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2/대화집/자유의 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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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롤로그

1.1. 동영상: 거래(The Deal)

2. 마 사라 임무

2.1. 동영상: 공공의 적(Public Enemies)2.2. 해방의 날(Liberation Day)2.3. 동영상: 좋았던 시절(Old Times)2.4. 무법자들(The Outlaws)2.5. 0시를 향하여(Zero Hour)2.6. 동영상: 마 사라 탈출(Escape from Mar Sara)

3. 히페리온4. 거주민 임무

4.1. 대피(The Evacuation)4.2. 재앙(Outbreak)4.3. 안식처 헤이븐 / 헤이븐의 몰락

4.3.1. 안식처 헤이븐(Safe Haven)4.3.2. 동영상: 좋은 사람(Good Man)4.3.3. 헤이븐의 몰락(Haven's Fall)4.3.4. 동영상: 감염(Infested)

5. 비밀 작전 임무

5.1. 악마의 놀이터(The Devil's Playground)5.2. 정글의 법칙(Welcome to the Jungle)5.3. 탈옥 / 유령이 나타났다

5.3.1. 탈옥(Breakout)5.3.2. 동영상: 더 밝은 미래(A Better Tomorrow)5.3.3. 유령이 나타났다(Ghost of a Chance)5.3.4. 동영상: 노바(Nova)

6. 반란 임무

6.1. 대열차 강도(The Great Train Robbery)6.2. 비열한 항구(Cutthroat)6.3. 파괴 병기(Engine of Destruction)6.4. 언론의 힘(Media Blitz)6.5. 동영상: 마음과 생각(Hearts and Minds)6.6. 장막을 뚫고(Piercing the Shroud)

7. 유물 임무

7.1. 어부지리(Smash and Grab)7.2. 동영상: 칼날 여왕(Queen of Blades)7.3. 정문 돌파(The Dig)7.4. 동영상: 제라툴의 경고(Zeratul's Warning)7.5. 위기의 뫼비우스(The Moebius Factor)7.6. 동영상: 배신(The Betrayal)7.7. 동영상: 우리가 선택한 길(Who We Choose to Be)7.8. 초신성(Supernova)7.9. 동영상: 황태자(Heir Apparent)7.10. 공허의 나락(Maw of the Void)7.11. 동영상: 싸움(Bar Fight)

8. 예언 임무

8.1. 동영상: 예언(The Prophecy)8.2. 파멸의 속삭임(Whispers of Doom)8.3. 운명의 장난(A Sinister Turn)8.4. 미래의 메아리(Echoes of the Future)8.5. 암흑 속에서(In Utter Darkness)

9. 최후의 임무

9.1. 동영상: 위험한 장난(Dangerous Game)9.2. 지옥의 문(Gates of Hell)9.3. 동영상: 비장의 카드(Card to Play)9.4. 야수의 소굴로 / 조각난 하늘

9.4.1. 야수의 소굴로(Belly of the Beast)9.4.2. 조각난 하늘(Shatter the Sky)

9.5. 동영상: 불과 격노(Fire and Fury)9.6. 최후의 전투(All In)

10. 에필로그

10.1. 동영상: 결판(The Showdown)

스타크래프트 2/캠페인/자유의 날개 대화집.
영어판

1. 프롤로그

For the past four years, freedom fighter Jim Raynor has haunted the edges of the Terran Dominion, pursuing his crusade to overthrow the tyrannical Emperor Arcturus Mengsk.

But things are about to change. A terrible power has reawakened, forcing Raynor to make a fateful choice between pursuing his vendetta ― or fighting for the survival of mankind.

지난 4년 동안, 자유의 투사 짐 레이너는 테란 자치령의 변두리를 돌며 독재적인 황제 아크튜러스 멩스크를 쓰러뜨리기 위한 항쟁을 이어갔다.

하지만 상황이 달라졌다. 무시무시한 힘을 가진 존재가 다시 깨어났고, 레이너는 자신의 복수와 인류의 생존을 위한 싸움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갈림길에 섰다.

1.1. 동영상: 거래(The Deal)

Arcturus Mengsk: They say a man never really knows himself... until his freedom's been taken away. I wonder... how well do you know yourself?

아크튜러스: 사람들은 말하지. 인간은 자유를 빼앗겨 봐야…자신의 본모습을 알게 된다고....어때? 너의 본모습을 알겠던가?

Tychus Findlay exits his prison.

(감방에서 나오는 타이커스 핀들레이)

Adjutant: Prisoner, step forward onto the platform.

부관: 죄수, 단상 위로 이동.

(단상으로 움직이는 타이커스)

아크튜러스: 수감 번호 626. 살인, 약탈, 반역… 오늘부로, 넌 자유다. 허나, 곧 알게 될 거야… 자유에는 대가가 있음을.

(타이커스에게 입혀진 해병 전투복이 봉인되고 잠긴다.)

부관: 전투복 봉인 및 잠금 완료.

아크튜러스: 넌 감옥을 나가는 게 아니다. 그 전투복이… 너의 새 감옥이다. 명심해라. 이것은 전쟁이다. 영광과 공포가 뒤엉킨… 핀들레이… 자유가 기다린다.

타이커스: 드디어 올 것이 왔군.

2. 마 사라 임무

2.1. 동영상: 공공의 적(Public Enemies)

(조이레이 주점에서 술을 들이키는 레이너. TV에선 UNN 뉴스가 나오고 있다.)

버밀리언: 다음 소식입니다. 아크튜러스 멩스크 황제가 종족 전쟁 종전 4주년을 기념해 기자 회견을 열었습니다. 회견장에 나가 있는 기자를 연결합니다. 케이트 록웰 기자!

(록웰의 멩스크 인터뷰 장면이 나온다.)

록웰: 황제 폐하, 저그의 재침공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은데요, 이 상황에서 군비를 증강하는 대신 레이너 같은 한물간 반역자를 잡는 데만 수조 달러를 퍼붓는 이유가 뭔가요?

아크튜러스: 짐 레이너는 테란 자치령에 대한 위협, 그 자체입니다! 가증스러운 무법자이자, 혁명을 핑계로 사회에 공포와 적개심을 퍼트리는 파렴치한 존재이지요! 레이너는 자신을 따르는 범죄자 무리와 함께 6개의 각기 다른 행성에서 반란을 선동했고, 우리 자치령의 무기와 장비를 대량으로 훔쳤습니다!

(인간 시절 케리건의 사진을 보는 레이너. TV 소리가 다시 들린다.)

아크튜러스: 레이너는 머지않아 반드시… 정의의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1]

(레이너는 갑자기 리볼버 권총을 꺼내서 TV를 조준한다.)

레이너: 게임은 끝나봐야 아는 거야, 이 자식아.

(레이너가 TV에 총을 쏜다. 레이너는 망가진 TV를 보면서 부관을 호출한다.)

레이너: 부관, 대원들은 준비됐나?

부관: 준비를 마치고 명령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전술 정보를 전송합니다.

레이너: 좋아. 이제 혁명 한번 제대로 시작해 볼까.

2.2. 해방의 날(Liberation Day)

부관: 백워터 기지는 자치령의 마 사라 병참 활동에서 가장 중요한 곳입니다. 여기서 자치령의 권위를 무너뜨리면, 행성 전역에 걸친 멩스크 황제의 계획에 큰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

- 브리핑

레이너: 부관, 현재 상황은?

부관: 자치령 군대가 백워터 기지에 마 사라 병참 본부를 세웠습니다. 이곳은 마 사라에서 벌어지는 모든 병참 활동의 중심지입니다. 최근 자치령이 일부 병력을 도시 밖으로 차출해, 현재 병력은 비교적 적습니다.

레이너: 주민들은 협조적인가?

부관: 백워터 기지의 주민들은 자치령에 악감정을 가지고 있지만, 제대로 조직되어 있지 않고 무기도 없습니다.

레이너: 그 병참 본부를 날려버리면 멩스크 녀석이 꽤 오랫동안 고생하겠군. 대원들을 준비시켜.

- 임무 시작

레이너: 좋다, 제군들. 자치령 따위 겁낼 필요 없다는 걸 보여주자고.

(수송선에서 유닛이 투하된다)

부관: 사령관님, 게임 설명 동영상을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팁] 게임 설명
게임 설명 영상을 보려면 도움말 [F12] 메뉴의 게임 설명을 클릭하십시오.

레이너: 간격 좀 벌리고, 정신 바짝 차리고 조심해서 간다. 움직여!

[팁] 새 유닛: 해병
경장갑 보병 - 해병은 지상 및 공중 유닛을 공격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유닛입니다.

[팁] 영웅 유닛
짐 레이너는 영웅 유닛입니다. 때때로 이런 영웅 유닛이 직접 전장에 뛰어듭니다. 영웅 유닛은 같은 종류의 일반 유닛보다 더 강력합니다.

민간인: 그쪽 길로 가면 안 돼…

(자치령 해병 분대와 조우)
자치령 해병: 레이너? 없애 버려!

(자치령 홀로그램 선전물에 접근)
아크튜러스: 이웃에 수상한 움직임이 있는지 주시하십시오. 불평분자는 발전을 저해할 뿐입니다.

부관: 사령관님, 자치령 홀로그램 선전물을 파괴하면 멩스크에 대한 저항 활동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레이너: 멩스크 얼굴을 보고 있으려니 고문이 따로 없군. 부숴 버려!

(첫 번째 선전물)
아크튜러스: 자치령의 심장은 코랄이지만, 미래의 심장은 바로 열심히 일하는 평범한 사람들입니다!

(텅 빈 마을에 진입)
레이너: 다들 어디 있지?

민간인: 가족들이… 이웃들이…

레이너: 분위기 안 좋아지는데…

(마을 중앙에 진입)
부관: 사령관님, 대규모 자치령 병력이 마을 중앙에 집결하고 있습니다.

레이너: 아, 그럼 전에 얘기한 특급 배달 작전을 실행해 볼까?

(마을 중앙으로 아군 지원 병력 강하)

해병: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도 함께하지요!

(마을 중앙 선전물)
아크튜러스: 열심히 일하십시오. 가슴을 펴십시오. 우리는 자치령의 영광을 위해 희생해야 합니다!

(마을 동남쪽 구석의 적병과 조우)
자치령 해병: 레이너다! 자치령에서 제일 유명한 수배범이야!

(마을 동남쪽 선전물)
아크튜러스: 우리 사회를 지키는 일이라면 어떤 희생도 감수해야 합니다.

(마을 서남쪽 선전물)
아크튜러스: 테란 자치령이 여러분의 자유를 지키겠습니다!

(마을에 있는 선전물 모두 파괴)
레이너: 상황이 좋지 않군.

(주민들 발견)
레이너: 드디어 주민들을 찾았군!

자치령 해병: 식사는 발굴 현장에 도착하고 나서다!

민간인: 우리 형이 지난주에 광산으로 떠났는데, 그러고선 연락이 안 돼!

자치령 해병: 도망자다! (도망치는 민간인을 사살한다.)

레이너: 저놈들이 민간인을 쏘잖아! 움직여!

(해병 처치 후)
레이너: 멩스크… 천벌을 받을 거다.

민간인: 고맙습니다! 역시 우릴 잊지 않았군요!

민간인: 앞쪽에 아직 사람이 많이 갇혀 있어요!

레이너: 내가 구해내겠소.

(백워터 기지 입구 선전물)
아크튜러스: 여러분, 공식 노동 프로그램에 참여하시면 모든 이가 함께 밝은 미래를 만들 수 있습니다!

(제한 구역 앞에서 민간인들과 만남)
민간인: 레이너 보안관님! 이거 오랜만에 뵙네요.

민간인: 저희도 함께하겠습니다!

(제한 구역 앞 선전물)
아크튜러스: 긴급 노동력 재배치 계획에 따라, 여러분은 자치령의 여러 곳에서 일정 기간 작업을 수행해야 합니다!

(제한 구역 침투)
자치령 장교: 여긴 제한 구역이다! 너희 반란군 놈들을 모두 체포한다!

민간인: 우리도 돕겠습니다!

(병참 본부 파괴 후)
민간인: 저놈들에게 맞서는 건 꿈도 못 꿨는데… 그게 가능한 거군요!

레이너: 이제 여러분에겐 무기도 자원도 있습니다. 멩스크가 여러분의 삶을 멋대로 지배하게 두지 마십시오.

2.3. 동영상: 좋았던 시절(Old Times)

마 사라 거주지
14:38-조이레이 주점

(술잔에 파리가 날아와 붙는다. 레이너는 아랑곳하지 않고 술을 마신다. 그때 갑자기 바의 문이 열리더니 한 해병이 걸어 들어온다. 레이너는 수상한 느낌에 권총을 집어 들려고 한다.)

타이커스: 여어. 전 구역에서 제일 유명한 수배범이 이리 찾기 쉬워서 되겠나? 직접 보고 싶어서 말이야. 시민의 영웅, 지미 레이너…

(레이너는 오랜 친구의 목소리임을 확인하고 안도하며 총에서 도로 손을 거둔다.)

레이너: 타이커스 핀들레이… 옷 한번 멋지군.

타이커스: 세상이 좀 험악해서.

레이너: 자넨 냉동실 신세가 됐다던데… 종신형이라고 말이야. 왜, 착하게 굴어서 외출 허가라도 받았나?

타이커스: 바로 맞혔군, 친구. 난 이제 모범적인 시민이라고.

(타이커스는 자신이 피고 있던 시가를 빼어서는 탁자 위의 파리에 비벼 끈다.)

레이너: 그래, 즐거운 소식이라도 있나?

타이커스: 사업을 하나 제안하려고 왔을 뿐이야. 자네, 자치령이 여기서 뭘 하고 있는지 아나?

레이너: 글쎄. 자네가 얘기해 주겠지.

타이커스: 외계 유물을 파내고 있단 말이야, 친구. 네 친구 멩스크가 외계 유물에 미쳐버렸어. 그런데 어떤 단체가 엄청난 돈을 제시했거든. 자치령이 가진 유물을… 자유롭게 해 달라고 말이야.

레이너: 아… 이거 거절하기 어려운 제안이로군. 안 그런가, 타이커스?

타이커스: 계약 성립. 6대 4.

레이너: 7대 3. 물론 내가 7.

(건배)

레이너: 이거 옛날로 돌아간 기분이야![2]

타이커스: 좋은 시절이었지.

미션 승리 후

(해방의 날 승리)
이제 자치령은 마 사라의 통제권을 상당 부분 상실했다. 한편, 레이너의 옛 친구 타이커스는 자금난을 겪고 있는 레이너의 저항 활동에 숨통을 틔워 줄 계약을 제안한다.

[팁] 대상
마우스 왼쪽 클릭하면 상호작용할 수 있는 대상들이 많이 있습니다. 상호작용할 수 있는 대상에 붙은 꼬리표를 찾아보십시오.

[팁] 임무 상자
탁자 위의 임무 상자에는 다음 임무에 대한 정보가 담겨 있습니다. 다음 임무를 진행할 준비가 되면 임무 상자를 왼쪽 클릭하십시오.

- 레이너의 혼잣말

레이너: 이거 완전 구정물 아냐?

레이너: 항상 누군가 날 지켜보는 기분이야…

레이너: 아, 혼자서 건배는 무슨…

레이너: 아하하… 이거, 불붙이면 붙을까…?

레이너: 멩스크 녀석도 종말을 맞이할 거야… 때가 오면 말이지.

레이너: 하, 이놈의 잔은 왜 항상 반쯤 차 있는 거지?

레이너: 아니, 반쯤 비었다고 해야 하나?

레이너: 아, 이 짓도 그만해야 되는데… 딱 한 잔만 더.

- 주점 내 대상

(바이킹)

타이커스: 이건 최근 모습 같은데. 요새 이러고 노나?

레이너: 여기 사람들은 멩스크에 맞서 싸울 준비가 돼 있어. 난 그저 등 한 번 살짝 밀어줬을 뿐이야.

타이커스: 자네 아직도 이 혁명 나부랭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나 보군.

레이너: 누구나 취미는 있는 법이야, 타이커스.

(케리건)

레이너: 사라… 가끔은 당신이 그날 죽는 게… 차라리 나았을 거란 생각을 해.

(타이커스와 대화)

레이너: 궁금한 게 있는데, 어떻게 빠져나온 거야?

타이커스: 뭐, 뉴 폴섬으로 이송되던 중에 극저온 냉동고를 박차고 나왔어. 하… 거기서 맨손으로 교도관을 한 열 명은 잡아 죽였지…

레이너: 하하하, 많이 듣던 소리 같군. 교도소장 딸내미 들쳐 업고, 물 위를 걸어 도망 나왔단 얘기는 왜 빼먹나, 음?

타이커스: 함부로 말하지 마, 친구. 나 없는 사이에 대단한 자유의 투사가 되셨다고 하던데, 여기서 뭐 하는 거야, 지미? 진실과 정의는 벌써 다 찾으셨나 보지?

레이너: 나 아직 안 죽었어, 타이커스. 내 약속하지. 멩스크는 무너질 거야. 어떤 식으로든.

(UNN 뉴스)
+++발레리안 황태자, 헬리오스 행성에 보훈병원 열어+++전문가들, “코랄의 부동산 열기는 잠시뿐”+++티라도 지진해일 재해 구조작업, 새 국면 접어들어+++SAT1, 차 행성 이상 현상 발표… 함대 경계 태세 돌입+++도니 버밀리언, UNN+++

버밀리언: 안녕하십니까, 여기는 코랄의 UNN 스튜디오, 도니 버밀리언입니다. 놀라운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변경 행성 마 사라에 나가 있는 케이트 록웰 기자 만나보시죠. 케이트 기자?

록웰: 네, 반란군 짐 레이너가 다시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레이너는 백워터 기지 근처의 테란 자치령 보급고를 공격하고, 탈취한 무기를 주민들에게 나눠주었다고 합니다.

버밀리언: 악명 높은 범죄자가 주변에 있다는 걸 알고 주민들이 두려움에 떨고 있겠군요.

록웰: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제가 만난 주민 대부분은 이런 일을 반기는 것…

버밀리언: 아, 예, 감사합니다! 가장 빠른 뉴스 UNN과 함께 하고 계십니다… 짐 레이너가 마 사라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이어지는 소식도 놓치지 마십시오. "지금, 당신의 아이는 안전합니까?"

레이너: 계속 떠들어 봐. 이제 시작이니까.

2.4. 무법자들(The Outlaws)

부관: 사령관님 덕분에 마 사라는 이제 아크튜러스 멩스크에 대한 전면적인 반란 상태에 돌입했습니다. 전과자인 타이커스 핀들레이의 말에 따르면, 자치령은 외계 유물을 발굴하러 마 사라에 왔다고 합니다. 유물을 가로채면 테란 자치령에 다시 한 번 타격을 줄 수 있을 뿐 아니라, 핀들레이의 비밀 의뢰인에게 판매하여 자금을 마련할 수도 있습니다.

(브리핑)
레이너: 별 거 없네. 그냥 낡은 기지잖아?

타이커스: 성질 급하기는. 잘 보라고. 자치령 기술자들이 몇 달째 저길 파고 있어. 저기 기중기 보이지? 찾은 유물을 이제 행성 밖으로 옮기려는 거야.

레이너: 허, 정말이네…

타이커스: 봤지? 믿음을 좀 가져 봐, 지미.

레이너: 좋아. 자치령 놈들 정신이 번쩍 들게 해줘야겠군. 기지를 때려 부수고 유물을 가져오자고.

(임무 시작)

부관: 사령관님, 추가 게임 설명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레이너: 자치령 전초 기지를 파괴하려면 해병이 훨씬 많이 필요하다. 병영에서 해병을 훈련한다.

레이너: 건설로봇이 많으면 광물을 더 빨리 채취하겠지? 해병을 훈련하면서 사령부에서는 건설로봇을 훈련한다.

[팁] 새 유닛: 건설로봇
기본 일꾼 - 건설로봇은 자원을 채취하며 기지 건물을 건설합니다. 자원을 더 빨리 채취하려면 사령부에서 건설로봇을 더 훈련하십시오.

[팁] 새 구조물: 보급고
유닛을 훈련하려면, 유닛에게 공급할 보급품이 필요합니다. 보급품을 늘리려면 건설로봇으로 보급고를 건설하십시오.

[팁] 새 구조물: 정제소
고급 유닛과 구조물을 생산하려면 베스핀 가스가 필요합니다. 베스핀 가스를 수집하려면 간헐천에 정제소를 건설해야 합니다.

(베스핀 가스 확보)
[팁] 새 구조물: 기술실
기술실이라는 부속건물을 병영에 부착하면 의무관 같은 고급 유닛을 훈련할 수 있습니다. 기술실을 지으려면, 병영을 선택하고 명령 창에 있는 기술실 건설 버튼을 클릭하십시오.

(자원 덩이 발견)
[팁] 자원 덩이
때때로 광물이나 베스핀 가스 덩이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지상 유닛을 근처로 가져가면 이를 획득해 자원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무관 확보)
[팁] 새 유닛: 의무관
지원 보병 - 의무관은 근처의 생체 유닛을 자동으로 치료합니다. 병영에서 의무관을 훈련합니다.

(남서쪽 반란군 기지가 적에게 공격받는다.)
부관: 사령관님, 자치령이 남서쪽 반란군 기지를 공격하고 있습니다!

타이커스: 잘됐네! 한동안은 우릴 귀찮게 하지 않겠군.

레이너: 저 친구들을 도와야지, 타이커스. 놈들한테 당하게 내버려둘 수는 없어!

(자치령 해병과 교전)
자치령 해병: 이 반란군 쓰레기 녀석들![3]

(반란군 기지로 이동)
레이너: 좋아, 나가서 우리 솜씨를 보여주자! 이 지역을 깨끗이 처리해야지!

(반란군 구출)
반란군: 이렇게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도 함께하겠습니다. 해야 할 일을 알려 주십쇼.

레이너: 환영한다, 친구들.

민간인: 자치령은 지옥에나 떨어져라!

민간인: 역시 레이너는 대단해!

민간인: 레이너 특공대다!

민간인: 자치령 놈들을 혼내 주세요!

(자치령 기지로 진격하면)
민간인: 나쁜 놈들은 저쪽에 있습니다!

민간인: 놈들을 잡아요!

(자치령 기지에 접근)
부관: 경고. 자치령 화염차가 접근 중입니다.

(자치령 벙커 파괴)
타이커스: 벙커 처리 좋았어, 지미. 자네 대원들에 내 실력을 합치면, 우리 오래오래 잘 나가겠는데.

(자치령 병영과 군수공장 파괴)
타이커스: 훌륭해. 병영과 군수공장을 무너뜨렸으니, 이제 남은 병력만 처리하면 즐겁게 집에 갈 수 있겠군.

(자치령 기지 파괴)
부관: 기중기 제어 장치 접속. 보안 재설정 암호 해독 중. 기중기 제어 시작.

타이커스: 아주 멋져. 이제 얼른 저걸 감아올리고 여길 벗어나자고!

미션 승리 후

(무법자들 승리)
자치령으로부터 유물을 탈취하는 데 성공했다. 이제 레이너는 유물과 병력을 데리고 행성을 탈출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마 사라 거주지
12:41-조이레이 주점

[팁] 자금 사용
레이너는 임무를 완료한 대가로 자금을 획득합니다. 무기고 접근 권한이 생기면, 이렇게 모은 자금으로 유닛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습니다.

- 주점 내 대상

(배지)
타이커스: 이봐, 여기 시장[4] 말이야, 자네가 엄청난 범죄자인 줄 알면서도 보안관으로 뽑았나?

레이너: 범죄자라서 뽑은 거야. 무서운 놈이라는 명성 덕분에 말썽 피우는 녀석이 없었거든. 저 배지만 달고 돌아다니면 총 쓸 일이 없더라고.

타이커스: 흠, 그럼 무슨 재미야?

(해골)
타이커스: 기분이 어땠나, 지미? 저그와 싸우는 거 말이야.

레이너: 예전에 우리가 죽을 뻔했던 그 끔찍한 순간들 기억나나? …이 괴물 녀석들과 비교하면 아무것도 아니야. 저 빌어먹을 놈들 수천 마리한테 둘러싸여 보기 전엔, 진정한 공포를 안다고 말할 수 없지.

(자유)
타이커스: 지미, 솔직히 말해서 자네 정말 당당한 투사가 됐어. 내가 멩스크였다면 아마 겁먹고 튀었을 걸?

레이너: 아니, 자네 진심이야?

타이커스: 당연히 아니지. 그걸 믿나? ~~껄껄껄껄~~

(사냥)
타이커스: 뭐야… 저그 아냐? 징그러운 프로토스 놈들이 예전에 깡그리 불태웠다고 들었는데…

레이너: 4년이나 지났는데도, 지금도 황무지를 조금만 뒤지면 저그 굴을 찾을 수 있지.

타이커스: 흠, 저 정도 크기면 암시장에서 짭짤하게 쳐줄 것 같은데. 사냥이나 하러 갈까, 친구?

레이너: 마음대로 하라고. 난 사양하겠어. 이미 질리게 잡아 봤거든.

(타이커스와 대화)
레이너: 타이커스, 자네의 그 비밀 의뢰인은 누구지? 이 유물을 누구한테 넘기려는 거야?

타이커스: 어쩌다 만난 친구들인데, 똘똘한 녀석들이야. 뫼비우스 재단이라고.

레이너: 뫼비우스? 거긴 멀쩡한 연구 단체잖아? 그런 데서 왜 자네랑 거래를 하지?

타이커스: 자네 친구 멩스크가 외계 물품 거래 금지법을 선포하니까 다급해진 거지. 지미, 자네도 알겠지만, 내가 또 열렬한 과학 신봉자 아닌가.

(UNN 뉴스)

+++발레리안 황태자, 고고학 박물관 신규 지원책 발표+++자치령, 강력한 신무기 개발 의혹+++레이너 특공대, 테러 재개+++자치령 조륨 수송기, 해적에 납치+++도니 버밀리언, UNN+++

버밀리언: 짐 레이너의 폭력적인 반란 행각에 대해 더 알아보겠습니다. 케이트 록웰 기자?

록웰: 네, 레이너가 공격의 범위를 넓히고 있습니다. 이번엔 테란 자치령의 고고학 발굴 현장을 습격했습니다. 아마도 위험한 외계 유물을 가로챈 것 같습니다.

버밀리언: 앞서 멩스크 황제가 이 주제에 대해 얘기했었죠.

아크튜러스: 별로 위험해 보이지 않는 외계 유물이 이 세계에 엄청난 혼란을 불러올 수도 있습니다. 이런 물건을 지닌 자는 누구라도 예외 없이 강력한 법적 처벌을 받을 것입니다.

타이커스: 좋게 생각하라고, 친구. 어차피 자넨 현상 수배범이잖아.

레이너: 아주 고맙군, 타이커스.

버밀리언: 네, 정말 충격적이로군요. 레이너의 테러 행위로 민간인 피해도 컸을 것 같은데요.

록웰: 사실, 이번에 확인된 민간인 사망자는 모두 자치령 방위군의 과잉 방어 작전 중에 희생된 것으로…

버밀리언: 네, 감사합니다! 가장 빠른 뉴스 UNN과 함께하고 계십니다… 짐 레이너가 마 사라의 여성과 아이들을 학살하고 있습니다.

2.5. 0시를 향하여(Zero Hour)

부관: 유물을 확보했으니, 이제 백워터 기지에 이동 수단이 도착하면 마 사라를 떠나실 수 있습니다. 이동 수단은 현재 이곳으로 오는 중입니다. 하지만 자치령 방위군이 유물을 추적해 백워터 기지로 올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브리핑)
레이너: 이쪽으로 우릴 데리러 온다니까, 그냥 앉아서 기다리기만 하면 돼.

타이커스: 흠, 어려울 거 없지. 이거 휴가라도 받은 기분인데…

부관: 사령관님, 버려진 발굴 현장에서 대규모 저그 생체 반응이 감지되었습니다.

레이너: 눈치 챘어야 했는데! 타이커스, 이 나쁜 자식아!

타이커스: 이봐, 맹세하지. 저그에 대해선 아무것도 몰랐다고!

부관: 현재 경로를 볼 때, 저그는 한 시간 안에 이 위치를 덮칠 것입니다.

레이너: 제기랄… 일단은 버텨보는 수밖에 없겠어. 벙커에 병력을 배치하고, 저 다리 두 개를 최대한 오래 방어하면 희망이 있을지도 몰라. 하, 간만에 전투 한 번 제대로 벌이겠군.

타이커스: 이런 건 전에도 많이 겪어 봤다고…

레이너: 저그를 상대로는 다를 걸. 다르고말고.

(임무 시작)

[팁] 새 구조물: 벙커
방어 구조물 - 벙커는 보병을 최대 넷까지 보호할 수 있습니다. 보병 유닛을 선택하고 벙커를 마우스 오른쪽 클릭해 유닛을 들이십시오. 벙커 안의 유닛은 사거리가 1만큼 증가합니다. 벙커가 필요 없어지면 회수해 광물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팁] 새 구조물: 반응로
부속건물 - 이제 병영에 반응로를 부착할 수 있습니다. 반응로를 부착하면 해병을 동시에 두 명씩 훈련할 수 있습니다.

[팁] 새 구조물: 공학 연구소
업그레이드 구조물 - 공학 연구소에서 업그레이드를 실행하면 보병의 공격력과 방어력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공학 연구소를 지으면 미사일 포탑을 건설할 수 있습니다.

[팁] 새 구조물: 미사일 포탑
대공 방어 구조물 - 미사일 포탑은 적 공중 유닛을 자동으로 공격하며, 특히 뮤탈리스크 같은 저그 공중 유닛을 막는 데 효과적입니다.

(저그 병력 접근)
해병: 놈들이 온다! 전투 준비!

(벙커 손상)
레이너: 건설로봇으로 저 벙커를 수리하라!

[팁] 새 능력: 수리
건설로봇은 일정량의 자원을 사용해 건물과 기계 유닛을 수리할 수 있습니다. 건설로봇의 수리 능력을 마우스 오른쪽 클릭하면 자동 수리를 활성화하거나 비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자동 수리가 활성화된 건설로봇은 근처에 피해를 입은 유닛을 자동으로 수리합니다.

(첫 번째 반란군 구조 요청)
해병: 무전이 들리면 응답하라! 우린 지금 백워터 근처에 고립됐다!

(첫 번째 반란군 구출)
해병: 이젠 정말 끝인 줄 알았습니다!

(적 비행체 접근, 보통 난이도 이상[5])
타이커스: 적 비행체 다수 발견! 도착 예정 시각은… 젠장, 지금이잖아!!

(두 번째 반란군 구조 요청)
해병: 메이데이, 메이데이! 우리는 고립됐다! 사방에 저그가 숨어 있다! 구조 바란다!

(두 번째 반란군 구출)
해병: 아, 눈물 나게 반갑네요! 힘내세요! 우리도 함께하겠습니다!

(남은 시간 10분)
레이너: 모두 잘하고 있다. 이제 얼마 안 남았어.

(세 번째 반란군 구조 요청)
해병: 즉시 도움을 요청한다! 적이 사방에 깔렸다! 누구 없나?

(세 번째 반란군 구출)
해병: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도 함께하지요!

(남은 시간 5분)
레이너: 조금만 더 버티자! 곧 여기서 빠져나갈 수 있다!

(다리 쪽 방어건물 파괴)
타이커스: 저쪽은 완전히 무너졌어. 고지대로 후퇴하는 게 낫겠는데!

(남은 시간 1분)
호너: 사령관님, 맷 호너입니다. 조금만 버티십시오! 저희가 가고 있습니다!

레이너: 천천히 하라고, 맷! 급할 것 없어!

(히페리온 도착)
호너: 저희 도착했습니다! 거기 살아들 계십니까?

레이너: 여, 반갑군, 맷! 멋진 광경이지?

호너: 시간 안에 와서 정말 다행입니다. 자, 어서 여길 빠져나가시죠.

2.6. 동영상: 마 사라 탈출(Escape from Mar Sara)

마 사라 거주지
현지 시간-06:21

(히페리온은 뮤탈리스크와 교전 중이며 히페리온에 장착된 포탑은 재빠르게 뮤탈리스크를 조준 사격한다. 함교로 들어서는 레이너와 타이커스)

타이커스: 지미 이 자식, 이런 걸 숨기고 있었나.

레이너: 꽤 아슬아슬했군, 맷.

호너: 제가 늦은 적 있나요, 대장님.

레이너: 잘했네. 어서 여길 탈출하지!

호너: 모든 포대, 전방에 화력 집중! 2번, 6번 엔진 가동! 전원, 내 신호에 맞춰 차원 도약 실시! 발진!

(행성 밖으로 차원 도약)

레이너: 대체 무슨 일이야? 몇 년간 저그는 구경도 못했는데, 왜 지금 와서 마 사라를 공격하지?

호너: 마 사라뿐만이 아닙니다. 이걸 보십시오.

(호너 TV 재생. TV의 뉴스는 지지직거리는 화면에서 저그의 습격을 보도하고 있다.)

버밀리언: 저그 군단이 총공격을 시작했습니다…

통신원: 이미 변두리의 행성까지 황폐화시키고 있습니다…

록웰: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였고…

통신원: 수십억 명에 달하는 사상자가…

통신원: 몇 분 전 저그가 자치령 연구 시설을 공격했습니다.

(통신원의 뒤에서 자치령 연구 시설이 폭발한다.)

타이커스: 하느님 맙소사…

록웰: 방금 입수한 영상에 따르면, 저그 군단을 이끄는 것은 다름 아닌 칼날 여왕입니다!

(TV는 잡음을 내며 종료. 레이너는 의자에 주저앉는다.)

호너: 돌아올 줄은 알고 있었지만… 왜 돌아온 걸까요?

레이너: 일을 끝내러 왔겠지.

미션 승리 후

(0시를 향하여 승리)
마 사라 탈출에 성공한 레이너는 저그가 테란 영역에 전면 공격을 감행했다는 소식을 접한다. 이제 레이너는 자금을 모아 다가올 전투에 필요한 병력을 키워야 한다.

히페리온 함교
14분 후

(전함 히페리온)

- 함교

호너: 저그가 다음엔 어떻게 공격해 올지 모릅니다, 대장님. 기기를 정비하고 탄약을 충분히 확보해야 할 것 같습니다.

레이너: 그래, 무기고에서 스완을 만나 확인해 보겠네. 스완이라면 벌써 업그레이드를 준비해 놨을 거야.

호너: 죄송하지만, 대장님… 저 범죄자가 아직도 함교에서 어슬렁거리는 이유가 뭡니까?

레이너: 진정하게, 맷. 타이커스는 내 오랜 친구야. 저 친구 덕분에 몇 년 전에 아주 곤란한 상황을 벗어날 수 있었지. 녀석한테 빚을 진 거야.

호너: 대장님 친구의 전과를 살펴봤더니…

레이너: 나만큼 화려하지? 맷, 타이커스가 마음만 먹었으면 난 벌써 죽었을 거야.

호너: 알겠습니다, 대장님.

[팁] 히페리온
이곳은 레이너의 기함, 히페리온의 함교입니다. 함교 중앙에 있는 우주 지도에서는 다음에 플레이할 임무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임무 보고서에서는 임무를 다시 플레이하거나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팁] 무기고
무기고에서는 유닛의 능력을 향상시키는 강력한 업그레이드를 제공합니다. 무기고에 자주 들러 새 업그레이드가 있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팁] 우주 지도
우주 지도에서는 현재 수행할 수 있는 모든 임무의 요약 보고를 볼 수 있습니다. 다음 임무를 선택하려면 우주 지도를 마우스 왼쪽 클릭하십시오.

[팁] 임무 보고서
임무 보고서 화면은 이미 완료한 임무에 대한 정보를 보여줍니다. 이곳에서 동영상을 다시 감상하거나, 이미 완료한 임무를 난이도를 높여 다시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 달성하지 못한 보너스 목표를 여기에서 달성해도 똑같이 보상을 얻을 수 있습니다.

(레이너의 혼잣말. 모든 함실에서 동일하게 나온다.)

레이너: 언제 이 함선도 손 좀 봐야겠어.

레이너: 대체 내가 뭘 하고 있었지?

레이너: 아, 즐거운 나의 집.

레이너: 나가서 산책이나 할까… 아, 가만.

레이너: 깜박이는 불빛들이 예쁜데.

레이너: 서성거리면서 혼잣말하는 꼴이라니…

레이너: 이젠 몸이 예전 같질 않아.

레이너: 안 되겠군. 일하는 척이라도 해야지…

레이너: 뭔가 과감한 작전이 필요한데.

레이너: 오늘은 혁명이 조금 더디군.

(호너와 대화)

레이너: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가, 맷?

호너: 저그가 코프룰루 전 구역을 공격하고 있습니다. 멩스크는 변방 행성을 버리고 자치령 핵심 행성으로 함대를 돌린 듯하고요. 최악의 상황입니다.

레이너: 주력함 한 대와 이 정도 지원병으로 저그를 막는 건 어림도 없어.

타이커스: 일단 손 떼고 있자고, 친구. 잠잠해질 때까지 조용히 뫼비우스 일이나 처리하면서 목돈이나 챙겨도 되잖아?

호너: 상황 파악이 안 됩니까, 범죄자 씨? 잠잠해져요? 저그는 우리가 모조리 죽을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겁니다!

레이너: 걱정 말게, 맷. 우리도 가만히 당하고만 있진 않을 테니까. 그렇다고 지금 딱히 수가 있는 것도 아니니까, 일단 자금과 병력을 모으면서 때를 기다리자고.

(타이커스와 대화)

타이커스: 오, 함선 죽이는데. 어디서 이런 날아다니는 성을 구하셨나?

레이너: 히페리온은 원래 멩스크의 기함이었어. 멩스크랑 손 끊으면서 슬쩍 빌려온 거지. 좀 구형이긴 하지만 이게 없었으면 벌써 우린 몇 번은 죽었을걸. 이젠 뗄래야 뗄 수 없는 사이야.

호너: 그러고 보니, 타이커스, 그 전투복하고 뗄 수 없는 사이입니까? 왜 실내에서…

레이너: 그러게. 왜, 지퍼라도 고장났나?

타이커스: 그게, 내가 탈옥할 때 도움을 좀 받았는데 말이야… 뭐, 공짜는 아니었다 정도로만 말해두지. 빚을 다 갚기 전까진 꼼짝없이 입어야 해…

레이너: 누구한테 빚을 갚아? 누가 도와줬는데?

타이커스: 누구긴 누구야, 뫼비우스지. 내가 괜히 그쪽 일 해주는 게 아니라고. 녀석들, 유물이 급하긴 급했나 봐.

레이너: 그 빚 때문에 괜한 문제 생기지 않도록 해. 자네 뒤처리해주는 건 계약에 없었으니까.

(우주 지도)

레이너: 맷, 현재 상황은 어떻지?

호너: 아그리아 행성에서 구조 요청이 들어왔습니다. 저그의 공격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대장님의 친구 타이커스가 또 유물 회수 임무를 준비했습니다. 장소는 몬리스라는 프로토스 성지입니다.

- 그 밖에

(스텟먼의 대사)
스텟먼: 아, 대장님? 조만간 실험실을 다시 쓸 수 있을까요? 그러면 좋을 텐데.

(케이드의 대사)
케이드: 감지 장치가 뭔가 이상합니다. 제가 살펴보겠습니다.

케이드: 아무 이상 없습니다.

케이드: 히페리온은 순항 중입니다.

케이드: 부르셨습니까, 대장님?

케이드: 항로를 유지합니다, 사령관님.

케이드: 사령관님을 모시게 돼서 영광입니다.

(브랄릭의 대사)
브랄릭: 오늘 멋지신데요.

브랄릭: 예, 사령관님.

브랄릭: 함교에서의 하루가 또 밝았군요.

브랄릭: 밖에 본때를 보여줄 놈들이 많습니다!

브랄릭: 레이너 특공대라는 게 자랑스럽습니다!

브랄릭: 말씀하세요.

(무기고)

스완: 어이, 여기 좀 봐! 우리 위대한 대장님께서 돌아오셨다, 허허허! 그래, 무슨 일이야, 촌놈?

레이너: 뭐 괜찮은 거 없어요, 스완?

스완: 늘 똑같지, 뭐… 우리 병력을 강화시켜 줄 거.

레이너: 병사들한테 새 장비와 기술을 제공하는 거 말이죠?

스완: 그렇지. 여기 콘솔을 이용해서 기술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네. 하지만 군대를 굴린다는 게 보통 돈 드는 일이 아니야. 이번엔 자금 좀 있나?

레이너: 스완, 그간 우리가 좀 궁색하긴 했지만, 이번에 마 사라에서 얻은 유물이 다 해결해 줄 겁니다!

스완: 아하, 많이 듣던 소리 같은데.

레이너: 이번엔 정말이에요.

스완: 그래, 그 말도 전에 들었지.

[팁] 무기고 콘솔
무기고 콘솔에서는 유닛의 업그레이드 기술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유닛을 살펴보려면 무기고 콘솔을 마우스 왼쪽 클릭하십시오.

(스완과 대화)
레이너: 장비 강화하는 것도 좋기는 한데, 새 장비를 들일 순 없는 거예요? 무기고에 공간도 넉넉하잖아요.

스완: 가끔 새 장비 관련된 일을 할 때가 있는데, 그때 설계도를 얻으면 우리도 생산할 수 있어. 그게 아니면 구걸하거나, 빌리거나, 훔치는 방법밖에 없지.

3. 히페리온

- 휴게실

(마 사라 탈출 이후 임무 1개를 완료하면 개방된다.)

힐: 레이너 사령관님, 지금쯤이면 소식 들으셨겠죠. 다시 바빠지시겠는데요.

레이너: 그렇소, 힐. 지금 병력으론 저그와 자치령을 동시에 상대할 수 없을 거 같은데. 괜찮은 용병 있소?

힐: 흠, 아시다시피 저그의 침공으로 용병 몸값이 치솟고 있습니다만… 아, 여기 바텐더가 만든 마이타이는 정말 끝내주니까요. 네. 괜찮은 용병들을 보여 드리죠.

레이너: 정말 친절하시군, 힐.

[팁] 휴게실
휴게실이 열렸습니다. 이곳은 히페리온 함선의 사교장으로, 승무원들이 모이고 용병을 고용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팁] 용병
휴게실에서는 용병을 고용하여 병력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한번 계약한 용병 부대는 캠페인이 끝날 때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그 사냥꾼)

"지미,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군. 몇 년 전에 저그 사냥 대회에 출전했다가 가져온 것들이라네. 아마 행운을 가져다 줄 거야."

-조이레이, 마 사라 조이레이 주점 경영자 겸 주인.

"추신: TV 수리비는 자네 앞으로 달아 놓겠네."

- 그 밖에
(배지)
레이너: 아니, 저건 마 사라에 두고 왔는데, 어떻게 여기… 타이커스! 이제 적당히 좀 하지, 응?

레이너: 요즘도 내가 보안관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 결국 나쁜 놈들 잡는 게 내 일이잖아?

레이너: 저거 진짜 갖다 버리든지 해야지, 원… 뭘 저걸 가지고 그렇게 난리들이야…

(힐의 대사)
(새 용병이 해금됐을 때)

힐: 괜찮은 친구들이 줄을 섰습니다.
'
힐: 새 용병이 들어왔는데, 보시겠습니까?

(해금된 용병이 없을 때)
힐: 잘 찾아오셨습니다.

힐: 본론으로 들어가시죠.

힐: 싸울 사람은 많습니다. 돈만 잘 쳐준다면야.

(케이드의 대사)
케이드: 아무 이상 없습니다, 허허.

케이드: 아, 기다리던 비번!

케이드: 스트레스가 좀 가시네요.

(브랄릭의 대사)
브랄릭: 한잔하시려고요, 대장님? 그거 좋죠!

브랄릭: 전 괜찮습니다. 04시까지 비번이라서요.

브랄릭: 우리 같은 놈들은 가끔 이렇게 쉬어 줘야 한다고요.

브랄릭: 역시 쿠퍼가 마이타이 하나는 끝내준다니까요…

(애너벨의 대사)
애너벨: 우리 대장님 오셨네.

애너벨: 우리 대장님, 뭘 도와드릴까요?

애너벨: 어머, 이게 누구야…?

애너벨: 한 잔 사주실래요?

(쿠퍼의 대사)
쿠퍼: 우모자에서 어렵게 가져온 게 있는데, 한잔하시겠습니까?

쿠퍼: 늘 마시던 걸로 드릴까요?

쿠퍼: 뭘로 드릴까요?

쿠퍼: 한 잔 더 드릴까요?

쿠퍼: 안녕하세요, 사령관님.

쿠퍼: 저랑 말동무하려고 여기 오신 건 아닐 테고…

(이바라의 대사)
이바라: 그러다 넘어지지 말고 앉지 그래.

이바라: 안녕하신가?

이바라: 안녕, 친구?

이바라: 어이, 지미?

이바라: 이봐, 뭐라고 했나?

이바라: 아, 깜짝 놀랐잖아.

(얼의 대사)
얼: 여기에도 뭔가 즐길 거리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얼: 대장님, 제가 한 잔 살까요?

얼: 이게 나한테서 나는 냄새야, 잔에서 나는 냄새야?

(카친스키의 대사)
카친스키: 근무는 끝났습니다! 한잔하고 있죠!

카친스키: 저 근무 시간 끝났는데요, 뭐 할 말 있으신가요?

카친스키: 한 잔 더 해도 될 것 같은데. 뭐, 두 잔도 좋지.

(토시의 대사)
이 대사는 토시와 대화는 없고 그의 대사만 있을 때, 토시를 계속해서 클릭하면 나오는 대사들이다. 네 번에 한 번 나온다.

토시: 부두교에 너무 심취하지는 마십시오.

토시: 어쩐 일입니까?

(연구실)
(마 사라 탈출 이후 임무 2개를 완료하면 개방된다.)

스텟먼: 아, 사령관님! 외계 유물은 여기 연구실에 잘 있습니다! 저, 이걸 보고 있자니 제 특별한 프로젝트가 떠올랐는데요…

레이너: 워, 진정하게, 스텟먼. 프로젝트라니 그게 무슨 말인가? 뭔가 연구하고 있나?

스텟먼: 아, 그게, 아직입니다, 대장님. 연구를 진행하려면 표본이 좀 더 필요해요. 하지만 표본만 구하면, 우리 무기 체계와 전술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거라고요.

레이너: 그래, 좋네. 좋아. 필요한 게 뭔가?

스텟먼: 온갖 게 필요하죠! 자세한 건 우리 데이터베이스에 넣어 놨습니다. 임무 중에 우리에게 필요한 걸 발견하면 자동으로 알게 되실 겁니다.

레이너: 함선만 날려 먹지 말라고. 알겠나, 스텟먼?

[팁] 연구실
연구실이 열렸습니다. 이곳에서는 업그레이드 연구를 검토하거나 선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획득한 고대 물품과 생체 표본을 살펴볼 수도 있습니다.

[팁] 연구
임무 수행 중에 보너스 목표를 달성하면 저그와 프로토스 연구 점수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연구실에 있는 연구 콘솔을 클릭하여, 이 점수로 어떤 연구를 할 수 있는지 살펴보십시오.

- 유물(1개)
(핸슨이 있을 때)
레이너: 이 유물에 대해서 뭐 아는 것 없소? 솔직히 말하자면… 좀 꺼림칙한데.

핸슨: 간단하게 조사해 봤어요. 일단 만들어진 지는 수천 년 정도 된 것 같아요. 외계 고고학적으로 보면 굉장히 '젊은' 유물이죠. 훨씬 오래된 외계 유물도 많거든요. 상대적으로 최근에 만들어졌다는 얘기죠.

레이너: 이런 프로토스 유물은 처음 봤소. 하지만 프로토스가 만든 게 아니라면… 대체 누가 만든 걸까?

(핸슨이 없을 때)
레이너: 저것 때문에 고생한 보람이 있어야 할 텐데.

스텟먼: 정말 끝내주는 물건입니다, 사령관님. 간단히 분석해 봤는데요, 저게 발산하는 에너지 신호가 이제까지 기록된 그 어떤 외계 유물보다 10배나 더 강합니다.

레이너: 아, 그래, 뭐… 일단은 건드리지 말라고, 스텟먼. 어쩌면 블랙홀로 변해 함선을 삼켜버릴지도 모르니까…

스텟먼: 아아, 이런. 그런 가능성은 생각해 보지 못했네요…

(그 밖에)
(스텟먼의 대사)
스텟먼: 아… 예, 혹시 제 스테이플러 못 보셨나요? 빨간색인데…

스텟먼: 아… 모르겠네! 모르겠어!

스텟먼: 802를 네 제곱하고 거기다 더하기 12, 소수점 잊지 말고… 세 제곱하면…

스텟먼: 아, 예! 뭐 물어보실 거라도 있나요?

스텟먼: 음… 예! 아, 아니, 아니요!… 아, 그러니까…

스텟먼: 표본이 부족해요!

(캠페인 진행 시 나오는 팁들)
다음 임무 완료 후 업그레이드 추가
[팁] 새 업그레이드
무기고에 새로운 업그레이드가 추가되었습니다. 임무가 끝날 때마다 무기고에 들러 새로운 업그레이드를 확인하십시오.

