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2 14:33:07

레알 마드리드 CF/안첼로티 체제(2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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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EFA 유로파 리그 / : UEFA 슈퍼컵 / : FIFA 클럽 월드컵[2] / : 코파 데 라리가
*: 감독으로 취임했으나 경기를 치르지 않고 사임
◀ 레알 마드리드 CF 감독(초대~40대)

[1] 전신인 코파 에바 두아르테 포함[2] 인터컨티넨탈컵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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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CF
안첼로티 체제
[[카를로 안첼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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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66대 감독
카를로 안첼로티
<colbgcolor=#fff><colcolor=#000> 감독
[[이탈리아|]][[틀:국기|]][[틀:국기|]] 카를로 안첼로티 / 제66대 감독
회장
[[스페인|]][[틀:국기|]][[틀:국기|]] 플로렌티노 페레스 / 제18대 회장 (2009~ )
코치
[[이탈리아|]][[틀:국기|]][[틀:국기|]] 다비데 안첼로티 (수석 코치)

[[이탈리아|]][[틀:국기|]][[틀:국기|]] 안토니오 핀투스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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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브라질|]][[틀:국기|]][[틀:국기|]] 마르셀루 / 제36대 주장 (202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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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틀:국기|]][[틀:국기|]] 루카 모드리치 / 제39대 주장 (2024~ )
계약 기간 2021년 6월 1일 ~ 2026년 6월 30일
(3년 경과 /[dday(2021-06-01)]일)
계약 중 ( 기준)
연봉 €11M (감독 / #)
전술 스타일 선수 맞춤 전술
┗ 중원-수비간 촘촘한 간격 및 컴팩트한 수비
┗ 선수에 높은 자유도 부여
역대 전적[1] 172경기 120승 29무 23패 (승률 69.77%)
375득점 162실점
우승 경력 2021-22 라리가 (우승)
2021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우승)
2021-22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2022 UEFA 슈퍼컵 (우승)
2022-23 코파 델 레이 (우승)
2022 FIFA 클럽 월드컵 (우승)
2023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우승)
2023-24 라리가 (우승)
2023-24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2024 UEFA 슈퍼컵 (우승)
10회 우승

1. 개요2. 선임 과정3. 활동
3.1. 2021-22 시즌
3.1.1. 프리 시즌3.1.2. 전반기3.1.3. 후반기
3.2. 2022-23 시즌
3.2.1. 프리 시즌3.2.2. 전반기3.2.3. 후반기
3.3. 2023-24 시즌
3.3.1. 프리 시즌3.3.2. 전반기3.3.3. 후반기
3.4. 2024-25 시즌
3.4.1. 프리 시즌3.4.2. 전반기3.4.3. 후반기
4. 득점 순위5. 시즌별 성적
5.1. 대회 성적5.2. 승패 기록
6.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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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레알 마드리드 CF의 제66대 감독 카를로 안첼로티 2기를 정리한 문서이다.

2. 선임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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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튼 FC의 감독직을 맡고 있던 안첼로티였으나, 지네딘 지단이 사임한 레알 마드리드 감독직 부임설이 갑작스럽게 나오더니 현지 시각 2021년 6월 1일, 안첼로티의 레알 마드리드 복귀 오피셜이 떴다. 계약 기간은 2024년 6월까지이며 아들인 다비데 안첼로티가 수석 코치로 임명되었다.#

그러나 부임 당시에 안첼로티의 능력에 대해 의심의 목소리가 많았다. 결론부터 말하면 안첼로티는 레알 마드리드 1기 이후 감독 경력에서 그럴싸한 성과가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 EPL 시청률이 높은 국내 팬들은 간과하기 쉬우나, FC 바이에른 뮌헨을 거의 말아먹기 직전까지 갔다가 경질되었고, SSC 나폴리 역시 시원하게 말아먹고 경질되었다. 에버튼 FC에서도 지원을 적지 않게 받았지만 결국 DTD를 시전하며 10위에 그쳤다. 그래서 이제는 안첼로티도 퇴물이라는 평가가 국내외 매우 많은 편이었다.[2]

하지만 안첼로티가 레알 마드리드 1기 시절, 기복이 심하던 앙헬 디마리아메짤라 포지션으로 변경 시킨 후 포텐을 터뜨렸다는 점과 현재 팀 중원의 핵심인 카세미루 없이 공격형 미드필더인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중용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중원 밸런스를 튼튼하게 가져갔다는 점에서 팀의 많은 유망주들의 포텐과 팀의 방향을 잡아주는데는 오히려 좋다는 의견도 꽤 많았다. 때문에 호드리구 고이스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안첼로티 체제 하에 어떻게 성장해 나갈 것인지 궁금해하는 팬도 많았으며, 특히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고질적인 골 결정력이 해결될지 지켜볼 게 많은 시즌이기도 했다. 결론적으로, 리빌딩에 있어 중요한 시기가 되었고, 그 결과는 매우 성공적이었다.

3. 활동

3.1. 2021-22 시즌

파일:안첼로티라리가2.jpg

그 누구도 기대하지 않았고 심지어 레알팬들에게까지 무전술 감독, 선수빨 감독, 퇴물 감독이라는 오명을 들었으나 후반기 막바지에 특유의 관록과 위닝 멘탈리티를 제대로 보여주며 2014년 라데시마 이후 오랜만에 본인의 진가를 증명한 시즌이 되었다.

3.1.1. 프리 시즌

비록 레알 마드리드 CF에서 숙원의 라 데시마를 함께 이뤘던 좋은 기억이 있지만 지난 몇 년간 바이에른-나폴리-에버튼을 거치며 커리어가 꾸준히 하락세를 그려왔기 때문에 대다수의 팬들은 반신반의하는 반응이다. 일단 여름 이적 시장이 시작도 하기 전에 팀을 옮겼기 때문에 시즌을 준비할 시간이 넉넉하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다만 팀의 스쿼드가 과거에 비해 노쇠 및 재정 역시 여유롭지만은 않다는 문제가 있으며, 1기 당시도 지적받았지만 과한 주전 의존도 및 로테이션 관련 비판이 있다는 점에서 의구심도 적지 않다. 팀의 리빌딩과 관련해서도 이를 그가 잘 해낼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해 물음표가 달리는 상황이다.

에덴 아자르가레스 베일을 중요 자원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아스에 따르면 마르셀루-나초 페르난데스-에데르 밀리탕-루카스 바스케스는 안첼로티가 개막전을 위해 고려하고 있는 수비 라인이라고 한다.

3.1.2. 전반기

라리가 개막전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전에서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 공격진에 가레스 베일에덴 아자르를 선발 출전시켰다. 미드필더진에서 토니 크로스의 빈자리는 페데리코 발베르데로 채웠고, 수비진에서 좌우 풀백 자리는 데이비드 알라바루카스 바스케스가 맡았다. 전반전에는 초반을 제외하고는 다소 고전하는 흐름이었지만, 후반전에는 카림 벤제마의 멀티골과 나초 페르난데스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득점으로 총 4골을 기록하며 4-1 승리를 따냈다. 아자르와 베일의 경기력도 나름 준수했으며, 알라바도 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등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무엇보다도 벤제마를 필두로 한 공격진이 맹활약을 펼친 점이 고무적이다.

라리가 2R 레반테 UD 원정에서는 3-3 무승부를 거두었다. 수비의 불안함이 터지고 말았다는 아쉬운 점이 있지만, 줄곧 골 결정력 부분에서 지적받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멀티골을 기록하며 패배의 위기에서 구해내는 등의 의미가 있는 경기였다.

라리가 3R 레알 베티스 발롬피에 원정에서는 경기력 면에서 다소 고전을 했지만, 다니 카르바할의 멋진 발리 슛 득점으로 1-0 승리를 따냈으며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안첼로티 1기 시절 첫 시즌인 2013-14 시즌에도 전반기는 이것저것 다양한 실험을 하면서 팀이 안정화되는 기간을 거쳤는데, 올 시즌도 그런 과정을 거치는 모습이다.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 약 1년 6개월 만에 경기를 갖게 된 라리가 4R RC 셀타 데 비고전에서는 비록 선제골을 헌납했으나 해트트릭을 기록한 카림 벤제마와 1골 1PK 유도를 기록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중심으로한 공격진의 대활약으로 5-2 완승을 따내며 리그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데뷔전을 치른 에두아르도 카마빙가는 첫 경기부터 데뷔 골을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지만 다만 수비의 불안은 여전히 아쉬운 점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시즌을 앞두고 팀의 주축이자 상징적인 존재이던 세르히오 라모스라파엘 바란이 이적하고, 챔스 3연패 및 라리가 우승 2회를 이끈 지네딘 지단에서 한물갔다는 평을 받던 카를로 안첼로티로 감독이 변경되면서 많은 우려를 받았다. 그런데 당초 우려와는 달리 리그 4경기에서 3승 1무 13득점 6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수비적인 부분은 라모스와 바란이 모두 떠났기에 확실히 지난 두 시즌에 비해 수비가 많이 헐거워진 편이지만 공격적인 부분에서는 예상못한 선수들의 활약이 이어지면서 순항 중이다. 특히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4경기 4골을 넣으면서 이미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개인 커리어 단일시즌 리그 최다 골 기록을 넘어섰을 뿐만 아니라 선수 개인적인 능력과 경기에 미치는 영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환상적인 시즌초를 보내고 있다. 카림 벤제마 역시 4경기 5골로 녹슬지 않은 기량을 보여주고 있으며, 에덴 아자르 역시 나아진 모습이다. 이 외에도 복귀한 가레스 베일도 골맛을 봤으며, 미드필더진에서는 카세미루, 루카 모드리치, 페데리코 발베르데, 에두아르도 카마빙가가 준수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선수 기용면에서도 지네딘 지단보다 좋은 평을 듣고 있는데, 지단이 항상 부진하던 에덴 아자르를 고집하고[3] 이제는 기량 미달 수준인 마르셀루도 기용하려는 모습을 보인 반면, 예상과 다르게 저 둘을 기용하지 않고 앞서 언급한 비니시우스, 발베르데, 카마빙가를 적극 중용하여 세대 교체도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기용하는 젊은 선수들 모두 좋은 폼을 보이는 건 덤이다.[4]

UCL 조별 리그 1차전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원정에서는 후반전 막바지에 나온 호드리구 고이스의 득점으로 1-0 신승을 따냈다. 바스케스 선발 기용은 다소 의문점이 있었으나, 이후 아자르가 몸 상태가 좋지 않았음이 전해졌다.

라리가 5R 발렌시아 CF 원정에서는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비니시우스와 벤제마의 연이은 득점으로 후반전 막판 역전승을 따내며 리그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홈에서 열린 RCD 마요르카와의 라리가 6R 경기에서 마르코 아센시오의 해트트릭과 카림 벤제마의 멀티 골, 이스코의 골을 모두 합쳐 6골을 기록하며 6-1 승리를 따냈다. 6R까지 5승 1무로, 레알 마드리드가 기록한 라리가에서의 가장 좋은 스타팅 기록이며, 2014-15 시즌과 같이 화려한 공격 화력을 보여줘 팬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하여간 있는 자원 안에서 조합해 쓰는 건 안첼로티가 최고라는 점을 입증하고 있긴 하나 7R 비야레알 CF전에서는 전술 싸움에서 완전히 패배하며 0-0 무승부를 기록하더니 9월 29일 UCL 조별 리그 2차전 FC 셰리프 티라스폴과의 경기에서 어이없는 선수 운용을 선보이면서 1-2로 홈에서 충격패를 당하고 말았다.

이어서 8R RCD 에스파뇰 원정에서는 졸전 끝에 1-2로 패배하며 A매치 직전 3경기에서 1무 2패라는 매우 처참한 성적을 거뒀다. 허나 인터내셔널 브레이크가 끝난 후 UCL 조별예선 3차 경기에서 FC 샤흐타르 도네츠크 원정에서 0-5 대승을 거뒀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호드리구, 벤제마의 화려한 공격력으로 만들어낸 골과 후반에는 4순위 센터백 헤수스 바예호를 교체 투입하는 여유까지 보여줬다.

라리가 10R 엘 클라시코는 2005년 말 리오넬 메시가 본격적으로 바르사에 데뷔하고 그가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한 후 펼쳐지는 첫 엘 클라시코이며, 세르히오 라모스와 메시 두 선수 없이 16년 만에 치르는 엘 클라시코이다. 안첼로티 1기 시절에는 캄 노우에서 치른 2경기에서 모두 2-1 석패를 당했으며, 안첼로티 개인 커리어상 캄 노우에서 전적이 2무 3패이므로 만일 이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감독으로서 그의 엘 클라시코 첫 원정 승이 된다.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리그 5경기 3승 1무 1패로 준수한 성적을 기록하며 1경기 덜한 상황에서도 리그 3위를 기록 중이다. 다만 시즌 초에 보여준 압도적인 모습에 비해서 최근엔 경기력과 분위기 모두 조금은 떨어져 있으며 지난 리그 경기 2경기에서 승리가 없었다. 하지만 주중 UCL 샤흐타르 도네츠크 원정에서 5-0 완승을 하며 마찬가지로 분위기 반전엔 성공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속적으로 좋은 폼을 보이고 있는 카림 벤제마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필두로 한 공격진에 힘입어 승점을 챙기고 있는 중이다. 레알도 부상자들이 만만치 않게 많지만, 다니 카르바할 정도를 제외하고는 주전급 부상 선수가 없다는 점이 위안거리. 최근 엘 클라시코 3연승을 기록 중인 점 역시 반갑다.

레알 마드리드는 카림 벤제마가 샤흐타르전 이후 경미한 발목 부상으로 인해 훈련에 불참했지만 엘 클라시코 출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한다. 멜초스 루이스에 의하면 에덴 아자르는 문제 없이 팀 훈련 세션을 소화했다고 하며, 토마스 곤살레스는 교체 출전을 통해 엘 클라시코 데뷔를 치를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마리오 코르테가나의 보도에 따르면 다니엘 카르바할도 훈련에 참여했다고 한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도 아자르와 카르바할이 엘 클라시코 출전이 가능함을 언급했다. 소집 명단에 카르바할과 아자르, 벤제마가 포함되었다. 가레스 베일, 다니 세바요스, 이스코, 루카 요비치는 부상으로 소집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그렇게 한국시간 10월 24일 오후 11시 15분에 펼쳐진 라리가 10R 엘 클라시코에서 안첼로티는 엘 클라시코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온 페데리코 발베르데 대신 루카 모드리치를 선발로 내세우면서 지난 샤흐타르 도네츠크전과 똑같은 라인업으로 경기에 나섰다. 경기 내용은 많은 팬들이 예상한 대로 양 팀 모두가 약간 저조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페데리코 발베르데를 대신하여 모드리치를 선발 출전시키면서 중원 싸움을 포기하는 것인가 싶었는데, 예상대로 무리하게 중원 싸움을 가져가지 않으면서 웅크리고 있다가 역습에서 한 방을 노리는 컨셉으로 경기를 풀어가는 모습이었다. 다만 문제는 전반적인 집중력 자체는 그렇게까지 좋은 모습이 아니었는데, 플레이에 종종 미스가 있었음에도 다행히 바르셀로나의 공격력이 무딘 편이었기에 2-1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레알 마드리드가 이 경기를 승리하면서 1965년 7연승 이후 무려 56년 만에 엘 클라시코 4연승을 기록했고 엘 클라시코 통산 99승에 성공하며 캄 노우에서의 코로나 시국 이후 첫 만원 관중에게 소금을 뿌렸다. 그리고 RCD 에스파뇰전 패배 이후 챔피언스 리그와 리가에서 승리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게 되었다. 그렇지만 레알에게도 아쉬운 점은 있다. 페데리코 발베르데와 티보 쿠르투아의 부상이 의심되는 상황이고 클린시트에 실패했다. 또 많은 기회들이 찾아와서 점수 차를 더 벌릴 수 있었으나 놓치고 말았다. 한편 안첼로티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며 드디어 6번의 도전 끝에[5] 스포티파이 캄 노우에서 첫 승을 거두었고, 동시에 로날트 쿠만과의 맞대결에서 선수 시절 포함 4승 2무의 압도적 우세를 점하게 됐다. 한편, 쿠만 감독은 85년 만에 엘 클라시코에서 3연패를 기록한 감독이 되었다.

라리가 12R 엘체 CF 원정에서는 카림 벤제마가 명단에서 제외되어 마리아노 디아스를 선발 기용하자 많은 팬들의 우려를 받았으나, 의외로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준수한 경기력을 보였으며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멀티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챙겼다.

이어서 UCL 조별 리그 4차전 샤흐타르 도네츠크전에서는 카림 벤제마의 멀티골로 2-1 승리를 따냈다. 이 경기로 레알 마드리드는 UCL 역대 최초로 통산 1,000번째 득점을 달성했고, 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라리가 13R 라요 바예카노전에서는 토니 크로스와 카림 벤제마의 득점으로 일찌감치 앞서나갔고, 후반 31분에 라다멜 팔카오에게 만회 골을 허용했지만, 남은 시간 추가 실점 없이 2-1 승리를 챙겼다. 이 승리로 안첼로티는 레알 마드리드 감독직 100승을 달성했다. 그러면서 레알 마드리드 감독 역대 최다 승 7위에 등극했다.

