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7 11:40:30

아슬아슬 생존탐험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2. 특징3. 등장 캐릭터
3.1. 지니마을3.2. 메인 빌런3.3. 기타
4. 회차5. 줄거리
5.1. 1화 - 생각지 못한 초대장5.2. 2화 - 가라앉는 신비호5.3. 3화 - 힘겨운 낚시5.4. 4화 - 바다사냥꾼, 상어!5.5. 5화 - 갈증과 굶주림!5.6. 6화 - 독거미호의 등장!5.7. 7화 - 위험한 해변!5.8. 8화 - 가로막은 절벽!5.9. 9화 - 잃어버린 기억5.10. 10화 - 생명을 주는 물!5.11. 11화 - 무인도에 갇히다!5.12. 12화 - 별과 함께 잠들다.5.13. 13화 - 다가오는 그림자!5.14. 14화 - 타오르는 불!5.15. 15화 - 따개비와 조개잡이5.16. 16화 - 깨끗한 물 만들기5.17. 17화 - 잘못된 만남!5.18. 18화 - 조난신호 SOS!5.19. 19화 - 수상한 사람들5.20. 20화 - 기적같은 만남!5.21. 21화 - 살아난 고래호!5.22. 22화 - 위험에 빠진 구조대호!5.23. 23화 - 동굴 속의 해골!5.24. 24화 - 이상한 스콜!5.25. 25화 - 위험한 번개!5.26. 26화 - 이상한 암호.5.27. 27화 - 잊혀진 기억5.28. 28화 - 숨겨진 계획!5.29. 29화 - 탈출한 사람들!5.30. 30화 - 위험한 탈출!5.31. 31화 - 눈과 같은 보석!5.32. 32화 - 지니마을을 향해!

1. 개요

위험한 자연을 탈출하라! 아슬아슬 생존탐험!
지니키즈에 나오는 과학 콘텐츠의 애니메이션. 주역은 산양총각, 삼돌, 키토, 보노.

2. 특징

삼돌과 산양총각이 누군가 보낸 암호를 받아 풀고 신비호에 타다 조난을 당해 바다 위를 표류하다 구조대호 일원 중 보노와 키토가 그들을 구조하려다 위기에 빠져 무인도에 갇히는 스토리. 스토리 중간마다 서바이벌에 필요한 상식들에 관한 설명이 나온다.

여태 등장한 지니키즈의 에피소드 중 수위가 가장 독보적이라 할 수 있는 것이 최후반부에 악당들이 일행들을 위협하려고 총을 꺼내드는 장면이 나온다.

3. 등장 캐릭터

3.1. 지니마을

  • 베오
    작중 삼돌연구원과 산양총각이 실종되자 해양구조대에 합류해서 수색을 한다.
  • 푸근이
    베오와 마찬가지로 해양구조대에 합류해서 수색을 한다. 독거미 해적단이 해양구조선을 탈취했을 때 혼자 발이 묶이지 않아 다른 인질들을 구해낸다.
  • 삼돌
    작중 산양총각과 같이 신비호를 타고 조난당한 인물. 산양총각처럼 힘이 쎈 편은 아니지만 상식이 많아 바다와 무인도에서 표류할 때 큰 활약을 한다. 넷과 함께 살아남아 지니마을에 돌아온다.
  • 산양총각
    신비호가 가라앉았을 때 삼돌연구원을 구출해내 함께 바다에서 표류하고 이후 무인도에 표류한다. 조난자 넷 중에서 가장 힘이 쎄서 힘 쓰는 일에 크게 활약한다. 초반에는 틈만나면 이젠 끝이라며 좌절하는 인물이었지만 점점 의지를 갖고 살아남아 지니마을에 돌아온다.
  • 키토
  • 밤톨영감
  • 보노
  • 고래호
  • 테스
  • 빈치[1]

3.2. 메인 빌런

  • 따깔루와 양코

3.3. 기타

  • 모자 쓴 해골[2]

4. 회차

<rowcolor=#ffffff> 방영순 제목 비고
1화
2화
3화
4화
5화
6화
7화
8화
9화
10화
11화
12화
13화
14화
15화
16화
17화
18화
19화
20화
21화
22화
23화
24화
25화
26화
27화
28화
29화
30화
31화
32화

5. 줄거리

5.1. 1화 - 생각지 못한 초대장

퍼즐학교에서 밤 늦게 삼돌연구원이 컴퓨터 자판을 두들기며 문제를 풀고[3] 있다. 지나가던 키토는 무리하지 말고 쉬엄쉬엄하라며 걱정한다. 삼돌연구원은 키토한테 걱정말라며 안심시키고 보낸다. 그러다 갑자기 이메일이 왔다고 알림이 온다.

삼돌연구원은 메일을 클릭하자 웬 둥근 검은색 캐릭터가 나타나더니 수수께끼를 낼거고 정답을 맞히는 천재한테는 상을 주겠다고 한다. 삼돌연구원은 처음엔 누가 보낸건지 궁금해하다 풀어보려고 도전한다. 이후 "올챙이는 따뜻한 물에 알을 낳을까? 아니면 차가운 물에 알을 낳을까?"라는 문제가 나타난다. 삼돌연구원은 웃으면서 올챙이가 어떻게 알을 낳냐며[4] 문제가 너무 쉽다면서 "올챙이는 알을 낳지 않는다."라고 정답을 입력한다. 그러자 캐릭터는 답을 보냈다며 좋아라하고 바로 사라진다(...) 삼돌연구원은 이게 다냐며 당황해하고 컴퓨터를 끄고 쉬러간다.

다음날 아침, 퍼즐학교 인근에서 산양총각이 어디론가 달려간다. 한편 퍼즐학교에선 키토가 외국에서 온 듯한 편지를 삼돌연구원한테 전달한다. 편지를 열어보자 쪽지하고 인도네시아행 티켓이 들어있다. 삼돌연구원은 쪽지를 읽어보고 본인이 국제 수수께끼 대회에 당첨됐다며 기뻐하고 키토는 축하를 하고 꼭 1등하고 오라며 당부한다. 그 직후 인도네시아에 대해 간략히 소개가 나온다.
파일:인도네시아 국기.svg 인도네시아 공화국
수도 - 자카르타
남아시아에 있는 크고 작은 섬들로 이루어진 세계 최대의 섬나라
삼돌연구원은 인도네시아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고 짐을 싸고 여행준비를 끝낸다.

며칠 후 드디어 삼돌연구원은 국제 수수께끼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신비호라는 배에 탑승하게 된다. 한참 배 위에서 지니마을의 경치를 구경하고 있던 중 옆에서 산양총각이 튀어나와 놀래킨다. 산양총각은 외국 배낭여행을 하기 위해 탑승했다고 말한다. 이때 삼돌연구원은 왜 비행기가 아니라 배를 탔냐고 묻자 산양총각은 당황하며 너무 빨리가면 재미없으니까라며 대충 넘긴다. 이윽고 출항 소리가 울리고 배 안으로 들어가면서 삼돌연구원은 혼자 있으면 심심할 줄 알았는데 다행히 산양씨를 만났다며 티켓을 보고 행운의 초대장이라고 속으로 생각한다.

이후 밤이 되고, 산양총각은 방에서 잠을 청하고 있다. 그러다 갑자기 소음과 함께 산양총각이 침대에서 떨어져 깨어나게 된다. 산양총각은 당황해하며 달리던 직원한테 상황을 물어보자 직원은 갑자기 엔진실에서 폭발이 일어났다고 말하고 승객들한테 갑판에 구명보트가 있으니 대피하라고 알린다. 산양총각은 급히 먹을 것을 챙기고 갑판으로 나오는데 삼돌연구원이 보이지 않아 다시 배 안으로 들어간다.[5]

산양총각은 삼돌연구원의 방을 찾아가지만 문이 잠겨져 있다. 다행히 산양총각이 문에다 몸을 여러번 부딪혀 열어낸다. 방 안으로 들어가자 삼돌연구원이 쓰러져 있고 삼돌연구원은 다 죽어가는 목소리로 수건에다 물을 적셔 입을 막으라고 지시한다. 산양총각은 삼돌연구원을 부축하면서 갑판으로 겨우 다시 돌아오지만 구명보트가 이미 다 바다로 떠내려 가있고 둘은 당황해하며 끝난다.

5.2. 2화 - 가라앉는 신비호

산양총각은 구명보트를 잡으러 가자며 재촉하지만 삼돌연구원은 뛰어내리다 잘못하면 죽을 수 있다며 말린다. 삼돌연구원은 갑판 한 쪽에 물건 더미에서 구명보트 대용으로 쓸만한 걸 찾아보자고 제안한다. 둘은 불행중 다행히도 구명조끼와 마실 물을 찾아내고 구명조끼를 입는다.
구명 조끼 입는 법!
* 구명조끼 양 옆에 조임끈을 풀어줘요.
* 구명조끼를 입어요.
* 앞면에 있는 버클을 모두 끼워요.
* 풀어놓은 조임끈을 몸에 맞게 당겨줘요.
* 다리 사이로 꼬리끈을 빼어, 앞면 고정 고리에 끼워요.
이후 엎친데 덮친 격으로 바람도 거세지고 삼돌연구원은 배가 폭발하겠다며 어서 뛰어내리자고 하지만 산양총각은 벌벌 떨며 못 뛰어내리겠다고 한다. 삼돌연구원은 왜냐고 묻자 산양총각은 아래와 같이 고백하며 운다.
예전에 캄티마 벼랑에서 떨어진 기억 때문에 고소공포증이 생겼어요... 그래서 비행기 대신에 배를 탄 건데... (울음)
이후 삼돌연구원은 산양총각한테 용기를 내라며 손을 붙자고 동시에 뛰어내린다!

다행히도 둘은 멀쩡히 살아있고 산양총각은 환호를 한다. 그러나 그 직후 배가 완전히 폭발해 침몰되어 버린다. 둘은 보트를 찾으러 헤엄치지만 바람 때문에 보트가 이미 멀리 떠나버렸다. 삼돌연구원은 이제 구조대를 기다릴 수 밖에 없다고 하고 바다 위를 떠다니게 된다...

한편 지니마을에선 폭풍우가 내리고 키토는 한가하게 퍼즐학교에서 과자를 먹으면서 TV를 보고 나도 따라가게 해달라고 할 걸이라며 삼돌연구원을 부러워 한다. 그러다 키토한테 전화가 오고 찍순이 보안 컴퓨터가 먹통이라며 키토를 부르자 방을 나가게 된다. 그런데 하필 키토가 나간 순간 TV에서 방송을 멈추고 신비호가 화재로 인해 천여명의 승객이 조난당했다는 긴급속보가 나온다. 당연히 키토는 삼돌연구원이 조난당했다는 소식을 모르며 한가하게 다시 TV를 본다.

한편 삼돌연구원과 산양총각은 바람이 멎었지만 너무 어두운 밤이라서 구조대가 찾아오지 않는 상태이다. 산양총각은 내일 아침이면 구조대가 올거라며 안심하지만 삼돌연구원은 그때 쯤이면 우린 저체온증으로 죽어있을 거라고 말한다.
저체온증?
바닷물의 온도는 사람의 온도보다 많이 낮아요. 그래서 사람이 바닷물에 있으면 몸이 빨리 차가워지게 돼요.
이걸 바로 저체온증에 걸렸다고 하는데, 따뜻한 바다라도 오래있으면 목숨을 잃게 된답니다.
삼돌연구원은 점점 상태가 악화가 되고 있고 혼잣말로 천사가 보인다고 말한다. 근데 산양총각은 천사라는 말을 듣고 바다 한 쪽을 바라보고 배에서 떨어져 나온 잔해들을 발견한다. 산양총각은 삼돌연구원을 부축하며 보트 대용으로 쓸 커다란 박스와 커다란 널빤지, 부서진 대걸레자루를 챙겨간다. 다행히 위기는 모면하고 산양총각은 너무 무리를 한건지 피곤해하며 잠을 청한다.[6]

다음날 아침, 삼돌연구원은 정신을 차려 깨어나게 되고 산양총각은 마실 물을 준다. 산양총각은 마침 배에서 탈출하기 전에 챙겼던 초콜릿바를 떠올리며 꺼내서 삼돌연구원한테 먹을 것을 권한다. 그런데 삼돌연구원은 당황하며 먹으면 안된다고 급하게 말린다.

5.3. 3화 - 힘겨운 낚시

삼돌연구원은 물은 적은데 음식을 먹으면 갈증을 더 느끼게 돼 물을 빨리 소비하게 되고 나중에는 물이 없어 탈수증이 올거라며 설명한다.
탈수증?
사람의 몸속엔 과 소금 성분인 나트륨이 들어있어요.
만약 물과 소금 중 하나가 많이 부족하게 되면 탈수증에 걸려 열이 나고, 몸이 떨리고, 혼수상태에 빠지게 된답니다.
산양총각은 설명을 듣고 그럼 목말라 죽어야 되는 거냐며 절망한다. 근데 삼돌연구원이 두통을 호소하자 산양총각은 걱정을 한다. 삼돌연구원은 어제 마신 음료수 얘기를 하려다 말고 물을 대신할 걸 생각하다 물고기를 떠올리고 물고기는 먹어도 된다고 말한다.[7]

산양총각은 삼돌연구원의 말을 듣고는 물고기를 잡으러 맨몸으로 바닷물 속으로 뛰어내린다. 삼돌연구원은 맨손으로는 잡기 어려울텐데라며 걱정하다가 조끼 안에서 주머니칼을 찾게 되고 보트 안에 있는 물건들로 낚싯줄을 만들어 낚시를 준비한다.[8]

삼돌연구원은 만든 낚싯줄로 혼자서 낚시를 하다가 운좋게도 물고기 한 마리가 미끼를 물자 때마침 산양총각이 다시 물밖으로 나타나서[9] 같이 줄을 당겨 겨우 물고기를 잡게 된다. 산양총각은 삼돌연구원의 실력을 감탄하고 둘은 잡은 물고기를 손질해 를 떠서[10] 먹어 배를 채운다. 먹고 남은 찌꺼기(머리, 내장)는 나중에 미끼로 쓰기로 한다. 산양총각은 물고기 회는 초고추장에 찍어 먹아야 하는건데 라며 싱거웠다고 아쉬워한다. 삼돌연구원은 그 말을 듣고 페트병에다 바닷물을 담고 이걸 햇볕에 말리면 소금을 구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후 삼돌연구원은 속으로 지니마을은 현재 우리 소식을 알고있을 지 걱정을 한다.

한편 지니마을에선 보노가 고래호를 삼돌연구원한테 맡겨 손보러 고래호를 몰고 퍼즐학교로 간다. 당연히 삼돌연구원은 퍼즐학교에 없다보니 키토가 대신 고래호를 손본다. 보노는 키토가 심심하지 않게 라디오를 튼다. 그런데 라디오에선 신비호에서 떠내려간 사람들 중 삼돌연구원과 산양총각만 아직도 실종되어 있다는 속보가 나온다. 키토와 보노는 이걸 듣고 당황해한다.

