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짚모자 일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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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작중 행적
1. 개요
밀짚모자 일당의 작중 행적이 담긴 문서.2. 작중 행적
2.1. 2년 전
2.1.1. 동터오는 모험의 시대
해적왕 골 D. 로저의 사형으로 대해적시대가 열린지 22년이 지났다. 해적왕을 꿈꾸는 몽키 D. 루피가 조각배를 타고 출항하면서 밀짚모자 일당의 전설이 시작된다. 기세좋게 출항한 루피는 곧 소용돌이에 조각배가 난파되면서 죽을 뻔한다. 맥주통에 몸을 넣은 루피는 우연히 알비다의 해적선에 굴러들어가서 어찌저찌 생존한다. 선상에서 루피는 잡일꾼으로 일하고 있던 코비를 만난다. 그리고 500만 베리의 알비다를 날려버리고 코비를 통해서 '해적 사냥꾼' 롤로노아 조로를 알게 된다. 조로를 동료로 삼기로 결심한 루피는 쉘즈 타운을 찾아가 그 곳을 가혹하게 지배하고 있던 해군 대령[1] 모건을 날려버리고 세계 최강의 검사를 꿈꾸는 첫 번째 동료 조로를 얻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밀짚모자 일당이 결성되고, 해군 입대를 결심한 코비와 헤어진다.위대한 항로로 가기 위해서 배를 띄우지만, 루피와 조로는 항해의 항자도 모르는 순도 100% 전투 인력이었기 때문에 또 다시 표류된다. 그러다가 사고로(?)[2] 도달한 광대 버기가[3] 약탈하고 있던 어느 섬에서 우연히 해적 전문 도둑 나미와 만나게 된다. 루피는 측량술에 뛰어난 나미에게 자신의 동료가 되어달라고 제안하나, 해적을 극도로 싫어하던[4] 나미는 거절한다. 하지만 버기와의 사투에서 루피가 보통 해적들과 다른 면모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안 나미는 임시 동업이라는 명목으로 동행하게 된다. 버기는 루피에게 패해서 고무고무 바주카를 맞아 저 멀리 날아간다.
3명으로 늘어난 밀짚모자 일당은 이런저런 섬을 여행하다가 시롭 마을에 도착한다. 그리고 루피는 샹크스의 동료 야솝의 아들인 우솝을 만나 친구가 된다. 그런데 우연히 우솝의 소꿉친구 카야의 집사 클래하들이 사실 악명 높은 해적이었던 캡틴 크로였고,[5] 그가 카야를 죽이고 그녀의 재산을 강탈하려는 계획을 세웠다는 것을 알게된다. 설령 마을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더라도[6] 마을을 지키기 위해 나선 우솝을 보고 마음이 동한 일당은 우솝과 함께 크로를 격퇴한다. 그 보답으로 카야는 밀짚모자 일당의 첫번째 해적선 고잉 메리 호를 선물한다. 그리고 우솝이 저격수로 일당에 새로 합류한다.
해적선을 얻은 루피는 우리가 잘 아는 밀짚모자 일당의 졸리 로저 (우솝 作)를 그린 해적기를 걸고 신나게 항해하던 중 작은 사고로 조로와 일전에 알고 지내던 현상금 사냥꾼인 조니와 요삭을 만난다. 이때 간단한 영양학적 지식이 없어 괴혈병에 걸려서 죽을 뻔한 요삭을 보고 일당 전원은 요리사의 필요성을 느끼고 바다의 요리사를 영입하기 위해 유일무이한 해상 레스토랑 발라티에로 향한다. 그런데 하필 발라티에 앞에서 해군본부 대위 풀보디를 만나 싸우다가 루피가 실수로 폭탄을 발라티에, 그것도 레스트랑의 오너 제프의 방에 떨구는 바람에 잡일꾼 신세가 된다.
잡일을 하던 루피는 발라티에의 부요리장 상디가 무일푼으로 밥을 달라고 하다가 파티에 의해 쫓겨난 깅에게 공짜로 밥을 주는 것을 보고 상디를 동료로 삼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당시 상디는 자신을 위해서 모든 것을 희생한 제프에게 은혜를 갚고자 자신의 꿈인 오올 블루를 찾는것도 포기하고 발라티에에서 계속 일하기로 마음을 먹은 상태. 그래서 상디는 루피의 영입 제안을 거절한다. 그러던 중 위대한 항로에 들어갔다가 병력의 대부분을 잃고 돌아와 다시 한번 위대한 항로에 도전하기 위해서 발라티에를 뺏으러 온 돈 클리크와 심심풀이로(...) 그를 추격해온 칠무해 쥬라큘 미호크이 들이닥친다. 그리고 이 타이밍에 나미가 메리 호를 가지고 냅다 도망간다.
세계 최강의 검사를 꿈꾸던 조로는 미호크에게 도전, 하지만 세계 최강의 벽은 조로가 생각하던 그 이상으로 높았고 조로는 미호크에게 단 한번의 공격도 성공하지 못하고 가슴팍에 단도가 꽂혀 죽을 지경에 처한다. 하지만 패배하고 싶지 않았던 조로는 물러서지 않았고 이를 본 미호크는 조로를 인정하고 흑도를 사용해 조로를 쓰러뜨린다. 이에 조로는 "앞으로는 절대로 지지 않겠다."고 '미래의 해적왕' 루피에게 펑펑 울면서 다짐한다.[7] 이후 미호크는 충분히 즐겼다며 자리를 떠났고, 클리크는 온갖 비열한 수를 쓰면서 발라티에를 차지하려하나 결국 루피에게 패배한다.
상디는 자신의 꿈을 위해서라면 목숨도 아깝지 않다는 자세로 살아가는 루피와 조로를 보고 꿈에 대한 열정이 되살아난다. 하지만 제프에게 빚이 남아있어서 그에게 인정받기 전까지는 발라티에를 떠날 수 없다며 루피의 영입을 다시 거절한다. 하지만 오올 블루를 이야기하면서 즐겁게 웃는 상디를 본 제프는 요리사들과 일부러 몰래카메라를 통해 상디를 화나게 만들어 발라티에를 떠나도록 등을 떠민다. 상디는 몰카임을 알았지만 제프의 마음을 알고 밀짚모자 일당에 합류한다. 이때 감정을 꾹 억누른 상디가 인사도 없이 떠나려는 순간 제프의 한 마디에[8] 참고 있던 감정이 터지며 오열하면서 제프에게 큰절을 하며 감사 인사[9] 하는 장면은 원피스의 대표적인 명장면.[10]
이후 나미를 추적한 루피 일행은 인간을 경멸하는 어인 아론의 어인 해적단이 가혹하게 지배하고 있던 나미가 살고 있는[11] 코코야시 마을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밀짚모자 일당은 나미의 의붓언니 노지코를 통해 나미의 비참한 과거와 나미가 1억 베리를 가져오면 코코야시 마을을 자유롭게 해주겠다는 아론의 말을 믿고 해적들을 상대로 목숨을 걸고 도둑질을 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당시 나미는 8년 동안 피땀 흘려 9천 3백만 베리까지 모은 상황. 하지만 아론은 해도 제작에 천재적 재능을 가지고 있던 나미를 놓아줄 생각이 전혀 없었다.[12]. 그래서 아론은 자신과 결탁한 해군 지부 대령 네즈미를 통해 나미 눈앞에서 자매의 귤밭을 파헤쳐 쑥대밭으로 만들고 돈을 강탈한다.[13]
8년의 노력이 헛수고로 돌아간 나미는 절망과 분노로 울부짖으면서 자기 팔에 있는 아론 해적단의 문신을 미친듯이 칼로 찌른다. 영상 나미는 말 없이 자신을 말리는 루피에게 꺼지라고 욕을 퍼붓지만 결국 흐느끼며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이에 루피는 자신의 밀짚모자를 나미에게 씌워주고[14][15] 있는 힘을 다해 "당연하지!!!!"라고 소리지르며 조로, 우솝, 상디와 함께 아론 파크에 쳐들어간다. 그리고 사투 끝에 아론 일당을 물리치고 나미는 정식으로 밀짚모자 일당에 들어온다. 그리고 크로, 클리크에 이어 당시 이스트 블루 최고 현상금[16]을 자랑하던 아론마저 쓰러뜨린 루피는 해군에게 첫 현상금으로 세계적으로 이례적인 3천만 베리의 현상금을 기록, 이스트 블루 제일의 지명수배자가 된다.
이 소식은 삽시간에 루피의 고향 후샤 마을[17]과 신세계에 있는 걸로 추정되는 어느 외딴 섬의 샹크스에게도 전해진다.[18] 그 이후 밀짚모자 일당은 위대한 항로에 진입하기 앞서 물자를 보충하기 위해서 해적왕이 처형된 로그 타운에 정박한다. 이 곳에서 조로는 미호크와의 싸움에서 부러진 검을 대신할 3대 귀철과 유바시리를 구한다. 그리고 죽은 쿠이나와 꼭 닮은 해군본부 상사 타시기를 만난다. 그리고 루피는 자신에게 원한을 품고 복수의 칼을 갈고 있던 버기 해적단과 재회, 그들의 함정에 빠져서 해적왕이 죽은 처형대에서 참수당할 위기에 처한다. 하지만 루피는 죽기 직전에 로저가 그랬던 것처럼 환하게 웃고, 운좋게 처형대에 벼락이 떨어져서 구사일생의 위기에서 벗어난다.
루피가 죽기 직전에 웃는 것을 지켜본[19] 해군 본부 대령 스모커는 루피를 추격하고 처음으로 자연계 능력자를 만난 루피는 속수무책으로 당한다. 해루석 짓테에 눌려 능력을 못 쓰게 된 루피가 스모커에게 체포되기 직전 갑자기 정체불명의 남자가 나타나 루피를 구해준다.[20] 드래곤의 배웅 덕분에 간신히 로그 타운을 빠져나온 밀짚모자 일당은 위대한 항로에 입성하기 전 위대한 바다에 배를 띄우는 진수식으로 자신들의 꿈을 다시 한번 확인한다. 루피는 해적왕, 조로는 세계 제일의 대검호, 나미는 세계 지도를 그리는 것, 우솝은 용감한 바다의 전사가 되기 위해서, 상디는 오올 블루를 찾기 위해서. 진수식을 마친 밀짚모자 일당은 그토록 고대하던 위대한 항로에 입성한다.
2.1.2. 사막의 왕국을 구하다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바다에 입성한 밀짚모자 일당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산처럼 거대한 상처투성이 고래 라분이었다. 라분은 루피를 제외한 나머지 일당을 모두 집어삼킨다.[21] 루피는 라분 몸밖에 있던 작은 문으로 라분 몸 속으로 들어온다. 밀짚모자 일당은 라분의 뱃 속에서 크로커스라는 노인과 만난다. 크로커스는 라분이 돌아오지 않을 동료를 기다리며 50년이나 레드 라인에 머리를 박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이를 들은 루피는 라분이 다시는 레드라인에 머리를 박으며 괴로움에 시달리지 않도록 일부러 라분에게 싸움을 걸고는 라분에게 우리는 라이벌이라고 선언하고, 위대한 항로를 제패하고 반드시 이 곳으로 돌아오겠다고 약속한다. 그리고 라분의 이마에 직접 졸리로저를 그려넣고 그것을 재회의 징표로 삼는다.크로커스는 라분의 자해를 멈추게 한 보답으로 밀짚모자 일당에게 자신의 기록지침을 선물한다. 그리고 위대한 항로 그 끝에 오직 해적왕만이 정복한 전설의 섬 라프텔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정비를 마친 밀짚모자 일당은 라분을 잡아서 식량 조달을 하려다 루피에게 제압당해 라분 사냥도 실패하고 기록지침도 잃어버린 Mr.9와 미스 웬즈데이를 데려다 주기 위해서 그들의 마을 '위스키 피크'로 향한다. 떠나가는 밀짚모자 일당을 바라보며 크로커스는 말한다.
위스키 피크에 도착한 밀짚모자 일당은 촌장 이가라포이와 마을 사람들에게 환대와 후한 대접을 받는다. 그런데 위스키 피크는 사실 수수께끼의 조직 바로크 워크스에 소속된 현상금 사냥꾼들의 소굴로, 의기양양하게 위대한 항로에 갓 들어온 초보 해적단들을 방심하게 만들고 이들을 털어먹는 곳이었다. 현상금 사냥꾼들은 술과 음식에 곯아떨어진 일당의 목을 노리지만, 애초에 이들이 바로크 워크스임을 간파하고 술을 덜 먹어서 유일하게 깨어있던 조로가 막아선다. 촌장 이가라포이, Mr.8은 모든 마을 사람들을 이끌고 공격하나 조로는 100여명을 모조리 쓰러뜨린다. 그 순간 바로크 워크스의 오피셜 에이전트 Mr.5와 미스 발렌타인이 나타난다.
하지만 이들은 위스키 피크를 돕기 위해 파견된 것이 아니었다. 이들의 임무는 바로 바로크 위크스에 잠입한 알라바스타 왕국의 공주와 왕국 호위대장의 제거. 알고보니 미스 웬즈데이의 정체는 알라바스타의 공주 네펠타리 비비였고, 촌장 이가라포이는 왕국 호위 대장 이가람이었다. 위기의 순간에 이가람은 조로에게 비비를 지켜줄 것을 부탁하고, 마찬가지로 취한 척 했던 나미는 공주를 지켜주는 대가로 왕국에서 돈을 뜯어내기 위해 비비를 돕기로 한다.[22] 참고로 나미가 원하던 보상금 액수는 "10억 베리."
이렇게 상황이 복잡하게 돌아가고 있던 중, 그때서야 잠에서 깨어난 루피는 위스키 피크의 사정을 알지 못했기 때문에 조로가 자신들을 환대한 마을 사람들을 공격했다고 오해하고 조로에게 싸움을 건다. Mr.5와 미스 발렌타인은 이 둘에 싸움에 휘말려서 순식간에 리타이어. 둘은 나미가 말리고 나서야 싸움을 멈춘다. 비비는 자신을 구해준 밀짚모자 일당에게 알라바스타는 바로크 워크스의 선동으로 국왕군과 반란군 사이에 내란이 발생했고, 내란 선동을 주도한 인물이 바로 칠무해 크로커다일이라는 사실을 자기도 모르게 말해버린다. 그리고 이 사실이 Mr.13과 미스 프라이데이에 의해 크로커다일에게 접수된다. 이렇게 밀짚모자 일당은 위대한 항로에 들어온지 1주일도 안 돼서 칠무해의 표적이 된다(...)
비비를 태우고 위스키 피크를 떠나려는 찰나에 자신이 비비인 척하고 바로크 워크스의 어그로를 끌려고 한 이가람의 배가 폭발한다. 이가람의 장렬한 희생을 본 밀짚모자 일당은 진지하게 비비를 알라바스타로 데려다 줄 것을 결심한다. 그런 밀짚모자 일당 앞에 크로커다일의 파트너 미스 올 선데이가 등장해서 그들을 도발한다. 그리고 미스 올 선데이는 그들의 다음 행선지 리틀 가든이 아닌 다른 섬으로 갈 수 있는 영구지침을 주지만 루피는 진로를 멋대로 정하지 말라면서 영구지침을 부순다.
