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위 문서: 레알 마드리드 CF/2022-23 시즌/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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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CF 역대 시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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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2 | 2022-23 | 2023-24 | 2024-25 | 2025-26 |
레알 마드리드 CF 정규 시즌 | ||||
2021-22 시즌 | → | 2022-23 시즌 | → | 2023-24 시즌 |
레알 마드리드 CF 2022-23 시즌 | |
회장 | 플로렌티노 페레스 (Florentino Pérez) |
단장 | 에밀리오 부트라게뇨 (Emilio Butragueño) |
감독 | 카를로 안첼로티 (Carlo Ancelotti) |
수석코치 | 다비데 안첼로티 (Davide Ancelotti) |
주장 | 카림 벤제마 (Karim Benzema) |
부주장 | 나초 페르난데스 (Nacho Fernández) |
3주장 | 루카 모드리치 (Luka Modrić) |
4주장 | 다니엘 카르바할 (Daniel Carvajal) |
경과 (시즌 종료) | |
2위 (38경기 24승 6무 8패 75득점 36실점) | |
4강 탈락 (12경기 8승 2무 2패 26득점 13실점) | |
우승 (6경기 5승 0무 1패 13득점 5실점) | |
준우승 (2경기 0승 1무 1패 2득점 4실점) | |
우승 (1경기 1승 0무 0패 2득점 0실점) | |
우승 (2경기 2승 0무 0패 9득점 4실점) | |
시즌 성적 | 승률 65.6% 61경기 40승 9무 12패 127득점 62실점 득실차 +65 |
팀내 최다 출장 |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59경기) |
팀내 최다 득점 | 카림 벤제마 (31골) |
팀내 최다 도움 |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20도움) |
1. 프롤로그2. 2022-23 시즌 선수단 및 스탯3. 코치진4. 유니폼 및 스폰서
4.1. 부착 패치
5. 이적 시장6. 프리 시즌7. UEFA 슈퍼컵7.1. VS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중립, 2:0 승)7.2. 결과
8. 라리가 산탄데르9. UEFA 챔피언스 리그9.1. 조별 리그
10. 코파 델 레이9.1.1. MD1 VS 셀틱 FC (원정, 0:3 승)9.1.2. MD2 VS RB 라이프치히 (홈, 2:0 승)9.1.3. MD3 VS FC 샤흐타르 도네츠크 (홈, 2:1 승)9.1.4. MD4 VS FC 샤흐타르 도네츠크 (원정, 1:1 무)9.1.5. MD5 VS RB 라이프치히 (원정, 3:2 패)9.1.6. MD6 VS 셀틱 FC (홈, 5:1 승)
9.2. 토너먼트10.1. 32강
11.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12. FIFA 클럽 월드컵13. 총평14. 둘러보기10.1.1. VS CP 카세레뇨 (원정, 0:1 승)
10.2. 16강10.3. 8강10.3.1. VS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홈, 3:1 승)
10.4. 4강 VS FC 바르셀로나10.5. 결승10.6. 결과[clearfix]
1. 프롤로그
그러나 지난 시즌 모든 것이 순조롭게 흘러갔던 것은 아니다. 2022년 초반 경기력이 저하되며 부진했고, 그 결과 연초에 시작하는 코파 델 레이 여정을 8강에서 마무리하게 되었으며[1] 홈에서 열린 엘 클라시코에서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치명적인 전술 패착[2]으로 인해 0-4 대패를 거두기도 했다. 공격진에서는 나이 든 카림 벤제마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은데, 엘링 홀란 영입 실패와 더불어 킬리안 음바페마저 지난 시즌 막바지에 갑작스럽게 파리 생제르맹과 재계약을 하며 레알은 벤제마의 퀄리티를 대체할 공격수를 찾는 데 실패했다. 중원에서는 아직도 늙어가는 크카모에 크게 의존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여기서 토니 크로스가 기동력이 크게 저하되며 경기력에 큰 문제가 생겼고[3] 특급 유망주들이 시간을 많이 받지 못하거나 제자리에서 뛰지 못하기도 했다.[4] 그리고 수비진에서 좌풀백 페를랑 멘디는 큰 기복을 보이며 지난 2019-20 시즌이나 2020-21 시즌에 비해 폼이 떨어졌고, 우풀백의 경우 다니엘 카르바할은 여전히 부상으로 고생하는데다 카르바할의 백업인 루카스 바스케스마저 재계약 이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번 2022-23 시즌은 레알에게 하나의 분기점이 될 수 있는 시즌이다. 엘링 홀란과 킬리안 음바페를 영입하는데 실패하고, 가레스 베일, 이스코, 마르셀루 등 고주급자들이 계약 만료로 떠나게 되면서 레알은 오히려 모아둔 거금을 이적시장에서 다른 선수들에게 쏟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리모델링 공사가 12월 중에 완공될 예정인데, 이 공사가 완료될 시 기존보다 훨씬 높은 수익이 나와 재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상황을 앞둔 시점에서 레알은 어떤 행보를 보일 것인가? 최근 몇 년 간 잠잠했던 이적 시장에서 누구를 선택하고, 얼마나 쓸 것인가? 팬들의 지지를 받는 명장이 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어떻게 팀을 지휘하고, 그 지휘를 받는 선수단은 어디까지 닿을 수 있을 것인가? 발목의 티타늄 플레이트를 제거한 후 '다음 시즌은 나의 시즌' 이라고 한 에덴 아자르는 과연 부활할 수 있을 것인가? 그리고 이번 시즌에야말로 코파 델 레이 징크스를 떨쳐내고 팬들의 염원, 트레블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인가? 2022-23 시즌 레알 마드리드, 주목할 가치가 있다.
2022년 10월 2일 아만시오 아마로가 새로운 명예회장이 되었고, 2023년 2월 21일 83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2. 2022-23 시즌 선수단 및 스탯
{{{#!wiki style="margin: 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레알 마드리드 CF 2022-23 시즌 스쿼드 | ||||
1 | 2 (4C) | 3 | 4 | 5 | |
티보 쿠르투아 Thibaut Courtois | GK 1992.05.11 ([age(1992-05-11)]) 2018~2026 | 다니엘 카르바할 Daniel Carvajal | DF 1992.01.11 ([age(1992-01-11)]) 2013~2025 | 에데르 밀리탕 Éder Militão | DF 1998.01.18 ([age(1998-01-18)]) 2019~2025 | 데이비드 알라바 David Alaba | DF 1992.06.24 ([age(1992-06-24)]) 2021~2025 | 헤수스 바예호 Jesús Vallejo | DF 1997.01.05 ([age(1997-01-05)]) 2015~2025 | |
6 (VC) | 7 | 8 | 9 (C) | 10 (3C) | |
나초 페르난데스 Nacho Fernández | DF 1990.01.18 ([age(1990-01-18)]) 2013~2023 | 에덴 아자르 Eden Hazard | FW 1991.01.07 ([age(1991-01-07)]) 2019~2024 | 토니 크로스 Toni Kroos | MF 1990.01.04 ([age(1990-01-04)]) 2014~2023 | 카림 벤제마 Karim Benzema | FW 1987.12.29 ([age(1987-12-29)]) 2009~2023 | 루카 모드리치 Luca Modrić | MF 1985.09.09 ([age(1985-09-09)]) 2012~2023 | |
11 | 12 | 13 | 14 | 15 | |
마르코 아센시오 Marco Asensio | FW 1996.01.21 ([age(1996-01-21)]) 2015~2023 |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Eduardo Camavinga | MF 2002.11.10 ([age(2002-11-10)]) 2021~2027 | 안드리 루닌 Andry Lunin | GK 1999.02.11 ([age(1999-02-11)]) 2018~2024 | 페데리코 발베르데 Federico Valverde | MF 1998.07.22 ([age(1998-07-22)]) 2016~2027 | ||
16 | 17 | 18 | 19 | 20 | |
알바로 오드리오솔라 Alvaro Odriozolda | DF 1995.12.14 ([age(1995-12-14)]) 2018~2024 | 루카스 바스케스 Lucas Vásquez | MF 1991.07.01 ([age(1991-07-01)]) 2015~2024 | 오렐리앵 추아메니 Aurélien Tchouaméni | MF 2000.01.27 ([age(2000-01-27)]) 2022~2028 | 다니 세바요스 Dani Ceballos | MF 1996.08.07 ([age(1996-08-07)]) 2017~2023 |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Vínicius JúnioR | FW 2000.07.12 ([age(2000-07-12)]) 2018~2025 | |
21 | 22 | 23 | 24 | 25 | |
호드리구 Rodrygo | FW 2001.01.09 ([age(2001-01-09)]) 2018~2025 | 안토니오 뤼디거 Antonio Rüdiger | DF 1993.03.03 ([age(1993-03-03)]) 2022~2026 | 페를랑 멘디 Ferland Mendy | DF 1995.06.08 ([age(1995-06-08)]) 2019~2025 | 마리아노 디아스 Mariano Díaz | FW 1992.08.13 ([age(1992-08-13)]) 2018~2023 | ||
레알 마드리드 CF 2022-23 시즌 카스티야 콜업 명단 | |||||
26 | 30 | 36 | 37 | ||
루이스 로페스 Luis López | GK 2001.08.05 ([age(2001-08-05)]) 2020~2023 | 루카스 카니사레스 Lucas Cañizares | GK 2001.05.08 ([age(2001-05-08)]) 2021~2023 | 이케르 브라보 Iker Bravo | FW 2005.01.15 ([age(2005-01-15)]) 2022~2023 | 비니시우스 토비아스 Vinicius Tobias | DF 2004.02.23 ([age(2004-02-23)]) 2022~2023 | ||
레알 마드리드 CF 2022-23 시즌 임대선수 | |||||
10 | 14 | 19 | 37 | ||
브라힘 디아스 Brahim Díaz | FW 1999.08.03 ([age(1999-08-03)]) AC 밀란 임대 2020~2023 2023.06.30 복귀 | 후안미 라타사 Juanmi Latasa | FW 2001.03.23 ([age(2001-03-23)]) 헤타페 CF 임대 2022~2023 2023.06.30 복귀 | 헤이니에르 제주스 Reinier Jesus | FW 2002.01.19 ([age(2002-01-19)]) 지로나 FC 임대 2022~2023 2023.06.30 복귀 | 안토니오 블랑코 Antonio Blanco | MF 2000.07.23 ([age(2000-07-23)]) 데포르티보 알라베스 임대 2023~2023 2023.06.30 복귀 | ||
구단 정보 | |||||
회장: 플로렌티노 페레즈 / 감독: 카를로 안첼로티 / 홈 구장: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 |||||
출처: 레알 마드리드 CF 공식 홈페이지, 라리가 공식 홈페이지 / 마지막 수정 일자: 2022년 9월 4일 |
※ 주의 스쿼드에 대한 간략한 틀은 간략 틀을 참고해주세요. 또한 이 틀을 수정할 때는 간략 틀도 같이 수정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주의 라리가 1군 등번호 규정에 의거해 1번부터 25번까지 등록, 공석인 번호는 비워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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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CF 2022-23 시즌 득점 순위 (6월 5일 기준) | ||
1 | 카림 벤제마 | 31 |
2 |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 23 |
3 | 호드리구 고이스 | 19 |
4 | 페데리코 발베르데 | 12 |
마르코 아센시오 |
레알 마드리드 CF 2022-23 시즌 도움 순위 (5월 7일 기준) | ||
1 |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 20 |
2 | 호드리구 고이스 | 11 |
3 | 마르코 아센시오 | 8 |
4 | 다니 세바요스 | 7 |
5 | 루카 모드리치 | 5 |
2.1. 주장단
레알 마드리드 CF 2022-23 시즌 주장단 | |||
카림 벤제마 (C) | 나초 페르난데스 (VC) | 루카 모드리치 (3C) | 다니엘 카르바할 (4C) |
2.2. 월드컵 차출 선수
- A조
- 없음
- B조
- 없음
- C조
- 없음
- D조
- 프랑스: 카림 벤제마, 오렐리앵 추아메니,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 G조
- 브라질: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에데르 밀리탕, 호드리구 고이스
- H조
- 우루과이: 페데리코 발베르데
3. 코치진
{{{#!wiki style="margin: 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rowcolor=#000> 직책 | 국적 | 한글 성명 | 로마자 성명 |
<rowcolor=#000,#e5e5e5> 감독 | [[이탈리아|]] | 카를로 안첼로티 | Carlo Ancelotti | |
<rowcolor=#000,#e5e5e5> 수석 코치 | [[이탈리아|]] | 다비데 안첼로티 | Davide Ancelotti | |
<rowcolor=#000,#e5e5e5> 체력 코치 | [[이탈리아|]] | 안토니오 핀투스 | Antonio Pintus | |
<rowcolor=#000,#e5e5e5> 골키퍼 코치 | [[스페인|]] | 루이스 요피스 | Luis Llopis | |
<rowcolor=#000,#e5e5e5> 기술 보조 코치 | [[이탈리아|]] | 프란체스코 마우리 | Francesco Mauri | |
<rowcolor=#000,#e5e5e5> 영양사 | [[이탈리아|]] | 베니아미노 풀코 | Beniamino Fulco | |
<rowcolor=#000,#e5e5e5> 기술 분석가 | [[이탈리아|]] | 시모네 몬타나로 | Simone Montanaro | |
<rowcolor=#000,#e5e5e5> 재활 전문가 | [[스페인|]] | 호세 카를로스 가르시아 파랄레스 | José Carlos García Parrales | |
<rowcolor=#000,#e5e5e5> 경기 고문 | [[스페인|]] | 첸도 | Miguel Porlán Noguera "Chendo" |
4. 유니폼 및 스폰서
2022-23 시즌 유니폼 킷 | |||||||||||||||||||
HOME | AWAY | THIRD | GK HOME | GK AWAY | |||||||||||||||
유니폼 메이커 | 메인 스폰서 | ||||||||||||||||||
4.1. 부착 패치
레알 마드리드 CF 2022-23 시즌 부착 패치 | ||
UEFA 챔피언스 리그 2021-22 위너 | 2021-22 라리가 챔피언 | FIFA 클럽 월드컵 2022 챔피언 |
5. 이적 시장
5.1. 여름 이적시장
5.1.1. 재계약설
- [재계약 완료] 루카 모드리치: 계약만료를 1개월 앞둔 모드리치와의 2023년 6월까지의 연장 계약설이 나오고 있고, 선수와 구단의 상황을 고려해볼 때 계약 연장이 유력하다. 2022년 6월 8일 우리 나라 시각 오후 8시 27분에 구단의 공식 발표를 통해 1년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하면서 2023년 6월 30일까지 잔류하게 되었다.
- [재계약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2021-22 시즌 미친 모습을 보여준 비니시우스에게 2027년까지 재계약을 제안할 것이라는 기사들이 나오고 있으며, 선수와 구단 모두 긍정적이라고 한다. 돈에 신경을 쓰지 않는 비니시우스이지만 구단은 비니시우스가 보여준 충성심에 감동하여 구단 최고 수준으로 연봉을 대폭 인상할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마리오 코르테가나에 따르면 파리 생제르맹이 지난 11월부터 3월까지 비니시우스의 재계약을 막으려 했다고 한다. 파리 측은 비니시우스에게 재계약 거부의 대가로 매년 €40m 지급, 엄청난 사이닝 보너스, 카타르에서의 사업 기회 등을 제시했다고 한다.
- [종료] 마르셀루: 일부 언론에서 구단에서 마르셀루의 라커룸 안에서의 지도력과 리더십을 인정하고 마르셀루도 구단에 더 오랫동안 남고 싶어서 재계약 한다는 기사가 나온적 있으나, 마르셀루의 인터뷰에서 챔피언스 리그 결승 직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다는 말을 했기 때문에 구단을 떠날것으로 보인다. 결국 6월 13일 고별식을 치르며 팀을 떠나게 되었다.
- [재계약설] 에데르 밀리탕: 2021-22 시즌 전체적으로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준 밀리탕에게 현재 2028년까지 재계약을 준비하였고 싸인과 공식 발표만 남아있다고 한다.
- [재계약설] 호드리구 고이스: 마리오 코르테가나에 따르면 호드리구가 2028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 한다. 다수의 프리미어 리그 팀들이 호드리구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었지만, 호드리구의 결정은 레알 마드리드와의 재계약이었다고 한다. 호드리구의 바이아웃 조항은 €1B, 연봉은 €6M이라고 하며 7월 둘째주에 서명할 것으로 보인다.
- [재계약설 및 방출설] 세르히오 아리바스: 마리오 코르테가나에 따르면 아리바스는 많은 구단의 제안을 받았고 유혹을 받았지만 여전히 레알 마드리드를 사랑하기 때문에 무리하게 이적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한다. 현재 스포르팅 CP, SC 브라가, RSC 안데를레흐트, 클뤼프 브뤼허, UD 알메리아, 지로나 FC, 스포르팅 히혼 등이 아리바스에게 관심이 있다고 한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아리바스의 영입 제의를 단호히 거절해 왔고, 아리바스가 떠나는 것을 원하지 않고 있다. 세간에 알려진 재계약 제안은 임금 인상+계약 기간은 2024년까지+바이아웃 €50m이다.
- [임대 완료] 세르히오 산토스: 골닷컴의 호르헤 피콘의 보도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세르히오 산토스와 2024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할 것이며, 1시즌 동안 CD 레가네스에 임대될 것이라 한다.
5.1.2. 이적설
5.1.2.1. 영입설
공격수- [종료] 킬리안 음바페: 지난 수 년간 킬리안 음바페를 원해왔던 레알 마드리드가 계약만료를 앞둔 음바페와 계약할 것이라는 소식이 끊이질 않았으며 챔스 16강 2차전 레알 마드리드가 파리 생제르맹전의 승리로 인해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합류할 것이라고 많은 이들이 보도했고 시즌 종료 후 공신력이 높은 언론에서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간다고 보도했으나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잔루카 디 마르지오가 음바페는 파리 생제르맹에 잔류한다고 처음으로 보도했고 이후 모든 언론에서 잔류한다고 보도했다. 파리 생제르맹의 미친 오퍼와 프랑스의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 전 대통령 니콜라 사르코지도 음바페에게 잔류하면 좋겠다고 이야기 했으며 거기에 카타르의 압박으로 선 지급 받았던 사이닝 보너스마저 뱉어내며 결국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은 무산되었다.
- [종료] 엘링 홀란: 맨체스터 시티, 바이에른 뮌헨, FC 바르셀로나와 영입 경쟁 중이지만 팬들 사이에선 홀란의 엄청난 연봉과 에이전트 수수료, 아버지에게 지불할 돈, 유리몸 기질을 보곤 영입에 대해 의견이 갈리고 있다.[7] 그러나 맨시티측에서 홀란 영입 오피셜을 띄우며 영입이 무산되었다. 여담으로 킬리안 음바페와의 구두 합의로 인해 엘링 홀란을 포기했다고 한다.
- [종료] 다르윈 누녜스: 킬리안 음바페 영입이 무산된 이후 새로운 공격수 타겟으로 클럽 내부에서 누녜스의 이름이 언급되었으나 잔루카 디 마르지오는 레알 마드리드는 누녜스 같은 선수를 선호하지 않는다라고 보도했으며 ESPN 소속 로드리고 파에즈는 레알 마드리드의 옵션이 아니라고 보도했다. 이후 로마노가 리버풀행 Here We Go를 띄웠고 6월 15일 리버풀 FC가 다윈 누녜스의 영입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 [종료] 가브리엘 제주스: 맨체스터 시티가 엘링 홀란, 훌리안 알바레스를 영입하면서 제주스가 맨체스터 시티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먼저 스페인쪽에서 나온 기사를 정리하면 처음으로 카데나 세르의 안톤 메아나는 가브리엘 제주스가 레알 마드리드에 역오퍼 했으며 안첼로티가 좋아하는 옵션이라고 보도했다. 마르카의 호세 펠릭스 디아스는 제주스가 레알 마드리드에 역오퍼 했으며, 제주스의 이름은 플로렌티노 페레즈, 호세 앙헬 산체스, 카를로 안첼로티가 직접 개최한 회의에서 언급된 이름 중 하나이며 제주스 영입 여부에 대한 결정은 없지만 클럽이 시장에 나선다면 제주스가 영입 명단에 포함될 것이 확실하다. 그러나 큰 장애물이 있는데 엘링 홀란의 바이아웃 조항 때문에 클럽은 단기 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선호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마르카의 마리오 코르테가나도 오래전부터 레알 마드리드에 역오퍼 했다고 보도했다. 영입 비용은 약 50m 유로가 될 것이며 안첼로티 감독이 가장 좋아하는 옵션이나 아직 레알 마드리드는 영입 결정은 하지 않았으며 비유럽 쿼터 중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9월 1일 전에 스페인 여권 획득 여부가 불확실하기 때문에 제주스의 영입은 힘들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국 시간 기준으로 6월 25일, 찰스 왓츠, 크리스 휘틀리, 파브리지오 로마노 등 여러 공신력 높은 기자들이 아스날 FC와 맨체스터 시티의 협상이 완료되었다고 보도하였다. 그 후, 끝판왕 데이비드 온스테인 또한 제주스 이적 합의가 완료되었다는 소식을 발표하며 제주스 사가의 끝이 다가오고 있음을 말해주었다. 한국 시간 6월 27일 새벽 2시 20분 로마노가 here we go!와 이적료 £45m에 2027년까지 계약했다고 전했고, 7월 4일에 오피셜이 떴다. 등번호는 9번이다.
- [종료] 라힘 스털링: 맨체스터 시티를 떠날 것으로 보이는 라힘 스털링과 연결되고 있는 중이다. 데일리 스타에서 처음으로 보도가 나와서 단순 찌라시인줄 알고 넘어갔으나 영국 언론에서 구체적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데일리메일 소속 맨체스터 시티 공신력 끝판왕 잭 고헌이 레알 마드리드가 스털링에게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으며 이후 타임즈의 폴 허스트, 가디언은 레알 마드리드가 스털링에게 관심이 있으며 영입전에 합류했다고 보도했다. 논 EU 선수여서 영입이 불가능한 것으로 보였으나 스털링이 자메이카 이중 국적자인데 자메이카가 ACP 소속 국가여서 비유럽 선수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한다. 만약 영입하게 된다면 논 EU 쿼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첼시 이적이 유력해짐으로서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설은 완전히 식었다.
- [종료] 앙헬 디마리아: 라몬 알바레즈에 따르면 앙헬 디마리아가 레알 마드리드에 역오퍼했다고 보도했다. 이 외에도 유벤투스 FC,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FC 바르셀로나와 연결되고 있으며, 현재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는 유벤투스로 평가받는다. 결국 7월 8일 유벤투스 이적이 발표되었다.
- [영입설] 하파엘 레앙: 다윈 누녜스처럼 킬리안 음바페 영입 실패 후 클럽 내부에서 언급된 선수 중 한 명이다. 가제타에 보도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하파엘 레앙을 영입하기 위해 120m 유로를 쓸 준비가 되었다고 보도 했는데 이건 찌라시에 가깝다. 잔루카 디 마르지오는 레알 마드리드는 레앙을 영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AC 밀란도 팔 생각이 없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는 오른쪽 윙어 영입이 필요해 왼쪽 윙어인 레앙이 우선순위는 아니다.
- [영입설] 리로이 자네: 마르카의 마리오 코르테가나에 따르면 리로이 자네가 레알 마드리드에 역오퍼했다. 그러나 클럽의 현재 최우선 과제는 매각이 최우선이며 매각 없이 영입이 이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 [종료] 세르주 그나브리: 현재 FC 바이에른 뮌헨과 재계약 관련해서 바이언 측이 연봉 17~19m을 제안했으나 그나브리 측은 아직 입장을 내지 않았고 공신력 1티어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그나브리가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리고 빌트는 그나브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최후 통첩마저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이렇듯 그나브리가 FC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고자 하고 있으며, 이 상황을 레알 마드리드가 예의주시하고 있다. 다만 마르코 아센시오의 존재로 인해 강하게 연결되고 있지는 않다. 이후 7월 16일 그나브리는 바이에른 뮌헨과 2026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
- [영입설] 에딘 제코: 제코 측이 레알 마드리드에게 영입을 제안했다고 한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 측은 제코의 많은 나이로 인해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 중이다.
- [종료] 티모 베르너: 카데나 세르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티모 베르너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고 1년 임대를 고려중이라고 한다. 카림 벤제마의 백업으로 쓰일 예정이라고 한다. 그러나 친정팀 RB 라이프치히로 간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이후 8월 10일에 라이프치히로 이적했다.
- [영입설] 라울 데 토마스: AS의 마누 사인즈에 따르면 라울 데 토마스는 레알 마드리드의 제안을 기다리고 있으며, 다른 클럽들의 여러 제안을 받았지만 그의 욕망은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하는 것이라고 한다. RCD 에스파뇰은 라울 데 토마스를 €25m ~ €30m에 팔기를 원한다고 한다.
- [영입 완료] 이케르 브라보: 당초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접근하였으며, 선수 또한 스페인 복귀를 원하여 무난하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할 줄 알았으나 레알 마드리드가 참전하였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카림 벤제마 외에 공격진에서 마땅히 활약해줄 만한 선수가 없기도 하며, 카스티야의 후안미 라타사가 임대를 떠나는 것이 기정사실화된 상황에서 대체자를 위해 영입을 노린다고 한다. 마리오 코르테가나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와 레버쿠젠은 이케르 브라보 영입에 대한 잠정적 합의에 이르었다고 한다. 라몬 알바레즈는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1년 임대라고 보도했다.
미드필더
- [영입 완료] 오렐리앵 추아메니: 작년 10월 부터 레알 마드리드가 추아메니에게 관심이 있다는 기사가 처음으로 나오고 노쇠화된 미드필더진의 세대교체가 필요함에 따라 레알 마드리드가 추아메니의 영입을 시도한다는 기사가 나고 있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의 스카우터인 후니 칼라팟이 모나코를 방문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의 최우선 터겟이 킬리안 음바페이기 때문에 둘 다 영입하는 것은 힘들어 보였다. 그러나 음바페가 파리 생제르맹과 재계약을 체결, 이후 레알 마드리드는 추아메니 영입을 최우선 영입 타겟으로 설정했다.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전부터 추아메니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다는 기사가 프랑스에서 로익 탄지와 줄리앙 메이나르가 보도했다. 리버풀 FC, 파리 생제르맹까지 추아메니 영입전에 참가했지만 선수가 레알 마드리드 행을 원했다. 이후 국대 동료인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역시 추아메니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거의 확정되었다는 인터뷰를 했다. 그리고 2022년 6월 7일 우리나라 시각으로 오후 9시 35분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이 독점으로 레알 마드리드는 옵션 포함 100m 유로가 넘는 금액으로 추아메니를 영입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파브리지오 로마노가 추아메니, 레알 마드리드행 Here we go! 라고 보도하면서 공식 발표만 남은 상태다. 6월 13일 한국 시각 오후 8시 30분 추아메니 영입을 발표했으며, 계약 기간은 6년으로 2028년 6월까지이다.
