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3 18:39:18

백종원의 골목식당/대전 청년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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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솔루션 참가자3. 방송 내용
3.1. 30회 - 2018년 8월 29일
3.1.1. 수제 버거집3.1.2. 초밥집3.1.3. 막걸리집
3.2. 31회 - 2018년 9월 5일
3.2.1. 덮밥집3.2.2. 양식집3.2.3. 무료시식회 미션
3.3. 32회 - 2018년 9월 12일3.4. 33회 - 2018년 9월 26일
3.4.1. 양식집3.4.2. 덮밥집3.4.3. 손님기억하기 미션3.4.4. 양식집 & 덮밥집 신 메뉴 평가3.4.5. 초밥집 (해방촌에 간 초밥집 사장)3.4.6. 막걸리집 (한화 이글스 팬 대상 막걸리 블라인드 테스트)
3.5. 34회 - 2018년 10월 3일
3.5.1. 버거집3.5.2. 최종 점검
3.5.2.1. 막걸리집 & 초밥집3.5.2.2. 실전 장사
4. 방송 후5. 관련 문서

1. 개요

이번 편부터 수요일로 시간을 이동해 방송한다. 여담으로 예고편은 '야놀자' 광고 패러디다. 왠지 모르게 손발이 오그라드는 걸 참고 하는 티가 살짝 나는 것이 포인트.

수요일로 시간을 옮긴 가운데, 드디어 수도권을 떠나 첫 지방 솔루션을 펼치게 된다. 7번째 솔루션 대상지는 대전광역시 중앙시장에 있는 '청년구단'에서 펼쳐진다. 저번 편에 이어서 이번 편도 청년몰을 다룬다. 이 곳은 여러 음식점들이 모여 만들어진 푸드코트형 스포츠 펍이며, 야구 시즌에는 대형 스크린을 통해 야구 경기를 시청하면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예전에 방송에서 언급됐지만 3MC는 모두 충청도 태생이다. 특히 조보아는 대전이 고향이니 골목식당을 통해 귀향한 격.[1]

2017년에 만들어진 곳으로 17곳으로 시작한 곳이나 점차 이 곳을 떠난 가게들이 많아져 1년 만에 6곳[2]으로 줄어들었고, 죽은 상권을 살리기 위해 백종원의 푸드트럭을 했던 지난 해부터 꾸준히 제보가 들어왔다. 후술할 접근성의 문제와 함께 작년 말엔 관련 지자체 지원까지 만료된 엎친 데 덮친 곳이다. 제작진들과 백 대표도 위치부터가 잘못되었다고 지적했다. 이 곳의 경우 대전 중앙시장 중에 한복/원단 상가와 헌 책방 상가 일대에 있다.

여담이지만 본 장소는 정말 골목식당이라는 이름에 맞는 장소로 평가받고 있다. 대전 중앙시장은 젊은 층의 유입이 제로에 가까운 장소이고, 게다가 청년구단이 위치한 쪽은 중앙시장의 끝자락인데다 대전에서 상주인구가 적은 지역인 대전 동구, 대덕구 지역이라 유동인구 유입조차 기대할 수 없는 곳이기 때문이다. 차라리 야구장이라도 가깝거나 오가기 편한 곳이면 모르겠는데 그마저도 아니다. 동구와 대덕구는 대전광역시 중에서 도심 공동화가 매우 심한 지역이였기 때문에, 공식 방송 전부터 쭉 제보가 왔던 곳인데 이제서야 오게 된 것이다. 다만 아쉬운 점은 촬영했던 장소가 동구 한정이라는 점.

지금까지 다루었던 곳들 중에서 입지조건이 가장 심각하다. 첫째로 전술했듯 입점되어있는 중앙시장 서쪽은 의류, 커튼 등 직물 가게가 주류인 중앙시장 중심부로 가기 위해 서쪽 입구로 진입하는 사람 외 서쪽에서 뭔가 일을 볼 일반인은 많이 오지 않는 시장이고, 둘째로 청년구단과 같은 건물에 있는 가게들이 한복점, 헌책방이라서 이 가게들을 이용해서 접근성을 늘리기도 힘들다.[3] 셋째로 청년구단으로 가려면 도저히 음식점이 있을 것 같지 않은 건물의, 도저히 음식점이 있을 것 같지 않은 입구로 들어가서, 도저히 음식점이 있을 것 같지 않은 복도를 지나 계단을 올라서[4], 3층까지 가야 한다. 이런 최악의 입지조건 때문에, 오히려 여기까지 온 손님이 더 대단할 지경이다. 이 정도면 건물 전체를 손보거나[5] 저 중에 특출난 맛집이라도 생기지 않는 한[6], 방송을 통해서 손님이 좀 온다 하더라도 금새 손님이 뜸해질 것이다. 문제는 이거 15억짜리 시비, 구비가 들어간 공공사업이다. 세금이 13.5억 들어가고, 가게들의 개인부담금은 1억 5천만원이다. # 하필 전편에 나온 인천 청년몰이 제작지원금으로 세금 2억 나간 걸로 비판을 받았는데, 그다음 대전 편에서 세금 13억이 투입된 결과물이 이런 식으로 나온 것. 골목식당 방송덕에 그동안 잊혀졌던 대전 청년몰의 문제가 다시 부각된 것.

이번 편을 기점으로 연예인 지원군이 등장하지 않았다. 내부적인 포멧 변화인지, 푸드코트라는 장소의 특별함 때문인지, 지방에서 촬영하는 거라 스케줄 및 이동 문제로 인해서인지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다. 골목식당의 고독한 미식가였던 김윤상 아나운서만 잠깐 등장하다가 포방터시장 편부터 미리투어 개념으로 연예인 시식단이 다시 나오기 시작했다.

한 곳에 몰려있는 푸드코트 형태라서 그런지, 주문을 받은 가게를 제외한 다른 가게들은 따로 마련된 공간에서 단체로 기다린다. 음식을 완성하고 내온 가게는 기존처럼 상황실로 간다.

2주차 방송을 앞둔 9월 5일 SBS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9월 6일 재오픈을 한다는 예고와 함께 메뉴들이 소개됐다. 직접 찾아가본 후기글에 따르면 최소한 방송 효과는 있었던 모양인지 적중한 모양인지 사람이 많았다고 한다.

월요일은 휴무일이다.

결국 4년만에 폐업했다.#기사

2. 솔루션 참가자

'대전 청년구단'편 솔루션 참가자
참가자 주력 메뉴 비고 및 특이 사항
유종성, 김도일 덮밥 푸드트럭 시절 부터 실태 제보[7]
황인천 초밥 자칭 초밥 대통령
장민욱, 김희수 수제버거, 치킨 3년차 캠퍼스 커플
박유덕 수제 막걸리 청년몰 대표, 수제 막걸리 제조[8]
강희준 파스타, 피자, 돈가스 셰프와 양식에 반해 장사 시작

3. 방송 내용

3.1. 30회 - 2018년 8월 29일

"저 오늘[9] 아침에 엄마랑 카톡하면서 뭐라고 하면서 온지 아세요? '제발 이번에는 위생 관리 깨끗한 분들만 계셨으면 좋겠다.' '그 표정 안 나오게'..."
조보아[10]
  • 조보아가 제보 사연을 언급할 때 무겁고 진중한 화면 연출과 함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로그인 BGM[11]이 흘러나오며, 백종원이 나타난다. 백종원이 와우저 출신이다보니 마치 험난한 모험을 떠나러 게임에 접속할 때 인트로 나레이션이 흘러나오는 느낌을 준다.
  • 의뢰받은 다섯 집을 야구 포지션에 비유하여 살펴보았는데, 초밥집은 '포수'(안방마님),[12] 버거집은 '응원단장', 덮밥집은 '4번타자'(ACE),[13] 막걸릿집은 '1번타자'(주장),[14] 양식집은 '지명타자' 였다.
  • 청년구단 가게들의 실태를 관찰하는데, 청년구단 사장들이 다 모여 점심을 먹는다. 이 시간에 보통 점심 장사를 준비하는데 이렇게 다 같이 모인다는 것은 점심 손님이 별로 오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후 할머니와 손자 손님이 찾았는데, 주문은 그때 쉬는 사장이 주문을 받는 시스템이다. 이 두 손님은 덮밥집의 스테이크 덮밥과 양식집의 치킨 텐더를 주문했다. 백 대표는 손님 분석이 잘못되었다고 지적했다. 점심 장사를 끝내고 백 대표가 본격적으로 현장점검에 돌입했다.

3.1.1. 수제 버거집

수제버거집은 3년차 캠퍼스 커플이다. 두 사람의 나이가 조보아보다 어리고 서로 꽁할 때 성격도 꽁해진다고.[15] 또 장민욱 사장의 경우 국제식품위생관리사 자격증 소지자이며, 그리고 쉐이크쉑의 버거보다 맛있다고 자부한다고 한다.
현장 점검에서는 '에그몽버거'와 '치킨 반마리'를 주문했다. 소고기 패티와 덜 튀겨진 치킨이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다. 버거의 경우 패티가 너무 짠 데다 패티에서 소고기 냄새가 난다고 지적했다. 치킨의 경우에는 치킨으로 쓰기엔 큰 편인 11호와 12호 닭을 사용하면서도 충분히 튀기지 않아 닭살과 혈관이 설익어 벌겋게 남아 있었다. 그리고 소고기 패티의 경우 당일 만든다고 해명했는데, 주방 점검 결과 당일 제조는커녕 냉동된 간 고기를 받아서 당일 해동 하고 사용해 패티를 만든 것이다. 보통 수제버거집은 햄버거 패티를 당일 정육점에서 받은 신선한 고기를 갈아서 패티를 제조하는 게 기본인데, 유통기한이 12개월 이상인 냉동된 간고기로 사용하니 고기에 검붉은 핏물이 생기고 고기 냄새가 생길 수밖에 없었다. 여기에 국제위생자격증을 받았다는 말이 무색하게 유통기한이 8월 6일까지인 번(햄버거용 빵)을 사용하고 있었다. 이 날 촬영일이 8월 9일이었으니 즉 백 대표가 먹은 햄버거의 번은 유통기한이 3일이나 지난 것이다. 사장은 "공급받자마자 냉동보관해서 유통기한 며칠 지난 것은 괜찮다고 생각했다"라고 변명했지만, '유통기한'이 지난 식재료를 '유통'한 것은 엄연한 식품위생법 위반이다.[16] 위생 자격증을 받았다는 게 무색했던 재료 관리였다.