다음 임무 완료 후 용병 추가
[팁] 새 용병
새 용병을 고용할 수 있습니다. 휴게실에 있는 그레이븐 힐의 노트북 컴퓨터에서 더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음 임무 완료 후 연구 잠금 해제
[팁] 연구 잠금 해제
새로운 업그레이드 연구를 수행할 만한 저그 연구 점수가 쌓였습니다. 연구실에 있는 연구 콘솔을 클릭한 다음, 연구하고 싶은 업그레이드를 선택하십시오.

[팁] 연구 잠금 해제
새로운 업그레이드 연구를 수행할 만한 프로토스 연구 점수가 쌓였습니다. 연구실에 있는 연구 콘솔을 클릭한 다음, 연구하고 싶은 업그레이드를 선택하십시오.

군수공장 해금
재앙에서는 군수공장이 지원군으로 들어올 때, 그 외에는 게임 시작과 동시에 뜬다.
[팁] 새 구조물: 군수공장
군수공장에서는 화염차 같은 테란 차량을 생산합니다. 군수공장을 지으려면 먼저 병영을 건설해야 합니다.

우주공항 해금
파괴 병기에서는 우주공항이 지원군으로 들어올 때, 그 외에는 게임 시작과 동시에 뜬다.
[팁] 새 구조물: 우주공항
우주공항에서는 의료선과 바이킹 같은 테란 우주선을 생산합니다. 우주공항을 지으려면 먼저 군수공장을 건설해야 합니다.

단축키 설명
(10번째 임무)
[팁] 키보드 단축키
마우스를 버튼 위로 가져가면, [A]처럼 괄호 안에 흰색 알파벳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해당 버튼의 키보드 단축키를 나타냅니다.

공방 2업 해금
(10번째 임무 이후)
[팁] 공학 연구소
이제 2단계 공학 연구소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1단계 공학 연구소 업그레이드 연구를 마쳐야 이 업그레이드를 볼 수 있습니다.
[팁] 무기고 업그레이드
이제 2단계 무기고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1단계 무기고 업그레이드를 마쳐야 이 업그레이드를 볼 수 있습니다.

공방 3업 해금
(17번째 임무 이후)
[팁] 공학 연구소
이제 3단계 공학 연구소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1단계와 2단계 공학 연구소 업그레이드 연구를 마쳐야 이 업그레이드를 볼 수 있습니다.
[팁] 무기고 업그레이드
이제 3단계 무기고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1단계와 2단계 무기고 업그레이드 연구를 마쳐야 이 업그레이드를 볼 수 있습니다.

양쪽 연구 점수 25점을 채울 때마다
[팁] 연구실 방문
뫼비우스 재단으로부터 중요한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연구실에 있는 연구 콘솔에서 이 메시지를 읽을 수 있습니다.

이후 저그 표본 추가 획득
[팁] 생체 표본 판매
뫼비우스 재단에서는 앞으로 발견하는 모든 저그 생체 표본에 대해 개당 10,000의 자금을 지급할 것입니다.
생체 표본을 찾아서 히페리온으로 돌아오면, 연구실에 있는 연구 콘솔을 확인하십시오. 보상금이 즉시 계좌로 전송될 것입니다.

이후 프로토스 유물 추가 획득
[팁] 유물 판매
뫼비우스 재단에서는 앞으로 발견하는 모든 프로토스 고대 물품에 대해 개당 10,000의 자금을 지급할 것입니다.
고대 물품을 찾아서 히페리온으로 돌아오면, 연구실에 있는 연구 콘솔을 확인하십시오. 보상금이 즉시 계좌로 전송될 것입니다.

4. 거주민 임무

4.1. 대피(The Evacuation)

핸슨: (치직거리는 소리)…아무도 없습니까… 저그가 아그리아를 공격하고 있습니다… 자치령은 우리를 버렸어요… 여기는 작은 농업 거주지입니다. 빨리 탈출하지 않으면 당하고 말 겁니다… 제 목소리가 들린다면, 도와주세요!

(브리핑)
핸슨: 구조 요청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이곳 아그리아 거주지 주민을 대표하는 아리엘 핸슨 박사입니다.

레이너: 반갑소, 박사. 그냥 짐이라고 부르시오. 현재 상황은 어떻소?

핸슨: 저그가 행성 방어선을 무너뜨렸습니다. 이 거주지는 이제 끝장이에요. 지난 12시간 동안 저희는 가장 가까운 우주공항으로 사람들을 탈출시켰어요. 하지만 저그의 공격이 너무 심해 더는 나아갈 수가 없어요. 고속도로를 지켜 주신다면 남은 사람들을 몇 분 간격으로 보내겠어요.

레이너: 마음 놓으시오, 박사. 거주민들을 우주공항까지 호위해 주겠소.

핸슨: 제발 그래 주시면 좋겠어요. 저그는 생각보다 훨씬 더 끔찍해요.

(임무 시작)

스완: 화염방사병을 좀 보냈네. 이 친구들이 저그를 바싹 구워줄 거야!

[팁] 새 유닛: 화염방사병
중장갑 보병 - 화염방사병은 한 지역 안의 여러 지상 유닛에게 피해를 주는 강력한 화염 공격을 합니다.

(거주지역 도착)
핸슨: 정말 와주셨군요! 어떻게 감사해야 할지… 건물 제어 권한을 드릴 테니 저희가 탈출하게 도와주세요.

(주민들의 주택을 부수면)
핸슨: 사령관님, 그렇게까지 안 해주셔도 여긴 이미 파괴될 대로 파괴됐다고요!

(첫 번째 피난민 수송차량 출발 대기)
레이너: 자, 주민들이 행성을 탈출할 수 있도록 우주공항까지 안전하게 호위해야 한다.

핸슨: 종달새길에서 첫 번째 피난민 수송 차량이 곧 출발할 겁니다.

(수송차량 출발)
민간인: 절대 멈추지 마세요! 어서 가요!

(주민을 죽이면)
핸슨: 그 사람들한테 무슨 죄가 있다고! 대체 뭐하시는 거예요!?

핸슨: 이 악마 같으니! 언제까지 우리 주민들을 죽일 셈이죠?

(주민들이 저그에게 죽으면)
핸슨: 맙소사… 너무 처참해… 차마 볼 수가 없어.

핸슨: 어릴 때부터 알고 지냈던 사람들이… 모두 죽었어요.

핸슨: 저그는 끔찍한 존재죠… 하지만 진짜 이 거주지를 죽인 건, 우릴 버리고 떠난 자치령이에요.

핸슨: 어떻게 좀 해주세요!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잖아요!

(이동 중 누군가 버리고 간 벙커를 발견)
레이너: 누군가 벙커를 지어 놨군. 도로를 방어하기엔 딱 좋은 자리긴 한데… 왜 다 비어 있지?

핸슨: 저그가 쳐들어오자, 자치령 부대가 버리고 간 거예요. 여기 사람들에겐 눈곱만큼도 신경 쓰지 않더군요.

레이너: 안타까운 얘기로군. 어쨌든, 벙커 위치는 괜찮으니 병력을 배치할 수 있을지 알아보겠소.

(번데기 발견)
[팁] 번데기
저그 번데기로 연구 점수를 획득하여, 연구실에서 강력한 업그레이드와 유닛 잠금을 해제할 수 있습니다. 번데기를 집으려면 유닛을 번데기 근처로 가져가십시오.

(첫 번째 수송차량 도착)
타이커스: 이봐, 우주공항까지 보통 거리가 아니잖아? 이걸 무슨 수로 다 지키란 말이야?

레이너: 기동 부대를 만들어서 움직이거나, 벙커를 세워서 놈들의 접근을 막으면 될 거야. 어느 쪽이든 먹히겠지.

(두 번째 피난민 수송차량 출발 대기)
핸슨: 다음 피난민 수송 차량이 채비를 거의 마쳤습니다. 부대에 알려주세요.

(수송차량 출발)
민간인: 우주공항으로 갑시다! 어서요!

(수송차량이 공격받는다!)
해병: 피난민들이 위험하다. 움직여!

해병: 주민들이 다치지 않게 지켜라!

해병: 저그가 피난민들을 공격한다! 쓸어버려!

해병: 저그가 왔다! 놈들을 없애버려!

(세 번째 수송차량 출발 대기)
핸슨: 다음 피난민 수송차량이 곧 출발할 겁니다.

(수송차량 출발)
민간인: 우리를 두고 가지 마세요!

(세 번째 수송차량 도착)
호너: 대장님, 대기권 상층을 통과하는 저그 무리를 감지했습니다. 정확한 좌표는 알 수 없지만, 어쨌든 그쪽으로 가고 있습니다.

(네 번째 수송차량 출발 대기)
핸슨: 다음 수송 차량이 준비를 마쳤습니다.

(수송차량 출발)
민간인: 다 탔어요. 어서 갑시다!

(네 번째 수송차량 도착)
호너: 대장님이 계신 곳 쪽으로 점점 다가가는 지진파를 포착했습니다. 저그가 굴을 파는 것 같습니다.

레이너: 멋지군. 상황이 점점 재미있어지는데.

(마지막 수송차량 출발 대기)
핸슨: 이제 얼마 안 남았습니다, 사령관님. 다음 수송 차량이 곧 출발합니다.

(수송차량 출발)
민간인: 길은 안전한가요? 뭐, 가보면 알겠죠.

(마지막 피난민들이 모두 타면)
레이너: 이제 다 탔소! 어서 이륙해요!

(피난민들이 우주선을 타고 모두 대피함)

(피난민 피해가 크면)
핸슨: 행성 전체를 잃었군요… 사람들은 학살당하고… 우리가 무슨 잘못을 했길래…

(피난민 피해가 중규모면)
핸슨: 너무 많은 생명을 잃었어요… 더 일찍 떠났어야 했는데. 하지만 이 정도면 다시 시작해볼 수 있을 거예요… 어딘가 안전한 곳을 찾으면…

(피난민 피해가 작거나 없으면)
핸슨: 거주지는 잃었지만, 사령관님 덕분에 주민들은 살아남았어요. 감사합니다.

미션 승리 후

(대피 승리)
살아남은 거주민들은 마인호프로 대피했고, 아리엘 박사는 레이너 특공대에 합류했다. 거주민들은 아직 정착할 지역을 찾지 못했다.

히페리온 함교
함선 시간-15:53

(호너와 핸슨이 함교에 있고, 레이너가 함교에 들어온다.)

호너: 고생하셨습니다, 대장님. 핸슨 박사가 당분간 여기 머물기로 했습니다. 박사의 기술은 큰 힘이 될 겁니다.

핸슨: 제가 여기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군요.

레이너: 영광이오, 박사. 어디부터 손을 보는 게 좋겠소?

핸슨: 음, 의료 시설도 구식이고 제대로 된 과학자는 없다고 봐도 되겠군요. 그런 쪽부터 시작하면 되겠죠?

레이너: 예리하시군. 박사가 스텟먼을 좀 가르쳐 주면 좋겠소. 환영하오, 박사.

히페리온 휴게실
34분 후

(휴게실)
UNN 뉴스
+++도니 버밀리언, UNN+++마인호프 피난민 대란에 보건 문제 우려+++황제, 새로운 긴축재정안 선언+++워필드 장군 '초토화 작전'으로 사라 행성계 평정할까+++UNN+++

버밀리언: UNN의 도니 버밀리언입니다. 변경의 거주지인 아그리아 행성에 나가 있는 케이트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케이트 기자?... 아, 예. 조금 문제가 있는 모양이군요. 멩스크 황제가 직접 발표를 한다고 합니다. 기자 회견 현장으로 가 보겠습니다.

아크튜러스: …저의 최정예 부대가 전장에 투입되었습니다. 기쁜 소식이 또 하나 있습니다. 토러스 작전의 영웅, 호러스 워필드 장군이 그들을 지휘할 것입니다.

레이너: 워필드 장군… 퇴역한 줄 알았는데.

아크튜러스: 워필드 장군이 우리 잘 훈련된 자치령 군대를 이끄는 한, 저는 언제나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저그의 이 새로운 위협은 눈 깜짝할 사이에 사라질 것입니다.

(언론의 힘 이전)
버밀리언: 네, 시청자 여러분. 워필드 장군이 지휘를 맡았으니, 이제 저그 군단을 물리치는 건 시간문제입니다. 자, 다음 뉴스입니다. 저그가 다시 등장한 이후, 레이너의 테러 행각이 과격해지고 있습니다. 우연일까요? 잠시 후 직접 판단하십시오.

(언론의 힘 이후)
버밀리언: 장군에 대한 황제의 신임이 대단하군요. 한 가지 덧붙이자면, 워필드 장군은 명예를 중시하는 군인으로서 타소니스가 무너지는 당시에는 멩스크 황제와 아무런 관련이 없었습니다.

(타이커스와 대화)
레이너: 핸슨 박사는 만나 봤나?

타이커스: 물론이지. 그 귀염둥이한테 건강 검진도 부탁했다고. 밑져야 본전 아니겠어? 그런데 박사 마음은 웬 흐물흐물한 놈한테 있는 것 같아.

레이너: 그래? 그게 누군데?

타이커스: 에헤, 글쎄올시다… 어쩌면 자기를 구하러 달려온 백마 탄 왕자일지도 모르지? 갑갑하구먼. 아직도 여자를 그렇게 몰라?

(토시의 대사)
토시: 거주민들이 보이더군요. 아, 예쁜 박사도 있었지요? 그 사람들 조심하는 게 좋을 겁니다.

(무기고)
스완의 대사

스완: 거주민들은 무기고 출입금지야. 뭐라도 잘못 건드리면… 어이그, 생각만 해도 골치 아파.

(함교)
핸슨과 대화

핸슨: 당신 이야기는 많이 들었어요. 자치령에선 당신을 범죄자, 테러리스트라고 하지만… 들리는 게 전부는 아니네요.

레이너: 자치령이 그 모양이니, 누군가는 약자를 위해 싸워야 하지 않겠소? 멩스크가 그렇게 해줄 리는 없으니까.

핸슨: 황제는 사람들에게 관심이 없어요. 아그리아에 있던 사람들은 물론이고, 전 구역에서 난민들이 마인호프의 수용 시설로 대피했어요.

핸슨: 이 수용 시설에서 폭력 사태가 벌어지고 질병이 퍼지고 있다는데도, 황제는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아요!

레이너: 내가 알아보겠소, 박사.

(호너와 대화)
레이너: 사람들을 구한 건 기분 좋지만, 아직 도와줘야 할 사람이 더 많으니…

호너: 한꺼번에 다 구할 순 없습니다. 중요한 건 이번 일로 사람들에게 희망을 줬다는 거죠. 사람들을 도울 때마다 더 나은 미래를 향해 한 발짝 나아가는 겁니다.

레이너: 그래, 맷. 하지만 4년이 지나도록 멩스크는 꿈쩍도 않고… 이젠 저그까지 돌아왔으니… 자네가 말하는 더 나은 미래가 빨리 왔으면 좋겠군. 너무 늦어버리기 전에 말이야.

4.2. 재앙(Outbreak)

핸슨: 짐, 코프룰루 전 지역에서 주민들이 피난처를 찾아 마인호프로 몰려들고 있어요. 하지만 좁은 지역에 너무 많은 사람이 몰리다 보니, 일종의 전염병이 퍼지고 있어요. 제발… 피난민들은 도움이 필요해요! 늦기 전에 뭔가 대책을 세워야 해요!

(브리핑)

마인호프 행성계
함선 시각-04:53

레이너: 그럼, 설명을 좀 해 주시겠소, 박사?

핸슨: 정보에 따르면 임시 피난민 거주지에 정체 모를 감염 현상이 발생하고 있어요. 심지어는 건물까지 감염되고 있다는군요!

레이너: 비슷한 걸 본 적이 있소. 저그 바이러스야. 다 태워버리는 수밖에 없어. 감염된 건물도 전부 파괴해야 하오.

핸슨: 하지만… 사람들은 다 어디 갔죠?

(땅속에 숨어 있던 감염자들이 튀어나온다.)

핸슨: 맙소사! 저건… 감염된 피난민인가요? 끔찍해요!

레이너: 그렇소. 정말 최악의 상황이군.

핸슨: 감염된 사람들은 낮에는 땅속에 숨었다가 밤에만 나와 활동을 하는 것 같아요. 바이러스 때문에 마인호프의 태양에서 나오는 강한 자외선에 약해졌나 봐요.

레이너: 그럼 낮에는 감염된 건물을 공격하고 밤에는 기지를 지킵시다. 걱정하지 마시오, 박사. 우리가 처리하겠소.

(임무 시작)

[팁] 새 구조물: 감지탑
조기 경보 구조물 - 감지탑은 적 유닛의 위치를 드러냅니다. 흰색 원형 경계선이 감지탑의 탐색 범위이며, 발각된 적 유닛은 미니맵에 붉은 점으로 표시됩니다.

레이너: 다들 잘 들어. 바이러스가 여기까지 퍼지게 놔둘 수는 없다. 방어선을 구축하고 벙커를 설치하도록!

타이커스: 그 박사 아가씨한테 반하기라도 했나, 지미? 왜 이 먼지투성이 농사꾼들을 위해 싸우겠다는 거야?

(일몰 30초 전)
부관: 30초 후에 해가 집니다.

(밤1)
[팁] 낮과 밤의 주기
마인호프 행성의 밤낮 주기는 다른 곳보다 짧습니다. 밤에는 기지를 방어하고, 낮에는 감염 지역을 공격하십시오.

레이너: 동이 틀 때까지 버텨야 한다. 정신 똑바로 차리도록. 만만치 않을 거야.

(감염된 피난민 출현)
감염된 피난민: 제발… 날 죽여 줘!!

(스완의 화염차 지원)
스완: 어이, 잘난 친구! 설계도가 준비됐네. 이제 마 사라에서 본 화염차를 만들 수 있다고. 거기서도 쓸만할 거야!

[팁] 새 유닛: 화염차
경장갑 차량 - 기동성이 뛰어난 화염차는 일직선상의 적 지상 유닛에게 한꺼번에 피해를 주는 강력한 화염 공격을 합니다.

(일출 30초 전)
레이너: 해가 뜬다! 조금만 더 버티면 돼!

(낮1)
레이너: 모두 기상! 자, 이제 슬슬 몸 좀 풀어보자고!

타이커스: 받은 대로 돌려줘야지. 자, 괴물 잡으러 가자!

(감염된 건물 발견)
핸슨: 저건… 둥지 같은 건가요? 파괴해버리는 게 좋겠네요!

(감염지를 구역마다 정화하면)
레이너: 좋아, 이 구역은 끝났다. 다들 잘해줬어. 이제 다음 지역으로 이동!

레이너: 이 지역은 끝난 것 같다. 자, 조금만 더 힘내, 친구들! 우린 해낼 수 있다!

핸슨: 감염자 수가 꽤 많이 줄었어요, 짐. 정말 잘하고 계세요.

레이너: 잘했다, 친구들. 이 지역은 안전해!

핸슨: 그쪽 구역은 처리된 것 같네요, 짐. 다른 데로 이동하는 게 좋겠어요.

핸슨: 이제 그쪽 구역에서는 감염된 구조물이 감지되지 않아요, 짐.

(밤2)
핸슨: 방어 병력을 배치하세요. 감염자들이 금세 들이닥칠 거예요.

(감염된 해병 출현)
타이커스: 감염된 해병!? 이런, 젠장… 저건 딱 질색인데.

(변형체 출현)
핸슨: 저게… 뭐죠!? 사람이었나요?

(감염충 발견)
부관: 스캔 결과, 독특한 저그 생체 반응이 감지되었습니다. 이 생물체는 땅속에 숨었다가 밤에만 나오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호너: 대장님, 그 생명체를 처치하면 스텟먼이 검사해서 뭔가를 알아낼지도 모릅니다.

(밤에 감염지를 공격하면)
타이커스: 와! 저놈들 열 좀 받았겠는데? 그냥 해 뜰 때까지 기다리는 게 어때?

타이커스: 심각하게 하는 말인데, 지금 벌집을 쑤시는 거라고!

(일출 30초 전)
부관: 30초 후에 해가 뜹니다.

(낮2)
핸슨: 어두워지기 전에 돌아오셔야 해요!

(밤3)
레이너: 경계를 늦추지 마라. 놈들이 잔뜩 몰려올 거야.

(남쪽 방어선 돌파)
레이너: 놈들이 남쪽 방어선을 뚫었어! 병력을 그쪽으로 보내. 지금 당장!

타이커스: 있잖아, 이 상황을 언제 영화에서 본 것 같은데…

(낮3)
타이커스: 하하, 좋았어. 이제 끝난 거나 다름없다고.

(밤4)
타이커스: 괴물 녀석들이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것 같은데… 기지로 돌아가는 게 좋겠어.

(낮4)
레이너: 좋아, 감염된 지역을 더 찾아보자고!

(낮5)
타이커스: 어젯밤에 수천 마리쯤 처치했으니, 이제 얼마 안 남았을 거야. 안 그래?

(감염지 거의 다 정화)(10개 이하 남음)
호너: 거의 끝났습니다! 감염체는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위치를 지도에 표시하겠습니다.

(감염지 정화 완료)
핸슨: 성공이에요, 짐! 역시 저흴 실망시키지 않으셨군요! 이제 주민들을 안전한 곳으로 데려가야겠어요.

레이너: 쉽지는 않을 거요, 박사. 구역 전체가 저그로 득실대고 있으니.

핸슨: 어딘가에 외계 생물이 건드리지 않은 곳이 있을 거예요… 아직 발견되지 않은… 우리만을 위한 천국 말이에요.

미션 승리 후

(재앙 승리)
마인호프를 휩쓴 감염의 광풍이 걷히고, 살아남은 거주민들은 녹색 행성 헤이븐으로 이주했다. 이들도 저그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는지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

히페리온 휴게실
함선 시각-11:15

(휴게실)
UNN 뉴스로 연동
+++켈모리안 조합, "피난민 학살 사건에 책임 없어"+++전쟁 사망자 수십억 이상으로 추정+++제1함대, 사라 행성계에서 저그와 교전+++핵심 행성 방어 강화+++도니 버밀리언, UNN+++

버밀리언: 마인호프 행성 위의 난민 수송선, 스키너드 II에 있는 케이트 록웰 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록웰: 이곳의 사망자 수는 점점 늘고 있습니다. 수많은 난민 수송선이 안전한 핵심 행성 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만, 실제로 그곳에 도착하는 건 소수에 불과할 것입니다. 여기엔 물도 음식도 희망도 찾아볼 수 없습…

버밀리언: 아, 케이트 기자, 자치령의 피난민 구출 계획을 좀 자세히 들려주시죠!

록웰: 네, 구출 작전에 대해 피난민 사이에서 얘기가 많습니다만, 대부분은 준 군사 조직이나 반란군에게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레이너 특공대 같…

버밀리언: 네, 감사합니다, 케이트 기자! 자치령의 귀환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마인호프 행성의 피난민 상황 전해 드렸습니다. 곧이어 오늘의 논평입니다. 주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피난민, 진정 우리의 책임일까요?"

레이너: 정말 따뜻한 논평이군, 도니.

(토시와 대화)
레이너: 핸슨 박사를 어떻게 생각하시오?

토시: 멋진 여자죠. 달콤한 꿀 같은… 적어도 당신한텐 그렇게 보이고 싶어합니다.

레이너: 그녀가 뭔가 숨기고 있다는 말이오?

토시: 저그가 왜 그리 서둘러 그녀의 행성을 공격했을까요? 노리는 게 있었겠죠. 꿀로 만든 뭐라도 있었나 보죠? 벌들이 왱왱거리는 걸 보면…

(타이커스의 대사)
타이커스: 그 거주민들, 저그라면 정말 치를 떨겠군.

(함교)
레이너: 주민들과 정착할 만한 행성은 찾았소?

핸슨: 네! 헤이븐이라는 주인 없는 행성이에요. 프로토스 영역과 맞닿아 있긴 하지만, 안전해 보이더군요.

레이너: 그래야 할 거요. 당분간은 숨어 지내야 할 테니까.

호너: 두 분, 혹시 주민들이 감염됐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안 해보셨습니까?

핸슨: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죠? 주민들은 모두 건강해요!

레이너: 나도 그렇길 바라오, 아리엘. 프로토스는 감염과 관련해선 물불을 가리지 않소. 혹시 모르니 저그 바이러스 치료제를 찾아보는 게 좋겠소.

핸슨: 저그 바이러스 치료제는 만들 수 없다는 게 통설이에요. 바이러스가 너무 빨리 변이하거든요. 하지만 노력해 보겠어요.

레이너: 좋소. 너무 부담 갖지는 말고, 수고 좀 해 주시오.

(핸슨과 대화)
핸슨: 저그 바이러스 치료제를 개발 중이에요. 제발 우리 주민들에게 쓸 일이 없어야 할 텐데…

(호너와 대화)
호너: 케리건이 점점 새로운 걸 시도하는군요. 특히 이번 마인호프 건은… 소름 끼쳤습니다.

레이너: 정말이지 생각하고 싶지도 않아. 자신이 누군지 잊어 가면서 그렇게 천천히 괴물로 변하는 건…

호너: 헤이븐 주민 중에 혹시 감염된 사람이 있다면…

레이너: 알아… 프로토스가 찾아오는 건 시간문제겠지. 예전에 프로토스가 나한테 빚진 일도 있고 하니, 그런 일이 생기면 내가 한번 잘 설득해 보겠네.

(무기고)
스완과 대화

스완: 마인호프로 돌아올 줄은 생각도 못했네. 으으… 거기서 고생한 걸 생각하면… 켈모리안 놈들, 우릴 아주 쥐어짰지. 놈들에게 반기를 든 그날… 우린 더는 견딜 수가 없었어. 아나?

레이너: 그 기분 알죠. 가끔은 목에 칼이 들어와도 해야 할 일이 있잖아요.

스완: 빌어먹을, 우리가 어리석었지. 우리가 옳다고 해서 총과 전차가 피해가는 것도 아닌데… 많은 친구들이 개죽음을 당했네. 그나마 자네가 때마침 나타나지 않았더라면…

레이너: 아니요. 아저씨와 친구들은 자유를 쟁취하신 거예요. 피를 대가로 말입니다. 저와 맷은 그냥 옆에서 도왔을 뿐이에요.

4.3. 안식처 헤이븐 / 헤이븐의 몰락

핸슨: 아그리아 사람들은 헤이븐에 새 거주지를 마련했어요. 지금까지 별문제 없었는데, 갑자기 소식이 끊겼어요. 어떤 주파수로도 연락이 닿질 않아요. 헤이븐으로 가서 상황을 살펴봐야 해요. 사람들이 저그 바이러스에 노출된 거면 어떡하죠? 그것도 프로토스 접경 지역에서 말이에요. 짐, 뭔가 나쁜 일이 생겼을까 봐 두려워요.

(브리핑)

호너: 헤이븐에 거의 도착했습니다만, 아직도 연결이 안 됩니다…

(경보)

호너: 대장님, 행성 궤도에 프로토스 함대가 있습니다! 프로토스가 행성에서 나오는 모든 신호를 방해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지금 주 무기를 가동하려는 것 같습니다!

핸슨: 짐, 어떻게 좀 해 봐요!

레이너: 맷, 프로토스를 연결해 줘. 얼마나 얘기가 통하는지 보자고.
(통신 화면에 셀렌디스가 나타남)

셀렌디스: 엔 타로 태사다르, 제임스 레이너. 저는 집행관 셀렌디스입니다. 당신이 아이어를 위해 용감히 싸웠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레이너: 엔 타로 태사다르, 셀렌디스. 부탁하건대, 함대를 물려줄 수 없겠소? 헤이븐의 주민들은 당신들에게 위협적인 존재가 아니오.

셀렌디스: 관측선의 조사에 따르면, 저그 군락 포자가 거주지로 퍼지고 있습니다. 반드시 정화해야 합니다. 저희를 대신해 임무를 수행하시겠다면, 그리하시지요.

핸슨: 짐, 주민 몇 명이 감염됐다 한들, 프로토스한테 학살당하게 그냥 둔다는 건 말도 안 돼요! 프로토스를 막아 주세요. 제가 치료제를 찾겠어요!

셀렌디스: 저그 감염을 치료할 방법은 단 하나, 불꽃으로 정화하는 겁니다. 당신도 알고 있겠지요, 제임스 레이너.

핸슨: 제가 치료할 수 있어요… 제발 믿어 줘요!

셀렌디스: 저희에게 저항한다면, 우리는 영광스러운 전투에서 만나게 될 겁니다. 선택은 당신 몫입니다. 제임스 레이너. 결정을 기다리죠.

4.3.1. 안식처 헤이븐(Safe Haven)

레이너: 거주지를 날려 버리는 걸 보고만 있진 않겠소, 셀렌디스. 사람들을 구할 수 있다는 희망이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니까.

셀렌디스: 그렇다면 기꺼이 전장에서 뵙겠습니다. 뛰어난 지휘관으로 명성이 높으시더군요. 그에 어울리는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핸슨: 고마워요, 짐! 정말 고마워요. 사람들을 모두 없애 버리다니요! 그건 정말 말도 안 돼요. 옳은 결정을 하셨어요. 제가 꼭 치료제를 찾겠어요.

(브리핑)

핸슨: 짐, 프로토스가 벌써 거주지에 접근하고 있어요! 주민들은 이제 어떡하죠!

레이너: 정화 모선이 지역 전체를 쓸어버리지 못하게 막아야 돼. 사람들을 전부 주 기지로 대피시키시오, 아리엘. 정화 모선이 거기까지 가면 우린 끝장이야. 철저한 것 하나는 알아주는 녀석들이니까, 지나가는 길에 거주 지역을 발견하면 일단 무조건 멈춰서 태워 버릴 거야.

스완: 이봐, 촌놈, 싸움 거는 덴 아주 도가 텄군. 도움이 될만한 걸 주지. 여기저기 부탁을 좀 해서 바이킹 설계도를 얻었다네. 기억하게. 바이킹은 전투기에서 지상 전투 로봇으로 변신할 수 있어. 그 반대로도 가능하고. 멋진 녀석이지.

핸슨: 짐… 정화 모선이 연결체 몇 군데에서 에너지를 끌어 모으고 있어요, 이 보호막을 뚫는다는 건 불가능에 가까워요! 저런 걸 막을 수 있을까요?

레이너: 간단하오. 연결체를 먼저 파괴한 다음, 정화 모선을 상대하는 거지. 걱정 마시오, 아리엘. 반드시 막아내겠소.

(임무 시작)
호너: 정화 모선의 보호막에 동력을 공급하는 프로토스 연결체의 위치를 파악했습니다. 이 연결체들을 파괴해야만 정화 모선을 막을 수 있습니다!

[팁] 새 유닛: 바이킹
다목적 비행체 - 바이킹은 다재다능한 공중 유닛으로서, 지상 유닛으로 변신할 수도 있습니다. 전투기 모드일 때 바이킹은 강력한 대공 미사일을 발사합니다. 지상으로 내려가 적 지상 유닛을 공격하고 싶다면 돌격 모드로 전환하십시오. 우주공항에서 바이킹을 생산합니다.

호너: 일부 거주민은 제때 기지에 도착하지 못했습니다. 프로토스가 그들을 공격할 테니, 미리 준비해야겠습니다.

(정화 모선 출현)
호너: 대장님! 정화 모선이 도착하여 이동 중입니다!

[팁] 정화 모선
정화 모선은 단 하나의 목적으로 움직입니다. 감염되었다고 판단되는 지역을 불태워 버리는 것입니다. 정화 모선의 강력한 보호막 앞에 일반적인 테란 무기는 무용지물입니다. 프로토스 연결체를 모두 파괴하면 정화 모선의 보호막이 약해져, 일반적인 유닛으로도 정화 모선에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정화 모선, 거주 지역 접근)
핸슨: 정화 모선이 거주 지역에 접근하고 있어요!

(첫 번째 연결체 파괴)
레이너: 자, 첫 번째 연결체는 처리했고! 힘내라, 제군들! 저 모선을 멈춰야 해!

(정화 모선이 정화를 시작하려 하면)
호너: 대장님! 급격한 에너지 상승이 감지됐습니다! 정화 모선이 발포하려고 합니다!

(정화 모선에서 나타난 프로토스 편대가 첫 번째 거주 지역으로 이동하면)
호너: 사령관님, 프로토스 편대가 거주민 우주선을 노리고 있습니다. 놈들을 막지 않으면 주민들은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프로토스 편대가 첫 번째 거주 지역의 우주선을 공격)
민간인: 프로토스가 우주선을 파괴하려고 한다! 우린 다 죽었어!

(첫 번째 프로토스 편대 저지)
민간인: 정말 감사합니다! 이젠 빠져나갈 수 있어요!

(첫 번째 거주 지역 우주선 대피)
호너: 주민들이 정화 모선의 이동 경로에 있는 첫 번째 거주 지역에서 대피했습니다. 주민들이 대피하면서 미처 가져가지 못한 자원이 있습니다. 우리가 쓰는 게 좋겠습니다.

(두 번째 연결체 파괴)
레이너: 연결체가 또 하나 무너졌다! 잘했어! 놈들이 다시 모이지 못하게 해!

(정화 모선이 첫 번째 거주 지역에 도착)
호너: 대장님, 또 다른 거주 지역에 프로토스가 도착했습니다.

(정화 모선이 첫 번째 거주 지역을 정화하려 하면)
호너: 에너지 출력이 극에 달했습니다. 프로토스가 두 번째 거주 지역을 파괴하려 합니다!

(세 번째 연결체 파괴)
호너: 정화 모선의 보호막에 동력이 끊겼습니다! 지금이 기횝니다!

(두 번째 프로토스 편대가 두 번째 거주 지역으로 이동)
부관: 경고. 프로토스 편대가 거주 지역에 접근하고 있습니다.

(프로토스 편대가 두 번째 거주 지역 우주선 공격)
민간인: 우리 우주선을 공격하려는 거야. 우릴 죽일 셈이라고!

(두 번째 프로토스 편대 저지)
민간인: 아슬아슬했어요! 감사합니다!

(두 번째 거주 지역 우주선 대피)
호너: 주민들이 안전하게 거주 지역을 빠져나왔습니다!

(정화 모선이 두 번째 거주 지역에 도착)
핸슨: 프로토스가 거주 지역에 거의 도착했어요. 서두르세요!

(세 번째 프로토스 편대가 세 번째 거주 지역으로 이동)
부관: 경고. 프로토스 편대가 마지막 거주 지역에 접근하고 있습니다.

(프로토스 편대가 세 번째 거주 지역 우주선 공격)
민간인: 도와주세요! 우리 우주선이 공격받고 있어요!

(세 번째 프로토스 편대 저지)
민간인: 감사합니다! 프로토스한테 죽을 뻔했어요!

(세 번째 거주 지역 우주선 대피)
호너: 잘하셨습니다! 주민들이 거주 지역에서 대피했습니다!

(정화 모선이 세 번째 거주 지역에 도착)
호너: 프로토스가 20초 이내에 다음 거주 지역에 도착합니다, 대장님.

(정화 모선이 세 번째 거주 지역을 정화하려 하면)
레이너: 제기랄! 놈들이 행성 분열기를 발사하려고 한다. 막아야 돼!

(정화 모선이 마지막 거주 지역으로 이동)
레이너: 놈들이 마지막 기지로 향하고 있다! 모두 힘내라. 이제 마지막이다!

(정화 모선이 마지막 거주 지역을 정화하려 하면)
레이너: 정화 모선이 충전을 끝냈다. 곧 발포할 거야! 시간이 없어!

(정화 모선이 소용돌이 사용)
호너: 이런! 정화 모선이 아군을 다른 차원으로 보냈습니다! 하지만 효과는 일시적일 겁니다.

(정화 모선 파괴)
핸슨: 프로토스가 후퇴하고 있어요! 해내셨군요!

셀렌디스: 듣던 대로 수완이 좋군요, 제임스 레이너. 주민들에 대한 당신의 믿음이 옳기를 바랍니다.

4.3.2. 동영상: 좋은 사람(Good Man)

히페리온 출입문 36
함선 시간-14:22

(출입문이 열리고, 짐 레이너와 아리엘 핸슨 박사가 등장한다. 히페리온은 헤이븐 행성에 착륙한 듯하다.)

레이너: 이제 헤어질 시간이군, 박사. 앞으로 뒤처리할 일이 많겠소.

핸슨: 뭐, 어떻게든 되겠죠. 오히려 당신들이 걱정이에요. 프로토스가 화가 단단히 났을 텐데.

레이너: 프로토스랑은 인연이 좀 있어서… 몇 번 도와준 적이 있소. 뭐, 이번엔 넘어가 줄지도 모르지. (담배 한 대를 빼문다.)

(박사는 출입문을 나가려다가, 멈춰서더니 안경을 벗고 말을 잇는다.)

핸슨: 아시겠지만, 여기 머무르셔도 돼요. 정착해서… 새롭게 시작하고…

레이너: (피식)나 같은 남자에게 두 번째 기회란 없어. 시작한 일은 스스로 끝내야지.

(아리엘은 레이너한테 가벼운 키스를 해준다. 레이너는 좀 놀랐는지 담배를 떨어뜨린다.)

핸슨: (안경을 다시 쓴다.)당신은 좋은 사람이에요. (함선을 나간다.)

레이너: (담배를 주워들며)흠, 꼭 그렇지만도 않은데

미션 승리 후

(안식처 헤이븐 승리)
레이너는 프로토스의 테러 편대를 몰아내고, 행성에 퍼진 저그 감염도 치료했다. 핸슨 박사와 거주민들은 이제 헤이븐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다.

히페리온 휴게실
4시간 후

(휴게실)
행성 개척자
옛 아그리아 거주지와 새 독립 정착지 헤이븐을 상징하는 깃발입니다.

"저희를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데 대한 감사의 표시로 제임스 레이너 사령관님과 레이너 특공대에게 드립니다."

UNN 뉴스
+++도니 버밀리언, UNN+++난민 수송선 감소 추세+++멩스크 황제, 보안 조치 강화+++변방 행성 폭동, "먹고는 살아야 할 것 아니냐"+++레이너의 테러 행각 멈출 줄 몰라+++

버밀리언: 오늘은 코랄에 있는 UNN 본부에서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함께 들어와 있습니다. 변경 행성 개척이 활발해짐에 따라, 피난민의 유입이 많이 줄었습니다. 다음은 나쁜 소식인데요, 케이트 록웰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케이트 기자?

(록웰 쪽이 아직 준비가 안 됐는데 갑자기 연결된다.)
록웰: (갑자기 연결되자 당황)네? 어, 연결됐어요? 아, 안녕하세요. 많은 피난민들이 자치령으로부터 독립을 외치며 새로운 거주 행성을 개척하고 있습니다.

(언론의 힘 이전)
버밀리언: 스스로 반란군을 자처하고 있는 셈이군요?

(언론의 힘 이후)
버밀리언: 멩스크 황제의 지도력을 신뢰하지 않는군요.

(이하 공통)

록웰: 글쎄요. 이들 대부분은 그저 최근의 사태로 인해 겁에 질린 평범한 사람들입니다. 또한 자치령이 도와주지 않았다는 데 분개하고 있고요. 어떤 사람들은 짐 레이너를 칭찬하는…

(중계가 끊긴다)

(언론의 힘 이전)
버밀리언: 감사합니다! 가장 빠른 뉴스 UNN과 함께하고 계십니다. 변경 행성의 반란군들에게 "배은망덕"보다 더 적절한 수식어가 있을까요? 지금까지 도니 버밀리언이었습니다.

(언론의 힘 이후)
버밀리언: 네, 감사합니다! 가장 빠른 뉴스 UNN과 함께하고 계십니다. 멩스크 황제의 지도력을 두고 변경 지역에서 심각한 문제 제기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하 공통)
(뉴스가 끝나면서, 음성 송신이 제대로 차단되지 않았는지 록웰의 불평 소리가 들린다.)

록웰: 아이, 준비도 안 됐는데 그렇게 마이크 넘기면 어쩌라는 거야?

레이너: 사람들도 참 웃기는군. 저그가 들이닥치고 나서야 저렇게 들고 일어나는 걸 보면…

(타이커스와 대화)
타이커스: 제기랄, 핸슨 박사가 떠나다니! 나쁜 남자의 매력에 막 넘어오려던 참이었는데. 자네, 솔직히 말해봐. 박사하고 행성에 남고 싶은 마음이 아주 없진 않았지, 응?

레이너: 이미 겪어 본 일이야, 타이커스. 평범한 삶을 사는 건… 예전에 포기했다고. 이제 와서 다시 돌아갈 이유는 없어.

타이커스: 하. 우리 같은 녀석들에게 조용한 생활은 어울리지 않아. 암, 그렇고말고. 운명이 어디 우리를 가만 놔두겠어?

(토시의 대사)
토시: 드디어 시작이군요, 형제여.

(무기고)
스완과 대화

스완: 자네 그 프로토스 함선 크기 봤나? 그 녀석들은 매번 볼 때마다 입이 떡 벌어지는 걸 갖고 나타난단 말이야. 무슨 말인지 알지?

레이너: 그 힘을 제발 저그한테 좀 사용했으면 좋겠네요. 힘을 합쳐 케리건에게 맞서도 모자란 판에 프로토스하고 싸우다니, 답답하네요.

스완: 그건 녀석들이 자초한 일이야. 자네는 옳은 일을 한 걸세. 친구가 민간인을 학살한다는데 어떻게 그걸 그냥 보고만 있나? 난 자네가 자랑스러워.

(함교)
호너의 대사

호너: 부디 아리엘과 주민들이 헤이븐에서 더 나은 미래를 찾길 바랄 뿐입니다.

4.3.3. 헤이븐의 몰락(Haven's Fall)

레이너: 미안하오, 아리엘… 하지만 집행관의 말이 옳아. 프로토스가 증거도 없이 여기까지 오진 않았을 거요. 함대를 불러들이시오, 셀렌디스. 이건 테란의 문제요. 내가 직접 하겠소.

핸슨: 뭐라고요?! 이건 옳지 않아요! 당신 겨우 이런 사람이었나요?

레이너: 아리엘, 치료제가 있다면 벌써 찾았을 거요!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이 일에 종지부를 찍는 것뿐이오.

핸슨: 그럴 수는 없어요! 전부 살릴 수 있어요! 이제 치료제를 거의 다 개발했다고요. 정말이에요!

(핸슨은 함교에서 나간다.)

셀렌디스: 명예로운 선택입니다, 제임스 레이너. 당신은 항상 프로토스의 진정한 친구였죠. 고통스러운 선택이겠지만, 오늘 당신의 행동은 더 많은 목숨을 구할 것입니다.

(브리핑)

레이너: 우린 저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었지. 이제 저들을 도울 방법은 하나뿐이야. 살릴 수 있는 사람들은 살리고… 나머지는 처리하는 거지. 끔찍한 일인 건 알지만, 감염된 거주 지역을 쓸어버리면 바이러스가 행성 전체로 퍼지는 건 막을 수 있을 거야.

타이커스: 뭐, 불 좀 질러주면 만사 해결이라고. 처리할 지역이 너무 넓은 게 문제지. 여기저기를 한꺼번에 처리하기엔 인원이 부족하잖아.

레이너: 걱정할 것 없어. 스완한테 뭔가 생각이 있을 거야.

스완: 그래, 내가 준비해 둔 게 있지. 이 설계도 때문에 여기저기 아쉬운 소릴 했다고. 자네, 나중에 나한테 크게 갚아야 돼. 이 친구들은 언제든지 전투기 모드와 돌격 모드로 전환할 수 있다는 걸 잊지 말게.

레이너: 바이킹이라면 충분히 해볼 만할 거야. 하지만 감염된 거주민 일부는 벌써 변하기 시작했어.

타이커스: 저 건물이 다른 사람들도 감염시키고 있는데.

레이너: 빨리 끝내 버리지.

(임무 시작)
부관: 감염원이 감지되었습니다.

호너: 대장님, 바이로파지가 거주민 사이에 저그 바이러스를 퍼뜨리고 있습니다. 저걸 모두 파괴해야 합니다. 바이로파지 건물이 많을수록 감염자도 늘어날 겁니다.

(감염지의 무리 군주 감지)
호너: 대장님, 대형 저그 비행체를 감지했습니다. 무리 군주에 대해 보고된 내용과 일치합니다. 조심하십시오. 놈들은 지상 공격에 능합니다.

레이너: 그럼 공중에서 싸워야겠군! 바이킹은 어디 있나?

(바이킹 등장, 병력 통제 시작)

레이너: 정신 똑바로 차려! 전투복을 반드시 착용하고 나간다. 감염자가 더 생기는 건 정말이지 싫단 말이다.

타이커스: 입는다고 안 걸리나?

레이너: 명령은 명령이야. 그리고 자네는 어차피 벗을 수도 없잖아?

[팁] 새 유닛: 바이킹
다목적 비행체 - 바이킹은 다재다능한 공중 유닛으로서, 지상 유닛으로 변신할 수도 있습니다. 전투기 모드일 때 바이킹은 강력한 대공 미사일을 발사합니다. 지상으로 내려가 적 지상 유닛을 공격하고 싶다면 돌격 모드로 전환하십시오. 우주공항에서 바이킹을 생산합니다.

[팁] 바이로파지
바이로파지는 감염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저그 유기체로서, 범위 안에 있는 헤이븐의 거주민을 괴물로 변이시킵니다. 감염이 퍼지는 것을 막으려면 모든 바이로파지를 파괴하십시오.

(처음 감염지 파괴)
호너: 그쪽에선 이제 저그 생체 반응이 감지되지 않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대장님.

(기지 남쪽 거주지에 대한 감염 시도)
호너: 감염원이 남쪽 거주 지역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기지 남쪽 거주지가 감염됨)
호너: 저그가 거주 지역 하나를 완전히 감염시켰습니다, 대장님. 다른 지역으로 퍼지는 걸 막으려면, 그곳의 건물을 파괴해야 합니다.

(첫 번째 바이로파지 파괴)
호너: 대장님, 스텟먼이 말하길 핸슨 박사가 혼자 연구실에 들어가 문을 잠갔다고 합니다. 주민들을 구하겠다는 생각에 무슨 일이라도 벌일까 걱정됩니다.

(기지 남쪽 감염지 파괴)
호너: 스캐너에 따르면 그 거주 지역은 이제 깨끗합니다.

(북쪽 저그 군락 파괴)
레이너: 좋아, 이 구역은 끝났다! 다들 잘해줬어. 이제 다음 지역으로 이동!

(감염지가 두 군데 남음)
호너: 잘하셨습니다. 저그 생체 반응 밀집 지역이 두 군데 더 있습니다.

(두 번째 거주지에 대한 감염 시도)
호너: 대장님! 저그가 다른 거주 지역을 감염시키고 있습니다!

(두 번째 거주지가 감염됨)
호너: 대장님, 안타깝게도 저그에게 두 번째 거주 지역을 잃었습니다!

(두 번째 감염지 파괴)
호너: 그 거주 지역에는 저그가 남아 있지 않습니다.

(동쪽 저그 군락 파괴)
레이너: 잘했다, 친구들. 이 지역은 안전해!

(세 번째 거주지에 대한 감염 시도)
호너: 다른 거주 지역이 공격받고 있습니다!

(변형체 출현) (나올 때마다)
부관: 경고. 사령부로 향하는 5등급 생체 반응이 감지되었습니다.

(세 번째 거주지가 감염됨)
호너: 또 다른 거주 지역이 당했습니다. 막을 방법이 없습니다!

(세 번째 감염지 파괴)
호너: 그쪽에선 이제 저그 생체 반응이 감지되지 않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대장님.

(네 번째 거주지에 대한 감염 시도)
호너: 대장님! 저그가 다른 거주 지역을 감염시키고 있습니다!

(네 번째 거주지가 감염됨)
호너: 맙소사, 감염이 계속 퍼지고 있습니다. 거주 지역이 또 하나 넘어갔습니다!

(네 번째 감염지 파괴)
호너: 방금 처리하신 게 그 거주 지역의 마지막 저그였습니다.

(동북쪽 거주지에 대한 감염 시도)
호너: 대장님, 감염원이 북쪽 거주 지역으로 다가가고 있습니다!

(동북쪽 거주지가 감염됨)
호너: 또 다른 거주 지역이 당했습니다. 막을 방법이 없습니다!

(동북쪽 감염지 파괴)
호너: 그 거주지에서는 저그 감염이 감지되지 않습니다, 대장님.

(모든 거주지 상실)
호너: 거주 지역을 다 잃고 말았습니다, 대장님. 모두 감염되었습니다.

(거주지 구원)
민간인: 레이너가 구해줄 줄 알았어!

민간인: 큰일날뻔 했네요. 감사합니다.

민간인: 죽을뻔 했네요. 감사합니다.

민간인: 당신이 아니었더라면 저흰 다 죽었을 겁니다.

(남쪽 저그 군락 파괴)
레이너: 이 지역은 끝난 것 같다. 자, 조금만 더 힘내, 친구들! 우린 해낼 수 있다!

(모든 저그 군락과 감염지 파괴, 감염 시도 저지)
호너: 상황 종료됐습니다. 이제 저그는 감지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실험실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4.3.4. 동영상: 감염(Infested)

히페리온 연구실
함선 시간-05:52

(레이너가 연구실에 들어선다. 그는 CMC 전투복을 입고 가우스 소총을 들고 있다.)

