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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직업으로서 돈을 받고 연인 행세를 해주는 직종이다.[1]2. 특징
일본에서의 렌탈여친은 풍속업에 해당되지 않고 방송에서도 소개되는 새로운 직종이다. 2012년부터 방송에 소개된 뒤 유행하여 현재로서는 엄청난 규모가 되었으며 실제로 연예계 지망생이나 각종 코스플레이어, 모델들도 지원하여 자신의 사진을 걸고 활동하는 경우도 있다. 대부분의 업체가 소속연예인을 관리하는 사무소마냥 운영되며 실제로 렌탈여친을 하다가 추천을 받아 TV방송에 출연하는 경우도 있다. 실제 일본 연예인 중엔 역으로 연인대행업 경력이 있거나 과거 활동사진을 대놓고 드러내는 경우도 있다.[2]이용규칙은 밀실, 숙박업체에서의 데이트는 금지, 집으로 초대 금지, 스킨쉽 금지 등. 다만 그렇다해서 문제점이 아예 없는 건전한 업계인 것은 아닌데 외모가 미려하고 연예계 지망생이 많다는 점을 이용하여 포르노, AV 업계나 풍속업계로 유도하는 악덕사장들도 있고 고객이 서비스 이용규칙을 어기고 성폭행, 성폭력이나 성추행, 성희롱을 행사하거나 성매매를 하자고 매달리고 스토킹을 하는 등. 남성과 1대1로 만나는 여성 입장에서 성범죄의 위험에 쉽사리 노출되어 있다는 문제가 있다.
일본에 있는 여자에게 돈주고 옵션이 부가된 시스템은 사실상 풍속업처럼 보이지만 풍속적인 행동은 불법. 물론 렌탈 중 추가 비용을 내며 성관계하는 경우가 많고, 적발시 마음이 맞아 성관계했다는 식으로 얼버무려대서 일본 현지에서도 영 단속이 힘든 실질적으로 매춘이나 다름없는 실정이다. 언제부터 이런 사업이 생겨났는지는 모르겠지만 2시간에 기본 1만 엔에서 1만 5천 엔 오차 지명비, 교통비로 되어있다.
동양과 서양의 인식이 상당히 다른 직업이기도 한데, 동양에서 연인 대행은 합법과 불법을 아슬아슬하게 넘나드는 준유흥업으로 치부되어 영 좋지 않은 인식이지만 서양에서는 데이트 메이트 서비스가 상용화[3] 되어 있고 이를 이용해 이성에게 데이트 조언을 받거나 만남을 가지는 것이 흔하기에 렌탈여친 시스템 자체를 욕하는 반응이 적다. 하지만 서양에서도 렌탈여친 서비스는 연인을 사귈 수 없는 찌질한 남성들이나 받는다는 인식이 강하기에 남성에 대한 시선은 썩 좋지 못한 편. 오히려 동양과 다르게 자유롭고 뒤끝없는 연애를 지향하는 서양 특성상 즉석 만남 어플이나 데이트 메이팅 서비스로 가벼운 관계를 가지는 것 보다 헤어진 연인에게 집착하고 연인의 프라이버시에 집착하는 것이 더욱 이미지가 나쁘다.
한국에서도 데이트메이트, 역할대행서비스라고 거의 똑같은 업체가 존재하며 합법적으로 운영된다. 하객 대행, 상견례 대행 등 대행 인력업체를 겸하는 경우도 있다. 다만 일본처럼 사진으로 여성을 선택하거나 하는 경우는 거의 불가능하다.
3. 대중매체에서의 연인 대행
한국에서는 별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렌탈여친 업계가 커지면서 이를 소재로 다루는 만화들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데, 여친, 빌리겠습니다(렌탈여친)라고 불리는 작품으로 서브컬처계에서는 그나마 인지도가 조금 생겼다.오노 히나오(をのひなお) 작가의 <내일, 나는 누군가의 여자친구>(明日、私は誰かのカノジョ)라는 만화가 더 상세하게 묘사하고 있으며, 위에 나온 성범죄 위험성 문제도 묘사되어 있다.
한국에서도 루즌아가 렌탈여친을 소재로, 비즈니스 여친을 연재했다.
3.1. 이 직업을 가진 캐릭터
4. 같이보기
[1] 일본 위키피디아에서 설명하는 '연인대행서비스' 문서[2] 일류 여배우보단 아이돌이나 애니메이션 성우들이 그런 케이스가 많다.[3] 말 그대로 여성이 여자친구 입장이 되어 데이트를 해주며 코칭을 해주는 경우도 있고, 단순히 성별 상관없이 상대에게 붙어서 매니저를 해주며 변하게 도와주고 짝사랑이 성사되게 도와주거나 이성을 소개시켜주는 연애 컨설턴트인 경우도 있다. 심지어 이 일을 하다가 손님과 눈이 맞아서 섹파로 원나잇을 가져도 딱히 문란하다고 신경쓰지도 않는 편. 영국 드라마인 블랙 미러에서도 비슷한 에피소드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