한편, 리틀 가든에 파견된 Mr.3와 미스 골든 위크는 Mr.5와 미스 발렌타인과 함께 밀짚모자 일당을 제거하고, 각각 현상금 1억이 걸린 전 거인병 해적단의 선장 도리와 브로기의 처치하기 위해 음모를 꾸민다. Mr.3의 계략으로 도리는 폭탄이 담긴 술을 먹고 막대한 대미지를 입은 상태에서 브로기와 싸우다가 패배한다. 그리고 브로기와 루피, 우솝, 상디, 카루를 제외한 나머지 일당은 Mr.3에게 사로잡혀 밀랍 인형이 될 위험에 처한다. 그러나 루피, 우솝, 카루의 활약으로 사로잡힌 사람들은 풀려나고 바로크 워크스 에이전트들은 묵사발이 된다.[24]
그리고 홀로 일당과 떨어져 사냥을 하고 있던 상디는 우연히 Mr.3가 만든 집을 발견하고 그곳에서 전보벌레로 크로커다일과 통화한다. 상디는 Mr.3인 척 밀짚모자 일당은 모두 처리했다고 크로커다일을 속이고, 언럭키즈를 때려 눕힌 후 알라바스타로 가는 영구 지침을 손에 넣는다. 덕분에 리틀 가든을 떠날 수 있게 된 밀짚모자 일당은 알라바스타로 향한다. 그렇게 알라바스타로 순항하던 중 나미가 리틀 가든에서 얻은 병으로 갑자기 쓰러진다. 당시 알라바스타는 왕국군 30만이 반란군에 가담해서 일촉즉발의 상황이었지만, 비비는 '최고 속도'로 알라바스타로 가기 위해서는 나미가 꼭 필요하다며 뱃머리를 틀어 의사를 찾자고 제안한다.
비비의 제안대로 밀짚모자 일당은 의사를 찾아 가까운 섬을 찾던 중 어느 겨울 섬, 드럼왕국(현 사쿠라 왕국)에 도착한다. 그런데 이 곳의 의사는 단 1명. 해발 5000m의 드럼 로키 꼭대기에 살고 있는 마녀 Dr. 쿠레하 뿐이었다. 그래서 루피는 상디와 함께 나미를 업고 드럼 로키를 맨손으로 혼자서 등정하여[25] 나미를 쿠레하에게 맡긴다. 그리고 루피는 그곳에서 사람사람 열매를 먹고 사람의 능력을 얻은 순록이자 쿠레하의 수제자 토니토니 쵸파를 만난다. 쵸파를 본 루피는 재밌으니깐 쵸파를 동료로 삼기로 한다.[26]
그리고 그때 검은 수염 해적단을 피해서 가장 먼저 이 나라, 드럼 왕국을 버린 국왕 와포루가 자신의 군단을 이끌고 돌아온다. 와포루는 왕궁에서 살고 있던 쿠레하와 쵸파에게 당장 꺼지라고 말하지만, 쿠레하와 쵸파는 이곳은 Dr. 히루루크의 무덤이라며 멸망한 나라의 왕은 사라지라고 말한다. 분노한 와포루는 성 꼭대기의 걸려 있던 히루루크의 해적기를 공격하지만, 루피에게 저지당한다. 그리고 루피의 고무고무 바주카를 맞고 저 하늘 너머로 사라진다. 루피에게서 히루루크가 말한 긍지 높은 해적의 모습을 본 쵸파. 하지만 자신의 괴물이라는 자격지심에 해적단 가입을 망설인다. 루피는 그런 쵸파를 "시끄러워!!! 가자!!!!"라는 한 마디로 영입한다. 쿠레하는 해적이 되기로 결심한 쵸파를 일부러 성난 척하고 식칼을 던지며 성에서 쫓아내고[27], 히루루크의 연구 성과를 사용해 그가 그토록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고자 했던, 병든 이 나라 국민들의 마음을 치료할 겨울에 내리는 벚꽃 눈을 내리게 하며 바보 아들을 배웅한다. 쵸파를 떠나보낸 쿠레하는 루피의 수배서를 보고 이렇게 말한다.
드럼 왕국을 떠난지 5일 째. 밀짚모자 일당은 우연히 Mr.2 봉쿠레를 만난다. 봉쿠레의 복사복사 열매의 능력을 안 밀짚모자 일당은 동료로 변신한 봉쿠레와 진짜 동료를 구별하기 위해서 왼팔에 붕대를 묶는다. 그리고 얼마 후, 밀짚모자 일당은 드디어 알라바스타에 도착한다. 루피는 잠시 배가 정박한 항구도시 나노하나에서 자신을 쫓아온 스모커와 형인 포트거스 D. 에이스를 만난다. 스모커는 에이스의 방해로 루피를 놓치고, 오랜만에 동생을 만난 에이스는 자신이 동료를 죽이고 도망간 검은 수염이라는 해적을 쫓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그리고 루피에게 정체불명의 종이를 건네주고 헤어진다.
에이스와 헤어진 밀짚모자 일당은 반란군의 리더 코자에게 진상을 알려주기 위해서 반란군의 본거지였던 유바로 향하나, 반란군은 거듭되는 모래폭풍으로 본거지를 카토레아로 옮긴 상태였다. 밀짚모자 일당은 반란군을 설득한다는 당초의 계획은 포기하고 루피가 비비와 작은 실랑이를 벌인 결과 바로 크로커다일을 치기 위해 그가 머무는 레인 베이스로 간다. 하지만 크로커다일의 함정에 빠져서 해루석 감옥에 갇히고 만다. 하지만 상디의 기지로 탈출한 밀짚모자 일당은 포기하지 않고 수도 아르바나로 향하고 루피는 홀로 남아 크로커다일과 맞선다. 하지만 루피는 크로커다일에게 처참하게 패배하고, 배가 꿰뚫린채 유사에 던져져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미스 올 선데이의 구조로 간신히 목숨을 건진다. 그리고 그 사이 봉쿠레가 국왕으로 변신해 국왕인 척 연기를 하면서 시민과 코자를 공격했고, 국왕에게 배반당했다고 생각한 반란군은 아르바나로 진격한다.
나머지 일행은 간발의 차이로 아르바나에 도착하지만 결국 국왕군과 반란군의 전면전이 벌어진다. 싸움을 막기 위해서 밀짚모자 일당은 바로크 워크스의 오피셜 에이전트과 격돌. 그들을 무찌른다.[28] 그리고 루피는 왕궁에서 크로커다일과 2차전에 돌입. 1차전에서 크로커다일의 약점이 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루피는 크로커다일을 몰아붙이지만 실수로 붙잡혀서 미라가 되어 다시 죽을 위기에 처했으나 미라가 되기 직전 내뱉은 물이 루피에게 떨어져 운좋게 살아남았다. 크로커다일은 고대병기 플루톤의 위치가 적혀 있는 포네그리프가 있는 지하 신전으로 이동한다.
그러나 로빈은 크로커다일에게 플루톤의 위치를 알려주지 않는다. 자신을 배신한 로빈을 크로커다일은 공격하고, 그 사이 회복한 루피와 신전에서 최후의 결전을 벌인다. 루피는 크로커다일의 독에 중독되지만 자신의 피를 사용해서 기어코 칠무해 크로커다일을 쓰러뜨리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크로커다일이 설치했던 시한 폭탄은 페루의 희생으로 제거된다. 크로커다일이 쓰러진 바로 그 순간. 지난 3년 동안 내리지 않았던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사실 살아있던 이가람이 아르바나에 나타나 이 모든 사건의 진상을 말한다. 그렇게 모든 싸움이 끝이 난다. 결코 기록되지 않은 싸움으로 밀짚모자 일당은 사막의 나라 알라바스타를 구한다.
하지만 세계정부는 해적이 나라를 구했다는 사실을 감추기 위해서 해군이 크로커다일을 잡았다고 진상을 조작한다. 그러나 동시에 칠무해와 그의 제일가는 심복을 쓰러뜨린 루피와 조로에게는 각각 1억와 6천만의 현상금이 붙는다. 루피의 회복이 끝나자마자 밀짚모자 일당은 왕궁을 떠나 해군 대령 히나에 대항한 봉쿠레의 희생으로 알라바스타를 벗어난다. 그리고 루피를 따라갈까 고민하던 비비는 결국 자신이 사랑하는 알라바스타에 왕녀로서 남는 것을 선택한다. 밀짚모자 일당은 해안가로 배웅 나온 비비가 "언젠가 우리들이 다시 만나게 되면···!!! 다시 한 번 동료라 불러주겠어?!!!"고 묻자, 말 없이 동료의 표식이 있는 왼 팔을 번쩍 든다.[29] 그리고 알라바스타 왕국은 다른 나라들이 놀랄 만한 속도로 실로 훌륭한 부흥을 이루게 된다.
2.1.3. 배는 하늘로 간다
비비를 떠나보내고 우울해 하는 밀짚모자 일당. 그런 그들 앞에 미리 고잉 메리 호에 타고 있던 로빈이 등장한다. 사실 로빈은 지난 20년 간 공백의 100년의 진실을 기록하고 있는 리오 포네그리프를 찾아 헤매던 고고학자였다. 그러나 20년 동안 리오 포네그리프의 흔적도 찾을 수 없었고, 계속 암흑가를 전전하던 로빈은 자신의 인생에 지쳐있었다. 그리고 마지막 희망이었던 알라바스타의 포네그리프마저 고대병기가 적혀있는 '단순한'[30] 포네그리프였다. 결국 무너지는 신전에서 로빈은 자신의 인생을 끝내려고 했지만, 루피는 "왜 내가 네가 하는 말을 들어야지?"라며 로빈을 구조한다. 그래서 로빈은 루피에게 죽으려고 했던 자신을 멋대로 살린 책임을 지라며 동료에 넣어달라고 한다.다른 동료들은 기겁하지만 루피는 나쁜 녀석은 아니라며 로빈을 동료에 넣는다. 그래서 모두의 경계를 샀지만 로빈은 능란한 처세술로 한방에 조로를 제외한 모든 이들을 포섭한다.[31] 그렇게 예상치 못한 동료를 만나고 순항하던 중 하늘에서 거대한 범선이 떨어진다. 그리고 기록 지침은 하늘을 가르킨다. 당연히 나미는 '하늘섬'같은 것이 있을 리 없다고 부정하지만 로빈은 '이 바다에서 의심해야 하는 것은 머릿 속의 상식.'이라며 지침 끝에는 무조건 섬이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실제로 배에서 하늘섬의 지도를 발견된다. 이 바다에 가짜 지도는 하늘의 별만큼 많은 법이지만 나중에 그 지도는 진짜라는 것이 밝혀진다.
밀짚모자 일당은 더 확실한 정보를 얻기위해 가라앉은 범선을 조사하던 중 밀짚모자 일당은 '인양왕' 마시라와 충돌한다. 그런데 갑자기 하늘이 어두워지더니 거인족의 수십배는 족히 되는 거대한 그림자가 나타나서[32] 기겁한 밀짚모자 일당은 바로 도망간다. 결국 쓸만한 정보를 얻지도 못하고 길도 잃어버려서 근처에 있던 무법자들의 섬 자야로 향한다. 자야에 상륙한 루피와 조로, 나미는 모크 타운에서 하늘섬에 가는 법을 찾던 중 '하이에나' 베라미가 이끌던 베라미 해적단과 조우한다. 베라미는 하늘섬을 찾는 루피 일행을 대놓고 비웃으며 "해적들이 꿈꾸는 시대는 끝났다."며 조롱한다.
베라미는 꿈을 쫓는 바보들은 역겹다며 루피를 공격하지만, 루피는 꿈이 없는 인간들하고는 싸울 가치가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조로에게 "이 싸움 절대로 상대하지마라."고 지시하고 조금도 반격하지 않고 베라미에게 얻어맞는다. 근처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루피와 조로를 비웃지만 한 수수께끼의 남자는 나미에게 이 승부는 그 두 명의 승리라고 말한다. 그 남자는 베라미의 말을 비웃으면서 "사람의 꿈은!!! 끝나지않아!!!!"고 크게 소리친다. 그러면서 하늘섬에 갈 수 있게 행운을 빈다며 사라진다. 그러던 중 꿈을 쫓다가 자야에서 추방된 몽블랑 크리켓의 존재를 알고 마지막 희망으로 크리켓을 찾아간다.
꿈을 쫓다 추방된 크리켓은 노스 불루의 동화 '거짓말쟁이 노랜드'의 주인공 몽블랑 노랜드의 먼 후손이었다. 몽블랑 노랜드는 400년전 탐험가로 자신이 황금으로 가득찬 섬을 발견했다고 왕에게 거짓말을 했다가 처형된 '거짓말쟁이'. 노랜드는 죽는 순간까지 황금 도시가 있었고 황금은 바다로 가라앉았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그 노랜드가 황금이 있다고 주장한 섬이 바로 자야. 그리고 크리켓은 몽블랑 일족 중 최초로 자야에 도착한 인물이었다. 크리켓은 노랜드를 부정하는 몽블랑인 자신이 자야에 도착한 것에 운명을 느끼고 노랜드와 '결판'을 짓기 위해서 하루하루 심해를 잠수하며 황금향을 찾는 생활을 시작한 것이다. 하지만 그런 생활이 반복되다보니 크리켓은 잠수병을 달고 사는 처지가 된 것이다.
크리켓은 자신처럼 꿈을 쫓고 있는 '바보 동지' 밀짚모자 일당에게 동질감을 느끼고 하늘섬의 존재를 기록한 몽블랑의 항해 일지를 건넨다. 그리고 자신을 따르는 마시라하고 쇼죠와 힘을 합쳐서 밀짚모자 일당을 하늘섬으로 보내주기로 결심한다. 그런데 밀짚모자 일당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베라미가 나타나 크리켓을 때려눕히고 크리켓이 10년 간 몸을 망가뜨리면서 겨우 손에 넣은 자야의 금괴를 강탈한다. 그 뿐만 아니라 고잉 메리 호의 선체까지 망가뜨렸는데, 이 때의 손상이 메리호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결정적인 원인이 되었다. 베라미에게 머리 끝까지 열받은 루피는 곧바로 금괴를 되찾기 위해 모크 타운으로 달려간다. 그리고 바로 그때 루피의 현상금을 1억으로 수정한 수배서가 전 세계에 퍼진다.
하지만 베라미는 루피를 "수배서를 위조하는 얼뜨기"라고 마음대로 생각해고 금괴를 되찾으러 온 루피에게 "펀치 치는 법은 아냐!?"고 도발하면서 공격한다. 그리고 능력을 선보이지도 않은 루피에게 펀치 한방에 KO 당한다. 금괴를 되찾은 루피가 모크 타운을 떠난 후 크리켓이 있는 곳에 도착하여 사루야마 연합군과 함께 출항한다. 그런데 도중에 모크 타운에서 자신을 격려한(?) 남자가 쫓아왔다. 그 남자의 정체는 바로 에이스가 쫓던 검은 수염 마샬 D. 티치였다. 티치는 칠무해에 가입하기 위해서 1억 베리이 넘는 목을 노리고 있었는데, 때마침 마주쳤던 루피의 현상금이 1억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티치가 밀짚모자 일당에게 접근하려는 순간 녹 업 스트림이 터지면서 검은 수염 해적단은 루피를 놓친다.
