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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사이타마의 전투력과 기술에 대해 서술하는 문서.2. 전투력
어떤 괴인도 당해내지 못하는 최강의 히어로는 존재한다.
제노스
제노스
넌 너무 지나치게 강하다.
보로스
본작의 압도적인 세계관 최강자이다.[1] 아마 신을 제외한 작품 속의 모든 등장인물들이 한꺼번에 달려들어도 사이타마 한 명에게 죄다 학살 당할 것이다. 보로스
사이타마 본인은 싸울 때 느껴지는 고양감과 위기감, 긴장감 등을 갈망하면서 강한 히어로가 되기 위해 고된 훈련을 했는데, 훈련하다 보니 암만 최강 괴인들이 날뛰어봤자 펀치 한 방이면 바로 끝날 정도로 너무 강해지는 바람에 히어로 생활에 대한 무료함과 공허함까지 느끼고 있다.
별거 없어보이는 외모 때문에 일반 시민들은 사이타마의 강함을 아예 모른다고 해도 무방하며, 사이타마의 힘을 눈치챈 인물들 역시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 그들조차 사이타마가 대외적인 평가보다는 훨씬 강하다는 것 정도만 알 뿐 히어로 측에서 사이타마의 진정한 강함을 눈치챈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 보로스나 가로우 등의 용급 이상인 캐릭터들도 사이타마가 자신보다 압도적으로 강하다는 것을 알 뿐 정확히 얼마나 강한가는 모른다. 어쩌면 사이타마 본인조차도 자신이 얼마나 강한 건지 모를 가능성도 있다.
가로우 전 이후에서야 A급으로 올랐을 만큼 히어로 랭크도 낮다. 제노스를 만나기 이전까진 히어로 협회라는 게 있는지도 몰랐으며, 워낙 순식간에 괴인을 퇴치하고 사라져 버리니 꽤 오랫동안 히어로 활동을 했음에도 알아보는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2] 후에 협회에 등록된 후에도 외모 때문인지, 아무리 큰 활약을 해도 상황을 직접 보지 못한 협회에서는 S급 히어로를 보조했다고 판단하고 공적의 일부만 반영했다. 히어로 협회에 소속되기 전에 사이타마가 퇴치한 괴인들에 대한 실적 일부는 우연찮게 근처를 지나가던 킹이 가져가게 됐고, 사이타마의 실적 일부를 본의 아니게 가로채버린 킹은 그 무섭게 생긴 외모와 시너지를 일으켜 지상 최강의 사나이로 취급받게 됐다. 그나마 다행인 건 다른 히어로들에 비하면 레벨업 수준이 높다는 것 정도. 지금까지 사이타마처럼 큰 수준으로 레벨업을 한 히어로는 전무하다.
전투 스케일을 보면 이미 인간을 벗어났다. 스펙 자체가 너무나도 초월적이라 S급 히어로 조차 고전하는 용급 괴인들 조차 사이타마 앞에선 손짓 한 방에 벌레잡듯 너무나도 손쉽게 즉사하며, 사이타마와 전투 비스무리한 무언가라도 성립시키려면 최소한 작가가 직접 재해 레벨 용급 이상[3]이라고 언급한 수준은 되어야 한다. 이마저도 보통 펀치를 맞고 버티는 괴인에게 사이타마가 흥미를 갖고 놀아주는 것에 가깝다. 보로스때는 설렁 설렁 놀이를 하는 것에 불과했고, 가로우를 상대로는 살의를 품지도 않았다
리메이크 212화에서는 아공간 게이트를 발로 차거나, 손으로 방향을 바꾸는 동시에 위성의 표면을 분쇄해버린다. 심지어 더 강해지고 있다. 그동안 사이타마의 강함에 비견될 자가 없어 누구도 눈치채지 못했던 것이었다. 신의 힘을 받은 가로우가 유일하게 사이타마의 성장을 관측할 수 있는 영역에 들어섰지만, 사이타마가 급격히 강해져 둘 간의 전투력 차가 완전히 벌어진 탓에 이제 사이타마의 성장을 측정할 수 있는 자는 없다.
리메이크 218화에서 시치가 '최근 들어 신이 우리 차원에 간섭하는 일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우리 차원에 신을 불러들이는 무언가가 있을지도 모른다'라고 발언할 때 사이타마의 뒷모습이 나온다.
2.1. 파워
212화에서는 가로우와 서로 진심 펀치가 맞붙는 공격의 여파로 우주 멀리로 튕겨져 나가 목성의 위성에 착지한다. 또한 한 손으로 쓴 진심 밥상 뒤집기가 위성의 지표를 모두 분쇄해버렸다.
213화에서는 리미터 해제 후 최대의 감정적 고양으로 인해 강함이 지수함수를 그리듯 급속도로 성장해 재채기만으로 목성의 대기권 절반을 일시적으로 흩어버리는[8] 말도 안 되는 힘을 가지게 되었다. 시간을 역행하고도 그 강함은 그대로라는 작중 서술과 함께 이전에는 진심 펀치를 주고받았던 가로우를 보통 펀치로 한 방에 날려버린다. 다만 과거의 자신과 합쳐진 후에도 그 강함이 그대로 유지될지는 불명.[9]
2.2. 내구력
날붙이를 이용한 공격도 가볍게 막는다. 용급 괴인 냐앙의 참격을 머리에 맞아도 손톱 자국이 뒤통수에 남은 것 빼곤 끄떡없었다. 코스튬도 굉장히 튼튼한지 사이타마가 귀~용급 이상의 괴인의 공격을 수도 없이 맞아주는데도 멀쩡하다. 평상복은 제노스의 소각포에 불타거나 타츠마키의 염동력에 찢어지는 등 나름대로 평범하게 묘사되는데 히어로 코스튬만 유독 튼튼하다. 특전 OVA에서 머리카락이 있을 시절 알고 지낸 포목점 아저씨가 만들어낸 마지막 역작이라고는 하는데, 그냥 만화적 연출일 확률이 높다. 다른 S급 히어로의 복장도 잘만 누더기가 되는데 포목점 아저씨의 역작이 그것보다 튼튼할 확률은 적으니까. 허나 최근은 코스튬이 망토부터 시작해 여기저기 찢어지는 등 갖은 수난을 겪기도 한다.
리미터를 완전히 해제하지 못한 상태에서 히어로 단련에 임하던 시절에는 괴인의 공격에 피해를 입거나 회피를 하며 싸우는 모습을 보였으며 항상 크고 작은 상처를 달고 다녔다. 하지만 괴인과 전투 중 완전히 리미터를 해제하자 미래의 사이타마가 자주 지은 맹한 표정을 지으면서 곧바로 박살내버리는 장면이 나온다.
사실 완전히 각성하지 못한 일반인 시절에도 맷집이 엄청났다는 묘사가 있다. 중학교 시절 괴인이 사이타마를 콘크리트로 된 벽에 움푹 파일 정도로 들이박았는데 사이타마는 전신에 타박상을 입고 몇 시간 기절했을 뿐 골절은 커녕 피 한 방울 나지 않았다. 카니란테를 상대할 때도 A급 히어로가 상대해야 할 호급 괴인에게 신나게 얻어맞았는데도 움직임 자체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었다.
용암에 들어가있는데도 목욕물에 들어가있는것마냥 아주 편안하단 표정을 지어서 열에 대한 내성 역시 매우 대단한 수준이라는걸 알 수 있다.[12] 모스키토 소녀를 상대할 때는 제노스의 소각포를 정통으로 맞았는데 옷만 타고 본체는 멀쩡했다.
방사선에도 면역이 있다. 211화에서 거의 모든 히어로들이 가로우의 우주 방사선에 피폭되어 쓰러졌을 때도 블래스트, 제노스와 함께 단 셋이서만 아무런 이상 없이 전투를 이어나갔으며[13] 심지어 212화에서는 엄청난 방사선을 내뿜는 목성 위성인 이오에 있는데도[14] 가로우와 함께 멀쩡했기에 가로우조차 이 자식이 정말 인간이냐며 놀라워했다.
가로우의 근육은 단련할 수 있지만 내장은 단련할 수 없다는 언급과 함께 사이타마의 내장을 파괴하기 위해 대발경이라는 기술을 정통으로 맞추기도 했으나 이마저도 사이타마는 아무렇지도 않었다. 정황상 내장을 비롯한 주요기관들도 튼튼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원펀맨 리메이크에서는 이후 코즈믹 가로우의 주먹으로 인해 작중 최초로 데미지를 입었다. 정확히는 신의 힘을 받아 사이타마의 힘을 카피한 가로우의 주먹이었으니 자기 자신의 주먹에 데미지를 입은 셈.[15] 212화 마지막 장면에서 진심펀치로 서로 크로스 카운터를 날렸을 때, 피나 침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입으로 뿜어대는데, 피라면 당연히 부상이고 설령 침이라고 해도 침을 뿜을 정도의 충격을 받은건 사실이라 어떤 상황에서도 피해를 입지 않는다는 기록은 깨지게 되었다. 그런데 침을 굳이 검은색으로 칠할 이유가 없기에 피라는 의견이 현재로선 대부분이다
하지만 그나마도 얼마 안 가서 그 정도 위력은 안 통할 정도로 성장했다. 즉, 사이타마는 무한정 성장할 때마다 힘, 속도, 내구력, 동체시력, 반사신경 등 모든 신체능력이 함께 상승하며 최소 그 당시의 자기 자신만한 힘이 아닌 무엇에도 데미지를 입지 않는 셈이다.
2.3. 스피드
작중 묘사를 보면 최소 광속 이상일 것으로 추정된다. 단순히 속도만 빠른것이 아니라 반응속도, 동체시력, 판단속도 또한 빨라서 음속의 소닉, 섬광의 플래시의 공격을 손으로 잡거나 이로 물어 부숴버릴 수 있다. 소닉이 특수한 보법까지 이용해 사용한 오의 '십영장'이 10분신인데 사이타마는 진심 반복 뛰기로 무수한 분신을 만들어냈다. 일반적으로 "가장 빠른 히어로" 취급을 받는 섬광의 플래시나 그의 동기인 음속의 소닉보다도 훨씬 빠르고, 기타 S급 히어로들도 보지 못할 만큼 빨리 움직이는 가로우도 사이타마보다는 한참 느리다.[16] 가로우와 함께 신급에 근접한 보로스도 겉보기엔 사이타마와 그럴듯한 공방을 나누긴 했으나 애초에 이 대결에서 사이타마가 막바지 전까지 보로스의 공격을 받아내기만 할뿐 적극적으로 임하지 않았음을 고려하면 보로스가 속도를 어느정도 따라잡았다기보다 사이타마 쪽에서 맞춰준 것에 가깝다.[17] 그나마 매우 노련한 무술가이자 S급 순발력 최상위의 실버 팽은 애니메이션 OVA에서[18] 사이타마의 반응속도보다 빠르게 움직이거나 진심으로 움직이는 사이타마에게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뿅망치를 회피했다. 사실 가로우나 실버팽이나 사이타마의 속도를 따라잡았다기보단 무술가 특유의 동체시력으로 근육의 미묘한 수축등을 보며 움직임을 예측해서 미리 피했다고 보는 게 맞다. 물론 저것도 상대의 움직임을 포착했을때 한정이며 사이타마가 진심을 냈다면 포착도 전에 얻어맞았을 가능성이 높다.제노스와 모의전을 했을 때 초반에는 제노스가 파츠를 업그레이드한 덕분에 사이타마와 대등한 속도를 내는 듯 했지만, 사실 제노스가 내내 쫓고 있었던 것은 사이타마의 잔상에 불과했으며, 이조차도 놀아주는 수준에 불과했기 때문에 사이타마가 조금 진심을 내자 제노스는 제대로 포착도 반응도 하지 못한 채 죽음의 예감을 느낄 정도였다.
