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8 10:36:54

정수빈/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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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빈의 선수 경력
통합 선수 경력: 정수빈/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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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2013년 2014년 2015년 2016년
군 복무 2018년 2019년 2020년
2021년 2022년 2023년 2024년
아마추어 시절

1. 개요2. 아마추어 경력3. 두산 베어스4. 수상 경력
4.1. KBO4.2. 기타
5. 연도별 기록

1. 개요

두산 베어스 소속 중견수 정수빈의 선수 경력을 서술하는 문서.

2. 아마추어 경력

파일:external/dimg.donga.com/7053098.1.jpg
투수 시절[1]

유신고 시절 2006년 1학년이던 당시 장충고와의 황금사자기 결승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었다.[2] 5이닝 1실점으로 놀랄 만한 호투를 펼쳤으나 팀은 끝내기 안타로 패배했다.

3학년이 된 2008년에는 대한민국 U-18 야구 국가대표팀에 차출되어 허경민, 김상수, 안치홍, 오지환, 박건우과 함께 WBSC U-18 야구 월드컵에 참가, 우승을 일궈냈는데 당시 왼쪽 엄지손가락이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음에도 팀에는 이를 숨기고[3] 경기에 나섰을 정도로 독종. 참고로 야시엘 푸이그와 함께 이 대회 외야 올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 같은 해 무등기 대회 16강전에서는 청대 동료인 김재윤[4], 허준혁이 버텼던 휘문고와 함께 말도 안 되는 경기를 펼치기도 했다. #

약체였던 유신고를 투타에서 이끌면서[5] 마인드 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3. 두산 베어스

파일:정수빈31.jpg
<colcolor=#ffffff> 두산 베어스 No.31
정수빈
鄭秀彬 / Jung Soo-Bin

3.1. 2009 시즌

파일:신인수비니1.jpg
파일:신인수비니2.jpg
신인 시절 풋풋했던 정수빈의 모습

고등학교를 졸업한 2009년, 2차 5라운드에 두산 베어스의 지명을 받고 프로 데뷔했다. 이종욱이 부상을 입은 기간 동안 중견수로 자주 선발 출장하는 등 꽤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두산 육상부 소속답게 빠른 발을 자랑하는 발야구 자원으로 평가를 받았다.

5월 22일 문학 SK전에서 가득염을 상대로 데뷔 첫 홈런을 때려냈으며 다음 날 경기에서도 전병두로부터 역전 홈런을 쳐냈다.

데뷔 시즌부터 빠른 발과 밀어친 타구로 잠실구장의 이점을 가장 잘 살려내는 3루타왕 이미지를 갖추기 시작했다.

9월 2일 한화전에서 안영명을 상대로 우측 폴 안쪽을 직격하는 솔로 홈런을 날렸다. 이는 정수빈의 잠실 첫 홈런이라고.

이 해에 같은 팀홍상삼, 이용찬, 고창성과 함께 신인왕 경쟁을 벌였으나, 출장 경기 수가 적어(85경기 231타수) 세이브 타이틀을 차지한 이용찬에게 밀렸다. 게다가 그 해 SK와의 플레이오프에서 조명빛 때문에 공을 못 잡아 3차전 패배에 기여함으로써 전설적인 역스윕의 단초를 제공하기도 했다. 사실 야간 경기에서 고참 선수들은 조명빛을 글러브로 가리면서 달려가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는데 정수빈은 아직 신참인지라 긴장을 심하게 해서 미처 그렇게 하지 못한 듯하다. 어쨌거나 이 사건으로 뇌명탑이란 별명을 획득하게 된다...

