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5 00:22:30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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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2972aa><colcolor=#fff>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國防部 遺骸發掘鑑識團
MND Agency for KIA Recovery & Identification (MAK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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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조국의 품으로
창설일 2000년 4월 ([age(2000-04-01)]주년) (육군본부 예하)[1]
2007년 1월 1일 (국방부 직할부대)
약칭 국유단, MAKRI
소속 대한민국 국방부
규모
역할 6.25 전쟁 전사자의 유해발굴 및 감식
단장 군무이사관 (2급) 이근원
주소 서울특별시 동작구 현충로 250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
전화번호 1577-5625
링크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2] |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3] |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 파일:네이버 블로그 아이콘.svg

1. 개요2. 상세3. 조직 및 구성
3.1. 계획운영처3.2. 조사발굴처3.3. 신원확인처3.4. 지원대대3.5. 감찰실
4. 유해발굴 추진절차5. 유전자 검사 절차6. 추진 실적7. 사건사고
7.1. 2018년 단장의 공금 횡령 및 성희롱 의혹7.2. 2021년 국군 전사자 유해 조작 의혹7.3. 조사발굴처장의 비리 및 공익제보자 입건 의혹7.4. 2022년 단장의 성추행 의혹 사건
8. 출신인물9. 기타
9.1. 근무환경9.2. 미디어
9.2.1. 국유단 특기병이 직접 말해주는 특기병의 모든 것9.2.2. 군 생활, 어디까지 해봤니? -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 편9.2.3. 체험 단의 현장 -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 편9.2.4. 2021년도 한미유해봉환행사 상호인수식 영상9.2.5. 6ㆍ25전사자 유가족찾기 및 시료채취홍보영상9.2.6. 전쟁의 아픔을 복원하는 영웅들의 이야기
9.3. 관련 도서9.4. 그 외
10.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6.25 전사자유해의 발굴 등에 관한 법률 제5조(유해발굴감식단의 설치)
① 전사자유해의 조사·발굴 및 신원확인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하여 국방부에 유해발굴감식단을 둔다.
② 유해발굴감식단에 단장 1인과 필요한 군인 및 군무원을 둔다.
③ 단장은 영관급 장교 또는 군무원 중에서 국방부장관이 임명한다.
④ 그 밖에 유해발굴감식단의 설치·운영에 관하여 필요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 정한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國防部 遺骸發掘鑑識團, MND Agency for KIA Recovery & Identification)6.25 전쟁 당시 전사하였으나 미수습된 전사자의 유해를 발굴, 감식하여 가족의 품으로 보내는 보훈 사업을 수행하는 대한민국 국방부직할부대이다.

2. 상세

6.25 전쟁 당시 전사하였으나 미수습된 전사자들의 유해를 발굴, 감식하는 국방부 직할부대. 단장은 영관급 장교 또는 군무원이 보임된다.[4]

2000년 4월 6.25 전쟁 5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육군에 의해 시작되어, 2007년 정식으로 국방부 소속으로 창설된 유해발굴감식단은 육·해·공군 및 해병대에서 모두 모여 전국에 흩뿌려진 전몰 장병들의 유해를 발굴, 수습, 감식한다. 한국전쟁 격전지 대부분이 산이라 유해발굴병들은 전부 육군 산악수색대에서 차출하다가 개별모집병(현재는 전문특기병)으로 전환하여 개인지원하여 합격해야 한다. 발굴병과 감식병은 전원 육군에서만 뽑고, 나머지 군 출신들은 전부 발굴단 본부의 보급병, 행정병, 수송병, 안장·영결식을 위한 자체 의장병인 영현병이 소속된 개별 소대에서 차출한다.[5]

1개 팀은 각 6~8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팀장은 보통 육군상사이지만 가끔 원사중사가 맡는 경우도 있다. 팀별로 대개 GPS, 통신장비, DSLR, 캠코더와 삽, 호미, 벌목도 그리고 까지 가지고 다닌다. 공식적으로 1인당 대략 20kg 쯤을 지고 1,000m 내외 정도 높이의 산을 하루 20~40km 씩 오른다. 하지만 실제로는 기본 발굴에 사용되는 도구는 발굴이 시작하는 날 전부 가져가서 발굴지에 두고 그 다음 날 부터는 개인이 마실 물과 밥만 챙겨서 다니기 때문에 짐의 무게가 그리 많이 나가는 편이 아니며, 최근에는 유해가 그리 많이 나오지 않아 소관 또한 유해가 식별되고 나서 수습하는 날 챙겨서 올라가는 편이다.