레이너: 아리엘! 여기 있소?

(하지만 아무 소리조차 없다. 레이너는 뭔가 불안감을 느낀 듯하다.)

레이너: 맷, 여기로 통하는 길 전부 다 막아.

(실험실 콘솔 화면에는 아리엘 핸슨의 상태를 '저그 DNA 검출 99.3%'라고 표기하고 있다. 그녀는 이미 감염된 모양이다. 옆에 있는 이한 수정에는 피가 묻어 있다.[6]이 때, 이미 저그로 변이해버린 아리엘이 나타난다.)

레이너: 안 돼… 제발 당신만은…

핸슨: 즐길 수 있겠나? 날 죽이는 걸 말이다… 내 아이들을 죽일 때처럼.

레이너: 당신은 감염됐어… 죽은 거나 마찬가지야.

(그 순간, 아리엘이 레이너한테 덤벼들고 레이너는 총을 난사한다. 아리엘은 피격당해 쓰러진다.)

핸슨: 쏘세요… 어서요…

(레이너는 씁쓸한 표정으로 방아쇠를 당긴다. 아리엘은 그대로 절명한다.)

미션 승리 후

(헤이븐의 몰락 승리)
감염된 거주민들은 헤이븐에서 모두 제거되었다. 제거된 사람들 중에는 감염된 핸슨 박사도 포함되어 있었다.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히페리온 휴게실
5시간 후

(휴게실)
프로토스의 친구
"댈람 프로토스는 헤이븐 행성의 저그 감염을 저지한 제임스 레이너의 활약에 감사하며 이 증표를 전달합니다."

UNN 뉴스
+++3번째 감염 지역 발견, 감염 지역 확장+++다일라 행성계에서 대전투+++징병 연령 제한 낮아질 예정+++우모자 보호령 국경 폐쇄+++퇴역 장군 마틴, '켈모리안은 쓸모없어'+++카일라 벨라시, 새로운 패션 라인 공개 예정+++

버밀리언: 최고의 뉴스, 유일한 뉴스, UNN의 도니 버밀리언입니다! 안전한 행성을 찾지 못하고 자치령의 우주를 떠도는 피난민들이 핵심 행성 쪽으로 계속해서 몰려오고 있습니다.

록웰: 멩스크 황제는 오늘 함대 측에, 핵심 행성계에 도착한 피난민 함선을 돌려보내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자치령 함대는 비무장 상태인 민간 우주선을 공격할 작정일까요? 워필드 장군의 회견 내용입니다.

워필드: 당장은 저그가 핵심 행성을 침범하지 못하도록 막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록웰: 다시 말해 장군은 질문을 교묘히 회피했습니다. 자치령 함대가 정말 민간 우주선을 공격한다면…

(언론의 힘 이전)
버밀리언: 네, 케이트 기자, 우리 자치령 함대가 그런 짓을 할 리가 없지요. 가장 빠른 뉴스 UNN, 도니 버밀리언이었습니다.

(언론의 힘 이후)
버밀리언: 그런 일이 없길 빕니다. 가장 빠른 뉴스 UNN, 도니 버밀리언이었습니다.

(이하 공통)
레이너: 제국을 굴린다는 게 생각처럼 쉽진 않을 거야. 안 그래, 멩스크?

(타이커스와 대화)
레이너: 알아. '내가 뭐랬어', 그 말이 하고 싶은 거지? 처음부터 아그리아에 가지 말았어야 했다고 말이야.

타이커스: 자네를 탓할 생각은 없어. 그냥 운이 없었던 거지. 한 가지 확실한 건, 자네가 그 프로토스 친구들의 신임을 확실히 얻었다는 거야.

레이너: 어차피 우리가 처리해야 할 문제였어. 프로토스가 뭐라든, 그딴 거 상관없다고.

(토시와 대화)
토시: 연구실 이야기는 들었습니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그것 때문에 할 일을 잊어버리진 마십시오. 복잡할 거 없습니다. 간단하게 생각하십시오. 어차피 이 우주에 나 아니면 남 아니겠습니까.

레이너: 가끔은 그런 생각이 드오. 내가 마음을 주는 대상은… 결국 다 망가지는 거 아닐까.

토시: 당신 잘못이 아닙니다. 아그리아 피난민들이 핵심 행성으로 흘러들어 갔다면 어떻게 됐을까요? 처음부터 핸슨이란 여자는 꿀처럼 달콤한 독이었습니다.

(무기고)
스완과 대화

레이너: 거주민들을 더 살릴 방법은 없었을까요?

스완: 솔직하게 말해줘? 없었어. 그러니까 괜한 생각 하지 말게.

레이너: 그래도 더 좋은 방법이 있었을 겁니다. 저그를 좀 더 빨리 잡았더라면…

스완: 이 친구야. 그 첨단 기술에, 사이오닉 에너지에, 두뇌까지 커다란 외계인 프로토스도 손을 못 썼는데, 우리가 뭘 할 수 있겠어? 살다 보면 이럴 때도 있는 거야.

(함교)
호너의 대사
호너: 아리엘 일은… 유감입니다. 선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5. 비밀 작전 임무

5.1. 악마의 놀이터(The Devil's Playground)

토시: 전지전능한 짐 레이너께서… 돈 될 일을 찾고 있다던데… 레드스톤 행성에선 귀한 광물이 나지요. 그런데 저그가 쳐들어오자 켈모리안 사람들은 광물을 버려두고 짐을 싸서 도망가 버렸습니다. 모험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거기서 한몫 챙길 수 있을 겁니다. 생각이 있거든 레드스톤에서 보지요.

(브리핑)

레드스톤 행성계
함선 시간-13:23

레이너: 레드스톤이라. 이거 만만치 않겠군. 내가 화산 행성을 얼마나 싫어하는지 말했던가?

토시: 제안을 받아들여 줘서 기쁘군요. 사람들은 날 토시라고 부릅니다. 내가 원하는 광물을 캐 주면 섭섭지 않게 보답하지요.

레이너: 그게 다요?

토시: 사실, 이곳은 뭐랄까… 불안정합니다. 저지대가 몇 분마다 용암에 뒤덮이니까요. 문제는 가장 풍부한 광맥이 그 저지대에 있다는 거죠. 하지만 당신같이 강인한 남자에게 그딴 건 상관이 없겠죠.

호너: 대장님, 레드스톤 표면에서 저그 생체 반응이 감지됩니다. 기지를 지키려면 우리가 캐낸 광물을 좀 써야 할 겁니다. 광물을 소비할수록 채굴 작업은 오래 걸릴 테고요.

레이너: 흠, 용암과 저그라… 내가 좋아하는 것들만 모였군. 자, 시작하자고.

(임무 시작)

[팁] 풍부한 광물
풍부한 광물지대에서는 건설로봇이 한 번에 반환하는 광물의 양이 5에서 7로 늘어납니다. 풍부한 광물 지대는 노란색으로 표시됩니다.

(시작, 용암쇄도 시작)
부관: 경고. 용암 쇄도가 곧 시작됩니다. 즉시 저지대에서 철수하십시오.

레이너: 용암이 차오르고 있다. 건설로봇을 당장 고지대로 보내라!

(용암 쇄도 끝)
부관: 경고 해제. 채광 작업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호너: 오른쪽 위에서 다음 용암 쇄도까지의 예상 시간을 보실 수 있습니다. 용암이 밀려올 시간이 되면 모든 유닛과 구조물들을 고지대로 옮기십시오.

(토시가 사신을 보냄)
토시: 당신을 도우러 온 친구들이 있습니다. 사신이라고 하지요.

스완: 방금 사신이라고 했어? 이야… 그 친구들은 많을수록 좋다고. 정말 못 말리는 놈들이거든!

[팁] 새 유닛: 사신
경장갑 보병- 사신은 언덕을 자유롭게 오르내리는 기동 특공대입니다. 사신은 권총을 무기로 사용하며, 건물에 추가 피해를 주는 D-8 폭탄을 장착하고 있습니다. 사신은 지상 유닛만 공격할 수 있습니다.

(토시가 광부들의 행방을 물으면)
토시: 이 지역에서 연락이 끊긴 동료들이 있는데… 아직 살아 있는지 궁금하군요.

(토시의 광부들을 찾음)
건설로봇: 토시가 당신네를 보냈다고요? 때맞춰 왔군요! 어서 일 마치고 이 행성을 떠납시다.

[팁] 새 능력: 이륙
사령부는 위급 상황 시 주변의 건설로봇을 들이고, 위기가 지나가면 내보낼 수 있습니다. 또한 사령부는 이륙해, 더 풍부한 광물 지대에 다시 자리 잡을 수 있습니다. 이 두 가지 기능을 이용해 용암 쇄도를 피하십시오.

(브루탈리스크 감지)
스텟먼: 저기, 대장님! 대장님! 스캐너에 큰 생체 반응이 잡혔습니다. 현재 계신 곳에서 가깝습니다. 브루탈리스크 같은데요! 그놈을 처치하면 제… 아니 우리 연구에 큰 진전이 있을 겁니다!

[팁] 브루탈리스크
저그 브루탈리스크는 희귀하고 위험스러운 생명체입니다. 극도로 주의해서 접근하십시오.

(용암 쇄도가 시작되려 함)
부관: 지진 활동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주의하십시오.

(용암 쇄도 시작)
부관: 경고. 용암 쇄도가 곧 시작됩니다. 즉시 저지대에서 철수하십시오.

(용암 쇄도 끝)
부관: 경고 해제. 채광 작업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용암 쇄도가 끝나면)
호너: 알고 계시겠지만, 군대를 키우는 데 광물을 소비할수록 목표 도달 시간도 늦어질 겁니다. 낭비는 금물입니다.

(보통 이하 난이도에서 건설로봇을 다수 잃으면)
레이너: 젠장, 건설로봇을 잃었으니 작업에 차질이 생기겠는데. 지원군을 불러야겠어.

(토시가 광맥의 위치를 알려 줌)
토시: 당신이 일을 제대로 해주고 있으니, 나도 내 몫을 해야겠죠. 자, 가장 가까운 광맥의 좌표입니다.

토시: 착륙하기 전에 광물이 노출된 지역을 조사해 놨습니다. 자료를 더 보내드리죠.

토시: 잘하고 있군요, 레이너 씨. 계곡 너머에서 광물의 흔적을 더 발견했습니다.

(광물이 절반(4000) 이상 모임)
토시: 진행이 빠르군요. 벌써 내가 부탁한 양의 절반이 모였습니다.

(광물이 6500 이상 모임)
토시: 끝나 가는군요, 레이너 씨. 조금만 더 캐면 됩니다.

(광물 목표량 충족)
레이너: 좋아. 모두 잘해줬다. 목적을 달성했으니, 이제 이 지옥 같은 곳에서 벗어나자!

토시: 벌써 끝났다고요? 레이너 선생, 소문처럼 대단하시군요. 다른 여러 사업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습니다.

미션 승리 후

(악마의 놀이터 승리)
레드스톤의 채광 계약은 상당한 수익을 안겨 주었다. 토시는 돈이 될 만한 또 다른 작업을 레이너에게 제안한다

호너: 멋지십니다, 대장님. 레드스톤에서 벌어들인 돈 덕분에 자금 사정이 훨씬 나아졌습니다.

레이너: 저 토시라는 자는 왜 승선했지?

호너: 개인적으로 대장님과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합니다. 우리와 함께 '사업'을 더 벌이고 싶다나요.

레이너: 저자에 대해서 알아낸 것 있나?

호너: 물론입니다. 토시는 해적이 아닙니다. 변절한 유령 요원이라는 소문이 있더군요. 자치령 소속이었을 땐 최고의 암살자 중 하나였답니다. 지금은 대장님만큼이나 멩스크의 미움을 받고 있죠.

레이너: 하, 맘에 드는데. 어쨌든 잘 지켜보자고.

호너: 예, 대장님.

(휴게실)
타이커스와 대화

레이너: 혹시 가브리엘 토시라는 자를 아나?

타이커스: 소문만 들었지. 유령 중에서도 진짜 괴물들만 훈련시키는 무슨 비밀 부대 출신이라던데. 어느 날 미쳐서 부대를 뛰쳐나갔다고 하더군. 나라면 조심하겠어. 잠깐 방심했다간 자네 목에 칼을 들이댈지도 몰라.

레이너: 전직 유령 요원들은 여럿 상대해 봤어. 문제는 아직 멩스크 밑에 있는 유령들이라고.

UNN 뉴스
+++켈모리안 조합, 적자 누적에 변방 행성 포기+++우모자 전시 체제 가동+++핵심 행성 전역에서 모병 시작+++켈라니스 패배 후 지수 하락+++재활원에 입원하는 여배우 카일라 벨라시, "여러분, 사랑해요!"+++

버밀리언: 최고의 뉴스, 유일한 뉴스, UNN의 도니 버밀리언입니다. 자치령의 용감한 유령 요원들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잔혹한 적을 상대로 벌이는 비밀스러운 전쟁을 케이트 록웰 기자가 소개합니다.

록웰: 네, 자치령 ***의 특수 요원 한 분이 자리해 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현재 동료들과 함께 *** 무리에 맞서고 있다고 들었는데요, 좀 더 자세히 얘기해 주시겠습니까?

희미한 형체: 글쎄요, 많이 알려 드릴 수는 없지만, ***와 그 추종자들이 절대로 *** 수 없다는 건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놈들은 곧 *** 겁니다.

버밀리언: 자치령 군대가 우리를 지켜 주고 있습니다. 시청자 여러분, 모두들 발 뻗고 주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UNN, 도니 버밀리언이었습니다.

(무기고)
스완의 대사
스완: 이제는 해적까지 태운 거야? 카친스키! 무기 개수 확인해 놔!

(연구실)
핸슨과 대화

핸슨: 레드스톤에서 가져온 광물로 몇 가지 실험을 해봤는데, 조륨을 극소량 발견했어요. 대단히 독특한 특성을 지닌 결정체죠. 알고 계시는 게 좋을 것 같아서요.

레이너: 구체적으로 어떤 특성을 말하는 거요?

핸슨: 조륨은 특정 뇌파와 동일한 주파수로 공명하는 성질이 있어요. 이론적으로는 조륨으로 두뇌 활동을 자극하거나, 인간에게 사이오닉 능력을 부여할 수도 있죠.

레이너: 토시 녀석, 그걸 어디다 쓰려는 거지?

(함교)
호너의 대사
호너: 저기 새 손님과 하실 말씀 없으십니까? 함교에서 좀 나가 달라든가…

(토시와 대화)
토시: 아, 오셨군요! 당신과 난 좋은 팀이 될 겁니다.

레이너: 여기서 뭐 하는 거요, 토시? 우리 계약은 끝났잖소. 무슨 다른 제안이라도 있소?

토시: 벨시르라는 행성에 일이 하나 생겼는데… 관심 있습니까?

레이너: 관심이 있다 쳐도, 내가 얻을 게 뭐요? 난 해적질엔 관심 없는데.

토시: 짐 레이너가 멩스크의 피를 보고 싶어 한다는 소문이 자자하던데… 그런 건 또 내가 전문이죠. 도움이 될 겁니다.

레이너: 생각해 보겠소. 일단은 히페리온에 승선한 걸 환영하오. 나중에 또 얘기하지.

5.2. 정글의 법칙(Welcome to the Jungle)

토시: 벨시르에는 희귀한 가스가 있습니다. 프로토스는 그 가스를 신의 선물이라고 하여 '창조의 숨결'이라고 부르지요. 하, 우리는 그걸 테라진이라고 부릅니다. 사 줄 사람만 잘 찾으면 큰돈이 되는 물건이죠. 물론 프로토스가 가만있지는 않을 겁니다. 신성한 땅을 밟은 침입자들을 없애려고 들겠죠.

(브리핑)

토시: 자, 보시죠. 레드스톤보다는 훨씬 아름답지 않습니까?

레이너: 가능하다면 프로토스와의 싸움은 피하고 싶소.

토시: 저들은 보통 프로토스가 아니라, 탈다림이라고 불리는 광신자들입니다. 테라진이 젤나가가 내린 선물이라고 믿죠.

레이너: 놈들이 공중 병력으로 공격해 들어오면 꼼짝없이 당하겠는데. 스완, 골리앗 설계도를 군수공장에 올려 주세요. 대공 미사일이 녹슬지 않았다면 우리에게도 승산이 있을 겁니다.

스완: 알았어, 촌놈. 골리앗 설계도를 준비할 테니 군수공장에서 생산해 보라고.

레이너: 자, 어떻게 테라진을 손에 넣는다…

토시: 저 제단 보이십니까? 탈다림 신비주의자들이 테라진을 수집하려고 세웠지요. 우린 가서 통만 가로채면 됩니다.
레이너: 흠, 건설로봇으로 통을 운반할 수 있겠군. 호위만 잘 해주면 되겠어. 운이 좀 따르면 탈다림이 우릴 발견하기 전에 필요한 걸 모을 수 있을 거요. 좋아, 시작하지.

(임무 시작)
(시작, 토시가 테라진이 있는 곳의 좌표를 알려 줌)
토시: 테라진이 있는 곳의 좌표입니다, 형제여. 일이 좀 수월해질 겁니다.

스완: 건설로봇이 테라진 통을 집어서 운반할 걸세. 하지만 통을 분리하는 데 시간이 좀 걸릴 테니 그동안 건설로봇을 잘 지켜야 한다고.

[팁] 테라진
건설로봇이 테라진 가스를 채취합니다. 건설로봇을 선택해 탈다림 제단을 마우스 오른쪽 클릭하십시오. 프로토스의 보복을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팁] 새 유닛: 골리앗
돌격 보행 유닛 - 골리앗은 공중 유닛을 상대하는 데 뛰어난 다재다능한 유닛입니다. 지상 및 공중 유닛을 공격할 수 있습니다. 군수공장에서 골리앗을 생산합니다.

(건설로봇이 첫 번째 테라진 통을 분리)
건설로봇: 첫 번째 통을 제단에서 분리했습니다! 가까운 사령부로 가져가겠습니다…

토시: 좋습니다! 첫 번째 통을 확보했군요.

(탈다림이 아군의 존재 인식)
탈다림 집행관: 이 행성은 테란이 우주에 나오기도 전부터 탈다림에게 신성한 땅이었소! 즉시 떠나시오!

레이너: 자, 자, 일단 진정하시고. 가스가 좀 필요해서 그럽니다. 눈 깜짝할 사이에 일 마치고 떠나겠소.

탈다림 집행관: 안 돼! 창조의 숨결을 더럽혀선 안 되오! 탈다림 전사들이여, 제단을 더럽히는 자들을 모두 처단하라!

호너: 프로토스가 병력을 이동시키고 있습니다. 테라진을 채취하는 건설로봇을 추격할 모양입니다. 한 번에 한 자리에서만 테라진을 채취하고, 호위를 많이 붙여 기지로 돌아오는 게 좋겠습니다.

(건설로봇이 죽음)
호너: 대장님. 건설로봇이 죽어나가고 있습니다! 호위를 더 붙이시거나, 고정 방어 시설을 마련하셔야겠습니다.

(적이 테라진 제단 봉인 시작)
부관: 경고. 탈다림이 테라진 제단을 봉인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테라진 제단 봉인 작업 시작)
레이너: 참 잘 돼 가는군… 가스를 못 캐게 하려고 테라진 제단을 봉인하고 있잖아! 계속 이런 식이면 가스 모으기 어려울 텐데.

[팁] 프로토스를 막아라
남는 병력이 있다면, 탈다림 제단을 봉인하는 프로토스 탐사정과 호위 병력을 급습하십시오. 성공한다면, 프로토스의 작업을 늦출 수 있습니다.

(테라진을 한꺼번에 두 군데에서 채취)
토시: 대담하군요, 레이너 씨. 테라진을 두 곳에서 동시에 수집하다니!

레이너: 물론 이렇게 하면 탈다림을 상대하는 게 좀 버거워지긴 하겠지만, 어서 일을 마쳐야 여길 빨리 벗어나지 않겠소?

(세 번째 테라진 가스 획득)
토시: 3개째군요. 잘하고 있습니다! 이렇게만 하면 됩니다!

(세 번째 테라진 제단 봉인)
토시: 망할 탈다림 놈들! 저것들이 자꾸 제단을 봉인해서 일을 방해하는군요. 병력을 보내 놈들을 막아야 합니다!

(네 번째 테라진 가스 채취 작업 시작하면)
탈다림 집행관: 창조의 숨결을 훔쳐 가게 놔둘 것 같으냐!

토시: 조심하십시오! 놈들이 건설로봇을 없애려고 전투기를 보냈습니다. 빨리 격추하지 않으면 끝장입니다!

(네 번째 테라진 가스 획득)
레이너: 이제 반 이상 모았군.

(다섯 번째 테라진 제단 봉인)
레이너: 탈다림 놈들을 방해해야 돼! 이미 제단을 다섯 개나 봉인했다!

(여섯 번째 테라진 제단 봉인)
레이너: 큰일이군. 탈다림이 테라진을 하나라도 더 봉인하면 우리가 캘 게 없어진다고!

(여섯 번째 테라진 가스 획득)
토시: 당신들 정말 일솜씨가 괜찮군요. 이제 한 통만 더 모으면 됩니다.

(마지막 통을 사령부로 운반하기 시작)
탈다림 집행관: 제멋대로 구는 테란 녀석들을 막아라! 모두 처치해라!

(통을 운반하던 건설로봇이 죽음)
[팁] 떨어진 테라진
테라진 가스를 운반하던 건설로봇이 죽으면 테라진 통이 떨어지는데, 이 통은 다른 건설로봇으로 집을 수 있습니다.

(탈다림 기지 파괴)
호너: 탈다림이 우리 화력을 당해내지 못해 후퇴하고 있습니다. 잘하셨습니다, 대장님!

(임무 완료)
레이너: 이게 마지막이다! 눈치도 없이 너무 오래 죽치고 있었어. 어서 떠나자!

미션 승리 후

(정글의 법칙 승리)
레이너는 테라진 가스를 손에 넣었으나, 동시에 탈다림으로 알려진 프로토스 광신도 집단의 노여움도 함께 샀다. 한편, 히페리온에서 호너는 정체를 알 수 없는 곳으로부터 토시가 암살자라는 메시지를 받는다.

히페리온 함교
함선 시간-23:00

호너: 대장님, 누군가가 암호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여기 있는 토시가 암흑칼날 프로젝트라는 군사 작전에 참여했다는군요. 조륨과 테라진을 이용해 유령의 능력을 강화하는 게 목표였다고 합니다.

토시: 사실입니다. 우리는 악령이라 불리죠… 차세대 유령이라고나 할까요.

레이너: 그 얘기는 대체 언제 해주려고 했소?

토시: 누구에게나 비밀이 있는 법이죠. 비밀이 있다고 꼭 위험한 건 아니지 않습니까?

레이너: 일리는 있군. 하지만 이 메시지를 보낸 자는 확실히 마음에 걸리는데. 맷, 어떻게 추적할 방법 없나?

호너: 없습니다. 하지만 메시지에 곧 연락하겠다고 쓰여 있더군요.

토시: 멩스크입니다. 우릴 이간질하려는 거죠. 속아선 안 됩니다.

레이너: 당분간은 내버려 두지. 적어도 누군지 확실히 알아낼 때까지는. 어쨌든 지켜보겠소, 토시.

토시: 맘대로 하시죠.

히페리온 휴게실
1시간 후

(휴게실)
UNN 뉴스
+++네포 II 무기 공장 습격당해+++네포 II 공격으로 수천 명의 사상자 발생+++자치령 방위군, "네포 II 공격은 레이너의 짓"+++발레리안 황태자, 제2회 해군 무도회 참석+++코랄에서 저그 목격은 거짓 제보로 밝혀져+++

록웰: …반복합니다. 사상자는 수천 명에 달합니다. 자치령의 무기 공장에서 몇 시간 전 연쇄 폭발이 일어났고, 엄청난 불길이 노동자들의 거주 단지를 덮쳤습니다. 자치령 방위군에서는 이것이 짐 레이너의 행위라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UNN 자체 조사 결과, 폭파범은 고도의 은신 기술을 사용하여 공장에 잠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혹시 자치령의 통제를 벗어난 유령 요원이 독자적으로 벌인 일은 아닐까요? 핵심 행성 네포 II에서 UNN, 케이트 록웰이 전해드렸습니다.

(토시와 대화)
토시: 아직도 날 못 믿습니까, 형제여? 그렇다면 나도 따로 할 말이 없습니다.

(타이커스와 대화)
타이커스: 지미, 토시인지 뭔지 그 녀석 미쳤어! 온종일 그 재수 없는 인형을 만지작거리며 중얼댄다고.

레이너: 글쎄, 교양과 품격이 넘치는 자네와 대비되는 사람도 있어야 균형이 맞지 않겠나?

타이커스: 이봐, 그놈은 정상이 아니야. 곱게 미쳤으면 말도 안 해. 그런데 그 녀석은 달라. 속이 어딘가 뒤틀려 있다고.

(무기고)
스완의 대사
스완: 이러다 우리 아주 해적으로 나가겠네. 어이, 카친스키! 럼주를 대령해라!

(연구실)
핸슨과 대화

핸슨: 말씀하신 대로 테라진 가스에 몇 가지 실험을 했어요. 베스핀 가스와 관련이 있는 건 분명한데, 이 가스에는 상당히 이질적인 유기 물질이 들어 있어요.

레이너: 쓰임새는 짐작하겠소?

핸슨: 두뇌 화학 작용에 영향을 미치는 건 분명해요. 일종의 약이나 자극 물질을 만드는 데 사용할 것 같군요.

레이너: 약이라고? 이거 점점 재밌어지는데.

(함교)
호너와 대화

레이너: 저 암호 메시지 어떻게 생각하나, 맷?

호너: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대장님. 토시가 정말 이 악령 요원 중 하나라면, 멩스크가 우릴 이간질하는 것도 당연하겠죠. 하지만 토시는 뭔갈 숨기고 있습니다. 우리의 혁명을 완수하려면…

레이너: 나도 알아… 손잡을 사람을 잘 골라야겠지.

5.3. 탈옥 / 유령이 나타났다

토시: 이제 뉴 폴섬을 칠 땝니다. 멩스크에게 반기를 든 자는 모두 거기 갇혀 있지요. 그 죄수들을 풀어주면 멩스크도 속이 좀 탈 겁니다. 움직일 준비가 되면 알려주시죠.

(브리핑)

레이너: 토시는 어디에 있나? 여기 있을 줄 알았는데.

호너: 벌써 함선을 떠났습니다. 아실 줄 알았는데요.

(경보음이 들리며 통신이 들어온다.)

호너: 대장님, 신호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특수한 암호 메시지입니다.

레이너: 연결해.

(화면에 노바가 나타난다.)

노바: 아… 악명 높은 짐 레이너군요. 내 이름은 노바입니다. 할 얘기가 있어요.

레이너: 멩스크의 총애를 받는 유령 요원께서 내게 무슨 할 말이 있으시길래?

노바: 당신은 토시에게 속고 있어요.

레이너: 토시 연결해. 암호든 뭐든, 분명히 이 대화를 듣고 있을 거야.

(화면 왼편에 토시가 나타난다.)

토시: 우리 악령이 미래를 지배한다! 너한텐 벅찬 일이지, 꼬마야.

노바: 악령이 된 유령은 모두 병적인 살인마가 되었습니다. 나는 악령들을 잡아 뉴 폴섬에 가뒀어요.

토시: 저 여자 말을 믿을 겁니까, 형제여? 뉴 폴섬에서 악령들을 탈출시킵시다. 그리고 함께 멩스크를 무너뜨리는 겁니다!

노바: 토시는 당신이 모아 준 물질로 동료 악령들을 다시 깨우려고 하고 있어요. 뉴 폴섬은 미치광이 살인마로 가득합니다. 그자들을 은하계에 풀어놓을 작정입니까?

토시: 난 당신을 도와 멩스크와 싸우고 있고, 내 친구들도 그럴 겁니다. 노바가 당신을 도울 것 같습니까?[7]

노바: 토시는 시한폭탄 같은 정신병자입니다. 당신 옆에 있다가, 갑자기 등에 칼을 꽂겠죠.

토시: 진실의 순간이 왔군요. 결정을 내리시죠…

5.3.1. 탈옥(Breakout)

레이너: 토시, 어째서 진짜 계획을 내게 얘기하지 않았소? 그래도 자치령의 암살자를 믿느니 당신을 믿겠소. 여기까지 함께 왔으니, 끝까지 같이 가는 거요.

노바: 실망스럽군요, 레이너 씨.

(노바가 화면에서 사라진다.)

토시: 내 믿음이 틀리지 않았군요, 형제여. 이제 뉴 폴섬을 털러 갑시다!

(브리핑)

토시: 뉴 폴섬 데이터를 전송합니다. 눈요기나 하시죠.

레이너: 경비가 삼엄하군. 노바가 미리 손쓴 게 틀림없어. 저길 밀고 들어가려면 군대를 끌고 와야겠는데.

토시: 군대를 투입한들 들어갈 수 있을까요? 하지만 단 한 명… 악령 한 명이면 길을 열 수 있습니다.

레이너: 당신한테 달렸단 말이로군, 토시. 대원들을 최대한 지원해 주겠소. 하지만 대원들이 전진하려면 당신 도움이 필요할 거요.

토시: 물론입니다. 내가 앞장서 길을 열 테니, 이번엔 구경이나 하시죠. 지원군만 계속 보내주면 됩니다.

호너: 주 건물 밖에 포로수용소가 두 군데 있습니다. 거기 문을 열면 아마도 수감자들이 우릴 도와줄 겁니다.

토시: 다른 정보는?

호너: 주 감옥 입구에 자치령 기지가 있습니다. 그 기지를 파괴하면 경비병들이 물러날 겁니다. 그다음부터는 수감자들이 알아서 하겠지요.

레이너: 좋소, 토시. 준비됐소?

토시: 물론이죠. 이 순간을 오랫동안 기다려 왔습니다.

(임무 시작)
토시: 은폐 기술 덕분에 경비병들은 날 볼 수 없습니다. 내가 모조리 처리하지요.

[팁] 탐지기
미사일 포탑과 밤까마귀는 은폐 상태인 유닛을 탐지해 공격 가능한 상태가 되게 합니다. 은폐한 유닛을 들키지 않으려면 탐지기를 파괴하십시오.

(기지 입구에서 다수의 해병 무리 발견)
토시: 사이오닉 폭발로 해병 여러 명을 제거해 보죠. 전 이걸 "정신 폭발"이라 부릅니다.

[팁] 새 능력: 정신 폭발
토시는 정신 폭발이라는 능력으로 목표 지점에 사이오닉 폭발을 일으켜 주변에 있는 적들을 기절시키는 동시에 큰 피해를 줍니다. 다수의 자치령 해병을 처리할 때 매우 효과적입니다.

(미사일 포탑 발견)
토시: 다리 건너에 포탑 보이시죠? 저건 은폐 상태인 저를 감지하고 주위에 알릴 겁니다.

[팁] 새 능력: 사이오닉 보호막
적에게 탐지된 토시는 사이오닉 보호막을 이용해 피해를 완화할 수 있습니다.

(입구 방어선 처리)
레이너: 조금만 버티시오, 토시. 대원들이 당신을 지원하러 가고 있소.

토시: 기억하십시오. 지원군만 계속 보내주면 됩니다.

(첫 번째 방어 기지 처리)
레이너: 잘했소, 토시! 병력을 전방 배치하겠소.

레이너: 자치령 놈들을 좀 방해해 주겠소? 그동안 우린 방어선을 구축하겠소.

(흡수 설명)
토시: 에너지가 부족할 때 전 "흡수"를 사용하죠. 아군의 체력을 아주 조금만 빌리는 겁니다. 체력이 많을수록 더 많은 에너지를 얻지요. 별로 아프지 않습니다.

[팁] 새 능력: 흡수
토시는 흡수를 사용해 아군 대상의 체력을 빨아들여 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이 능력은 높은 체력을 가진 유닛에 사용할 때 가장 효과적입니다.

(첫 번째 수용소 발견)
호너: 토시, 첫 번째 수용소가 근처에 있습니다. 수감자들을 풀어주면 아군이 되어 줄 겁니다.

(첫 번째 수용소 해방)
레이너: 잘했소, 토시. 저들은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될 거요.

(두 번째 방어기지 처리)
레이너: 모두 움직여! 토시, 전진 기지를 차리는 동안 놈들을 좀 막아 주시오!

(두 번째 수용소 발견)
호너: 토시, 두 번째 수용소가 근처에 있습니다. 새 친구를 사귈 시간이군요.

레이너: 걱정하지 마시오, 토시. 포로를 풀어주는 동안 우리가 놈들의 주의를 끌 테니까.

(두 번째 수용소 해방)
레이너: 저 친구들을 풀어줬으니 이제 여길 바로 뚫어버릴 수 있겠군. 토시, 수고했소!

(주 수용소 외부 방어선 접근, 핵미사일 준비)
레이너: 토시, 핵미사일이 준비됐소. 목표를 지정하시오! 아군 가까이 떨어뜨리지는 마시오.

[팁] 새 능력: 전술 핵
토시는 선택한 지점에 전술 핵 공격을 가할 수 있습니다. 핵미사일은 매우 빨리 투하되고, 아군 유닛을 포함해 해당 지역에 있는 모든 것을 초토화합니다.

(다수의 자치령 병력이 레이너 특공대의 본진을 공격할 경우)
레이너: 자치령 놈들이 사방에 깔렸소! 토시, 지원이 필요하오!

(주 수용소 기지 파괴 - 임무 완수)
노바: 레이너, 결국 괴물을 풀어놓고 마는구나! 조심하는 게 좋을 거다…

토시: 벽이 무너진다! 형제자매여, 이제 자유다! 새로운 삶이 기다린다!

5.3.2. 동영상: 더 밝은 미래(A Better Tomorrow)

히페리온 함교
함선 시간-03:53

(뉴 폴섬 행성 고궤도. 전투순양함 여러 척이 떠 있다.)

레이너: 50년간 아무도 뉴 폴섬을 탈출하지 못했어… 우린 반나절 만에 해냈군.

호너: 도저히 믿기지가 않습니다.

(이때, 함교에서 가브리엘 토시가 은폐 상태를 풀고 나타난다. 토시는 나이프를 꺼내든다.)

토시: 정말 잘해줬습니다. 이제 우리 악령들이 나설 때로군요. 멩스크를 없애고, 자치령을 잿더미로 만들어 버리겠습니다.

호너: 멩스크를 끌어내리는 건 시작일 뿐입니다. 우리 목표는 더 밝은 미래라고요.

(호너는 우주 지도의 홀로그램 장치를 켠다. 뉴 폴섬의 죄수로 갇혀 있었던 사람들의 이름이 줄줄이 나타난다.)

호너: 모르시겠습니까? 우린 멩스크에게 맞선 과학자, 철학자, 자유 사상가들을 해방했어요. 그것이 오늘의 가장 큰 승리입니다.

(이때, 토시가 갑자기 나이프를 던진다. 나이프는 우주 지도의 모서리에 꽂힌다.)

토시: 순진하기 짝이 없군. 내일 새로운 멩스크 [8]가 나타나고 그 후에 또 비슷한 놈이 나타날 겁니다. 밝게 빛나는 미래 따위는… 그저 허상일 뿐이지.

(레이너는 우주 지도에 꽂힌 나이프를 뽑아든다.)

레이너: 미래가 그렇게 어둡다면 왜 이 자리에 있소, 토시? 대체 뭘 얻으려고?

토시: 당신과 같지, 형제여! 반드시 멩스크가 죽는 꼴을 볼 겁니다.

(레이너는 나이프를 바라본다.)

호너: 복수는 계획에 없습니다. 우리의 혁명은 자유를 위한 겁니다.

레이너: 자넨 그 미래를 볼 거야. 우리 같은 사람들은 못 보겠지만.

(레이너는 토시에게 나이프를 건네주고, 함교를 나간다. 토시는 은폐 기능을 작동시켜 사라진다. 호너는 우주 지도를 끈다.)

미션 승리 후

(탈옥 승리)
뉴 폴섬은 파괴되었고, 정치범들은 풀려났다. 토시가 레이너의 저항 활동에 합류하면서, 자치령을 공격할 악령의 훈련도 시작되었다.

히페리온 휴게실
함선 시간-12:48

(휴게실)
탈옥자
"제임스,

뉴 폴섬 감옥과 멩스크의 자치령을 무너뜨린 기념으로 이걸 원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우린 언제나 함께합니다, 형제여."

- 토시

UNN 뉴스
+++뉴 폴섬 교도소 탈옥 사건+++수감자 수백 명 탈출+++잠시 후, UNN 특별 보도: 당신의 집은 안전합니까?+++또 반란군 짐 레이너의 짓인가?+++도니 버밀리언, UNN+++카일라 벨라시, 재활원 퇴원, "저 돌아왔어요!"+++

버밀리언: 네, 속보를 전해 드리겠습니다. 오늘 엄청난 소식이… 네? 케이트 씨가 한다고요? 아니 근데 이건…

록웰: 오늘 정체를 알 수 없는 군사 조직이 대담하게도 뉴 폴섬 교도소를 공격해, 자치령의 일급 범죄자들을 탈출시켰습니다. 탈옥자 일부는 암흑칼날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사람들로서, 조사 결과 이는 자치령 유령 프로젝트의 한 갈래인 듯합니다. 자치령 방위군은 비상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이번 공격으로 수많은 반체제 인사들도 함께 탈출했습니다.

버밀리언: 누구의 짓인지 밝혀졌습니까? 레이너 특공대인가요?

록웰: 증거를 볼 때 그런 것 같습니다.

버밀리언: 역시 그렇군요. 짐 레이너 때문에 오늘 밤도 무서운 밤이 되어 버렸습니다. 코랄에 있는 UNN 스튜디오에서 도니 버밀리언이 전해 드렸습니다.

레이너: 나쁜 놈들이 무서워할 만한 밤이지, 도니. 걱정 좀 되겠는데…

(타이커스와 대화)

레이너: 한 가지 소식이 있네. 토시가 공식적으로 우리의 작은 혁명에 합류했어. 악령을 지원해 줄 거야.

타이커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초능력자들한테 너무 친절한 거 아니야, 지미? 녀석들 풀어줘 봤자 좋을 거 없어. 멩스크가 괜히 가뒀겠어?

레이너: 멩스크는 악령을 감정이 없는 무기로 취급한 거야. 그 사람들도 새장 바깥으로 나와 자신의 삶을 살아봐야지… 다른 사람들처럼 말이야.

(토시와 대화)

레이너: 당신네와 손을 잡은 건 나로서는 큰 도박이오, 토시. 노바의 말이 틀리길 바라겠소.

토시: 하, 그 여자의 거짓말을 믿지 마십쇼. 악령이 되면 몸에 조금씩 다른 변화가 생기긴 하지만, 우리도 똑같은 인간입니다. 악령이 되느냐 마느냐는 우리의 선택이지, 노바나 당신이나 멩스크가 참견할 일이 아닙니다. 선택이야말로 진정한 자유의 상징이죠.

레이너: 하지만 내가 그들을, 당신을 믿어도 되겠소?

토시: 걱정 마십시오. 당신을 위해 끝까지 싸울 테니. 내 형제 자매들은 모두 당신에게 빚을 졌습니다.

(연구실)
핸슨과 대화

핸슨: 짐, 악령들이 정신이상 살인마로 변한다는 노바의 주장을 좀 조사해 봤어요.

레이너: 알아낸 것이 있소?

핸슨: 솔직히, 악령들이 일반인에 비해 비정상적인 행동을 더 많이 한다는 증거는 없어요. 사이오닉 능력이 갑자기 발달하면 정신이상을 유발할 위험이 있긴 하지만, 악령은 우리가 생각했던 그런 괴물이 아니에요. 노바가 거짓말한 거죠.

(무기고)
스완과 대화

스완: 토시라는 친구한테 악령 장비 생산에 필요한 자료를 받았네. 근데 저 친구 정말 믿어도 되는 거야? 무슨 세뇌랑 관련 있단 소릴 들었는데.

레이너: 토시는 악령이 되길 자원하는 사람들만 받을 겁니다. 그렇게 합의했죠. 악령들이 나중에 허튼짓하지 않도록 토시가 군기는 잡겠지만, 세뇌 같은 건 없을 거예요.

스완: 잘 알았네. 나도 그 살벌한 친구들이 말썽 피우는 건 원치 않아. 토시 하나로도 충분하다고.

(함교)
호너와 대화

레이너: 요즘은 말이야… 내가 뭘 하고 있는지조차 모르겠어. 꼭 길을 잃은 기분이야.

호너: 아뇨. 처음부터 저흴 이끌어 준 건 대장님이었습니다. 대장님이 보여주신 정의가 저희를 여기까지 데려온 겁니다.

레이너: 맷, 그 정의란 거 말이야… 이미 사라진 지 오래야. 적들을 죽이고, 부하들을 죽음으로 내몰고… 일생을 싸우면서 보냈어. 그게 다 뭘 위해서였지?

레이너: 멩스크와 끝장을 보는 것… 나한텐 그것뿐이야. 그 후에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는 건 자네 같은 친구의 몫이지.

호너: 대장님이 믿음을 주셨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전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겁니다. 약속합니다.

5.3.3. 유령이 나타났다(Ghost of a Chance)

레이너: 토시, 네가 멩스크를 얼마나 미워하는지는 중요하지 않아. 너와 네 동료들이 그렇게 피에 굶주린 자들이라면, 너희도 멩스크처럼 위험한 건 마찬가지야. 곧 다시 보지.

토시: 후회할 거요, 형제여.

(토시가 화면에서 사라진다.)

레이너: 좋소, 노바. 계획을 알려 주겠소?

노바: 토시의 악령 시설은 아베르누스 기지에 있습니다. 저를 도와 그 기지를 영원히 정지시켜 주세요. 전술 정보를 전송합니다.

(브리핑)

레이너: 저기서 토시가 악령 군단을 만든단 말이군.

노바: 네. 저기엔 세 가지 핵심 시설이 있어요. 먼저 조륨 보관 시설을 처리하는 게 좋겠어요. 다음 목표는 테라진 탱크고요. 끝으로, 악령 양성의 마지막 단계에 쓰이는 사이오닉 개조 장치를 파괴하면 됩니다.

레이너: 좋아. 이 세 개를 부수면 토시는 끝장이라는 거군.

노바: 토시는 잠입 작전의 전문가예요. 웬만한 방어 체계는 저 혼자 통과할 수 있지만, 전부 다 통과하려면 당신의 지원이 필요할 겁니다.

레이너: 토시는 어떻게 할 거요?

노바: 제가 알아서 처리하죠.

(착륙 지점에 핵 투하)

노바: 착륙 지점을 정리해 놨어요. 일을 시작하죠.

(임무 시작)
(불곰 발견)
노바: 앞쪽에 불곰 보이시죠? 여기서 저격할 수 있다면 믿으시겠어요?

[팁] 새 능력: 저격
노바는 저격 능력으로 원거리에서 적에게 엄청난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이 능력은 토시의 악령 같은 사이오닉 능력자를 상대할 때 특히 효과적입니다.

(작전 개시)
레이너: 자, 시작이다. 정신 바짝 차려. 토시가 뭔가 더러운 수작을 부릴지도 몰라.

(작전 진행 도중 언덕 위의 미사일 포탑 발견)
노바: 여긴 못 지나가요! 언덕 위에 있는 놈들 좀 처리해 주세요!

(본 병력이 전진 도중 관문 발견)
레이너: 여기선 당신 도움이 필요하겠소, 노바.

노바: 문제없어요. 반대편의 관문 제어기만 처리하면 됩니다.

(관문 제어기 파괴)
노바: 보셨죠? 별거 아니에요! 자, 가시죠.

(공성 전차 발견)
노바: 조심하세요! 앞쪽에 공성 전차가 있어요. 거리만 가까우면 제가 텔레파시로 조종사를 지배할 수 있습니다.

[팁] 새 능력: 지배
노바는 지배 능력으로 적 유닛을 조종해 자신의 명령을 따르게 합니다. 지배 상태는 지배된 유닛이 죽거나 노바가 지배를 해제할 때까지 계속됩니다. 이 능력은 공성 전차, 밤까마귀, 전투순양함 등의 강력한 유닛에게 특히 유용합니다.

(악령 발견)
노바: 악령이군요! 제가 처리하죠.

(조륨 보관 시설 파괴)
토시: 당신이 날 배신할 줄이야… 정말 타락하고 말았군, 형제여.

노바: 잘하셨어요. 다음 목표는 테라진 탱크입니다. 착륙 지점을 확보해 놓을 테니 준비하세요.

(두 번째 지점 진입)
해병: 진짜야, 내가 뭔가 봤다고! 자동 포탑을 세워야 한다니까! 포탑이 적을 찾아내 줄 텐데.

(착륙 지점 교두보 확보)
노바: 착륙 지점 확보. 짐, 착륙하세요. 그리고, 이 관문 좀 열어 주세요!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관문 개방
노바: 관문이 열렸군요! 자, 놀아 볼까요?

(토시가 핵 미사일 발사)
토시: 선물을 주지, 레이너. 잽싸게 튀는 게 좋을 걸!

(노바가 격납고 해킹)
[팁] 새 능력: 해킹
노바는 특정 구조물을 해킹할 수 있습니다. 핵 격납고 근처로 노바를 움직여 해당 시설을 장악하십시오.

노바: 격납고를 해킹하는 동안 엄호해 주세요. 이제 조금만… 조금만 더… 됐다!

(보통 이하 난이도에서 밤까마귀 손실)
레이너: 밤까마귀를 하나 더 보내겠소.

(보통 이하 난이도에서 사신 손실)
레이너: 사신을 좀 더 보냈소. 그리로 가는 중이오.

(테라진 탱크 파괴)
토시: 어째서 그런 짓을 한 거지? 날 시험하는군, 형제여. 참는 데도 한계가 있는 법…

(사이오닉 개조 장치 파괴 단계)
노바: 훌륭해요, 짐! 이제 하나 남았어요!

레이너: 저쪽은 경비가 삼엄하군. 핵 공격이 제일 낫겠는데.

밴시: 전투기 도착했습니다! 목표는 뭐죠?

(토시가 다시 핵 미사일 발사)
토시: 정말 끈질긴 놈이군. 그냥 죽어라!

(노바가 격납고 해킹)
노바: 격납고를 해킹하는 동안 엄호해 주세요. 이제 조금만… 조금만 더… 됐다!

(사이오닉 개조 장치 접근)
노바: 당신 말이 맞아요. 적당한 위치에 핵미사일 한 방 꽂으면 쑥대밭이 되겠네요.

(사이오닉 개조 장치 파괴)
토시: 이게 끝은 아니다. 곧 다시 볼 날이 올 것이다.

5.3.4. 동영상: 노바(Nova)

히페리온 함교
함선 시간-01:53

(통신 신호가 들어오고 있다.)

호너: 신호 수신 중입니다… (한숨)토시입니다.

레이너: 이 자식 바로 잘난 척하려 드는군. 연결해.

(통신이 연결되자 가브리엘 토시가 나타난다. 그는 레이너의 모습을 본 딴 듯한 인형과 나이프를 들고 있다.)

토시: 배신의 대가를 치를 때다…

레이너: 저 인형이… 나라는 건가?

토시: 날 거스른 걸 후회하게 될 거야…

(토시는 나이프로 인형을 찌른다. 그러나 레이너는 아무 반응이 없다. 그런데 주점에 있던 타이커스가 갑자기 휘청거린다.)

타이커스: 우욱!

토시: 음?

레이너: 넌 더러운 놈이야, 토시… 난 평생을 너 같은 놈들과 싸웠어.

(토시는 인형을 집어던진다. 타이커스가 나가떨어진다.)

타이커스: 으아아!

토시: 하, 너와 난 별로 다를 게 없어. 우린 목적을 위해서라면 뭐든 하는 족속이지.

레이너: 아니. 넌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어. 이젠 그럴 기회도 없겠지.

토시: 네놈이 어쩌겠다는 거냐? 여긴 6광년은 떨어진 곳인데!

레이너: 내가 아니야…

(누군가가 토시의 뒤통수에 나이프를 꽂는다. 토시는 즉사하여 쓰러진다. 토시를 죽인 건 다름 아닌 노바다. 노바는 죽은 토시를 밀어내고 자리에 앉는다.)

레이너: 흠. 냉철하고 유능해. 예전에 알던 사람이랑 비슷하군. 날 쫓지 않아 다행이야.

노바: 다음엔 모르죠… 그럼 또 봐요.

호너: 주변 여자들이 다 왜 이렇습니까?

(노바는 인형을 집어들고, 은폐 모드로 전환하면서 토시의 나이프로 인형의 고간(!)을 찌른다.)

타이커스: 아아아악!

미션 승리 후

(유령이 나타났다 승리)
아베르누스의 훈련 시설을 파괴하고, 토시를 제압하는 데 성공했다. 노바가 작별 선물로 유령 훈련법이 담긴 설계도를 전송했다.