3.2. 2010 시즌

개막 직전 시범경기에서 쇄골이 골절되는 부상을 당해 2개월간 경기에 나서지 못하다가 5월부터 대수비, 대주자 등으로 출전하고 있다. 시즌 막판에 1.5군 점검 차원에서 주전으로 출전하여 엄청난 타격감을 보여주어 포스트시즌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더니만,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임경완을 상대로 정규시즌에서도 2년간 4개 밖에 볼 수 없었던 쓰리런을 날리며 팀 승리에 크게 공헌하였다. 이 홈런이 그 유명한 구리런이다. 영상에서 당시 내려가고 나서 덕아웃에서 경기를 보고 있던 장원준의 씁쓸한 표정을 볼 수 있다.[6]

대륙간컵 대표팀에 선발되어 1번타자 및 중견수로 낙점받았으나 그다지 인상적인 활약을 보이지는 못했다.

3.3. 2011 시즌

4월 16일 대구구장 정전사태의 주역.대구구장 정전사태 이 일이 촉매가 되어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가 지어졌고, 정전 원인이었던 대구구장 전체 리모델링이 결정되어 DGB대구은행 파크도 탄생하였다.

8월 27일 삼성전에서 연장 11회 초 전진 수비 중 임에도 오정복의 깊은 플라이 타구를 잘 잡아냈지만 아웃카운트를 착각하는 본헤드 플레이2루 주자 배영섭이 홈까지 쇄도하며 2:1 역전을 내줘버렸다.
이 득점은 결승점이 되어버렸으며, 결국 11회 말에 점수를 못 뽑아낸 두산은 무려 4연패를 당해버렸다.

정말 실드치기 힘든, 말 그대로 정신줄을 놓아버린 플레이인데 당시 해설을 하던 허구연이 너무너무 안타까워하면서 실드치기 위해 힘쓰는 것처럼 느껴지는 방송을 했고, 경기후 소위 얼빠들의 실드와 우쭈쭈 신공들이 이어지면서, 희대의 낫아웃 삽질을 한 적이 있는 용덕한의 경우와 맞물리면서 얼빠들에 대한 상당한 반감을 키우는 상황이 되었고, 정수빈에 대한 비난도 더더욱 거세졌다. 최훈도 이 상황을 카툰에서 다룰 정도.#

그럼에도 2011 시즌 최종 128경기에 출장하여 414타수 118안타(2루타 17개, 3루타 8개) 1홈런 38타점 66득점 31도루 타출장 .285 / .361 / .372 를 기록했다. 심지어 이 해 리그가 투고타저 성향이 있어 wRC+도 105.5였으며 sWAR은 2.65를 기록하며 사실상 주전급 외야수로 도약한 시즌이었다.

3.4. 2012 시즌

주로 선발 우익수로 많이 나오는 편. 타율은 한때 3할 중반까지 갔으나 5, 6월 성적을 까먹으면서 어느 새 2할 초중반 즈음이다. 하지만 6월까지 팀내 타점 2위(26)로 나름 생산력은 좋다.

6월 30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싹쓸이 단타의 주인공이 되기도 하였다.[7] 관련기사 관련영상[8]

7월 7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역전의 발판이 되는 11회 초 그라운드 홈런을 쏘아올렸으나 #, 3루타+실책으로 기록되었다.

현재까지의 모습은 리그 톱급 수비와 주력을 가지고도 식물에 가까운 타격으로 인해 발만 빠르고 나머진 잉여한 모습. 마찬가지로 주력 외에는 무장점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준 이대형과 큰 차이가 없다.

7월 말 발목에 공을 맞아 2군으로 내려간 뒤 소식이 없다. 임재철, 정진호밖에 없는 외야 백업 문제도 있고 올라오길 바라는 사람은 많지만 내려가기 직전까지 심각하게 부진해서, 감각을 많이 끌어올린 뒤에 오라는 사람이 더 많다.

