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8:50:57

주리온 유니버스

1. 개요2. 에피소드
2.1. EP.1 유니버스의 시작2.2. EP.2 아주 슬픈 추석2.3. EP.3 을 모으는 자2.4. EP.4 신의 카드의 탄생2.5. EP.5 파란가면의 방문2.6. EP.6 오시리스 & The PAST2.7. EP.7 차원을 넘어서2.8. EP.8 듀짜(듀얼타짜)2.9. EP.9 이별2.10. EP.10 RETURN2.11. THE LAST GAME
2.11.1. 덱
3. 비하인드 스토리
3.1. 작품의 주제3.2. 오류?
4. 기타

1. 개요

유튜브 채널 주리온에서 제작한 장편 스토리 영상 모음.

병맛 듀얼 1, 2탄으로 주리온 채널의 특징적인 콘텐츠가 등장한 이후 기획되었다. 병맛극장의 하위 분류로, 시즌마다 특정 주제를 다루며, 10부작으로 구성된 장편 시리즈. 병맛듀얼의 1인 다역을 아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병맛듀얼의 현실 연기와 병맛극장의 캐릭터 애니메이션이 병행된다.

현재 재생 목록에서는 '신유희왕 - 주리온 유니버스'로 표기되었다.

검은 가면의 주리온은 주리온, 흰 가면 주리온은 주리온의 부하직원 흰둥이, 파란 가면 주리온은 악역 더 패스트로 출연, 그 외 다수 병맛극장에 출연했던 동물인형 캐릭터들도 등장한다.[1]

2. 에피소드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EP.1 유니버스의 시작

주리온과 흰둥이가 대화하는걸로 시작. 벌칙 게임 때문에 낭비한 물이 얼마냐면서 말한다.[2]또한 이번 병맛듀얼을 찍으면서 조회수가 높게 나오자 흰둥이가 후속작을 찍자고 요청한다. 그러나 주리온은 찍기 싫고 편집하다 죽을뻔했는지 흰둥이의 말을 듣자마자 권총을 겨눈다. 그리고 주리온도 난 더이상 병맛듀얼을 할생각이 없다고 한다.[3] 흰둥이가 마지막에 신의 카드를 내밀고 주리온은 그걸 가지고 끝난다.

2.2. EP.2 아주 슬픈 추석

1화:이야기는 한 남자가 고이 모셔둔 푸른 눈의 백룡설날에 조카한테 뺏기는 것으로 시작된다.[4] 카드를 뺏기고 나서 남자는 울게 되고 한 파란색 가면이 클로즈업된다. 열린 결말로 마지막 대사..
"어? 할머니 이거 찢어졌어요"

2.3. EP.3 을 모으는 자

앞부랄~ 뒷부랄~ 마주치면 짝부랄~ 짝짝 짜라잣자~"
어느날, 몽몽이가 신호등 불 바뀌길 기다릴때, 한 사이비 종교인 둘의 권유를 받게 된다. 하지만 본인은 곰인형이라고 계속 말하나 제대로 듣질 않자 자기 머리를 뽑아 증명하자 둘은 도망친다. 몽몽이는 황당해하며 주리온에게 그보다 더 황당한 커피 주문[5]을 들으며 신호등을 건넌다.

한편, 도망한 두 사이비 종교인은 간신히 도망치고 데려와야 할 사람을 찾지 못해서 고민하던 중, 파란 가면을 보게 된다.[6]
근데 이 사람이 어째 그 신에 대해 잘 알고 있는데다 본인의 과거얘기에 이상한 사람이라 생각하고 떠나려 하나, 그 신이 라의 익신룡임을 알고 있는 파란 가면은 그 둘을 처리하고 라의 익신룡을 손에 넣는다.

2.4. EP.4 신의 카드의 탄생

할 박사가 손녀에게 한 워프머신에 대해 얘기하며 30년전 삼환신의 카드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과학자는 이 삼환신을 연구하며 이 카드들을 가진 자들이 어떤 힘을 얻었고 어떤 말로를 가지게 되는지 조사했다. 하지만 이때 강도가 들어오고, 라의 익신룡을 뺏기게 된다. 그 이후 탐욕에 물든자가 세 장의 신의 카드가 모이는걸 막기 위해 연구를 위한 오시리스의 천공룡을 남기고 오벨리스크의 거신병을 워프머신에 두고 보낸다.
한편 귤을 까고 있던 하양주리온은 오벨리스크의 거신병이 눈앞에 나타나는걸 보게 되는데.....

2.5. EP.5 파란가면의 방문

뉴스를 보고 있던 할 박사. 그는 3화에서 두 사이비 종교인의 체포소식과 함께 알려진 사라진 고대 유물, 라의 익신룡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란다. 그리고 과거로 돌아가는데, 그 둘은 사실 사이비 종교인척 납치하는 조직의 일원이였으나 나쁜 짓을 했으니 당연한 거라도 어째 탈이 많이 생겼고 조직은 망하고 둘만 남았다고. 그 카드는 파란 가면이 가져갔다고 한다. 이때 할 박사에게 누가 찾아오고, 할박사는 문을 여는데.... 그 앞엔 파란 가면이 있었다.

2.6. EP.6 오시리스 & The PAST

파란 가면에게 붙잡힌 할 박사. 그는 파란가면의 손에 들린 오시리스를 보고 금고에 숨긴걸 어떻게 찾았냐고 묻자 금고를 안 숨긴데다 국민 비밀번호 1234로 맞춰놔서 쉽게 풀었다고 한다.
파란가면은 자신의 목적, 과거로 돌아가기 위해 세 장의 카드를 모으러 왔다고 말하며 워프머신의 위치를 묻지만 할박사는 애초에 물건만 옮기는 거기에 불가능하다고 주장하는데...

2.7. EP.7 차원을 넘어서

커피를 사온 몽몽이는 주리온이 어디있는지 힌둥이에게 묻지만 뭐 사러 나갔다고 한다. 그리고 신의 카드중 하나인 오벨리스크의 거신병 카드를 얘기하면서 흰둥이에게 보여준다.
다시 현재로 돌아가서 파란가면은 한 가지 할 박사의 생각을 맞췄는데, 할박사 본인도 세장의 카드를 모으고 싶으니 다시 다 모을 방도를 마련했단 것.
신의 카드는 서로 하나로 모이고 싶어하는 성질때문에 워프머신을 탈때 신의 힘을 빌리는것.
그리고 협박으로 워프 머신을 발견, 그걸 통해 워프하고, 흰둥이의 앞에 나타난다.[7]

2.8. EP.8 듀짜(듀얼타짜)

흰둥이 앞에 나타난 더 패스트.[8] 둘은 신의 카드를 걸고 듀얼을 하기로 하는데, 흰둥이가 자신은 한번도 진 적이 없다며 라이프는 8000, 속이기, 우기기 떼쓰기 시나리오 쓰기 없기, 사기치다 걸리면 해머로 조지기를 조건으로 걸며 듀얼을 시작한다.

먼저 더 패스트가 하려 하지만 흰둥이가 얍삽하게 카드를 먼저 뽑아 선공을 가져가 필드 마법 바다를 발동, 이후 몬스터 루트 워터를 소환하고 턴을 넘긴다. 더 패스트는 어리석은 매장으로 네프티스의 봉황신을 묘지로 보내고, 죽은 자의 소생으로 네프티스의 봉황신을 부활시킨다. 이때 흰둥이는 바다의 효과로 어류족이 아닌 몬스터는 바다에 허우적대다 익사한다는 초창기 매직 앤 위저드 전법으로 봉황신을 파괴한다. 이게 DM의 매력이라고 의기양양하게 말하지만 더 패스트에게 만화를 너무 봤다고 까인다. 이후 카드를 세트하고 턴 엔드. 네프티스의 봉황신은 비행야수족이기 때문에 하늘을 날아서 바다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똑같이 입을 털면 됐다

흰둥이의 차례. 카드 한장을 세트하고 루트 워터로 공격하나 속공마법 희생양으로 막힌다. 이어 더 패스트는 전턴에 파괴된 네프티스의 봉황신을 특수소환, 효과로 모든 마법 / 함정을 파괴한다. 이에 깜짝 놀란 흰둥이는 시프트 체인지로 루트 워터와 크리터를 교체한다. 이후 돌연변이로 네프티스를 묘지로 보내고 사이버 트윈 드래곤을 특수소환,이후 리미터 해제로 2배 뻥튀기 후 크리터를 파괴, 직접공격 한대를 날린다. 이후 웜홀로 사이버 트윈 드래곤을 1턴 제외시키는 것으로 리미터 헤제의 맹세 효과인 파괴를 무효로 한다.