3.1.2. 초밥집

초밥집은 17년 경력으로 본인 스스로 회뜨는 실력과 맛에 자부심이 있어 자칭 '초밥 대통령'임을 자부하고 있다. 현장점검에서 백 대표는 초밥알탕을 주문했는데, 여기서도 위생적인 문제가 지적되었다. 알탕을 조리하면서 보여준 행동이라는 게 냉동된 알을 해동하는 바로 위에서 흐르는 물에 손을 씻어서 손 씻은 물을 알 위에 투하하기, 알탕 간을 볼 때 입을 댄 국자로 계속 간을 보기이다. 여기에 여러 재료를 만진 후 초밥을 빚을 때 쓰는 물로 씻는 등 위생적인 문제가 지적되었다. 초밥과 알탕의 맛을 본 백 대표는 초밥은 일단 눈으로 보이는 초밥 구성만으로는 60점이라고 평가했고, 초밥을 먹어보고는 냉동 문어가 질겨서 뱉는가 하면[17], 광어는 제대로 칼집이 안 나 힘줄이 씹히기도 했다. 여기에 밥도 초밥을 만들기에는 너무 질었다.[18] 알탕은 다행히 그냥 흔한 알탕의 맛이라고 했다.[19]
주방 점검에서는 앞서 언급된 초밥 제조 때 쓰는 물 문제 외에도 냉장고 보관 상태가 지적되었다. 냉장고에 뚜껑이 덮이지 않은 채 여러 재료가 보관된 상태였는데, 심지어 고등어까지 보관되어 있었다. 사장은 혼자 일하느라 미처 생각을 못했다고 해명했다. 여기에 고춧가루를 보관하는 통에서도 언제 세척했는지 모를 정도로 상당히 지저분한 상태였다. 숟가락 뒤에는 정체는 알 수 없지만 검은 반점들이 찌들어 있었다. 사장 말로는 1달 정도 되었다고 이야기했는데, 위생이 더더욱 중요한 생선 요리집을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결코 바람직한 모습이 아니다. 통과 숟가락을 씻지 못한 이유라는 게 "바빠서"라고 했는데, 손님 숫자를 보면 신빙성이 떨어진다.

3.1.3. 막걸리집

골목식당 사상 처음으로 주류 전문점으로 참여하게 된 막걸리집은 박유덕 사장은 농촌진흥청에서 전통주 연구 개발에 전북대학교 식품공학 석사학위 까지 받았고 청년몰 내에 막걸리 제조 시설을 갖춰 수제 막걸리를 만들어 판다. 또한 이곳 청년몰을 이끄는 대표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장점검에서 백 대표는 김치전과 막걸리가 세트인 초가집 세트와 수육 스테이크를 주문했다. 백 대표가 먹어본 막걸리는 생각보다 순한 맛이었고[20][21] 그리고 생각보다 애매했다는 평.[22][23] 안주의 경우 김치전은 평범한데 안주가 술맛을 북돋아 주지 않고 오히려 술맛을 가시게 했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수육 스테이크의 경우 고기 냄새가 올라와 뱉었다. 백 대표는 조보아를 호출해 수육 스테이크와 막걸리를 상황실로 전달했고 김성주와 조보아도 상황실에서 시식했다.
상황실에서 시식한 김성주와 조보아는 막걸리의 경우 생각보다 순한 맛이 났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수육 스테이크를 먹는데 김성주는 결국 뱉었다.[24] 그 사이 백 대표는 막걸리에 텀블러에 있는 정수기 물을 부었다. 그리고 정수기 물을 탄 막걸리를 다시 상황실에서 박유덕 사장과 김성주, 조보아가 막걸리를 시식했는데, 오히려 맛이 더 진해진 거 같다고 느꼈다. 백 대표의 의도는 물만 바꿔도 막걸리의 맛이 달라진다는 것을 지적하려 한 것이다. 막걸리에 쓰는 물에 대한 공부를 좀 더 하고 물만 바꿔도 맛이 더 좋아질 것 같다고 조언했다.
주방점검에서는 고기 냄새의 원인을 찾았는데, 바로 수육을 삶은 뒤 바로 쓰지 않고 냉동해 고기 냄새가 났던 것이다. 게다가 해동 방법이 가관인데 실온에 그냥 방치해뒀다. 뚝섬 장어집 냉동 고등어구이의 복사판이다.[25] 백 대표는 수육 스테이크를 메뉴에서 빼라고 지적했으며, 막걸리의 경우 냉면 육수 보관 때 쓰는 냉장고에 보관했는데, 이러면 물만 얼고 나머지는 얼지 않아 시간이 흐를수록 얼음이 물로 녹으면서 막걸리와 물이 섞여서 나중에 퍼담는 것은 연해진다고 지적했다. 사장은 손님이 없어서 막걸리가 나가질 않아, 상하기 쉽기 때문에 얼 정도의 온도의 냉장고에 보관했다고 말했다.

3.2. 31회 - 2018년 9월 5일



예고편에서 백 대표가 청년구단 사장들을 소집하여 호되게 질책을 하는 모습이 나왔다. 또한 초밥집과 막걸리집이 반발하며 백 대표와의 대결을 암시하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다만 이 예고편 내용은 본 방영분에서는 나오지 않았으며 다음 방영분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3.2.1. 덮밥집

지난주에 이어서 현장점검이 이어졌다. 먼저 형동생 사이의 브로맨스를 자랑하는 덮밥집의 현장 점검이 진행되었다. 백 대표는 연어 덮밥과 스테이크 덮밥을 주문했는데, 주문을 받은 두 사람은 일사불란 준비하면서 분담이 철저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백 대표는 슬그머니 덮밥집 주방으로 향하여 덮밥집의 음식 준비 모습을 본다. 이때 연어 덮밥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가게에서 직접 연어를 손질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백 대표를 놀라게 했다.[26] 연어덮밥을 준비한 후 유종성, 김도일 두 사장은 상황실로 이동했다. 상황실에서 김성주와 조보아 두 사람은 몸치 탈출한다고 댄스 클래스에서 배운 TWICE의 'TT' 댄스를 추는 중 훈훈한 분위기가 보였다.
백 대표는 먼저 연어덮밥을 시식했는데, 백 대표는 연어를 별로 즐기지는 않는다고 밝힌 가운데 일단 연어부터 먼저 맛본 뒤 밥도 같이 먹었는데, 백 대표는 가격 때문에 약간 고민(9,500원)인데 가격 빼고는 맛있다고 평했다. 특히 비린 맛이 전혀 안 났고 생선을 잘 다뤘다며 칭찬을 했다. 거기에 완성도도 굉장히 좋았고, 다시마에 절여서 하는 조리법을 칭찬했다. 주방 점검에서도 역시 다시마에 숙성된 연어를 확인하고 조리법을 잘 했고 연구하는 자세가 좋았으며 식재료 관리도 잘되었다고 칭찬했다.[27] 도리어 초밥집 사장에게 "저 연어를 갖다가 초밥을 만드는 게 낫겠다."라고 말할 정도다.

3.2.2. 양식집

마지막으로 양식집 현장 점검에서 이 집에 대한 이야기를 했는데, 이 집은 놀랍게도 데스노트 메뉴판이라는 소리를 듣는다고. 바로 1년동안 영업하면서 사라진 메뉴가 무려 40개가 넘었고, 김성주는 사라졌던 40개 메뉴를 직접 읊었다. 본격적인 현장점검에서는 피자, 파스타, 돈까스가 다 가능하냐는 질문에 강희준 사장이 가능하다 밝혔는데, 백 대표는 피자의 경우 기성품 재료로 쓰냐고 묻자 강희준 사장은 기성품으로 피자를 만든다고 밝혔다. 그래서 백 대표는 피자는 생략하고 꽃게 로제파스타와 등심 돈가스를 주문했다.