9월 30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자신이 친 파울 타구에 얼굴을 맞고 피를 흘리며 병원으로 긴급후송되었다. # 시즌 아웃이 불가피한 심각한 부상이며 치료 경과에 따라 내년 시즌 전반기 출전도 불투명한 상황으로 예상되었지만, 이후 올라온 사진을 보면 수술 때문에 얼굴이 약간 붓기는 했는데 의외로 멀쩡한 모습을 보여줘서 팬들을 경악시켰다.[9]

3.5. 2013 시즌

파일:PO정수빈다이빙캐치20131020.jpg
플레이오프 3차전 7회 초 큰 이병규의 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지우는 모습[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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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2014 시즌

파일:정수빈-201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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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경기 출장하며 처음으로 규정타석 3할을 찍고 홈런도 데뷔 이후 가장 많이 친 시즌.

3.7. 2015 시즌

파일:정수빈-2015.jpg
2015년 한국시리즈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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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이어 주전 중견수로 뛰었다. 포스트시즌에서 맹활약, 특히 한국시리즈에서 부상당한 손가락에 테이핑을 한 채 지명타자 출전을 강행하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고 한국시리즈 MVP로 선정되었다.

3.8. 2016 시즌

파일:정수빈-201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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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내내 매우 부진했다. 가을에도 끝내 반등하지 못한 커리어 로우 시즌. 시즌 폐막 후 경찰 야구단에 입대했다.

3.9. 경찰 야구단

입대 후 2017 시즌에는 타격 정립에 목표를 두고 있다고 한다.

2016 시즌의 부진으로 두산 베어스 갤러리에서 정수증이라 불리며 까임 지분의 대다수를 차지했다. 그러나 2017 시즌이 개막한 후 박건우가 더 심각한 부진에 빠지고 인성 문제까지 드러내면서 평가가 이루어지다가, 박건우가 다시 제 컨디션을 찾으면서 잊혀졌다. 민병헌의 부상이나 조수행의 부족한 센스가 보일때 가끔 "정수빈이 백업으로는 든든했는데..." 정도로만 기억되는 수준. 박건우가 결국 베어스 최초 20-20 클럽에 가입하는 등 역사를 쓰게 되자 주박백정[11] 운운하던 박종훈은 또다시 재평가받고 있다.

2018 시즌에는 김현수민병헌이 각각 LG 트윈스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했고, 조수행도 병역 문제가 남아있는 탓에 정수빈에게도 다시 활약할 수 있는 여지가 생겼다. 그러나 다시 1군에서 모습을 보이려면 전역하기 전까지 꾸준히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야 할 것이다.

실제 시즌이 개막하니 파레디스[12], 정진호, 조수행, 김인태, 국해성 등 우익수 후보 모두들 모두 어딘가 부족한 모습들을 보여줬고[13] 백업으로 나오는 백민기의 기량은 뭐 말할 것도... 팬들은 전역하면 현재 부진한 대체 용병 스캇 반 슬라이크가 살아나지 않는 이상 박건우가 우익수로 가고 수비와 주루라도 잘하는 정수빈이 중견수로 무혈입성 가능하다고 평가 중이다. 민병헌, 김현수, 이우성의 이적으로 경쟁자도 줄었고.

3.10. 2018 시즌

파일:두산베어스 정수빈.jpg

9월 7일 경찰 야구단에서 이흥련과 함께 전역하였다.

9월 8일 이흥련과 함께 1군에 콜업되어 7회 말 대수비로 교체 출전하였다. # 그리고 9회 초 류지혁을 홈으로 불러들이는 희생 플라이를 쳤다.

9월 12일 사직 롯데전에서 노경은을 상대로 연타석 홈런 포함 3타수 3안타 5타점을 기록했다. 영상 개인 통산 1호 연타석 홈런. 벌써부터 지미 파레디스, 스캇 반 슬라이크를 합한 것을 넘어서고 있다.

9월 13일 제대 후 첫 홈경기인 잠실 kt전에서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공격적인 주루플레이와 3루타는 덤.