감식과는 발굴팀이 파견을 나가면 그에 맞춰 세워지는 임시감식소로 파견을 나가거나[6] 중앙 감식소에서 근무를 하게 된다. 총 인원은 8~14명이며 정해진 편제는 없다. 임시감식소는 지역에 따라 2~3개 정도가 세워지게 되며 대부분 파견 초기에는 발굴병들과 함께 생활하지만 발굴팀이 발굴지역을 옮기면 혼자 남겨지는 경우가 많고, 처음부터 혼자인 경우도 있다. 13년도 까지는 감식차량운전병과 함께 지냈지만 14년도 부터 운전병을 군무원인 감식관이 주말에는 자택이 있는 서울로 복귀하는 점을 이용해 서울로 복귀시키게 되면서 주말에는 감식병 혼자만 남게 된다.[7] 요즘은 감식병도 파견을 나가서도 외출, 외박을 나갈 수 있다. 모든 감식관들이 금요일에 자대로 복귀했다가 월요일에 다시 파견지로 이동하기 때문에, 감식관의 차량으로 자대에 복귀, 자대에서 주말간 외출, 외박을 나갔다가 돌아온 뒤 다시 감식관의 차량을 타고 파견지로 돌아가는 형태로 나가고 있다. 파견시 장점이라면 임시감식소 안에만 있기 때문에 여름에는 에어컨 밑에서 시원하게 있고 겨울에는 따뜻하게 있을 수 있다는 것과 터치하는 사람이 없기에 업무만 잘 처리하면 편하다는 것이다.

장비와 인원 여건 상, 한 개 발굴팀이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는 발굴지역의 일반적인 한계는 2~3개 지역 정도이다. 무리를 한다면 4~5개의 지역도 돌릴 수 있지만 발굴지역을 많이 설정할 수록 여러 지역에 팀원들이 흩어져 효율이 급감한다.

발굴방식은 원래 보통 산을 오르내리며 한국전쟁 당시 쓰던 참호나 개인호들을 찾아내 발굴하는 것이었다. 물론 7명만으로는 손이 부족하니 지역 병사들의 지원을 받는데, 한팀+지원병들이 하루에 300호 정도를 찾아 굴토했다고 한다. 그러나 유해발굴사업이 시작되고 10여년이 넘어가면서 탐사를 통해 식별한 개인호를 대부분 굴토함에 따라 점단위 개인호발굴은 거의 종료되었고, 2013년부터는 이미 발굴된 개인호 사이사이를 면단위로 굴토하는 전면발굴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전면발굴은 병력들이 일렬로 줄을 맞춰서 사면을 따라 능선 꼭대기까지 올라오면서 굴토하는 방식으로 해당 지역을 빠짐없이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전면발굴이 이루어진 지역은 발굴종료 후 복토가 실시되며, 다시는 발굴병력이 투입되지 않는 게 원칙이다.

파다보면 지뢰부터 포탄, 불발탄이 쏟아져 나오는데, 그 때문에 발굴현장에서 공병이 보호장비를 입고 금속탐지기를 돌리는 장면도 볼 수 있다. 발견된 폭발물은 EOD에 인계한다. 공군 항공탄의 경우 공군이 인계 받아 불발탄 처리를 하게 된다.

지원나온 병사들이 유품을 찾으면 유품을 인계받고, 유해를 찾으면 유해와 유해와 같이 나온 유품, 유해가 식별된 자리를 인계받아 국방부 소속을 제외한 나머지 인원의 접근을 통제하고 확장발굴 후 수습한다.

유해를 발굴하면 보통 주변을 파내고, 유해에 쌓인 흙은 붓질로 처리한다. 그리고 흙을 제거한 모습 그대로 실측도, 영상, 사진 촬영을 한 후 유품을 회수하고 소관에 안치한 후 황태포 또는 노가리, 백화수복이나 소주 또는 막걸리 등으로 약식 노제를 지낸다. 현장에 이동식 감식 차량이 나올 경우, 여기서 국적, 성별 등을 판별한다.[8] 대개는 부대 내에 마련한 임시감식소로 이송하고 그 곳에서 임시감식을 한다.[9]

