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2-25 22:36:06

박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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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구용
Park Gu-yong
파일:박구용교수.jpg
출생 1968년 ([age(1968-01-01)]세)
전라북도 순창군
(現 전북특별자치도 순창군)
현직 전남대학교 철학과 교수
학력 전주고등학교 (졸업)
전남대학교 (철학 / 학사)
전남대학교 대학원 (철학 / 석사)
뷔르츠부르크 대학교 (철학 / 박사)
소속 정당
파일:zsdkl3gasdg.svg
경력 전남대학교 교무처 부처장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본부장
5.18기념재단 기획위원장
더불어민주당 교육연수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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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사건사고 및 논란
3.1. "집회에 젊은 여자들 많이 나온다더라." 발언3.2. “서부지법 사태 가담 청년들 말라 비틀어지게 해야” 발언
3.2.1. 비판3.2.2. 해결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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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철학자. 현직 전남대학교 철학과 교수이다.

2. 상세

2000년대까지의 생애는 학력 등을 제외하면 거의 알 수 없지만 2020년대 들어 주로 민주진보 진영 유튜브 채널 등에 출연하며 대중 인지도를 올리고 있다.

2012년 출판한 저서 '부정의 역사철학(인문정신의 탐구 14)(양장본 HardCover)'에 따르면, 자유의식이 강한 청소년 시절을 보냈고 학교 생활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다 심리학 관련 서적에 빠져 철학영혼을 빼앗기게 됐다고 한다.

전남대 철학과에서 카를 마르크스(Karl Marx)와 신좌파 이론에 접속하며 사회민주주의를 위한 실천에 참여했고, 「마르크스의 가치론」으로 학사학위, 「헤겔의 시민사회 지양에 관한 고찰: 보편과 개별의 변증법을 중심으로」로 석사학위를 받은 후, 독일 뷔르츠부르크(Wurzburg) 대학에서 Freiheit, Anerkennung und Diskurs: Die Moral- und Rechtsphilosophie des deutschen Idealismus und deren Aktualitat in Habermas' Diskurstheorie(K&N, 2001, 『자유, 인정, 그리고 담론: 독일관념론의 도덕철학·법철학과 하버마스의 담론이론에서의 그 현재성』)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독일관념론과 비판이론의 지평에서 법철학, 사회ᆞ정치철학, 예술철학, 도덕철학, 교육철학에 관한 다수의 논문들, 예를 들어 「법다원주의와 의사소통적 세계 민주주의」(2005), 「민주적 법치국가의 권리로서 복지」(2010), 「인권과 복지의 경계와 상호 제약적 해명」(2012), 「인권의 보편주의적 정당화와 해명」(2004), 「시민자치와 절차주의」(2008), 「예술의 자율성과 소통 가능성」(2003), 「예술의 종말과 자율성」(2004), 「헤겔 미학의 체계와 현재성」(2008), 「하버마스 담론윤리학의 형식적 보편주의와 발화이행적 자기모순」(2001), 「하버마스 담론윤리학의 현실적 적용 가능성」(2001), 「다원주의와 담론윤리학」(2003), 「도덕의 원천으로서 ‘좋음’과 ‘옳음’」(2003), 「윤리적 다원주의와 도덕적 보편주의」(2004), 「에코의 비극: 우리 안의 타자 철학」(2009), 「교육과 논술, 그리고 현대사회」(2007), 「학문횡단형 문제찾기 교양교육의 이념」(2012) 등을 발표했다.

저서로 『우리 안의 타자: 인정과 인권의 철학적 담론』(철학과현실사, 2003), 『포스트모던 칸트』(공저, 문학과지성사, 2006), 『5ᆞ18 그리고 역사』(공저, 도서출판 길, 2008), 『촛불, 어떻게 볼 것인가』(공저, 울력, 2009), 『프랑크푸르트학파의 테제들』(공저, 사월의책, 2012) 등이 있고, 역서로는 『정신철학』(G. W. F. 헤겔, 공역, UUP, 2000), 『도구적 이성 비판: 이성의 상실』(막스 호르크하이머, 문예출판사, 2006)이 있다. ‘폭력의 최소화, 자유의 최대화’를 모티프로 한겨레신문과 경향신문의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교사와 여성 관련 시민사회단체의 교육활동에도 전념하고 있다.
그리고 24년 12월 3일 윤석열정부에서 비상계엄이 발생했는데, 그것을 접하고는 스스로를 자신의 연구실에 가두고 열흘간 책을 집필했다. 『빛의 혁명과 반혁명 사이』(시월, 2025.1.10) 만약 계엄이 성공하여 자신이 끌려가서 교수로서 전향하게 하려는 자신을 보게 된다 하더라도 그 책으로 스스로가 떳떳할수 있게 하기 위함이었다고 했다.

2025년 1월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서 이른바 혁명 3단계론을 주창하면서, 민주진보 진영이 보수 진영의 경제적 자유주의와 대비되는 문화적 자유주의를 전면에 내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기서 경제적 자유주의는 시장을 최대화하기 위해 국가(정부)를 최소화하는 것이라면, 문화적 자유주의는 개인을 최대화하기 위해 집단을 최소화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이 문화적 자유주의를 택하는 이들이 서구식으로 말하면 '리버럴리스트'라고. 그러면서 한국에선 자유의 개념이 정치적으로 우파에선 왜곡되고 좌파에선 외면당해 왔다며, 입으론 자유민주주의를 외치지만 정작 윤석열 정부 비상계엄 사태에서 보듯 행동으론 전혀 자유민주주의와 이 나라 헌법 가치를 수호하지 않는 보수 진영 대신 민주 진영이 자유와 헌법을 제대로 지키는 정당으로 어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헌법에 있는 표현을 응용하자면,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와 자유민주적 기본사회의 개념을 범진보민주 진영 사람들이 공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상.