- [영입설] 주드 벨링엄: 리버풀 FC와 경쟁 중이며 2023년에 영입을 시도할 것이라고 한다. 카데나 세르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 €90m을, 리버풀은 €100m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한다. 그러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이보다 더 많은 금액을 원하고 있는 중이다.
- [종료] 폴 포그바: 2021-22 시즌이 끝난 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계약이 만료되면서 팀을 FA로 떠나게 됐다. 스카이스포츠의 보도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파리 생제르맹이 포그바에게 오퍼를 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스페인쪽에서 반박기사가 나왔다. 마르카의 호세 펠릭스 디아스, 카데나 코페의 아란차 로드리게스, 호세 루이스 산체스 모두 레알 마드리드는 폴 포그바를 영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3년 계약에 유벤투스행이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유벤투스 이적 오피셜이 나왔다.
- [영입설] 파비안 루이스: 파브리지오 로마노, 잔루카 디 마르지오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 파비안 루이스를 영입하는 데 관심이 있다고 한다. 디 마르지오는 파비안과 SSC 나폴리의 계약이 2023년에 만료되는 가운데 파비안의 에이전트와 클럽 사이에 열린 회의에서 재계약 합의는 없었으며 현재로서는 재계약의 여지가 없다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파비안을 영입한다면 내년 여름 FA로 영입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PSG로 합류하며 무산되었다.
- [영입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텔레그래프의 제이슨 버튼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토트넘 홋스퍼 FC의 카세미루의 대체자로 호이비에르에게 관심이 있다고 한다. 카를로 안첼로티가 에버튼 FC에 있을 때 호이비에르와 개인 합의까지 완료했지만 토트넘이 결국 영입했다고 한다.
수비수
- [영입 완료] 안토니오 뤼디거: 시즌 종료 후 FA 신분이 되는 뤼디거와의 이적설이 나왔다. 레알 외에도 유벤투스, 맨유, 바르사 등이 관심을 보인다는 소식이 나왔지만, 2022년 4월 기준 파브리지오 로마노가 Here we go를 외치는 등 레알 합류가 확정적이다. 이후 6월 2일에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확정되었고, 6월 20일에 입단식이 진행되었다. 계약 기간은 4년으로 2026년까지이며 마르카의 마리오 코르테가나에 따르면 연봉 세후 9m, 사이닝 보너스 8m 유로를 받을 예정이며 에이전트 수수료의 경우 15m 유로라고 한다.
- [영입설] 프란 가르시아: 마르셀루가 이번 여름 FA로 떠나는게 확실시되는 분위기라 레프트백 백업을 확보해야하는데 라요 바예카노 소속의 프란 가르시아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마침 이 선수는 레알에서 바이백 조항을 내걸고 판매한 선수라 소속팀과의 합의는 패스하고 개인 합의만 성사되면 되기 때문에 난이도는 매우 쉬울 듯 하다. 2023년 2월 17일, 레알 마드리드 CF로의 이적이 확정되었다. 이적료는 €10M.
- [영입설] 리스 제임스: 주드 벨링엄과 마찬가지로 2023년에 영입을 시도할 것이라는 기사가 나고 있다. 그러나 맨체스터 시티와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 속에서 재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스카이스포츠가 보도했다.
- [영입 완료] 비니시우스 토비아스: 임대 후 완전영입 옵션으로 영입을 확정지었다. 팬들은 드디어 우풀백을 보강했다며 기뻐하고 있다.
골키퍼
- [종료] 가브리엘 슬로니나: 파브리지오 로마노의 독점 보도에 따르면 MLS의 시카고 파이어 소속 2004년생 골키퍼 가브리엘 슬로니나에게 오프닝 비드를 준비중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6월 12일 파브리지오 로마노가 첼시 FC로의 Here we go를 대기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종료] 다비드 오스피나: 안드리 루닌이 임대로 떠나면 FA로 영입하는것을 노리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Relevo에 따르면 안드리 루닌은 1시즌 더 레알 마드리드에 잔류할 예정이며 클럽은 오스피나 옵션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결국 알 나스르로 가면서 종료되었다.
5.1.2.2. 방출설
공격수- [방출 확정] 가레스 베일: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 이후 3경기 출전 이후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결장했다가 부상에서 복귀 직후 국가대표팀에 가서 부상을 당해서 돌아오는걸 반복하다가 시즌을 마감했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이후 공식적으로 레알 마드리드가 베일과 이스코가 팀을 떠난다고 발표했으며 팬들은 지긋지긋한 관계가 끝나서 좋아했다. 베일 본인은 계속 스페인에 남기를 원하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헤타페 CF에 역오퍼를 했다고 한다. BBC에 따르면 카디프 시티 FC도 베일에게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후 6월 28일 베일은 로스앤젤레스 FC로 이적했다.
- [방출 확정] 루카 요비치: 사실상 레알 마드리드에서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되었고, 나올 때마다 최악의 모습을 보여준 요비치의 방출설이 나오고 있다. 2022년 6월에는 헤타페 CF와 임대 링크가 뜨고 있었지만, 주급 분담에 대해서 서로의 이견으로 인하여 협상이 결렬되었다. 그러다 6월 말,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ACF 피오렌티나로의 1년 임대가 유력하다고 한다. 세부 일정을 조율 이후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피오렌티나로 출국할 것으로 보인다. 양 팀이 요비치의 주급을 50%씩 부담하는 걸로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7월에 접어들며 피오렌티나로의 완전 이적으로 방향이 바뀌었고, 마리오 코르테가나에 따르면 이적료는 없이 레알이 50%의 셀온 조항을 보유하며, 요비치에게 일부의 보상금을 지불한다고 한다. 아래는 현재 요비치 이적 관련 정리이다.
- 1. 이적료 없이 완전 이적
- 2. 레알 마드리드는 50% 셀온 조항 보유
- 3. 요비치는 피오렌티나와 2년 계약 체결
- 4. 레알 마드리드는 요비치의 급여 약 €20M을 아낄 수 있다.
결국 7월 9일 새벽, 오피셜이 뜨면서 ACF 피오렌티나로 이적했다.
- [방출설] 마르코 아센시오: 이번에 에이전트를 슈퍼 에이전트인 조르제 멘데스로 바꾸는 등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이며 리버풀 FC, AC 밀란, 아스날 FC가 아센시오를 원한다는 소식이 있다. AC 밀란이 진지하게 원하고 있는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는 아센시오의 이적료로 €40M을 원하나, AC 밀란은 €30M 이상을 지불할 생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C 밀란은 하킴 지예흐와 링크가 나고 있으며 아센시오 본인이 계약 기간을 채우고 나갈 수도 있다고 말했으며 재계약은 가능성은 현저히 낮다. 현재 아센시오의 미래는 불투명한 상태다.
- [방출설] 마리아노 디아스: 팀의 가장 큰 골치거리가 바로 마리아노다. 클럽은 계속 내보내기를 원하나 선수 본인이 이적을 거부하고 있다. 페네르바흐체 SK가 마리아노에게 진지하게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이나 선수 측에서 페네르바흐체의 이적설을 부인했다. 계약 기간을 다 채우고 나갈 것으로 보인다. 헤타페 CF를 비롯한 여러 팀에서 비드를 넣고 있으나, 선수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수급받은 급여 정도를 유지하고 싶어하여 이적 성사가 원활하게 진행되지는 않는다. 그렇게 흐지부지되는 줄 알았는데... 8월 1일자 보도에 따르면 RC 셀타 데 비고가 마리아노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 [방출 확정] 쿠보 타케후사: 현재 레알 마드리드에는 쿠보의 자리가 없어 다음 시즌도 임대를 떠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마르카와 AS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매각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리오 코르테가나에 따르면 레알 소시에다드가 쿠보를 영입하는 것에 관심이 있으나 레알 마드리드는 자렴한 금액에 바이백 조항 삽입 후 매각을 원한다고 보도했으며 레알 소시에다드의 첫 번째 오퍼는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여러 언론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매각을 원하지 않으며 임대 이적만 가능하다고 보도했다. 그러다 7월 중순 보도에 따르면 레알 소시에다드로의 완전 이적이 임박했다고 한다.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일 것이라고. 7월 19일, 소시에다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쿠보의 메디컬 테스트 소식과 함께 이를 통과할 시 이적이 완료된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적이 확정되었다. 이적료는 €6M이며 5년 계약이다.
- [방출 확정] 보르하 마요랄: 2022-23 시즌 카림 벤제마의 백업 스트라이커 후보 중 하나였으나, 팀에 잔류 여부가 불확실한 상태이다. 세르히오 퀴란테에 따르면 헤타페와 셀타 비고가 완전 이적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한다. 이후 세르히오 산토스에 따르면 셀타 비고는 마요랄 영입에 관심이 있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그의 이적료로 €10m를 원하기 때문에 셀타 비고의 마요랄 영입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2022년 8월 1일 헤타페 CF로 간다는 오피셜이 떴다.
- [임대 완료] 헤이니에르 제주스: 마리오 코르테가나의 보도에 따르면 헤이니에르와 레알 마드리드는 헤이니에르가 프리시즌 일정 때 미국으로 가지 않고 자신이 뛸 수 있는 팀을 찾아보기로 했다고 한다. 현재 레알 바야돌리드와 토리노가 헤이니에르에게 관심을 갖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오퍼는 없다고 한다. 지로나 FC로의 1년 임대이적이 완료되었다.
- [임대 완료] 마르빈 파르크: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UD 라스팔마스로 임대될 예정이며, 모든 협상이 마무리되었다고 한다. 구매 옵션 포함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고, 8월 중순 즈음에는 공식 발표가 있을 전망이다. 이후 8월 12일에 공식 발표가 나왔다.
미드필더
- [방출 확정] 이스코: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되었으며 카를로 안첼로티와 불화설이 있었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이후 본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팀을 떠날 것이라고 밝혔고 구단에서 이스코와 가레스 베일은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나게 됐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세비야 FC와 레알 베티스가 이스코에게 관심이 있는 상태이다. 8월 7일, 세비야 이적이 확정되었다.
- [방출설] 다니 세바요스: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당한 부상으로 인해 전반기를 통으로 날리고 후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출전했다. 카를로 안첼로티의 지시에 불만을 보였으나 이후 별다른 문제가 없었고 6옵션으로 경기에 출전해서 생각보다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으며 팬들은 잔류를 원하지만 오렐리앵 추아메니의 영입으로 세비요스의 자리가 없다. 레알 베티스행이 가까운 것으로 보이지만 베티스가 터무니 없는 제안을 해서 이적료 부분에서 여전히 차이를 보이고 있다. 그런데 AS에 따르면, 세바요스에 대한 제안이 없어 한 시즌 더 잔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세바요스의 이적료는 €15M을 원한다고 한다. 이후 7월 중순 아란차 로드리게스의 보도에 따르면 세바요스가 레알 마드리드에 잔류할 확률은 90%이며, 레알 베티스는 세바요스 영입에 대해 문의했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원하는 이적료인 €10m를 쓸 수 없다고 한다.
- [임대완료] 안토니오 블랑코: 2022-23 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그의 이적을 승인했으며 블랑코의 우선 순위는 라리가 클럽으로 이적하는 것이라고 한다. 레알 마드리드에게는 두 가지 옵션이 있는데, 블랑코에 대한 소유권 50%를 유지하면서 완전 이적 시키거나 임대 이적을 시키는 것이다. 7월 말 기준으로 헤타페 CF가 그의 영입 경쟁에서 가장 앞서 있으며, 지로나 FC도 블랑코의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고 한다. 8월 18일 카디스 CF로의 임대가 공식발표 되었다.
- [방출 완료] 카세미루: 2022-23 시즌 프리미어 리그가 개막하고 2주 후 리그 20위로 추락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가 카세미루의 영입을 희망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호세 펠릭스 디아스에 따르면 챔스가 없는 시즌에 도전 해보고자 이적을 고심 중이라 하며, 아스와 마르카에서도 레알 마드리드 측에서 카세미루가 최대한 빨리 결정을 내리기를 원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미묘한 상황이 되어가고 있다. 일단 8월 17일, 레알 마드리드 소식 끝판왕이라고 불리는 멜초르 루이스에 따르면 현재로선 레알 마드리드는 카세미루를 떠나 보낼 생각이 없으며 카세미루 또한 이적 의사가 없다고 한다.
8월 18일, 마리오 코르테가나, 아란차 로드리게스에 따르면 맨유는 카세미루에게 현재 연봉의 거의 2배에 달하는 금액과 5년 계약을 오퍼 했으며, 오프닝 비드 금액은 €60M이라고 한다. 호세 펠릭스 디아스, 아란차 로드리게스, 마리오 코르테가나 등 레알 마드리드 소식에 정통한 기자들에 따르면 카세미루는 맨유의 오퍼를 진지하게 고려 중이며 레알 마드리드는 카세미루를 떠나보내고 싶지 않으나 그가 이적을 결정한다면 충분한 금액에 그를 떠나 보낼 준비가 되어있다고 한다.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식에 정통한 BBC의 사이먼 스톤이 맨유가 £60m 가량의 이적료로 카세미루 영입을 위해 접촉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팀 내 최다 주급자 중 한 명이 될 것이며, 레알 마드리드 구간은 카세미루의 선택을 존중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맨유 측에서 주말 리버풀전 전까지 영입을 확정짓고 싶어한다는 이야기가 있기 때문에, 딜이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8월 18일, 레알 마드리드 소식 끝판왕이라 불리는 멜초르 루이스는 하루만에 스탠스를 바꾸고 카세미루가 맨유의 오퍼에 유혹을 느꼈으며 고려 중이라는 기사를 보도했다. 또한 마리오 코르테가나는 이제 카세미루의 이적이 잔류보다 더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사견을 남겼다. 이제 이적은 시간문제인 것으로 보이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중원 문제 해결에 박차를 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8월 19일, 파브리지오 로마노, 사이먼 스톤, 사이먼 피치, 마리오 코르테가나 등 양 구단의 소식에 정통한 기자들에 따르면 맨유와 레알 마드리드는 €60M+€10M의 가격에 합의할 것이며 금요일에 개인합의를 마치고 주말에 메디컬 테스트를 할 것이라 보도했다.
맨유 팬들은 당연히 쌍수를 들고 환영하는 중이다. 프랭키 더용 사가에 3개월을 시달리며 고통스러운 이적 시장을 보냈으나, 이적 사가 단 3일 만에 3선 홀딩 월드클래스 미드필더 영입 성공에 가까워지는 기적을 보며 황홀감과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만약 카세미루가 합류한다면 브라질 대표팀처럼 프레드-카세미루 투볼란테, 혹은 카세미루 원볼란테에 브루노 페르난데스, 크리스티안 에릭센 중원을 형성할 수 있어 포메이션의 다양성도 생길 전망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카세미루가 프랭키 더용처럼 빌드업을 수려하게 해내는 유형은 아니기 때문에 텐하흐가 카세미루에게 어떤 롤을 맡길 지가 주목된다.
반면, 레알 팬들의 반응은 분노 일색이다. 아무리 레전드 선수라지만, 이적시장 마감이 2주도 채 안 남았으며 이미 시즌 플랜을 다 세운 상황에 도전이라는 이유로 이적을 하겠다고 하니 어떻게 보면 당연한 반응. 라파엘 바란은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것을 빠르게 밝히고, 시즌이 끝나자마자 깔끔히 이적한 것에 반해 카세미루는 2020-21 시즌이 종료되자마자 재계약을 하였기에 재계약한지 1년밖에 경과하지 않았다. 돈도 중요한 게 맞으나 최소한 팬들에 대한 존중이 필요한 것이 아니냐는 반응과 함께 구단에 대한 불만도 크게 터져나오고 있다. 계약기간이 3년 남은 선수를 갑이 아닌 을 입장에서 판매하고 있으니 속이 활활 타들어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나마 일부 팬들은 이전에 바란, 라모스 등을 보낸 것이나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이 선수들을 보내는 타이밍이 기가 막혔다는 점을 감안해 이해하기도 한다.
그리고 8월 19일,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카세미루가 새로운 도전을 위해 떠난다고 컨펌했다. 또한 마리오 코르테가나는 한국시간으로 오후 9시 경, 카세미루가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 및 코칭스태프와 작별인사를 했으며[8] 8월 20일 토요일 즈음에 카세미루가 맨체스터에 도착할 것이라 보도했다. 조셉 페드레롤은 카세미루의 연봉은 €12M이며, 이적료는 €60+10M이 될 것이라 보도했다.
8월 19일, 한국시간 오후 9시 18분 경에 모하메드 부합시가 Done deal을 띄웠으며 8월 20일 새벽 4시 경에 오피셜이 나왔다.
오피셜 이후 레알 마드리드의 4대장이라고 불리는 호세 루이스 산체스는 카세미루의 이적료는 €72M + €13M, 아란차 로드리게스는 €70M + €15M이라고 보도했다.
수비수
- [방출 확정] 마르셀루: 이번 여름 FA로 나가거나 은퇴할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팬들은 지난 15년간 항상 구단에 헌신해온 마르셀루와의 아름다운 이별을 바라고 있다. 마르카의 호세 펠릭스 디아스에 따르면 마르셀루는 클럽에 잔류하기를 원했다고 보도했으며, 마리오 코르테가나에 따르면 중동 클럽과 터키 클럽이 그에게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6월 12일 우리 나라 시각 오후 7시 16분에 레알 마드리드가 마르셀루와 결별하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고별식은 바로 다음날인 6월 13일 우리 나라 시각 오후 8시에 진행되었다.
- [방출설] 헤수스 바예호: 지난 시즌 4순위로 거의 모든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으며 리그 우승 확정 이후 경기에 출전했을 때 생각보다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지만 안토니오 뤼디거의 영입으로 다음 시즌 바예호의 자리는 없다. 클럽은 방출을 원하나 선수 본인은 잔류를 원하고 있다.
- [방출 확정] 빅토르 추스트: 지난 시즌 카디스 CF에서 임대를 보냈으며 마르카의 마리오 코르테가나에 따르면 카디스가 1m 유로에 추스트를 영입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현재 카디스 행이 유력한 상태다. 결국 7월 6일에 이적이 확정되었다.
- [방출 확정] 미겔 구티에레스: 레알 베티스가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고, 레알 마드리드는 셀 온 조항 50%와 바이백 €8m를 요구하고 있다고 한다. 7월 말부터는 지로나 FC와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마리오 코르테가나와 호르헤 피곤이 미겔의 지로나 이적이 임박했다는 보도가 나왔고, 결국 2022년 8월 5일에 이적이 확정되었다. 계약 기간은 2027년 6월까지다.
- [방출설] 알바로 오드리오솔라: 리그 개막 후 다니엘 카르바할의 부상에도 안첼로티가 루카스 바스케스를 기용하자 선수 측에서 기회를 받지 못할 것을 우려해 이적을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골키퍼
- [임대설] 안드리 루닌: 더 많은 출장시간이 필요한 루닌의 임대설이 나오고 있다. 루닌도 임대로 더 뛰어야 한다는걸 인지하고 있지만 이적은 원하지 않으며 다비드 오스피나, 가브리엘 슬로니나 영입은 무산되었으며 현재 잔류가 유력하다.
5.1.3. IN
레알 마드리드 CF 2022-23 시즌 여름 이적시장 영입 선수 명단 | |||||
한글 성명 | 로마자 성명 | FROM. | 포지션 | 국적 | 이적료 |
안토니오 뤼디거 | Antonio Rüdiger | CB | FA | ||
오렐리앵 추아메니 | Aurelien Tchouameni | MF | €80+20M | ||
쿠보 타케후사 | Takefusa Kubo | MF | 임대복귀 | ||
빅토르 추스트 | Victor Chust | DF | 임대복귀 | ||
디에고 알투베 | Diego Altube | GK | 임대복귀 | ||
알바로 오드리오솔라 | Álvaro Odriozola | DF | 임대복귀 | ||
보르하 마요랄 | Borja Mayoral | FW | 임대복귀 | ||
헤이니에르 제주스 | Reinier Jesus | FW | 임대복귀 |
5.1.4. OUT
레알 마드리드 CF 2022-23 시즌 여름 이적시장 방출 선수 명단 | |||||
한글 성명 | 로마자 성명 | 행선지 | 포지션 | 국적 | 이적료 |
가레스 베일 | Gareth Bale | FW | FA | ||
이스코 | Isco | MF | FA | ||
마르셀루 | Marcelo | DF | FA | ||
마리오 힐라 | Mario Gila | DF | €6m | ||
빅토르 추스트 | Víctor Chust | DF | €1m | ||
루카 요비치 | Luka Jović | FW | €0m | ||
디에고 알투베 | Diego Altube | GK | FA | ||
이반 모란테 | Iván Morante | MF | FA | ||
쿠보 타케후사 | Takefusa Kubo | MF | €6m | ||
세르히오 산토스 | Sergio Santos | DF | 임대 | ||
안드리 구드욘센 | Andri Guðjohnsen | FW | 비공개 | ||
보르하 마요랄 | Borja Mayoral | FW | €10m | ||
헤이니에르 제주스 | Reinier Jesus | FW | 임대 | ||
카세미루 | Casemiro | MF | €72+13M | ||
미겔 구티에레스 | Miguel Gutiérrez | DF | ? | ||
마빈 박 | Marvin Park | FW | 임대 | ||
안토니오 블랑코 | Antonio Blanco | MF | 임대 | ||
토니 푸이디아스 | Toni Fuidias | GK | ? |
5.1.5. 여름 이적시장 총평
이적시장이 열리기도 전에 몇 년 간 필사적으로 매달렸던 킬리안 음바페 영입이 실패로 돌아가는 대참사가 벌어짐에 따라 다른 선수들의 영입을 통해 팀을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다.[9] 저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FA 대어였던 데이비드 알라바의 영입이 성공적인 결과로 나타났고, 이번 여름 역시 FA 대어인 안토니오 뤼디거를 공짜로 영입하는 등의 긍정적인 요소가 있다. 또한 현재 최고의 미드필더 유망주인 오렐리앵 추아메니를 영입함으로써 크카모 미드진의 세대 교체를 완성했다. 그리고 가레스 베일, 이스코, 루카 요비치, 마르셀루 등 전력 외 자원을 방출하는 데에도 성공했다.다만 라이벌 FC 바르셀로나도 재정이 상당히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프랑크 케시에, 하피냐, 쥘 쿤데 등을 영입하는 등 스쿼드를 보강하는 데 힘을 쓰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안심해서는 안 되는 상황이다.
그런데, 카세미루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해버리면서 최악의 이적시장이 되고 말았다.[10] 레알이 카세미루 대체 자원을 영입하고자 한다면 지금 카세미루 위치에서 뛸 수 있는 자원 중 비슷한 기량이거나 어느 정도 대체 가능한 선수는 전부 세리에 A에만 있다. 인테르의 마르첼로 브로조비치, AC 밀란의 산드로 토날리, 이스마엘 베나세르, 유벤투스 FC의 웨스턴 맥케니 정도다. 다른 리그의 동포지션 주요 자원들은 다 어지간하면 이적을 해서 남은 매물이 별로 없다. 이렇게 된 이상 레알 입장에서는 신입생 추아메니가 카세미루의 공백을 메워주기를 기대해야 한다.
2022/23시즌 리그 11R가 진행된 시점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여름 이적시장은 성공적이었다고 볼 수 있다. 음바페의 영입으로 기대했던 우측 공격과 득점력은 발베르데가 대신해주고 있고, 카세미루의 공백으로 우려됐던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는 추아메니가 완벽하게 대체해주고 있다. 카세미루의 이적료로 추아메니에게 투자한 만큼을 거의 회수했고, 음바페 영입이 불발되며 선수단 분위기나 주급체제가 망가질 일도 없기 때문에 우려와 달리 여름 이적시장은 지금까지는 성공으로 바뀌었다.
5.2. 겨울 이적시장
5.2.1. 이적설
5.2.1.1. 영입설
- [영입완료] 주드 벨링엄: 리버풀 FC와 경쟁 중이며 2023년에 영입을 시도할 것이라고 한다. 카데나 세르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 €90m을, 리버풀은 €100m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한다. 그러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이보다 더 많은 금액을 원하고 있는 중이다.
- [영입설] 킬리안 음바페: 음바페가 파리 생제르맹 생활에 불만을 가지고 있어 겨울에 이적을 시도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고 행선지는 레알 마드리드가 유력하다는 보도가 있으나 페레즈 회장이 음바페 영입은 없다고 선을 그었고, 팬들과 선수들도 그닥 반기지 않을 것 같아 확률은 희박할 것으로 보인다. 만에 하나 영입을 하더라도 이번 겨울은 더더욱 희박하다. 그럼에도 음바페가 카타르 월드컵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기 때문에 다시금 레알 마드리드가 관심을 가질 수 있다는 보도가 있다. 팬들의 반응은 월드컵에서의 활약을 보니 무조건 데려와야 한다는 의견도 있고 비니시우스와의 공존 등 여러모로 안 데려오는 편이 낫다는 의견도 있는 만큼 영입을 하더라도 이번 겨울은 가능성이 희박해보인다.
- [영입설] 브루누 기마랑이스: 선수단에 원볼란테를 소화할 수 있는 선수가 추아메니 한 명이기 때문에 기마랑이스 영입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는 보도가 여름 이적시장에도 나왔고, 이번에도 종종 나오고 있다.
- [영입완료] 엔드릭 펠리페: 현재 벤제마의 백업, 추후 주전으로 쓸 스트라이커가 부족한 상황인데다 매물도 없는 상황인 현재 2006년생의 유망주 펠리페와의 링크가 꾸준히 나는 중이다. 현재 사실상 페레즈 회장의 결정만 남은 상황인데다가 본인 또한 드림 클럽이 레알 마드리드라고 인터뷰 한 적이 있기 때문에 데려오기는 매우 쉬워 보인다. 허나 엄청난 관심을 받고 있는 슈퍼 유망주라 다른 클럽들이 노리고 있어 결정이 시급한 상황이다. 12월 브라질 매체 UOL와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바르셀로나가 영입을 포기하였고 레알 마드리드와 공식적인 협상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적료는 6000만 유로(약 825억 원)에 옵션이 추가될 것이라고 언급했고 PSG와 첼시도 엔드리키에 관심이 있지만 레알 마드리드 만큼 아니라고 하면서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유력하다. 또한, 브라질 공신력 탑 티어의 브루노 안드라데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가 엔드리키의 영입을 위해 €60M 지불 합의에 이르렀다고 한다. 또한 PSG도 영입을 위해 €58M 비드를 했지만 거절당하며 엔드리키의 영입을 포기했다고 한다. 만약 레알 마드리드가 딜에 성공할경우 2024년 여름 이적시장때 팀에 참여할 예정이다. 12월 8일, 호아킴 피에라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확정되었다고 한다. 빠르면 3~4일 안에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한다. 결국, 파브리지오 로마노의 HWG가 떴다. 가격은 €60M + 옵션 €12M. 아직은 브라질의 해외리그 진출 나이제한 규정에 걸리므로 2024년 7월에 합류할 예정이며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될 전망이다. 계약 기간은 2030년까지라고 한다. 안티 홀란드 조항을 요구해서 홀란드는 맨시티에서 종신할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5.2.1.2. 방출설
- [방출설] 마리아노 디아스: Relevo에 의하면 마리아노는 시즌이 끝나면 의심의 여지 없이 레알마드리드를 떠날것이라고 했으며, 6월에 계약만료가 되는데 재계약은 없을것이라고 전했다.