임시감식을 끝낸 유해는 봉송 차량[10] 혹은 비행기(비행기로 이용시 군 공항인 서울공항으로 유해를 운반)로 서울의 중앙 감식소로 이송하고, 이곳에서 유전자 검사를 통해 유족을 찾는다. 이를 위해 실종, 전사 장병 유족들의 DNA 시료채취가 준비되어있다.[11] 유족을 찾은 유해는 국립묘지에 안장되고, 찾지 못한 유해는 현충원 지하 보관소에 안치된다.[12] 북한군 유해는 경기도 파주에 마련된 적군묘지에 매장한다. 중국군 유해는 그 일부를 몇 차례 북한을 통해 중국에 송환하였으며, 1992년 한중 수교가 이루어진 이후 중국 측에 직접 송환하는 것을 검토하였고, 박근혜 대통령시진핑국가주석과의 회담을 통해 성사되어 2014년 3월 28일, 437구의 유해가 송환되었다. 이후 2015년 3월 20일, 68구의 유해가 송환되었다. 2016년 3월 31일, 36구의 유해가 송환되어 총 541구의 유해가 중국으로 송환되었다.[13]

2000년부터 발굴사업이 시작됐는데, 본격적으로 사업이 크게 확장된 시기는 2007년이다. 2018년 현재까지 발굴되어 수습한 6.25 전사자 유해 수는 약 1만여구. 아직까지도 수습되지 못한 유해는 약 12만 4천여구라고 한다. 문제는 요즘에 유해발굴사업하기 무척 힘든 것이 한국전쟁 당시 교전 지역 찾는다는게 굉장히 어려운 것도 있거니와, 그 교전지역을 찾는다해도 최근에 개발되는 지역도 굉장히 많아 무척 어렵다고 한다. 대표적으로 경기도 파주 일대가 한국전쟁 당시 격전지 중 하나였는데, 최근 파주는 신도시 개발지역으로 발굴하는데 있어 매우 어려움을 겪는다고 한다. 또한 6.25전쟁을 직접 겪으셨던 어르신들도 날이 가면 갈수록 찾아보기 매우 힘들다는 것도 있으며, 결정적으로 유해가 있다해도 세월이 지났다보니 거의 다 썩어 없어지는 경우가 대부분.

특히 남북 장성급 회담인 2018년 6월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 2018년 7월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에서 남북 유해공동 발굴에 대한 논의가 점진적으로 이루어지다가 2018 제3차 남북정상회담평양선언에서 남북 유해공동발굴을 남북공동보도문에 명시하며 합의하였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2018년 10월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에서도 DMZ에서의 남북 유해공동 발굴 합의를 재확인하며 시작하게 되었다. 2019년 4월부터 2021년 6월까지 단 한 건의 사건사고없이 강원도 철원지역 화살머리고지발굴이 진행되었고 2021년 9월부터 백마고지 유해발굴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DMZ에서 유해발굴은 정전협정 이후 65년만에 이루어지는 일이며, 철원 화살머리 고지에서 완전한 형태의 유해가 발굴되었고 다수의 전사자 신원도 확인되었다.

3. 조직 및 구성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크게 계획운영처, 조사/발굴처, 신원확인처, 감찰실, 지원대대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처 휘하 계획과, 운영과, 조사과, 발굴1과, 발굴2과, 중앙감식소, 유전자분석과, 유가족관리과, 지원중대, 지원소대, 영현소대로 구성되어 있다. 각 처장, 실장, 대대장은 중령 또는 4급 군무원(군무서기관)이 보임되며, 각 처 휘하 과, 중대는 소령 또는 5급 군무원(군무사무관)이 보임된다. 지원대대의 경우, 휘하 중대장은 대위며, 휘하 소대장은 상사가 보임되어 있다.

2018년 군사합의로 DMZ 발굴이 시행되면서, 이에 따른 지역 부대장 주도의 TF휘하에서 정밀발굴 및 감식 등을 지원을 하고 있다.
  • 계획운영처
    • 계획운영처장실
      • 계획과
      • 운영과
  • 조사발굴처
    • 조사발굴처장실
      • 조사과
      • 발굴1과
      • 발굴2과(DMZ)
  • 신원확인처
    • 신원확인처장실
      • 중앙감식소
      • 유전자분석과
      • 유가족관리과
        • 탐문1팀
        • 탐문2팀
        • 탐문3팀
        • 탐문4팀
        • 탐문5팀
        • 탐문6팀
  • 지원대대
    • 지원중대
      • 영현소대
      • 지원소대
  • 감찰실

3.1. 계획운영처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의 전반적인 업무 방향성 수립과 기획, 예산 수립 및 편성, 인사, 대외협력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기업의 기획조정실과 같은 기능을 가지고 있다고 보면 된다. 2019년 조직개편으로 기존 계획운영과와 대외협력과가 통합되어 신설된 조직이며, 계획운영처 위하에 계획과와 운영과가 있다. 계획과는 대외협력 업무와 함께 단 공통의 사업 계획 수립, 조정 업무를 수행하며, 운영과는 단 운영에 관한 전반적인 인사, 수송, 재정, 회계, 보급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단 내 근무하는 행정병 다수가 계획운영처에 소속되어 있다.