해가 저물때 쯤, 삼돌연구원은 잠을 자다 깨어난다. 산양총각은 혼자서 물고기 머리를 통째로 낚싯바늘에 달고 낚시를 시도한다. 삼돌연구원은 머리를 통째로 매달면 괜찮냐고 걱정하지만 산양총각은 미끼가 커야 큰 물고기가 잡힌다며 낚시를 계속한다. 그런데 계속 물고기가 미끼를 물지 않자 내장을 잘게 썰어 바닷물에다 뿌린다. 그러다 삼돌연구원은 바다에서 웬 커다란 지느러미를 보게 되고 그 직후 물고기가 미끼를 문다. 산양총각은 월척이라며 좋아하고 삼돌연구원도 걱정하다말고 같이 줄을 당긴다. 이후 겨우 물고기를 낚아 올리는데 낚아올린 물고기는 다름아닌 상어였고 상어가 곧바로 둘을 향해 돌진을 하며 끝난다.

5.4. 4화 - 바다사냥꾼, 상어!

삼돌연구원은 상어를 보고는 식인상어라며 놀라지만 산양총각은 곧바로 상어를 향해 발차기를 갈겨 상어를 날려버린다. 하지만 산양총각의 팔이 낚싯줄에 걸려있어서 산양총각은 바닷물 속으로 빠져버린다! 삼돌연구원은 산양총각한테 발로 상어의 머리를 차라고 하고 산양총각은 삼돌연구원이 시키는 대로 해서 겨우 다시 보트 위로 올라온다.

하지만 이미 상어떼가 보트 주위를 포위해 놓았다. 산양총각은 노를 저어 도망치려하다 삼돌연구원은 노를 저으면 상어가 오히려 흥분한다며 급히 말린다. 그후 상어가 노를 물어 부수자 둘은 이판사판으로 도구들을 이용해 상어떼하고 맞서 싸우기로 한다. 이후 둘은 겨우 상어떼들을 쫓아내 목숨을 건진다. 이후 삼돌연구원은 아무래도 내장에 섞인 피냄새를 맡고 상어가 몰려온 것 같다고 추측한다. 둘은 지쳐서 잠에 빠지게 된다.
식인상어의 종류
* 백상아리
* 뱀상어
* 홍살귀상어
* 청새리상어
식인상어 대처법
* 상어가 공격하면 눈과 코, 머리를 때려 상어가 주춤할 때 빨리 도망가요.
* 멀리 상어가 보이면 허둥대지 말고, 천천히 움직여 육지로 도망쳐요.
* 상어는 피냄새를 잘 맡기 때문에, 몸에 상처가 있을 땐 바닷속에 들어가지 말아요.
* 바다에 들어갈 땐, 혼자 보단 여럿이 함께 있어요.
다음날, 키토와 보노는 고래호를 타고 신비호가 가라앉은 바다를 수색하러 왔다. 키토는 사고가 났던 날은 날씨에 따라 해류가 다르기 때문에 이제부터 알아봐야 된다고 말한다. 보노는 처음들어보는 말을 듣고 궁금해하고 키토는 아래와 같이 설명한다.
해류 = 바닷물이 움직이는 흐름
키토: 해류란 바닷물이 움직이는 흐름을 말해. 바닷물은 따뜻한 물과 차가운 물이 섞여있어.
그래서, 지구 북반구에는 해류가 오른쪽으로 돌고, 남반구에는 왼쪽으로 돌게 돼.
하지만 해류는 땅, 바람, 온도 때문에 복잡하게 돌기 때문에 쉽게 어디에 있는지를 알아내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그때 해양구조대하고 같이 있는 푸근이한테 무전이 온다. 푸근이는 지금 막 우리나라 서쪽 바다를 벗어났다는 소식을 알린다. 보노는 푸근이한테 형들을 찾게되면 꼭 연락해달라고 부탁하고 무전을 끊는다. 때마침 키토가 그날 정보들을 수집해서 삼돌연구원과 산양총각이 태평양 한 가운데 세 지점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한편 삼돌연구원과 산양총각의 상태는 영 좋지 못하다... 삼돌연구원은 뱃멀미 때문에 구역질을 하고, 산양총각은 얼굴이 태양빛에 타 빨갛게 익었다. 둘은 빛을 피하기 위해 구명조끼로 빛을 막는다. 마침 삼돌연구원이 옷을 찢어서 새 낚싯줄을 만들었지만 미끼가 없어서 아무 쓸모가 없고 곧이어 산양총각도 뱃멀미를 느끼게 된다. 산양총각은 멀미를 덜 느끼기위해 먼 곳을 바라보다 바다 먼 곳에서 배를 발견하게 된다. 둘은 배를 향해 구조요청을 하면서 끝난다.

5.5. 5화 - 갈증과 굶주림!

둘은 배를 향해 소리를 지르다가 삼돌연구원은 거울로 빛신호를 보내자고 한다.
좋은 날씨에는 반사경을 이용한 빛으로 구조신호를 보내는 방법이 있다.
반사경: 햇빛을 반사할 수 있는 물건
* 배
반사경으로 태양빛을 ㄴ자형으로 받아 신호를 보내요.
* 비행기
반사경으로 태양빛을 뒤집어진 ㄴ자형으로 받아 신호를 보내요.
* 헬리콥터
반사겻으로 태양빛을 ㄴ자형으로 받아 신호를 보내요.
※ 잠깐, 빛을 오래 보내면 조종사 눈이 다칠 수 있으니까 빛을 잠깐씩 반짝거려 주세요.
삼돌연구원은 거울을 들고, 산양총각은 주머니칼의 날로 빛을 반사해 신호를 보낸다.

그러나 배는 점점 멀어지고 결국엔 멀리 가버려 산양총각은 우리는 곧 죽을 거라며 좌절해 운다. 삼돌연구원은 산양총각의 등을 토닥이며 옛날에는 바다에서 표류된지 133일 만에 구조된 사람도 있었다며 우린 겨우 이틀 밖에 안됐다고 기운내라고 한다. 삼돌연구원도 속으로 그 배라면 분명 신호를 봤을거라며 의아해하고, 물을 다 마셔버려서 걱정한다.

다음날 저녁, 키토와 보노는 밤늦게까지 수색을 하지만 찾아내지 못하고 키토는 자기 계산이 틀렸던거라며 자책해 울어버린다. 보노는 키토를 달래고 고래호를 조종해 처음 지점으로 돌아가기로한다. 근데 하필 고래호가 지나간 곳 바로 밑에 삼돌연구원과 산양총각이 있었다(...). 산양총각은 심한 갈증 때문에 바닷물을 보고 딱 한 방울만 먹으려 한다. 그걸 본 삼돌연구원은 급하게 말리면서 바닷물을 마시면 갈증을 더 심하게 느껴 결국 죽게 된다고 말한다. 하지만 산양총각은 차라리 마시고 죽을거라고 계속 물을 마시려한다. 삼돌연구원은 끝까지 말리면서 아래와 같이 말한다.
산양씨, 제발 이러지 말아요!... 이런 때일수록 살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참으세요! 그러면 반드시 살 수 있어요!
그러다 산양총각은 바다 한 가운데서 떠다니는 해조류를 발견한다. 삼돌연구원은 해조류에는 물이 많아서 먹을 수 있다고 설명하고 둘은 건져서 해조류를 먹는다.

다행히 둘은 갈증을 해소하고 산양총각은 다시 의지를 갖게된다. 삼돌연구원은 사실 큰 통과 비닐만 있으면 바닷물을 식수로 만들 수 있다고 설명한다.
준비물: 큰 통, 작은 통, 비닐, 끈
* 큰 통에 바닷물을 작은 통의 높이보다 낮게 담아요.
* 작은 통을 큰 통 가운데에 띄어요.
* 비닐을 큰 통 위에다 씌어요.
* 끈으로 비닐을 묶어줘요.
* 비닐 가운데에 물을 모아 오목하게 만들어요.
* 그리고 4시간 이상 태양빛을 째어줘요.
하지만 삼돌연구원은 우리한테는 필요한 물건들이 없으니 물을 만들 수 없다고 한다. 산양총각은 맨몸으로 자연 속에 있는게 얼마나 위험한지 깨닫게 되고 바다는 마치 물 없는 사막 같다고 말을 한다. 삼돌연구원은 자기만 없었더라면 산양총각은 구명보트에 탔을 텐데라며 자책을 한다. 산양총각은 덕분에 물고기도 먹고, 상어도 쫓아냈다며 오히려 고맙다고 말한다. 산양총각이 울려던 순간,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하며 끝난다.

5.6. 6화 - 독거미호의 등장!

둘은 빗물을 보면서 환호를 하고 페트병을 잘라 빗물을 받아내고 떨어지는 빗물을 혀로 받아 먹는다.

한편, 키토와 보노는 고래호를 몰고 날아가다 고래호가 뭔갈 본건지 보노의 말을 안 듣고 어디론가 향해 날아간다. 삼돌연구원과 산양총각은 빗물을 모으다가 익숙한 고래호 소리를 듣게 되고 고래호가 들을 수 있게 소리를 지른다. 하지만 키토와 보노는 밤이라서 너무 어두운데다 파도가 거세서 둘을 찾기 어려워한다. 보노는 고래호의 조명등을 키고 저공비행을 하고 마침내 삼돌연구원과 산양총각을 찾아낸다.

키토와 보노는 파도에 둘이 떠내려가기 전에 고래호의 기계팔을 써서 둘을 구조하고 고래호에 탑승시킨다. 삼돌연구원과 산양총각은 이제 집에 돌아갈 수 있다며 울고 키토는 자세한 얘기는 나중에 듣자하고 고래호를 타 지니마을로 돌아가기로 한다. 고래호를 타고 날아가던 중 산양총각은 바다 한 가운데에 배가 있는 걸 본다. 보노는 푸근이하고 해양구조대인줄 알고 배에 가까이 접근한다. 그리고 배 위에 누군가가 서 있는 걸 보게된다.

배에 있던 여자는 확성기로 다들 내려오라고 지시한다. 그런데 키토는 쌍안경으로 배를 유심히 지켜보다 독거미호라고 써진 걸 보고 저건 우리나라 해양구조선이 아니라고 말한다. 삼돌연구원은 저 사람들이 우리가 지니마을 사람이라는 걸 어떻게 아는지 의심을 품고 산양총각은 우릴 어떻게 아냐고 배를 향해 물어본다. 그러나 여자는 그건 나중에 알려줄테니 내려오라고만 지시한다. 보노는 수상하다고 생각해 고래호보고 배에서 멀리 떨어지라고 명령한다.

그러자 여자는 화를 내더니 배에 있는 양코라는 남자를 시켜 고래호를 향해 고춧가루가 든 대포알을 쏘고, 작살총을 쏴 고래호의 꼬리를 붙잡는다. 보노는 꼬리에 묶인 줄을 끊으려고 조심히 매달려 밖으로 나간다. 그러자 여자는 양코를 보고 작살총을 쏘라고 명령한다.[11] 그런데 그 순간 엄청 큰 파도가 고래호와 독거미호를 향해 다가오고 모두들 당황하면서 끝난다.

5.7. 7화 - 위험한 해변!

결국 파도로 인해 삼돌연구원, 산양총각, 키토, 보노는 물속으로 떠밀려가 버린다. 한편 진짜 해양구조대에 있는 푸근이는 점심에 연락했던 보노가 갑자기 연락이 안돼서 걱정한다. 베오는 좀 있으면 연락이 될테니 걱정말라고 한다. 그리고 밤톨영감이 푸근이랑 베오보고 저녁 먹으로 오라고 부른다.

다음날 아침, 산양총각은 나무 배럴을 붙잡은 채로 바닷물 위를 떠다니고 있다. 산양총각은 깨어나자마자 바위를 찾아내고 바위를 향해 헤엄친다. 산양총각은 바위를 향해 가던 중 살려달라고 외치는 키토를 찾아낸다. 산양총각은 키토를 구해내고 재회를 하게 된다.

키토는 나무판자를 붙잡고 떠다니다 바위에 부딪혀 판자가 산산조각이 나 떠다니게 됐고 배낭 덕분에 간신히 버텼다고 말한다. 둘은 바위가 위험하다고 판단해 파도가 약한 곳을 찾을 때까지 해변을 돌아보기로 한다.
수영하는 방법!
* 개헤엄
손바닥을 엎어 물을 끌어당겨 헤엄쳐요.
구명조끼를 입을 때 쓰며 속도가 느려요.
* 평영
얼굴을 물위에 내밀고 개구리처럼 팔다리를 밀치며 헤엄쳐요.
수영을 오래할 때 좋아요.
* 배영
누운 자세로 얼굴을 물위에 내놓고 한 팔씩 돌려가며 헤엄쳐요.
* 횡영
옆으로 누워 한 손과 한 발로 헤엄을 쳐요.
다른 사람을 구할 때 쓰면 좋아요.
마침내 둘은 파도가 약한 곳을 찾아내고 육지로 올라온다. 하지만 바위가 물과 이끼 미끄러워 바위를 올라가지를 못한다. 키토는 이때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맨발에다 신발을 신고, 신발에다 양말을 신어 마찰력을 키워서 덜 미끄럽게 만들어낸다.
마찰력 = 미끄러지는 것을 방해하는 힘
마찰력이란 미끄러지는 것을 방해하는 힘을 말해요.
땅은 바닥이 거칠기 때문에 마찰력이 커서 걸을 때 미끄럽지 않아요.
하지만 얼음처럼 바닥이 매끄러운 곳은 마찰력이 매우 적어서 쉽게 미끄러지게 돼요.
그래서 키토는 신발보다 마찰력이 큰 양말을 겉에 신는 방법을 생각해냈답니다.
둘은 겨우 바위를 다 올라왔지만 하필 또 앞에 커다란 절벽이 가로막고있다. 산양총각은 소리를 질러 사람을 도와줄 사람을 찾지만 역시나 절벽이다 보니 사람이 있을 리가 없다. 산양총각은 절벽을 등반하려고 시도하지만 맨손이다보니 불가능하다고 판단한다.

키토는 그것보다 탈수증을 막기 위해 물을 구해야한다고 말한다. 산양총각은 물 얘기를 듣자 지난날 페트병에다 물을 담아놓은 걸 떠올리며 좌절한다. 키토는 절벽을 돌아다니며 물이 있는 곳을 찾자고 하지만 산양총각은 그냥 여기에 있겠다고 한다. 키토는 산양총각한테 물을 찾자고 재촉하지만 산양총각은 화를 내면서 어차피 가봤자 물은 없을 거라고 말하며 끝난다.