9월 16일 NC전에서 강윤구를 상대로 적시타를 치면서 6경기 연속 타점을 달성하게 됐다. 일주일 동안 3번의 결승타까지 기록하면서 예비역 용병을 현실화하고 있다. 영상

정수빈이 복귀 후 맹활약하면서 팀 타선에는 엄청난 도움이 되고 있다. 양의지가 아시안게임 차출 이후 페이스가 영 좋지 않은 상황인데 정수빈이 양의지만큼 쳐주고 있으며, 테이블세터 자리에 정수빈이 합류하면서 최주환이 3번을 맡고 박건우허경민을 컨디션에 따라 2번에 적절히 기용할 수 있게 되는 등 타순 선정에 있어서 다양성을 가져다주었다.

그러나 10월 13일 박경수와 충돌하며 오른쪽 새끼손가락 2번째 마디 뼛조각이 떨어지는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두산 팬들은 당연히 걱정하고 있다. 다행히 수술은 필요없지만, 한국시리즈 전까지 재활 치료에 전념해야 한다고 한다. 김재호와 함께 이지마 접골원으로 출국하여 치료를 받은 뒤, 향후 미야자키 캠프 합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한다.두산 정수빈, 검진 결과 '수술 無'…14일 日 이지마 출국 그러나 별문제 없이 돌아왔고 바로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포함되었다. 그리고, 이것은 김태형의 실수가 아니었음을 몸소 증명하게 된다.

11월 4일 열린 2018년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3안타를 치며 최주환과 함께 분전했지만 팀은 패했다. 첫 번째 타석에서는 안타를 날렸지만 선심의 한 박자 느린 안타 선언에 허경민이 횡사하며 땅볼 처리되었으니 실질적인 4안타.
파일:KS정수빈.jpg
파일:정수빈.gif
파일:1541767361026330.jpg
2018년 한국시리즈 4차전 데일리 MVP
이후 2게임 다소 부진하다 11월 9일 열린 2018년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8회초 앙헬 산체스를 상대로 역전 투런 홈런을 때려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며 데일리 MVP에 올랐다! 시리즈를 2:2 동률로 만드는 귀중한 한 방이었다.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8회초 레이저 송구로 보살을 만들며 역전을 막고 8회말 볼넷으로 공격의 물꼬를 텄다. 그리고 양의지의 타점으로 득점을 기록했다.

팀은 결국 준우승에 그쳤지만 본인은 차게 식어버린 타자진들 사이에서 양의지, 최주환과 함께 좋은 활약을 펼쳤다. 전역 후 정규시즌에서도 좋은 활약, 포스트시즌에서도 박건우와는 정 반대로 좋은 활약을 펼치며 주박백정이라는 말이 또 한 번 재평가받게 되었다.

3.11. 2019 시즌

파일:19정수빈.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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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보여준 좋은 모습을 기반으로 주전 중견수가 되었다. 전역 이후 처음 맞은 풀타임 시즌이었지만, 시즌 초 사구를 맞고 입은 부상 이후 타격감이 완전히 떨어지면서 여름 내내 타격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가을에는 조금씩 나아지더니 2019년 한국시리즈에서 공수주 모두 쏠쏠한 활약을 하며 우승에 공헌하였다. 타격감이 좋을 때 당한 부상이 아쉬웠던 시즌.

3.12. 2020 시즌

파일:달리는 수비니.we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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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타순에서 시작해 7월 말부터 타격감을 끌어올리며 3할에 딱 1안타가 부족한 좋은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하였다. 포스트시즌에서도 활약했으나 팀은 준우승에 그쳤다.

3.13. FA

현재 시장에서는 베테랑 노장 중견수 이용규마저 내쳐서 중심을 잡아줄 외야수의 코어 자원이 필요한 한화 이글스가 눈독 들이고 있다는 이야기가 많다.

허나 정수빈이 직접 자신의 1순위가 두산 베어스라 하는 등 아직 자세한 건 알 수 없다.