3. 사건사고 및 논란

3.1. "집회에 젊은 여자들 많이 나온다더라." 발언

2024년 12월 8일, 진행된 팟캐스트 '매불쇼' 라이브를 통해 "어제 제가 (윤석열 탄핵 집회에) 갔었다. 가서 느낀 게 두 가지인데 첫 번째는 저는 굉장히 늦게 가서 마지막까지 있었다. 사람들이 분노하고 슬퍼할 줄 알았다. 사실 그것보다 굉장히 신나게 하더라. 밝은 표정으로. 굉장히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서 "어느 순간 자세히 보니까 주된 연령층이 20~30대 여성이었다. 깜짝 놀랐다."면서 "20~30대 남성들에게 알려주려고 한다. 여자분들이 집회에 많이 나온다고 하더라."라고 밝혔다.[1] 이에 진행자가 철학과 교수로서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지적하자 박 교수는 "(여성들이 많이 나온다는 게) 얼마나 철학적이냐"며 웃었다.

이를 실시간 지켜보던 시청자들은 부적절한 발언이라는 댓글을 잇따라 달았다. 한 시청자는 "시민으로 참여한 젊은 여성들을 남성들에게 주어지는 보상이나 눈요기로 전락시켰다"면서 여성들의 자긍심에 상처를 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다른 시청자는 "시위에 참가한 여성들은 누구를 위한 미끼상품이 아니다"고 지적했다."내가 남성들의 집회 참여 독려용 도구냐"고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민주주의 지키려고 나간 집회소개팅 장소냐며 비판이 일자 매불쇼 측은 박 교수의 논란이 된 발언을 편집했다. 이후 박 교수도 댓글을 통해 해명했다.
"방송에서 제가 한 발언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2030 남성들이 집회 현장에 보이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깨어있는 여성들을 쫓아서라도 시위 현장에 나타나길 바란다는 내용의 '사르카즘'(Sarcasme)[2]을 던진 것이었는데 상처를 드렸다"며 "물의 빚은 부분에 대한 용서를 구하며 시위를 축제의 장으로 바꿔주신 용기 있는 여성분들께 응원과 지지를 보낸다"

이후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한 박 교수는 최근 달라진 집회의 모습을 전하면서 "제가 좀 사고를 쳤다"고 언급했다. 박교수는 거듭 "성 인지 감수성에 대한 부족 사과드리고, 재발 방지하겠다"고 사과했고, 김어준은 "어떻게 재발 방지할 거냐. 머리를 노랗게 물들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해당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가볍게 껄껄 웃어 넘겨버리는 거 별로다", "사과 내용도 짧고 논란을 하찮게 여기는 듯", "당사자는 그래도 사과한다는 데 옆에서 우스갯소리 하면 안 좋게 보인다. 분위기 좀 진지하게 만들어주지", "빠르게 사과 잘했지만, 다시 정중히 사과하셔야 할 듯", "판을 깔아줬으면 할 말은 하게 해 줘라" 등의 날 선 반응을 보였다.#

3.2. “서부지법 사태 가담 청년들 말라 비틀어지게 해야” 발언

2025년 2월 10일,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서부지법 폭동에 가담·옹호하는 청년들을 겨냥하여 "자아가 충돌해야 사유(思惟)가 일어나는데, (서부지법 폭동에 가담하고 이를 옹호하는 2030은) 사유는 없고 계산만 있다"며 "충돌하는 자아가 있어야 건강한 자아인데 이건 고쳐지지 않는다. 희망을 갖지 말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들을 "우리 편으로 끌어올 것인가가 아니라 그들을 어떻게 소수로 만들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그들 스스로 말라 비틀어지게 만들고 고립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구용 교수가 2월 8일 유튜브 채널 '정치오락실'에서 진행자와 대담한 내용의 전반부 펼치기 · 접기]
진행자가 이렇게 물었다. "진짜 충격을 느낀 게 최근에 법원 폭동 사태 이후에 그 불지르려고 했던 사람이 있었잖아요. 이렇게 라이터로 뭐 기름 어쩌구.. 투블럭 남. 나이가 만으로 지금 제가 보니까 18세라고 하더라고요. 19살. 고등학교를 막 이제 졸업한. 근데 이런 고등학생이 어쩌다가 이런 쪽으로 빠졌나, 이런 젊은 남성들의 사고나 뭐랄까 신념이라고 할까요? 이런 것에 대한 위험성이 사실 너무 또 우리 쪽이랑 이게 완전 정반대가 되는 상황인 거잖아요. 이런 지점에서 좀 어떻게 보고 계시고, 저들을 좀 민주당으로 끌어오려면 어떤 방법이 필요한가? 이 얘기도 듣고 싶거든요."[3]

"사실은 이건 굉장히 중요하고 어려운 주제라서 쉽게 설명하기 좀 어려워요. 그런데 한가지만 명확하게 할께요. 우리나라가 우리민족이 세계 역사에서 중요한, 막강한 힘을 가진 나라가 된 게 딱 1990년대를 기점으로 해요. 모르겠어요 고구려 시절은 확인할 수 없고, 적어도 고려 이후에 삼국시대 이후에, 삼국통일 이후에 우리가 세계사적 의미에서 의미를 갖게 된 건, 다시 말하면 OECD 국가 중에서 10대 강국이에요. 더군다나 우리는 R&D가 세계 5,6위 권이에요. 그 말은 다시 말하면 곧 머지 않은 시점에, 우리가 5위까지 될 수 있다는 얘기에요. 중상 국가로 쭉 가면은, 그리고 우리나라 국방도 5,6위권입니다. "[4]