구라 전법을 써도 그걸 씹는 플레이를 쓰는지라 이대론 승산이 없다 싶었던 흰둥이는 크리터가 파괴된 것으로 서치한 봉인된 엑조디아도 있는 김에 천사의 자비를 발동, 소매 속에 숨겨놓은 엑조디아 파츠로 밑장빼기를 시도하는데...
흰둥이: (방백) 아.. 쉽지않은데? 아가리 전법이 안통하네... 이번 턴에 버틸 방법이 없으면, 다음 턴에 돌아오는 트윈 드래곤에게 확실하게 죽는데... 남은 건 이 방법밖에 없나, (잠시 더 패스트의 모습이 비춰진 뒤,) 뭐 어차피 듀얼도 목숨 내놓고 하는 법인데, 쫄거 있나?
흰둥이: (천사의 자비를 화투치듯 내려놓으며) 천사의 자비, 뭐 효과는 잘 알고 있겠지만, 덱에서 카드 3장을 드로우하고 패에서 카드 2장 버려서 패 순환 시키는 카드입니다.(천사의 자비 카드효과를 말할때, 소매 속에 숨겨놓은 엑조디아 파츠를 드러내며 밑장빼기를 준비한다.)
흰둥이: 어디보자, 카드 3장을 드로우 해가지고, 패 두장을 버리면은...
더 패스트: (흰둥이의 손을 주의깊게 보다, 말을 건다.) 어이, 흰둥이.
흰둥이: 저 아세요?
더 패스트: (빠르게 흰둥이의 손목을 붙잡은 뒤, 곧바로 망치로 흰둥이의 손등을 내려친다.) 너는 첫판부터 장난질이냐!
흰둥이: 으아아으윽!!
더 패스트: (흰둥이의 멱살을 붙잡고선) 니 손바닥에 엑조디아 파츠 붙어있다는거에 내 라이프 전부와 내 신의 카드 건다, 넌 무엇을 걸래?
흰둥이: (목소리가 떨리며) 왜 이러세요...?
더 패스트: (힘으로 흰둥이의 손을 뒤집어 밑장빼기한 것을 확인한다.) 이러니까 한번도 진적이 없겠지. 구라치다 걸리면 해머로 조진다고 했나?
흰둥이: 흐억! (그리고 더 패스트는 해머로 흰둥이의 손목을 내려찍기 시작한다.)
하지만 더 패스트에 의해 밑장빼기를 들키고 사기치다 걸리면 해머로 조진다는 본인의 말에 그대로 손모가지를 난도질 당한다.[9]

2.9. EP.9 이별

더 패스트에게 당한 흰둥이는 주리온이 신의카드를 들고오지 못하도록 연락을 하려 했으나 주리온이 나타나고 흰둥이는 주리온한테 유언을 남긴 뒤 소멸한다.[10] 하지만 편집만 힘들게 만드는 흰둥이와 개소리 듀얼이 지겨웠던 주리온은 흰둥의의 죽음에 환호한다. 그제서야 등장한 더 패스트. 알고보니 전편에 앉아있던 자리에 그대로 남아서 그 꼴을 보고 어이없어하는 중이었고, 심지어는 더 패스트의 면전에 감사를 표하는 주리온에게 더 패스트가 더 당황한다.

이후 더 패스트랑 주리온의 대화 이후 다시 한번 신의 카드를 걸고 듀얼을 한판 한다.[11] 선공은 주리온으로 트레이드 인 2장과[12] 타락천사 이슈탐 1장을 사용[13], 또 헤카테리스의 효과를 써서 신의 거성 발할라를 가져옴으로써 패를 7장 순환한 뒤 타락천사의 계단을 사용하여 묘지로 보내졌던 스펠비어를 특수소환하고 스펠비어의 효과로[14] 이슈탐을 특수소환, 그리고 패에서 홀리 라이트닝 셉터를 일반소환한 뒤 패에서 홀리 라이트닝 스로네를 자체효과로 특수소환하고 카드 1장을 드로우한 후 셉터의 효과로 다른 홀리 라이트닝 스로네를 패에 넣고 홀리 라이트닝이라고 이름붙은 몬스터가 특수 소환된 것으로 인해 셉터의 효과로 패에 넣었던 스로네를 자체 효과로 특수 소환하고 카드를 1장 더 드로우했다. 그리고 레벨 4짜리 홀리 라이트닝 몬스터 3장을 소재로 랭크 4 스테라나이트 델타테로스를 엑시즈 소환한다. 또 이 때 홀리 라이트닝 셉터가 자기 자신을 포함한 3마리와 함께 엑시즈 소재가 되었을 때의 효과로 타락천사의 계단으로 특수소환했던 스펠비어를 파괴하고 카드를 1장 드로우했다. 그리하여 묘지의 천사족 몬스터는 정확히 4장이 되었고, 대천사 크리스티아를 소환해 상대의 특수소환을 막는다.[15] 그러나...
더 패스트: 강탈.
주리온: ...?
더 패스트: 크리스티아를 뺏어온다.
주리온: ...
더 패스트: 그거 내꺼.
주리온: 이 ㅆ...!

허무하게 크리스티아를 뺏기며 9화가 종료된다.

2.10. EP.10 RETURN

당황하는 주리온을 보고 더 패스트가 카드 효과를 설명하자 주리온은 애초에 강탈은 금지 카드 아니냐며 따지지만, 더 패스트는 너무나 당당하게 말한다.
더 패스트: 금지? 그게 뭔데? 그런 규칙을 정했었나?
주리온: 아니, 야, 말은 안 해도 상식적으ㄹ...
더 패스트: 내가 아는 상식은 이 카드가 당시 유저들의 필수 카드였다는 것뿐이다. 게임에 룰이 왜 필요한지 아나? 룰로 정하지 않은 것들을 이용하기 위해서다.
주리온: ...그래서? 미리 말 안 했으니까 금지카드를 쓰겠다고?
더 패스트: Yes.
주리온: 염병하네, 미친놈이.

결국 더 패스트가 강탈의 효과로 크리스티아의 컨트롤을 뺏어오고, 주리온은 더 패스트가 흰둥이보다 더한 놈인 것 같다고 독백한다. 이후 주리온이 해피의 깃털로 강탈을 파괴하자 더 패스트는 에너미 컨트롤러로 크리스티아를 릴리스한다. 묘지로 보내진 크리스티아는 주인의 덱 맨 위로 이동하고, 주리온은 어둠의 유혹으로 크리스티아를 회수한 뒤 천공의 사자 제라디어스를 패에서 버리고 천공의 성역을 패로 가져온 후 신의 거성-발할라로 다시 대천사 크리스티아를 특수소환하고 천공의 성역을 깐 뒤 턴을 종료한다.

더 패스트는 자기 턴의 메인 페이즈 시작부터 번개를 먹여서 주리온을 벙찌게 만들고, 크리스티아는 다음 턴에 발할라로 또 소환하면 된다고 하자 금지령으로 틀어막아버리고 턴을 종료한다.

하지만 크리스티아가 금지령을 먹는 바람에 특수소환 제약이 풀린 주리온이 다음 자신의 턴에 타락천사 몬스터를 3장 전개해 직접 공격을 하지만 더 패스트의 희생양에 막힌다.
더 패스트: 특수 소환을 봉인해놓고 그걸 겨우 막았더니 또다시 남발하는 특수 소환이라... 참 게임을 비겁하게 하는군.
주리온: 뭐 요즘 환경에 이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지 뭐. 오히려 느린 편인데, 그리고 금지카드 쓰고있는 네가 할 소리는 아니잖아 임마
더 패스트: 욕망의 항아리
주리온: 이 미친!
더 패스트: 덱에서 카드를 두장 드로우한다![16]

더 패스트의 턴. 욕망의 항아리로 2장 드로우하고 돌연변이로 양 토큰을 릴리스해 사우전드 아이즈 새크리파이스를 소환, 타락천사 스펠비어를 흡수하고 타락천사 이슈탐을 전투로 파괴한다.