팀을위해서 이든 해저드와 함께 제발떠나줘... - [임대설]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사이먼 콜링스에 의하면 아스날 FC와의 임대 링크가 있다고 한다. 다만 아스날로 이적 옵션이 있는 임대일 시 한두시즌 후에는 주전 자리를 차지 할 수 있겠으나 6개월 단순 임대일 시 아스날의 현재 주전 3미들 중 카마빙가가 주전 경쟁에서 이길 만한 자리가 없다. 즉, 가서도 백업으로 있을 확률이 높다는 소리다. 또한 현재 레알의 미들진 역시 주전 6번인 추아메니는 부상으로 인해 한동안 이탈하며 크로스나 모드리치는 노장인지라 관리가 필요하다. 이렇게 되면 남은 건 사실상 세바요스밖에 없는데 이런 상황에서 카마빙가까지 내보내면 레알 입장에선 출혈이 심하기에 선수가 원한다고 해도 곱게 보낼 확률은 저조할 듯 하다. 물론 아스날 입장에선 와준다고 하면 이 분을 더 이상 안봐도 되니 땡큐다.
5.2.2. IN
5.2.3. OUT
레알 마드리드 CF 2022-23 시즌 겨울 이적시장 방출 선수 명단 | |||||
한글 성명 | 로마자 성명 | FROM. | 포지션 | 국적 | 이적료 |
5.2.4. 겨울 이적시장 총평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을 비롯한 레알 마드리드 수뇌부들이 엄청난 비판을 받은 겨울 이적시장이 되었다.1월 말 기준으로 레알 마드리드는 부상자들로 인해 스쿼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주전 좌우 풀백과 공격수 영입이 시급한 상황이다. 그러나 보드진은 다음 여름 이적시장에서 주드 벨링엄, 킬리안 음바페와 같은 빅네임 영입을 노리는 것 때문인지 겨울에 돈을 쓰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우선 페를랑 멘디의 2개월 아웃으로 인해 당장 레프트백 자원이 필요한 상황에서 €5M이면 데려올 수 있는 프란 가르시아를 여름 이적시장에서야 영입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으며, 이 때문에 주 포지션이 미드필더인 에두아르도 카마빙가가 레프트백을 맡아야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다니 카르바할이 최악의 폼을 보이는 가운데, 맨체스터 시티의 풀백인 주앙 칸셀루가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의 불화로 다른 소속팀을 알아보는 과정에서 레알 마드리드에게 역제의를 했으나 레알 마드리드 보드진은 거절했다고 한다.
이 외에도 에딘 제코 등 수많은 선수들이 역제의를 했으나, 레알 마드리드는 측은 그 누구도 적합하지 않다는 판단을 했다고 한다.
6. 프리 시즌
6.1. 경과
- 이 문단은 현지시간을 기준으로 명시한다.
- 7월 8일, 티보 쿠르투아, 안드리 루닌, 헤수스 바예호, 나초 페르난데스, 알바로 오드리오솔라, 다니 세바요스, 토니 크로스, 루카스 바스케스, 마리아노 디아스, 쿠보 타케후사, 헤이니에르 제주스, 보르하 마요랄이 팀 훈련에 합류했다.
- 7월 9일, 에두아르도 카마빙가와 페를랑 멘디가 팀 훈련에 합류했다.
- 7월 10일, 카세미루,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고이스, 에데르 밀리탕이 팀 훈련에 합류했다.
- 7월 16일, 선수단을 TEAM A와 TEAM B로 나누어 경기를 진행했다.
- TEAM A: 쿠르투아, 오드리오솔라, 라파 마린, 나초, 멘디, 카마빙가, 블랑코, 크로스, 아리바스, 마리아노, 호드리구
- TEAM B: 루닌, 바스케스, 밀리탕, 바예호, 토비아스, 세바요스, 카세미루, 헤이니에르, 피테르, 마요랄, 비니시우스
- 결과: TEAM A (1 : 4) TEAM B
- TEAM A 득점자: 호드리구 (PK)
- TEAM B 득점자: 마요랄, 비니시우스, 세바요스, 헤이니에르
- 7월 19일 화요일 오후 3시에 프리시즌 미국 투어를 진행하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 7월 23일에 보르하 마요랄이 미국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 레알 마드리드는 다른 팀들에 비해 프리시즌 일정을 다소 늦게 시작한다.
6.2. 미국 투어
레알 마드리드 CF 2022-23 미국 투어 소집 명단 | |||
등번호 | 국적 | 포지션 | 한글 성명 |
1 | GK | 티보 쿠르투아 | |
2 | DF | 다니엘 카르바할 | |
3 | DF | 에데르 밀리탕 | |
4 | DF | 데이비드 알라바 | |
5 | DF | 헤수스 바예호 | |
6 | DF | 나초 페르난데스 | |
7 | FW | 에덴 아자르 | |
8 | MF | 토니 크로스 | |
9 | FW | 카림 벤제마 | |
10 | MF | 루카 모드리치 | |
11 | FW | 마르코 아센시오 | |
12 | FW | 보르하 마요랄 | |
13 | GK | 안드리 루닌 | |
14 | MF | 카세미루 | |
15 | MF | 페데리코 발베르데 | |
16 | DF | 알바로 오드리오솔라 | |
17 | FW | 루카스 바스케스 | |
18 | MF | 오렐리앵 추아메니 | |
19 | MF | 다니 세바요스 | |
20 | FW |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 |
21 | FW | 호드리구 고이스 | |
22 | DF | 안토니오 뤼디거 | |
23 | DF | 페를랑 멘디 | |
24 | FW | 마리아노 디아스 | |
25 | MF |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 |
26 | GK | 루이스 로페스 | |
27 | DF | 비니시우스 토비아스 | |
29 | FW | 후안미 라타사 | |
30 | GK | 루카스 카니사레스 |
6.2.1. VS FC 바르셀로나 (중립, 0:1 패)
미국 투어 경기 1 2022. 07. 24.(일) 12:00 | ||
얼리전트 스타디움 (미국, 라스베이거스) | ||
주심: 마크 알라틴 (미국) | ||
관중: 61,299명 | ||
0 : 1 | ||
레알 마드리드 | 바르셀로나 | |
- | 27' 하피냐 | |
매치 리포트 하이라이트 |
레알 마드리드 | 바르셀로나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0 | <colbgcolor=#000> 스코어 | 1 | ||
52% | 점유율 | 48% | |||
9 | 슈팅 | 16 | |||
0 | 유효슈팅 | 6 | |||
86% | 패스 성공률 | 87% | |||
0 | 코너킥 | 8 | |||
1 | 오프사이드 | 1 | |||
6 | 파울 | 15 | |||
1/0 | 경고/퇴장 | 4/0 |
레알 마드리드 CF 미국 투어 경기 1 스쿼드 (4-3-3)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LW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70' 마리아노 디아스) | ST 에덴 아자르 (46' 마르코 아센시오) | RW 호드리구 고이스 (70' 다니 세바요스) | ||||||||||||||||||||
LCM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46' 토니 크로스) | CDM 오렐리앵 추아메니 (46' 카세미루) | RCM 페데리코 발베르데 (46' 루카 모드리치) | |||||||||||||||||||||
LB 안토니오 뤼디거 (46' 페를랑 멘디) | LCB 데이비드 알라바 (46' 나초 페르난데스) | RCB 에데르 밀리탕 (62' 헤수스 바예호) | RB 루카스 바스케스 (71' 알바로 오드리오솔라) | ||||||||||||||||||||
GK 티보 쿠르투아 | |||||||||||||||||||||||
SUB | GK: 안드리 루닌, 루이스 로페스, 루카스 카니사레스 DF: 헤수스 바예호, 나초 페르난데스, 알바로 오드리오솔라, 페를랑 멘디, 비니시우스 토비아스 MF: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 카세미루, 다니 세바요스 FW: 마르코 아센시오, 마리아노 디아스, 후안 라타사 |
캐스터 | 해설 |
윤장현 | 한준희 |
- 경기 전 예상
AS에 따르면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에덴 아자르를 폴스 나인으로 기용할 예정이라고 한다. 카림 벤제마는 이 경기에 참가하지 않을 것이며, 이는 안첼로티가 지난 시즌의 많은 경기 소화로 인해 벤제마가 지쳤을 것이라 여겨 휴가를 추가로 며칠 더 주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다니엘 카르바할은 발목에 불편함을 호소해 출전이 불투명하고, 에덴 아자르도 근육에 불편을 느꼈으나 출전에는 무리가 없다고 한다.
경기 전날 소집 명단이 발표되었는데 카림 벤제마와 다니엘 카르바할만 명단 제외가 되었다.
- 경기 결과
프리시즌을 늦게 치른 영향인지 레알은 전반 내내 바르셀로나에게 압도당했다. 특히 새로 영입된 선수들이 기용되면서 호흡이 맞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수비에서도 종종 미스가 발생했다. 결국 에데르 밀리탕의 패스 미스가 하피냐에게 연결되었고 하피냐가 이를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하면서 바르셀로나가 먼저 앞서나갔다.
후반이 되자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미드필더 모두를 교체해 크카모 라인이 형성되었고 그 결과로 중원에서 풀어나가는 과정이 수월해졌다. 그러나 카림 벤제마의 부재가 그대로 드러나며 마무리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후반 막판에 접어들며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호드리구 고이스마저 교체 아웃되고 레알의 백업 공격진들이 나왔는데, 마르코 아센시오는 결정적인 기회를 날려버렸고 마리아노 디아스는 그저 평소대로 웃긴 모습만을 보여주었다. 선발로 나왔던 에덴 아자르 역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팬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그리고 루카스 바스케스와 알바로 오드리오솔라, 에데르 밀리탕은 지난 시즌과 지난 시즌 막판에 부진했던 모습을 여전히 보여주며 레알 팬들을 불안하게 했다. 다행인 부분은 지난 시즌에 최고의 폼을 보여주었던 티보 쿠르투아가 여전한 선방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6.2.2. VS 클루브 아메리카 (중립, 2:2 무)
미국 투어 경기 2 2022. 07. 27.(수) 11:30 | ||
오라클 파크 (미국, 샌프란시스코) | ||
주심: 조셉 디커슨 (미국) | ||
관중: 40,630명 | ||
2 : 2 | ||
레알 마드리드 | 클루브 아메리카 | |
22' 카림 벤제마 (A. 마르코 아센시오) 55' 에덴 아자르 (PK) | 5' 엔리 마르틴 (A. 미겔 라윤) 81' 알바로 피달고 (PK) | |
매치 리포트 하이라이트 |
레알 마드리드 | 클루브 아메리카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2 | <colbgcolor=#000> 스코어 | 2 | ||
54% | 점유율 | 46% | |||
17 | 슈팅 | 11 | |||
7 | 유효슈팅 | 4 | |||
87% | 패스 성공률 | 88% | |||
5 | 코너킥 | 3 | |||
3 | 오프사이드 | 3 | |||
19 | 파울 | 12 | |||
2/0 | 경고/퇴장 | 0/0 |
레알 마드리드 CF 미국 투어 경기 2 스쿼드 (4-3-3)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LW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46'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 ST 카림 벤제마 (46' 호드리구 고이스) | RW 마르코 아센시오 (46' 에덴 아자르) | ||||||||||||||||||||
LCM 토니 크로스 (46' 오렐리앵 추아메니) | CDM 카세미루 (46' 다니 세바요스) | RCM 루카 모드리치 (46' 페데리코 발베르데) | |||||||||||||||||||||
LB 페를랑 멘디 (46' 데이비드 알라바) | LCB 안토니오 뤼디거 (46' 헤수스 바예호) | RCB 나초 페르난데스 (46' 에데르 밀리탕) | RB 루카스 바스케스 (66' 비니시우스 토비아스) | ||||||||||||||||||||
GK 안드리 루닌 | |||||||||||||||||||||||
SUB | GK: 티보 쿠르투아, 루이스 로페스, 루카스 카니사레스 DF: 에데르 밀리탕, 데이비드 알라바, 헤수스 바예호, 알바로 오드리오솔라, 비니시우스 토비아스 MF: 페데리코 발베르데,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오렐리앵 추아메니, 다니 세바요스 FW: 에덴 아자르, 호드리구 고이스, 마리아노 디아스, 보르하 마요랄, 후안 라타사 |
캐스터 | 해설 |
황덕연 |
- 경기 전 예상
- 경기 결과
전반전은 예상과는 달리 클루브 아메리카가 주도했다. 5분, 미겔 라윤이 때린 슈팅이 엔리 마르틴에게 맞았고, 이를 마르틴이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하며 아메리카가 의외로 앞서나갔다. 한편 레알은 크카모가 선발로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아메리카에게 압도당했고, 공격 기회를 잡았을 때는 마르코 아센시오, 루카스 바스케스의 오른쪽에서 흐름이 끊기거나 선수들 간의 패스미스가 연이어 발생하며 경기력이 매우 좋지 않았다. 그러나 레알에게는 카림 벤제마가 있었다. 전방으로 드리블해 나가던 벤제마가 아센시오와 패스를 주고 받은 후 그대로 감아차기를 시도했고, 이것이 그대로 들어가며 동점을 만들었다. 마치 지난 시즌 아틀레틱 클루브 원정에서 보여준 논스톱 원더골을 다시 보는 듯 했다. 벤제마의 득점 이후 레알은 약간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고, 양 팀이 공격을 주고 받다가 전반전이 종료되었다.
후반에는 레알이 대거 교체를 감행했다.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에덴 아자르를 폴스 나인으로 기용했고, 중원을 전부 교체했는데 지난 경기와는 달리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중앙 미드필더가 아닌 윙으로 출전했고 그 자리에는 다니 세바요스가 나왔다. 그리고 데이비드 알라바가 투입되어 지난 경기와 달리 왼쪽 풀백으로 경기를 뛰었다.
후반에는 반대로 레알이 주도했다. 특히 에두아르도 카마빙가가 활약하며 거의 반코트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고, 에덴 아자르가 지난 경기보다 조금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아자르가 오른쪽으로 들어가던 루카스 바스케스에게 연결, 바스케스가 페널티 박스로 들어가던 도중 상대의 태클에 의해 넘어졌고 주심은 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는 아자르가 나왔고, 왼쪽 구석으로 깔끔히 차 넣으며 레알이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경기도 레알이 많은 공격을 시도했으나 결정력이 아쉬웠다. 거기에 호드리구 고이스, 데이비드 알라바, 오렐리앵 추아메니 등이 여러 번 슈팅을 시도했으나 상대 키퍼에게 모두 막혔다. 그리고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팬들이 고대하던 비니시우스 토비아스를 투입했는데, 여기서 사고가 터졌다. 80분 경, 토비아스가 박스 안으로 들어오던 알바로 피달고에게 태클을 했고 피달고가 넘어지며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는데, 리플레이로 다시 보니 토비아스의 태클과 피달고 사이에는 아무 접촉이 없었다. 즉, 주심의 명백한 오심이었다. 그러나 친선경기였기에 VAR이 없어 그대로 페널티킥을 시행했다. 키커로는 피달고가 나왔는데, 이를 안드리 루닌이 막아냈으나 루닌이 먼저 앞으로 튀어나와 결국 리테이크가 선언되었고 이번에는 피달고가 성공시켰다. 동점이 되자 레알은 다시 공격을 시도했으나 상대 수비와 키퍼에게 막혔고, 결국 무승부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전후반의 경기력이 완전 정반대였던 경기였다. 기존 주전이었던 크카모는 적은 친선경기를 치러서인지 약간 아쉬운 모습들을 보여주었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전반 내내 막히는 등 지난 엘 클라시코에 이어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거기에 마르코 아센시오와 루카스 바스케스는 여전히 폼이 좋지 못해 레알의 우측이 심히 걱정되는 상황이다. 그나마 후반에 출전한 백업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는 것이 호재였던 레알이었다.
6.2.3. VS 유벤투스 FC (중립, 2:0 승)
미국 투어 경기 3 2022. 07. 31.(일) 11:00 | ||
로즈 볼 (미국, 로스앤젤레스) | ||
주심: 마이클 래드척 (미국) | ||
관중: 93,702명 | ||
2 : 0 | ||
레알 마드리드 | 유벤투스 | |
19' 카림 벤제마 (PK) 69' 마르코 아센시오 (A. 헤수스 바예호) | - | |
매치 리포트 하이라이트 |
레알 마드리드 | 유벤투스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2 | <colbgcolor=#000> 스코어 | 0 | ||
58% | 점유율 | 42% | |||
13 | 슈팅 | 5 | |||
4 | 유효슈팅 | 0 | |||
89% | 패스 성공률 | 86% | |||
8 | 코너킥 | 5 | |||
2 | 오프사이드 | 3 | |||
9 | 파울 | 8 | |||
1/0 | 경고/퇴장 | 0/0 |
레알 마드리드 CF 미국 투어 경기 3 스쿼드 (4-3-3)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LW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63' 에덴 아자르) | ST 카림 벤제마 (64' 호드리구 고이스) | RW 페데리코 발베르데 (64' 마르코 아센시오) | ||||||||||||||||||||
LCM 토니 크로스 (64' 다니 세바요스) | CDM 카세미루 (64'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 RCM 루카 모드리치 (64' 오렐리앵 추아메니) | |||||||||||||||||||||
LB 페를랑 멘디 (64' 루카스 바스케스) | LCB 데이비드 알라바 (64' 헤수스 바예호) | RCB 에데르 밀리탕 (46' 안토니오 뤼디거) | RB 다니엘 카르바할 (63' 나초 페르난데스) | ||||||||||||||||||||
GK 티보 쿠르투아 | |||||||||||||||||||||||
SUB | GK: 안드리 루닌, 루이스 로페스, 루카스 카니사레스 DF: 헤수스 바예호, 나초 페르난데스, 알바로 오드리오솔라, 안토니오 뤼디거, 비니시우스 토비아스 MF: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오렐리앵 추아메니, 다니 세바요스, 루카스 바스케스 FW: 마르코 아센시오, 에덴 아자르, 호드리구 고이스, 마리아노 디아스, 보르하 마요랄, 후안 라타사 |
캐스터 | 해설 |
변효성 | 임형철 |
- 경기 전 예상
그리고 부상으로 그동안 결장하던 다니엘 카르바할이 복귀했다.
- 경기 결과
지난 두 경기와는 달리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2-0 승리를 거뒀고, 프리시즌 첫 승리를 기록했다.
전반에는 양 팀이 서로 번갈아가며 주도권을 차지했다. 초반 10분까지는 레알이 강한 압박을 시도했고 이에 유벤투스가 혼란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다 시간이 흐를수록 유벤투스가 주도권을 쥐고 레알을 공격했는데, 이때 공격 과정 도중 백패스를 받는 과정에서 다닐루의 미스로 인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흘렀다. 그러다 유벤투스 수비진이 박스 안으로 드리블하던 비니시우스를 넘어뜨렸고 결국 페널티킥이 선언되었다. 그리고 이 페널티킥을 카림 벤제마가 왼쪽 구석으로 깔아차며 득점해 레알이 먼저 앞서가게 되었다. 그리고 남은 전반전에도 양 팀이 공격을 주고 받았으나 기회들은 전부 수비들에게 막혔고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은 채 전반전이 종료되었다.
반면 후반전에는 레알이 압도했으며 유벤투스는 별다른 기회를 잡지 못한 채 레알에 끌려갔다. 한편 레알은 63분 경 선수들을 대거 교체해 주전들이 아닌 백업 선수들을 경기에 뛰게 했다. 레알은 교체 이후에도 계속 공격했고, 에덴 아자르가 마르코 아센시오와 공을 주고 받으면서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제친 후 측면에 있던 헤수스 바예호에게 패스했다. 그리고 바예호가 중앙으로 침투해 들어가던 아센시오에게 패스, 아센시오가 그대로 밀어넣으며 2-0이 되었다. 추가골이 나온 이후 유벤투스도 간간히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는데, 레알의 수비진들에게 매번 막혔고 결국 득점하지 못한 채 경기가 종료되었다.
이번 경기는 출전한 대부분의 선수들이 잘했다. 특히 에덴 아자르의 경우 프리시즌을 치를수록 폼이 올라오는 모습을 보여 골에 결정적으로 관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지난 2경기에서 부진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역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며 페널티킥을 유도했고, 유력한 기회들을 여러 번 만들어냈다.
다만, 여전히 페를랑 멘디와 에데르 밀리탕, 카세미루 등은 여전히 불안하거나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고 교체로 들어온 마르코 아센시오는 비록 득점은 했으나 이상한 볼 처리로 소유권을 헌납하는 등 여전히 좋지 않은 상황이었다. 또, 이제 3경기밖에 치르지 못해 여전히 패스 미스를 비롯한 기본적인 실수들이 종종 나와 이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
7. UEFA 슈퍼컵
7.1. VS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중립, 2:0 승)
헬싱키 올림픽 스타디움 (핀란드, 헬싱키) | ||
주심: 마이클 올리버 | ||
관중: 미정 | ||
레알 마드리드 |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 |
<rowcolor=#87cefa> 2 | 0 | |
<rowcolor=#000,#FFF> 37' 데이비드 알라바 65' 카림 벤제마 | - |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Man of the Match: 카세미루 |
레알 마드리드 | 프랑크푸르트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2 | <colbgcolor=#000033> 스코어 | 0 | ||
58% | 점유율 | 42% | |||
13 | 슈팅 | 6 | |||
7 | 유효슈팅 | 3 | |||
88% | 패스 성공률 | 85% | |||
3 | 코너킥 | 1 | |||
2 | 오프사이드 | 4 | |||
7 | 파울 | 14 | |||
0/0 | 경고/퇴장 | 1/0 |
레알 마드리드 CF UEFA 슈퍼컵 스쿼드 (4-3-3)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LW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 ST 파일:벤제마2223.png 카림 벤제마 | RW 페데리코 발베르데 | |||||||||
LCM (85' 오렐리앵 추아메니) | CDM | RCM (67' 호드리구 고이스) | ||||||||||
LB | LCB | RCB | <width=25% RB (85' 안토니오 뤼디거) | |||||||||
GK | ||||||||||||
SUB | GK: 안드리 루닌 DF: 헤수스 바예호, 나초 페르난데스, 안토니오 뤼디거 MF: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오렐리앵 추아메니, 다니 세바요스, 루카스 바스케스 FW: 마르코 아센시오, 에덴 아자르, 호드리구 고이스, 마리아노 디아스 |
캐스터 | 해설 |
윤장현 | 임형철 |
- 경기 전 예상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경기를 이긴다면 5번째 UEFA 슈퍼컵을 차지하게 되어 AC 밀란, FC 바르셀로나와 함께 최다 우승 기록을 얻기 때문에 상당한 의미를 지닌 경기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프리시즌 엘 클라시코가 끝난 이후 유벤투스 FC와의 친선경기에 나오는 선발 라인업 그대로 슈퍼컵에 기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유벤투스전 이후 인터뷰에서는 슈퍼컵 선발 라인업을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말을 바꿨다.
여담으로 이 경기에서 반자동 오프사이드 기술이 처음 실행된다고 한다. 또, 경기 소집 명단에 알바로 오드리오솔라가 제외되었는데. 이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선수에게 보내는 메세지라고 한다.
- 경기 결과
전반 초반에는 양 팀이 탐색전을 펼치며 슈팅을 기록하지 못했다. 그러다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경기는 치열해졌는데, 먼저 레알이 주도했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결정적인 기회가 찾아왔으나 상대 수비가 슈퍼세이브를 보여주며 득점에 실패했다. 레알은 주도하는 흐름에서도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고 전반 중반으로 갈수록 프랑크푸르트가 주도했다. 특히 페를랑 멘디가 치명적인 미스를 범해 카마다 다이치에게 일대일 찬스가 찾아왔으나 티보 쿠르투아가 막아냈고, 이후 레알이 후방 지역을 열어주게 되면서 또다시 일대일 찬스들을 허용했으나 쿠르투아가 모두 막아냈다. 상황은 프랑크푸르트가 원하는 대로 흘러갔다. 그러나 이 분위기는 한 순간에 뒤집히게 되었다. 37분, 레알이 코너킥을 얻은 상황에서 카림 벤제마의 헤더가 골대 근처의 카세미루에게 향했다. 그러자 수비 두 명에 둘러쌓여있던 카세미루는 영리하게 골문 앞으로 공을 떨궈주었고 이를 골문 앞에 있던 데이비드 알라바가 툭 밀어넣으며 레알이 선제골을 기록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 골이 들어가자 프랑크푸르트가 주도하던 흐름이 완전히 레알에게 넘어가고 말았다. 그리고 이후 프랑크푸르트는 동점을 위해 여러 번 공격을 시도했으나 모두 실패하고 전반전이 종료되었다.
후반전이 시작되자 전반과는 달리 레알이 더 많이 주도했고 프랑크푸르트는 실점을 해버린 탓인지 실수가 더 늘어났다. 그리고 레알은 전반보다 더 많은 슈팅을 시도했으나 케빈 트라프의 선방에 연이어 막혔다. 하지만 트라프의 선방에 무색하게 65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패스를 받은 카림 벤제마가 곧바로 슈팅했고 이것이 트라프에 맞고 들어가며 레알이 2-0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레알은 승리가 유력해지자 천천히 교체가 진행됐고, 이후 양 팀의 공격은 예리한 장면도 여러 번 나왔으나 득점으로는 연결되지 않았다. 결국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어 레알 마드리드가 우승을 차지했다.
오늘 경기에서는 공격진보다 수비진이 빛났다. 특히 에데르 밀리탕이 철벽같은 수비를 보여주었는데, 후방이 비어있는 상황에서도 빠른 주력으로 막아냈고 공중볼도 능숙하게 처리했다. 그리고 티보 쿠르투아 역시 경기 초반 팀이 실점할 수 있는 상황에서 여러 번 선방들을 보여주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고 데이비드 알라바와 다니엘 카르바할 역시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만 페를랑 멘디는 오늘도 폼이 좋지 못했다. 일대일 찬스를 허용하거나 패스 미스를 선보이고 압박에서 빠져나오는 데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미드진 역시 뛰어났다. 토니 크로스는 체력만 보존된다면 여전히 좋은 폼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고, 카세미루는 밀리탕과 함께 높은 수비 기여도를 보여주면서 MOTM에 선정되었다. 루카 모드리치는 여러 번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으나 공격진과 합이 맞지 않기도 했다. 마지막 공격진들은 골에 결정적으로 기여하면서 역시 활약했다.
