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장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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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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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에서 마석도가 나타나면 쩔쩔매는 모습을 보이는데, 세 조직의 보스 중에선 유일하게 석도한테 대들기도 하지만 결국엔 무서워하며 굽히게 되며, 이외에도 동네에 조폭 관련 사건이 터지면 마석도에게 최대한 협조한다.[10] 물론 석도가 베테랑 형사이고 장이수는 범죄조직 두목이기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사실 중범죄나 강력범죄가 아닌 이상 석도도 눈 감아준다거나 별 터치를 하지 않아 조직 간 사업에 지장을 주지 않기 때문인 듯. 그러나 한 조직의 두목답게 타 조직 두목인 독사와는 서로 으르렁대며[11][12], 장첸과 혈투를 벌이기 전에는 도망칠 수 있었음에도 뒤에서 그를 급습하며 죽기 살기로 싸운다.[13][14]
눈 앞에서 자기 부하들이 장첸에 의해 모두 죽었는데 거기서 자기 사람을 중히 여기는 장이수가 자기만 살겠다고 도망치는 것도 좀 이상하다. 그리고 무기도 없이 싸운 것은 아니고 바닥에 널부러져 있던 무기들로 장첸에게 선빵을 날렸는데 모두 실패했다. 그나마 공격을 먹였던 건 테이블에 머리를 박아버리고 목을 조른 것 정도.
사실 이때 장첸이 장이수에게 잠깐 고전한 것은 장이수의 만만치 않은 전투력 때문만이 아니라 앞서 이수파 조직원들과 전투를 벌이느라 체력 소모를 해서 그런 것도 있다. 애초에 제대로 맞붙었다면 장첸이 장이수에게 패했을 확률은 극히 낮다. 시야가 봉쇄된 똑같은 조건에서 얼마 못 가 장첸에게 패배한 것이 그 반증. 처음부터 1:1이었다면 장이수를 더욱 압도하는 것은 물론, 어쩌면 확인 사살까지도 했을지도 모른다.
모친 환갑잔치 장면에서 알 수 있듯이 효심도 상당히 큰 듯한 인물인데다가 최후 또한 어머니가 행복해하면서 친지들과 함께 보내고 있는 환갑잔치라는 제일 즐거웠을 순간에 장첸에게 기습당해 끔찍하게 죽었다며 작중 초반 재밌는 장면이 많이 나왔던 만큼 안타깝다고 하는 관객이 많다.[15]
부하들에게도 잘해주는 듯하다. 작중에서 빠칭코 습격 당시 위성락은 부하들을 무자비하게 폭행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장이수는 자기 부하들이 실책을 저질러도 폭행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위성락이야 장첸의 가까운 부하로서 워낙 포악하고 충동적이라 그렇다 쳐도 경쟁자 관계인 독사보다도 부하들에게 잘 하는 것으로 보인다. 독사는 아무리 장첸 일당 때문에 자존심이 상한 상황이라고는 해도 장첸과 부하들에게 얻어맞아 상처투성이가 되었고 손을 크게 다쳐 사실상 불구가 된 부하를 다소 거칠게 다뤘는데 장이수는 똑같이 장첸 일당한테 당한 그런 부하에게도 손을 대지 않고 그냥 가자고만 했으며 따로 터치를 한 장면은 나오지 않았다. 심지어 춘식이파만 봐도 황춘식은 부하들을 잘 대해주는 듯 한데다 심지어 자기 동생이 팔 절단난 걸 이유로 장첸을 죽이려 했지만 정작 황춘식의 부하인 덩치는 기강 잡는답시고 부하들을 매질하는 모습을 보였다.
3. 범죄도시2
37세.[16] 1편 장첸의 환갑잔치 습격 때 죽은 것처럼 보였으나 2편에서 재등장한다.[17] 이때부터 완전한 개그 캐릭터가 됐다. 애초에 개그적 측면이 강한 캐릭터라 조금은 무리한 설정이라도 어느 정도 수준까지는 관객들이 용인할 가능성이 높기도 하고, 사실 1편 촬영 때부터 2편 등장이 계획되어 있어서 담당 배우 박지환도 장이수가 다시 등장할 예정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한다.# 급조된 설정이 아니라 처음부터 죽은 적이 없는 캐릭터였다는 것. 인터뷰를 보면 1편 촬영중 마석도 역의 마동석과 장이수 역의 박지환이 같이 밥을 먹던중 자기가 죽었으니 끝이라고 생각한 박지환이 2편 잘 찍으시라고 했는데 마동석이 칼을 빗겨 맞아서 안죽었다고 이야기 해줬다고 한다.