블래스트와 처음으로 만났을 때는 그가 섬광의 플래시를 속도로 압도했음에도 이를 보고 전혀 놀라는 기색이 없었다. 사이타마의 반응은 상황에 따라 제각각이긴 하지만, 플래시를 속도에서 완전히 압도한 블래스트를 보고도 별다른 감흥을 품지 않았다는 것은 곧 플래시와 블래스트의 속도 모두 사이타마의 관심, 흥미를 이끌어낼 수준의 속도는 되지 못한다고 할 수 있다.
사이타마가 괴인을 처치할때 내는 가장 기본적인 속도조차 최속의 히어로인 플래시의 속도와 동급이다. 가장 기본적인 속도인 만큼 이보다 훨씬 빠른 속도도 간단하게 낼 수 있으며,[19] 상기한 블래스트의 예시처럼 플래시가 인식하지 못할 수준의 속도조차 사이타마에게는 별 거 아닌 수준이다.비행 능력은 없지만 굉장한 각력으로 비행하듯이 높고 빠르게 도약하며 점프할 수 있다. 킹의 집인 22층을 점프로 창문을 통해 오르락내리락 했으며, 운석 낙하 사건 때에는 옥상에서 점프하여 날린 펀치로 거대 운석을 도시 상공에서 산산이 부숴버렸고, 보로스의 공중전함도 점프로 돌입해 들어갔으며, 앞서 언급했듯이 달로 날아갔을 때도 점프 한 번으로 지구까지 순식간에 날아왔을 정도다. 물론 사이타마의 강함을 생각하면 공중으로 뛰어오른 후 주먹질이나 발차기 같은걸로 풍압을 일으켜 날아다는건 가능하다.
25권 번외편 후두부에 의하면 사이타마는 머리가 풍성했을 때에도 머리를 뒤로 돌리는 속도가 아광속이었다는게 밝혀진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모기는 못 잡는다.[20]
2.4. 정신력
리미터를 해제하기 전부터 핏덩어리를 쏟아내고 관절들이 끊어지는 소리가 나는 수준의 상태에서도 단련을 멈추지 않았고 정신력을 단련하기 위해 여름에도 에어컨을 켜지 않고 겨울에도 난방을 사용하지 않았다. 과거 회상 편을 보면 과한 훈련 스케줄을 소화하면서도 매일 같이 괴인 퇴치와 훈련을 강행한 것으로 묘사된다.자신이 구해준 시민들의 아우성과 비난을 감수해내며 오히려 다른 히어로들에게 가는 비난을 대신 받아준다. 자신을 깎아내리면서까지도 다른 히어로들의 노력과 희생을 감싸주고 어쩌다 보니 자신의 공을 가로채온 킹을 관대히 용서하는 등, 보통 사람이었다면 열불이 났을 상황에서도 매우 초연한 자세를 유지했다.원펀맨 세계관에서 이능력에 대한 저항력은 그 사람의 정신력에 비례하는데 게르간슈프나 후부키가 날린 초능력은 당연히 사이타마에겐 씨알도 먹히지 않았고, 작중 최강의 초능력자인 타츠마키가 사이타마의 내부의 기를 흔들어 기절시키려 했을 때도 사이타마는 근육이 멋대로 움직인다며 신기해했을 뿐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았다.
공격이 통하질 않자 사이타마를 우주로 날려 보내려 했지만 들어올리지 못했고, 힘을 너무 쓴 부작용으로 타츠마키는 얼마 전 입었던 상처가 벌어져 피를 토했다. 초반에 타츠마키가 사이타마의 기를 흔들어 기절시키려 하는 것을 본 후부키는 바위에게 관절기를 걸려고 하는 것만큼 헛수고라는 말을 했다.
리메이크에서 수정된 피닉스 남자와 동제의 전투에서는 동제를 감화시키기 위해 피닉스 남자가 만든 정신세계를 외부에서 깨부수고 난입했다.[21] 그리고 코스믹 가로우의 공간왜곡 포탈도 너무나 당연하듯 손으로 잡아올리며 방향을 바꿔버린다. 벙쪄버린 가로우의 얼굴이 일품
그리고 가로우나 타츠마키의 언급에 의하면 이런 수준의 강함을 가진 인간은 제정신이 아니어야 정상이다. 정신적인 면에서 작품 내외로 쓴소리를 듣기도 하는 사이타마지만, 사실 사이타마는 본인의 입장에선 인생의 의미를 잃어버린 것이나 마찬가지이며 평범한 사람이라면 이것만으로 진즉에 흑화했어도 이상하지 않다. 거기에 사이타마가 사실상 누구도 대적할 수 없는 최강자라는 걸 생각하면, 그렇게 공허하고 허무한 마음상태에서도 그 초월적인 힘을 사익이 아니라 오직 정의를 위해서만 휘두르는 것만으로 얼마나 엄청난 정신력과 정의심을 가졌는지 짐작할 수 있다.
2.5. 지각 능력
시각이 한밤중에도 낮과 다름없이 사물을 분간할 정도로 좋으며, 이 뛰어난 시력으로 가로우의 블러핑을 간파해 당황시키기도 했다. 동체시력이나 청력도 무척 뛰어나다. 타츠마키의 염동력에 의해 끌려 올라가던 사이코스를 본 반면 섬광의 플래시는 그게 무엇이었는지 인식조차 하지 못했다. 가로우가 도주하는 순간에도 다른 히어로들은 당황하거나 그가 도주한 방향을 찾지 못했는데, 혼자만 위를 보고 있었다.다만 사이타마 본인은 너무 강해서 위기의식 자체가 없기에 평소 생활할 때는 이런 지각을 이용한 위험 감지를 안 하는 것으로 보인다. 눈앞에 적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적의 존재를 알아차리지 못한다. 너무 강해서 적을 미리 감지해야 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22] 취미로 히어로 활동을 하고 있었을 때는 하루 종일 TV를 틀어놓고 뉴스에 괴인이 나타났다는 소식이 나오면 그걸 보고 출동했다.
보통 다른 히어로들이나 괴인들은 지각능력으로 상대방의 강함을 눈치채고 경계하거나, 직감으로 멀리 떨어진 거리에서의 위험한 적 출현을 감지하는데, 사이타마의 경우 프로 격투기 선수와 개미를 뛰어넘는 힘의 격차가 있는 탓에 감지가 잘 안 되는 듯하다. 이 때문에 가끔 기습을 당하기도 했다. 꿈 속이긴 하지만, 사이타마를 상처입힐 정도의 강적이 침략했을 때는 자고 있다가 감지해서 벌떡 일어났다. 그 밖에도 원작에서 가로우와의 싸움 도중 "뭔가가 온다."라면서 무언가를 감지하기도 하고, 피닉스 사나이의 정신세계를 인지하고 난입하기도 하는 등, 평소에 자주 쓰지 않을 뿐 지각 능력 자체는 매우 뛰어나다. 아무리 상대가 약해도 본인이 나름 마음만 먹으면 무엇이든 감지할 수 있다.
2.6. 물리법칙 무시
상술했듯 정신적으로도 물리적으로도 초월적인 탓인지 피닉스남의 정신세계를 깨부수고 들어온다던가 코즈믹 가로우가 생성한 이차원 게이트를 무슨 원반 다루듯이 발로 차거나 손으로 잡고 돌려버리는 등[23],물리적으로 단순 힘만으로 불가능한 일도 그냥 맨 몸으로 해낸다.따라서 현재까지 밝혀진 정보로는 정신계나 공간계 공격은 씨알도 먹히지 않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설령 특수한 이능력을 사용하는 존재가 등장한다 하더라도 그냥 맨몸으로 씹어버리고 주먹질로 해치우는게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24][25]
덤으로 우주 공간에서 활동하는 것도 가능하다. 장시간 숨을 참는다던가 하는 편법이 아니라 목성의 위성인 이오에서 가로우와 장시간 전투를 이어나가면서 당연하다는 듯이 가로우와 대화하며, 목성의 엄청난 중력을 상상을 초월하는 근력으로 아무렇지도 않게 무시하기까지 한다.[26]
2.7. 성장력
게다가 이 성장 속도 또한 비정상적인데, 평상시 적이란 것들이 모두 한주먹거리 잡몹뿐이라 성장이 없다시피 했지만 신에 의해 각성한 가로우와의 결전과 일찍이 없었던 감정의 고양으로 인해 사이타마가 점점 더 강해지기 시작하자 사이타마의 성장선이 지수적인 그래프 수준으로 가로우와의 격차가 점점 아득하게 벌어져가는 것이 표현된다. 그리고는 이윽고 가로우와 진심펀치를 주고받으며 겨루던 수준에서 평소에 다른 괴인을 상대하듯 장난치면서 가지고 노는 수준까지 도달한다.
가로우는 대상의 육체능력을 카피하는 '모드'를 사용하여 사이타마와 동등한 스펙을 얻은 상태로, 사이타마가 성장한 만큼 따라서 육체가 강해지고 있는 상태였다. 사이타마와 가로우의 성장 격차 그래프에서 가로우의 스펙이 바로 이전 사이타마의 스펙과 같은 위치에 존재하는 것을 감안하면, '모드'로 사이타마의 스펙을 카피하는 그 짧은 순간에 이미 사이타마는 압도적인 성장 속도로 훨씬 강해진 상태였고, 이것이 격차가 점점 커지며 반복되고 있던 것이다.[27] '모드'로 사이타마의 성장치를 카피하여 유일하게 사이타마의 성장을 관측할 수 있던 코즈믹 피어 가로우조차 결국 차이가 너무도 벌어진 탓에 사이타마가 어떤 영역에 위치해 있는지 알 수 없게 되었을 정도.
이 압도적인 성장성으로 가로우의 마음을 꺾어서 정신을 차리게 한 후, 신의 힘을 받은 가로우의 수준으로도 도달할 수 없었던 궁극 오의를 손쉽게 전수받고 과거로 날아가 과거의 가로우를 보통 펀치 한방에 정리함으로서 각성한 가로우가 끼친 깽판을 모조리 원 상태로 되돌린다.