이번 경기에서 달성된 기록들이 많다. 먼저 레알 마드리드는 UEFA 슈퍼컵 5번째 우승을 기록하면서 AC 밀란, FC 바르셀로나와 함께 슈퍼컵 최다 우승팀이 되었다. 카림 벤제마는 324번째 득점을 기록하면서 라울 곤살레스를 제치고 구단 통산 득점 단독 2위에 올랐고, 23번째 우승을 기록하면서 프란시스코 헨토와 함께 구단 통산 최다 우승 공동 2위에 올랐다. 그리고 토니 크로스는 파올로 말디니와 함께 UEFA 슈퍼컵 최다 우승자가 되었으며 플로렌티노 페레스는 레알의 회장으로서 30번째 우승을 기록하게 되었다.
7.2. 결과
2022 UEFA 슈퍼컵 우승 |
Real Madrid CF |
5번째 우승 |
|
La Quinta |
8. 라리가 산탄데르
자세한 내용에 대한 내용은 레알 마드리드 CF/2022-23 시즌/리그 문서 참고하십시오.
9. UEFA 챔피언스 리그
9.1. 조별 리그
레알 마드리드 (Real Madrid) | 라이프치히 (Leipzig) | 샤흐타르 도네츠크 (Shakhtar Donetsk) | 셀틱 (Celtic) |
2022-23 UEFA 챔피언스 리그 F조 | ||||||||||
팀 | 경기 수 | 승 | 무 | 패 | 득점 | 실점 | 득실차 | 승점 | 순위 | |
레알 마드리드 | 6 | 4 | 1 | 1 | 15 | 6 | +9 | 13 | 1위 | |
라이프치히 | 6 | 4 | 0 | 2 | 13 | 9 | +4 | 12 | 2위 | |
샤흐타르 도네츠크 | 6 | 1 | 3 | 2 | 8 | 10 | -2 | 6 | 3위 | |
셀틱 | 6 | 0 | 2 | 4 | 4 | 15 | -11 | 2 | 4위 | |
■ 16강 진출 | ■ UEL 16강 PO 진출 | ■ 탈락 |
이번 시즌에 또다시 샤흐타르 도네츠크를 만나면서 3시즌 연속 같은 조에 걸리게 되었다. 지난 2시즌 간의 상대 전적은 2승 2패로, 직전 시즌인 2021-22 시즌에는 5-0 대승을 포함해 무난히 레알이 승리를 거뒀으나 2020-21 시즌에는 샤흐타르의 주전 대부분이 결장한 상황에서도 2연패를 기록하는 불명예를 얻기도 했다.
RB 라이프치히와는 첫만남을 가지게 되었으며, 셀틱 FC와는 1979-80 유러피언 컵 8강에서 만난 이후 43년 만에 만나게 되었다. 당시 8강에서는 레알 마드리드가 합계 3-2로 승리해 4강에 진출했다.
9.1.1. MD1 VS 셀틱 FC (원정, 0:3 승)
셀틱 파크 (글래스고) | ||
주심: 산드로 셰러 (스위스) | ||
관중: 57,057명 | ||
0 : 3 | ||
셀틱 | 레알 마드리드 | |
- | 56'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A. 페데리코 발베르데) 60' 루카 모드리치 (A. 에덴 아자르) 77' 에덴 아자르 (A. 다니엘 카르바할) |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Player of the Match: 토니 크로스 |
셀틱 | 레알 마드리드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0 | <colbgcolor=#00008b> 스코어 | 3 | ||
36% | 점유율 | 64% | |||
10 | 슈팅 | 13 | |||
4 | 유효슈팅 | 6 | |||
87% | 패스 성공률 | 93% | |||
5 | 코너킥 | 3 | |||
1 | 오프사이드 | 2 | |||
9 | 파울 | 4 | |||
1/1 | 경고/퇴장 | 1/1 |
레알 마드리드 CF UCL MD1 스쿼드 (4-3-3)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LW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80' 호드리구 고이스) | ST 카림 벤제마 (30' 에덴 아자르) | RW 페데리코 발베르데 | ||||||||||||||||||||
LCM 토니 크로스 | CDM 오렐리앵 추아메니 (71'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 RCM 루카 모드리치 (80' 마르코 아센시오) | |||||||||||||||||||||
LB 페를랑 멘디 | LCB 데이비드 알라바 | RCB 에데르 밀리탕 (46' 안토니오 뤼디거) | RB 다니엘 카르바할 | ||||||||||||||||||||
GK 티보 쿠르투아 | |||||||||||||||||||||||
SUB | GK: 안드리 루닌, 루이스 로페스 DF: 나초 페르난데스, 안토니오 뤼디거 MF: 루카스 바스케스, 다니 세바요스,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FW: 에덴 아자르, 마르코 아센시오, 마리아노 디아스, 호드리구 고이스 |
캐스터 | 해설 |
윤장현 | 임형철 |
- 경기 전 예상
셀틱은 전반에만 3골을 터뜨리는 등 지난 주말 라이벌 레인저스를 4-0으로 제압하며 시즌 7연승을 달성해 분위기가 상당히 좋다. 일본 최고의 인재로 꼽힌 마에다 다이젠, 하타테 레오 등 J리그를 주름잡던 선수들이 합류해 좋은 성적을 내고 있으며, 에레디비시 득점왕이었던 요르고스 야쿠마키스도 확실한 골잡이다. 수비라인을 책임지는 중심 선수는 캐머런 카터비커스와 요시프 유라노비치다.
그럼에도 기본적으로 전력 차이가 나기 때문에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가 예상된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 역시 5연승으로 분위기가 좋기 때문.
- 경기 결과
셀틱이 홈에서 분위기를 가져갔다. 전반 12분 아바다에게 패스가 전달됐고 수비 한 명을 앞에 두고 슈팅을 시도했지만 쿠르투아에게 막혔다. 전반 21분 맥그리거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그러던 레알 마드리드에게 변수가 발생했다. 카림 벤제마가 무릎에 불편함을 느꼈고, 전반 29분 에덴 아자르와 교체된 것이다. 그런 상황에서 전반 43분에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아자르의 감각적인 패스를 받아 키퍼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조 하트가 막아내며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그렇게 전반전은 0-0으로 득점 없이 마무리됐다.
후반 시작과 함께 양 팀이 교체를 단행했다. 셀틱은 마에다를 투입했고 레알 마드리드는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에데르 밀리탕을 대신해 안토니오 뤼디거를 투입했다. 그리고 후반 11분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땅볼 크로스를 받아 비니시우스가 논스톱으로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곧바로 후반 15분에는 아자르의 패스를 받아 루카 모드리치가 수비진을 벗겨낸 뒤, 아웃프런트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는 간격을 더 벌렸다. 후반 31분 토니 크로스의 크로스를 받은 다니 카르바할이 안으로 패스를 내줬고, 이를 아자르가 마무리한 것이다. 이 득점으로 아자르는 약 5년 만에 챔스 필드골을 기록했다. 이후 경기는 소강상태에 들어갔고, 레알 마드리드의 3-0 승리로 끝났다.
이날 경기의 MOM은 토니 크로스였다. 크로스는 패스 성공률 96%, 롱패스 17/17, 가로채기 2회, 볼 경합 승리 2회, 키패스 1회를 기록하는 등 중원에서 패스를 통해 경기장을 장악하며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었다. 루카 모드리치는 득점 장면에서 자신의 클래스를 보여주었으며, 오렐리앵 추아메니는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첫 유럽대항전에서 무난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4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지난 시즌의 활약이 플루크가 아니었음을 입증하고 있으며, 페데리코 발베르데는 주 포지션이 아닌 우측 윙어 자리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지난 시즌보다 생산성에서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수비진에서도 다니엘 카르바할이 우측면을 지배하며 도움도 기록했으며, 나머지 수비진도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가장 의외인 점은 에덴 아자르가 득점포를 가동한 것인데, 전반에는 몸이 덜 풀렸기 때문에 눈에 띄지 않았으나 후반전에는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간만에 제 몫을 했다.
하지만 승리 소식과는 별개로 터질 게 터지고야 말았다. 경기 도중에 부상으로 교체된 벤제마가 당분간 출전이 어려운 것. 경기 후의 보도에 따르면 무릎과 경골을 연결하는 근육에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으며, 부상 정도를 단정짓기에는 이르다고 한다. 부상이 깊을 경우에는 데르비 마드릴레뇨, 엘 클라시코나 UCL 일정은 물론,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출전 여부도 불투명해질 가능성이 있다. 이번 부상으로 인해 마드리디스타들의 레알 마드리드 수뇌부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30대 중반의 벤제마를 위한 백업을 구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이 경기 직전 5경기에서 모두 풀타임 기용하는 등 체력 관리도 해주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리고 며칠 전 인터뷰에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벤제마를 이 경기에서 선발 기용하지 않을 것임을 암시했으나, 전날 갑자기 현지 언론들이 벤제마의 선발 출전을 예상하더니 실제로 선발 기용되었다. 이 때문에 벤제마의 이번 부상은 예견됐던 일이라는 시각도 존재한다. 이후 검진 결과 3주 아웃 판정을 받았다. 9월 일정을 소화하지 못하기 때문에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과 데르비 마드릴레뇨 출전이 불발되었다. 2015-16 시즌에 리오넬 메시가 부상으로 잠시 이탈했을 때 네이마르 주니오르가 맹활약을 펼쳤던 것처럼 비니시우스가 그 역할을 해줘야할 필요가 있으며, 이 외에도 호드리구 고이스와 에덴 아자르 등의 활약상 역시 중요해졌다.
또한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된 에데르 밀리탕은 햄스트링에 통증을 호소해 최소 RCD 마요르카전과 RB 라이프치히전에 나오지 못할 전망이다. 데르비 마드릴레뇨 출전 여부 역시 불투명한 상황.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영입된 안토니오 뤼디거가 밀리탕의 공백을 잘 메울 필요가 있다.
한편, 이날 루카 모드리치는 36세 362일의 나이로 득점을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 UCL 역사상 최고령 득점 2위에 등극했다. 1위는 페렌츠 푸스카스의 38세. 또한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100번째 UCL 경기를 펼쳤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 감독으로서 134승을 달성하며, 미겔 무뇨스와 지네딘 지단에 이어 최다 승리 감독 3위로 등극했다. 그리고 에덴 아자르의 득점 장면은 33차례의 연속된 패스를 통해 골로 이어졌는데, 이는 2003-04 시즌 이래 현재까지의 레알 마드리드의 UCL 434골 중에서 가장 많은 패스에 의해 완성된 골이다.
9.1.2. MD2 VS RB 라이프치히 (홈, 2:0 승)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마드리드) | ||
주심: 마우리치오 마리아니 (이탈리아) | ||
관중: 54,289명 | ||
2 : 0 | ||
레알 마드리드 | 라이프치히 | |
80' 페데리코 발베르데 (A.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90+1' 마르코 아센시오 (A. 토니 크로스) | - |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Player of the Match: 페데리코 발베르데 |
레알 마드리드 | 라이프치히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2 | <colbgcolor=#00008b> 스코어 | 0 | ||
53% | 점유율 | 47% | |||
12 | 슈팅 | 10 | |||
3 | 유효슈팅 | 3 | |||
89% | 패스 성공률 | 85% | |||
3 | 코너킥 | 5 | |||
1 | 오프사이드 | 1 | |||
9 | 파울 | 11 | |||
1/0 | 경고/퇴장 | 3/0 |
레알 마드리드 CF UCL MD2 스쿼드 (4-3-3)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LW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85' 다니 세바요스) | CF 호드리구 고이스 (85' 마리아노 디아스) | RW 페데리코 발베르데 | ||||||||||||||||||||
LCM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64' 마르코 아센시오) | CDM 오렐리앵 추아메니 | RCM 루카 모드리치 (81' 토니 크로스) | |||||||||||||||||||||
LB 데이비드 알라바 (81' 페를랑 멘디) | LCB 나초 페르난데스 | RCB 안토니오 뤼디거 | RB 다니엘 카르바할 | ||||||||||||||||||||
GK 티보 쿠르투아 | |||||||||||||||||||||||
SUB | GK: 안드리 루닌, 루이스 로페스 DF: 헤수스 바예호, 알바로 오드리오솔라, 페를랑 멘디 MF: 토니 크로스, 다니 세바요스 FW: 에덴 아자르, 마르코 아센시오, 마리아노 디아스 |
캐스터 | 해설 |
윤정호 | 한준희 |
- 경기 전 예상
반면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RCD 마요르카를 상대로 홈에서 기분 좋게 4-1 대승을 거두며 7연승을 달리고 있으나 루카스 바스케스가 부상으로 결장하고 말았다. 그리고 지난 경기 에덴 아자르가 카림 벤제마의 대체자로서 유의미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 경기는 호드리구 고이스가 벤제마의 대체자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 경기 결과
전반전에는 라이프치히가 압박을 강하게 가했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부드러운 빌드업을 통해 압박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수비에서는 다니 카르바할이 오버래핑을 한 후 빠르게 수비로 복귀하지 않아 오른쪽 측면 공간이 생기는 현상이 발생했고 이 점을 활용하여 라이프치히가 슈팅까지 연결하는 장면이 있었다. 센터백으로 나온 나초 페르난데스와 안토니오 뤼디거는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는데, 전반전에 레알 마드리드를 위협했던 티모 베르너와 크리스토퍼 은쿤쿠를 잘 막았다. 티보 쿠르투아의 선방 또한 빛을 냈다. 공격에서는 별다른 장면 없이 전반전을 0-0 동점으로 끝냈다.
후반전 들어서 레알 마드리드는 수비에서는 잘 막았지만 공격에서는 여전히 2%가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자 첫 교체는 64분에 에두아르도 카마빙가를 공격 자원인 마르코 아센시오로 교체하면서 이루어졌다. 오른쪽 윙에서 뛰던 페데리코 발베르데는 중원으로 내려가고 아센시오가 오른쪽 윙포워드로 뛰었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이 계속 이어졌으나 좀처럼 골로 연결하지는 못하고 있었다. 그러던 80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측면까지 갔고 중앙에 있던 호드리구 고이스에게 패스했으나 호드리구가 뒤로 흘렸다. 그러자 뒤에 있던 발베르데가 슛 페인팅 동작으로 수비수들을 제치고 왼발 감아차기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그리고 추가 시간에는 마요르카전에서의 태도 논란으로 비판을 받고 있던 아센시오가 세트피스 상황에서 왼쪽 측면 페널티 박스 근처 토니 크로스의 땅볼 크로스를 받아 중거리 슈팅으로 쐐기골을 기록하며 경기는 2:0 레알 마드리드 승리로 종료되었다. 이 경기로 레알 마드리드는 F조 선두로 올라섰고, 조별리그 2경기 연속 클린시트를 달성했다.
다만 아쉬운 부분도 많았던 경기였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이날 호드리구 고이스는 폴스나인으로 출전했는데, 어느 정도 폴스나인의 역할을 했지만 다소 왼쪽으로 치우친 모습을 보였다. 이 때문인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호드리구의 위치를 스위칭해 호드리구를 왼쪽에 비니시우스를 중앙에 배치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레프트백으로 나온 데이비드 알라바는 하프스페이스 부근에서 많이 움직이고 침투를 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호드리구의 동선과 겹치는 모습을 자주 보였다. 뿐만 아니라 비니시우스도 왼쪽 측면에서 활동하기 때문에 3명의 선수가 왼쪽 필드에 모여있다보니 효율적인 공격이 이루어지지 못했다. 그렇기 때문에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호드리구가 왼쪽으로 비운 필드를 커버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한 경기가 되기도 했다. 또한 안첼로티의 선발 라인업은 최근 모두 아쉬운 결과를 가져왔다. 마요르카전에서의 공격진 조합도 실패였고, 라이프치히전에서 알라바 레프트백 그리고 호드리구 중앙 공격수 오른쪽 윙포워드 발베르데 조합도 아쉬운 결과를 불러왔다.
여담으로 UCL 데뷔골을 기록한 발베르데는 벌써 시즌 3골을 기록하며 팀의 득점원으로 거듭나고 있는데, 여기에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튜터링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안첼로티 감독은 인터뷰에서 "나는 발베르데가 만약 이번 시즌에 최소 10골을 넣지 못한다면 코칭 라이센스를 찢고 떠나겠다고 그에게 말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통산 9호 골이기도 했는데, 발베르데가 득점을 기록한 9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모두 승리를 챙겼다고 한다. 여담으로 이날 경기에서 다비트 라움이 전반전 막바지에 발베르데의 크로스를 차단하고 발베르데를 향해 주먹질 세레머니를 하며 선도발을 했는데, 발베르데는 득점을 기록하고 라움을 향해 격한 세레머니를 하며 역관광을 시전했다.
이날 경기의 승리로 카를로 안첼로티는 감독으로서 UCL 100승을 달성했고, 이는 알렉스 퍼거슨에 이어 역대 2번째 기록이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는 54년 만에 개막 8연승을 달성했으며, UEFA 주관 경기에서 438분 동안 무실점을 이어오고 있다. 마르코 아센시오는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50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178번째 경기를 소화하며 호나우두를 제치고,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브라질 출신 최다 출전 4위로 등극했다.
9.1.3. MD3 VS FC 샤흐타르 도네츠크 (홈, 2:1 승)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마드리드) | ||
주심: 이반 크루츨리아크 (슬로바키아) | ||
관중: 56,011명 | ||
2 : 1 | ||
레알 마드리드 | 샤흐타르 도네츠크 | |
13' 호드리구 고이스 28'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A. 호드리구 고이스) | 39' 올렉산드르 주브코우 (A. 보흐단 미하일리첸코) |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Player of the Match: 호드리구 고이스 |
레알 마드리드 | 샤흐타르 도네츠크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2 | <colbgcolor=#00008b> 스코어 | 1 | ||
56% | 점유율 | 44% | |||
36 | 슈팅 | 11 | |||
13 | 유효슈팅 | 3 | |||
92% | 패스 성공률 | 88% | |||
10 | 코너킥 | 1 | |||
1 | 오프사이드 | 2 | |||
7 | 파울 | 14 | |||
0/0 | 경고/퇴장 | 2/0 |
레알 마드리드 CF UCL MD3 스쿼드 (4-3-3)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LW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 CF 카림 벤제마 | RW 호드리구 고이스 (80' 마르코 아센시오) | ||||||||||||||||||||
LCM 토니 크로스 | CDM 오렐리앵 추아메니 (75'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 RCM 페데리코 발베르데 | |||||||||||||||||||||
LB 페를랑 멘디 | LCB 데이비드 알라바 | RCB 에데르 밀리탕 | RB 다니엘 카르바할 | ||||||||||||||||||||
GK 안드리 루닌 | |||||||||||||||||||||||
SUB | GK: 루이스 로페스, 루카스 카니사레스 DF: 헤수스 바예호, 나초 페르난데스, 알바로 오드리오솔라, 안토니오 뤼디거 MF: 루카 모드리치,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루카스 바스케스 FW: 에덴 아자르, 마르코 아센시오, 마리아노 디아스 |
- 경기 전 예상
경기 전,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루카 모드리치의 선발 여부에 대해 생각해봐야 한다는 인터뷰를 했기에 로테이션이 예상된다. 그리고 다니 세바요스가 훈련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무려 2달이나 결장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 경기는 SPOTV에서 한국어 해설을 배치하지 않으면서 영어 해설을 듣게 되었다.
- 경기 결과
경기 자체는 슈팅을 36개나 때리며 압도했지만 카림 벤제마가 0.93의 기대득점에도 득점에 실패했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역시 1.44의 기대득점에도 1골에 그치며 결정력에서의 아쉬움이 많이 보인 경기였다. 벤제마의 폼이 이전 경기보다 올라온 것은 고무적이나 결정력이 아직 돌아오지 않아 아쉬움이 남았다. 그래도 전반전에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것과 선수들 간의 연계를 통한 공격 과정이 매우 효과적이었다. 전술한 아쉬운 결정력에 대해 일부 팬들은 새로 교체된 잔디에 대한 적응 문제일 수 있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새로운 포지셔닝을 통해서 새로운 축구를 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그 중심은 호드리구 고이스의 변화였다. 호드리구는 카림 벤제마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부상으로 나오지 못할 때 중앙 공격수로 나와서 벤제마의 부상 공백을 잘 메웠다. 그러나 오사수나전에서 벤제마랑 같이 나왔을 때 동선의 문제가 발생해 올 시즌 처음으로 무승부가 나왔다. 안첼로티 감독도 이를 알고 있었는지 호드리구를 중앙 공격수처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그리고 호드리구의 중앙 선호 움직임에 따른 오른쪽의 빈 공간을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선발 기용으로 메웠다. 발베르데는 최근 사이드에서 더 많은 활동을 했기 때문에 호드리구랑 발베르데를 동시에 기용해서 리스크를 제거하는 모습이다. 그리고 발베르데는 미드필더로 나왔을 때에도 중앙보다는 중앙과 사이드를 번갈아 가면서 움직이는 현상이 많은데, 그렇기 때문에 더욱 더 호드리구와 발베르데는 동시에 기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을 볼 수 있었던 경기였다.
호드리구를 보면 정확히 투 톱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자유롭게 미드필더랑 톱을 번갈아 가면서 활동하는 모습들을 볼 수가 있다. 그렇기에 정확한 포메이션으로 분류하기가 어렵고, 마치 프리롤 공격수처럼 활약했다. 벤제마가 부상에서 돌아왔을 때 호드리구가 오른쪽 윙어로 선발로 나왔는데, 호드리구의 경기력이 이전에 비해 크게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호드리구의 어색한 움직임으로 인해서 가장 영향력이 떨어진 선수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였다. 호드리구는 이 경기에서 라인업 그림 상으로는 오른쪽 윙어로 나왔으나 이전 경기들과는 다르게 활동하고 움직였다.
호드리구는 상대 라인을 타면서 득점을 하기 위한 움직임이 최종적인 움직임이기 때문에 측면 윙어보다는 쉐도우 스트라이커로 기용되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고 분석된다. 그렇다고 호드리구가 미드필더랑 쉐도우 스트라이커처럼 활동을 한 것은 아니다. 프리롤 같다고 할 수 있는 이유는 호드리구가 공의 움직임에 따라서 본인이 오른쪽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다. 유동성 있게 포지셔닝을 한다는 것인데, 쉐도우 스트라이커인 듯하다가도 공격형 미드필더처럼 움직이는데 오른쪽 윙어처럼 터치라인에 있는 경우도 있었다. 이렇게 레알 마드리드는 호드리구의 다양한 움직임 덕분에 공격이 잘 이루어졌으며, 오른쪽 필드에서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의 활동이 활발했다. 물론 이는 호드리구 만으로는 발생 할 수는 없고, 발베르데가 주요 역할일 수 있지만 호드리구가 공이 오른쪽으로 움직일때 본인이 오른쪽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것은 확실하다. 결과적으로 레알 마드리드는 필드를 넓게 사용을 하게 되었고, 가장 큰 문제였던 왼쪽 측면을 지나치게 활용한다는 것에서 벗어나 오른쪽 필드에서 카르바할-발베르데-호드리구 3명의 선수들이 공격을 전개했다.
그리고 이 경기에서 호드리구의 새로운 공격 패턴이 있었다. 바로 벤제마와 연계를 통해서 중앙의 공격을 더 강화시킬 수가 있다는 것이다. 투 톱의 형태로 포지셔닝을 할 경우 벤제마와 호드리구의 원투패스가 빈번하게 일어나서 상대방의 수비를 위협했다. 그리고 자연스레 벤제마의 선택지가 넓어졌다. 보통 벤제마는 지금까지 왼쪽에서 플레이하는 경우가 많았고, 그나마 발베르데가 오른쪽으로 이동했을 경우에 오른쪽을 이동하는 경우가 있었으며 그 동안 벤제마는 왼쪽에서 주로 플레이 하는 선수였다. 그런데 이러한 호드리구의 움직임으로 인해서 벤제마가 오른쪽으로 이동할 수가 있는 선택지가 생긴다는 것이다.
한편, 호드리구는 레알 마드리드 공격진 중에서 가장 좋은 오프더볼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과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정도의 수준은 아니지만 꽤나 수준급이다. 올 시즌에 발베르데가 계속해서 슈팅을 할 수 있는 이유는 호드리구의 오프더볼 움직임을 보면 알 수 있다. 호드리구가 수비수들을 끌고 가기 때문에 자연스레 발베르데에게 공간이 생기는 것이다. 이렇듯 호드리구의 다양한 역할이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력과 득점에 직접적인 도움이 된 모습을 볼 수 있었던 경기다.
앞서 계속 언급했듯 이 경기에서는 레알 마드리드가 오른쪽과 중앙을 많이 이용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오른쪽에서 공을 돌리기 시작한 후에 토니 크로스의 롱패스로 빠르게 다시 오른쪽으로 볼을 보낸 후 발베르데의 침투를 이용해서 오른쪽 공격을 진행하는 것. 크게 방향 전환을 하는 것은 수비 입장에서 매우 골치 아프다. 뿐만 아니라 이 경기에서는 다양 한 공격의 패턴이 하나하나씩 나와서 더 경기력이 좋았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하는 팀들은 왼쪽 위주로 공격하는 것을 잘 알고 있고, 이를 예상하고 훈련을 실시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상대의 예상을 깬 플레이가 효과적으로 먹힐 수 있는 것이다.
한편, 벤제마는 호드리구가 선발일 경우 포처의 역할을 하면 안 된다. 호드리구를 선발로 기용한다면 미드필더 숫자가 줄어들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를 생각해야한다. 미드필더 숫자에 대해서 중요성을 잘 모르겠다면 지난 시즌 첼시 FC와의 UCL 8강 1차전과 2차전을 떠올리면 된다. 첼시는 1차전에서 미드필더 숫자가 2 명, 2차전에서는 3명으로 나왔다. 당시 크카모가 1차전에서 좋은 활약을 할 수가 있었던 것은 3대2라는 숫자싸움에서 우위를 가져가는 현상이 나오기 때문에 압박으로 부터 자유로워질 수가 있었다. 그렇다면 레알 마드리드가 왜 발베르데를 오른쪽 측면으로 기용하겠는가? 발베르데는 중원 숫자 싸움에서 순간적으로 우위를 가져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 기용되는 것이다. 4명의 미드펄더 숫자를 통해서 점유율을 높이고 레알 마드리드의 특유 템포의 축구를 하기 위해서이다. 발베르데가 없었으면 크카모 3명의 미드필더로는 숫자 싸움에서 동등하기 때문에 압박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고 활동력에서 패배하고 들어간다. 이것은 20-21시즌 UCL 준결승 1차전과 2차전을 통해서 어느 정도 증명이 되었고 이것을 보완하기 위해서 발베르데를 기용하는 것이다. 이 날 경기에서는 미드필더가 2명이고 상황에 따라서 3명이 되는 전술이다. 추아메니와 크로스가 미드필더인데, 이 두 명은 전진성이 비교적 떨어지는 선수들이다. 2선과 3선의 간격이 벌어질 수가 있는 조건인 것이다. 이것을 보완하기 위해서 호드리구 또는 발베르데가 순간적으로 그 역할을 하게 된다.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벤제마는 최전방에 박혀있으면 아니된다.