사우전드 아이즈 새크리파이스의 효과로 전투가 봉인된 주리온이었지만, 주리온은 아테나와 스펠비어로 소생 사이클을 돌리며 아테나의 번 효과로 더 패스트의 라이프를 깎아먹는 콤보를 완성한다.

더 패스트는 자기 라이프가 200만 남은 시점에서 달의 서로 아테나를 뒤집어 콤보를 끊고, 자신의 턴이 오자 카드를 1장 세트하고 비장의 히든카드 대역전 퀴즈를 발동한다.[17] 대역전 퀴즈는 보통 상황이라면 도박이겠지만, 더 패스트의 덱은 전부 마법 카드[18]여서 성공률이 100%였다.[19] 대역전 퀴즈의 효과로 라이프가 바뀌고, 대역전 퀴즈 발동 전에 세트했던 카드 풍마 수리검이 대역전 퀴즈로 인해 묘지로 보내지며 700 포인트 데미지가 작렬, 주리온의 패배로 끝난다.[20]

2.11. THE LAST GAME

주리온 유니버스 마지막화에서 결국 주리온이 더 패스트에게 패배하면서 더 패스트는 신의 카드 3장을 모으는데 성공하고, 워프장치로 신의 카드의 힘을 사용하여 싱크로, 엑시즈, 펜듈럼, 링크 소환개념이 존재하지 않는 시대로 시간을 돌려버린다.
더 패스트: lt's time to go back. to THE PAST.
주문을 외친 뒤, 거대한 빛과 함께, 시간이 돌려지며 시간이 돌려짐에 따라 돌려진 시간대와 관련된 카드들이 전부다 사라져서 카드로 가득 차 있던 방의 벽이 허전해진다, 애니메이션으로 치면 GX까지의 카드들만 남은 셈.
주리온은 '이게 네가 얘기한 과거냐'며 따지지만, 더 패스트는 혼란스러운 세상의 변화를 멈추고 세상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취한 것이라며 뭐가 문제냐는 식으로 나온다.

그 뒤 더 패스트는 이대로 자기가 살던 곳으로 돌아가고 싶었지만, 신의 카드의 힘을 방출할 때 자신의 워프장치는 고장났다며, 주리온의 워프장치를 뺏으려 든다. 이에 주리온은 "내가 저거 모으느라 쓴 돈이 얼만데, 난장판 만든 건 치워야 않겠나"라며 이번에 자신이 이기면 모든 것을 되돌리는 조건으로 마지막 듀얼을 게시한다. 그러면서 더 패스트는 엑스트라 존과 펜듈럼 존이 있던 신 마스터 룰 이후의 듀얼 필드를 마스터 룰 2까지 쓰던 필드로 바꾼다. 그리고는 더 패스트는 주리온에게 지금 있는 카드들로 새로운 덱을 짜라고 하며 "지금부터 금제는 없다."는 말을 한다. 또한 더 패스트는 3장의 신의 카드를 사용할 것이라며 선언한다.[21]


캡션


코인 토스에 의해 주리온의 선공이 된다.[22] 더 패스트의 덱이 무슨 덱인지 모르지만 일단 하기 전에 삼환신을 쓰겠다 선언한 이상 그들의 카드를 중심으로 덱을 구성했으리라 짐작해, 우선 상황을 지켜보기로 하며 봉인의 황금궤를 발동. 덱에서 카드 한 장을 2턴 동안 제외시키고 몬스터와 카드를 각각 1장씩 세트하고 차례를 넘긴다.

더 패스트의 첫 턴, 시작하자마자 카드 5장을 세트한다. 이어서 세트했던 왕가의 신전[23]을 발동해 이번 턴 동안 함정 카드를 세트한 턴에 바로 발동할 수 있게 만든다. 그리고 세트한 함정카드 무모한 욕심쟁이를 3장 연속 발동하여 카드를 6장 드로우하고 드로우 스킵 효과를 2턴만 적용되게 만들면서 패를 6장을 늘려버리는 개사기 플레이를 진행한다. 그 후에는 패에서 레드 가제트를 일반 소환하고 효과를 적용하여 옐로 가제트를 패에 넣은 뒤, 세트한 희생의 제물을 발동하여 500 라이프를 지불하고 방금 패에 넣은 옐로 가제트를 일반 소환, 또 한 번 500 라이프를 지불하고 패에 넣은 그린 가제트를 일반 소환하여 3마리의 제물을 마련한다. 그리고 가제트 3마리를 제물로 더 패스트는 신의 카드 오시리스의 천공룡을 소환한다.
이 카드의 공격력 / 수비력은 자신 패의 수 × 1000 올린다.
오시리스의 천공룡의 효과
무모한 욕심쟁이로 미리 패를 불려놓은 더 패스트의 패는 아직도 6장. 즉, 오시리스의 천공룡의 공격력은 6000에 이르렀고 그대로 주리온의 뒷면 수비 표시 몬스터를 파괴한다. 더 패스트는 신의 카드는 무적에 가까운 내성을 자랑하더니[24], 오시리스의 고유 효과인 소뢰탄[25]까지 갖고 있다고 하면서 주리온을 압박하지만 주리온은 서두르지 말라며, 더 패스트가 파괴한 몬스터는 평범한 카드가 아니라는 말을 한다. 주리온의 파괴된 카드는 캐논 솔저...인 척 하는 검은 숲의 마녀였다.[26]
더 패스트: 뭐야 이 미친 오류 카드
주리온: 시청자가 준 선물이다.
더 패스트: 그게 뭔
주리온은 곧바로 검은 숲의 마녀의 효과를 발동하여 썬더 드래곤을 패로 가져온다. 더 패스트는 사람들이 버린 카드로 뭘 해보겠다는 거냐며, 그 따위 쓰레기 카드로는 신의 카드를 절대 이길 수 없다며 비웃지만...
주리온 : 대지 분쇄. 상대 필드 위 몬스터 1장을 파괴한다.

마법 카드의 효과를 1턴이라도 받는다면야 제거할 방법은 많다며 대지 분쇄로 오시리스를 간단히 날려버린다.[27] 이후 썬더 드래곤의 효과를 발동하여 패에서 버리고 덱에서 썬더 드래곤 2장을 패에 넣는다. 이어서 묘지에서 빛 속성인 썬더 드래곤과 어둠 속성인 검은 숲의 마녀를 제외시켜 카오스 솔저 -개벽-을 특수 소환, 더 패스트에게 직접 공격을 날리려 하지만 희생의 제물은 상대 턴의 배틀 페이즈에도 발동할 수 있기 때문에 더 패스트는 500 라이프를 지불, 몬스터 한 장을 세트해 방어한다. 하지만 카오스 솔저 -개벽-은 전투로 상대 몬스터를 파괴했을 때 한 번 더 추가 공격하는 효과를 갖고 있었기에 개벽의 공격이 또 한 번 이어진다. 그 순간 더 패스트는 세트했던 함정 카드인 드레인 실드를 발동, 3000 라이프를 회복하는 빈틈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묘지로 보내진 카드 트루퍼의 효과로 덱에서 카드를 한 장 드로우해 무모한 욕심쟁이의 디메리트를 보완한다. 모든 공격이 막힌 주리온은 몬스터를 세트하고 차례를 넘긴다.