두산과 6년 계약을 했다는 기사가 떴다. 기사가 뜬 당시에는 정황이 아직 불확실해 추측기사 아니냐는 말도 있었는데, 엠스플 기사에서 관계자를 통해 "최종 조율 단계까지 갔다"는 말이 나오면서, 실제로 계약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2020년 12월 15일 밤 10시에 6년 총액 56억에 두산과 계약[14]하며 사실상 원클럽맨으로 남게 되었다.#

사실 정수빈 영입전은 원소속팀인 두산 베어스한화 이글스의 '2파전'이었다.[15] 한화는 정수빈 측에 4년 보장 40억 원이라는 최종 조건을 제시했고, 두산은 6년 장기 계약 조건으로 제시해 정수빈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사실 연평균 금액은 한화가 높았지만, 두산에 잔류한 90년생 동갑내기 허경민처럼 계약년수와 총액이 높아서 계약에 합의한 것이다.[16] 이로써 박건우 FA 전까지라도 3명은 당분간 90즈 트리오가 유지될 듯하다.

정수빈의 담당 에이전트가 조찬희라는 설이 있으나 확실하지는 않다.

3.14. 2021 시즌

파일:21정수빈.jpg
준플레이오프 3차전 5회 초 3타점 싹쓸이 적시 3루타를 때려낸 직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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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부터 내복사근 부상을 입고 컨디션 하락으로 최악의 모습을 보이는 등, 많은 경기에 나오지 못하고 부진한 모습을 보여 아쉬움을 남겼지만 9월 이후 반등하며 리드오프로 팀의 가을 상승세를 이끌었고, 포스트시즌에서도 맹활약하며 팀의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에 공헌했다.

3.15. 2022 시즌

파일:좀가라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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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말까지 2할 1푼 대의 타율과 1홈런, 20타점도 못미치는 처참한 타격으로 착실한 먹튀 계보를 걷고 있다. 수비력은 여전히 리그 최정상급이라 1군 엔트리에서 살아남긴 했지만 시즌 내내 안권수, 김인태, 양찬열, 김대한에게 밀려 대수비, 대주자로 나오는 경기가 대다수. 굉장히 저조한 성적을 찍으며 FA 먹튀가 거의 기정사실화 되는 중이고 무엇보다 올 시즌 폼만 따지면 앞으로 에이징 커브에 직격당하지 않길 걱정해야 할 수준이었다.[17]

결국 시즌 최종 성적은 타율 .259, wRC+ 85.3, WAR 1.13, WPA 0.81로 마무리.[18] 거의 대체 선수에 가까운 성적을 남겨 처절하게 멸망했다. 타격 부진이 너무 심해서 시즌 도중 타격폼도 바꿔보았지만 소용없던 시즌이었다.

3.16. 2023 시즌

파일:KBO 리그 로고(영문/다크모드).svg
2023 KBO 리그 도루 1위

파일:23정수빈.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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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하게 부활한 두산의 리드오프.
끔직하게 부진하였던 2022 시즌의 모습을 뒤로한 채 엄청난 맹활약을 펼치며 개인 시즌 최다 3루타와 도루 커리어 하이[19]를 경신했고, 규정타석 내 팀 타자 WAR 2위[20]를 기록하며 본인의 역할을 100% 만족시켰다. 동시에 2023 시즌 도루왕에 오르면서 데뷔 첫 개인 타이틀까지 따냈다. 이로 인해 기존의 2014 시즌을 제치고 새로운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21]

3.17. 2024 시즌

파일:정수빈202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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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에는 전년도의 좋은 감을 잇는 듯 매우 뛰어난 타격감이었으나, 이후 다소 기복 심한 성적을 내기도 했다. 그러나 8월 입추 이후 다시 반등하며 본인 커리어 평균 정도로 무난하게 시즌을 보냈다. 타율이 3리 떨어졌지만 나름 작년과 비슷한 흐름의 시즌인 셈.