3.2. 조사발굴처

유해 소재 탐사 업무와 이를 바탕으로 발굴을 하는 조사/발굴 과정을 통할하는 처부로 2020년도에 신설되었다. 처장 휘하에 조사과, 발굴1과, 발굴2과가 있으며, 각 과장은 5급 군무원(사무관), 소령이다. 조사과는 조사발굴처의 업무 중 말 그래도 조사/탐사의 업무를 담당하는데, 전국으로 탐사를 나가면서 유해가 어디있을지 지역 주민이나 유가족, 참전 용사의 증언을 토대로 유해 발굴 지역을 선정한다. 발굴1과는 종심지역[14] 발굴을 담당하며, 주로 조사과에서 선정한 발굴 가능 예정지역을 발굴한다. 발굴1과가 남한 전역을 담당한다면, 발굴2과는 순수 DMZ 지역만을 담당한다. 2018년 군사합의로 DMZ 발굴을 시작하면서 이를 전문적으로 담당할 부서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는데, 발굴2과에서 DMZ지역의 발굴을 담당한다. 발굴담당은 육군상사나 중사가 보임되는데, 몇몇 팀의 경우, 군무원이 보임되어 있다. 유해발굴병이 이 처부장의 지시를 받고 발굴 업무를 수행한다.

3.3. 신원확인처

기존에 유해와 유가족 연결 사업을 담당하던 유가족관리과와 신원확인센터를 통합하고, 여기에 국방부조사본부의 유전자분석을 담당하는 부서 한개를 떼와서 2020년에 신설된 거대처부다. 조사/발굴처에서 수습한 유해를 감식하고, 감식한 유해에서 추출하나 유전자를 분석하고, 유가족관리과에서 수집한 유가족 유전자를 상호 연결하여 유해의 신원을 확인하는 이른바, 신원확인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수습된 유해 수가 많아지고 신원확인절차를 한 곳에서 진행하기위해 신원확인센터를 2021년 3월에 준공했다.

3.4. 지원대대

2020년 조직 개편으로 신설된 처부이다. 기존 병력관리와 발굴을 통합해서 관리하던 발굴대대가 발굴 업무와 조사 업무 연관성을 통한 조사발굴업무 향상을 기치로 발굴업무를 조사/발굴처로 이관하고 순수 병력관리만 담당하는 부서의 필요성이 제기된 바, 지원대대가 신설되었다. 지원대대 휘하 지원중대가 있고, 지원중대 휘하 영현소대와 지원소대가 있다. 편제가 개편되는 당시, 발굴병 소속 편제에 대한 논란이 있었으나, 지원대대에서 국유단에서 근무하는 모든 병들을 관리하도록 논의가 완료된 이후, 지원대대 지원중대 소속으로 편제되었다.

3.5. 감찰실

말 그대로 감찰을 담당하는 부서다. 아래 비판 항목에도 나와 있지만, 전 단장의 횡령 및 성희롱으로 인하여 감찰 부서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어 2019년 조직 개편으로 신설된 조직이다.

4. 유해발굴 추진절차

  • 1단계: 발굴준비
    • 전투기록 분석 및 지역주민 / 참전용사 증언 확보
    • 현장답사 / 발굴가능지역 결정
      • 전투현장답사, 개인호·교통호·유품 등 주변정황 분석
    • 행정관서 / 토지 소유주 등 발굴예정지역 협조
  • 2단계: 발굴 / 수습
    • 문화재 발굴기법 적용 정밀발굴, 기록
      • 정성과 예를 다한 발굴, 수습
    • 피아 식별(유품, 기록, 증언, 정황분석)
    • 한국 전통방식에 따라 입관, 태극기 포장
      • 지역단위 영결식 거행: 군(사)단장 주관
  • 3단계: 신원확인
    • 유해감식: 성별, 나이, 사망원인, 인종감식 등
      • 기초감식(현장 임시감식소): 성별, 연령 등 육안 감식 위주 → 정밀감식 (중앙감식소): 정밀장비를 사용한 과학적 감식
    • 전사자·유가족 탐문, 유가족 유전자 시료 채취
    • 유전자(DNA) 검사: 유해와 유가족 간 비교(친족관계 확인)
      • 감식결과 DB 구축, 관리
  • 4단계: 후속조치
    • 국군 전사자
      • 신원 확인: 화장 후 현충원 안장
      • 신원 미확인: 중앙감식소 보관(신원 확인시 까지)
    • 기타