더 패스트의 두 번째 턴. 카드 트루퍼로 드로우한 욕망의 항아리를 발동, 덱에서 카드를 2장 드로우하고 세트된 두 번째 함정카드 리빙데드가 부르는 소리를 발동해 카드 트루퍼를 살려낸다. 그리고 패에서 마법 카드 기계 복제술을 발동하여 카드 트루퍼를 2장 더 필드 위에 특수 소환함으로써 3장의 제물을 다시 마련한다. 이번에 소환한 신의 카드는 오벨리스크의 거신병. 그 후, 희생의 제물의 효과를 어김없이 발동하여 레드 가제트를 소환하고 효과로 가져온 옐로 가제트 또한 소환한다.
자신 필드의 몬스터 2장을 릴리스하고 발동할 수 있다. 상대 필드의 몬스터를 전부 파괴한다. 이 효과를 발동하는 턴에, 이 카드는 공격 선언할 수 없다.
오벨리스크의 거신병의 효과[28]
오벨리스크의 효과로 주리온의 개벽과 뒷면 수비 표시 몬스터를 전부 쓸어버리고, 희생의 제물을 이용한 콤보로 가제트 삼총사를 전개한다. 이걸로 더 패스트의 필드 위의 몬스터는 총 4마리. 필드가 텅텅 빈 주리온을 모든 몬스터로 끝장내려 하지만, 주리온은 세트되어 있던 함정 카드 성스러운 방어막 거울의 힘을 가제트의 공격에 대해서 발동한다. 대상이 되지 않는 것이 전부인 OCG판이라면 이걸로 오벨리스크까지 파괴되었겠지만...
더 패스트 : 신에게 함정 따위는 통하지 않는다!

파괴된 것은 가제트들뿐, 오벨리스크는 함정에 대한 절대 내성으로 거울의 힘을 씹었고,[29] 결국 주리온은 4000 데미지를 받아 원작에서 어둠의 마리크가 날아간 것처럼 몇 바퀴를 돌며 나가떨어진다.
주리온 : 뭐하는 거야 임마?!
더 패스트 : 이게 바로 오벨리스크의 힘이다.
주리온 : 뭐래, 그냥 때린 거잖아!
더 패스트 : 그래. 그게 바로 오벨리스크의 힘이다.
주리온 : 이런 미친

이어서 더 패스트는 허리케인을 발동, 자신의 필드 위의 마법&함정 카드를 패로 되돌린 뒤, 카드 파괴로 서로의 패를 전부 버리고 그 매수만큼 각자 드로우하게 되는데, 아까 허리케인을 먼저 쓰고 공격했으면 미러포스도 없앨 수 있지 않았냐는 주리온의 물음에 더 패스트는 신에게 함정 따윈 안 통한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오만하게 답한다.[30]

주리온의 세 번째 턴. 그는 이 게임에서 완벽한 몬스터는 없다고 말하고, 이에 더 패스트가 몬스터가 아니라 신이라 답하자 그 신이란 게 얼마나 무능한지 보여주겠다고 말한다. 이때 봉인의 황금궤의 효과로 제외됐던 죽은 자의 소생이 패에 들어오고 바로 발동하지만, 더 패스트는 개벽을 부활시켜 봤자 신의 카드는 몬스터 효과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면서 아무리 개벽일지라도 신의 카드 앞에서는 무용지물이라고 호언장담한다. 하지만...
주리온 : 누가 개벽을 살린댔냐? 죽은 자의 소생은 내 몬스터가 아니라도 살릴 수 있다.
죽은 자의 소생의 효과로 부활시킨 몬스터는 더 패스트의 묘지에 있는 오시리스의 천공룡. 당시 주리온의 패는 마침 4장이라 오시리스의 천공룡의 공격력은 오벨리스크의 거신병과 같은 4000. 배틀 페이즈에 돌입해 두 신을 동귀어진시킨다. 그 후에는 몬스터를 뒷면 수비 표시로 세트하고 카드 3장을 덮어둔 뒤 차례를 넘긴다.[31]
더 패스트의 세 번째 턴. 이번 턴까지 무모한 욕심쟁이로 인해 그는 드로우 페이즈를 스킵한다. 하지만 패에서 탐욕의 항아리를 발동해 묘지에서 가제트 5장을 덱으로 되돌리고 카드를 2장 드로우한다. 이어서 더 패스트 또한 가지고 있던 죽은 자의 소생을 발동, 오시리스의 천공룡을 다시 부활시킨다. 뒤이어 오시리스의 천공룡으로 뒷면 수비 표시 몬스터를 공격하고 카드를 세트, 차례를 넘긴다.[32]

주리온의 네 번째 턴. 주리온은 드로우한 카드를 확인하고는 필드에 세트한 뒤 차례를 넘긴다.[33] 더 패스트는 별 볼일 없는 카드를 뽑았냐며 웃고, 어떤 함정 카드도 신에겐 통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또한 세트된 카드 왕궁의 칙명을 발동시켜 마법에 대한 완전한 내성을 부여하며 이제 오시리스를 파괴할 방법은 없다며 여유를 부리지만...
주리온 : 함정 카드 발동, 더스트 토네이도. 상대의 마법&함정 카드 1장을 파괴한다.
더 패스트 : 아놔, 이런 미친.
주리온은 세트했던 더스트 토네이도로 왕궁의 칙명을 파괴한 후[34], 덤덤하게 이 게임에 절대무적 같은 건 없다고 다시 말하며 세트된 성급한 매장을 발동. 800 라이프를 지불하고 카드 파괴의 효과로 버려졌던 크리터를 공격표시로 특수 소환한다. 당연히 바로 오시리스의 효과로 인해 파괴되는데, 애초부터 그걸 노린 주리온은 파괴된 크리터의 효과를 발동, 그리고 거기에 체인으로 유언의 패[35]를 발동하여 패를 전부 보충한다. 말 그대로 신의 능력을 제대로 이용한 셈. 그 후 크리터의 효과로 덱에서 데스티니 히어로 디스크 가이를 패에 넣는다.

이어서 주리온은 자신이 기억하고 있는 옛날을 보여주겠다며 천사의 자비를 발동해 암흑계의 군신 실바, 암흑계의 무신 골드를 패에서 버리고 각각의 효과로 다시 필드로 불러낸다. 오시리스의 효과로 공격력은 감소됐지만 파괴되진 않았으며, 실바와 골드를 제물로 바쳐 패에서 혼돈의 흑마술사[36]를 제물 소환[37]하고, 소환 시의 효과로 묘지의 마법 카드를 패에 넣는데...
더 패스트 : 하, 겨우 마법 카드 하나 가져오려고 지금까지 이 난리를 친...
주리온 : (대지 분쇄)
더 패스트 : .
아니나 다를까 대지 분쇄를 다시 가져오고 바로 발동, 오시리스는 무력하게 파괴된다. 그리고 장착 마법 카드 단결의 힘을 발동하여 혼돈의 흑마술사에게 장착시키고, 더 패스트를 직접 공격하여 1600의 데미지를 입힌 뒤에 카드 1장을 세트하고 차례를 넘긴다. 왜 신의 카드가 이렇게 허무하게 파괴되는 거냐며 더 패스트가 엄청나게 당황하자, 주리온은 그런 그를 보며 신의 카드에 너무 의존하고 있는 거 야니냐는 일침을 놓는다.
주리온 : 각각의 카드를 엮고 엮어서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가는 게 이 게임의 특징이지. 고작 신의 카드 하나만 믿고 날뛰는 방식으로는 절대로 날 이길 수 없다. 그렇게 과거, 과거 노래를 부르더니 보여줄 수 있는건 고작 신의 카드 하나 뿐이냐? 실망이군. 오히려 전판에서 보여줬던 파격적인 덱이 훨씬 신선했다.[38]

뒤이어, 신의 카드는 더 패스트의 상상 속에서 만들어진 존재[39]일 뿐, 그가 어떤 시대로 돌아간다고 한들 100% 그의 맘에 드는 세상은 없다는 묵직한 팩트를 날리고 더 패스트에게 듀얼의 의미를 넘어선 그의 진정한 목적을 제대로 각인시켜준다. 이에 더 패스트는 그럼에도 지금보단 나았다는 식으로 부정하려 들지만 주리온은 그것을 꿰뚫고는 그것은 누구 기준이냐며 그의 말을 정면에서 반박한다.
주리온 : 옛날이 좋았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저마다 기억하는 옛날이 다르다. 네가 되돌린 이 시대가 그 사람들의 희망사항을 모두 대변한다고 말할 수 있을까? 시간을 되돌려서 세상의 변화를 멈추고 '혼돈'을 끝내서 영원히 세상을 안정적인 상태로 머물게 만들겠다고? 네가 시간을 되돌린 이유는 그 따위 거창한 이상을 실현시키기 위해서가 아니다. 지극히 네 개인적으로 기억하고 있는 과거에 대한 미련을 표현하고 싶었을 뿐이지. 사람은 지나간 일들 중에서 나쁜 기억보다 좋았던 기억을 간직하고 사는 경우가 더 많다. 넌 과거에 좋았던 기억에 너무 집착한 나머지, 신의 카드라는 존재에 너무 큰 의미를 부여한거지.