2편에선 가리봉동 사건 이후 조직이 완전히 무너졌는지[18] 조용히 인천 앞 서해 바닷가에서 "코리안드림국제결혼" 이란 이름의 결혼정보업체[19] 사무실을 열어 소소하게 사기치며 먹고살고 있었다. 본인 입으로 칼 맞고 죽다 살아났다는 걸 보아 생명이 위태롭긴 했는 듯. 강해상의 밀입국 루트를 파악하기 위해 찾아온 마석도에게 1편에서 부추만두와 꽈배기 값을 삥뜯긴 것과 똑같은 방식으로 짜장면과 탕수육을 삥뜯기고, 고환쥐기 굴욕도 그대로 당한다. 억울함에 갑자기 와서 못살게 구냐며 불평하지만 씹혔고, 마석도가 나간 이후 욕설을 하며 소리쳤다가[20] 다시 들이닥친 마석도에게 깨갱한다. 마석도가 다시 들어온건 마동석의 애드립이다.[21]
이후 두 여성에게 열심히 국제결혼 사기를 쳐서 성공하기 직전[22], 강해상과의 맞교환 협상에 내보낼 운전수 역할을 떠맡기려[23] 들이닥친 마석도에 의해 사기도 실패하고 울며 겨자먹기로 최춘백 구출 작전에 합류하게 된다. 끌려와서 불만이 가득했는지 온갖 욕을 하며 운전을 하고 외화가 가득 실린 캐리어에 눈독을 들이지만, 막상 최춘백의 아내가 불안해하며 형사님만 믿는다는 믿음을 보이자 '나만 믿어라', '안심하시라'라고 달래주며 어느 정도 책임감을 갖는다. 이후 마석도에게 전화가 왔을 때도 태연하게 그를 "마 형사"라고 칭했지만[24] 어설픈 행동거지와 조선족 말투로 인해 그의 정체를 단박에 눈치챈 최춘백의 아내 김인숙이 "당신 형사 아니지?"라고 한 마디 하자 본인 또한 "티납니까?"라며 곧바로 사실을 인정했다.[25]
이후 능숙한 운전 실력으로 마석도의 지시를 수행하던 중 경찰들이 인질로 잡혔던 최춘백을 구출하는데 성공하고 강해상 패거리 중 살인청부 형제를 먼저 잡으려고 할 때, 형제가 경찰을 무시하고 돈가방을 탈취하려 쫓아오자 급히 백화점 주차장으로 피신한다. 하지만 돈에 눈이 돌아갔는지 최춘백의 아내를 백화점으로 도주시키고는 자기는 돈가방이 든 벤츠를 운전하여 도망가면서 이긴 건 자신이라고 기뻐한다.[26] 그러나 그 직후 그를 쫓아온 강해상이 뒤에서 차로 들이박지만, 강해상에 비해 몸 상태가 양호한 덕분에 추격전 끝에 택시를 잡아 타는데 성공한다. 이후 택시 안에서 가방 속 달러 다발을 보며 희열을 느끼고 제 2의 인생을 살 거라며 그대로 잠적, 중국으로 밀항을 시도한다. 하지만 강해상과 나란히 지명수배가 떨어져버리고 중국으로 가는 모든 밀항 루트조차 막히자 장이수는 별 수 없이 마석도에게 소개해준 애꾸눈 선장에 거금을 내가며 밀항을 하려 했고, 이를 눈치챈 강해상은 애꾸눈 선장을 찾아가 협박해 장이수의 위치를 파악해 그를 찾아가 대치한다.
이에 장이수는 예전 이수파 대장 시절처럼 위풍당당하게 단도를 뽑아들며 "너 내 누군지 아니? 나 하얼빈 장첸이야!"라며 호기롭게 덤벼들...려다가 강해상이 꺼내든 마체테를 보자 칼을 떨어트리고 X자 자세를 취하고 주춤주춤 도망친다. 그래도 미련이 남았는지 계속 꿈지럭거리며 입으로 욕은 하면서도 두 손들어 항복하고, 강해상이 가방 열어 달러 더미를 확인하자 눈이 뒤집혀 "아니다, 너 이 개새끼 일로 오라!"고 하다가 강해상이 고개를 들고 다가오자 "오, 오지 말라!"고 하면서 쪼는 꼴사나운 행동을 반복한다. 이 모습을 본 강해상이 어처구니가 없어서 웃는다. 사실 장이수의 칼은 날이 손바닥만한 단검 수준이라 실력 이전에 일단 무기부터 상대가 안 되긴 했다.[27][28] 이후 돈이 든 캐리어를 가지고 버스를 타고 멀어져가는 강해상을 지켜보며 장이수는 어디론가 전화를 거는데...
사실 이 모든 건 마석도의 계획이었다. 애초에 돈가방 안의 돈은 일련번호를 전부 찍어둔 돈이라 추적이 가능했다. 달러라 미국으로 튀는 게 아니면 환전을 해야 하는데 그 순간 들키니 세탁도 불가능.[29] 마석도는 장이수가 가방을 들고 날랐다는 보고를 듣자마자 휴대전화 문자로 이 사실을 알리며 돈 들고 튈 생각 하지 말라고 엄포를 놓은 이후 전화를 걸어 중국으로 밀항을 하라고 지시했고, 여기에 강해상과 함께 지명수배 뉴스까지 띄워 양쪽 모두 인천 항구로 가도록 유도했다. 장이수 본인도 모든 사실을 알고 또다시 울분을 터트렸지만 강해상을 만나 가방을 넘긴 뒤에도 도주하기는커녕 강해상을 계속 도발하면서 시간을 끌고 미행하면서 마석도에게 전화로 강해상의 동선을 보고하는 등, 나름대로 작전에 기여를 한다. 사실 장이수도 전 조직 보스였고 칼도 나름 쓰는 캐릭이었는데 너무 코믹해진 부분 때문에 전투력도 과소평가 받은 부분도 있다. 적어도 강해상이 위험인물인 걸 알면서도 먼저 칼을 꺼내 들어오라고 도발하는 시늉까지 하는 걸 보면...
