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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정치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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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itut d'études politiques de Paris
파리 정치대학
Institutum Scientiarum Politicarum Parisiense
파일:시앙스포 로고.png
대학 정보
<colbgcolor=#e6142d><colcolor=white> 이명 Sciences Po (시앙스 포)
표어 <colbgcolor=#e6142d><colcolor=white> 프랑스어 Aux racines de l'avenir
영어 At the Roots of the Future
한국어 미래의 뿌리에
분류 그랑제콜
역사 개교 1872년 ([age(1872-01-01)]주년)
설립 1872년: 정치학 자유학교
1945년: 파리 정치대학
설립자 에밀 부미
(Émile Boutmy)
국가
[[프랑스|]][[틀:국기|]][[틀:국기|]]
소재지 파리
[[프랑스|]][[틀:국기|]][[틀:국기|]] 파리
(27 rue Saint Guillaume - 75007 Paris, FR)
랭스
[[프랑스|]][[틀:국기|]][[틀:국기|]] 랭스
(1 Place Museux - 51100 Reims, FR)
디종
[[프랑스|]][[틀:국기|]][[틀:국기|]] 디종
(4 avenue Victor Hugo - 21000 Dijon, FR)
르아브르
[[프랑스|]][[틀:국기|]][[틀:국기|]] 르아브르
(77 rue bellot - 76600 Le Havre, FR)
망통
[[프랑스|]][[틀:국기|]][[틀:국기|]] 망통
(11 Place Saint-Julien - 06500 Menton, FR)
낭시
[[프랑스|]][[틀:국기|]][[틀:국기|]] 낭시
(94, Avenue du Maréchal de Lattre de Tassigny - 54000 Nancy, FR)
푸아티에
[[프랑스|]][[틀:국기|]][[틀:국기|]] 푸아티에
(23, rue Jean Jaurès - 86000 Poitiers, FR)
이사장 로랑스 베르트랑 도를레악
(Laurence Bertrand Dorléac)
총장 마티아스 비셰라
(Mathias Vicherat)
부총장 세르게이 구리예프
(Sergei Guriev)
재단 규모 1억 9,700만 유로 (2018)
발전기금 1억 2,720만 유로 (2018)
재학생 총원 14,360명 (2021/22)
학부 6,325명 (2021/22)
대학원 8,035명 (2021/22)
교직원 270명 (2021/22)
교색
Rouge (#E6142D)
언어별 명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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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어 Institut für politische Studien Paris
스페인어 Instituto de Estudios Políticos de París
이탈리아어 Istituto di studi politici di Parigi
러시아어 Институт политических исследований
아랍어 معهد الدراسات السياسية بباريس
일본어 パリ政治学院
중국어 巴黎政治学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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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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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1. 개요2. 캠퍼스3. 학술 교류4. 학업5. 출신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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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시앙스포.jpg
파리 정치대학 소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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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x racines de l'avenir
미래의 뿌리에
파리 정치대학(Institut d'études politiques de Paris)은 프랑스에 위치한 사회과학 중심 최상위권 그랑제콜이다. 프랑스의 정치대학을 총칭하는 이름인 시앙스 포(Sciences Po)의 대명사다.[1]

학부 및 대학원 과정이 있는 파리의 메인 캠퍼스는 생제르맹 데 프레(Saint-Germain-des-Près)라는 파리에서도 가장 고급스러운 번화가와 주요 정부기관들이 위치한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파리 고등상업학교(HEC Paris), 에콜 폴리테크니크(종합기술학교), 국립행정학교(ENA)와 함께 프랑스 정/관계 인사를 가장 많이 배출하고 있는 대학이다. 특히 학부 학위과정 입학이 매우 까다로우며, 여기에 매년 프랑스 약 상위 1% 학생들만이 선발된다. 2024년 QS 세계 대학 랭킹에서 정치학/국제관계학 분야 2위[2]를 기록하는 등, 해당 분야에서 매우 우수한 수준을 인정받고 있다.