백 대표는 강희준 사장의 조리 과정을 지켜보기 위해 주방이 잘 보이는 자리로 이동했는데, 여기서 강희준 사장의 조리 과정에서 백 대표의 표정이 좋지 않았다.[28] 강희준 사장의 조리 과정에 문제점이 있었다는 이야기이다. 일단 완성된 게살 로제파스타와 등심 돈가스를 받아든 백 대표는 먹기 전에 강희준 사장의 나쁜 습관이 있었다고 지적하며, 이야기하고 먹으면 못 먹을 정도라고 밝힌 뒤 시식에 들어갔다. 음식의 맛은 8,500원의 가격으로는 상당히 맛있었다는 평이다. 나름 속살이 들어차있는 꽃게에 중형 크기 새우 두 마리가 들어갔는데 백 대표는 "이 가격이면 난 무조건 사 먹지."라고 했다.
그리고 주방 점검을 통해 백 대표는 강희준 사장의 나쁜 습관을 설명했는데, 바로 달걀을 만진 손으로 토치를 만지고 또 그 손으로 채소를 만진 것 거기에 돈가스를 썰 때도 양배추를 썰 때도 맨손으로, 즉 음식을 조리할 때 손을 씻지 않고 요리를 한 것이다. 이 문제는 교차 오염[29]이 될 수 있다고 지적을 한 것이다. 백 대표는 외국 셰프들의 경우 어깨에 수건을 걸쳐서 프라이팬을 잡을 때는 수건으로 프라이팬을 잡아 교차 오염을 방지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달걀을 만질 때는 조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음식 맛은 괜찮았으나 조리 과정에서 위생의 문제가 있었던 것이다.[30]

3.2.3. 무료시식회 미션

백 대표는 청년구단 사장들을 소집하여 현장점검에서 다들 비슷한 장단점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백 대표는 방송과 상관 없이 고민을 해본 가운데 주변 상권을 놓친 거 같다고 지적했는데, 시장 안에 있는 잘 되는 식당들은 그 시장 상인들이 애용하는 집이라고 설명하며, 일주일간 연구해서 주변 상인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메뉴를 만들어 보라는 것을 과제로 냈다. 즉 먼저 근처 상권을 사로잡은 뒤 본인의 메뉴를 내세우라는 것이다. 그리고 가격과 연령대를 고려한 메뉴 구성을 주문했다. 그래서 일주일 뒤 무작위로 섭외한 대전 중앙시장 일대 상인들 대상으로 게릴라 무료시식회 미션을 진행했다.[31]
이 미션은 각 집당 1개의 단일 메뉴를 개발하여 시식단들이 시식을 하고 재방문 의사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시식단도 1인 1메뉴로 선택했다. 조보아는 이 날 미션에서 일일 지배인을 맡았다. 백 대표는 미션 돌입에 앞서 청년구단 사장들을 소집해 준비한 메뉴판을 작성했다. 김성주와 조보아는 중앙시장 일대를 돌아다니며 상인들로부터 청년구단의 시식단 섭외와 함께 문제점들을 청취했다. 청취한 결과 메뉴와 입지의 문제가 지적되었다. 결국 입지조건의 불리함과 홍보 부족이 문제였으며 상권 분석을 안했다고 지적했다.
이 때 조보아는 청년구단의 사장들이 대상과 위치완 별개로 원하던 메뉴를 팔고 싶었으나 이질감이 있지 않았나라는 이야기도 했는데, 백 대표는 조보아의 배우 초기와 리포터 시절 박쥐고기를 먹던 아내를 예를 들며 하고 싶은 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기초부터 밟고 올라가야 한다고 설명했다.[32] 백 대표는 그러한 과정부터 시작하기 위해 이번 미션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작성한 메뉴판과 재방문의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상점 메뉴 가격 주문 재방문의사
O X
버거집 언양불고기 버거 5,000원 5개 3 2
초밥집 회덮밥 6,000원 12개 11 1
덮밥집 김치스지카츠나베 6,000원 5개 2 3
수제 막걸리집 멸치국수 3,500원 1개 1 0
양식집 순두부 파스타 6,500원 8개 2 6

총 31명이 참여한 가운데 결과는 재방문의사 있음 19표, 재방문의사 없음 12표로 재방문의사가 있다는 의견이 많다고는 나왔지만, 자세한 이야기를 하는 상인들의 전체적인 반응을 본다면 거의 죽어버린 시장의 상권을 살리기 위한 마음과 청년들을 안타깝게 생각하는 동정심으로 투표한 것이 짙다고 볼 수 있다. 시식회가 끝난 이후 백 대표는 청년구단 사장들을 불러모아 호되게 질책했다.
"정말 좋은 기회 아니야? 방송에 나가서 좋은 기회가 아니라 정말 여태까지 손님이 없었던 가게에 30명이라는 사람이 들어와서, 내가 1주일 동안 준비한 메뉴가 선택을 받는지, 안 받는지. 내가 1주일 동안 준비한 메뉴가 과연 어떠한 반응을 일으킬지. 쉬는 시간에 조보아 씨한테 가서 '내 음식에 대한 평가가 그 분 아까 어땠어요?', '아까 내 음식 드실 때 인상 있던데 그 분 왜 그런가요?' 물어본 사람 있으면 손 들어봐요![33] 조보아가 얘기해줬어요, 조보아가 자기가. 그냥 신나기만 한 거에요 여러분들은 지금. 아니 안 궁금해? 내 음식을 먹는 사람들이 어떤 평가를 하고 있을지? 어떤 표정으로 먹는지? '와 우리 방송 나간다! 신났다! 이제 좀 있으면 손님 밀려오겠지?' 웃기지 말아요! 이거는 요번 가지고 이렇게 촬영 해서는 손님 안 와요! 평가가 얼마나 거지 같은 줄 알아? 지금 손님들이 나가면서? 뭐가 그렇게 즐거운지 난 이해를 못하겠는 거야..."

"여러분, 오늘 같은 정신 자세로 장사를 한다고 그러면 5개월도 못 가요, 5~6개월도... 진짜로. 이게 끝이야! 오늘! 이 순간 이후로 절대 착각하지 마! 여러분들 도와 줄 사람 아무도 없어! 이건 실전이야 실전. 아차하는 순간 낙오하는 거여 진짜 떨어지고..."
- 게릴라 시식회 미션 과정에서 안일한 장사를 질책하는 백 대표

무엇보다 이번 미션을 하면서 가장 큰 문제였던 것은 상인들의 반응이 좋지 않음에도 누구 하나 결과를 묻거나 홀의 분위기를 살핀 사람이 없었다는 것이다. 실제로도 청년구단 사장들은 일일 지배인으로 나선 조보아와 셀카를 찍거나 자기들끼리 노닥거리기에 바빴고, 오히려 조보아가 상인들에게 반응을 물어볼 정도였으니 얼마나 이들이 장사에 안일했는지 짐작할 수 있다.[34] 결국 이런 모습을 보다못한 백 대표는 "여러분이 무슨 연예인 같이 굴고 있어요? 미리 짜고 치는 각본 해놓고? 우린 진짜 리얼이야! 이건 장사하려는 게 아니라 그냥 장난치는 거라고!"라는 말까지 동원하면서 이들을 질책했다.

3.3. 32회 - 2018년 9월 12일


  • 지난회에 이어 백종원 대표의 신랄한 평가가 뒤를 이었다. 먼저 덮밥집부터 평가에 들어갔는데, 골목식당 최초로 음식 맛도 보지 않고 그대로 시식 거부를 해버렸다. 맛은 둘째치고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노력을 했었냐는 백종원 대표의 생각이 그대로 전해지는 반응이었다. 김치스지카츠나베라는 어려운 단어가 소비자들에게 들어오겠냐라는 이야기부터 시작해, 본인의 메뉴를 선택한 5명 가운데 3명이 X를 선택했다는 충격적인 소식까지 전달해가며 덮밥집을 향해 일갈했다. 결국 평가가 끝나고 덮밥집은 서러운 눈물을 흘려야만 했다.[35] 참고로 초반에 물었던 나베가 뭐냐는 질문부터 따지자면, 나베가 전골도 맞지만 기본적으로 냄비다. 하지만 덮밥집에서 내놓은 그릇은 뚝배기... 애초에 그것만을 지적한 건 아니었고 어려운 음식명을 지적한 거였지만, 이 점에서 초보 장사인들을 포함한 청년구단 멤버들이 아이디어와 열정만으로 어설프게 장사를 하려 한다는 게 드러났다.
  • 다음으로 순두부 파스타를 요리한 양식집. 신중하게 맛을 본 백 대표는 양식집 대표에게 "그때그때 간을 보다보니 주문도 늦고, 맛도 제각각이다. 그때그때 맛을 본다는 것은 주인의 컨디션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 그때그때 간을 보지 않고도 일정하게 맛을 낼 수 있는 방법부터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 이어서 막걸리 집의 멸치국수에 대한 평가가 이어졌다. 신중히 맛을 본 백 대표의 평가는 한마디로 '맛이 형편없다'라는 것이었다.[36] 새로운 메뉴의 개발에 대한 필요성을 이야기한 후 본격적으로 막걸리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백 대표가 내린 평가는 "물맛이 좋지 않다"라는 평가였다. 물맛이 크게 좌우하는 막걸리 구조상 물을 바꾸라는 조언을 한 데 비해 막걸리집 사장은 물보다는 누룩이 더 중요하다고 주장을 하면서 둘은 첨예한 평행선을 이어갔다. 결국 둘은 결론을 내지 못하고 다음주를 기약해야 했다. 솔루션을 끝낸 후 막걸리집 대표는 미생물에 대해 설명해봤자 별 의미가 없을 것 같다고 이야기를 했다. 여담으로 백종원은 막걸리집에 대해 고집이란 표현을 쓸 정도로 답답함을 표했다. 막걸리집 사장은 계속해서 말을 바꿔가며 자신이 맞다는 식의 입장을 고집해왔는데, 본인 말과는 달리 젊은 손님층에게 막걸리 맛이 철저히 외면당했다(...)[37]. 손님이 원하는 것을 팔아야 하는 것이 장사를 해보지 않은 사람도 알 정도의 상식인데, 본인의 연구원 시절 이야기와 약수터에서 드립 등 자신의 막걸리를 사랑해서라는 이유로 계속 고수해야 한다며 시청자들의 어그로를 끌었다.
  • 수제버거집의 경우 이번 시식회에 선보인 언양불고기버거를 만들어오라고 했는데, 주문음식 조리 과정에서 언양불고기 패티가 불에 타고 있는 장면이 포착된 저번 편의 여파인지, 언양불고기버거를 하나 만들어 온 후 시식을 하지 않고 따로 빵에 불고기 패티 하나만 넣어서 가져오라고 주문한다. 나온 결과물에서 빵을 살펴본 결과, 패티에 의해 그을음 자국이 생긴 것을 확인했다. 당시 사장님은 패티를 구울 때 식용유를 발라 직화로 그을렸는데, 백 대표는 너무 과도하게 불맛을 낸다고 지적하며 가스불 직화 조리법은 건강상의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초밥집 솔루션에서는 다른 집과 차별화를 둬야 한다고 조언을 했다. 많이 팔렸다고 해서 나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객관적으로 사람들에게 주목을 끌 만한 메뉴를 개발하라는 것이 백 대표의 이야기.[38] 방송 초반에 초밥집 대표와 백 대표간의 갈등이 예상되었는데, 그런 것도 무색하게 초통령의 완전한 패배와 멘탈붕괴로 이번 편은 마무리 되었다(...) 태도면에서 초밥대통령은 줄곧 목에 힘줄을 세워가며 할 말은 해야 한다고 힘을 줬지만[39], 그런 자신감과는 무색하게 백종원이 지적을 던지는 족족 털리고 "나는 잘해요"라고 자화자찬을 하며 본인의 현 주소도 어떤지 잘 모르는 모습을 보였다. 중계를 달리는 커뮤니티에선 오히려 동정 여론이 일어날 정도로 심각한 수준.[40] 유독 조보아 앞에선 쑥스러운 모습을 보였는데, 이때를 틈타 제작진과 백 대표가 같은 직장 동료에게 시식평을 받게 하는 시련을 주었다. 결론은 다들 맛없다고 촌철살인의 투표율을 보여주었으니...[41] 본인은 나름 다른 사장들과 친하다고 생각했지만 백종원은 전혀 소통이 되지 않을 거라고 지적했는데, 이는 사실로 드러났다.[42] 일례로, 초밥집 사장에 대하여 양식집 사장은 "덮밥집 사장이 예전부터 사진 같은 것도 많이 보여줬는데 바뀌시질 않으니까..."라고 하고, 덮밥집 사장은 "자꾸 자기는 혼자는 못한다고, 알탕 같은 거 빼고 초밥만 하면 재료 손질을 그만큼 더 할 수 있는 건데 자꾸 못한다고만 하시니까..." 라는 발언을 한 것으로 보면, 그동안 여러번 주변 사장들이 조언을 했었으나 초밥집 사장이 받아들이지를 않으니 조언하기를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 이어서 마침 좋은 기회라며, 백종원 대표는 막걸리 시식을 제안해 본다. 그러자 갑자기 적극적으로 변한 초밥집 사장이 압권.[43] 막걸리집의 막걸리는 혹평을 받았다. 대체로 너무 묽다는 평이며, 아까까지 조용하던 초밥집 사장이 가장 신랄하게 비판하는 게 백미. 그나마 좋게 평가한 덮밥집 사장도 다른 막걸리와 비교해보니 맛이 확 떨어진다고 평했다. 거수 투표에서 아예 손을 들지 않았다.
  • 여담이지만 초밥집이 현재 출연진들 중 최악의 상황을 막걸리집과 앞다투는 것과는 달리 중계를 달리는 커뮤니티의 분위기는 초통령만 나오면 재밌다고 난리다(...) 본인은 전혀 의식하지 못하는 듯 하다만 예능감과 캐릭터 확보 및 지분율이 상당한데, 이는 경력이 꽤 되는 프로 MC인 김성주만 냉정을 찾을 정도이고[44] 조보아와 심지어는 쓴소리를 아끼지 않는 백종원까지도 중계석에서 숨 넘어가게 웃었을 정도. 예고에서 다들 예상한 것과는 달리 어그로는 별로 안 끌고 그것을 상쇄할 정도로 웃겼다는 건 놀라울 따름이다.[45] 나름 큰형님으로서의 가오를 보였는데 이게 전부 허당으로 끝났다는 점도, 그렇고 제작진의 짓궂은 편집으로 생겨난 컨셉, 아울러 대통령이란 칭호 때문인지 여러 덕후들에게 풍자와 드립의 대상이 되어가고 있다.