5. 유전자 검사 절차

  • 1단계: 시료 채취
    • 채취대상: 전사자의 친·외가 8촌까지 가능
    • 전국 보건소, 군 병원
      • 보건소/지소, 군 병원 방문 시 무료건강검진 제공(당뇨, 간 기능 등 30여 항목)
    • 3차원 스캐너, 비교분광기, 치아 X-RAY 등 정밀 감식 장비 활용
    • 유해발굴감식단 직접 방문
    • 전화(유전자 채취키트를 자택으로 우편 발송)
  • 2단계: 유전자 검사
    • 발굴 유해와 유가족 유전자 비교분석
    • 검사 소요 기간: 10개월 내외(시료 상태 및 여건에 따라 최대 12개월까지 소요)
  • 3단계: 결과 통보
    • 1차: 채취 후 10개월~12개월 후(자택 통보)
    • 이후: 연 2회 지속 통보(전, 후반기 구분)
      • 발굴되는 유해와 비교분석(일치 또는 불일치)
  • 4단계: 검사 후 조치
    • 신원 확인 시: 정중한 예(禮)를 갖춰 유가족 통보 후 국립현충원 안장
    • 미확인 시: 향후 발굴되는 유해와 지속적으로 비교분석
      • 유전자 자료 영구 존안

6. 추진 실적

2023년 12월 31일 기준
  • 총 발굴 유해: 13,332구
  • 아군 유해: 11,506구
    • 국군 전사자: 11,471구
    • UN군: 35구
  • 적군 유해: 1,826구
    • 북한군: 785구
    • 중공군: 1,041구
  • 유가족 유전자 시료 채취: 95,404명 (2023년 9월 30일 기준)
  • 신원확인 전사자: 223명 (2023년 11월 기준)

7. 사건사고

7.1. 2018년 단장의 공금 횡령 및 성희롱 의혹

2018년 12월, 유해발굴감식단장이 공금을 횡령하고 여성 부하직원한테 성희롱을 한 의혹이 제기돼서 직위해제되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이제 군인이 아닌 유해발굴에 전문적인 지식을 보유하고 있는 전문가를 군무원으로 선발하여 단장을 맡게 한다고 한다. 또 유해발굴감식단 지역대장을 맡고 있는 영관급 장교 1명도 폭언 및 성희롱 발언으로 조사받고 있다. #

7.2. 2021년 국군 전사자 유해 조작 의혹

2021년 7월 26일,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는 공익제보를 통해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신원 확인 절차를 거치지도 않고 국군 전사자 유해 수를 조작하려 했다."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현장에서 신원 및 피아확인이 불가한 유해 주변에 M1 소총탄 탄피를 뿌려놓고 아군 전사자로 바꿔버렸다는 주장이다. # 하지만 발굴 현장에서 위의 행동을 한다고 하더라도 유전자 감식을 포함한 여러 단계의 피아판단을 거쳐서 피아 여부를 확정하기 때문에 신원을 알수 없거나 적 전사자 유해가 국군 전사자 유해로 둔갑해 안장될 가능성은 적다는 반박도 제기되었다.[15]

이에 국방부는 7월 27일, 자체 감사에 착수하였고 감사를 통해 진위 여부를 확인해 위반사항 식별 시 법규에 따라 엄정조치하겠다고 밝혔다. #

7.3. 조사발굴처장의 비리 및 공익제보자 입건 의혹

2021년 7월 28일, CBS 노컷뉴스는 유해발굴감식단 소속 A처장이 공문서위조 혐의로 국방부 조사본부의 수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 그런데 해당 사건이 국방부 조사본부에 수사의뢰되는 과정에서, 비위 의혹을 상부에 보고한 직원 1명도 입건된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 그리고, 해당 의혹이 보도되기 전날인 7월 27일, 국방부는 정례브리핑을 통해 A처장이 해당 부대의 조사발굴처장임을 확인하였다.
CBS에서 유해발굴감식단 조사발굴처장 보도 관련 사실관계 및 입장 그리고 내부고발자 입건 이유와 혐의에 대해서 문의하셨는데요. 지금 해당 처장은 수사 중에 있으며 자세한 설명은 제한된다, 이렇게 밝힙니다.
- 2021년 7월 27일, 국방부 정례브리핑