현재까지 전체적으로 성적을 준수하게 내고 있지만, 후반전에 계속해서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며 실점하는 점과 교체 카드를 꺼내는 타이밍이 다소 늦는다는 점을 지적받고 있다. 거기에 11월 A매치 주간 이후 그라나다-셰리프-세비야-빌바오-소시에다드-인테르-아틀레티코로 이어지는 지옥의 7연전이 레알 마드리드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라리가 14R 그라나다 CF전에서는 4-1 완승, UCL 조별 리그 5차전 FC 셰리프 티라스폴전에서는 3-0 완승을 따내며 지옥의 7연전 중 상대적으로 쉬운 경기는 다 잡아냈다.

라리가 15R 세비야 FC전에서는 선제골을 내주는 등 답답한 흐름 속에서 카림 벤제마의 동점골이 빠른 시간에 나왔고, 후반전 막바지에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원더골이 나오면서 극적인 2-1 승리를 챙겼다. 이어서 지연되었던 9R 아틀레틱 클루브전에서는 카림 벤제마의 결승골로 1-0 천금같은 승리를 따냈다.

라리가 16R 레알 소시에다드 원정에서는 전반전 초반에 카림 벤제마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교체되는 악재가 발생했으나, 대신 들어온 루카 요비치의 1골 1어시 맹활약에 힘입어 2-0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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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조별 리그 6차전에서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까지 잡아내며 지옥의 7연전 중에서 현재까지 치른 6경기 모두 승리를 챙기면서 최근 공식전 9연승을 달리고 있는데, 경기력과는 별개로 승점 3점을 뽑아내는 것 하나만큼은 확실하게 하며 챔피언스 리그 D조에서 1위를 확정하였고 리가에서도 8점 차 선두로 순항 중이다. 다만 변수가 있다면 바로 카림 벤제마의 부상 경중의 여부인데, 지난 주말 레알 소시에다드 원정경기에서 20분도 안 되어 몸도 풀지 못하고 급하게 교체로 들어온 루카 요비치가 후반전 살아나면서 1골 1도움 맹활약과 함께 2-0 완승을 이끌며 벤제마의 빈 자리를 메꾸고 있다. 거기다 다행히도 처음 우려한 것보다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 않아서 이르면 아틀레티코와의 경기에 복귀할 가능성도 존재한다는 기사가 나오고 있다. 한편, 안첼로티는 이 경기로 UCL 100번째 승리를 따냈다.

세비야 FC아틀레틱 클루브와의 홈 2연전에서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우려를 샀던 것과 달리 소시에다드 원정 경기에서는 경기력 면에서 상대적으로 향상된 모습을 보여주었고, 주중 챔피언스 리그 상대인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와 마찬가지로 이미 조별예선을 통과해서 로테이션을 돌릴 가능성도 어느 정도 있을 것이라고 보였지만 인테르와의 경기에서 최정예 라인업으로 또다시 나와 조 1위를 확정지었다. 다만 죽음의 7연전 일정 동안 6경기에서 크카모데이비드 알라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등 주축 멤버들을 쉬지 않고 선발 출전시키는 것을 보며 몇몇 팬들은 22연승과 FIFA 클럽 월드컵 우승 등 무적의 전반기를 보낸 것과 달리 11월 루카 모드리치가 장기 부상을 당하며 중원의 뎁스가 얇아진 후반기에 급격히 떨어진 체력을 견디지 못해 용두사미 시즌이 되어 버린 2014-15 시즌 같이 될 수도 있을 것이란 우려 섞인 비판도 존재하는 편이다.[6]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는 무리하게 주도권을 쥐려고 하기보다는 효율적인 축구를 하는데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런 효율적인 축구를 가능케 하는데는 역시 카림 벤제마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공격 듀오, 크카모의 중원, 에데르 밀리탕, 데이비드 알라바티보 쿠르투아의 활약까지, 핵심 선수들이 제 몫을 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들어 확실히 무실점 경기가 늘어났음을 볼 수 있는데, 이는 변화한 경기 컨셉의 영향이 커 보인다. 크카모가 더 이상 강력한 전방압박을 보이기는 힘들다고 판단한 것인지, 보다 더 실리적인 방법으로 경기를 치르는 것을 택한 모습이다. 앞서 언급한대로 무리하게 전방에서 압박을 하거나 볼 주도권을 쥐려고 하거나 하기보다는, 상대가 레알 마드리드 진영에서 어느 정도 볼을 잡게 해주면서 기회를 포착했을 때 역습을 통해 공격의 유효 타율을 높이는 데 집중하는 모습이다.

라리가 17R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 또한 위의 내용과 마찬가지의 흐름이었다. 경기 극초반부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극단적으로 강하게 압박하면서 레알 마드리드를 몰아치는 경기를 보여줬는데, 그러자 레알 마드리드는 상대가 강하게 압박해올 때 무리하게 맞서지 않고 효율적으로 공격에 나서는 전략을 취했다. 이는 상당히 잘 먹혀들어갔으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공격에 힘을 들인 것에 비하면 공격의 효율이 극도로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2-0 완승을 따낼 수 있었다.

그러나 루카 모드리치의 코로나 양성 반응으로 그가 한동안 경기에 빠질 것으로 보이고, 이로인해 일부 팬들은 2014-15 시즌 때의 참사가 나는것이 아니냐고 걱정 중이다. 하지만 페데리코 발베르데,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등의 자원을 어떻게 기용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충분히 유지할 수 있을것으로 예측이 된다.

라리가 18R 카디스 CF전에서는 상대의 텐백 전술에 답답한 모습을 보이며 0-0 무승부를 거두었다.

라리가 21R 아틀레틱 클루브 원정에서는 카림 벤제마의 멀티골에 힘입어 2-1 천금같은 승리를 따냈다.

3.1.3. 후반기

후반기 첫 경기인 라리가 19R 헤타페 CF 원정에서는 코로나로 빠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공백을 실감했고, 결국 상대 골문을 열지 못하며 충격적인 1-0 패배를 당했다. 코파 델 레이 32강 CD 알코야노 원정에서는 1.5군을 가동했고, 경기력은 그닥 좋지 않았으나 꾸역꾸역 3-1 승리를 따내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라리가 20R 발렌시아 CF전에서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코로나로부터 회복해 선발 복귀하자마자 멀티골을 박았고, 카림 벤제마도 멀티골을 기록하며 4-1 승리를 따냈다.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준결승 FC 바르셀로나전에서는 상대에게 경기력에서 다소 밀리는 면이 있었으며, 안첼로티 사단의 용병술도 아쉬웠으나 3-2 승리를 따내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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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결승 아틀레틱 클루브전에서는 루카 모드리치카림 벤제마의 득점, 그리고 티보 쿠르투아의 PK 선방으로 2-0 승리를 따내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그러면서 2017년 FC 바이에른 뮌헨 시절 DFL-슈퍼컵을 들어올린 이후로 간만에 우승을 거머쥐었다. 또한 개인 커리어 첫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우승을 거머쥠과 동시에 이탈리아 감독으로서는 최초로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우승을 거머쥐었다. 게다가 4개의 다른 국가에서 슈퍼컵을 우승한 최초의 감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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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파 델 레이 16강 엘체 CF 원정에서는 연장 혈투 끝에 2-1 역전승을 따냈다. 라리가 22R 엘체 CF전에서는 카림 벤제마가 PK 실축 및 부상으로 아웃되는 악재가 발생했고, 2골을 먼저 내주는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았으나 다행히 극적으로 후반전 막바지에 2골을 넣으며 무승부를 거두었다. 이 경기로 안첼로티는 레알 마드리드 감독으로서 150번째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코파 델 레이 8강 아틀레틱 클루브 원정에서는 이번 시즌 최악의 경기를 경신하며 후반전 막바지에 실점해 극적인 패배를 당하면서 많은 비판을 받게 되었다. 그렇게 레알 마드리드는 또다시 8강에서 여정을 마무리하게 되었다.[7] 이날도 크카모를 가동했는데, 특히 크로스와 모드리치가 기동력에서 딸리는 모습을 보인 데다 체력적으로도 버거워하는 모습을 보였음에도 페데리코 발베르데를 끝끝내 투입하지 않고 꾸역꾸역 경기를 강행했다. 거기에 카림 벤제마가 부상으로 나오지 못하는 상황에서 가레스 베일에덴 아자르, 루카 요비치 등 교체 가능한 공격자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투입한 교체카드가 이스코에두아르도 카마빙가 2명에 불과할 정도로 용병술에서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 경기를 망친 안첼로티는 "시즌 최악의 경기는 아니었다."라고 말하는가 하면, 왜 가레스 베일에덴 아자르 등의 공격자원을 기용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다니 카르바할다니 세바요스는?"이라고 어처구니 없는 말을 하며 레알 팬들의 분노를 사고 있는 중이다. 시즌 후반기 초에 코파 델 레이에서 탈락하는 모양새가 2014-15 시즌을 연상케하고 있다.

라리가 23R 그라나다 CF 전에서는 손쉽게 상대팀을 압도했으나 골결정력 부족이 나타났고 후반 29분 아센시오의 득점이 나오면서 승리했다.

라리가 24R 비야레알 CF 원정에서 레알에서의 100번째 경기를 지휘했으나 팀은 0:0 무득점으로 비겼다.

UCL 16강 1차전 파리 생제르맹 FC 원정에서는 답답한 경기운영과 이해할 수 없는 교체를 보여주며 킬리안 음바페에게 결승골을 맞아 패배하였다. 전체 슈팅 비율은 21:3, 유효슈팅 비율은 8:0이라는 말 그대로 압도당한 경기였다. 쿠르투아의 선방쇼로 1-0으로 틀어막았지만 그게 아니었다면 5-0 이상이 나와도 이상하지 않은 경기였다. 그리고 이 경기를 통해 안첼로티의 고질적인 주전 고집과 무전술, 로테이션 부재의 문제가 터져버렸으며 팬들 사이에선 슬슬 경질설이 올라오고 있다.[8]

후반기 들어서 조금씩 안첼로티 감독의 단점이 부각되고 있는 중이다. 매번 지적되던 쓸놈쓸 기질이 후반기에 급격하게 심해지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며, 특히 중원 구성에 있어서 가장 심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반기에는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페데리코 발베르데 등 젊고 유능한 자원들을 어느 정도 로테이션을 통해 선발로 내세우는 등 안첼로티 자신을 향한 비판을 어느 정도 염두에 두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토니 크로스가 탈장 부상으로 회복한 이후부터는 11월 즈음부터 주구장창 크카모 만을 고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물론 크카모의 클래스는 여전하기 때문에 1월 정도까지는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팀의 준수한 성적에 크게 일조했으나, 문제는 이들 모두 30대 선수라는 것이다. 30대 선수들이다보니 기동력이 원래부터 좋다고 볼 수 없는 중원 조합인데, 경기를 거듭할수록 기동력이 더욱 떨어지면서 리그 내에서도 중원 싸움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이게 된다. 그리고 쓸놈쓸 기질은 공격진과 수비진에도 마찬가지라, 벤제마는 거듭해서 선발로 나오다 부상으로 인해 1월 중순부터 2월 중순까지 약 1달 가량[9] 못 나왔고, 환골탈태한 비니시우스도 후반기 들어서 경기 막바지에 체력적으로 지친 모습을 보이는 등 선수들의 컨디션도 전반기에 비해 좋지 않은 상황이다.

그리고 이는 팀의 경기 성적으로도 드러난다. 1월에는 선수들의 컨디션이나 체력 상태가 양호한 편이라 공식전 5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우승까지 거머쥐는 데 성공했으나, 2월 들어서 급격하게 흔들리는 모습이다. 코파 델 레이 8강 아틀레틱 클루브 원정에서는 힘 한 번 못쓰고 1-0으로 패배, 23R 그라나다 CF전에서 마르코 아센시오의 원더골에 힘입어 1-0 진땀승, 24R 비야레알 CF 원정 0-0 무,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 파리 생제르맹 FC 원정 1-0 패배를 기록하며 2월 첫 4경기에서 1승 1무 2패라는 실망스러운 성적표를 받았다. 물론 이 기간에 카림 벤제마라는 주 득점원이 부상으로 인해 나오지 못했지만, 4경기 동안 1득점이라는 수치는 매우 심각했다. 그리고 특히 파리 생제르맹 원정에서는 크카모, 감독 및 코치진들의 무전술 등의 문제점이 제대로 터졌고, 이 경기에서 졸전을 펼치자 이러다 정말 2014-15 시즌[10]이 재현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받게 되었다.

라리가 26R 라요 바예카노 원정에서는 1-0 승리를 따내긴했으나, 경기력은 여전히 암울했다.

UCL 16강 2차전 파리 생제르맹 FC전에서는 카림 벤제마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3-1로 승리해 합산점수에서도 3-2로 역전하여 8강에 진출했다. 안첼로티가 중원에 페데리코 발베르데를 선발로 내세우고, 후반전 초반에 에두아르도 카마빙가를 투입하여 활력을 불어넣은 것이 유효했다.

라리가 28R RCD 마요르카 원정에서 3-0으로 승리를 거두며 2위 세비야 FC와 10경기를 남기고 승점 10점차로 격차를 벌렸다. 그러나 리그 우승이 유력해졌다는 이야기에 "나는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서 3-0으로 이기고 있다가 준우승했었다, 그런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라고 언급하며 방심을 경계했다. 게다가 페를랑 멘디카림 벤제마가 부상을 입어, 엘 클라시코에 나올 수 없을 전망이다.

다음은 라리가 29R FC 바르셀로나와의 경기 하루 전에 있었던 안첼로티의 인터뷰 내용이다.
"벤제마는 내일 경기하지 않을 것이며 우리는 그에게 위험을 감수시킬 수 없다. 그를 훈련하지 못하게 하는 어떤 불편함이 있다. 바르사는 강한 팀이며, 우리는 완전한 경기를 해야 한다. 잘 수비하고, 강하게 압박 하고. 우리는 나은 빌드업 플레이가 필요하며 직접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벤제마의 대안? 모든 것은 이미 결정되어 있지만, 나는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을 것이다.
감독으로서의 차비? 나는 바르샤가 그들의 스타일을 바꿨다고 생각한 적이 한번도 없으며, 그들은 전에도 그랬듯이 같은 팀이다. 차비는 완벽한 바르사의 감독이며 그들은 굉장히 잘하고 있다.
베일이 벤제마의 대안이냐고? 그도 그럴 수 있으며, 나는 베일, 이스코, 혹은 요비치를 벤제마를 대체하기 위해 사용 해 보았지만, 나는 내일을 위한 최선의 결정을 할 것이다. 우리는 벤제마 없이도 바르셀로나를 이길 수 있다. 우리 플레이스타일은 내가 보유한 선수들이 가장 편안하게 느끼는 것이 되어야 한다. 그래야 그들이 그것 안에서 자신의 최고를 보일 수 있다.
나와 선수들의 관계와 나와 팀의 관계? 나는 굉장히 행복하며, 나는 내가 존중받는다고 느낀다. 어떤 선수들은 많이 경기를 뛰지 않지만 그들은 나에 대해 행복하며 나는 그들에 대해서 행복하다. 그들은 매우 프로페셔널하며, 나는 그들과 어떠한 문제도 없다.
나초가 내일 경기의 주장이냐고? 그는 팀의 균형을 잘 잡아주며, 그는 아주 프로페셔널하다. 그는 팀 내에서 자신의 역할을 안다. 그가 경기하든 하지 않든 그것은 절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는 언제나 센터백으로, 레프트백으로, 라이트백으로 우리를 도울 준비가 되어있다. 그는 절대 불평하지 않는다.
베르나베우에서의 마지막 엘클라시코는 잊을 수 없는 밤이었고 우린 그것을 재현하길 바란다."

그러나 라리가 29R FC 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에서는 카림 벤제마의 부상 속에 루카 모드리치 제로톱이라는 말도 안 되는 전술을 꺼내들었고, 이는 당연히 대실패로 돌아가 공격은 공격대로 안 되고 중원은 초토화되며 전반에만 두 골을 허용했다. 후반에도 이해할 수 없는 교체를 했는데, 카세미루를 센터백으로 내리고 에두아르도 카마빙가를 투입했고, 다니 카르바할을 빼는 등 스리백과 포백 사이의 애매한 수비라인을 만들었다. 결국 이는 가뜩이나 어수선한 수비진을 더욱 우왕좌왕하게 만들었고, 후반 시작하자마자 두 골을 더 내주며 0-4로 참패하고 말았다. 안첼로티에 대한 레알 팬들의 신임은 이 패배로 인해 다시 최악으로 떨어지는 모습이다. 오죽하면 티보 쿠르투아도 인터뷰에서 안첼로티에 의문을 드러내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라리가 우승을 못 하지 않는 한 이번 시즌이 끝날 때 까지는 안첼로티를 해임할 생각이 없어보인다.[11][12]

현재 안첼로티 감독의 문제점은 과도한 주전 고집과 혹사[13]다. 그로인한 로테이션 부재와 어린 선수들의 성장 정체, 무전술과 선수빨 축구로 인한 나아지지 않는 경기력 등으로 많은 비판을 받고 있으며 옆동네 바르샤의 감독 차비 에르난데스가 팀을 만들어가며 성적이 수직상승하는 것과 완벽히 대비되는 상황에 있다. 이로인해 적지 않은 레알 팬들이 여름에 감독을 교체하길 바라고 있지만, 페레즈 회장은 안첼로티를 해임할 생각은 없어보이며 감독 매물도 없는 애매한 상황에 놓여 있다.