히페리온 함교
함선 시간-02:04

호너: 대장님, 노바가 유령 훈련 방법을 전송해 줬습니다. 이제 우리도 유령 요원을 전장에 투입할 수 있습니다.

레이너: 멩스크가 이 사실을 알면 노바가 곤란해질 텐데.

호너: 알아서 흔적을 없앴겠죠. 그게 유령이 하는 일 아닙니까?

레이너: 흔적도 없애고, 사람도 없애지.

호너: 그렇죠.

히페리온 휴게실
52분 후

(휴게실)
악령 해결사
"레이너,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네요. 함께할 사람을 고를 땐 늘 조심하세요. 조만간 또 보죠."

- 노바

UNN 뉴스
+++새 교과 과정에 '외계인의 이해' 추가+++카일라 벨라시, 군 위문 공연+++베일을 벗은 차세대 전투순양함+++저그 침략, 라키우스에서 멈춰+++카일라 벨라시, 재활원 퇴원, "저 돌아왔어요!"+++

록웰: 안녕하십니까, UNN의 케이트 록웰입니다. 자칭 암흑칼날 프로젝트라는 반란 집단의 지도자가 오늘 정부 요원의 손에 사살되었다고 자치령 방위군이 밝혔습니다.

버밀리언: 정말 기쁜 소식이군요. 기분이 어떻다던가요?

록웰: 네? 글쎄요, 기분에 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만, 아무래도 기쁘겠지요?

버밀리언: 역시 그렇군요. 자치령 방위군이 짐 레이너 테러 조직의 첩보 요원들을 일망타진했다는 기쁜 소식이었습니다.

록웰: 네? 아, 잠깐만요, 자치령 방위군에서는 레이너에 대해선 아무 말도 하지 않…

버밀리언: 자, 광고 이어집니다.

(광고 나감)
광고: 내 인생의 한 방. iPistol.

(타이커스와 대화)
타이커스: 노바라는 그 아가씨 특별한 매력이 있던데. 어떻게, 생각 좀 있어, 지미?

레이너: 허, 그 여잔 골칫덩이일 뿐이야. 아마 토시의 잔당을 추적하느라 정신없을 걸. 그런 여자는 그냥 조용히 피하는 게 상책이지.

타이커스: 누가 그거 물어봤어? 참나, 눈앞에 있어도 보질 못 하니… 자네 진짜 심각하군, 심각해.

(연구실)
핸슨의 대사

핸슨: 전 노바가 마음에 안 들어요. 얼마나 많은 사람을 죽였을까요?

(무기고)
스완과 대화

레이너: 노바가 도와줘서 고맙다며 유령 기술 접근 권한을 준다고 했는데, 연락 없었나요?

스완: 아, 자네 애인? 연락 왔어. 관련해서 몇 가지 새 업그레이드도 작업 중이야.

레이너: 노바는 제 애인 아닙니다.

스완: 그래? 호시탐탐 누군가의 목숨을 노리는 으스스한 암살자 여인이라… 글쎄, 내가 보기엔 딱 자네 취향인데, 뭘.

레이너: 나 원 참…

(함교)
호너의 대사

호너: 이번 일로 노바가 감사할 거란 생각은 안 하지만, 토시를 없앤 건 잘한 선택이었습니다.

6. 반란 임무

6.1. 대열차 강도(The Great Train Robbery)

호너: 타소니스에서 자치령이 회수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이 작업에 열차가 상당수 투입되었는데, 경비는 최소 수준이라고 합니다. 이 열차에 실린 회수물이 행성 밖으로 이송되기 전에 미리 가로챌 수만 있다면, 꽤 큰 이익을 남길 수 있을 겁니다.

(브리핑)

레이너: 이 죽음의 땅에 다시 오게 될 줄이야. 상황은 어떤가, 맷?

호너: 자치령이 옛 철도망에 전력을 복구했습니다. 그리고는 회수한 고철을 열차에 실어 중앙 처리 시설로 옮기고 있습니다. 우리 쪽 정보원에 따르면 놈들이 무언가 상당히 중요한 걸 발견했다고 합니다. 그걸 처리 시설로 수송하는 날이 바로 오늘입니다. 분명히 이 열차 중 하나에 있을 텐데, 스캔이 막혀 어느 열차에 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보이는 대로 공격해 보고, 그중에 운 좋게 걸리길 바라는 수밖에요.

레이너: 허, 맷 호너가 언제부터 작전을 운에 맡겼지?

호너: 더 좋은 방법 있으십니까, 대장님?

레이너: 아니야, 맷. 훌륭해. 자네 말대로 하지, 뭐. 열차 강도 한번 돼 보자고. 이거 타이커스가 신나라 하겠군!

(임무 시작)
(코브라 최초 발견)
호너: 대장님, 주변 언덕에서 자치령이 아직 회수하지 않은 연합군 차량 몇 대를 확인했습니다.

스완: 코브라잖아! 야… 이게 실전에 쓰인 줄은 몰랐는데! 코브라의 레일건이 있으면 열차 멈추는 게 훨씬 쉬울 거야. 우리 군수공장 네트워크로 설계도를 전송하겠네.

호너: 주위에 쓸 만한 차량이 또 있을지 모릅니다. 그냥 지나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게 좋겠습니다.

[팁] 새 유닛: 코브라
대장갑 경차량 - 코브라는 재빠른 공중부양 전차로서, 움직이면서 지상 유닛을 공격할 수 있습니다. 군수공장에서 코브라를 생산합니다.

(코브라 모두 발견)
호너: 대장님, 연합의 코브라를 전부 찾은 듯합니다. 열차를 상대하기 훨씬 쉬워지겠는데요.

(파멸충의 뼈 표본 획득)
[팁] 파멸충의 뼈
아무 지상 유닛으로 파멸충의 뼈 표본을 집을 수 있습니다. 지상 유닛을 선택하고, 파멸충의 뼈 표본 근처로 움직이십시오.

(첫 번째 열차 출현)
부관: 북서쪽 터널에서 열차가 접근하고 있습니다. (5번째, 7번째)

[팁] 이동 중 발사
코브라는 이동 중 발사라는 고유 능력이 있어 자치령 열차를 처리하는 데 안성맞춤입니다.

(첫 번째 열차 파괴)
호너: 완벽했습니다, 대장님. 열차에서 나온 자원으로 유닛을 더 생산할 수 있습니다.

(어려움 이상 난이도에서 추가 대사)
호너: 짐작하시겠지만 여기엔 광물 지대가 별로 없습니다. 그러니 열차에서 회수하는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야 합니다.

(열차 놓칠 때마다)
호너: 대장님, 열차를 하나 놓쳤습니다. 이렇게 그냥 보내는 열차가 많아지면, 찾는 물건을 얻을 수 없을 겁니다.

호너: 대장님, 열차를 두 대째 놓쳤습니다! 이제 하나라도 그냥 보내면 안 됩니다!

호너: 대장님, 열차가 한 대 지나갔습니다. 이젠 한 대도 놓쳐선 안 됩니다!

(두 번째 열차 출현)
부관: 서쪽 터널에서 열차가 나오고 있습니다. (4번째, 6번째, 마지막)

타이커스: 조심해, 지미. 자치령 놈들이 열차에 호송 병력을 붙이기 시작했어.

(두 번째 열차 파괴하고 좀 지나면)
호너: 대장님, 자치령의 무선 통신량이 늘어났습니다. 우리 기지를 공격할 모양입니다. 대비하는 편이 좋겠습니다.

(세 번째 열차 출현)
부관: 남쪽 터널에서 열차가 빠져나오고 있습니다.

(세 번째 열차 파괴하고 나면)
호너: 자치령이 열차 선로를 방어하려고 여기저기 벙커를 건설하고 있습니다. 조심하십시오.

(다섯 번째 열차 파괴 후)
호너: 대장님, 다수의 불곰으로 구성된 자치령 기동 타격대가 선로를 순찰하고 있습니다. 놈들이 있는 위치에 붉은 경고 표시를 하겠습니다. 하지만, 되도록 교전은 피하십시오.

(여섯 번째 열차 출현)
스완: 자치령 놈들이 뭔 짓을 했는지 몰라도 열차 속도가 빨라졌어! 따라잡으려면 코브라가 필요할 거야.

(마지막 열차 출현)
타이커스: 자치령 놈들, 왠진 몰라도 이제 열차 속도를 높일 수가 없나 본데. 호위 병력은 더 많이 붙었으니 조심하라고.

(자치령 기지 공격 경고)
호너: 대장님, 자치령의 처리 시설은 경계가 너무 삼엄합니다. 열차 처리에만 집중하는 게 좋겠습니다.

(마지막 열차를 파괴하면)
호너: 대장님, 잔해 안에서 전기 신호가 감지됩니다.

레이너: 자, 놈들이 뭘 그렇게 갖고 싶어 했는지 볼까…

연합 부관: 부관 23-46 가동… 시스템 기록… 뉴, 뉴, 뉴 게티즈버그 방어 구상… 접, 접근 코드를 입, 입력하십시오.

레이너: 호오, 이것 봐라. 구형 연합군 부관이야. 대체 얼마나 중요한 정보가 들었길래 그렇게 기를 쓰고 가져가려고 한 거지?

미션 승리 후

(대열차 강도 승리)
자치령 열차 안에서 구 연합의 부관 하나가 발견되었다. 이제 레이너는 부관의 보안 체계를 뚫고, 그 안에 든 기밀을 입수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히페리온 함교
함선 시간-11:23

호너: 대장님, 타소니스에서 가져온 부관을 실험실에 갖다 놓았습니다. 전원도 넣었고요.

(연구실로 이동)

레이너: 자, 고철 아가씨. 뭘 기억하고 있는지 알려 주겠어?

연합 부관: 사용자 확인. 제임스 레이너. 마 사라 행성의 전직 보안관. 테러 집단 코랄의 후예 합류. 상태, 범죄자.

레이너: 아, 내 얘기는 됐어. 그 인공두뇌 속에 또 뭐가 들었나?

연합 부관: 사용자 상태, 범죄자. 접근이 거부되었습니다.

레이너: 오, 튕기신다? 좋아, 두고 보자고.

히페리온 휴게실
21분 후

(휴게실)
UNN 뉴스
+++도니 버밀리언, UNN+++테란 자치령 전역에서 저그 목격+++행성 간 운송 마비+++반란군 짐 레이너, 테러의 끝은 어디인가+++제1함대와 제2함대, 핵심 행성 방어 중+++

버밀리언: 매일 밤, 저는 시청자 여러분께 가장 중립적인 태도로 소식을 전하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논평하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멩스크 황제와 반역자 짐 레이너가 다를 게 뭐냐고 묻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멩스크 황제 또한 젊은 시절엔 정부를 상대로 반란을 일으켰고, 폭력과 파괴를 통해 권력을 얻었었다고 합니다. 짐 레이너도 비슷한 행동을 하는 것뿐인데 잘못되었다고 할 수 있을까요?

버밀리언: 네, 있습니다. 멩스크 황제가 혁명을 시작했을 때, 인류는 지금 같은 위기에 처해 있지 않았지요. 제임스 레이너는 우리가 두 외계인 종족과 전쟁을 벌이는 마당에 혁명이라는 걸 벌이고 있습니다. 제임스 레이너, 당신에겐 양심도 없습니까? 인류가 외계인에 맞서 생존 투쟁을 벌이는 이때, 사소한 불만은 잠시 접어두고 협조하는 게 옳지 않을까요?

레이너: 논설위원 나셨군…

(타이커스와 대화)

레이너: 열차를 털어 보니 옛날 생각나나?

타이커스: 나고말고. 우리 그때 셰일 고속열차를 한 열 번은 털었을걸. (낄낄댄다.) 아, 그땐 털고 또 털어도 멈출 수가 없더라고.

레이너: 한번은 중간에 기동경비대 놈들이 따라붙는 바람에 죽을 뻔했지.

타이커스: 아무리 그래도 자네가 시체매를 몰면 따라올 자가 없었지. 쫓는 놈들이 많을수록 더 재미있었잖아? 그러던 자네가 보안관이 되었다니… 진짜 별일이야.

토시의 대사
토시: 열차를 털었다고요? 해적의 자질이 보이는군요, 레이너 씨. (음산하게 웃는다.)

(연구실)
핸슨과 대화

핸슨: 짐, 말해줘요. 타소니스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거죠? 거기에서 무슨 일이 있었길래 그렇게 괴로워하는 거죠?

레이너: 타소니스… 거기서부터 모든 게 잘못됐소. 멩스크가 연합의 사이오닉 방출기를 훔쳐 타소니스에 설치했지. 그걸로 저그를 유인하려고 말이오… (가벼운 한숨)

레이너: 우리의 혁명도 그날 시작됐소. 멩스크가 정의라는 이름으로 행성 전체를 말살한 바로 그날 말이오.

핸슨: 세상에… 수십억의 무고한 시민들을… 정말… 너무 끔찍해요. 당신이 그를 증오하는 이유를 알겠어요.

(연합 부관)

연합 부관: 사용자 상태, 범죄자.

연합 부관: 사용자 확인. 제임스 레이너.

연합 부관: 접근 코드를 입력하십시오.

연합 부관: 틱… 틱틱…

(무기고)
스완의 대사
스완: 그래, 그래… 열차 강도라, 옛날 생각났겠구먼. 두두두두두, 빵, 빵! 코브라 작업은 잘 돼가고 있네!

(함교)
호너와 대화

호너: 탈취한 부관을 해킹할 만한 암호 전문가를 수소문해 봤지만, 마땅한 사람이 없습니다.

레이너: 망자의 항구에 있는 올란 대령이라면 가능할 거야… 그러고 보니 거기 간 지도 꽤 오래됐군. 아, 맞아. 지난번에 갔을 때, 자네 거기서 결혼했잖아?

호너: 또 그 얘기! 말씀드렸잖아요, 그 카드 게임 우승 상품이 뭔지 몰랐다고.

레이너: (약간 웃으며) 야, 이거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부부 재상봉이 펼쳐지겠군.

호너: 하아…

6.2. 비열한 항구(Cutthroat)

호너: 타소니스에서 회수한 부관의 접근 코드를 알아내야 합니다. 마침 오랫동안 우리와 거래한 용병, 올란 대령이 연합 코드 해독 전문가입니다. 정보가 맞는다면, 그는 용병 소굴인 망자의 항구에 아직 있을 겁니다. 신뢰하기 어려운 자이긴 하나, 암호 해독에는 일인자입니다.

(브리핑)

호너: 망자의 항구라… 이런 용병 소굴에 계속 머무르는 건 위험합니다. 올란 대령의 부관 암호 해독 작업이 늦는군요.

레이너: 그러게. 왠지 느낌이 안 좋은데.[9]

(부관의 ‘신호 수신 중’ 메시지와 함께 통신이 들어온다.)

미라 한
별칭: 미라 호너
용병 지도자
12개 행성계에서 사형 선고

한: 레이너. 올란이 네 부관을 해독하긴 했는데, 그걸 자치령에 팔아먹으려나 봐. 안에 뭔가 재밌는 게 들었나 보지?! 나더러 자치령 놈들이 올 때까지 널 막아 달라더라고.

레이너: 고맙군, 미라. 그런데 왜 나한테 이런 얘길 하는 거지?

한: 왜냐하면 난 올란보다 너랑 맷이 더 좋거든! 올란이 부른 보수를 주면 그놈은 버리고 널 도와줄게. 보수는 광물로 받기로 했으니까, 똑같은 조건으로 해 주지.

레이너: 기꺼이 그러지, 미라.

한: 너무 오래 끌지는 마. 올란이 물건을 가지고 먼저 나타나면 그쪽을 도와줘야 하니까. 아, 그리고, 저기 맷한테 안부 좀 전해줘. 왜 전화 안 하는지 물어봐 주고.

(카메라가 돌아간다. 화면 뒤에서 호너가 다급히 손사래를 치며 자기 여깄다고 말하지 말라고 한다. 레이너는 웃으며 가볍게 고개를 젓는다. 미라가 화면에서 사라진다.)

호너: 이곳엔 광물이 얼마 없습니다. 올란보다 먼저 미라를 고용하려면, 고철을 잘 찾아서 회수해야겠는데요. 미라가 올란 편을 들까요?

레이너: 미라 한은 용병이야. 돈을 많이 주는 쪽에 붙지.

(임무 시작)
레이너: 자, 제군들, 미라 한이 기다린다! 어서 일 시작해! 부관을 되찾아야지!

[팁] 용병 계약
미라 한의 용병대가 적당한 가격에 레이너를 돕기로 했습니다. 약속한 분량의 광물을 모으면 미라 한의 용병대는 저절로 레이너의 편이 됩니다.

[팁] 올란 저지
올란이 미라 한과 계약을 맺지 못하도록 근처에 있는 그의 사령부를 파괴하십시오.

호너: 해적들이 수년 동안 여기서 함선을 분해했습니다. 그러니 미라에게 줄 고철은 꽤 쉽게 모을 수 있을 겁니다.

[팁] 고철
망자의 항구에 있는 고철 주위로 유닛을 움직이면, 이를 회수해 광물로 변환할 수 있습니다.

(폐기물 처리 장치 발견)
호너: 저 폐기물 처리 장치에서 쓸 만한 게 계속 배출되고 있습니다. 조금 이따 확인해 봐야겠습니다.

(미라 한이 시체매를 줌)
한: 너와 맷을 위해서 조그만 선물을 하나 남겨 뒀어. 지난번에 못 줘서 말이지!

타이커스: 와, 지미, 저거 시체매 아냐?

레이너: 잘 봤어, 타이커스. 저걸로 기지 주변에 지뢰를 깔아 놓으면 올란도 함부로 못 들어올 거야.

[팁] 새 유닛: 시체매
날쌘 전투 차량 - 파편 유탄을 무기로 사용하는 시체매는 해병과 같은 경장갑 유닛을 상대하는 데 효과적인 공중 부양 차량입니다. 또한 시체매가 배치하는 거미 지뢰는 지상 병력을 상대로 유용합니다. 군수공장에서 시체매를 생산합니다.

[팁] 새 능력: 거미 지뢰
시체매가 배치하는 거미 지뢰는 은폐 상태의 유닛입니다. 거미 지뢰는 땅속에서 튀어나와 적에게 돌진해, 충돌과 동시에 폭발합니다.

(목표 광물 모두 수집)
레이너: 좋아, 미라. 바가지요금인 줄은 알지만… 널 고용하겠어.

한: 우린 이제 네 거야, 짐. 너랑… 맷이랑 한편이 돼서 정말 기뻐!

올란: 이런 교활한 것! 미라, 이중 계약이나 해대는 배신자에게 어떤 최후가 기다리는지 보여주겠어.

(올란의 용병 요새 공격)
올란: 내가 조그만 선물을 보냈지! (핵 공격)

(올란의 용병 요새의 체력이 빨피)[10]
올란: 알았어! 알았다고! 항복! 그 망할 부관을 가지고 가버려!

(용병 요새에서 올란이 나온다.)

레이너: 올란, 너 같은 쓰레기를 우주에 그냥 내버려 둘 순 없지. 뭐, 앞으로 같이 일할 수 없다는 건 아쉽지만 말이야.

(미라 한과 계약한 후 요새 파괴)
레이너: 아, 미라, 부탁 하나만 하지. 이놈 좀 맡아 줘.

한: 걱정 마, 레이너. 이 쓰레기가 다시는 네 근처에 얼쩡거리지 못하게 할게. 그것도 공짜로 말이야![11]

(미라 한과 계약하기 전에 요새파괴)
레이너: 자, 좋아 이제 부관을 가지고 히페리온으로 돌아가서 정보를 좀 알아내야지, 음?

미션 승리 후

(비열한 항구 승리)
레이너가 회수한 부관에는 멩스크 황제가 수십억의 무고한 민간인의 목숨을 앗아간 책임자라는 증거가 담겨 있다. 호너는 대중에게 이 정보를 폭로할 방법을 세우는데…

히페리온 함교
함선 시간-13:03

호너: 대장님, 해독한 부관을 실험실에 돌려놨습니다. 가서 살펴보시죠.
(연구실로 이동)

레이너: 좋아, 고철 아가씨. 우리가 타소니스에서 널 꺼내줬어. 저그 공격 당시 작동 중이었지? 아크튜러스 멩스크에 대해 기억하는 게 있나?

연합 부관: 아크튜러스 멩스크. 전직 연합 관료. 민간 시굴자. 테러 집단 코랄의 후예 창립자이자 수장. 상태, 범죄자. 도청된 통신 내용 0081에서 0086 알파에 접근 중.

듀크: 여기는 듀크. 방출기는 이상 없이 작동 중이다.[12]

케리건: 누가 사이오닉 방출기 사용을 허가했죠?

아크튜러스: 내가 했다, 중위.

케리건: 뭐라고요? 안티가의 연합 놈들은 당해도 싼 놈들이었지만, 이젠 행성 전체로 저그를 불러들이겠다는 거예요? 미쳤군요!

레이너: 케리건 말이 옳습니다. 한 번만 더 생각해 주십시오.

아크튜러스: 이미 숙고해서 결정한 일이니, 날 믿어라. 모두 명령에 따르도록. 바로 실행한다. (...중략...) 누구도 날 막을 수 없어. 네놈이건, 연합이건, 프로토스건, 그 누구도! 코프룰루를 가질 수 없다면 차라리 잿더미로 만들어 버릴 테다…

레이너: 믿을 수가 없군! 이걸로 멩스크를 궁지에 몰아넣을 수 있겠어!

(연구실)
핸슨과 대화

핸슨: 믿을 수 없어요. 그 모든 게 사실이었군요. 멩스크, 타소니스, 모두 다… 이제 어떻게 하실 거죠?

레이너: 사람들에게 밝혀야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자치령의 모든 이에게 그 자랑스러운 황제가 어떤 작자인지 알릴 거요.

핸슨: 충격이 엄청날 거예요. 여기저기서 반란과 폭동이 일어날 거고… 바로 그걸 노리는 거군요?

레이너: 이제 시작이오.

(연합 부관)
연합 부관: 부관 23-46 가동.

연합 부관: 지직… 직…

연합 부관: 지직… 지직…

연합 부관: 지지직… 직…

연합 부관: 지직… 지지직…

(휴게실)
UNN 뉴스
+++타소니스에서 기념비 공개+++티라도 행성 허술한 방어 태세 논란+++홀로그램 선전 계획 일시 중단+++전문가 분석 결과, "저그 정복 야욕 없다"+++카일라 벨라시, 새 홀로그램 홍보 행사 참석+++도니 버밀리언, UNN+++

버밀리언: 황제 폐하, 타소니스의 비극적인 몰락에 대해 많은 추측이 있습니다. 틸로스키는 탐사 다큐멘터리 ‘제국의 여명’에서, 연합 체제가 붕괴한 계기인 타소니스 참사에 황제 폐하가 직접 관여했다고 주장합니다.

아크튜러스: 저도 그런 음모 이론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진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저그가 타소니스에 대규모 공격을 감행했고, 이 우주의 누구도 그 공격을 막아내진 못했을 것입니다. 정말… 끔찍한 날이었습니다.

버밀리언: 틸로스키의 다큐멘터리에서는, 부패 정권 타도라는 황제 폐하의 숙원을 외계 존재가 이루어 주었다는 것이, 뭐랄까… 너무 공교롭다는 데 초점을 맞추었는데요.

아크튜러스: 그게 대체 무슨 말입니까? 그날 수백만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제가 구 연합의 썩은 지도부에 맞서 싸운 것은 사실이지만, 그건 절대 제 잇속을 챙기려 했던 게 아닙니다! 제가 지도자라는 막중한 임무를 받아들인 건 오로지 인류의 생존을 위해서였습니다.

버밀리언: 황제의 답변을 직접 들어봤습니다. 네, 다음 소식입니다. 저글링은 레몬주스에 알레르기가 있다… 속설에 불과할까요, 아니면 인류를 구할 새로운 무기일까요?

타이커스와 대화

타이커스: 자네와 멩스크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둘이 잘 맞았잖아?

레이너: 한때 멩스크가 세상을 바꾸리라 믿었지. 타소니스에 갈 때까지 같이 싸웠어. 거기에서 멩스크는 선을 넘었지. 저그를 이용해 행성을 초토화한 거야. 그리고 멩스크는 자신을 비난하는 케리건을 타소니스에 죽게 내버려뒀어. 연합이나 멩스크나 똑같이 썩어빠졌던 거지.

타이커스: 인간말종이군. 자넨 친구 고르는 법부터 배워야겠어.

(토시의 대사)
토시: 용병은 믿을 게 못 됩니다. 반란군이나 해적쯤은 돼야 믿음이 가지 않겠습니까? (웃음)

(무기고)
스완과 대화

스완: 그 얼빠진 용병들 말이야, 아직도 시체매를 몰고 다니더라고! 그 돌아다니는 시한폭탄을 도대체 무슨 배짱으로 타는지 몰라.

레이너: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스완? 시체매 덕분에 죽을 고비를 넘긴 게 몇 번인데요. 무기 역사의 한 장을 장식한 훌륭한 기계를 그렇게 말씀하시면 섭섭하죠.

스완: 역사를 장식해?! 그건 자네 생각이고, 유압 밸브가 얼어붙었다 하면 폭발하기 일쑤고, 연료 전지에서는 방사능 폐기물이 줄줄 새는 그런 기계를 무슨… 아, 무기 역사의 한 장을 비극으로 장식했단 말이지?

레이너: 거 말씀 좀 곱게 하시면 어디 덧납니까?

(함교)
호너의 대사
호너: 미라 한이 절 찾으면… 그냥 바쁘다고 해 주십시오.

6.3. 파괴 병기(Engine of Destruction)

호너: 연합 부관의 기록에 따르면 타소니스 학살은 멩스크의 명령에 의해 자행된 일입니다. 이제 이 기록을 방송만 하면 됩니다. 미라 한이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줬습니다. 자치령이 '오딘'이라고 하는 새로운 전쟁 병기를 코랄에서 공개한다고 합니다. 오딘을 가로채서 UNN 방송국에 접근하면 멩스크의 전쟁 범죄를 방송으로 알릴 수 있을 겁니다. 오딘은 현재 발할라의 기동 시험장에 있습니다.

(브리핑)

호너: 침투조 목표 지점 도착. 작전 준비 완료됐습니다. 이 작전… 정말 괜찮겠습니까, 대장님?

레이너: 걱정 말게. 이런 일에는 타이커스가 최고야. 다만 전투 중에 좀 흥분하는 경향이 있으니까, 전투가 시작되면 녀석을 놓치지 않게 주의만 하면 돼.

호너: 타이커스가 오딘 탈취에 성공한다면, 그곳의 자치령 기지를 모두 파괴해야 합니다. 운이 좋으면 타이커스가 일을 벌이는 동안 신호를 차단할 수 있을 겁니다. 코랄에 소식이 전해지지 않도록 말입니다.

레이너: 이 오딘이란 놈에 대해 설명 좀 해 주게.

호너: 오딘은 최전방에서 장기 작전 수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초거대 보행형 실험 공성병기입니다. 무시무시한 녀석이죠.

레이너: 잘 됐군. 타이커스가 뭔 짓을 해도 고장 날 일은 없을 테니.

(기지 출입문이 폭파된다.)

호너: 침투조가 움직입니다.

타이커스: 자, 가자, 가자!

(임무 시작)
타이커스: 자, 이건 잠입 작전이 아니야. 화끈하게 후딱 끝내버리자고!

(첫 번째 포식귀 조직 표본 발견)
스텟먼: 아, 대장님? 지금 발견하신 거 있잖아요, 상당히 흥미로워 보이네요. 좀 갖다 주시면 정말 고맙겠습니다!

(기지 침투, 적과 교전)
자치령 해병: 자동 포탑 작동시켜!

타이커스: 그런다고 내가 저걸 못 가져갈 것 같아?

(타이커스, 오딘 탑승)
타이커스: 하, 죽이는데! 빨리 저걸 타고 여길 싹 쓸어버리고 싶은걸!

(타이커스가 오딘에 타고 움직인다.)

레이너: 자리에서 기다려, 타이커스! 엄호 병력을 보내겠다!

(타이커스는 레이너의 무전을 듣지 못하고 제멋대로 움직여 기지 출입문을 날려버린다.)

타이커스: 이게 딱 내 방식이라니까!

레이너: 타이커스, 정신 나갔어? 거기 멈춰! 내 말 안 들리나?!

호너: (한숨)통신이 발신 전용으로 설정된 상태라 우리 말이 전혀 안 들릴 겁니다. 자치령 기지가 방어 태세에 돌입했습니다.

레이너: 갈수록 태산이군. 당장 기지를 세운다. 타이커스를 따라가야 돼. 너무 날뛰지 말아야 할 텐데. 하, 바랄 걸 바라야지…

(오딘 쪽으로 오는 전투순양함 감지)
호너: 대장님, 자치령 전투순양함이 오딘 쪽으로 향하는 걸 감지했습니다.

스완: 어이, 잘난 친구, 망령 전투기 어때? 그거면 전투순양함도 누워서 떡 먹기라고. 우주공항에서 더 생산할 수도 있네.
(적 격멸)

[팁] 새 유닛: 망령
제공 전투기 - 공중 유닛을 상대할 때 매우 효과적이며 은폐 능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우주공항에서 망령을 생산합니다.

[팁] 새 능력: 망령 은폐
은폐 능력을 통해 망령은 모습을 숨기고 적 진지 깊숙한 곳을 전략적으로 급습할 수 있습니다. 미사일 포탑 같은 탐지기를 조심하십시오.

(오딘이 첫 번째 적 기지로 진격)
[팁] 오딘 호위
타이커스가 오딘을 제멋대로 조종하고 있습니다. 타이커스에게 지원 병력을 보내 그가 자치령 기지들을 파괴할 수 있도록 도우십시오.

타이커스: 그래, 이제 어떻게 할까, 사령관님? 기지 싹쓸이 맞지?

(반응 없음)

타이커스: 어이, 지미? …친구? 내 말 안 들려?

타이커스: 뭐, 재미 보지 말란 말은 없었으니… 조금만 놀아 볼까? 헤헤헤헤헤. 타이커스 님 나가신다!

(첫 번째 기지에 접근)
타이커스: 오, 맛 좀 보여줄까? 받아라!

(오딘이 손상돼서 수리)
(오딘이 손상됐을 때)
타이커스: 지미, 건설로봇으로 이 녀석 수리 좀 해줘야겠는데. 움직임이 둔해졌어.

(오딘을 건설로봇으로 제때 수리했을 때)
타이커스: 좋아, 지미. 지금처럼만 수리해 주면, 승리는 내가 책임진다!

(이하 공통)
호너: 타이커스가 원래 저렇게 말이 많았습니까?

레이너: 전투만 시작되면 늘 저래. 입을 다물 줄 모르지.

(첫 번째 기지 파괴)
타이커스: 자, 여긴 끝났으니 잠깐 쉬어야겠군.

타이커스: 시원하게 마실 걸 좀 가져와서 다행이야…(캔 따는 소리)

(뭘 마셨는지 시간이 좀 지나고)

타이커스: 아, 이제 좀 살겠네. 피비린내 나는 전쟁터에서 마시는 시원한 한 잔이 또 각별하지! 헤헤헤…

[팁] 오딘 수리
피해를 받은 오딘을 건설로봇으로 수리하십시오.

(망령으로 공격 중 탐지기 조우)

[팁] 은폐 탐지
미사일 포탑과 밤까마귀는 은폐 상태인 유닛을 탐지해 공격 가능한 상태가 되게 합니다. 은폐한 유닛을 들키지 않으려면 탐지기를 파괴하십시오.

(지상병력이 오딘 주변에 몰려 있음)(아무 때나 한 번만 발동)
타이커스: 지미, 자네 부하들이 저 아래에서 뛰어다니고 있군. 헤, 개미 새끼 같은걸.

(두 번째 기지로 진격)
타이커스: 더는 못 기다려! 자, 간다!

(두 번째 포식귀 조직 표본 발견)
스텟먼: 그게 뭔지 감이 안 오네요! 좀 가져와 주시겠습니까? 뭔가 중요한 정보가 나올 것 같아서요!

(타이커스가 연발 포격 버튼 발견)
타이커스: 이 깜박거리는 빨간 버튼은 뭐지?

(연발 포격 사용 시 나오는 대사들)
타이커스: 자, 받아라!

타이커스: 와! 끝내주는데!

타이커스: 나보다 네놈들이 훨씬 아플 거다!

타이커스: 이거 맞고 싶다고?!

타이커스: 껌 좀 씹으면서 재미 좀 볼까!

(두 번째 기지 파괴)
타이커스: 어이, 나 따라잡으려면 시간 좀 걸리겠군.

타이커스: 착한 타이커스는 여기서 좀 쉬고 있겠어…

타이커스: 준비되면 깨워 줘. 작은 핵폭탄 하나면 될 거야. 으헤헤헤헤.

(세 번째 기지로 진격)
타이커스: 서둘러, 지미! 박살 낼 게 많다고!

(세 번째 기지 파괴)
호너: 세 번째 기지를 파괴했습니다. 전과자도 나름 쓸모가 있네요.

타이커스: 있잖아, 나 한 번만 더 쉴게. 그동안 지원 병력이나 준비해 두라고, 지미.

타이커스: 자치령 놈들, 이번에는 좀 버텨 줄라나? 이거 영 재미가 없어서 말이야.

(네 번째 기지로 진격)
타이커스: 준비됐지? 또 출발이다!

(세 번째 포식귀 조직 표본 발견)
스텟먼: 야, 이걸 어떻게 요리를 해 본다? 아, 실험하겠단 말이지, 먹겠다는 건 아니에요.

(네 번째 기지 파괴)
호너: 이거 골치 좀 아프겠는데요… 다음 기지에서 전투순양함이 감지되었습니다. 오딘은 대공 능력이 취약합니다.

(망령이 7기 이하일 때)
레이너: 우주공항에서 망령을 더 생산한다. 적당히 모이면 전투순양함도 상대할 수 있을 거야.

(망령이 8기 이상일 때)
레이너: 지금 보유한 망령이면 충분히 전투순양함을 상대할 수 있겠지만, 만약을 위해 몇 대만 더 생산하자.

(이하 공통)
타이커스: 야, 한참 즐겼네, 헤헤헤! 걱정 말라고, 친구. 따라잡을 시간을 좀 줄 테니.

타이커스: 에, 그동안 난… 자치령 샌님들, 의외로 섬세한 구석이 있단 말이지. 잠깐 실례.

(한참 있다가)

타이커스: (화장실 물 내려가는 소리가 들린다)아, 시원하다, 흐흐흐. 준비됐나?

(마지막 기지로 진격)
타이커스: 지미, 내 말 듣고 있길 바라네. 지금 마지막 기지로 가고 있거든!

(어려움 이상 난이도에서 적 전투순양함이 야마토 포 발사)
전투순양함: 오딘이 사정거리에 들어왔다. 야마토 포 발사!

타이커스: 어이, 그건 좀 불공평하잖아!

(오딘이 기지에 핵 공격)
타이커스: 아… 이 해골 표시 버튼을 안 누르면 섭섭하겠지? (핵미사일 발사) 오, 예! 뜨거운 맛 좀 봐라!

(마지막 기지 파괴)
호너: 완벽했습니다! 오딘을 얻었으니 이제 코랄의 UNN 방송국으로 가 방송을 내보낼 수 있습니다.

타이커스: 어이, 내 말 들려, '대장'? 다음부터 힘쓰는 일이라면 이 타이커스 님께 맡기라고.

레이너: 하, 내가 언제는 머리 쓰는 일 맡겼나?

미션 승리 후

(파괴 병기 승리)
타이커스의 종잡을 수 없는 행동에도 불구하고, 오딘을 자치령 연구소에서 무사히 빼내는 데 성공했다. 이제 레이너는 오딘을 코랄로 가져가 UNN 방송국을 점거해야 한다.

히페리온 휴게실
함선 시간-19:14

레이너: 정말 잘했어, 타이커스. 냉동고에서도 솜씨는 녹슬지 않았군.

타이커스: 하하, 공포와 폭력이 내 전문이잖아.

레이너: 하하하, 인정하지. 우린 환상의 콤비였잖아.

타이커스: 그래, 그랬었지… 나 감옥 가기 전… 그리고 자네가 개과천선하기 전 얘기지만.

레이너: 그래…

(휴게실)
UNN 뉴스
+++정부, 모든 개인 소유 비행선 몰수+++망자의 항구 재개발 계획 보류+++황제, 행성 간 여행 일시 중단 선언+++켈모리안 조합, "모리아에 저그 출현 소식은 오보"+++카일라 벨라시, 금지 약물 소지죄로 구금+++

록웰: 여기는 코랄의 UNN 본부, 케이트 록웰입니다. 도니 버밀리언이 아주 특별한 만남을 준비했다고 하는데요, 만나보시죠.

버밀리언: 시청자 여러분, 호러스 워필드 장군이 나와 계십니다. 장군님, 자치령 군대에서 새로운 전쟁 병기인 오딘을 곧 공개한다고요?

워필드: ~~뜨하핳~~ 그렇습니다. 코랄 시내에서 직접 공개할 예정이며, UNN의 훌륭한 네트워크를 통해서 전 자치령에 방송됩니다.

록웰: 안녕하세요, 장군님. 케이트 록웰입니다. 오딘의 첫 등장에 조금 문제가 있었다고 들었는데요?

버밀리언: 케이트 기자!

워필드: 사실입니다. 생산 기지와 잠깐 연락이 끊겨서 오딘 수송이 좀 늦어졌습니다. 하지만, 이제 안전하게 도착을 했으니까, 곧 여러분께 공개하겠습니다.

버밀리언: 가장 빠른 뉴스 UNN과 함께하고 계십니다. 코랄 시내에서 자치령의 새로운 전쟁 병기가 베일을 벗습니다!

(UNN 로고가 나가고, 오디오가 안 꺼졌는데 버밀리언이 록웰에 대한 불평을 늘어놓는다.)

버밀리언: 아니, 저 여자 왜 저래? 인터뷰 중간에 끼어들지 말라 그래!

타이커스: 호너 녀석, 정말로 해냈군. 솔직히 진짜 감동했다고.

(타이커스와 대화)

레이너: 그래, 오딘은 어때? 전투 병기로서 쓸 만하던가?

타이커스: 친구, 오딘은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발명품이야. 그 녀석을 타고 여기저기 정의의 심판을 내리고 있으니까 정말 눈물이 날 것 같더라고. 헤, 언제 다시 몰고 나갈 수 있을지나 알려 줘!

레이너: 곧 기회가 올 거야, 친구. 걱정하지 마.

(토시와 대화)

토시: 멩스크는 왜 유령을 보내 당신을 죽이지 않을까요? 멩스크 입장에서 보면 참 거슬릴 텐데 말이죠.

레이너: 암살을 당하는 순간 난 순교자가 되는 거요. 하하하… 그럼 난 영원히 기억되겠지. 그래서 내 이름을 먼저 더럽히려는 거요.

토시: 아주 좋습니다. 복수에 눈이 먼 줄 알았는데 판단은 냉철하군요. 하지만 그의 인내심에도 한계는 있습니다. 조심하십시오, 레이너 씨. 이 함선에 멩스크의 사람이 있습니다. 난 느낄 수 있어요.

(연구실)
핸슨의 대사
핸슨: 자치령의 무기 기술은 상당한 수준인 듯해요. 하지만 생명 과학 분야는 여전히 처참한 지경이죠.

(무기고)
스완과 대화

레이너: 아, 스완, 우리도 오딘 같은 걸 자체 생산할 수 있을까요?

스완: 자네 바본가? 우리 설비로 그런 유닛을 대량 생산하는 건 어림도 없어.

레이너: 전 또 아저씨라면 못 만드는 게 없을 줄 알았죠.

스완: 녀석… 좋아, 못 할 거 있나! 방법이야 나오겠지, 뭐. 이왕 만드는 거 그 겉만 번지르르한 오딘보다 훨씬 실속있는 놈으로 뽑아낼 테니까, 두고 보라고!

(함교)
호너와 대화

호너: 대장님, 타이커스가 함선에 올라탈 때 우리 기술자들을 시켜 스캔을 해봤는데요.

레이너: 그거, 너무 짓궂은 취미 아닌가?[13]

호너: 농담이 아닙니다. 전투복에 정교한 수신장치가 달려 있는데, 특정 신호를 수신하면 그의 장기 기능을 멈추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원격 생명 제어 장치인 거죠.

레이너: 머리에 총부리를 대고 사는 셈이군.

호너: 그 방아쇠는 누가 당기는 걸까요? 뫼비우스?

레이너: 타이커스, 대체 무슨 일에 휘말린 거야…?

6.4. 언론의 힘(Media Blitz)

호너: 오딘을 손에 넣었으니, 이제 이걸로 코랄에 있는 UNN 방송국을 장악할 수 있습니다. 오딘으로 방어선을 무너뜨린 다음, 우리가 확보한 증거를 전 지역으로 방송하는 겁니다. 놈들은 기를 쓰고 우릴 막으려고 하겠죠. 이 얘기는 전설이 될 겁니다

(브리핑)

호너: 발할라 시설을 공격한 사실이 아직 자치령의 귀에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오딘을 훔친 줄은 꿈에도 모를 겁니다. 여기저기 손을 쓰느라 골치가 좀 아팠지만, 어쨌든 타이커스가 탑승한 오딘을 내려보냈습니다.

레이너: 맷, 자네 정말 대단해. 정말 보통 일이 아니었을 텐데.

호너: 자세한 건 모르시는 게 나을 겁니다. 멩스크를 까발릴 수만 있다면 전 지금 못 할 게 없습니다.

레이너: 그러니까 오늘 UNN 방송국에서 오딘을 촬영하는 걸로 다들 알고 있단 말이지?

호너: 그렇습니다. 그 사람들을 실망시켜선 안 되겠죠. 유일하게 조종 경험이 있는 타이커스가 오딘을 타고 방송국 경비대를 기습 공격할 겁니다. 녀석들, 처음 몇 분 동안은 정신을 못 차릴 겁니다. 누굴 공격해야 할지도 모를 테고요.

레이너: 그 혼란을 틈타 우리는 미리 입수해 둔 사령부로 전진 기지를 세운다. 멋진 계획이로군. 마음에 들어.

호너: 타이커스가 잠입 공격으로 충분히 피해를 준다면 방송하기도 쉬워질 겁니다. 잊지 마십시오. 처음 몇 분이 지나면 자치령은 타이커스가 오딘을 조종하고 있다는 걸 눈치 챌 겁니다. 그러고 나면 온갖 방법을 동원해 우릴 막으려고 하겠지요.

레이너: 어떻게 해서든, 멩스크가 평생 잊지 못할 방송을 내보내자고. 자, 시작하자.

(임무 시작)
호너: 자치령 보안 네트워크에 침입했습니다. 위치 정보를 전송하겠습니다.
(1번 기지 공중 부대, 2번 기지 기갑 부대, 3번 기지 보병과 경차량 위주의 기습 부대)

레이너: 좋아, 타이커스. 자네 차례야.

타이커스: 그 말만 기다리고 있었지!

[팁] 오딘
고유 대형 중포 보행병기 - 오딘은 특별한 영웅 유닛입니다. 가공할 만한 연발 포격을 쏟아 부을 수 있습니다.

[팁] 새 능력: 연발 포격
오딘의 연발 포격을 사용하여 적 부대를 신속하게 파괴하십시오.

(멩스크의 소개말)
아크튜러스: 자치령의 최신 전쟁 무기, 오딘을 소개합니다!

아크튜러스: 이 거대한 강철 거인은 우리 자치령 기술자와 과학자들의 기술력과 의지를 우주에 떨치며 우뚝 서 있습니다!

아크튜러스: 인간의 강인함과 지적 우월성이 결합하여 저그의 위협을 잠재울 궁극의 해법이 탄생했습니다!

아크튜러스: 이 무기의 생산 비용을 보고 주저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묻겠습니다. 여러분은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는 데 돈을 아끼시겠습니까?

아크튜러스: 무자비. 냉혹. 무적. 오딘은 테란 자치령의 거침 없는 힘을 상징합니다!

(오딘, 공격 개시)
해병: 오딘이 통제를 벗어났다. 반복한다! 오딘이 통제를 벗어났다! 오딘을 멈춰!

워필드: 오딘에 탑승한 자는 들어라. 나는 자치령의 워필드 장군이다. 당장 거기서 내리지 않으면 즉각 대응 조치를 취하겠다.

(오딘과 조우 시 적 유닛들의 무전)
공성 전차: 통제를 벗어난 오딘을 발견했다. 처치해!

사신: 통제를 벗어난 오딘과 교전한다.

바이킹: 용기있는 자에겐 운이 따르지.

(기습 공격 경보 울림)(1분 30초)
호너: 경보가 울렸습니다! 놈들이 곧 시스템에서 절 차단할 겁니다.

타이커스: 어이, 꼬마, 보채지 말라고. 일은 즐기면서 해야지.

(기습 공격 경보 울림)(30초)
호너: 시간이 얼마 없습니다!

타이커스: 놈들도 시간 없긴 마찬가지야. 급할 거 없다고.

(오딘 파괴)
타이커스: 아, 이거 더는 힘들겠어! 나 나간다!

(기습 공격 시간 종료)
호너: 자치령이 보안 채널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놈들의 위치를 추적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UNN 네트워크 접근에는 성공했습니다. 이제 병력을 보내, 우리 방송을 내보낼 때까지 방송탑을 지켜야 합니다. 자치령 전 지역에 방송을 내보내려면 데이터가 다 전송될 때까지 각 방송탑을 장악하고 있어야 합니다. 어떤 유닛이든 방송탑을 장악할 수 있습니다.

레이너: 이 방송을 볼 멩스크의 표정이 궁금하군. 자, 서두르자.

(기지 통제권 넘어 옴)
호너: 기지가 완성됐습니다. 이제 대장님께 제어 권한을 넘겨 드리겠습니다.

[팁] 병력 훈련
기지에서 병사들을 훈련하여 공격 병력을 증원하십시오.

(스완이 토르를 보냄)
스완: 토르를 보냈네. 오딘보다는 작지만 조종하긴 더 쉬워. 강력한 거야 말할 것도 없고. 잘 쓰라고!

타이커스: 헤헤! 넌 내 거다!

[팁] 새 유닛: 토르
대형 중포 보행병기 - 토르는 로리 스완이 오딘을 특별히 개조해서 만든 무기로서, 외형은 오딘과 비슷하지만 크기가 더 작습니다. 군수공장에서 토르를 생산합니다.

(오딘이 민간인을 밟아 죽이면)
민간인: 저게 왜 저러는 거지? 마구 날뛰잖아!

민간인: 모두 몸을 피해!

민간인: 우릴 죽이려고 하잖아! 살려줘요!

민간인: 저 기계가 미쳤어! 도망가!

민간인: 닥치는 대로 쏴대고 있어!

(1번 전송탑에서 전송 개시)
워필드: 누군가 전송탑에 침입했다! 알파 기동 타격대, 출동! 적을 제압하라!

(첫 번째 전송탑에서 전송 완료)
레이너: 첫 번째 방송 전송 완료. 미꾸라지 같은 멩스크도 이번만큼은 못 빠져나갈걸.

(통신이 들어온다.)

아크튜러스: 이런 짓을 저지르고도 무사하리라 생각하는 오만한 자가 딱 하나 있지… 레이너!

레이너: 하. 아크튜러스, 이번엔 정말 널 위해 특별히 준비했어. 우리 방송이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군.

아크튜러스: 내 그럴 줄 알았지. 워필드! 당장 출동해. 레이너의 머리를 가져와라. 알았나?! 저놈하고, 테러리스트 떨거지들 몽땅 다!

(2번 전송탑에서 전송 개시)
워필드: 적이 전송탑을 공격한다. 브라보 기동 타격대, 놈들을 처치해라!

(두 번째 전송탑에서 전송 완료)
레이너: 이제 조금만 있으면 멩스크의 추악한 비밀이 온 자치령에 알려질 거다.

(3번 전송탑에서 전송 개시)
워필드: 찰리 기동 타격대, 전송탑으로 출동하라! 반란군을 쓸어버려!

(세 번째 전송탑에서 전송 완료)
레이너: 마지막 전송 완료! 자, 그렇게 떠받들어 모시던 황제를 시민들이 이제 어떻게 생각하나 보자고!

호너: 모든 전송이 완료됐습니다. 자치령에 속한 모든 행성이 멩스크 관련 'UNN 속보'를 수신했습니다.

6.5. 동영상: 마음과 생각(Hearts and Minds)

히페리온 휴게실
함선 시간-23:04

+++케이트 록웰, UNN+++멩스크 황제, 대국민 담화+++황제, 혐의 부인+++저그 공격 계속돼, 수백만 명의 사상자 추가 발생+++황제 지지율 14%, 역대 최저+++UNN 뉴스+++멩스크 황제, 저그의 타소니스 침공을 배후 조종한 혐의로 비난 받아+++

케노: …이 놀라운 폭로와…

리버티: 황제에 대한 반감이 폭발해 곳곳에서…

(노바가 호너를 잡아서 올라타고 기마하는 장면이 스쳐 지나간다)

버밀리언: …황제는 오늘 일찍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UNN 뉴스는 황제의 기자회견 현장을 보여준다)

통신원: 폐하께서 대량학살을 자행했다는 주장에 어떻게 대응하실 겁니까? 외계인을 이용해서…

아크튜러스: 단언컨대, 이런 비방은 어떤 근거도 없는 무책임한 헛소리일 뿐입니다!