더 패스트 : ...하하하...하하하하하하....그럴지도 모르겠군. 나는 지금까지 과거로 돌아가면, 모두가 혼란이 없는 세상에서 평화롭고 안정적으로 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혼돈이 없는 세상을 만든다" 너무나도 그럴싸해보이는 명분이었지만, 내가 원했던건... 그저 내가 좋았던 추억을 다시 한번 보고싶을 뿐이었어... 세상을 위해서가 아니라, 단지 내 개인적인 희망사항이었을 뿐이었던거야...
주리온은 "사람은 지나간 일들 중에서 나쁜 기억보다 좋았던 기억을 간직하고 사는 경우가 더 많다"고 말하며, 더 패스트가 신의 카드에 집착하게 된 이유는 멋들어진 이상을 실현시키기 위해서가 아닌, '그저 본인이 경험했던 과거를 한번 더 보고싶다는 미련에 뒤늦게 의미부여를 한 것에 불과하다는 사실' 을 파악하고 납득시킨다. 이에 더 패스트도 이를 받아들이곤 실성한듯이 웃기 시작한다. 그러나...
더 패스트 : 하지만... 그게 뭐 어쨌다는 거냐.
"내"가 원하는 시대에서 "내"가 보고 싶은 것을 보겠다. 그리고 그럴 만한 힘이 있으면 주저할 이유가 없지.
더 패스트는 더이상의 명분은 필요없고, 그냥 본인이 원하는대로 아예 세상을 바꿔버리겠다는 욕망을 보인다.

그리고 그의 턴, 무모한 욕심쟁이의 디메리트가 끝나 드로우하자마자 주리온은 속공 마법 희생양을 발동해 양 토큰 4장을 소환하고 단결의 힘에 의해 혼돈의 흑마술사의 공격력이 3200 증가하여 4800이 된다. 하지만 더 패스트는 고작 그 따위 공격력으로 덤빌 거냐고 말하고는 진짜 로망이 뭔지 보여주겠다고 선언한다. 더 패스트는 천사의 자비를 발동하여 패를 순환시키고는 미래융합-퓨처 퓨전[40]을 발동한다. 엑스트라 덱이라 말하려다 싱크로 소환 등장 이전, 오로지 융합 몬스터만 존재하던 시절의 호칭인 융합 덱으로 고치는 게 백미.
더 패스트 : 미래융합-퓨처 퓨전은 자신의 엑스트라 덱... 아니, 융합 덱에서! 융합 몬스터 1장을 선택하고 발동한다.
그리고는 덱에서 사이버 드래곤을 포함한 기계족 몬스터들을 모두 묘지로 보내버린 다음 오버로드 퓨전을 발동해 바로 키메라테크 오버 드래곤을 소환한다.
더 패스트 : 키메라테크 오버 드래곤은 이 카드를 소환하기 위해서 융합 소재로 사용된 몬스터 한 장당 공격력을 800 포인트 올린다. 현재 오버로드 퓨전의 효과로 제외된 몬스터는 총 17장. 따라서 합계 공격력은 13600!!
13600의 공격력으로 17번의 공격 기회를 얻게 된 더 패스트는 양 토큰 4장을 전부 파괴하고, 마지막엔 혼돈의 흑마술사를 공격해 12000의 데미지를 입힌다. 이대로 듀얼이 더 패스트의 승리로 끝나는 줄 알았으나...
주리온 : 그 당시, 사이버 덱의 피니셔였던 "키메라"는 그 무자비한 공격력으로 수많은 원턴킬을 만들어냈고 기계덱의 역사에 큰 획을 그었다. 내가 기억하고 있는, 최고의 로망을 보여준 카드. 그 중의 하나였다.
그래서.....
예상하고 있었다!
이미 이 상황을 예상하고 있었던 주리온은 크리보의 효과를 패에서 발동해 전투 데미지를 0으로 만든다![41] 또한 키메라는 상대 "몬스터"에게만 공격 선언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이용해 자신의 필드가 텅 비어버린 이상 키메라 원턴킬은 실패라고 말한다. 하지만 더 패스트는 되려 크게 웃으며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하는데...
더 패스트 : 아직 끝나지 않았다! 내가 천사의 자비를 발동했을 때, 어떤 카드를 버렸는지 봤나? 처형인-마큐라!
천사의 자비의 효과로 처형인-마큐라[42]를 버려둔 것이다. 마큐라는 묘지로 보내진 턴, 플레이어가 패에서 함정 카드를 발동할 수 있게 해주는 효과를 지녔고, 더 패스트는 바로 패에서 이차원으로부터의 귀환을 발동해 키메라테크 오버 드래곤의 소재로 사용했던 기계족 몬스터들, 인조인간 -사이코 쇼커-, 매직 캔슬러, 사이버 드래곤 2장을 소환한다. 사이코 쇼커와 매직 캔슬러를 이용해 마법과 함정을 봉쇄함과 동시에 고타점 몬스터들을 줄줄이 불러낸 더 패스트는 키메라로 못 끝내도 후속타로 원턴킬하는 게 진정한 키메라 덱의 로망이라고 의기양양하게 말하며 총공격을 시행한다. 그리고 그 공격에 대한 주리온의 반응이 가히 압권인데...
사이버 드래곤의 공격으로 2100의 전투 데미지를 받자, 저승사자 고즈가 악명을 떨치던 시절을 알고 있다면 반드시 기억할 그 말을 하면서 고즈와 공격력 2100의 카이엔 토큰을 특수 소환한다.[43]

더 패스트는 처음에는 당황했으나 고즈와 카이엔이 등장했다는 것은 필드에 몬스터가 다시 생겨났다는 것을 의미하고, 그것은 곧 키메라테크의 타겟이 늘어났음을 의미하기에 멍청하다고 비웃으며 키메라테크로 추가 공격을 시행한다. 하지만 주리온은 오벨리스크에 쓸려나가 묘지에 있던 초전자 터틀의 효과를 발동, 제외시키며 배틀 페이즈를 강제로 종료시킨다.
더 패스트 : (벙찐 목소리로) 그런 카드가 있었으면서 왜 진작 쓰지 않은 거지?
주리온 : 가지고 있는 수단을 다 쓰게 만든 후에 막아주는 게 안전하지.[44]

배틀 페이즈는 끝났지만 더 패스트는 아직 마지막 로망은 보여주지 않았다며 사이버 드래곤 2장과 사이코 쇼커를 제물로 바쳐 마지막 신의 카드인 라의 익신룡을 소환한다.[45]
이 카드의 공격력 / 수비력은 제물 소환시 제물로 바친 3장의 몬스터의 원래 공격력 / 수비력을 합계한 수치가 된다.
라의 익신룡의 효과
라의 익신룡의 공격력은 6600이 되었고, 더 패스트는 익신룡의 효과로 1000 라이프를 지불하여 주리온의 고즈를 묘지로 보낸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라의 익신룡의 특수 효과를 발동해 자신의 라이프를 오직 1만 남기고 전부 지불하여 공격력을 8049까지 올리고 마침내 턴을 마친다.[46]

