이 사용할 흑마 개량형·익스팅션 레이를 시스티나가 마력 용량과 개변능력을 풀로 사용하여 루미아가 사용할 수 있도록 개량하는 콤비네이션 작업을 실시한다.시스티나는 루미아의 재능이 백마에 집중되어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흑마 개량형·익스팅션 레이를 백마술·피지컬 부스트에 가깝도록 개변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루미아의 신체능력이 대량의 마력을 통해 증폭되는 것과 동시에 익스팅션 레이를 쏠 수 있는 화력요원으로 성장하게 된다.
6.1.2.2. SCARLET_RAVENS
도쿄 레이븐스와 변변찮은 마술강사와 금기교전의 콜라보 이벤트. 직접 등장한건 아니고, 중간에 게스트로 잠깐 나왔다. 잠시 식량을 입수하기 위해서 도쿄를 베이스로 한 혼성세계에 방문한 주인공 일행을 따라 현지에 파견되었던 글렌 레이더스가 해당 혼성세계에 흘러들어와 있던 이브 이그나이트와 재회한 순간, 미스트건·페지테에서 왠지 모를 불길함을 느끼고 글렌과 같이 파견된 리엘이 부디 선생님을 잘 지켜주기를 시스티나와 둘이서 빌고 있는 장면으로 등장한다.6.1.2.3. 매직 골렘 패닉
오랜만에 미스트건·페지테를 베이스로 하는 작품인지라 주역으로 나온다. 글렌이 또 자습이라 붙여놓고 땡땡이를 치자 찾으러 갔다가, 도서관에서 소란이 일어난 걸 보고 찾아갔는데, 도서관에서 발생한 대량의 골렘에 의해서 요시노와 함께 잡혀가서 붙잡힌 공주님 신세가 되었다.7. 기타
- 추상일지에서는 독사에게 물린 시스티나를 위해 촉매를 찾다가 그만 밤중에 숲에서 돌아다니다 다쳐 글렌에게 도움을 받았다.[68] 발을 다치는 바람에 그에게 업혔는데 당황해하며 내심 기뻐한다.
- 시스티나가 쓴 망상 소설이 적힌 다이어리[69]를 찾다가 환상 소설을 잘 쓰기로 알려진 '라이츠 니히' 귀신이 자신의 원한[70] 때문에 이승에 남겨져 책에 다가오는 자들은 전부 놀라게 하려 했으나, 정작 루미아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는 강심장다운 면모를 보여주었다.
- 사실 루미아는 가명으로 본명은 엘미아나 옐 켈 알자노. 본래 루미아란 이름은 본명인 에루미아나(エルミアナ)에서 앞의 エ와 끝의 ナ를 지워서 만든 이름이다.
- 변마금 제1회 인기투표 중간 발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변동없이 1위로 확정. 변마금 제2회 인기투표 중간 발표에서는 3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2위로 확정.
- 작중 학생들 중에서는 글렌의 속마음을 가장 잘 읽고 이해해주는 인물이기도 하다.[71]
- 또래에 비해 몸매가 좋아서 글렌이 시스티나와 자주 비교하곤 한다.3권의 일러스트에도 참으로 여러모로 대비된다(후방주의). 또한, 7권에서도 엄청난 크기를 보여준다.
- 여러모로 캐릭터 디자인 자체가 시스티나와 상반된다는 점이 있다. 시스티나가 일러스트레이터인 미시마 쿠로네의 취향이 대부분 반영됐다면 루미아는 일러스트레이터의 취향과 정반대에 가깝다.
- 애니메이션 1화에서 글렌이 루미아와 재회했을 때 기억하지 못하고 몸을 더듬거리는 장면이 있는데 작화에 엄청 힘이 들어가 있다(...). 영상버전[72] 이 중에 멜빵으로 뱃살을 찰~싹 튕기는 장면[73]은 물론 한국판에선 편집당했다. 유일하게 안 짤린 레비 맥거딘 씬과는 대조적이다.