"그런데 문제는 뭐냐면 이런 강대국이 되면 항상 등장하는 게 있어요. 그게 파시즘이에요. 그러니까 약소국이나 개발도상국에서는 독재가 나타나요. 개발 독제 등 이런 다양한 형태의. 그런데 파시즘은 좀 다른 거에요. 파시즘은 대게 한 사회가 발전을 하고 주도를 하면서 기존 시스템은 작동을 안 한단 말이에요. 그럼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어 가야 돼요. 그러니까 이 기존의 시스템과 현실 상황이 안 맞아요. 충돌한단 말이죠. 그럴 때 새로운 시대를 맞이해서 좀 더 예민하게 차이를 존중하자, 차이에 예민하자 이게 아까 키세스 혁명단이에요. 그런데 이 흐름을 못 따라가는 사람이 반드시 생겨요. 이 흐름을 못 따라가면서 기존의 과거 체계가 좋다는 느낌이 있는 거에요. 그리고 더 중요한 게 뭐냐? 자기가 항상 주류여야만 하는데 어느 날 보니까 내가 주류가 아니라는 느낌을 확인하게 되는 거에요."[5]

진행자 "그런데 그런 느낌은 스스로가 어떤 방식에서 캐치를 하는 건가요?"

"간단하다고 생각해요. 지금 내가 집에 있어요, 집에서 같이 식사를 해요. 엄마, 아빠, 나. 그러면 지금 누구한테 가장 맛있는 걸 줘요? 예전에는 무조건 아빠거든요. 아빠가 이 집안의 근본이니까. 아르케니까. 철학말로 아르케! 그런데 지금는 누가 아르케냐? 아들이 근본이야. 아르케, 근보. 요한복음 1장 1정에.. 태초에 뭐가 있었다? 말씀이 있었다. 이 "태초"에가 아르케에요. 근본, 뿌리, 시작 이런 말이거든요. 그런데 예전에는 당연히 조상이, 아버지가 아르케지."[6]
박구용교수가 2월 8일 유튜브 채널 '정치오락실'에서 진행자와 대담한 내용 (전반부)
"그런데 지금은 어릴 때부터 여기 있는 자식이 아르케[7]가 되었어요. 그게 아들이든 딸이든 관계없이. 그런데 더 중요한 게 뭐냐. 혼자 아르케인 거야. 그래서 모나키예요. 군주. 모나키는 모노+아르케예요. 합쳐서 모나키. 군주로 성장한 거예요. 그런데 학교를 딱 가봐요. 갑자기 내가 군주가 아니잖아. 모든 게 나를 중심으로 움직이는, 지구가 나를 중심으로 움직인 줄 알았는데 학교에 딱 가보니 내가 별 거 아니거든요. 갑자기 그리고 또 똘똘한 학생들이 훨씬 많아요."[8]

"그러니까 왜 내가 지금 모나키(군주)인데 왜 내가 안 되지. 그럼 쟤들이 뭔가 문제 있는 거 아니야. 이게 뭔가 부정이 있는 거 아니야. 이게 부정선거론이에요."[9]

"그러니까 10대부터 70대까지 민주주의 훈련이 안 되고 지체된 사람들이 차이에 대한 존중 의식을 배우지 못하는 사람들 그러니까 지금부터는 어떻게 되냐면요. 민주주의 훈련이라는 건 매 순간 매 상황에 맞게 서로 타협하고 서로 협상하고 존중하고 인정하는 문화거든요. 언제나 나를 위해서 움직이는 게 아니란 말이에요. 어떤 때는 내가 중심에 설 수 있고 어떤 때는 그냥 주변으로 갈 수 있고. 아, 오늘 점심 뭐 먹을 거야. 그럼 서로 상의해야 되잖아요. 근데 집에서는 다 내가 원하는 대로 만들어주거든. 매 순간 오늘 점심 뭐 먹을까 하면서 타협하고 협상하고 존중하고 그래서 각자의 차이를 인정해주는 게 일상화 된 친구들이 문화를 이끌어 가요 그러면 이때 지체된 모나키(군주)들은 이게 용서가 안 돼요."[10]

"개개인으로는 외로운 늑대들인데 순간 조직화가 쉬워요 이 친구들은. 이게 전체주의의 탄생이에요. 한나 아렌트라는 철학자가 말했던 전체주의 탄생이 이렇게 탄생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지금 우리는 1990년대생 이후가 가장 앞서 있는 문화적 자유주의, 차이가 희망이라고 말하는 일군의 청년들이 있고 그 상황을 못 따라간, 민주주의 훈련이 안 된 지체된 의식을 가진 친구들이 자유의 이름으로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거에요. 사실은 자유 아닌 거죠, 폭력으로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건데 자기들은 자유라고 생각해요." [11]

"이 외로운 늑대들의 가장 큰 특징은 항상 누군가를 추종하고 싶어해요. 절대적인 힘이 있는 사람을 좋아해. 그래서 쉽게 조직화가 돼요. 강력한 카리스마가 있는 선동가가 있고 돈이 있으면 돼요. 신남성연대에서 가장 인기있는 그룹이 10대에요. 이게 심각한 거에요. 최근에 광주에서 남자고등학교에서 축제를 하는데 신남성연대 축하 메시지를 틀어 줬어요. 충격적이요? 그러니까 이건 왜 중요하냐면, 2차 내란이죠, 서부지법 폭동사태는 지금 우리가 정신 차리고 문제를 정확히 보지 않으면 반복해서 나타난다. 제2윤석열, 제3윤석열이 나타난다. 이게 그래서 아주 심각하게 우리가 이해를 해야 합니다." [12]

진행자가 이렇게 물었다. "그럼 사실 일단 그들이 극우 신념화 되고 말씀해 주신 것 처럼 신념화 돼 있는 상태에서 윤석열 같은 인간들이 부정선거 얘기하니까 확 빨려 들어간거잖아요. 그럼 그들은 대화로 설득이 가능한가요?"