주리온의 다섯 번째 턴이자 최후의 턴. 먼저 패에서 데스티니 드로우를 발동하여 디스크 가이를 버리고 카드를 2장 드로우한다. 그리고 더 패스트의 키메라 콤보와 라의 익신룡을 보고는 그 정도면 추억은 전부 보여준 것 같다며 봉인의 황금궤를 발동해 덱에서 카드 1장을 제외한다. 더 패스트는 키메라와 익신룡이 나와있는 이 상황에서 제외시킨 카드를 두 턴 뒤에 가져오는 게 가능할 거라고 생각하냐고 말하지만...
주리온 : 아마 못 가져오겠지? 왜냐면... 이 턴에 내가 이길 거니까.
라는 말과 함께 패에서 마력 절약술을 발동한다. 그리고 마지막 마법 카드인 차원 융합[47]을 발동, 서로의 게임에서 제외되어 있는 몬스터를 가능한 한 특수 소환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혼돈의 흑마술사[48]가 특수 소환되었기에 묘지에서 차원 융합을 다시 패에 추가한다. 반면 더 패스트의 필드에는 매직 캔슬러가 돌아와 마법 카드가 봉쇄되는 상황이 나오지만 주리온은 전턴에 소환되어 필드에 남아있던 카이엔 토큰으로 매직 캔슬러를 파괴, 모든 복병을 제거한다[49]. 그리고 모든 준비가 끝났다면서 차원 융합의 효과로 특수 소환한 사이버 밸리의 효과를 발동한다. 참고로 턴 시작시 봉인의 황금궤로 제외한 카드가 바로 이 사이버 밸리였다. 주리온은 사이버 밸리의 효과로 사이버 밸리와 혼돈의 흑마술사를 제외하고 카드를 2장 드로우한 뒤 다시 차원 융합을 발동해 제외된 밸리와 혼돈의 흑마술사를 필드로 불러냈고, 혼돈의 흑마술사의 효과로 차원 융합을 다시 패에 넣었다. 그리고 차원 융합의 코스트인 라이프 2000을 마력 절약술의 효과로 지불하지 않으며 이 콤보를 반복해 무한 드로우를 시전한다. 더 패스트는 경악을 감추지 못하고, 이에 주리온은 혼돈의 흑마술사를 무한히 소환하게 되는 이 콤보의 진정한 의미를 말해준다.
주리온 : 세상은 언제나 변하고, 혼돈은 끊임없이 반복된다. 과거에 집착해서 거기에 매달리고 있는 건 미련일 뿐이다.
그리고 묘지에서 빛 속성의 썬더 드래곤과과 어둠 속성의 디스크 가이를 제외하고 마지막 카오스 몬스터, 카오스 엠페러 드래곤 -종언-[50]을 특수 소환한다. 끝으로 종언의 효과로 1000 라이프를 지불함으로써 모든 카드를 묘지로 보내고 묘지로 보낸 카드 1장당 상대에게 300 데미지를 주게 된다. 당시 더 패스트의 라이프는 1이었기에 무조건 패배가 확실시되는 상황. 하지만 더 패스트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면서 라의 익신룡의 효과로 라의 공격력을 그대로 라이프로 환원하고는 묘지로 간 카드는 10장 남짓이라며 그 정도 데미지는 아무렇지도 않다고 한다. 하지만...
주리온 : 아니, 게임은 끝났다. 카오스 엠페러 드래곤 -종언-은 플레이어가 가지고 있던 패도 전부 묘지로 보내게 만든다.
종언의 효과는 서로의 패와 필드를 전부 묘지로 보내는 효과였고, 주리온의 패는 무한 드로우 콤보로 한가득 있었다. 종언의 효과로 묘지로 보내진 카드는 총 32장이었고 더 패스트에게 9600의 데미지를 주면서 주리온의 승리로 끝이 난다.[51]

그리고 엔딩 스크롤 이후 쿠키 영상에서 개변되었던 과거가 원래대로 돌아가게 된다.[52] 이후 더 패스트도 눈 앞에서 사라지자 주리온은 자세를 편하게 고친 뒤, 마지막 한마디를 끝으로 이야기를 마무리 짓는다.
주리온 : 존나 힘들어서 못해먹겠네.

2.11.1.

◈ 주리온의 덱
설정상 시청자들이 보내준 카드와 자신이 갖고 있던 옛날 카드를 섞은 덱이라 명확한 테마는 없음. 그래도 카오스를 에이스 어태커로 채용한 광암 덱에 근접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당시의 카오스 몬스터들이 말 그대로 혼돈의 카드긴 했으니...

◈ 더 패스트의 덱
미래오버키메라에 삼환신이 추가된 덱. 듀얼 중에 총 39장이나 카드를 사용했다. 일단 덱이 얇게 몇 장 남아있었으므로 최소 덱 매수는 40여장으로 보인다.

3. 비하인드 스토리

3.1. 작품의 주제

The Last Game의 대표적인 스토리 라인은 과거에 대한 미련으로 집착하는 마음을 가진 더 패스트와, 변화를 받아들이는 마음을 가진 주리온의 가치관이 대립하게 되는것이 주요 스토리 라인이다.

3.2. 오류?

"세계관이 다릅니다."
  • 삼환신의 효과는 오류가 없다고 직접 밝혔다.[54][55] 정확히 말하면 스토리의 진행과 스토리의 주제를 표현하기 위해 원작과 오프라인의 효과를 섞어 각색한 것.
    • 오벨리스크의 거신병은 OCG판에서는 대상이 되지 않는 것이 전부라 그런 거 없이 쓸어내는 성스러운 방어막 거울의 힘에 파괴되지만, 본작에선 원작처럼 파괴되지 않고 공격했다.
    • 라의 익신룡과 더 패스트가 융합한 뒤 라가 필드에서 벗어나자 유발효과로 그 공격력만큼 더 패스트의 라이프가 회복됐는데, 원작에선 융합 해제를 따로 사용해야 했다. 해당 효과까지 구현을 하기 위해 융합 해제를 덱에 넣기엔 더 패스트의 덱은 오버로드 퓨전을 이용하는 덱이라 융합 해제를 쓸 필요가 없어 뺐다고 밝혔다.
    • 죽은 자의 소생으로 신의 카드를 부활시킬 경우 신의 카드는 마법카드는 1턴만 통한다는 특성 때문에 그 턴이 끝나면 다시 묘지로 돌아가지만, 스토리 상 오시리스가 소환된지 얼마 안 돼서 대지 분쇄로 허망하게 죽는 연출이 두 번이나 있기에 대지분쇄 쓰기도 전에 바로 묘지로 돌아가면 허무한 것도 있고, 성급한 매장처럼 지속되는 효과가 아닌 이상, 죽은 자의 소생은 어떤 몬스터든 한번 부활시키고 나면 그 즉시 효과가 끝나버리니 굳이 '마법 카드의 효과를 1턴만 받는다'는 신의 카드의 효과를 따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서 각색했다고 한다.
    • 마지막으로 이를 의도한 듯 주리온 유니버스 내내 삼환신 카드는 현실 OCG에서 사용하는 버전이 아닌, 유희왕 DM 애니메이션에서 사용한 이미지의 카드를 사용했다.
  • 다만 후반에 희생양을 소환한 턴에서 저승사자 고즈를 소환한건 오류가 맞다고 인정했다. 희생양은 소환한 턴에서 다른 몬스터를 소환할 수 없는 효과를 가지고 있기 때문. 고즈가 소환되려면 필드에 카드가 존재해선 안되기에 듀얼로그에 오류가 생기지 않으려면 애초에 희생양을 세트하지 않았어야 가능했다. 다만 희생양이 없었다 해도 키메라테크 오버 드래곤의 궈렌다만 재현이 안될 뿐 게임의 결과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56]
  • 흰둥이의 재등장
    원래 후반에 전편에서 사망처리된 흰둥이[57]가 잠깐 등장하는 장면이 있었지만 등장이 너무 뜬금없고, 더 라스트 게임부터 보는 구독자들을 배려해서 그냥 편집했다. 편집된 흰둥이 등장씬까지 포함해서 디렉터판을 낼까 생각해봤지만 귀찮아서 포기.
  • 삭제된 카드&대본
    • 극중에서 주리온이 패 보충 수단으로 유언의 패를 사용했지만, 원래 초안에서는 제육감을 사용할 예정이였다. 그런데 하필 촬영 당일 제육감을 분실했다. 제육감을 어떻게 사용할지는 모르지만, 그대로 쓴다면 운에 의존해야 하는 부분이 있는데 확정 5장을 쓴 유언의 패를 써서 듀얼로그가 훨씬 깔끔해지고 철저한 계산에 의한 완벽한 승리를 일구는 결과를 만들어서 더 잘 된 셈이라고 한다.
    • 제육감이 유언의 패로 교체되며 대본도 일부 수정되었다. 원래는 주리온이 더 패스트에게 '네가 믿고 있는 신의 카드로는 이길 수 없다, 내가 쓰고 있는 카드는 그때 당시 사람들이 실제로 써왔던 카드들[58]이기 때문이다.'라고 일침을 가할 예정이였지만, 유언의 패는 그 미친듯한 효과가 그대로 구현된 대신 공식 듀얼에서는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그 시절 사람들이 쓸 수 없는 카드라서 넣지 못했고 이걸 정말 아까워했다. 그 대신 유언의 패를 사용하면서 오시리스의 천공룡의 소뢰탄을 완벽하게 역이용하는 연출을 사용할 수 있었다.