종합해보면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경기력과 골 기대값에 비해서 너무 낮은 득점을 보여준 것은 아쉽지만, 매우 중요한 경기가 아니며 무엇보다도 승리했기 때문에 비판의 목소리를 낼 필요까지는 없어 보인다.
한편, 이 경기 승리로 조별리그 3경기 전승을 거뒀고 만약 다음 샤흐타르 원정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빠르게 16강을 확정지을 수 있게 되었다.
9.1.4. MD4 VS FC 샤흐타르 도네츠크 (원정, 1:1 무)
더 마셀 유제프 피우수트스키 레기아 바르샤바 시립 경기장 (바르샤바) | ||
주심: 오렐 그린펠드 (이스라엘) | ||
관중: 29,030명 | ||
1 : 1 | ||
샤흐타르 도네츠크 | 레알 마드리드 | |
46' 올렉산드르 주브코우 (A. 보흐단 미하일리첸코) | 90+5' 안토니오 뤼디거 (A. 토니 크로스) |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Player of the Match: 아르템 본다렌코 |
샤흐타르 도네츠크 | 레알 마드리드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1 | <colbgcolor=#00008b> 스코어 | 1 | ||
45% | 점유율 | 55% | |||
10 | 슈팅 | 17 | |||
2 | 유효슈팅 | 5 | |||
87% | 패스 성공률 | 89% | |||
6 | 코너킥 | 11 | |||
2 | 오프사이드 | 2 | |||
6 | 파울 | 8 | |||
2/0 | 경고/퇴장 | 2/0[11] |
레알 마드리드 CF UCL MD4 스쿼드 (4-3-3)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LW 에덴 아자르 (57'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 CF 카림 벤제마 | RW 호드리구 고이스 (68' 마르코 아센시오) | ||||||||||||||||||||
LCM 토니 크로스 | CDM 오렐리앵 추아메니 (57' 루카 모드리치) | RCM 페데리코 발베르데 (68'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 |||||||||||||||||||||
LB 페를랑 멘디 (68' 데이비드 알라바) | LCB 안토니오 뤼디거 | RCB 나초 페르난데스 | RB 루카스 바스케스 | ||||||||||||||||||||
GK 안드리 루닌 | |||||||||||||||||||||||
SUB | GK: 루이스 로페스, 루카스 카니사레스 DF: 헤수스 바예호, 데이비드 알라바, 에데르 밀리탕, 다니엘 카르바할, 알바로 오드리오솔라 MF: 루카 모드리치,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FW: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마르코 아센시오, 마리아노 디아스 |
캐스터 | 해설 |
윤장현 | 한준희 |
- 경기 전 예상
한편, 샤흐타르의 홈에서 펼쳐질 예정이었던 이 경기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인해 폴란드에서 치러지게 되었다. 그리고 레알이 이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안첼로티 감독은 알렉스 퍼거슨을 제치고UEFA 챔피언스 리그 최다 승리 감독의 대업적을 달성하게 된다.
- 경기 결과
레알 마드리드는 전후반 내내 유효 슈팅이 4개에 그쳤을 만큼 공격에 효율이 없었다. 후반전에는 시작하자마자 샤흐타르에 선제골을 내주면서 끌려갔다. 페를랑 멘디가 공중볼을 따내지 못하면서 실점으로 이어졌다. 선제골을 내준 레알 마드리드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비롯해 루카 모드리치, 마르코 아센시오 등을 투입해 동점에 나섰으나 교체 선수들을 활용하고도 이렇다 할 득점 기회를 잡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19분 샤흐타르가 득점 기회를 얻었으나 안드리 루닌이 공격수와 1대1로 맞선 상황에서 공을 따내 추가 실점을 막았다. 그러다 후반 막바지부터 레알 마드리드는 롱볼과 장신들의 헤더를 노리는 공격이 이어졌고, 후반전 추가시간에 기습적으로 샤흐타르 페널티박스 안으로 뛰어든 안토니오 뤼디거가 왼쪽 측면에서 날아온 공을 머리로 받아넣어 동점을 만들었다. 한편, 뤼디거는 헤딩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골키퍼와 강하게 충돌하는 바람에 득점 직후 머리에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어쨌든 경기는 그대로 종료되면서 1-1 무승부를 거두었다.
생각보다 주전선수들을 많이 기용한 경기인데 이기지 못한 점은 아쉽다. 차라리 마르코 아센시오와 에두아르도 카마빙가를 선발로 기용하고 오렐리앵 추아메니와 페데리코 발베르데는 휴식을 주는게 나았을 것이라는 분석이 있다. 안첼로티 감독은 이날 선발 라인업으로 보아 승리를 챙기고자 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추아메니랑 발베르데는 선발로 자주 나오는 선수들인데 이 경기에서 굳이 선발로 나올 필요가 있었는가 하는 것이다.
그리고 좌 호드리구 고이스 - 우 에덴 아자르는 실패다. 아자르 선발 자체도 실패이며, 호드리구의 경기력 또한 워스트급이었다. 이날 아자르가 전반전에 보여준 움직임은 호드리구랑 큰 차이가 없다. 호드리구는 중앙 공격수로 나온 경기랑 투 톱으로 나온 경기에 비해서 더 많은 것을 보여주지 못했다. 호드리구가 윙어로서의 가치보다는 중앙 공격수로서의 가치가 더 확실하다는 것을 보여준 경기라고 볼 수 있다. 게다가 서로 위치를 바꾼 좌 아자르 - 우 호드리구도 실패였다. 후반전에 아자르와 호드리구의 위치를 변화했고, 약 10분 이상 지속됐으나 좋은 성과는 없었다. 약 1달 만에 선발로 나온 아자르는 실질적으로 더 이상 레알 마드리드에서 자리가 없다는 것을 보인 경기였다. 측면 윙포워드로서는 아쉬운 호드리구는 폴스나인로서는 준수한 스탯을 보여준다. 그러나 아자르는 윙어도 폴스나인도 중앙 공격수도 안 되는 모습이다. 따라서 아자르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나가는 것이 맞다.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의존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 경기에서 교체로 나온 비니시우스는 부진했지만 측면에서 파울을 많이 얻어내고 변화를 창출한 선수는 비니시우스다. 이미 지난 시즌부터 비니시우스 의존도는 높았다. 하지만 커리어 하이 시즌의 카림 벤제마가 있었기 때문에 부담이 적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 초반엔 벤제마의 폼이 좋지 않고, 최근 호드리구와 아자르 등의 윙포워드 자원들의 경기력을 보면 비니시우스가 쉴 틈이 없다.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는 경기가 잘 안 풀릴 시에는 에데르 밀리탕이나 안토니오 뤼디거를 박스 안으로 투입해서 공중볼 싸움을 적극적으로 이용해야 한다. 이날 경기에서도 지고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90분을 넘어서야 공중볼을 투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과거 레알 마드리드를 보면 세르히오 라모스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공중볼 경합에 강점이 있는 선수들을 패널티 박스 안으로 투입해 극적인 득점을 기록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밀리탕과 뤼디거를 비롯해 피지컬이 좋은 선수들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
나초 페르난데스는 정말 오랜만의 선발 출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었으며, 안토니오 뤼디거 역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무승부를 이끌었다. 토니 크로스는 여전히 대체하기 어려운 선수임을 보여주었다. 패스, 조율, 빌드업은 물론 이번에는 수비도 좋았다. 활동량도 준수했는데, 크로스가 최근 레지스타로 활동하는데 이렇게 가능한 이유는 추아메니 역할도 크다. 한편, 카림 벤제마는 미세한 볼 컨트롤과 슈팅이 떨어져있다. 호드리구, 벤제마, 아자르 모두 동선이 겹치며 공격은 썩 효율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크로스, 추아메니, 발베르데 중원은 좋았으나 공격진의 결정력이 매우 아쉬웠다. 더하여 페를랑 멘디가 실수로 실점을 내주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아자르, 멘디를 제외하면 다들 괜찮은 폼을 보였고 비겼지만 선수단 체력 안배 + 16강 진출 확정이기 때문에 크게 아쉬울 것은 없는 경기였다. 한편, 득점 과정에서 골키퍼와의 충돌로 인해 크게 다친 뤼디거는 이마 주변 부위를 20바늘 꿰매었다고 한다.
9.1.5. MD5 VS RB 라이프치히 (원정, 3:2 패)
RB 아레나 (라이프치히) | ||
주심: 다니엘레 오르사토 (이탈리아) | ||
관중: 45,228명 | ||
3 : 2 | ||
라이프치히 | 레알 마드리드 | |
13' 요슈코 그바르디올 (A. 안드레 실바) 18' 크리스토퍼 은쿤쿠 81' 티모 베르너 (A. 모하메드 시마칸) | 44'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A. 마르코 아센시오) 90+3' 호드리구 고이스 (PK) |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Player of the Match: 모하메드 시마칸 |
라이프치히 | 레알 마드리드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3 | <colbgcolor=#00008b> 스코어 | 2 | ||
44% | 점유율 | 56% | |||
14 | 슈팅 | 12 | |||
6 | 유효슈팅 | 6 | |||
88% | 패스 성공률 | 90% | |||
5 | 코너킥 | 8 | |||
1 | 오프사이드 | 0 | |||
7 | 파울 | 5 | |||
0/0 | 경고/퇴장 | 1/0 |
레알 마드리드 CF UCL MD5 스쿼드 (4-3-3)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LW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 ST 호드리구 고이스 | RW 마르코 아센시오 | ||||||||||||||||||||
LCM 토니 크로스 (76' 에덴 아자르) | CDM 오렐리앵 추아메니 | RCM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 |||||||||||||||||||||
LB 나초 페르난데스 (69' 데이비드 알라바) | LCB 안토니오 뤼디거 | RCB 에데르 밀리탕 | RB 루카스 바스케스 (69' 다니엘 카르바할) | ||||||||||||||||||||
GK 티보 쿠르투아 | |||||||||||||||||||||||
SUB | GK: 안드리 루닌, 루이스 로페스 DF: 다니엘 카르바할, 데이비드 알라바, 헤수스 바예호, 알바로 오드리오솔라, 페를랑 멘디 MF: 카를로스 도토르, 세르히오 아리바스 FW: 에덴 아자르, 알바로 로드리게스 |
캐스터 | 해설 |
백승협 | 한준희 |
- 경기 전 예상
루카 모드리치와 페데리코 발베르데, 그리고 카림 벤제마가 경미한 부상으로 인해 소집 명단에서 제외되었으며 모두 지로나 FC전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만약 이 경기에서 레알이 무승부 이상의 성적을 거둘 경우, 1위를 확정지을 수 있기 때문에[12] 반드시 패배를 면해야 한다.
- 경기 결과
이 날 선발 라인업에서 언급해야할 부분은 데이비드 알라바를 로테이션 돌렸으며, 루카 모드리치 자리에 에두아르도 카마빙가가 선발로 나온 것이다. 또한 카림 벤제마 자리에 호드리구 고이스가 중앙 공격수로, 마르코 아센시오와 루카스 바스케스가 선발로 나온 것이 특이점이었다. 약 1.5~1.8군이 기용된 경기였다.
전반전에 레알 마드리드 포지셔닝을 보면 나초 페르난데스와 에데르 밀리탕이 센터백으로 나왔고 안토니오 뤼디거가 레프트백으로 뛰었다. 이는 나초보다 뤼디거가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수비복귀가 빠른시간 내에 가능해서 공격가담을 할 수가 있기 때문에 이러한 기용을 한 것으로 보인다. 뤼디거를 레프트백으로 기용한 이유는 소보슬라이를 막기 위한 것으로 보이며, 그리고 나초와 밀리탕이 안드레 실바랑 크리스토퍼 은쿤쿠를 막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빌드업을 할 때 보면 토니 크로스가 변형적 라볼피아나 역할을 수행하면서 나초와 밀리탕과 1차적인 빌드업을 실행했다. 그와 동시에 뤼디거가 왼쪽 사이드에 위치하는 것을 보면 더 확실하게 뤼디거가 레프트백, 나초가 센터백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약 25분부터는 뤼디거를 센터백으로 나초를 레트프백으로 변화하는 것을 볼 수가 있었다. 이 때부터 나초가 교체되기 전까지 레프트백 자리를 유지하는 것을 계속 볼 수가 있었다. 이는 나초와 밀리탕이 은쿤쿠를 효과적으로 막지 못하는 모습들을 계속 연출했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나초가 더 버거워하는 것을 볼 수가 있는데, 은쿤쿠의 스피드를 따라가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렇게 나초가 은쿤쿠의 스피드를 따라가지 못하고 밀리탕 혼자에게 과부하가 들어가게 되자 안첼로티는 전반 25분부터 나초와 뤼디거의 자리를 바꾸고 그 후 뤼디거랑 밀리탕의 빠른 스피드를 이용해서 은쿤쿠의 뒷공간 침투 공격을 막게 한 것이다. 결론적으로 레알 마드리드가 라이프치히와 은쿤쿠를 저평가한 것이라 볼 수 있다.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는 이 경기에서 실점을 3차례나 허용했다. 위험 장면을 보면 사이드 필드에서 균열이 일어나고 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다. 뒷공간을 열어주는 상황과 상대방의 2대 1 패스로 인해서 균열이 일어나는 것을 보면 사이드에서 균열이 시작되는 것을 볼 수가 있었다. 사이드백의 개인기량의 문제일 수도 있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전체적인 수비 포지셔닝이 문제가 있다는 것이기도 하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의 실점의 대부분이 사이드에서 균열이 일어나는데 여러가지 원인들이 있지만 수비의 포지셔닝이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빠르게 2실점을 하게 되어 경기의 주도권을 주고 경기에 임했다. 벤제마와 발베르데가 없는 상황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과정은 평소랑 다른 모습들을 볼 수가 있었다. 일단 중앙에서 버틸 수 있는 선수가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었다. 호드리구는 전형적인 중앙 공격수와 다른 움직임을 많이 가져가 폴스나인이라고 봐도 크게 다르지 않다. 전방에 있는 시간보다는 밑으로 내려와서 공격전개를 도와주는 역할과 측면에서 드리블을 통해 전진하는 역할을 많이 한다. 그러나 벤제마는 호드리구와 다르게 강력한 차이가 있다. 전방에서 리턴패스를 통한 공간을 만들어 줄 수 있는 포스트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것과 박스 안에서 제공권 싸움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호드리구랑 다르게 벤제마는 전형적인 공격수 역할과 폴스나인의 역할을 모두 수행이 가능한 정말 대단한 공격수이다. 따라서 현재 레알 마드리드는 호드리구가 밑으로 내려와서 공격전개를 도와준다면 다른 선수들이 수비라인을 위협할 수 있게 움직임을 취해야한다. 카마빙가와 아센시오가 이 역할을 했어야 하나, 아센시오랑 카마빙가 둘 다 앞으로 전진한 포지셔닝을 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 역할을 해준 선수가 바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였다. 중앙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버틸 수가 있는 선수가 비니시우스였던 것이다. 그리고 가장 득점력이 좋다고 판단해 비니시우스를 중앙에 배치하고 박스 안에서 득점을 노리는 스코어 역할을 했다. 호드리구보다 좋은 피지컬 때문에 몸싸움과 순간적인 스피드로 인해서 더 위협적인 모습들을 연출하는 장면이 많았다. 그렇게 레알 마드리드는 비니시우스를 중앙과 박스 안에 포지셔닝하는 효과를 득점으로 결과를 산출했다. 따라서 비니시우스와 호드리구가 스위칭한 전략은 성공적이라고 볼 수가 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아이솔레이션 공격 패턴을 활용하지 않는 것은 아쉬운 요소다. 이번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들을 보면 왼쪽의 비니시우스만 활용하는 아이솔레이션만 나오지, 오른쪽에서 발생하는 아이솔레이션 공격 패턴을 자주 보여주지 않았다. 토니 크로스의 반대 전환 패스의 퀄리티는 현존 최고 수준임에도 말이다.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들을 보면 라이트백으로 다니 카르바할이 필드 위에 있을 때 아이솔레이션을 많이 활용하지 않고, 루카스 바스케스일 경우에 많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카르바할은 최근 주앙 칸셀루처럼 클래식 풀백이 아닌 인버티드 풀백처럼 중원으로 많이 움직이고 하프스페이스와 박스 안으로 움직이는 것을 많이 볼 수가 있다. 뿐만 아니라 카르바할은 바스케스보다 수비적으로 더 포지셔닝을 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공격가담이 상대적으로 느리거나 빈도가 적다. 그리고 카르바할은 발베르데랑 상성이 좋고 바스케스는 아센시오랑 좋다고 볼 수가 있다. 서로의 동선 차이 때문인데, 카르바할과 바스케스의 평균적인 움직임과 포지셔닝이 다르다. 아센시오랑 발베르데도 다른데, 아센시오는 측면보다는 하프스페이스에서 좋은 움직임을 보이는 선수이며 인버티드 윙어이기 때문에 바스케스의 직진성과 좋은 시너지가 나온다. 그래서 바스케스에게 아이솔레이션을 할 상황이 잘 펼쳐진다. 그러나 아센시오는 선발로 많이 나오지 못하고 있으며 발베르데만큼 순간적인 스피드와 좋은 개인기량이 없어서 아이솔레이션을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한편, 발베르데가 나올 경우 사이드 부분을 발베르데가 다 커버하고 활동 할 수 있으며 이 선수는 공을 가지고 있으면 그냥 뒤에서 부터 전진하기 때문에 반대 전환이 굳이 필요가 없다. 그리고 카르바할이 수비와 중원에서 활동할 수 있는 것도 발베르데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한편, 에두아르도 카마빙가는 아직 유망주 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물론 아직 더 기다려야 한다. 그동안 카마빙가는 선발이 아닌 후반에 교체로 나와서 활약하는 것을 많이 볼 수 있었다. 그런데 이번 시즌에 카마빙가는 이전 시즌에 비해서는 선발로 나오는 빈도가 늘어나고 있다. 물론 이번 경기가 아무리 로테이션을 돌리는 경기라고 해도 카마빙가가 선발로 나오기에 상대팀의 수준을 보면 매우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전진 드리블로 공을 뺏기지 않고 파울을 얻어내는 것을 보면 개인 기량은 좋은 선수임을 볼 수 있다. 카마빙가의 최고 장점은 전진하는 움직임과 드리블이다. 레알 마드리드의 다른 중원 자원들에 비해서 매우 전진속도와 전진성이 좋은 선수이므로 공격의 연결역할을 할 수가 있는 선수인 것이다. 그런데 아쉬움 점은 주발 의존도가 너무 심해서 패스 타이밍이 한 박자 느려지는 것이다. 그리고 무분별한 테크닉 사용 역시 아쉬운 부분.
한편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전에는 전반전과 다르게 빌드업 과정을 변화했다. 추아메니를 3선에서가 아닌 4선과 3선을 번갈아 가면서 움직이는 라볼피이나 역할을 준 것. 이는 빌드업을 더 안전하게 하겠다는 뜻이다. 라이프치히는 미드필더 선수들이 강력한 팀이 아니며 미드필더 숫자도 2명이다. 이렇기 때문에 추아메니를 밑으로 내려서 3대2의 중원 숫자 우위를 내세워 1차적인 빌드업을 쉽게 할 수 있다. 그렇다고 미드필더 숫자가 2명으로 줄어든다고 중원 싸움이 밀리는 것도 아니다. 2대2 정도는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이 충분히 승리 할 수 있으며 추아메니가 4선에서 머무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상황에 따라서 전진하여 중원숫자 싸움을 3대2로 맞출 수가 있다.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는 변형 3백을 한 후 교체로 나온 카르바할과 알라바를 완전히 윙백의 역할로 공격적인 전술을 가져왔다. 그리고 호드리구가 사이드로 이동하고 중원에는 아센시오랑 아자르, 카마빙가가 남아있었다. 레알 마드리드가 할 수 있는 현실적인 최선을 선택했고 비니시우스의 고군분투한 플레이로 득점을 노렸지만 결정력에서 2% 부족한 모습을 보이며 승부를 따라잡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시즌 리그 막바지 마드리드 더비 패배 이후 첫 패배를 겪었다. 물론 이 2경기의 패배 공통점은 존재한다. 중요성이 떨어진 경기였으며, 로테이션을 돌린 경기라는 점이다. 또한 벤제마와 발베르데가 지금까지 레알 마드리드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었는지 보여준 경기였다. 전체적인 경기력도 좋지 못했고 무엇보다 조 1위를 확정지을 기회를 이렇게 놓쳤다는 것이 아쉽다. 한편, FC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세비야 FC 모두 매치데이5를 통해 16강 진출에 실패하면서 라리가 팀 중 레알 마드리드만 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되었다.
9.1.6. MD6 VS 셀틱 FC (홈, 5:1 승)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마드리드) | ||
주심: 스테파니 프라파르 (프랑스) | ||
관중: 52,511명 | ||
5 : 1 | ||
레알 마드리드 | 셀틱 | |
6' 루카 모드리치 (PK) 21' 호드리구 고이스 (PK) 51' 마르코 아센시오 (A. 다니엘 카르바할) 61'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A. 페데리코 발베르데) 71' 페데리코 발베르데 (A. 루카스 바스케스) | 84' 조타 |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Player of the Match: 페데리코 발베르데 |
레알 마드리드 | 셀틱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5 | <colbgcolor=#00008b> 스코어 | 1 | ||
62% | 점유율 | 38% | |||
24 | 슈팅 | 14 | |||
9 | 유효슈팅 | 8 | |||
93% | 패스 성공률 | 88% | |||
5 | 코너킥 | 4 | |||
0 | 오프사이드 | 0 | |||
6 | 파울 | 8 | |||
0/0 | 경고/퇴장 | 2/0 |
레알 마드리드 CF UCL MD6 스쿼드 (4-3-3)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LW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63' 카림 벤제마) | CF 호드리구 고이스 | RW 마르코 아센시오 | ||||||||||||||||||||
LCM 루카 모드리치 (66' 다니 세바요스) | CDM 토니 크로스 | RCM 페데리코 발베르데 | |||||||||||||||||||||
LB 페를랑 멘디 | LCB 데이비드 알라바 (66' 나초 페르난데스) | RCB 에데르 밀리탕 (73' 헤수스 바예호) | RB 다니엘 카르바할 (63' 루카스 바스케스) | ||||||||||||||||||||
GK 티보 쿠르투아 | |||||||||||||||||||||||
SUB | GK: 안드리 루닌, 루이스 로페스 DF: 헤수스 바예호, 나초 페르난데스, 알바로 오드리오솔라, 안토니오 뤼디거 MF: 다니 세바요스,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루카스 바스케스 FW: 마리아노 디아스, 카림 벤제마 |
캐스터 | 해설 |
윤정호 | 황덕연 |
- 경기 전 예상
한편, 이번 경기에서 드디어 카림 벤제마가 소집 명단에 들었으나 선발로 나오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경기 전 에덴 아자르가 근육 부상을 당하고 오렐리앵 추아메니 마저 부상을 입어 셀틱전에 결장하게 되었다.
- 경기 결과
레알은 4-3-3 포메이션을 가져왔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마르코 아센시오가 공격진,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중원, 페를랑 멘디, 데이비드 알라바, 에데르 밀리탕, 다니 카르바할이 수비진을 구성했고, 티보 쿠르투아가 골문을 지켰다.
레알 마드리드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전반 5분 호드리구와 발베르데의 연속 슈팅이 나왔지만 호드리구의 슈팅은 조 하트에게 막혔고 발베르데의 슈팅은 수비에 막혔다. 그러다 1분 뒤 상대 수비수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모드리치가 침착하게 마무리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에 리드를 허용한 셀틱이 반격에 나섰다. 전반 14분 크로스를 받은 후루하시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유효슈팅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레알도 점수 차를 벌리기 위해 거센 공격을 시도했다. 전반 19분 비니시우스가 결정적인 찬스를 맞이했고 슈팅을 시도했지만 하트가 안정적인 선방으로 골을 허용하지 않았다. 그리고 전반 21분 VAR 끝에 상대 수비의 핸드볼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호드리구가 하트를 뚫어내며 추가골에 성공했다. 이후 전반 35분 멘디가 박스 안에서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이 선언됐는데, 쿠르투아가 이를 선방해 실점을 내주지 않았다. 이후 후반 막바지까지 레알 마드리드가 공격을 전개했지만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전반은 2-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 초반 레알이 기회를 살렸다. 후반 6분 카르바할의 크로스를 받은 아센시오가 하프 발리를 시도해 셀틱의 골망을 가른 것. 이어서 후반 15분에는 발베르데가 박스 오른쪽에서 낮고 강한 크로스를 시도했고 쇄도하던 비니시우스가 발에 갖다대며 쐐기골을 기록하며 사실상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패색은 짙어졌지만 셀틱은 추가골을 넣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후반 19분 박스 안에서 하크샤바노비치가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쿠르투아의 선방에 막혔고, 오히려 득점은 레알 쪽에서 나왔다. 후반 25분 박스 바깥에서 공을 잡은 발베르데가 다이렉트 슈팅을 시도해 그대로 셀틱의 골망을 가른 것. 이후 후반 38분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셀틱이 프리킥 기회를 잡았고 키커로 나선 조타가 정교한 슈팅을 시도해 쿠르투아를 뚫어내면서 한 골을 내주고 말았다. 이후 경기는 소강상태에 접어들었고, 그렇게 경기는 레알의 5-1 완벽한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현재 스쿼드 상태에서 최대한 정예로 나왔다고 볼 수 있다. 부상으로 인해서 나올 수가 없는 선수는 카림 벤제마, 오렐리앵 추아메니, 에덴 아자르, 안토니오 뤼디거 등이 있다. 따라서 이 경기에서의 가장 큰 특징은 호드리구가 중앙 공격수로 나왔다는 것과 토니 크로스가 원볼란테로 나와서 레지스타로 나온 것이다. 그리고 더 추가적으로 하자면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미드필더로 나왔고, 오른쪽 측면 공격수를 마르코 아센시오로 선발 기용을 했다는 것이 2번째 특징이라고 볼 수 있다. 안첼로티는 결국 발베르데를 측면 공격 수로 기용하지 않고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대신에 미드필더로 기용했다고 보는 것이 가장 맞아 떨어진다.