녹 업 스트림을 타고 올라간 밀짚모자 일당은 모두가 헛소리라고 비웃던 하늘섬 '스카이피아'에 도착한다. 하지만 하늘섬은 생각처럼 낭만적인 곳이 아니었다. 그들이 도착한 스카이피아는 자신을 신이라고 생각하는 '갓' 에넬이 선대 신이었던 '하늘의 기사' 간 폴을 추방하고 주민들을 공포로 다스리는 곳이었다. 구름만이 존재하는 하늘섬에 존재하는 유일한 육지 '어퍼 야드(=샨도라)'의 소유권을 두고 '하늘의 주민'들과 어퍼 야드의 원주민 '샨디아'들이 장장 400년에 이르는 혈전을 벌이고 있는 곳이기도 했다. 그리고 밀짚모자 일당은 입국료를 지불하지 않아 스카이피아에 들어온 바로 그 순간부터 '불법입국자'로 찍힌 상태였다.
결국 '하늘의 심판'을 받게 된 밀짚모자 일당은 배를 빼앗기고, 이를 되찾기 위해서 어퍼 야드로 향한다. 그런데 어프 야드를 탐험하던 밀짚모자 일당은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된다. 어퍼 야드는 초대형 녹 업 스트림으로 뜯겨져 나간 자야의 일부였던 것이다. 거짓말쟁이 노랜드가 확인했던 황금향은 심해가 아닌 줄곧 하늘에 있었던 것. 이 사실을 안 밀짚모자 일당은 목표를 '하늘섬 탈출'에서 '황금 찾기'로 바꾼다. 황금만 찾으면 낼름 도망갈 생각이었지만, 에넬이 약속의 땅 페어리 바스로 데려갈 사람을 고르기 위해 개최한 '어퍼야드 서바이벌'에 휘말린다.
어쩌다 휘말린 서바이벌에서 샨디아와 신관들을 쓰러뜨리며 나아가던 밀짚모자 일당은 에넬이 있는 곳에 당도한다. 에넬은 서바이벌에서 살아남은 인물들을 페어리 바스로 데려가려고 하지만 그들이 원했던 바와는 달랐기 때문에 모두 에넬에 대항한다. 하지만 에넬의 막강한 번개의 힘 앞에 루피와 나미를 제외하고 모두 쓰러진다. 하지만 루피는 고무고무 열매를 먹은 전신이 전기가 안통하는 고무인 고무 인간. 어쩌면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에넬의 천적이었다. 하늘섬에서 자란 에넬이 고무를 알 턱이 없고, 에넬은 생전 처음 만난 자신의 천적에 당황한다. 도저히 싸움으로 이길수 없자 에넬은 루피의 한 손을 거대한 황금 구슬로 봉인시키고 맥심 밖으로 던져버린다.
루피를 떨쳐낸 에넬은 맥심을 본격적으로 가동시켜서 스카이피아 전체를 날려버리려고 한다. 하지만 상디가 몰래 방주에 올라타서 맥심의 부품을 망가뜨려서 주민들이 대피할 시간을 번다. 루피는 먼 옛날 노랜드가 보았던 거대한 황금종을 울려서 황금향이 실존했다는것을 크리켓에게 알려주기 위해 황금종을 전리품으로 가져가려고 하는 에넬을 다시 막아선다. 그리고 에넬을 날려버리고 4백년 전의 약속의 징표 '샨도라의 등불'을 울린다. 그리고 그 장엄한 종소리는 저 아래 크리켓에게 닿는다! 동시에 400년에 이르는 스카이피아 주민들과 샨디아의 싸움도 끝이난다.
모든 싸움이 끝나고 로빈은 황금종에 새겨져 있던 포네그리프를 읽고 또 다른 고대병기 포세이돈의 위치를 알게 된다. 그리고 해적왕 로저가 남긴 글을[33] 읽고 여러 개의 포네그리프들의 내용을 연결해서 읽어야 비로소 리오 포네그리프가 된다는 사실과 자신도 로저처럼 포네그리프의 문장을 인도하기 위해서 마지막 섬 라프텔에 가야한다는 것을 알게된다. 그 시간 다른 일당들은 샨도라를 지키던 거대한 뱀 노라의 뱃 속에 있는 엄청난 양의 황금을 털어서 도망칠 궁리를 하고 있었다. 사실 하늘섬의 주민들은 감사의 표시로 황금종의 거대한 기둥을 떼어다 주려고 했지만, 이 사실을 모르고 있던 밀짚모자 일당은 주민들이 도둑맞은 황금을 되찾으려고 쫓아오는 걸로 착각하고[34] 도망치듯 하늘섬을 떠난다. 이에 로빈이 황금은 필요없나 보다 하고 웃으며 마무리.
2.1.4. 세계정부와 맞서다
무사히 바다로 돌아온 밀짚모자 일당은 보물의 사용처를 두고 논의하다가 그 동안 모험으로 넝마가 된 메리 호를 대대적으로 수리하고, 앞으로도 배를 고쳐줄 조선공을 영입하기로 한다. 그런 밀짚모자 일당이 도착한 곳은 자라나는 나무도 살고있는 동물도 모두 길쭉길쭉한 '롱 링 롱 랜드'. 그곳에서 톤지토라는 주민을 만나고 금방 친해진다. 그런데 별안간 나타난 폭시 해적단이 톤지토의 애완 말 쉐리를 총으로 쏘고, 화가 나서 달려든 루피에게 데비 백 파이트라는 게임을 제안한다. 그것은 3번의 게임을 해서 이길 때마다 동료를 빼앗아가는 위험한 게임이었지만, 쉐리가 상처입은 것에 분노한 루피는 게임을 수락한다. 그리고 우여곡절 끝에 폭시 해적단에게 승리한다.[35]그런데 쉐리의 복수를 갚고 돌아온 밀짚모자 일당 앞에 해군 대장 '아오키지' 쿠잔이 서서 자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다른 일당들은 저거 누구냐고 어리둥절하지만 어린 시절의 악몽이 떠오른 로빈은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는다. 공포로 새파랗게 질린 로빈의 얼굴을 보고 밀짚모자 일당은 곧바로 전투태세를 갖추지만 아오키지는 여전히 느긋한 태도를 보인다. 대충 상황이 진정되자 쿠잔은 자신은 그저 알라바스타 사건 이후 사라진 로빈의 소식을 확인하러 온 것이라고 밀짚모자 일당을 안심시켰다.
그리고 쿠잔은 3년에 한 번씩 있는 썰물 때마다 다른 섬으로 건너가서 동료들을 만나야 한다는 톤지토의 사정을 듣고 얼음얼음 열매의 능력을 사용해 바다를 통째로 얼려서 톤지토의 이주를 돕는다. 그런데 톤지토가 가고 난 뒤 그때까지 느긋한 태도를 보이던 아오키지가 돌연 태도를 바꾼다.
그리고 그 동안 로빈과 관계 있던 모든 조직이 괴멸한 사실을 말하면서 밀짚모자 일당에게 로빈을 조심하라고 경고한다. 그리고 공격을 시작한 아오키지를 막기 위해서 괴물 3인방 루피와 조로, 상디가 한꺼번에 달려들지만 순식간에 제압당한다. 그리고 로빈은 아오키지의 능력으로 온 몸이 얼어붙는다. 자신들이 아오키지를 막을 수 없다는 사실을 직감한 루피는 일당 모두를 메리 호에 들어가게 한 다음, 우리 둘이서 결판을 내자고 한다. 그러자 돌아온 것은 연행할 배가 없으니 죽이고 간다는 대답. 루피는 크로커다일을 쓰러뜨린 고무고무 폭퐁우까지 사용하지만 곧 패배하고 얼려진다. 아오키지는 루피가 홀로 달려든 이유를 알아채고, 이것으로 알라바스타의 건의 빚은 없는 걸로 하자며 자리를 떠난다. 루피와 로빈은 다행히 무사했고 밀짚모자 일당은 다음 섬으로 향했다.
다음 섬으로 가던 중 밀짚모자 일당은 바다열차 퍼핑 톰이 다니는 시프트역에 이른다. 그 곳의 역장 코코로에게 소개장을 받은 일당은 지침이 가리키는 세계 최고의 조선업을 자랑하는 '물의 도시' 워터 세븐에 도착한다. 워터 세븐에 도착한 일당은 조로를 제외하고 모두 흩어져서 워터 세븐을 관광한다. 그 중 루피와 나미, 우솝은 환금소에서 하늘섬에서 가져온 황금을 3억 베리로 바꾸고 소개장이 쓰여진 워터 세븐의 사장 아이스버그를 만나러 1번 부두로 간다. 그런데 그 곳에서 루피 일행은 카쿠를 통해 고잉 메리 호가 더는 달릴수 없다는 진단을 받게 된다.
그리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루피와 나미가 잠깐 한눈 판 사이 우솝이 프랑키 패밀리에게 2억 베리를 강탈당한다. 우솝은 돈을 되찾기 위해서 홀로 프랑키 패밀리의 본거지로 쳐들어가지만 두들겨 맞기만 한 채로 쫓겨난다. 이에 열이 머리 끝까지 오른 루피, 조로, 상디, 쵸파는 프랑키 패밀리의 본거지를 작살내놓는다. 하지만 돈은 대장인 프랑키가 이미 가지고 나가서 다 써버린 상태라 결국 되찾지 못한다. 상황이 정리되고 그 동안 아이스버그의 일침을[37] 곱씹던 루피는 결국 고잉 메리 호를 포기하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이 결정에 메리를 자식처럼 아끼던 우솝은 크게 반발한다. 루피와 우솝에 말싸움은 점점 격해져서 결국 우솝을 밀짚모자 일당을 나가겠다고 선언한다.[38] 그리고 루피에게 메리 호를 건 결투를 신청한다. 결투는 루피의 승리로 끝이나지만, 루피는 우솝에게 메리 호를 넘기고 자신들은 다른 배를 손에 넣어서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날 저녁 사라졌던 로빈이 수수께끼의 괴한과 함께 아이스버그 암살을 시도한다. 이에 분노한 갈레라 컴퍼니의 조선공들과 워터 세븐의 시민들은 로빈이 소속된 밀짚모자 일당을 범인으로 생각하고 밀짚모자 일당 및 메리 호를 수색하고 공격하기 시작한다.
사실 아이스버그의 암살을 주도한 것은 바로 세계정부. 정부는 플루톤을 부활시켜 대해적시대를 끝내기 위해 CP9을 통해 아이스버그가 가지고 있는 플루톤의 설계도를 빼앗으려고 했던 것이다. 하지만 설계도는 아이스버그가 아닌 프랑키가 가지고 있었고, CP9은 프랑키를 에니에스 로비로 연행한다. 그리고 로빈이 CP9의 암살 계획에 합류했던 이유는 바로 자신을 희생해서 밀짚모자 일당을 지키기 위해서였다. 로빈은 CP9이 과거 그녀의 고향 오하라를 멸망시킨 버스터 콜을 밀짚모자 일당에게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동료들을 지키기 위해서 CP9에 협력하는 것을 선택했던 것이다. 어릴 적 버스터 콜에 대한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었던 상태인데다, 그 사실을 동료들에게 차마 직접 말할 수 없었기 때문에 동료들이 자신을 구하려 하는 것을 애써 거절할 수밖에 없었다.
로빈이 스스로를 희생했다는 사실을 안 밀짚모자 일당은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로빈을 구하기 위해 세계정부의 현관 에니에스 로비에 쳐들어간다. 여기에 프랑키를 구하기 위해 나선 프랑키 패밀리와 아이스버그의 원수를 갚기 위해 나선 1번 부두 조선공들, 그리고
로빈!!! 아직 네 입에선 듣지 못했어. '살고 싶다.'고 말해애!!!! -루피
살고 싶어!!! 나도 바다에 데려가줘!!! -로빈
살고 싶어!!! 나도 바다에 데려가줘!!! -로빈
옆에서 이 모든 것을 바라본 프랑키는 로빈이 고대병기를 부활시킬 악마가 아니며, 설령 누군가가 로빈을 이용하려고 해도 그녀를 목숨을 걸고 지켜줄 동료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혹시나 고대병기가 부활해서 폭주할 경우 그것에 대항하기 위해 내려오던 고대병기의 설계도를 불태운다. 그것을 신호로 이제 고대병기를 부활시킬 유일한 수단이 된 로빈을 구출하려는 밀짚모자 일당과 이를 저지하려는 CP9의 대혈투가 벌어진다. 일당의 대활약으로 CP9이 하나 둘 쓰러진다. 그런데 로빈을 끌고 가던 스팬담이 실수로 황금 전보벌레를 눌러서 버스터 콜을 발동한다.
버스터 콜의 발동으로 소집된 초대형 군함 10척은 에니에스 로비를 무자비하게 공격한다. 하지만 일당은 그 와중에 기적적으로 로빈을 구출하는데 성공한다. 로빈을 구출한 일당은 에니에스 로비에서 탈출하기 위해서 호송선 하나를 빼앗고, 일당의 도주를 저지하고 다시 로빈을 탈환하려는 10척의 군함과 해근본부의 정예 병력 200명과 맞선다. 일당은 최강의 CP9 로브 루치마저 쓰러뜨리지만, 탈출하기 위해 빼앗았던 호송선이 군함의 포격에 파괴된다. 절체불명의 위기에 봉착한 밀짚모자 일당. 그런데 수수께끼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밀짚모자 일당은 모두 바다로 뛰어든다.
돌아가자, 모두들!! 다시··· 모험의 바다로!! 데리러 왔어!!
고잉 메리 호가 밀짚모자 일당을 구하기 위해서 해일을 뚫고 에니에스 로비에 온 것이었다.
이렇게 밀짚모자 일당은 에니에스 로비의 모든 병력, 국가급 전력 버스터 콜을 상대로 로빈을 구출하는데 성공한다. 상황을 지켜본 아오키지는 이건 우리의 완패라며 전 함대에 추격 명령을 철회한다. 자신들의 완전한 승리를 자축하며 워터 세븐으로 돌아가던 중 자신들을 마중나온 갈레라 컴퍼니의 배를 만난다. 그리고 바로 그 순간 메리가 부서지기 시작한다. 이미 수명을 다한 메리는 오직 일당을 구하겠다는 일념으로 한계를 뛰어넘어 스스로 에니에스 로비에 왔던 것이다. 루피는 아이스버그에게 수리를 부탁하지만 이미 메리 호의 죽음을 알고 있는 아이스버그는 이제 그만 메리를 쉬게 해주라고 타이른다. 결국 일당은 조용히 메리의 죽음을 받아들인다. 그리고 메리 호는 밀짚모자 일당 및 갈레라 컴퍼니의 조선공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선장인 루피가 직접 붙인 불에 타며 바닷속에 수장된다. 그 순간 더 멀리 데려다 주지 못했다고 사과하는 메리의 목소리가 모두에게 들린다. 이에 루피는 오히려 미안한 것을 우리라며 더욱 아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오열한다. 하지만 메리 호는 자신은 행복했다며, 지금까지 자신을 아껴줘서 정말로 고맙다는 작별인사를 하고 바다로 가라앉는다.