3.4. 33회 - 2018년 9월 26일

  • 한화 이글스 팬들이 막걸리를 맛보고 악평을 퍼붓는 장면("식혜... 식혜 썩은 것 같아")으로 예고가 나왔다.
  • 초밥집 사장이 해방촌 횟집에 간 것이 포착되었다. 나무위키 문서에서 초밥집이 해방촌 횟집과 비교되는 내용이 있는데, 진짜로 접점이 생긴 것이다.
  • 9월 19일은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특별대담이 편성되어 결방되었으며, 9월 26일은 오전에는 추석 스페셜 방송도 있어 이날은 본방과 더불어 2번 방영되었다.
  • 결방 당시에 분노한 골목식당 팬들이 골목식당 갤러리에 열분을 토하기도 했었는데, "왜 SBS만 지상파 방송에서 특별대담을 편성하냐"며 애꿎은 초통령을 소환하기도 했다.

3.4.1. 양식집

청년 구단을 다시 찾은 백 대표는 양식집을 불렀는데 바로 양식집의 신 메뉴에 대한 것 때문이었다. 강희준 사장은 '미트소스 파스타'를 들고 나왔다. 상권을 고려해 결정했으며, 토핑은 볶은 가지와 달걀 프라이 중 1개를 택하는 것으로 메뉴를 결정했다. 그런데 여전히 지난 점검 때 문제가 되었던 교차 오염을 불러일으키는 습관을 고치지 못했다. 그래서 백 대표는 1대 1 밀착 지도를 했으며, 행주를 허리춤에 하여 조리를 할 것을 조언했다. 파스타의 예상 가격은 6,500원으로 책정했다.
먼저 달걀 토핑을 먹는데 반숙 달걀의 노른자가 폭포처럼 쏟아지는 비주얼을 보인다. 한 번 먹고 카메라를 놓고 먹는데 소스를 잘 만들었으며 잘 만들었다고 칭찬했다. 이를 보는 덮밥집도 맛있겠다고 한 마디 한다. 이어 가지 토핑도 맛있다고 호평했는데, 백 대표는 워낙 맛있었는지 맛있게 먹었다. 백 대표는 달걀 프라이가 괜찮다고 봤는데 가지는 상권의 연령층이 높은 특성상 가지를 반찬으로 인식한다는 점을 들었으며, 계란 프라이가 아이디어가 좋았다고 칭찬했다. 백 대표는 그리고 소스는 주문 즉시 만드는 것보다는 볼로네제 소스를 미리 만들어서 회전율을 높이는 것과 위생을 위해 팬을 잡을 땐 행주를 잡고 조리할 것을 주문했다.

3.4.2. 덮밥집

양식집 솔루션을 마치고 돌아서다 덮밥집도 솔루션해야 하는 걸 이제야 알아챈 백 대표는 덮밥집 솔루션에 들어갔다. 신 메뉴로 '마늘 불고기 덮밥'과 '쫄깃 김치 덮밥'을 들고 나온 덮밥집이다. '쫄깃 김치 덮밥'은 김치와 스지를 넣고 볶고 달걀 프라이를 올려 만들었고, '마늘 불고기 덮밥'은 마늘 양념이 된 돼지불고기에 깻잎과 달걀 노른자를(정확히는 간장에 맛술 등을 넣은 맛간장에 노른자를 재워둔 개념이다) 올려 만든 덮밥이다. 예상 가격은 마늘불고기 덮밥은 5,500원, 쫄깃 김치 덮밥은 4,500원으로 책정했는데 백 대표는 이걸 듣고 의아해하는 모습이다. 시식한 결과 '마늘 불고기 덮밥'은 뻔한 불고기 덮밥이 아니라 채썬 깻잎과 달걀 노른자 거기에 반찬으로 나오는 쌈장과 고추가 기가 막혔다며 호평을 했으나 '쫄깃 김치 덮밥'에서는 스지의 식감이 애매했다는 평을 남겼다. 백 대표는 스지의 쫄깃한 식감을 원했던 거 같으나 물컹했다고 지적했다. 결국 백 대표는 '마늘 불고기 덮밥'이 좋다고 판단하고 가격 구성을 해볼 것을 주문했다.

3.4.3. 손님기억하기 미션

원가 계산에 고민하던 청년구단 상인들 그 와중에 백 대표가 미션을 제시했다. 바로 손님 기억하기 미션. 이 곳의 문제 중 하나가 장사 손님과의 소통 부재임을 파악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주기 위해 미션을 준비했다. 이 미션은 13명의 시식단이 참여했는데, 1명을 제외하고 모두 지난 2주전 미션때 시식을 한 시식자들이다. 참고로 김성주는 공정성을 위해 처음 온 사람도 있을 수 있다고 청년구단 사장들에게 주지시켰다. 손님을 설명하면서 손님에게 시켰는지 물어보고 시킨 가게를 손을 들게 하는 미션으로 진행했다.

미션 진행을 하는데 2번째 손님부터 기억을 하지 못하기 시작했다.[46] 특히 덮밥집의 경우 2주 전 '김치 스지 카츠 나베'의 메뉴명이 어려웠다는 문제점을 고스란히 보여주기도 했다. 거기에 버거집에 찾아온 적 있는 손님의 경우 사인을 주고 받은 거 아닌가라는 백 대표의 지적이 있었다. 이런 것을 보며 백 대표는 반성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후 마지막 손님은 덮밥집에 사인을 줬는데도 기억을 하지 못하기까지 한다. 결과는 거의 맞추지 못했다. 맛도 중요하지만 손님이 기억해주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3.4.4. 양식집 & 덮밥집 신 메뉴 평가

'손님 기억하기 미션'에 참가한 시식단은 이어서 양식집의 '미트소스 파스타'[47]와 덮밥집의 '마늘 불고기 덮밥'에 대한 신 메뉴 평가에 들어갔다. 반절 이상 'O'를 받아야 신 메뉴로 판매가 가능하다. 스파게티를 먹은 시식단은 이탈리아에 온 거 같다는 평부터 시작해 소스에 밥을 비벼 먹기까지 했다. 이어 마늘 불고기 덮밥을 먹은 시식단도 맛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식집 퀄리티였다는 평도 받았다. 냉정한 평가를 했던 시식단 중 1명도 괜찮다는 반응이다. 심지어는 싹싹 긁어서 먹기도 했다. 투표 결과는 다음과 같다.
마늘불고기덮밥 미트소스 파스타
O X O X
10 3 12 1
마늘 불고기 덮밥은 10명이 O, X는 3명이다. 달고 날달걀 때문에 느끼하다는 것 외에는 맛있다는 평이다. 이어 미트소스 파스타는 12명이 압도적으로 O를 했고, 나머지 1명은 달걀 때문에 호불호가 있었다고 하며 두 메뉴 모두 신 메뉴로 등록했다.