이후 강해상이 체포되었음에도 여전히 수배자 신세인 장이수는 한 포장마차에 앉아 안주는 손도 안 대고 깡소주를 마시며 마석도에게 울분을 토하는 장면이 영화 끝자락에 나온다.[30] 다만 결과적으로 강해상의 체포에 결정적 역할을 하였으니 차후 지명수배는 은근슬쩍 풀릴 것이며 후속작에도 등장할 수 있을 듯.[31]
2편을 기점으로 완벽히 개그 캐릭터로 탈바꿈했다. 장첸과의 격투씬이나 조직원으로 위성락 일당을 몰아넣는 등 어느 정도 한 조직의 보스다운 진지한 장면도 많았던 1편과 달리 2편에서는 그냥 나오는 족족 굴욕을 당했고 특히 마석도에게 돈가방의 진실을 알고 땀과 눈물로 엉망이 된 얼굴이 한 껏 일그러지는 장면과 처량하게 깡소주를 마시는 장면은 고난의 절정이라봐도 무방할 정도.
그래도 사실상 씬스틸러 포지션이었던 1편에 비하면 2편에서는 비중도 급상승하여 조연 중에서는 분량도 많은 편[32]이며 2편에서는 후반 추격전의 키맨 역할로 톡톡히 제값을 해낸다.
4. 범죄도시3
47세.[33] 본편에서는 무대가 서울 광역수사대로 옮겨진 만큼 등장하지 않으나, 영화 3편 엔딩에서 3년이 흐른 시점이 된 쿠키 영상에서 재등장(특별 출연)하였다. 전작들보다 머리가 더 길어져서 아예 장발이 됐다. 이 시점에서는 지명수배도 풀리고[34] 다시금 재기에도 성공했는지 명품을 몸에 두르고 여자를[35] 조수석에 태운 포르쉐 718 박스터를 탄 채 폼나게 등장. 자신이 운영하는 오락실[36][37]을 점검하러 온다.[38]
이후 새로 들어온 펀칭 머신을 몸소 테스트해보며[39] 직원들을 코치하던 와중에 갑자기 포르쉐의 경적을 울리는 소리가 들리자 차가 주차된 곳을 보니 익숙한 뒷모습의 남자가 대놓고 경적을 누르고 있었다. 2편 이후 한동안 만나지 못해서 잊어버리기라도 했는지 마석도를 알아보지 못하고 "어떤 개새끼가 내 차 건드냐?!"라는 식으로 윽박지르다가 마석도가 뒤돌아보며 얼굴을 보이자 경악한다. 마석도는 장이수에게 일 하나 같이 해야겠다[40]며 제안을 건네고 'COMING SOON'이라는 자막이 뜬 화면과 함께 장이수가 "갑자기 찾아와서 또 못살게 구네?!"라고 질색하며 쿠키 영상이 끝나는데 이는 2편의 오마주로 보인다.[41] 그리고, 마석도와 함께 새롭게 나타난 어둠의 적들을 상대로 맞서기 위해서 임시적인 경찰이 된다.
5. 범죄도시4
이후 마석도가 협박조로 대하자 '또 못살게 군다'며 구시렁대며 온라인 도박과 관련된 정보를 알려주는 건 물론[44] 황제 카지노에 대한 정보를 알아내기 위해 자신의 여자친구로 위장한 한지수와 함께 실제 도박장에 잠입했는데, 도박에 대해선 거는 족족 다 망하는 놀라운 베팅 실력을 보여준다.[45] 이후 도박장에서 만난 한 호객꾼에게 드디어 황제 카지노에 대한 정보를 얻게 되는데 도중에 호객꾼이 판돈이 10억이라고 말하자 놀란 나머지 대놓고 인이어에 대고 "마 형사, 괜찮아?"라고 말하는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저질렀으나[46][47] 다행히 호객꾼은 입구에서 대기중인 석도와 맞서려다 주먹에 맞고 검거된다.
후반부엔 광수대가 황제 카지노의 경쟁 사이트로 위장하여 백창기를 유인하기 위해 직접 불법 도박장을 차리기로 결정하며 장이수는 다시 작전에 합류하게 된다. 처음에는 또 사람 부려먹는다면서 절대 안한다고 버텼으나, 마석도가 장이수의 경찰에 대한 동경심을 살살 자극시키며[50] "원래 이렇게 임무에 필요한 사람이 있을때 특채로 뽑는다", "네 계급은 경장이다", "가자 장 형사" 라고 꼬드긴다.[51] 그러면서 석도로부터 'FDA'라고 적힌 뱃지를 받게 되는데, 석도가 이 뱃지가 비밀경찰, 특수 임무를 맡은 요원에게만 주는 뱃지라며 '폴리스 다크 아미(Folice Dark Army)'를 줄인 것이라고 대충 지어내고, 뱃지에 그려진 새도 짭새(...)라고 얼버무리자 이에 "그래서 경찰을 짭새라고 부르는 거였구나!"라면서도 바로 해맑게 수긍하지 않고 뭔가 찝찝한 듯 구시렁대며 납득한다.