워터 세븐으로 돌아와서 휴식을 취하는 밀짚모자 일당. 갑자기 그들 앞에
할아버지는 해군 영웅, 아빠는 혁명군 총사령관, 그리고 손자는 해적이라는 무시무시한 집안 내력에 거기에 있던 전원이 경악한다. 이후 루피와 조로는 가프가 데려온 코비와 헤르메포를 만나 회포를 풀면서 위대한 항로의 후반부 '신세계'에서 다시 만나자고 약속한다.
코비와 헤어진 루피는 프랑키 패밀리와 갈레라 조선공들이 함께하는 거대한 연회를 연다. 연회를 즐겁게 바라보고 있던 로빈. 그런 로빈 뒤에 갑자기 나타난 아오키지는 이제야 안주할 나무를 찾은 로빈에게 오하라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며 사라진다. 그리고 다음 날. 일당 전원과 프랑키의 수배서가 워터 세븐에 도착한다.[39] 에니에스 로비와 해군본부 코앞에 있는 워터 세븐에서 현상금이 붙은 프랑키가 계속 사는것은 너무나 위험한 일. 거기에 프랑키가 일당에게 줄 배를 만들면서 너무나 즐거워하는 모습을 본 프랑키 패밀리는 자신들 때문에 결코 섬을 떠나지 않을 프랑키를 밀짚모자 일당이 억지로라도 데려가 달라고 부탁한다.
안 그래도 프랑키가 마음에 든 루피는 새로운 배 사우전드 써니 호를 받은 그날 프랑키에게 자신의 배에 타라고 권유한다. 하지만 스승인 톰의 죽음을 자신의 탓으로 여기고 그에 대해 속죄하기 위해서 워터 세븐을 지키는 것을 자신의 의무로 삼은 프랑키는 쉽게 제안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그러나 이제 그만 스스로를 용서하고 자신의 꿈을 위해서 살라는 아이스버그의 말과
이렇게 새로운 동료를 얻은 밀짚모자 일당. 하지만 떠난 동료 우솝은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 우솝은 자존심과 미안함 때문에 솔직하게 자신의 잘못을 사과하고 돌아오려고 하지 않고, 어영부영 합류하는 예행 연습을 하고 있었다. 루피는 루피대로 "우솝 빨리 데리러 가자!"고 하지만 조로가 저지한다. 조로는 선장의 명령에 반발해서 멋대로 배를 떠난 녀석이 마음대로 돌아오는 것은 해적단의 규율을 망가뜨리는 일이라며 따끔한 일침을 날리고, 우솝이 돌아오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돌아오기 위해서는 진정 어린 사과가 필요하다고 못박는다. 조로와 앙숙인 상디도 이번만큼은 조로의 의견에 호응하여 결국 일당 모두 조로의 의견에 동의한다.
하지만 우솝은 출항하는 날까지 사과하러 오지 않았고, 루피를 잡을 생각 없었던 가프가 "손자라서 안 잡겠다."(...)고 보고했다가 센고쿠에게 까이고 그의 지시로 써니 호를 공격하면서, 일당은 황급히 워터 세븐을 벗어나야 하는 상황이 된다. 그제서야 나타난 우솝은 자신을 버리고 떠나는 배를 보고 당황하며 "설마 그때 내 말을 진심을 받아들인것 아니지?", "하루 이틀 본 것도 아니고 당연히 농담이었다!" 같은 변명만 하며 자신을 태워달라고 하자 일당은 약속대로[40] 모두 우솝의 말을 무시한다. 그러자 우솝이 마지막 한 마디만 하겠다면 큰 소리로 말한다.
미안──!!!! 고집부려서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이제 와서 볼 성 사납지만!! 나 일당에서 빠지겠다고 했지만!!! 그 말··· 취소할 수는, 없겠지만──!! 좀 안 될까─!! ···제발, 너희들과 함께 있게 해줘!!! 한 번만 더···!! 날 동료로 받아들여 줘!!!
우솝의 진심어린 사과를 들은 루피는 펑펑 울며 우솝을 배에 태운다. 그리고 써니 호는 긴급가속장치 꾸 드 버스트를 사용해서 하늘을 날아 도망친다. 그렇게 돌아온 동료 2명과 새로운 동료 1명과 함께 밀짚모자 일당은 '낙원' 어인섬으로 향한다.
한편 세계 정부에 싸움을 거는 대형 사고를 친 밀짚모자 일당의 소식은 전세계로 퍼진다. 시모츠키 마을에서는 조로를 동경하는 어린아이들이 코우시로에게 해적을 하는 방법 좀 가르쳐달라고 떼를 쓴다. 그리고 겐조는 나미의 수배서 사진을 너무 섹시해서(...) '해군본부'에 항의 전화를 넣었고, 카야와 우솝 해적단의 아이들은 저격왕이 우솝임을 바로 알아봤지만 다른 마을 사람들은 못 알아봤다고 한다.
도르돈과 쿠레하는 쵸파의
2.1.5. 다시 다다르다
순조롭게 어인섬을 향하던 써니 호는 안개가 가득 낀 해역 '마의 삼각지대(플로리안 트라이앵글)'에 진입한다. 밀짚모자 일당은 그곳에서 유령선에 타고있던 살아있는 해골 음악가 브룩을 만난다. 쾌활한 브룩은 금방 밀짚모자 일당에 녹아들고, 자신이 과거 해적이었음을 밝힌다. 브룩은 자신이 있던 해적단은 50년 전에 이 마의 삼각지대에서 재수 없게 강한 해적들을 만나 전멸했지만, 생전 부활부활 열매를 먹어서 '부활 인간'이었던 자신은 시체를 찾는데 1년이나 걸려서 살이 모두 썩어 없어지는 바람에 백골이 되었지만 능력의 힘으로 부활했다고 밝혔다.이렇게 재밌는 인재(?)를 놓칠리 없는 루피는 동료가 되라고 제안한다. 하지만 누군가에게 그림자를 빼앗겨 햇빛에 닿으며 소멸해버리는 브룩은 동료 제의를 정중하게 거절한다. 그러면서 지난 50년 동안이나 홀로 마의 삼각지대를 떠돈 자신을 환대해준 밀짚모자 일당에게 감사를 표한다. 그런데 돌연 써니 호 앞에 거대한 유령섬 스릴러 바크가 모습을 드러낸다. 스릴러 바크를 본 브룩은 그림자를 되찾고 동료와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스릴러 바크로 달려간다. 브룩은 밀짚모자 일당에게 결코 상륙하지 말고 떠나라고 경고하지만 루피가 들을리가? 밀짚모자 일당은 브룩을 동료로 삼기 위해서 스릴러 바크에 상륙하기로 한다.
선발대로 나선 나미, 우솝, 쵸파는 앞에 갑자기 좀비가 나타나고 나미 일행을 도망치다가 옛날에 행방불명된 천재 외과의사 닥터 호그백의 자택에 도착한다. 닥터 호그백은 그들을 환대하며 자신은 이 스릴러 바크의 좀비들을 통해 '죽은자의 소생'을 연구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힌다. 하지만 나미는 호그백에게서 수상함을 눈치채고 샤워하면서 도망칠 계획을 꾸미던 중 투명인간에게 습격당한다. 투명인간을 격퇴한 나미 일행은 진실을 알기 위해서 호그백의 저택을 탐험하기로 한다. 나미의 생각대로 호그백의 자택은 온갖 좀비들이 득실거리는 위험천만한 곳이었다. 그리고 이들은 이 섬의 좀비들이 정말로 되살아난 시체라는 사실을 알게된다.
한편, 배를 지키고 있던 나머지 일행은 배가 거대한 거미줄에 묶인 나머지 스릴러 바크에 상륙한다. 덤벼오는 좀비들을 모두 제압한 루피 일행은 브룩처럼 그림자 없는 한 노인을 만난다. 루피 일행은 그 노인에게서 스릴러 바크는 칠무해 겟코 모리아의 본거지로 모리아가 자신의 '배' 스릴러 바크로 사람들을 유인한 뒤 그림자그림자 열매의 능력으로 다른 사람들의 그림자를 빼앗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모리아는 이곳에서 호그백이 강화시킨 시체에 자신이 빼앗은 그림자를 넣어서 죽지 않는 강력한 좀비 군단을 만들고 있었던 것이다. 이 모든 사실을 알게된 밀짚모자 일당은 브룩의 그림자를 되찾기 위해서 모리아에게 도전한다.
모리아를 쓰러뜨리기 위해서 호그백의 자택에 발을 들인 루피 일행. 하지만 거미 좀비들과 모리아의 부하인 투명투명 열매의 능력자 압살롬과 홀로홀로 열매의 능력자 페로나의 기묘한 능력으로 '괴물 3인방' 루피, 조로, 상디의 그림자를 모두 빼앗긴다. 위기에 처한 밀짚모자 일당. 그런데 그들 앞에 돌연 브룩이 나타나 구해준다. 그리고 브룩은 그들에게 불사신 좀비의 약점이 바로 소금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5년 전 우연히 스릴러 바크에 흘러들어온 브룩은 비록 그림자를 빼앗겼지만 우연히 그들의 약점을 알게된 것이다. 브룩이 사라지기 전에 밀짚모자 일당은 브룩이 동료와 한 약속을 듣게된다.
그것은 귀환. 브룩이 있던 룸바 해적단에게는 언제나 함께였던 동료가 있었다. 하지만 그 동료는 위험한 위대한 항로를 탐험하기에는 너무 어렸다. 그래서 룸바 해적단은 '위대한 항로를 정복하고 반드시 돌아오겠다.'고 약속하고 항로 입구에 동료를 두고 온다. 하지만 룸바 해적단은 전멸. 홀로 남은 브룩은 비록 해골이 되었지만 자신이라도 기다리고 있는지조차 모르는 동료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미쳐버릴 것 같은 고독을 계속 참았던 것이다. 꼭 돌아가겠다고 했으니깐. 그리고 그 동료의 이름은 바로 라분. 라분 역시 약속을 믿고 50년이나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이 이야기를 들은 루피는 브룩은 반드시 동료로 삼겠다고 결심한다.
좀비들의 약점을 안 밀짚모자 일당은 파죽지세로 좀비 군단을 무찌르다가[41] 모리아가 루피의 그림자로 부활시킨 광전사 '마인 오즈'를 조우한다. 보통 거인의 배에 달하는 덩치에 루피의 전투력이 합쳐진 오즈는 상상을 초월하는 힘으로 일당을 압도하지만, 그들의 연계 플레이에 서서히 밀리기 시작한다. 그런데 오즈와 일당이 싸우던 중 칠무해 바솔로뮤 쿠마가 모리아와 만나기 위해서 스릴러 바크를 찾아온다. 모리아를 만난 쿠마는 세계정부가 또 한 명의 칠무해가 루피에게 패배할까 우려하고 있다고 전한다. 이에 분기탱천한 모리아는 자기 손으로 밀짚모자 일당은 박살내기 위해서 오즈와 일당의 싸움에 난입한다.
한편, 루피는 모리아를 쫓다가 속아서 어느 숲에 도착한다. 그 숲에서 루피는 3년 전에 모리아에게 그림자를 빼앗겨서 숨어 살던 '롤링 해적단'을 만난다. 해적단의 선장 로라는 루피에게 모리아가 자른 그림자 100개를 집어넣어서 루피를 '나이트메어 루피'로 파워업시킨다. 파워업한 루피는 모리아에 능력이 더해진 오즈에게 일당이 전멸하기 직전에 때마침 난입한다. 모리아가 탐낼 정도의 전투력에다 100명의 그림자가 더해진 루피의 힘은 상상을 초월했고 오즈와 모리아를 순식간에 초주검으로 만든다. 하지만 모리아는 쓰러지지 않고 일어선다.
완전히 폭주한 모리아는 섬에 있던 그림자 1000개를 흡수하고 루피를 공격한다. 하지만 아무리 모리아라도 1000개의 그림자를 한꺼번에 제어할 수는 없었고 동이 트기 바로 직전에 루피에게 패배하고 모리아가 가지고 있던 그림자는 모두 해방된다. 하지만 한계를 뛰어넘는 힘을 발휘한 루피도 정신을 잃는다. 그리고 바로 그 순간 쿠마가 모리아의 패배를 감추기 위해서 스릴러 바크에 있는 모든 인간을 말살하라는 세계 정부의 지령을 수행하기 위해 나선다. 밀짚모자 일당은 이에 대항하지만 지친 일당은 도톰도톰 열매의 능력자에 파시피스타로 개조된 인간병기 쿠마의 힘에 모두 쓰러진다.
쿠마가 루피의 목을 가져가려는 찰나 조로가 깨어나 달려들지만 역시 상대가 되지 않았다. 그러자 조로는 선장 하나 제대로 지키지 못하는 자의 야망에 무슨 의미가 있냐며 루피의 목을 대신해서 자신의 목을 가져가라고 한다. 그때 상디도 정신을 차리고 루피 대신 자신의 목숨을 가져가라고 하지만 조로의 공격을 받고 쓰러진다. 선장을 지키기 위해서 나서는 선원들을 본 쿠마는 '여기서 밀짚모자에게 손을 댄다면 치욕을 입는 것은 자신'이라며 조로에게 정말로 밀짚모자를 대신하겠다면 자신의 능력으로 루피에게서 뽑아낸 스릴러 바크에서의 격전으로 누적된 고통과 피로 전부를 받아들이라고 한다.
그리고 조로는 정신력 하나로 엉망인 몸상태로 죽지 않고 모든 고통을 받아들인다. 뒤늦게 정신을 차린 상디가 만신창이가 된 조로을 보고 경악하지만 조로는 "아무 일!!! 없었다···!!!!"고 말하며 쓰러진다. 약속을 지킨 조로를 본 쿠마는 루피가 좋은 동료를 가졌다며 "과연 너의 아들이다, 드래곤."는 말을 남기고 떠난다. 그렇게 모든 상황이 끝나고 일당과 모리아에게 그림자를 빼앗겼던 피해자들이 모두 모여 연회를 연다. 연회에서 루피는 브룩에게 라분이 아직 약속을 믿고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전한다. 소식을 전해들은 브룩은 기쁨의 눈물을 흘린다. 그리고 약속대로 라분을 정면에서 만나기 위해서 밀짚모자 일당에 들어온다. 이후 원래의 목적지 어인섬으로 출발하려는 밀짚모자 일당에게 로라는 감사의 표시로 엄청난 해적인 자신의 어머니의 비브르 카드를 준다. 그리고 루피는 알라바스타에서 헤어진 에이스가 준 종이가 비브르 카드인 것을 알게된다. 그런데 에이스의 비브르 카드를 확인해보니 조금씩 타들어가고 있었다. 비브르 카드는 건넨 사람의 생명력을 나타내는 물건. 하지만 에이스를 믿는 루피는 일당의 우려에도 앞으로 나아가는 것을 선택한다. 그렇게 밀짚모자 일당은 새로운 동료 브룩을 환영하며 어인섬으로 향한다. 그리고 며칠 후. 밀짚모자 일당은 위대한 항로 전반부를 완주하는데 성공한다.