5.8. 8화 - 가로막은 절벽!

키토는 완전히 포기한 산양총각을 보고 나라도 힘을 내야한다고 다짐하고 산양총각한테 잠깐 쉬라고하고 어디론가 떠난다. 키토는 혼자서 절벽을 돌아다니며 물을 찾아보지만 쉽게 나오지가 않는다. 그러다 절벽의 갈라진 틈 사이로 물이 나오는 걸 발견한다. 키토는 배낭을 뒤져 칼과 페트병을 꺼내고 물을 담을 물병을 만들어낸다.

한편 산양총각은 깜빡 졸다가 깨어난다. 산양총각은 키토를 찾아내고 키토는 산양총각한테 모아온 물을 권한다. 산양총각은 물을 마시면서 기분이 풀렸는지 키토한테 사과를 하고 독거미호의 정체에 대해 의문을 품는다. 키토는 올라기기 쉬운 절벽을 찾았다고 하고 올라가기 전에 삼돌연구원과 보노가 알 수 있게 방향 표시를 만들기로 한다. 둘은 돌덩이로 화살표를 만들고 떠난다.

올라갈 절벽에 도착하고 산양총각은 키토를 업고 암벽 등반을 해 올라오게 된다. 정상에 도착하자 노을이 아름답게 펼쳐져있고 사람이 있는 곳을 찾기로 한다. 그런데 산양총각이 무언갈 보고는 당황하게 되고 덩달아 키토도 당황을 한다.

한편 어딘가에서 삼돌연구원은 악몽을 꾸다 깨어나게 된다. 삼돌연구원은 웬 모래 해변가에 있고 바로 근처에 보노도 있다. 삼돌연구원은 보노를 깨우고 여긴 대체 어디냐고 물어본다. 보노는 이를 듣곤 당황하며 기억이 안나냐고 물어보는데 삼돌연구원은 의아해하면서 끝난다.

5.9. 9화 - 잃어버린 기억

보노는 어제 있었던 일을 알려주지만 삼돌연구원은 우리 말고 다른 사람도 있었냐며 놀란다. 삼돌연구원은 두통을 호소하면서 해리성 기억상실증에 걸린 것 같다고 말한다.
해리성 기억상실증
해리성 기억상실증이란 어떤 사건을 겪으면서 그 당시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증상을 말해요.
이런 증상은 몇 시간에서 몇 년 이상 가는 경우가 많답니다.
삼돌연구원은 보노가 얘기를 해주자 어제 있었던 일을 알게되고 보노가 독거미호에 대해 의문을 품자 얼굴이 기억이 안 난다고 잘 모르겠다고 말한다.

삼돌연구원은 주변을 둘러보고 나무가 많은 걸 보니 따뜻한 나라 같다며 추측한다. 삼돌연구원은 걸으려 하지만 다리를 다쳐서 움직이지를 못한다. 보노가 상처를 보자 병원에 가야한다며 사람을 찾으려 하지만 삼돌연구원이 보노를 말리면서 여긴 사람이 다니지 않는 해변 같다고 말한다. 둘은 우선 상처를 씻고, 마실 물을 찾기로 한다. 삼돌연구원은 나뭇가지를 지팡이 대용으로 쓰면서 보노와 같이 숲속을 향해 간다.

삼돌연구원은 나뭇가지를 꺾어 방향을 표시하면서 걸어간다. 보노는 혼자서 달려가다 바닥에 무언가를 보고 놀라 비명을 지른다. 보노의 발 밑에 있는 건 바로 . 삼돌연구원은 보노한테 천천히 뒤로 걸어 피하라고 말하고 보노는 간신히 뱀을 피해 물러선다. 삼돌연구원은 떠나는 뱀을 보고는 독사가 아니라는 걸 알아차린다. 보노는 어떻게 독사가 아닌지 알아냈는지 놀라워한다.
독사 = 독이 있는 뱀
독사란 독이 있는 뱀으로 사람이 물리면 죽을 정도로 아주 위험하답니다.
* 독사와 일반 뱀을 구별하는 방법
* 물린 모양: 독사에게 물리면 두 개의 이빨 자국이 생겨요. 일반 뱀에게 물리면 말굽 모양의 이빨 자국이 생겨요.
* 꼬리: 독사는 꼬리의 가로선이 한 줄이예요. 일반 뱀은 꼬리의 가로선이 두 줄이예요.
* 눈동자: 독사는 눈동자가 타원형이예요. 일반 뱀은 눈동자가 둥글어요.
* 머리: 독사는 머리가 삼각형 모양이예요. 일반 뱀은 머리가 둥근 모양이예요.
* 우리나라 독사의 종류
* 살모사
* 까치살모사(까치독사)
* 쇠살모사(불독사)
* 유혈목이(꽃뱀)
이후 삼돌연구원은 앞을 해치면서 걸어갈 나뭇가지 하나를 꺾어 보노한테 주고 마저 물을 찾으러 걸어간다.

하지만 한참을 걸어도 물은 나오지 않고 둘은 점점 지쳐간다. 그러다 보노는 드디어 물 웅덩이를 발견하고 신나서 달려가 물을 마시려고 한다. 하지만 삼돌연구원은 급하게 보노한테 마시면 안된다고 소리치면서 끝난다.

5.10. 10화 - 생명을 주는 물!

삼돌연구원은 웅덩이에 고인 물은 조심해야 한다 말하고 물 위에 떠다니는 동물 시체를 가리킨다. 보노는 시체를 보자 얼굴이 파래지고 삼돌연구원은 이런 물은 독약과 같아서 절대 마시면 안된다고 경고하고 1급수를 마셔야 한다고 말한다.
물의 등급
물은 오염된 정도에 따라서 다섯 등급으로 나뉘어져요.
* 1급수
맑고 깨끗하며 냄새가 나지 않는 물로 그냥 마셔도 돼요.[12]
서식 생물: 버들개, 열목어, 산천어, 새우, 가재
* 2급수
약간 맑은 물로 수영만 가능해요. 물을 깨끗하게 걸러야 마실 수 있어요.
서식 생물: 쉬리, 참마자, 돌고기, 다슬기
* 3급수
황갈색의 탁한 물로 바닥이 잘 보이지 않으며 마실 수 없어요.
서식 생물: 붕어, 미꾸라지, 달팽이, 우렁이, 거머리
* 4급수
더러운 물로 어떤 물고기도 살지 못하며 절대 마시면 안돼요.
서식 생물: 나방애벌레, 실지렁이
* 5급수
심하게 썩은 물로 까맣고 냄새가 고약해요. 물을 만지면 피부병에 걸려요.
둘은 웅덩이의 물은 포기하고 숲을 뒤져서 다른 물을 찾기로 한다. 그리고 모래밭의 흙을 파내서 물을 찾게 된다. 보노는 처음에는 흙탕물 아니냐며 마셔도 정말 되냐고 물어보지만 삼돌연구원은 시간이 지나면 흙은 가라앉고 깨끗한 물만 남는다고 설명한다.
※ 여기서 잠깐, 보기에 깨끗한 물이라도 우선 조금 마셔보고 한 두 시간이 지나도 몸에 이상이 없으면 충분히 마셔주세요.
시간이 지나고 둘은 드디어 제대로 된 물을 마시고 보노는 물이 소중하고, 물 구하는게 이렇게 힘든 일이라는 걸 깨닫는다. 삼돌연구원은 물로 상처를 씻어내고 둘은 먹을 걸 찾으러 간다.

하지만 숲에 있는 열매는 죄다 먹을 만하지 못하고 해도 저물고 있어서 둘은 해변으로 돌아가기로 한다. 그러다 둘은 야생의 팔색조를 보게 된다. 삼돌연구원은 속으로 팔색조는 원래 경계심이 많아서 가까이 볼 수 없는데라며 의아해하고 보노한테 여기는 사람이 없는 무인도[13] 같다고 말하며 끝난다.

5.11. 11화 - 무인도에 갇히다!

산양총각과 키토는 겨우 절벽 꼭대기까지 올라오지만 꼭대기에는 아무것도 없다. 키토는 여기는 지도에 알려지지 않은 무인도 같다고 말한다.
무인도: 사람이 살지 않는 섬
무인도란 사람이 살지 않는 섬을 말해요.
다른 뜻으로는 사람이 살 수 없는 섬을 말한답니다.
산양총각은 주저앉아 울면서 이제 집에 가긴 틀렀다고 말한다. 키토는 우린 반드시 살아남아서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며 위로를 하지만 산양총각은 여긴 무인도고 우린 죽었다고 화를 낸다.

결국 키토도 주저앉으면서 울어버린다. 우는 키토를 보고 산양총각은 속으로 이런 때일수록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고 생각하고 키토한테 아래와 같이 말한다.
산양총각: 키토, 내가 반드시 널 지니마을로 데려다줄게!
키토: 네?
산양총각: (숨을 들이마시고) 공기 좋다... 우리 당분간 여기서 재밌게 지내볼까?
키토: 산양 오빠...
산양총각: 아아, 어제까지 바다에 떠있다가 이렇게 땅을 밟고 서있으니까 어쩐지 나에게 엄청난 행운이 올 것 같은 느낌이 들어. 키토, 넌 어때?
키토: (눈물을 닦고) 저도 엄청엄청 큰 행운이 올 것 같아요!
키토: (그래, 우린 살아서 집에 돌아갈 수 있어! 반드시 그럴거야!)
무인도에서 살아남는 법!
* 집에서 살던 생활습관을 버리고, 무인도의 환경에 빨리 적응하자!
* 현재 내가 있는 곳을 알아내자!
* 자연을 이용해 새로운 걸 만들 수 있는 게 뭔지 크게 생각하자!
* 내 몸의 건강은 스스로 잘 지키자!
* 어떤 일에도 겁먹지 말고 서두르지 말자!
* 매일 날짜를 세자~!
둘은 다행히 혼자가 아니라 둘이라서 편안하다고 얘기를 한다. 이윽고 해가 져가고 산양총각은 성냥이나 라이터 없냐고 물어보고 키토는 배낭을 뒤져보지만 쓸만한 걸 찾지 못한다. 둘은 일단 잘 곳이라도 찾아보려고 일어나지만 산양총각은 며칠동안 음식을 먹지 못해 어지러워 한다. 그래서 키토는 혼자서 물이랑 음식을 찾아보기로 한다.

한편 진짜 해양구조대에 있는 테스와 밤톨은 무선이 끊긴 바다를 탐사하고 있다. 베오와 푸근이는 하루종일 무선이 안된다며 테스와 밤톨한테 달려와 어떻게 된거냐며 묻지만 테스는 땀을 흘리며 모르겠다고 말한다. 밤톨은 헛기침을 하고 고래호의 무전기가 고장나서 그렇다며 둘을 돌려보낸다. 알고보니 밤톨과 테스는 폭풍으로 인해 고래호가 실종된 걸 알고 있었고 일부러 모른 척을 한 거였다. 하지만 베오는 둘의 대화를 듣고 있었고 얼굴이 새파래진다. 베오는 푸근이한테 고래호가 사라졌다는 소식을 말하고 푸근이는 놀란다.

한편 키토는 혼자서 늦은 밤까지 마실 물을 담는다. 하지만 어두워서 먹을 열매는 못찾는 중이다. 그러다 날아다니는 갈매기를 발견하고 뒤를 쫓는다. 갈매기를 쫓아가보니 새 둥지가 여러개 있고 알이 가득있다. 키토는 갈매기 몰래 알을 몇 개 챙기고 끝난다.[14]

5.12. 12화 - 별과 함께 잠들다.

삼돌연구원과 보노는 해변을 향해 걸어간다. 보노는 정말 여기가 무인도냐고 걱정을 한다. 삼돌연구원은 자기가 볼 땐 그렇지만 사람이 살 수도 있으니 포기하지 말자고 한다.

둘은 해변으로 돌아오고 삼돌연구원은 불은 당장 피우기 힘든데 어디서 잘지 고민을 한다. 보노는 모래로 침대를 만들려하지만 삼돌연구원은 그러면 감기에 걸린다고 말린다.
따뜻한 집 없이 하룻밤을 보내야할 때 바람과 추위를 피할 수 있는 곳을 찾아야해요.
* 동굴
돌을 던져 동물이 없는지 확인한 후, 입구를 잎이 무성한 나뭇가지로 막아요.
* 모래사장
약간 경사진 곳에 모래 구덩이를 판 후, 잎이 무성한 나뭇가지로 위쪽을 덮어요.
* 바위 밑
뛰어나온 바위 밑에 나뭇잎을 깔고 누운 후, 잎이 무성한 나뭇가지로 바위를 덮어 세워요.
* 나무 위
커다란 나무 기둥 위에 나뭇가지를 놓아 바닥을 만든 후, 잎이 무성한 나뭇가지로 몸을 덮어요.
보노는 다리를 다친 삼돌연구원 대신에 잠잘 곳을 만들기로 한다. 둘은 잠잘 곳을 다 만들고 안에 들어간다. 둘은 땅 속에서 별들을 바라보며 대화를 나누다가 잠에 든다.

한편 산양총각과 키토는 산양총각이 만든 잠잘 곳에서 챙겨온 알들을 날로 먹으면서 배를 채우고 있다. 키토는 산양총각 옆에 붙어서 잠이 들고 산양총각은 추위에 벌벌 떤다.

한편 바다 어딘가에선 독거미호에 있었던 여자가 구명 보트에서 쌍안경을 쓰는 모습을 보여주며 끝난다.

5.13. 13화 - 다가오는 그림자!

여자가 쌍안경으로 하늘을 바라보던 중 아들인 양코는 멀미에 시달린다. 여자는 대충 식수만 주고 양코는 물을 마시지만 계속 죽을 것 같다며 엄살을 하자 여자가 약을 입에다 던져 먹인다. 양코는 엄마한테 왜 멀미를 안타냐고 묻자 여자는 평생을 바다에서 살았으니까라고 말한다. 둘은 고래호에 타 있던 일행들이 죽었을 거라고 판단한다.

여자는 위치를 봐야겠다며 아들한테 북극성을 찾으라고 시킨다. 하지만 양코는 북극성이 아닌 달을 가리키자 꿀밤을 먹이며 화를 내며 북극성을 찾는 방법을 알려준다.
여자: 북극성을 찾으려면 먼저 북두칠성카시오페아 자리를 보면 돼.
* 북두칠성
국자 모양의 7개의 별
* 카시오페아 자리
영어 'W'자의 5개의 별
여자: 그럼 북두칠성 끝 별과 카시오페아의 중간 별을 서로 이으면...
양코: 우와! 별 하나가 걸리네요.
여자: 그래, 저 별이 바로 지구 북반구에서만 보이는 북극성이야.
저 북극성이 뜬 위치에 따라 현재 우리의 위치를 알 수 있어.
* 90도
북극성이 머리 꼭대기 위에 있으면 지금의 나는 북극에 있어요.
* 45도
북극성이 눈 높이에 있으면 지금의 나는 북반구 중간에 있어요.
* 0도
북극성이 지평선에 있으면 지금의 나는 적도에 있어요.
양코는 엄마가 가르쳐주자 북극성을 찾고 지금 적도 가까이에 있다는 걸 파악한다. 여자는 치마에서 별자리 지도를 꺼내[15] 이것만 있으면 위치를 정확히 알 수 있다고 말한다. 여자는 지도를 보다가 삼돌연구원을 떠올리며 그 녀석을 붙잡았다면 쉽게 알았을 텐데라며 화를 낸다.