- 애니 제작진이 시스티나을 밀어준다는 의심과 함께 루미아를 은근히 홀대한다는 분위기를 풍긴다. 시스티나는 원작에 없는 내용까지 추가하거나 각색하면서 밀어주는데, 루미아는 원작에 나온 글렌에게 품은 마음을 고백하는 장면을 포함하여 몇몇 이벤트가 삭제됐다.
- 내면은 세라 실바스와 공통점이 많다. 시스티나가 하얀 머리카락과 세라의 외모 부분을 닮았다면 그녀의 정신적인 부분은 루미아와 더욱 닮았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글렌이 마술에 대해 절망했을 때에도 루미아와의 대화로 마음을 열어 다시 한 번 마술을 접하게 되었으며 스스로를 변변찮게 여기는 글렌을 위로해주는 것도 과거엔 세라가 있었다면, 현재엔 루미아가 그 역할을 대신한다. 또한 이미지 동물이 개라는 것도 공통점 중 하나.[74]
[1] 원래도 예쁜 외모, 글래머, 누구에게나 따스하고 착한 성품 등으로 남학생들에게 인기가 압도적으로 많았으나, 오웰의 실험으로 인해 까맣게 그을린 학생들을 치료해주는 과정에서 모두에게 성천사로서 추앙받게 된다.[2] 하늘의 지혜 연구회를 통해 자신 내면의 또 다른 누군가를 부활시키기 위한 그릇임이 드러난다.[3] 기본적으로 마왕이 거행한 특별한 의식을 수행한 채 고대 왕녀[스포일러]의 후손을 잇게 되는데, 이때 처음부터 마왕은 왕녀를 납치해 의식의 모체로 사용했다.[4] 추상일지 2권에서 루미아의 16번째 생일을 기념하여 그녀 몰래 깜짝 파티를 열었다.[5] 시기 상으로는 대략 4권에서 5권 사이.[6] 신원은 밝혀진 바 없으며 이미 사망했다고 한다. 그리고 제국 역사상 드물게 알리시아 여왕의 남편은 그가 아니다. 알리시아 여왕이 사랑한 남자라고.[7] 루미아에게는 단 하나 뿐인 언니라 어렸을 적 무척 사이가 좋았지만, 모종의 이유로 서로 갈라지고 만다.[8] 시스티나 피벨과 키가 같다.[9] 출처 : 알자노 제국 마술학원 전기말시험[A] 본인만 사용할 수 있는 마법의 일종이므로 여기에 기재.[11] 공간을 조작해 붕괴시키거나, 공간 자체를 왜곡, 또는 외우주로 날려버릴 수도 있는 일종의 마법이다. 작중 남루스의 말에 따르면, 마법은 이성이 아닌 감정과 의지 그 자체에 달렸다고.[12] 남루스와 결합한 루미아가 《시간의 천사》 라 틸리카의 권능을 동시에 쓸 수 있게 되면서 만들어낸 열쇠. 시공간을 다룰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13] 저티스와의 싸움으로 두 개의 열쇠를 만들었다. 하나는 《시간의 천사》 라 틸리카의 금열쇠이며 또 하나는 자신의 열쇠이자 《공간의 천사》 레 파리아의 열쇠인데다가 천공의 타움의 권능을 동시에 쓸 수 있어 시공은 물론 공간까지 조작할 수 있다.[14] 흑마술 쪽은 평범하다고 하는 걸 보아, 백마술 쪽과 관련됐을 가능성이 높다.[15] 아무래도 14권에서 글렌의 보조 역으로 투입된 탓에 측정할 시간이 없었던 듯.[16] 글렌 레이더스 역을 맡은 사이토 소마와는 다음해 SSSS.GRIDMAN에서 우츠미 쇼와 타카라다 릿카 역으로 함께 연기하게 되었다.[17] 다만, 요리 실력 자체는 시스티나보다는 딸리는 모양.[18] 처음에는 설탕과 소금을 헷갈려할 정도였으나, 수많은 연습을 통해 비약적으로 실력이 발전했다.