"여기서 중요한게 있어요. 윤석열이 이들을 설득했다고 보면 안 돼요. 여기 이미 자양분이 있고 윤석열이라는 선동가와 결합한 거지. 윤석열이 혼자 설득했다면 독재자죠, 독재자는 아니에요 선동가지. 히틀러 같은.. 그러니까 윤석열이 없어진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된다고 생각하면 안된다는 거에요." [13]

"여기서 우리가 조심해야 될 것은 저들을 어떻게 민주당에 끌어들일 것인가? 고민하는 건 굉장히 잘못된 거에요. 왜 잘못됐냐? 아직 이 사태를 정확히 못 보는 거에요. 무슨 말이냐 하면, 민주당을 지지하고자 하는 친구들은 지금 저 친구들하고 같이 하고 싶어 하지 않아요. 무서워 해요. 저 친구들하고 같이 하자는 말 자체를 자기들 감각을 이해하지 못한 꼰대들 얘기로 보는 거에요. 어떻게 민주당으로 저들을 끌어올까? 이런 말하면 안 돼." [14]

중요한 건 그 친구들은 그 친구들 나름대로 죽을 때까지 갑니다. 왜냐하면 이 친구들은 사유를 안해요 계산만 하지. 머리는 누구보다 많이 굴려요. 그런데 이 뇌를 굴릴 때 뭘 하냐면 두 개의 내가 싸워야 되거든요. 하나의 나는 뭐냐면 자기 이익을 도모한다. 하나는 올바른 게 뭔지를 막 얘기한다. 두 개가 충돌을 해야 사유가 일어나거든요. 근데 올바른 게 뭐냐를 사실은 얘(자기 이익을 도무한다)에 의해서 완전히 포섭돼 버렸어요. 그러니까 사유는 없고 계산만 있는 거에요. 하나의 자아만 있는 거에요. 충돌하는 자아가 있어야 건강한 자아인데. 그러니까 이건 고쳐지지 않습니다. 희망 갖지 마세요."[15]

"어떻게 해야 되냐면 그들을 우리 편으로 끌어올 것인가가 아니라 그들을 어떻게 하면 소수로 만들 것인가를 해야 돼요. 정치적인 거예요. 제가 아무리 철학하고 대학 교수라고 그래도 그걸 펑퍼짐한 상태의 교육학적 제시를 하면 안 돼요. 지금은 그들 스스로 말라비틀어지게 만들어야지, 끌어오지 말고 그들을 고립시켜라. 그래야 그들도 또 순화돼요."[16]
박구용 교수가 2월 8일 유튜브 채널 '정치오락실'에서 진행자와 대담한 내용

해당 논란 이전인 2025년 1월 민주당 서울시당 당원 교육에서 "2030 남자에 질려·중도층 정의로운 척하지만 별거 아냐"라는 2030 남성을 비하하는 내용이 나오면서 논란이 있었는데#, 해당 내용에 박 원장이 관여한 것이 확인되면서 파장이 더욱 커졌다.#

논란이 거세지자 박 교수는 2월 11일 "민주당의 교육연수원장으로서는 폭도를 폭도라 부를 수 없다. 철학자로서 폭도를 폭도라 부르겠다."며 민주당 교육연수원장직에서 사임하였다. #

20·30은 한국 민주주의의 주요 기관에 대해 깊은 회의감을 드러냈다. 이르면 다음달 윤 대통령의 탄핵 여부를 결정하게 될 헌법재판소에 대해 20대는 38.7%, 30대는 41.4%만이 신뢰한다고 답했다. 절반 이상이 긍정한 40대(52.3%)와 50대(56.7%)와 인식 차이를 보였다. 20·30의 헌재 신뢰도 양상은 오히려 윤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가 높은 60·70세대(41.9%·34.8%)에 더 가까웠다. 또 헌재에 대해서 ‘불신한다’는 답변도 20대(30.3%)와 30대(29.9%)는 30%에 달해 상대적으로 낮은 50대(23.3%)와 달랐다. 이는 1월 13일 발표된 일반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전화면접조사인 전국지표조사(NBS)의 결과와 유사했다. 20대(신뢰 45%, 불신 46%)는 60대(47%, 49%)·70대 이상(42%, 51%)와 함께 헌재를 불신한다고 답한 비율이 높은 세대였다. 40대와 50대가 신뢰하는 쪽으로 40%포인트, 34%포인트 더 쏠려있는 것과 큰 차이다.

최근 보수층 일각과 탄핵 반대층이 제기하는 ‘부정선거’ 논란의 한복판에 있는 중앙선관위에 대해서도 20·30들은 못 미더워했다. 20대는 41.5%, 30대는 37%의 응답자가 중앙선관위를 ‘불신한다’고 응답해 ‘신뢰한다’(23.2%, 30.1%)를 넘어섰다. 이는 선거공정성에 대한 의심으로도 이어졌다. 2017년 대선 당시엔 90%가 넘는 20·30 남성이 ‘공정했다’(90.8%, 91.1%)고 응답했으나 2024년 총선에 대해선 각각 65%와 64.3%만 그렇다고 답했다. 국회와 법원의 처지도 다르지 않았다. 국회를 ‘신뢰한다’고 답한 20·30 응답자는 각각 18.7%와 14.4%로 40·50(19.0%·25.9%)보다 낮았다. 법원도 20·30세대의 29.6%와 30.4%만이 ‘신뢰한다’고 답했다. 이렇다보니 ‘법원의 판결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더라도 수용해야 한다’는 질문에 대해 그래야 한다는 답변은 48.1%였는데, 20·30은 그보다 낮은 42.1%, 44.1%였다. 여론조사

YTN 여론조사 결과 20대 남성 46%가 부정선거 주장에 동의하고 동의하지 않음이 34%였다. #

즉 박구용은 "극우 신념화 되고" "윤석열 같은 인간들이 부정선거 얘기하니까 확 빨려 들어간" 일부를 비판했다고 말했지만 여론조사를 보면 2030남성은 헌법재판소, 법원을 신뢰하지 못하므로 결과적으로 청년층을 비하한것이 맞다.