이런 비정상적인 성장 속도에 그 성장량에도 제한이 전무하다는 사실 때문에 사이타마를 쓰러트리기 위해서는 가뜩이나 압도적인 전투력을 지닌 평상시의 사이타마를 2~3대 이하로 꺾을만한 격차를 가지고 있거나, 직전의 자기자신을 압도하는 수준의 격차가 날 정도의 성장 속도를 지니면서 아예 자신의 한계 자체가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는, 그야말로 말도 안 되는 조건이 성립되어야 가능하다.
3. 강함의 비밀
사이타마가 직접 밝힌 강해진 방법은 다음과 같다. 3년 동안 이렇게 단련하다 보니 갑자기 대머리가 되면서 강해졌다고 한다.팔굽혀펴기 100번, 윗몸 일으키기 100번, 스쿼트 100번. 그리고 달리기 10km.
이걸 매일 하는 거야!
물론 하루 세 끼 꼬박 챙겨 먹고. 아침은 바나나라도 괜찮아.
또 중요한 건 정신을 단련하기 위해 여름에나 겨울에나 냉난방은 틀지 않는 거야.[28]
처음엔 힘들어 죽을 지경일 거야. 그냥 하루쯤 쉴까 하는 생각도 막 들고.
하지만 난 강한 히어로가 되기 위해 아무리 힘들어도, 피를 토해 가면서도 매일 계속했어.
다리가 무거워 꼼짝도 안 해도 스쿼트를 하고, 팔에서 뿌득뿌득 이상한 소리가 나도 팔굽혀펴기를 단행했어.
변화를 깨닫게 된 건 1년 반 뒤였지.
난 머리가 벗겨져 있었어. 그리고 강해져 있었지.
다시 말해 벗겨질 정도로 죽을힘을 다해 자신을 단련하는 거야.
그게 강해지는 유일한 방법이지.
신인류가 어쩌고 진화가 어쩌고 하며 장난이나 치고 있는 너희로서는 결코 여기까지 도달할 수 없어.
스스로 바뀔 수 있는 게 인간의 강함이라고!
원펀맨 11격 『강함의 비결』 中
경험에서 나온 얘기기 때문에 아주 진지하게 말했으나 당연히 제노스를 포함해서 그 자리에 있던 누구도 믿지 않았다.[29] 진화의 집 편 이후로도 제노스는 이 사실을 믿지 못하고 "본인조차 설명하지 못하는 강함의 비밀이 있다"고 생각했다. 이후 지너스가 세운 리미터 이론으로 사실로 밝혀졌다. 사이타마는 자신의 수행법을 열거했을 뿐이지, 자신이 강해진 원리 자체는 논리적으로 설명할 만큼 잘 알고 있지는 않다.[30]이걸 매일 하는 거야!
물론 하루 세 끼 꼬박 챙겨 먹고. 아침은 바나나라도 괜찮아.
또 중요한 건 정신을 단련하기 위해 여름에나 겨울에나 냉난방은 틀지 않는 거야.[28]
처음엔 힘들어 죽을 지경일 거야. 그냥 하루쯤 쉴까 하는 생각도 막 들고.
하지만 난 강한 히어로가 되기 위해 아무리 힘들어도, 피를 토해 가면서도 매일 계속했어.
다리가 무거워 꼼짝도 안 해도 스쿼트를 하고, 팔에서 뿌득뿌득 이상한 소리가 나도 팔굽혀펴기를 단행했어.
변화를 깨닫게 된 건 1년 반 뒤였지.
난 머리가 벗겨져 있었어. 그리고 강해져 있었지.
다시 말해 벗겨질 정도로 죽을힘을 다해 자신을 단련하는 거야.
그게 강해지는 유일한 방법이지.
신인류가 어쩌고 진화가 어쩌고 하며 장난이나 치고 있는 너희로서는 결코 여기까지 도달할 수 없어.
스스로 바뀔 수 있는 게 인간의 강함이라고!
원펀맨 11격 『강함의 비결』 中
세세하게 따지자면, 저 정도 운동량은 확실히 평범한 사람이 따라하기에는 다소 과하다. 앞의 3개의 무산소운동의 경우는 운동을 어느 정도 하는 사람이라면 별로 어렵지 않지만, 마지막 10km 달리기의 경우 스포츠 중에서도 빡세기로 유명한 프로 복싱 선수나 프로 종합격투기 선수들이나 소화해낼 수 있는 운동량으로, 어지간한 일반인은 아무리 체력이 좋은 사람이라도 2주도 안 돼서 글리코겐이 바닥날 수준의 강도다.
물론 저걸 쉬지 않고 하는 게 아니라 적당히 중간중간에 휴식을 취해가면서 하면 불가능하진 않다. 팔굽혀펴기 100회도 연속으로 할 수 있는 사람은 드물지만 10회씩 쉬어가면서 10세트 정도는 할 수 있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사이타마는 다리가 무겁고 팔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도 무조건 하는 '근성'을 강조했는데, 이건 마냥 따라해서 좋은 자세는 아니다. 현실적으로는 이런 몸에서 오는 고통을 근성으로 이겨내려고 혹사만 시켰다간 오히려 몸을 망치게 된다. 원펀맨을 비롯해 여러 만화에서는 종종 가혹한 단련도 근성과 노력으로 버티면 마침내 넘어설 수 있고 끝없이 강해질 수 있는 것으로 나오지만, 현실에서는 과도한 운동으로 몸을 계속 혹사시키면 강해지기는 커녕 해치기만 하며 심하면 횡문근융해증같은 병으로 사망할 수도 있다. 괜히 규칙적인 운동 만큼이나 규칙적인 휴식도 강조하는 게 아니다. 사이타마처럼 노력으로 몸을 단련하고 싶다면 우선 자신의 현재 수준에 맞는 적당한 운동부터 시작해서 점점 그 양을 늘려가는 게 바람직하다. 그 적당한 운동량 파악이 힘들 것 같으면 헬스 트레이너 등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고 말이다. 나아가 그렇게 어느 정도 단련이 된 뒤라면 정말 사이타마와 같은 운동을 하는 게 불가능하진 않다.[31]
실제로 이 사이타마 운동법을 주제로 다루는 의사나 운동선수 등의 분석 영상들이 있는데, 이런 영상에 따르면 이 운동을 하면 몸이 좋아지는 게 아니라 이 운동을 소화하는 것 자체가 몸이 좋다는 증거로 쓸 수는 있다고 한다. 또한 달리기도 올바른 방법으로 하지 못하면 쉽게 피로해지고 다치는 것은 기본이고 위에 언급한 윗몸일으키기, 스쿼트, 팔굽혀펴기는 운동 안하던 사람이면 아예 못 하거나 하더라도 잘못된 자세로 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다만 이건 모두 현실의 이야기고, 원펀맨이라는 만화 세계관 내 등장인물들의 강함과 비교해보면 정말 초라하기 짝이 없는 수준의 운동이다. 등장인물들이 느끼는 감정은 비유하자면 현실에서 UFC 챔피언에게 강함의 비결이 뭐냐고 물었다가 '아침에 PT체조를 열심히 했다'라는 답을 들은 수준일 것이다. 사이타마 운동법은 현실에서도 프로 운동선수 정도면 그럭저럭 해내는 수준인데, 프로 운동선수 정도면 원펀맨 세계관 내에서는 혼자서는 약한 괴인도 이긴다고 장담 못하는 C급 히어로 수준에 불과하다.
그 외에도 사이타마 본인이 말한 강함의 비결을 납득하지 못하는 이들이 굳이 작품 내에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고 현실에도 많이 있었기에 "트레이닝이 아니라 수많은 괴인들과 목숨을 걸고 싸운 실전 경험이 강함의 비결이다"[32], "훈련량 자체보다는 피를 토하고 뼈가 삐걱거려도 단 하루도 쉬지 않았다는 점이 중요한 것이다", "단 하루도 거르지 않은 훈련과 호급 이상의[33] 수많은 괴인들과 사투를 벌인 경험이 시너지를 일으켜서 규격 외로 강해진 것" 등의 여러가지 추측이 오갔다. 그러다, 사이타마식 훈련법이 그를 강하게 만들어 줄 수 있었던 이유가 밝혀진다.
(중략)...히어로라는 존재들은 원래 그 정도로 강해질수 있는 자질을 노력이나 재능으로 일깨운 자들이다. 또는 신체의 사이보그화, 자네 좀비맨처럼 인체실험으로 특수한 능력을 몸에 지닌 자. 그중에는 나처럼 타고난 천재나 특수한 이능력자도 있을지도 몰라.
하지만 그는 달랐어. 평범한 출생, 평범한 생활. 아무 소질도 지니지 않은 평범한 일반인.
그걸 노력만으로 한계의 문을 억지로 열어 리미터를 파괴했지.
I. 지너스
원펀맨의 세계관에는 개체별로 강해질 수 있는 한계치가 있는데, 이를 '리미터'라고 부른다. 히어로나 괴인은 태어났을 때부터 리미터가 높아 원래부터 강해질 자질을 가졌거나, 돌연변이나 신체개조 등을 통해 리미터의 상한치가 올라간 존재들을 가리킨다. 간단하게 예를 들자면 레벨의 상한치가 10인 사람과 20인 사람은 레벨 10일 때는 비슷해보이지만 그 이상 경험치를 쌓아도 전자는 레벨 10에 머물고 후자는 20까지 올라가 더욱 더 강한 것이다. 작중 강력한 괴인이나 히어로는 레벨의 상한치가 높아서 거기까지 레벨을 올리는 게 가능해 더욱 더 강한 존재들인 것이다. 리메이크판 괴인 협회의 사이코스는 죽음을 극복하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리미터의 존재를 알아내어 인간을 괴인으로 육성해 왔지만, 대부분은 용급까지 가기도 전에 싸움에 패해서 죽거나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한 나머지 지능 퇴행이 일어나서 성장이 정체됐다. 사이코스의 실험체 중 성공작이라고 할 수 있는 괴인왕 오로치 또한 대단히 무기력하고 수동적인 모습을 보이며, 스스로도 자아가 희미해져간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달랐어. 평범한 출생, 평범한 생활. 아무 소질도 지니지 않은 평범한 일반인.
그걸 노력만으로 한계의 문을 억지로 열어 리미터를 파괴했지.