양코는 폭풍이 또 올라올까봐 불안해서 집에 가자고 재촉하지만 여자는 무섭게 눈치를 주고 본인은 운이 좋아서 지금까지 위험한 일을 당한 적이 없으니 걱정말라고 한다. 여자는 한 곳을 가리키며 양코한테 노를 저으라고 시킨다.

아침이 되고 삼돌연구원과 보노는 밤새 구부려자서 통증과 갈증을 호소하며 깨어난다. 삼돌연구원은 하늘에 구름이 잔뜩 껴있고 날씨가 쌀쌀한 것을 느낀다. 둘은 물을 마시고 보노는 왜 우리가 갈증을 느끼는지 궁금해한다.
갈증은 왜 느낄까?
사람의 몸은 절반 이상이 물로 이루어져 있어요. 그런데 사람은 매일 , 오줌, 으로 물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항상 새로운 물을 마셔 채워줘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입이 마르고, 목이 타는 듯한 갈증을 겪게 됩니다.

물을 마시지 못할 때, 몸 안의 물을 지키는 방법
* 뜨거운 땅이나 열이 나는 곳에 눕지 말아요.
* 말을 많이 하지 말아요.
* 심한 운동이나 일을 하지 말고 푸욱 쉬어요.
* 햇빛을 가리는 그늘에서 쉬어줘요.
* 음식을 아예 먹지 않거나 조금만 먹어요.
보노는 물통이라도 있으면 좋겠다고 말하자 둘은 주변에서 물통으로 쓸만한 것을 찾기로 한다. 보노는 야자열매를 찾고 바로 위에 열매가 가득 매달린 야자수를 찾는다. 보노는 바닥에서 찾은 열매를 먹자고 하지만 삼돌연구원은 바닥에 떨어진지 오래돼서 상했을 거라며 말린다. 보노는 아쉬워하고 포기한다. 둘은 주은 열매를 따보려고 시도하지만 너무 딱딱해서 잘 되지 않는다. 보노는 약한 열매 윗부분을 두들겨 겨우 구멍을 내서 물통을 만들어낸다. 그러다 갑자기 삼돌연구원이 복통을 호소하며 배를 부여잡자 보노는 걱정을 한다.

한편 다른 곳에 있는 산양총각도 구토를 한다. 키토는 산양총각을 걱정하면서 끝난다.

5.14. 14화 - 타오르는 불!

산양총각은 속이 너무 울렁거리고 머리가 너무 아프다고 증상을 말한다. 키토는 어제 먹은 알이 한 것 같다고 말하며 산양총각 옆에 다가가는데 몸이 너무 차가워 놀란다. 키토는 산양총각을 눕히고 몸을 따뜻하게 만들기 위해 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불을 어떻게 피울지 고민을 한다.
불을 피우는 방법
* 라이터로 불을 켜서 피워요.
* 볼록 렌즈로 햇빛을 받아 불을 피워요.
* 성냥으로 불을 켜서 피워요.
* 부시와 부싯돌을 서로 부딪혀 불씨를 만들어 피워요.
* 나무 판에 나뭇가지를 비벼 불씨를 만들어 피워요.
키토는 무언가를 떠올린 듯 배낭을 뒤져보고 쌍안경을 꺼내고 볼록 렌즈를 분해한다. 그리고 불을 피울 때 쓸 장작과 부싯깃을 챙겨온다. 하지만 기껏 준비를 했는데도 해가 안보여 불을 피울 수 없는 상황이 된다. 하지만 얼마 안가고 구름이 비켜 햇빛이 드러나게 된다. 키토는 준비한 도구들로 불을 피우는데 성공하고 안심하면 잠에 빠진다.

한편 삼돌연구원은 어제 먹은 열매 때문에 탈이 난 상황. 삼돌연구원도 추위를 느끼고 불을 피우기로 한다. 다행히 부시 대용으로 쓸 주머니칼이 있어서 부싯돌과 부싯깃만 찾으면 된다. 보노는 삼돌연구원 대신 준비물을 모으고 부싯돌로 불을 피우는데 성공한다. 보노는 자기가 직접 불을 피우는데 성공했다며 기뻐하면서 끝난다.

5.15. 15화 - 따개비와 조개잡이

다음날 아침, 보노는 잠에서 깨어나는데 일어나자마자 상태가 많이 좋아진 삼돌연구원을 본다. 삼돌연구원은 야자열매 통에 물을 담고 불에다 끓이고 있다. 삼돌연구원은 보노한테 끓인 물을 권하고 보노는 물을 마신다. 하지만 빈속에다 물을 마시니 토할 것 같은 느낌이 들게된다. 삼돌연구원은 먹을 걸 구하러 가보자고 한다. 보노는 숲에는 먹을 게 없지 않냐고 따지지만 삼돌연구원은 바다에서 구할 거라고 말한다.

삼돌연구원은 보노를 데리고 암초 근처로 간다. 그리고 삼돌연구원은 칼로 따개비를 따내기 시작한다. 둘은 따개비를 가득 따 담고 삶아 먹기로 한다.
따개비 삶기
* 장작불을 피워요.
* 물을 끓여요.
* 따개비를 넣고 삶아요.
* 나무젓가락으로 꺼내요.
둘은 따개비를 먹으면서 배를 채우고 삼돌연구원은 간만에 따뜻한 음식을 먹어 기분도 좋아진다.

따개비를 실컷 먹고 보노는 남은 따개비 껍데기들을 바닷가에다 버리러 간다. 그러다 보노는 조개가 잔뜩 있는 걸 찾아낸다. 보노는 따개비를 딸 때는 없었는데 갑자기 조개들이 몰려있는 것을 궁금해한다. 삼돌연구원은 바닷물이 뒤로 밀려나 조개가 드러난 거라고 설명한다.
썰물
지구의 바다는 달이 끌어당기는 힘 때문에 낮에는 바닷물이 빠져나가는 썰물과, 밤에는 바닷물이 밀려들어오는 밀물이 생긴답니다.
우리나라 서해동해보다 바다 깊이가 얕아서 썰물과 밀물의 차이가 크게 보여요.
삼돌연구원은 여기는 더운 곳이여서 조개를 익혀먹어도 괜찮겠다고 말한다. 둘은 밀물이 들어오기 전에 조개를 캐내기로 한다.
얕은 바닷가에서 나오는 조개들은 다 먹을 수 있어요. 어린이 친구도 우리나라 해변과 갯벌에 사는 조개를 잡아볼까요?
* 개량조개
* 가리비
* 꼬막
* 백합(참조개)
* 키조개
* 바지락
* 모시조개
* 대합
* 맛조개
* 홍합
조개를 잔뜩 캐내고 보노가 빨리 먹자고 재촉하지만 삼돌연구원은 갓 잡은 조개에는 모래가 많아서 깨끗한 바닷물에 하루정도 담가서 스스로 모래를 뱉을 때까지 기다려야하니 지금 먹으면 안된다고 말한다. 보노는 혹시 조개도 익혀 먹아야 하냐고 묻자 삼돌연구원은 모든 생물에는 독이나 박테리아가 있는데다 익혀먹는게 맛도 좋고 소화가 잘 된다고 설명한다. 보노는 불도 소중한 존재라는 걸 깨닫고, 삼돌연구원은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는 말을 이제 알겠다고 말한다.

한편 산양총각과 키토는 땀을 흘리며 숲을 걸아나가다 무슨 소리를 듣고 멈추며 끝난다.

5.16. 16화 - 깨끗한 물 만들기

산양총각은 키토한테 어디선가 물 소리가 나지 않냐고 묻는다. 키토도 귀를 기울이며 소리를 듣자 어딘가 계곡이나 냇가가 있을 거라고 말한다. 둘은 소리의 출처를 향해 걸어간다.

둘은 물 소리를 따라 걸어가다 계곡을 발견하게 된다. 산양총각은 신나서 물 속으로 뛰어든다. 산양총각은 계곡물로 세수를 하고 물을 마시려 하지만 키토는 보기엔 깨끗하지만 여긴 더운 곳이라서 물속에 벌레나 세균이 살 수 있다고 말린다. 산양총각은 너무 목이 마른데 어쩌냐고 묻자 키토는 물을 정수하면 마실 수 있다고 말한다.
정수: 물을 깨끗이 거름.
키토는 산양총각의 옷이 좀 필요하다고 말한다.[16]
자연 정수기 만들기
준비물: 모래, 자갈, 길다란 나뭇가지 3개, 3개로 나눈 옷, 질긴 나무껍질,

물 정수하기
* 나뭇가지 세 개를 땅에 꽂고, 나무껍질로 끝을 묶어 세워요.
* 옷감을 하나씩 펼쳐 세 군데로 묶어요.
* 맨 위부터 자갈, 모래, 숯을 깔아요.
* 바닥엔 물통을 놓아요.
키토는 자연 정수기를 완성해낸다. 그러다 산양총각은 물 속에서 물고기를 발견하지만 살아 움직여대서 쉽게 잡지를 못한다. 둘은 바윗돌을 물 속에 세게 던져 물고기들을 기절시켜 잡기로 한다.

물고기를 잔뜩 잡고 먹을 준비를 하는데 산양총각은 물고기를 생으로 먹으려고 한다. 키토는 큰일난다고 말리지만 산양총각은 바다에서 삼돌연구원과 같이 날고기를 먹은 적 있다고 괜찮다고 말한다. 키토는 바닷물고기는 괜찮지만 민물고기는 기생충이 있으니 반드시 불에 익혀야 한다고 경고한다.

하지만 물고기가 너무 작아서 어떻게 구울지 고민한다. 키토는 야자수 잎을 이용하자고 한다. 물고기를 잎사귀에 감싸서 멀쩡하게 구워내고 둘은 물고기를 먹는다. 이때 산양총각은 키토는 정말 똑똑하다고 속으로 생각한다. 둘은 당분간 계곡 근처에서 지내기로 결정한다.

한편 바다에서 여자와 양코는 아침이 될 때까지 항해를 한다. 양코는 힘들다며 투덜거리고 엄마한테 아직 멀었냐고 묻는다. 그러자 여자는 아무래도 잘못온 것 같다고 말하고 양코가 놀라면서 끝난다."네?!!!!"

5.17. 17화 - 잘못된 만남!

해양구조대에 있는 테스는 계속 실종자들을 찾아보고 있지만 아무런 진전도 없어 난감해한다.

이때 갑자기 따갈루와 양코의 시점으로 바뀌면서 양코가 하루종일 노를 저었는데 잘못 왔다는 얘기를 들으니 소리를 지르면서 이러다 죽는 거 아니냐며 징징댄다. 따갈루는 양코한테 죽긴 왜 죽냐며 화를 낸다. 양코는 투덜대며 시원한 얼음 주스를 마시고 싶다고 말한다. 따갈루는 쌍안경으로 살펴보더니 되돌아 가야겠다며 양코한테 다시 노를 저으라고 시킨다. 양코는 협박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다시 노를 젓는다.
양코: 싫어요! 안할래요!
따갈루: (주먹을 쥐고 눈치를 주며) 맞고 저을래, 그냥 저을래...?
그런데 노를 젓다가 양코는 바닷물에서 무언가를 발견한다. 양코는 확인하기 위해 노로 물을 찌르는데 상어가 나타나 노를 씹어 먹는다. 여자는 침착하게 가만히 있으라고 시키지만 상어가 보트를 향해 돌진해 부딪힌다. 양코는 완전히 이성을 잃고 신호탄을 꺼내 상어한테 쏘려고 한다. 그러자 여자는 그건 하나밖에 없다고 말리지만 결국 작동 고리를 당겨낸다.

한편 해양구조대에서 푸근이랑 베오가 서로 실종자들을 걱정하다 폭음과 함께 빛을 보게된다. 소리를 듣고 밤톨과 테스가 오고 테스는 신호탄이라는 걸 알아차린다.
신호탄
조난을 당할 때 신호를 보내는 탄알로, 강렬한 빛이나 연기를 내뿜어요.

신호탄 작동하는 법
* 빨간색 뚜껑이 위를 향하게 한 후 검은색 뚜껑을 빼내요.
* 안에 있는 고리를 당겨요.
* 두 손으로 지면과 수직되게 잡아요.
* 그러면 2초 후에 발사된답니다.
따갈루와 양코는 다행히 상어를 쫓아냈지만 따갈루는 비싼 신호탄을 그렇게 써버리면 어떡하냐고 복장을 두들기며 화를 낸다. 그러다 양코는 지나가던 해양구조선을 발견한다. 따갈루는 배를 보더니 좋은 생각이 났는지 아들한테 이제부터 자기가 말하는데로 꼭해야 한다고 말한다. 둘은 구조선을 향해 살려달라고 외치고 배로 올라오게 된다.

한편 산양총각과 키토는 밥을 먹고 해야할 게 있다며 산으로 올라가기로 한다. 그 상황, 삼돌연구원과 보노는 조개를 캐내고 있다.

구조선에 올라온 여자와 양코는 푸근이, 베오, 테스, 밤톨로부터 대접을 받는다. 따갈루는 의자에서 내려오더니 모두들한테 우릴 구해줘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한다. 그리고 밤톨영감은 둘한테 어쩌다 조난당했냐고 물어본다. 따갈루는 눈물 연기를 하면서 배를 타고가다가 폭풍을 만나서 조난을 당했다고 말한다. 그리고 여자는 양코의 어깨를 두드려 눈치를 준다. 양코도 눈물 연기를 하면서 며칠동안 아무것도 못먹고, 죽는 줄 알았다고 말한다.

이후 테스는 둘한테 고래 모양의 빨간색 헬리콥터 본 적 없냐고 물어본다. 양코는 그 말을 듣고 말하려하다 따갈루가 급히 발을 밟아 입막음을 하고 봤다고 자백한다. 테스는 혹시 어디로 갔는지 알 수 있냐고 묻고 여자는 우릴 살려줬는데 당연히 보답으로 알려주겠다고 한다. 따갈루는 모두가 환호하고 있는 모습을 보곤 속으로 웃어댄다.

5.18. 18화 - 조난신호 SOS!