록웰: 황제 폐하, 아직도 온 인류를 위해 헌신한다는 마음가짐을 통치의 기반으로 삼고 계십니까?

아크튜러스: 물론입니다! 저는 인류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단 하나의 사명을 띠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권력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록웰: 그렇다면 이 진술에 대해 어떻게 설명하시겠습니까?

(단말기에 녹음된 목소리를 재생시킨다)

아크튜러스: …누구도 날 막을 수 없어. 네놈이건, 연합이건, 프로토스건, 그 누구도! 코프룰루를 가질 수 없다면 차라리 잿더미로 만들어 버릴 테다…

(기자들이 웅성거린다. 아크튜러스는 얼굴이 새파래진다)

아크튜러스: 이건… 정말 참을 수가 없군! 승냥이 같은 것들이 어디서 감히 나를 추궁해! 인터뷰는 여기까지다! (자리를 박차고 나간다)

레이너: (TV를 끄며) 저 자식이 발버둥치는 걸 보니 즐겁긴 한데, 어차피 또 자치령에서 무마해 버리겠지.

호너: (술 선반을 뒤지며) 이번엔 힘들 겁니다. 멩스크는 오랫동안 언론을 무기로 사용했지만, 우리가 그걸 뒤집었어요. (레이너에게 시가 한 개피를 건네준다) 방송 한 번이 백 번의 전투보다 더 컸습니다.

(호너는 데스크를 넘어가면서 시가에 불을 붙인다)

레이너: 그런 것 같군. 사실 그래서 애초에 이 일을 벌인 거 아닌가…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우리가 뭔가 해내긴 한 것 같아.

호너: 늘 얘기하셨듯이, 마음과 생각을 사로잡았죠.

레이너: 이봐 맷, 언젠가는 자네가 이 사람들을 이끌 거야.

호너: 안 되죠… 제가 왜 대장님을 데리고 있는데요.

(호너는 레이너의 시가의 불을 붙여준다. 호너와 레이너는 시가를 피우면서 즐겁게 웃는다)

미션 승리 후

(언론의 힘 승리)
멩스크 황제의 범죄 행각이 코프룰루 전역으로 방송되었다. 시민과 언론은 분노했으며, 이는 레이너가 펼치는 저항 활동에 대한 지지로 이어진다.

히페리온 휴게실
함선 시간-18:03

(휴게실)
언론 거물

"사령관님,

타이커스가 기념으로 가져온 겁니다. 휴게실에 걸어 두면 잘 어울리겠죠. 우린 해냈습니다. 혁명은 시작됐습니다."

-호너

UNN 뉴스
+++멩스크 황제, "코프룰루를 가질 수 없다면 차라리 잿더미로 만들어 버릴 테다"+++멩스크 황제, "코프룰루를 가질 수 없다면 차라리 잿더미로 만들어 버릴 테다"+++

록웰: 안녕하십니까. 폭동의 현장, 코랄에 나와 있는 케이트 록웰입니다. 시민들이 정부 건물에 불을 지르며, 오늘 있었던 놀라운 폭로에 대한 정신적 충격과 분노를 표출하고 있습니다!

록웰: 그쪽 상황은 어떤가요?

(스튜디오에 있는 버밀리언에게 화면이 돌아간다. 충격을 받은 것 같다)

버밀리언: 제 형이 타소니스에 살았습니다… 타소니스에… 이건…

(다시 록웰에게 화면이 돌아간다)

록웰: 그렇군요. 네, 오늘 멩스크 황제의 성명이 있었는데요, 안타깝게도 당시 UNN의 통신 위성이 고장이었죠. 녹화 화면으로 다시 보여 드리겠습니다.

아크튜러스: 이 증거는 조작됐습니다! 자치령에 반대하는 세력은 제 명예를 실추시키기 위해 그 어떤 짓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이따위 중상모략은 절대로…

록웰: 비난과 야유에 황제는 여기서 더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현재 황제는 궁으로 돌아갔으며, 어떤 접견도 거부하고 있습니다. 일단 멩스크 황제의 본모습은 밝혀진 셈…

(송출이 강제 중단된다.)

토시의 대사
토시: UNN은 당신 편이 돼 주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이젠 멩스크의 피냄새에도 관심을 가지겠죠. 잘된 일입니다.

(연구실)
핸슨의 대사

핸슨: 우리가 멩스크에게 제대로 한 방 먹였네요! 제가, 원래 이렇게 흥분은 안 하는데…

(무기고)
스완과 대화

스완: 으하하하! 봤지? 내가 뭐랬어? 저 쓰레기 같은 오딘보다 훨씬 멋진 걸 만든다고 했잖아!

레이너: 바로 그런 자세죠. 놈들한테 본때를 보여주세요!

스완: 골격 부분에 아직 손볼 게 남았지만, 어쨌든 업그레이드와 응용 모델도 개발할 생각이야. 비용이 만만치는 않을 거야. 원래 덩치가 크면 비싼 법이니까. 그래도 제값은 할 테니, 두고 봐.

레이너: 그거 든든한데요! 자, 뭐에 투자할 수 있는지 한번 살펴보죠.

(함교)
타이커스와 대화

레이너: 자네, 이러다가 다 집어치우고 전문 방송인으로 나가는 거 아닌가?

타이커스: 흥, 평범하고 지루한 삶을 사는 보통 사람들은 아직 내 짐승 같은 매력을 받아들이지 못해. 내가 있을 곳은 바로 여기야. 친구, 끝까지 같이 가자고.

레이너: 함께 해서 기쁘네, 타이커스. 오늘 정말 잘해줬어.

호너와 대화
(기밀 서류 미발견)
레이너: 맷, 멩스크를 공격할 다음 계획은 없나?

호너: 아직은요. 일단 저그에 집중하는 게 좋겠습니다. 저그를 처리하지 못하면 멩스크를 쓰러뜨린다 해도 아무 의미가 없을 테니까요.

레이너: 맞아. 케리건한테 다 죽는다면 자유가 무슨 소용이겠나? 멩스크는 좀 나중에 처리하지.

(기밀 서류 발견)
레이너: 코랄에서 발견한 기밀 서류도 별것 아니군. 그냥 카스타나 궤도 정거장에 생체 무기 실험실이 어쩌고 하는 내용이던데.

호너: 이 실험실은 좀 특별합니다. 파일에 따르면 여기서 잠깐이라도 근무했던 모든 사람을… 제거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레이너: 그 사람들을 해고한다는 얘기는 아닌 것 같고… 아무리 그래도 멩스크가 연구원들을 죽일 이유는 없지 않나?

호너: 저도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확인해 보는 게 좋겠습니다.

레이너: 그게 좋겠군.

6.6. 장막을 뚫고(Piercing the Shroud)

호너: 코랄에서 발견한 기밀 서류에 따르면, 자치령이 카스타나의 궤도 정거장에 실험실을 차려놓고 비밀리에 생체 무기를 연구하는 것 같습니다. 뭔가 심상치 않은 짓을 벌일 모양인데, 미리 알아보는 게 좋겠습니다.

(브리핑)

카스타나 행성계
함선 시간 21:32

레이너: 그래서, 이 일급비밀 연구소가 뭐가 어쨌다는 건가?

호너: 이 소행성은 베릴륨 보관 시설로 등록되어 있습니다만, 사실은 자치령 생체 실험실인 듯합니다.

레이너: 그랬으면 좋겠군. 베릴륨 몇 톤 때문에 이 먼 길을 왔다면 한심하잖나. 자치령이 뭘 연구하는지는 서류에 안 적혀 있었고?

호너: 예. 하지만 시설 보안 코드는 몇 개 적혀 있었습니다. 그걸로 시스템을 해킹할 수 있을 겁니다.

레이너: 그거 재미있겠군. 뭐, 좋아. 여기 있는 동안 구경이나 한번 해 보지.

(임무 시작)
호너: 대장님, 시설 내 일부 지역은 스캔이 막혀 있습니다. 신호가 제멋대로 분산됩니다. 조심하십시오.

레이너: 그럼, 물론이지! 내 이름이 짐 '조심' 레이너라고.

호너: (웃고)짐 유진 레이너 아니었나요…

레이너: 하, 입 다물어, 맷. 자, 모두 정신 바짝 차려!

(기지 출입문 발견)
[팁] 새 능력: 해체 폭약
해체 폭약은 문을 폭파시키는 데 특히 유용합니다. 문 등의 폭파 가능한 구조물에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레이너: 누가 비밀 시설 아니랄까 봐 문이 잠겨 있군. 해체 폭약이 있으니 문제없어.

(자치령 경비대 조우)
자치령 장교: 이 시설은 출입금지… 레이너?! 꼼짝 마, 너를 체포한다!

레이너: 오늘은 안 될걸.

[팁] 컴퓨터 단말기
컴퓨터 단말기는 근처에 유닛이 있으면 활성화됩니다. 컴퓨터 단말기가 활성화되면, 사용할 수 있는 버튼이 화면에 나타납니다.

(보안 카메라 작동)
화염방사병: 흠… 반란군 놈들을 모두 구워 버려!

레이너: 우리를 기다리는 친구들이 있나 보군. 부관, 저 포탑을 작동시켜서 놈들을 좀 놀래 주자고!

부관: 시스템 접근 완료. 보안 재설정 암호 해독 중. 시스템 제어 시작.

레이너: 자, 반은 우리 거군. 안에 있는 놈들의 머릿수를 좀 줄여 주겠지.

(포탑 작동)
화염방사병: 뭐야!

(1번 실험실, 실험용 수조 처음 발견)
과학자: 으아아, 살려주세요!

레이너: 이것들은… 처음 보는 저그종인데. 맷, 생체 정보 좀 분석해 줄 수 있나?

호너: 잠시만요… 신호가 약합니다. 잠깐, 대장님… 저그와 프로토스 DNA가 둘 다 발견됐습니다. 그럼… 저그와 프로토스가… 합쳐졌다는 말인가요?

레이너: 나도 모르겠어. 하지만 이 실험실의 진짜 정체가 궁금해지는군.

(경비대의 함정 카드 발동)
자치령 해병: 좋았어. 레이너란 놈을 1번 실험실 안으로 유인했다.

자치령 해병: 하, 좋아. 저그를 풀어!

(실험실 폐쇄되고 저글링이 우리에서 풀려 나온다.)

레이너: 저그다! 저쪽 우리에서 나오고 있어! 우리를 파괴해라! 놈들이 못 나오게 해!

(실험실 탈출)
자치령 해병: 저놈들이 빠져나왔다! 이거 큰일 났는데…

(수류탄 발견)
[팁] 새 능력: 수류탄
레이너는 적 무리에 수류탄을 던질 수 있습니다. 수류탄은 십자선 영역으로 표시되는 넓은 지역에 피해를 줍니다. 또한 지상의 특정 지역을 대상으로 사용해 길을 낼 수도 있습니다.

(2번 실험실 접근)
자치령 불곰: 놈들을 막아! 실험실에 들어가게 둬선 안 돼!

(실험실 보안 카메라 작동)
레이너: 흠… 들어가기 전에 뭔갈 조작해서 저쪽 전력을 약화시킬 수도 있을 것 같은데.

(2번 실험실 진입)
레이너: 동일한 생명체를 계속해서 변이시키고 복제한 것 같군. 맷, 추가 정보 있나?

호너: 스텟먼에게 좀 살펴보라고 했는데, 실험체의 DNA 줄기가 인공적으로 접합된 흔적이 있다고 합니다. 누구 짓인진 몰라도 일부러 한 게 틀림없습니다.

레이너: 맷, 이곳을 흔적도 없이 날려버려야겠어. 이대로 두고 갈 수는 없어.

호너: 음… 대장님 가까이에서 강력한 동력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시설 안 어딘가에 커다란 핵융합 반응로가 있는 게 분명합니다.

레이너: 완벽해. 반응로를 찾아 파괴하고 여기서 빠져나가자!

(플라즈마 포 발견)
레이너: 실험체를 대상으로 무기를 시험하고 있었군. 대체 무슨 꿍꿍이지?

[팁] 새 능력: 플라스마 포
플라스마 포는 사용 횟수에 제한이 있는, 강력한 단발식 무기입니다. 강력한 적에게 신중하게 사용하십시오.

(죽음의 구역 진입 전)
레이너: 문제가 생겼군. 저쪽 구역엔 대형 유닛도 있을 거 같은데.

(카메라 작동)
레이너: 아, 그래, 공성 전차에, 바이킹에… 잠깐만, 저건… 일종의 전쟁로봇인가? 이쪽에서 무기 업그레이드를 선택하고 활성화시킬 수 있나 본데. 좋아. 해볼까…

(A.R.E.S. 활성화)
레이너: 로봇이 오래가진 않을 거다. 움직이자!

(A.R.E.S. 작동 정지)
레이너: 자식… 애썼다.

(3번 실험실 카메라로 확인)
레이너: 내가 지금 무슨 생각 하는지 알겠지, 맷? 여기 지원군이 좀 필요해. 옆 방에 덩치 큰 게 있는데 우리 편은 아닌 것 같아서 말이야.

호너: 알겠습니다, 대장님. 현재 사용할 수 있는 수송선이 한 대밖에 없습니다. 뭘 보내드릴까요?

(지원군 선택)
호너: 알겠습니다. 지원군이 곧 도착합니다.

(3번 실험실에서 브루탈리스크 발견)
레이너: 브루탈리스크라… 자치령이 이런 것도 연구하고 있었군. 끔찍하게 생겨갖구선…

호너: 거대한 저그 괴물과 맞서기에 썩 좋은 때는 아닙니다만, 스텟먼이 연구를 완료하려면 브루탈리스크 표본이 더 필요합니다. 대장님께서 결정하십시오.

(발전실 진입)
호너: 대장님, 바로 지금 계신 곳에서 동력 신호가 감지됩니다. 반응로가 근처에 있을 겁니다.

(반응로 파괴)
부관: 억제장이 약해집니다. 프로토스-저그 혼종이 되살아납니다.

(억제장이 무너지며 안에 있던 혼종이 빠져나와 날뛰기 시작한다.)

과학자: 비상이다! 비상!

과학자: 억제 장치가 망가졌다!

과학자: 으헉, 우린 다 죽고 말 거야!

레이너: 맙소사. 내가 헛것을 보는 건 아니겠지?

과학자: 아아아아아!

레이너: 혼종? 여기서 당장 빠져나가야겠어!

(탈출 작전 개시)
레이너: 자, 작전 종료! 여기서 철수한다!

호너: 조심하십시오, 대장님. 혼종의 신호는 멀어졌지만, 여전히 그곳을 헤집고 다니고 있습니다! 이동 중에 마주칠지도 모릅니다!

레이너: 아, 끝내주는군. 경고 고맙네. 모두 내 뒤에 바짝 붙어! 이동!

(시간 균열 장치 발견)
레이너: 허, 시간 균열 장치라? 외계인 기술의 냄새가 나는데. 멩스크 녀석, 겁 없는 장난을 벌이는군.

[팁] 새 능력: 시간 균열 장치
시간 균열 장치는 불가사의한 외계 기술의 산물입니다. 이 장치를 사용하면, 에너지장 안의 모든 것이 느려집니다.

(잔해가 길을 막고 있다.)
레이너: 자자, 제군들, 빨리 움직여야 한다. 저 걸림돌을 날려버려!

[팁] 잡석
길을 막은 잡석은 해체 폭약, 플라스마 포, 수류탄 또는 일반적인 공격으로 없앨 수 있습니다.

(혼종이 나타남)
호너: 대장님! 제가 보는 신호가 정확하다면 이 혼종을 죽이는 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싸우지 마십시오. 그냥 빠져나오세요!

(혼종이 잔해를 뚫고 나오려고 함)
레이너: 이런, 금방 저걸 뚫고 나오겠어! 계속 움직여! 서둘러!

호너: 혼종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로봇 작동)
레이너: 전쟁로봇이다! 부관, 이 로봇을 혼종에게 보내 시간을 좀 벌어 줘!

레이너: 이동!

(로봇 파괴)
레이너: 젠장! 로봇이 오래 버티지 못했어!

레이너: 건물이 빠르게 무너지고 있다!

(혼종이 갑자기 사라짐)
호너: 대장님, 혼종이 감지되지 않습니다! 놈이… 사라진 것 같습니다.

레이너: 사라졌다니, 그게 무슨 말이야?

(혼종이 갑자기 튀어나옴)
레이너: 으악! 뭐야, 제기랄!

(수송선 접근)
자치령 해병: 대피하라! 수송기에 올라타!

레이너: 수송기라고? 여길 벗어날 방법을 찾은 거 같군!

(수송기 탑승)
레이너: 바로 떠나야 한다! 이륙!

레이너: 맷, 들리나? 고맙게도 자치령이 커다란 수송기를 하나 제공해 주더군. 우리가 타고 있으니 쏘지 말게.

미션 승리 후

(장막을 뚫고 승리)
카스타나의 자치령 비밀 실험실에서는 프로토스와 저그를 상대로 무시무시한 실험을 진행하고 있었다. 이 와중에 강력한 프로토스-저그 혼종이 실험실을 탈출하면서, 레이너와 그의 부대를 거의 죽음의 문턱까지 몰아넣었다.

히페리온 함교
함선 시간-04:17

(운명의 장난 이전)
레이너: 멩스크 자식, 무슨 일을 벌이는 거지?

호너: 외계인을 이용해 강력한 병사를 만드는 듯합니다. 저그와 프로토스의 유전자를 결합하는 법을 찾은 것 같군요.

레이너: 아직 길들이진 못한 모양이야. 실험실은 쑥대밭이 됐고.

호너: 하지만 안심할 순 없습니다. 그런 실험실이 얼마나 더 남아있을지 모르니까요.

(운명의 장난 이후)
레이너: 거기서 본 녀석 말이야… 제라툴이 싸웠다던 그 혼종 같았어.

호너: 예? 하지만 어떻게…

레이너: 멩스크야! 또 멩스크라고! 세상의 종말이 오고 있어. 그놈 짓인 줄 알아챘어야 했는데!

호너: 하지만 어떻게 저그와 프로토스의 유전자를 결합시켰을까요? 테란의 기술력으로는 절대 불가능한 일입니다. 혼자 벌인 짓이 아닐 겁니다…

(휴게실)
UNN 뉴스
+++레이너 폭로 방송 이후 체포 잇따라+++병원 관계자, "버밀리언은 회복 중"+++바운티풀 거주민 독립 선언, 다른 지역에서도 독립 선언 잇따를 듯+++사고 후 베릴륨 시장 6포인트 상승+++멩스크 황제는 여전히 침묵 중+++

록웰: UNN, 케이트 록웰입니다. 도니 버밀리언은 여전히 병가 중입니다… 어서 나으셨으면 좋겠네요! 저희 UNN에서는 자치령 정부의 부패상을 고발하는 10부작 다큐멘터리를 방송할 예정입니다. 과연 어떤 모습을 보게 될까요?

록웰: 하지만 일단 오늘은, 타소니스와 그 몰락에 대한 이야기로 돌아가야겠군요. 잔인한 저그 공격이 시작되자, 타소니스는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습니다. 도시가 텅 비고, 시체가 산을 이뤘습니다.

록웰: 문제의 발언, 다시 한 번 들어보시죠.

아크튜러스: 코프룰루를 가질 수 없다면 차라리 잿더미로 만들어 버릴 테다…

무대감독: 잠깐만! 이봐요! 그렇게 멋대로 들어오면…

자치령 방위군 장교: 자치령 방위군이다. 이 방송을 즉시 중단한다.

(방송 중단)

레이너: 한 방 먹은 소감이 어때, 멩스크. 언론에서 물어뜯는 걸 보니 감개가 무량하군.

(타이커스의 대사)
타이커스: 자네가 거기서 뭘 봤는지 얘기도 꺼내지 말라고. 나 지금 한잔하는 거 안 보이나?

(토시와 대화)
토시: 그곳에서 대체 무엇을 본 겁니까? 두렵군요.

레이너: 그러니까… 일종의 괴물이오. 저그와 프로토스의 혼종이지. 녀석이 내뿜는 강력한 사이오닉 에너지를 당신도 느꼈을 거요.

토시: 뜨거워서… 눈을 뜰 수가 없었습니다. 이글대는 태양에 얼굴이 녹아내리는 것처럼요. 두 번 다시 느끼고 싶지 않습니다.

(연구실)
핸슨의 대사

핸슨: 저그와 프로토스의 혼종이라니… 자치령 과학자들이 그런 미친 짓을 했단 걸 믿을 수가 없어요!

(무기고)
스완과 대화

스완: 이봐, 자치령 실험실에 대체 뭐가 있었나?

레이너: 멩스크 녀석, 이젠 자기가 신인 줄 알아요. 괴물을 만들어냈더군요. 그것도 무더기로! 그 많은 실험실에서 또 뭘 만들고 있을지 걱정입니다.

스완: 돌아가시겠군. 저그 놈들 상대하기도 벅찬데, 이젠 멩스크가 만든 괴물들까지 신경써야 하니…

(함교)
호너의 대사
호너: 무슨 꿍꿍이속인진 모르겠지만, 멩스크가 자기도 수습 못 할 짓을 저지른 것 같군요.

7. 유물 임무

7.1. 어부지리(Smash and Grab)

타이커스: 뫼비우스 말로는 몬리스라는 행성에 또 다른 유물이 있다는군. 프로토스가 그 유물을 지키고 있다고 하더군. 탈다림이라고 하는 광신자들 말이야. 그놈들이 자네의 옛 프로토스 친구들 같을 거라는 감상적인 생각은 버려. 완전히 다른 녀석들이니까

(브리핑)

타이커스: 저거야, 지미. 뫼비우스가 말한 대로네. 돈 벌기 쉽지?

레이너: 글쎄, 프로토스가 저렇게 많으니 그리 쉽지는… 뭐야?

부관: 경고. 저그 생체 반응이 다수 감지되었습니다.

레이너: 이런, 제길.

타이커스: 뭐야, 땅속에 숨어서 기다렸던 건가?

레이너: 글쎄. 한 가지 확실한 건 놈들이 성소를 향하고 있다는 거지!

타이커스: 일이 꼬이는군. 동시에 둘을 상대할 순 없을 텐데…

레이너: 잘하면 안 그래도 될지 몰라. 성소가 있는 곳으로 가서, 유물을 제단에서 분리하는 동안만 주변을 지켜내면 돼. 여기 착륙해서, 프로토스가 저그를 상대하는 동안 방어 병력을 뚫고 전진하는 거야. 저그가 프로토스를 밀어붙이는 건 시간문제야. 최대한 빨리 유물을 손에 넣고 돌아와야 돼.

(임무 시작)
부관: 저그의 수가 프로토스 병력을 훨씬 넘어섭니다. 프로토스는 오래 버티지 못할 것입니다.

레이너: 자, 우리 계획은 저그가 이 동네를 집어삼키기 전에 먼저 유물을 차지하는 거다!

(불곰 소개)
부관: 경고. 기지 쪽으로 프로토스 추적자들이 이동하고 있습니다.

스완: 어이, 촌놈! 새로 보여줄 게 있다네. 불곰이야! 아주 무지막지한 놈들이지.

레이너: 저, 스완. 실험을 하기에 좋은 때는 아닌 거 같은데요.

스완: 뭔 소리야, 딱 좋은 기횐데! 이놈들이랑 추적자랑 맞붙여 보면 알 거라고.

[팁] 새 유닛: 불곰
중장갑 보병 - 불곰의 강력한 유탄 공격은 중장갑에 효과적입니다. 지상 유닛만 공격할 수 있습니다. 병영에서 불곰을 훈련합니다.

(프로토스 고대 물품 발견)
[팁] 프로토스 고대 물품
프로토스 고대 물품을 모아 프로토스 연구 점수를 받으면, 향후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업그레이드 잠금을 해제할 수 있습니다. 고대 물품을 집으려면, 지상 유닛을 선택하고 고대 물품 근처로 움직이십시오.

(수정탑 파괴)
[팁] 수정탑
프로토스 구조물은 수정탑을 통해 동력을 공급받습니다. 수정탑을 파괴하면 광자포 같은 수정탑 근처의 프로토스 구조물을 무력화할 수 있습니다.

(저그 점막 발견)
[팁] 저그 점막
저그 구조물은 점막이라고 하는 자주색 점액을 주위의 땅 위에 분비합니다. 저그 유닛은 점막 위에서 더 빠르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점막을 없애려면 그 지역의 점막 종양이나 저그 구조물을 파괴해야 합니다.

(기지로 저그 공격)
부관: 경고. 저그 병력이 접근 중입니다.

(기지가 무방비 상태)
타이커스: 이봐, 기지를 무방비 상태로 내버려두는 건 아니겠지?

(저그 기지 공격)
타이커스: 이건 미친 짓이야! 정면으로 붙어서는 저그를 이길 수 없어. 자네도 알잖아!

레이너: 타이커스, 작전은 내가 세워.

(저그, 유물에 70% 접근)
부관: 경고. 저그가 유물 근처에 도착했습니다.

(저그가 유물을 제단에서 분리하기 시작)
부관: 경고. 저그가 제단에서 유물을 분리하기 시작했습니다.

(거상 활성화)
레이너: 이건 뭐야?!

(유물 확보)
스완: 유물을 가져올 사람들을 보냈네!

레이너: 할 일은 끝났다! 어서 여길 빠져나가자!

케리건: 당신 실력을 잊고 있었군, 짐. 두 번 다시 이런 실수는 없을 거야.

레이너: 케리건…

7.2. 동영상: 칼날 여왕(Queen of Blades)

히페리온 기록보관소
함선 시간-20:32

(모니터 화면 속 영상에는 해병들이 저그와 실내전을 벌이고 있다. 숨가쁘게 불꽃을 뿜어대는 가우스 소총, CMC 전투복을 관통한 발톱, 리볼버 권총 연사… 영상이 정지되자 그 화면에는 칼날 여왕이 있었다. 영상을 지켜보던 타이커스는 입에 문 담배에 불을 붙이고 화면을 끄는데, 화면에 맷이 비춰진다.)

호너: 참 이상하군요. 범죄자에게 데이터베이스 권한을 준 기억은 없는데요?

타이커스: 요새 시끄럽길래 좀 찾아봤지, 선장. (맷은 다시 모니터 화면을 켠다)다들 이 칼날 여왕한테 무진장 겁먹었나 보군. 별거 없어 보이는데.

호너: 저 여자에 대해 전혀 모르죠, 타이커스?

타이커스: 나랑 상관도 없잖아.

호너: 대장님과는 상관있죠. 둘이… 가까웠습니다.

타이커스: 잠깐… (흐흐흐)둘이 그렇고 그런 사이였다는 건가?!

호너: 원랜 매력적인 여자였습니다… 저그가 잡아가서 저렇게 만들기 전엔요.

타이커스: 그럼 지미는 책임감을 느끼겠군.

호너: 솔직히, 또 그녀와 맞서게 되면 대장님이 어떻게 할지 모르겠습니다.

타이커스: 저런 여자를 다룰 땐, (입에 문 담배를 빼어서는 화면 속 칼날 여왕 얼굴의 이마에 지진다)딱 한 가지 방법밖에 없지.

미션 승리 후

(어부지리 승리)
뫼비우스 재단이 의뢰한 외계 유물을 하나 더 확보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조금만 늦었으면 케리건에게 유물을 내어줄 뻔했다. 남은 유물은 누가 먼저 찾을 것인가. 경쟁은 시작됐다.

히페리온 함교
15분 후

호너가 함교에 들어온다. 마침 레이너가 있다.

호너: 타이커스가 데이터베이스에 침투해서 케리건 관련 정보를 뒤지는 걸 발견했습니다. 무슨 속셈인진 몰라도, 믿을 수 없는 작자입니다.

레이너: 맷, 우린 오랜 친구야. 함께 온갖 문제를 일으키고 다녔지. 법의 심판을 받았을 때, 타이커스는 내 몫까지 짊어졌어. 내 얘기는 단 한 번도 하지 않고… 난 새롭게 시작했지만, 녀석은 감옥에 갔지.

호너: 의리를 중요시하시는 건 알겠지만…

레이너: 난 녀석에게 빚을 졌어, 맷. 이해해 주게.

호너: 예, 대장님.

히페리온 휴게실
47분 후

(휴게실)
UNN 뉴스
+++도니 버밀리언, UNN+++카일라 벨라시, 금지 약물 유통죄로 구금+++레이너 특공대, 수많은 테러에 연루돼+++저그 군단, 전 전선에 걸쳐 공세+++수백만 명 대피+++

버밀리언: 안녕하십니까, UNN의 도니 버밀리언입니다. 오늘은 악명 높은 칼날 여왕을 집중 조명해 보겠는데요, 과학자와 군 소식통들은 이 수수께끼의 외계 생명체가 사실은 감염된 인간일지도 모른다는 추측을 계속 해 왔다지요?

록웰: 그렇습니다. 이 저그의 지도자에게 과연 인간의 마음이 있을까요?

버밀리언: 더 중요한 건 말이죠, 테란과 저그가 일종의 동맹을 맺을 가능성이 열릴 수도 있다는 것 아닐까요?

록웰: 글쎄요. 감염된 인간에게 자유 의지가 남아 있다는 증거는 단 한 번도 나온 적이 없습니다.

버밀리언: 네, 중요한 부분을 짚어 주셨군요. 자, 질문을 바꿔야겠습니다. 어떻게 하면 칼날 여왕을 죽일 수 있을까요?

록웰: 네, 이것이야말로 모두가 동의하는 바겠지요. 인류가 살아남으려면, 칼날 여왕을 없애야만 합니다.

(타이커스와 대화)

레이너: 자네 그 뫼비우스 친구들한테 칼날 여왕도 유물을 노린다는 얘기 들은 적 있나?

타이커스: 이봐, 난 그냥 의뢰를 받았을 뿐이라고. 노리든 말든 무슨 상관이야? 그 여자한테도 한 방 먹였으니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일이지…

레이너: 자네는 돈 아니면 관심이 없는 줄 알았는데, 타이커스.

타이커스: 인류를 위해 봉사도 하고 돈도 벌고, 둘 다 못 하라는 법 없잖아, 안 그래?

레이너: 말 되네.

(토시와 대화)
토시: 칼날 여왕을 이렇게 다시 보다니… 마음이 불편하겠군요.

레이너: 케리건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소?

토시: 유령 사관학교 시절에 친구들이 좀 있었습니다. 그 여자는 종적을 감추기 전부터 이미 전설적인 존재였죠. 몇몇은 진실을 알고 있습니다… 칼날 여왕이 어떻게 태어났는지를.

레이너: 케리건은 지금 분노로 가득 차 있소.

토시: 예, 이제 둘 중 하나입니다. 그 여자를 죽이든가, 그 여자한테 죽든가.

(연구실)
핸슨과 대화

핸슨: 그 저그 여자는 당신을 아는 것 같던데요. 당신도 많이 놀란 눈치였고… 그렇죠?

레이너: 그 여자와 난… 글쎄, 아주 예전부터 알던 사이요. 그녀는 한때 유령 요원이었고, 당시 우리는 멩스크와 손잡고 구 연합을 상대로 싸웠지. 하… 우리는 참 손발이 잘 맞았소…

핸슨: 그런데 왜 저렇게 된 거죠?

레이너: 전쟁에 희생된 거지. 미안하지만 자세히 얘기하고 싶진 않소. 이해해 주시오, 박사.

핸슨: 이해해요. 그저… 생각이 바뀌면 말해 주세요.

(유물(2개))
(핸슨이 있을 때)
레이너: 요즘 대원들이 이상한 얘기를 하더군. 환청이 들리네, 헛것이 보이네… 어두운 데서 누가 불렀다는 친구도 있고. 유물의 저주라는 소문이 있소.

핸슨: 말도 안 되는 미신이에요! 유물은 완전히 활동을 정지한 상태고, 이곳 연구실에 격리 보관되고 있어요. 소량의 방사선이 검출되긴 하지만, 말씀하신 현상과는 관계가 없어요!

레이너: 부디 인간의 미개한 두뇌를 조종하는 외계 기술이 아니길 바랄 뿐이오. 아무튼 잘 좀 지켜봐 주시오, 박사.

(핸슨이 없을 때)
스텟먼: 아, 사령관님, 이 유물에 대해 생각을 좀 해 봤는데요… 아, 걱정하진 마세요. 건드리진 않았으니까요! 그러니까, 직접적으론 안 건드렸어요…

레이너: 할 말이 있거든 그냥 하게.

스텟먼: 아, 예, 그러시다면… 두 번째 조각을 추가했더니 주위 억제장에 들어가는 동력이 급상승했습니다. 앞으로 조각이 더 많아지고, 계속 억제장을 유지하려면 함선 융합로에 동력을 더 공급해야 할 것 같습니다.

레이너: 그러니까 이 물건이 위험할뿐더러 유지비도 많이 든다는 말이지? 되도록 빨리 치워버려야겠군.

(무기고)
스완의 대사
스완: 인정, 인정! 그 저그와 프로토스 틈에서 유물을 가로채다니. 역시 대장이야.

(함교)
호너와 대화
호너: 괜찮으십니까, 대장님? 몇 년 만에 케리건과 대면하셨는데…

레이너: 그녀가 뭘 쫓고 있든… 반드시 막아야 하네, 맷.

호너: 오늘은 우리가 한발 빨랐습니다. 케리건이 유물을 노리는 건 확실한데, 그 이유가 궁금하군요.

7.3. 정문 돌파(The Dig)

타이커스: 뫼비우스 녀석들이 질이라는 죽은 행성에서 유물을 또 하나 찾아달라더군. 행성으로 전문가팀을 보내 놨는데, 이틀 전부터 소식이 끊겼다나 봐. 운이 나빴는지도 모르지. 이번 건 위험수당이라도 받아야겠는걸…

(브리핑)

타이커스: 본론으로 들어가서… 이 행성은 죽은 행성이야. 생명체라곤 수백만 년 전에 모두 멸종했거든. 뫼비우스 팀은 실종되기 전에 저 오래된 바위 덩어리 안쪽에서 유물 방사선이 흘러나온다고 보고했어. 바위를 뚫어 보겠다고 커다란 레이저 천공기를 가져갔지.

레이너: 레이저 천공기? 완전 괴물인데… 저런 설비를 가진 사람들이 대체 뭐에 당한 거지? 상상만 해도 끔찍하군…

타이커스: 이제 곧 알게 되겠지, 친구.

(임무 시작)
레이너: 조심해서 움직여라. 여길 이렇게 만든 게 뭔지 알 수 없으니까.

(이동 중 적과 조우)
탈다림 집행관: 또 테란 도둑놈인가? 감히 이 행성의 비밀을 넘보다니! 목숨으로 죗값을 치르게 해주마!

레이너: 아… 원정대가 무슨 일을 당한 건지 알겠군.

(광자포 진지 발견)
레이너: 정지! 이대로 전진하다간 프로토스 포에 맞아서 벌집이 되겠어. 스완, 공성 전차 보내준다고 하셨죠? 어디 있어요?

스완: 진정하라고, 잘난 친구. 그리로 가고 있는 중이야. 광자포 정도는 안전한 거리에서 날려보낼 수 있지.

(광자포 진지 제압)
스완: 신형이긴 하지만 조작법은 구형이랑 똑같아. 공성 모드로 바꾸면 사거리가 증가하고 화력도 세지지. 공성 모드에서는 이동할 수 없으니, 위치를 옮기려거든 다시 전차 모드로 바꾸는 거야. 알겠나?

[팁] 새 유닛: 공성 전차
중전차 - 공성 모드에서는 장거리 대포 역할을 합니다. 공성 모드인 공성 전차를 움직이려면 전차 모드 버튼을 클릭하십시오. 어느 모드에서나 지상 유닛만 공격할 수 있습니다. 군수공장에서 공성 전차를 생산합니다.

(적 추적자 분대 조우)
레이너: 공성 전차를 언덕에 배치하자! 그럼 프로토스 추적자는 가까이 오기도 전에 녹아버릴 거야.

(뫼비우스 기지 진입)
부관: 뫼비우스 기지 근거리 통신망 접근 완료. 보안 재설정 암호 해독 중. 기본 건물 제어 권한을 획득하셨습니다, 사령관님.

타이커스: 자, 간다! 무려 175기가와트야. 손가락 하나로 태양을 움직이는 셈이지. 문을 조준해서 뚫어 버리라고!

호너: 레이저 출력은 정상입니다. 뚫으려면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달리 사원에 들어갈 방법이 없습니다.

호너: 대장님, 탈다림이 전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레이너: 그럼 방어선을 구축하고 작업이 끝날 때까지 적을 막아야겠군. 공성 전차가 있어서 다행이야…

(방어전 돌입)
레이너: 벙커와 공성 전차로 레이저 천공기를 지켜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유물을 손에 넣을 수 없어!

[팁] 방어 전략
기지를 방어할 땐, 벙커를 건설하고 언덕 위에 공성 전차를 공성 모드로 배치하십시오. 고지대에 잘 배치된 공성 전차는 적의 공격을 받기 전에 선제공격을 몇 차례 가할 수 있습니다.

(적 공격 임박)
호너: 대장님, 뫼비우스 원정대가 남겨 둔 감지망에 접속했습니다. 지도에 정보를 전송할 테니 탈다림 녀석들이 뭘 하고 있는지 살펴보십시오.

(레이저 천공기 제어 권한 획득)
탈다림 집행관: 신의 소유물을 더럽히려 들다니! 우리 신도들이 그런 꼴을 보고만 있을 것 같으냐?!

호너: 대장님, 저들은 프로토스 집정관입니다. 놈들이 가까이 오면 당해내기 어려울 겁니다! 레이저 천공기를 직접 조종하게 해드리겠습니다. 프로토스를 상대로 사용해 보시죠!

레이너: 좋아, 잘 들었지? 레이저 방향을 돌려! 그걸로 탈다림을 몰아낼 수 있을 거야!

[팁] 레이저 천공기 제어
레이저 천공기를 사용해 적을 처치할 수 있습니다. 레이저 천공기를 선택하거나 F3을 누른 후, 적 유닛을 마우스 오른쪽 클릭하십시오. 집정관 같은 대형 프로토스 유닛을 목표물로 삼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천공기 사용 상기)
타이커스: 뭐 문제라도 있나? 레이저로 프로토스 놈들을 날려 버리라고!

(천공기에 오발 사격)
타이커스: 이봐, 이봐, 이봐! 중요한 물건이라고! 부수지 마!

(천공기의 아군 오사로 손실 발생)
레이너: 그건 아군이잖아! 조심해서 다뤄!

(천공기가 외벽 파괴)
부관: 레이저 천공기가 외벽을 파괴했습니다.

(적의 공습)
부관: 경고. 적 공중 유닛이 접근 중입니다.

레이너: 젠장, 공중 유닛은 별것 없어. 수송기일 뿐이야! 레이저로 빨리 쓸어버리자!

[팁] 천공기 대공 공격
공중 유닛을 빠르게 처리하려면 레이저 천공기로 공중 유닛을 공격하십시오!

(프로토스 고대 물품 발견)
호너: 대장님, 근처에서 프로토스 고대 물품이 몇 개 감지되고 있습니다. 지도에 위치를 표시하겠습니다.

레이너: 여유가 있다면 레이저로 성소를 파괴하고 그걸 손에 넣을 수 있을 거야… 스텟먼이 좋아하겠는데.

[팁] 고대 물품 성소
레이저 천공기를 사용해 고대 물품 성소의 문을 뚫으십시오. 고대 물품은 모든 지상 유닛으로 집을 수 있습니다.

(레이저 천공기가 단열벽 뚫음)
부관: 레이저 천공기가 단열벽을 뚫고 있습니다.

(적의 두 번째 공습)
호너: 대장님! 공중 유닛이 더 오고 있습니다!

레이너: 머리 위에서 적이 떨어지기 전에 빨리 없애야 해!

(레이저 천공기가 단열벽 파괴)
부관: 단열벽을 파괴했습니다. 레이저 천공기가 내벽을 뚫고 있습니다.

탈다림 집행관: 저들이 신의 유산을 더럽히려 한다! 해치워라!

(적의 3차 공습)
호너: 다른 공중 유닛 한 부대가 그쪽을 향하고 있습니다!

레이너: 포기란 걸 모르는 놈들이군… 집중적으로 공격해!

(천공기가 내벽 파괴)
부관: 내벽이 곧 파괴됩니다. 구조물에 곧 접근할 수 있습니다.

탈다림 집행관: 이 부정한 자들을 막는 것이 우리의 신성한 의무이다! 모두 불태워버려라!

(탈다림 기지 파괴)
호너: 탈다림이 우리 화력을 당해내지 못해 후퇴하고 있습니다. 잘하셨습니다, 대장님!

(승리)
탈다림 집행관: 이번엔 네가 이겼구나. 하지만 이 불경한 짓거리가 온 우주에 전해질 것이다, 제임스 레이너. 곧 심판이 내리리라!

레이너: 인기가 많은 유물이로군, 타이커스.

타이커스: 무슨 상관이야. 돈만 잘 받으면 되지.

레이너: 정말? 탈다림한테 당해 보니 이거 손해 보는 장사라는 생각이 들던데.

7.4. 동영상: 제라툴의 경고(Zeratul's Warning)

히페리온 접근 구역 F
함선 시간-04:14

(레이너는 술을 마시며 혼자 복도를 거닐고 있다. 갑자기 복도의 모든 조명이 꺼진다.)

제라툴: 제임스 레이너…

(어둠 속에서 나타난 존재는 일전에 레이너의 옛 친구이자 암흑 기사단의 정무관인 제라툴이다.)

제라툴: …파멸의 소식을 가져왔다.

레이너: 제라툴…

제라툴: 나는 장막을 들추고 미래를 엿보았지만, 거기엔 오직… 망각뿐이었어. 아직 한 줄기 희망이 남아 있다. 그녀의 목숨이 그대 손에 달려 있다. 정의의 심판을 받아 마땅한 사악한 존재일지라도… 오직 그녀만이 우리를 구할 수 있어.

레이너: 잠깐, 잠깐만, (재빨리 일어선다)지금 케리건 얘길 하는 건가? 4년이나 지났어! 갑자기 나타나선 대체…

(그러나 제라툴은 레이너의 손을 잡아끌더니, 무언가를 쥐어준다.)

제라툴: 시간이 없다! 반드시 깨달아야 해!

(제라툴이 레이너의 손에 쥐어준 건 다름 아닌 '이한 수정'이다.)

제라툴: 네가 찾는 해답은 이 안에 있다. 잘 들여다보아라. 만물의 운명이 경각에 달했다…

(제라툴은 다시 어둠 속으로 사라진다. 복도의 조명이 다시 켜진다.)

레이너: …나도 반가웠어.

미션 승리 후

(정문 돌파 승리)
레이너는 질 행성의 유물을 무사히 손에 넣었으나, 동시에 과격한 탈다림 프로토스의 노여움도 샀다. 조만간 뫼비우스 재단이 남은 유물들의 위치를 파악하여 연락해 올 것이다.

레이너: 이한 수정에 대해서는 들은 적이 있지… 다른 이의 기억을 체험하게 해 주는 물건이라고 하던데. 제라툴이 뭘 밝혀냈는진 몰라도… 내가 이걸 꼭 봐주기를 바라고 있었어. 뭐, 한번 해 보지…

[팁] 수정
연구실에 있는 신비로운 수정을 통해 여러분은 추가 임무의 형태로 제라툴의 기억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제라툴의 임무를 시작하려면 수정을 왼쪽 클릭하십시오.

(연구실)
핸슨과 대화

핸슨: 새로운 걸 가져왔군요. 프로토스의 장치인가요?

레이너: 맞소. 하지만 손대지 않는 게 나을 거요. '이한'이라는 케이다린 수정인데, 일종의 기억 저장 장치지. 다른 이들의 기억과 행동을 경험하게 해주는 거요. 제대로 알고 다루지 않으면 위험할 수도 있소.

핸슨: 정작 당신은 두려워하지 않는군요. 짐 레이너, 당신은 대단한 사람이에요. 제가 본 그 어떤 저그, 프로토스 전문가보다 더 많은 걸 알고 있어요.

(유물(3개))
(핸슨이 있을 때)
레이너: 이 유물들을 갖고 있자니 자꾸 신경이 쓰이는군. 뭐 새로 발견한 거라도 있소?

핸슨: 흥미로운 걸 발견했어요. 질 행성의 유물은 다른 것과 달라요. 하지만 어쨌든 처음엔 하나의 물체였을 거예요.

레이너: 합치면 더 큰 무언가가 된다는 얘기요?

핸슨: 이론상으로는 그래요. 유물들 사이에 서로 끌어당기는 힘이 검출됐는데, 파동의 형태가 모두 일치해요. 유물들의 초선형 근접 정렬 위치로 봤을 때, 억제장을 잘만 조절하면 자석처럼 서로 붙을 거예요.

레이너: 아… 일단은 건들지 말아 주시오, 박사. 당분간은 그냥 둡시다.

(핸슨이 없을 때)
레이너: 다행이군. 이걸 싣고도 히페리온이… 아직은 멀쩡해서 말이야.

스텟먼: 대장님, 저 조각들 말이죠, 생긴 게 비슷한 게… 합쳐 놓으면 더 커다란 어떤 물체가 될 거라는 생각 혹시 안 해 보셨습니까?

레이너: 스텟먼, 이렇게 정신없는 상황에 내가 그런 데 신경 쓸 시간이 있겠나? 빨리 뫼비우스에 저걸 넘겨 버리고 돈 받을 생각뿐이라고.

(휴게실)
UNN 뉴스
+++당국자 폭로 "티라도 지진해일의 원인은 쓰레기 불법 투기"+++마틴 장군 조기 예편+++황실 고문, 최근 SAT1 보고 "걱정할 것 아니다"+++도니 버밀리언, UNN+++카일라 벨라시, 금지 약물 유통죄로 재판 예정+++

버밀리언: UNN의 도니 버밀리언입니다. 오늘은 저그 침공에 맞서는 우리 군의 현재 전투 상황을 전해 드리겠습니다. 테란 자치령은 저그의 공격을 굳건히 버텨내고 있습니다. 공업 단지에서는 생산량을 전면적으로 늘리고 있으며, 범죄자를 대상으로 한 모병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 해병대는 전투에 뛰어들 채비를 갖추었습니다. 저그는 이제 끝장입니다!

록웰: 그렇다면 언제쯤 반격을 시작해 저그를 몰아낼 수 있을까요?

버밀리언: 이 자리에서 그걸 밝힌다면 적에게 자치령의 일급비밀을 넘겨주는 셈이죠.

록웰: 저그가 우리 방송을 본다고 생각하시나요?

버밀리언: 분명히 보고 있을 겁니다. 전 알고 있습니다.

록웰: 그렇군요. 가장 빠른 뉴스 UNN, 케이트 록웰이었습니다.

(타이커스와 대화)
레이너: 내 함선에 실린 유물이 이로서 세 개째군! 저놈의 유물 대체 언제 건네줄 거야?

(위기의 뫼비우스 미해금)
타이커스: 그게, 그쪽이 지금 바쁜 모양이야. 뫼비우스 주 연구소가 있는 티라도 행성에 저그가 쳐들어올 태세라더군. 그래서 어디 안전한 데 자리 잡을 때까지 연락 안 올 것 같아.

레이너: 끝내주는군.

(위기의 뫼비우스 해금)
타이커스: 그게 좀 까다롭게 됐어. 저그가 티라도에 있는 뫼비우스 연구소를 공격했다더라고. 이해가 안 간단 말이야. 뭘 노리는 거지? 거기엔 유물도 없잖아.

레이너: 가보면 알겠지. 우리가 도착할 때까지 연구원들이 잘 버텨줘야 할 텐데. 우주 지도에 정보 올려. 오랜만에 제대로 된 구조 임무 한번 수행해 보자고.

(토시와 대화)
토시: 손님이… 왔었습니까?

레이너: 무슨 말인지 모르겠소, 토시.

토시: 오, 알고 계실 텐데. 무언가가 함선에 있었습니다… 당신한테 아직 그 냄새가 나는군요. 프로토스라… 재미있군요.

레이너: 무슨 생각을 하고 있건 간에 조심하는 게 좋을 거요. 괜히 입 잘못 놀렸다가는 우주선 밖으로 던져버릴 테니까!

(무기고)
스완과 대화

스완: 공성 전차를 추가했더니 전장이 아주 그냥 시끌벅적해.

레이너: 그러게요. 전차 포성이 꽝하고 터졌을 때 밀려오는 그 안도감… 물론 아군 전차일 때 얘기지만요.

스완: 그렇지. 게다가 이번 신형 전차는 이동 시 화력도 개선하고 장갑도 보강했단 말씀!

레이너: 공성 모드의 긴 사거리만 유지된다면, 나머진 덤이죠, 뭐. 공성 전차와 벙커만 있으면 못 막을 공격이 없을 겁니다.

(함교)
호너와 대화

레이너: 믿지 않겠지만 말이야, 방금 함선 안에서 제라툴을 봤네.