4. 기타

  • 병맛 듀얼의 스토리는 어른제국의 역습을, 연출 부분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타짜 등을 참고했다. 또한 스토리 자체가 전체적으로 원작 DM 시즌에 대한 오마주로 되어 있다.
  • 처음부터 더 라스트 게임을 끝으로 마무리하겠다고 구상했기에 후속작 계획은 없다. 이미 본인이 보여줄 수 있는 걸 여기에 다 쏟아부었기 때문에 더 이상 할 게 없다고. 만약 외전 같은걸 낸다면 스토리 없이 듀얼영상만 올릴 수도 있겠지만, 일단 병맛 듀얼은 뇌절 없이 여기서 마무리하기로 결정되었다.[59]
  • 본 세계관의 주연 중,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주리온의 승률이 제일 낮다. 무려 4전 1승 3패로 25%. 흰둥이와 더 패스트는 3전 2승으로 66%다. 정작 흰둥이는 소멸했고, 더 패스트 또한 라스트 듀얼 이후로 사라져 주리온만이 살아남았다는 점이 아이러니.
  • 작중에서 주리온은 병맛듀얼까지 포함하여 무한 루프를 3번이나 사용했다. 레인보우 라이프 + 기간테크 파이터를 이용한 "무한 라이프 콤보", 아테나 + 타락천사 스펠비어 + 링크 몬스터를 활용한 "무한 대미지 콤보"[60], 마력 절약술 + 차원 융합 + (에라타 전)혼돈의 흑마술사 + 사이버 밸리를 이용한 "무한 드로우 콤보"가 그것. 혼돈의 흑마술사가 에레타 당하고 차원 융합이 금지되어 3번째 콤보는 실제 듀얼에선 사용할 수 없다. 번외로 흰둥이도 마스크드 히어로 다크 로우 + 카오스 솔저 -개벽- + 원초의 종×2 + 노인의 맹독약"무한 대미지 콤보"를 쓰긴 했다. 이쪽은 원초의 종이 OCG에선 제한 카드라 오프라인에선 안되지만 마스터듀얼이나 듀얼링크스에선 가능하다.