보노는 조개를 고르던 도중 삼돌연구원이 돌을 들고온다. 삼돌연구원은 해변에다 조난신호를 만들겠다고 말한다. 삼돌연구원은 이 돌로 커다란 글자[17]를 만들면 지나가던 비행기나 헬리콥터가 볼 수 있다고 설명한다. 보노는 '도와주세요!'라고 쓰는 건 어떠냐고 제안하지만 삼돌연구원은 그러면 외국인들이 못 알아듣는다며[18] 이럴 땐 'SOS'를 쓰는 거라고 말한다.
조난신호
조난신호는 빛이나 색깔, 모양이나 글자로 알릴 수 있답니다.

한 번 만들면 계속 쓸 수 있는 조난신호의 종류
* 깃발
커다란 천을 단 깃발을 높이 세워요.
* 천
제일 높은 나무 위에 눈에 잘보이는 천을 매달아요.
* 화살표
커다란 돌로 화살표를 만들어 놓아요.
* 글자
돌이나 자갈로 도와달라는 의미인 영어 SOS를 만들어 놓아요.
* 발자국
갯벌 위에 쉽게 없어지지 않는 발자국을 많이 찍어 놓아요.
* 물건
넓은 곳엔 멀리서도 잘보이는 물건을 놓아요. 낙하산이나 구명보트가 제일 좋답니다.
보노와 삼돌연구원은 우선 해변에다 도안을 그리고 그 위에다 돌을 놓아 SOS 신호를 완성한다.

보노는 오늘은 뭘하냐고 묻자 삼돌연구원은 여기가 진짜 무인도인지 확인하게 해변을 둘러보자고 한다. 삼돌연구원은 피워놓은 불에서 불씨를 챙기고 동쪽을 가자고 한다. 보노는 어떻게 동쪽인지 알았냐고 묻자 설명한다.
방향을 찾는 법
* 식물로 알아보기
* 그루터기를 보면 나이테가 촘촘하게 붙은 쪽이 북쪽이예요.
* 나무들을 볼 때 가지와 잎이 많은 쪽이 남쪽이예요.
* 그림자로 알아보기
햇볕이 잘드는 땅 위에 나무막대를 세워 놓아요. 그리고 그림자 끝을 포시하면 오전과 오후에 같은 그림자 길이가 한 번씩 생겨요. 이때 두 개의 그림자를 연결하면 왼쪽부터 동쪽과 서쪽이 된답니다.
보노는 방향에 대해 알게됐고 동쪽은 바위가 많아서 걷기 힘들 것 같다며 서쪽부터 가자고 한다. 둘은 서쪽을 향해 간다.
※ 여기서 잠깐, 방향은 방위와 같은 뜻으로 보통 4개와 8개의 방향을 사용한답니다.
한편 산양총각과 키토는 절벽 위에서 봉화를 만들려고 한다.
봉화란?
비행기나 배가 나타날 때 밤에는 불을, 낮에는 짙은 연기를 피워 자신의 위치를 쉽게 알리는 조난신호랍니다.

봉화 만들기
* 부싯깃으로 쓸 마른 잎을 바닥에 놓아요.
* 마른 나뭇가지를 부싯깃 위에 걸쳐 놓아요.
* 잎이 커다란 생 나뭇가지를 맨 위에 올려 놓아요.
둘은 봉화를 다 만들고 빨리 비행기나 배가 나타나기를 기원하다가 산양총각은 바다 멀리서 배를 발견하고 배를 가리키며 끝난다.

5.19. 19화 - 수상한 사람들

산양총각은 배를 보며 우린 살았다고 기뻐하고 봉화에 불을 피울 준비를 한다. 하지만 키토는 배를 유심히 보더니 배가 아니라고 말한다. 산양총각은 농담하지 말라며 배를 다시 보는데 배가 뒤집혀져 있다는 걸 알아차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배가 갑자기 사라진다. 산양총각은 당황해하고 키토는 신기루라고 설명한다.
신기루의 원리
바다 위에 신기루가 보이는 이유는 온도가 서로 다른 공기 때문에 빛이 멀리 지나가는 배의 모습을 반대로 뒤집어 보이게 만든거랍니다.
산양총각은 아쉬워하고 키토는 나중엔 진짜 배가 나타날거라며 위로한다. 하지만 산양총각은 의지를 가지며 우린 반드시 집에 갈 수 있다고 확신한다. 키토는 먹을 열매를 찾으러 섬을 둘러보자고 한다. 산양총각은 해변에도 가보자며 해변을 가리키는데 SOS 표시를 발견하고 둘은 놀란다.

한편 해양구조대에선 여자가 방향을 알려주며 지시를 하고 있다. 옆에서 상황을 지켜보던 푸근이와 베오도 같이 고래호를 찾기로 한다. 둘은 무전기로 고래호와 접촉을 시도한다. 그런데 뒤에서 지켜보던 양코가 둘한테 뭐하는 거냐고 물어본다. 둘은 고래호와 무전을 하고 있다고 밝히자 양코는 비웃더니 "너희들 바보 아냐?"라고 말한다. 양코는 백날 무전해봤자 응답은 안온다며 계속해서 비웃고 본의 아니게 푸근이와 베오한테 정보를 불어댄다. 여자가 뒤늦게 양코의 귀를 잡아당겨 입막음을 하고 형 말은 고래호 무전기가 고장나 응답을 못 할 수도 있는 거라며 해명하고 양코를 끌고간다. 푸근이와 베오는 둘이 이상하다고 느낀다.

한편 삼돌연구원과 보노는 해변을 걸어다니지만 섬을 돌아다니는 것 같은 느낌이 들고 보노는 진짜 무인도라고 생각해 걱정한다. 그러다 삼돌연구원은 쓰레기 더미를 발견해 달려간다. 삼돌연구원은 쓰레기가 폭풍 때문에 밀려온 것 같다고 추측한다. 둘은 흩어져서 쓸만한 물건들을 찾아보기로 한다. 그렇게 찢어진 그물, 페트병, 밧줄, 더러운 비닐, 나무판자, 양동이, 타이어를 챙긴다.

그러다 보노는 바위 근처에서 게를 발견하고 게를 쫓아가다 동굴을 발견하고 동굴 안에 무언가를 본다. 그런데 갑자기 삼돌연구원이 보노를 부르고 보노는 삼돌연구원을 만난다. 삼돌연구원은 하늘을 가리키는데 하늘에는 멀리서 연기가 피워나오고 있는 채로 끝난다.

5.20. 20화 - 기적같은 만남!

삼돌연구원과 보노는 연기를 보고 환호를 하고 연기를 향해 달려간다.

한편 산양총각과 키토는 삼돌연구원과 보노가 있었던 해변에 와봤지만 아무도 없다. 하지만 키토는 모닥불을 끄지 않을 걸 보아 반드시 올거라고 확신한다. 산양총각은 주변에다 소리를 쳐 사람이 없는 지를 확인한다. 그리고 산양총각과 키토를 부르는 소리가 들리자 그 쪽을 향해 달려간다.

그리고 드디어 모두들 다시 만나게 되고 서로 껴안으면서 운다. 산양총각은 어찌나 기쁜지 삼돌연구원이 숨이 막힐 정도로 껴안는다... 이후 모두들 모닥불에 모여서 식사를 하는데 산양총각은 삼돌연구원이 자기 칼을 쓰는 모습을 보고 삼돌연구원이 자기 칼을 쓰고있었냐고 말한다. 하지만 삼돌연구원은 기억을 잃었는지라 당황해한다. 보노는 키토하고 산양총각한테 삼돌연구원이 기억상실증에 걸렸다고 설명하자 놀란다.

긴 얘기를 나누고 키토는 삼돌연구원한테 언젠가 기억이 돌아올거라며 위로한다. 삼돌연구원은 봉화를 만들었다는 얘기를 듣고 이제 구조대가 오기만을 기다리면 되겠다고 말한다. 하지만 키토는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 걱정한다. 산양총각과 보노는 걱정말라고 하고 보노는 인원수가 늘어난 만큼 잠자리를 넓히기로 한다. 그런데 삼돌연구원은 이참에 편히 잘 수 있는 집을 만들어야 겠다고 말한다. 하지만 보노와 산양총각은 도구랑 시간이 없는데 어떻게 짓냐고 따지지만 키토랑 삼돌연구원은 간단하고 빨리 만들 수 있다고 말한다. 결국 모두들 집을 짓는데 동참하기로 한다.
따뜻한 무인도에선 언제 비바람이 몰아칠지 모르기 때문에 이동하기 편한 집을 지어야해요.
좋은 집은 강렬한 햇살, 바람, 비를 피할 수 있는 곳이랍니다.

집 짓기
* 천막형 오두막
나무기둥을 삼각형으로 단단히 세우고 덩쿨로 나뭇가지를 묶어줘요. 그리고 커다란 잎을 아랫쪽부터 덮어서 지붕을 완성해요.
* 돌담집형
땅 위에 사방으로 돌담을 쌓고, 위에 나뭇가지를 구부려 놓은 후, 나뭇잎을 얹어 지붕을 완성해요.
4명은 천막형 오두막을 완성해내고 삼돌연구원은 이제 두 다리 쭉 뻗고 잘 수 있겠다고 말하고, 산양총각은 오늘은 내 인생에서 절대 잊지 못할 거라고 감동의 눈물을 흘린다.

한편 구조대에 있는 양코는 엄마한테 지겨운데 언제까지 여기 있어야 되냐며 징징대며 묻고 여자는 곧 도착할거니 조금만 더 참으라고 말한다. 그런데 근처에서 푸근이와 베오가 둘의 대화를 몰래 엿듣고 있었고 갑판에서 우리가 뭘 속은 걸까라며 대화를 나눈다. 그러다 둘은 바닷물에서 돌고래 무리를 보고 구경을 한다. 와중에 푸근이는 붉은색 돌고래도 보인다며 말한다. 하지만 베오가 자세히 보니 고래호라는 걸 눈치채면서 끝난다.

5.21. 21화 - 살아난 고래호!

푸근이와 베오는 고래호를 불러보지만 고래호는 소리만 내고 날아오지 않는다. 베오는 어른들을 불러오러 간다.

한편 산양총각은 구덩인를 파서 화장실을 만들고 볼일을 보려고한다. 그러다 보노가 여기서 뭐하냐고 묻자 얼굴이 빨개지며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한다. 삼돌연구원은 구덩이를 보고 화장실을 만들고 있었다는 걸 눈치채고 산양총각은 헛웃음만 짓는다. 보노는 여긴 무인도니깐 아무데서나 봐도 되지 않냐고 말한다. 키토는 그러면 곧 무인도 전체가 냄새로 가득하게 될거라고 말하자 보노와 키토는 웃는다.
화장실은 집보다 위치가 낮고 바람이 반대로 부는 곳에서 설치하는게 좋아요.

※ 산양총각: 잠깐, 나무 위에 재를 뿌려놓으면 파리가 모이는 걸 막을 수 있어.아이고, 똥 마려!...
한편 해양구조대에선 베오가 항해 계획을 짜고 있는 어른들을 부르고 고래호가 이상하다고 소식을 전한다. 베오, 테스, 밤톨은 급하게 조종실을 떠나고 양코는 여자한테 어쩌냐고 물어본다. 여자는 아무말없이 고민에 빠진다. 갑판으로 간 테스와 밤톨은 서둘러 그물로 고래호를 끌어 올린다. 눈을 뜬 고래호는 여자와 양코를 보고 화를 내고 둘은 달아난다. 고래호가 말을 못하다보니 어떻게 된건지 도무지 알 수 없는 상황이 된다. 그러다 테스가 좋은 방법이 있다하며 어디론가 간다.

테스는 고래호 속의 녹음기를 작동시켜 무전이 꺼졌을 때 어떤 일이 있었는지 듣기로 한다. 그리고 그날 녹음된 음성을 듣는데 배에 타고 있는 여자의 목소리가 들리고 이를 들은 밤톨은 따깔루씨[19] 목소리 아니냐고 말한다. 이윽고 따깔루와 양코가 고래호를 공격하는 소리를 듣곤 모두 얼굴이 새파래지며 놀란다. 그리고 베오는 아까 양코 형이 우리가 속고있다고 말하는 걸 들었다고 고백한다. 그 말을 들은 테스는 따깔루와 양코가 해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다. 테스는 급하게 이 사실을 해양경찰과 구조대에 알려야겠다며 간다.

그런데 그 순간, 테스와 밤톨이 따깔루와 양코가 휘두른 방망이에 맞아 쓰러진다. 따깔루와 양코는 이번엔 푸근이와 베오를 향해 무섭게 다가오고 둘은 겁에 질린다.

한편 삼돌연구원은 바닷가를 멍하니 바라본다. 그러다 키토가 삼돌연구원을 부르고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하냐고 묻는다. 삼돌연구원은 우리를 공격한 해적을 떠올리려고 하는데 자꾸 머리가 멍해진다고 말한다. 키토는 무리하지 말라고하고 삼돌연구원은 키토로부터 고래호가 소식이 없다는 말을 듣는다. 이후 보노와 산양총각은 찢어진 그물로 잡아온 물고기를 들고온다. 삼돌연구원은 앞으로 음식을 먹으려면 소금을 만들어야겠다고 말한다. 보노와 산양총각은 이 말을 듣고 의아해하며 끝난다.

5.22. 22화 - 위험에 빠진 구조대호!

삼돌연구원은 소금은 물처럼 반드시 먹야야 된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렇지 않으면..."이라고 말하려는 순간 보노와 산양총각이 동시에 "탈수증에 걸리죠!"라고 대답을 한다. 산양총각은 그냥 바닷물에 적신 물통을 말려서 찍어먹으면 되지 않냐고 묻는다. 삼돌연구원은 그 방법은 4명이 먹기엔 양이 적다고 말한다. 그러자 보노는 바닷물을 많이 끓여 얻으면 되지 않냐고 묻자 이번엔 키토가 바닷물에 있는 소금 양은 엄청 적어서 소용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삼돌연구원은 대신 좋은 방법이 있다고 말한다.
바닷물로 쉽게 소금을 얻는 방법!
* 평평한 바위 찾기
* 모래 다져놓기
* 돌로 메어놓기
* 바닷물 부어 말리기
* 바닷물 끓이기
4명은 이 방법을 써서 소금을 얻어낸다. 그날 저녁, 물고기를 구워 만들어놓은 소금과 같이 먹는다. 그후 키토와 산양총각은 보노와 삼돌연구원한테 갈매기 알과 민물고기에 대한 정보를 공유한다. 보노는 다음날 같이 먹을 걸 구하러 가자고하며 다같이 웃으며 밥을 먹는다.