4. 수상 경력

4.1. KBO


파일:KBO 리그 로고(영문).svg

정수빈의 KBO 수상 경력
2015 한국시리즈 우승 / 한국시리즈 MVP
2016 한국시리즈 우승
2019 한국시리즈 우승
2021 준플레이오프 MVP
2023 도루 1위 / 드림 올스타(감독추천)
2024 드림 올스타(베스트12)

4.2. 기타

정수빈의 기타 수상 경력
2013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최고수비상
2019 프로야구 스포츠서울 올해의 상 올해의 수비상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최고수비상
2023 마구마구 리얼글러브 어워드 리얼글러브 외야수 부문

5. 연도별 기록

  • 푸른 글씨는 KBO 최다, 붉은 글씨는 1위 입상 성적. 진한 글씨는 리그 5위 내 입상 성적.
파일:KBO 리그 로고(영문/다크모드).svg 정수빈의 역대 KBO 기록
<rowcolor=#ffffff> 연도 소속팀 경기수 타석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도루 볼넷 삼진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wRC+ sWAR
2009 두산 85 259 61 8 6
(2위)
3 47 17 13 24 45 .264 .340 .390 .729 89.0 0.85
2010 76 156 46 8 6
(2위)
1 35 19 13 10 25 .322 .361 .483 .844 122.9 1.31
2011 128 476 118 17 8
(1위)
1 66 38 31
(4위)
40 77 .285 .361 .372 .733 105.5 2.68
2012 101 357 74 11 7
(2위)
0 46 32 24 18 46 .235 .281 .314 .595 59.3 0.59
2013 125 260 63 2 8
(1위)
2 57 29 23 16 29 .276 .337 .382 .719 90.2 0.90
2014 128 507 132 18 7 6 79 49 32 41 68 .306 .379 .422 .802 99.7 2.84
2015 128 570 145 27 7
(1위)
[22]
2 79 59 15 43 70 .295 .361 .391 .752 91.2 2.69
2016 114 305 65 7 2 2 49 20 12 25 48 .242 .319 .305 .624 58.1 1.09
2017 군 복무(경찰 야구단)
2018 26 112 36 2 1 2 20 23 5 11 13 .367 .429 .469 .898 136.7 1.82
2019 123 513 117 19 5 0 75 41 26 57 60 .265 .354 .331 .685 94.8 3.79
2020 141 559 146 17 8
(1위)
5 84 59 15 55 56 .298 .368 .396 .764 104.3 3.35
2021 104 351 81 19 4 3 50 37 12 29 50 .259 .326 .374 .700 91.6 1.43
2022 127 455 105 12 4 3 58 41 15 39 56 .259 .323 .331 .654 85.3 1.97
2023 137 583 143 14 11
(1위)
2 75 33 39
(1위)
64 63 .287 .375 .371 .746 111.0 4.87
2024 136 608 145 21 3 4 95 47 52
(2위)
71
(4위)
72 .284 .376 .361 .737 96.9 3.10
KBO 통산
(15시즌)