그래도 다른 형사들로부터 '장 형사'로 대접받자 점차 경찰의 일원이란 사실에 자부심이 솟아나 수사에 열정적으로 협조하였고, 과거 필리핀에서의 경험과 인맥을 살려 현지 바이어와 소통 및 수배[52]로 순식간에 그럴듯한 불법 도박장을 만들어 낸다. 이러던 중 예상대로 현지 경쟁자를 제거하러 셧다운 후 백창기 패거리가 난입하자 직원들을 서버룸에 피신시키고 현지 경찰들과 함께 잠복해있다 함정에 빠뜨린 후에 바로 들이닥쳐 일당 소탕에 가담한다. 이때 조직원 중 하나인 이 과장이 서버룸에 난입, 도박장 여딜러 하나를 인질로 잡아[53] 형사들과 대치하는데, 이를 보고 천막 뒤로 몰래 우회해 경찰봉으로 뒤치기해 제압하는 큰 공을 세우게 된다.[54] 그리고 제압당한 이 과장으로부터 황제 카지노의 위치를 알아내게 되고, 경찰들과 함께 황제 카지노를 덮쳐 그들을 완전히 검거한다. 이때도 경찰봉으로 조직원 하나를 제압하여 사태를 정리했는데 모든 작전이 끝나고 경찰들이 이렇게 목숨 내놓고 활동하는 줄 몰랐다며 혀를 내두르면서 은근슬쩍 허리에 찬 뱃지를 계속 보여주며 자부심을 가진다.
그렇게 필리핀 소탕 작전을 펼치고 한국으로 돌아와 새 백인 여자친구랑 포르쉐를 타고 쌩쌩 달리던 중 신호 위반으로 경찰에 적발되는데, 이때 FDA 뱃지를 당당하게 내밀며 같은 식구끼리 좀 봐 주자고 말한다.[55] 그런데 경찰은 아랑곳하지 않고 오히려 경찰 사칭까지 더해 현행범 체포하는데, 알고보니 FDA는 미국 식품의약국('F'ood and 'D'rug 'A'dministration)의 약자였고(...) 이수는 그제서야 폴리스의 스펠링은 F가 아닌 P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56] 분노한 이수는 석도에게 전화를 걸어 또 자신을 가지고 놀았냐고 항의를 하면서 "이 개새끼가 날 가지고 놀아?! 폴리스는 F가 아니고 P야, P!!!!" 라고 말하지만, 석도는 키득키득 웃으며 쿨하게 전화를 끊어버리는 장면으로 영화가 끝난다.[57]이래저래 끝까지 고생길을 걷게 되었으나 향후 불법적인 일을 하지 않는 이상 전과가 쌓일 일은 없고 이미 고급 외제차에 구찌 가방에 회장님 소리를 들을 만큼 경제적으로도 크게 여유로워진 듯하니 어떻게 보면 경찰 측 인물들과 함께 또 다른 승리자가 된 셈.
4편에서의 활약상은 물론 이번 작품에서 경찰과의 공조까지 가담한데다 1편의 시점에서 14년이나 경과된 이상 공소시효는 한참 만료되고 본인도 나름 정상적으로 먹고 살기 시작한 만큼 작품 외적으로 문제되지 않는 한 향후 개근 멤버로서 계속 입지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58] 특히, 4편 관람객 후기에서 영화가 끝나고 가장 기억에 남는게 마석도도 백창기도 아닌 장이수라는 점에서 영화의 키 캐릭터로 자리잡힌지라 향후 등장에 더더욱 필수요소급으로 자리잡을 듯 하다.
[1] 실제 배우는 80년생으로 당시 37세. 다만 장첸 역을 맡은 윤계상은 78년생으로 그보다 두 살 형이고, 독사 역의 허성태가 77년생이다. 황춘식 역의 조재윤은 74년생으로 등장 조폭 두목들 중 가장 형이다.[2] 가만 보면 마석도는 금천경찰서인데 왜 구로구 쪽까지 관할하는가에 대해 의문점이 붙을 수 있으나, 작중 배경이였던 가리봉동은 2006년 2월까지 금천경찰서 관할 구역이였다. 2004년 당시의 고증을 맞춘 것.[3] 작중 운영하는 게임방은 바다이야기인데, 2004년인 1편의 시간적 배경과 다소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 바다이야기는 2004년도 말에 나왔다. 본격적으로 확산된 시기는 2005년도부터 확산된다. 범죄도시의 옥의 티 문단 참고.[4] 자기 영업장인 빠칭코 오락실이 습격당했단 말에 부하들을 이끌고 가 1:1로 대면하자는 제안에 의심없이 들어갔다가 밖에 있던 부하들은 당해버리고 본인은 장첸에게 협박을 받아 눈뜨고 자기 사업장을 뺏긴다.[5] 이 상황에서 배우 박지환이 연기력으로 장이수의 심경 변화를 섬세히 묘사했는데, 처음엔 단순히 기싸움으로 느꼈던 장이수가 장첸의 "그거 빼면 죽는다."란 말 한 마디부터 이들의 존재가 자신들과 뭔가 다르다는 위화감을 느끼고 당황스러워한다. 가리봉동 조폭들은 매우 거칠지만 작중에선 기껏해야 칼로 찌르거나 하는 정도였지 진짜로 상대를 불구로 만들거나 죽이거나 하는 경우는 웬만해선 하지 않고 있었다.