3.4.5. 초밥집 (해방촌에 간 초밥집 사장)

초밥집은 초밥과 알탕의 평가가 좋지 못했는데[48] 고민 끝에 백 대표가 쪽지를 남겼다. 쪽지의 내용은 바로 해방촌 신흥시장 편에 출연한 횟집의 주소였다. 초밥집 사장은 졸지에 서울 구경을 한 셈. 해방촌 신흥시장 횟집은 방송 후에도 많은 손님이 붐볐다. 황규상 사장은 골목식당 선배로서 청년구단편 방송을 모니터링했다고 운을 떼고, 집에서 요리할 때도 수돗물은 안 쓴다며 음식을 할 때는 성의가 있어야 함을 강조했다. 번호표[49]를 받고 줄까지 서 가며 알탕과 멍게 비빔밥을 먹은 뒤 황인천 사장은 황규상 사장의 조언을 듣는데, 백 대표의 조언들과 같은 내용을 하고 있었다. 이후 황규상 사장과 아내 구금숙 씨는 황인천 사장에게 알탕의 비법을 전수해주었다.

3.4.6. 막걸리집 (한화 이글스 팬 대상 막걸리 블라인드 테스트)

청년구단 막걸리집의 경우 백 대표는 지난 솔루션에서 물에 대한 이야기를 설명했는데, 약수는 상업적 조주에 부적합했다는 것과 물에 대한 연구가 부족하다고 지적했었고, 백 대표와 골목식당 제작팀은 청년구단 동료들을 대상으로 한 블라인드 테스트 등을 통해 그 문제점을 일깨워주기 위해 노력했다. 이번에는 한화 이글스 팬들을 초청해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해보기로 한다. 막걸리는 사장의 막걸리, 서천 막걸리, 양평 막걸리로 테스트를 진행했다. 순서는 A-서천, B-청년구단[50], C-양평 막걸리 순이며, 17명이 2개조로 나눠 테스트하고 가장 좋은 막걸리 하나를 기표하고 뒤에 최악의 막걸리를 적는 식으로 진행했다.
"어우 이거 아냐."
"막걸리 맛 소주"
"약간 식혜... 식혜 썩은 거 같아."
"이거는 진짜 돈 주고도 안 먹을 거 같아."
"돈 주고 먹으면 환불해달라고 욕하고 나올 것 같은데."
"배신했어"[51]
"B(청년구단 막걸리)를 먹고 A(서천 막걸리)로 입가심해야 해."
"B를 여기서 만든 거면 어떡하지?"
"B를 파는 것도 웃겨."
- 막걸리 블라인드 시식회에서 B(청년구단 박유덕 사장의 막걸리)를 시식한 한화 이글스 팬들의 시식평들 중[52]
먼저 A조 시식단이 평가에 들어갔다. A는 클래식한 막걸리, 흔히 먹는 막걸리의 맛이 났다는 평이 있었다. B를 먹고는 표정이 안 좋았는데 막걸리 맛 소주, 심지어 썩은 식혜 맛이 났다고 한다. 거기에 탄산이 없어서 이상했다고. C는 안주가 땡길 정도로 맛있다는 반응이었다. B조 시식단의 경우 A는 요구르트 맛부터 시작해 의견이 분분했다. B는 배신했다는 말까지 할 정도로 표정이 좋지 않았다. 거기에 먹고 나니 A가 더 맛있다는 이야기까지 했으며, 끝맛이 떫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어 C는 호평 일색이나 A가 낫다는 반응도 있었다. 심지어 한 시식자는 막걸리 가게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B를 파는 것이 웃기다는 혹평까지 남겼다. 이는 투표 결과에도 반영되었는데, A와 C가 가장 좋다는 표가 나뉜 가운데 최악의 막걸리는 하나같이 B(청년구단 박유덕 사장의 막걸리)를 최악이라고 지목했다(17명 중 16명이 B를 최악으로 지목). 박유덕 사장이 충격을 받았는데[53], 백 대표는 음식은 통계 싸움이라고 설명했으며 박유덕 사장에게 A와 C의 막걸리 맛과 비슷한 수준의 막걸리를 만들어 볼 것을 주문했다.[54] 이에 박유덕 사장이 자기가 만든 막걸리를 버리는 장면이 나왔다.

3.5. 34회 - 2018년 10월 3일


대전 청년구단 편의 마지막 이야기로 청년구단의 리뉴얼 오픈 최종 점검을 담아냈다. 먼저 오픈을 앞두고 버거집과 초밥집 그리고 막걸리집의 솔루션이 진행되었다.

3.5.1. 버거집

버거집 솔루션에서는 버거집은 직화구이를 포기하고 그릴팬을 활용한 구이랑 떡갈비를 응용한 버거를 연구했다고 밝혔다. 장민욱, 김희수 사장은 떡갈비 버거 연구을 위해 전국의 햄버거집과 호남 지역의 떡갈비 맛집들을 탐방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연구해 개발한 버거를 두 사람이 각자 만들어 백 대표의 평가를 받아보기로 한다. 두 사람이 개발한 버거는 마요네즈와 상추를 쓰는 건 동일하나 소스와 조리 방법, 패티의 구성 비율부터가 다른데, 장민욱 사장은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혼합해 석쇠에 굽는 방식으로 패티를 만들고 소스는 숙주버섯 그리고 된장을 넣어 볶은 된장 소스를 넣어 '된장 떡갈비 버거', 김희수 사장은 100% 돼지고기 그리고 치즈를 섞어서 패티를 만들고 김치양파 그리고 깻잎을 볶아 만든 김치소스로 '김치 떡갈비 버거'를 만들었다.[55]
두 사람은 상황실로 갔고, 백 대표는 시식 전 냄새를 맡는데 양식인데 한식냄새가 난다고 한다. 김희수 사장의 버거는 김치찌개 냄새가 강했다고 한다. 두 버거를 먹어본 백 대표는 '난해하다', '한 쪽은 김치찌개 맛, 다른 한쪽은 된장찌개'이라고 평하며 좋지 않은 평을 내렸다. 백 대표는 머리로만 해석했다고 두 사람을 지적했다. 그리고 두 버거 모두 버거의 정체성을 잃어버렸다고 지적하며 결국 퇴짜를 맞고 말았다.[56] 이후 백 대표는 두 사람을 다시 불러 음식을 팔 때 타겟에 대한 고려가 없이 일차원적인 해석을 한 이 둘을 질책했다. 그리고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섞은 패티는 괜찮은데 왜 석쇠를 쓰냐고 지적을 했는데, 장민욱 사장이 철판에 양념이 묻어 탈 것 같아서라고 밝히자 백 대표는 닦아내야 한다고 지적하며, 요리할 때 수고로움도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 뒤 백 대표는 소고기와 돼지고기가 조합된 장민욱 사장의 패티를 철판에 굽는 김희수 사장의 조리법으로 만들어서 '김치 떡갈비 버거'와 '된장 떡갈비 버거'를 만들고, 백 대표는 여기에 하나 더해 그 패티에다 상추를 올리지 않고 오로지 패티, 양파, 마요네즈, 케첩만으로 간단하게 만드는 기본 버거[57] 세 가지를 주문했다. 그리고 이 세 가지 버거를 갖고 주변 상인들에게 블라인드 테스트를 해보기로 한다. 블라인드 테스트는 4명이 참여했는데 백 대표 기본버거가 3표, 김치 떡갈비 버거가 1표를 얻었다.
적은 표본이었지만 이를 통해 알려주고 싶은 것은 바로 버거집은 '머리'로만 요리를 하려는 문제와 함께 실전 기본기가 중요하다는 것을 지적하려 한 것이다. 그리고 좀 더 저렴한 가격이나 간식의 개념으로 팔 수 있어야 하며, 이를 위해 패티를 간결하게 하고 주 메뉴에 치즈, 패티 등을 더해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며 저렴한 메뉴 접근성을 높여 이후 나중에 다른 메뉴 판매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백 대표는 새롭게 패티를 만들어보고 적절한 버거 구성과 합리적인 가격 구성을 할 것을 주문했다.