I. 지너스
작중에서 사이타마와 다른 강한 등장인물(히어로와 괴인을 막론하고)과의 차이점 중 하나가 '이상'과 '욕망'이다. 사이타마는 '어떤 괴인이든 한 방에 물리치는 무적의 히어로'를 이상으로 했으며[34] 강한 상대와 긴장감 있는 싸움을 하고 싶다는 욕망을 가지고 있다. 작중 사이타마의 이상에 다다른 유일한 인물은 무면허 라이더 정도인데, 무면허 라이더는 정의감이 너무 강해서 사욕을 위해 강해지고자 하는 욕망이 거의 없다. 무면허 라이더 역시 높은 이상을 가지고 있기에 사이타마처럼 피를 토하며 노력할 것이 분명하지만, 사이타마는 강한 상대와 싸우면서 희열을 느끼려고 하는 전투광적인 면이 있다. 이 점이 사이타마와 무면허 라이더를 다르게 만드는 가장 큰 차이점이다. 이러한 사이타마의 사욕은 사이타마를 최강으로 만들었지만 반대로 사이타마에게 가끔씩 '저게 정말로 히어로가 맞나?' 싶은 모습을 보이게 하는 원인이기도 하다. 리메이크판 118화에서도 킹이 사이타마의 이런 부분을 지적했다.[35]
물론 드높은 이상과 만족을 모르는 욕망이 사이타마의 리미터 해제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증거는 없다. 작품 내에서 직접적으로 묘사하지 않는 한 추측의 영역을 벗어나지는 않는다. 다만 반례라 할 만한 요소는 있는데, 사이타마 이외에 리미터 해제에 근접했던 가로우가 그것이다. 가로우는 강한 사람과 싸우며 패배하더라도 패배속에서 교훈을 얻고 스스로 성장하고 있다는 것에 즐거워하는 높은 자기 개발 욕구를 가진 인간이었다. 그러나 가로우는 스스로를 괴인으로 간주하고 히어로 사냥을 하고 다녔다. 이후 괴인협회전에서 사이타마가 가로우에게 히어로가 되고 싶었으나 타협해서 괴인이 됐을 뿐이라고 지적하였고, 가로우는 반박하지 못했다.
팬덤 중 일부는 "사이타마의 강함은 그 자체로 세상의 법칙을 뒤엎는 부조리함이며, 그렇기에 사이타마의 강함을 합리적으로 이해하려 할 필요는 없다"라고 분석하는 경우도 있다. 본 작품의 방향성을 생각하면 이런 해석도 나름의 일리는 있다고 볼 수 있다.
요약하자면 사이타마라는 일반인의 리미터를 해제하기 위한 방법이 팔굽혀펴기 100번, 윗몸일으키기 100번, 스쿼트 100번, 그리고 달리기 10km를 3년간 매일 하는 (+ 냉난방 금지, 괴인 퇴치) 것이었고 정말 우연하게도 사이타마가 그걸 정말로 실현해 실제로 리미터 해제까지 갔다고 보면 된다. 다만 이걸 다른 인물들에게 알려줘봤자 별로 의미가 없는데 원펀맨 세계관에선 개개인의 리미터가 전부 다르기 때문에 리미터 자체가 높은 캐릭터의 경우 사이타마의 훈련 방식대로 훈련을 해봤자 그냥 체력 운동이 되는 정도 밖에 안된다. 지너스 박사가 설명했듯 사이타마는 아무 소질도 없는 평범한 일반인이었으며, 그에 따라 낮은 리미터를 자신을 한계까지 몰아붙이는 훈련을 통해 뚫어버렸고, 리미터가 파괴되었으니 한계치가 없어져 무시무시한 속도로 성장해 세계관 최강자가 된 것. 적당한 단련은 리미터를 해제하는게 아니라 리미터 한계 자체를 높여버리기 때문에 한계치까지 본인을 밀어붙이는 일이 연속으로 있지 않는 이상 리미터 해제는 불가능하다고 보면 된다.
사족으로, 리메이크 2권의 번외편에서는 훈련 300일차에 팔굽혀펴기 도중 엄청난 고통을 느끼는 모습이 묘사됐다. 바로 직전에 사이타마가 매일같이 자기 몸을 한계까지 몰아붙였다는 언급이 있어 모든 독자가 '아, 얘가 너무 무리하게 훈련하느라 몸이 작살나서 아파하는구나' 하고 생각했지만, 그 고통의 원인은 '충치'[36]였고, 괴인에게 두들겨 맞고 충치가 빠지자 갑자기 대충 그린 그림체로 변하더니 한방에 괴인을 박살냈다. 호급 괴인을 한방에 처치한 것으로 보아, 머리는 빠지지 않았지만[37] 독자들 대다수는 저 때부터 리미터가 뚫린 것으로 보는 중.
리미터가 해제된 이후로는 압도적인 강함을 손에 넣어서인지 딱히 이 운동법을 계속 하고 있다는 묘사가 나오고 있지 않았으나 짧은 그림으로 여전히 일과 훈련을 하고 있는 모습이 그려졌다.
4. 사이타마의 강함을 알고 있는 인물들
사이타마는 본편 시작 전부터 온갖 괴인들을 물리쳤고 이걸 숨기면서 활동한 것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사이타마가 딱히 이 점을 떠들고 다니지도 않은데다 작품 특유의 인지부조화로 인해 사이타마는 어떠한 인지도도 없을 뿐더러 그의 강함을 알아보는 타인은 없었다.[39] 이후 제노스를 시작으로 그의 강함을 알아보는 인물들이 점점 늘어나 원작 최신화 기준으로는 스무 명이 넘는다. 하지만 사이타마가 매우 강하다는 사실만 단편적으로 눈치챘을 뿐, 압도적인 세계관 최강자라는 것까지 눈치 챈 사람은 드물고, 어느 정도로 강한지 정확하게 아는 인물은 사실상 없다. 사이타마의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모르는 것은 독자들도 마찬가지.[40]원펀맨 세계관은 스카우터나 영압, 현상금같이 전투력을 확실하게, 혹은 대략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수단이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41] 히어로 등급과 재해 레벨이 있긴 하지만, 이 또한 같은 등급 내에서도 격차가 하늘과 땅 차이인데다 일반인의 시선에서 본 것이라 오류가 생기기 쉽다. 유일하게 존재하는 수단은 각 캐릭터의 실적과, 직접 맞붙어 싸움으로서 얻는 경험 밖에 없다. 그렇기에 작중에서 일반적으로 사이타마의 강함을 체감하는 경우는 설렁설렁 놀아주는 사이타마와 싸워 격차를 실감하거나, 특정 캐릭터가 패배한 괴인을 사이타마가 가볍게 잡아 사이타마가 자신보다 훨씬 강력하다고 인식하는 방법밖에 없으며, 이러한 방법들은 사이타마가 매우 강력하다는 것을 알게 해줄 뿐 사이타마가 말그대로 세계관 최강자라는 것을 아는 것까진 불가능하다.
사이타마가 최소한 S급 히어로나 용급 괴인을 압도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인물들의 목록이다.
- 제노스: 사이타마가 모스키토 소녀를 싸다구 한 대로 해치우는 것을 눈앞에서 목격하고 강함을 알아봐 제자가 되었다. 사이타마가 최강급이라는 생각은 하지만, 새로운 강적이 나타날 때마다 사이타마가 손쉽게 이길 것이라고 항상 생각하지는 않는 걸 봐서 사이타마의 힘이 어디까지인지는 정확히 알지 못한다. 그러나 리메이크에서 가로우 전 이후로 또 하나의 코어를 통해 모든 전말을 알게 된 이후엔 지너스와 더불어 사이타마의 강함에 대해 가장 정확하게 아는 인물이 되었으며, 이에 따라 당연히 사이타마를 신격화하는 중이다.[42]
- 아머드 고릴라: 사이타마가 수왕을 해치운 것을 보고 알게 됐다. 이후 I. 지너스가 좀비맨에게 리미터에 대해 설명해줄 때 동석하고 있었으니 사이타마가 리미터를 해제했다는 것까지는 알고 있을 것이다.
- 사교권의 스넥: 사이타마와 직접 싸워보고, 그리고 슈퍼파이트에서의 모습을 관찰하고 그가 엄청난 강자임을 어느 정도 깨닫고 있다. 자기보다 강하다는 건 이미 예전에 인지한 모양.
- 해머헤드: 사이타마가 누군지는 모르지만 그의 펀치에 혼쭐이 났기에 적어도 이 이름 모를 대머리 남자가 강하다는건 체감한 상태다.
- 음속의 소닉: 사이타마와 직접 싸워 보고 알게 됐다. 이후 사이타마를 자신의 라이벌로 삼고 눈에 띌 때마다 복수할 생각만 하지만 매번 실패한다. OVA 3화에서는 사이타마 때문에 트라우마까지 생기고 이 트라우마는 전투를 할 때도 떠오르자 자신이 사이타마에게 공포를 느끼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인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 실버팽: 사이타마가 거대 운석을 원 펀치로 파괴하는 것을 보고 알게 됐다. 자신이 지금까지 봤던 그 어느 인물보다 강하다고 한 걸로 보아 사이타마가 세계관 최강자임을 아는 얼마 안되는 인물 중 한 명.[44]
- 킹: 사이타마가 거대 괴조를 해치운 것을 보고, 자신이 그동안 괴인들에게 위협당할 때마다 나타나준 남자가 사이타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적어도 킹은 사이타마가 정식 히어로가 되기 이전 쌓아왔던 공적만큼의 강함은 제대로 알고 있는 셈. 그리고 리메이크 괴인협회 편에서 킹의 지시...정확히는 킹의 부탁대로 사이타마가 지네 장로를 한방에 처리함으로서, 사이타마가 얼마나 한없이 강한지, 어느 정도까지 조절이 가능한지 등에 대해서 꽤나 잘 알게 되어 사이타마를 전적으로 신뢰한다.
- 지옥의 후부키: 사이타마가 음속의 소닉을 진심 반복 옆뛰기로 쓰러트리는 것을 보고 알게 됐다. 이후 가로우를 가지고 노는 걸 목격하고 그의 강함을 한층 더 체감했다. 그럼에도 자신의 언니는 이기지 못할 것이라 단언했지만, 괴인협회전 직후에 사이타마가 타츠마키를 압도하는 것을 목격했으니 인식이 바뀌었을 듯하다.[45] 사실 이쪽은 언니에 대한 트라우마가 너무 강해서 가로우를 쓰러트리는 사이타마를 봤음에도 언니를 너무 과대평가했기에 벌어진 문제다.
- 가로우: 사이타마와의 전투 도중에 알게 됐다. 처음엔 겉모습만 보고 과소평가하다가 보통 펀치를 시작으로 두들겨 맞고 이후 완전한 괴인의 모습이 되어서도 전혀 상대가 되지 않은 채 몸이 박살나버린다. 가로우 역시 사이타마와 그나마 싸움 비슷한 수준이 될 정도로 강력했기에, 그만큼 사이타마의 진심 시리즈를 여럿 체험한 만큼 현 시점 생존자들 중에서는 사이타마의 강함을 가장 깊게 체감한 인물이다. 그리고 리메이크판에선 가로우의 강함이 훨씬 더 상향되고 신의 힘까지 받음으로서 사이타마와 진지한 싸움을 성립시킬 수 있을정도로 강해졌지만, 얼마 못가 성장한 사이타마에게 또다시 힘으로 찍혀 눌려서 그냥 사이타마의 성장용 제물 꼴이 되어버렸다.
- 꽃미남 가면 아마이마스크: 사이타마가 가로우를 일방적으로 박살내는 모습을 보고 알게 되었으며, 이후 사이타마를 자신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히어로로 완성하고자[46] 그에게 접근하게 된다. 또한 사이타마의 힘을 단순히 강한 힘이 아니라 '그 어떤 악이 나타나도 섬멸할 수 있는 절대적인 강함'이라고 확신하고 있는 걸 보면 의외로 사이타마의 강함을 굉장히 정확하게 알고 있는 인물이다. 논리적인 추론이라기 보다는 일종의 신앙에 가까운 확신인 것 같긴 하다.