(물론 마석도의 존재가 결정적이었다.) 그러나 흑룡파는 저런 잔악무도한 짓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한다는 점에서 근본적으로 다른 존재란 것. 장이수는 오락실을 나서며 즐겁다는 듯 웃는 양태를 당혹스러운 듯 보는데, 전투력을 떠나서 미래가 없는 듯 흉기로 찌르고 죽이는 이들을 상대하면 쪽수로 어찌 이기더라도 자신의 조직은 궤멸에 가까운 타격을 입은 뒤 빡돈 마석도에게 완전히 박멸될 것이기 때문에 물러설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6] 석도를 포함한 금천경찰서 강력반은 장첸 일당이 잠수를 타자, 장이수 쪽을 예의주시하면 그놈들이 알아서 장첸 일당을 추적할 거라며 이수파를 감시했는데, 마침 적절하게 직접 장첸 일당을 조지려던 이수파와 위성락, 양태의 싸움 현장을 기습해서 잡은 것.[7] 회갑연 현수막에 육복자 녀사라고 쓰여있다. 한국의 육씨는 모두 陸(뭍 륙)자를 쓰므로, 두음법칙을 적용하지 않는 중국조선어로는 '륙복자'.[8] 참고로 어머니나 친지들은 장이수가 범죄조직의 두목인 걸 모르는 눈치였다. 정황상 가족들에게는 한국에서 자수성가한 사업가라고 둘러댄 듯하다. 환갑잔치 때 친지들의 모습을 보면 장이수를 전혀 거리감없이 대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즉 장이수는 흔히 말하는 범죄자이지만 자기 가족에게는 극진한 사람의 전형이다. 그런데 이후 시리즈에서는 자긴 손 씻었다고 언급하거나 3편 쿠키 영상에서도 정말 평범한 사업을 하는 모습이 나왔으니 결국 가족 및 친지에게 둘러댄 말은 나름 사실에 가까워졌다.[9] 물론 앞이 잘 안 보이는 건 장첸도 마찬가지였으며 그 안에 있던 장이수의 부하 몇 명과 싸운 후 어느 정도 힘을 뺀 상태에서 싸운거라 제대로 붙었다면 장이수가 이겼을 가능성은 낮다. 이유는 아래에 후술.[10] 이 과정에서 고간을 쥐어잡힌다거나, 빵값을 대신 내주는 등 이런저런 굴욕도 당하는데 여기서 빵 값으로는 무려 84,000원(마석도 2개 + 장이수 2개 + 포장 80개)이 나왔는데 이것도 84,000원만 낸 게 아니라 마석도가 나머지는 빵 가게에서 일하고 있는 애한테 팁으로 쓰라면서 10만원짜리 수표 2장을 장이수에게 일방적으로 빼앗아서 그냥 줘버린다.[11] 독사도 보면 알겠지만 조폭 두목 아니랄까봐 한 성깔 하는 인물인데다, 연길 출신인 이수파와 용정 출신인 독사파 사이의 지역감정도 둘의 갈등에 한 몫 했다. 그러나 그도 석도가 뜨면 장이수 마냥 어쩔 수 없이 얌전해지는데 석도가 보는 앞에서 사이 안 좋은 둘이 화해하고 인증샷까지 찍는다.[12] 다만 가리봉동 최대 세력이자 한국계인 춘식이파와는 굳이 맞서지 않고 거리를 둔다. 작중에서도 장이수 본인이 춘식이파 룸싸롱 근처에도 안 간다고 했으며, 독사파 역시 장첸이 접수하기 전까진 춘식이파와 충돌하는 묘사가 없었다.[13] 비록 졌지만 상당히 잘 싸웠다. 제대로 된 싸움 준비가 되지 않은 탓인지 무기가 없어서 결국 몸싸움을 하다가 밀려 장첸의 나이프에 가슴을 찔려 무력화되었다.[14] 이 장면을 통해 장이수가 아무리 코믹한 이미지에 조폭치고는 그리 무섭고 흉악한 느낌이 아닌데다 체구도 작아서 깡패보다는 개그맨 같아 보임에도 왜 조폭 두목인지 알 수 있다. 작중 장첸의 전투력은 그야말로 어마무시한 수준으로 확실히 제압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캐릭터는 오직 넘사벽의 격투력을 가진 마석도 하나뿐이다. 그런데 그 상황에서 도망치기는커녕 장첸에게 덤벼들었고 그런 장첸에게 일방적으로 당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장첸을 제법 고전시킬 만한 능력을 보여줬다. 상술했듯이 장첸도 장이수가 휘두른 무기에 타격을 받았다면 장이수에게 당했을 지도 모른다.[15] 물론 장이수도 남들 돈 뜯고 사는 조폭이긴 하지만, 그나마 작중 나온 조폭 중엔 악랄한 정도가 낮고 작중에선 별 나쁜 짓도 못하고 마석도와 장첸에게 당하기만 했다. 무엇보다 작중 초반 개그씬을 책임지는 캐릭터라, 딱 봐도 조폭 두목 치고는 무섭고 흉악해보이는 느낌과 행실도 약한 편으로 마석도와도 사이가 비교적 편안해보였다.