또한 안첼로티가 코로나에 확진되었다는 소식이 오피셜로 떴다. 이 때문에 다가올 첼시 원정에 동행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 다행히 경기 당일날에 음성 판정을 받고 바로 런던에 도착하면서 경기를 지휘할 수는 있게 되었다.

그렇게 모든 레알 마드리드 팬들이 우려했던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첼시 FC와의 원정경기에서 평소 중용하지 않던 페데리코 발베르데를 오른쪽 윙으로 세우는 전술을 들고왔는데, 이 전술이 효과적으로 먹히면서 다니 카르바할까지 폼이 되살아나는 효과까지 났고, 카림 벤제마의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2경기 연속 해트트릭이라는 대활약까지 겹치면서 첼시를 3-1로 잡아냈다.[14] 엄청난 비판을 받고있는 와중에도 본인의 챔피언스리그 경험과 노익장을 발휘하며 자신의 이름값을 해주었다. 게다가 항상 안첼로티에게 꼬리표처럼 따라다녔던 교체 타이밍도 나쁘지 않았다. 항상 비판을 받으면서도 챔피언스리그 중요경기는 꼭 잡아내는 안첼로티의 모습에 레알팬들은 혼란에 빠지고 있다.

홈에서 열린 첼시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는 또 크카모를 선발출장시켰고 토마스 투헬의 변칙전술에 크게 고전하다가 기동력이 많이 떨어져보이는 토니 크로스와 실수가 많아보이는 카세미루페를랑 멘디를 각각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호드리구 고이스, 마르셀루 비에이라로 교체했고 이 용병술이 모드리치의 환상적인 아웃프런트 패스와 함께 적중하며 호드리구의 동점골을 이끌어냈고, 연장전에서 비니시우스-벤제마 조합이 다시 빛나면서 레알 마드리드를 4강으로 이끌었다. 그렇게 비판을 받다가도 교체 하나로 게임을 뒤집는데 성공하는 골때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후 리그에서 세비야 FC전과 CA 오사수나전에서 모두 승리하며 리그 우승에 가까워졌고 만약 리그 우승에 성공한다면 세계 최초로 5대 리그 우승에 성공한 감독이 된다.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맨체스터 시티 FC에게 원정에서 무려 4실점을 내주며 3-4로 졌다. 맨체스터 시티에게 점유율, 패스 성공률, 패스 성공 횟수, 슈팅, 빅찬스 생성 등 주요 지표를 모두 밀리면서 2-4로 크게 질 뻔한 경기를 경기 막판 카림 벤제마의 멱살잡이로 겨우 2차전에서 역전 가능성을 기약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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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34R RCD 에스파뇰과의 홈 경기에서 호드리구의 멀티골에 힘입어 4-0 완승으로 전반기 패배를 설욕함과 동시에 리그 4경기 남은 상황에서 팀 통산 35번째 라리가 우승을 확정지었고 안첼로티 본인은 유럽 5대 리그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한 세계 최초의 감독이 되었다.

챔피언스 리그 4강 2차전 맨체스터 시티 FC와의 홈 경기에서는 73분 리야드 마레즈에게 실점하여 합산 3-5로 끌려다니다가 호드리구의 90분, 91분 멀티골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그리고 연장 95분 얻어낸 PK를 벤제마가 성공시키면서 합산 6-5로 맨시티에 승리, 최초의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 진출 5회를 기록한 감독이 되었다. 또한, 안첼로티는 이미 챔스 우승 3회를 해낸 감독으로서 사상 최초의 챔스 4회 우승 감독 자리에도 도전하게 되었다. 안첼로티 본인도 이 승리가 매우 감격스러웠는지, 아들 다비데 안첼로티를 끌어안으며 눈물을 보였다.

이 경기를 통해 안첼로티는 객관적으로 맨체스터 시티 FC보다 스쿼드도 밀리고 감독의 전술적 역량도 열세라고 평가받았던 레알 마드리드 CF가 유일하게 우월했던 부분인 위닝 멘탈리티를 최대한으로 끌어내어, 철저한 세부전술로 소위 '감독놀음'이 된 현대 축구에서 알렉스 퍼거슨을 위시한 선수들의 열정을 중시하는 구시대적 축구가 아직 살아있음을 보여주었다고 평가받게 되었다.

이미 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데다 챔피언스 리그 결승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리그 잔여 경기에서는 비주전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기용하고 있다. 35R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원정에서는 더비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주전들을 대거 휴식을 취하게 해주며 1-0으로 패배했고, 36R 레반테 UD 상대로는 1.5군을 가동했음에도 불구하고 6-0 완승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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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리버풀 FC와의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는 위르겐 클롭 감독과의 지략 대결에서 승리해 1-0 승리 및 우승을 차지했다. 90분의 양상은 리버풀이 앞서는 형국이었으며, 리버풀의 체계적인 압박과 에너지 넘치는 플레이에 레알 마드리드는 다소 웅크리면서 버티는 전략을 택했다. 전반 동안 슈팅 1개에 머물렀으나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1차 시나리오를 완성했다. 후반에는 서서히 올라서며 기회를 엿봤고, 결국 리버풀 수비가 정비되지 않은 틈을 타 비니시우스의 선제골을 만들었다. 또, 쿠르투아의 선방쇼도 정말 눈부셨다. 결정적인 슈팅을 모두 막아내며 레알 마드리드가 무실점으로 승리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이로써 안첼로티는 종전 3회 우승의 밥 페이즐리, 지네딘 지단을 제치고, UEFA 챔피언스 리그 통산 4회 우승 및 최다 우승 감독의 대위업을 달성했다. 이 외에도 UEFA 챔피언스 리그 최다 결승 감독이 되었다.

이전 3연속 우승에 비해 약화된 전력이라 평가받던 가운데, 16강에서 프랑스의 강호 파리에게 힘겹게 승리했지만 8강부터 결승까지 탑 레벨 감독들인 토마스 투헬, 펩 과르디올라, 위르겐 클롭이 이끄는 프리미어 리그 3강을 만나는 등 그야말로 17-18 시즌[15] 못지 않은 최악의 대진운까지 겹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챔피언스 리그 최다 우승팀의 DNA와 위닝 멘탈리티가 어떤 것인지를 보여주듯 매 라운드 벼랑 끝에서 살아남는 저력을 발휘해 프리미어 리그 도장깨기를 완료하고 라리가-챔피언스 리그 더블에 성공하는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시즌을 만들었다. 레알 팬들은 경기 중엔 무전술이라며 욕을 먹지만 경기가 끝나면 기막힌 교체 카드로 판세를 뒤집고 이겨버리는 그를 안버지라고 찬양하고 있다.

3.2. 2022-23 시즌

3.2.1. 프리 시즌

이적시장이 열리기도 전에 몇 년 간 필사적으로 매달렸던 킬리안 음바페 영입이 실패로 돌아가는 대참사가 벌어짐에 따라 다른 선수들의 영입을 통해 팀을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다.[16] 저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FA 대어였던 데이비드 알라바의 영입이 성공적인 결과로 나타났고, 이번 여름 역시 FA 대어인 안토니오 뤼디거를 공짜로 영입하는 등의 긍정적인 요소가 있다. 또한 현재 최고의 미드필더 유망주인 오렐리앵 추아메니를 영입함으로써 크카모 미드진의 세대 교체를 완성했다. 그리고 가레스 베일, 이스코, 루카 요비치, 마르셀루 등 전력 외 자원을 방출하는 데에도 성공했다.

다만 라이벌 FC 바르셀로나도 재정이 상당히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프랑크 케시에, 하피냐, 쥘 쿤데 등을 영입하는 등 스쿼드를 보강하는 데 힘을 쓰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안심해서는 안 되는 상황이다.

3.2.2. 전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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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슈퍼컵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전에서 지난 챔스 결승과 동일한 선발 라인업을 들고나왔고, 데이비드 알라바카림 벤제마의 득점으로 2-0 승리 및 우승을 거머쥐었다. 개인 통산 4번째 슈퍼컵 우승을 거머쥐면서, 슈퍼컵 최다 우승 감독으로 등극했다.

이후 인터뷰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자신의 감독 커리어의 마지막 클럽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나는 리그 우승을 하기 원한다. 우리는 준비가 되었다.

카마빙가카세미루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정의될 수 있고 함께 뛸 수 있다고 믿는다. 나는 에덴 아자르가 지난 시즌보다 더 많이 뛰기를 기대한다. 티보 쿠르투아는 내가 지도한 최고의 골키퍼인 잔루이지 부폰, 이케르 카시야스와 함께 바로 저 위에 있다. 하지만 나는 비교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월드컵 때문에 이번 시즌에 더 많은 로테이션을 돌릴 것인가? 나의 생각은 지난 시즌보다 조금 더 로테이션을 돌리는 것이다. 나의 스쿼드는 지난 시즌보다 더 나아졌다.

나를 움직이게 하는 동력이 무엇이냐고? 나는 축구에 열정적이고 세계 최고의 클럽에서 일하고 있다. 그것이 나의 동기이다. 나는 이곳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삶을 즐기고 있다. 나는 그것이 영원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안다. 하지만 아직 배가 고프고, 레알 마드리드를 감독하게 되어 기쁘다.

나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그의 저번 시즌을 기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는 개인상 시상식에서 어떤 성적을 거두는지에 대해 신경쓰지 말아야 한다. 그는 UCL 결승에서 유일한 골을 넣었다. 비니시우스는 훌륭한 시즌을 보냈고, 그는 모든 중요한 경기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안토니오 뤼디거는 LB에서 뛸 수 있고, 그는 그곳에서 잘 할 것이다. 하지만 주로 CB로 뛸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감독생활이 끝나면 은퇴할 것이다. 내 여정을 끝내기에 세계 최고의 클럽보다 더 좋은 곳은 없다."

이후 카세미루가 맨유로 이적하게 되면서 그 공백을 어떻게 매꾸냐에 따라 이번 시즌 성적이 결정될것이다. 카세미루의 고별식에서 울먹이는 카세미루를 보며 조용히 눈물을 흘렸는데 진짜 아버지를 보는 것 같다는 팬들의 반응이 많다.

라리가 1R UD 알메리아전 2-1로 승리했다.

라리가 2R RC 셀타 데 비고전에서는 4-1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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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4일, 예상대로 2021-22 UEFA 올해의 남자 감독으로 선정되었다.

최근에는 움직이는 프리킥 벽을 훈련에 동원시키며 상당히 과학적인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

라리가 4R 레알 베티스 발롬피에전에서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호드리구 고이스 브라질 듀오의 득점으로 2-1 승리를 따냈다. 이번 경기의 승리로 레알 마드리드는 단독 1위에 올랐으며 리그 4연승을 달리게 되었다. 또한 약 5년 만에 홈에서 베티스 상대 승리를 달성했으며, 베티스 상대로 5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 그리고 안첼로티는 레알 마드리드 감독으로서 133승을 챙기며 비센테 델 보스케와 함께 레알 마드리드 감독 역사상 최다승 공동 3위로 등극했다.[17]

UCL 조별리그 1차전 셀틱 FC 원정에서는 카림 벤제마에데르 밀리탕이 부상으로 아웃되는 악재 속에서도 3-0 승리를 따냈다. 레알 마드리드 감독으로서 133승을 챙기며 비센테 델 보스케를 넘어서 레알 마드리드 감독 역사상 최다승 공동 3위로 등극했다.

셀틱 원정에서 부상으로 교체된 벤제마가 당분간 출전이 어렵다고 한다. 경기 후의 보도에 따르면 무릎과 경골을 연결하는 근육에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으며, 부상 정도를 단정짓기에는 이르다고 한다. 부상이 깊을 경우에는 데르비 마드릴레뇨, 엘 클라시코나 UCL 일정은 물론,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출전 여부도 불투명해질 가능성이 있다. 이번 부상으로 인해 마드리디스타들의 레알 마드리드 수뇌부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30대 중반의 벤제마를 위한 백업을 구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이 경기 직전 5경기에서 모두 풀타임 기용하는 등 체력 관리도 해주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리고 며칠 전 인터뷰에서 안첼로티는 벤제마를 이 경기에서 선발 기용하지 않을 것임을 암시했으나, 전날 갑자기 현지 언론들이 벤제마의 선발 출전을 예상하더니 실제로 선발 기용되었다. 이 때문에 벤제마의 이번 부상은 예견됐던 일이라는 시각도 존재한다. 결국 검진 결과 3주 아웃 판정을 받았다. 9월 일정을 소화하지 못하기 때문에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과 데르비 마드릴레뇨 출전이 불발되었다. 또한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된 에데르 밀리탕은 햄스트링에 통증을 호소해 최소 RCD 마요르카전과 RB 라이프치히전에 나오지 못할 전망이다. 데르비 마드릴레뇨 출전 여부 역시 불투명한 상황.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영입된 안토니오 뤼디거가 밀리탕의 공백을 잘 메울 필요가 있다.

라리가 5R RCD 마요르카전에서는 로테이션을 대거 가동해 젊은 선수들의 원더골과 안토니오 뤼디거의 레알 마드리드 데뷔골에 4-1 역전승을 따냈다. 현재까지 공식경기 7경기 전승을 기록 중이며, 유럽 5대 리그 중 유일하게 전승을 달리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할 수 있었던 데에는 안첼로티의 성공적인 교체 용병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호드리구 고이스 브라질리언 듀오의 맹활약, 중원의 페데리코 발베르데-토니 크로스-다니 세바요스의 활약 덕분이다. 데르비 마드릴레뇨 전까지 치른 리그 5경기에서 모두 승점 3점을 따내며 이겨야하는 경기는 모두 이기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9~10월 일정이 매우 빠듯하므로 이번 경기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해 승리한 점은 더욱 의미있다.

한편, 마요르카전에서 마르코 아센시오가 후반전에 워밍업을 했음에도 출전 기회를 받지 못하자 물병을 걷어차고 수건을 던지는 등의 불만섞인 반응을 보여 이슈가 되었다. 이에 안첼로티는 "아센시오는 화가 난 것 같았다. 그의 행동에 동의한다. 지극히 정상적이다. 이는 그가 경기에 나서고 싶다는 걸 의미한다. 지금 시기 아센시오는 우리 선수단에서 가장 영향을 많이 받고 있는 선수다. 이를 고려하겠다. 아센시오가 화난 것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동의한다. 그리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라며 아센시오의 행동을 이해한다고 말했다.

UCL 조별리그 2차전 RB 라이프치히전에서는 페데리코 발베르데마르코 아센시오의 득점으로 2-0 승리를 따내며 조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이날 경기의 승리로 안첼로티는 감독으로서 UCL 100승을 달성했다. 이는 알렉스 퍼거슨에 이어 역대 2번째 기록이다.

라리가 6R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원정에서 호드리구 고이스페데리코 발베르데의 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공식 경기 8경기 전승으로 9월을 마무리했다. 벤제마의 부상 공백을 호드리구 선발 기용과 발베르데 시프트로 잘 극복했다고 평가받는다.

라리가 7R CA 오사수나전에서는 졸전 끝에 1-1 무승부를 기록해 리그 전승 행진이 종료되었다. 이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서 기존 2위였던 FC 바르셀로나와 승점 동률이 되었으며 득점 열세로 인해 2위로 떨어지게 되었다.

UCL 조별리그 3차전 FC 샤흐타르 도네츠크전에서 2-1 승리를 따냈다. 경기 자체는 슈팅을 36개나 때리며 압도했지만 카림 벤제마가 0.93의 기대득점에도 득점에 실패했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역시 1.44의 기대득점에도 1골에 그치며 결정력에서의 아쉬움이 많이 보인 경기였다. 벤제마의 폼이 이전 경기보다 올라온 것은 고무적이나 결정력이 아직 돌아오지 않아 아쉬움이 남았다. 그래도 전반전에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것과 선수들 간의 연계를 통한 공격 과정이 매우 효과적이었다. 전술한 아쉬운 결정력에 대해 일부 팬들은 새로 교체된 잔디에 대한 적응 문제일 수 있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한편, 이 경기 승리로 조별리그 3경기 전승을 거뒀고 만약 다음 샤흐타르 원정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빠르게 16강을 확정지을 수 있게 되었다.

라리가 8R 헤타페 CF 원정에서는 에데르 밀리탕의 헤더골로 1-0 승리를 달성했다. 이날 승리로 안첼로티는 라리가 90승을 달성하며 미겔 무뇨스지네딘 지단에 이어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라리가 최다승 감독 3위가 되었다.