7.4. 2022년 단장의 성추행 의혹 사건

2022년 2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장 2급 A씨가 여직원을 성추행 한 의혹으로 조사를 받았다. 국방부 검찰단은 'A유해발굴감식단장이 2019년 부임한지 얼마 안 되었을 무렵 서울의 한 식당에서 직원들과 회식을 한 뒤, 여직원을 추행했다'는 양성평등 부서의 제보를 이첩받아 조사를 하였고, 해당 유해발굴감식단장은 피해자와 분리조치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단장은 2019년 2월, 전임 단장의 공금횡령 등의 의혹으로 직위해제 되면서 후임으로 임용되었으며, 2022년 2월로 임기가 만료되어 임기 연장을 준비했다고 전해졌다. 하지만, 피해 신고가 접수되자 국방부는 단장 신규채용 공고를 냈다. #1, #2

8. 출신인물

8.1. 단장

||<-6><tablewidth=100%><tablebordercolor=#2972aa><tablebgcolor=#fff,#1f2023><bgcolor=#2972aa><color=#fff> 역대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장 ||
<rowcolor=#fff> 역대 이름 계급 임관 주요보직 기타
초대 박신한 육군 대령 학군 18기[16] [17] [18]
2대 유차영 육군 대령 3사 17기 [19]
3대 이학기 육군 대령 육사 41기
4대 허욱구 군무이사관(2급) 육사 42기[20] [21] [22]
5대 이근원 육사 44기[23] [24] [25]

8.2.

9. 기타

9.1. 근무환경

파견병들을 제외한 주둔병들에게 있어서는 국방부 근무지원단을 능가하는 수준의 근무 환경을 보여준다. 일단 기본적으로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특성상 상시적으로 업무를 봐야하는 문제와 함께 국정 영구 사업을 추진하는 여건 상 훈련이 없다. 불침번, 당직 근무가 있으며, 초소는 오후 일과 이후에만 선다.[26] 또한, 위수지역은 없으며, 출타율도 중요하게 고려되지 않는다. 아무래도 부대 바로 앞이 동작역이다 보니, 대개 평일 외출에는 이수에서 놀며, 수도권에 거주하는 병사인 경우, 집에도 다녀온다.

육군으로 발굴병이나 감식병이 아닌 보직으로 이 부대에 배치받은 사람은 3년치 운을 모두 쓴 것이라고 봐야 한다. 공군이나 해군의 경우, 아무래도 육군본부에서 출발한 이 기관 특성상, 해/공군으로 가지는 메리트 몇 가지를 포기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단점보다는 장점이 우선한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하지만 공군들은 절대 공군으로서의 메리트를 포기하지 말자 국직기관에서 근무하므로 육군병들은 근무복과 단화가 지급된다.

여담으로 발굴병 대다수는 주로 사학과고고학과 출신들이며, 아무래도 발굴 작업을 하기 때문에 이러한 학과의 학생들이 입대하는 경우가 많다.

부대는 국립서울현충원 내에 있으며, 국방부 근무지원단 군악대대와 현충원 의장대랑 같은 주둔지를 공유한다. 그러다보니 부대 자체 뿐만 아니라 군악대대와 현충원의장대에 근무하는 해병, 공군, 해군랑 같이 생활한다.

PX는 군악대대에서 운영하는 PX를 인수인계 받아서 운영 중이다. 2020년 후반기에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여서 기존보다 조금 커졌다. 또한 운영주체가 변경된 후에는 기존 군악대가 운영했을 때와는 달리 물품 발주도 더 많이, 다양하게, 빨리 이루어진다.