[16] 배우는 42세가 되었다.[17] 1편을 다시 보면 장이수가 찔린 부위는 쇄골 바로 아래쯤이다. 칼날이 폐를 손상시키진 않은 듯 하다. 그리고 설령 치명타를 입었다 해도 대낮에 연회장에서 칼부림이 일어난 만큼 신고도 빨랐을 것이니 응급처치를 빠르게 받아 살아남았다고 하면 개연성은 충분하다.[18] 일단 장첸의 환갑잔치 습격사건 때 조직원들이 여럿 죽었고, 이후 이수파를 접수한 장첸이 독사파와 이수파 조직원들을 이끌고 황춘식을 습격했을 때 또 조직원들이 여럿 죽어나갔고, 동시에 마석도의 함정에 걸린 위성락과 동행하던 조직원들도 싸그리 검거된다. 장이수 본인도 중상을 입고 병원에 장기 입원하여 조직을 관리하지도 못했을테니 살아남은 조직원들은 뿔뿔이 흩어지거나 황춘식이 데려가는 등 다른 조직으로 이동하면서 이수파는 자연스레 와해되었을 것이다.[19] 말이 결혼정보업체지 흥신소나 다름없는데 간판을 보아 결혼정보와 흥신소와 용역사무소 역할까지 같이 하는 것으로 보인다.[20] 나가자마자 "개새끼네, 진짜 이 씨!"라고 일갈했는데, 그 직후 마석도가 들어와 "불렀냐?"라고 한다. 그러자 깨갱. 참고로 전작에서 마석도한테 빵을 80개 값으로 20만 원을 삥 뜯기고 난 뒤에도 마석도가 사라지자 같은 욕설을 내뱉었다. 일종의 오마주라고 볼 수도 있는 부분이다.[21] 원래 바로 다음 컷으로 전환되는 장면이었으나, 카메라가 안 꺼져서 그랬다고 한다.[22] '위장결혼이 나쁜 게 아니다. 3개월만 살면 된다'고 하는데, 시민권이 필요한 외국 여성들에게 위장결혼일 뿐이라 속이는 한편 한국 남성들에겐 외국 신부와 진짜 결혼 중재라고 속여서 양쪽에서 수수료를 받는 악질 사기인 듯 보인다. 한 여성이 '남자 얼굴이라도 볼 수 있냐'고 묻자 곧 온다며 대충 얼버무리는데, 그 순간 정말로 남자 한 명이 들어온다. 무시무시한 떡대에 흉악범 인상이라서 그렇지. 장이수가 수작을 부리던 걸 간파하여 참교육을 실시한 뒤, 그 광경에 벙쪄있던 여성들에게 '얘 사기꾼이니까 돈 주지 말라'고 해서 훼방을 놓는다.[23] 간과하기 쉬운 부분이지만, 장이수에게 운전수를 맡긴 것에서 어느 정도 역할을 잘 해낼 것이라고 강력계에서 그를 신뢰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가 가면 강해상이 알 것이라고 마석도나 반장은 못 시킨다고 했지만, 다른 경찰들이나, 캐피탈 쪽에서 사람을 구해다 시키면 될 것을 굳이 장이수에게 맡긴 것을 보면 상대들이 흉악범들이다보니, 그런 쪽에서 잔뼈가 굵고 개인의 전투 실력도 상당히 있는 장이수에게 맡긴 것일 수도 있다. 실제로 장이수는 김인숙에게 이런 쪽은 원래 내 전문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여기에 장이수의 사무실 간판을 보면 흥신소 간판도 있는데, 흥신소의 주된 일 중 하나가 미행이기에 흥신소를 하려면 기본적으로 운전실력이 받쳐줘야 한다.[24] 당연하겠지만 차 안의 상황을 모르던 마 형사 본인에게 바로 구박을 받았다. 물론 장이수 입장에서는 마형사라고 부르는 것이 나름대로 장씨 형제들에게 들키지 않으려고 한 수단이었지만 하필 마석도는 오동균이 강해상에게 중상당했다는 보도를 받고 열이 받을대로 받은 상황이었다.[25] 경찰이 아닌 걸 알아채고 한심하다는 듯한 반응이 나와야 할 장면인데, 김인숙 역의 박지영 배우가 오묘한 표정을 짓는다. NG컷인데 배우가 웃음을 참는 것이 재밌어서, 혹은 어이없어 헛웃음을 참는 것이라 생각해서 그대로 사용한 것으로 추측된다.[26] 그래도 그 상황에서는 결과적으론 나쁘지 않은 판단이었다. 청부형제들은 돈이 목적이었으니 장기철이 김인숙을 못 봤다면 장순철과 함께 그대로 장이수를 쫓아갔을테고 그럼 김인숙은 무사했을 것이다.[27] 전편에서 인기얻은 대사를 재활용한 개그장면이다. 다만 강해상은 이미 지명수배 뉴스를 통해 장이수의 신상정보를 파악한지라 씨알도 안먹혔으며, 설정상 강해상이 장첸보다 더 강하다고 감독이 인정했다. 그리고 장이수의 정체 여부를 이미 알고있는 것과 무관하게 강해상은 장첸이라는 이름을 아예 모르는 눈치였다. 애초에 장첸은 하얼빈, 강해상은 필리핀에서 활동한지라 아무런 접점도 없는 외국인 범죄자 따위를 일일히 알고 있는 게 더 이상하며 한국서 신문으로 정보를 알았다고 한들 검거 사실도 보도 되었을 테니 안믿을게 뻔하다.