리메이크판에선 가로우를 직접 해치우는 모습을 보지는 못했지만 가로우전 후 소집된 회의에서 제노스가 사이타마를 찬양하자, 제노스는 S급에 어울리는 실력이 있음에도 그런 그를 저렇게까지 매료시켰다며 사이타마에 대한 자료를 찾아보기 시작한다. 조사 중 그가 메탈 나이트의 경비 로봇을 박살내는 것을 보고는 압도적인 힘이라는 화려함이 있음을 알아챈다.
- 섬광의 플래시: 원래 자신의 공격을 2번이나 막아내는 것을 보고 반신반의했으나 가로우를 쓰러트린 사건으로 알아내었다. 그러나 사이타마가 자신을 뛰어넘는 강자라는 것까지는 인정하지 못하고 엄청난 소질을 가졌다 정도로만 생각해 사이타마를 제자로 들이겠다고 난리를 피우고 있다.[47] 리메이크에서는 광산에서 함께 괴인과 싸우면서 그의 강함을 직접 체감했기에 진짜로 자신이 사이타마보다 강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지만 애써 부정하는 것으로 보인다.
- 좀비맨: 가로우를 쓰러트리는 것을 보고 사이타마가 지너스 박사가 말한 리미터가 박살난 인물이라고 확신했다. 리메이크에선 제노스가 사이타마에게 심취한 모습을 보곤 지너스 박사가 말한 리미터를 없앤 자가 사이타마일 것이라 여긴다.
- 검은 정자: 괴인 협회의 생존자. 사이타마의 강함을 알기에 그에게 자신을 의탁하는 도박을 걸고 같은 용급인 포치와 함께 사이타마의 애완동물이 됐다. 절대로 마주쳐서는 안 될 미친 괴물이라며 그 강함을 확실히 인지하면서도 그가 불살주의자까지는 아니지만 괴인이라도 무자비하게 처치하지는 않는다는 것을 알고 약간 가볍게 보고있다. 리메이크에서는 각성 가로우를 한 방에 쓰러뜨린 걸 보고 알게되었다.
- 전율의 타츠마키: 사이타마와 가로우가 싸울 당시엔 기절한 상태였기에 몰랐다가, 후에 자신과 싸울 때 염동력이 전혀 안 통하는 걸 보고 알게 됐다.
- 포르테: A급 히어로. 처음에는 자신보다도 순위가 낮은 사이타마에게 대들었지만 병실에 입원 도중 사이타마와 타츠마키의 싸움을 보고 그의 강함을 알게 됐다. 버터플라이 DX, 사슬두꺼비에게 이 사실을 처음 얘기했을 때 무시당했지만, 추후에 기신미러를 일격에 쓰러뜨린 걸 계기로 포르테의 말을 믿게 된다.
- 스이류: 사이타마와 직접 싸워보고 알게 됐다. 다만 괴인화한 바쿠잔이나 고케츠가 사이타마를 공격할 때 걱정한 것을 보면 아무리 강해도 인간 수준이라고 생각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사이타마가 바쿠잔과 고케츠를 원 펀치로 해치운 걸 보고 자신이 헤아릴 수 없는 강자임을 알게 된다.[49]
- 냐앙: 포치가 일격에 쓰러진 것을 보고 강함을 알게 됐다. 처음엔 이걸 봤음에도 기습하면 죽일 수 있다고 판단해 사이타마의 뒷통수에 할퀴기 공격을 하지만, 자국만 남은 채로 멀쩡한 모습을 보고 죽음의 공포를 느껴 도망갔다.
- 포치: 다른 괴인들과는 달리 인격이 없는 맹수의 본능만 가진 괴인이지만 사이타마한테 한 대 맞고 기절한 뒤 그의 강함을 두려워하게 됐다. 다시 일어났을 때 오로치의 명령에도 사이타마를 보자마자 바로 도망갔다. 나중에 작아진 상태로 나왔을 땐 사이타마한테 재롱을 부리는 모습을 보면 그의 강함에 경도되어 본능적으로 주인으로 따르기로 한 모양.
- 마나코: 사이타마가 광산의 괴인들을 해치우는걸 보고 알게됐다.
- 호색한, 딸기코, 주정뱅이, 음흉변태 박사, 가발전사: 히어로 네임 항의 모임으로 뭉친 동지의식 때문에 사이타마가 뭘 하면 폄하 없이 그냥 그대로 받아들인다. 그러다보니 어느새 간부로 떠받들고 있으며, 용급 괴인 기신 미러를 일격에 처치하는 것을 보았다. 자신들이 지원을 와서 기신 미러를 공격해도 전혀 효과가 없자 도망치려다 사이타마가 기신 미러를 일격에 쳐부수는 걸 목격하게 되는데 다른 히어로들은 과연 자신들의 간부라며 넘어가지만 그나마 딸기코는 그래도 저건 너무 강한 거 아니냐며 의아해 한다.
- 버터플라이 DX, 사슬두꺼비: 마찬가지로 기신 미러를 상대로 기스도 내지 못하면서 쓰러졌으나, 그런 미러를 일격에 파괴한 사이타마의 활약을 보고는 그의 강함에 대한 포르테의 말이 옳았음을 인정한다. 네오 히어로즈에 이후 포르테까지 포함한 3명이 네오 히어로즈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우린 사이타마라는 진짜를 알게 되었기 때문에 가짜에는 민감하다."라며 매우 고평가했다. 그래서 무면허 라이더가 귀급 괴인을 처치하며 히어로들이 대거 네오 히어로즈로 이적하는 와중에도 끝까지 히어로 협회에 남았다.
- 블루: 숨어서 사이타마와 기신 미러와의 싸움을 목격. 사이타마가 아마이마스크를 데려간 남자라는 걸 기억하면서 엄청난 걸 봐버렸다며 놀란다. 이후로는 사이타마를 히어로 협회의 히든카드라고 착각하여 히어로 협회 수뇌부와 접선할 수 있는 키로 생각하게 된다.[50]
- 스이코: 용급 괴인 기신 미러와 가장 오래 싸우면서 전력을 다해도 고작 0.4%의 상해밖에 입히지 못하고 거의 울기 직전에 죽음으로 몰아지기 전이었다. 그런데 사이타마가 기신 미러를 일격에 파괴하자 믿기지 않는지 자기 뺨을 꼬집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전에 사이타마를 비롯한 히어로들이 겨우 자신들의 히어로명을 이유로 시위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녀석들 처럼은 되지 말자고 독백하며 한심하게 보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 일을 계기로 사이타마한테는 존경심을 보이게 된다. 스이류가 자신을 지나치게 걱정하자 히어로 협회엔 초 규격외가 소속되어 있다고 반발하기도 했다.
- 블래스트 : 리메이크판에서 사이타마의 진심 펀치와 코즈믹 피어 가로우의 카피 진심 펀치가 맞부딪힌다면 지구가 폭발할 것이라며 경악했고 시간 역행으로 없던 일이 된 것 처럼 보였으나, 되돌리기 전 사건을 기억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리메이크 242화에서 가로우를 쓰러트리는 것을 목격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 신: 자신의 힘을 일부 받은 가로우를 압도적으로 털어버리는 모습을 보고 힘을 파악했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블래스트와 달리 본래 시간역행이 신의 기술이라고 언급한 가로우의 대사를 통한 추리가 맞다면 역행 전의 일도 잊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리메이크판 218화에서 사치가 '최근 들어 신이 우리 차원에 간섭하는 일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신을 불러들이는 무언가가 있을 수가 있다'라고 말할 때, 사이타마의 뒷모습이 나온다.
- 시치: 제노스에게서 사이타마의 강함에 대해 들었다. 허나 너무 허무맹랑해서 반쯤은 안 믿는 모습이었으나 이후 블래스트까지 증언하자 믿게 되었다.
- 세킨갈: 시치와 함께 제노스에게서 사이타마의 강함에 대해 들었다. 허나 너무 허무맹랑해서 반쯤은 안 믿는 모습.
- 진즈렌: 히어로 협회 시험때부터 사이타마를 눈여겨 보고 있다.
- 모스키토 소녀: 사이타마의 싸다구에 맞아 사지랑 피주머니가 박살났지만 생존하는데는 성공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이쪽도 사이타마의 강함을 알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따귀의 충격에 기억을 잃었을지도 모르지만...
4.1. 사망한 인물
- 그라운드 드래곤: 수왕을 처치하는걸 보고 겁에 질려 도망쳤으나 그대로 따라잡혀 원펀치로 사망.
- 아수라 카부토: 처음엔 얕잡아봤으나 초인적 육감 덕분에 그가 터무니없이 강하다는 것은 본능적으로 눈치챘다. 그럼에도 자신보다는 약하다고 생각했으나, 사이타마에게 다가가자 그 강함을 제대로 감지하고 두려움에 떨며 어떻게 그렇게까지 강할 수 있냐고 울부짖는다. 사이타마가 말해준 강함의 비밀을 듣고 인지부조화가 일어나[51] 아수라 모드를 켜고 덤벼들지만 원펀치에 사망했다.
- 보로스: 마주치자마자 '가늠할 수 없을 정도의 에너지가 느껴진다' 라며 사이타마가 강자임을 파악했다. 사이타마와의 싸움을 즐겼으나 자신의 재생능력을 설명할 때 싸늘하게 말을 끊어버리는 것을 보고 벙찌고, 이후 메테오릭 버스트를 사용해 사력을 다해 싸웠으나 전혀 상대가 되지 않았다. 이때부터 사이타마가 본인보다도 강하다는 것을 눈치챘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사내에게는 내 전력으로 맞부딪히고 싶어졌다' 라며 최후엔 모든 에너지를 소모해 필살기인 붕성포효포까지 사용했으나 이를 되받아 친 사이타마의 진심 펀치에 휘말리고 결국 사망한다. 사이타마를 보자마자 그가 강자임을 눈치챈 건 보로스가 유일하며[52] 사이타마가 본인보다 강하다는 것을 눈치챘을 때 인지부조화를 일으켜 부정하거나, 도주해서 복수전을 노리지 않고 정면승부를 벌인 것도 보로스 뿐이다.[53]
- 괴인왕 오로치: 사이타마가 포치를 쓰러뜨린걸 보고 괴인 세포를 통한 직감을 통해 그가 고스트 타운의 괴물이자 고케츠와 지네 장로를 처치한 인물이라는걸 눈치챘다. 사이타마를 자신의 제물로 삼으려 했으나 그의 공격은 사이타마에게 전부 막히고 오히려 원펀치에 몸이 박살난다. 완전히 죽지는 않았고 빈사 상태에서 괴인들은 흡수하여 재생하다가 사이코스와 합체하지만 결국 타츠마키의 공격에 사망한다.