UCL 조별리그 4차전 샤흐타르 도네츠크 원정에서는 1-1 무승부를 거두면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다만 생각보다 주전선수들을 많이 기용한 경기인데 이기지 못한 점은 아쉽다. 차라리 마르코 아센시오에두아르도 카마빙가를 선발로 기용하고 오렐리앵 추아메니페데리코 발베르데는 휴식을 주는게 나았을 것이라는 분석이 있다. 안첼로티 감독은 이날 선발 라인업으로 보아 승리를 챙기고자 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추아메니랑 발베르데는 선발로 자주 나오는 선수들인데 이 경기에서 굳이 선발로 나올 필요가 있었는가 하는 것이다. 또한 호드리구 고이스-에덴 아자르 동시 기용도 실패였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의존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 경기에서 교체로 나온 비니시우스는 부진했지만 측면에서 파울을 많이 얻어내고 변화를 창출한 선수는 비니시우스다. 이미 지난 시즌부터 비니시우스 의존도는 높았다. 하지만 커리어 하이 시즌의 카림 벤제마가 있었기 때문에 부담이 적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 초반엔 벤제마의 폼이 좋지 않고, 최근 호드리구와 아자르 등의 윙포워드 자원들의 경기력을 보면 비니시우스가 쉴 틈이 없다.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는 경기가 잘 안 풀릴 시에는 에데르 밀리탕이나 안토니오 뤼디거를 박스 안으로 투입해서 공중볼 싸움을 적극적으로 이용해야 한다. 이날 경기에서도 지고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90분을 넘어서야 공중볼을 투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과거 레알 마드리드를 보면 세르히오 라모스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공중볼 경합에 강점이 있는 선수들을 패널티 박스 안으로 투입해 극적인 득점을 기록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밀리탕과 뤼디거를 비롯해 피지컬이 좋은 선수들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

한편, 엘클라시코 경기가 펼쳐지기 2주 전부터 UEFA 챔피언스 리그를 두고 차비 에르난데스카를로 안첼로티&다니 카르바할의 견해 차이로 화제가 되고 있다. 차비는 라리가와 챔피언스 리그 중 어떤 대회 우승이 더 어렵냐는 질문에 답했다.
"레오는 챔스가 항상 최고의 팀이 우승하는 대회가 아니라고 말했다. 난 레오의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페널티킥과 퇴장. 그리고 나면 탈락이다. 38경기를 하는 리그가 더 공평하다"
차비 에르난데스
이에 대해서 안첼로티는,
"차비와 메시가 항상 최고의 팀이 챔피언스리그 우승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 것? 우리도 그거 듣고 놀랐다. 작은 디테일은 매우 중요하다. 운이 좋냐 나쁘냐의 문제가 아니다.

운에 대해 이야기 하면 자신의 문제점을 숨길 수는 있다. 그리고 상대의 성과도 폄하할 수 있다. 6분 만에 3골을 실점할 수 있는게 챔피언스 리그다. 난 2005년에 그것을 경험했다. 그리고 4강전에서 1분 만에 2골을 넣을 수도 있는 대회다. 이것들은 작은 디테일이지만 올바른 태도로 경기를 한다면 컨트롤 할 수 있는 것들이다. 난 레알 마드리드가 이것을 가장 잘 보여준 팀이라고 생각한다.

최고라는 단어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모든 사람들은 이것에 대해 각자의 정의를 가지고 있다. 뛰어난 플레이는 많은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공을 점유하고 있을 때 잘 하는 것 만을 의미하는게 아니다. 수비도 잘해야 한다. 하나만 잘 해서는 성공할 수 없다. 그렇기에 단언할 수 있다. 챔피언스리그는 최고의 팀이 우승하는 대회다."
카를로 안첼로티
라리가 9R FC 바르셀로나와의 시즌 첫 엘 클라시코 홈경기에서 페데리코 발베르데 시프트를 활용하고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을 꽁꽁 묶어내며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리그 단독 선두로 올라선 동시에 리그 유일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이번 경기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 상대로 최근 6경기 기준 5승 1패를 기록하게 되었다. 골득실로 보더라도 6경기 13득점 10실점으로, 레알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에게 압도적인 경기 전적과 함께 골 득실에서도 격차를 벌리면서 이번 시즌 무패 및 좋은 흐름을 이어가게 되었다. 사실상 이 정도의 지표면 최근 레알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를 당연히 잡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상황이다.

라리가 10R 엘체 CF 원정에서는 3-0 승리를 따냈다.

카림 벤제마가 복귀하고 폼이 슬슬 올라오니까 공격 조립 시의 정밀도, 의외성, 파괴력이 배가 되고 있다. 선수들의 움직임 자체가 무척 고무적이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의 시즌들 중에서 현재가 가장 끈끈한 모습이다. 기본적으로 전술적인 다양성을 가져가는 것에 있어서 퀄리티 있는 선수들의 합류가 정말 중요했는데, 안토니오 뤼디거오렐리앵 추아메니는 이러한 측면에서 현재까지 성공한 영입이라고 평할 수 있다. 더하여, 페데리코 발베르데는 말할 것도 없고 데이비드 알라바, 에데르 밀리탕, 다니 카르바할, 토니 크로스, 호드리구 고이스의 중요한 역할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볼 수 있었던 경기였다.

먼저 우측 수비를 볼 때, 발베르데가 성실한 수비가담으로 5백을 형성하고 카르바할이 돌발적인 전진압박을 한다. 거기에 루카 모드리치, 추아메니, 밀리탕이 백업을 하는 형태인데, 킬리안 음바페 정도의 개인 기량이 아니라면 상대지공 상황에서 쉽게 뚫리지 않을 듯한 견고함을 보이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상대 지공 상황에서의 기존 문제점은 3미들이 한 쪽으로 쏠리면 중앙에서 쉽게 슛각을 내준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지금 우측 수비에서는 카르바할이 순간적인 압박으로 하프 스페이스 수비 공백을 메꾸고 있고, 밀리탕의 준수한 수비 역시 도움이 되고 있다.있이처럼 단단한 모습을 보이는 우측 수비다. 좌측 수비와 중앙 수비의 경우도 비슷하지만 조금 다른데, 알라바가 카르바할과 밀리탕의 역할을 해준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도 간헐적으로 수비가담을 해주지만, 어디까지나 공격수의 가담이라는 점에서, 알라바가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순간적인 전진으로 상대를 당황시키는 수비는 최고 수준으로 영리한 모습이다. 페를랑 멘디의 피지컬, 수비 강점 덕분에 알라바의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스타일을 보완해주는 조합 상의 이점도 무시할 수 없다.

엘체전의 대형은 선수들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전술이었고, 4-1-4-1 형태를 보였다. 크로스, 모드리치의 영향력도 대단했으나 더욱 인상깊은 부분은 오른쪽이었다. 발베르데-호드리구가 변칙적인 움직임으로 상대를 당황하게 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발베르데가 중앙에 있을 때는 기존의 4-3-3과 별 다를 바가 없지만, 호드리구가 안쪽으로 좁히면 발베르데가 우측면으로 향하면서 4-2-4를 만들었다. 이는 호드리구의 스트라이커 본능과 발베르데의 측면 공격력을 증대시키는 결정이다. 과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무릎을 다치고 서서히 경기 영향력이 감소하기 시작한 시절 때부터 레알 마드리드는 정적인 오프더볼이 다소 아쉬웠다. 하지만 안첼로티 2기 들어서 비니시우스가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엘체전에서는 발베르데, 호드리구의 멀티포지션 능력을 활용하면서 정적인 오프더볼이 좋은 모습을 보였다. 공격과 미드진의 연계도 대단한 수준이다.

추아메니 영입은 현재까지 완벽하다. 카세미루의 수비력에 비교하기에는 이르지만 대체할 만한 다른 툴을 갖고 있으며, 월클 수비력의 카세미루가 원래 팀에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느끼게 해준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향후 큰 경기에서는 카세미루의 공백이 드러날 수 있겠지만, 현재까지는 적절히 대체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리고 뤼디거 영입은 매우 성공적이다. 뤼디거의 존재는 나초 페르난데스가 든든한 것과는 다른 수준이다. 뤼디거의 존재로 레알 마드리드는 넉넉한 수비뎁스를 유지하게 하고, 급한 상황이나 약팀을 상대로 제공권에 이점이 있는 모습이다.

이러한 것을 초월하여 현 팀이 잘 나아가고 있다고 느끼는 점은, 잘 하고 못하고를 떠나 툴이 겹치는 선수가 없는 것이다. 안첼로티가 짜놓은 판은 사실 이러한 다양한 툴의 자원이 있기에 가능하다. 기대가 현저히 적었던 지난 시즌에 메이저 더블을 달성한 레알 마드리드인데, 많은 팀들이 정상을 찍고 정점에서 내려오는 경우가 많지만, 오히려 올 시즌에 단점을 보완하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이다. 신구조화가 상당히 좋은 현재의 분위기이다. 현재 팀의 전술은 완성도가 매우 높으며, 현재까지의 페이스가 너무나 좋아 월드컵 브레이크가 다소 아쉬운 부분이다.

UEFA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5차전 RB 라이프치히 원정에서는 카림 벤제마, 페데리코 발베르데, 루카 모드리치가 부상으로 제외되는 악재 속에 3-2로 패배하며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동시에 20경기 연속 무패 행진도 종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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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6차전 셀틱 FC전에서는 5-1로 완승을 따내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이 승리로 안첼로티는 감독 커리어 UCL 103승을 달성하며 알렉스 퍼거슨을 제치고 UCL 최다승 감독으로 등극했다. 또한 바르샤와 아틀레티코, 세비야가 모두 16강 진출에 탈락하면서 이번 시즌 유일한 라리가 클럽으로 16강에 진출하게 되었다.

라리가 12R 지로나 FC전에서는 주심의 판정에 불만을 드러내며 항의했는데, 이 때문에 바예카노 원정에 나오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다행히 징계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라리가 13R 라요 바예카노 원정에서 벤제마의 공백에 더불어 카르바할이 후반전 PK를 내주면서 3:2로 이번시즌 리그 첫 패를 당했다. 동시에 리그 1위 자리도 내주게 되었다.

라리가 14R 카디스 CF전에서는 토니 크로스의 1골 1도움 맹활약에 힘입어 2:1 승리를 따내며, 월드컵 브레이크 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2022 FIFA 월드컵 카타르에서 8강 탈락해 치치가 감독에서 물러나자, 후임 감독으로 안첼로티가 2023년 6월에 부임할 가능성이 높다는 기사가 보도되고 있다. 그러나 안첼로티가 레알에 남고 싶다고 했다.

3.2.3. 후반기

월드컵 브레이크 이후 3경기에서 2승 1패를 기록 중이며, 특히 경기력이 매우 처참한 모습이다. 첫 경기였던 라리가 15R 레알 바야돌리드 원정에서는 2-0으로 승리했지만 선제골이 나오기 전까지 공격수들의 처참한 골 결정력으로 인해 하마터면 오히려 선제골을 내줄 뻔한 상황이 만들어지기도 했고, 국왕컵 32강 카세레뇨 원정에서는 상대가 3부리그 팀임에도 불구하고 졸전을 펼치다 힘겹게 1-0 승리를 거두면서 후반기 안첼로티에 대한 불안감이 나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라리가 16R 비야레알 CF 원정에서 그 방점을 찍으며 패배해, 잊혀진 문제점이 드디어 다시 수면 위로 드러나기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향후 2월 초까지의 일정이 지옥 그 자체다. 결승 진출 가정 시, 수페르코파 4강 발렌시아전-수페르코파 결승전-국왕컵 비야레알전-라리가 빌바오전-라리가 소시에다드전-라리가 발렌시아전을 연속으로 치르게 된다. 경기 사이의 휴식 기간도 3~4일 정도인 경우가 대부분이라 선수들의 컨디션 및 체력 문제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만만치 않은 상대인 발렌시아를 사우디아라비아까지 가서 수페르코파 준결승 경기를 치러야 하므로 더더욱 레알 마드리드 입장에서는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데이비드 알라바오렐리앵 추아메니가 가자미근 부상으로 인해 3주간 아웃되었다는 비보까지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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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페르코파 준결승 발렌시아 CF전에서는 승부차기까지 가는 졸전 끝에 티보 쿠르투아의 캐리로 힘겹게 결승에 진출했다. 한편, 안첼로티는 레알 마드리드 감독으로 200번째 경기를 치렀다.

기어이 수페르코파 결승에서 치러진 엘 클라시코에서까지 전혀 나아지지 않는 경기력으로 1-3 패배를 지켜보기만 하며 민심이 추락하고 있다. 저번 시즌 더블이라는 결과에 가려진 문제점들을 전혀 고치치 못하고 있는 안첼로티이며, 이번 시즌을 무관으로 끝낸다면 2014-15 시즌에 이어서 안첼로티의 악몽은 또다시 반복될 것이다.[18]

사실 안첼로티의 잘못이라고 보기에는 어려운 면이 있다. 공개적으로는 영입이 필요 없다고 했지만 안첼로티는 구단에게 공격수와 좌풀백영입을 요구했었다. 하지만 구단은 지금 현재 스쿼드에 만족한다고 하면서 안첼로티의 요구조건을 들어주지 않았다. 공격수와 좌풀백뿐만 아니라 우풀백도 영입이 필요하며 사실 현재의 레알 마드리드 스쿼드는 왼쪽 윙, 중앙 미드필더, 센터백 정도를 제외하면 전포지션에 걸쳐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

코파 델 레이 16강에서는 비야레알 CF를 만나 0-2로 끌려갔으나 후반에만 3골을 넣으며 역전했고, 2017년 이후 6년 만에 비야레알을 상대로 원정승을 거두었다. 리그에서도 빌바오 원정을 2-0으로 승리했고, 국왕컵 8강 마드리드 더비에서 3-1 승리를 거두며 안 좋았던 흐름을 끊고 다시 3연승을 달렸다.

20R RCD 마요르카 원정에서 전반 13분에 나온 나초 페르난데스의 자책골과 홈깡패 마요르카의 우주방어로 또 패하여 1위 바르샤와 승점 8점 차로 벌어져버렸다.

최근 부진으로 인해 FIFA 클럽 월드컵 모로코 2022 우승에 실패할 시, 경질이 될 것이라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클럽 월드컵 준결승 경기에서는 다소 만족스럽지 않은 경기력이었으나 4-1 승리를 거두었다. 그러나 안첼로티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분명 메이저 대회가 아닌 FIFA 클럽 월드컵이고 심지어 결승이 아닌 4강이었으나 선발 라인업에 대부분의 주전 선수들을 기용했고, 심지어 첫 교체도 77분에 교체하며 주전들의 체력을 갈아넣는다는 것. 또한 레알 팬들이 원했던 유스 선수들의 기용 역시 세르히오 아리바스의 1분 출전에 그치며 안첼로티 감독의 고집에 레알 팬들이 화를 내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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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역사상 결승 알 힐랄 SFC전에서는 5-3 승리를 따내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감독 커리어 3번째 우승이다.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 안필드에서 펼쳐지는 리버풀 FC과의 경기에서 전반전 수비 불안과 티보 쿠르투아의 치명적인 실수를 포함해 이른 시간 2골을 헌납했으나, 알리송의 똑같은 실수에 힘입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멀티골로 동점이 되었다. 후반전에는 3골을 추가로 기록하며 2-5 대역전승을 거두었다. 전반전 27분, 다비드 알라바가 부상으로 빠지며 나초 페르난데스가 투입되었는데, 나초가 모하메드 살라를 완전히 지워낸 것이 신의 한수였다. 여담으로 안첼로티 감독은 경기 후, 2골을 헌납했을 때 어떤 생각이 들었냐는 질문에 저번 시즌 맨시티와의 2차전이 생각난다고 하였다. 이렇게 최근 5경기 전승을 이어가며 상승세를 타나 싶었으나 리그에서 한 명이 퇴장당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졸전 끝에 1-1 무승부를 거두며 우려를 사더니 기어이 코파 델레이 4강 1차전 홈에서 레반도프스키, 페드리, 크리스텐센, 뎀벨레라는 핵심 주축 4명이 빠진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에게 전술적으로 완전히 패배를 당하며 밀리탕의 자책골로 0대1 패배를 당했다. 역대급 무전술 졸전이라 강하게 비판을 받고 있으며, 바르셀로나의 텐백에 완전히 잠식당하며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여러모로 2014-15 시즌이 떠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라리가 24R에서 바르셀로나가 후반전 아라우호의 퇴장으로 인한 수적열세와 눈 뜨고 보기 힘들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지만 1대0 신승을 따낸 반면 레알은 베티스에게 발목을 잡히며 승점 차가 무려 9점으로 벌어졌다. 이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부임설이 다시 고개를 들기도 했다.

25R 에스파뇰전에서는 전반 8분만에 호셀루에게 실점했으나 전반 22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전반 39분 에데르 밀리탕, 후반전 추가시간 마르코 아센시오의 골까지 터지면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었다.

챔피언스 리그 16강 2차전에서는 양측 골키퍼의 선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후반 34분, 벤제마의 로빙패스를 받으려다 넘어진 비니시우스가 집념으로 오른쪽 횡패스를 시전했고 벤제마가 바로 돌아들어가서 득점했다. 총스코어 6-2로 8강에 진출했다.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 이후 안첼로티의 대체자 라인업이 떴는데 샤비 알론소, 라울 곤살레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마스 투헬 중 한 명이라고 한다.