[28] 사실 강해상이 자비를 보였다기보다는 턱 밑까지 경찰이 이를 갈고 추격하던 상황이라 괜히 실랑이나 진짜 싸움으로 번져 발목이 잡히는 일을 피하려고 의도적으로 무시했다고 볼 수 있다. 아무리 장이수를 이겼던 장첸보다 한수 위인 강해상이지만 그 장첸도 장이수를 힘겹게 제압했을 만큼, 강해상에게 있어 장이수도 실제로는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29] 물론 중국 현지에서 환전하거나 중국에서 다시 미국으로 갈 수도 있긴 하다. 그렇지만 장이수가 미국 비자를 딸 가능성은...[30] 마석도도 이용해먹은 게 조금은 미안했는지 너도 고생했다고 위로해 주는 모습을 보였다. 물론 직후에 "솔직히 돈 먹고 튀려고 했지?"라며 추궁하자 뜨끔해서 휴대폰이 감이 안 잡힌다고 척 끊어버리고 전화를 끊자마자 쌤통이었는지 키킥 웃으면서 떠난다.[31] 애초에 지명수배도 마석도 일당과 합의를 본 뒤 짜고 친 고스톱이었을 뿐이고, 사건과 직접적인 연관도 거의 없는 장이수를 잡아봤자 사기꾼 잡범 하나 잡는 셈인데, 이런 잡범 상대로 전국 지명수배를 유지하는 건 인력 낭비다. 물론 전직 조폭 보스였으니 그걸 걸고 넘어질 수는 있으나, 장이수가 지닌 뒷세계 정보망을 생각하면 굳이 그럴 필요도 없고 이미 손 다 씻고 소소하게 살고 있으니 별 터치가 없을 가능성이 높다. 거기다 캐피탈 사건에서 활약도 많이 했기에 200만 달러 수준은 아닐테지만 캐피탈 측에서 소소한 보상도 해줄지도 모르니, 마석도 일행에게 끌려다니느라 소모한 시간에 대한 보상도 받을 가능성이 높다.[32] 사실 1편에 비해 등장 시간이 크게 늘어난건 아니지만 나오는 장면마다 미친 존재감을 어필하기에 관객들의 머리속에 또렷히 기억에 남을 수 밖에 없다.[33] 이때부터 배우 나이보다 배역 나이가 더 올라갔다. 배우는 43세이다.[34] 애시당초 마석도와 합의 하에 강해상을 잡기 위한 미끼 격으로 수배를 내린 것이라 풀리는 것은 당연했다.[35] 들어오면서 구찌 핸드백을 통크게 준다. 그런데 이거, 4편에서 마석도에게 끌려가면서 자기가 도로 가져간다.[36] 촬영지는 경기도 남부 안산시 단원구 중앙동에 위치한 팬시 앤 게임이다. 이 장면을 찍기 위해 기기 배치를 잠시 바꿨다.[37] 이수파 시절 바다이야기 같은 도박 게임장을 운영하던 것을 떠올리게 한다.[38] 끌고 다니는 비싼 자동차와 사귀는 여자에게 쾌척하는 비싼 가방, 직원들이 사장님이 아니라 회장님이라 부르는 것을 보아 운영하는 오락실, 또는 사업체가 여러 곳인 것으로 보인다.[39] 이때 일련의 과정이 마치 본편에서 봤던 마약 밀수현장마냥 신상 상품으로 위장한 무언가를 보여주는 듯...하다가 진짜로 신상 오락기를 들여온 것이 드러나며 정말로 범죄와 손을 씻은 듯한 소소한 반전을 보여준다.[40] 이때 마석도의 대사를 잘 들어보면 "일 하나 같이 해야 돼."라고 사실상 결정난 사항을 들고 온 듯이 이야기한다. 즉, 장이수에게 선택지 따위는 처음부터 주지 않았다는 소리(...)[41] 마석도 역의 마동석이 출연하여 비슷한 대사를 하는 신세계 에필로그와도 유사하다.[42] 장이수는 다른 도박장은 사람을 납치해 감금해서 쓰지만, 자신은 제대로 직원을 뽑아서 정직하게 했다고 나름 정직함을 어필하지만, 마석도에게 당연히 '니가 말한 그 전체가 다 불법이야.'라고 까인다.[43] 3편 쿠키 영상과는 상이한 부분이 있는데, 3편 쿠키 영상은 장이수가 펀칭 머신 테스트를 했을 때 8520점이 나왔지만 본편은 정확히 8000점이 나왔고, 8천점 제한으로 조작을 해 놨다는 부하 한 명의 대사와 7천점으로 내려라라는 장이수의 대사가 추가됐다. 또한 마석도가 장이수의 기계 조작을 의심하고 직접 펀칭 머신에 주먹을 날리는데, 분명 8천점 제한을 설정해 놨음에도 불구하고 9999점 만점을 찍어버리고 충격에 벙 찐 장이수에게 양심은 있다면서 칭찬하면서 사과하는 장면이 추가됐다.[44] 특히 식당들의 전화번호가 적힌 티슈곽을 예시로 삼아 '온라인 도박은 각 도박장들의 이름, 내용, 제목들이 달라도 실상은 다 한집인 가두리 양식형 독점 운영으로 영업된다'는 정보를 언급해 마석도가 백창기의 조직을 잡을 결정적인 방법을 떠올리는데 영향을 크게 준다.