[19] 작중에서 묘사되는 루미아의 백마술 실력은 이미 학생 수준을 뛰어넘어 프로 법의사에 견줄 정도라고 한다.[20] 어렸을 때, 목숨을 구원받은 이후 줄곧 연심을 품고 있다.[21] 어렸을 적부터 갈 곳 없는 자신을 거둬준 이후 가족 같은 사이로 지내는 중.[22] 처음엔 단순히 호위 역에 리엘이 루미아를 이용하려 한 사이였으나, 이내 서로를 용서하고 마음을 열어 절친으로 지내게 된다.[23] 단편집 일러스트를 보면 장미 목욕을 주로 즐기는 듯하다.[24] 누구에게나 상냥하고 친절한 루미아가 처음으로 노골적으로 적대심을 선보일 정도.[25] 스승이자 사랑하는 사람의 불구대천지원수라는 점도 크다.[26] 자조하듯 말하는 글렌의 과거에 대한 미련을 가장 잘 이해해줄 수 있는 인물은 시스티나와 더불어 루미아가 유이하다. 다만 이쪽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무척 헌신적이기에 이런 점이 더욱 두드러진다.[27] 납치 사건 이후, 왕녀에 대한 미련을 버렸으나 몇 번이나 친구들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자책하는 모습을 보여준다.[28] 괄호 안의 숫자는 중간발표 순위, 상기된 숫자는 최종발표 순위.[29] 작가인 히츠지 타로에 따르면, 그 누구보다 글렌을 이해해주고 말없이 지지하려 하지만, 되려 도움을 받기도 하는 관계에 있다고.[30] 출처 : 5권 작가 후기[31] 늘 메가데레의 면모에 묵묵히 주인을 기다리는 강아지처럼 뒤에서 말없이 글렌을 의지하고 응원하는 강인한 면모를 보여준다. 전형적인 외유내강.[32] 소설 1권 막바지에 루미아가 자신과 학생들을 목숨 걸고 구해준 글렌에게 고백하는 대사였지만 애니메이션 제작사 측에서는 이 중요한 장면을 생략하는 만행을 저지른다.[33] 그로 인해 무도회 댄스 대회에서 시스티나와 달리 남학생들에게 수없이 파트너 제안을 받았으나, 모두 정중히 거절하고 글렌과 함께 참가했다.[34] 추상일지 5권에서는 오웰의 실험에 말려든 학생들을 치료하다 그들에게 또 다시 성스러운 천사라고 추앙받는 모양. 그러나 추후 밝혀질 루미아의 정체를 생각하면 어찌 보면 복선이었을 수도.[35] 얹혀 살지만 시스티나 성격상 당연히 그녀를 차별하지 않고 시스티나의 부모님 또한 마치 진짜 친딸처럼 아끼고 보살펴준다.[36] 본래 원작에선 하나만 착용하고 있으나, 어째선지 애니메이션에서는 두 개로 묘사되었다.[37] 먹는 영양이 전부 특정 부위로 가기에 이런 건 불공평하다며 억울해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38] 4권에서 루미아를 구출하러 가기 위해 도착한 숨겨진 실험실에서 감응증폭자를 비롯한 이능력자가 수많이 갇힌 채 숨통이 거의 끊어져 있었다.[39] 하지만 정작 절친이 은밀하게 뭘 하는지는 모르는 모양.[40] 오죽하면 시스티나가 이러는 거 귀찮지 않냐며 무시해라고 했는데 그들 입장에서 보면 지금 관계가 무너지는 것과 거절당하는 두려움 때문에 자신 같으면 그러지 않았을 것인 반면 그들은 각오를 다지고 용기를 내 고백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것에 대한 답을 해주는 게 최소한의 예의라고 답했다. 