이번 경기에서 추아메니가 아닌 크로스가 볼란테로 나왔기 때문에 평소 레알 마드리드의 빌드업과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레알 마드리드의 빌드업을 보면 크로스가 4선에서 센터백 사이에 포지셔닝을 했고, 변형 3백을 구성하게 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즉, 크로스가 라볼피아나 역할을 했다고 보면 된다. 그러나 크로스는 예전처럼 왼쪽 중앙 미드필더로 나온 경우가 아니기 때문에 평범한 레알 마드리드 경기랑 상황이 달랐다. 크로스가 4선으로 이동했기 때문에 변형 3백과 루카 모드리치, 페데리코 발베르데 사이 공간이 너무 벌어지는 현상이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 즉 4선과 3선의 간격이 너무 벌어져서 빌드업을 하기가 힘들어지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므로, 모드리치와 발베르데 2명 중에서 한 명이 내려와서 빌드업을 도와주게 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다니 카르바할이 인버티드 풀백처럼 움직여서 빌드업을 도와주는 장면도 볼 수 있었다. 카르바할이 도와주러 오지 않는다면 롱패스로 빌드업을 전개해야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며 단조롭고 확률이 낮은 빌드업을 할 수 밖에 없는 현상이 펼쳐진다. 그러면 모드리치랑 발베르데가 내려오지 않고 카르바할이 빌드업을 보조하면서 하는 방법이 있지 않은가 생각해볼 수 있지만, 오른쪽 사이드를 상대방 입장에서 전혀 고려하지 않아도 되며 오른쪽 필드에서 공격을 하기기 힘들어지는 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레알 마드리드가 전형적으로 안풀리는 경기의 공통점은 왼쪽 필드만 사용하는 경기들이다. 카르바할이 중앙으로만 움직이고 포지셔닝을 취한다면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력은 절반으로 감소한다고 말해도 크게 이상하지 않으므로 필드를 좁게 사용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좋은 현상이 아니다.
그리고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스위칭을 정말 빈번하게 많이 했다. 공격진만 스위칭을 하는 것이 아닌 미드필더진과 공격진 모두 스위칭을 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공격진끼리와 미드필더진끼리 스위칭은 당연하고 미드필더랑 공격진 스위칭까지 이뤄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전반전에 정말 많은 스위칭을 통해서 상대방 입장에서 많이 혼란을 주고 또한 공간을 만드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렇게 고정적인 포지셔닝이 아닌 순간순간에 다르게 포지셔닝을 하는 것을 통해서 상대방이 어떻게 수비를 해야하는지 혼란을 야기하고 그 틈을 이용해서 득점 성공확률을 높일 수 있었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의 대부분 경기는 5년동안 보통 왼쪽필드에서 많이 이뤄졌다. 그런데 최근 레알 마드리드 경기들을 보면 점점 오른쪽 필드에서 공격 시도를 많이 늘리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럼 이 경기에서 드디어 오른쪽 필드에서 공격이 빈번하게 이뤄진 이유는 무엇인가? 여러가지 이유들이 존재한다. 그 중에서도 토니 크로스가 레지스타로 나왔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다. 크로스가 중앙 미드필더로 나올 경우 왼쪽 필드에서 활동하는 경우가 많으며, 공의 이동이 왼쪽 필드에서 많이 이뤄졌다. 그러나 이번 경기처럼 크로스가 중앙에 있다면 오른쪽으로 공이 이동하는 경우가 많아진다. 일단 멘디랑 카르바할의 차이에서 갈린다. 멘디는 공격보다는 수비, 카르바할은 수비보다는 공격에 더 초점이 되는 경기였다. 뿐만 아니라 카르바할은 인버티드 풀백처럼 빌드업에 관여를 많이 하게 되고 공을 많이 만진다. 따라서 크로스가 자연스럽게 오른쪽으로 공을 보내는 선택지가 늘어나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된다면 비니시우스에게 아이솔레이션을 할 수가 있는 상황이 되고, 그 동안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방법을 연습한 상대팀 입장에서 는 당황하게 된다.
2번의 PK를 얻는 장면도 공통점이 있다. 바로 오른쪽 필드에서 공격이 시작되었다는 것과 아센시오의 키패스가 유효하게 들어갔다는 것이다. 이것은 상대팀에게 혼란을 유도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셀틱이 경기를 잘 못해서 손쉽게 PK를 얻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그것 뿐만이 아니다. 스위칭과 오른쪽 측면을 메인으로 공격하는 방식이 이 장면을 만들어냈다. 예전처럼 왼쪽 필드에서 메인으로 공격했다면 이 장면이 만들어지지 않았을 수도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 경기 승리로 조별 리그 1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앞서 언급한 구조적인 변화에 의해서 오른쪽 방향 공격을 메인으로 나왔고, 새로운 축구패턴과 변화를 통해서 승리를 가져왔다. 다만 완벽하지는 않기 때문에 앞으로 강팀과의 경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그래도 만약에 이 전술이 플랜B로 정착이 되어서 상황에 따라 자유자재로 사용한다면 레알 마드리드는 더욱 더 강한 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승리로 카를로 안첼로티는 감독 커리어 UCL 103승을 달성하며 알렉스 퍼거슨을 제치고 UCL 최다승 감독으로 등극했다. 또한 바르샤와 아틀레티코, 세비야가 모두 16강 진출에 탈락하면서 이번 시즌 유일한 라리가 클럽으로 16강에 진출하게 되었다.
여담으로 셀틱 팬들이 크게 패배하자 매우 몰상식한 행동을 보이며 비난을 받고 있다. 셀틱 팬들에 의해 마드리드의 유명 관광지 중 하나인 마요르 광장이 쓰레기장처럼 변해버린 것. 이를 두고 데일리 메일은 셀틱 팬들이 자신의 팀이 UCL에서 1-5로 망가지자 마드리드의 랜드마크인 광장을 마치 쓰레기장처럼 만들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모든 경기장에 원정 팬들이 들어갈 수 있는 건 정해진 구역뿐이라고 한다. 유럽은 경기장 밖에서도 축구 경기를 즐기는 문화가 잘 발달되어 있기 때문에 수많은 셀틱 팬들이 마드리드까지 넘어와 경기를 보러 이동한 것. 마요르 광장에서 셀틱 팬들은 경기가 시작하기 전부터 축제처럼 즐겼다. 하지만 제대로 힘도 써보지 못하고 대패하자 뒤처리를 하지 않고 그대로 이동한 것이다. 광장 현장은 정말로 쓰레기장이나 다름 없었다. #
9.2. 토너먼트
9.2.1. 16강 VS 리버풀 FC
리버풀 (Liverpool) | 레알 마드리드 (Real Madrid) |
추첨 결과 지난 시즌 결승전 상대 리버풀 FC와 16강에서 대결하게 되면서, 무려 3시즌 연속으로 상대하게 됐다.
- 리버풀 입장: 클롭의 리버풀이 레알 마드리드에게 매우 약했던 것을 고려하면 가장 좋지 않은 추첨 결과가 나온 셈이다. 클롭의 리버풀은 레알 마드리드 상대로 통산 전적 4경기 1무 3패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으며, 챔피언스 리그에서 탈락한 시즌에는 모두 마드리드 팀에게 탈락했다. 사실 게겐프레싱이 점유를 기반으로 하는 티키타카 스타일에는 강점으로 보이지만, 낮고 촘촘한 수비라인으로 버티다가 빠른 측면 자원들로 역습을 펼치는 형태의 축구에는 약점을 보인다는 점에서, 클롭이 안첼로티나 시메오네를 상대로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는 통계가 아주 놀라운 사실은 아니다.[13] 문제는 현 폼에서마저 레알 마드리드가 유럽 정상권 팀임을 유지하는 반면, 리버풀은 최악의 시즌 스타트를 하고 있다는 점이다. 리버풀의 사이클이 피크를 찍은 지난 시즌에도 결국 이기지 못하고 우승컵을 내줬는데 현재 사이클이 눈에 띄게 하락세인 시점에서 지난 시즌보다도 좋은 경기 내용을 보여주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를 이기는 그림은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쉽게 그려지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물론 레알 마드리드 역시 주전 공격수 카림 벤제마 등의 폼이 하락하면서 저번 시즌에 비해서는 약간 불안한 모습도 있긴 하지만 문제는 리버풀은 훨씬 심각하다는 것이다. 그야말로 현폼, 전력, 전적 그 어느 것도 우위에 가져가지 못하는 상대를 만났다고 볼 수 있다.
- 레알 마드리드 입장: 레알 마드리드는 2008-09 시즌 16강에서 리버풀에게 거하게 깨진 이후[14], 이번 대진을 통해 리버풀을 5차례 만나게 되었다. 2014-15 시즌에는 조별리그에서 만나 원정 0-3 승, 홈 1-0 승을 거뒀으며, 2017-18 시즌에는 결승에서 3-1 승리를 따내며 우승을 거머쥐었고, 2020-21 시즌에는 8강에서 만나 홈 3-1 승, 원정 0-0 무를 거두면서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그리고 가장 최근 맞대결인 지난 시즌 결승에서는 1-0 승리를 거두며 통산 14회 우승을 달성한 좋은 기억이 있다. 최근 6경기 상대 전적이 레알 마드리드가 5승 1무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면서 천적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리버풀이 올 시즌에 부상자가 속출하면서 성적이 좋지 않은 점은 레알 마드리드 입장에서는 호재다. 다만 레알 마드리드는 2월 초에 FIFA 클럽 월드컵 일정을 소화해야하며, 어쨌든 상대는 잉글랜드의 강호 리버풀이기 때문에 절대 쉬운 대진이라고 할 수 없다.
- 양 팀의 공통 입장: 지난 시즌 결승에서 만났을 때와는 달리 1차전을 1주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봤을 때, 두 팀의 분위기는 그리 좋지 않다. 두 팀 모두 부상자로 인해 고통받고 있으며, 특히 리버풀의 경우에는 리그에서 중위권에 머물고있는 데다 FA컵과 카라바오컵에서 일찌감치 탈락하면서 사실상 올 시즌 리버풀의 마지막 우승 도전 가능 대회는 챔스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기까지는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었으나, 월드컵 브레이크 이후 급격히 경기력과 결과 모두 챙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여담으로 조 2위를 기록했던 RB 라이프치히는 16강에서 맨체스터 시티 FC를 상대하게 됐다.
역대 상대 전적 - 세트 스코어: 9전 5승 1무 3패 레알 마드리드 우세
리버풀 - 8득점 / 레알 마드리드 - 11득점
- <1980-81 유러피언 컵 결승> - 리버풀 우승
리버풀 1:0 레알 마드리드
- <2008-09 챔피언스 리그 16강> - 리버풀 8강 진출
레알 마드리드 0:1 리버풀
리버풀 4:0 레알 마드리드
- <2014-15 챔피언스 리그 조별 리그 B조> - 레알 마드리드 1위로 16강 진출, 리버풀 3위로 유로파 리그로 탈락(2위는 바젤)
리버풀 0:3 레알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 1:0 리버풀
- <2017-18 챔피언스 리그 결승> - 레알 마드리드 우승
레알 마드리드 3:1 리버풀
- <2020-21 챔피언스 리그 8강> - 레알 마드리드 4강 진출
레알 마드리드 3:1 리버풀
리버풀 0:0 레알 마드리드
- <2021-22 챔피언스 리그 결승> - 레알 마드리드 우승
리버풀 0:1 레알 마드리드
9.2.1.1. 1차전 (원정, 2:5 승)
안필드 (리버풀) | ||
주심: 이슈트반 코바치 (루마니아) | ||
관중: 52,337명 | ||
2 : 5 | ||
리버풀 | 레알 마드리드 | |
4' 다르윈 누녜스 (A. 모하메드 살라) 14' 모하메드 살라 | 21', 36'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A. 카림 벤제마, -) 47' 에데르 밀리탕 (A. 루카 모드리치) 55', 67' 카림 벤제마 (A. 호드리구 고이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Player of the Match: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
리버풀 | 레알 마드리드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2 | <colbgcolor=#00008b> 스코어 | 5 | ||
52% | 점유율 | 48% | |||
9 | 슈팅 | 9 | |||
5 | 유효슈팅 | 6 | |||
85% | 패스 성공률 | 85% | |||
4 | 코너킥 | 3 | |||
0 | 오프사이드 | 0 | |||
9 | 파울 | 9 | |||
1/0 | 경고/퇴장 | 1/0 |
레알 마드리드 CF UCL 16강 1차전 스쿼드 (4-3-3)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LW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 CF 카림 벤제마 (87' 마르코 아센시오) | RW 호드리구 고이스 (81' 다니 세바요스) | ||||||||||||||||||||
LCM 루카 모드리치 (87' 토니 크로스) | CDM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 RCM 페데리코 발베르데 | |||||||||||||||||||||
LB 데이비드 알라바 (27' 나초 페르난데스) | LCB 안토니오 뤼디거 | RCB 에데르 밀리탕 | RB 다니엘 카르바할 | ||||||||||||||||||||
GK 티보 쿠르투아 | |||||||||||||||||||||||
SUB | GK: 안드리 루닌 DF: 헤수스 바예호, 나초 페르난데스, 알바로 오드리오솔라, 루카스 바스케스 MF: 다니 세바요스, 토니 크로스, 마리오 마르틴, 세르히오 아리바스 FW: 에덴 아자르, 마르코 아센시오, 알바로 로드리게스 |
캐스터 | 해설 |
윤장현 | 장지현 |
왼쪽은 2009년 4-0 패배 당시, 오른쪽은 이번 2-5 승리 |
- 경기 전 예상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 또한 이탈자가 많다. 티보 쿠르투아가 돌아왔고, 수비도 페를랑 멘디 정도를 제외하고는 모두 소집 명단에 포함되었으나 중원이 문제다. 토니 크로스가 위장염으로 인해 리가 경기에서도 결장하더니 끝내 리버풀 원정 소집 명단에서 제외되었다.[15] 오렐리앵 추아메니도 결국 독감으로 인해 제외되었다. 그나마 다행히 카림 벤제마는 소집되었다. 한편, 리버풀도 누녜스가 출전이 가능하다고 한다.
최근 흐름이 중요한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경기 흐름에 따라 다양한 경기 양상을 예상해 볼 수 있는데, 최근 리버풀은 좋은 수비력이 다시 재가동이 되어 2연승을 얻어내고 묵직한 수비가 최근 두 경기에서 잘 드러났다. 레알 마드리드는 엘체전에서 벤제마의 활약에 힘입어 4-0 완승을 거두고 제외되었던 직전 오사수나전에서는 선수 활용을 잘 하게 되면서 역시나 최약체 상대로 승리를 거두고 2연승 중이다. 레알 마드리드의 여실히 드러나던 수비의 문제가 최근 2경기에서 보이지 않은 것은 상대가 상대인지라 본격적인 수비 시험대에 오르게 된 마드리드다.
리버풀은 최근 뉴캐슬과의 일정에서 게겐 프레싱을 빼버리고 밸런스에 집중되는 운영을 택했다. 게겐 프레싱은 한계가 있는데다 기존 선수들이 이를 제대로 하기에는 노쇠했고 체력적 소모가 크기 때문에 뎁스가 얕은 팀에게는 이제 부작용이 잇따를 수 있기 때문에 막강한 뉴캐슬 상대로는 충분히 수비적인 부분에 집중하게 되어 역공을 주로 활용해서 결정력에서 차이를 벌렸다. 그래서 이번에도 홈이지만 레알 마드리드 상대로 뉴캐슬전과 동일하게 2선부터 3선까지 라인 구성을 하고 밸런스를 맞추어 상대 공격 템포에 따라 적절한 공격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리버풀보다 더 많은 공격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은 레알 마드리드이다. 좌측에서 대부분 볼이 많이 갈 것이고 여러 가지 방식의 공격을 하고 있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인데 여기서 우측에서 볼을 받으러 오거나 또는 우측으로 볼을 보내서 상대의 수비 라인을 흐트러지게 한 다음에 대부분 빅찬스를 만들어 득점을 하는 방식의 레알 마드리드다. 그래서 중원에서도 충분히 측면에서 많이 볼을 운반하고 이동하면서 최근 중앙에서 볼이 직선적인 패스로 운반하는 경우는 거의 없는데 벤제마가 없는 것도 패스의 경로 자체가 달라지는 것도 없지 않아 있는 부분이나 비니시우스만으로 충분히 공격 횟수를 많이 챙길 수 있는 팀이다.
수비적인 부분이 여전히 불안하던 레알 마드리드가 최근 무실점 2경기 승리를 따내긴 했지만 상대를 생각하면 수비의 문제가 드러날 수도 있는데, 그것은 대체적으로 중원에서의 수비 역할을 제대로 하는 선수들이 있기보다는 오렐리앵 추아메니나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같은 선수들은 포지션 자체가 중앙 미드필더로 뛰고 있어 카세미루 같은 롤이 부여되지 않아 전체적으로 수비에서 이겨낼 수 있지 않고 대부분 패스로 풀어나가야 하는 입장이다. 그래서 때때로 이게 패스로 수비를 하고 최종 페널티까지 오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2선에서 다채로운 패스 플레이가 필요한 부분인데 그러면서 공격을 시도하게 될 원 정팀이지만 막상 수비라인까지 가게 되면 답답한 수비력을 보일 수 있다. 그래서 리버풀 같은 경우는 측면의 문제가 많은 레알 마드리드의 측면을 지속적으로 두들길 것이고 그렇게 해서 득점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경기 전날 밤, 리버풀 현지 훌리건들이 레알 마드리드가 머물고 있는 호텔 앞에서 불꽃놀이를 했다고 한다. 현지 경찰들이 제대로 된 대처를 하지 못해 비판을 받고 있다.
- 경기 결과
레알 마드리드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카림 벤제마, 호드리구 고이스가 최전방을 구성했고, 루카 모드리치,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미드필드에 배치됐다. 데이비드 알라바, 안토니오 뤼디거, 에데르 밀리탕, 다니엘 카르바할이 수비를 맡았고, 티보 쿠르투아가 골문을 지켰다. 최근 상당히 폼이 좋던 다니 세바요스와 위장염에서 회복한 토니 크로스는 벤치에서 출발했다. 그동안 강팀과의 경기에서 발베르데가 우측 윙포워드로 나오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 경기에서는 호드리구가 선발로 나왔다.
경기 시작 직후 양 팀은 분위기 주도권을 잡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다 전반 4분 경기장 오른쪽에서 조던 헨더슨의 전진 패스를 받은 모하메드 살라가 중앙으로 이동하다 페널티 박스 안으로 수비 사이를 통과하는 패스를 보냈고, 절묘하게 오프사이드 라인을 부수고 문전으로 쇄도한 다르윈 누녜스가 뒷발 힐킥으로 골망을 가르며 이른 시간에 레알이 선제골을 허용했다. 그렇게 경기 초반의 분위기를 리버풀이 잡았다. 이후 12분에는 누녜스가 공을 지켜낸 뒤 압박을 피해 전방으로 공을 보냈고, 패스를 받은 코디 각포가 카마빙가와의 경합을 이겨내고 살라에게 공을 전달했다. 살라가 페널티 박스 안까지 드리블해 슈팅을 시도했는데, 이것이 골대 옆으로 살짝 빗나갔다.
그러던 전반 14분 레알 마드리드에게 치명적인 실수가 나왔다. 상대의 공격을 차단한 카르바할이 쿠르투아에게 백패스를 보내자 살라가 쿠르투아에게 달려들어 압박했는데, 공에 약간의 회전이 걸린 데다 살라의 압박까지 겹친 상황에서 쿠르투아가 미끄러지면서 공을 처리하지 못하고 무릎에 맞고 볼이 흘렀고, 이를 살라가 잽싸게 골대 안으로 밀어 넣으면서 순식간에 2-0이 되었다. 지난 결승에서 엄청난 활약으로 무실점 우승을 이끈 쿠르투아였기에 더욱 믿기지 않는 상황이었다.[16] 그러면서 안필드의 관중들은 리버풀 선수들에게 엄청난 환호를 보냈으며, 전반전에 쿠르투아가 볼을 잡을 때마다 소리를 내며 추가적인 실수를 유도하려 했다. 그리고 이 시간대까지 레알 마드리드의 왼쪽 수비는 프리 패스 그 자체로 상당히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러한 2골 실점은 잠자는 레알 마드리드의 도사들을 깨운 꼴이 되었다. 전반 21분, 비니시우스가 리버풀 페널티박스 왼쪽 모서리 부근에서 공을 몰다 벤제마와 패스를 주고받으며 박스 안으로 진입했고, 조 고메스 옆으로 절묘하게 감아찬 슈팅이 알리송 베케르 골키퍼를 지나쳐 골대 구석에 꽂히며 빠른 시간에 추격골을 터뜨렸다. 이어서 25분에는 헨더슨이 경기장 오른쪽에서 수비 뒷공간으로 뛰어 들어가자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때맞춰 스루 패스를 전달했고, 이어진 헨더슨의 컷백 패스로 레알 문전에서 혼전 상황이 발생했는데, 레알 수비진이 육탄방어로 살라와 누녜스의 공격을 막아냈다. 다만 이 과정에서 데이비드 알라바가 부상을 당해 조기 교체됐고, 나초 페르난데스가 교체 투입돼 알라바의 자리를 메웠다. 31분에는 모드리치의 코너킥이 박스 먼 쪽에 있던 비니시우스에게 흘렀고, 비니시우스가 넘어지면서 때린 강한 슈팅이 골대로 향했으나 알리송 키퍼가 막았다.
그리고 36분, 이번에는 리버풀의 실수 덕분에 레알 마드리드가 웃었다. 중원에서 공을 따낸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전방으로 과감한 스루 패스를 보냈고, 고메스가 비니시우스에 앞서 공을 따내 알리송에게 전달했는데, 알리송이 앞으로 차낸 공이 전방압박을 취하던 비니시우스의 발에 맞고 골대 안을 들어간 것이다. 월드 클래스 평가를 받는 쿠르투아와 알리송 모두 골로 이어지는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면서, 경기는 순식간에 2-2 동점이 되었다. 그러면서 경기 분위기는 레알 마드리드가 가져오게 됐고, 전반 막판에 역습 찬스에서 골까지 근접했으나 앤디 로버트슨이 먼저 걷어내면서 아쉽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그렇게 전반전은 2-2 동점으로 종료되었다. 한편, 전반전 내내 양팀 선수들이 미끄러지는 모습이 포착됐는데, 경기장 잔디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후반이 시작되자마자 비니시우스가 상대 수비를 농락하듯 측면을 털었고, 이때 고메스가 반칙을 저지르면서 페널티 박스 왼쪽 부근에서 레알이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 그리고 이 프리킥에서 순간적인 움직임을 통해 상대 수비를 벗기고 앞으로 돌아 나온 밀리탕이 모드리치의 크로스를 헤딩 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며 역전골을 터뜨렸다. 이어서 후반 10분에는 벤제마가 호드리구와 패스를 주고받으며 페널티 박스에 진입했고, 왼발 슈팅을 한 볼이 고메스에 맞고 굴절되어 골망을 가르며 순식간에 점수를 4-2까지 벌리는 데 성공했다. 2점 리드를 하다가 오히려 2점 리드를 당하게 된 리버풀은 급박해졌고, 후반 19분에 누녜스와 각포를 불러들이고 디오구 조타와 호베르투 피르미누를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이후 양팀은 안토니오 뤼디거와 스테판 바이체티치가 각각 한 차례씩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을 기록했고, 후반 22분 레알 마드리드가 다시 역습 찬스를 잡게 된다. 모드리치가 하프 라인 아래에서 공을 따낸 뒤 바이체티치와의 경합을 이겨내고 볼을 드리블한 다음 비니시우스에게 전진 패스를 전달했고, 비니시우스가 내준 패스를 벤제마가 침착하게 알리송을 제치고 수비 3명을 바보로 만든 채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이 골로 스코어가 5-2가 되면서 사실상 경기는 레알 마드리드가 잡는 분위기가 되었고, 전반전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엄청난 현장음이 들리던 안필드는 후반전에 도서관이 되었다.
추가 득점을 노릴 수도 있었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추가 실점 없이 3골의 리드를 유지한 채 경기를 마무리하기 위해 스탠스를 느리고 안전하게 바꿨고, 리버풀은 공격을 시도하고자 했으나 슈팅이 정면을 향했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는 근육에 무리가 온 호드리구를 빼고 다니 세바요스를 투입했고, 후반 42분에는 벤제마와 모드리치에게 휴식을 주고 마르코 아센시오와 토니 크로스를 넣었다. 경기 막바지에는 레알 마드리드가 축구 교실을 차린 듯, 완전히 상대 선수들을 갖고 놀았다. 마치 패스 게임을 하듯이 상대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볼을 빼앗기지 않고 볼 소유권을 유지했으며, 특히 크로스와 세바요스가 패스만으로 하비 엘리엇의 옐로카드를 유도하는 장면은 그야말로 압권이었다. 그렇게 경기는 소강 상태에 접어들면서, 원정팀 레알 마드리드의 5-2 승리로 종료되었다.
좀 더 자세히 이 경기를 살펴보면, 레알 마드리드는 경기 초반 수비를 전개할 때 최전방에 벤제마와 모드리치를 전방에 배치시키는 4-4-2 형태로 수비를 운영했다. 벤제마가 센터백과 골키퍼를 압박하고, 모드리치는 리버풀의 빌드업을 담당하는 파비뉴를 압박했다. 그리고 레알은 최전방에 위치한 이 두 명의 선수를 필두로 전방 압박을 시도하여 리버풀이 후방에서 원활하게 빌드 업을 전개하지 못하도록 하려 노력했다. 하지만 레알의 전방 압박 형식은 리버풀의 빌드업을 전혀 방해하지 못했다. 리버풀은 센터백들과 파비뉴가 막혀도 그들 대신 후방에서 양질의 패스를 뿌려줄 수 있는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있었기 때문이다. 풀백인 아놀드는 강한 압박을 받고 있는 센터백들과 파비뉴를 대신해서 후방에서 전방으로 패스를 보내주는 역할을 잘 수행하며 리버풀의 선제 득점을 만들어내는 데 기점 역할을 해줬다. 사실 레알은 전방 압박을 시도하고 있었기에 아놀드도 압박을 받았어야 정상이었지만 측면에서 아놀드를 압박해야 할 윙어인 비니시우스가 수비에서 적극성을 보여주는 선수는 아니기 때문에, 아놀드는 레알의 전방 압박에서 자유로운 상태로 볼을 잡고 빌드업을 전개할 수 있었다. 그렇게 아놀드 중심으로 리버풀이 레알의 전방 압박을 손쉽게 풀어내면서 득점 찬스들을 만들어냈다. 또한 그 과정에서 리버풀은 비니시우스가 압박과 복귀 타이밍이 늦거나 수비 가담을 적극적으로 수행하지 않는 것을 역으로 활용하여 오른쪽 측면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며 경기 초반 득점들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
레알은 이를 막아내기 위해 미드필더들이 비니시우스 대신 왼쪽 측면을 커버하고 전방에 있던 모드리치가 비니시우스 대신 밑으로 빠르게 내려와 오른쪽 측면을 커버해 주는 역할을 수행했으나 리버풀의 빠르고 조직적인 오른쪽 측면 공격을 막아내기에는 30대 후반인 모드리치의 기동성으로는 한계가 있었다. 그리고 이는 레알이 경기 초반 리버풀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하는 주요한 원인으로 작용했다. 설상가상으로 레알은 리버풀의 강한 전방 압박에 고전하면서 경기 초반부터 리버풀에게 계속 볼을 헌납했고, 그 과정에서 쿠르투아가 치명적인 실수를 범해 살라에게 골을 헌납한 것이다.