5. 기술
앞에 '보통'이나 '진심'을 넣고 그 뒤에 기술명을 즉흥적으로 결정한다. 보통은 진심보다 위력이 약한 기술, 진심은 보통보다 위력을 세게 한 기술의 이름 앞에 붙인다. 기술명의 예를 들자면 보통 펀치, 진심 펀치, 연속 보통 펀치 등이 있다. 사실 특별한 기술이랄 것도 없는 게 일반인도 할 수 있는 펀치나 박치기 같은 것에 이름을 붙인 것 뿐이다. 단지 사이타마의 피지컬이 너무나 좋기 때문에 그 기술들이 웬만한 강자들의 혼신의 일격 같은 것보다 압도적으로 강할 뿐.리메이크에서만 등장한 기술은 ★로 표기함.
5.1. 보통 시리즈[54]
사이타마가 평소 괴인과 싸울때 쓰는, 게임에서는 기본적인 펀치나 킥이다. '보통 시리즈' 라고는 하지만 사실상 사이타마에겐 힘 조금 들인 평타에 불과하며 기술이라고 하기도 어려운 공격들이다.5.1.1. 보통 펀치
普通のパンチ사이타마의 평타. 격투 게임으로 치면 약손 정도의 최약의 평타로, 별 거 없이 그냥 단순히 펀치를 내질러 공격한다. 기술 자체는 특별할 것도 없는 텔레폰 펀치에 불과하지만 이런 별 거 없는 공격에 내로라 하는 괴인들이 단 한 방에 몸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수준으로 터져나가며[55] 죽일 마음으로 때리면 낭급 이하부터 용급 최상위권까지 평등하게 폭사시키는 흉악함을 자랑한다.[56] 보통 펀치 한 방에 즉사하지 않은 괴인은 지나치게 거대해진 포치, 이블 천연수, 괴인왕 오로치, 보로스, 가로우뿐인데, 모두 즉사만 안 했다 뿐이지 심각한 데미지를 입었다.[57] 이걸 맞고도 버티며 계속 싸울 수 있는 적은 "그럭저럭 강하다"거나 "그럭저럭 튼튼하다"며 사이타마도 인정해 준다.상대에 따라 힘을 조절하는데 상대가 인간일 경우 보통 외상없이 기절하는 수준에서 멈춘다. 상대가 괴인/괴수라고 판단하고 날리는 보통 펀치는 용급까진 확정으로 한 방이다.애니메이션에서는 연출이 강화돼서 펀치의 여파로 날씨가 바뀐다. 백신맨에게 날렸을 땐 도시 전체를 덮은 연기를 걷어냈고, 심해왕 전에서는 소나기가 내리던 일대의 물기를 싹 증발시키고 비구름까지 날려버렸다. 애니메이션에서 심해왕이 사이타마의 뒤통수를 가격했을 때 풍압으로 순간적으로 비가 그쳤다가 다시 내리는 대비되는 연출을 보여서 그 어마어마한 파괴력을 강조시켰다. 그리고 제노스와 대련할 때 제노스의 "봐주지 말고 진심으로 해달라" 는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마지막에 나름 진지하게 주먹을 내지른 적이 있는데, 슨도메(내민 공격을 맞추기 직전에 멈추는 행위)였음에도 불구하고 풍압만으로 제노스 뒤의 아득히 높은 절벽을 산 하나를 없애듯 날려버렸다[58]. 그리고 잘 보면 바로 앞의 큰 절벽 뒤에 멀리 있는 절벽과 위에 있는 구름도 날아간 것을 볼 수 있다.
5.1.2. 연속 보통 펀치
연속 보통 펀치 連続 普通のパンチ |
당연히 이걸 맞은 수왕은 그냥 고기죽이 되어버렸으며, 보로스는 뇌가 드러날 정도로 박살나는 등 몸이 걸레짝이 되어 찢겨나갔다. 가로우도 맞았을 때 온몸이 깨지고 엄청난 부상을 당했다. 애니메이션에서 보로스를 상대로 쓸 때는 주먹이 너무 빨라 보로스의 전신을 휘감아 갈아버리고 보로스도 핏물이 되어 폭발하는 식으로 연출이 상향됐으며, 뒤에 있던 우주선의 일부까지 소멸해버리는 연출이 추가됐다.
사이타마는 대체로 보통 펀치를 견뎌내는 적에게 한손, 혹은 양손으로 연속 보통 펀치를 시도해보며, 그조차도 맞고서 버티면 진심 시리즈를 꺼내든다. 그 외 수왕이 사이타마의 집을 부수자 연속 보통 펀치를 날린 걸 보면 화났지만 진심 시리즈를 날려댈 만큼 이성을 잃진 않았을 때도 사용하는 모양. 209화에서는 가로우에게도 날린다.
5.1.3. 양손 연속 보통 펀치
양손 연속 보통 펀치 両手 連続 普通のパンチ |
리메이크 에서는 각성한 가로우에게 사용하였지만 신의 힘을 받아 힘의 크기마저도 따라할 수 있게 된 가로우의 연속 보통 펀치 카피로 대등하게 받아치고 크로스 카운터로 서로 물에 쳐박히기만 할 뿐, 유의미한 타격은 입히지 못했다.
5.2. 필살 진심 시리즈
말 그대로 진지하게 전투에 임할 때 쓰는 기술들로, 아직까지는 '이걸 써야 이길 수 있을 것 같아서' 쓰는 게 아니라,『이 녀석 좀 하네, 조금만 진지해져 볼까?』라는 느낌으로 쓴다. 즉, 사이타마가 진심 시리즈를 썼다는 건 상대(피격자)가 사이타마에게 어느 정도 인정을 받았다는 셈이다.[60] 사이타마 입장에서 보통 펀치가 그냥 툭 치는 정도에 가깝다면, 진심 펀치는 어느 정도 각잡고 '때리는' 수준. 그러니까 보통 펀치는 잽이고,[61] 진심 펀치는 스트레이트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엄밀히는 '나름대로 진심' 정도의 표현에 가깝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62]진심 시리즈는 보통 시리즈와는 다르게 사용할 때 기술명 전에 「필살 "진심 시리즈"」(「必殺 "マジシリーズ"」)라고 말한다.
필살기인 만큼, 작중 사용된 횟수는 손에 꼽을 정도다. 그나마도 '진심 반복 옆뛰기'나 '진심 밥상 뒤엎기'랑 보로스에게 사용한 '진심 펀치'[63]는 직접 공격이 아니고, '진심 박치기'의 경우는 사이타마가 상대의 몸통이나 머리가 아니라 오른팔에 시전했다.
5.2.1. 진심 펀치
자세한 내용은 진심 펀치 문서 참고하십시오.5.2.2. 진심 좌우 반복 뛰기
진심 좌우 반복 뛰기 マジ 反復横跳び |
이후 소닉도 비슷하게 흉내내서 사용한다. 기존의 십영장을 뛰어넘는 분신의 수를 만드는 것까지는 성공하나 충격파까지 재현하지는 못했다.
5.2.3. 진심 밥상 뒤집기
진심 밥상 뒤집기 マジ ちゃぶ台返し |
좀비맨은 보았다. 이름도 모르는 B급 히어로의 앞에, 돌연 나타난 검은 벽을.
이름대로 밥상 뒤집기를 하는듯한 동작으로 땅을 잡고 뒤집는 기술로 단순 지표면을 뒤집는 수준을 초월하여 도시 규모의 지반을 통째로 뒤집어 엎으며 그 위에 있는 적이 채 가늠할 수 없을 만큼 높이 날려버린다. 제 3자의 시야에서는 갑자기 거대한 벽이 나타나는 것처럼 연출된다. 이 기술에 휩쓸린 가로우는 한참 동안 혼자 암석을 부수면서 날뛴 다음 사이타마와 치고박고 싸운 뒤에도 떨어지지 않았다.가로우도 처음에는 별 것 아닌 기술이라 생각했으나 곧 땅이 보이지 않는다는 걸 깨닫고 경악했다. 이후 싸움 도중 바위 사이를 위로 건너 뛰어가며 싸우다가 그대로 땅에 박혀버린다. 사실 너무 높이 날아가는 바람에 공간감각이 이상해져서 바닥을 하늘로 착각하고 뛰었던 것이다. 공중에서 허둥대던 가로우는 자신이 '어린아이에게 농락당하는 바구니 안의 벌레'같다고 표현했다.사이타마는 날개나 부스터가 없고 초능력을 쓰지도 못해서 비행은 불가능하지만 이 기술을 사용하여 지면과 암석을 매우 높이, 지상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띄워 올리고, 그 암석 파편들을 밟고 점프하거나 이동하면서 공중전을 할 수 있다.
리메이크에서는 강도가 더 상승했는데, 한 손으로 쓴 밥상 뒤집기가 무려 위성의 표면을 통째로 갈아엎었다.[64][65]
5.2.4. 진심 박치기(원작 한정)
진심 박치기 マジ 頭突き |
5.2.5. 진심 물대포★
진심 물대포 マジ 水鉄砲[66] |
5.2.6. 전방위 진심 펀치★
전방위 진심 펀치 全方位 マジ殴り |
5.2.7. 진심 재채기★
진심 재채기 マジ くしゃみ |
5.2.8. 제로 펀치★
제로 펀치 ゼロ パンチ |
인과역전 절대 불가피. 원펀치가 아닌 제로펀치에 의한 결말이었다.
나레이션
나레이션
이오에서 가로우와의 혈전을 거듭하며 기하급수적인 성장을 거듭한 끝에 행성파괴급 강자로 성장한 사이타마가 불길한 미래를 쓰러트리기 위해 선보인 초필살기.
이때 날린 펀치는 시간역행 도중 시전한 펀치라 미래에서 과거를 향해 날리는 기술이기 때문에 막 변신을 끝낸 코즈믹 피어 가로우는 절대로 반응할 수 없었다. 피격자인 가로우는 아무런 전조도 없이 허공에서 주먹이 나왔다고 표현했다.
이 펀치를 맞은 가로우는 얼굴을 감싸던 껍질이 깨져 코즈믹 상태가 풀리며 순식간에 무력화되었다.
이후 미래의 사이타마와 과거의 사이타마가 같은 시간선에서 융합되는 바람에 앞으로도 이런 전무후무한 위력의 펀치가 나올지는 미지수이다.
5.3. 기타 기술
5.3.1. 방귀★
5.3.2. 시간 역행★
여담으로 지금까지 유일하게 사이타마가 타인에게 배운 기술이다. 또한 사이타마가 이제까지 사용한 기술 중 최초로 진정으로 기술이라고 부를 만하기도 하다.
또한 웬만해선 대부분 무료하게 여기는 사이타마가 이 오의만은 진심으로 굉장하다고 감탄했다.