발굴병과 일부 파견가는 감식병은 군생활의 대부분을 파견근무로 보내기 때문에 전방이나 후방은 물론이고 심지어 해병대까지[27] 여러 부대의 다양한 문화와 환경, 생활패턴을 체험할 수 있다. 12개 발굴팀의 분위기는 군생활 대부분을 서로 떨어져 지낸다는 점, 소수인원의 특성상 개인 개성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강하게 작용하는 점, 파견나간 부대의 문화에서 받는 영향, 팀장의 성향이 어떠한지 등과 같은 다양한 변수로 인해 팀마다 시기마다 천차만별이다.[28]

9.2. 미디어

9.2.1. 국유단 특기병이 직접 말해주는 특기병의 모든 것


9.2.2. 군 생활, 어디까지 해봤니? -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 편


9.2.3. 체험 단의 현장 -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 편


9.2.4. 2021년도 한미유해봉환행사 상호인수식 영상


9.2.5. 6ㆍ25전사자 유가족찾기 및 시료채취홍보영상


9.2.6. 전쟁의 아픔을 복원하는 영웅들의 이야기


9.3. 관련 도서

  • 『죽은 자들의 증언』, 이용석[]국유단 핵심인물. 3사 16기. 1979년 임관. 중령으로 예편하였으며 흔히 말하는 국유단 내에서 짬중령이라고 불리던 분이 이 사람이다. 국유단 자체가 생기기 이전부터 이 중령을 필두로 유해발굴을 해왔고 유해발굴 활동과 유해발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하나하나 초석을 다진 결과, 지금의 국유단이 창설하게 된다. 여담으로 이 사람이 짬중령이라고 불리는 이유가, 장성급 지휘관들 중 이 중령 보다 후배 기수들이 여럿 있어서 복무 당시에도 짬파워가 되게 쌨다. 비교하여 보자면, 3사 출신의 이순진 합참의장보다 2년 늦게 임관했고, 46대 국방부 장관을 시작으로 현 국방부 장관까지 80년대에 임관한 장관들이다.], 2013년.
    저자는 육군 중령으로 감식단이 생기기 한해 전인 1999년 9월 국방부 유해 발굴 과장을 맞아 5년간 이 사업을 이끌어 온사람이다. 감식단은 일시적 프로젝트로 군은 이제 본연의 역할로 돌아가야 한다며 해체 예정이었는데, 이에 저자는 총리실에 유해 발굴 사업의 당위성을 주장하여 관철시켰고, 국방부는 유해 발굴이 군 본연의 역할이라는 입장으로 돌아서게 되었다. 그만큼 개인적인 소신과 누구도 부인 못할 대의명분을 바탕으로 유해발굴 사업을 초창기 부터 이끌어 온 사람이다.
  • 『저항의 비상』, 이홍일, 2020년.
    저자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을 전역한 병사로 국방부와 한국문인협회가 함께 주최한 제19회 병영문학상에서 단편소설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인물이다. 현재 대부분 부대의 진중문고에 『저항의 비상』 이라는 제목으로 책이 발간되어 있다. 롤 챔피언 자야 궁과 이름이 같은 건 기분 탓이다 설악산 저항령에서의 유해발굴에 대한 사실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6.25 전쟁의 참혹함과 오랜 기간 가족의 시신조차 찾지 못했던 유가족의 애환을 다루고 있다. 유해발굴을 주제로 한 작품이 병영문학상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음에 따라, 단 내부에서도 휴가를 건 문학대회를 열게되는 일이 벌어졌고, 덕분에 자신도 깨닫지 못했던 좋은 글솜씨 실력을 발휘하여 휴가를 따간 용사들도 나타났다. 선한영향력?
  • 『70년의 세월 동안』, 조현진, 2023년.
    제19회 병영문학상에 이어 2023년 제22회 병영문학상에서도 조현진 병장의 『70년의 세월 동안』이 수필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역시 대부분의 부대에 배포되어 있으며, 이등병 시절부터 발굴 현장에서 틈틈이 기록해온 6.25 전사자 유해발굴 경험을 토대로 작성되었다. 문학적이고 수려한 문장으로 무명의 참전용사 유해가 70년만에 발굴되어 가족의 품으로 귀환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9.4. 그 외