1679 6071 1477 202 87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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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08년 황금사자기 대회 부산고와의 경기 당시.[2] 당시의 장충고는 이용찬을 필두로 한 에이스 트로이카가 이 대회 내내 2점밖에 안 내준 최강 마운드라 불리는 팀이었다.[3] 하지만 이종운을 비롯한 코치진 모두가 알고 있었다. 사실 골절상을 당하면 그 부위는 확연히 티가 나게 부어오르기 때문에 절대 모를래야 모를 수 없다. 결국 귀국하자 마자 수술했다.[4] 당시엔 포수였다.[5] 1학년 때부터 3년 내내 전력의 핵심이었다 봐도 된다. 3학년 때는 선발 에이스에 클린업에 중견수 겸업에 주장까지 맡았다.[6] 그리고 공교롭게도 장원준과는 5년 뒤 두산 베어스에 14년 만의 2015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공조하게 되었다.[7] 이건 당시 배터리인 이용훈용덕한의 잘못인 게, 아무리 2사 풀카운트에 만루라고는 해도 투구 동작이 너무 느렸다. 공을 던지는 시점에 2루 주자 고영민은 이미 3루 가까이에 있었고, 1루 주자 이종욱도 2루 근처에 와 있었다. 3루 주자 이원석 또한 천천히 뛰었음에도 거의 반 이상 홈에 와 있었다. 게다가 타구도 느리게 내야를 빠져나간지라, 공이 유격수의 다이빙을 빠져나갈 때 이종욱은 2루를 한참이나 지나있었다.[8] 싹슬이 단타 1호는 신본기이성열, 혹은 위의 관련기사를 참고하자.[9] 하지만 위 부상 문제로 인해 선수 보호 차원에서 준플옵 엔트리에서는 빠졌다. 대신 들어간 선수는 막 경찰청에서 전역한 민병헌.그리고 두산은 확고한 백업 외야 요원 부재를 뼈저리게 느끼면서 롯데에게 1:3으로 완패하고 말았다.[10] 8회에도 오지환의 안타성 타구를 비슷하게 잡아냈다. 이전 4회에 3루타를 때려낸 것을 포함해 이 날 공수에서의 맹활약으로 3차전 데일리 MVP를 탔다.[11] 주전은 박건우, 백업은 정수빈.[12] 6.1 방출[13] 국해성이 그나마 가장 감이 좋았으나 부상으로 나가리되었다. 정진호는 수비는 그럭저럭 준수한데 타격이 타출장 3/3/3을 찍는 모습이고 조수행은 수비툴과 주루툴은 매우 좋지만 타격툴이 아직 미완성이라 작전 전문 요원으로서의 가치가 좀 더 높다. 김인태는 눈야구를 좀 하나 싶더니 부상으로 이탈하고 복귀 후에는 그다지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중.[14] 계약금 16억원, 연봉 6억원, 인센티브 4억원 등[15] 외야수는 대부분 팀에 자원이 많은 편이라 많이 관심을 보이진 않는다.[16] 정수빈 같은 작전수행형 선수들은 에이징 커브를 직격으로 맞는 경우가 많다. 주력이 가장 큰 장점인 선수는 나이가 듦으로서 주력의 하락이 오고, 선수의 가치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정민철 전 단장은 스톡킹에서 이런 점을 감안해 정수빈 영입에서 발을 뺐다고 밝혔다. 정수빈의 가장 큰 장점은 주루와 수비인 만큼 커리어 후반이 불안할 수 있는데, 두산은 이를 감수하고도 6년 계약을 제시한 것이고 정수빈은 이를 받아서 커리어 후반을 보장 받은 것이다.[17] 사실 FA 시점에서 에이징 커브 우려가 제기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다. 정수빈처럼 장타가 없고 정확도가 떨어지는 교타자면 빠른 노쇠화 우려를 달고 살 수 밖에 없기에 그렇다. 허경민처럼 컨택을 잘하는 것도 아니고, 홍창기처럼 타석 접근법이 좋은 것도 아니기 때문.[18] 물론 가을수빈이나 정가을 별명값 하듯 막판에 맹활약해서 커리어 평균 스탯에 얼추 성적을 맞추긴 했지만 그 전까진 너무 부진했기 때문에 별 의미는 없었다. 특히 세부 스탯과 체감 경기력으로만 따지자면 2016년 급으로 커리어 로우 시즌을 보냈다.[19] 도루 성공률도 약 83%로 좋은 편이다.[20] 1위는 당연히 양의지.[21] wRC+의 경우 개인 최고 수치를 갱신했고 WAR 또한 처음으로 4를 넘겼다.[22] 박해민, 김종호, 이용규와 공동 1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