3.2.1. 비판

1990년대 이후 세대는 이전 세대와 달리 소위 '민주적 절차'와 같은 개념들을 단순히 학교에서만 배우는 것을 넘어 생활과 밀접한 여러 경로를 통해 접할 수 있다. 심지어 촛불시위도 직접 겪고 주도했던 만큼 2030 세대가 상당히 높은 민주적 소양을 갖춘 것은 명백하다. 정말 제대로 된 이유 없이 계엄에 찬성했다면 박근혜 20대 지지율 0%라는 대기록은 나오지도 못했을 것이며 태극기 집회에 합류했을 것이다. 당시의 20~30대들에게 박근혜는 그저 풍자와 조롱의 대상일 뿐 정치적 지지의 대상이 아니게 되었다. 당시와 다르게 이번 집회에 2030들이 참여하는 이유를 민주당이 비난만 하지 말고 이유를 생각해봐야 한다.

만약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고 민주당에 반대하는 것이 민주주의 교육의 결여에 의한 것이라면 20대 남성만 20대 여성보다 교육을 덜 받았다는 뜻이다. 그러나 같은 시기에 같은 교육을 받았음에도 20대 여성에 비해 20대 남성이 상대적으로 못 배웠다는 근거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20대 남성과 여성의 지지도가 확연히 갈리는 현상은 이명박근혜의 사상교육 때문이라고 볼 수 없다. 이들이 정치의식을 한창 형성할 시기에 겪은 사건들에 원인이 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2010년에 일어난 천안함 피격 사건연평도 포격전과 2015년에 일어난 DMZ 목함지뢰 매설 사건서부전선 포격 사건은 북한에 대한 안보 위기 의식을 증폭시켰고, 이는 군 복무를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2030 남성들에게 더 크게 작용했다. 여기에 통합진보당 해산, 주한미군 THAAD 배치 논란, 평창올림픽 남북단일하키팀 논란, EBS 독재자 미화 사건 등은 민족주의계 진보 인사들의 무조건적인 친북 행태에 대한 경멸을 일으켰고 중국에 대한 저자세 외교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무력감을 유발했다. 또 2010년대 들어 촉발된 대한민국의 젠더 분쟁에서 메갈리아워마드로 대표되는 래디컬 페미니즘에 대한 진보진영의 무조건 지지, 여성가족부의 성평등 지침과 2019년 인터넷 검열 사건까지 겹친 결과 20대 남성들의 박탈감이라는 역린을 제대로 건드린 것에 가깝다.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의식이 지체된 건 철 지난 선민의식으로 자식 세대를 재단하는 더불어민주당의 86세대 운동권 세력”이라며 “국가 미래를 위해 한겨울 길거리로 나와 덜덜 떨리는 손으로 마이크를 잡고 정치권을 향해 외치는 청년들의 절규가 민주당의 눈과 귀에는 ‘사유가 없고 계산만 있는’ 내란 동조로 보이나”라며 청년층을 두둔하고 박 원장을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정치는 국가의 미래를 위한 수단이며 청년들은 이 국가의 미래, 곧 정치의 목적”이라면서 “권력을 향한 욕망과 상대 진영을 향한 악의만 남은 민주당, ‘사유 없고 별거 아닌 사람들’의 힘이 무엇인지 똑똑히 깨닫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박민영 대변인 논평대로 2030 남성들은 4050보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율이 높으며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시위 참여율이 높다. 여론조사 참조. 더불어민주당 설훈·홍익표 국회의원 20대 비하 사건의 비판 문단에 상세히 나오지만 1980년대 86세대의 활동 과정에서는 프락치를 잡는답시고 자신들이 비판하던 군사정권과 똑같이 폭행과 고문을 일삼다가 사람까지 죽인 서울대 민간인 감금 폭행 고문 사건설인종 고문치사 사건 등도 있는 데다[17] 성 문제에 몰지각하다 보니 그 나쁜 버릇이 계속 이어져 2010년대 대한민국의 미투 운동으로 성폭행, 성추행 사실이 여럿 폭로되기도 할 정도였다. 당장 집권 여당이었던 더불어민주당만 해도 안희정, 정봉주, 민병두, 심기준 의원의 비서관 등등 수많은 폭로 사례가 터져나왔다. 이 때문에 더불어민주당이 아니라 더듬어민주당이라고 바른미래당한테 비판을 받은 것정확히 1년 전이었다. 더불어민주당과 그 주축인 86세대파탄난 도덕성과 그 도덕성의 기반이 된 당대의 교육 문제는 자랑스러워 할 것이 아닌 반성의 대상이자 다시는 일어나지 말아야 할 흑역사에 불과하다. 그러나 86세대 출신 중 군사정권에 대해서는 그 누구보다도 할 말이 많을지는 몰라도 그 누구도 당대의 파탄난 도덕성과 교육 시스템을 반성하기는 커녕 조용히 입을 닫을 뿐이었다. 오히려 1980년대에 매우 권위적이었고 각종 병폐를 일으킨 운동권 세대에 비해 2010년대의 20대가 참여한 촛불집회는 큰 잡음 없이 깔끔하고 평화롭게 이루어졌다.
따지고 보면 운동권 세대는 초, 중, 고 12년 동안 권위주의 군사정권 시절의 교육을 받았던 세대다. 누가 하나 잘못해도 단체기합을 받았던 것이 일반화되었고 소위 권위주의 정권 시대의 대표사상인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은 어떻게 해도 좋다(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 대를 위해 소는 희생해도 된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사고방식을 12년 동안 달고 살았던 세대다. 그러니 대학에서 독재타도 민주화운동을 하더라도 그 기본 사고방식은 어디 가지 않을 수밖에 없었다.
국민에게 주권이 있는 것이 아니라 엘리트 정치를 옳다고 보는 분위기도 존재하며[18] 우매한 민중을 유식한 이들이 계몽한다는 엘리트주의조 팽배했다.[19] 학생회나 학생조직의 조직체계도 왕조시대의 그것을 연상할 정도로 수직적이었다.[20] 이런 사고를 가졌으니 민주화를 위한 독재타도라는 대의명분을 달성할 때까지 일부 사람들이 실수로 희생당한 건 어쩔 수 없다는 식으로 나간 것이었다. 상대편을 쓰러뜨리기 위해서 이쪽이 뭉쳐야(연대해야) 하니 사소한 잘못은 덮어줘야 한다.[21] 독재타도의 최일선에서 목숨을 걸고 행동하는 투사들을 위해 여성들은 봉사해야 한다.[22] 우리에게는 독재타도 민주화라는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이런 논리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월 12일 "민주당은 자기들의 말을 잘 듣는 청년(윤석열 탄핵을 찬성하는 청년)은 건강한 자아이고, 자기들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 청년(윤석열 탄핵 반대 시위에 나선 청년을 가리킨다.)은 고립시킬 대상이라며 편 가르기 한다"며 "민주당 주장에 동조하는 청년은 착한 청년, 민주당과 생각이 다른 (부정선거 주장에 동의하거나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하는 청년, 더불어민주당 내란선동죄 고발 사건 참고) 나쁜 청년이라는 것”이라 강하게 비판했다. 권 의원은 또한 연수원장직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직접 말한 '당에서 가장 중요한 보직'이라며, "이 대표는 (이번 논란을) 꼬리 자르기로 끝낼 생각하지 말고 2030 세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분명히 밝히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단순 실수가 아니고 세대 갈등을 부추기는 고도의 정치 행동"이라며 ”안그래도 살기 어려운 세상이라 기성세대로서 미안한 마음인데 저렇게 청년들 가슴을 후벼파니 부끄럽기 짝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민주당에도 재차 사과를 촉구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박구용이 사퇴한 날 2030 세대를 강조했다.