2. 캠퍼스

메인 캠퍼스는 파리에 있으며 몇몇 학부과정은 낭시, 르아브르, 디종 등의 지방캠퍼스에 있다. 지방 캠퍼스는 각각 특정 지역학에 중점을 두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방 캠퍼스와 해당 지역학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파일:시앙스포 캠퍼스.png
- 랭스: 북아메리카, 아프리카[3]
- 르아브르: 아시아
- 망통: 중동·지중해[4]
- 디종: 중앙·동유럽
- 푸아티에: 라틴 아메리카
- 낭시: 유럽·프랑스-독일

지방 캠퍼스 등은 지역학 특수 캠퍼스이므로 한국의 본캠/지방캠 개념과 다르게 파리 캠퍼스보다 지방 캠퍼스가 더 나쁜 것은 아니다. 오히려 파리 캠퍼스 학생들은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없으며 파리 캠퍼스에 붙고도 개인적 사유(영어 수업, 국제 학생들, 복수학위과정, 파리보다 싼 생활비)로 지방 캠퍼스를 신청하는 경우도 많다. 또한, 르아브르 캠퍼스에는 한국인을 비롯해 아시아인 학생들이 대거 포진해있고 망통 캠퍼스에는 아랍계 학생들이 많은 식으로 각 캠퍼스가 담당하는 지역에 따라 학생들의 출신 국가도 상이하다. 전술한 대로 캠퍼스별로 수준의 차이나 지방 캠퍼스 학생들에 대한 차별이 있지는 않다.[5]

2023년 기준 랭스 캠퍼스의 학생 수가 가장 많으며, 파리, 르아브르, 망통이 그 뒤를 잇는다. 가장 학생 수가 적은 디종 캠퍼스는 200명도 채 안 되는 학생이[6] 재학하여 존재감이 공기에 수렴한다. 이들 7개 캠퍼스는 종종 WEIS (체육대회), Collegiades 등 활동 및 대회를 통해 꾸준히 교류한다.

이러한 정치대학, 즉 시앙스포는 파리 정치대학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파리 정치대학을 포함하여 보르도, 릴, 리옹 등 프랑스 전역에 총 10개가 존재한다. 시앙스포 파리를 포함한 총 10개의 시앙스포는 행정적 자율성을 지닌 '연구·문화 발전·전문인 양성 목적의 공공법인(EPSCP, Établissement public à caractère scientifique, culturel et professionnel)'으로 분류되며, 시앙스포 파리는 오래된 역사를 지닌 교육기관에게 부여되는 ‘Grand Etablissment'의 지위를 지녔다. 이외 지역의 시앙스포들은 중앙 정부의 간접적 관리를 받는 행정관료 양성 목적의 공공교육기관(Établissement public à caractère administratif en France)으로 분류된다. 더 자세한 내용은 프랑스 정치대학 항목을 참조하라.

3. 학술 교류

국제화에 신경을 상당히 많이 쓰는 학교다. 2019년 현재 약 전 세계의 470여 개의 대학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데, 이는 전 세계 대학들 중 거의 가장 많은 숫자이다. 지방 캠퍼스의 개설 또한 국제 학생들을 많이 유입하기 위한 것으로, 영어로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랭스, 르아브르, 망통 캠퍼스의 경우 거의 2/3에 달하는 학생들이 외국 학생들이다. 또 다른 예로 세계 유수의 대학들과 학석박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복수 학사학위 과정의 경우 현재 미국의 UC 버클리와 컬럼비아 대학교, 영국의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호주의 시드니 대학교, 캐나다의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교, 독일의 베를린 자유대학교, 일본의 게이오기주쿠대학, 중국의 홍콩대학, 싱가포르의 싱가포르 국립대학 등과 복수학위 과정이 체결되어 있다.[7] 학사복수학위 프로그램 학생들은 각각 시앙스 포의 본인 선택 캠퍼스에서 2년, 해당 대학에서 2년 공부하며 학사 혹은 석사 학위를 2개 취득하게 된다. 대한민국과는 2014년 기준 고려대학교, 서강대학교,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중앙대학교 등과 교류협정이 맺어져 있으며 서로 교환학생을 파견한다.

4. 학업

파일:시앙스포 프로그램.jpg
학부과정은 총 3년이다. 1학년 때는 철학·경제학·사학·정치학 등 인문사회과학 전반을 폭넓게 배운다. 1학년 여름방학때는 모든 학생들이 Parcours Civique / Civic Learning Program 이라는 이름 하에 최소 한 달 동안의 실무경험[8]을 의무적으로 해야 한다. 2학년부터는 크게 세 트랙 중 하나를 선택하는데, 경제학·사회학 중심의 Economy and Society, 철학·사학 중심의 Political Humanities, 정치학·법학 중심의 Politics and Government가 그것. 정치학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의 특성상 절반에 가까운 인원이 Politics and Government를 선택한다.