한편 해양구조대에선 고래호는 그물로 포박되어 있고 서럽게 운다. 따깔루와 양코는 테스, 밤톨, 푸근이, 베오를 묶어두고 배를 탈취해 항해를 하고 있다. 그리고 그때 기절한 테스랑 밤톨이 정신을 차리게 된다. 밤톨은 베오로부터 소식을 듣고 "아휴... 구해줄 때 잘 알아봤어야 하는건데 우리가 너무 성급했구나..."라며 한탄을 한다. 옆에서 듣고 있던 양코는 시끄럽다고 소리를 지르고 엄마한테 인질들을 테이프로 입을 막을까 묻는다. 그런데 따깔루는 냅두라고 말하고 "어차피 무인도에 도착하면!..."이라고 말하고 웃는다.

이후 테스는 둘한테 진짜 정체가 뭐냐고 묻는다. 그러자 양코는 자만하면서 우린 '독거미 해적단'이고 엄마는 두목, 본인은 부두목이라고 밝힌다.[20] 그리고 테스는 고래호를 왜 공격한거냐고 물어본다. 그러자 따깔루는 고래호에 탄 녀석들은 이미 저세상에 갔다고 말한다. 이 말을 듣고 인질들은 단체로 놀란다. 와중에 푸근이는 저세상이 어디냐고 묻자 양코는 바다에 빠져 죽었다는 뜻이라고 말하자 푸근이는 울면서 부정을 한다. 이윽고 모두들 울기 시작하자 따깔루는 양코한테 조용히 좀 시키라고 명령한다.

다음날 아침, 삼돌연구원, 산양총각, 키토, 보노는 두 명씩 팀을 정해서 지도를 만들기로 한다. 삼돌연구원과 키토는 북쪽과 동쪽에 있는 숲과 산을, 산양총각과 보노는 서쪽과 남쪽에 있는 해변을 맡기로 한다. 보노는 산양총각한테 (쓰레기 주우면서 본)동굴을 가자고 제안하고 둘은 동굴을 향해 간다.

동굴에 도착하지만 너무 어두워서 안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그러다 보노가 동굴 안에서 쓰다만 횃불을 발견하고 불을 피워 동굴을 환하게 한다. 산양총각은 한가롭게 동굴이 아늑하니 여기서 살아볼까 생각을 해본다. 그런데 보노가 갑자기 당황하며 무언가를 가리킨다. 산양총각은 뒤돌아봐 확인을 해보는데 동굴 안에 사람의 해골을 발견하고 끝난다.

5.23. 23화 - 동굴 속의 해골!

둘은 놀라서 동굴 밖을 뛰쳐 나온다. 산양총각은 그냥 집으로 돌아가려고 하지만 보노가 무인도에 시체가 있는 게 이상하지 않냐며 물어본다. 이에 산양총각은 저 사람도 우리처럼 표류하며 살다 죽으거고 난 반드시 살아서 지니마을로 돌아갈거라고 다짐한다. 하지만 보노는 저 사람이 혼자 외롭게 살다가 죽은 거 같아서 묻어주는게 좋겠다며[21] 들어가자고 한다. 이 말을 듣고 산양총각은 좋은 일 해보자며 용기를 내 다시 동굴로 들어간다.

하지만 역시나 둘은 아직도 무서워하고 어떻게 들고갈지 고민을 한다. 그런데 보노는 시체의 가슴에 무언가가 박힌 걸 보고 뽑으려한다. 이걸 본 산양총각은 당황해하고 보노를 말려보지만 결국 보노가 가슴에 박힌 걸 뽑아낸다. 뽑아낸건 다름아닌 , 그런데 칼을 뽑자마자 해골의 머리가 떨어져 산양총각의 발을 향해 굴러와 산양총각은 놀라 자빠진다.[22] 보노는 떨어진 머리를 다시 꼽아넣는다.

보노는 이 사람이 칼에 찔려 죽은 것 같다고 말하자 그 말은 이 섬에 다른 사람이 있다는 뜻이니 둘은 얼굴이 새파랗게 질린다.

한편 키토는 갈매기 알을 챙기고 있고 삼돌연구원은 주변에 지형을 수첩에다 기록해놓는다. 키토는 봉화와 계곡의 위치를 삼돌연구원한테 알리고 다른 쪽을 가보기로 한다. 삼돌연구원과 키토는 다른 곳을 걸어가던 중 대나무 밭을 발견하게되고 삼돌연구원은 대나무로 그릇을 만들 수 있겠다고 말한다. 그런데 키토는 톱이 없는데 어떻게 나무를 베냐고 묻자 삼돌연구원은 불을 이용하면 된다고 말한다.
불로 대나무 자르는 법~!
* 먼저 대나무 밑동에 칼로 구멍을 내요.[23]
* 바닥에 낙엽을 놓아 불을 피워요.
* 시간이 지나면 대나무 밑이 타서 넘어지게 된답니다.
키토는 기발한 방법이라며 놀라워하고 둘은 대나무 하나를 베는데 성공하고 그릇을 만들기로 한다.
우리나라와 더운 지방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대나무는 가볍고 단단하며 쉽게 쪼갤 수 있어 그릇으로 사용하기 좋답니다.

대나무 그릇 만들기
* 솥
대나무 양쪽 마디를 남기고 중간을 도려내요.
* 접시
대나무 양쪽 마디를 남기고 반으로 잘라요.
* 밥그릇
대나무 마디와 마디 사이를 잘라요.
* 젓가락
대나무를 얇고 길게 잘라요.
* 포크
대나무 잔가지 한 쪽을 두 개로 잘라요.
삼돌연구원은 대나무로 그릇과 각종 용품을 다 만들자 무거운 야자열매만 쓰다가 이걸 쓸려고하니 신난다고 말한다. 그리고 둘은 걷다가 야생 토끼 한 마리를 보게 된다. 삼돌연구원이 토끼한테 다가가자 토끼는 달아나고 키토는 귀엽다고 좋아한다. 그후 삼돌연구원은 올가미를 떠올리게 된다. 키토는 올가미 얘기를 듣자 설마 토끼를 잡아먹을 생각이냐고 묻자 삼돌연구원은 살아남으려면 반드시 동물도 사냥해야 한다고 말한다.
올가미 설치하는 법[24]
* 설치 장소 찾기
동물이 자주 다닐만한 곳을 찾아요.
* 설치하기
* 나무 옆으로 놓는 올가미
커다란 나무 주변에 올가미 줄을 옆으로 달아 놓아요.
* 나무 밑에 놓는 올가미
커다란 나무의 위쪽 가지에 올가미 줄을 달아 놓아요.
삼돌연구원은 나무에다 올가미를 설치하고 키토한테 말을 걸지만 키토는 어느샌가 사라진 상태, 그리고 그후 키토가 여기로 와보라고 부르자 삼돌연구원이 달려가면서 끝난다.

5.24. 24화 - 이상한 스콜!

삼돌연구원은 키토가 있는 곳으로 달려온다. 키토는 지하동굴을 발견해서 불렀다. 키토는 토끼를 쫓다가 하마터면 밑으로 떨어질 뻔했다고 한다. 삼돌연구원은 앞으로 이 쪽은 오지 않는게 좋겠다고 말하고 올가미 설치를 다 끝냈다고 말한다. 키토는 땀을 흘리며 자기는 토끼 고기는 먹지 못할 것 같다고 말하자 삼돌연구원은 싫으면 먹지 않아도 된다고 말한다. 그러다 갑자기 구름들이 몰려오고 비가 올 것 같다고 판단해 돌아가기로 한다.

해변가로 돌아간 후 해변엔 이미 산양총각과 보노가 먼저 와 있었다. 산양총각과 보노는 급하게 달려오더니 동굴에 칼에 찔린 해골이 있다고 말한다. 삼돌연구원은 그 말을 듣고 먼저 확인을 해야겠다고 말한다. 넷은 동굴을 확인하러 가기로 하는데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결국 키토는 비가 그칠 때까지 집에 있다가 동굴로 들어가자고 한다. 집으로 모두 돌아간 후 산양총각은 양동이로 빗물을 받아내려고 한다. 삼돌연구원은 이걸 보고 이건 스콜이라 금방 그칠 거여서 소용없다고 말한다.
스콜: 열대 지방에서만 볼 수 있는 맹렬한 소나기
스콜은 열대 지방에서만 볼 수 있는 맹렬한 소나기를 말해요. 그래서 바람과 함께 비를 잠시동안 뿌리다가 곧 사라진답니다.
산양총각은 소나기라는 말을 듣곤 아시워한다. 그러다 삼돌연구원은 다른 사람이 이 섬에 있다고 생각하니 무섭다고 얘기한다.

한편 해양구조대에선 양코가[25] 스콜을 보곤 태풍아니냐며 걱정한다. 까딸루는 스콜이니까 걱정말라고 말한다. 한편 해적들은 인질들을 굶겨죽일 생각이다. 밤톨은 이러다 애들까지 죽겠다며 한탄하자. 양코는 꿀밤맞고 싶냐며 조용히하라고 화를 낸다. 그러자 테스는 화를 내자 양코는 쫄아버린다. 그리고 테스는 따깔루한테 감옥에 있는 죄수도 밥은 준다고 우릴 굶겨죽일 생각이 아니면 적어도 물은 달라고 한다. 따깔루는 너희들 덕분에 이 배를 얻었으니 조금은 주겠다며 양코를 시켜 빵과 물을 아주 조금만 달라고 한다. 이후 해적 모자 둘은 내일 모레쯤이면 무인도에 도착한다고 떠든다. 테스와 밤톨은 이 얘기를 엿듣고 무인도에 왜 가려고 하는지 의문을 품고 기회를 잡아 탈출하기로 한다. 한편 갑판에 포박되어 있는 고래호의 몸에선 광이 나게 된다.

한편 무인도에선 산양총각과 키토는 집에서 잠이 들었고 보노와 삼돌연구원은 둘이서 지도를 만들기로 한다. 지도를 다 말드고 번개가 치자 키토와 산양총각이 깨어나게 된다. 그리고 양동이에는 빗물이 가득차있는 걸 본다. 비가 멈추지 않고 계속오는 걸 보아 넷은 장마나 태풍아니냐고 걱정한다. 산양총각은 당당히 태풍이 올테면 와보라지 하면서 자신만만하다. 그러다 갑자기 소음이 나고 확인하러 밖으로 나오자 나무가 부러져 쓰러져있다. 그러다 또 번개가 내려치고 일행이 있는 쪽으로 나무가 부러져 넘어지려하고 모두 당황하면서 끝난다.

5.25. 25화 - 위험한 번개!

다행히도 모두 나무를 피했지만 쓰러진 나무가 집을 박살내버린다. 집이 박살나자 모두 좌절하게 되고 피할 곳을 찾기로 한다. 산양총각은 숲으로 가자고 제안하지만 키토는 나무가 번개에 맞을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하다며 안된다고 한다. 그러자 보노는 구덩이에 숨는 건 어떠냐고 하자 키토는 구덩이에 고인 물 때문에 번개가 내려칠 수 있다고 안된다고 한다. 그러자 삼돌연구원은 해골이 있었던 동굴을 안전하다고 동굴로 가기로 한다. 산양총각과 보노는 가기전에 부서진 집에서 음식이라도 조금 챙기기로 한다. 그러자 키토는 바람에 날라오는 나뭇가지를 보고 위험하다며 빨리 가자고 한다. 키토는 모여있으면 위험하니까 따로 떨어져서 가자고 한다.

넷은 힘겹게 달려가서 동굴로 대피하는데 성공한다. 동굴로 들어왔지만 비가 동굴 안까지 조금 들어오자 더 안으로 들어가기로 한다. 하지만 안이 너무 어둡고 부싯돌마저 물에 젖어 쓰지를 못한다. 게다가 추위까지 느끼게되고 넷이서 가까이 붙어서 추위를 이기기로 한다. 상황이 조금 좋아지자 삼돌연구원은 번개가 이 정도라면 엄청난 태풍이겠다고 말한다. 키토는 아까 벼락이 나무에 칠 때 진짜 놀랐다고 말한다. 두 사람의 말을 들은 보노는 번개랑 벼락이 뭐가 다르냐고 묻는다.
번개와 벼락의 차이점
* 번개
번개는 쉽게 말해서 하늘에 뿌리는 강한 전기 에너지를 말해요.
* 벼락
벼락은 하늘에서 땅으로 떨어지는 번개를 말한답니다.

번개가 좋아하는 것
* 물
* 금속
* 높은 곳
보노는 번개와 벼락이 뭔지를 알게되자 무서워하지한 키토는 이 동굴은 해골이 있긴 하지만 안전하다고 한다. 삼돌연구원은 마침내 부싯돌로 횃불을 만들게 되고 키토와 삼돌연구원은 칼도 오래됐고 옷도 오래된걸로 보아 죽은지 오래된 사람이라고 추측한다. 그러자 산양총각은 그럼 그 다른 사람은 지금 섬에 없겠다며 좋아한다. 넷은 해골은 뒤져보기로 한다. 근데 실수로 횃불의 불똥이 옷에 튀어 살짝 타자 옷 속에서 뭔가 보인다. 넷은 옷의 매듭을 끊어 꺼내보는데 다름아닌 웬 종이. 넷은 그 종이를 보고 놀라워한다.

한편 해양구조대에선 태풍 때문에 따깔루를 제외한 모두가 뱃멀미를 느낀다. 밤톨은 토할 것 같다며 양동이를 달라고 부탁하지만 양코는 너희들 토하면 나까지 토한다며 화를 낸다.(;;;) 양코가 계속 징징대던 중 따깔루는 드디어 무인도를 찾았다며 감격하면서 끝난다.

5.26. 26화 - 이상한 암호.

무인도에 있는 넷이 발견한 종이는 지도. 삼돌연구원은 지도를 보더니 자기가 만든 지도랑 비슷하다고 한다. 넷은 지도에 대해 의문을 품다가 보노가 지도 뒤에 숫자가 적혀져 있는 걸 발견한다. 삼돌연구원은 이 숫자는 암호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한다.
암호란, 어떤 내용을 남모르게 전달하는 글자나 신호를 말해요.
보노는 신기해하고 삼돌연구원한테 암호를 풀 수 있냐고 물어본다. 삼돌연구원은 잠시 생각을 하다 퍼즐학교에서 풀어본 글자 암호랑 비슷하다고 말한다. 산양총각은 글자 암호가 뭐냐고 묻자 키토는 글자를 숫자로 바꾼 암호라고 설명한다. 넷은 다같이 암호를 풀어보기로 한다.

암호를 풀자 "나갈매기너부리발속에서수해가방비치면비눈이내린다"라는 이상한 문장이 나온다. 삼돌연구원은 필요없는 글자를 지워 완벽한 문장을 만들면 된다고 말하고 글자들을 몇개 지우자 "갈매기 부리 속에서 해가 비치면 눈이 내린다"라는 문장을 완성해낸다. 그래도 문장이 워낙 이상하다보니 산양총각은 암호를 다 풀어본게 맞냐며 물어본다. 삼돌연구원은 이 글은 자기만 알 수 있게 적어 놓은거라 알기 힘들겠다고 말한다. 넷은 기껏 풀었는데 헛수고이자 아쉬워한다. 산양총각, 보노, 키토는 잠에 빠져들지만 삼돌연구원은 혼자서 글을 해석해보려고 한다.