3.5.2. 최종 점검

드디어 대전 중앙시장 청년구단 리뉴얼 오픈의 날이 밝았다. 리뉴얼 오픈을 앞두고 백 대표는 그동안 골목식당의 경우 오래 장사한 프로들이 대부분이라 문제점을 지적하거나 홍보하는 역할로 진행했다면, 지난 인천편부터 다룬 청년몰 경우 장사 새내기들이 장사하는 곳이라 안에서 기본기를 익혀 실전 가게를 여는 인큐베이터의 개념이기에 응원하는 마음으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백 대표는 또 양식집과 덮밥집, 버거집은 자리가 잡혔다고 밝혔으며, 오픈일 오픈 전에 막걸리집과 초밥집의 솔루션을 한 뒤 장사를 진행하기로 한다. 또 장사하다 중단이 될 수도 있으며 즉석 솔루션이 진행될 수 있다고 밝혔다.
3.5.2.1. 막걸리집 & 초밥집
리뉴얼 오픈 2시간전 백 대표는 정문을 통해 청년구단을 다시 찾아왔다. 백 대표는 초밥집과 막걸리집을 찾았는데 막걸리집을 찾은 상황에서 박유덕 사장은 일주일 동안 12종의 막걸리을 개발하여 다른 사장들과 시음하여 최종적으로 2개로 압축했다. 두 개 모두 색이 전보다 탁해졌다. ㄱ 막걸리와 ㄴ 막걸리를 차례대로 마신 백 대표는 이전에 비해 많이 좋아졌고, 진작 이렇게 했어야 한다며 박유덕 사장을 칭찬했다. 박유덕 사장은 많이 알아갔다고 밝혔다. 참고로 ㄱ은 탄산이 없고 부드러운 스타일, ㄴ은 탄산이 적당해 청량감이 느껴지는 스타일의 막걸리인데 다시 한 번 마신 백 대표는 ㄴ이 좋다고 했다. 역시 다른 사장들도 ㄴ이 좋았었다고 한다.
그 외에 새로 만든 막걸리에 유명 지역 막걸리를 함께 팔겠다고 했는데, 백 대표는 "이제야 감을 잡는구나"라고 말하며 잘한 선택임을 칭찬했다. 백 대표는 덧붙여 수제 맥주집도 자신들의 맥주와 다른 맥주를 같이 파는 것처럼, 인기 막걸리와 같이 팔아 손님들의 반응을 체크하며 자신의 막걸리를 발전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백 대표는 막걸리 안주로 내놓을 전 솔루션에 들어갔다. 백 대표는 힐링캠프에서 만든 적 있는 애호박을 채썰어 만든 애호박 전[58]과 부추와 건새우를 활용한 건새우 부추전을 전수해주었다. 그리고 새로 개발한 전 2종을 동료 사장들과 함께 나눠 먹으며 평가를 하고 의견을 받았다.
장사 30분전에 찾은 초밥집은 알탕 솔루션에 들어갔다. 알탕을 준비하는 사이에 메뉴판을 보는데 메뉴판은 한눈에 보기 쉽게 바뀌었다. 이제는 채수, 신선한 해동 재료와 직접 만든 양념장을 쓰며 알탕을 만들게 되었다. 만들어진 알탕을 먹고 백 대표는 시원한 맛을 느꼈다며 호평을 했지만 뭔가 아쉬운 게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백 대표는 알탕의 건더기를 건져내 찍어먹을 수 있는 '지리스'(간장 소스) 솔루션에 들어갔다. 지리스 솔루션 전에 백 대표는 찍어먹기 좋게 큰 종지에 낼 것을 주문했다. 또한 계량하여 조리할 것을 주문했다. 여기에 백 대표는 알탕에 어묵을 추가로 넣어볼 것을 제안했다. 이러한 솔루션 덕에 더욱 더 업그레이드 된 알탕을 팔 수 있었다. 그 사이에 덮밥집과 김성주는 대전역 일대에서, 조보아와 양식집은 중앙시장 일대에서 청년구단 리뉴얼 오픈을 홍보하였다.
3.5.2.2. 실전 장사
오픈을 앞두고 긴장감이 이어진 가운데 장사 준비에 들어갔다. 리뉴얼 오픈일 장사는 조보아와 지난 공덕동 소담길 연예인 지원군으로 참여한 개그맨 겸 배우 이명훈이 서빙을 맡기로 한다. 이명훈은 지난 소담길 편에서 자기 얘기만 너무 길게 했던[59] 전력 때문에 백 대표가 걱정하는 상황이었다. 조보아는 이명훈에게 서빙을 어떻게 하는지 알려주며 속성과외를 했다.
드디어 본격적으로 장사를 시작하는데, 홍보 효과 덕에 손님들이 줄을 서기 시작했다. 조보아와 이명훈은 손님 체크를 하면서 리뉴얼 오픈 장사가 시작되었다. 푸드코트형 매장 특성상 교통 정리가 중요한 장사이다. 장사 초반 조보아의 서빙 실력과 지난 소담길 편을 반성하며 향상된 서빙을 보여준 이명훈 덕에 순조롭게 장사가 진행되었다. 그리고 청년구단 사장들도 열심히 장사에 임했다.
그런데 순조롭던 청년구단 리뉴얼 오픈 장사에 큰 사고가 발생하고 말았다. 요리에 집중해야 하는 사장들이 서빙을 하고 제작진들마저 부산하게 움직인다. 상황실은 영문도 모르는 상황인데 바로 인터넷이 끊겨서 POS[60]가 작동이 안되어 주문서 발급이 안된다. 설상가상으로 POS기에 입력된 테이블 번호까지 다 꼬였다. 일단 조보아는 포스트잇에 손글씨로 주문표를 쓰면서 대처를 했지만, 알탕 주문 과정에서 수기 실수를 하고 먼저 주문한 테이블보다 나중에 주문한 테이블에 음식을 먼저 내놓는 등 장사가 꼬여가고 있다. 게다가 주문이 헷갈리기까지 한다.
결국 백 대표는 김성주를 투입시키기로 결정했다. 김성주의 역할은 카운터를 지키며 POS 역할을 대신하는 것이다. 돈 계산은 물론 조보아와 이명훈이 주문을 받고 서빙을 할 때 김성주의 확인을 거치게 했다. 김성주가 카운터에서 교통 정리와 계산을 잘 해주며 위기를 잘 수습했고 여유를 찾아가기 시작했다. 한편, 1시간 반을 기다린 손님이 입장했는데 역시나 골목식당의 '고독한 미식가' SBS 김윤상 아나운서가 찾아왔다.[61] 김윤상 아나운서는 꽃게 로제 스파게티와 알탕을 먹었는데, 꽃게 로제 파스타는 가격 대비 많은 양과 맛이 좋았다고 평했다. 조보아와 이명훈은 시간이 가면서 홀 서빙을 능숙하게 해냈다. 손님들도 청년구단의 음식들에 좋은 반응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장사가 거듭되면서 속속 매진이 속출했다. 사장들도 중간중간 홀에 나와 손님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수제 막걸리의 경우 이 날은 아직 숙성 중이라 다른 지역 막걸리를 팔았다고 한다.

청년구단 솔루션을 모두 마치고 5곳의 사장들은 소회를 밝혔는데 버거집은 "장사의 근본부터 다시 생각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이야기했으며, 여기에 "가성비가 좋은 버거를 만들 수 있는 자부심이 생겼다"고 한다. 막걸리집은 많은 것을 배웠고 막걸리에 대해 새로 공부를 했으며 본인과 타인의 것을 비교해야 발전한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한다. 양식집은 부족한 자신의 모습을 알게 해줘 감사하다고 말했고, 초밥집은 더 노력해서 알탕 대통령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덮밥집은 다른 사장에게 미안하기도 했으며, 계속 변치 않고 장사를 잘했으면 좋겠다며 소회를 남겼다. 이들은 백 대표와 연락을 주고받으며 보완을 거듭했다.