2.1.6. 일당 완전붕괴
위대한 항로의 절반을 돌고 레드 라인에 도착한 밀짚모자 일당. 심해에 있는 어인섬에 가는 방법을 몰라 난감해 하던 중 우연히 키싱구라미 인어 케이미와 그녀의 동료 불가사리 파파구를 구한다. 밀짚모자 일당은 그녀의 친구 '하찡'이 납치당한 것을 알고 그를 구해주는 조건으로 어인섬에 가는 방법을 배우기로 한다. 일당은 하찡을 납치한 철가면 듀발이 이끄는 인신매매단 날치 라이더즈와 마쿠로 일당의 아지트에서 하찡이 바로 나미를 오랫동안 괴롭혔던 아론 일당의 간부였던 하찌라는 사실을 알게된다. 당연히 밀짚모자 일당은 그냥 가려고했지만 나미의 허락[42]으로 하찌를 구해준다.하찌를 놓치고 아지트는 날아갔지만 상디에게 어마어마한 증오심을 가진 듀발은 계속해서 공격한다. 알고보니 듀발은 상디의 엉터리 수배서에 나온 얼굴과 99%[43] 똑같이 생긴 남자였다. 자신을 상디로 오인하고 덤벼드는 해군본부와 현상금 사냥꾼들의 추격을 피해서 철가면을 쓰고 있었던것. 듀발은 상디가 자신의 인생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었다고 한탄하지만, 안 그래도 엉터리 수배서 때문에 스트레스 쌓였는데 상디는 그딴 이유로 자신에게 화를 내는 듀발을 '안면 정형 쇼트'로 개패듯이 팬다. 그리고 정형 쇼트로 미남으로(?) 다시 태어난 듀발은 상디를 은인으로 따르게 된다(...)
이렇게 상황이 정리되고 밀짚모자 일당은 심해 1만 미터에 있는 어인섬을 가기 위해서는 배를 코팅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하찌가 아는 코팅 기술자 '레일리'를 만나러 샤본디 제도를 향한다. 샤본디 제도에 도착하자 하찌는 밀짚모자 일당에게 결코 '세계귀족' 천룡인에게 절대 맞서지 마라고 신신당부한다. 그 말을 듣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밀짚모자 일당은 노예를 학대하는 천룡인의 만행을 직접 목격한다. 분노한 루피를 달려들지만 하찌가 저지한다. 그리고 파파구는 천룡인을 공격할 경우 해군본부의 대장이 출동한다고 경고한다. 천룡인은 8백년 전 세계정부를 만든 20인의 왕들의 후예. 파파구는 '창조주의 혈통'에는 그런 힘이 있다고 말한다.
이후 루피 일행은 레일리가 일하는 샤키의 가게를 방문한다. 자신을 루피의 팬이라고 소개한 샤키는 레일리가 6개월 동안 자리를 비운 상태라고 알려준다. 그리고 루피 일행이 레일리 찾기에 나서자 지금 샤본디 제도에는 루피와 조로를 포함해서 현상금 1억이 넘어가는 대형 루키 11명, 소위 최악의 세대가 집결해있다며 조심하라고 말한다. 샤디와 이런저런 대화를 나눈 루피 일행은 레일리 찾기에 나선다. 그런데 루피 일행이 레일리를 찾던 중 케이미가 납치당해서 경매장에 팔려버린다. 다른 방법이 없던 나미는 결국 일당의 전재산 2억 베리를 털어서 케이미를 사기로 한다.[44] 하지만 경매장에 있던 천룡인 차를로스 성이 5억 베리에 케이미를 사버린다. 그리고 뒤늦게 케이미를 구하러 온 하찌를 루피의 눈앞에서 총으로 싸버리고 공짜 노예를 손에 넣었다고 좋아하다가 머리 끝까지 열받은 루피에게 얻어터진다. 당연히 경매장은 아수라장. 그런데 경매장에는 루피 일행이 찾던 레일리가 있었고 레일리가 패기를 사용해 상황을 정리한다. 레일리의 정체는 바로 해적왕 골 D. 로저의 오른팔이자, 로저 해적단의 부선장이었던 명왕 실버즈 레일리였다. 레일리를 만난 일당은 자리를 뜨려고 하지만 경매장은 이미 포위된 상태. 정체를 들키면 곤란한 레일리 대신 루피가 길을 뚫기로 한다.
그때 경매장에는 이 모든 사태를 구경하던 루피와 같은 최악의 세대인 유스타스 키드와 트라팔가 로 역시 있었고 이 두 명도 어쩌다가 루피를 도와주게 된다.[45] 루피, 키드, 로는 모두 악마의 열매 능력자였고 3명이 힘을 합치자 순식간에 포위망이 뚫렸다. 헤어지는 순간 루피는 '원피스'를 손에 넣는것을 자신이라고 선언하고, 이 말을 들은 키드는 "신세계는 원피스를 입에 담을 배짱이 없는 녀석이 죽는 바다"라며 신세계에서의 만나자는 말을 남기고 떠난다. 잔혹함 때문에 최악의 세대 중 최대의 현상금이 걸린 키드도 루피처럼 해적왕을 꿈꾸는 해적이었던 것이다.
쫓아오는 해병을 모두 쓰러뜨린 루피 일행은 레일리와 함께 샤키의 가게로 돌아온다. 레일리는 밀짚모자 일당에게 여러가지 사실을 알려준다. 그러다가 우솝이 원피스가 정말로 라프텔에 있는지 질문하자 루피가 대노한다. 루피는 자신은 심심한 모험은 하지 않는다며, 만약 레일리에게 무슨 말이라도 듣는다면 곧바로 해적을 때려치운다고 엄포를 놓는다. 그리고 루피는 레일리가 "네가 이 바다를 '지배'할 수 있겠냐?"고 묻자 "지배 같은 거 안 해. 이 바다에서 가장 자유로운 녀석이 해적왕이야."라고 답한다. 레일리는 이 말을 듣고 미소짓고, 샤키는 역시 자신은 루피의 팬이라고 말한다. 대화가 끝나고 레일리는 코팅에는 적어도 3일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밀짚모자 일당은 레일리의 작업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서 3일 동안 흩어져서 해군으로부터 도망다니기로 한다. 그 무렵 다른 최악의 세대들은 루피가 천룡인을 때렸다는 소식을 듣고 대장을 피해서 도망갈 준비를 한다. 그리고 비슷한 때에 대장 키자루와 인간병기 파시피스타가 대량으로 샤본디 제도에 도착한다. 운이 좋은 최악의 세대들은 자신의 능력으로 해병들을 가지고 놀면서 도망치는데 성공하지만, 나머지는 키자루와 파시피스타를 만나 험한 꼴을 당한다.
밀짚모자 일당 앞에도 파시피스타가 나타난다. 힘을 합쳐서 파시피스타를 쓰러뜨려도 끝없이 다시 나타나는 파시피스타에게 일당은 체력의 한계에 봉착한다. 그리고 설상가상으로 그들 앞에 키자루와 해군본부 과학부대 대장 센토마루도 나타난다. 스릴러 바크에서의 부상의 치료가 끝나지 않은 조로는 키자루에게 죽을 뻔하지만 레일리의 난입으로 목숨을 건진다. 하지만 레일리도 키자루 하나만으로 벅찬 상황. 결국 파시피스타의 강력함에 일당이 하나 둘 쓰러진다. 마지막 방법으로 쵸파가 고의적으로 폭주해서 파시피스타를 막고 있던 중 갑자기 쿠마가 나타난다. 쿠마는 자신의 도톰토톰 열매의 능력으로 조로를 시작으로 밀짚모자 일당을 차례대로 다른 섬으로 날려버리기 시작한다. 일당은 도망가려고 하지만 지칠대로 지친 나머지 제대로 도망가지 못하고 쿠마의 능력에 당한다. 그리고 결국 루피 혼자 남는다. 루피는 동료를 구하지 못했다고 절규한다. 루피를 날려버리기 전에 쿠마는 레일리에게 귓속말을 하고 루피를 사라지게 한다.
이렇게 밀짚모자 일당은 샤본디 제도에서 완전붕괴를 맛본다.
2.1.7. 뿔뿔이 흩어진 일당
쿠마의 능력에 당한 밀짚모자 일당은 세계 곳곳으로 흩어진다. 흩어진 곳은 모두 달랐지만 밀짚모자 일당은 모두 3일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각자 악전고투한다.조로가 도착한 곳은 '어두우르가나 섬'[46]의 '스파다우 왕국'[47]의 고성. 스릴러 바크에서 입은 막대한 데미지가 다가시지 않았던 조로는 일당 중 유일하게 기절한 채로 목적지에 도달한다. 스릴러 바크에서 쿠마에게 날려져서 먼저 스파다우 왕국 폐허에 와있던 페로나는 의외의 선량함을 발휘해서 조로를 치료한다. 정신을 차린 조로는 빨리 샤본디 제도로 돌아가려고 하지만 인간을 흉내내고 학습하는 '휴먼 드릴'이라는 개코원숭이 무리에게 가로막힌다. 스파다우 왕국에서 벌어진 전쟁을 보고 무기를 다루는 법을 익힌 비비 무리들은 조로에게도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던 것이다.
나미는 하늘섬 '웨더리아'에 도착한다. 웨더리아는 기후학의 나라로, 그곳의 학자들은 어디선가 날아온 나미를 배척하지 않고 달래준다. 나미는 웨더리아의 신비로운 기상 기술과 도구들을 보고 감탄한다. 그래서 반출금지인 웨더리아의 기구와 연구노트를 훔쳐서 달아난다.
상디는 본인 왈 지옥에 떨어진다. 상디는 제2의 아마존 릴리라고 불리는 분홍빛 아일랜드 뉴하프만 왕국[48]에 도착하고 자신에게 다가오는 오카마들을 피해 있는 힘껏 달린다(...) 그러다가 살기 위해서 여장까지 하는 굴욕을 맛본다. 쵸파는 새가 사람을 지배하는 '새의 왕국'[49]에 도착한다. 괴조에 둥지에 떨어졌다가 어떻게든 도망친 쵸파는 전골이 될 위기에 처한다. 여차저차해서 목숨을 건진 쵸파는 새들과 새의 왕국 주민들이 오해로 전쟁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목숨을 걸고 양 쪽을 중재해서 새의 왕국의 전쟁을 끝낸다.
로빈은 각국에 범죄자, 또는 세계정부 가맹을 거부한 국가에서 끌려온 국민들이 700년 동안 완공하지 못한 다리를 만들고 있는 '테킬라 울프'에 도착한다. 그곳의 관리자는 로빈에게 강제 노역을 시킨다. 당연히 로빈은 노역에서 탈출한다. 그런데 그런 로빈 앞에 갑자기 혁명군이 나타난다. 혁명군은 자신들이 줄곧 오하라의 유일한 생존자 '혁명의 등불' 로빈을 찾고 있었다며 자신들과 함께 가자고 제안한다. 동시에 자신들의 총사령관인 드래곤을 만나달라고 요청한다. 로빈은 자신에게는 이미 동료가 있다며 정중하게 거절한다.
프랑키는 '기계장치의 섬'에 있는 인류의 기술력을 500년 앞선다는 천재 Dr. 베가펑크의 고향 '미래국 벌지모아'에 떨어진다. 벌지모아의 사이보그 동물들에게 쫓기던 프랑키는 어린 베가펑크가 사용하던 연구소에 들어간다. 그리고 샤본디 제도로 돌아갈 배를 찾다가 저택 자폭 스위치를 꾹 눌러서(...) 베가펑크의 연구소를 통째로 날려버리는 '벌지모아의 악몽'이라는 대사건을 일으킨다. 마지막으로 브룩은 '무기력섬'에 있는 빈곤의 나라 '굶주리니아'[50]에서 떨어진다. 수장족의 수탈에 시달리고 있던 굶주리니아의 국민들은 참다 못해서 악마 소환을 시도했고 때마침 우연히 그곳에 떨어진 브룩을 악마로 착각한다. 수장족의 수탈에 변변한 대항도 못할정도로 무기력해진 그들을 위해 브룩은 전의를 솟구치게 하는 노래를 작곡해서 굶주리니아의 주민들이 수장족을 쓰러뜨리는 것을 돕는다. 하지만 재수없게도 수장족들에게 잡혀서 구경거리 신세가 된다.
2.1.8. 정상전쟁에 참전하다
한편 루피가 도착한 곳은 '해적여제'이자 칠무해의 일원인 보아 행콕이 다스리는 캄 벨트의 위치한 '여인섬' 아마존 릴리. 루피는 샤본디 제도를 돌아가기 위해서 배를 찾지만 아마존 릴리에 존재하는 배는 보아 행콕의 해적단, '구사 해적단'의 배 뿐이었다. 루피는 배를 얻어타기 위해서 "높은 녀석은 높은 건물에 있겠지."라는 생각으로 행콕의 궁전으로 뛰어내린다. 그런데 타이밍 나쁘게도 그때 행콕은 목욕을 하고 있었다. 행콕의 등을 보는 것은 아마존 릴리에서 금기 중의 금기. 행콕은 자신의 등에 그려진 문양을 본 루피를 입막음을 하기 위해 죽이려고 한다. 행콕은 매료매료 열매의 능력[51]으로 루피를 돌로 만들려고 하지만 행콕에게 사심이 전혀 없었던 루피는 돌이 되지 않는다. 그러자 행콕과 그녀의 여동생이 경악한다.루피는 창 밖으로 뛰어내려 도주를 시도하지만 글로리오사의 날아차기에 당해 결국 붙잡힌다. 루피의 사형을 막기 위해서 루피를 살려준 마가렛이 사정하지만, 오히려 행콕은 마가렛을 돌로 만들고 나서는 자신의 애완동물 '바큐라'로 루피를 죽이려고 한다. 이런 행콕을 본 루피는 "너 정말 역겹다."고 쏘아붙이고 바큐라를 일격에 날려버린다. 그러자 행콕의 여동생 보아 썬더소니아와 보아 마리골드가 직접 루피를 처리하기 위해서 나온다. 패기를 모르던 루피는 견문색 패기와 무장색 패기를 쓰는 고르곤 자매에게 밀렸다. 하지만 둘이 석화된 마가렛을 부수려고 들자 분노한 루피는 잠재된 패왕색 패기를 사용한다. 그리고 기어 2를 발동해 마리골드와 썬더소니아를 제압한다. 제압하는 도중에 마리골드의 샐러맨더 기술애 역으로 당한 썬더소니아의 옷이 불타서 등이 보일 위기에 처하자 루피가 가려준다. 이것을 본 행콕은 사형을 중단한다. 남자에 대한 증오심이 있던 행콕은 루피의 본색을 드러내기 위해서 '마가렛의 석화 해제' 또는 '이 섬에서 나가기' 중 하나를 택하라고 한다. 그러자 루피는 아무런 망설임 없이 마가렛의 석화를 풀어줘서 고맙다며 도게자를 한다. 루피의 넓은 도량을 본 뇽 할멈과 행콕은 루피에게 행콕이 과거 천룡인의 노예였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행콕은 자기 등에 있는 천룡인의 문장을 들키면 모든 것을 잃게 될 뿐더러 당시의 기억은 떠올리기도 싫었기에 그토록 등을 보이기를 싫어했던 것. 그리고 행콕은 루피가 천룡인을 두들겨 팼다는 사실을 알고 마음에 든 루피를 샤본디 제도로 데려다 주기로 한다.