순식간에 2-0 리드를 당한 레알 마드리드였으나, 이 팀은 2점 차 리드를 뒤집을 만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팀이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역시 비니시우스가 있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공격을 전개할 때 공격의 핵심인 비니시우스가 최대한 수비수들의 견제에서 벗어난 뒤 공격을 전개할 수 있도록 비니시우스가 위치한 왼쪽 측면에 풀백, 미드필더 그리고 스트라이커 벤제마까지 많은 선수들을 배치하여 왼쪽 측면에서 수적 우위를 가져갔다. 이는 수적 우위를 가져가며 비니시우스가 자유로운 상태에서 볼을 받은 뒤 공격을 전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안첼로티의 의도적인 공격 전개 방식이었다. 그리고 레알은 이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추격골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 전반 21분 알라바와 벤제마의 왼쪽 공격 가담으로 자유로움을 얻은 비니시우스가 볼을 받은 뒤 드리블 이후 벤제마와의 연계 플레이를 통해 득점을 만들어냈다. 왼쪽 측면에서의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비니시우스의 공격력과 벤제마, 비니시우스의 연계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안첼로티의 공격 전술이 빛을 보는 순간이었다.
만회골 이후 레알은 경기 초반 실점의 원인이 되었던 오른쪽 측면에서의 수비 영향력을 키우기 위해 비니시우스와 모드리치를 적극적으로 활용했고, 알라바가 부상으로 나간 뒤 들어온 나초가 맹활약하면서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찾아가기 시작했다. 1차적으로 비니시우스가 측면 수비를 담당하면서 최대한 아놀드를 견제하고 모드리치가 빠르게 복귀하여 비니시우스와 함께 측면 수비를 전개하게 되면 비니시우스는 모드리치에게 왼쪽 측면 수비를 맡기고 전방으로 올라가는 형태를 취하는 형식으로 레알은 수비의 안정화를 찾는 데 성공했다. 모드리치의 활발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수비에서의 부담감을 줄일 수 있게 된 비니시우스는 늘 그랬듯 레알의 역습을 담당하며 리버풀의 최후방 공간을 위협하는 모습들을 보여줬다. 그리고 전반 36분 비니시우스가 역습 과정에서 패스를 건네받는 데에는 실패했지만 자신의 눈앞에서 패스를 차단한 고메스가 골키퍼인 알리송에게 백패스를 연결하는 것을 보고 역습할 때의 속도를 그대로 살려 알리송을 강하게 압박했고, 속도를 붙이고 압박을 해오는 비니시우스에게 당황한 알리송은 실수로 킥 미스를 범해 비니시우스를 맞고 골대 안으로 들어가면서 스코어는 2-2 동점이 되었다. 비니시우스를 활용한 레알의 역습이 효과를 발휘하면서 리버풀의 홈인 안필드에서 빠른 시간 내에 동점을 만드는 순간이었다.
그렇게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전반전을 끝낸 레알 마드리드는 계속해서 분위기를 이어가며 후반전에도 리버풀을 계속해서 몰아붙였다. 그 결과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초반에 다량 득점을 만들어내며 리버풀을 완벽하게 무너뜨리는 데 성공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전에도 시작과 동시에 비니시우스를 활용해서 공격을 전개하였다. 그리고 비니시우스는 빠른 드리블 돌파를 통해 후반 시작 1분 만에 리버풀 박스 근처에서 프리킥을 얻어내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그 프리킥 상황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파 포스트에 위치해 있었던 밀리탕이 기습적으로 니어포스트로 침투를 가져가면서 상대 수비수들의 시야에서 벗어난 뒤 모드리치의 프리킥을 받고 슈팅을 가져가는 절묘한 세트피스 전술을 통해 득점에 성공하면서 후반 시작 2분 만에 역전에 성공하며 대역전극을 완성할 수 있었다.
역전 허용 이후 홈에서 반드시 승리를 가져가야 하는 리버풀은 공격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전과는 전혀 다른 수비 조직력을 보여주면서 리버풀의 공격을 억제했다. 레알은 4-4-2 기조를 유지하긴 했지만 무작정 모드리치를 1선으로 올려보내지 않고 상황에 따라 모드리치 대신 발베르데 혹은 카마빙가가 1선으로 올라가는 형식을 통해 밸런스를 유지했다. 이는 발베르데도 마찬가지였다. 덕분에 모드리치는 체력을 보존한 상태로 비니시우스의 측면 공간이나 중원 자원들이 이탈한 공간을 효율적으로 커버할 수 있게 되었다. 전반전과 비교하여 확실하게 달라진 레알의 후반전 수비 전형 덕분에 모드리치는 비니시우스가 위치한 측면을 더욱 빠르게 커버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었다. 그 외에도 안첼로티는 모드리치의 기동성을 고려하여 모드리치와 발베르데의 위치를 바꿔 기동성이 좋은 발베르데로 하여금 비니시우스가 위치한 측면을 도와줄 수 있게끔 만드는 등의 변화로 레알 수비진의 안정감을 찾기 시작했다. 이는 레알 마드리드가 수비적인 밸런스를 유지하고 이는 곧 비니시우스도 전반보다 훨씬 더 수비적인 부담감을 줄인 상태로 공격을 전개할 수 있는 결과를 얻게 되었다. 그 결과 레알의 밸런스 있는 4-4-2 형태의 압박은 공수에 전반적인 안정감을 가져다주는 데 성공했다.
밸런스 있는 4-4-2 수비 전형은 역전을 만든 레알이 추가골을 득점하는 데 큰 기여를 해줬다. 후반 55분 수비 상황에서 카마빙가가 모드리치와 스위칭을 통해 모드리치가 압박하던 바이체티치를 압박하며 바이체티치의 패스 코스를 제한시켰다. 그리고 모드리치는 카마빙가가 압박을 전개할 때 빠르게 밑으로 내려와 카마빙가가 제한시킨 패스 코스 경로에 서있으면서 바세티치의 패스를 인터셉트하며 볼 소유권을 가지고 왔다. 그 이후 진행된 왼쪽 윙어 호드리구를 필두로 진행된 역습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벤제마가 득점을 만들어내며 스코어를 4-2로 벌리는 데 성공했다. 전반과는 다르게 끊임없는 수비에서의 스위칭으로 안정감을 찾을 수 있게 된 레알의 4-4-2 전형이 기점이 되어 만들어낸 득점었던만큼 레알에겐 수비적으로도 공격적으로 큰 자신감을 얻을 수 있게 된 득점이었다. 또한 이 골 장면에서 벤제마는 비니시우스뿐 아니라 호드리구가 있는 오른쪽 측면으로도 활발하게 움직이며 양쪽 측면에서 수적 우위를 만들어주는 데 큰 기여를 해주고 득점까지 해내면서 자신이 왜 세계 최고의 연계형 스트라이커인지를 확실하게 보여주는 골 장면이기도 했다. 그 뒤 67분 또다시 스위칭 플레이를 통해 4-4-2를 유지한 상태로 수비에 성공한 모드리치를 필두로 역습을 전개한 레알 마드리드가 득점을 위해 라인을 높게 올린 리버풀의 뒷공간을 비니시우스와 벤제마가 손쉽게 공략한 뒤 득점을 만들어내면서 다섯 번째 득점에 성공, 스코어를 5-2로 만들어내면서 승부의 쐐기를 박으며 경기를 67분 만에 확실하게 끝내버렸다.
경기 초반 레알 마드리드는 리버풀의 전방 압박 그리고 비니시우스가 있는 측면을 계속해서 공략하는 리버풀의 조직적이고 빠르게 진행되는 리버풀의 공수 양쪽 측면에서 고전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는 챔스의 제왕답게 빠르게 리버풀을 공략할 수 있는 전술적인 해법을 찾아내었다. 그리고 레알은 전술적 해법을 바탕으로 안필드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5-2 대역전극을 이뤄내며 이를 통해 다시 한번 자신들의 오른쪽 소매에 왜 14라는 숫자가 적혀있는지 증명했다.
여담으로 이날 경기에 호베르투 카를루스, 산티아고 솔라리 등이 직관했으며, 박문성도 경기장을 찾은 것으로 전해진다. 그리고 경기 전, 레알 마드리드가 지난 시즌 챔스에서 우승한 운이 정말 좋은 팀이라고 말했던 제이미 캐러거는 경기 후 "기분이 좋지 않다. 레알 마드리드 잘하더라. 안필드에서 리버풀을 이렇게 박살내는 팀은 본 적이 없다. 당황스럽고, 개판이다."라며 꼬리를 내렸다. 리버풀의 레전드 스티븐 제라드도 BT SPORTS와의 인터뷰에서 안타까움을 표했다.# FC 바르셀로나의 로날드 아라우호는 갑자기 나초의 플레이를 비난하는 트윗을 올렸는데 몇 분 뒤 게시물이 삭제되었고, 곧바로 해킹을 당했다고 해명했다.
9.2.1.2. 2차전 (홈, 1:0 승)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마드리드) | ||
주심: 펠릭스 츠바이어 (독일) | ||
관중: 63,127명 | ||
1 : 0 | ||
레알 마드리드 | 리버풀 | |
79' 카림 벤제마 (A.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 - |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Player of the Match: 카림 벤제마 |
레알 마드리드 | 리버풀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1 | <colbgcolor=#00008b> 스코어 | 0 | ||
54% | 점유율 | 46% | |||
17 | 슈팅 | 9 | |||
8 | 유효슈팅 | 5 | |||
86% | 패스 성공률 | 85% | |||
5 | 코너킥 | 9 | |||
5 | 오프사이드 | 2 | |||
7 | 파울 | 17 | |||
0/0 | 경고/퇴장 | 2/0 |
레알 마드리드 CF UCL 16강 2차전 스쿼드 (4-3-3)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LW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84' 마르코 아센시오) | CF 카림 벤제마 (82' 호드리구 고이스) | RW 페데리코 발베르데 | ||||||||||||||||||||
LCM 루카 모드리치 (82' 다니 세바요스) | CDM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 RCM 토니 크로스 (84' 오렐리앵 추아메니) | |||||||||||||||||||||
LB 나초 페르난데스 | LCB 안토니오 뤼디거 | RCB 에데르 밀리탕 | RB 다니엘 카르바할 (86' 루카스 바스케스) | ||||||||||||||||||||
GK 티보 쿠르투아 | |||||||||||||||||||||||
SUB | GK: 안드리 루닌 DF: 헤수스 바예호, 페를랑 멘디, 알바로 오드리오솔라, 루카스 바스케스 MF: 오렐리앵 추아메니, 다니 세바요스 FW: 에덴 아자르, 마르코 아센시오, 마리아노 디아스, 호드리구 고이스, 알바로 로드리게스 |
캐스터 | 해설 |
윤장현 | 장지현 |
- 경기 전 예상
- 경기 결과
한편, 여담으로 경기가 종료되자 평소와는 다르게 리버풀의 대표 응원가인 You'll Never Walk Alone이 울려퍼져 화제가 되었다. 이는 지난 16강 1차전에서 리버풀이 서거한 아만시오 아마로 레알 명예회장의 추모 의미를 담아 원정 서포터석 앞에 꽃다발을 놔뒀는데, 이러한 리버풀의 따뜻한 행동에 대한 레알의 보답으로 해석된다.
9.2.2. 8강 VS 첼시 FC
레알 마드리드 (Real Madrid) | 첼시 (Chelsea) |
추첨 결과 첼시 FC와 2시즌 연속 8강에서 대결을 펼치게 되었으며, 3시즌 연속으로 맞대결을 갖게 되었다. 4강에 진출할 경우 맨체스터 시티 FC VS FC 바이에른 뮌헨 승리팀과 대결한다.
한편, 첼시는 이 경기가 펼쳐지기 전에 그레이엄 포터 감독과 결별하고 임시 감독으로 프랭크 램파드를 선임했다.
이 경기 외적으로 이스타티비에 출연한 장지현 위원의 카림 벤제마를 향한 발언으로 인해 이 경기가 더 주목이 되었다.
역대 상대전적 - 세트스코어: 7전 4승 2무 1패 첼시 우세
레알 마드리드 - 8득점 / 첼시 - 11득점
* <1970-71 UEFA 유러피언 컵 위너스 컵 결승전> - 첼시 우승
첼시 1:1 레알 마드리드
첼시 2:1[21] 레알 마드리드
* <1998 UEFA 슈퍼컵> - 첼시 우승
레알 마드리드 0:1 첼시
* <2020-21 챔피언스 리그 4강> - 첼시 결승 진출
레알 마드리드 1:1 첼시
첼시 2:0 레알 마드리드
* <2021-22 챔피언스 리그 8강> - 레알 마드리드 4강 진출
첼시 1:3 레알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 2:3 첼시
9.2.2.1. 1차전 (홈, 2:0 승)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마드리드) | ||
주심: 프랑수아 르텍시에 (프랑스) | ||
관중: 63,142명 | ||
2 : 0 | ||
레알 마드리드 | 첼시 | |
21' 카림 벤제마 (A.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74' 마르코 아센시오 (A.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 - | |
<rowcolor=#000> - | 59' 벤 칠웰 |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Player of the Match: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
레알 마드리드 | 첼시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2 | <colbgcolor=#00008b> 스코어 | 0 | ||
57% | 점유율 | 43% | |||
18 | 슈팅 | 7 | |||
10 | 유효슈팅 | 3 | |||
90% | 패스 성공률 | 83% | |||
3 | 코너킥 | 3 | |||
1 | 오프사이드 | 0 | |||
10 | 파울 | 10 | |||
3/0 | 경고/퇴장 | 2/1 |
레알 마드리드 CF UCL 8강 1차전 스쿼드 (4-3-3)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LW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 CF 카림 벤제마 | RW 호드리구 고이스 (71' 마르코 아센시오) | ||||||||||||||||||||
LCM 루카 모드리치 (81' 다니 세바요스) | CDM 토니 크로스 (84' 오렐리앵 추아메니) | RCM 페데리코 발베르데 | |||||||||||||||||||||
LB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71' 안토니오 뤼디거) | LCB 데이비드 알라바 | RCB 에데르 밀리탕 | RB 다니엘 카르바할 | ||||||||||||||||||||
GK 티보 쿠르투아 | |||||||||||||||||||||||
SUB | GK: 안드리 루닌, 루이스 로페스 DF: 헤수스 바예호, 루카스 바스케스, 알바로 오드리오솔라, 나초 페르난데스, 안토니오 뤼디거 MF: 오렐리앵 추아메니, 다니 세바요스 FW: 에덴 아자르, 마르코 아센시오, 마리아노 디아스 |
캐스터 | 해설 |
윤장현 | 장지현 |
- 경기 전 예상
첼시 FC는 여전히 상황이 심각하다. 지난 5경기에서 2무 3패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거두었고 결국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경질되었다. 이후 누가 첼시의 지휘봉을 잡을 것인가에 대해서 귀추가 주목되었는데, 결국 에버튼 FC에서 실패의 경험을 맛본 첼시의 레전드 프랭크 램파드가 선임되었다. 새 감독 선임을 통해 첼시는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으나 오히려 울버햄튼 원더러스 FC에게 패배하며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상술한 상황들을 종합하면, 챔스에서 강한 레알이 첼시를 잡아낼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 경기 결과
레알이 우세할 것이라는 예측이 무색하게, 경기 초반에는 첼시가 몰아붙였다. 주앙 펠릭스가 침투 패스를 받아 하프 라인 뒷쪽에서부터 질주하며 일대일 기회를 찾이하며 기회를 맞이했으나 놓치고 말았다. 그러다 시간이 지날수록 레알이 주도권을 잡았는데, 22분에 다니엘 카르바할이 박스 경계에서 경합하다 안쪽으로 들어가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크로스를 올렸다. 이후 비니시우스가 수비 경합을 이겨내고 오른쪽에 카림 벤제마에게 패스했는데, 이것을 케파 아리사발라가가 걷어내는 듯 했으나 살짝 건드는 수준에 그치며 볼이 벤제마에게 굴절되었고 벤제마가 가볍게 밀어넣으며 레알이 1-0으로 앞서나갔다. 레알이 완전히 흐름을 잡는듯 했으나, 레알의 득점 이후 라힘 스털링이 결정적인 기회를 맞이했다. 그러나 레알의 수호신 티보 쿠르투아는 득점을 허용하지 않았고 전반은 1-0으로 종료되었다.
후반에도 레알이 주도했다. 그런데, 59분에 사건이 터졌다. 앞쪽으로 침투하는 호드리구 고이스를 본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전방으로 롱패스를 날렸다. 이때 마르크 쿠쿠렐라가 호드리구를 놓치면서 일대일 찬스가 나오는 듯 했으나 뒷쪽에서 쫓아오던 벤 칠웰이 호드리구를 잡고 넘어뜨렸다. 그러자 주심은 곧바로 다이렉트 퇴장과 프리킥을 선언했다. 이후 프리킥은 데이비드 알라바가 시도했으나 케파 아리사발라가에게 막혔다. 퇴장 이후 첼시는 라인을 낮추며 수비 후 역습에 집중했는데, 이때 레알이 텐백을 뚫지 못하며 지루한 공방전만이 이어졌다. 그러자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교체를 감행했다. 호드리구를 빼고 마르코 아센시오를 투입했는데, 이는 곧바로 효과를 발휘했다. 74분, 레알은 코너킥을 짧게 처리하며 기회를 노렸다. 코너킥에서 토니 크로스의 패스를 받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박스 외곽에 있던 아센시오에게 패스, 아센시오가 왼쪽 구석으로 깔아차며 레알이 추가골을 넣는데 성공했다. 추가골 이후 레알은 어느 정도 라인을 내리며 서로 공격을 주고 받았다. 이후 추가시간 1분에는 카림 벤제마가 결정적인 헤더를 놓치고, 추가시간 3분에는 첼시의 결정적인 슈팅을 안토니오 뤼디거가 슈퍼 세이브로 막아내며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아 결국 경기는 2-0으로 끝나게 되었다.
레알은 이번 승리로 4강 진출이 매우 유력해지게 되었다.
9.2.2.2. 2차전 (원정, 0:2 승)
스탬퍼드 브리지 (잉글랜드, 런던) | ||
주심: 다니엘레 오르사토 (이탈리아) | ||
관중: 39,453명 | ||
0 : 2 | ||
첼시 | 레알 마드리드 | |
- | 58', 80' 호드리구 고이스 (A.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페데리코 발베르데) |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Player of the Match: 페데리코 발베르데 |
첼시 | 레알 마드리드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0 | <colbgcolor=#00008b> 스코어 | 2 | ||
54% | 점유율 | 46% | |||
19 | 슈팅 | 9 | |||
6 | 유효슈팅 | 6 | |||
90% | 패스 성공률 | 87% | |||
8 | 코너킥 | 2 | |||
2 | 오프사이드 | 2 | |||
16 | 파울 | 8 | |||
3/0 | 경고/퇴장 | 1/0 |
레알 마드리드 CF UCL 8강 2차전 스쿼드 (4-3-3)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LW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 CF 카림 벤제마 (71' 오렐리앵 추아메니) | RW 호드리구 고이스 (81' 마르코 아센시오) | ||||||||||||||||||||
LCM 루카 모드리치 | CDM 토니 크로스 (76' 다니 세바요스) | RCM 페데리코 발베르데 | |||||||||||||||||||||
LB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 LCB 데이비드 알라바 (46' 안토니오 뤼디거) | RCB 에데르 밀리탕 | RB 다니엘 카르바할 (81' 나초 페르난데스) | ||||||||||||||||||||
GK 티보 쿠르투아 | |||||||||||||||||||||||
SUB | GK: 안드리 루닌, 루이스 로페스 DF: 헤수스 바예호, 루카스 바스케스, 알바로 오드리오솔라, 나초 페르난데스, 안토니오 뤼디거 MF: 오렐리앵 추아메니, 다니 세바요스 FW: 에덴 아자르, 마르코 아센시오, 마리아노 디아스 |
캐스터 | 해설 |
윤장현 | 장지현 |
- 경기 전 예상
- 경기 결과
9.2.3. 4강 VS 맨체스터 시티 FC
레알 마드리드 (Real Madrid) | 맨체스터 시티 (Man City) |
레알 마드리드는 주포 카림 벤제마를 비롯해 선수단의 전반적인 무게감이 떨어진 상황이며, 이로 인해 리그에서도 사실상 우승권에서 멀어졌고 8강에서도 첼시를 상대로 생각보다는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게다가 최근 리그 11경기에서 단 6승만을 수확할 정도로 경기력의 기복이 심해지고 기세가 떨어진 점, 루카 모드리치와 데이비드 알라바의 출전이 불투명한 점도 레알 입장에선 부정적이다. 하지만 레알 수비진이 불안해도 철벽같은 방어를 보여주는 티보 쿠르투아의 존재와 레알 특유의 챔스 DNA는 무시할 수 없는 만큼 레알 마드리드의 결승 진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과 달리 엘링 홀란드의 존재로 시티의 전술적 다변성이 더욱 늘어났으며, 저번 맞대결에서의 충격적인 패배를 똑똑히 기억하고 있는 만큼 선수단의 동기부여 역시 높을 것이다. 맨시티 입장에서 변수라면 선수단의 체력인데, 리그 우승이 어려워진 상황이라 리그를 반쯤 포기하고 챔스에 올인할 수 있는 레알 마드리드와 달리 맨시티는 끝까지 살얼음판 위에서 리그 우승 경쟁을 이어가야 하는 상황이라 로테이션을 돌리기 더 어렵다. 자연스레 선수단의 에너지 레벨에 우려가 표해지는 상황.
역대 상대 전적 - 세트 스코어: 8전 3승 2무 3패 동률
레알 마드리드 - 13득점 / 맨체스터 시티 - 12득점
* <2012-13 챔피언스 리그 조별 리그 D조> - 레알 마드리드 2위로 16강 진출 (1위는 도르트문트)
맨체스터 시티 4위로 탈락 (3위는 아약스)
레알 마드리드 3:2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시티 1:1 레알 마드리드
* <2015-16 챔피언스 리그 4강> - 레알 마드리드 결승 진출
맨체스터 시티 0:0 레알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 1:0 맨체스터 시티
* <2019-20 챔피언스 리그 16강> - 맨체스터 시티 8강 진출
레알 마드리드 1:2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시티 2:1 레알 마드리드
* <2021-22 챔피언스 리그 4강> - 레알 마드리드 결승 진출
맨체스터 시티 4:3 레알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 3:1 맨체스터 시티
9.2.3.1. 1차전 (홈, 1:1 무)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마드리드) | ||
주심: 아르투르 디아스 (포르투갈) | ||
관중: 63,485명 | ||
1 : 1 | ||
레알 마드리드 | 맨체스터 시티 | |
36'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A.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 67' 케빈 더 브라위너 (A. 일카이 귄도안) |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Player of the Match: 케빈 더 브라위너 |
레알 마드리드 | 맨체스터 시티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1 | <colbgcolor=#00008b> 스코어 | 1 | ||
44% | 점유율 | 56% | |||
13 | 슈팅 | 10 | |||
4 | 유효슈팅 | 6 | |||
87% | 패스 성공률 | 91% | |||
8 | 코너킥 | 7 | |||
0 | 오프사이드 | 2 | |||
11 | 파울 | 11 | |||
3/0[22] | 경고/퇴장 | 2/0 |
레알 마드리드 CF UCL 4강 1차전 스쿼드 (4-3-3)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LW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 CF 카림 벤제마 | RW 호드리구 고이스 (81' 마르코 아센시오) | ||||||||||||||||||||
LCM 루카 모드리치 (87' 나초 페르난데스) | CDM 토니 크로스 (84' 오렐리앵 추아메니) | RCM 페데리코 발베르데 | |||||||||||||||||||||
LB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 LCB 데이비드 알라바 | RCB 안토니오 뤼디거 | RB 다니엘 카르바할 | ||||||||||||||||||||
GK 티보 쿠르투아 | |||||||||||||||||||||||
SUB | GK: 안드리 루닌, 루이스 로페스 DF: 헤수스 바예호, 루카스 바스케스, 알바로 오드리오솔라, 나초 페르난데스 MF: 오렐리앵 추아메니, 다니 세바요스 FW: 에덴 아자르, 마르코 아센시오, 마리아노 디아스 |
캐스터 | 해설 |
양동석 | 장지현 |
- 경기 전 예상
홈 팀 레알은 지난 경기인 CA 오사수나와의 코파 델 레이 결승에서 2-1로 승리해 우승을 차지하며 레알 소시에다드전 패배를 만회했다. 그리고 코파 델 레이 우승 세레머니도 하지 않고 경기장의 잔디를 새로 갈아엎거나 리그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이번 경기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다만, 현재의 경기력은 다소 불안하다. 특히 수비에서 큰 문제가 발생해 최근 5경기 3승 2패, 9실점을 기록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주전 센터백인 에데르 밀리탕이 지난 첼시 FC전에서 받은 옐로 카드로 징계를 받으며 이번 경기에 결장한 것도 레알에겐 악재라고 할 수 있다.[23]
반면 원정 팀 맨시티는 최고의 폼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10경기에서 9승 1무를 기록하고 있고, 엘링 홀란드를 앞세운 매서운 공격과 후벵 디아스를 중심으로 하는 강력한 수비가 빛을 발하고 있다. 그리고 레알과의 최근 상대 전적에서 4전 3승 1패로 앞서고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 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실제 해외 배당에서도 레알의 홈인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임에도 불구하고 맨시티가 정배로 나오고 있다. 다만 맨시티의 입장에서는 네이선 아케가 명단제외되어 결장하게 된 것이 악재이다.