그리고 라리가 26R 엘 클라시코 캄프 누 원정에서 1대2로 패배하며 사실상 우승 자리를 바르사에게 내주고 말았다. 3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승점차도 겨우 5점밖에 나지 않기에 리그 2위 자리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며 안첼로티는 챔피언스리그와 코파 델레이에 사활을 걸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코파 델레이 4강 2차전 캄프 누 원정에서 1차전의 졸전을 완전히 뒤집고 4골차 대승을 거두며 2014년 이후 9년 만에 코파 델 레이 결승에 진출했다. 카마빙가에게 풀백 특훈을 엄청 시켰는지 하피냐를 꽁꽁 묶었으며 푹 쉰 모드리치는 크로스와 함께 중원을 장악하며 1도움을 기록했다. 리그와는 달리 토너먼트 운영은 승부수를 던져야 하는 타이밍 등 관록의 노하우를 안첼로티가 누구보다 잘 아는 만큼 그의 역량이 돋보인 경기라고 볼 수 있다. 승리 이후 라커룸에서 내일 휴식을 선언하면서 덕장의 면모를 보여준 건 덤이다.#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첼시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면서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UCL 개인 통산 35승 째를 기록, 34승을 기록했던 비센테 델 보스케 감독을 넘고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 UCL 최다승 감독으로 올라섰다. 이후 마르카의 보도에 의하면 UCL 결과에 상관없이, 2023-24 시즌에도 레알 마드리드의 사령탑으로 잔류할 것이라고 언급되었다.

라리가 29R 카디스 CF전에서는 로테이션을 돌려 2-0 승리를 거뒀다.

챔스 8강 2차전 첼시 FC전에서 호드리구의 멀티골로 2-0 승리를 거두면서 4강에 진출하게 되었다.

라리가 30R RC 셀타 데 비고를 상대로 벤제마가 부진했지만 비니시우스, 아센시오, 밀리탕이 활약하며 2-0 승리를 거두었다.

라리가 31R 지로나 FC를 상대로 발렌틴 카스테야노스에게 4골을 실점하며 2-4 대패를 거두고 말았다.

라리가 32R UD 알메리아를 상대로 카림 벤제마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4-2 대승을 거두었다. 그러나 최근 2경기에서 6실점을 허용하며 불안한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

라리가 33R 레알 소시에다드를 상대로 0-2로 패하며 리그 우승은 고사하고 아틀레티코에게 2위 자리도 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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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파 델 레이 결승전 CA 오사수나전에서도 호드리구의 멀티골로 승리하면서 우승에 성공했다. 한편 최근 계속해서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과 링크가 뜨고 있는데,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은 아직 계약 기간이 1년이나 남았기 때문에 이적하지 않을것이라고 전했다.

UEFA 챔피언스 리그 4강 1차전 맨체스터 시티 FC를 상대로 1-1 무승부를 거두었다. 전체적으로 맨시티가 우위를 점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지만 알라바와 뤼디거가 홀란을 완벽히 봉쇄, 비니시우스와 벤제마의 효율적인 역습으로 맨시티 이상의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2차전이 원정인 만큼 홈에서 1-1 무승부는 너무나도 아쉽다.

라리가 34R 헤타페 CF를 상대로 아센시오 폴스나인 전술을 들고 와서 1-0 승리를 거두었다.

챔피언스 리그 4강 2차전에서 감독으로서 191번째 UCL 경기를 치르며 알렉스 퍼거슨을 제치고 최다 경기 기록을 갱신했다. 그러나 경기에서는 펩 과르디올라에게 전술 싸움에서 완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1차전에서의 분전이 무색하게 2차전에서는 시작부터 끝까지 끌려다니기만 했으며, 티보 쿠르투아의 선방쇼가 아니었다면 더더욱 큰 참사가 날 수도 있었다. 결국 0-4로 대패하는 굴욕을 맛봐야 했다.

라리가 35R 발렌시아 CF와의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5월 현재 여전히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으로의 부임설이 돌고 있다. 브라질 협회측은 대놓고 인터뷰에서 안첼로티를 최고 타겟으로 원한다고 한다.

이번 시즌은 코파 델 레이 우승을 거두면서 무관은 면했지만 시즌 전체적으로는 팀 퍼포먼스가 그리 좋지 않았다. 리그에서의 부진과 챔피언스 리그 준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 FC라는 강호를 상대하며 드러난 문제점을 조속히 해결해야하는 숙제를 안게 되었다.

결론은 이러한 결과가 나올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이적시장에서 제대로 영입을 하지 않고 스쿼드 보강에 힘을 들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마드리디스타 뿐만 아니라 안첼로티 감독 또한 보드진에게 스쿼드 보강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했고, 오히려 안첼로티 경질 관련 기사만 잔뜩 쏟아지고 있다. 물론 안첼로티 사단의 역량도 문제가 있긴 하나, 앏디 얇은 뎁스의 스쿼드로 살인적인 일정을 치르는 것 자체가 무모하다.

3.3. 2023-24 시즌

3.3.1. 프리 시즌

AC 밀란 시절 이후 처음으로 3시즌 연속 동일 클럽 감독을 맡게 되었다.

저번 시즌이 끝나마자마자 팀의 주포인 카림 벤제마가 알 이티하드로 이적하였다. 하지만 보드진은 호셀루 단 한명의 스트라이커만 보강하는 스탠스를 취하는 것이 확정되면서 저번 시즌보다 더 어려운 시즌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물론 미드필더진에 주드 벨링엄이 합류 하였지만 가장 보강이 시급한 공격진에서 더 많은 보강이 없다면 쉽지 않은 시즌이 될 것이다. 또한 토니 크로스루카 모드리치의 출전 시간을 줄이고 젊은 선수들을 자주 기용할 필요가 있다.

프리시즌에서는 4-1-2-1-2 포메이션을 자주 꺼내들며 전술적인 실험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프리시즌을 통해 레알 마드리드의 문제점이 잘 드러났다.
  • 1. 팀 내의 주요 득점원 부재
    현재 레알 마드리드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최근 몇년간 팀의 대부분의 득점을 책임진 카림 벤제마가 떠났기에 반드시 해리 케인과 같은 월드클래스급 공격수를 영입해야 했으나 레알 마드리드 보드진은 오직 킬리안 음바페만 바라보고 있고[19] 벤제마와 몇살 차이 나지도 않는 호셀루를 백업용이 아닌 대체자로 데려오는 말도 안되는 선택을 하였다. 개막 전까지 추가 공격수 영입이 없다면 다음 시즌 공격력은 지난 시즌보다도 화력이 떨어질 것이 분명해보인다.
  • 2.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지나친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 중용
    또한 중원에서도 문제가 크게 드러나고 있는데 특히 크로스와 모드리치가 같이 출전한 경우 상대에 비해 기동력이 너무 떨어지는 상황이다. 크로스와 모드리치는 이제 나이가 많은 선수들이기에 이제는 선발이 아닌 벤치 멤버로 시작하거나 한 명이 선발이면 한 명은 교체로 출전하는 방법으로 둘이 서로 다른 시간대에 기용되어야만 하는데 안첼로티 감독이 고질적인 베테랑 고집 문제를 고치지 못한 것인지 계속해서 두 명을 동시에 기용하면서 팀의 기동력이 크게 저하되고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안첼로티 감독이 주드 벨링엄에두아르도 카마빙가, 페데리코 발베르데 등 젊은 중원 선수들을 주로 활용하는 방법을 선택해야 할 것이다.
  • 3. 풀백의 부진
    이외에도 프란 가르시아를 제외하면 좋은 폼을 보이는 풀백들이 없다는 점도 문제점이다.

안첼로티의 전술이 상대팀 전술에 계속해서 막히는 등의 문제들이 드러나고 있는데 차기 시즌이 시작하기 전까지 얼마나 이 문제들을 고칠 수 있을지가 올 시즌의 향방을 가릴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시즌 개막을 앞두고 티보 쿠르투아가 십자인대 부상으로 인해 6~7개월 아웃이라는 비보가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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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 전반기

  • 라리가 1R vs 아틀레틱 클루브
    아틀레틱 빌바오 원정에서는 호드리구 고이스주드 벨링엄의 득점으로 2-0으로 승리했다. 의외로 토니 크로스루카 모드리치를 선발로 기용하지 않고 어린 미드 필드 자원들로 판을 짜 승리한 첫 경기이기에 매우 의미가 깊다고 할 수 있다. 다만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어떻게 살릴 것인지, 부족한 9번 스트라이커의 자리는 어떻게 채울 것인지는 여전히 큰 과제이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 감독으로서 라리가 153번째 경기를 펼치면서 비센테 델 보스케와 함께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최다 라리가 경기 3위로 등극했다.

    그러나 아틀레틱 클루브전에서 에데르 밀리탕이 십자인대가 파열 당하면서 6개월 부상을 당하며 티보 쿠르투아에 이어 밀리탕을 잃게 되었다. 더군다나 이적설이 돌던 킬리안 음바페도 PSG에 잔류하면서 카림 벤제마의 부재를 메워줄 공격수를 현재 스쿼드나 카스티야에서 찾아야만 하는 상황이 되었다.

    이 경기 이후 쿠르투아의 공백을 매꿔줄 케파 아리사발라가를 1년 임대로 데려왔다. 안첼로티는 또한 인터뷰에서 밀리탕의 대체자는 이적 시장에서 구하지 않을것이라고 전했다.

  • 라리가 2R vs UD 알메리아
    알메리아전에서는 전반전 초반에 1골을 먹혔으나 이후 3골을 넣으면서 시즌 초반 핵심 전력들의 이탈에도 불구하고 승승장구하고 있다.

  • 라리가 3R vs RC 셀타 데 비고
    셀타비고전에서는 주드 벨링엄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개막 이후 3연승을 달리고 있으나, 이 경기로 인해 레알에게는 여러 악재가 겹치게 되었다. 사실상 시즌 아웃이 확정된 티보 쿠르투아에데르 밀리탕에 이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마저 다리 부상을 당해 교체 되었다. 비니시우스가 6주 아웃이 예상되어 사실상 UCL 조별리그 1차전과 마드리드 더비에 못나오게 되면서 시즌이 시작하자마자 큰 위기가 다가오게 되었다.

    팀의 에이스인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마저 약 6주 동안 아웃이 되면서 호셀루를 타켓맨으로 내세운 4-3-2-1 또는 4-3-3의 포메이션을 사용할 것이라고 한다.

    라리가 8월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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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4R 헤타페 CF전에서는 실망스러운 경기력에도 불구하고 극적인 2-1 승리를 따내면서 레알 마드리드 감독으로서 173승을 달성하며, 172승의 지네딘 지단을 넘어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최다승 감독 2위로 등극했다.

9월 중순까지는 팀이 불안한 경기력을 보이면서도 주드 벨링엄의 활약과 본인의 용병술을 바탕으로 전승 행진을 달리고 있다.

  • UCL 조별리그 MD1 vs 우니온 베를린
    우니온 베를린전에서는 경기를 지배했음에도 불구하고 골대 불운으로 인해 0-0 스코어가 이어지다 주드 벨링엄의 극장골로 극적인 1-0 승리를 거뒀다.

  • 라리가 6R vs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데르비 마드릴레뇨에서 결국 불안했던 경기력과 미드필더 과배치로 인해 3:1로 패배였다.[20] 미드필더를 늘리면 공을 컨트롤하기 더 편해진다라는 단순한 생각으로 호셀루를 벤치에 앉혔으나 미드진에서 전혀 우위를 가져가지 못했다. 거기에 중요한 더비전임에도 이미 전술적 실패 조합이 된 토니 크로스-루카 모드리치 라인을 동시에 기용하며 오렐리앵 추아메니는 휴식이라는 이유가 있긴 했지만 벤치에 앉혔다. 그리고 이런 전술적 패착으로 대패하자 보드진이 안첼로티 감독에 큰 불만을 냈다는 기사가 나왔다. 그러나 레알 팬들은 지원을 해주지도 않았으면서 왜 욕하냐면서 안첼로티 감독은 물론 보드진에게도 큰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 라리가 8R vs 지로나 FC
    지로나 원정에서는 간만에 3득점 경기를 펼치며 3-0 완승을 따냈다. 이전 경기들에 비해 확실이 경기력이 향상되었으나 침투 혹은 크로스 이후에 헤더 허용을 아직도 고치지 못하였다. 사실 이번 경기에서는 골대 강타나 케파 아리사발라가의 선방이 없었더라면 1~2골 정도는 실점해도 전혀 이상함이 없을 정도였다. 한편, 이 경기 승리로 안첼로티는 자신이 상대한 라리가 27개팀 상대로 모두 승리를 기록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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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11R FC 바르셀로나 원정에서 주드 벨링엄의 멀티골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두었다. 후반 초반까지만 해도 중원에서 바르셀로나에 밀리면서 고전했으나 에두아르도 카마빙가를 인버티드 풀백으로 교체 투입하고 경험 많은 루카 모드리치를 투입해 중원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모드리치가 도움을 기록하는 등 교체 전술이 적중했다. 그러나 오렐리앵 추아메니의 부상 비보가 전해졌다. 그리고 이 경기를 통해 안첼로티는 레알 마드리드 감독으로서 250번째 경기를 치렀다.

  • 라리가 12R vs 라요 바예카노
    바예카노전에서는 팀의 득점을 책임지던 주드 벨링엄이 득점에 실패했고, 그 결과 무득점 무승부에 그쳐야 했다. 홈에서의 경기였기 때문에 드랍한 2점의 승점은 더욱 아까웠고, 무엇보다 1위 경쟁 중인 지로나가 오사수나를 상대로 승리하며 승점을 쌓은 상황에서 미끄러졌기 때문에 1위 탈환에 실패하고 말았다.

  • UCL 조별리그 MD4 vs SC 브라가
    홈에서 펼쳐진 브라가전에서는 브라힘 디아스 카드를 꺼내들었고, 이것이 적중하며 3-0 완승을 따냈다. 비니시우스와 호드리구의 경기력도 매우 좋았다. 한편, 이번 경기 승리로 레알 마드리드는 27시즌 연속 16강 진출을 확정지었으며, 남은 2경기에서 무승부를 한 차례만 기록해도 조 1위까지 확정지을 수 있다.


  • 라리가 14R vs 카디스 CF
    카디스 원정에서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이탈에도 불구하고 폼이 물오른 호드리구 고이스의 멀티골과 주드 벨링엄의 득점으로 3-0 완승을 따냈다. 경기 종료 후 레알은 1경기를 덜 치른 지로나 FC를 제치고 1위에 올라섰다. 다만 지로나의 경기 결과에 따라 2위로 떨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레알 경기 다음 날 지로나가 아틀레틱 클루브와 1-1로 비기면서 승점 35점 동률, 득실차 우위로 1위 자리를 지키게 되었다.

  • UCL 조별리그 MD5 vs SSC 나폴리
    나폴리전에서는 조 1위 자리를 두고 맞붙었으며, 주드 벨링엄의 맹활약 속에 경기 막바지에 신예 니코 파스의 결승골과 호셀루의 쐐기골이 나오며 4-2 승리를 따내 조 1위를 확정지었다. 명승부였으며, 매우 흥미진진한 경기였다.

  • 라리가 15R vs 그라나다 CF
    그라나다전에서는 심판의 석연치않은 판정 속에서도 브라힘 디아스호드리구 고이스의 득점으로 2-0 승리를 따냈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며 승점 동률, 득실차 우위로 지로나 FC를 제치고 1위 자리에 올라서게 되었다. 그러나 행복함도 잠시, 다니 카르바할이 좌측 다리 가자미근에 부상을 입어 올해 잔여 경기 출전이 모두 불발되었다는 비보가 전해졌다.

  • UCL 조별리그 MD6 vs 우니온 베를린
    베를린 원정에서는 호셀루의 멀티골과 다니 세바요스의 결승골로 3-2로 승리하긴 했으나 주드 벨링엄페데리코 발베르데를 굳이 선발로 기용하며 많은 비판을 받았다. 얻은 것이라고는 2014-15 시즌 이후 8년 만에 UEFA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전승을 거두었다는 것. 이것을 제외하고는 로테이션을 돌려야 할 경기에서 주전들을 전부 다 기용하며 체력을 소진했고, 니코 파스를 비롯한 콜업된 유스들은 아예 뛰지 못하거나 90분 교체 투입 수준에 미쳤다. 그리고 주전들을 기용했음에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도 못했다.