이런 답에 시스티나가 여자로서의 격이 다르다는 것을 자각하고 왜 인기가 있는지 알겠다고 납득했을 정도.[41] 과거 레너드와 필리아나는 글렌과 시스티나처럼 스승과 제자의 관계였는데, 이때 알리시아 7세도 필리아나와 같이 레너드의 제자였다고.[42] 참고로 임무를 마치고 귀환하는 글렌의 옆에는 세라 실바스와 알베르트 프레이저도 함께 있었다. 루미아와 세라의 첫만남은 이게 처음이자 마지막이 된 셈.[43] 원래도 좋아하고 있었으나, 여러 사건을 겪으면서 옆에 나란히 서고 싶다는 동료애까지 함께 더해졌기 때문.[44] 정발본 소설에선 2권에서, 애니 5화에서 '엘미아나 옐 켈 알자노'라고 본명이 나왔다. 7권에 따르면 언니 이름은 레닐리아로 몸이 안 좋다고 한다.[45] 자칫하면 2차 봉신 전쟁의 빌미가 될수도 있다고. 10권에서 루미아의 정체가 일반인들에게 알려지지만 그나마 정보통제가 가능한 사람들 뿐이라서 그럭저럭 넘어갈 수 있었다.[46] 루미아도 시스티나가 글렌을 좋아하는 마음을 알고있기에 피벨가에서 입양을 꺼리던 자신을 입양해준 은혜와 입양 초에 시스티나와 다툰것에 마음을 두어 시스티나에게 글렌을 계속 양보해주려 한다. 하지만 마음만은 글렌을 정말 좋아한다.(5권에서는 글렌이 농담 섞어서 시스티나와 결혼하면 루미아를 첩으로 맞아들이겠다고 하자 은근히 좋아하는 것에서 이런 심리가 느껴진다.)[47] 1권에서는 글렌은 불분명하게 기억하는 듯한 묘사지만 2권의 마술 축제 이후 서로 3년전의 일을 회상하는 걸 보면 둘 다 기억하고 있다. 7권에서도 마지막에 피날레 댄스를 추면서도 약속이 언급된다. 루미아쪽은 사실 3년전부터 다시 만나고 싶어 했기에 재회하자마자 알아보았다.그래서 바디체크도 넘어간듯[48] 이것이 단순한 감응 증폭능력이 아니라 고대마술과도 관련이 있는듯 하다. 그 예로 6권에서 세리카의 탐지마술로도 탐지가 불가능한 고대유적 기능을 시스티나가 루미아의 감응증폭 능력을 사용해 탐지하니 고대마술이 기동해버렸다.[49] 애초에 아르스마그나라고 하는 마법의 일종이라고 남루스가 말한다.[50] 정말로 신체 형태가 변하는 것은 아니다. 남들 눈에 그렇게 보이도록 하는 일종의 환상인 셈이다. 하지만 꽤나 정교해서 어지간하면 대부분 속일 수 있다.[51] 물론 글렌도 등 하교 시에 항상 따라다닌다. 때문에 사정을 모르는 학생들, 교직원들 사이에서 글렌은 학생에게 손을 대는 쓰레기 교사라는 비난을 받는다고. 하지만 본인은 개의치 않는다.[52] 리엘, 시스티나, 루미아가 같이 사는 피벨 저택에는 마술로 이루어진 결계도 존재한다. 물론 9권에서 저티스에게 영락없이 단숨에 해제됐다.[53] 사실은 리엘은 미끼다. 진짜는 알베르트가 몰래 숨어서 원격호위하는 것.[54] 리엘에 프로젝트 리바이브 라이프로 태어난 마조 인간이라는 사실을 알아내서 상부에 실험제물로 바치겠다고 협박한다.[55] 여담으로 글렌은 예전에 세라에게 실프왈츠를 배운 적이 있어서. 세라가 바람의 무녀 출신인지라 이 춤의 원본을 알아서 예전 임무에서 귀족 부부로 잠입할 때, 둘이서 함께 연습해 춤을 추었다고 한다. 