굉장히 의미 깊은 기술인데, 시간을 되돌리기 전 지구 상황은 코스믹 피어 가로우의 방사선 때문에 S급 히어로를 포함한 수많은 사람들이 피폭되어 죽거나 죽기 직전까지 갔다.[74] 사이타마 자신의 힘만으로는 이 사태를 되돌려놓을 수 없었고, 그렇다면 가로우를 이겨도 사이타마 개인으로서는 몰라도 히어로 전체의 승리라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었다.[75] 항상 압도적인 힘으로 혼자서 해결한 사이타마가 이번에는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을 타인의 도움을 통해 해결했다는 점에서 기념적인 기술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시간 역행으로 인한 타임 패러독스로 인해 해당 기억을 잃어 다시 사용할 수 있는지는 불명이다.
[1] 이전까지는 코스믹 가로우나 블래스트와의 우열을 확실하게 가릴 수 없었지만 코스믹 가로우와의 전투를 통해 단번에 신을 제외한 적수가 없다는게 증명되었다.[2] 이는 사이타마의 거주지가 고스트 타운으로 무인 지역인 Z시인 탓도 있다.[3] 다른 용급 괴인들보다 아득히 세며, 사이타마가 없었으면 신급이 되고도 남았을 정도이다.[4] 사이타마의 보통 펀치에 맞고도 살아남은 용급 괴인은 몸이 액체라 물리적 타격에 거의 면역인 이블 천연수와 괴인 협회의 수장인 괴인왕 오로치, 작가 공인 용 이상급의 보로스, 가로우 정도이다. 앞의 둘은 한 대 맞고 전투 능력이 크게 떨어져 목숨만 겨우 건진 수준이 되었으며, 보로스와 가로우 역시 보통 펀치 한두 대 정도는 버틸 수 있지만 맞을 때마다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 그리고 가로우의 경우 사이타마가 살의를 품고 상대하지도 않았다는 걸 감안할 필요가 있다. 포치도 죽지 않고 기절만 했지만 이는 사이타마가 포치를 조금 사나운 개로 여기고 힘을 조절했기 때문.[5] 아머드 고릴라나 마나코처럼 괴인도 적대하지만 않으면 죽이지 않는다.[6] 해머헤드는 전투복만 박살내고 육체엔 전혀 상처가 없게 만들거나, 가로우를 죽이지 않고 무력화하며, 무엇보다 소닉은 사이타마에게 14번 싸움을 걸어 모두 패배했지만 멀쩡히 살아있다. 대신 영 좋지 못한 곳을 허구한날 직격당한다[7] 즉 사이타마가 죽여도 되는 대상(일반적으로 덤벼드는 괴인)과 죽이고 싶지 않은 대상(인간, 적대적이지 않은 괴인 등)은 구분되어 있으며, 죽이고 싶지 않은 대상과 싸울 때는 거의 항상 상대가 전의를 상실할 정도로만 적당히(?) 두들겨 팬다. 잘해봐야 낭급에 불과한 괴인에게 머리에 혹이 나는 수준으로 그칠 수 있을 정도.[8] 목성 자체를 파괴한 건 아니다.[9] 가로우를 날린 사이타마는 미래에서 넘어온 상태 그대로였기에 미래의 힘을 온전히 가지는 게 당연하지만, 과거의 사이타마와 통합(?)되었을 땐 옷이 과거의 사이타마보다 조금 더 찢어져 있다던지 멀쩡히 살아있는 제노스의 코어를 들고 있다던지 하는 식으로 과거와 미래의 사이타마의 모습이 조금씩 섞여있는 모습이다.[10] 이마저도 몇 번의 난타전 이후 가로우 따위로는 피해를 입힐 수 없는 수준으로까지 성장해 의미가 없어졌다.[11] 사이타마가 고통을 느끼는 모습이 나오는 건 머리털이 있던 시절뿐이다.[12] 그래도 처음엔 뜨거워했다. 평범한 사람도 목욕탕의 온탕에 처음 들어가면 뜨거워하다가 시간이 지나 적응되면 편안해진다. 이와 비슷한 원리인듯.[13] 이 중 제노스는 거의 전신이 기계인 사이보그라서 가능했다.[14] 이오 위성 경우 하루 동안 36 Sv의 목성의 방사선에 피폭당한다. 참고로 가장 방사능 오염이 심한 카라차이 호수의 가장자리에 서 있기만 해도 피폭되는 방사능의 양이 1990년 기준으로 시간당 6 Sv.[15] 과거 꿈 속의 지저인들에게 유효타를 입었을 땐 호승심을 드러냈는데, 가로우가 사이타마 모드로 입힌 타격에는 투덜거리기만 해 제대로 된 유효타라고 보기엔 다소 위화감이 있다는 견해도 있다.[16] 가로우 스스로 속도만으로 대응하는 건 힘들다고 사실상 시인했다.[17] 보로스 본인도 이를 느낀 것인지 최후에 사이타마가 진심도 아니었음에도 상대조차 안되었다고 유언을 남긴다. 그래도 메테오릭 버스트를 발동했을땐 순간적으로 속도를 폭등시킨 덕분인지 작중 거의 유일하게 사이타마를 살짝 놀라게 하긴 했다.[18] 외전이라 공식은 아니다.[19] 음속을 낼 수 있는 소닉이 특별한 보법까지 이용해 속도를 극한까지 끌어올려 겨우 4~10의 잔상 분신을 만들어 냈는데, 사이타마는 그저 좌우 반복 뛰기를 빠르게 한 것만으로 소닉의 몇 십 배는 되는 수백의 잔상을 만들었다.[20] 물론 개그씬이다. 굳이 추정하자면 모기는 선풍기 바람에도 날아갈 정도로 가벼우니 사이타마의 소닉 붐에 튕겨져나왔을 것으로 추정된다. 근데 그 정도 소닉붐이면 모기가 충격으로 기절하는 게 정상 아닌가[21] 너무 태연하게 난입하자 피닉스 남자도 당황했다. 그럴만한 게 피닉스 남자의 피닉스 공간은 외부 세계와 격리되어 있어 동제와 피닉스 남자가 꽤 많은 대화를 나눴음에도 현실에선 1초 이내의 시간 밖에 흐르지 않았다. 사이타마는 아무런 정신계 능력도 없는 주제에 이런 공간을 인식하고 개입했다.[22] 애초에 위험 감지는 자신에게 위협이 되는 것을 인식하는 것인데, 사이타마에게 위협 따위는 없으므로 당연한 것이다. 막말로 괴인왕 오로치가 에너지포를 준비하는 것이나 옆집 개가 자신에게 짖는 것이나 사이타마에겐 동등한 일일 뿐이다. 사실 이런 폭력들 보다는 코딱지 묻은 손으로 참참참 거는 쪽을 더 무서워 한다[23] 가로우도 사이타마가 이차원 게이트를 걷어차는 순간 "어"라는 한 마디와 함께 잠시 벙찌는가 하면 손으로 게이트가 왜곡되어 한 방 먹자 '아공간 게이트라는 게 손으로 잡을 수 있는 거였나'라며 어이없어했다.[24] 남아있는 가능성은 인과율 조작 같은 상식을 벗어난 능력과, 사이타마에게 거는게 아니라 주변 환경에 거는 능력인 시간조작 정도.[25] 이후 허공의 보이드가 차원을 벗어나 평행우주를 지각하고 차원 밖에서 공격을 날리는 등 초자연적인 능력을 보여주었는데, 사이타마라면 이런 능력 역시 힘으로 씹고 보이드를 공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26] 연재 초기에 보로스에게 걷어차여 달에 날아갔을 때는 자기가 우주에서 숨을 쉴 수 있는지 없는지도 몰랐고 그저 상식에 기반해 숨을 참긴 했다. 이 장면 때문에 사이타마가 우주에서 활동할 수 있는지에 대해 오랫동안 추측이 난무했는데 이것으로 확정되었다. 아니면 가로우와 싸우면서 성장하면서 이러한 능력을 얻은것일 수도 있으며 해당 시점을 기준으로 하면 가로우전처럼 싸우는 것은 무리였을 수도 있다.[27] 격한 감정의 고양 때문이라고는 하지만 단숨에 이만큼 성장할 수 있는 것은 아무도 반박할 수 없는 사이타마의 스펙 그 자체다.[28] 원문은 '에어컨'. 에어컨이 난방이랑 무슨 상관인가 싶겠지만, 일본에서 에어컨은 냉난방 겸용 기기가 일반적이다.[29] 사이타마의 강함에 비하면 진짜 농담이라고 밖에 생각할 수 없는 말이라 제노스도 어찌나 어이없었는지 그 자리에서 「난 그런 농담이나 들으려고 당신 제자가 된 게 아니야!」라며 반말까지 썼다.[30] 위에 사이타마가 한 말도 '난 이렇게 했더니 강해졌더라' 정도로 말하는 것이다. 진짜 강함의 이유인 리미터 파괴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다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다만 리미터 파괴의 근본적인 이유가 저것인 만큼, 사이타마가 거짓말은 하지 않은 셈이다.[31] 추가로 또 현실적으로 따지자면, 사실 아침으로 바나나를 먹는 것도 그다지 추천되지는 않는다. 아침 공복에 먹기에는 칼륨과 마그네슘이 많아서 혈중불균형이 올 수 있어 좋지 않다고 한다.[32] 강해지기 전에는 괴인과 싸우면서 큰 부상도 많이 입었다. 리메이크판 한정으로 서지도 못할 정도로 치명상을 입고 빈사상태로 누워 있는 스이류한테 너무 강해지기 전에는 비슷한 상처를 입은 적도 있다고 한다. 즉, 이 정도 중상을 입고도 훈련은 빼먹지 않은 듯[33] 일단 호급부터 B~A급 영역이다.[34] 카니란테와 싸우면서 직접 한 발언.[35] 너무 강해지는 바람에 사는 보람이 없다는 사이타마에게 킹이 여행을 가거나 사교클럽에 가보라고 해보지만 결국 사이타마가 싸움을 통해서만 즐거움을 찾으려 한다는 걸 알게 된다.[36] 바로 전에 괴인 퇴치해줬다고 주민한테 사탕 한무더기를 선물로 받는 장면이 나온다. 아마 밥 대신 사탕을 먹다가 충치가 생긴듯하다.[37] 아마도 이때부터 빠지기 시작했겠지만. 어차피 사이타마가 리미트를 돌파했다고 바로 머리가 빠졌다는 말은 나오지 않는다. 본인도 리미터가 언제 정확히 해제됐는지 알지 못 할 것이고.[38] 사이타마는 등급 높은 괴인들을 대놓고 빵빵 해치우고 다닌다. 하지만 너무나도 처치 속도가 빨라 목격자도 없고 본인도 딱히 본인의 강함을 광고하고 다니는 것도 아니라 결국 아무도 그의 제대로 된 강함을 모른다.[39] 본편 이전의 공적은 대부분 킹에게로 넘어갔다.