  • 라리가 17R vs 비야레알 CF
    비야레알전에서는 주드 벨링엄, 루카스 바스케스 등의 맹활약 속에 경기 내내 상대를 압도하며 4-1 완승을 따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승점 42점으로 1경기를 덜 치른 지로나 FC를 제치고 1위에 올라섰다. 그러나 문제는 또 부상이 터졌다는 것이다. 페를랑 멘디는 다행히 과부하 수준에 그쳤지만 데이비드 알라바가 전방 십자인대 부상을 당하며 레알은 전반기가 끝나기도 전에 주전 세 명을 전방 십자인대 부상으로 잃고 말았다. 이렇게 되면 남은 전문 센터백 자원이 나초 페르난데스안토니오 뤼디거 단 둘 뿐이기 때문에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에 센터백 보강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팀이 겨울 이적시장에 잘 영입을 하지 않는 기조가 있기 때문에 오렐리앵 추아메니를 센터백으로 기용하거나 카스티야에서 유스를 콜업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라리가 18R vs 데포르티보 알라베스
    알라베스 원정에서는 예상대로 경기는 주도했으나 알라베스의 수비는 견고했고 레알은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설상가상 주장인 나초 페르난데스가 퇴장당하면서 10명으로 싸우게 되었으나, 경기 막바지 극적인 루카스 바스케스의 결승골이 나오면서 1-0 승리를 거뒀다. 향후 일정을 생각하면 매우 중요한 승리다. 열악한 뎁스 상황에도 승점 3점을 챙겼고, 직전 지로나의 무승부 덕분에 다시 리그 1위 자리를 탈환하면서 전반기를 기분 좋게 마무리하게 되었다.

  • 재계약 (2026년 6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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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29일, 레알 마드리드와의 재계약 체결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6년 6월까지이다. 또한 그와 동시에 브라질 대표팀 감독 부임은 무산되었다.

프리시즌에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였기에 많은 우려를 받았으나 걱정과는 다르게 레알은 전반기에 순항했다. 비록 데르비 마드릴레뇨에서 1-3으로 패배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엘 클라시코에서도 완벽히 경기력에서 밀렸음에도 주드 벨링엄의 멀티골로 역전승을 거두었으며, 전반기가 흐를수록 비니시우스 주니오르호드리구 고이스의 부진, 측면 불안 등의 문제가 발생하자 안첼로티 감독은 천천히 전술을 4-2-2-2로 변경해나갔다. 토니 크로스페데리코 발베르데가 투볼란치를 맡으면서 수비에 후방 빌드업에 집중했다. 그리고 이 전술이 크게 효과를 발휘하며 리가에서는 지로나 FC와 1,2위 자리를 다투며 전반기를 1위로 마감했고, UEFA 챔피언스 리그 조별 리그에서는 전승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불안한 점은 역시 현재 뎁스 자원이다. 실점 횟수보다 부상 횟수가 더 많고[21],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전에서 나초 페르난데스가 퇴장당하면서 전반기가 종료된 시점에서 기용 가능한 1군 필드 플레이어는 고작 12명에 불과하다. 또한 데이비드 알라바까지 전방 십자인대 부상으로 시즌 아웃을 당하면서 남은 센터백은 안토니오 뤼디거 혼자이다. 그리고 다른 선수들 역시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게 되었다. 이제 후반기에 접어들며 중요한 점은 부상 선수들의 빠른 복귀와 겨울 이적 시장에서의 센터백 자원 보강이다. 그리고 스스로 무너지지 않아야 한다. 지난 시즌에도 리그에서는 이번 시즌 성적과 비슷했으나 후반기에 자멸하면서 라이벌 FC 바르셀로나에 우승을 내주고 말았다. 전반기를 악재에도 불구하고 매우 잘 치렀기에 다가오는 후반기에도 이 흐름을 이어가야 한다.

3.3.3. 후반기

  •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4강 vs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수페르코파 아틀레티코전에서는 수비진과 케파 아리사발라가가 상당히 흔들렸음에도 불구하고 어찌저찌 연장전까지 승부를 끌고갔으며, 교체 투입한 호셀루브라힘 디아스가 득점을 기록하며 치열한 공방전 끝에 5-3 승리를 따내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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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결승 FC 바르셀로나전에서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해트트릭과 호드리구 고이스의 추가골로 4-1 완승을 거두며 지난 시즌의 복수를 갚는 데 성공했다.

  • 코파 델 레이 16강 vs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원정에서는 대륙을 오가며 서로 빡빡한 일정 속에서의 경기인지 소극적으로 경기에 임했고, 정규시간 내에 터진 골들은 전부 수비진의 실책으로 인한 득점일 정도로 수비의 집중력이 아쉬웠다. 결국 오렐리앵 추아메니,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등의 부진으로 인해 연장 혈투 끝에 4-2로 패배해 탈락했다.

  • 라리가 21R vs UD 알메리아
    알메리아전에서는 플랜 A가 완벽하게 실패로 돌아갔고, 선수들은 죽음의 3연전으로 인해 체력이 갈려 제대로 뛰지도 못했다. 이는 각 라인 간 간격이 매우 벌어지는 악영향을 낳았고, 레알은 전방에 공중볼이 약한 투톱을 세워두고 공중볼을 전개할 수 밖에 없었다. 심지어 토니 크로스, 페데리코 발베르데 등 패스에 일가견이 있는 선수들 또한 패스 성공률이 매우 떨어졌으며 수비수들의 부진 또한 이어졌다. 이런 레알을 살린 것은 또다시 프란 가르시아,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등의 교체 선수들이었고, 주드 벨링엄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활약도 이어지며 어찌저찌 3-2 승리를 거뒀다.


  • 라리가 23R vs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상대로 전반적으로 경기를 지배했음에도 불구하고 다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하더니, 잘하던 브라힘 디아스를 빼는 등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교체 용병술로 인해 1-1 무승부의 원흉이 되었다.

  • 라리가 24R vs 지로나 FC
    지로나전에서는 4점 차로 꺾는데 성공하며 승점 5점 차로 우승 경쟁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게 되었고, 이번 경기 승리로 리그에서 지로나를 상대로 더블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모든 경기를 통틀어 최고의 경기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결과도 대승이었고 경기력도 최고였다. 이 경기 이후, 또 다른 희소식으로 1위 자리를 추격해 오는 FC 바르셀로나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강등권 팀인 그라나다 CF세비야 FC를 상태로 각각 무승부와 패배를 거두면서 3, 4위인 라이벌 팀들과 승점 차를 10점, 13점 차로 벌렸다. 그러나 주드 벨링엄이 발목 부상을 당하며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25R 라요 바예카노전, 26R 세비야 FC전을 결장하는 악재가 터졌다. 당분간은 동 포지션 선수인 브라힘 디아스가 선발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 UCL 16강 1차전 vs RB 라이프치히
    라젠발 원정에서는 센터백이 나초 페르난데스 외에 전멸한 상황에서 오렐리앵 추아메니를 센터백으로 기용하는 최악의 상황에서도 안드리 루닌 등의 맹활약으로 2경기 무실점을 이끌어냈고, 주드 벨링엄이 없는 상황에서도 득점하며 1-0으로 승리했다. 다만 전반전의 경기력은 매우 좋지 않았다. 레알이 고전하는 경기들의 전형으로, 상대가 강한 압박을 가하며 패스에서 미스가 발생하고 불안한 수비진에서 실책을 범하는 것이다. 다행히 라이프치히의 결정력이 좋지 않아 무실점으로 끝났지만 이 부분은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

  • 라리가 25R vs 라요 바예카노
    바예카노 원정에서는 주드 벨링엄의 부재와 전문 센터백의 부재가 느껴졌으며, 결국 1-1 무승부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이 경기 무승부로 지로나 FC가 승리할 경우 승점이 3점 차로 좁혀질 수 있었으나, 지로나가 아틀레틱 클루브 원정에서 3-2로 패배하면서 승점차는 6점이 유지되었다.


  • 라리가 27R vs 발렌시아 CF
    껄끄러운 발렌시아 원정에서는 전반전에 지나치게 흔들리며 먼저 2실점을 했지만,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맹활약에 힘입어 2-2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경기 막바지에 주드 벨링엄이 골을 넣기 직전에 경기를 종료시키는 이해할 수 없는 판정 나왔으며 항의하던 벨링엄이 퇴장까지 당했는데, 이에 따라 레알 마드리드는 3-2 승리일 수도 있었을 경기를 2-2로 마무리하며 승점 1점을 얻는 것에 만족해야했다. 그래도 다행인건 뒤를 추격하는 지로나 FCFC 바르셀로나가 스스로 자멸하며 승점 차는 여전히 7~8점으로 3경기 이상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

  • UCL 16강 2차전 vs RB 라이프치히
    라이프치히전에서는 이미 여러 차례 실패했던 5미드필더 전술을 들고 나왔고, 예상대로 상당히 답답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홈 관중들로부터 야유를 받기까지 했다. 이번 경기에서 보인 전술은 본인이 직접 인정했을 정도로 실패했다. 다만 단순히 명장병이었던 것은 아니고, 안첼로티 감독의 의도가 보이는 새로운 전술의 접근이었다. 전술의 경우는 이번 시즌에 나온 전술에서 완전하게 새로운 전술은 아니다. 5명의 미드필더를 기용했지만, 페데리코 발베르데주드 벨링엄은 미드필더 역할을 하기 위해서 가져온 전술이 아니었다. 그러나 상대방의 강력한 압박과 레알 마드리드의 실력 부족으로 인해서 벨링엄이 계속 내려와서 미드필더처럼 활동했기 때문에 이 전술이 실패한 것이다.

  • 라리가 28R vs RC 셀타 데 비고
    셀타비고전에서는 2차례의 자책골이 나오는 등 운까지 따르며 4-0 완승을 따냈다. 그리고 이 경기에서 아르다 귈러가 레알 마드리드 데뷔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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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29R CA 오사수나 원정에서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멀티골과 브라힘 디아스, 다니 카르바할의 득점으로 4-2 승리를 따냈다. 이 승리로 안첼로티는 레알 마드리드 감독으로서 200승 고지를 밟았다.


  • UCL 8강 1차전 vs 맨체스터 시티 FC
    강력한 우승후보 맨시티와의 1차전에서는 답답한 모습을 보였다. 전반전에는 시작하자마자 프리킥에서 베르나르두 실바에게 일격을 맞았으나 어찌저찌 역습을 바탕으로 역전에 성공하면서 기대에 부응하는 듯 했는데, 후반전에는 팀이 완전히 밀리는 상황에서도 교체 카드를 활용하지 않으며 변화를 주지 않다가 결국 역전을 허용하고 나서야 급하게 변화를 가져가는 모습을 보였다.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원더골로 패배는 면했지만, 가뜩이나 레알 마드리드가 에티하드 원정에서 상당히 약한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에 홈에서 반드시 승리를 가져와야했던 상황인지라 팬들로부터 많은 비판을 받고 있는 중이다. 게다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번 경기는 이길 수도 있었고, 질 수도 있었다."라고 하거나 "2차전에서도 오늘처럼 경기를 풀어갈 것이다."라는 발언을 해 레알 마드리드 팬들은 더더욱 지난 시즌 4-0 참사를 우려하고 있다.

  • 라리가 31R vs RCD 마요르카
    마요르카 원정에서는 1-0 승리를 따냈으나 다시 비판의 대상이 되었다. 선발 명단은 이해할 수 있었으나[22] 교체술은 이해하기 힘들 정도였다. 이번 시즌 전 경기 출장으로 휴식이 필요한 페데리코 발베르데를 풀타임으로 갈아버렸고, 다니엘 카르바할을 투입할 때 발베르데가 아닌 루카 모드리치를 빼버렸다. 벤치에 세바요스라는 대체 자원이 있었음에도 발베르데를 풀타임으로 출전시킨 것은 이해하기 매우 어려운 선택이었다. 맨체스터 시티 FC 원정 이후 경기가 엘 클라시코인 것을 감안하면 이번 경기에서 관리를 했어야 했지만 안첼로티 감독은 그러지 않으면서 많은 레알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더하여 이번 경기에서 교체 카드를 4장만 사용하였고 교체 타이밍도 비니시우스, 카마빙가는 너무 빠르게 투입하고 카르바할, 밀리탕은 너무 늦게 투입한 것 아니냐는 비판도 받을 수밖에 없었다.[23]

  • UCL 8강 2차전 vs 맨체스터 시티 FC
    지난 시즌 0-4 대참사를 당했던 맨시티 원정에서 지난 1차전과 마찬가지로 4-4-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두줄 수비를 바탕으로 맨시티를 효과적으로 막아내었으며, 12분 만에 카르바할의 긴 패스를 엄청난 터치로 받아낸 주드 벨링엄에 이어 페데리코 발베르데,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거쳐 호드리구 고이스에게 볼이 향했다. 첫 슈팅은 에데르송이 선방했지만, 루즈볼이 바로 호드리구에게 다시 돌아오며 1-0이 되었다. 이후 비니시우스, 벨링엄이 투톱처럼 뛰고 호드리구, 크로스, 카마빙가, 발베르데로 미드필드를 구성하며 끈끈한 수비력을 보여주었고, 간간히 역습으로 맨시티의 뒷공간을 공략했다. 안드리 루닌티보 쿠르투아 못지않은 신들린 선방을 보여주며 팀의 수비를 하드캐리했고 맨시티가 거세게 몰아붙였음에도 계속해서 1-0으로 리드를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76분 뤼디거가 태클로 저지한 크로스가 하필 케빈 더브라위너의 발 앞에 떨어졌고 경기는 1-1이 되었다. 토니 크로스, 호드리구 대신 루카 모드리치, 브라힘 디아스를 투입하며 더욱 끈끈하게 내려앉기 시작한 레알은 1, 2차전 모두 무승부로 결국 승부차기까지 향하게 되었다.

    1번 키커인 모드리치가 실축하는 당황스러운 상황이 벌어졌지만, 안드리 루닌이 맨시티의 2, 3번 키커였던 베르나르두 실바마테오 코바치치의 킥을 모두 막아내고, 레알의 2, 3번 키커였던 벨링엄과 루카스 바스케스[24]는 모두 성공시키며 완전히 분위기가 반전되었다. 이후 포든과 나초 페르난데스도 성공시켰고 시티의 5번 키커 에데르송이 킥을 성공시켰다. 레알의 5번 키커는 안토니오 뤼디거였고 뤼디거가 정확한 킥으로 마무리하며 레알은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었다. 안첼로티가 준비한 전략이 잘 먹힌 경기였으며, 승부차기 키커는 발베르데와 밀리탕을[25] 제외한 모든 선수들이 자청하였다고 할 만큼 레알 선수단의 자신감이 돋보이는 경기였다.

  • 라리가 32R vs FC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와의 홈경기에서 3-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었다. 지난 맨체스터 원정의 여파로 힘든 경기가 예상되었지만 루카스 바스케스가 1골 1도움 1PK 유도로 3골을 모두 만들어내는 미친 활약을 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역시 결정력이 다소 아쉬웠지만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활약했고, 주드 벨링엄 역시 경기 내내 좋은 활약을 보이다 91분 결승골을 넣으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6경기가 남은 현 시점에 바르셀로나와의 승점차는 11점으로 리그 우승 경쟁은 사실상 레알마드리드의 승리로 끝났다고 봐야한다. 이제는 리그보단 챔스에 비중을 둬야할 때이다. 32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6경기를 남겨둔 시점에서 승점차가 11점까지 벌어졌으므로, 레알은 앞으로 남은 6경기중 2승 1무 이상[26][27]의 성적을 거두면 우승이 확정된다. 즉, 매직넘버는 3이다.


  • UCL 4강 1차전 vs FC 바이에른 뮌헨
    스코어만 놓고 보면 2-2 무승부로 만족할 만한 결과였다. 어쨋든 챔스에 올인한 뮌헨을 상대로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뒀으므로 홈에서 열리는 다음 경기에 대한 부담이 줄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경기 내용을 놓고 보면 만족스럽지 못했다. 뮌헨은 결정력이 좋지 않아 초반 공세때 기회를 모두 날렸으며, 뜻대로 경기가 풀리지 않고 선제골까지 헌납했지만 후반 시작과 동시에 감행한 하파엘 게헤이루의 교체술이 매우 적절했다. 게헤이루의 교체 이후 뮌헨은 경기가 풀리기 시작했고, 레알 수비들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순식간에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득점은 내지 못했으나, 경기를 계속해서 주도해가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레알은 답답한 흐름이 계속 이어졌다. 엘클라시코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루카스 바스케스는 PK를 헌납해버렸고[28], 페를랑 멘디는 극도로 부진하며 28경기 무득점을 기록하던 리로이 사네를 막지 못해 골을 내주고 말았다. 늘 좋은 활약을 보여주던 주드 벨링엄도 최고의 활약을 보여던 이번 시즌의 경기들에 비해 다소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였고 후반 교체당하는 등[29] 경기력적인 측면에서 따져봤을때 상당히 좋지 못했던 경기였다. 이번 시즌 뮌헨보다 훨씬 폼이 좋았던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도 2차전에서 단 1실점으로 막았던 것에 비하면 아쉬운 부분이다. 특히 공격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활용한 역습이 아니면 유효한 공격자체가 거의 없었으며, 레알 입장에서는 김민재가 치명적인 실수를 두방이나 저질러주는 바람에 두 골이나 넣어서 원정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점이 정말 다행인 부분이다.

    이제 양 팀은 각각 리그 한 경기씩 치른 후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로 향하게 된다. 레알이 1차전 원정에서 패하지 않았고, 레알이 이번 시즌 베르나베우에서 무패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뮌헨에게는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1차전에서 경고누적으로 출장하지 못했던 다니 카르바할이 2차전에서 복귀하는 만큼 레알의 우측 수비도 한결 단단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레알은 이번 경기까지 무승부를 거두며 이번 시즌 UCL 토너먼트에서 4연무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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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34R 카디스 CF전 3-0으로 승리했고, 몇시간 뒤에 바르샤가 지로나에게 4-2로 지면서 리그 우승에 성공했다.