3.2.2. 해결 방안

우선 가장 간단하고도 최우선적인 해결 방안은 찻잔 속의 태풍이 아닌 진짜 태풍이 되는 것이다. 참고로 이를 해결하는 것 중에 제일 간단한 것이 20대 남성 스스로가 적극적으로 투표율을 늘려서 자신들의 요구를 안 따라 주면 당장 지지를 보수신당 및 중도보수신당 같은 보수정당 혹은 대안 진보정당 혹은 중도정당, 중도신당에라도 옮길 수 있다는 제스쳐를 확실하게 취하면 된다. 그게 안 된다면 민생당이나 국민의당제3지대 정당에 절대적인 지지를 보내서 공략 대상으로 인식하게 만들거나 아니라면 합리적인 무소속 인사라도 지지하도록 하면 된다. 이도 안 된다면 자신들이 원하는 인사가 많은 정당을 지지하는 것도 좋은 예다. 밑에서도 후술하겠지만 20대 여성이[23] 이렇게 했다.

실제로 이게 효과가 없는 게 아닌 게 사실 민생당의 전신인 바른미래당이언주[24]신용현 의원처럼 비동의간음죄를 발의하는 데 참여한 사람이 있고 혜화역 시위를 옹호한 사람도 있었다. 하지만 20대 남성이 지지기반이 부실한 자신들의 표밭이 된다는 걸 알았기 때문에 친유 한정이지만 다시 유턴한 것이다. 이는 정치인은 표로 움직인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다. 또 이것이 확실히 드러난 사례가 바로 해운대구 갑에서 하태경이 당선된 사례다.

물론 20대 남성이 비토하는 래디컬 페미니즘에 온건적인 인사 혹은 옹호하는 인사가 양 정당에 다 있는데 투표해봐야 소용없다는 주장도 있으나 이런 학습된 무기력은 정치적인 영향력을 오히려 날리는 역효과만 나며 이는 무효표의 존재와 선거는 차악을 뽑는다는 주장을 망각한 주장이다. 위에서 언급한 대로 정치인 혹은 정당은 표의 눈치를 본다. 그렇기 때문에 설령 무효표를 던져도 눈치를 보게 된다. , 특히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등 진보정당이나 민생당, 국민의당 등 중도 정당은 젊은 세대의 표가 없으면 보수정당보다 더욱 더 치명타를 입기 때문에 이런 무효표의 눈치를 더욱 잘 볼 수 밖에 없다. 그게 정작 안 된다면 자신이 원하는 인사가 있는 정당을 뽑으면 되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래디컬 페미니즘에 반감이 있다면 홍준연, 이준석, 하태경, 장진영, 이혜훈과 같은 보수 정당의 중도~중도보수 인사을 뽑아 줘서 이들이 통합당의 주류가 되도록 밀어 준다든지, 래디컬 페미니즘에 반감이 있으면서 신용현,김수민, 이언주유영하친박의 존재가 껄끄럽다면 그들이 없는 민생당이나 국민의당을 뽑아준다던지 하면 된다. 아니면 윤석열 검찰총장을 중심으로 한 윤석열 사단 등 대안 보수 집단을 지지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 될 수 있다.[25][26] 그렇지 않고 단순히 투표를 안 하는 방법으로 가면 아무도 20대 남성의 주장을 들어주지 않을 것이다.