원래는 세라의 부족의 전통, 마를 쫓아내고, 자신의 마음을 지키는 정령무용, 바일레 데 비엔토라는 이름의 춤이 변형된 춤으로, 세라가 글렌에게 가르쳐 준 춤은 바일레 데 비엔토와 실프 왈츠, 2개였다.[56] 작중 묘사로는 루미아가 보기엔 자기도 어쩔 줄 모르면서 당황해 있었다고.[57] "세상의 어떤 사람들이 너를 미워해도 난 계속 너의 편이야."[58] 훼손된 영혼의 조각을 복구시키기 위해선 막달리아의 수태의식이란 마술이 필요하다. 몸 안에 잠들어 있던 영혼을 실험체에게서 태어난 아이에게 조금씩 계승시켜 나가는 것이며 그렇게 수복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의식의 마지막 과정을 통해 '98% 적합률로, 사실상 본인과 다름없는 레 파리아를 부활시킬 수 있게 되는 것이다.[59] 정신력이 강한 루미아조차 마왕의 광기에 섬뜩함을 느낄 정도였다. 마왕이 얼마나 사악한 존재인지 알 수 있는 부분.[60] 다른 열쇠들은 가짜지만, 남루스가 가진 황금 열쇠와 은 열쇠만은 진짜라고 한다.[61] 물론 그녀들의 정체는 각각 남루스와 레 파리아. 현왕이 아직 마왕으로 타락하기 이전의 시절이었다.[62] 물론 라 틸리카와 레 파리아는 성 엘리사레스 교회에서 부르는 명칭이기 때문에 고대 문명 당시에는 어떤 발음이었는지는 불명이다.[63] 오죽하면 웬만한 악행은 용인하는 글렌조차 역겨워서 치를 떨었을 정도.[64] 그래서 펠로드는 설사 실패하더라도 Project : Revive Life라는 기술로 다시 한번 자신의 계획을 반복할 것이라는 말까지 할 정도다.[65] 하지만 정작 그 부족한 2% 때문에 패했으니 어찌 보면 인과응보인 셈.[66] 일본어로는 浮遊学園都市の講師と教官이니 참고.[67] 미스트건 뿐이었다면, 미스트건이 원래 보유한 부유석만으로도 부력을 충분히 얻을 수 있지만, 페지테가 뒤섞이면서 도시의 중량이 늘어난 탓에 미스트건의 부유석 만으로는 추락을 피할 수 없기 때문에 그녀가 부유결계를 치고 유지한 것. 작중에서 세리카가 단 한번도 제대로 전투에 나서지 않은 이유가 바로 이것으로, 그나마 전투를 해야 했을 때도 부유결계 유지로 인해 여력이 거의 없는 상태라 간단하게 막히게 된다.[68] 물론, 그 독사를 물리게 한 범인이 글렌이었다는 것이 문제.[69] 참고로 그 내용은 평소엔 게으르지만 비상사태가 되면 매사 진지해지는 마술강사가 새침데기인 한 미소녀 여학생에게 반하는 내용이라고.[70] 알고 보니 어렸을 때 뭣 모르고 썼던 소설이 알려질까 봐(...)[71] 초반부 꿍꿍이를 꾸는 글렌이 겉과 속을 전혀 다르게 말해서 겉보기엔 굉장히 모범적인 모습으로 비춰지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걸 안 루미아가 "대화가 어긋난다..."라고 자주 언급한다.[72] 그리고 시스티나는 바람을 부르는 마법으로 응징했다. 원작에서는 돌려차기로 글렌을 걷어찼다.[73] 광택 있는 피부에 살집이 적당히 잡힌 루미아의 배가 찰랑거리는 것을 생생하게 묘사했는데, 굉장히 섹시하다.[74] 세라는 글렌이 그녀를 부르는 별명인 하얀 개이며 루미아는 어린 개라고 불리는 강아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