4. 방송 후

  • 청년구단은 이후 2018년 10월 28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 '로드맨'에서 위기의 청년몰이라는 주제를 다루며 등장했다. 당시에도 방송 후 성업중이었으며 버거집 사장 커플은 인터뷰에 응하기도했다. #
  • 청년구단은 2019년 3월까지 점포가 14개로 다시 늘어났다. 메뉴도 케이크, 분식, 과일주스, 볼테기탕, 치킨 등등으로 다양해졌다. 최근 방문한 블로거들에 따르면 초밥집은 광어초밥 단일메뉴로 초밥을 다시 팔기 시작했으며, 막걸리집도 나중에 직접 만든 막걸리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막걸리 이름은 '골목막걸리'. 그리고 덮밥집의 평가가 가장 좋아서 마늘 불고기 덮밥은 지금도 자주 매진되고 있다고. 버거집 사장 커플은 이후 다른 사람에게 버거집을 넘기고 워킹 홀리데이를 떠났다고 한다. 버거집 근처에서 떡볶이를 하는 사람이 새로 인수를 했다고 하며 버거집 부부가 권리금까지 받았다는 주장이 곳곳에서 제기되는데 문제는 청년몰은 지자체의 지원을 받아 오픈하는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하는 제도라 권리금을 받으면 안된다. 예를들어 불법인 노점상들이 자리를 점거하다가 다른 노점상들에게 권리금을 받고 자기땅이 아닌 자리를 넘겨주는게 문제가 되는데 청년몰도 마찬가지다.
  • 2019년 5월 8일 방송된 여수 꿈뜨락몰 편 1편(65회)에서 청년구단이 언급되었다. 백종원이 촬영 후 청년 구단을 다시 찾았는데 새로 들어온 가게들이 터무니없는 가격으로 손님을 받고있어 그러한 문제에 대한 추가 솔루션을 해줬다고 밝혔다.
  • 2019년 7월 24일 여름긴급점검 특집을 통해 다시 비춰졌다. 버거집은 다른 이에게 가게를 넘기고 먹튀를 했으며 그 과정에서 권리금까지 받는 불법까지 저질렀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대전 청년몰 햄버거집 근황을 보면 햄버거집은 워킹홀리데이를 떠나서 떡볶이집을 하던 사장이 인수를 해 운영중이며[62], 양식집은 남자친구가 돈가스집을 개설해 같이 영업중이며, 덮밥집은 청년몰 회장이 되었다. 막걸리집은 꾸준히 수제 막걸리를 만들고 있으며 최근에는 서울 몇몇 점포에 유통시켰다고 밝혔다. 백종원도 수제 막걸리가 많이 좋아졌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예고편에서 청년구단이 또 위생상태에 지적을 받는 것으로 보여져 백종원이 한탄하는 모습이 나왔다.
  • 기존 버거집 커플에 관련하여 지자체인 대전광역시에서 해당 커플에 대한 조사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들이 워킹홀리데이를 떠난 게 사실이든 거짓이든 간에 권리금을 받고 넘겼다는 주장이 청년구단 내에서도 제기되고 있으므로 향후 다른 가게들도 권리금을 받고 가게를 넘길 수 있으므로 대전시에서 버거집 커플에 대해 인수과정에 대해서 자체적인 조사를 해야 한다는 것이며 권리금을 받고 넘긴 게 맞다면 조치를 할 필요가 있다.[63]
  • 막걸리집은 말 그대로 일취월장과 개과천선의 대표격이 되었다. 다시 수제막걸리를 만들기 시작했고, 공부를 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며 백종원에게 감사를 표했다. 막걸리 맛도 훨씬 나아져서 백종원이 맛 좋다며 우리 매장과 거래하고 싶을 정도라고 칭찬했을 정도. 급기야 2019년 8월에는 포방터시장의 홍탁집, 11월에는 정릉 아리랑시장의 백반집, 그리고 12월에는 더본코리아 브랜드인 한신포차와 거래를 시작하면서 동업의 꿈을 이루게 되었다. 현재 골목막걸리라는 이름으로 판매중이다. 그리고 2020년 겨울 특집에 다시 출연했는데 현재는 뜻이 있는 사람들과 함께 충남 예산군에 자신의 양조장 겸 시음을 하며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 백종원의 골목식당 출연을 하는 등 죽은 상권을 살리고자 여러 형태 노력을 했지만 결국 대전 중앙시장 청년구단의 모든 식음료점이 폐점했다. 관련 기사에 따르면 2021년 6월 16일 마지막 가게가 문을 닫았다. 마지막 가게가 폐점한 이후 사흘 뒤인 2021년 6월 19일 대전광역시는 예술·문화 청년 창업인을 육성을 위해 관련 업종을 중심으로 입점 상인을 모집할 계획으로 리뉴얼을 시작했다. 리뉴얼을 하는 현장에 대한 '더팩트'의 르포 기사. 애초에 백종원 대표도 위치부터가 잘못되었다고 지적했던 곳이고 청년들도 가격을 내리지 않던곳이 잘될 리가 없었다. 결국 골목식당에 출연한 장소 중 최악의 배드엔딩을 맞이한 곳이 되어버렸고, 촬영 당시 비난의 화살을 받았던 막걸리집만이 졸지에 최후의 승자가 되었다.
  • 초밥집 사장은 청년몰과의 계약이 끝나고 서구(대전광역시) 갈마동 의 갈마2동주민센터 뒷편의 이면 골목 건물에 '인천이형'이라는 이름의 매장을 차렸다. 외부 간판에는 알탕, 골뱅이탕, 골뱅이무침, 오징어숙회 등의 메뉴가 작게 적혀있다. 방문한 어느 블로거가 촬영한 메뉴판을 보면 광어회, 멍게, 전복, 개불, 낙지탕탕이, 통골뱅이탕, 골뱅이무침, 알탕, 물회, 광어초밥, 새우초밥, 오징어숙회, 닭똥집 등을 판다. 해물포차 형태로 운영하는 듯 하다. 현재는 폐점하였다.