  • 남북 유해 공동발굴이 추진되고 있는 만큼 6.25 전쟁 유가족의 DNA을 채취 중이라고 한다. 유가족 DNA 채취는 전국 시·군·구 소재 보건소 및 보건지소와 군 병원에서 유전자 채취를 할 수 있으며, 유해발굴감식단에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 문의(1577-5625), 홈페이지에서 신청 할 수 있다. 또한 현역 입영시 DNA 시료를 채취하니 꼭 참여하자.
  • 2021년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서울역 전광판에 70년 넘게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한 6·25 전사자를 알리는 국방부 캠페인이 진행되기도 하였다.# 승객들의 혼란을 막기 위해 전광판에는 잠시 동안만 띄웠으며, 유해발굴감식단 홈페이지로 연결되는 QR코드가 인쇄되어 있는 승차권은 추석 연휴 내내 나눠주었다고 한다.
  • 2023년 22회 국방부 병영문학상에서 유해발굴기록병 출신 조현진 병장이 "70년의 세월 동안"으로 수필 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3
  • MBC의 예능 프로그램이었던 진짜 사나이에서 이 부대를 방문 활동한 방송이 있었다. 2015년도 6월 14일, 21일 방송(110회 ~ 111회)[30] 중 유해발굴감식단으로 참여해 제7보병사단과 함께 화천 GOP 소초 부근에서 유해 발굴에 참여했다. 또한 이전에 발굴해 신원이 확인된 故 박정래 일병[31]의 귀환 행사를 일부 병사(임원희, 김영철, 줄리엔 강)들이 참여했다.
  • tvN의 예능프로그램이었던 수미네 반찬에서도 이 부대가 방영되었는데, 2019년 6월 19일 방송(55화)에서 제50보병사단 칠곡대대 내 유해발굴작전을 담기도 했다.
  • tvN의 예능프로그램 백패커 2에서도 2024년 6월 23일 방송(5화)에서 의뢰 장소로 등장했다.

10. 관련 문서



[1] 대한민국 육군본부에서 6.25 전쟁 50주년 기념사업 일환으로 시작[2] 유해소재 제보[3] 유전자 검사 신청[4] 현 단장은 2급 군무원[5] 따라서 다른 국직부대처럼 선임과 같이 또는 보다 먼저 전역하는 경우가 생긴다.[6] 감식관 1명, 감식병 1~2명[7] 현재는 감식차량 자체를 운영하지 않고 있으며 감식관들은 부대 차량으로 월~금 동안 파견지에서 생활하다가 금요일에 부대로 복귀해서 월요일에 다시 파견지로 돌아가고 있다.[8] 당일 임시감식을 할 경우에는 현장으로 감식 차량이 간다.[9] 감식관 1명, 감식병 1+@명.[10] 최근에는 대부분 봉송 차량으로 봉송하며 비행기는 사용하지 않는다.[11] 보건법이 바뀌면서 채혈이 불가능해져 구강상피세포 채취로 변경되었다.[12] 미국이나 중국으로 오인송환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신원미확인 유해는 국군 추정을 우선시하여 무명용사로서 신원이 확인되거나 가족을 찾을 때까지 안치된다.[13] 14년, 15년 송환때 적군의 DNA는 채취, 감식을 하지않아 논란이 일었고, 16년 송환에는 DNA감식을 실시했다.[14] 전선지역이 아닌 남한 전역을 말한다.[15] 2010년 초반에 중국에 송환된 중국군 유해에 국군 유해가 섞여있어서 다시 돌려받았다거나 미군 전사자 유해로 판단되어 미국에 송환되었다가 정밀 감식 결과 국군으로 판명되어 다시 돌아온 사례들은 실제로 존재한다.[16] 성균관대학교[17] 前 대구지방보훈청장[18] 2007.01.01~[19]한국콜마홀딩스 고문[20] 예) 육군 준장[21] 前 203특공여단 여단장과 3군사령부 인사처장, 육군본부 복지정책과장[22] 2019.02.22~2022.02.[23] 예) 육군 대령[24] 前 육군 제71보병사단 165연대장, 국방부 예비역정책발전과장, 육군 종합행정학교 교무처장,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 국방협력관[25] 2022.09.05~현재[26] 그외 나머지 시간은 영문을 아예 잠가버리며, 그외 열려있는 시간에는 군악대대가 초소 근무를 선다.[27] 주로 포항 지역을 발굴할 때. 이 때문에 발굴병 역시 해병대와 엮이는 여타 육군병의 기분을 제대로 체험 할 수 있는 보직 중 하나이다.[28] 따라서 전역자가 생활에 대해 입대 예정자에게 해주는 조언이 무의미한 경우가 많으며, 부대에 대한 전역자와 현역의 인식차가 유달리 큰 부대 중 하나이다.[] [30] 6월 14일 방송(110회)는 후반부 20여분 정도 등장한다.[31] 전북 군산 출신으로 1931년 8월 4일생. 6.25 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4월 입대해 강원 양구 백석산 전투에서 전사했다. 지난 2012년 유해를 발굴해 2015년 5월 21일 유품을 유가족에게 인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