그런데 그날 밤, 루피는 뇽 할멈으로 부터 에이스가 검은 수염에게 패배하고 해군에게 넘겨져서 6일 후 공개처형 당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망설임 끝에 루피는 에이스를 구하기 위해 행선지를 샤본디 제도에서 임펠 다운으로 바꾸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늦지 않게 에이스에게 가기 위해서는 행콕의 '칠무해' 자격이 필수. 하지만 행콕은 세계정부의 '칠무해 강제소집'에 불응해 칠무해 직위가 박탈되기 일보 직전이었다. 루피는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칠무해 소환에 응해달라고 부탁하고 루피에게 푹 빠져버린 행콕은 부탁을 들어준다. 루피는 행콕의 도움을 받아 에이스가 있는 세계 제일의 '해저 대감옥' 임펠 다운으로 향한다.
임펠 다운에 도착한 루피는 에이스를 만나기 위해서 임펠 다운 최하층 레벨 6로 향한다. 최하층으로 내려가는 길에 루피는 임펠 다운에 감금되어 있던 버기, Mr.3, 봉쿠레와 만나고 수월하게 레벨 4에 도착한다. 하지만 레벨 4에는 버기와 Mr.3가 자기네들이 탈옥할 기회를 만들기 위해서 풀어준 각 계층의 죄수들을 진압하기 위해서 서장 마젤란 이하 임펠 다운의 전병력이 집결해있었다. 결국 루피는 마젤란의 독에 처참하게 당하고 레벨 5에 버려진다. 하지만 봉쿠레의 노력 끝에 엠포리오 이반코프를 만나고 이반코프의 호르몬호르몬 열매의 능력으로 간신히 살아난다. 그리고 혁명군 간부였던 이반코프도 루피의 에이스 구출작전에 합류한다.
루피는 고생 끝에 레벨 6에 도착하지만 간발의 차이로 에이스를 놓친다. 하지만 루피는 포기하지 않고 에이스를 쫓아 해군본부로 가기로 한다. 그 말을 듣고 에이스와 함께 레벨 6에 갇혀 있던 전 칠무해 크로커다일, 징베가 루피에게 합세한다. 전 칠무해, 혁명군 간부, 그리고 버기와 Mr.3 풀어준 수많은 죄수들과 함께 루피는 거침없이 임펠 다운을 역주행한다. 그런데 그때 돌연 검은 수염 해적단이 임펠 다운에 침입한다. 루피는 검은 수염에게 반드시 에이스를 구하겠다고 소리친다. 검은 수염의 대답은 "어디 한번 잘 해봐라."
마지막까지 쫓아오는 마젤란을 피한 루피는 기어코 241명의 죄수들과 함께 임펠 다운을 벗어나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봉쿠레의 희생으로 정의의 문이 열리자 해군의 추격을 따돌리고 마린 포드로 향한다. 그리고 루피가 마린 포드에 도착하기 앞서 세계정부의 최고전력 해군 대장을 포함한 해군본부, '왕의 부하 칠무해' 5명[52]과 '세계 최강의 사나이' 흰 수염이 이끄는 흰 수염 해적단 총원 1천 6백명과 43척 해적선 대함대의 정상전쟁이 시작된다. 그리고 전쟁이 점점 더 치열해지는 찰나에 임펠 다운 탈옥수들과 함께 루피가 전장에 난입한다. 그리고 센고쿠는 날뛰는 루피가 혁명가 드래곤의 아들이라는 것을 전세계에 공표해버린다.
아카이누의 책략으로 흰 수염이 불의의 일격을 당하면서 전세는 서서히 해군 쪽으로 기울기 시작한다. 하지만 흰 수염이 본격적으로 참전하자 양측의 힘의 균형은 다시 팽팽해진다. 그 사이 루피는 징베의 도움으로 3명의 대장이 지키고 있는 에이스의 처형대에 도착한다. 그러나 아직 루피에게 세계의 벽은 높았다.[53]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는 루피는 이반코프의 '텐션 호르몬'을 맞고 에이스의 처형대로 달려간다. 바로 그 순간 센고쿠는 에이스의 처형을 지시한다. 그런데 바로 그때 루피가 무의식적으로 패왕색 패기를 방출해 처형인들이 기절하면서 처형이 중단되었다.
이때 루피 주변에 있던 대다수의 해군들도 패왕색에 당해 기절하면서 처형대로 가는 길이 열렸다. 그러자 가프가 루피의 앞을 가로막는다. 가프는 루피에게 너를 이제 적으로 간주하겠다고 말하며 루피에게 주먹을 날린다. 하지만 결국 마지막 순간 어렸을 때 루피와 에이스와 함께 했던 기억을 떠올리고 도저히 친손자를 죽일 수 없었던 가프는 닿기 직전에 주먹을 멈춘 뒤 루피의 공격을 그냥 맞고 나가떨어진다. 가프를 날려버린 루피는 센고쿠의 방해에도 앞으로 나아가서 기어코 에이스를 구한다. 에이스가 풀려나자 흰 수염은 자신을 제외한 모든 인원에게 도주를 명하고 얼마 남지 않은 자신의 목숨과 함께 마린 포드를 가라앉히려고 한다. 그러나 허망하게도 에이스는 루피를 공격하는 아카이누의 공격을 자신의 몸으로 막고 치명상을 입은 뒤 루피의 눈앞에서 사망한다. 그리고 루피는 자신의 눈앞에서 죽은 형을 보고 엄청난 정신적 충격과 함께 그동안 쌓인 신체적 부담과 심각한 부상이 한꺼번이 폭발하면서 혼절한다.
이후 갑자기 나타난 검은 수염 해적단이 흰 수염을 집단으로 공격하여 살해한 다음 그의 흔들흔들 능력을 빼앗고, 전쟁의 목적을 달성했음에도 폭주하는 해군과 해적들의 아무런 의미 없는 싸움이 이어진다. 결국 전쟁은 빨간 머리 해적단을 이끌고 나타난 사황 샹크스가 개입하고 나서야 끝이 난다. 그리고 흰 수염이라는 억제력을 잃은 바다는 아이러니하게도 점점 혼란에 빠진다.
2.1.9. 루피, 명왕 레일리의 제자가 되다
루피는 에이스의 동생을 지키기 위해서 아카이누를 막은 흰 수염 해적단의 희생과 갑자기 전장에 나타난 트라팔가 로 덕분에 간신히 목숨을 건진다. 하트 해적단의 잠수함 '폴라 탱 호'에서 로의 수술을 받은 징베와 함께 루피는 행콕의 유도로 여인섬으로 이송되고 그곳에서 정신을 차린다. 그러나 에이스의 죽음에서 벗어나지 못한 루피는 잘못하면 죽을 수 있음에도[54] 마구잡이로 날뛴다. 그리고 자신의 약함을 저주하며 오열한다. 하지만 징베의 "지금 네가 가지고 있는 것을 생각하라!"는 말을 듣고 그제서야 자신에게는 아직 동료들이 남아있다는 사실을 떠올린다. 그리고 아직 자신의 모험이 끝나지 않았음을 깨닫는다.한편 에이스가 죽었다는 소식은 신문을 통해 일행 전부에게 알려진다. 그러자 상상도 못할 상처를 받았을 루피를 만나기 위해서 일행 전부가 어떻게든 한시라도 빨리 샤본디 제도로 돌아가려고 한다. 그런데 루피가 레일리와 징베와 함께 갑자기 마린 포드에 나타났다는 기사가 뜬다. 마린포드에 등장한 루피는 군함을 탈취해서 '수장의 예'를 치르고, 홀로 마린 포드 광장에 가서 가는 시대를 기념하고 오는 시대를 환영할 때 치는 옥스벨을 16번 울린다. 당연히 해군은 루피가 이제 자기 시대를 열겠다는 의미로 저지른 일이라고 판단하고 해군에 대한 도발이라고 보았지만, 사실 종 친 건 눈속임이었고 진짜 목적은 동료들에게 보내는 암호를 신문 기사에 내기 위해서였다.
원래 루피 역시 곧 샤본디 제도로 갈 생각이었다. 하지만 레일리의 말을 듣고[55] 아직 자신들의 힘으로 신세계로 가기는 이르다고 판단한다. 그래서 일당 집결은 3일 후가 아닌, 모두가 충분한 힘을 쌓은 2년 후라고 전하기 위해서 오른팔 어깨에
루피는 현재 자신의 힘으로는 처치 못할 맹수가 무려 500마리나 사는 무인도 '아무도엄나'에서 레일리에게 패기에 대해서 배우기 시작한다. 그리고 조로는 정상전쟁이 끝나고 돌아온 고성의 주인 쥬라큘 미호크에게 자신에게 검술을 가르쳐달라고 고개를 숙인다. 그러자 미호크는 조로가 비비를 이기지 못하고 돌아와서 검술을 가르쳐달라고 말한다고 생각해 실망한 기색을 보인다. 하지만 조로는 비비를 모두 쓰러뜨리고 온 것이었고, 오로지 널 뛰어 넘기 위해서 검술을 배우고 싶다고 말한다. 이 말을 들은 미호크는 처음으로 환하게 웃더니 조로가 누군가를 위해서 자신에게 고개를 숙인 것을 짐작하고 검술을 가르치기로 한다.
한편 나미는 웨더리아로 돌아와서 가짜 눈물로 학자들을 속여넘기고 제대로 웨더리아의 기술과 신세계의 기후와 대해서 공부하기 시작한다. 우솝은 루피가 해적왕이 되기 위해서는 동료인 자신도 강해져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헤라크레슨 밑에서 수행을 시작한다. 상디는 뉴하프만 랜드에 전해져 내려오는 몸을 만드는 요리인 '공세의 요리'를 배우기 위해서 뉴커머 권법 사법 99인에게 도전한다. 쵸파는 새의 나라로 되돌아가서 그곳의 식물을 공부해서 더욱 좋은 약을 만들것을 다짐한다. 그리고 로빈은 혁명군의 본거지 바르티고로 향한다.
연구소 폭발에도
2.2. 2년 후
2.2.1. 용궁 왕국을 구하면서 영웅이 되다
정상전쟁으로부터 2년 후. 밀짚모자 일당은 하나 둘 샤본디 제도로 도착한다.[57] 그런데 그때 샤본디 제도에서는 '세갈래 혀바닥' 데마로 블랙이 이끄는 가짜 밀짚모자 해적단이 한껏 높아진 루피의 이름을 팔면서 세력을 모으고있었다. 그리고 그 소식을 접한 해군은 샤본디 제도로 센토마루와 파시피스타 등 대량의 병력을 파견한다. 하지만 밀짚모자 일당은 그러거나 말거나 신경쓰지 않고 오랜만에 만난 동료들과 회포를 푼다. 한편 그 사이 '젖은 머리' 카리브, '중상' 알비온 등의 루키 들이 가짜 밀짚모자 일당의 본거지로 집결한다. 그리고 섬에 마지막으로 도착한 루피는 가짜 조로와 상디를 진짜 조로와 상디로 착각해서(...) 거기에 간다.가짜 루피가 장황하게 연설을 하던 중 진짜 루피를 찾던 센토마루가 파시피스타를 이끌고 나타나서 가짜 밀짚모자 일당을 공격한다. 파시피스타들에게 해적들이 일방적으로 밀리던 중 진짜 루피가 일격으로 파시피스타를 제압하며 화려한 복귀식을 치른다. 그리고 루피를 데리러온 조로와 상디도 각각 한 방에 파시피스타를 무력화 시키면 2년 전과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떠나기 전 레일리에게 해적왕이 되겠다고 다짐한다. 해군은 밀짚모자 일당을 추격하지만 지난 2년 동안 일당과 인연을 맺었던 사람들이 길목을 막으면서 결국 밀짚모자 일당을 놓친다. 그리고 밀짚모자 일당은 조금 늦었지만 원래 목표대로 어인섬을 향한다.
자신들을 쫓아오던 카리브를 어쩌다가 포획하고 해왕류만한 문어 괴물 크라켄을
그 사이 루피는 용궁성을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시라호시와 만난게 된다. 시라호시는 반더 덱켄 9세의 표적표적 열매의 능력의 표적이 되어 10년 이나 용궁성에 갇혀있었다. 그런 사정을 들은 루피는 자신이 지켜주겠다며 시라호시를 이끌고 그녀의 어머니 오토히메의 묘가 있는 '바다의 숲'으로 향한다. 그리고 성에 남은 밀짚모자 일당은 순찰중이던 왕자들을 제외하고 국왕인 넵튠을 포함한 모든 인물들을 제압한다. 그런데 재수없게도 바로 그때 호디 존스가 이끄는 신 어인 해적단와 덱켄과 손을 잡고 넵튠의 목을 치기 위해서 용궁성으로 쳐들어온다. 호디는 용궁성을 물로 가득 채워서 성에 남아있던 일당을 사로잡는다.
바다의 숲에 도착한 루피 일행은 그곳에서 징베를 만난다. 징베는 루피에게 2년전에 돌아가는 상황이 긴박해서 미처 하지못했던 자신의 아우 아론을 막아준 감사를 표한다. 또한 아론에 의해 끔찍한 시간을 보내야했던 나미에게 사과한다. 이야기를 나누던 중 신 어인 해적단의 반란 소식이 전해지고 루피 일행은 그들을 막기 위해 나선다. 그무렵 신 어인 해적단은 왕자들 마저 사로잡아 '인간에게 굽실대는' 왕족들의 공개처형식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리고 덱켄은 크기가 어인섬 절반에 이르는 수수께끼의 거선 '노아'를 어인섬으로 던져버린다.
그리고 호디가 넵튠을 목을 치기 바로 직전에 밀짚모자 일당이 나타난다. 밀짚모자 일당에게 신 어인 해적단은 자신들에게 10만 대군이 있다며 으스대지만, 루피가 패왕색 패기를 발산하자 5만명이 의식을 잃는다. 그리고 나머지 5만명도 2년 동안 파워업한 밀짚모자 일당에게 추풍낙엽처럼 나가떨어진다. 바로 그때 노아가 어인섬은 보호막을 뚫고 들어오려고 한다. 루피는 노아를 막기 위해서 방해하는 호디를 날려버리고 있는 힘껏 노아를 부수기 시작한다. 어인섬을 위해 애쓰는 루피를 본 어인섬 주민들을 과거 어인섬을 지켜준 흰 수염을 떠올리며 루피를 응원하기 시작한다.
아슬아슬하게 노아가 어인섬에 닿을 때쯤 시라호시의 목소리를 듣고 나타난 해왕류들이 노아를 멈춘다. 시라호시는 몇백 년의 한 번 인어로 태어나는 해왕류의 왕, 고대병기 포세이돈의 능력을 이어받았던 것이다. 해왕류들은 '약속의 때'까지 노아가 고쳐져야 한다는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 모든 싸움이 끝나고 루피는 징베에게 자신의 동료가 되라고 제안한다. 하지만 징베는 아직 자신에게는 해야할 일이 남아있다며 지금은 무리지만 언젠가 밀짚모자 일당에 넣어달라고 말한다. 이후 인어 납치가 카리브 소행이라는 것일 밝혀지고 밀짚모자 일당은 어인섬의 구세주로 극진한 환대를 받는다.