  • UCL 4강 2차전 vs FC 바이에른 뮌헨
    2년 전의 기적에 이은 또 다른 기적을 끝끝내 만들어내며 다시 한 번 결승에 진출하는 데 성공하였다. 2년 전과 동일하게 70분에 선제골을 내주었는데, 후반전 막바지에 순식간에 호셀루의 두 골이 터지며 경기를 한순간에 뒤집어 엎어버렸으며 상대팀 감독[30]의 수비적인 교체가 드라마의 시발점이었다는 것도 비슷하다.

    결과적으로 놓고 보면 양 팀 감독의 교체 카드가 이 경기의 승패를 완전히 갈라버렸다. 토마스 투헬알폰소 데이비스의 선제골 이후 경기를 완전히 굳혀버리려는 모양새로 리로이 사네를 빼고 김민재를 투입하는 등 곧바로 하나씩 수비적인 교체를 진행했다. 반대로 카를로 안첼로티브라힘 디아스호셀루를 투입하며 한 골을 넣기 위해 공격적인 교체를 감행했는데, 투헬이 해리 케인마저 에릭 막심 추포모팅으로 교체한 것이 레알에게는 결정적인 호재였다. 전방에서 피지컬로 안토니오 뤼디거나초 페르난데스를 괴롭히던 케인이 빠져버리자 뤼디거는 자유롭게 공격 진영으로 넘어가기 시작했고, 결국 교체로 들어온 호셀루의 역전골이 터지며 안첼로티의 용병술이 투헬의 전략을 완전히 뒤집어 엎어버렸다. 투헬의 이른 시간에 버스를 세우겠다는 전략 자체는 2년 전의 펩 과르디올라와 동일하게 나름 합리적인 선택이었으나, 하필 이것은 되려 레알 특유의 챔스 DNA를 깨우는 역효과만 낳는 선택이 되고 말았다. 덕분에 버스를 세우고도 동점골을 허용한 뮌헨의 전략은 완전히 꼬였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전반에는 콘라트 라이머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마테이스 더리흐트 등의 집중 마크로 힘을 영 쓰지 못했으나 후반 들어서는 크랙의 정석을 보여주었다. 신들린 드리블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요주아 키미히를 갖고 놀며 뮌헨 진영을 죄다 허물어 버렸으며, 레알의 동점골도 비니시우스의 드리블 돌파에 이은 슈팅에서 시작되었다. 반대로 호드리구 고이스는 최악의 골 결정력을 보여주며 여러차례 기회를 날려버리며 최악의 부진을 보여주었고, 결국 오늘 경기의 워스트 플레이어가 되었다. 승리해서 다행이지 패배했으면 빼도박도 못하고 역적행이었다.

    안첼로티가 후반 조커로 출전시킨 호셀루는 가장 중요한 순간에 멀티골을 터뜨리며 카림 벤제마를 연상케 하는 듯한 대활약으로 팀을 결승으로 인도했다. 두 골 모두 절묘한 위치 선정으로 오프사이드 라인을 아슬아슬하게 돌파하며 넣은 골이며, 2년 전의 호드리구에 이어 또 다른 드라마의 주인공이 되었다. 특히 호셀루는 전임자인 벤제마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해 마음고생을 해왔는데 이번 경기를 통해 그간의 아픔을 말끔히 씻어낼 수 있게 되었다.[31]

    레알 마드리드는 이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2년 만에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 진출했으며, 통산 15번째 우승, 라 데시모퀸타 달성을 눈앞에 두게 되었다. 여기에 베르나베우에서 1승 3무를 기록하고 있었던 투헬을 상대로 첫 승을 거두었고, 안첼로티 감독은 뮌헨 상대 통산 전적 7승 3무를 기록하며 여전히 뮌헨의 저승사자임을 입증했다.

    한편 이번 시즌 종료 이후 토니 크로스의 은퇴가 이뤄짐에 따라, 이번 챔스 결승은 크로스와 팀을 떠나는 주장 나초 페르난데스를 위해 반드시 이겨야 되는 경기가 되었다.



  • 라리가 37R vs 비야레알 CF
    비야레알 원정에서는 적절한 로테이션이 가동됐으나 에데르 밀리탕의 호러쇼로 인해 4-4 무승부를 거두었다.

  • 라리가 38R vs 레알 베티스 발롬피에
    토니 크로스의 베르나베우 고별전이었던 베티스전에서는 챔스 결승 선발 예정 선수들이 모두 선발로 나오는 등 주전들이 뛰었음에도 불구하고 0-0 무승부를 거두었다. 그렇게 이번 시즌 리가는 29승 8무 1패 87득점 26실점 95승점 우승으로 마무리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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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UCL 결승에서 전반전에 고전하면서도 실점을 내주지 않으며 버텨내더니 후반전에 완전히 살아난 경기력을 바탕으로 다니 카르바할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골에 힘입어 2-0 스코어로 우승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며 레알 마드리드 감독으로서 3회 우승을 달성했고, 감독 커리어 통산 챔피언스 리그 5회 우승을 달성하며 3회 우승으로 최다 우승 2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는 밥 페이즐리, 지네딘 지단, 펩 과르디올라와의 우승 횟수 격차를 2회로 늘리게 되었다.

사실상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최고의 시즌이라고 해도 무방한 시즌이었다. 주포 카림 벤제마가 팀을 이탈하고, 수많은 부상자들이 발생한 상황에서도 전반기는 주드 벨링엄, 후반기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팀을 캐리하며 다시 한 번 유럽의 정상에 서게 되었다. 또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역량이 빛을 발했는데, 4-2-2-2 포메이션과 4-4-2 포메이션을 활용해 주전 스트라이커가 없는 상황에서도 팀의 공격력을 유지시켰고, 특히 수비를 안정시켜 지난 시즌보다 더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었다. 특히 이번 시즌이 의미있는 이유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이탈로 일어난 팀의 과도기를 끝내고, 이제 많은 젊은 선수들과 함께 새로운 전성기를 이어나가는 발판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만약 2년 전의 우승과 올해의 우승이 없었다면 레알은 긴 과도기, 침체기 속에서 재기를 노리기 힘들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 시즌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면서 2018-19 시즌부터 이어져온 팀의 기나긴 리빌딩이 마침내 성공적으로 끝나게 되었다. 특히 고무적인 것은 팀의 전력이 들쭉날쭉하고 어수선해지는 기간동안 오히려 리그와 챔피언스 리그를 우승해 성과를 조기에 거두고 팀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끌어올렸으며, 어린 선수들과 베테랑을 막론하고 특유의 위닝 멘탈리티가 완전히 정착하며 거의 모든 선수들이 시즌 내내 쏠쏠한 활약을 펼쳤단 것이다.[32]

시즌 종료 후 음바페의 영입 오피셜이 발표되자 "음바페가 레알을 캐리하러 온다."가 아니라 "음바페 없이도 저렇게 강한 레알이 어디까지 강해지는거냐?"라는 의견이 많다. 그나마 불안한 점을 억지로 꼽자면 알라바와 밀리탕이 부상 이후 애매한 폼을 보이고 있는 수비 라인과, 크로스의 부재로 인한 빌드업 체계의 개편 필요성이다.[33]

3.4. 2024-25 시즌

3.4.1. 프리 시즌

프리 시즌 AC 밀란전과 FC 바르셀로나전 모두 패배했다.

3.4.2. 전반기

  • UEFA 슈퍼컵 vs 아탈란타 BC
    아탈란타 BC와의 UEFA 슈퍼컵 경기에서는 전반전에 다소 답답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팬들을 불안케 했지만, 지난 시즌들처럼 후반전이 되자 상대를 압도하는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선제골과 킬리안 음바페의 데뷔골로 2-0 승리를 거두며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그러면서 레알 마드리드는 UEFA 슈퍼컵 최다 우승팀으로 거듭났고, 안첼로티는 감독 커리어 UEFA 슈퍼컵 5회 우승을 기록하며 해당 대회 최다 우승 감독으로 거듭남과 동시에 레알 마드리드 감독으로서 모든 대회 14번째 우승을 기록하며 미겔 무뇨스와 함께 레알 마드리드 감독 공동 최다 우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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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리가 1R vs RCD 마요르카
    화려한 공격 라인에도 불구하고 처참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그나마 전반에는 공격진들의 화려한 모습으로 여러 차례 기회를 만들었으나 후반에는 중원에서부터 완전히 밀려버려 제대로 된 공격을 하지 못했다. 팬들은 안첼로티 감독이 아르다 귈러가 교체 출전해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었던 터라 그에게 출전 시간을 많이 제공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또 좌측 풀백의 필요성도 절실히 느꼈는데, 페를랑 멘디가 퇴장 악재를 겪고, 프리시즌에는 프란 가르시아가 최악의 활약을 겪었다. 그러나 안첼로티가 엔드릭을 끝으로 더 이상 선수 이적을 요구하지 않는다 한 터에 팬들은 다비드 알라바가 부상에서 복귀해 좌측 풀백에서 뛰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또 이번 경기는 아탈란타 BC전에 이어 은퇴한 토니 크로스의 부재를 뼈아프게 경험하게 되었다. 토니 크로스가 공격진에 제공하던 양질의 패스가 없어지자 공격진이 더 많은 공격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다니 카르바할이 폼도 최악이었는데, 지난 시즌과 달리 공격 상황에서 어떠한 임팩트도 주지 못했고, 실점 직전 장면에서 어이없는 패스 미스로 공격권을 헌납해 실점의 빌미가 되고 말았다. 또한 지난 시즌 유럽 최고의 센터백이었던 안토니오 뤼디거는 실점 장면에서 무리키를 제대로 마크하지 못해 동점골을 내줬고, 수 차례 어이없는 패스 미스를 범하며 레알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 라리가 2R vs 레알 바야돌리드
    전반에는 답답했으나 후반에는 경기가 풀리며 3-0 대승을 거뒀다. 오늘 경기 아쉬운 선수는 단연 킬리안 음바페아르다 귈러였는데, 음바페는 프리 시즌에도 참여하지 못하고 이제 막 겨우 3경기를 치른 탓인지 합이 맞지 않았고 개인적인 폼이 좋지 못했다. 하지만 워낙 체급이 있는 선수이고 이런 상황에서도 좋은 기회를 여러 번 얻었기에 많은 레알 팬들은 몇 경기를 더 치르며 적응한 후를 봐야 한다고 얘기하고 있다. 귈러는 전반전 동선이 맞지 않았고 굼떠있는 모습이었으나 후반에 경기에 적응하고 팀의 전체적인 폼이 올라오면서 나아졌다. 좋은 기회를 얻었음에도 득점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는데, 지난 시즌 막판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었고 유로에서도 잘했기에 역시 레알 팬들도 음바페처럼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반대로 이번 경기 최고의 선수는 POTM으로 선정된 페데리코 발베르데와 여러 차례 좋은 기회를 창출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였다. 발베르데는 경기 내내 바야돌리드의 역습을 차단하면서 공격에도 가담했고, 특유의 왕성한 활동량으로 팀의 공수를 지원했다. 그리고 답답했던 흐름을 깨고 귀중한 선제골을 넣어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비니시우스는 비록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으나 패스 능력이 크게 늘었고 이를 통해 많은 기회들을 만들어냈다. 이 둘 뿐만 아니라 후방의 안토니오 뤼디거에데르 밀리탕, 티보 쿠르투아도 좋았다. 특히 밀리탕은 브라질리언답게 상대 수비 3명과의 경합에서도 볼을 잃지 않고 전진 드리블을 하는 미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지난 경기 부진했던 뤼디거는 자신의 빠른 속도와 수비 능력을 통해 바야돌리드의 역습을 완벽히 차단했고 쿠르투아는 위험했던 일대일 기회를 막아내며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 리그 3경기에서 1승 2무, 5득점 2실점으로 상당히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킬리안 음바페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공존 및 동선 문제를 전혀 해결하지 못한 모습이며, 호드리구 고이스 또한 계속 왼쪽에서 설치다보니 공격 트리오가 왼쪽에 치우치면서 공격이 전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 오히려 우측 윙포워드로 아르다 귈러브라힘 디아스가 나왔을 때 공격력이 살아나는 모습이다. 중원에서는 토니 크로스의 부재가 여실히 드러나는데, 에두아르도 카마빙가도 부상으로 없는 상황에서 오렐리앵 추아메니가 전혀 이들을 대체하지 못하면서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홀로 고군분투하고 있다. 주드 벨링엄도 부상으로 1개월 결장이 예정되어 있으며, 수비진도 경기 초반만 되면 정신이 나간 듯한 모습으로 계속해서 실점을 허용하는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다.
  • 라리가 4R vs 레알 베티스 발롬피에
    여러모로 고무적인 경기였다. 먼저 지난 경기들과는 다르게 전체적인 경기력이 상승해 그동안 레알에게 지적되어왔던 문제점들이 해결되어 갔는데, 특히 오렐리앵 추아메니킬리안 음바페가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뿐만 아니라 호드리구페데리코 발베르데를 비롯한 대부분의 선수들이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었으며, 2-0 승리를 챙겼다. 다만 다니 세바요스가 발목 염좌 부상을 입어 6~8주 아웃되면서 가뜩이나 얇은 뎁스진이 더욱 얇아지게 되었다.

  • 라리가 5R vs 레알 소시에다드
    아노에타 원정에서는 선수단 뎁스가 처참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승점 3점을 챙겼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었으며, 특히 킬리안 음바페루카 모드리치가 살아나는 모습을 보인 점이 고무적이다. 다만 이번 경기에서 문제점은 다시 부상자가 생겼다는 것인데, 브라힘 디아스가 우측 내전근 부상을 입어 무려 3달간 결장하게 되었고, 에데르 밀리탕도 경기 도중 다리를 절뚝이면서 많은 레알 팬들을 불안하게 했다.[34] 가뜩이나 뎁스가 매우 얇은 상황이기에 최대한 빨리 선수들이 복귀하고 부상을 줄일 필요가 절실하다.

  • UCL MD1 vs VfB 슈투트가르트
    슈투트가르트전에서는 경기력은 챙기지 못했지만, 결과는 3-1 승리로 확실히 챙겼다. 안첼로티 체제에서 늘 그렇듯이 상대적 약팀을 상대로 경기력과 주도권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실리를 노렸는데, 슈투트가르트의 잘 짜여진 전술 체계에 전체적인 흐름이 밀려버렸다. 물론 주전 선수들이 시즌 초반 부상으로 대거 결장해 호흡을 맞출 시간과 전술을 다듬을 시간이 모자랐지만 그걸 감안해도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결국 이번에도 전반전에 득점하지 못했고, 후반에 교체를 통해 변화를 주고 나서야 경기가 풀리기 시작했다. 물론 이런 부정적인 측면 외에도 긍정적인 측면이 있었는데, 지난 시즌 초반 경기들 대비 우측 공격 빈도를 늘렸다는 것이다. 기존 30~40%대였던 우측 공격 빈도를 50%대까지 끌어올렸고, 이를 통해 페데리코 발베르데, 호드리구, 다니 카르바할 등 우측의 파괴력 있는 선수들이 빛을 발할 수 있었다. 특히 호드리구는 지난 시즌과 이번 시즌을 통틀어 거의 최상급에 이르는 준수한 실력을 선보였다. 호드리구 외에도 킬리안 음바페도 이번 경기 활약이 좋았다. 비록 아쉬운 장면이 있기는 했으나 위력적인 장면을 만들기도 했고, 선제골도 기록했다.

  • 라리가 6R vs RCD 에스파뇰
    에스파뇰전에서는 4-1 스코어로 승리했으나 경기력은 좋지 않았다. 선발 출전한 아르다 귈러, 다니 카르바할은 거의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고, 킬리안 음바페도 골 결정력에서 매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이날 레알은 에스파뇰의 4-4-2 수비를 뚫어내지 못했고, 결국 핵심 선수인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교체 투입되고 나서야 경기가 풀렸다.

    또한 더욱 심각한 문제는 레알의 이번 시즌 전반 득점력인데, 18골 중에 전반에 기록한 득점은 RCD 마요르카전에 기록한 1골이 전부고 나머지 17골은 모두 후반에 기록한 골이었다. 안첼로티 체제 하에서 레알은 '후반 마드리드'로 불릴 정도에 후반에 강한 것은 사실이나, 전반에 이 정도로 부진하는 것은 분명 팀적으로도 좋지 않은 일이다. 그리고 팀 특성상 상대하는 팀들이 비교적 약팀이라 내려앉은 수비를 뚫어내야 하는데, 선제골을 넣지 못하면 이번 경기에서처럼 일격을 당할 수도 있다. 후반에 선제골을 넣을 수도 있지만, 만약 먹힌다면 상황을 뒤집을 시간이 필요하다. 이에 대해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도 불만을 표했기에 팀적으로 해결책을 찾고 개선해야 한다.

