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0 20:48:35

사인 앤드 트레이드


sign and trade. 프로 스포츠계의 이적 방식 중 하나.
1. 개요2. 상세3. 사인 앤드 트레이드로 이적한 선수
3.1. 야구3.2. 축구3.3. 농구
3.3.1. KBL3.3.2. NBA3.3.3. WKBL
3.4. 배구3.5. 기타 종목
4. 그 외5. 관련 항목

1. 개요

프로 스포츠계에서 FA 자격을 얻는 선수가 자유이적 대신 원 소속팀과 재계약을 맺은 직후 새로운 팀으로 이적하는 것을 뜻한다.

2. 상세

선수가 이탈해도 원 소속팀에 보상이 없거나 적은 일반적인 FA와 달리, 사인 앤드 트레이드로 이적하면 원소속팀은 선수의 이적에 따르는 반대급부(이적료, 트레이드 선수 등)를 선수의 행선 팀으로부터 얻을 수 있다. 이 때 선수의 계약 조건은 새로운 팀이 승계하기 때문에 계약 체결 이전부터 선수와 이적하려는 팀이 계약의 세부 내용을 정하여 원 소속팀에게 통보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일반적으로는 샐러리 캡의 제한이 강한 리그에서 자주 일어나는데, 이적하려는 팀의 잔여 샐러리가 없는 경우 이적팀은 트레이드로 샐러리를 덜어낼 수 있고, 원 소속팀은 사실상 FA에 대한 보상을 얻어낼 수 있다. 원 소속팀에게 마지막까지 이득을 안기고 이적하는 이적 방식이어서 원소속팀에 충성심이 확실한 선수들이 사인 앤드 트레이드를 선택하는 경우도 있다. 그밖에는 2011년 CBA 개정 이전의 NBA에서는 이적과 재계약의 연봉제한에 차이가 있었기 때문에 선수가 원하는 연봉을 맞춰주기 위해 사인 앤드 트레이드의 형식을 취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 경우에는 대가로 받은 선수는 트레이드 즉시 방출되곤 한다.

FA 이적 보상이 큰 KBO 리그의 경우, FA 신청을 하였지만 원 소속팀에서는 계약할 의사가 없고, 타팀에서는 쓸만하다는 생각은 하지만 FA 보상문제 때문에 영입을 꺼리는 속칭 'FA 미아' 상황에서, 원 소속팀이 사인 앤드 트레이드로 이적을 시켜주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원 소속팀은 FA 보상 규정에 비해 작은 보상을 트레이드 형식으로 받는다. 어차피 놔뒀을 때 아무도 안 사가리라 판단되면 구단도 아무것도 못 받고 선수도 강제 은퇴하게 되느니 차라리 적은 보상이나마 받고 보내주는 것. 그러나 반대로 얼마 안 되는 보상을 받으면서 부메랑 리스크를 남기느니 그냥 헐값 계약을 강요하는 쪽이 이득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기 때문인지 KBO 리그에서는 사인 앤드 트레이드 사례가 많지 않으며 그 얼마 안 되는 사례도 구단 재정이 넉넉치 못한 특정 구단에 몰려 있다.

축구의 경우에는 트레이드 자체가 드물기도 하고 1시즌에 3개 이상 팀에서 뛸수 없다는 피파 규약이 있는데다가 트레이드도 기존 계약이 그대로 이전되는 것이 아니라 파기 후 새로 계약을 해야하기 때문에 사인 앤드 트레이드가 발생할 확률은 제로에 가깝다.

사인 앤드 트레이드와 대조적인 이적 방식으로는 잔여 계약이 남았음에도 계약시 삽입한 선수 옵션을 이용해 자유계약 선수가 되어 자유이적하는 옵트아웃이 있다.

3. 사인 앤드 트레이드로 이적한 선수

3.1. 야구

3.2. 축구

3.3. 농구

3.3.1. KBL

3.3.2. NBA

NBA의 경우 사인 앤드 트레이드가 꽤 활성화된 리그라 FA 이적과정에서 자주 일어난다.[4] 주요 선수만 기술한다.

3.3.3. WKBL

  • 한채진 - 2019년 FA 계약 후 BNK가 신한은행과 신인 1순위 지명권을 맞바꿨다.
  • 박다정

3.4. 배구

3.5. 기타 종목

4. 그 외

사인 앤드 트레이드와 비슷하게 FA 보상 선수를 받아와서 다른 팀과 트레이드하는 '픽 앤드 트레이드'도 있다. KBO 리그에서는 2004년 시즌 전 두산 베어스정수근의 보상 선수로 롯데 자이언츠에서 문동환을 받아온 뒤 바로 한화 이글스채상병과 트레이드한 사례가 있고, V리그 여자부에서는 2017-18 시즌 전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GS칼텍스 서울 KIXX가 각각 김유리한유미를 보상 선수로 받아온 뒤 서로 트레이드한 사례가 있다.

5. 관련 항목



[1] 이적 계약을 체결할 때는 SK 소속이었으나 2주 뒤 신세계그룹이 SK 야구단을 인수한다는 발표가 나왔고, 그래서 이적 후에는 SSG 랜더스가 되었다.[2] 2015-16 시즌에는 아예 샐러리 캡이 터진 상황이였을 정도라고 한다. 그나마 2016-17 시즌 통합 우승 이후에 어느 정도 샐러리 캡 정리에 성공해서 안양 KGC인삼공사는 팬들의 호불호가 엄청 갈림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전력 강화를 위한 트레이드를 추진할 수 있게 되었는데, 그러한 호불호에도 이 트레이드 수완이 굉장히 좋아서 여러 팀을 지속적으로 낚고 있다.[3] 박지훈은 1년간 이전 소속팀으로 다시 영입될수 없는 조건이 걸려 2021년 11월 11일 피버스로 이적한다.[4] 왜냐하면, 한 팀에서 3년을 뛴 선수에게는 래리 버드 예외규정, 통칭 버드 권한이 따라붙어서 샐러리캡이 넘어가도 계약이 가능하고, 선수도 4년에 연 5% 인상률 계약 대신 최대 5년에 연 8% 인상률 계약을 받을 수 있는데다 연차에 따라선 데릭 로즈 룰(맥스), 케빈 듀란트 룰(슈퍼맥스)을 적용 받을 여지 또한 있기 때문이다. 자세한 것은 샐러리 캡/NBA 항목 차조.[5] 트레이드되기 이전이었던 16-17 시즌 중반에 임대로 인삼공사에 있었다.[6] 2020년 6월 30일 임의탈퇴 공시[7] 조송화의 보상선수로 흥국생명 이적[8] 19-20 시즌 중 GS칼텍스로 트레이드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