참고로 이는 20대 여성이 정치적 영향력을 나타내는 방법이기도 하다. 사실 20대 여성이 보기에도 민주당과 정의당 등 진보정당에 껄끄러운 사람들이 있다. 실제로 진보권에도 전근대적인 여성관을 가진 정치인들도 없지 않고[27] 젊은 세대에게 반감을 줄 수 있는 정치인들도 있다.[28], 하지만 이들이 민주당과 정의당을 지지한 이유 중엔 자신이 원하는 인사[29]가 많아서 혹은 보수정당보다 성평등에 힘을 써 줘서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껄끄러워하는 집단이 있는데도 민주당과 정의당을 지지한 것이다. 20대 남성도 마찬가지로 자신이 원하는 인사가 있는 정당에 표를 몰아주면 된다. 그러면 정당은 이들의 표심 눈치를 보고 더욱 부각시켜 줄것이고 이들이 비토하는 인사들은 퇴출시키거나 비주류로 밀어낼 것이다.

다만 당신이 20대 남성이라면 너무 좌절하지는 말자. 한국은 제조업 국가이며 2020년대에도 이공계는 남초이기 때문이다. 심지어 IT 계열 학과도 남초다.[30] 즉 10~15년 후에는 박구용이 비난한 90년대생 20대 남성들은 30~40대가 되며 국가기간산업의 핵심종사자가 되어 국가를 끌고 나가는 최중요세대가 된다. 그리고 한국을 지배하는 40~50대 (60~70년대생들)들은 60~70대가 되며 은퇴한 노인이 된다.

물론 세대 인구 수가 적어 투표에서 불리한 점을 감안하더라도 국가가 누구를 우대할지는 명백하다. 예산은 한정되어 있고 역대급 저출산으로 모래시계를 뒤집어 놓은 역피라미드 인구구조이기 때문에 앞으로 이끌어갈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라면 어느 한 쪽을 선택해야만 한다. 미래에 대한 희망과 가능성과 함께 체력과 정신력, 경험 모두 막 최전성기를 찍은 세대들과 이제 곧 은퇴를 눈앞에 두거나 이미 은퇴하여 노후를 준비하며 죽음에 대비해야 하는 세대 중 국가가 어느 세대를 선택할까? 물론 이것이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방관으로 이어져서는 안될 것이다.