용궁성에서 연회가 진행되던 중 죽은 흰 수염을 대신해서 이름을 빌려줘서 어인섬을 지켜주던 사황 빅 맘의 사자 타마고 남작과 페콤즈가 온다. 빅 맘이 이름을 빌려주는 조건은 딱 하나. 매달 10'톤'의 과자를 받칠것. 하지만 신 어인 해적단의 반란에 과자 공장도 문을 닫고, 남은 과자는 연회에서 사용되어 빅 맘에서 상납할 과자가 없었다. 빅 맘은 과자 상납이 늦었다는 이유로 나라도 멸망시키는 괴물. 과자때문에 어인섬이 망할 위기에 처하자 루피는 자신이 빅 맘에게 바칠 과자를 전부 먹었다고 거짓말을 한다. 그리고 그 배상으로 어인섬을 지켜준 대가로 받은 보물들을 모두 주겠다고 말한다.
루피의 거짓말은 통하지 않았지만 빅 맘은 자신에게 대드는 루피에게 흥미가 생겼다며 이번 건의 표적을 어인섬이 아닌 밀짚모자 일당으로 삼겠다고 말하고 어서 신세계에 오라고 위협한다. 그러자 루피는 네깟 녀석에게 어인섬을 맡길수 없다며 너를 날려버리고 어인섬을 자신의 구역으로 삼겠다고 선전포고한다. 그렇게 밀짚모자 일당은 어인섬을 떠나 사황 빅 맘이 기다리고 있는 세계최강의 바다 신세계로 향한다.
2.2.2. 백수 해적단 타도 동맹 결성
신세계에 도착한 밀짚모자 일당의 전보벌레에 긴급 신호가 잡힌다. 긴급 신호는 "아무나 구해줘. 이곳은 펑크 하자드."라는 말을 남기고 끊긴다. 일당은 긴급 신호를 보낸 사람을 구하기 위해서 펑크 하자드로 향한다. 펑크 하자드는 4년 전 화학병기 실험의 사고로 섬 전체가 썩어문드러져서 출입금지된 섬으로 화학병기 사고의 주범 미치광이 과학자 시저 클라운이 칠무해 돈키호테 도플라밍고에게 바칠 인공 동물계 악마의 열매 스마일을 만드는 곳이었다. 이 사실을 모르고 펑크 해저드에 들어온 밀짚모자 일당은 아들 모모노스케를 구하러 온 와노쿠니의 사무라이 킨에몬을 만난다. 긴급 신호는 날뛰는 킨에몬에게 공격당하던 시저가 부하가 보냈던 것이다. 그리고 밀짚모자를 쫓아 신세계로 온 스모커가 이끄는 G-5 지부의 해군들도 펑크 하자드의 상륙한다.킨에몬이 합류한 밀짚모자 일당은 시저의 실험장에서 거인족처럼 거대해진 어린 아이들을 만난다. 그 아이들을 세계 각지에서 납치돼서 시저의 거인화 실험에 동원되어 약물에 중독된 상태였다. 일당은 아이들을 부모의 곁으로 돌려보내기 위해서 시저와 맞서기로 한다. 그런 밀짚모자 일당 앞에 2년 사이 해적 100명의 심장을 세계정부의 바쳐서 칠무해가 된 트라팔가 로가 나타난다. 로는 루피에게 사황 '백수' 카이도을 끌어내릴 '묘책'이 있다며 자신과 동맹을 맺자고 제안한다. 그리고 루피는 로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그렇게 밀짚모자 일당과 로가 이끄는 하트 해적단의 해적동맹이 결성된다.
카이도를 쓰러뜨리기 위해서는 그의 전력을 약화시키는 것이 필수. 그런데 백수 해적단은 도플라밍고에게 대량의 스마일을 사들여 능력자 군단을 만들고 있었다. 그 수가 벌써 500. 그래서 해적동맹은 스마일의 생산을 멈추기 위해서 스마일의 원료 SAD의 제조 장법을 아는 시저를 납치하고, 펑크 하자드에 있는 SAD 제조 시설을 파괴하기로 한다. 그 무렵 시저는 침입자들을 청소하기 위해서 펑크 하자드에 유독가스에 도롱도롱 열매를 먹인 거대한 슬라임 독도롱뇽 스마일리를 푼다. 스마일리는 자신을 몸을 분해해 섬에 있는 사람들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하기 시작한다.
밀짚모자 일당은 스마일리의 독가스에 당하기 전에 간신히 건물 내부로 들어와 목숨을 거진다. 그러나 그와중에 루피와 스모커는 시저의 능력에, 로는 로의 계획을 저지하기 위해서 나타난 도플라밍고의 부하인 '해군중장' 베르고에게 사로잡히고 만다. 하지만 로 덕분에 모두 풀려나고, 스모커는 해적의 앞잡이였던 베르고를 체포하기 위해서 일시적으로 해적동맹과 힘을 합친다. 풀려난 해적동맹과 G-5는 시저의 실험장을 뒤집어 놓기시작한다. 그러던중 루피는 우연히 베가펑크가 직접 만든 악마의 열매를 먹고 용이 된 모모노스케를 구출한다. 루피는 이후 시저를 쓰러뜨린다. 그리고 로는 베르고를 꺾고 SAD 제조 시설을 완전히 파괴한다.
도플라밍고는 시저를 탈환하기 위해서 부하 베이비 5와 버팔로를 파견하지만 둘다 프랑키에게 패배한다. 목적을 이룬 밀짚모자 일당은 구출한 아이들의 신병은 G-5에 맡긴다. 그리고 로는 거래를 하자며 도플라밍고에게 '만약 스마일 공급을 멈춘다면 카이도는 널 친다.'고 위협하고, 시저를 다시 되찾고 싶다면 내일까지 칠무해에서 물러나라고 지시한다. 그리고 내일까지 신문에 칠무해 탈퇴 기사가 실리지 않는다면 교섭을 결렬이라고 말한다. 이후 해적동맹은 스마일 제조 공장을 파괴하기 위해서 도플라밍고가 다스리는 드레스로자로 향한다. 드레스로자에 동료 칸주로가 잡혀있던 킨에몬과 모모노스케도 드레스로자로 동행한다.
2.2.3. 밀짚모자 대선단이 결성되다
다음 날 아침. 도플라밍고가 칠무해를 탈퇴하고 드레스로자의 왕위를 포기했다는 소식이 신문에 실린다. 로는 거래를 진행하기 위해서 도플라밍고에게 드레스로자 북쪽 외딴섬 '그린비트'로 올 것을 지시한다. 로가 거래를 핑계로 도플라밍고의 시선을 끌고 있는 동안 밀짚모자 일당이 숨겨진 스마일의 제조 공장을 찾아서 파괴하기로 한다. 한편 느닷없이 칠무해 탈퇴를 선언한 도플라밍고의 진의를 확인하기 위해서 해군본부는 대장 '후지토라'와 조사단을 드레스로자에 파견한다. 드레스로자의 도착한 밀짚모자 일당과 로는 공장 파괴 & 칸주로 구출팀(루피, 조로, 상디, 프랑키, 킨에몬), 시저 인도팀(로, 우솝, 로빈, 시저), 그리고 써니 호를 지킬 사람들로(나미, 쵸파, 브룩, 모모노스케) 나뉘어서 작전을 시작한다.도착한 드레스로자는 살아있는 장난감들이 활보하는 기묘한 곳. 공장 파괴팀은 갑자가 왕이 자리에서 물러났는데도 평온한 드레스로자를 보고 의구심을 느끼면서 공장을 찾던 중 도플라밍고가 '코리다 콜로세움'에서 에이스가 죽고 재생한 이글이글 열매를 상품으로 내건 배틀로얄을 개최했다는 것을 알게된다. 도플라밍고의 의도대로 형의 능력을 아무에게나 줄 수 없었던 루피는 잠시 목적에서 이탈해 '루시'라는 이름으로 변장한 채 배틀로얄에 참가한다. 콜로세움에는 이글이글 열매를 노린 '백마' 캐번디시, '식인종' 바르톨로메오, '팔보수군의 두령' 돈 사이, 그리고 사황 검은 수염 해적단의 1번선 선장 '챔피언' 지저스 바제스 등 쟁쟁한 강자들이 모여있었다. 루피는 그곳에서 전 왕의 손녀라는 이유로 모두의 미움을 받고 있던 '무패의 여인' 레베카를 만난다.
시작된 배틀로얄의 열기는 점점 뜨거워지고, 루피는 거인전사 하이루딘, 돈 사이, 돈 칭자오를 연달아 쓰러뜨리고 특유의 친화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한편 루피와 함께있던 프랑키는 외다리 병정에게 드레스로자의 진실을 듣게된다. 드레스로자의 살아있는 장난감들의 정체는 바로 돈키호테 패밀리의 간부 슈거의 하비하비 열매의 능력으로 장난감으로 변한 사람들. 장난감이 변한 사람들은 하바하비 열매의 능력때문에 모든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완전히 잊혀지고 슈거의 명령에 절대복종하고 있었다. 하지만 유일하게 슈거의 존재를 알고 그녀의 명령에서 자유로운 장난감 외다리 병정이 장난감들에게 걸린 '저주'를 푸는 계획을 짜고 있었다.
그 사이 시저 인도팀은 그린 비트에 도착한다. 그런데 알고보니 칠무해 탈퇴는 도플라밍고의 속임수였다. 과거 천룡인이었던 도플라밍고는 천룡인들의 약점을 이용해서 해군본부조차 속어넘어간 '전세계적인 오보'로 정보 조작을 했던것이다. '칠무해'와 '해군'의 협력관계. 도플라밍고의 함정에 빠진 로는 도플라밍고와 대장 후지토라를 한꺼번에 상대해야하는 위기에 봉착한다. 그리고 우솝과 로빈은 그린 비트에서 소인족 톤타타족에게 납치된다. 여기에 써니 호를 지키던 일행들은 돈키호테 패밀리의 간부 조라에게 배를 빼앗긴다. 그러나 로는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서 시저를 탈환하고 도주하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나미 일행도 조라를 무찌르고 배를 되찾는다.
그런데 배를 되찾은 일행은 로를 데려오기 위해서 그린 비트에 오던 중 도플라밍고에게 들켜버린다. 하지만 난입한 상디와 로의 협공으로 도플라밍고를 막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안심할 수 없는 상황. 로는 공장 파괴는 자신들에게 맡기라면서 나미 일행에게 다음 행선지였던 조에 먼저 가있으라고 지시한다. 너무나 긴급한 상황에 나미 일행은 로의 의견에 동의한다. 그리고 로가 조라를 인질로 잡아서 도플라밍고의 시선을 끄는동안 '꾸 드 버스트'를 이용해서 도망가는데 성공한다. 홀로 남은 로는 '남은 밀짚모자 일당이 공장을 부순다면 어차피 자신들의 승리.'라며 자신의 진짜 목적은 '13년 전 도플라밍고의 손에 죽은 자신의 은인 돈키호테 로시난테의 복수'라고 밝히고 도플라밍고에게 달려들지만 패배하고 사로잡힌다.
한 편, 우솝과 로빈은 우솝의 기지로 풀려난다. 그리고 외다리 병정과 프랑키, 조로를 만난다. 외다리 병정은 자신이 레베카의 아버지 퀴로스라고 밝히고, 도플라밍고가 악랄한 음모로 성군이었던 리쿠 왕에게 오명을 뒤집어씌우고 왕위를 찬탈하고 톤타타족을 핍박 중이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그러면서 자신과 톤타타족이 드레스로자를 되찾고 강제로 스마일 제조에 동원된 톤타타족과 그들의 공주 맨셸리를 구하기 위해서 세운 작전을 말해준다. 작전명은 SOP. 슈거를 기절시켜서 지난 10년 동안 어마어마하게 늘어난 장난감들을 한꺼번에 사람으로 되돌려서 일대 소란을 만들고 그 틈을 타서 도플라밍고를 몰아낸다는 내용이었다. 밀짚모자 일당은 슈거가 자신들이 찾던 스마일 제조 공장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작전에 동참한다.
슈거가 있는 곳은 바로 배틀로얄에 벌어지고 있는 코리다 콜로세움의 지하. 돈키호테 패밀리는 배틀로얄의 탈락자들을 함정에 빠뜨려 하나 둘 장난감으로 만들고있었다. 그리고 배틀로얄에서 활약 중이던 루피는 동료들에게 드레스로자의 진실을 알고 스마일 제조 공장의 파괴뿐만 아니라 도플라밍고도 날려버리고 로를 되찾기 위해서 배틀로얄를 포기하고 왕궁으로 향한다. 그런데 그런 루피 앞에 죽은줄로만 알았던 자신의 또 다른 형 사보가 나타난다. 사보는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지고 혁명군의 서열 2위 참모총장이 되어있었다. 혁명군은 세계 각국에 무기를 공급하던 도플라밍고를 막기 위해서 드레스로자에 왔었던 것이다. 사보는 루피를 대신해서 '루시'로 변장하고 자신의 형제 에이스의 이글이글 열매를 손에 넣기 위해서 배틀로얄에 난입한다.
이글이글 열매를 두고 개최된 배틀로얄의 결승전이 시작된 순간 루피와 조로가 왕궁에 침입한다. 도플라밍고는 루시와 루피가 다른 곳에 있는것을 보고 당황한다. 그리고 그때 우솝이 우여곡절 끝에 슈거를 기절시키면서 드레스로자의 모든 장난감들이 원래 모습을 되찾는다. 또 누구에게도 줄 생각 없었던 이글이글 열매를 사보가 먹어버린다. 악재가 연달아 터지면서 궁지에 몰린 도플라밍고는 최후의 수단으로 새장 사용해 최후의 배틀로얄을 연다. 죽음에 내몰린 드레스로자의 국민들은 서로를 공격하고, 돈키호테 패밀리와 현상금에 눈이 먼 현상금 사냥꾼들, 그리고 해군이 일제히 밀짚모자 일당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리쿠 왕의 눈물어린 호소에 국민들이 서로에게 총부리를 겨누는 것을 멈추고 돈키호테 패밀리 부하들과 맞서기 시작하고, 동생을 구하기 위해 나선 사보가 해군을 저지하고, 배틀로얄에 참가했던 실력자들이 은혜를 갚기 위해서 밀짚모자 일당을 돕기 시작한다. 모두는 힘을 모아서 돈키호테 패밀리의 간부들도 쓰러뜨리고, 칸주로와 맨셰리도 구출하고, 스마일 공장도 파괴한다. 그리고 루피와 로의 협공에 도플라밍고 역시 밀리기 시작한다. 하지만 각성한 능력자인 도플라밍고는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니었고 결국 로가 중간에 쓰러진다. 하지만 물러서지 않고 덤벼드는 루피에게 도플라밍고는 결국 패배하고 새장은 해제된다. 밀짚모자 일당과 하트 해적단의 해적동맹이 도플라밍고를 격퇴했다는 소식은 곧바로 전세계로 퍼진다. 그리고 드레스로자는 자유를 되찾는다.
전투가 끝이나고 밀짚모자 일당은 퀴로스의 집에서 휴식을 취한다. 그리고 3일째 되는 날 후지토라가 밀짚모자 일당을 체포하기 위해서 움직인다. 하지만 국민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드레스로자를 빠져나온다. 바로 그때 캐번디시의 아름다운 해적단 75명, 바르톨로메오의 바르토 클럽 56명, 돈 사이의 팔보수군 1000명, 이데오의 XXX급 체육관 격투가연합 4명, 레오와 톤타타 부족 200명, 하이루딘의 미래의 거인병 해적단 4명, 올럼버스의 욘타 마리아 대선단 4300명이 자신들을 밀짚모자 일당의 산하로 받아달라고 자청한다.