  • 라리가 7R vs 데포르티보 알라베스
    알라베스전에서 3-2 승리를 거두며 레알 마드리드 감독으로서 300번째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 라리가 8R vs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지난 시즌 홈 마드리드 더비에서 브라힘 디아스의 선제골 이후 무작정 라인을 내려 수비만 하다가 극장골을 먹힌 경험이 있음에도 이번 경기에 반복했다가 1-1 무승부를 거두었다. 그리고 6-3-1이라는 기형적인 포메이션을 가져가며 전방 압박과 견제 없이 공격을 계속 허용한 것도 실점의 원인이 되었다.

  • UCL MD2 vs LOSC 릴
    예상보다 2주 일찍 부상에서 복귀한 킬리안 음바페를 무리하게 기용하지 않고 엔드릭을 선발 출전시켰고, 몸상태가 좋지 않은 호드리구 고이스를 벤치로 내리고 에두아르도 카마빙가를 선발 기용해 드디어 시즌 첫 경기를 가졌다. 포메이션은 442로 기존 전술과는 사뭇 다른 형태로 경기를 시작했다. 경기 초반 레알은 긴 롱볼을 통한 공격 전개를 통해 기회를 엿봤으며 반대로 릴은 팀의 측면을 공략하기 시작했다. 초반 주도권은 레알이 가지고 있었으나 템포가 들쑥날쑥해 빌드업이 뚝뚝 끊기는 모습을 연출했으며, 릴이 경기 흐름에 적응하는걸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알렸다. 그러다 전반전 중반부터는 릴에게 밀리기 시작했고, 공격진은 지워졌으며 중원에서 주드 벨링엄페데리코 발베르데 등이 분전했으나 경기력은 좀처럼 살아나지 않았다. 결국 전반 막바지에 카마빙가의 핸드볼로 PK를 내줘 선제골을 내주고 말았다.

    후반에는 부랴부랴 교체를 하며 어떻게든 변화를 추구했으나, 투입된 음바페나 아르다 귈러 역시 앞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엔드릭과 별반 다를게 없는 경기력이 나오며 릴의 후방을 뚫지 못했고 심지어 조급해진 탓인지 연달아 파울을 내며 카드 마저 거하게 수집하는 악재가 터졌다. 음바페는 여러번 찬스를 맞이했음에도 이를 잡지 못하고 그대로 흘러가게 두었고, 후반 들어서 릴을 가두고 몰아치는 상황 속에서도 뤼카 슈발리에에게 막히거나 슛이 골대를 벗어나는 등 한끝 차이로 득점에 계속해서 실패하며 결국 경기는 그대로 1-0 패배로 종료되었다. 그러면서 공식 경기 무패행진이 36경기에서 종료되었다.

  • 라리가 9R vs 비야레알 CF
    간만에 클린시트를 기록하고 강팀 비야레알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지만, 경기력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 지난 LOSC 릴전에 이어 4-4-2 포메이션의 문제점이 두드러졌다. 그나마 지난 릴전과는 달리 중원 싸움이 됐고, 패스도 비교적 원활하게 연결되었다. 문제는 킬리안 음바페였는데, 기존 4-3-3 포메이션에 적응해가던 중 부상을 당하고, 호드리구 고이스의 부상으로 포메이션을 바꾸자 다시 적응 문제를 겪는 듯 했고, 경기 영향력이 떨어졌다. 또한 결정적인 기회를 한 번 놓치기도 했고, 결국 후반에 교체되었다. 그래도 호드리구가 복귀해 다시 4-3-3 포메이션을 사용하면 음바페의 폼이 더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

    이 경기에서 나온 가장 큰 문제점은 다니 카르바할의 부상이다. 오른쪽 다리의 전방 십자 인대와 외측 측부 인대, 슬와근 힘줄이 모두 파열되는 치명적인 부상을 입었고 8~10개월 결장으로 사실상 시즌아웃을 당했다. 단순 팀만의 문제가 아니라 카르바할 개인에게도 문제다. 부상 전에도 카르바할의 폼이 좋지 않았고, 그의 나이가 32살이기에 복귀하더라도 선수 생명을 유지할 수 있을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카르바할의 부상으로 이제 레알의 우풀백은 루카스 바스케스 1명만 남게 되었고, 기존에도 얇았던 레알의 수비진 뎁스는 더 얇아지게 되었다. 그렇기에 겨울 이적 시장에 선수를 보강해야 하나, 많은 레알 팬들이 지난 몇 년 간의 이적 시장 사례를 돌아보며 겨울 영입 가능성은 낮다고 생각하고 있다.

  • 라리가 10R vs RC 셀타 데 비고
    말 그대로 결과만 챙긴 경기였다. 2-1로 이기기는 했으나 셀타보다 축구를 못했고, 셀타 공격수들의 처참한 결정력 덕분에 승리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지난 경기들과는 달리 수비 라인을 크게 올려 공격에 도움이 되고자 했는데, 막상 박스 안에서는 사람이 모자라 해결하지 못하는 어이없는 공격 전술을 보였다. 한편 셀타는 이런 레알의 높은 라인을 적절하게 활용해 뒷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했는데, 공격수들의 아쉬운 결정력으로 패배했다. 특히 오스카르 밍게사의 활약이 컸는데, 직접 결정적인 슈팅을 가져가거나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레알의 좌측을 완전히 흔들었다.


    한편, 이번 경기 승리로 레알은 지난 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원정 패배 이후 리그 42경기 무패를 기록했고, 이제 다음 리그 경기인 엘 클라시코에서 라이벌 FC 바르셀로나의 무패 기록을 두고 맞붙게 된다. 그리고 안첼로티는 1966-67 시즌의 미겔 무뇨스 이후 레알에서 라리가 200경기를 지휘한 감독이 되었다.

  • 라리가 11R vs FC 바르셀로나
    4-0 패배를 당했다. 전반전 바르셀로나의 뒷공간을 공략하는 플랜을 준비해왔지만 킬리안 음바페의 오프사이드 8회를 비롯한 공격진의 오프사이드 퍼레이드와 바르셀로나의 신들린 라인 컨트롤로 번번히 무산되었으며, 간신히 잡은 공격 찬스도 음바페와 비니시우스가 골고루 날려버리는 등 골결정력이 좋지 못했다. 후반전때는 수비라인이 무너지면서 결국 대참사가 난다.
여전히 4-4-2 포메이션 사용 시 팀이 부진하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고, 전술도 틀에 박혀 있어 팬들의 비판이 거세다. 이날 경기에서 주드 벨링엄을 우측에 배치했는데 수비가담만 시켜서 사실상 풀백으로 기용한 선택도 비판받고있다. 똥받이 역할 [35]

  • UCL MD4 vs AC밀란
    10일만에 진행된 홈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리그 7위로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는 AC밀란에게 무려 3골이나 먹히며 패배했다. 연이은 패배로 분위기가 심상치가 않게 흐르고 있다.

그리고 루카스 바스케스가 이탈하여 더이상 우측 풀백이 없는 상황에서 페데리코 발베르데루카 모드리치를 우측 풀백 느낌으로 사용 했기에 이 위기를 잘 대처 해야 할 것이다. 경기력 자체는 오랜만에 좋아진 느낌이 많이 든 경기다.

3.4.3. 후반기

4. 득점 순위

5. 시즌별 성적

5.1. 대회 성적

시즌 라리가 UCL 코파 델 레이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UEFA 슈퍼컵 FIFA 클럽 월드컵
2021-22 파일:laLiga_trophy.png
35
파일:UEFA_Champions_League_trophy.png
14
8강 파일:supercopa_de_espana.png
12
- -
2022-23 2위
( 1)
UCL
4강
파일:Copa_del_Rey_Trophy.png
20
수페르코파
준우승
파일:UEFA_Supercup_trophy.png
5
파일:FIFA 클럽 월드컵 로고.svg
5
2023-24 파일:laLiga_trophy.png
36
파일:UEFA_Champions_League_trophy.png
15
16강 파일:supercopa_de_espana.png
13
- -

5.2. 승패 기록

6. 평가

레알 마드리드 CF 2기 들어 첫 시즌 전반기 때만 해도 1기 때와 같은 문제점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다. 크카모 혹사는 여전했고, 핵심으로 자리잡고 있던 페데리코 발베르데를 잘 기용하지 않았으며[36] 나올 때마다 번뜩이는 움직임을 보여줬던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또한 많이 기용하지 않아 '쓸놈쓸' 기질이 여전하다며 비판받았었다.

그러나 마냥 비판점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지네딘 지단 시절 애매한 역할로 성장이 정체되었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제대로 활용하며 유럽에서 손꼽히는 윙어로 발전시켰으며, 세르히오 라모스라파엘 바란의 이탈로 흔들릴 수 있었던 수비진을 성공적으로 안정화시켰다.

그리고 안첼로티 본인이 7년 전의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고 다시 반복하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는 인터뷰를 하였고, 이는 후반기에 빛을 발하게 된다. 크카모의 기동력이 예전 같지 않아도 여전히 볼 소유와 노련함은 유럽 최강 수준이었기에, 크카모를 통한 늪 축구를 선보이다 후반전에 에두아르도 카마빙가를 투입하여 빠른 템포를 유도하는 패턴이 굉장히 잘 맞아들었다. 크카모의 기동력을 보완하기 위해 오른쪽 윙어 포지션에 페데리코 발베르데를 투입하여 '가짜 윙어' 역할을 부여하였고, 호드리구 고이스와 같은 서브 멤버를 용병술로 잘 써 먹었다.

이외에도 사실상 전력 외 취급을 받던 헤수스 바예호다니 세바요스를 여러모로 잘 써먹으며 제2의 나초 페르난데스, 루카스 바스케스라는 칭호를 받을 정도로 이 둘의 폼이 올라왔다.

현재 팀의 제한된 자원 속에서도 선수들의 기량을 최대한 끌어올리면서 덕장의 면모는 그대로, 단점과 고집은 어느 정도 유하게 극복하면서 팀의 15번째 챔피언스 리그 우승과 라리가 우승으로 더블을 기록했으며, 두 번째 시즌에는 9년간 부진을 면치 못하던 코파 델 레이 우승컵을 가져왔다. 마땅한 감독 매물이 없는 상황에 과도기에 놓인 레알 마드리드를 안정화시키고, 선수들의 성장 방향을 곧게 잡아주어 민심을 반전시킨 레알 마드리드 2기라고 할 수 있다.

영입 당시만 해도 월클급 감독을 영입하기 위한 포석, 퇴물급 감독 영입 정도로 여겨졌으나, 2번의 리그 우승과 챔피언스 리그 우승, 1번의 코파 델 레이 우승을 차지한 2024년 6월 현재는 그 위상이 크게 올라 역으로 안첼로티야말로 월드클래스급 감독이며 레알 마드리드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젖힌 장본인으로 평가받는다. 그리고 현재 그 위상은 비센테 델 보스케, 지네딘 지단과 함께 21세기 레알 마드리드 최고의 감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제는 역으로 안첼로티가 떠날 경우 대체자를 구하는 것이 문제라고 평가받을 정도이다.


[1] 2023-24 시즌 종료 기준[2] 농담이 아니라 정말 문자 그대로 퇴물 감독이라는 평가가 대부분이었다. 그래서 레알의 감독직에 안첼로티를 다시 앉힌 페레스도 안목이 없다는 비판을 받을 정도였다.[3] 다만 이는 지단도 큰 책임감을 느꼈기 때문일 것이다. 본인이 거액을 주고 데려온 선수를 처박아 놓는다는 것 자체가 매우 본인에게 큰 부담이었을 것이다.[4] 다만 지단도 비니시우스와 발베르데 등의 젊은 자원들도 준주전급으로 기용하긴 했다.[5] 2무 3패를 기록 중이었다.[6] 다만 2014-15 시즌과는 달리 전술의 압박 강도가 그 당시보다 덜하며, 이번 시즌 우승 경쟁팀들의 폼이 전체적으로 좋지 못한 부분은 희소식이다.[7] 2016-17, 2017-18, 2019-20, 2021-22 8강 탈락[8] 팬들 사이에선 차기 감독으로 야약스의 텐하흐 등이 거론되고 있다.[9] 이 사이에 A매치가 있긴했다.[10] 이 시즌도 레알 마드리드는 1월 말~2월 초를 기점으로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11] 만일 정말 라리가 우승을 놓치게 된다면 안첼로티는 경질은 물론이며 어떠한 비난도 감수해야 할 것이다.[12] 현재 라리가 상황은 레알이 29경기 66점 +34, 2위 세비야는 29경기 57점 +21, 3위 바르셀로나는 28경기 54점 +27이다. 승점 9점 차이로 여유롭게 선두를 유지중이기에 우승 가능성이 매우 높다.[13] 특히 카림 벤제마,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크카모[14] 16강 1차전 패배로 안첼로티는 심히 악화된 여론을 2차전 벤제마의 해트트릭으로 수습했는데, 엘 클라시코 대패로 또다시 추락한 여론을 벤제마의 해트트릭으로 수습한 셈이 되었다.[15] 16강 파리 생제르맹 FC, 8강 유벤투스 FC, 4강 FC 바이에른 뮌헨, 결승 리버풀 FC[16] 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반면교사로 보여주듯이 지난 몇 년 간 레알은 팀의 중심을 잡아줄 중앙 미드필더와 센터백 영입을 게을리 하지 않고 팀의 밸런스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팀을 운영했다. 물론 음바페 영입 실패가 큰 타격임을 부정할 수는 없으나 성공하는 팀은 미드필드와 수비의 안정이 우선 필요하고 그 점을 잘 인지하고 있다는 것은 칭찬받아야 마땅하다.[17] 1위는 357승의 미겔 무뇨스, 2위는 172승의 지네딘 지단이다.[18] 보드진은 안첼로티에게 2014-15 시즌을 반복해서는 안 된다고 이야기했다고 한다.[19] 이마저도 이번 시즌에 올지는 미지수이다.[20] 토니 크로스의 환상적인 중거리슛이 없었더라면 정말 클린시트 대패를 당할 수도 있었을 정도로 최악이였던 경기력이였다.[21] 전반기 레알의 실점은 18실점, 부상 횟수는 20회[22] 사실 세바요스가 발베르데 대신 선발로 나오길 기대하는 팬들이 많았다. 세바요스는 이번 시즌 출전 시간을 많이 받지 못하고 있고 발베르데는 혹사를 당하고 있어 체력 안배가 필요했기 때문이다.[23] 밀리탕의 경우에는 안첼로티가 밝히길, 한 점차 경기라 이제 막 부상에서 돌아온 밀리탕을 일찍 투입하는 것이 부담스러웠다고 한다.[24] 지난 2015-16 시즌 UCL 결승전 승부차기 때처럼 여유 넘치는 모습으로 볼을 리프팅하며 등장했고, 깔끔하게 성공시켰다.[25] 발베르데는 120분 동안 정말 미친듯이 뛰었고, 승부차기 상황에서 킥을 성공시킬 힘이 남아있지 않았다고 한다. 밀리탕의 경우 상대 키퍼인 에데르송이 대표팀 동료라서 자신을 너무 잘 알고 있어 거부했다고.[26] 만일 남은 6경기를 바르셀로나가 전승을 거두고 레알마드리드가 2승 1무 3패를 하면 승점이 88점으로 같아지는데, 이 경우 올 시즌 맞대결 2승으로 승자승에서 우위인 레알마드리드가 우승을 확정한다.[27] 라리가는 승점이 같을 경우 차순위로 골득실이 아닌 승자승을 원칙으로 한다.[28] 애초에 바스케스는 카르바할 정도의 클래스를 보여주는 선수가 아니며, 엘 클라시코때 활약은 이날 주앙 칸셀루가 거의 자동문 수준으로 슝슝 뚫린 것도 크다.[29] 이후 밝혀진 얘기에 따르면, 벨링엄은 경련으로 인해 교체된 것이었다고 한다.[30] 2년 전의 펩 과르디올라, 이번 시즌의 토마스 투헬[31] 오죽하면 경기 종료 이후 주저앉아 오열할 정도였다.[32] 대표적으로 브라힘 디아스, 안드리 루닌 등 기존에 애매했던 젊은 선수들이 이번 시즌 대거 스텝업에 성공하며 레알의 더블에 적지 않은 공헌을 했다. 의문점이 먼저 들던 호셀루 역시 리그에서만 10골을 기록하고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혼자 힘으로 팀을 결승전에 진출시키는 대활약을 펼쳤다.[33] 크로스의 존재만으로도 후방 빌드업이 돌아갔기 때문에 빈자리가 생각보다 클 수 있다. 물론 중원 조율에 강점을 가진 또 다른 노장 루카 모드리치는 잔류하므로 시즌 초에 교통정리를 잘 해놓으면 심각한 문제는 아닐 것이다.[34] 경기 종료 후 다행히 안첼로티가 부상이 아님을 밝혔다.[35] 이는 보드진도 일정 부분 책임이 있다. 다니 카르바할의 대체자를 찾아서 로테이션을 시켜줘야할 시기가 왔는데 어떤 영입도 없었고 폼 다 떨어진 루카스 바스케스를 쓰고있다. 그리고 바스케스는 올시즌 출전했다하면 실점에 관여하고있어 폼이 매우 나쁘다.[36] 2020-21 시즌과 2021-22 시즌 초반에 잦은 부상을 겪은 적 있어 관리 차원에서 기용하지 않았던 것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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