[45] 흔히 형사물의 도박장 플롯에선 주인공이 도박장에서도 무시 못 할 수준으로 많이 따서 VIP실로 불려 거기서 정보를 얻는게 클리셰인데, 장이수는 과감히 올인해 잃고도 그까짓 거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구찌 가방 때문에 도박장 간부가 돈 많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먼저 접근했다. 클리셰를 적절하게 비튼 것.[46] 말을 한 뒤 곧장 한지수에게 질색하는 소리를 들으며 얻어맞는다.[47] 이때 한지수, 호객꾼, 마석도 순으로 연속으로 '아이씨'를 연발하는 것이 압권.[48] 사실 백창기 때문에 온라인 카지노 사업을 3일만에 말아먹었으니 장이수에게 있어 황제 카지노와 관련있는 사람은 그야말로 뼈째로 씹어먹어 죽여도 시원치 않을 상황이긴 하다. 사람 죽였다는 말은 일부러 겁을 더 주려고 과장했던 것.[49] 장이수 본인이 의도하진 않았겠지만 구도가 장이수가 나쁜 경찰, 마석도가 착한 경찰 역할을 해서 호객꾼의 심문을 진행하고 있는 꼴이다. 물론 정작 가장 위험한 것은 장이수가 아니라 마석도인 것이 함정[50] 마석도가 과거에 조폭이 되기 전의 장이수가 경찰을 꿈꿨다는 말을 언급하는데, 후술할 적극적인 행보로 보아 거짓말은 아닌 듯 하다. 그래서 마석도의 언급으로 2편에서 경찰로 오인한 김인숙 앞에서 굳이 부인하지 않고 계속 경찰처럼 보이려고 행동한 것에 대한 개연성이 부여되었다.[51] 그 후, 몇 개월 뒤에 디즈니+에서 옆동네의 형사로 등장한다.[52] 처음 도박장을 차릴 적당한 부지를 알아보는 것 과거 장이수가 구축한 현지 인맥으로 해결됐으며, 한국 경찰들과 필리핀 바이어 사이에서 돈 문제로 갈등이 잠깐 발생했을때도 장이수가 타갈로그어를 유창하게 사용하여 "처음엔 좀 싸게 해줘야 다음에 더 크게 등쳐먹을 수 있다"면서 교묘하게 설득, 바이어들을 납득시킨 뒤 "이제 원하는 값 불러라"라고 말하면서, 김만재와 양종수조차 "올~"하면서 감탄하게 만든다. 타갈로그어와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하는 필리핀에서 영어를 할 줄 모르는 장이수가 과거 어떻게 온라인 도박 사업을 개시할 수 있었는지 알 수 있는 장면이다. "같은 필리핀 사람 편을 안 들고 왜 남의 나라 편을 드냐"는 필리핀 측 바이어들의 반응을 보면 아예 필리핀인 행세까지 한 모양. 이 장면은 장이수가 필리핀 현지인들과 비교해도 외모가 전혀 위화감이 없었기에(...) 가능했던지라 관객들의 웃음 포인트가 되었다.[53] 이전에 이들의 우두머리인 백창기도 청소부 아주머니를 인질로 잡았던 걸로 보아 우발적이 아니라 일종의 지침인 것으로 보인다.[54] 이 천막 뒤에서 나타나는 장면은 초반부 백창기가 경쟁 도박장을 박살내러 갔을 때 천막 뒤에서 나타나 적을 공격하는 장면과 비슷하다.[55] 여담으로, 이때 장이수가 입은 옷은 파묘에서 이화림이 입었던 코트와 은근 비슷하다.[56] 참고로 경찰의 조끼에 떡 하니 경찰 Police라는 게 있는데도 장이수가 눈치채기는커녕 모르는 게 개그다.[57] 형법상 공무원자격사칭죄는 직권을 행사해야 성립하는 범죄이기 때문에 이 경우에는 해당사항이 없다. 다만, 경범죄처벌법상 관명사칭은 문제가 될 수 있는데, 이 사안의 경우에는 대놓고 미국 식품의약국(FDA) 명칭과 대한민국 경찰 휘장을 섞어놓은 배지라 교묘하게 위조했다는 여지가 줄어서 법원에서 각하될 가능성이 높다. 마석도 역시 이를 알고 있기에 일부러 경찰과 생판 무관한 스펠링으로 가짜 배지를 준 것으로 보이는데 애시당초 전화를 끊고 비웃은 장면도 장이수가 이 문제로 법에 걸릴 일이 없다는 것으로 볼 수 있으며, 혹여 문제가 생기면 마석도가 개입해 경찰 사칭에 대한 내막을 자세히 설명하면 사칭죄는 묻지 않게 도와줄 수는 있다. 물론 신호 위반은 명백히 도로교통법 위반이라서 벌점과 범칙금이 부과되지만 이쪽은 행정 처분이지 범칙금 체납이 쌓이지 않는 한 사법 처분을 받지 않는다. 외제차에 명품을 가지고 다니는 장이수가 고작 범칙금 가지고 체납이 쌓일 일도 없을 것이다.[58] 4편 시점에서는 흉악범죄로 먹고사는 것도 아니라서 그런지 마석도도 장이수에게 이전처럼 체벌이나 폭력을 가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