다음날 아침, 비가 그치자 해양구조대에 있는 따깔루와 양코는 나갈 준비를 한다. 양코는 인질들은 어떻게 하냐고 묻자 따깔루는 탈출 못하게 꽁꽁 묶어놓으라고 시킨다. 양코는 밧줄로 인질들의 발목을 묶어놓지만 푸근이를 묶을 밧줄이 부족하다. 양코는 굳이 꼬마까지 묶을 필요는 없겠다고 판단해 그냥 가버린다. 따깔루는 고래호를 깨워보지만 눈을 뜨지 않자 죽은 것 같다고 생각해 그냥 가고 둘은 보트를 타 배를 나간다. 그런데 둘이 나가자마자 고래호가 울음소리를 낸다.

한편 무인도에선 넷이서 해골을 땅에 묻어 무덤을 만들어주고 해변으로 돌아간다. 그 시점 바닷가에선 따깔루와 양코가 무인도를 향해 가고 있다. 넷은 무너진 집을 보면서 보노는 이참에 동굴에서 사는게 어떠냐고 묻자 키토는 쓰레기가 많아 살기 힘들 것 같다고 말한다. 삼돌연구원은 또 집을 지어봤자 태풍이 오면 부서질텐데 어떡하냐고 말한다. 그러자 키토는 대나무로 튼튼한 집을 짓자고 한다. 산양총각, 보노, 키토는 대나무를 캐러가고 삼돌연구원은 음식을 준비하기로 한다.

한편 따깔루와 양코는 드디어 무인도에 발을 들여놓는다. 그런데 따깔루는 10년만에 와서인지 동굴을 못찾아낸다. 어쩔 수 없이 둘은 우선 해변을 따라 걷기로 한다. 그런데 둘이 암초에서 벗어나자 보트를 묶어놓은 줄이 풀려나기 시작한다. 양코는 엄마한테 이 무인도는 진짜 아무도 모르냐고 묻자 따깔루는 지도에도 없다며 괜찮다고 말한다. 그러다 양코는 무언가를 보고 놀라고 유령이 있다고 말한다. 유령은 다름아닌 따개비를 캐고있는 삼돌연구원. 둘은 굉장히 당황해한다. 인기척을 들은 삼돌연구원은 둘을 발견하고 "당신들은?..."라고 말하며 끝난다.

5.27. 27화 - 잊혀진 기억

둘은 어쩔 줄 몰라하지만 삼돌연구원은 기억을 잃어서인지 둘을 구조대라고 착각한다. 이때 따깔루는 우린 구조대라고 속이자 삼돌연구원은 기뻐한다. 따깔루는 혹시 혼자냐고 묻자 삼돌연구원은 본인말고도 3명이 더 있다고 밝힌다. 따깔루는 잠깐 당황하지만 다른 분들은 어딨냐고 물어본다. 삼돌연구원은 셋은 대나무를 캐러 갔다고 말한다. 따깔루는 다른 분들을 만나게 앞장서달라고 부탁하고 삼돌연구원이 둘을 이끈다. 그러다 삼돌연구원은 갑자기 "혹시 우리 만난 적 있나요?"라고 묻는다. 둘은 당황하며 변명을 해내 속이는데 성공한다.

한편 대나무를 캐러간 셋은 숲을 걸어다니고 있다. 하지만 어제 아무것도 못 먹어서인지 열매라도 따먹으려고 한다. 산양총각은 주변을 둘러보다 나무에 버섯을 발견한다. 산양총각은 한입 베어먹으려고 하다가 키토가 산에서 자라는 건 대부분 독버섯이라고 말려본다. 그러나 산양총각은 이건 뽕나무버섯이라고 먹어도 된다고 말하며 먹어본다.[26] 산양총각은 맛을 보고 먹어도 된다고 말하자 셋은 조금 먹고 가기로 한다.
고기 맛이 나는 버섯은 소화가 잘되고 몸에 좋은 음식이예요. 하지만 산에서 피는 야생 버섯은 음식으로 먹을 수 있는 식용 버섯과 사람의 목숨까지 뺏는 독버섯이 있답니다.

보노: 대부분은 독버섯이 빛깔이 진하거나 화려할 것이라고 생각해. 하지만...
산양총각: 이렇게 흔하게 생긴 버섯도 독버섯일 수 있어. 그러니 항상 조심해야 돼!

어린이 친구도 우리나라 산에서 먹을 수 있는 식용버섯을 찾아볼까요!
* 식용버섯
* 향버섯(능이)
* 느타리
* 송이[27]
* 표고
* 다색벚꽃버섯(밤버섯)
* 꾀꼬리버섯(오이꽃버섯)
* 싸리버섯
* 뽕나무버섯(글코버섯)[28]
* 불로초(영지버섯)
* 외대덧버섯
* 큰갓버섯
* 꽃송이버섯
* 노루궁뎅이
* 독버섯
* 독우산광대버섯[29]
* 알광대버섯[30]
* 흰알광대버섯
* 광대버섯
* 마귀광대버섯
* 개나리광대버섯
* 붉은사슴뿔버섯[31]
* 노란다발
* 화경버섯
* 마귀곰보버섯
* 붉은싸리버섯

보노: 야생 버섯의 종류가 꽤 많지? 그래서 모르는 버섯은 절대로 먹으면 안돼!
한편 해양구조선에선 다들 깨어나기 시작하고 따깔루와 양코가 어디갔는지 궁금해한다. 밤톨은 혹시 무인도에 간 거 아니냐고 추측하고 테스는 그럼 지금이 기회라며 모두들 탈출을 시도한다. 하지만 줄은 쉽게 안풀린다. 테스는 저기 서랍에 커터칼이 있다고 말하지만 다들 발이 묶여 일어나지를 못한다. 하지만 푸근이는 발이 묶여있지 않아 일어서서 서랍을 열어 커터칼을 꺼내는데 성공한다.

한편 무인도에 있는 셋은 대나무를 캐내고 해변으로 돌아간다. 해변에는 해적 둘과 삼돌연구원이 기다리고 있었고 삼돌연구원은 셋을 향해 달려간다. 삼돌연구원은 셋에게 구조대가 찾아왔다고 말한다. 셋은 기뻐하지만 기쁨도 잠시 그 구조대원들이 자기들은 습격했던 해적들이라는 걸 알자 얼굴이 새파래진다. 키토와 보노는 삼돌연구원한테 저 둘이 우릴 습격한 해적이라고 말하자 삼돌연구원은 당황하며 끝난다.

5.28. 28화 - 숨겨진 계획!

삼돌연구원은 감히 속이냐며 둘한테 화를 내고 둘은 다들 오랜만이라며 비웃으며 인사한다. 키토는 대체 누구길래 우릴 공격하고 여기까지 따라왔냐고 화를 내며 물어본다. 둘은 자기들이 해적이라는 걸 밝히고 너네들이 재수없게 우릴 만난 거라고 말한다. 삼돌연구원은 급하게 피하고 산양총각과 보노는 이때라며 둘을 향해 달려든다.

그러자 총성이 울리고 넷은 당황한다. 알고보니 따깔루가 미리 권총을 챙겨왔었고 따깔루는 양코한테 넷을 묶으라고 시킨다. 양코가 넷을 향해 다가오자 삼돌연구원이 돌진해 양코와 몸싸움을 벌인다. 삼돌연구원은 이때 모두들 도망치라고 소리치지만 곧바로 따깔루가 때려 눕힌다.

얼마 후, 삼돌연구원은 기절해있다가 깨어난다. 그리고 키토한테 자기가 왜 여기있는지 기억이 났다고 말하고 모든게 기억났다고 말한다. 그리고 삼돌연구원은 저 둘 때문에 자기가 배를 탄 것 같다고 말한다. 따깔루는 넷한테 일어나서 움직이라고 명령한다. 그러자 삼돌연구원은 따깔루한테 당신이 날 배에 타게 한 것 맞냐며 물어보고 따깔루는 맞다고 한다. 알고보니 따깔루가 전세계에 있는 유명한 과학자들한테 퀴즈 메일을 보냈고, 가짜 초대장, 배에 불을 낸 것도 본인들 소행이였던 것.

원래 둘의 계획은 배에 불을 내고 삼돌연구원을 따로 데려가려고 했던 것. 하지만 산양총각이 삼돌연구원을 데려가서 당분간 지켜보기로 했었고 초반에 조난된 둘이 본 배의 정체도 독거미호였던 것이다. 키토는 이 얘기를 듣고 고래호를 공격한 것도 삼돌연구원을 데려가려고 그랬던 것이라고 눈치챈다. 이후 따깔루와 양코는 처음엔 넷이 죽은 줄 알았는데 이렇게 살아있으니 따깔루는 역시 하늘은 자기 편이라며 좋아한다. 보노는 화를 내며 둘한테 언젠간 벌을 받을 거라며 경고하지만 따깔루는 자기는 여태까지 악행을 해왔지만 아무런 일도 없었다며 비웃는다.

결국 넷은 해적 둘한테 어디론가 끌려가게 된다. 넷은 걱정, 자책, 위로를 하면서 떠들다가 양코는 화를 내며 어떻게 된 게 배 안에 있는 녀석들이랑 똑같이 떠드나고 소리친다. 키토는 그 말을 듣곤 배 안에 누군가가 있냐고 묻자 양코는 당연하고 너희들이 알면 엄청 놀랄 걸이라고 말한다. 보노는 그게 누구냐고 묻지만 따깔루가 말을 끊으며 양코한테 쓸데없는 소리 말라며 잔소리를 한다.

한편 해양구조대에선 인질들이 잠긴 의자로 문을 딸 시도를 하고 있다. 하지만 문은 열릴 생각을 안하고 테스는 따깔루가 배 열쇠를 가져갔으니 반드시 무전실에 가서 구조요청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인질들은 방문까지 잠근 걸 보니 둘이 우릴 굶겨죽일 생각이였다는 걸 눈치챈다. 넷은 이제 몸을 부딪혀서 문을 딸려고 시도한다. 이때 갑판에 묶여있는 고래호의 몸에서 다시 광이 난다.

한편 무인도에선 따깔루와 양코가 포로들을 이끌고 동굴로 오게 된다. 그런데 둘이 찾고 있는 시체가 없어져 있다. 따깔루는 넷한테 다가가 시체를 어디다 숨겼냐고 캐묻는다. 보노는 본 적 없다고 말하지만 산양총각은 모자 쓴 해골 따위 본 적이 없다며 은근슬쩍 불어버린다. 따깔루는 산양총각한테 총을 겨누며 카운트다운을 한다. 산양총각은 죽어도 말 못한다며 입을 다물자 삼돌연구원이 쏘지 말라며 자기한테 시체에서 얻은 지도가 있으니 가져가라고 한다.

해적들은 해골이 묻혀진 무덤으로 가고 따깔루는 아래와 같이 말한다.
이봐, 배신자! 내가 이 지도를 볼거라는 건 생각도 못했지?!
키토는 배신자라는 말을 듣곤 해골의 정체도 해적이였냐고 묻는다. 그러자 따깔루는 나랑 같이 일했던 동료라고 밝힌다. 그러곤 삼돌연구원한테 인질들이 다치기 전에 풀어놓은 암호를 불라고 협박한다. 삼돌연구원이 암호의 의미를 말하려는 순간 인질들은 말리지만 양코가 화를 내며 조용히하라고 소리친다.

삼돌연구원은 "갈매기 부리 속에 해가 비치면 눈이 내린다"라는 의미를 말한다. 하지만 역시나 의미를 모를 문장이여서 곤란해한다. 삼돌연구원과 키토는 그렇다면 그 눈은 보석이냐고 말하며 산양총각과 보노는 당황하며 끝난다.

5.29. 29화 - 탈출한 사람들!

넷은 해적들이 삼돌연구원을 데려가려 한 이유가 보석 때문이라는 걸 알아차린다. 이에 따깔루는 이 해골이 보석 때문에 본인을 배신하지 않았더라면 너희들이 나를 만나진 않았을 거라고 말한다. 그러자 산양총각은 기껏 보석 때문에 사람을 죽이다니 해적 답다고 혼잣말을 한다. 그러다 양코는 바닷물을 바라보는데 바다에서 떠내려가는 자기들 보트를 발견한다.

따깔루는 양코한테 화를 내며 잘 묶어놓으라고 했잖냐며 잔소리를 한다. 양코는 어쩌냐고 묻자 따깔루는 뗏목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다. 따깔루는 삼돌연구원과 키토를 데리고 보석을 찾으러, 양코는 산양총각과 보노를 데리고 뗏목을 만들기러 한다.

한편 해양구조대에 있는 인질들은 푸근이만 발이 자유로운 걸 눈치채고 커터칼을 꺼내게 해 풀고 나서 드디어 겨우 문을 여는데 성공한다. 넷은 환호를 하고 테스는 무전실로 가고 나머지는 고래호를 풀어주러 간다. 셋은 고래호를 풀어주지만 고래호는 고장이 나서 날지 못하는 상태이다. 이때 테스는 구조대에 신고를 했지만 여기가 멀어서 시간이 걸리겠다는 소식을 전한다. 테스는 고래호를 확인해보고 바닷물로 인해 속에 부품들이 녹이 쓴 것 같다고 깨끗하게 닦으며 되겠다고 말한다. 넷이서 다같이 고래호를 씻어내고 고쳐내자 고래호는 다시 날 수 있게 된다. 고래호는 속으로 보노를 떠올린다.

한편 강제로 뗏목을 만들 대나무를 들고가던 보노도 마음이 통했는지 고래호를 떠올린다. 양코는 어서 움직이라고 소리를 친다. 이때 산양총각과 보노는 귓속말로 뗏목을 만들다가 기회를 봐서 공격하기로 계획한다. 한편 따깔루를 따라가는 삼돌연구원과 키토는 귓속말로 전에 설치한 올가미로 제압을 하기로 계획한다. 둘은 부리 모양의 바위가 있다며 따깔루를 유인한다.

셋은 한참을 걷곤 저기 바위가 있다며 따깔루의 시선을 돌린다. 이때 둘이서 따깔루를 밀치고 달아난다. 따깔루는 일어나서 둘을 쫓다가 둘이 설치한 올가미에 발이 걸려 넘어진다. 둘은 이 틈을 타 더 멀리 도망치지만 따깔루는 발에 걸린 올가미를 풀어 다시 쫓아간다. 하지만 둘은 이미 사라졌고 따깔루는 당황해한다. 알고보니 둘은 지하동굴 속으로 숨어 있었고 따깔루를 비웃으면서 끝난다.