하지만 루피는 거절한다. 무엇보다도 자유를 사랑하는 루피가 '동료'가 아닌 '부하'를 가질 생각이 조금도 없었다. 그래서 루피는 '부자의 맹세' 같은 것을 필요없다며 우리들은 이미 서로가 위험할때 반드시 달려가는 동료라고 말한다. 하지만 루피의 말에 더욱 루피의 그릇에 감탄한 이 7명은 본인들 마음대로 부자의 의식을 거행하고, 루피의 술잔을 조로가 대신 비워버려 밀짚모자 일당의 산하 해적단이 된다. 그렇게 도합 5600명의 밀짚모자 대선단이 얼렁뚱땅 탄생한다.
2.2.4. 토트랜드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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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바르톨로메오의 배를 타고 나미 일행이 있는 거대한 코끼리 섬 조에 도착한다. 이후 칸쥬로의 도움을 받아 거대한 코끼리 등에 세워진 모코모 공국에 도착한다. 그런데 모코모 공국은 싸움으로 인해 폐허가 된 상태, 이곳의 주민인 밍크족들의 호의를 받아 이내 나미 일행과 재회하지만 나미는 루피 일행을 보자 눈물을 흘리며 상디가 끌려갔다는 사실을 전한다. 간신히 깨어난 모코모 공국의 수장인 이누아라시 공작이 있는 병실에서 이곳 모코모 공국은 사황 중 하나인 카이도가 이끄는 백수 해적단의 최고 간부인 잭과 부하들이 와노쿠니의 무인인 라이조를 찾는다는 명분으로 5일동안 모코모 공국의 전사들과 싸우다 시저의 독가스 살포로 인해 모코모 공국을 함락시키고 주민들과 전사들을 고문하던 중 도플라밍고가 루피 일행에게 패배해 임펠 다운으로 끌려가는 사실을 알자 잭은 최소한의 부하만 남긴 뒤, 도플라밍고를 탈환하기 위해 자리를 떴다. 그 뒤 나미 일행이 나타나 시저를 협박해 가스를 중화시키고 주민들을 치료해줬다. 그러다 빅 맘 해적단은 이곳 출신인 페콤즈 덕에 조에 도착한다. 빅 맘의 산하에 들어간 벳지는 조에서 일어난 일로 인해 망설이던 페콤즈를 총으로 정신을 잃게 만든 뒤 나미 일행과 시저를 붙잡는다.
벳지는 상디에게 빈스모크 가문의 3남 상디와 샬롯 패밀리의 35녀 푸딩의 정략 결혼을 알려주자 상디는 거절하지만 벳지의 부하 비토로부터 모종의 사실을 듣자 결국 종이와 펜을 달라며 요청했고 이후 나미일행에게 메세지를 남긴 뒤 일행들을 탈출시키고 시저를 인질삼아 동료들을 쫓지말라며 협박한 뒤 자신은 그곳에 가서 그 녀석과 결판을 내겠다며 말한다. 이때 네코마무시의 존재를 눈치챈 벳지는 그에게 둘러댄 뒤, 서둘러 탈출하자 밍크족이 쫓으려하지만 일행들은 상디의 의지니 쫓아가도 소용없다며 쓸쓸히 저지한다.
이후 페콤즈와 네코마무시를 만나기 위해 가디언즈들이 있는 곳으로 갔으며 페콤즈와 만나 상디의 가정의 비밀과 상디가 어쩔 수 없이 간 이유를 듣는다. 이를 들은 루피는 상디를 데려오겠다며 다짐한다. 이후 가디언즈들과 파티를 즐긴다. 다음날 간신히 올라온 킨에몬과 칸쥬로를 본 원숭이 밍크족이 서둘러 이를 알리자 공국이 난리가 났고 밀짚모자 일당도 경악한 채 먼저 찾기위해 서둘러 찾던 중 모종의 이유로 인해 서로를 죽일듯이 미워한 이누아라시와 네코마무시가 마주친 틈을 타 간신히 숨기지만 이 둘이 결국 싸우자 이를 본 킨에몬 일행이 자신들은 코즈키 가문의 일원이며 라이조를 찾는다며 말한다. 그런데 밍크족들은 라이조는 무사하다며 사실을 알려주자 밀짚모자 일당과 로는 경악을 금치못했고 우솝은 화를 낼 정도였다. 네코마무시는 무슨 일을 당해도 적에게 동료를 팔 수 없었다며 말한다. 이후 킨에몬의 입을 통해 모모노스케는 주군 코즈키 오뎅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밝힌 뒤 라이조가 있는 고래의 숲 최심부에 도착한다. 라이조를 만난 뒤, 이곳에 있는 로드 포네그리프의 해독을 허락받고 로빈이 해독하자 로드 포네그리프는 세계에 4개가 있으며 이걸 다 해독하면 최종 섬 라프텔의 장소를 알 수 있으며 그리고 4개의 포네그리프 중 2개는 각각 카이도와 빅 맘이 가지고 있다는 사실도 알려준다. 그러다 로빈은 이를 어떻게 알고 있냐는 말에 코즈키 가문의 과거와 더불어 와노쿠니는 지금 카이도가 이끄는 백수 해적단의 본거지가 되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카이도를 물리치기 위해 동지들을 모으고 있지만 너무 부족하며 마침 루피 일행도 카이도를 친다는 사실을 알자 동맹을 요청하지만 루피가 모모노스케에게 직접 네가 말하라며 일갈하자 모모노스케가 카이도를 쓰러뜨리고 싶다며 말하자 루피는 카이도를 치기 위해 킨에몬 일행과 협력을 승낙한다. 이후 상디를 데려오겠다며 말하던 중 잭의 습격을 받아 즈니샤가 쓰러질 위기에 처하지만 모모노스케의 말에 즈니샤는 거대한 코로 잭 일당을 격침시켜버린다.
2.2.5. 두 명의 사황을 무너뜨리고 새로운 사황으로 등극하다
오니가시마 결전에서 로빈, 프랑키, 징베가 백수 해적단의 토비톳포인 블랙마리아, 사사키, 후즈 후를 쓰러뜨렸다.그리고 조로와 상디가 대간판인 킹과 퀸을 쓰러뜨렸고 루피는 사황인 카이도를 쓰러뜨렸고 이후 사황으로 등극한다.[58]
2.2.6. 최종장
[1] 지부 대령. 본부로 가면 대위.[2] 루피가 바닷새를 잡으려다가 역으로 새한테 물려서 버기가 지배하고 있던 섬까지 날아간다.[3] 루피가 바다에 나와서 처음으로 싸운 악마의 열매 능력자다.[4] 하지만 당시 나미는 또 다른 사정이 있었다.[5] TVA에서는 초반부터 우솝이 야솝의 아들인 사실을 알지만 원작에서는 크로와 우솝의 저택에서의 실랑이를 통해 이를 깨닫는다.[6] 우솝은 마을에서 거짓말쟁이로 소문이 나 있던 상태라 그 누구도 그를 믿지 않았으며, 반대로 캡틴 크로는 집사 클래하들로서 선량한 모습만 보여왔기에 마을 사람들의 신뢰가 두터운 상태였다.[7] 조로가 펑펑 우는 장면은 딱 2번 나온다. 쿠이나가 죽었을때와 바로 이 때. 심지어 훗날 메리 호가 최후를 맞이할 때에도 전혀 눈물을 흘리지 않았다.[8] "감기 조심해라."[9] "제프 주인님! 빌어먹게 신세 많이 졌습니다! 이 은혜는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10] 이 때를 재현한 등신대 피규어도 있다.[11] 태어난 곳은 아니다. 나미의 태어난 곳은 오이코트 왕국이다.[12] 심지어 아론은 나미가 전세계의 바다를 측량하고 난 후에 진짜로 놓아주겠다는 말까지 했었다.[13] 이때 노지코는 해군들의 총에 잠시 쓰러진다.[14] 처음 나미를 만났을때 루피는 나미가 밀짚모자를 만지자 자신의 보물에 손대지 말라고 화를 낸 적이 있다.[15] 오다는 루피가 밀짚모자를 맡기는 것은 맡긴 상대에게 "나는 반드시 너에게 돌아온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 후에 밀짚모자를 나미가 쓰고 있거나 가지고 있는 장면이 많아지면서 루피x나미 커플링이 흥하는 결정적인 이유가 되기도 했다.[16] 2천만 베리. 사실 이스트 블루 최고 현상금일 뿐이지 아론의 실력이라면 원래는 이보다 더 높게 나와야한다고 한다.[17] 촌장을 제외한 마을 사람들 모두가 기뻐했다.[18] 발라티에에서 루피를 본 적이 있는 미호크가 샹크스에게 루피의 수배서를 보여주며 소식을 전했는데, 샹크스는 오늘은 기분이 좋은 날이라며 속이 안 좋은데도 불구하고 미호크에게 술을 권하며 신나게 기쁨을 만끽했다.[19] 죽기 직전에 웃은 사람은 루피를 제외하면 지금까지 해적왕 골 D. 로저밖에 없었다.[20] 루피는 드래곤이 온 지도 몰랐고 워터 세븐 이전까지는 자기 아빠인 줄도 몰랐다.[21] 라분을 피하는 과정에서 메리의 뱃머리가 박살나고, 이에 열 받은 루피가 라분을 공격한다. 그러자 라분이 메리 호를 삼켜버린다.[22] 조로가 검을 산다고 나미에게 돈을 꾼 상태여서 어쩔 수 없이 나미의 명령을 듣는다.[23] 공룡이 아직 살고 있을 정도다! 공룡은 원피스 세계에서도 옛날에 멸종된지 오래다.[24] 그리고 도리는 살아있었다! 100년의 결투로 무기가 상해서 브로기가 치명상을 입히지 못한 것이다. 우솝 말대로 참으로 호쾌한 기적.[25] 연락수단이 없었고 저런 걸 올라갈 장비도 없어서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26] 이때 루피는 쵸파가 의사인지도 몰랐다(...)[27] "끈적거리는건 질색이거든."[28] 나미는 이때 처음으로 홀로 적을 쓰러뜨리는 쾌거를(?) 달성한다.[29] 바닷가에 해군에 포진해 있었기 때문에 비비를 동료로 칭했다가는 사실이 알려질 판이었다.[30] 역사를 연구하는 로빈 입장에서나 단순한 내용이었지 크로커다일이나 세계정부가 알았다면 입에 거품을 물고 달려들었을 내용이다. 그리고 세계에서 포네그리프를 읽을 수 있는 사람은 로빈 한명뿐이므로 로빈이 해독한 내용을 사실과는 반대로 말해도 듣는 입장에서는 인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31] 상디는 로빈이 미인이라서 그저 좋아 죽었고, 우솝은 로빈이 능력으로 놀아주자 바로 동화되었으며, 쵸파는 애당초 로빈을 만난 적도 없을 뿐더러 루피와 마찬가지로 로빈에게서 별 위협을 느끼지 않았서 쉽게 동료로 받아들였다. 경계를 늦추지 말라고 당부하던 나미도 로빈이 바로크 워크스에서 보물을 좀 챙겨 나왔다니까 바로 넘어간다(...) 조로에 있어서는 포섭할 건덕지가 없었으니 조로가 로빈의 합류를 못마땅해 한 것은 당연했다.[32] 현실에서는 흔히 씨 베헤모스(Sea Behemoth) 라는 이름으로 많이 알려져 있었는데 사실 진짜 괴물은 아니고 상공 1만m에 있던 하늘섬 주민들의 그림자가 햇빛에 반사된 모습이었다. 그림자가 저렇게 크게 보였던 이유는 그 높이가 높이다 보니 그림자의 크기가 확대된 일종의 착시현상 때문이었던 것. 실루엣을 자세히 보면 사람 형태에 하늘섬 주민 특유의 날개가 달려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33] 나 이곳에 왔노라. 이 글을 땅끝으로 인도한다.[34] 황금 기둥 또한 황금 대포로 봤다.[35] 여담으로 게임에서 이긴 루피가 가져간 것은 폭시 해적단의 졸리 로저. 루피의 미적 감각 듬뿍 담긴 낙서로 바꿔준다(...)[36] TVA에서는 해군 G-8 지부 기지에 떨어지며, 기지에서 탈출 한 뒤에는 롱 링 롱 랜드의 톤지토가 아닌 어느 섬에 불시착한 난파선의 조난자 일행이 등장한다.[37] "가라앉을 때까지 타야 만족하겠냐. 네가 그러고도 한 배의 선장이냐?"[38] 이 과정은 고잉 메리 호 문서에 잘 정리되어있다.[39] 함께 에니에스 로비를 공격했던 나머지들은 아오키지의 배려로 책임을 피한다. 만약 아오키지가 아닌 다른 대장이 왔다면 프랑키 패밀리와 갈레라 조선공들 전원이 지명수배자가 되었을 것이다.[40] 우솝이 사과하지 않는다면 그대로 떠난다.[41] 이 과정에서 조로는 류마와의 전투에서 이겨서 파손된 유바시리를 대신할 슈스이를 손에 넣었고, 브룩은 자신의 그림자를 되찾는다.[42] "악의는 없는 녀석이니깐."[43] 닮지않은 1%는 눈썹 감긴 방향.[44] 정북의 묵인하에서 이루어지고 있었기 때문에 정부 기관에 신고하는 것이 통할리 없고, 케이미의 목에 폭발하는 목걸이를 채워저서 힘으로 구할수도 없었다.[45] 키드가 자신이 처리할테니 안심하라고 도발하자 발끈한 로도 끼어든다.[46] 원문 : 쿠라이가나 섬[47] 원문 : 싯케아루 왕국[48] 원문 : 카마밧카 왕국[49] 원문 : 토리노 왕국[50] 원문 : 하라헷타냐[51] '매료매료 멜로우'. 능력자를 보고 사심을 조금이라도 품은 자가 이 기술을 맞으면 전신이 돌이 된다.[52] 등장한 5명은 겟코 모리아, '해적 여제' 보아 행콕, '폭군' 바솔로뮤 쿠마, '천야차' 돈키호테 도플라밍고, '매의 눈' 쥬라큘 미호크.[53] 아오키지 왈 "어이쿠, 결국 여기까지... 너한테 아직 이 무대는 너무 이른데."[54] 상처가 한번 더 벌어지면 그대로 죽는다고 로가 행콕한테 말한 바 있다.[55] TVA에서는 이렇게 말한다. "그 섬에서 너희들이 무슨 꼴을 당했지? 지금인 채로 그 강대한 힘에 맞설 수 있을까? 같은 것을 반복하려고 또 모일 셈인가?"[56] 단, 조로는 예외. 그래도 밀짚모자 일당의 창설 멤버인 만큼 여기에 뭔가 다른 의미가 숨겨져 있다는 사실 자체는 금방 알아챘다. 다만 그 사실을 찾는 데 오래 걸렸을 뿐... 그리고 레일리도 이를 눈치를 챘다. '둔한 사람이 하나 있군.'[57] 조로 → 프랑키 → 나미 → 우솝 → 쵸파 → 브룩 → 상디 → 로빈 → 루피 순으로 도착했다.[58] 또 다른 사황인 샬롯 링링은 키드와 로에게 패배해 사황에서 내려오고 사황의 빈자리는 버기가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