호너: 어… 오늘 몇 잔이나 드셨습니까, 대장님?

레이너: 여기 왔었다니까, 맷! 크게 다쳤더군. 뭔가에 쫓기는 것 같았어.

호너: 지금은 어디 있나요?

레이너: 나도 잘 모르겠어. 금방 사라져버렸거든. 나한테 이한 수정을 주더니 반드시 살펴보라고 하더군. 자신이 본 걸 나한테도 보여주고 싶은 모양이야.

7.5. 위기의 뫼비우스(The Moebius Factor)

타이커스: 누가 우리에게 유물을 가로채라고 했는지 자네 친구 칼날 여왕이 알아낸 모양이야. 뫼비우스의 우두머리, 나루드 박사한테 연락이 왔는데, 저그가 티라도에 있는 박사의 연구 시설로 쳐들어왔다나 봐. 박사는 유물 연구 결과가 완전하게 파기될 때까지 대피하지 않겠다는군.

(브리핑)

나루드: 레이너 사령관! 당신이 오다니, 천만다행이오! 예전에 보안관으로 명성이 높았던 걸 알고 있소. 최선을 다해 우리를 도와주리라 믿소.

레이너: 예… 아주 오래전 일이죠, 박사님. 저그가 골치깨나 썩이는 것 같군요. 어떻게 도와드릴까요?

나루드: 대피할 준비는 됐지만, 뫼비우스 재단의 데이터 저장소를 없애러 간 사람들이 돌아오지 않았소. 칼날 여왕이 데이터 저장소를 발견해 유물의 좌표를 파악하기 전에, 저장소를 모두 파괴해 줬으면 좋겠소. 코프룰루 전체의 운명이 걸린 일이오!

부관: 12등급 사이오닉 신호가 감지되었습니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레이너: 케리건…좋습니다, 박사님. 생각보다 시간이 없군요. 움직입시다!

(임무 시작)
부관: 칼날 여왕의 탐색 유형 분석을 완료했습니다. 가장 가까운 데이터 저장소에 도착하는 예상 시간을 산출합니다.

케리건: 쓸데없는 짓만 골라서 하는군, 짐. 멍청하게 여기까지 오다니.

레이너: 오래 머무를 생각은 없어. 어쨌든 네가 유물을 차지하는 꼴은 절대로 못 보지.

(나루드 박사가 의료선을 제공)
나루드: 사령관, 우리 의료선을 사용해도 좋소. 저그를 피해 도시 각지로 병사를 수송할 수 있을 거요.

의료선: 후송 준비 완료.

[팁] 새 유닛: 의료선
공중 지원 유닛 - 우주공항에서 생산하는 의료선은 장애물을 넘어 병사나 차량을 빠르게 최전선으로 수송합니다. 또한 근처의 아군 보병을 치료합니다.

[팁] 새 능력: 의료선 수송
의료선으로 유닛을 수송할 수 있습니다. 아군 유닛을 선택하고 의료선을 마우스 오른쪽 클릭해 유닛을 들이십시오. 유닛을 내보내려면, 의료선을 선택하고 모두 내보내기 버튼을 누른 후 유닛을 내려놓고 싶은 장소를 마우스 왼쪽 클릭하십시오.

(생존자 일부가 기지로 직접 와서 구조됨)
해병: 레이너 특공대다! 우린 살았어!

(첫 번째 생존자 구조 요청)
뫼비우스 해병: 여기 좀 봐요! 옥상이요!

(첫 번째 생존자 구조)
해병: 레이너 특공대? 우리도 데려가요!

[팁] 고지대
고지대를 선점하는 것은 매우 유리한 전술입니다. 아래에 있는 적들은 공중 유닛으로 고지대에 대한 시야를 확보하지 않는 한, 아군 병력을 보지도 공격하지도 못합니다.

(케리건이 첫 번째 데이터 저장소에 접근)
타이커스: 서둘러 데이터 저장소를 처리해야 돼, 지미. 저놈의 여왕인지 뭔지가 바로 근처까지 왔다고.

(첫 번째 저장소 파괴)
레이너: 하나는 처리했고! 계속하자, 제군들!

케리건: 그랬었군! 뫼비우스 데이터 저장소! 나머지는 넘겨 주지 않겠다!

레이너: 이런… 하지만 케리건은 다른 저장소가 어딨는지는 몰라. 어서 움직이자!

(브루탈리스크 감지)
레이너: 브루탈리스크로군! 스텟먼이 연구해보고 싶어하던데. 소원을 이뤄 줄까?

(기지 입구 앞에 땅굴벌레 출현)
호너: 대장님, 저 땅굴벌레를 어떻게 하지 않으면 기지가 쑥대밭이 될 겁니다!

호너: 대장님, 기지 근처에 땅굴 벌레가 또 나타났습니다!

(케리건의 활보)
케리건: 무슨 짓을 꾸미는 거지, 짐?

케리건: 뭔가 숨기고 있는 거 다 알아.

케리건: 무의미한 짓이라는 걸 어쩜 그리 모르지?

케리건: 흥, 생각보다 더 절박한 모양이군. 설마 네가 세운 그 계획이 통하리라 기대하는 건 아니겠지?

(두 번째 생존자 발견)
뫼비우스 해병: 이봐요! 여기, 여기!

(두 번째 생존자 구조)
골리앗: 잘 와주셨습니다. 탄약이 떨어져 가고 있었거든요.

(세 번째 생존자 발견)
뫼비우스 불곰: 어이! 여기 좀 도와줘요!

(세 번째 생존자 구조)
해병: 데이터 저장소에는 접근할 수가 없었습니다! 저희 좀 도와주세요!

(케리건이 두 번째 데이터 저장소에 접근)
호너: 케리건이 곧 데이터 저장소를 찾아낼 겁니다. 그전에 우리가 먼저 저장소를 파괴해야 합니다.

(두 번째 저장소 파괴)
케리건: 네 친구 나루드 박사의 한심한 수작은 이미 꿰뚫어봤어. 난 그 유물의 정체를 알아. 그리고, 그건 내 거야!

레이너: 그게 뭐가 됐든, 케리건, 네가 가져가게 두진 않겠어.

나루드: 저 칼날 여왕이란 자는 정말… 성가시군.

(네 번째 생존자 발견)
뫼비우스 해병: 어이, 특공대!! 우릴 좀 구해줘!

(네 번째 생존자 구조)
해병: 이제 여길 뜰 수 있어!

뫼비우스 해병: 레이너!! 건너편에서 뭔가 움직이는 걸 봤어요. 생존자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다섯 번째 생존자 발견)
뫼비우스 해병: 이봐요! 여기, 여기!

(다섯 번째 생존자 구조)
해병: 레이너 특공대다! 우린 살았어!

(케리건이 세 번째 데이터 저장소에 접근)
호너: 시간이 없습니다, 대장님! 케리건보다 빨리 데이터 저장소에 도착하려면 지금 움직여야 합니다.

(임무 실패)[14]
케리건: 가엾고 불쌍한 짐. 넌 날 막을 수 없어. 아니, 그 누구도!

(마지막 데이터 저장소 파괴)
나루드: 마지막 데이터 저장소가 파괴된 걸 확인했소! 빨리 탈출합시다!

(탈출)
레이너: 좋습니다, 박사님… 그럼 이젠 칼날 여왕이 유물이 집착하는 이유를 설명해 주실까요?

나루드: 케리건은 유물에 담긴 힘을 두려워하고 있소. 유물을 창조한 젤나가를 두려워하든 말이지. 프로토스와 저그는 모두 젤나가의 작품이요. 젤나가는 신이나 마찬가지였소.

7.6. 동영상: 배신(The Betrayal)

(4년 전, 저그의 침공으로 폐허가 된 타소니스 뉴 게티즈버그. 총알에 맞아 만신창이가 된 표지판이 땅바닥에 떨어져 있고, 그걸 누군가가 밟고 지나간다. 은폐 상태를 푸는 그녀는 다름 아닌 사라 케리건. 아직 코랄의 후예에서 활동하던 시절의 모습이다.)

케리건: 여기는 케리건. 프로토스를 무력화시켰지만, 엄청난 수의 저그가 몰려들고 있다. 즉시 구조를 요청한다.

(타소니스 궤도의 함선에 있는 아크튜러스 멩스크. 회중시계를 들여다보더니)

아크튜러스: 요청은 무시한다. 돌아갈 준비해.

레이너: 뭐라고요? 저렇게 놔두고 떠날 겁니까?

아크튜러스: 전 함대, 내 신호에 따라 타소니스에서 퇴각한다.

(케리건을 향해 다수의 저글링과 히드라리스크들이 달려든다. 케리건은 이들을 어떻게 무찌르긴 하지만, 총알이 다 떨어지고 만다.)

케리건: 어… 본부? 오고 있는 거예요?

레이너: 아크튜러스, 이 나쁜 자식! 그러지 마!

아크튜러스: 끝났다.

아크튜러스: 항해사, 함대에 알려라. 궤도를 벗어난다. 당장!

케리건: 사령관님? 짐?도대체 무슨 일이에요…
(고글을 쓰고 주위를 둘러보는 케리건. 아까보다 더 엄청난 수의 저그 괴물들이 물려들고 있다. 케리건은 총을 떨어뜨리고,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하늘만 쳐다본다. 그리고 그런 케리건을 엄청나게 많은 저그들이 에워싸 버린다.)

7.7. 동영상: 우리가 선택한 길(Who We Choose to Be)

(잠에서 깨어나는 레이너. 술병을 건드려 떨어뜨리지만, 누군가가 그 술병을 받아들고선 다시 탁자 위에 올려놓는다. 맷 호너다.)

히페리온 휴게실
함선 시간-03:45

호너: 요즘 제가 뒤처리하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레이너: 신경 끄게, 맷.

(다시 술잔을 기울인다)

호너: 같은 꿈인가요?

레이너: 신경 끄라고 했을 텐데.

호너: 케리건 일은 대장님 탓이 아닙니다…

레이너: 어떤 일 말인가? 케리건이 버려진 거? 아니면 80억 명을 죽인 거?

호너: 늘 이런 식이죠. 제 얘긴 듣지도 않고.

(호너는 주머니에서 뭔가를 꺼내 탁자 위에 올려놓는다. 뭔가 배지 같은 것이다.)

호너: (휴게실을 나가려다가) 지금 대장님 모습이 어떤지 아십니까?

레이너: 내가 선택한 모습이겠지, 맷.

호너: 다른 선택을 하면 알려주십시오. 기다리겠습니다.

(레이너는 탁자 위의 배지를 집어든다. 마 사라 연합 보안관으로 활동하던 시절의 것이다. 호너는 휴게실을 나간다.)

미션 승리 후

(위기의 뫼비우스 승리)
티라도에서 레이너는 남은 유물의 위치 정보가 케리건의 손에 들어가는 것을 가까스로 막았다. 이제 케리건보다 한발 앞서 남은 두 개의 유물을 찾아야 한다.

히페리온 휴게실
6시간 후

(휴게실)
UNN 뉴스
+++티라도 불법 투기물 처리 작업 본격 진행 중+++다일라 조선소에서 제2함대 재편성+++황실 고문, 배급제를 생필품으로 확대 시행 예정+++카일라 벨라시, 증언대에서 폭발… "저도 희생자라고요!"+++발레리안 황태자, 해군 작전에 참여+++

록웰: 안녕하십니까, UNN의 케이트 록웰입니다. 최근 칼날 여왕이 티라도 행성에 직접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뫼비우스 재단의 대표인 에밀 나루드 박사가 이 외계인 여왕에 맞서 전투를 벌였으나, 현재는 접촉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록웰: 성명서에서 나루드 박사는, 칼날 여왕을 막아준 레이너 특공대에게 감사를…

버밀리언: 아, 예, 잠깐만요. 저, 속보입니다. 속보가… 아… 예, 잠시 후 계속되겠습니다. 자, 그럼 광고 나갑니다. 광고요.

광고: 한밤중의 알 수 없는 소리… 특별한 재능을 타고난 당신의 아이일지도 모릅니다. 당신의 아이를 사이오닉 영재로 등록하세요. 영재 등록은 법이자 의무입니다.

(토시와 대화)

토시: 흥, 타이커스… 그 친구 정말 나쁜 사람입니다. 비밀이 많죠.

레이너: 그가 우릴 속이고 있다는 말이오? 타이커스 덕분에 케리건을 직접 상대하게 됐잖소?

토시: 당신이나 케리건이나 같은 것을 쫓고 있으니… 서로 부딪치는 건 당연하지 않겠습니까? 타이커스… 그자는 뭔가 다른 걸 숨기고 있습니다. 그게 뭔지는 나도 모릅니다. 아무튼 조심하십시오. 그는 파괴를 몰고 다니는 냉혹한 살인자입니다.

(연구실)
핸슨과 대화

레이너: 여러 소문이 떠돌고 있소. 지금쯤이면 나와 케리건 얘기를 많이 들었을 거 같은데…

핸슨: 그 얘기들이 사실인가요? 멩스크가… 케리건을 타소니스에 버렸다는 게?

레이너: 케리건… 그리고 수십 억의 무고한 시민들을 버렸지. 덕분에 우린 멩스크가 어떤 사람인지 잘 알게 됐소.
(레이너 클로즈 업) 난 이제 뭐가 어떻게 되든 상관없소… 죽기 전에 멩스크에게 정의의 심판을 내리는 거, 그거 하나면 족해.

(무기고)
스완의 대사
스완: 저 유물은 알다가도 모르겠어. 기계? 이해해. 무기? 문제없다고. 저 유물? 이건 무슨 마술도 아니고…

(함교)
타이커스와 대화

타이커스: 티라도 건에 대해 좀 생각해 봤는데… 그렇게 외계인이 쳐들어온 데 무작정 뛰어드는 것보다 돈을 더 빨리 벌 방법이 있지 않을까?

레이너: 흠, 정 고민이 되거든 다 잊고 돈만 생각하는 건 어때?

타이커스: 벌써 그러고 있어. 무진장 애쓰고 있다고.

호너와 대화

호너: 어서 오십시오, 대장님. 우주 지도에 수행 가능한 임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레이너: 맷, 아깐… 아니야. 고맙네.

7.8. 초신성(Supernova)

타이커스: 뫼비우스는 저그를 피해 다른 곳에 자리를 잡고 다시 활동을 시작했어. 다른 유물이 어디 있는지도 알아냈다더군. 티폰이라는 작고 예쁜 행성이야.

(브리핑)

타이커스: 여기로군, 티폰 행성이야. 헤, 별로 나빠 보이진 않는데.

호너: 네, 감지 결과는… (갑자기 경보가 울린다.) 잠깐! 뭐지… (티폰의 모 항성이 갑자기 행성을 집어삼킬 듯 엄청나게 팽창한다.) 티폰의 태양에서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가 갑자기 500% 증가했습니다! 이런 건 처음 봤습니다!

레이너: 아, 침착해. 그래서 어떻게 된다는 건가?

호너: 몇 시간 안에 태양이 폭발할 겁니다. 그 사이에 행성은 불바다가 될 겁니다. 화염파 때문에요…

레이너: 불이라. 왜 항상 불인 거야…

호너: 다행히 행성에서 상당히 큰 저장소를 발견해서, 보급고는 따로 필요 없을 듯합니다.[15]

레이너: 흠… 듣던 중 다행이군. 유물은 어디에 있나?

타이커스: 바로 저기야. 프로토스 진영 한가운데 버티고 있지…

레이너: 흠. 건물의 이동 기능을 활용하면 화염파가 도착하기 전에 다른 곳에 재배치할 수 있겠어. 다만 움직일 수 없는 건물은 모두 회수하면서 다녀야겠군.

타이커스: 정말로 저기 내려갈 생각이야?

레이너: 자, 가자고! 태양이 폭발할 때까진 아직 시간이 좀 있어!

타이커스: 흠… 뭐, 빨리 유물을 찾아서 여길 뜨자고. 칼날 여왕이 또 나타나기 전에 말이야.

(임무 시작)
스완: 어이 촌놈, 자외선 차단제는 가져왔겠지?

레이너: 스완, 이따 얘기하면 안 될까요?

스완: 좀 들어보라고. 내가 괜찮은 걸 가져왔지. 밴시야. 지상군을 날려 버릴 수 있다고. 게다가 은폐 기능도 있지. 아주 맘에 들 거야!

[팁] 새 유닛: 밴시
공중 은폐 폭격기 - 밴시는 초정밀 미사일로 무장한 강력한 공대지 유닛입니다. 자체 은폐 능력을 갖추고 있어, 기습 공격으로 적에게 엄청난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 우주공항에서 밴시를 생산합니다.

[팁] 새 능력: 밴시 은폐
은폐 능력을 통해 밴시는 모습을 숨기고 적 진지 깊숙한 곳을 전략적으로 급습할 수 있습니다. 광자포나 관측선 같은 탐지기를 조심하십시오.

(광자포 발견)
스완: 어이구… 프로토스 광자포를 조심하게! 저건 은폐 상태인 밴시를 찾아낼 수 있다고!

(교두보 확보, 기지 건설)
레이너: 좋았어. 자, 기지를 세우고 작전을 실행하자! 유물을 가져와야지!

(화염파 경보)

[팁] 화염파
태양 표면 폭발 현상으로 행성이 화염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이 영향으로 생긴 화염파는 서서히 이동하며 앞길을 가로막는 모든 것을 파괴합니다. 테란 구조물의 이륙 능력을 사용하여, 화염파가 닿지 않는 곳으로 대피하십시오.

부관: 경고. 화염파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탈다림의 경고)
탈다림 집행관: 제임스 레이너… 네놈이 오기를 고대하고 있었다. 우리의 성물을 모독한 죗값을 치르게 해주마!

레이너: 나 이런, 또 탈다림이야? 물러날 때를 모르는 놈들이로군…

(기지에 화염파 접근)
부관: 경고. 화염파가 곧 도착합니다. 기지를 옮겨야 합니다.

호너: 동쪽에 탈다림 전초 기지가 있습니다. 기지 이전에 아주 적합한 장소죠. 놈들을 처치하고 거길 기지로 삼으시죠.

[팁] 기지 이동
다가오는 화염파를 피해 병력을 옮기거나, 기지를 이륙시켜 이동하는 상황이 펼쳐질 것입니다. 최대한 서둘러 이동 계획을 세우십시오.

(기지를 찾으면)
호너: 정말 좋은 위치에 있는 기지로군요. 적들을 싹 정리하고 기지를 저기로 옮기시죠.

(탈다림 기지 정리)
레이너: 탈다림 기지를 정리했으니, 이제 잠깐 숨 좀 돌리겠군.

탈다림 집행관: 우리 전사들의 희생은 헛되지 않았다! 너희의 파멸을 위해서라면, 우리는 죽음을 향해 기쁘게 전진할 것이다!

(탈다림이 화염파의 접근에도 대피하지 않는다!)
호너: 말도 안 돼! 대장님, 탈다림이 화염파가 오건 말건 자리를 지키는데요!

탈다림 집행관: 불도, 전쟁의 공포도 우리를 이 신성한 장소에서 내쫓지 못한다. 유물은 더럽혀지지 않으리라!

(화염파가 턱밑까지 추격)
호너: 대장님, 화염파가 바로 옆까지 따라붙었습니다! 건물이 파괴되기 전에 어서 움직여야 합니다!

(유물 보관소 파괴)
레이너: 좋아. 유물을 손에 넣었다! 짐들 챙겨! 여길 떠난다!

탈다림 집행관: 우리는 우주 끝까지라도 네놈을 쫓을 것이다. 네놈의 불경스러운 행위는 천 번을 죽어 마땅해!

7.9. 동영상: 황태자(Heir Apparent)

뫼비우스와의 약속 지점
함선 시간-21:00

(히페리온이 차원 도약으로 해당 장소에 도착한다.)

호너: 약속한 좌표에 도착했는데, 연락이 없습니다. 뫼비우스 함이 도착하지 않은 듯합니다.

레이너: (편한 자세로 술을 들이키다)이상하군. 늦을 녀석들이 아닌데.

(이때, 함선 레이더 상에 다수의 자치령 전투순양함이 나타난다. 이 중엔 멩스크의 기함인 부세팔루스 호도 있다. 아무래도 자치령이 파놓은 함정인 모양이다.)

호너: 대장님! 자치령 함대입니다! 멩스크의 기함도 있고요!

타이커스: 하느님 맙소사.

(자리에서 일어나는 레이너. 리볼버를 꺼내들고 약실을 확인한다. 탄은 한 발이 장전돼 있다.)

호너: 저쪽 보호막은 꺼져 있습니다. 이거 불안한데요.

레이너: 맷, 기함 옆에 갖다대고 통로 연결해!

호너: 사령관님, 이건 바보 같은 행동입니다.

타이커스: 혁명 좋아했잖느냐, 애송아. 지금이 기회다.

(레이너와 타이커스는 함교를 나간다.)

(CMC 전투복과 가우스 소총으로 무장한 레이너와 타이커스. 통로 반대편에서 자치령 해병들과 총격전을 벌이고 있다. 레이너의 수신호에 따라 타이커스가 섬광탄을 던진다. 섬광탄의 폭발로 자치령 해병들이 무력화되자, 레이너와 타이커스는 적 기함 쪽으로 돌입해 들어간다. 그 와중에 타이커스가 몸통박치기로 적 해병 하나를 제압하고, 타이커스는 야릇한 미소를 짓는다.)

(부세팔루스 호의 함교. 한 남자가 축음기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들으며 서 있다. 이 때, 함교로 통하는 문이 터져나가고, 짐 레이너가 들어선다. 레이너는 가우스 소총을 버리고 리볼버를 꺼내들어 남자를 향해 겨눈다.)

레이너: 뒤로 돌아, 아크튜러스… 이때를 기다려왔다.

(하지만 그 남자는 아크튜러스가 아니라, 그의 아들인 발레리안이다.)

발레리안: 우리 아버진 여기에 없소, 사령관.(축음기를 끈다) 나는 발레리안 멩스크. 뫼비우스 재단의 주인이지. 재단을 통해 당신을 움직였고.

레이너: 내가 왜 널 살려 줘야 하는지 말해 봐…

발레리안: 난 당신이 간절히 원하는 걸 줄 수 있으니까… 사라 케리건을 구할 기회를.

미션 승리 후

(초신성 승리)
뫼비우스 재단을 설립한 사람은 다름 아닌 발레리안 멩스크 황태자였다. 발레리안은 지금까지 모은 유물로 케리건을 인간으로 되돌릴 수 있다고 믿는다.

히페리온 연구실
2시간 후

(화면이 점차 밝아지면, 유물을 응시하는 레이너)

발레리안: 당신이 모으던 그 유물, 실은 젤나가의 것이오. 그 유물이 있으면, 케리건을 칼날 여왕으로 변화시킨 감염 과정을 되돌릴 장치를 만들 수 있지.

(레이너로 컷오프)

발레리안: 당신은 케리건과 가까운 사이였고, 지금까지 살아남았소. 케리건의 수법을 잘 알고 있지. 그리고 무엇보다… (케리건의 사진을 응시하는 레이너)케리건을 되찾을 수 있다면 무슨 짓이든 할 사람이고.

함교. 맷과 타이커스가 기다리고 있다. 호너는 레이너가 들어오자마자 그의 생각을 묻는다.

호너: 대장님, 진심으로 발레리안과 거래할 생각은 아니시겠죠!

타이커스: 왜, 내가 보기엔 끝내주는 거랜데. 케리건을 사람으로 되돌려서, 머리에 총알을 한 방 먹이면… 과거는 깨끗이 정리하고 지갑은 두둑해지겠지!

레이너: 멋대로 넘겨짚지 마, 타이커스…

호너: 차 행성을 공격한다니, 그건 자살 행위입니다! 애인을 되찾으려고 대원들을 사지로 내몰 셈입니까!

레이너: 이건 우리만 걸린 일이 아니야, 맷! 개인적인 문제도 아니고. 이건 우리에게 찾아온 단 한 번의 기회야. 난 이 기회를 잡겠어.

타이커스: 그럼 어느 쪽인가, 지미? 케리건을 되찾는 거야, 아니면 끝장내는 거야?

레이너: 그건 내가 결정할 문제야. 너희 둘 다 준비할 게 많지 않아? 어서 시작해!

(휴게실)
UNN 뉴스
+++저그 진격 속도 둔화+++워필드 장군의 성공적인 대 저그 전략 돋보여+++카일라 벨라시 가석방, 자치령 부대 위문 공연 예정+++자치령 방위군, "레이너의 반란 행위는 여전히 큰 위협"+++

록웰: 안녕하십니까, UNN의 케이트 록웰입니다. 자치령의 군사 전문가들이 혼란과 안도를 동시에 느끼고 있습니다. 변경에서는 공격이 계속되고 있지만, 자치령 중심부를 향한 저그의 공세는 완화되었다는 소식입니다.

버밀리언: 네, 정말 기쁜 소식이군요. 우리 장병들이 정말 잘 싸워 줬습니다!

록웰: 네, 그렇죠. 한편으로는… 저그가 자신들이 노리던 무언가를 손에 넣었거나 아니면 포기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어느 쪽인지는 영영 알 수 없겠죠.

버밀리언: 네, 가장 빠른 뉴스 UNN이었습니다.

(토시의 대사)
토시: 새 친구를 사귀셨다 들었는데… 발레리안이란 그 아이, 보기보다 강합니다. 아버지가 코프룰루를 정복하는 동안 혼자 살아남아야 했거든요.

(연구실)
(핸슨과 대화)

핸슨: 짐, 우리가 자치령과 손을 잡았다고 하던데, 정말인가요?

레이너: 케리건을 잡을 기회요. 그리고 어쩌면… 어쩌면 잘못된 걸 바로잡을 수 있을지도 모르고. 난 악마와도 거래할 준비가 돼 있소.

핸슨: 바로 그것 때문에 걱정이 돼요. 당신이 누구인지 잊지 마세요. 그게 중요한 거예요. 많은 사람들이 당신을 믿고 있어요… 저도 그렇고요.

유물(4개)
(핸슨이 있을 때)
레이너: 발레리안 말로는 이걸 다 모으면… 케리건이 옛 모습을 되찾을 수 있다고 하던데, 가능한 일이오?

핸슨: 그동안의 자료를 보면, 가능할 수도 있어요. 이 유물은 프로토스 에너지를 흡수하는 것 같아요. 저그에게도 똑같은 효과가 있다면…

레이너: 가능한 거요, 아닌 거요? 확실한 대답이 필요하오!

핸슨: 불가능하다고 하면 믿을 건가요? 이 유물이 진짜 어디에 쓰이는지는 그걸 만든 자들밖에 몰라요. 그리고 그자들은… 사라진 지 오래라고요.

(핸슨이 없을 때)
레이너: 이 유물이 케리건을 풀어줄 열쇠라는 거군… 정말 기막힌 우연이군. 타이커스가 난데없이 찾아와서는… 돈벌이라며 이 유물을 모으게 했으니.

스텟먼: 통계적으로 말입니다, 대장님, 그게 우연일 확률은 희박하죠. 어쨌든, 이 유물에 현재 우리 과학의 한계를 뛰어넘는 힘이 있는 건 확실합니다… 칼날 여왕을 막을 만한 게 만약 있다면, 바로 이게 아닐까요?

레이너: 이번 고대 외계인 유물 건은… 내 머리로는 도무지 이해가 안 되네. 난 그저… …이 유물로 그녀를 되찾기만을 바랄 뿐이야.

(무기고)
스완과 대화

레이너: 그래서… 뭐가 문제죠, 스완?

스완: 뭐가 문제냐고? 자네가 지금 손잡은 사람이 누군지 알아? 멩스크야! 여기 있는 대원들 모두 친구, 가족을 멩스크에게 잃은 사람들이라고! 이제 우린 멩스크의 계략에 걸린 거야. 모르겠어?

레이너: 그런 얘기는 꺼내지도 마세요! 전 무조건 할 겁니다.

(함교)
호너: 대장님, 부세팔루스에서 신호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발레리안 왕자가 통신 대기 중입니다.

(호너와 대화)

호너: 대장님, 이 동맹은 뭔가 잘못됐습니다. 누가 봐도 함정입니다!

레이너: 맷, 나도 다 생각이 있네. 날 믿고 따라오게.

호너: 멩스크와의 싸움에 이제야 조금씩 희망이 보이고 있습니다. 칼날 여왕을 쫓다간 이 모든 게 수포로 돌아갑니다!

레이너: 이건 멩스크보다 더 중요한 일이야. 차 행성에서 잘만 하면 수십억 명을 구할 수도 있다고. 수십억 명! 멩스크는 나중에 처리해도 늦지 않아.

호너: 전 동의할 수 없습니다.

레이너: 자넨 내 명령을 따르겠다고 했어! 이제 와서 마음이 바뀌었다면, 당장 내 함선에서 꺼져!

호너: 대장님…

(타이커스와 대화)

타이커스: 정말 이래도 되겠나? 멩스크가 자넬 노리고 있다고. 분명히 생각지도 못한 방법으로 자넬 칠 거야.

레이너: 멩스크는 내가 알아서 해, 타이커스.

타이커스: 그래도 조심하라고, 친구. 걱정돼서 하는 말이야.

레이너: 내가 알아서 한다고 했잖아! 끼기 싫으면 어서 네 몫이나 챙겨서 떠나버려!

(통신기)

발레리안: 아, 레이너 사령관. 차 행성 원정에 대해 이야기를 좀 나눠야…

레이너: 지금 이게 얼마나 위험한 장난인지 아나? 왜 이런 일을 벌이는 거지?

발레리안: 지금은 이런 얘길 할 때가…

(레이너가 통신기를 꺼 버린다. 히죽 웃었다가 다시 켠다.)

발레리안: 왜 아버지가 당신을 죽이고 싶어하는지 알겠군.

레이너: 질문에 대답해.

발레리안: 모두 내가 아버지처럼 훌륭한 황제가 될 수 있을까 궁금해하지. 하지만 난 그걸로는 만족 못 해. 더 나은 황제, 더 나은 인물이 될 거란 걸 증명할 거요.

레이너: 별로 어려운 일 같지 않은데.

발레리안: 인류 역사상 최악의 학살자를 잡아 사람으로 돌려놓는다면… 그것도 악명 높은 짐 레이너와 손을 잡고 말이오. 충분한 증거가 되지 않겠소?

레이너: 난 네 계획을 위한 한낱 도구란 말이군.

발레리안: 당신이 원하는 걸 얻을 텐데, 문제 있소?

레이너: 없는 것 같군.

7.10. 공허의 나락(Maw of the Void)

발레리안: 사령관, 뫼비우스 재단 친구들이 마지막 유물의 위치를 알아냈다고 하오. 그것만 손에 넣으면 우리는 차 행성으로 가서 케리건을 상대할 수 있소. 운이 따르길 바라오. 그래야 할 거요.

(브리핑)

발레리안: 뫼비우스 친구들이 드디어 유물의 마지막 조각을 찾아냈소. 시그마 사분면에 버려진 젤나가 함선 안에 있다고 하더군.

레이너: 퍽이나 별난 곳에 있군…

발레리안: 유물 위치는… 바로 여기요. 함선엔 분열장 생성기가 몇 개 있는데, 그 어떤 것이든 몇 분이면 분자로 분해해 버리는 물건이지. 다행히 새로 나온 미노타우루스급 전투순양함이라면 분열장 안에서도 어느 정도 버티면서 생성기를 파괴할 수 있을 거요.

레이너: 알아야 할 게 더 있나?

발레리안: 그게, 원거리 스캔 결과 상당 규모의 탈다림 병력이 발견되었소.

타이커스: 으… 이건 미친 짓이야, 지미. 분열장 안으로 기어들어간다고? 난 죽기 싫어! 그냥 돈이나 챙겨서 튀자고.

레이너: 겁이 나나, 타이커스?

타이커스: 난 너 때문에 9년이나 감옥에서 썩었어! 남은 인생을 네 여자를 위해 포기할 생각은 없다고! 잊지 마… 자넨 나한테 빚을 졌어, 친구.

레이너: 그렇대도 이 임무를 포기할 순 없어! 안심하라고. 자넨 빠져도 되니까… 친구.

타이커스: 좋아. 그럼, 내가 어디 있을지 알지?

레이너: 부관, 차원 도약을 준비해! 일을 끝내러 가야지.

(임무 시작)
부관: 경고. 비정상적인 중력 왜곡 현상이 감지되었습니다.

레이너: 발레리안이 말하던 첫 번째 분열장이로군.

호너: 생성기를 파괴할 때까지 전투순양함이 충분히 버텨줄 겁니다. 하지만, 화력을 생성기에 집중해야 합니다.

레이너: 알겠네.

[팁] 새 유닛: 전투순양함
중돌격 함선 - 전투순양함은 우주공항에서 생산하는 미노타우로스급 함선입니다. 전투순양함은 지상 및 공중 유닛을 공격할 수 있으며, 야마토 포로 한 번에 엄청난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팁] 새 능력: 야마토 포
전투순양함에 장착된 V 타입 야마토 포는 강력한 플라스마를 방출해 두꺼운 장갑도 뚫어버립니다.

[팁] 분열장
분열장 안에 있는 유닛은 피해를 입습니다. 하지만 프로토스 유닛은 보호막이 있기 때문에 분열장의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첫 번째 분열장 생성기 파괴, 기지 확보)
호너: 어떻게 할까요, 대장님? 속전속결로 처리할까요?

레이너: 전투순양함 서너 대로 뚫고 나가는 건 무리야.

발레리안: 서두를 것 없소, 사령관. 시간이 걸려도 좋으니 확실하게 유물을 확보하시오.

(자원량 경고)
호너: 여기엔 천연자원이 흔치 않습니다. 하지만 수세기에 걸친 소행성 충돌 덕분에 광물 조각과 베스핀 결정이 사방에 흩어져 있습니다.

레이너: 좋아, 주위를 정찰하다가 쓸만한 게 있으면 챙겨 가자고.

[팁] 새 구조물: 융합로
고급 건물 목록에서 찾을 수 있는 융합로는 전투순양함을 생산하는 데 필요합니다.

(광자포 발견)
레이너: 좋다, 제군들. 야마토 포를 발사해라! 몇 방이면 날려버릴 수 있을 거야!

(두 번째 분열장 생성기 파괴)
암흑 기사: 엔 타로 태사다르, 우리의 친구여! 탈다림은 자신들과 뜻이 다른 이를 모두 가뒀소. 우리를 풀어주면 당신 편에 서서 싸우겠소.

(암흑 기사 구출)

[팁] 포로
풀려난 암흑 기사는 프로토스 보호막을 지니고 있어 분열장 안에서도 피해를 받지 않고 움직일 수 있습니다. 이들은 영구 은폐 상태이므로, 탐지되지만 않으면 손쉽게 지상 유닛을 처치할 수 있습니다.

암흑 기사: 고맙소, 제임스 레이너. 탈다림은 배신의 대가를 치를 것이오.

암흑 기사: 우리도 함께 탈다림을 쫓겠소.

암흑 기사: 내 검이 복수를 갈망하는구나!

암흑 기사: 진정 우리 모두에게 자유를 선사해 주는군, 친구여.

(기지 자원 고갈)
부관: 현재 위치의 광물이 곧 고갈됩니다. 근처에 다른 광물 지대가 있습니다.

(세 번째 분열장 생성기 파괴)
발레리안: 보관소로군! 유물이 아주 가까이에 있소.

탈다림 집행관: 신성모독자들아, 네놈들의 신에게 기도나 올려라! 이제 죗값을 치를 때다!

호너: 저 프로토스 모선은 무시무시한 상대입니다. 스캔을 해 보니, 모선에는 주위의 아군을 은폐시키는 기능과 적을 잠시 다른 차원으로 보내버리는 기능이 있습니다.

(모선이 소용돌이 시전)
[팁] 소용돌이
프로토스 모선은 적 유닛을 빨아들이는 소용돌이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 소용돌이 안의 유닛은 전투에 참가할 수 없지만, 짧은 시간 후에 풀려납니다.

(모선 파괴)
탈다림 집행관: 어리석은 것들! 나의 영혼은 젤나가께 돌아간다…

(유물 보관소 파괴)
레이너: 좋아, 상황 종료다. 물건을 챙겨서 발레리안 쪽으로 출발한다.

7.11. 동영상: 싸움(Bar Fight)

히페리온 휴게실
함선 시간-22:48

(선원들이 빙 둘러앉아 술을 마시고 있다. 선원 중 하나인 마일로 카친스키가 불평불만을 늘어놓는다.)

카친스키: 다들 정신 차려! 레이너가 우릴 팔아넘겼다고! 난 자치령하고 싸우려고 여기 끼였는데, 이게 뭐야?!

스완: 다들 좀 진정해! 지금까지 사령관을 믿었잖아… 지금이야말로 믿어 줘야지!

타이커스: 그 주정뱅이 자식을 믿는다고? 짐 레이너는 약해 빠진 겁쟁이일 뿐이야!

스완: 그래, 넌 원래부터 독버섯 같은 놈이었지.

타이커스: 그러셔?(스완의 멱살을 잡아올린다.)

스완: 으으윽…

타이커스: 한심한 놈. 이 세상에 믿을 거라곤 자기 자신뿐이야! 거지 같은 네놈들이 그걸 깨달아야…

레이너: 이제 그만 하지!

(어느새 도착한 레이너. 타이커스는 스완을 카친스키한테 집어던진다 ~~얼마나 무거웠을까?~~ .)

타이커스: 다 속여넘겼지. 안 그래, 지미? 그러다가 문제가 생기면, 잽싸게 꽁무니나 빼고 말이야. 늘 그랬잖아? 나… 저자들… 그리고 네 귀여운 여자친구한테도…

(레이너는 피우고 있던 시가를 타이커스한테 튕겨버린다.)

타이커스: 이이익!

(타이커스는 옆의 탁자를 뽑아다가 레이너한테 던진다. 레이너는 잽싸게 피해버린다. 타이커스는 계속 레이너한테 덤벼들지만, 공격은 전부 빗나간다. 레이너는 술병을 타이커스한테 던지고, 타이커스는 천장의 주크박스를 뽑아들려고 한다.)

레이너: 후회할 짓은 하지 마, 타이커스!

(그러나 타이커스는 그대로 주크박스를 뽑아서 던져버린다.)

타이커스: 우왁!

(하지만 이것 역시 빗나갔고, 오히려 레이너가 주크박스에 연결되어 있던 전선을 타이커스의 전투복에 찔러넣어 감전시켜 버린다.)

타이커스: 억!

(전투복의 기능이 일시 마비되면서 타이커스는 꼴사납게 쓰러져 버린다.)

타이커스: 이런… 비겁하게…

레이너: 저놈 말을 믿나? 내가 너희를 저버릴 것 같아?

카친스키: 자치령 놈들이랑 손을 잡으셨잖아요. 차 행성으로 돌아간다니… 제정신이 아니신 것 같은데요.

레이너: 자치령이 문제가 아니야.(스완의 팔을 잡아 일으켜 세운다.) 우리는 늘 사람들을 구하려고 싸워 왔다. 저그에게 모두 죽어 버리면, 다 의미 없는 짓거리야. 그래서 차 행성으로 돌아가는 거다. 가든 말든, 선택은 각자의 몫이다. 언제나 그래 왔듯이 말이야.

카친스키: 저게 바로 우리 대장님이지.

스완: 이젠 됐지?

카친스키: 자, 일이나 하러 가자.(선원들은 전부 빠져나간다.)

레이너: 다시는 그딴 소리 함부로 지껄이지 마. 그리고 내 주크박스도 당장 고쳐 놓고!

(레이너는 휴게실을 나간다. 타이커스만 덩그러니 남겨져 꼼짝도 못한다.)

타이커스: 어이… 누가 좀 도와줘! 아무도 없어…?

미션 승리 후

(공허의 나락 승리)
젤나가 세계함에서 마지막 유물을 회수하는 일은 결코 쉬운 임무가 아니었다. 이제 남은 것은 차 행성으로 진격하여 케리건을 직접 공격하는 것. 공격이 시작되면, 퇴로는 없을 것이다.

히페리온 함교
다음 날

(함교)
호너와 대화
레이너: 아직도 발레리안과 일하는 게 불만인가?

호너: (한숨)멩스크는 무자비한 독재자지만… 그렇다고 그 아들까지 비난할 순 없겠지요… 지옥도 함께 다녀왔는데, 여기서 대장님 혼자 가게 놔둘 순 없습니다.

레이너: 그래. 이 휴전이 영원한 건 아니야. 우리 일을 완수할 때까지 조금만 더 참자고.

호너: 그건 그렇고, 타이커스 일, 정말 통쾌했습니다. 진작에 손을 봐주지 그러셨습니까.

(통신기)

레이너: 드디어 마지막 유물을 손에 넣었어. 유물을 다 모았으니 원할 때 가져가도록 해.

발레리안: 고맙소, 사령관. 아주 잘했소. 듣던 대로 능력이 뛰어나시군. 승리의 여신이 우리에게 손짓하는 것 같소.

레이너: 그러길 바라는 게 좋을걸. 이 유물을 케리건 코앞까지 운반하려면, 운이 지독히 좋아야 할 테니까.

발레리안: 문제 없소. 우리에겐 자치령 무적함대가 있으니까!

레이너: 허, 그러셔.

(휴게실)
UNN 뉴스
+++발레리안 황태자 실종+++멩스크 황제는 침묵+++카일라 벨라시, 법정에서 도망쳐+++도니 버밀리언, UNN+++

버밀리언: 안녕하십니까, 여기는 코랄의 UNN 스튜디오, 도니 버밀리언입니다.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발레리안 황태자가 실종된 것으로 추측됩니다.

록웰: 그렇습니다. 발레리안 황태자는 자치령의 최신식 전투순양함, 하얀별의 출고식 행사에서 연설을 할 예정이었습니다만, 결국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행사는 황태자 없이 치러졌습니다.

버밀리언: 정부 관료들은 침묵하고 있지요?

록웰: 네. 상황이 어떻든 간에, UNN은 황태자의 무사 귀환을 바랍니다.

레이너: 아, 그 친군 무사해… 아직까지는.

(타이커스와 대화)

레이너: 왜 그랬는지 말해주겠나?

타이커스: 그게 말이지, 그간 자네를 따라 정의를 위한 싸움을 해보니까 말이야… 진짜 자유가 이런 거구나 싶었지. 근데 이젠 그 짓도 다 끝이잖아. 자네가 영웅이랍시고 나대는 바람에 말이야. 그것도 말도 안 되는 이유를 대가면서.

레이너: 전에 나한테는 인류를 위해 봉사하면서 돈도 벌겠다고 하지 않았었나?

타이커스: 자네의 칼날 여왕님에게 점점 가까이 다가가면서… 글쎄, 생각대로 계획이 풀리지 않았다고 해두지.

레이너: 자네가 정말 필요해, 타이커스. 날 믿어주게. 우리 옛정을 생각해서라도 말이야.

타이커스: 알았어. 알았다고. 도와줄게.

레이너: 그럴 줄 알았어. (돌아서 문으로 향한다.)

타이커스: 옛정이라…

(토시와 대화)

토시: 아, 오셨군요. 무엇을 도와 드릴까요, 레이너 씨?

레이너: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거기서 다 봤겠지. 말해보시오. 타이커스가 그냥 주정을 부린 거요?

토시: 그랬으면 좋겠군요. 그 모든 질투와 분노… 타이커스는 원치 않는 일로 자신과 싸우고 있습니다. 당신도 알게 될 겁니다.

(연구실)
핸슨의 대사
핸슨: 쉽지 않았을 텐데, 유물을 가져오시다니 정말 대단해요!

(무기고)
스완과 대화

레이너: 여기는 좀 어때요, 아저씨?

스완: 대장이 예전 모습을 되찾아서 훨씬 좋네. 아하, 우리의 새 친구 멋쟁이 왕자님이 강화된 전투순양함 설계도를 보냈어. 우리 순양함에 몇 가지 재밌는 기능을 실험해 보던 참이야.

레이너: 확인해 볼게요. 이제부터는 쓸 수 있는 건 전부 써먹어야 할 겁니다.

8. 예언 임무

제라툴: 레이너… 공허의 사냥개들이 몰려오고 있다… 내 기억을… 내 정수를… 이한 수정 속에 담았다… 내가 본 것을 그대도 보아라… 미래에… 희망이 남아 있길.

(브리핑)

레이너: 제라툴… 대체 무슨 일에 휘말린 건가?

제라툴: 레이너, 내 친구여… 함께 저그의 공격에 맞선 지도 오랜 시간이 흘렀군. 그동안 난 해답을 찾아 공허 속을 홀로 방황했다. 젤나가의 귀환에 대한 고대의 예언을 찾으려고 말이지. 나의 여정은 저 멀리 울란이란 행성으로 이어졌다… 그곳에서 난 예언의 조각들을 발견했지. 하지만 나보다 앞서 그걸 발견한 자가 있었다. 이제 그대의 몫이다. 오랜 친구여… 내 기억을 되살려… 깨달으라.

8.1. 동영상: 예언(The Prophecy)

(울란 행성. 제라툴은 행성에 남겨진 젤나가 성소를 혼자 수색하고 있다.)

제라툴: 예언대로 저그 군단은 나타났다.그리고…신들의 첫 번째 자손, 프로토스는 그에 맞서 싸웠다.이제, 우리 모두의 창조자 젤나가가… 돌아온다.우리를 구원하려는 것인가?…파괴하려는 것인가?

(제라툴은 아주 조심스럽게 전진한다. 그런데 갑자기 등 뒤로 뭔가 싸한 기운이 느껴진다. 제라툴이 뒤돌아보니 히드라리스크 몇 마리가 나타난다. 하지만 제라툴은 날렵하게 뛰어다니며 손쉽게 제압해버린다. 마지막엔 한 마리의 가시뼈를 썰어서 낚아챈 다음 그걸로 히드라의 머리를 힘껏 내리찍어 버린다.)

케리건: 하하하하하...

(이때 들려오는 기분 나쁜 웃음소리. 사라 케리건이다.)

케리건: 이곳을 찾아올 줄 알았어… 언젠가는.

제라툴: 케리건, 너의 존재가 이곳을 더럽히고 있다.

케리건: 저 소리가 들리나, 제라툴… 별들의 속삭임 말이야. 그들이 오면 우주는 불바다가 될 거야.

제라툴: 그럴지도…하지만 넌 그 전에 죽을 것이다!

(제라툴은 점멸을 사용해 케리건에게 돌진한다. 하지만 케리건은 한손으로 사이오닉 충격파를 날려 제라툴의 움직임을 봉쇄해 버린다.)

케리건: 제발. 우리의 사소한 원한 따위는 이제 잊어버려. 누구도 막을 수 없는 폭풍이 오고 있어.재밌군. 함께 죽음을 기다리는 처지라니.

제라툴: 천만에!

(제라툴은 봉쇄를 풀고 케리건의 왼쪽 날개뼈를 베어버린다. 잘려나간 날개뼈는 힘없이 땅에 떨어지고, 제라툴은 점멸을 사용해 언덕 위로 이동한다.)

케리건: 운명은 바뀌지 않아. 종말이 다가오고 있어. 마침내 그날이 오면…

(케리건은 잘려나간 날개뼈를 순식간에 재생시킨다.)

케리건: 내 두 팔 벌려 맞이해 주지.

제라툴: 예언을 단정 지을 순 없다. 언제나 희망은 있는 법…

(제라툴은 케리건을 뒤로 하고 절벽을 기어오르기 시작한다)

8.2. 파멸의 속삭임(Whispers of Doom)

(임무 시작)
[팁] 새 유닛: 제라툴
제라툴은 강력한 프로토스 암흑 기사입니다. 영구 은폐 능력을 소유하여, 포자 촉수나 감시군주 같은 탐지기를 제외하고는 아무도 그를 볼 수 없습니다. 수세기에 걸친 수련 덕분에 근접전에서는 그를 따를 자가 없습니다.

제라툴: 예언은 여러 조각으로 나뉘어서 서로 다른 성소에 보관되었다. 그 조각들을 모아 어서 이 행성을 떠나야 한다.

(넓은 틈 발견)
제라툴: 틈이 넓군. 하지만 어둠 너머 다른 차원에 잠시 발을 들이면 저쪽으로 넘어갈 수 있지!

[팁] 새 능력: 점멸
제라툴은 짧은 거리를 바로 순간 이동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점멸을 이용하면 전장에 빠르게 뛰어들고 빠지거나, 장애물을 건너갈 수 있습니다.

(파괴 가능한 바위 직면)
[팁] 암석
공격으로 바위를 파괴하고 길을 내십시오. 또는 점멸을 이용해 넘어갈 수도 있습니다.

(포자 촉수 발견)
제라툴: 포자 촉수는 내 존재를 감지할 수 있다! 공허의 감옥으로 기절시켜야겠다.

[팁] 새 능력: 공허의 감옥
제라툴의 공허의 감옥은 적 주위에 사이오닉 에너지를 집중시키는 공격으로서, 적을 기절시킬 뿐만 아니라 적의 탐지 기능도 마비시킵니다. 이 기술은 제라툴을 탐지할 수 있는 포자 촉수를 처리하거나, 울트라리스크와 무리 군주 같은 대형 저그 유닛을 상대하는 데 유용합니다.