5.30. 30화 - 위험한 탈출!

따깔루는 숲 곳곳을 뒤져 둘을 찾다가 뒤에서 삼돌연구원의 안경에 비친 빛을 보더니 연기를 하면서 사라진다. 이때 삼돌연구원과 키토는 동굴 밖으로 나와 나머지 둘을 구하러 가지만 따깔루는 둘이 나올 걸 예상하고 풀숲에 숨어있다가 총으로 위협해 둘을 붙잡는다. 둘은 두 손을 들며 점점 뒤로 물러서고 따깔루는 부리가 어딨냐고 묻자 삼돌연구원은 없다고 대답한다.

그러자 따깔루는 그럼 너희 둘은 이제 쓸모없겠다며 죽이려고 한다. 이때 삼돌연구원은 "그렇겐 안돼!"라고 소리를 치고 겁에 질린 키토를 붙잡고 지하동굴 속으로 뛰어내린다. 따깔루는 당황하며 지하동굴을 향해 둘을 불러보지만 아무런 소리가 나지 않자 죽었다고 판단해 가버린다. 하지만 둘은 동굴 벽에 튀어나온 바위를 붙잡고 버티고 있다. 둘은 따깔루가 간 걸 확인하고 다시 올라오려고 하지만 붙잡은 바위가 부서져 진짜로 떨어진다.

한편 뗏목을 만들고 있는 산양총각과 보노는 양코가 졸고있음에도 총 때문에 쉽게 공격하지는 못하고 있다. 둘은 뗏목을 만드는 법을 몰라 양코한테 물어보지만 양코는 당당하게 모른다고 대답한다. 그러다 양코는 주머니에서 엄마가 준 뗏목 만드는 방법이 적힌 종이를 꺼내 보여준다.
뗏목
뗏목이란 떼를 만들어 물에 띄워 운반하는 단순한 배를 말한답니다.

뗏목에 필요한 재료
* 잔가지를 쳐낸 대나무
* 질긴 덩굴
* 기다란 나뭇가지
* 기다란 나무조각
따깔루: 뗏목엔 얇고, 가볍고, 단단하고, 쉽게 부서지지 않는 대나무가 제일 좋아!

뗏목 만들기
* 먼저 기다란 나뭇가지들을 받침대로 일정하게 놓아요.
* 대나무를 나무 받침대 위에 가지런히 올려 놓아요.
양코: 대나무는 동그랗게 놓아야 해.
산양총각, 보노: 왜요?
양코: 이렇게 하면, 파도 저항을 약하게 받아서 바다에 뜨기 좋다고 엄마가 써놨어!

* 질긴 덩굴로 아래와 같은 순서대로 뗏목 얽기를 시작해요.
* 대나무 두 개로 돛대를 만들어 세워요.
* 나무조각을 다듬어 덩굴을 감아 노를 만들어요.
둘이 뗏목을 만들던 중 양코는 배고프다고 투덜거리며 빨리하라며 재촉한다. 그러다 보노가 뗏목을 만들던 중 빨간새우를 떨어뜨린다. 양코는 빨간새우를 가로채가고 보석이라고 여기고 뺏어가려고 한다. 보노는 다시 빨간새우를 가져갈 시도를 한다. 이를 본 산양총각은 유치하게 애들 물건 뺏는 해적이 어딨냐며 어서 둘려주라고 화를 낸다. 그러다 보노가 양코의 팔을 붙잡는데 성공하고 몸싸움을 벌인다.

한편 해양구조대에선 푸근이와 베오가 고래호에 타면서 고래호한테 날아보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고래호는 날지 않고 밤톨은 고래호는 보노의 명령만 듣는다고 설명한다.[32] 그러자 푸근이와 베오는 보노가 죽었으니 외롭겠다며 안타까워 한다. 그러다 고래호는 보노가 몸싸움을 벌이다 자기를 부르는 소리를 듣게 되고 이륙을 시작하고 푸근이와 베오를 태운 채로 섬을 향해 날아간다.

한편 둘의 몸싸움을 옆에서 지켜보던 산양총각은 못참겠다며 양코를 밀쳐내고 보노는 다시 빨간새우를 챙겨가고 둘은 숲속으로 달아난다. 양코는 둘을 뒤쫓는다. 그러다가 따깔루는 둘을 쫓는 따깔루한테 뗏목 안만들고 뭐하냐고 묻자 양코는 인질들이 도망갔다고 말하고 따깔루는 이를 듣고 당황하며 끝난다.

5.31. 31화 - 눈과 같은 보석!

따깔루도 같이 둘을 뒤쫓기 시작하고 산양총각과 보노는 달아나다 벼랑 끝으로 몰리게 된다. 따깔루는 총을 겨누며 다시 뗏목을 만들라고 명령을 하는데 양코는 이때 뒤늦게 쟤네들 뗏목 다 만들었다고 얘기한다. 따깔루는 그걸 이제 말하면 어떡하냐고 화를 내고 뗏목이 있으니 이제 둘을 죽이려고 한다.

따깔루가 총을 쏘려고 시도하자 산양총각은 포노를 껴안으며 대신 맞으려고 한다. 그런데 총성이 울리지만 둘다 멀쩡한 상황. 둘은 어떻게 된건지 확인하는데 고래호가 해적 둘을 기계팔로 붙잡아 들고 있다. 고래호 안에 베오와 푸근이가 타 있는 걸 보고 산양총각은 기뻐하고 보노는 고래호와 재회를 하자 고래호를 껴안으면서 운다. 산양총각은 총들을 들고 이런 위험한 건 있으면 안된다며 바닷물을 향해 집어 던진다. 보노는 키토와 삼돌연구원의 행방을 따깔루한테 묻자 따깔루는 입을 다문다. 그러자 보노는 말하지 않으면 고래호를 시켜 둘을 바닷물에다 버리겠다고 하자 둘은 지하동굴 속으로 떨어졌다고 말한다. 푸근이, 베오, 산양총각, 보노는 이 말을 듣곤 당황한다.

한편 삼돌연구원과 키토는 동굴이 그다지 높지 않고, 땅이 부드러워서 목숨을 건진다. 키토는 위를 바라보고 해가 지고 있다는 걸 확인한다. 그러다 키토는 동굴 위가 마치 갈매기 부리처럼 생겼다는 걸 알아차린다. 삼돌연구원은 그 말을 듣곤 동굴 벽을 다듬는데 벽에서 다이아몬드를 찾아낸다. 알고보니 벽은 흙으로 되어있고 죽은 해적이 다이아몬드를 여기 벽에다 숨겨 놓았던 것. 둘은 기뻐하며 탈출할 생각은 안하고다이아몬드를 잔뜩 캐낸다.

둘은 보석을 캐내고 나서 이제 어떻게 나갈지 고민을 한다. 삼돌연구원은 벽을 짚고 올라가려 하지만 미끄러워서 자꾸 실패한다. 키토는 덩굴이라도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그 순간 위에서 덩굴이 내려온다. 산양총각과 보노가 덩굴을 보냈었던 것이고 둘을 구출해낸다. 하지만 따깔루와 양코는 이 틈을 타 도망갔고 모두 당황한다.

한편 따깔루와 양코는 뗏목을 타 섬을 빠져나오고 있다. 따깔루는 이제 해양구조선 열쇠만 믿어야 겠다고 배를 향해 간다. 그런데 갈매기가 열쇠를 가로채가며 끝난다.

5.32. 32화 - 지니마을을 향해!

따깔루는 갈매기한테 화를 내며 열쇠를 내놓으라고 하지만 갈매기는 달아나버렸다. 그런데 하필이면 상어떼가 뗏목을 포위하고 어쩔 수 없이 둘은 다시 무인도로 돌아가기로 한다...

한편 해양구조선에 있는 테스와 밤톨은 고래호와 푸근이, 베오를 애타게 기다린다. 그러다 고래호가 다시 돌아오고 둘은 모두가 살아있다는 걸 보고 감격한다. 다들 다시 재회하면서 눈물을 흘린다. 베오는 테스한테 따깔루가 배 열쇠를 가져갔으니 다시 올 수 있다고 걱정한다. 하지만 산양총각은 이제 총도 없으니 올테면 오라고 말한다. 삼돌연구원도 상어떼를 가리키며 절대 못올거라고 확신한다.

그런데 그때 열쇠를 훔쳐간 갈매기가 배를 향해 온다. 테스는 어떻게 새가 열쇠를 가지고 있냐며 놀라워하고 밤톨은 세상엔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있다더니 사실이냐고 말한다. 한편 구조대들이 배를 향해 오고 모두들 구조선들을 향해 반가워한다. 그리고 삼돌연구원과 키토는 독백으로 후일담을 말한다.
삼돌연구원: 이렇게 우린 기나긴 바다 표류와 무인도에 생존기를 마치고 무사히 지니마을에 도착했다. 그리고 키토연구원과 함께 찾은 다이아몬드는 나중에 주인없는 보석으로 밝혀졌다...
키토: 그래서 우린 가난한 사람들을 도와주기 위해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모두들 지니마을로 도착하고[33] 보노는 푸근이, 베오와 함께 고래호를 타며 지니마을을 여행하고 있다.

산양총각은 평소처럼 달리기 운동을 하다 지나가는 삼돌연구원과 키토를 만난다. 둘은 빈치가 실험을 도와달라해서 실험자료를 들고 가던 중이였다. 산양총각은 두 해적들을 떠올리더니 해적들의 소식을 물어본다. 그런데 키토는 구조대원들이 무인도를 살펴봤지만 아무도 없었다고 말한다. 산양총각은 희한한 일이네라며 신기해한다.

한편 따깔루와 양코는 끝까지 포기를 안하고 무인도에서 지도를 살펴보며 부리를 찾아보고 있다. 양코는 집에가고 싶다며 투덜대며 절규를 한다.

한편 삼돌연구원과 키토는 빈치연구소에 도착한다. 빈치는 컴퓨터 자판을 두들기다 한 이메일이 온다. 그 이메일은 둥근 분홍색 캐릭터가 퀴즈를 낼테니 맞추면 상을 주겠다고 한다. 삼돌연구원과 키토는 본인이 받았던 해적 메일과 비슷하다며 급하게 빈치를 붙잡으며 말린다.

하지만 알고보니 테스가 장난삼아 이메일을 보낸 것으로 확인되는 것을 끝으로 아슬아슬 생존탐험은 막을 내린다.
[1] 에필로그 부분에서만 살짝 등장.[2] 22화 끝부분에 살짝 등장하고, 23화 초반에 제대로 등장한 해골. 그의 정체는 해당 작품의 빌런인 따갈루 해적단의 일원이었다. 보물 문제 때문에 따갈루를 배신하게 되었고, 이 일을 계기로 따갈루에게 살해당한 채 시체 상태로 무인도 동굴에 방치되었다. 당시 산양총각은 이 사람이 자신들처럼 무인도에 표류되어 있다가 죽은 것이라고 생각했다.[3] 분명 아동용 게임인데 고1 수학 영역인 로그 문제를 풀고있다...[4] 당연히 올챙이의 성체인 개구리만 알을 낳는다.[5] 후술할 줄거리를 보면 알겠지만 만약 이때 산양총각이 삼돌연구원을 구출해내 나가지 않았더라면 삼돌연구원은 독거미 해적단한테 납치되고 이용당하다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을 것이다.[6] 애초에 잠을 자던 와중에 급히 대피를 해서 제대로 못 잔데다, 하루종일 바다에 떠다녔으니 잠이 오는게 당연하다.[7] 물고기는 물에서 사는 동물인 만큼 살에 수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8] 초콜릿바를 작게 자르고 뭉쳐서 미끼를 만들고, 구두굽에 박혀있는 못으로 낚싯바늘과 남은 구두굽으로 추를 만들고, 등산화 끈으로 낚싯줄을 만들었다.[9] 당연히 맨손이다보니 한 마리도 못잡고 포기했다...[10] 처음에는 산양총각이 처음 보는 물고기여서 걱정하지만 삼돌연구원이 깊은 바다에서 사는 물고기는 대부분 먹을 수 있다며 안심시킨다. 물론 복어같은 독어도 있고 검증된 전문가가 아니면 회를 뜨는 게 위험하니까 예외.[11] 이때 양코가 여자를 보고 엄마라고 말하는 걸로 둘이 모자 관계라는 걸 알 수 있다.[12] 그냥 마셔도 된다고는 하지만 실제로 물에는 어떤 기생충이나 병이 있을 지는 모르니 위급한 상황이 아니면 함부로 마시면 안된다.[13] 이때 시점이 다른 곳에 있는 산양총각으로 전환되고 산양총각도 똑같이 무인도는 걸 깨닫는다.[14] 알을 다 챙기고 키토는 "갈매기들아 알을 훔쳐서 미안해. 그리고 잘 먹을게!"라고 말한다...[15] 양코가 치마에서 지도를 꺼내는 걸 보고 치마에 또 뭐가 있냐고 묻자 여자는 "알면 다쳐...!"라고 화를 내며 대답한다.[16] 진짜로 산양총각의 셔츠 양 팔 부분과, 바지의 양 다리 부분을 조금 자른다.[17] 예시로 든 글자가 '지니키즈'다.[18] 한국어한국외엔 거의 안쓰는 언어다.[19] 여기서 이름이 처음으로 등장한다.[20] 이 말을 들은 푸근이, 베오, 밤톨은 혀를 차며 화를 낸다.[21] 보노의 할아버지가 죽은 사람은 무덤이 있어야한다고 말씀했다고 한다.[22] 산양총각은 벌벌 떨면서 보노한테 무섭지도 않냐며 묻자, 보노는 처음엔 무서웠지만 계속 보다보니깐 아무렇지 않다고 대답한다.[23] 구멍을 안내고 불을 피우면 대나무 밑에 공기가 폭발하게 된다고 한다.[24] 한국에서는 올가미를 포함한 사냥 자체가 불법이니 함부로 따라하지 말자.[25] 바나나를 먹고 있다.[26] 물론 식용버섯도 그냥 먹는 것도 가급적 주의할 필요가 있다.[27] 식용버섯 중 살인적인 가격을 자랑한다.[28] 산양총각이 먹은 버섯이다.[29] 국내에서 가장 강력한 맹독을 지닌 버섯이다.[30] 달걀버섯과 비슷하게 생겨서 세상에서 가장 많은 사람을 죽인 버섯이니 조심하자.[31] 이쪽은 먹어서 중독되는 것 이전에 즙이 새어나오면 만지는 것만으로도 피부를 망쳐버리니 주의해야 한다.[32] 애초에 보노가 갖고 있는 새우가 아니면 명령을 내릴 수 없다.[33] 작품 내에서는 이들이 조난당하고 구조된 후 2달 후라고 언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