[1] 다만 통신사 가입 현황 데이터상으론 여성보다 못할 뿐 30대 남성들도 꽤 나오긴 했다.# 20대 남성의 경우 덜 나오긴 했지만 여론조사상으론 탄핵 찬성이 20대 여성과 비슷하게 나왔기 때문에, 유시민은 이를 이런 집회 문화가 쑥쓰러워서 못나온 것이라고 보고, 만약 평화 집회가 아니라 진짜 물리적 충돌이 일어날 것 같고 여성들을 보호해야 할 일이 생긴다면 이들도 집회에 많이 참석했을 것이라고 추정하기도 했다.[2] 정작 사르카즘은 사전적 의미로 '풍자'이자, 대상이 쉽게 이해하지 못할 은밀하지만 교묘한 조롱을 뜻하는데 해당 발언은 천박에 가까운 직설적인 함의의 언행이었으며, 남성을 대상으로 비판하려 했다는 해명과 달리 여성들에 대한 모욕이 더 크게 불거지면서, 실책을 현학적인 표현을 사용하는 것으로 고상한 의도인 양 덮으려 한다는 비판을 받았다.[3] 진행자가 법원폭동을 일으킨 젋은 세대를 민주당으로 끌어오는 방법을 박구용 교수에게 묻는다.[4] 박교수는 대한민국이 90년대를 기점으로 발전을 거듭해 10대 강국이 되었다고 설명한다.[5] 박교수는 대한민국이 강대국이 되면서 기존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아 등장한 파시즘과 자신이 주류가 아니라는 느낌을 받으며 과거 체계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설명했다.[6] 박교수는 가족구조 변화와 집에서 아빠보다 대접받는 자식의 등장에 주목했다.[7] 그리스 철학에서 만물을 지배하는 우주의 근본 원리. 어린 시절부터 자녀가 아르케처럼 대접받가가 학교에 가서 현실에 부딪히는 경험을 설명한다.[8] 박 교수는 집에서 군주처럼 대접받다가 학교에 가서 자신이 별것 아니라는 현실에 부딪치게 되면서, 일부 청년들이 현실이 잘못 됐다고 여기는 상황을 설명했다. 이는 정치적 선동에 빠지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로 분석했다.[9] 박 교수는 자기 생각과 현실이 충돌하면서 적응을 못하는 지체된 청년들이 '뭔가 잘못됐다'는 생각과 '뭔가 부정한 것이 있다'는 부정선거론이 만나는 상황을 설명했다. 이는 정치적 불만을 증폭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10] 박 교수는 차이를 인정하는 방향으로 사회가 변하는데 여기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나이를 불문하고 반헌법세력으로 경도되고 있다고도 분석했다.[11] 박 교수의 책에 등작하는 "늑대의 자유"를 말하고 있다.[12] 박 교수는 차이를 인정하는 방향으로 사회가 변하는데 여기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나이를 불문하고 극우로 경도되고 있다고 분석한다. 이는 전체주의의 탄생과 관련이 있다고 설명한다.[13] 박구용은 윤석열이란 선동가가 사라지는 것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것이란 걸 경고했다.[14] 박 교수는 극우 세력을 민주당으로 끌어들이는 시도는 잘못된 접근이라고 주장했다.[15] 박 교수는 극우 세력은 사유하지 않고, 계산만 하며, 자기 이익을 도모하는데 집중하기 때문에 설득이 어렵다고 설명했다.[16] 극우가 신념화되어 서부지법 폭동에 가담하고 헌정 질서를 부정하는 발언을 쏟아내는 극우 청년들은 설득이 불가능하며 이들이 다수가 되지 못하도록 소수로 만들어야 한다면서 "고립"과 "말라비틀어지게"라는 표현은 했다.[17] 진보 쪽에서는 5.18 민주화운동으로 대표되는 군사정권의 실책은 철저하게 재조사하고 재평가하는 데 여력을 쏟고 망언에 대해서는 고소고발까지 서슴치 않으며 보수 쪽에서는 군사정권 시절의 업적들을 재평가하려고 하고 지속적으로 망언을 쏟는 등 정치권의 주요 이슈로 매우 활발하게 논의되지만 운동권들의 고문치사 사건들은 절대 다시 언급되는 일이 없는데 왜냐하면 고문치사에 관여한 전력이 있는 사람들 중에는 여야 가리지 않고 국회의원까지 된 사람도 있다 보니 이를 파고들다 보면 이 사건은 명함도 낼 수 없을 정도의 빅뉴스가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절대 공론화하려 들지 않는다. 당장 서울대 프락치 사건에 연루되었던 유시민을 공격하기 위해 당시 피해자였던 전기동을 초청했다가 당시 서울대 학생회장이었던 심재철이 거론되자 한나라당 측에서 인터뷰를 급히 취소한 해프닝이 일어난 지 2018년 기준으로도 10년이 넘었을 정도고 그동안 상대의 이미지 훼손에 법도 무시할 정도로 물불을 가리지 않는 정치권에서 이미지 타격에 그야말로 최고의 소재인 부분을 이때 이후로 10년 이상을 사용하지 않았다는 점을 보면 이는 좌우 가리지 않는 역린이다.[18] 그 시절 적지 않은 사람들은 민중을 헤아리는 훌륭한 인물이 독재한다면 혼란과 싸움박질이 일반적인 민주주의 체제보다 더 좋으며 현 독재자가 그렇지 못하니 퇴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독재자에게 반대하긴 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독재자 본인이 민중을 헤아리지 않았기 때문에 반대한 것이지, 독재라는 시스템 자체는 오히려 긍정한 것이다.[19] 당장 당대 운동권에서 '메이저 캠'이라는 말이 왜 나왔는지를 생각해 보라. 학생운동진영의 학벌주의는 일반의 그것보다 컸다. # 운동권 문서도 참고.[20] 당시 전대협/한총련 발대식을 보면 회장을 '옹립'한다고 하고 대대적인 행사를 벌였다. 왕조시대에나 쓰일 만한 용어를 일개 학생 조직의 우두머리에게 쓴 것.[21] 1990년대에도 이러한 병크를 지적하는 대자보가 대학가에 붙기는 했다. 그러나 그 옆에는 '이런 지적을 해 봐야 조선일보만 좋아한다, 이적행위 하지 말자'는 반박 대자보가 꼭 붙었다.[22] 여기에 반발한 것이 대한민국의 페미니즘 진영에서 2000~2003년경 진행했던 "운동사회성폭력뿌리뽑기100인위원회"인데 운동권에서는 투쟁의 적, 프락치의 음모라고 맞섰으며 실명공개 기조로 인해 당사자와의 극심한 명예훼손 공방이 이어지기도 했다. 심지어 이조차도 90년대 같았으면 언급해봤자 반응 자체가 없었을 것이며 80년대 같으면 같은 여성 운동가 선배에게 먼저 한소리 들었을 것이다. 실제로 문제는 8~90년대에 집중되었음에도.[23] 주로 페미니스트[24] 전진당을 거쳐서 다시 미래통합당으로 합류했다.[25]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의 모토가 된 윤석열 검찰총장인데 조국 사태 당시 성역 없이 수사한 것으로 인해서 윤석열 사단이 보수층에게도 인기를 얻었는데 20대 남성들에게는 윤석열도 대안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26] 여담으로 이는 2022년에 실현되었다(...)[27] 대표적으로 성추행에 휘말렸던 이재현 서구청장(기소유예), 김정우 의원이나 성폭력으로 제명당한 안희정, 오거돈 그리고 평소에 페미니스트라고 자칭했으나 비서에 대한 성추행을 저지르고 자살한 박원순이 있다.[28] 대표적으로 여기서 언급한 설훈,홍익표, 그리고 조국 사태의 장본인인 조국이 있다. 또 코로나19 대처를 잘 못 한 박능후도 있다.[29] 대표적으로 정춘숙, 진선미, 김상희, 남인순 등 여성계 정치인이나 이정미, 심상정 등 여성 노동운동가 출신 정치인이 그 예다. 또 박원순, 박주민, 박홍근 등의 영향력도 상당히 컸다.[30] 2020년 기준으로 큐넷에서 실시하는 각종 기사 자격증 응시자들의 성비를 보면 압도적인 남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퇴근시간에 네이버, 카카오 같은 IT기업들이 많은 판교테크노벨리를 가 보면 퇴근하는 직장인들의 대다수가 남성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심지어 2001년생이 20학번이 된 공과대학도 아직까지 남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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