(갈라진 틈 건너편의 포자 촉수 발견)
제라툴: 갈라진 틈 건너편의 포자 촉수가 나를 감지할 수 있다. 저것부터 처리해야겠다.

(감시군주 발견)
제라툴: 감시군주는 나를 볼 수 있다. 공허의 감옥으로 기절시키고 건너가야겠군.

(첫 번째 성소 도착)
제라툴: 첫 번째 예언의 조각이다! 곧 모든 게 뚜렷해질 게야.

케리건: 제라툴. 그만 포기하고 모든 걸 잊어. 너희 종족이 고통 속에 사라지는 모습을 지켜보느니, 지금 발버둥을 멈추는 게 낫지 않겠나?

제라툴: 불길한 예언이 내 마음을 무겁게 짓누르는구나. 날 살려 두겠다는 케리건의 마음이 바뀌기 전에, 서둘러 다른 성소들을 찾아야 한다.

(뮤탈리스크의 습격)
제라툴: 케리건, 벌써 마음을 바꿨나!

(추적자 4대가 소환된다)
추적자: 샤쿠라스를 위하여!

(뮤탈리스크 처치 후)
추적자: 반갑습니다, 고귀한 자여. 저희는 고위 기사 카라스와 함께 왔습니다. 그는 가까이 있습니다.

제라툴: 그대들을 만나 다행이군. 계속 이동하도록 하지.

[팁] 새 유닛: 추적자
추적자는 다재다능한 원거리 유닛으로서, 점멸 능력을 사용해 순식간에 위치를 바꿉니다. 지상 및 공중 유닛을 공격할 수 있습니다.

추적자: 저희가 앞장서 적의 방어선을 무너뜨리겠습니다.

(무리 군주 발견)
제라툴: 순찰 중인 무리 군주를 처리할 땐 조심해야 한다. 자칫 잘못하면 우리 몸이 찢겨나갈 게야.

(저그의 2차 습격)
제라툴: 공중 공격에 대비하라. 마음 단단히 먹어라, 형제들이여!

(첫 번째 부화장 발견)
제라툴: 칼날 여왕이 부화장을 지었다! 이 성스러운 행성을 더럽힐 속셈이로군. 그렇게 두진 않겠다…

(두 번째 성소 도착)
제라툴: 두 번째 예언의 조각이다! 이제 얼마 안 남았다.

케리건: 어리석은 것… 그 희망은 환상일 뿐이다.

제라툴: 케리건, 내 마음을 그렇게 쉽게 읽을 수 있다면, 희망이 있는 한 내게 포기는 없다는 것도 알 테지!

(뮤탈리스크, 무리 군주, 울트라리스크 발견)
제라툴: 조심해라. 케리건의 부하들이 우리를 가로막고 있다. 함정일지도 모른다. 한 번에 한 놈씩만 조심해서 처리하라. 한꺼번에 상대하려다간 우리가 당할 게야.

(맹독충 발견)
제라툴: 맹독충은 죽으면서 산성 물질을 방출한다. 추적자여, 원거리에서 처리하라!

(두 번째 부화장 발견)
제라툴: 칼날 여왕이 이 땅을 더럽히지 못하게 부화장을 파괴해야 한다!

(가시 촉수 발견)
제라툴: 가시 촉수로군! 놈들이 뿌리를 내려 우릴 공격하기 전에 처치하라!

(카라스와의 만남 직전)
추적자: 근처에 고위 기사 카라스가 있습니다.

(카라스와의 만남)
카라스: 엔 타로 태사다르, 정무관 제라툴이여! 저는 고위 기사 카라스입니다. 저희는 칼날 여왕을 쫓아 여기까지 왔습니다… 하지만 그녀가 노리는 게 무엇인지 아직 모르겠습니다.

제라툴: 케리건도 나도 고대의 예언을 찾아내러 여기에 왔네. 그대가 도와주면 케리건보다 먼저 예언을 찾을 수 있을 걸세.

카라스: 영광입니다, 위대한 자여! 저희를 이끌어 주십시오.

(저그와의 전투 돌입)

(울트라리스크에게 공허의 감옥 시전)
제라툴: 울트라리스크를 공허의 감옥 안에 가두었네. 처치하게, 카라스!

(저그의 공중 부대 등장)
카라스: 제라툴이여! 저그의 공중 부대를 맡아 주시겠습니까?

(땅굴벌레 출몰)
제라툴: 땅굴벌레를 처리하지 못하면 저그 병력이 계속해서 우릴 덮칠 것이다! 추적자여! 고지대로 올라가 형제들을 지원하라!

(땅굴벌레 제거 후)
카라스: 제라툴 님이 벌레를 처리하셨다… 계속 전진하라!

(세 번째 부화장 발견)
제라툴: 칼날 여왕이 저 부화장으로 이 행성을 더럽히려고 한다. 부화장을 없애야 해!

(모든 부화장 파괴)
제라툴: 끝이군. 케리건의 부화장을 모조리 파괴했다. 이 행성에도 희망은 남아 있다.

(마지막 성소 도착)
제라툴: 예언의 마지막 조각이군. "신들이 만든 순환을 깨는 자"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

카라스: 불길하기 그지없군요… 칼날 여왕이 이 예언을 찾고 있다면, 절대로 넘겨줘서는 안 되겠습니다.

제라툴: 나머지는 알아볼 수가 없군… 뭐지?!

(케리건이 나타난다.)

케리건: 예언의 비밀을 하나씩 벗겨가고 있군, 제라툴. 하지만 우리를 기다리는 그 운명에서 벗어날 순 없다!

(엄청난 수의 저그 병력이 나타난다)

제라툴: 적이 너무 많다!

카라스: 탈출하시는 동안 제가 칼날 여왕을 막고 있겠습니다!

제라툴: 그대를 버릴 수는 없네!

카라스: 저보다도, 제라툴 님보다도 중요한 예언입니다! 비밀을 밝혀 주십시오! 미래가 달린 일입니다!

제라툴: 그대의 희생을 잊지 않겠네, 형제여.

(탈출 시작)
제라툴: 저그가 날 덮쳐 예언을 빼앗기 전에 공허의 구도자로 돌아가야 한다!

(카라스의 사망)
카라스: 이제 난… 칼라와 하나가 된다…

제라툴: 어서 공허의 구도자로 돌아가 예언을 보존해야만 한다. 형제들의 죽음을 헛되이 하지 않으리라.

(탈출 성공)
제라툴: 나는 이 예언의 뜻을 알 수 없구나. 하지만 누굴 찾아가야 하는지는 알겠다… 자쿨의 계승자. 그들이라면 예언을 해석할 수 있겠지. 그들도 할 수 없다면… 온 우주가 붕괴될까 두렵구나.

미션 승리 후

(파멸의 속삭임 승리)
고대 예언의 조각들을 발견했다. 이제 제라툴은 이 조각들을 자쿨의 계승자에게 가져가, 그 안에 숨은 의미를 찾아야 한다.

히페리온 연구실
함선 시간-15:32

(연구실)
핸슨과 대화

레이너: 걱정할까 봐 미리 말하는 거지만, 난 괜찮소, 박사.

핸슨: 한참 동안 저 프로토스 장치를 쳐다보고 계시던데… 정말 괜찮으세요?

레이너: (희미하게 한숨)그 말을 듣고 보니 뭐라도 마시는 게 낫겠소. 맨 정신으로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이어서…

핸슨: 짐, 뭘 봤죠?

레이너: 내 오랜 친구요… 세계의 종말을 찾아 헤매고 있었소.

(유물)
레이너: 유물에 대해 뭐 새로 알아낸 거 없소?

핸슨: 실은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했어요. 저기 있는 프로토스 장치를 사용할 때마다 유물이 서로 끌어당기면서 분자 구조가 확장되는 반응이 나타나고 있어요.

레이너: 아, 조금만 천천히, 그리고 쉬운 말로 좀…

핸슨: 일종의 스펀지라고 생각하세요. 물을 빨아들이듯이 주변의 에너지를 흡수하는 거죠. 저 유물은 에너지를 최대한 많이 흡수하려고 하고 있죠.

레이너: 위험한 거요?

핸슨: 인간에겐 해가 없어요. 제 생각이 맞다면요… 하지만 프로토스라면 생명력을 모조리 빼앗기고 말 걸요.

휴게실
UNN 뉴스
+++도니 버밀리언, UNN+++도니 버밀리언, 발레리안 황태자 인터뷰+++저그와의 전쟁, 자치령 군대 사망자 속출+++레이너 특공대 '잠잠'+++카일라 벨라시, 여우주연상 후보 올라+++

(언론의 힘 이전)
록웰: 오늘은 정말 특별한 손님을 모셨습니다. 발레리안 황태자를 소개합니다! 이렇게 자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황태자님!

발레리안: 감사합니다. 뵙게 돼서 반갑습니다.

록웰: 많은 분이 궁금해하시는 질문으로 바로 들어가겠습니다. 혹시 지금 황태자님의 삶에 특별한 분이 있으신지요?

발레리안: 솔직히 말하면, 예전부터 케이트 씨를 좋아했습니다.

록웰: 어휴, 무슨 말씀이세요!

(언론의 힘 이후)
록웰: 오늘은 발레리안 황태자께서 자리해 주셨습니다. 황태자님, 최근 제기된 부친의 부정 의혹에 대해 한 말씀 해 주신다면…

버밀리언: 아, 케이트 기자, 그건 여기서 할 얘기가 아닌 것 같고요. 저, 왕자님, 많은 이가 궁금해하는데, 혹시 특별하게 생각하는 여성 분이 있으십니까?

발레리안: 솔직히 말하면, 예전부터 케이트 씨를 좋아했습니다.

록웰: 아… 네? 저요?

(이하 공통)
발레리안: 아하하, 진지해져야겠군요. 저그의 침공 때문에 그런 일은 생각할 겨를이 없었습니다. 요즘엔 워필드 장군에게 전술을 배우고 있습니다. 남는 시간은 모두 정치 공부에 투자하고 있고요. 국민이 원하는 최고의 황제가 되는 게 제 목표입니다. 물론, 시간이 좀 더 지나야겠지만요.

레이너: 끝내주는군. 이제 골치 아픈 놈이 둘이네.

(타이커스와 대화)

타이커스: 그 프로토스 별종들하고는 어떻게 그렇게 친해진 거야? 프로토스는 테란을 못 죽여 안달이라던데.

레이너: 그런 녀석들도 있겠지. 하지만, 우릴 지키려고 목숨 걸고 싸우는 프로토스도 있다고. 예전에 프로토스가 저그 공격에 맞서 고향 행성을 지키는 걸 도와준 적이 있어. 케리건이 저그 군단을 이끌고 돌아왔을 때도 도와줬지. 프로토스는 의리를 중시한다고.

타이커스: 뭐야, 그놈들을 존경이라도 하는 것처럼 말하네?

레이너: 자네는 이해 못 할 거야, 타이커스.

(토시와 대화)

토시: 반갑습니다, 형제여. 할 얘기가… 잠깐, 당신의 눈 속에 뭔가가 보입니다… 정신세계를 들여다보았군요… 프로토스. 그가… 수정을 주었군요! 그가 보았던 것을 당신도 본 겁니다.

레이너: 당신이 상관할 바가 아니니, 참견하지 마시오, 토시!

토시: 좋을 대로 하시죠. 하지만 저 너머를 들여다볼 땐 조심해야 합니다.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말씀하십시오.

(무기고)
스완의 대사
스완: 좀 있으면 근무교대야. 가서 한잔하고, 눈 좀 붙인 다음에, 일어나 한잔 더 하고 다시 일해야지.

(함교)
호너와 대화

레이너: 내가… 연구실에 얼마나 있었나, 맷?

호너: 몇 시간은 된 것 같습니다. 계속 거기 계셨던 겁니까?

레이너: 제라툴이 준 이한 수정을 사용해 봤네. 겨우 몇 분 지난 줄 알았는데… 너무 생생했어… 제라툴은 우주의 종말을 담은 젤나가 예언을 찾고 있었지. 남은 기억이 더 있는데, 아직 거기까진 보지 않았네.

8.3. 운명의 장난(A Sinister Turn)

제라툴: 나는 동료를 모아 금단의 기록보관 행성인 자쿨로 갔다. 그곳에서는 신비로운 3인의 계승자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지. 그리고 어둠 속에서… 다른 무언가가 우릴 지켜보며… 기다리고 있었다.

(브리핑)

레이너: 좋아, 제라툴. 수수께끼의 예언을 찾았댔지… 이제 계승자들이 뭐라고 했는지 봐야겠군.

제라툴: 예언을 해석하기 위해 난 금단의 기록보관 행성, 자쿨로 발길을 재촉했다. 그곳은 불멸의 계승자 세 명이 고대의 지식을 지키는 곳. 그들만이 예언을 해석할 수 있기에, 나는 서둘러 그들을 찾아야만 했다.

(임무 시작)
(자쿨 행성에 도착)
제라툴: 이상할 정도로 조용한데… 하지만 이 건물들은 아직 쓸만하군. 동력만 있으면 작동하겠어.

[팁] 새 구조물: 수정탑
지원 구조물 - 수정탑은 프로토스 기지의 젖줄로서, 주위에 에너지장을 형성해 프로토스 구조물에 동력을 공급하고 더 많은 유닛을 소환할 수 있습니다.

(건물에 동력 공급-계승자들의 위치 감지)
제라툴: 계승자들의 강력한 영혼이 가까운 곳에 갇혀 있다. 그들을 찾아야 해.

[팁] 새 구조물: 관문
지상 유닛 소환 구조물 - 관문을 지으면 광전사나 추적자 같은 프로토스 지상 유닛을 소환할 수 있습니다.

(버려진 구조물의 위치 감지)
제라툴: 여기저기 쓸만한 구조물들이 버려져 있군. 수정탑을 적당한 위치에 건설하기만 하면 동력을 복구할 수 있겠어.

(타락한 자쿨 수호자의 공격)
추적자: 암흑의 존재여, 그대가 찾는 계승자는 이제 더 위대한 분을 섬긴다.

제라툴: 더 위대한 분이라고? 대체 무엇이 이 프로토스를 타락시켰단 말인가? 이 성스러운 행성에 무언가 사악한 존재가 있음이 분명하다.

(혼종의 출현(2분 50초 무렵))
혼종 프로토스: 침입자로군…

제라툴: 프로토스와 저그의… 혼종이라니… 아아, 신들이시여! 누가 이런 괴물을 만들었단 말인가!

혼종 프로토스: 오너라, 노예들아. 너희의 힘을 내게 줄 때다.

(혼종의 첫 번째 공격)
혼종 프로토스: 이것은 금단의 지식이다.

(혼종을 제거하면)
혼종 프로토스: 나는 돌아오리라.

혼종 프로토스: 오너라, 노예들아. 너희의 힘을 내게 줄 때다.

제라툴: 혼종이 살아남으려고 계승자들의 힘을 빼앗고 있다! 늦기 전에 저들을 풀어줘야 한다!

(로봇공학 시설 발견)
제라툴: 로봇공학 시설이다! 아주 쓸모 있겠군.
(동력 공급 완료, 불멸자 1기 소환)

[팁] 새 유닛: 불멸자
중장갑 4족 보행 유닛 - 불멸자는 두꺼운 장갑으로 무장한 전투 보행 유닛으로서, 강력한 공격을 받았을 때 피해를 완화해 주는 특별한 강화 보호막을 지니고 있습니다. 불멸자는 강력한 원거리 공격을 하지만, 지상 유닛만 공격할 수 있습니다. 로봇공학 시설에서 불멸자를 소환합니다.

불멸자: 임무를 마치러 돌아왔다.

제라툴: 고맙네, 강인한 자여.

(암흑 성소 발견)
제라툴: 암흑 성소로군! 동력만 다시 공급하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동력 공급 완료, 암흑 기사 1기 소환)

[팁] 새 유닛: 암흑 기사
은신형 전사 - 암흑 기사는 근접 전투 능력이 뛰어난 무시무시한 암살 전사입니다. 이들은 영구 은폐 상태이므로 특수한 탐지기 없이는 볼 수 없습니다. 관문에서 암흑 기사를 소환합니다.

암흑 기사: 제라툴 님! 운명이 당신을 이곳으로 인도했군요.

제라툴: 함께하자, 형제여. 함께 악의 세력을 몰아내자.

암흑 기사: 명령만 내리십시오!

(기사단 기록보관소 발견)
제라툴: 버려진 기사단 기록보관소다!
(동력 공급 완료, 고위 기사 1기 소환)

[팁] 새 유닛: 고위 기사
사이오닉 전사 - 고위 기사는 강력한 사이오닉 전사로서, 사이오닉 폭풍과 환류 능력으로 동료들을 지원합니다. 고위 기사는 일반 공격은 하지 않습니다. 관문에서 고위 기사를 소환합니다.

고위 기사: 드디어 해방이구나!

제라툴: 준비하라, 고귀한 전사여. 오늘 끔찍한 악과 마주하리니…

(혼종의 공격 시 대사)
혼종 프로토스: 너희의 생명을 거두겠다. 절망에 굴복해라.

혼종 프로토스: 너라는 존재는 오늘 사라질 것이다.

혼종 프로토스: 파헤쳐선 안 되는 비밀도 있는 법이다.

혼종 프로토스: 다가오는 망각에 맞설 자, 아무도 없다.

혼종 프로토스: 어리석은 저항은 멈춰라. 희망은 없다.

(혼종의 패퇴 시 대사)
혼종 프로토스: 심판이 잠시 미뤄졌을 뿐이다.

혼종 프로토스: 잠시 후퇴할 뿐이다.

혼종 프로토스: 오너라, 노예들아. 너희의 힘을 내게 줄 때다.

혼종 프로토스: 나를 파괴할 순 없다. 나는 다시 일어나리라.

혼종 프로토스: 힘을 모아 다시 오겠다.

혼종 프로토스: 지금 실컷 승리를 즐겨라. 아직 끝난 게 아니다.

(계승자 감옥 발견)
제라툴: 계승자들의 영혼이 저 안에 갇혀 있군! 빨리 감옥을 파괴하고 저들을 구출해야 한다!

(계승자 구출)
계승자: 제라툴, 너의 정신 속 예언의 조각을 보았다. 이제 우리가 그것을 해독해 보겠노라.

(예언 해독)
계승자: 만물의 순환이 그 끝을 향해 가고 있다. 별들을 만든 젤나가는 자신의 창조물을 초월하리라… 그러나, 타락한 자가 남아…어둠 속 공허를 움켜쥐리니…거대한 탐욕자에게서 시작된 일은…완전한 암흑 속에서… 끝나리라.

(예언 끝)
제라툴: 거대한 탐욕자란… 초월체를 가리키는 것인가? 초월체도 예언 속에서 맡은 역할이 있다는 말인가? 초월체가 최후를 맞이했던 곳으로 가야겠다. 우리의 고향 행성… 아이어 말이다.

미션 승리 후

(운명의 장난 승리)
계승자들은 프로토스-저그 혼종의 엄청난 힘에 갇혀 있었다. 감옥을 벗어난 계승자들은 아이어의 초월체가 지니고 있던 예언의 비밀을 밝혔다.

히페리온 휴게실
함선 시간-15:32

(휴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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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커스의 대사)
타이커스: 호너라는 친구, 내가 꽤나 못마땅한 것 같던데. 흐흐흐… 자, 그 친구를 위해 건배!

(토시와 대화)

토시: 겁에 질린 걸 보니, 그 프로토스가 남긴 기억을 봤군요. 당신을 휘감은 기억이 또렷하게 보입니다.

레이너: 혼종을 봤소. 비정상적인 존재야. 그놈은 프로토스 계승자들을 타락시키려 했지. 누가 그걸 보낸 걸까? 누가 그런 걸 조종한단 말이오?

토시: 당연히 혼종을 만든 자겠지요. 당신이 본 건 그중 첫 번째일 뿐입니다. 어둠의 사도입니다. 곧 셀 수 없이 많아질 테고… 결국 전 우주가 눈물을 흘리겠죠.

레이너: 그런 걸 어떻게 다 아는 거요?

토시: 아는 게 아닙니다. 그냥 느낄 뿐이죠.

(연구실)
핸슨의 대사
핸슨: 조심해요, 짐. 저 수정에 너무 빠져들면 안 돼요.

(무기고)
스완과 대화

스완: 무슨 일이야, 촌놈? 요새 몸이 안 좋아 보이는데. 평소보다 더 그런 것 같아.

레이너: 아니요, 뭐… 그냥 이런저런 일들이 겹쳐서 그래요. 그럴 때 있잖아요.

스완: 그렇긴 한데… 아무튼 작작 마시고, 가끔은 다 덮어 놓고 그냥 푹 쉬라고, 응?

레이너: 엄마 노릇까지 하시는 겁니까? 네, 그러죠.

(함교)
호너와 대화

(장막을 뚫고 이전)
호너: 어서 오십시오, 대장님. 또 수정을 쓰셨군요. 이번엔 뭘 보셨습니까?

레이너: 그렇게 티가 나나? 제라툴은 예언의 조각을 그… 사원인지 기록소인지로 가져갔지. 하지만 거긴 저그와 프로토스를 합쳐 놓은 듯한 이상한 혼종 괴물이 점령한 상태였어.

호너: 감염된 프로토스 말씀이십니까?

레이너: 아니야, 그런 게 아니었어. 누군가 저그와 프로토스의 장점을 모아 하나로 붙여 놓은 거 같았지. 농담이 아니고, 그런 게 실제로 존재한다면 골치깨나 썩겠어.

(장막을 뚫고 이후)
호너: 오셨군요, 대장님. 뭐 새로 알아낸 정보라도 있습니까?

레이너: 생각하기도 싫은 걸 봤어. 전에 우리가 습격했던 실험실에서 본 저그-프로토스 혼종 기억하나?

호너: 어떻게 잊겠습니까? 꿈에 나올까 무서운데요.

레이너: 제라툴은 예언의 일부분을 그… 사원인지 기록소인지 모를 어떤 곳으로 가져갔지. 하지만 혼종 한 마리가 이미 그곳을 점령한 상태였어. 대체 그게 몇 마리나 돌아다니는 거야?

8.4. 미래의 메아리(Echoes of the Future)

제라툴: 나는 폐허가 된 고향, 아이어로 돌아갔다. 그때까지도 우리의 소중한 행성은 저그 감염으로 신음하고 있었지… 초월체의 말라붙은 유해도 남아 있었다… 전투의 패배… 그리고 승리를 잔인하게 상기시키며…

(브리핑)

레이너: 아이어가 멸망하던 날이 생각나는군. 별로 다시 보고 싶은 곳은 아닌데. 뭐, 다른 도리가 없으니…

제라툴: 승리를 눈앞에 둔 초월체는… 자만에 빠졌지. 강력했던 초월체에게 이제 남은 거라곤 말라 비틀어진 몸뿐. 하지만, 난 그 썩은 몸뚱이에 아직 남아 있을지도 모를 초월체의 기억이 필요했다. 그 기억을 얻으려면, 초월체의 대뇌에 연결된 거대한 촉수와 접촉해야만 했지. 하지만 그 죽은 몸에서 영양분을 섭취하는 듯한 수많은 졸개들이… 문제였다.

(임무 시작)
(아이어 행성에 도착)
제라툴: 저그에 맞서려면 어떻게든 본진을 구축하고 증원군을 소환해야 한다!

(관측선 발견)
제라툴: 아아, 충실한 관측선이 대탈출 이후에도 계속 이곳을 지키고 있었구나. 큰 도움이 되겠어.

[팁] 새 유닛: 관측선
정찰 비행체 - 관측선은 하늘에 떠 있는 프로토스의 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관측선은 영구 은폐 상태이므로 적의 눈을 피해 적진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또한 첨단 감지 장치를 장착했기 때문에 은폐 유닛이나 잠복 유닛을 찾아내는 탐지기 역할도 수행합니다. 관측선에는 공격 능력이 없으며, 은페 능력에 의존해 자신을 지킵니다. 로봇공학 시설에서 관측선을 소환합니다.

(버려진 구조물 발견)
제라툴: 버려진 구조물 가운데 아직 작동하는 게 있군. 도움이 되겠어.

(신호소에 접근)
제라툴: 이 고대 신호소에선 아직 힘이 느껴지는구나. 혹시…
(이때, 거신 2대가 근처 물속에서 땅위로 기어 올라온다. 위풍당당하다.)

제라툴: 아! 강력한 거신이 아이어 지하에 봉인돼 있다는 게 사실이었구나! 신호소 덕분에 저 가공할 수호자들이 깨어난 게 틀림없다!

(그와 동시에 저그가 아군의 존재를 감지한다.)
제라툴: 저그가 죽은 주인에 대한 위협을 감지했군!

[팁] 새 유닛: 거신
초거대 4족 보행 유닛 - 자동 로봇인 거신은 프로토스가 오래전에 만든 죽음의 기계입니다. 거신은 매우 크기 때문에 언덕을 자유롭게 오르내릴 수 있으나, 대신 공대공 유닛에게도 공격을 받습니다. 거신은 지상 유닛에게 엄청난 피해를 주지만, 공중 유닛은 공격할 수 없습니다. 로봇공학 시설에서 거신을 소환합니다.

(저그의 위협 감지)
제라툴: 저그는 우리가 전멸할 때까지 계속해서 몰려올 것이다. 초월체의 대뇌를 찾아 살펴봐야 한다. 관측선을 잘 활용하면 정찰을 통해 위협에 미리 대비할 수 있겠지.

(차원 관문 발견)
제라툴: 차원 관문이 아직 작동하는 것 같군. 어쩌면 이 안에…

(동력 공급 완료)
고위 기사: 아둔 토리다스, 제라툴 님! 저희는 차원 관문이 작동을 멈춘 탓에 에너지장 안에 갇혀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그의 파상 공격)
제라툴: 기지를 지켜야 한다. 저그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제라툴: 저그가 몰려온다! 형제들이여, 전투를 준비하라!

제라툴: 저그가 우리 기지를 덮치려고 한다!

제라툴: 저그가 몰려온다!

제라툴: 기지에 어둠이 몰려온다. 저그가 공격해올 것이다!

(초월체의 촉수에 접근 시)
(첫 번째 촉수)
제라툴: 초월체의 첫 번째 촉수! 고통… 놀라움… 죽음이… 느껴진다.

(두 번째 촉수)
제라툴: 초월체의 두 번째 촉수다. 이번엔… 죽음과… 기쁨?

(세 번째 촉수)
제라툴: 초월체의 세 번째 촉수로군. 오랜 계획이 실현되는… 만족감과… 미래에 대한 공포라?

(네 번째 촉수)
제라툴: 초월체의 네 번째 촉수다. 종말이… 느껴진다. 이해하려면 초월체의 대뇌와 접촉해야겠군.

(태사다르의 영혼과의 조우)
태사다르: 반갑네, 형제여. 나는… 저 너머에 있네.

제라툴: 태사다르! 자넨… 저주받은 초월체를 처치하고… 죽었잖나!

태사다르: 난 죽음을 경험한 적이 없네, 제라툴. 앞으로도 그럴 게야. 이 얘기는 다음에 하지. 오늘은 이 생명체의… 용기에 대해 얘기해주러 왔네.

(화면이 흑백으로 바뀌며 초월체의 과거를 보여준다.)

제라툴: 용기라고? 이건 괴물일세!

태사다르: 원래 그랬던 건 아닐세. 저그는… 바뀌었던 게야. 다른 무엇보다도 우선하는 목표가 저그에게 주입되었지. 우리 종족을 파괴하란 목표가. 초월체는 이성과 지능을 가지도록 창조되었네… 그러나, 자유 의지는 없었지. 마음의 감옥 속에서 초월체는 울부짖으며 분노했네.

제라툴: 누가 그런 짓을? 왜?

태사다르: 나도 모르네. 하지만 초월체는 그 파괴적인 지시에 저항하려 했지. 초월체는 스스로 기회를 만들었네. 구원의 희망…

칼날 여왕을.

(바뀐 화면에 나온 거대한 알이 깨지며, 칼날 여왕이 깨어난다.)

제라툴: 미친 소리!

(화면이 컬러로 바뀌고, 심우주를 항해하며 코랄로 진격하는 저그 군단이 보인다.)

태사다르: 오직 그녀만이 저그를 해방시킬 수 있지… 그리고 그럼으로써… 모든 것의 종말 또한 막을 걸세.

제라툴: 이해할 수가 없네… 형제여.

태사다르: 지금까지 아는 것은 잊게, 제라툴. 초월체는 미래를 보았네… 모든 것의 종말을. 이제 자네도 그것을 봐야 해.

(화면이 현재로 돌아온다.)

제라툴: 안 돼! 이런 미래는! 난 감당할 수 없어. 멈춰!

미션 승리 후

(미래의 메아리 승리)
제라툴은 초월체가 어떤 외부 존재의 노예였으며, 명령에 따라 프로토스를 공격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초월체는 최후의 저항으로 칼날 여왕을 창조하여, 저그의 해방을 꾀했다.

히페리온 휴게실
함선 시간-23:02

(휴게실)

광고
(언론의 힘 이전)
광고: 핵폭탄이 떨어져도 젓가락을 놓을 수 없다! 핵국수!

UNN 뉴스
(언론의 힘 이후)
+++자치령 변방 행성에서 폭동 이어져+++전문가들, "레이너 특공대 테러단은 때를 기다리고 있을 뿐"+++멩스크 황제는 여전히 은둔 중+++카일라 벨라시, "제가 상을 받다니, 정말 놀랐어요!"

록웰: 오늘의 주요 뉴스입니다. 오늘도 변방 행성에서는 폭동이 이어졌습니다. 멩스크 황제는 여전히 인터뷰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자치령에 위기가 닥친 것일까요?

아크튜러스: 코프룰루를 가질 수 없다면 차라리 잿더미로 만들어 버릴 테다…

록웰: 제가 보기에 자치령은 이제…(송출이 강제 중단된다)

레이너: 멩스크 녀석, 단단히 걸렸군. 훗, 내가 걱정할 일은 아니지.

(타이커스의 대사)
타이커스: 이 전투복 벗기만 해봐. 내 제일 먼저… 자네의 예민한 감수성 때문에 차마 말은 못 하겠군.

토시와 대화

(언론의 힘 이전)
토시: 뭔가에… 홀린 표정이군요. 정신세계를 들여다보고, 뭔가 기분 나쁜 사실을 알았나 봅니다… 케리건인가요?

(언론의 힘 이후)
토시: 이번엔 또 무엇을 보셨습니까? 잠깐… 보이는군요. 케리건인가요?

(이하 공통)
레이너: 초월체는… 저그를 해방시키려고 케리건을 만든 것 같소. 저그와 프로토스가 결국 부딪히게 계획한, 그 무언가로부터 말이야.

레이너: 죄다 잘못됐어. 모든 게 뒤틀려 있소. 게다가 우리 모두를 파괴하려는 존재가 있다니…

토시: 저그… 프로토스… 강한 종족이지요. 그런 종족들을 가지고 장난치는 존재란 얼마나 강력할까요? 얼마나… 끔찍할까요?

(연구실)
핸슨의 대사
핸슨: 조심해요, 짐. 저 수정에 너무 빠져들면 안 돼요.

(무기고)
스완과 대화

스완: 있잖아, 기록을 좀 살펴봤는데, 그 망할 프로토스 놈들 아직 우리보다 한참을 앞서 있어. 어떻게 그런 기술을 개발했는지 몰라.

레이너: 제 말이요! 그동안 못 본 사이에 신기한 기술을 개발했더라고요.

스완: 그러게 말이야. 이젠 아주 아무 데로나 차원 이동을 시키더라고. 전에는 적어도 무슨 관문 같은 게 있어야 됐잖아!

레이너: 아무 데는 아니에요. 주변에 수정탑이나 다른 동력원이 필요하죠. 어쨌든 그쪽도 우리처럼 기술 개발에 열심이네요.

(함교)
호너와 대화

레이너: 젠장, 방금 수정에서 본 게 도대체 뭘 의미하는 건지 모르겠어. 제라툴은 계속해서 우주 종말의 실마리를 찾고 있었어. 이번엔 아이어에 있더군.

호너: 아이어 행성이요? 뭘 찾으려고요?

레이너: 애초에 초월체가 칼날 여왕을 만든 이유를 찾고 있더군.

호너: …우주를 파괴한다는 게 케리건이었나요?

레이너: 아니, 그 반대야. 아무래도 그녀만이 이 우주를 구할 수 있는 것 같아.

8.5. 암흑 속에서(In Utter Darkness)

제라툴: 레이너, 내 친구여… 그대는 초월체가 본 미래를 보아야만 한다. 우리 종족의… 아니, 모든 것의 종말을. 케리건이 죽는다면, 이것이 우리의 운명이 된다…

(브리핑)

레이너: 초월체가 본 미래 따위는 보고 싶지 않은데… 하지만 케리건과 관련된 일이라면… 나도 알아야 돼.

초월체: 저 멀리, 암흑이 드리운 행성에서, 프로토스는 마지막 항전을 벌이리라. 수많은 영웅이 모여 군대를 통솔하며 용감하게 싸우리라. 그러나, 그들은 죽을 것이다. 그리고 우리 저그는… 혼종의 노예가 되리라. 모두가… 타락한 자에게 무릎을 꿇으리라.

(임무 시작)
제라툴: 프로토스 형제여, 들어라! 마지막 황혼이 졌다. 온 은하계가 불타오르고 있다! 테란은 이미 멸종했다. 암흑에 맞설 이라곤 이제 우리뿐이다. 그러나 정녕 우리가 오늘 마지막을 맞이해야 한다면, 하나 되어 그리하리라! 엔 타로 태사다르!

(기록 보관소 봉인작업 시작)
고위 기사: 고귀한 자여, 보관소가 준비되었습니다. 훗날의 누군가를 위해 지식을 보존하는 동안, 저희를 지켜 주십시오. 같은 실수가 되풀이되지 않게 해야 합니다.

(우룬이 불사조 편대를 이끌고 합류)

[팁] 새 구조물: 우주관문
공중 유닛 소환 구조물 - 우주관문을 지으면 불사조, 공허 포격기, 우주모함 같은 프로토스 공중 유닛을 소환할 수 있습니다.

우룬: 남은 프로토스 함대를 모두 이끌고 왔습니다!

제라툴: 절묘하게 와 주었군, 우룬 제독! 적들이 공중으로 공격해 오면 자네의 지원이 필요할 걸세.

[팁] 새 유닛: 불사조
제공 전투기 - 불사조는 강력한 공대공 전투기로서, 중력자 광선으로 대상 유닛을 공중에 띄워 다른 공중 유닛이 공격하게끔 할 수 있습니다. 우주관문에서 불사조를 소환합니다.

(아몬의 선언-첫 번째 공격)
어두운 목소리: 저그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지… 내 혼종이 그 증거다. 자, 프로토스도 할 일을 해야지? 모조리 죽는 게 바로 너희 역할이다!

(적이 기지 측면에서 공격)
우룬: 저그가 측면으로 공격해 오고 있습니다. 빨리 대응하지 않으면 방어선이 무너질 것입니다!

(혼종의 첫 번째 공격)
어두운 목소리: 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모든 것이 다시 만들어질 것이다! 내 위대한 창조물을 봐라!

(적의 대규모 공세 임박)
우룬: 저그 군락 지역에서 대규모 저그 활동이 감지되었습니다! 모두 대비하라!

(모한다르가 공허 포격기 편대를 이끌고 합류)
모한다르: 공허 포격기, 출동 준비 완료! 분광 억제기를 해제하고 모든 공격을 혼종에 집중하라!

제라툴: 반갑네, 고귀한 모한다르여! 아이어를 위하여!

[팁] 새 유닛: 공허 포격기
프로토스 전함 - 공허 포격기는 강력한 광선을 발사하는 기동 함선입니다. 단일 대상을 오래 공격할수록 광선의 파괴력이 높아지며, 발사를 멈추고 있는 동안에는 광선의 파괴력이 낮아집니다. 우주관문에서 공허 포격기를 소환합니다.

(땅굴벌레 침투)
어두운 목소리: 너희에게 승산은 없다. 심지어 너희가 딛고 선 대지에도, 파괴의 씨앗은 이미 뿌려져 있다!

(셀렌디스가 우주모함 편대를 이끌고 합류)
셀렌디스: 고귀한 기사단이여, 진실의 시간이 다가왔다! 적들에게 아이어 용사의 분노를 보여줘라!

제라툴: 집행관 셀렌디스! 온 힘을 다하시오! 오늘이 마지막일 수도 있소!

셀렌디스: 엔 타로 태사다르, 제라툴이여!

[팁] 새 유닛: 우주모함
주력함 - 프로토스 우주모함은 요격기라고 하는 작은 로봇 전투기를 생산하고 출격시켜, 원거리에 있는 지상 및 공중 유닛을 공격합니다. 파괴된 요격기는 다시 생산할 수 있습니다. 우주관문에서 우주모함을 소환합니다.

(아몬의 도발)
어두운 목소리: 나는 너희의 시작이었으니… 또한 끝이리라.

어두운 목소리: 숨을 곳도, 도망갈 곳도 없다!

어두운 목소리: 저항은 무의미하다. 나의 사도들이 새 시대를 열 것이다!

(아르타니스가 남은 병력을 모두 이끌고 합류)
아르타니스: 나는 신관 아르타니스, 아이어의 방패 지휘관이다! 사이오닉 망이 사거리 안에 들어왔다! 대규모 소환 실시! 형제들이여, 들어라! 시간이 얼마 없다. 지금 그대 옆에 선 이들이 바로 우리 종족, 우리 문명 최후의 생존자이다. 서로 믿어라. 하나 되어 공격하라! 최후의 항전은 기억 속에 밝게 빛나고, 우리는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엔 타로 태사다르!

[팁] 새 유닛: 모선
프로토스 지휘선 - 모선은 프로토스 함대에서 가장 큰 함선으로서, 대규모 소환과 소용돌이라는 강력한 능력을 사용할 뿐 아니라 주변의 지상 유닛과 구조물도 은폐합니다. 모선은 지상 및 공중 유닛을 공격할 수 있으며, 한 전장에 단 하나만 존재할 수 있습니다. 아르타니스가 전사하면, 연결체에서 또 다른 모선을 소환할 수 있습니다.

(목표 완료, 종말의 시작)
어두운 목소리: 어리석고 오만한 아이들아… 내 원대한 계획을 무너트릴 이가 너희 중에 있었거늘… 네놈들은 분노에 눈이 멀어, 그녀가 진정한 위협이라 착각하고 말았지!

제라툴: 칼날 여왕이라니… 우리가 어찌 알았겠는가?

(제라툴 전사)
제라툴: 조금만 빨리 손을 썼어도…

(우룬 전사)
우룬: 적이… 너무 많습니다…

(모한다르 전사)
모한다르: 전… 공허로 돌아갑니다.

(셀렌디스 전사)
셀렌디스: 위대한 태사다르여, 절 용서하십시오… 저의 힘이… 모자랐습니다.

(아르타니스 전사)
아르타니스: 케리건이라니… 우리가 어찌 알았겠는가…

(아군 전멸)
어두운 목소리: 나는 너희의 시작이었으니… 또한 끝이리라.

(혼종은 저그를 모두 죽이고 그 에너지를 흡수한다.)

(2800기 미만 처치)
어두운 목소리: 너희의 빛은 꺼졌다. 이제 끝났다.

(2800기 이상 처치)
어두운 목소리: 계획대로 착착 진행되면, 참 기분 좋지.

미션 승리 후

(암흑 속에서 승리)
제라툴은 케리건이 죽었을 때 이 우주에 닥칠 암울한 운명을 목격한다. 모든 것이 파괴되고, 남는 것은 프로토스-저그 혼종과 혼종의 창조자뿐이다.

히페리온 연구실
함선 시간-04:46

제라툴: 레이너, 내 친구여… 진실을 똑똑히 보았겠지. 공허 안의 한 사악한 존재가 우리가 소중히 여기는 모든 것을 파괴하려고 한다. 혹시… 타락한 자라는 것이 젤나가는 아닐까? 그렇게 오랜 세월이 흘렀건만… 신들은 우리를 파멸시키려 한단 말인가? 케리건이라니… 믿을 수가 없다. 그 가증스러운 칼날 여왕이 바로 파멸을 막을 자라니… 레이너, 그대는 곧 케리건의 운명을 손아귀에 쥘 것이다. 그녀를 반드시 살려야만 한다. 조심하라, 오랜 친구여… 공허의 사냥개들이… 움직이기 시작했으니.

히페리온 휴게실
함선 시간-10:04

(휴게실)
광고

광고: 우주선 운전하시다 보면 따뜻한 밥상 생각나시죠? 그럴 땐 버바네 휴게소를 찾으세요! 화요일엔 뮤탈 날개 바비큐가 반값! 주유 시 플라스마 충전 무료! 버바네 휴게소! 집같이 편안한 우주 운전사의 휴식처!

(타이커스의 대사)
타이커스: 지미, 왜 그렇게 질린 얼굴이야? 자네 한잔 더 해야겠는데!

(토시와 대화)

토시: 오, 저런… 뭐라도 한 잔 해야할 표정이군요.

레이너: 제라툴이 수정에 넣은 마지막 기억을 보았소. 미래의 어느 날… 혼종과의 마지막 전투… 그 최후의 일전을 말이오. 케리건… 케리건이 바로 그걸 막을 열쇠요.

토시: 운명의 수레바퀴를 누가 예측하겠습니까? 그저 돌고 또 돌 뿐… 이것만 명심하십시오. 미래를 볼 땐 조심해야 합니다. 그건 축복이자… 저주니까요.

레이너: 하지만 그런 일이 정말로 벌어질까? 그걸 알아야 하는데.

토시: 누가 알겠습니까? 지금 자신의 모습은 스스로 선택한 것이라고 하셨다지요? 그렇다면, 미래란 애초부터 정해질 수 없는 게 아니겠습니까?

(연구실)
(울란의 예언)
시간이 완전해지면 순환이 끝에 이르리라.

별들을 만들어냈던 젤나가는 창조물을 초월하리…

그러나 타락한 자가 남아, 운명이 정한 대로 어둠 속 공허를 뒤덮으리라…

별들이 천체의 궤도에서 깨어나기 전에 그는 신들의 순환을 깨고 모든 빛과 희망을 먹어삼키리라.

시작은 거대한 탐욕자요, 그 끝은 완전한 어둠이리라.

(핸슨의 대사)
핸슨: 혹시 당신의 뇌 조직을 연구 견본으로 조금 채취하는 건… 안 되겠죠?

(무기고)
스완과 대화

스완: 어이 촌놈, 왜 그래? 얼굴이 말이 아니군. 또 그 여자 생각했나?

레이너: 그런 셈이죠. 그녀를 구하지 못하면 벌어질 엄청난 일들을 방금 보고 왔거든요.

스완: 하아,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은 걱정해 봐야 소용없는 걸세. 도움이 필요하면 얘기하라고.

(함교)
호너와 대화

호너: 대장님, 좀 불안해 보이시는데, 괜찮으십니까?

레이너: 제라툴이 미래의 모습이라고 보여준 건… 세상의 종말이었어. 최후의 전투, 우리가 상상도 못할 만큼 많은 프로토스 병력이 있었지만, 혼종을 막기엔 역부족이었지.

호너: 케리건은요? 그녀가 혼종을 막기로 되어 있는 거 아니었습니까?

레이너: 내가 본 미래에서 케리건은 죽어 있었어. 우리가 죽였지. 제라툴은 그걸 말하려고 한 거야. 그녀는 꼭 살아남아야 돼. 아니면 우리 모두 끝장이야.

9. 최후의 임무

발레리안: 자, 모든 준비가 끝났소. 이제 남은 건 최후의 목표, 차 행성을 공격하는 것뿐이오! 일단 시작하면, 되돌릴 순 없소. 준비 단단히 하시오. 운명의 순간이오!

9.1. 동영상: 위험한 장난(Dangerous Game)

차 행성 고궤도
자치령 전투단-현지 시간 13:03

(발레리안과 워필드, 레이너가 자치령 기함인 부세팔루스 호의 함교에 있다.)

워필드: 차 행성. 지옥이 존재한다면 이런 모습이겠지. 불의 바다, 요동치는 대지, 모든 걸 태워버릴 뜨거운 공기… 다 예상한 대로야.

레이너: 저그를 상대로 예상은 무슨! 놈들이 당신 생각대로 움직일 것 같소?

워필드: 난 저그의 침공을 다섯 번이나 막아냈어. 너와 너의 테러리스트 친구들이 겁쟁이처럼 숨어 있는 동안에 말이야.

발레리안: 장군의 능력은 잘 알고 있소. 단지… 예상치 못한 상황에 부닥쳤을 때 도움을 받으려고 레이너 사령관을 불렀소.

레이너: 일이 어떻게 돌아갈지 훤히 안다는 투로군.

발레리안: 실패하지 않도록 충분히 공을 들였으니까. 그러고 보니, 이번 순서는 특히 당신 마음에 들 거요.

(발레리안이 통신기를 켠다. 홀로그램 장치에 아크튜러스의 얼굴이 나타난다.)

아크튜러스: 발레리안! 네가 함대의 절반을 끌고 갔다더군! 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런 게냐?

발레리안: 아버지, 전 아버지가 할 수 없었던 일을 해내려 합니다. 오늘 전 칼날 여왕을 쓰러뜨리고 자치령의 평화를 지킬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제가 당신의 뒤를 잇기에 가장 적합한 인물임을 알게 될 겁니다.

아크튜러스: 담력은 인정한다, 아들아. 하지만 이건 네 능력을 벗어나는 일이야. 이런 일을 벌이기엔 경험이 부족하단…

레이너: 아니, 그는 혼자가 아니야.

아크튜러스: 레이너. 어쩌다가 내 아들이 너 같은 놈과 얽히게 됐는지는 몰라도, 이건 알아 둬라. 저 배신자 계집은 구원받을 수 없다… 너도 마찬가지고.

레이너: 두고 봐야 알겠지. 이 일이 끝나면 우린 서로 풀어야 할 것도 있고.(통신기를 끈다)

발레리안: 내가 꿈꿔왔던 모든 것…

레이너: 애송이가 너무 위험한 놀이를 하고 있어.

(이때, 함선 내의 경보음이 울린다.)

워필드: 발레리안 왕자님, 저그가 몰려오고 있습니다.

발레리안: 벌써?

(발레리안이 창밖을 내다본다. 자치령 함대 쪽으로 저그 뮤탈리스크 떼가 몰려오고 있다. 전투순양함들이 서로 충돌하는 사태까지 벌어진다.)

워필드: 작전 개시! 반드시 승리한다.

레이너: 그럼 지상에서 보도록 하지.

9.2. 지옥의 문(Gates of Hell)

(브리핑)

해병: 브라보, 에코, 델타 팀 연락 두절. 반복한다. 다른 부대와 연락이 완전히 끊겼…

해병: 오른쪽! 오른쪽! 놈들이 온다!

해병: 사령부는 어디 있지? 지원이 필요하다. 저그가 이쪽으로 오고 있다!

해병: 기체에 불이 붙었다. 반복한다. 모든 엔진이 작동 정지…

해병: 놈들이 지상으로 쏟아져 나온다!

해병: 응답하라, 응답하라, 여기 지원이 필요하다, 여기 지원이… 으아아!

레이너: 제길! 정면 공격은 안 먹힌다고 그렇게 말했는데! 케리건한테 계속 휘둘리고만 있잖아!

타이커스: 뭐, 그래도… 우린 아직 살아 있잖아. 지상에 겨우 내려온 병사들은 사방으로 흩어진 것 같군.

케리건: 여기서 당신이 겪을 수 있는 최악의 일이 죽음이라고 생각해? 당신도 곧 '감염'될 거야… 곧 모두가 군단을 섬기게 될 거야!

타이커스: 케리건이 우리 머릿속에 들어오려고 한다! 으으… 정신 똑바로 차려!

레이너: 이 작전을 수행하려면 생존자들을 최대한 많이 모아야 해.

호너: 사령관님, 자치령 부대가 계속해서 지상으로 내려가고 있습니다만,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모두 저그에게 거센 공격을 받고 있습니다.

레이너: 좋아, 가서 한심한 녀석들을 구해 주자고! 이번엔 진짜 실력을 발휘해야 돼. 안 그랬다간 케리건 막는 건 꿈도 못 꿀 거다!

(임무 시작)
부관: 사령관님, 전술 분석에 따르면 저그 병력이 수적으로 아군을 압도하고 있습니다.

(낙하기 구출)
레이너: 맷, 차 행성에 착륙하는 낙하기가 있으면 알려 주게. 저그보다 먼저 낙하기를 찾아서 병력을 어느 정도만 확보하면, 어떻게든 싸워나갈 수 있을 거야.

(첫 번째 낙하기)
호너: 대장님, 낙하기 착륙 예상 지점을 알아냈습니다. 몇 초 안에 현재 계신 곳 근처에 떨어질 겁니다.

레이너: 좋아, 그쪽으로 이동한다. 저그보다 먼저 도착해야 해!

[팁] 자치령 군대
자치령 병력이 지상에 흩어져 저그에게 학살당하고 있습니다. 레이너가 저그보다 먼저 자치령 병력을 발견하면 이들은 레이너의 부대에 합류합니다.