[40] 작품 초기에는 보로스의 붕성포효포에 맞서 진심 펀치를 사용했다는 점이나 아무런 전투기술이나 유틸기 하나 가진게 없이 깡스펙만 최강일 뿐이라 특수한 이능력을 가진 적이나 행성 파괴급 스펙을 가진 적을 만난다면 사이타마의 한계를 드러낼 수 있다고 생각했으나, 그마저도 사이타마가 이능력은 그냥 맨 몸으로 씹어버리고 압도적인 성장성으로 찍어 눌러버려 의미가 없어졌다.[41] 그나마 스카우터에 가까운 동제의 추녀탈은 1회성, 그것도 외전으로 나온다. 심지어 이 추녀탈도 육체의 강도만 측정 가능한데다 무술같은 스킬, 혹은 전투 센스나 이능력을 측정해주진 못하고, 측정 한계치도 지나치게 낮은 물건이다.[42] S급 1위 블래스트는 히어로 협회에서 절대적인 신뢰도와 그에 맞는 강함을 지녔으나, 제노스는 아주 당당하게 블래스트에게 문제가 생기면 사이타마를 부르라고 말한다.[43] 정확히는, 그가 강해진 원리를 정확하게 파악해냈다. 다만 '리미터가 해제됐다'는 것의 의미를 이해하고 있다는 건 즉 사이타마의 강함에 '한계가 없다'는 것을 안다는 말과 다르지 않으니 실질적으로 사이타마의 강함을 정확히 알고 있다고 봐도 될 것이다.[44] 제자 차란코가 사이타마에게 무례한 발언을 하자 나같은 것보다 몇배는 강한 사람이라며 차란코를 나무란다.[45] 타츠마키가 사이타마에게 염동력을 쓰는 걸 보면서 '바위에게 관절기를 거는 것만큼 헛수고다' 라는 평을 남겼으니...[46] 사이타마가 이미 압도적인 강함을 가진 존재이므로, 아마이마스크 자신의 프로듀싱으로 외적인 화려함만 갖추게 되면 압도적인 강함과 외적인 화려함을 겸비해서 존재만으로 사람들을 안심시키는 절대적 정의의 상징, 즉 아마이마스크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히어로가 될 수 있다고 여긴 것이다. 실제로 작중에서 아마이마스크가 사이타마에게 제안하는 것은 전부 외적인 화려함과 대중들의 인기를 쉽고 빠르게 얻기 위한 수단들이었다.[47] 실버팽도 사이타마를 문하로 들이고 싶어하지만 실버팽의 경우엔 사이타마가 자기보다 훨씬 강하다는 건 명확하게 인지하고 있는데다 제자로 들이려는 것 역시 사이타마가 신체 능력만 압도적일 뿐 무술에 관련된 경험치는 0에 가깝다는걸 알아채고 본인의 유수암쇄권을 전수하여 지금보다 더 강하게 만들 수 있으리라는 훨씬 합리적인 판단 하에서 접근한 것이라 비교할 수 없다. 실제로 운석 사건 당시 사이타마가 유수암쇄권을 어느정도 익혔더라면 운석의 진행 방향을 반대로 꺾어 다시 우주로 던져버려서 피해를 아예 0으로 만들었을지도 모르는 일.[48] 이 중에 가장 강한 레벨 10의 경비 로봇은 귀급 괴인 2마리를 상대로 이긴 전적이 있다.[49] 다만 리메이크판 한정인 것으로 보인다. 사이타마가 기신 미러를 한 번에 퇴치하는 것을 본 스이코가 오빠보다 강할 거라고 하자 반박하는 것을 보면 사이타마의 강함을 모르는 것으로 보인다. 그도 그럴것이 원작에서는 스이류가 사이타마를 인정하게 된 계기인 슈퍼 파이트에서의 일이 없었기 때문에 둘은 아예 면식조차도 없다.[50] 사이타마가 세계관 최강자인건 맞지만 협회는 이를 모르기에 의미가 없다. 무엇보다 포르테가 블루에게 지적한대로, 사이타마는 강하지만 리더십이 있는 스타일은 아니라서 협회 간 대립을 막기 위해 사이타마와 의견을 교환하는 건 의미가 없다.[51] 그 예스맨인 제노스조차 순간 욱해서 반말로 따질 정도의 헛소리였으니 인지부조화를 일으킬 만도 하다.[52] 나머지 인물/괴인들은 전부 사이타마의 전투장면을 직간접적으로 보고서야 강하다는 것을 알아챘다. 그나마 아수라 카부토가 시간이 좀 걸리긴 했지만 보로스처럼 전투 없이도 사이타마의 강함을 감지했다.[53] 보로스는 애초에 사이타마와 같은 치열한 싸움을 원하고 찾아온 인물이다. 사이타마가 본인보다 강하다면, 그것만큼 그에게 기쁜 일이 없는 셈.[54] 공식 명칭은 아니고, 사이타마가 진심펀치를 쓸 때, 「필살 "진심 시리즈"」라고 말하는 것에서 따온 비공식 명칭이다.[55] 마루고리는 보통 펀치를 맞고 즉사했지만 얼굴이 함몰되는 선에서 그쳤다.[56] 용급 괴인은 하위권이라 해도 일격에 쓰러뜨리려면 적어도 S급에서도 상위권이어야 한다.[57] 이 보통펀치를 반응하고 자아로 공격을 피하고 막아낼수 있었던 존재는 수정전의 괴인왕 오로치와, 가로우뿐이었으며 이 중에서도 피격 후 버텨내고 전투를 속행할 수 있었던 존재는 초월적인 재생력의 보로스, 최강급 내구력의 가로우뿐이였다.[58] 애니메이션에서는 보통 펀치를 내지를 때의 살기만으로도 제노스의 눈앞에 죽음 이라는 단어가 보이는 것으로 연출이 강화되었다[59] 마치 붉은색 소용돌이가 적을 휘감은 듯이 표현했다.[60] 보로스와 가로우는 강함을, 소닉은 끈질김을 인정받았다. 지네장로의 경우 깔끔하게 분쇄해 달라는 킹의 부탁을 받아서 사용했기 때문에 예외.[61] 잽도 잘 쳐준거고, 대충 툭 치는거에 가깝다.[62] 사이타마가 진심을 넘어 전력을 다하는 모습은 꿈에서 상대했던 지저인들과의 전투에서 볼 수 있다. 사이타마가 피를 흘리고, 기합까지 내지르며 죽을 둥 살 둥 전투에 임하는 연출이 있을 정도다.[63] 보로스戰에서의 진심 펀치는 어디까지나 붕성포효포에 대항하기 위해 사용했던 것이며, 보로스는 사이타마의 주먹질에 직접 맞은 게 아니라 풍압에 의해 몸이 박살난 것이다. 즉, 직접 타격한 것도 아닌데 간접적인 여파만으로도 치명상을 입혔다는 것. 다만 보로스가 붕성포효포를 사용하면서 초재생에 사용할 에너지까지 몽땅 소비하는 바람에 치명상이 됐던 것임은 감안해야 한다.[64] 원작의 밥상 뒤집기는 가로우 앞에 갑자기 검은 색 벽이 출현했다고 할 정도의 위력이었지만 위성파괴급 위력은 아니었는데 리메이크의 밥상 뒤집기는 기술의 위력이 위성의 모든 땅을 뒤집어버려 위성을 파괴할 정도의 위력을 보인다. 리메이크판의 가로우가 원작보다 강해졌기 때문에 위력을 올린 건지 혹은 원작에서는 나름대로 힘조절을 한 것이고 리메이크판은 지구가 아니기에 더 강하게 사용한 것인지는 불명.[65] 이 위성은 목성의 이오(위성)이라는 위성으로, 문서를 읽어보면 확실히 알 수 있겠지만 달보다 반지름이 70km가 더 큰 태양계 내에서는 아주 거대한 위성이다. 그것을 거의 박살낼 수준으로 사용한 것.[66] 사실 水鉄砲(みずでっぽう)를 '물대포'로 번역하는 건 오역에 가깝고, 사전적인 의미도 작중에서 사용하는 방식도 어디까지나 '물총'이다.[67] 상기 이미지, 즉 작중에서 처음 시전했을 때는 용암을 이용했다. 물론 일정 점도 이하의 액체라면 아마 무엇이든 비슷하게 발사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68] 지구 내핵의 에너지를 직접 끌어모아 쏘는 광선으로 발동하는 것만으로 지상에 대규모 지진과 화산폭발 등 엄청난 자연재해가 발생했다.[69] 괴인 협회전에서 가로우가 플래티넘 정자와 겨룰 때 생긴 잔상보단 간격이 넓었지만 도시 일부분 범위에 불과했던 당시의 잔상과는 달리 위성 전체를 뒤덮는 잔상이라 당시와는 비교조차 불가능할 정도로 빠르게 튕겨나갔다.[70] 전력이 아닌 힘 좀 대강 준 펀치[71] 그도 그럴것이 재채기는 생리현상인지라 의도적으로 조절한다고 조절되는게 아니다. 평범한 일반인이 재채기를 할때의 속도가 시속 300이상인데 그것도 사이타마가, 가로우와 붙으면서 리미터가 더 해제된 상태에서 무의식적으로 재채기한거면 저 정도 위력이 나온것도 당연하다.[72] 연재 초기에 독자들이 사이타마를 무력화 시키는 방법으로 우주 밖으로 추방하는 가설을 내놓았는데 작가는 그럼 사이타마는 어떻게든 돌아올 것이며 가령 방귀를 뀌면 그 반동으로 돌아오는 방법도 있다고 언급했는데 그게 실제로 이루어진 셈. 결국 사이타마에겐 이런 편법같은 가불기조차 통하지 않는다는 게 입증됐다. 다만 순수 사이타마의 자력으로 지구까지 온 것이 아닌 태양계 내부 우주, 그것도 우주에서 지구로 향하는 포탈을 통한 것이므로 이런 조건이 없는 심우주였을 경우는 해당되지 않는다. 물론 당시 사이타마의 성장 속도는 계측이 불가능할 정도로 빨랐고, 가로우에게서 시간 역행이라는 기술을 배울 정도의 능력이 되었으며 추후에도 필연적으로 신과 맞붙으며 스케일이 커질 것이 자명하기에 나중에는 정말 순수한 사이타마의 자력만으로 심우주에서 지구에 돌아오는 전개가 나올 수 있다.[73] 혹은 신과 사이타마가 사실은 같은 타입의 성질을 공유하고 있다는 떡밥이라고 할 수도 있다.[74] 특히 제노스와 타레오의 죽음은 사이타마에게 있어 패배나 마찬가지.[75] 아무리 사이타마가 독고다이 성격이라고 해도 사이타마보다 독고다이 성향이 더 강한 타츠마키조차 입으로는 타인의 도움이나 우정 따위는 무가치하다고 말하면서도 그게 영원히 혼자로써존재하기를 원하는 건 아니며, 남을 신경쓸 필요가 없다고 말하면서도 정작 둘 다 타인의 목숨을 구하는 히어로 활동을 열성적으로 하고 있다는 사실을 감안했을 때, 그리고 사이타마와 타츠마키 모두 자신이 아끼는 사람들이 곧 역린 그 자체였다는 것을 본다면 사실상 사이타마는 코스믹 피어 가로우가 나타난 시점에서 이미 전략적으로 패배한 상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