5. 관련 문서



[1] 김성주 충북 청주시(시군 통합 전 청원군 쪽), 백종원 충남 예산군.[2] 방송에 나온 집 이외에도 스콘, 토스트를 팔았던 카페가 한군데 더 있었는데, 한달 가량정도만 영업했고 골목식당 녹화 직전이었던 8월 2일에 가게를 정리했다. 이후 방송한지 좀 지난 2018년 12월, 3개 업체가 새로 들어와 현재는 8개로 늘었다.[3] 후술할 위치가 저 모양이니 손님이 알아서 오길 기대할 수도 없으니, 같은 상가 사장님들이라도 사로잡아야 하는데, 대부분 40대가 넘어서 청년들이 이들을 사로잡기 힘들다.[4] 건물 곳곳에 청년구단이라고 써져 있고 바깥쪽에 청년구단으로 통하는 것으로 보였던 네온사인으로 꾸며진 상당히 눈에 띄는 통로가 있긴 했으나, 그 외 설명이나 안내가 아무것도 없었어서 얼핏 보면 술집 같아 도저히 보고 일반 음식점이 떠오르지는 않았다. 해당 위치로 지나다니는 사람 입장에서 서술하자면 방송 전까지 그 위치에 푸드코트가 있을 거라곤 상상도 못했고, 가끔씩 보며 8090 술집인 줄 알았던 그 건물에 푸드코트가 있었다는 사실은 더 믿기 힘들었다.[5] 내부, 외부의 리모델링은 물론, 1층에서 장사를 할 사장님을 설득하여 청년구장의 위치 자체를 바꾸는 게 최선이지만, 저번 횟집 같이 음식점 1개 규모의 리모델링이라면 몰라도 건물 전체적인 리모델링에 들어가는 비용을 감당하긴 힘들다.[6] 이 정도로 입지가 안 좋은데도 잘 살아남는다면, 그것 자체로 맛집이라는 반증이 된다.[7] 브로맨스라고 대놓고 자막에 나갈 만큼 절친한 모습이 나온다.[8] 농촌진흥청 전통주 연구와 막걸리 주제 논문작성 경력을 보유했다고 한다.[9] '대전 청년구단' 편 첫 녹화일(8월 9일)[10] 버거집 점검을 앞두고 한 말, 그러나 버거집부터 그 바람은 무참히 깨지고 말았다. 게다가 이번 편은 조보아의 고향에서 진행된다. 그만큼 본인의 기대도 컸을 수도 있다.[11] 리치 왕의 분노 시절이다.[12] 올해 41세로 나이가 가장 많다.[13] 이번 편에 나오진 않았지만 초밥집이 안방마님이고, 막걸릿집이 주장인 것으로 보아, 이번 편에서 가장 혹은 그나마 출중한 실력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14] 89년생 (30세)로 청년구단의 대표이다.[15] 이 이야기를 하면서 조보아가 혈액형 이야기를 했다. 김성주에게서 약간 B형의 기운이 있다(실제 김성주의 혈액형은 AB형)했고, 조보아는 A형인데 A형은 표정관리를 잘 못한다고 한다. 이어 그동안 조보아가 표정만으로도 '빌런판독기' 역할을 하던 모습을 비춘다. 그러나 조보아는 백 대표를 O형이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백 대표 본인은 A형이라고. 이렇게 혈액형 성격설은 무너지고...[16] 물론 유통기한과 취식기한은 다르다. 어떤 식품이냐에 따라서 대부분의 식품들은 취식기한이 유통기한 보다 길다. 따라서 유통기한이 지난 다음에 먹어도 취식기한 내에 먹는다면 위생에 문제는 없다. 다만, 이는 식품업과 관련없는 가정집에서나 가능한거지 식품업자 및 요식업자의 경우 음식을 '유통'시키는 직종이다보니, 취식기한과 상관없이 유통기한에 따라야한다. 본인들의 식사라면 모를까. 게다가 사실 본인들이 먹거리라 하더라도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과 덜지난 식품을 함께 보관하거나 근처에 두는 것도 위생상 위험하기 때문에 가게 내에 두는건 안된다. 커플은 번을 받자마자 냉동시켜 당일 아침에 해동 시켰다고 하는데, 사실 먹는데에 문제는 없지만 위생법상 안되기 때문에 먹을 수 있느냐, 없느냐 이전의 문제인 것.[17] 백종원이 문어 초밥 0점이라고 했다.[18] 초밥을 만들 때는 밥을 고슬고슬하게 만드는 게 중요하다.[19] 이곳의 알탕은 육수를 따로 안 내고 수돗물을 썼다. 또한 별도로 양념장을 안 만들고 그때그때 양념을 넣어 간을 한다. 지난 해방촌편 횟집과 매우 대비된다. 자료 화면에서 해물을 이용한 탕 등을 만들 때 손질하고 남은 광어뼈 등을 이용해 육수를 우리는 모습이 나왔는데, 분명 이곳은 광어 초밥은 직접 수족관에서 광어를 꺼내 손질하여 만들었다. 즉, 육수 재료는 충분히 있었다는 의미다.[20] 젊은 취향에 맞게 가려고 순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정작 20대인 조보아는 자기 입맛에 안 맞다고 평했다. 그리고 청년구단의 위치상 젊은 취향에 맞췄다는 것도 잘못됐다. 항목에도 나와있듯이 중앙시장은 젊은 층의 유입이 정말 어려운 곳이다.[21] 사실 막걸리가 본래 탁주라는 점을 생각하면, 순한 맛을 살리고 싶었다는 말에는 어폐가 있다.[22] 막걸리를 만들 때 수돗물로 만들었다고 한다. 백 대표는 막걸리의 경우 물맛도 중요하다고 설명한다.[23] 남아있는 유명한 막걸리 양조장들(대표적으로 죽력고를 만들기도 하는 송명섭 장인)도 맛있는 물을 사용한다. 다른 주류인 일본주의 경우, 시코미미즈(仕込み水)라고 하여 각각의 양조장마다 주조에 사용하는 물이 있다. 심지어 좋은 술이라고 볼 수 없는 희석식 소주마저 광고에서 천연 암반수니, 숯 필터니 무슨 물을 썼는지 괜히 강조하지 않는다.[24] 조보아도 뱉지만 않았을 뿐 심기가 불편한 모습을 먹는 내내 보였다. 정작 사장은 덤덤하게 먹는 모습을 보였는데, 사장에게 운 좋게 멀쩡한 수육이 간 것이 아닌 이상, 백종원이 신포국제시장 편에서 언급한 X입이 실제로 등장한 셈.[25] 같은 짓을 해 욕을 먹은 장어집은 최소한 물에 담가서 해동하는 방식을 썼고, 욕을 먹은 이유도 해동 방식이 문제가 아니라 물 온도가 상온과 같은 상태가 되어 해동이 끝났는데도 장시간 방치해 식중독 위험이 있을 수 있어 백 대표의 분노를 일으켰던 것인데, 막걸리집은 더 빨리 해동시키려 그냥 테이블 위에 꺼낸 그 상태로 그냥 방치해두었기에 장어집보다 문제가 심각하다. 해동 속도는 더 빠르지만 이러면 물에 넣고 해동하는 방식보다 더 위험하다.[26] 이 곳은 다시마를 이용해 연어를 숙성하는 '곤부지메' 라는 방법을 사용한다. 다시마의 감칠맛을 연어가 빨아들여 비린맛을 잡고 쫀득한 식감을 만드는 숙성법이다. 하루에서 3일 정도 숙성한다.[27] 이후에도 이 연어덮밥은 특별히 더 솔루션을 받지 않고 리뉴얼 오픈 때도 그대로 팔고 호평받았다.[28] 사실 조리 시작 직후 백 대표가 손도 안 씻고 조리를 시작하는 사장에게 '뭐하다 오셨어요?'라고 질문을 던지는데, 이는 손을 씻었는지 떠봄과 동시에 안 씻었다면 손을 안 씻은 사실을 생각나게 해주기 위함이었다.[29] 오염된 식재료나 기구 등의 미생물이 오염되지 않은 식재료나 기구와 접촉해 전이되는 현상.[30] 공교롭게도 방송이 나간 다음날, 전국 유치원 초중고 집단 식중독 사태가 터졌다. 급식으로 나온 초코 케이크를 먹고 학생과 교사 천여 명이 식중독에 걸린 것. 역학조사 결과 원인균은 살모넬라였으며, 케이크 재료인 달걀이 오염됐을 가능성을 조사 중이다. 만약 사실로 밝혀진다면 오븐에 굽는 케이크에서도 균이 생존한 것. 백종원이 지적했던 "달걀을 만졌으면 다른 음식을 만지면 안된다", "어차피 익힐 건데 괜찮지 않겠냐 싶지만 안 그런 것이 많다"는 조리 상식이 이런 사회적 파장이 큰 사건으로 나타난 것이다.[31] 전통시장은 상인들끼리 공동체 의식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 굳이 밥을 먹으러 찾아온 손님이 아니라도, 상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면 장사 중 출출해서 먹을 곳을 찾을 경우 잠재적인 손님 겸 홍보인들이 되어준다고 볼 수 있다.[32] 실제로 소유진은 귀염상 외모와는 다른 격식 없는 본연의 모습을 대중에게 긍정적으로 인식시켜 본연의 배우로서 모습도 기억시키는 계기가 됐다.[33] 이 때 아무도 손을 들지 못했다.[34] 음식이 얼마나 나갔는지, 음식의 평이 얼마나 좋은지는 그리 중요한 문제가 아니었다. 일주일만에 만족스러운 새 메뉴를 만드는 것도 불가능에 가까운데, 청년들에게는 맞추기 힘들 40, 50대 이상의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것까지 더해졌으니... 손님들의 반응에서 뭔가를 배우려는 태도가 중요한 것이었다.[35] 사실 덮밥집은 초반에 백종원이 그나마 칭찬했던 집이었다. 음식의 맛으로보나 음식을 대하는 자세와 청결면에서부터... 하지만 근본적으로 음식의 이름명부터 쿡쿡 찌르듯이 지적을 할 정도로 그날은 엉망진창이었다(...)[36] 사실 막걸리집은 요식업을 하기엔 실력이 턱없이 부족한 그야말로 생초보다(...) 기초를 다져야 할 경력이랄 게 없이 오히려 막걸리 일변도의 삶을 걷다 가게를 시작한 것이기에...[37] 젊은 손님층이 가벼운 막걸리를 선호한다는 것은 사실인데, 문제는 이미 전국 상당수 막걸리가 그 입맛에 맞춘 제품을 내고 있다. 즉 서울 장수막걸리로 대표되는 달달하고 탄산이 많은 막걸리가 대세이지, 걸죽하고 시큼한 막걸리는 386 세대나 먹었던 맛이고 요즘은 애써 찾아도 잘 안 보인다.[38] 참고로 초밥집 사장이 사용하는 대부분의 재료는 이미 만들어진 것으로, 초장부터 시작해 온갖 재료가 다 그런 식이다. 즉 사서 먹는 의미가 크게 없다는 것.[39] 방송을 본 사람은 알겠지만 표정부터 살벌하게 백종원을 쏘아보았다. 하지만 그것을 웃으면서 백종원이 되로 먹이니 수습도 안될 정도로 속수무책.[40] 파일:초밥집의혹독식당.jpg[41] 모둠 초밥 세트는 6명 만장일치로 X표를, 고등어 조림은 그나마 O가 1명 있던 것 빼면 역시나 나머지 전부 X표를 받았다. 두 메뉴 모두 퇴짜다.[42] 사실 밥 먹을 때의 모습만 봐도 그렇다. 모두들 눈치를 봐가며 음식을 먹고 있을 때 혼자 본인은 눕듯 앉아 모두를 바라보고 있었다. 본인은 동생들이 솔직하게 자신을 지적하지 않으니 어쩔 수 없다 얘기했지만, 그런 상황에서 나이도 훌쩍 높은 오라버니, 형님에게 회심의 일격을 날릴 수 있을 리가... 아울러 술 취한 후엔 다들 긴장을 한다 말해 웃음과 함께 씁쓸한 맛을 남기기도...[43] 사실 그 전에도 다른 집 음식들을 마치 박평식이라도 빙의된 듯 신랄하게 깠다.[44] 나중에 가선 김성주 또한 백종원처럼 아예 초통령을 갖고 놀았다(...) 좀만 짓궂은 진행을 해도 빵빵 터지니 본인으로선 분량 좀 뽑을 거라고 생각했던 듯.[45] 사실 백종원도 음식맛은 굳이 심각하게 걸고 넘어지게 하진 않았다는 건 어느 정도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가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46] 시식단으로 참여한 황성문 사장(남성 의류)은 설령 20년 전에 온 손님이어도 특이한 일이 있었다면 기억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47] 백 대표의 조언대로 볼로네제 소스를 만들어 썼다.[48] 절치부심해서 낸 광어초밥, 수돗물 대신 육수를 써서 만든 알탕은 모두 백 대표에게 혹평을 받았다.[49] 공교롭게도 받은 번호표가 22번이었다. 초밥집 사장은 번호표를 휴대폰으로 찍으며 부러운 기색을 보였다.[50] 자기가 B형이라 B를 골랐다고 한다.[51] B(청년구단 막걸리)가 제일 맛있을 것 같다며 기대한 팬의 말.[52] 참고로 이 텍스트는 어디까지나 요약이지 하이라이트가 아니다. 이거보다 더 심한 말도 여러 차례 나왔고, 텍스트로는 표현이 안 될 정도다. 오죽하겠냐만은 직접 보면 이 방송이 좋은나라 운동본부 조세추적반인지 착각할 수도 있을 만큼 분위기가 살벌했다.[53] 얼마나 충격을 받았는지 말도 살짝 더듬거릴 정도였다. 본인의 현실이 이 정도로 최악일 줄은 꿈에도 몰랐었던 듯...[54] 참고로 이 말을 하기 이전에 기가 팍 죽은 막걸리집은 A와 C의 장점을 연구해 자신의 특성을 섞어서란 말을 해 백종원의 심기를 또 한 번 건드렸다(...) 오죽하면 정신을 덜 차린 게 어지간히도 답답했었던지 건방진 거라고 대놓고 얘기했을 정도.[55] 장민욱 사장은 이런 버거를 개발하게 된 이유는 떡갈비 집에서 쌈싸먹을 때 느낌으로 개발했다고한다. 마늘 소스도 만들었다고 한다.[56] 전편에서 양식집에서 되다 만 퓨전 요리를 냈다 악평을 받았는데 또 어설픈 퓨전 요리가 나온 것. 애시당초 퓨전 요리는 청년구단 상인들처럼 기본기도 없는 초짜 요리사가 손댈 만한 요리가 아니다. 냉장고를 부탁해 임원희 편에서 전문 조리사인 최현석홍석천이 퓨전 요리 주제로 한바탕 곤욕을 치른 바 있었을 정도.[57] 아래쪽 빵에만 마요네즈를 얹고 여기에 패티, 케첩, 잘게 썬 양파와 그 위에 빵을 올려 만들었다.[58] 반죽할 때 물을 넣지 않았는데 구울 때 호박의 자체 수분으로 보완이 된다고 한다.[59] 방송에서는 '투머치 토커'로 언급된다.[60] Point Of Sales = 전자식 금전 등록기.[61] 고향이 대전광역시다.[62] 백종원이 버거집을 방문해서 누군지 물으니 자기는 저기 옆에서 떡볶이집 했는데 자기가 인수했다고 말하자 백종원이 표정이 심각하게 굳어지는데 인수했다는건 떡볶이 집 주인이 버거집 부부에게 돈을주고 점포를 매매해서 양도받았다는 것이다. 또한 버거집이 인수과정에서 권리금을 받았다는 주장도 곳곳에서 제기되는데 청년몰은 지자체에서 지원을 받고 시행되는 사업이라 권리금은 불법이며 애초에 워킹홀리데이로 해외로 갔는지도 명확하지 않다.[63] 장난이 아닌 것이 대전시 청년구단 사업은 15억짜리 사업이다. 세금이 13억 5천만원이 들어가고, 가게들의 개인부담금은 1억 5천만원으로 입지조건을 따져봐도 가게를 다른 이에게 개인부담금 정도만 받고 양도를 할 수는 있어도 권리금을 받아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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덮밥집은 청년구단 폐점후 탄방동에서 모선식당이라는 연어전문점을 운영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