(첫 번째 낙하기 구출)
자치령 해병: 레이너 특공대다! 정말 반갑습니다! 그런데 워필드 장군님은 어디 계시죠?

레이너: 당분간은 내가 지휘를 맡는다! 우리와 합류해서, 같이 장군을 찾아보자고!

자치령 해병: 알겠습니다!

케리건: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솜씨가 제법인데, 짐? 도살장에 끌려가는 줄도 모르고 다들 널 따르는군. 아무쪼록 모두 내 앞에 데려와 줘.

레이너: 케리건 말은 듣지 마! 정신 차리고, 다 함께 여기를 빠져나간다!

[팁] 자치령 보급품
차 행성 곳곳에는 자치령 보급품이 흩어져 있습니다. 주변을 탐색해 광물과 베스핀 가스를 얻으십시오.

(두 번째 낙하기)
호너: 대장님 근처에서 낙하기를 또 하나 감지했습니다.

(두 번째 낙하기 구출)
레이너: 이동!

(세 번째 낙하기)
호너: 가까운 낙하기의 좌표를 전송합니다.

(세 번째 낙하기 구출)
레이너: 이 군수공장을 우리 착륙 지점으로 가져와 생산을 시작하도록!

(네 번째 낙하기)
호너: 대장님, 근처에 낙하기가 또 하나 내려가고 있습니다.

(워필드의 함선 추락)
워필드: 메이데이! 메이데이! 워필드 장군이다. 함선에… 심각한 손상을 입었다! … 워필드 장군이다… 모든 자치령 군대에게 알린다… 내 함선은… 심각한 손상을 입었다… 아직은 버티고 있지만 지원이 필요하다…

레이너: 지금 갑니다! 조금만 더 버티면… 젠장, 통신이 안 되고 있어. 워필드 장군에게 가려면… 저 땅굴벌레를 뚫고 가는 수밖에 없어.

케리건: 하, 정말 대단한 침공이로군.

호너: 대장님, 가용한 병력을 모두 모아 워필드 장군에게 가야 합니다.

케리건: 워필드는 오래 버티지 못할 거야. 장군과 그 부하들이 내뿜는 공포의 냄새가 내 아이들을 유혹하겠지! 네가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어.

레이너: 정말 말이 많군, 케리건. 공포는 네가 느끼고 있겠지.

(다섯 번째 낙하기)
호너: 대장님, 그쪽 부근에 낙하기가 하나 더 도착했습니다.

(다섯 번째 낙하기 구출)
레이너: 대공 병력을 좀 갖춰야 돼! 우주공항을 확보하고 후방에 배치하도록.

(여섯 번째 낙하기)
호너: 낙하기가 한 대 더 주변에 착륙합니다.

(일곱, 여덟 번째 낙하기)
호너: 대장님, 낙하기 여러 대가 대기권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저그가 너무 많아서, 모두 구출하기에는 시간이 모자랄 듯합니다.
레이너: 제기랄! 최대한 많이 구해 봐야지. 하지만 이 상황에서 모두 살리긴 어렵겠군…

(아홉 번째 낙하기)
호너: 낙하기가 또 여러 대 내려가고 있습니다, 대장님. 모두 구출하기엔 위험이 너무 큽니다.

(바로 열 번째 낙하기)
호너: 사령관님, 마지막 자치령 낙하기가 차 행성에 도달했습니다.

레이너: 이제 우리끼리 헤쳐나가야 할 거 같다, 제군들.

(진격 시작)
케리건: 여기까지 오다니 어리석은 것들!

(땅굴벌레 파괴)
타이커스: 추락 지점에 도착했어! 잘하면 워필드 장군이 아직 팔팔하게 살아있을 거야!

9.3. 동영상: 비장의 카드(Card to Play)

(워필드 장군 함선의 추락 지점. 저그가 물밀듯이 밀려오는 가운데 워필드 장군과 부하들이 한창 치열한 전투를 벌이고 있지만, 적의 수가 너무 많아 조금씩 수세에 몰리고 있다.)

워필드: 젠장!

(워필드는 총알이 떨어지자 총검으로 저글링을 찔러 죽인다.)

워필드: 이야!

(이때, 뮤탈리스크가 날아와 쐐기 벌레를 퍼붓는다.)

워필드: 욱! (쐐기 벌레의 폭발에 나가떨어진다)

워필드: 으윽…

해병: 후퇴!! 작전 중지다!!

워필드: 무슨 소리야! 자릴 지켜!

(해병들이 후퇴하려고 하지만 히드라리스크의 바늘 가시뼈에 맞아 즉사한다.)

해병: 억!

(이때, 워필드가 밟고 서있는 땅밑에서 히드라리스크 두 마리가 솟아오른다.)

워필드: 우왁!

(히드라리스크들은 워필드를 향해 가시뼈를 퍼붓는다.)

워필드: 으악!

(워필드는 날아오는 가시뼈를 오른팔로 받아내고, 왼쪽 주먹으로 히드라리스크의 머리를 후려쳐 기절시킨다. 그러나 아직 한 마리가 더 남아서 워필드를 밀어붙인다. 그 순간, 어디선가 날아온 총알에 히드라리스크의 머리가 터져나간다.)

워필드: 으헉!

(뒤를 돌아보는 워필드. 해병 하나가 커다란 저격 소총을 들고 서 있다. 제임스 레이너다.)

레이너: (웃음소리)도움이 필요하다고 들어서요. 최대한 빨리 온 겁니다.

타이커스: 작전 중에 그렇게 누워 있어도 되는 거요?

(타이커스는 워필드를 깔고 쓰러진 히드라리스크를 밀어 치운다. 레이너가 손을 내민다.)

워필드: 이런 기특한 자식들! 네놈들이 날 구하러 올 줄이야!(레이너의 손을 잡고 일어선다)

타이커스: 이봐… 끼어들긴 싫지만… 원주민들이 열 받았나 본데.

(저글링 떼가 지축을 뒤흔들며 달려오고 있다.)

워필드: 와줘서 고맙네만… 설마 둘만 온 건 아니겠지?

레이너: 장군님, 저는 늘 비장의 카드를 준비해 놓습니다.

(밴시 편대가 날아와 저글링을 향해 로켓을 퍼붓는다. 저글링들은 속수무책으로 터져나간다.)

워필드: 으윽.(팔에 박힌 가시뼈를 뽑아버린다) 네놈이 망할 해적일진 몰라도, 오늘 나와 내 병사들을 구해준 건 절대로 잊지 않겠다.

레이너: 별거 아닙니다, 장군님.

미션 승리 후

(지옥의 문 승리)
레이너는 생존자들을 모아 안전한 착륙지를 확보하는 데 성공한다. 칼날 여왕과의 마지막 전투를 앞두고, 워필드 장군이 저그 병력에 상당한 타격을 줄 작전을 제안하는데…

차 행성
16:58-워필드 전진기지

[팁] 차
다음 임무를 시작하려면 차 행성의 임무 상자를 사용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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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너의 혼잣말)
레이너: 이 지옥에 돌아올 줄이야…

레이너: 수많은 이가 여기서 피를 흘렸지… 이젠 화산재와 용암에 덮여 흔적조차 없지만.

레이너: 한잔할 수 있는 곳이 그립군…

(타이커스와 대화)

타이커스: 같이 쏘자고, 지미! 이 빌어먹을 벌레들은 끝도 없이 몰려드는군. 이 정도면 우주 최고의 실전 사격장이라고 해도 되겠어!

레이너: 흥을 깨서 미안한데, 타이커스… 우리 이제 서둘러서 주 군락지로 진격해야 돼.

타이커스: 그건 무리야, 친구! 땅에는 땅굴벌레가 득실거리고, 하늘은 저그 날벌레 천지라고. 이 상태론 한 발자국도 못 나가.

레이너: 예, 예, 여부가 있겠습니까?

(워필드 장군과 대화)

레이너: 장군님, 좀 견딜 만하십니까?

워필드: 윽… 빌어먹을 독이… 의무관에게 이 팔을 절단해 달라고 했네. 다시 싸우러 나가야지… 일단은 상황이 너무 안 좋으니, 자네에게 모든 지휘권을 넘기겠네.

레이너: 알겠습니다. 어려운 결정을 하셨군요.

워필드: 어려운 결정? 아하하하… 이보게, 자네가 곧 치를 전투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야. 주 군락으로 가려면 선택을 해야 할 거야… 놈들의 지상 병력을 제거하든지 아니면 공중병력을 처리하든지. 둘 다 상대할 시간은 없네.

레이너: 걱정 마십시오, 장군님. 저그는 제가 맡을 테니, 당장 함선으로 가 치료를 받으시죠. 이건 명령입니다.

(UNN 뉴스)
+++도니 버밀리언, UNN+++저그의 진격 '정지'+++잠잠해진 레이너+++탈출한 카일라 벨라시 수색 중+++

록웰: 현장에 나와 있는 케이트 록웰입니다. 엄청난 수의 저그 병력이 차 행성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놀라운 소식입니다. 비록 이미 점령한 지역에서도 전면 철수가 이루어지는 건 아니지만, 어쨌든 저그 병력 대부분이 그 화산 행성으로 모이고 있습니다.

버밀리언: 대체 무슨 일일까요?

록웰: 정확한 이유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새로운 소식이 들어오는 대로 알려 드리겠습니다.

레이너: 무슨 일인지 난 알지. 좋은 소식은 아니야.

9.4. 야수의 소굴로 / 조각난 하늘

발레리안: 덕분에 착륙 거점을 확보했소, 사령관. 워필드 장군은 현재 상황에서 주 군락을 공격하는 건 자살 행위라고 생각하고 있소. 일단 다른 곳을 쳐서 저그의 방어를 무력화시키면, 우리가 원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거요.

(브리핑)

타이커스: 있잖아, 계속 생각을 좀 해 봤는데 말이야…

레이너: 생각을? 왜 또 이래, 겁나게?[16]

타이커스: 주 군락으로 이동하기 전에 먼저 땅굴벌레를 없애는 게 어때? 땅속에서 저그가 불쑥불쑥 튀어나오면 정신 건강에 해롭다고.

레이너: 맞아. 적당한 곳에서 폭탄을 터뜨리면 땅굴망 전체가 용암으로 펄펄 끓을 거야. 어떠세요, 장군님?

워필드: 위험한 작전이지만, 먹힐 수도 있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적 비행체야. 병력이 전진할 수 있게 돼도, 공중에 적이 가득한 상황에선 적절한 공중엄호를 할 수가 없으니까.

레이너: 무슨 다른 제안이라도?

워필드: 정보에 의하면, 감염된 정거장 하나가 저궤도를 돌고 있는데, 여기에 저그 비행체 둥지의 80%가 있다고 하더군. 그걸 파괴하면 공중을 장악할 수 있을 걸세.

타이커스: 쳇, 정거장이 그렇게 중요하면 그냥 핵으로 쓸어버리지, 뭐.

워필드: 둥지는 구조물 깊숙이 자리 잡고 있네. 표면을 날려버리는 정도로는 안 돼. 정거장에 타격대를 투입해서 하나씩 깨부숴야 하네. 레이너, 이건 자네가 결정할 일이야.

9.4.1. 야수의 소굴로(Belly of the Beast)

레이너: 저그가 땅굴망을 사용하는 한 우리 병력은 위협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공중 부대가 걱정되긴 하지만, 저그 굴을 우선적으로 파괴하는 게 좋겠어요.

워필드: 내 판단과는 다르지만, 따르겠네. 여기선 자네가 지휘관이니까… 사냥 잘하게, 사령관.

타이커스: 좋은 결정이야, 지미. 저그 녀석들한테 천국의 악마들 실력을 보여주자고!

(브리핑)

부관: 심층 스캔 분석으로 이 지역 아래에 퍼진 단층선 세 개를 탐지했습니다. 이 세 지점에서 폭탄을 터뜨리면, 용암이 인접한 동굴로 흘러들어 갈 것입니다.

레이너: 저기 있는 적에 대한 정보는?

부관: 없습니다, 사령관님. 중간에 있는 암석층 때문에 저그 생체 반응을 정확히 감지할 수 없습니다. 주의하십시오.

타이커스: 일단 폭탄 나를 녀석들이 더 있어야겠는데.

레이너: 예전에 저런 굴에 들어가 본 적 있어. 인원이 많을수록 위험하지. 부대 전체가 한꺼번에 내려가기보다는 경험 많은 대원만 골라서 데려가는 편이 좋겠어.

워필드: 내 부하들을 데려가게. 최고 중의 최고지. 화려한 전투 경력은 물론이고, 영창이 제 집처럼 편한 거친 녀석들이야. 자네 맘에 들 걸세. [17]

레이너: 감사합니다, 장군님. 하지만 이번엔 제 대원들을 데려가겠습니다. 가끔은 녀석들한테도 바깥나들이를 시켜 줘야죠.

워필드: 차 행성에 착륙한 일부 분대가 현재 굴 속에 숨어 있으니까, 작전 수행 중에 지원 병력으로 활용할 수 있을 걸세. 무선 신호가 잡히면 자네에게 연락하겠네.

레이너: 그렇게 하시죠. 하지만, 아무것도 장담할 순 없습니다. 이건 구출 작전이 아니니까요.

(임무 시작)
레이너: 좋아. 화끈하고 신속하게, 알지? 자, 가자.

(천공 탄환 소개)
레이너: 꼬맹이들한테 테란 발명품 하나를 소개해 주지. Mk 12 천공 탄환이다!

[팁] 새 능력: 천공 탄환
레이너는 레일건으로 천공 탄환을 발사해, 일직선상의 여러 적을 한꺼번에 맞히며 대부분의 저그 유닛을 단번에 처치할 수 있습니다.

(분쇄 수류탄 소개)
타이커스: 혼자만 재미 볼 셈이야, 지미? 나도 분쇄 수류탄 좀 써보자고.

[팁] 새 능력: 분쇄 수류탄
타이커스는 분쇄 수류탄을 던져 일정 범위 안의 저그 유닛에게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뭉쳐 있는 수많은 저그 유닛을 한꺼번에 없애는 데 유용합니다.

(불꽃 베티 소개)
레이너: 적이 너무 많아서 동작 감지기에 다 잡히지도 않을 정도야. 스완, 전진하기 전에 포탑을 설치하는 게 어떨까요?

스완: 그 말만 기다리고 있었다고, 촌놈. 내 비장의 무기, 불꽃 베티 뒤에서 구경이나 하셔.

[팁] 새 능력: 불꽃 베티
스완은 튼튼한 화염 포탑인 불꽃 베티를 설치해 저그를 공격하고 좁은 길목을 막을 수 있습니다.

(영웅이 쓰러지면)
[팁] 쓰러진 영웅
레이너, 타이커스, 스완, 스텟먼과 같은 영웅 유닛은 체력이 0이 되면 바닥에 쓰러져 아무런 행동을 할 수 없게 됩니다. 그러나 주위에 다른 영웅 유닛이 있다면 천천히 체력을 회복하여 스스로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스텟먼의 에너지가 바닥나면)
스텟먼: 여, 여러분? 의료 물품이 떨어졌어요. 함선에 좀 다녀올게요. 가지 마요? 어... 예, 그럼...

(아군 병력 파악)
워필드: 레이너? 내 말 들리나?

레이너: 들립니다, 장군님. 말씀하시죠.

워필드: 내 부하 몇 명이 근처에서 고립된 상태네. 부하들을 구해주면 자네 부대에 합류할 걸세.

(아군 구출)
자치령 해병: 레이너? 야, 이런 거물이 와줄 줄이야!

스텟먼: 어… 네… 이거 쑥스럽게…

(구출 후 목표 지점을 향해 이동)
스완: 이봐, 장비를 손보는 거라면 자신 있는데 말이야, 동굴 탐험은… 내 적성하고는 안 맞는 것 같아.

레이너: 저야 아저씨를 잘 아니까 그렇다고 해도, 남들이 보면 겁먹은 줄 알겠는데요.

타이커스: 쫄았구만. 내 그럴 줄 알았지.

스완: 그게 아니라, 그냥… 무기나 기계는 알겠는데, 굴이니 저그니 하는 건 도통 내 취향이 아니라니까.

스텟먼: 저기, 전 겁나는데요.

(목표 지점 진입로에서 적 복병 출현)
스텟먼: 으아아아!

(목표 지점 코앞에서 땅굴벌레 출현)
타이커스: 허. 겨우 이거냐?

(땅굴벌레를 처치하지 못할 경우)
스텟먼: 아... 저 벌레들 좀 어떻게 해 줘요! 이렇게 치료하는 데도 한계가 있다구요!

스완: 진정해, 꼬마야.

(목표 지점 도착)
레이너: 바로 이거로군. 스완, 섬광탄으로 단층 부분을 표시했어요. 저 근처에 폭탄을 설치하세요.

스완: 맡겨 두라고, 촌놈.

(폭탄 설치)
레이너: 폭발 준비가 될 때까지 지켜야 돼. 빈틈없이 막으라고, 제군들.

스완: 저런 좁은 길목은 불꽃 베티가 활약하기에 딱이지. 어디에 설치해 줄까, 잘난 친구??

(폭탄 체력 감소)
스완: 놈들이 지진파 폭탄을 파괴하려고 하네. 막아야 해!

(폭탄 수비 성공)
레이너: 이제 곧 폭발한다. 모두 여길 벗어나!

(폭발)
레이너: 좋았어. 하나 끝났군. 세 군데를 모두 폭파시키면 굴 속으로 용암이 잔뜩 흘러들어 갈 거야.

(2단계 작전)
스텟먼: 어어, 이런… 여긴 포로 잡아두는 덴가 봐요…

레이너: … 그리고 포로를 감염시키는 곳이기도 하고. 다른 방법이 없다. 편히 보내주자.

스완: 조심해! 감염충이다!

타이커스: 쏴 버려.

(감염된 테란 밀집 지역 접근)
타이커스: 제길, 정말 못생겼군… 다 꺼져 버려!

감염된 피난민: 이리이이이 와아아아…

(다 처리하고)
타이커스: 진짜 못생긴 놈들 투성이네.

(다음 밀집 지역 접근)
감염된 해병: 너무 늦었어!

스완: 유리한 자리를 잡고 공격하지 않으면 우린 모두 저그 밥이 될 거야!

(맹독충 발견)
레이너: 조심해! 맹독충이야! 가까이 오지 못하게 해!

(맹독충 처리)
스텟먼: 정말 끔찍한 놈들이네요. 다음엔 가까이에서 터지지 않게 조심하세요!

타이커스: 충고 고맙다, 꼬마야. 이제 닥쳐.

(아군 병력 파악)
워필드: 들리나, 레이너? 가까운 곳에서 다른 부대의 생존자를 찾아냈네. 찾아서 구출하도록.

레이너: 아니, 뭐야? 방금 "구출하도록"이라고 했나?

타이커스: 그럼, 병사들 찾아서 카드놀이라도 하랄 줄 알았어?

(구출하러 가는데 뒤에서 복병 출현)
타이커스: 매복이다! 뒤쪽이야!

(아군 구출)
화염방사병: 덕분에 살았습니다. 저 앞 동굴엔 벌레들이 가득하니 조심하는 게 좋을 겁니다.

스텟먼: 아, 벌레요. 네…

(대규모 적 병력과 전투)
레이너: 이제 겨우 시작일 뿐이야. 둘씩 짝지어 이동한다! 놈들을 밀어내야 돼!

레이너: 가! 가라고! 계속 이동하지 않으면 우리가 죽어!

레이너: 전진하면서 벌레를 없앤다! 가만히 서 있으면 안 돼!

레이너: 후방 조심해! 놈들이 더 온다!

타이커스: 저그가 개떼처럼 몰려온다!

(폭탄 설치)
스텟먼: 저그는 정말 놀라워요. 생물학적으로 좀 더 알면 좋을 텐데.

타이커스: 그건 내가 잘 알지. 총알을 박아 넣으면, 죽어.

스텟먼: 저, 글쎄요, 그건 생물학이랑은…

레이너: 둘 다 입 다물어.

(폭탄이 설치되고)
레이너: 방법은 아까와 동일하다! 방어선을 구축하고, 폭발 준비가 끝날 때까지 아무도 접근하지 못하게 해.

(울트라리스크 출현)
타이커스: 이런, 지진이다!

레이너: 지진이 아니야. 울트라리스크라고!

(폭탄 수비 성공)
타이커스: 어서! 여길 벗어나자!

(폭발)
레이너: 자, 폭탄 한 방만 더 터뜨리면 땅굴벌레 통구이를 먹을 수 있겠군. 긴장 풀지 마라, 제군들.

(3단계 작전)
타이커스: 우릴 따라붙은 놈이라도 있나?

레이너: 아니야, 뭔가 신호가 잡히는데… 움직이질 않아. 알이나 유충인가?

(알이 엄청나게 모여 있는 둥지에 접근하고 알이 한꺼번에 부화)
스완: 알이 이렇게 한꺼번에 부화하다니… 우리를 기다렸다는 듯이 말이야.

스텟먼: 다른 저그 생명체가 알을 조종하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문제의 지역을 간신히 돌파하고)
타이커스: 으아… 누군지 몰라도 이 알 까는 자식, 내 손에 잡히면 가만두지 않겠어!

(아군 병력 존재 파악)
워필드: 레이너, 앞쪽에 다른 분대가 있네. 상황이 안 좋은 거 같아. 각별히 주의하게.

(아군이 오메가리스크의 맹공을 받고 있다.)
자치령 해병: 여깁니다! 도와주세요!

(오메가리스크가 아군 병력을 지켜주던 장애물을 파괴했다!)
자치령 해병: 오, 하느님! 우린 끝이야! 끝이라고!

(아군 구출)
자치령 해병: 감사합니다, 여러분! 죽는 줄 알았어요.

스완: 아직 안심하긴 일러.

(폭탄 설치 지역 진입, 폭탄 설치)
레이너: 폭탄을 설치하세요! 여기 왠지 느낌이 이상한데…

스완: 준비됐네, 촌놈. 이게 터질 때 우린 멀리 떨어져 있어야 한다고.

(그때 들려오는 이상한 소리)

레이너: 이게 무슨 소리야?

(거대여왕이 땅속에서 튀어나와 알을 까기 시작한다.)

타이커스: 제길! 저게 알을 까고 있어!

레이너: 처치해! 저놈이 여기 있으면 우리가 대피할 수 없어!

(거대여왕과 대치)
스완: 저놈이 알 쪽으로 간다! 알을 까지 못하게 해치워야 해!

(거대여왕 처치)
스텟먼: 생명 반응이 없네요… 여왕이 죽었어요!

레이너: 여길 벗어나지 않으면 우리도 죽겠는걸!

스완: 폭발이 초읽기에 들어갔네. 당장 여길 벗어나야 해! 이리로! 베티가 저그를 붙잡아 둘 걸세.

(용암이 차오르기 시작)
타이커스: 이런 제길! 용암이 흘러들어 오고 있잖아!

레이너: 그게 계획이었다고, 타이커스! 이제 죽어라 뛰어, 이 멍청아!

(탈출 개시)
레이너: 모두 여기서 나간다! 다들 힘내! 뛰어!

(탈출 성공)
타이커스: 이야, 하하하! 역시 싸움은 이렇게 치고받아야 제 맛이지!

스완: 저 굴 무너지는 것 좀 봐. 속이 다 후련하네.

스텟먼: 와… 진짜 많이 해치웠죠? 자식들, 이젠 우리를 좀 무서워하겠죠? 아, 우리가 아니고… 여러분이요.

레이너: 좋아, 우리가 없는 동안 대원들이 잘하고 있는지 보러 가자고.

(야수의 소굴로 승리)
저그 땅굴망은 절묘한 위치에 설치한 핵탄두의 폭발과 함께 사라졌다. 땅굴벌레의 위협이 사라진 상황에서, 이제 칼날 여왕과의 마지막 전투가 시작된다.

9.4.2. 조각난 하늘(Shatter the Sky)

레이너: 땅굴벌레는 땅 위로 나오기를 기다렸다가 처치하면 되지만, 대공 지원 없이는 아예 병력이 전진할 수가 없어. 정거장을 파괴해야 돼.

타이커스: 여기까지 힘들게 내려와서 다시 우주로 돌아가자고?

워필드: 함께 가지 못해 아쉽군. 쓴맛을 보여주게, 레이너!

(브리핑)

워필드: 저그 비행체는 이 낡은 궤도 정거장을 작전 기지로 사용하고 있네. 정확히 말하자면 소규모 정거장 몇 개를 정지 궤도 안에 하나로 연결해 놓은 형태지. 놈들의 둥지는 너무 깊숙이 있어 폭격으로는 파괴할 수가 없네. 그렇다고 지상 병력으로 저길 쓸자면 우리 쪽 희생이 너무 클 걸세.

레이너: 부관, 저 정거장이 어떻게 궤도를 유지하고 있지? 동력이 살아 있나?

부관: 그렇습니다. 정거장에서 발산되는 엄청난 열기가 감지됩니다. 저그 감염에도 불구하고 냉각 시설은 정상적으로 작동하며, 정거장의 반응로 온도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레이너: 멋지군. 바로 저겁니다, 장군님. 각 구역의 냉각 시설을 파괴하는 거죠. 그럼 반응로가 과열되면서 알아서 저그를 처리해 줄 겁니다!

워필드: 멋진 계획이군. 자네 진로를 잘못 잡은 거 아닌가? 참 뛰어난 참모감인데 말이야.

레이너: 전 지금 제 자리가 좋습니다, 장군님. 자, 어서 가서 정거장을 쳐야겠군요. 케리건이 이런 기회를 두 번 주진 않을 테니까요.

(임무 시작)
호너: 대장님, 모든 냉각 시설의 정확한 위치를 탐색하고 있습니다.

호너: 찾았습니다. 냉각 시설 좌표를 지도로 전송하겠습니다.

타이커스: 빌어먹을. 정거장 전체가… 꿈틀거리고 있잖아!

레이너: 냉각 시설만 날려버리면 다 해결돼. 정거장이 불타오르면, 그 위에 있던 것도 전부 죽을 거야.

[팁] 냉각 시설
각 정거장에 있는 냉각 시설은 핵융합 반응로가 과열되는 것을 방지합니다. 냉각 시설을 파괴하면 반응로가 녹아내려, 정거장과 그 주변에 있는 모든 것들이 파괴됩니다.

(배출구 접근)
호너: 사령관님, 배출구에서 떨어지십시오. 감지 장치를 보니 뮤탈리스크가 가득합니다.

(첫 냉각 시설 파괴)
레이너: 반응로가 달아오른다! 어서 움직여!

호너: 대장님, 이제 거길 벗어나십시오!

[팁] 폭발
냉각 시설이 파괴되면 정거장이 폭발합니다. 폭발에서 살아남으려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십시오.

(정거장 폭파)
레이너: 정거장이 곧 폭발한다!

레이너: 좋았어! 이제 빠져나와!

(각 기지 병력 구성 정보)
호너: 그 정거장엔 지상 병력이 많습니다, 대장님.

호너: 그 정거장에선 대규모 공중 병력이 감지됩니다.

(두 번째 냉각 시설 파괴)
호너: 이제 나오는 게 좋겠습니다. 서두르십시오!

(두 번째 정거장 폭파)
레이너: 이 정도면 되겠지!

(이때 등장하는 물체)

워필드: 저게 대체…

부관: 경고. 정체불명의 저그 생체가 감지되었습니다. 역대 최대 크기입니다.

레이너: 젠장, 끝내주는군! 놈을 처리하지 않으면 끔찍한 일이 생길 거야!

[팁] 거대괴수
거대괴수는 엄청나게 큰 저그 괴물입니다. 거대괴수는 갈귀를 뱉어내고 뮤탈리스크를 뿜어냅니다!

(세 번째 냉각 시설 파괴)
호너: 대장님, 이제 거길 벗어나십시오!

레이너: 정거장이 곧 폭발한다!

레이너: 특공대, 이동해라! 정거장 밖으로!

(세 번째 정거장 폭파)
레이너: 자… 이제 폭발한다… 한다… 그렇지!

워필드: 냉각 시설을 잘 처리했군!

(네 번째 정거장 폭파)
레이너: 이 정도면 되겠지!

(조각난 하늘 승리)
저그 공중 유닛들이 둥지를 틀고 있던 궤도 정거장이 파괴되었다. 칼날 여왕을 상대할 때 공중 공격의 걱정은 없을 것이다. 이제 마지막 전투를 시작할 시간이다.

9.5. 동영상: 불과 격노(Fire and Fury)

차 행성
18:24-워필드 전진기지

(차 행성의 전장. 자치령 깃발이 군데군데 헤진 채로 나부낀다. 아직 살아있는 해병들과 이미 전사한 해병들이 뒤섞여 전장에 널브러져 있다. 놀랍게도 습기라곤 거의 없을 듯한 화산 행성인 이곳에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한다. 레이너는 진지를 순찰하다가, 죽어 널브러져 있는 한 해병에게 다가가서 인식표를 거둔다. 레이너 특공대 소속인 듯한 이 병사의 이름은 'M. 코이터'이다. 이 때, 자치령 수송선 하나가 착륙하고, 그곳에서 워필드 장군이 내린다. 일전에 부상당한 오른팔을 자르고 기계팔로 대체한 모습이다.)

레이너: 괜찮으셔서 다행입니다.

워필드: 과연 괜찮을지 두고 보지.

레이너: 훗.

워필드: 내가 선물을 가져왔네.

(자치령 해병 여럿이서 무언가가 들어있는 듯한 커다란 상자를 옮긴다. 상자를 열어보니, 들어있는 것은 다름 아닌 젤나가 유물이다. 레이너 특공대가 그렇게 고생하면서 모았던…)

워필드: 젤나가 유물을 하나로 합쳤지. 생각한 대로 작동했으면 좋겠군.

타이커스: 그러게나 말이요. 난 외계 고물 나부랭이 따위에 목을 걸기는 싫다고.

레이너: 물론 그렇겠지. 하지만 내가 저 물건에 모든 걸 걸었다면 벌써 포기했을걸. 우리는 서로 믿고 의지했기에, 이 지옥 한가운데까지 올 수 있었던 거야.

워필드: (웃음소리)운이 좋은 건지 아니면 바보라서 무서운 게 없는 건진 몰라도, 내 평생 자네들 같은 행운아는 본 적이 없네.

레이너: 저 물건이 칼날 여왕을 막는 열쇠일진 몰라도, 결국 승리는 피와 땀으로 거머쥐는 거야.

(레이너의 목소리는 라디오를 통해 특공대 병사들과 자치령 병사들 모두가 듣게 된다.)

레이너: 수없이 분노하고, 갈등하고… 많은 일을 함께 헤쳐나가면서… 난 확실히 깨달았어. 그렇게 서로 믿으면, 우린 뭔가 해내고 말 거라고.어쩌면 그러다 죽을 수도 있지만…

(비가 그치고 날이 개기 시작한다. 레이너는 코이터의 인식표를 바라본다.)

레이너: 세상엔 목숨을 걸 만한 일도 있는 거니까.

미션 승리 후

(타이커스와 대화)

레이너: 이제 마지막이군. 준비됐나?

타이커스: 물론이지, 친구. 우리가 칼날 여왕을 처치하고 영웅이 되는 거야! 진정한 영웅이지! 또 아나? 멩스크가 특별 사면이라도 해줄지?

레이너: 이거 하난 분명히 하자고, 타이커스. 만약 발레리안 말대로 케리건이 다시 인간이 되면, 그녀를 데리고 여길 뜰 거야. 무슨 말인지 알겠지?

타이커스: 알아, 지미. 케리건이 돌아왔으면 하는 자네 마음도 알고. 하지만 그동안 그 여자가 저지른 짓은… 글쎄, 세상엔 새로운 기회를 얻을 자격이 없는 이도 있다고.

레이너: 그 판단은 내가 할 거야.

(워필드 장군과 대화)

워필드: 지난 몇 년간 멩스크는 자네를 악마로 둔갑시켰어. 하지만 자네는 자신을 잡으려는 사람들을 위해서도 목숨을 아끼지 않는군.

레이너: 정의의 심판을 받아야 할 자는 바로 황제입니다. 저는 그저 사람들이 자유롭게 살기를 바랐을 뿐입니다.

워필드: 낯선 이와 함께 적진으로 뛰어드는 것, 적의 포화 속에서도 서로 어깨를 맞대고 전선을 지키는 것. 그것이야말로 진정 강력한 무기지. 함께 싸울 수 있어 영광이네.

레이너: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입니다, 장군님.

(유물)
타이커스: 이 유물 조각 찾는다고 고생한 거 생각나? 이렇게 다 모아놓고 보니까 좀 으스스한데.

레이너: 무슨 말인지 알아. 나도 저걸 보고 있으면, 머릿속에서 무슨 소리가 들리는 거 같다고… 되도록 빨리 처리하고 싶어.

워필드: 동감일세. 지금 이 유물은 우주에서 가장 중요한 무기야. 곧 사용하게 될 걸세.

타이커스: 이 망할 놈의 유물, 무슨 설명서라도 있어야 되는 거 아니야? 까딱 잘못하면 전 우주의 시공간 연속성이 깨질 수도 있는데!

레이너: 이게 무슨 공상과학소설인 줄 아나, 타이커스.

(UNN 뉴스)
+++자치령 방위군, "레이너의 반란 행위 진압"+++발레리안 황태자는 어디에?+++카일라 벨라시 체포… 코랄 동물원 우리 안에서 발견+++케이트 록웰, UNN+++

록웰: 시청자 여러분, 오늘 UNN에서는 슬픈 소식을 전해 드리게 되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지난밤, 도니 버밀리언이 이곳 코랄에 있는 자치령 정신 건강 센터에 자진 입원했습니다. 도니 버밀리언이 갑작스럽게 정신쇠약 증세를 보이는 이유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발견 당시 양말만 신고 있었음은 확실하며, 추가로 멩스크 황제의 선언서와 땅콩버터를 들고 있었다는 소문도 들려옵니다. 어서 건강을 회복하길 빕니다, 도니. 도니 버밀리언이 복귀할 때까지는, 제가 UNN의 단독 앵커로 활동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UNN, 케이트 록웰이었습니다....(방송이 끝나고) 와우! 좋았어! 우!

9.6. 최후의 전투(All In)

발레리안: 당신의 능력에 대한 내 믿음이 옳았군, 레이너 사령관. 이제 최후의 일격을 가할 때요. 유물을 사용해 칼날 여왕을 제압하고, 이 피비린내 나는 싸움에 종지부를 찍으시오.

(브리핑)

워필드: 공병대가 주 군락지로 젤나가 유물을 옮기고 있네. 남은 병력을 총동원하여 그 주변을 지켜내야 해. 안타깝게도, 유물을 칼날 여왕에게 사용하려면 시간이 좀 필요하네. 충전을 해야 하거든. 뫼비우스 재단이 제공한 정보를 보면, 유물에서 발산되는 파동이 저그를 유혹하나 보더군.일단 장치를 작동하면, 근처에 있는 모든 저그가 미친 듯이 유물로 달려들 걸세.

레이너: 현재 우리 병력으로는 계속되는 저그의 공격을 막아낼 수 없습니다.

워필드: 아마 유물이 도움이 될 걸세. 정보에 따르면 유물로 '에너지 회오리'라는 걸 방출해, 주변에 있는 모든 저그를 처리할 수 있다는군.

레이너: 허!

워필드: 매번 사용할 때마다 재충전 시간이 필요하단 것만 빼면, 다른 어려움은 없을 걸세. 에너지 회오리는 수동으로 작동시켜야 하네. 다행히 초저주파를 발산하기 때문에 테란에겐 영향을 미치지 않지.

레이너: 충전이고 뭐고 도움이 된다는데 가릴 게 있겠습니까. 잊지 마… 케리건이 저기서 우릴 기다리고 있어.

타이커스: 어떻게 그걸 잊겠어?

(임무 시작)
케리건: 젤나가 유물을 가져왔군. 찾아다니는 수고를 이렇게 덜어주다니, 친절하기도 하지.

부관: 경고. 대규모 저그 병력이 접근 중입니다.

호너: 이렇게 많은 수는 상대할 수 없습니다. 유물을 사용해야겠습니다. (유물 사용)

케리건: 오, 제법인데? 하지만 그 정도론 어림없어. 내 부하는 셀 수도 없이 많은데, 당신 부하는 시시각각 줄어 가지. 결말은 불 보듯 뻔해.

(기지 통제 시작)
호너: 사령관님, 곧 저그가 우릴 덮칠 겁니다. 벙커를 건설하고 최대한 많은 유닛을 훈련해야 합니다. 만일 손을 쓸 수 없는 상황이 되면, 에너지 회오리로 기지를 방어하십시오. 재충전 시간이 그리 길지 않으니 주저하지 마십시오.

[팁] 새 능력: 에너지 회오리
유물로 에너지 회오리를 일으켜, 범위 안의 모든 저그에게 엄청난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에너지 회오리는 3분 30초마다 한 번씩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에너지 회오리 충전 완료)
부관: 유물의 에너지 회오리 재충전이 완료되었습니다.

(야수의 소굴로 임무 수행 한정, 대규모 공중 병력 침공 예후)
호너: 조심하십시오, 대장님. 엄청난 수의 저그 비행체가 유물로 몰려들고 있습니다!

호너: 저그 비행체가 또 몰려옵니다!

호너: 대장님, 엄청난 수의 저그 비행체가 그쪽으로 가고 있습니다.

호너: 저그 비행체가 더 몰려옵니다! 뒤쪽에서 접근하고 있습니다. 조심하십시오!

호너: 저그 비행체가 엄청나게 몰려옵니다!

(조각난 하늘 임무 수행 한정, 땅굴벌레 출현 경고)
부관: 경고. 지진파가 감지되었습니다. 땅굴벌레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케리건 1차 공격)
부관: 경고. 12등급 사이오닉파가 감지되었습니다. 칼날 여왕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케리건: 부하들만 내보내자니 심심하군. 이제 내가 직접 당신에게 죽음을 안겨줄게.

(케리건 1차 격퇴)
케리건: 넌 후회할 거야.

레이너: 케리건을 쫓아냈다! 잘하고 있어!

(대군주 경고)
호너: 대장님, 다수의 대군주가 그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대공 방어 준비를 하십시오!

(유물 사용 권고)
호너: 이러다간 밀리겠습니다! 유물을 쓰십시오!

호너: 사방이 저그입니다! 대장님, 유물을 사용하십시오!

호너: 지금쯤 에너지 회오리를 한 번 일으키는 건 어떨까요?

(케리건 2차 공격)
부관: 12등급 사이오닉파가 감지되었습니다. 칼날 여왕이 돌아왔습니다.

케리건: 내 땅에서 너희를 싹 쓸어버리겠다!

(케리건 2차 격퇴)
워필드: 케리건이 물러갔다! 더욱 분발해라, 제군들!

(케리건 3차 공격)
부관: 12등급 사이오닉파가 감지되었습니다. 칼날 여왕이 돌아왔습니다.

케리건: 어리석은 것들, 처음부터 여기 발을 들이지 말았어야지!

(케리건 3차 격퇴)
레이너: 케리건이 다시 후퇴했다! 계속 버텨라!

(야수의 소굴로 임무 수행 한정, 거대괴수 출현)
부관: 경고. 10등급 저그 비행체가 감지되었습니다.

호너: 이럴 수가… 이제껏 본 것 중 가장 큰 저그 생체 반응입니다! 지금 대장님 쪽으로 가고 있습니다!

(케리건 4차 공격)
부관: 12등급 사이오닉파가 감지되었습니다. 칼날 여왕이 돌아왔습니다.

케리건: 어리석은 것들. 네놈들이 지금 누굴 상대하는지 알고나 있나?

(케리건 4차 격퇴)
타이커스: 케리건이 달아났다! 계속 밀어붙여!

(유물 충전 90% 넘음)
호너: 유물의 에너지가 최대치에 근접했습니다! 조금만 더 버티십시오!

(케리건 마지막 공격)
부관: 12등급 사이오닉파가 감지되었습니다. 칼날 여왕이 돌아왔습니다.

케리건: 시간을 너무 오래 끌었군. 이제 죽을 때다.

(케리건 마지막 격퇴)
케리건: 내 반드시 되갚아 주마!

사라: 포기하지 마!

레이너: 사라의 목소리야…

타이커스: 좋아, 약해지고 있는 거야!

(유물 충전 완료)
부관: 유물 동력 최대치 도달.

레이너: 바로 지금입니다, 장군님! 발사하세요!

10. 에필로그

10.1. 동영상: 결판(The Showdown)

(레이너가 이끄는 일군의 테란 수색대가 저그 굴속으로 들어선다. 그 안에는 케리건만이 덩그러니 남겨져 있다. 그녀는 유물의 에너지 회오리의 영향으로 감염이 풀려 인간으로 돌아온 듯하다. 해병 하나가 케리건을 향해 가우스 소총을 겨누자 레이너가 앞으로 나서며 제지한다. 레이너는 케리건을 안아올려 상태를 확인한다.)

레이너: 사라…

타이커스: (뭔가 심상치 않은 표정으로) 다 듣고 있나?

아크튜러스: 임무를 잊지 않았겠지, 핀들레이. 지금… 실행한다.

(이때, 타이커스의 전투복 HUD 조명이 빨간색으로 변한다. 타이커스는 피고 있던 시가를 뱉어버리고, 케리건의 머리에 가우스 소총을 겨눈다.)

레이너: 타이커스… 무슨 일을 벌인 거야?

타이커스: 악마와 계약을 했어, 지미. 그녀만 죽으면… 난 자유야.

레이너: 우리 둘 다 선택을 해야겠군…

(레이너는 허리에 차고 있던 리볼버를 빼들려고 한다.)

타이커스: 정말 유감이군.

(타이커스는 씁쓸한 표정으로 방아쇠를 당긴다. 총알이 발사되지만 레이너가 그걸 몸으로 막아내고, 타이커스를 향해 리볼버를 쏜다.)

케리건: 짐?

레이너: 이제 괜찮아. 나 여기 있어.

(레이너는 케리건을 안고서 저그 굴을 나선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저그로 득시글댔던 차 행성의 하늘을 이제 테란의 전투순양함 함대가 순항하고 있다. 이로써 우주를 공포에 떨게 만든 하나의 위협이 사라진 듯하다.)

(자유의 날개 완료!)
저그의 공격은 멈췄고, 칼날 여왕은 예전 인간의 모습인 사라 케리건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승리에는 대가가 따르는 법. 타이커스 핀들레이가 목숨을 잃었고, 아크튜러스 멩스크는 여전히 왕좌에서 꿈쩍 않고 있다.

케리건의 운명, 그리고 군단의 심장에 있는 저그가 맞이할 운명을 스타크래프트 II 3부작의 다음 편에서 확인하십시오.

[1] 하지만 정작 정의의 심판을 받는건 아크튜러스 본인이 되어버렸다.[2] 나중에 공허의 유산에서 아르타니스에게도 말하게 된다.[3] 영어 원문은 "Rebel scums!"로 전작의 오리지널 임무에서 테란 연합 관계자가 자신들에게 반기를 든 코랄의 후예 혁명군에게 던진 대사이기도 하다. 코랄의 후예가 현재는 자치령 정규군이 되고 새로운 혁명군이 된 레이너 특공대에게 그대로 반란군이라고 폄하하는 모습을 보면 재밌는 상황.[4] 오역으로 행정관이 정확하며 마 사라 행정관의 전임 행정관을 의미한다.[5] 쉬움 난이도에서는 이 메시지가 나오지 않는다.[6] 이 피 묻은 이한 수정을 보여주는 장면은 이한 수정을 입수한 후에만 볼 수 있다.[7] 토시에 관한건 차치 하더라도 이말은 사실이다.실제로 토시를 돕기로 결정하면 토시는 여러가지 유용한 조언을 해주는건 물론 악령들이 사고치지 못하게 관리까지 해주며 공허의 유산 막바지에서도 레이너 특공대와의 의리를 지키며 끝까지 생사를 함께할정도로 나름의 유대와 신뢰감으로 연결되어 있지만 노바는 애초에 자치령 소속이라 노바를 도울경우 살벌한 경고와 함께 유령 설계도만 대충 던져주고 사라지며 이후의 뒷처리와 유령들의 관리는 온전히 레이너가 떠안아야 되는건 물론이고 노바를 놓아줘도 군단의 심장에서 레이너를 사로잡으면서 레이너와 특공대의 뒤통수를 거하게 친다.애초에 노바는 멩스크가 총애하는 유령인데 갑자기 자치령을 배신하고 레이너를 도울리 없다.[8] 근데 그 새로운 멩스크는 다름아닌 발레리안 멩스크이다.[9] 원문은 I have a bad feeling about this. 스타워즈의 유명한 대사를 패러디했다.[10] 올란의 용병 요새의 체력이 일정 수준으로 떨어지면 더 이상 피해를 받지 않는다. 다만 핵 공격 같은 한 번에 큰 피해를 준다면 파괴할 수도 있다.[11] 참고로 한과 계약하기 전에 올란의 기지를 밀어버렸다면 생략된다.[12] 이 대사가 스타크래프트 2에서 듀크의 처음이자 마지막 대사이다.[13] 영문 원판에서는 'Matt, you need to get a hobby.' 의역하자면 '맷, 그런 일 말고 다른 일에 관심 좀 가져라.' 정도 될 듯.[14] 자신의 건물들이 전부 파괴되도 이 트리거가 발동한다.[15] 그래서인지 게임이 시작하면 인구 수가 200으로 꽉찬채 시작된다.[16] 이 대사의 영어 원문은 scares me more than the zerg다. 직역하면 '저그보다 타이커스 네 놈이 하는 짓이랑 생각하는 게 더 무섭다'는 뜻.[17] 이 대사의 원문은 all decorated combat veterans with lousy discipline records. 인데 여기서 discipline은 규율, 훈육이라는 명사의 뜻과 함께 '징계하다', '처벌하다'라는 동사의 뜻도 있다. 군인이라는 특성을 잘 나타낼 수 있으면서 처벌의 뜻이 강한 표현으로 '영창'을 선택해서 의역한 것.

스타크래프트 2/대화집/자유의 날개

1. 프롤로그

1.1. 동영상: 거래(The Deal)

2. 마 사라 임무

2.1. 동영상: 공공의 적(Public Enemies)

2.2. 해방의 날(Liberation Day)

2.3. 동영상: 좋았던 시절(Old Times)

2.4. 무법자들(The Outlaws)

2.5. 0시를 향하여(Zero Hour)

2.6. 동영상: 마 사라 탈출(Escape from Mar Sara)

3. 히페리온

4. 거주민 임무

4.1. 대피(The Evacuation)

4.2. 재앙(Outbreak)

4.3. 안식처 헤이븐 / 헤이븐의 몰락

4.3.1. 안식처 헤이븐(Safe Haven)

4.3.2. 동영상: 좋은 사람(Good Man)

4.3.3. 헤이븐의 몰락(Haven's Fall)

4.3.4. 동영상: 감염(Infested)

5. 비밀 작전 임무

5.1. 악마의 놀이터(The Devil's Playground)

5.2. 정글의 법칙(Welcome to the Jungle)

5.3. 탈옥 / 유령이 나타났다

5.3.1. 탈옥(Breakout)

5.3.2. 동영상: 더 밝은 미래(A Better Tomorrow)

5.3.3. 유령이 나타났다(Ghost of a Chance)

5.3.4. 동영상: 노바(Nova)

6. 반란 임무

6.1. 대열차 강도(The Great Train Robbery)

6.2. 비열한 항구(Cutthroat)

6.3. 파괴 병기(Engine of Destruction)

6.4. 언론의 힘(Media Blitz)

6.5. 동영상: 마음과 생각(Hearts and Minds)

6.6. 장막을 뚫고(Piercing the Shroud)

7. 유물 임무

7.1. 어부지리(Smash and Grab)

7.2. 동영상: 칼날 여왕(Queen of Blades)

7.3. 정문 돌파(The Dig)

7.4. 동영상: 제라툴의 경고(Zeratul's Warning)

7.5. 위기의 뫼비우스(The Moebius Factor)

7.6. 동영상: 배신(The Betrayal)

7.7. 동영상: 우리가 선택한 길(Who We Choose to Be)

7.8. 초신성(Supernova)

7.9. 동영상: 황태자(Heir Apparent)

7.10. 공허의 나락(Maw of the Void)

7.11. 동영상: 싸움(Bar Fight)

8. 예언 임무

8.1. 동영상: 예언(The Prophecy)

8.2. 파멸의 속삭임(Whispers of Doom)

8.3. 운명의 장난(A Sinister Turn)

8.4. 미래의 메아리(Echoes of the Future)

8.5. 암흑 속에서(In Utter Darkness)

9. 최후의 임무

9.1. 동영상: 위험한 장난(Dangerous Game)

9.2. 지옥의 문(Gates of Hell)

9.3. 동영상: 비장의 카드(Card to Play)

9.4. 야수의 소굴로 / 조각난 하늘

9.4.1. 야수의 소굴로(Belly of the Beast)

9.4.2. 조각난 하늘(Shatter the Sky)

9.5. 동영상: 불과 격노(Fire and Fury)

9.6. 최후의 전투(All In)

10. 에필로그

10.1. 동영상: 결판(The Showd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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