시앙스 포는 3학년 때의 교환학생을 필수로 지정하고 있기 때문에 모든 시앙스 포 3학년 학생들은 시앙스 포의 470여개 자매결연 대학 중 한 학교를 선택해 교환학생을 가게 된다. 지역 캠퍼스 학생들이 경우 대부분 자신의 지역학 해당 국가로 [9] 교환학생을 신청하는 경우가 많지만 예외도 당연히 존재한다. 단 본인이 원한다면 교환학생이 아닌 인턴십을 하거나 6개월은 교환학생, 6개월은 인턴십을 하는 식으로 공부할 수 있다. 복수학위 학생들은 이때 자신의 복수 학위 학교에 진학하여 일반 과정 학생들과 달리 1년을 더 수학하고 학사학위를 하나 더 받는 것.
대학원 과정에서부터는 여러 과정으로 나뉘어 심화적으로 배우며, 모두 파리 캠퍼스에 개설되어 있다. 학부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졸업생들에게는 대학원 진학 자격이 자동적으로 주어지며,[10] 실제로 많은 학사 졸업생들이 시앙스 포 대학원에 진학한다. 현재 개설되어 있는 대학원 과정은 다음과 같다.

- School of Public Affairs (행정학)
- Paris School of International Affairs (국제학)
- Sciences Po Law School (법학)
- Urban School (도시학)
- School of Management and Innovation (경영학)
- School of Journalism (언론학)
- School of Research (리서치 전문 대학원) [11]

유럽 이외의 유학생들에게는 학부생 1년에 9800 €(2020년 9월 기준 13,792,128원), 석사 1년에 13500 €(18,999,360원)이 등록금이다. 프랑스 대학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창렬하지만, 영미권 대학들의 등록금을 생각하면 꽤 저렴한 셈. 유럽 학생들의 경우에는 소득분위에 따라 등록금이 상이하다.

5. 출신 인물

프랑스의 역대 대통령, 프랑스 총리, 장관, 국회의원, 외교관 등 여러 고위공직자는 파리 정치대학 출신이며, 이 외에도 학계 및 재계는 물론 OECD, UN을 포함한 각종 국제기구들에서도 이 학교 동문들이 다수 활약하고 있다. 학교 자체의 국제적 명성은 물론 지속적인 국제화 정책 덕분에 프랑스 국외 국적의 동문들 숫자도 상당하다.

[1] '시앙스 포'는 프랑스어로 정치학의 약자를 지칭하는 것으로, 특정 학교의 명칭이 아니라 프랑스 전국 각지에 분포되어 있는 정치대학들을 하나로 지칭하는 이름이다. 프랑스 곳곳에 다양한 시앙스 포가 있으며, 그중 파리 정치대학이 가장 우선 설립되었다. 시앙스 포를 검색할 시 나오는 정치대학은 파리 정치대학이다.[2] 1위는 하버드 대학교가 차지했다.[3] 2019년 기준 신입생 수가 파리 캠퍼스를 압도해 최대 규모의 캠퍼스가 되었다. 아프리카 과정은 불어, 영어로 진행한다.[4] 상기된 세 캠퍼스들이 영어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따라서 국제 학생들이 다수 재학한다.[5] 일례로 타 지역 캠퍼스 재학생의 학생증으로도 파리 캠퍼스에 출입할 수 있으며, 반대로 파리 캠퍼스의 학생들 또한 지방 캠퍼스에 출입할 수 있다.[6] 학년당 100명이 덜 되는 정도이지만, 3학년들이 모두 교환학생을 나가기 때문에 다른 캠퍼스와 마찬가지로 1학년과 2학년만 있다.[7] 보면 알겠지만 나름 대륙별로 분배를 해놓았다. 아시아 3곳, 오세아니아 1곳, 북아메리카 3곳, 유럽 2곳.[8] 인턴십, 봉사활동 등[9] 북미 지역학 전공이라면 미국, 캐나다로 가는 식[10] 졸업 직전에 인트라넷을 통해 대학원에서의 전공을 선택하여 제출한다.[11] 전술한 대학원들은 모두 전문석사(Professional Master)로, 학위 취득 후 취업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을 위한 과정이다. 리서치 대학원의 경우 학위 취득 후 박사 과정으로 진학해 최종적으로는 학자/교수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법학, 정치학, 사회학, 사학, 경제학 과정이 개설되어 있다.[12] 르아브르 캠퍼스에 다녀 졸업했다고 알려져 있다.[13] 삼성그룹 제3대 총수의 장남.[14] 프랑스/모로코의 소설가, 2016년 공쿠르상 수상자.[15] 프랑스의 제22대 대통령 자크 시라크의 영부인이자 정치인. 자크 시라크와 캠퍼스 커플이었다고 한다.[16] 한국계 입양아 출신으로 프랑스 최초의 아시아계 장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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