[1] 여기서 더 패스트는 주리온과의 마지막 듀얼에서 패한이후 어떻게 되었는지는 나와있지 않는다. 아무래도 과거로 돌아간듯하다.[2] 그러나 그 벌칙을 건 사람은 주리온 본인이었다. 흰둥이도 그쪽이 먼저 제안을 걸었다고 말하는중.[3] 또한 흰둥이랑 같이 나오는 영상에 맨날 둘이 같은 사람이냐고 주리온이 말한다. 흰둥이는 그 말을 듣고 깔깔대며 웃는다.[4] 이때 조카의 표정이 심상치가 않다.[5] 여보세요? 주리온 님? / 어 야 내가 시킨 거 샀어? / 아 따뜻한 아이스 아메리카노에 우유넣고 시럽추가에 휘핑크림 올린거요? / 어 그거 사오고 500원 남겨와 / 아니 천원 줘 놓고 어떻게 남겨와요. 사람이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 자판기 커피를 사도 500원은 하는데 1000원으로 사오라는게 말이 돼요? 아니 그리고 따뜻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뭔데? 뭐, 얼음을 따뜻하게 데워줘요? 그럼 뭐...[6] 여기서 파란가면이 조카가 푸른 눈의 백룡 카드를 찢었다고 말하는데 어쩌면 이 파란가면이 2편에서 나왔던 남자로 추정된다.[7] 이때 흰둥이는 도시락을 먹고 있었는데 더 패스트가 나타나자 당황하는 기색을 보인다.[8] 여기서 더 패스트가 신의 카드의 힘을 저장하고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장치를 보여주자 흰둥이는 적당히 중2병이라고 생각했는데 까고 보니 심오하게 미친놈이었다며 어이없어한다.[9] 흰둥이는 최후의 발악으로 권총을 꺼내나 더 패스트의 뿅망치 공격에 그대로 쓰러진다, 참고로 밑장빼기 장면은 타짜의 고광렬과 아귀의 장면을 오마주한 모습이 보인다.[10] 원래는 '신의 카드를 절대로 넘기면 안된다'는 유언을 남겼지만, 주리온이 편집하기 귀찮으니까 빨리 죽어달라고 해서 십새끼...라는 말을 덧붙이고 소멸했다.[11] 더 패스트가 흰둥이랑 똑같은 말을 한 것과 네가 그녀석처럼 사기치지 않을 거라는 보장이 있는 거냐는 의문에 주리온은 난 그녀석이랑 다르다며 신의 카드를 보여주어 사실임을 증명해 이번에는 제대로 걸고 한다.[12] 이 때 묘지로 보내진 레벨 8짜리 몬스터가 타락천사 스펠비어와 타락천사 제라토[13] 여기서 타락천사 이슈탐과 함께 묘지로 간 몬스터는 타락천사 마스테마[14] 묘지에서 특수소환 되었을 때 묘지에서 스펠비어 이외의 천사족 몬스터를 특수소환[15] 이 때 대천사 크리스티아의 자체 효과로 묘지에서 타락천사 스펠비어를 패에 넣었다.[16] 병맛듀얼 1편에서 흰둥이가 욕망의 항아리를 사용하는 장면의 셀프 패러디다.[17] 주리온이 표시 형식 변경권을 쓰지 않았기에 반전 소환을 하면 되지 않냐는 의견이 있지만, 사우전드 아이즈 새크리파이스는 다른 몬스터의 표시 형식 변경을 막기 때문에 불가능하다.[18] 듀얼 시작부터 이 시점까지 더 패스트가 메인 덱에서 사용했던 카드는 강탈, 에너미 컨트롤러, 번개, 금지령, 희생양, 욕망의 항아리, 돌연변이, 달의 서로 전부 마법 카드다.[19] 게다가 아무 마법 카드나 때려박은 게 아니라 상당히 잘 짜놨다. 욕망의 항아리, 강탈, 달의 서, 희생양, 번개, 그리고 대역전 퀴즈로 인해 확인한 맨 위의 카드는 빛의 봉인검이었다. 대역전 퀴즈와 풍마수리검이 나올 때까지 버티고 드로우 수를 늘려 대역전 퀴즈와 풍마 수리검을 최대한 빠르게 서치하는 구조다.[20] 초반 유희왕에 나온, 카드게임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괴상한 논리를 읊어대는 흰둥이와의 병맛듀얼은 패배를 인정하지 않았으나, 더 패스트와의 듀얼은 금지 카드를 멋대로 쓰긴 했어도 제대로 된 듀얼이었기에 충격은 받았지만 패배를 인정했다. 실제로 다음 화에서 주리온은 파격적인 덱이라서 신선했다고 칭찬까지 했을 정도.[21] 금제가 없어서 전판과는 달리 주리온의 덱에도 금지 카드와 제한 카드가 들어갔고, 따로 언급은 없었지만 에라타를 먹고 나온 몇몇 카드들 또한 과거 에라타 전 효과로 적용된다.[22] 과거의 카드와 룰을 적용하기 때문에 첫 턴에도 드로우를 한다.[23] 에라타 전 효과가 적용. 세트한 함정 카드의 발동 횟수 제한이 없다.[24] 몬스터 효과의 대상이 되지 않고, 함정 카드의 효과를 받지 않으며, 마법 카드의 효과는 1턴 동안만 적용된다.[25] 상대가 앞면 표시로 소환한 몬스터의 능력치를 2000 감소시키고 만약 감소된 능력치가 0이 된다면 그대로 파괴시키는 효과로 공격 표시면 공격력, 수비 표시면 수비력을 감소시킨다.[26] 카드 이미지와 효과 텍스트는 검은 숲의 마녀가 맞지만, 카드명이 인쇄 오류로 인해 캐논 솔저로 적혀있었다. 2019년에 받은 카드인데 왠지 품에 남아있었다[27] 원작판 신의 카드들도 현재 환경이 아니라 당시 환경에서도 파훼법은 많은 편이었다. 몬스터와 함정 효과는 받지 않지만, 마법 효과가 1턴이라도 받는다면 "상대 몬스터를 파괴한다." 라는 텍스트를 지닌 일반 마법으로 얼마든지 파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28] 본래라면 공격 선언을 할 수 없지만 연출을 위해 원작의 효과와 유사하게 비틀어 공격 불가 디메리트는 없앴다.[29] 원작에서도 카이바 세토가 신의 카드에겐 어떤 함정 카드도 전혀 안 통한다며 예시로 든 것이 거울의 힘이었다.[30] 허리케인을 썼어도 이미 주리온의 묘지에 초전자 터틀이 가 있었기 때문에 공격이 막혔을 것이다.[31] 효과는 다르지만, DM 마지막 배틀에서도 봉인의 황금궤로 죽은 자의 소생이 제외되어 듀얼의 판도가 뒤집혔다.[32] 본래 원작에서 신의 카드는 특수 소환된 턴 종료시 묘지로 보내지지만, 시나리오 진행을 위해 신의 카드 효과들을 적당히 각색했다고 후기영상에서 밝혔으며, 이는 삼환신 모두에게 각각의 형태로 적용됐다. 또한 해당 설정을 암시하는 대사가 후반부에 등장한다.[33] 이 부분에서 영상 자막에 오류가 있다.[34] 실제로 섬도덱이 얼터가이스트가 쓰는 왕궁의 칙명을 파훼하는 방법이다.[35] 자신 필드의 몬스터의 공격력이 0이 되었을 경우, 패가 5장이 되도록 카드를 드로우하는 카드.[36] 에라타 전 효과가 적용. 소환 즉시 묘지에서 마법 카드를 1장 가져올 수 있다.[37] 당연하지만 오시리스한테 소뢰탄을 맞고 공격력이 800으로 떨어졌다.[38] 문서에서 전판의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전판에서 보여준 더 패스트의 덱은 메인 덱이 전부 마법 카드로 구성된 덱으로 대역전 퀴즈 원킬 덱이었다. 본인 왈 주리온이 현재의 게임 스타일에 집중하는 타입이라 잘 먹혔다고. 옛날 카드에 관심이 많은 흰둥이를 상대론 일부러 사용하지 않았다.[39] 삼환신의 효과가 원작판과 OCG판을 섞어 각색됐음을 암시하며, 극중에서 되돌린 과거는 더 패스트의 추억보정이 들어간 왜곡된 과거임을 보여준다.[40] 에라타 전 효과가 적용. 발동 즉시 덱에서 융합 소재 몬스터를 묘지로 보낼 수 있다.[41] 이 장면이 의미하는 바는 크다. 패트랩 같은 현 시대의 메타는 이미 과거에서도 존재했으며, 혼돈이 없는 평화로운 과거를 원하던 더 패스트의 이상은 그저 추억 보정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42] 에라타 전 효과가 적용. 필드 외에서 묘지로 보내져도 효과가 발동한다.[43] 전의 크리보 사용과 이 부분의 고즈 사용은, 패트랩따위 없던 옛날이 더 좋았다라고 왜곡된 과거의 추억을 비꼬는 의미로도 볼 수 있다. 이펙트 뵐러, 하루 우라라, 무한포영, 증식의 G 등의 패트랩이 신나게 날뛰는 요즘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옛날이 좋았다며 한탄하는 사람들. 하지만 이미 유희왕에는 더 패스트가 되돌린 GX 시절에도 D.D.크로우 같은 쓸만한 카드는 물론 어니스트라는 강력한 패트랩이 존재하고 있었고, 그보다 훨씬 전인 DM 극초창기부터 크리보가 유희왕 최초의 패트랩으로서 존재하고 있었다.[44] 더 패스트가 허리케인으로 미러포스를 쓸어버릴 수 있었을 텐데 그러지 않은 이유에 대해 답하던 장면과 대조되는 장면으로, 자신만의 미련으로 미화된 추억에 집착하고 그것을 맹신하는 더 패스트의 오만과, 세상의 끊임없는 변화를 수용하며 대립하는 주리온을 잘 대비시키는 명장면이다.[45] 유희왕 원작에서 라의 익신룡을 소환하기 위해서는 주문이 필요하다는걸 반영해서 더 패스트 역시 어둠의 마리크처럼 주문을 외운다.빵댕이를 씰룩씰룩[46] 이 과정에서 원작의 마리크처럼 더 패스트의 몸이 오른쪽 눈 부위만 남기고 소실되고 라의 익신룡과 융합까지 되어버리는 연출을 보여주자 주리온은 깜짝 놀라면서 사람이 어쩌다가 저 지경에 이르렀을까라며 정색했다.[47] 더 패스트가 이차원으로부터의 귀환을 사용한 것과 대조된다. 이차원으로부터의 귀환은 자신만 제외된 몬스터를 소환할 수 있는 대신 턴이 끝나면 소환했던 몬스터를 다시 제외시켜야 하는 반면, 차원융합은 상대방의 몬스터까지도 특수 소환하지만 소환한 몬스터가 계속해서 남는다. 혼돈을 두려워해 과거에 집착하며 발전까지도 막는 더 패스트와, 상대방의 제외된 몬스터 소환이라는 위험까지 감수하며 미래를 받아들이는 주리온의 캐릭터성을 잘 보여주는 대비.[48] 이 카드는 필드를 벗어나면 묘지로 가지 않고 필드에서 제외된다.[49] 만약 카이엔 토큰이 없었다면, 혼돈의 흑마술사로 매직 캔슬러를 전투로 치운다 해도, 혼돈의 흑마술사가 전투로 파괴한 몬스터는 제외되므로 차원 융합을 쓰는 순간 매직 캔슬러가 다시 나와버린다.[50] 에라타 전 효과가 적용. 묘지로 간 모든 카드가 적용된다.[51] 이 때 더 패스트가 후드를 벗으며 절망하는데, 쓰고 있는 가면이 별다른 장식이 없는 밋밋한 가면이라 그런지 시청자들에게서 대머리라고 불렸다.[52] 이때 벽에 카드들이 다시 돌아온다.[53] 카드명이 캐논 솔저로 잘못 인쇄되어 었다.[54] 후술할 내용을 쭉 정리한 뒤 말상자의 대사로 마무리한다. 실제로 코나미 공식 재정도 다른 두 카드가 같은 상황을 일으키는데 재정이 다른 이유를 물어봤더니 "카드가 다릅니다." 따위의 답을 한 적이 있다.[55] 또한 원작과 애니, 오프라인도 전부 세계관의 차이로 효과나 룰이 조금씩 달라지기도 하는지라 저게 가장 정확한 표현이기도 하다.[56] 희생양을 소환해 궈렌다를 재현해도 오류는 간단하게 해결 가능하다. 희생양이 전부 파괴되고 나서 초전자 터틀 효과를 쓰면 배틀 페이즈가 종료되고, 다음 턴에 세트된 이차원의 귀환을 발동하여 소환된 혼돈의 흑마술사로 매직 캔슬러를 격파하고 콤보를 이어가도 흐름상 아무런 지장이 없다. 단 이럴경우 작중 고즈가 등장할 타이밍이 사라진다는 것.[57] 엑조디아 파츠를 소매 속에 숨겨놓고 천사의 자비로 슬쩍 패에 넣으려다 딱 걸려 "구라치면 해머로 조진다"는 본인 말을 그대로 돌려받으며 두들겨 맞았다.[58] 참고로 촬영에서 사용된 덱의 90%는 시청자들이 보내준 카드라고 한다.[59] 사실 원작 DM의 '듀얼리스트 킹덤'편도 상상 외로 인기가 있었음을 고려하면 듀얼리스트 킹덤 룰의 병맛듀얼도 충분히 수요층이 있었을 수 있다. 하지만 너무 남발하거나 무리수를 유발해 논란을 일으킬바엔 그냥 적당한 선에서 중단시킨 것으로 추정된다.[60] 이쪽은 작중에서도 설명하지만 정확히는 엑스트라 덱이 투입된 링크 몬스터를 다 쓸때까지만 유지되는 콤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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