- 경기 결과
9.2.3.2. 2차전 (원정, 4:0 패)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 (맨체스터) | ||
주심: 시몬 마르치니악 (폴란드) | ||
관중: 0명 | ||
4 : 0 합산 스코어 5 : 1 | ||
맨체스터 시티 | 레알 마드리드 | |
23', 37' 베르나르두 실바 76' 마누엘 아칸지 90+1' 훌리안 알바레스 | - |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Player of the Match: 베르나르두 실바 |
레알 마드리드 CF UCL 4강 2차전 스쿼드 (4-3-3)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LW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 ST 카림 벤제마 | RW 호드리구 고이스 (79' 다니 세바요스) | ||||||||||||||||||||
LCM 루카 모드리치 (63' 안토니오 뤼디거) | CDM 토니 크로스 (70' 마르코 아센시오) | RCM 페데리코 발베르데 | |||||||||||||||||||||
LB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79' 오렐리앵 추아메니) | LCB 데이비드 알라바 | RCB 에데르 밀리탕 | RB 다니엘 카르바할 (80' 루카스 바스케스) | ||||||||||||||||||||
GK 티보 쿠르투아 | |||||||||||||||||||||||
SUB | GK: 안드리 루닌 DF: 헤수스 바예호, 나초 페르난데스, 루카스 바스케스, 알바로 오드리오솔라, 안토니오 뤼디거, 페를랑 멘디 MF: 오렐리앵 추아메니, 다니 세바요스 FW: 에덴 아자르, 마르코 아센시오, 마리아노 디아스 |
- 경기 전 예상
- 경기 결과
10. 코파 델 레이
10.1. 32강
2022-23 코파 델 레이 32강 | |||
CP 카세레뇨 (CP Cacereño) | 레알 마드리드 (Real Madrid) |
10.1.1. VS CP 카세레뇨 (원정, 0:1 승)
2022-23 코파 델 레이 32강 2023. 01. 04.(수) 05:00(CEST+8) | ||
에스타디오 프린시페 펠리페 (스페인, 카세레스) | ||
주심: 기예르모 콰드라 페르난데스 | ||
관중: 15,000명 | ||
0 : 1 | ||
카세레뇨 | 레알 마드리드 | |
- | 69' 호드리구 고이스 (A. 다니 세바요스) | |
매치 리포트 | 경기 하이라이트 | ||
Man of the Match : 호드리구 고이스 |
카세레뇨 | 레알 마드리드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0 | <colbgcolor=#000> 스코어 | 1 | ||
44% | 점유율 | 56% | |||
9 | 슈팅 | 7 | |||
1 | 유효슈팅 | 4 | |||
68% | 패스 성공률 | 76% | |||
4 | 코너킥 | 3 | |||
3 | 오프사이드 | 3 | |||
21 | 파울 | 18 | |||
5/0 | 경고/퇴장 | 2/0 |
레알 마드리드 CF 코파 델 레이 32강 스쿼드 (4-3-3)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LW 에덴 아자르 (68' 알바로 로드리게스) | ST 호드리구 고이스 | RW 마르코 아센시오 (81' 세르히오 아리바스) | ||||||||||||||||||||
LCM 다니 세바요스 | CDM 오렐리앵 추아메니 (46' 페데리코 발베르데) | RCM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 |||||||||||||||||||||
LB 알바로 오드리오솔라 (51' 헤수스 바예호) | LCB 나초 페르난데스 | RCB 에데르 밀리탕 (46' 안토니오 뤼디거) | RB 루카스 바스케스 | ||||||||||||||||||||
GK 안드리 루닌 | |||||||||||||||||||||||
SUB | GK: 루이스 로페스, 루카스 카니사레스 DF: 헤수스 바예호, 안토니오 뤼디거, 마르벨 MF: 페데리코 발베르데, 세르히오 아리바스, 니코 파스 FW: 알바로 로드리게스 |
캐스터 | 해설 |
소준일 | 한준희 |
- 경기 전 예상
그런데, 이런 4부 리그 팀에게도 기적이 일어났다. 1라운드에서 3부 리그에 속한 코르도바 CF를 3-0으로 꺾고, 2라운드에서 현재 1부 리그인 라리가에 속한 지로나 FC까지 2-1로 승리를 거두며 3라운드에 진출했다. 그리고 대망의 3라운드에서 라리가와 UEFA 챔피언스 리그 디펜딩 챔피언인 레알 마드리드를 만나게 되었다.
상대가 4부 리그인만큼 무난한 승리가 예상되지만 2년 전에 알코야노를 상대한 것과 이번 시즌 지로나처럼 당하지 않으라는 법은 없으므로 방심하지 말아야 한다.
알바로 로드리게스, 세르히오 아리바스, 니코 파스, 마르벨이 카스티야에서 콜업되어 소집 명단에 포함되었다. 반면 카림 벤제마,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 데이비드 알라바, 다니 카르바할, 티보 쿠르투아 등 주전 자원들이 대거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 경기 결과
그러나 상대가 4부 리그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최악의 졸전을 펼치다 호드리구의 골로 1-0 꾸역승을 거뒀다. 물론 잔디 상태도 엉망이었던 데다 원정 경기였지만, 이는 별다른 변명 거리가 되지 않는다. 그냥 경기력 자체에서 상대에게 밀렸기 때문. 다들 몸에 무게추를 달고 뛰는 것마냥 몸이 무거운 모습을 보였고, 전반적으로 실책성 플레이가 잦았다. 오죽하면 팀 패스 성공률도 76%에 그쳤을 정도.
공격진에서는 끊임없이 상대 빈틈을 파고들려고 노력한 호드리구가 거의 유일하게 활약했고, 에덴 아자르와 마르코 아센시오는 거의 지워졌다. 중원에서도 답답한 경기력을 보여주었고, 후반전에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투입된 이후에야 조금씩 경기력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수비도 답답했는데, 특히 좌측의 알바로 오드리오솔라와 나초 페르난데스가 심각했다. 교체 투입된 안토니오 뤼디거와 헤수스 바예호의 폼 역시 그리 좋지 않았다.
그나마 팀 내에서 손꼽히는 유망주 중 하나인 알바로 로드리게스가 데뷔전을 치른 점과 세르히오 아리바스가 간만에 성인 무대에 드러낸 점이 위안거리. 옆동네도 3부 리그 16위 팀 상대로 연장 혈투 끝에 4:3 승리를 따내며, 위안이 되었다.
10.2. 16강
2022-23 코파 델 레이 16강 | |||
비야레알 (Villarreal CF) | 레알 마드리드 (Real Madrid CF) |
10.2.1. VS 비야레알 CF (원정, 2:3 승)
2022-23 코파 델 레이 16강 2023. 01. 20.(금) 05:00(CEST+8) | ||
에스타디오 데 라 세라미카 (카스테욘) | ||
주심: 헤수스 힐 만사노 | ||
관중: 20,124명 | ||
2 : 3 | ||
비야레알 | 레알 마드리드 | |
4' 에티엔 카푸에 (A. 제라르 모레노) 42' 사무엘 추쿠에제 (A. 제라르 모레노) | 57'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A. 다니 세바요스) 69' 에데르 밀리탕 86' 다니 세바요스 (A. 마르코 아센시오) | |
매치 리포트 | 경기 하이라이트 | ||
Man of the Match : 에데르 밀리탕 |
비야레알 | 레알 마드리드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2 | <colbgcolor=#000> 스코어 | 3 | ||
53% | 점유율 | 47% | |||
12 | 슈팅 | 11 | |||
3 | 유효슈팅 | 7 | |||
88% | 패스 성공률 | 84% | |||
3 | 코너킥 | 1 | |||
1 | 오프사이드 | 3 | |||
22 | 파울 | 17 | |||
5/0 | 경고/퇴장 | 4/0 |
레알 마드리드 CF 코파 델 레이 16강 스쿼드 (4-3-3)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LW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 ST 카림 벤제마 | RW 호드리구 고이스 (56' 마르코 아센시오) | ||||||||||||||||||||
LCM 토니 크로스 (56' 다니 세바요스) | CDM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 RCM 페데리코 발베르데 | |||||||||||||||||||||
LB 페를랑 멘디 | LCB 안토니오 뤼디거 | RCB 에데르 밀리탕 | RB 나초 페르난데스 | ||||||||||||||||||||
GK 티보 쿠르투아 | |||||||||||||||||||||||
SUB | GK: 안드리 루닌, 루이스 로페스 DF: 헤수스 바예호, 알바로 오드리오솔라, 비니시우스 토비아스 MF: 마리오 마르틴, 다니 세바요스 FW: 마르코 아센시오, 에덴 아자르, 마리아노 디아스 |
캐스터 | 해설 |
소준일 | 한준희 |
- 경기 전 예상
- 경기 결과
10.3. 8강
2022-23 코파 델 레이 8강 | |||
레알 마드리드 (Real Madrid) | 아틀레티코 (Atlético) |
10.3.1. VS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홈, 3:1 승)
2022-23 코파 델 레이 8강 2023. 01. 27.(금) 05:00(CEST+8) | ||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마드리드) | ||
주심: 세사르 소토 그라도 | ||
관중: 68,000명 | ||
3 : 1 A.E.T | ||
레알 마드리드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
79' 호드리구 고이스 (A. 루카 모드리치) 104' 카림 벤제마 (A.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120+2'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A. 다니 세바요스) | 19' 알바로 모라타 (A. 나우엘 몰리나) | |
- | 99' 스테판 사비치 | |
매치 리포트 | 경기 하이라이트 | ||
Man of the Match :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
레알 마드리드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3 | <colbgcolor=#000> 스코어 | 1 | ||
61% | 점유율 | 39% | |||
23 | 슈팅 | 12 | |||
6 | 유효슈팅 | 6 | |||
91% | 패스 성공률 | 85% | |||
7 | 코너킥 | 6 | |||
0 | 오프사이드 | 0 | |||
11 | 파울 | 18 | |||
2/0 | 경고/퇴장 | 5/1 |
레알 마드리드 CF 코파 델 레이 8강 스쿼드 (4-3-3)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LW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 ST 카림 벤제마 | RW 페데리코 발베르데 (69' 호드리구 고이스) (114' 마리오 마르틴) | ||||||||||||||||||||
LCM 토니 크로스 (74' 마르코 아센시오) | CDM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 RCM 루카 모드리치 | |||||||||||||||||||||
LB 페를랑 멘디 (44' 다니 세바요스) | LCB 안토니오 뤼디거 | RCB 에데르 밀리탕 | RB 나초 페르난데스 (114' 알바로 오드리오솔라) | ||||||||||||||||||||
GK 티보 쿠르투아 | |||||||||||||||||||||||
SUB | GK: 안드리 루닌, 루이스 로페스 DF: 헤수스 바예호, 알바로 오드리오솔라 MF: 다니 세바요스, 마리오 마르틴, 세르히오 아리바스 FW: 마르코 아센시오, 마리아노 디아스, 호드리구 고이스 |
캐스터 | 해설 |
소준일 | 한준희 |
- 경기 전 예상
"레알 마드리드 CF는 구단이 원정 팀 저지를 입은 팬들의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출입을 금지한다는, 마르카의 1면에 실 린 내용에 대해 다음과 같은 입장을 표명합니다.
1. 이 정보는 절대적으로 거짓입니다. 구단은 단 한 번도 원정 팀 저 지를 입은 팬들의 경기장 출입을 통제한 적이 없습니다. 이는 지금껏 우리가 우리의 구장에서 치른 모든 경기에서 그래왔고, 앞으로도 지속될 것입니다.
2. 다가올 경기에 앞서 구단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배분한 티켓의 수에 관해, 이는 우리가 아틀레티코의 홈 구장 시비타스 메트로폴리타노를 방문할 때와 같은 크기의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배분된 양이며, 훌륭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두 구단 간의 합의에 의해 결정된 조치임을 명확히 밝힙니다.
3. 구단은 베르나베우 입장권의 판매와 양도 절차가 현행 모든 규정을 준수하고 있으며, 이는 다른 대회에서 열리는 경기 또한 마찬가지임을 이 자리에서 공식적으로 알립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다가올 더비 경기가 잘못된 정보로 인해 더럽혀지는 일 없이, 온전한 축구의 축제가 되길 희망하고 기대합니다."
1. 이 정보는 절대적으로 거짓입니다. 구단은 단 한 번도 원정 팀 저 지를 입은 팬들의 경기장 출입을 통제한 적이 없습니다. 이는 지금껏 우리가 우리의 구장에서 치른 모든 경기에서 그래왔고, 앞으로도 지속될 것입니다.
2. 다가올 경기에 앞서 구단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배분한 티켓의 수에 관해, 이는 우리가 아틀레티코의 홈 구장 시비타스 메트로폴리타노를 방문할 때와 같은 크기의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배분된 양이며, 훌륭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두 구단 간의 합의에 의해 결정된 조치임을 명확히 밝힙니다.
3. 구단은 베르나베우 입장권의 판매와 양도 절차가 현행 모든 규정을 준수하고 있으며, 이는 다른 대회에서 열리는 경기 또한 마찬가지임을 이 자리에서 공식적으로 알립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다가올 더비 경기가 잘못된 정보로 인해 더럽혀지는 일 없이, 온전한 축구의 축제가 되길 희망하고 기대합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팬들 중 몇 명이 다리에 “마드리드는 레알을 싫어한다.“라는 현수막을 걸고 비니시우스 유니폼을 입힌 인형의 목을 매달아 걸어놓는 만행을 저질렀고, 이에 경찰이 조사 중이라고 한다. # 레알 마드리드 또한 공식 성명서를 발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비니시우스에 대한 인종차별과 안타깝고 역겨운 행동 이후에 받은 지지, 애정 표현에 감사를 표한다. 우리는 인간의 기본권, 존엄성을 침해하고 축구와 스포츠가 나타내는 가치와 무관한 사건에 대해 가장 강력한 규탄을 표명한다."
레알 마드리드 CF
레알 마드리드 CF
무려 77일 만에 베르나베우에서 경기를 치른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기 시작 후 상당히 부진한 경기력을 보이며 많은 비판을 받고 있었는데, 비야레알 원정과 빌바오 원정에서의 승리를 통해 분위기 반전에는 성공한 상황이다. 하지만 경기력 자체는 여전히 그닥 좋지 않기 때문에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
다행히 상대 전적상으로 최근 레알이 아틀레티코를 크게 압도하고 있으며, 특히 베르나베우에서의 마지막 패배가 2016년 2월 앙투안 그리즈만의 결승골로 패배한 경기일 정도로 아틀레티코가 레알에게 상당히 힘겨워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전망은 레알 쪽이 더 밝다. 또한 마르코스 요렌테의 근육 부상까지 터지면서 더더욱 레알이 유리해진 상황.
- 경기 결과
후반전에는 경기 양상이 완전히 달라졌다.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이어지고 있는 카를로 안첼로티의 교체 용병술 적중과 그동안 아틀레티코의 팬들이 가장 많이 지적하던 디에고 시메오네의 문제점이 동시에 나오기 시작한 것. 아틀레티코는 토마 르마가 왼쪽 윙백 역할을 맡으면서 경기가 레알 마드리드 쪽으로 분위기가 넘어오기 시작하더니, 시메오네가 후반 63분에는 전방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던 모라타를 빼고 악셀 비첼을 투입하면서 잠그기에 돌입한다. 덕분에 전방에서의 부담감이 없어진 레알은 경기력이 살아나며 공세에 돌입했다. 경기력이 좋지 못했던 페데리코 발베르데를 빼고 호드리구 고이스를, 마찬가지로 크게 활약하지 못하던 토니 크로스를 빼고 마르코 아센시오를 투입하면서 공격을 강화했다. 그리고 이러한 안첼로티의 용병술이 빛을 발하며 호드리구가 엄청난 드리블 돌파에 이은 아웃프런트 마무리로 동점골을 집어넣으면서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간다. 그러면서 경기장 분위기는 완전히 레알 마드리드에게 넘어왔다. 그리고 후반 83분 시메오네는 후방 빌드업을 책임지던 코케를 빼고 사울 니게스를 투입했고, 이후 추가 시간 5분이 나왔지만 더이상의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결국 휘슬이 울리며 승부는 연장전으로 돌입한다.
연장전이 시작함과 동시에 아틀레티코는 공격의 핵심 앙투안 그리즈만을 빼고 파블로 바리오스를 투입하면서, 공격을 교체 투입한 멤피스 데파이와 야닉 카라스코에게 모두 맡기는 형태로 만들어 버린다. 레알은 연장전에 교체를 꺼내들지 않고 시작했다. 그리고 아틀레티코 센터백 스테판 사비치가 단 3분 만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의 언쟁으로 경고, 에두아르도 카마빙가를 향한 깊은 태클로 두 번째 경고를 받아 퇴장당하면서 레알은 순식간에 수적 우세를 갖게 되었다. 그리고 5분 뒤 비니시우스의 헛발질로 흐른 볼을 카림 벤제마가 골망을 가르면서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그렇게 연장 전반은 레알 마드리드가 2-1로 리드한 채 마무리됐다.
연장전 후반에 레알 마드리드는 생각보다 내려 앉으면서 예상보다 많은 기회들을 내줬으나, 다행히 아틀레티코가 단 하나도 결정짓지 못하였다. 특히 야닉 카라스코가 박스 왼쪽에서 완전히 열린 중거리 각도에서 왼발 슈팅을 하다가 하늘로 날려버린 장면은 그야말로 압권이다. 결국 연장 후반 추가시간에 파블로 바리오스의 볼을 뺏어내 역습 찬스를 만들었고, 하프라인부터 비니시우스가 박스 앞까지 볼을 몰고 가 슈팅으로 연결해 쐐기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미 지칠대로 지친 아틀레팁고 수비들은 비니시우스 마킹을 아예 못했고, 득점 후 비니시우스는 아틀레티코 팬들의 만행을 농락하듯 춤을 추며 참교육을 했다. 그렇게 경기는 레알 마드리드가 3-1 승리를 따내며 2018-19 시즌 이후 4년 만에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중심으로 왼쪽 측면에 많은 공격 숫자를 배치하여 수적 우위를 만들고 반대편 오른쪽 측면에 위치한 풀백인 나초 페르난데스를 의도적으로 고립시키는 아이솔레이션 전술을 이번 경기에서도 사용했으나 아틀레티코는 레알의 전술을 이미 파악해놓은 상태였기 때문에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을 쉽게 무력화시켰다. 만약 아이솔레이션이 의도대로 성공적으로 이뤄져 나초가 넓은 공간에서 볼을 받고 상대 수비수와 일대일 상황이 된다고 해도, 레알이 오른쪽 측면에서 전문 풀백이 아닌 나초 페르난데스의 공격력을 활용하여 단단한 아틀레티코의 수비벽을 허무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었다. 여기에 레알 마드리드 공격진들의 찬스를 골로 연결 짓지 못하는 상황들이 이어지면서 레알은 아틀레티코에게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렇게 고전을 하며 패배의 그림자가 드리우던 찰나, 안첼로티 감독은 69분 오른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전한 발베르데를 빼고 전문 윙포워드인 호드리구를 투입하여 공격 시 오른쪽 측면 영향력을 전보다 늘리기 위한 의도가 보인 교체를 실시했다. 그동안 호드리구는 항상 레알이 큰 경기에서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레알의 득점을 통해 게임의 판도를 바꿔놓는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항상 수행하는 선수이기도 했기에 안첼로티는 이 점을 믿고 승부수를 띄운 것으로 보였다. 호드리구는 오른쪽 윙어로 배치되면서 나초와 함께 부족했던 레알 마드리드의 오른쪽 측면 공격력을 올려주는 역할을 수행할 것처럼 보였지만, 안첼로티는 호드리구를 오른쪽에 배치하지 않고 왼쪽 측면에서 비니시우스와 함께 왼쪽 공격을 담당하는 호드리구 시프트 전술을 사용했다. 이는 왼쪽에서 수적 우위인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드리블로 상대 수비수 2~3명을 허물 수 있는 호드리구-비니시우스를 한쪽 측면에 배치시켜 아틀레티코 수비수들을 혼란에 빠뜨리게 하기 위함이었다. 호드리구와 비니시우스가 한 쪽 측면에 위치할 때 아틀레티코 수비진들은 선택을 해야 했다. 비니시우스-호드리구 중 드리블을 하고 있는 선수를 집중적으로 막을 것인지, 아니면 드리블을 하는 선수 말고 득점을 위해 박스 안으로 혹은 빈 공간으로 침투를 하고 있는 선수를 막을 것인지에 대한 것이었다. 하지만 호드리구 - 비니시우스는 아틀레티코 수비진들에게 생각할 시간조차 주지 않을 정도로 빠르고 간결한 연계 플레이와 드리블 돌파로 아틀레티코 수비진들을 허물기 시작했다.
그렇게 비니시우스와 호드리구는 아틀레티코 수비진들을 혼란에 빠뜨리며 동점골 득점에 성공할 수 있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모드리치의 패스를 받은 호드리구가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며 두 명을 제친 뒤 박스 안으로 진입했을 때 비니시우스가 침투를 통해 호드리구가 박스 안에서 드리블 이후 슈팅을 할 수 있는 넓은 공간을 만들어줬다. 호드리구가 드리블을 통해 박스 안으로 전진할 때 침투를 통해 몰리나를 유인하면서 몰리나가 역동작에 걸리게 만들며 호드리구 수비에 어려움을 겪게 만든 비니시우스 덕분에 호드리구는 몰리나 앞에서 손쉽게 슈팅을 시도하며 득점으로 연결할 수 있었다. 그 상황에서 침투를 하는 비니시우스를 견제하다 호드리구를 막을 타이밍을 놓친 몰리나는 그대로 역동작에 걸리며 호드리구의 드리블을 저지하지 못했고 몰리나를 쉽게 제친 호드리구는 자신이 드리블을 통해 얻어낸 슈팅 찬스를 센스 있는 바깥 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리는 데 성공했다.
호드리구의 압도적인 클래스를 볼 수 있는 원더골이자 안첼로티가 의도했던 비니시우스-호드리구로 이어지는 브라질리언 라인이 단단했던 아틀레티코의 수비진들을 허물며 만든 득점 이후 분위기를 완벽하게 자신들의 흐름으로 가져온 레알 마드리드는 홈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역전승을 거둘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설상가상으로 99분에 사비치가 카마빙가에게 반칙을 범하는 과정에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게 되면서 레알 마드리드는 수적 우위인 상태에서 남은 연장 전반전과 후반전을 치를 수 있게 되었다. 홈에서 한 명이 더 많은 상태로 경기를 펼치는 레알 마드리드를 막아내는 것은 아틀레티코 수비진들이라도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었다. 결국 연장 전반 103분 비니시우스-호드리구와 함께 왼쪽 측면에 위치하며 왼쪽 측면에서 수적 우위를 만들고 있었던 있던 벤제마가 반대편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아센시오의 크로스부터 시작된 공격에서 이를 확실하게 마무리지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경기 종료 직전인 연장 후반 추가시간 121분에 비니시우스가 역습 상황에서 직접 드리블 이후 슈팅을 통해 득점을 만들어내며 경기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렇듯 후반전 초반까지 고전을 면치 못했으나, 호드리구 시프트를 통해 동점을 만들고 흐름을 가져올 수 있었던 레알 마드리드는 연장전에만 2골을 연속으로 득점하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10.4. 4강 VS FC 바르셀로나
2022-23 코파 델 레이 4강 | |||
레알 마드리드 (Real Madrid) | 바르셀로나 (Barcelona) |
코파 델 레이에서 엘 클라시코가 성사된 것은 2018-19 시즌 준결승 이후 오랜만으로, 당시에는 1차전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으나 2차전 홈 경기에서 0-3으로 패배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었다.[25] 레알 마드리드가 최근 성적이 좋지 않은 반면에 바르셀로나는 연승을 이어가고 있으며, 가장 최근 맞대결인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결승에서 압도당하며 1-3으로 패배했기 때문에 팬들의 반응은 대체로 좋지 않다.
10.4.1. 1차전 (홈, 0:1 패)
2022-23 코파 델 레이 4강 1차전 2023년 3월 3일 금요일 05:00(UTC+9) | ||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페인, 마드리드) | ||
{{{#fff 주심: [[호세 루이스 무누에라 몬테로|호세 루이스 무누에라 몬테로]]}}} | ||
관중: 81,044명 | ||
0 : 1 | ||
레알 마드리드 | 바르셀로나 | |
26' 에데르 밀리탕 (O.G) | ||
매치 리포트 | 경기 하이라이트 | ||
Man of the Match: 프랑크 케시에 |
레알 마드리드 | 바르셀로나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0 | <colbgcolor=#000> 스코어 | 1 | ||
65% | 점유율 | 35% | |||
13 | 슈팅 | 4 | |||
0 | 유효슈팅 | 2 | |||
88% | 패스 성공률 | 81% | |||
11 | 코너킥 | 2 | |||
4 | 오프사이드 | 3 | |||
11 | 파울 | 2 | |||
3/0 | 경고/퇴장 | 4/0 |
레알 마드리드 CF 코파 델 레이 4강 1차전 스쿼드 (4-3-3)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LW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 ST 카림 벤제마 | RW 페데리코 발베르데 | ||||||||||||||||||||
LCM 토니 크로스 (74' 오렐리앵 추아메니) | CDM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 RCM 루카 모드리치 (84' 알바로 로드리게스) | |||||||||||||||||||||
LB 나초 페르난데스 (67' 호드리구 고이스) | LCB 안토니오 뤼디거 | RCB 에데르 밀리탕 | RB 다니엘 카르바할 | ||||||||||||||||||||
GK 티보 쿠르투아 | |||||||||||||||||||||||
SUB | GK: 루이스 로페스 DF: 헤수스 바예호, 알바로 오드리오솔라, 루카스 바스케스 MF: 다니 세바요스, 오렐리앵 추아메니 FW: 마르코 아센시오, 마리아노 디아스, 호드리구 고이스, 알바로 로드리게스 |
캐스터 | 해설 |
소준일 | 한준희 |
- 경기 전 예상
바르셀로나는 이 경기가 치러 지기 전에 UEFA 유로파 리그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에게 패배해 16강 플레이오프 탈락을 했고, 리그에서는 UD 알메리아 원정에서 패배하며 바르셀로나 역사상 처음으로 알메리아에게 패배하는 굴욕적인 기록을 쓰는등 최근 급격하게 분위기가 좋지 않은 상태이다. 만약 레알에게 밀려 코파 델 레이에서 탈락할 경우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의 입지가 위태로워 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올 정도이다.
반면 레알 마드리드는 2월 5일 RCD 마요르카 원정에서 1-0으로 패배한 이후 6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 중이며, FIFA 클럽 월드컵 모로코 2022를 우승하고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16강 1차전 리버풀 FC 원정에서 5-2 완승을 따내며 분위기가 많이 좋아졌다. 그러나 직전 경기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 졸전 끝에 2004년생 알바로 로드리게스의 골로 1-1 무승부를 거두면서 약간 주춤한 상황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경기의 향방은 미지수다.
바르셀로나는 2월부터 부상자가 발생하고 있다. 근육 부상을 입은 우스만 뎀벨레를 시작으로 페드리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까지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팀의 핵심 세 선수가 아웃되었으며,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도 부상 의심인 상태다. 레알 마드리드는 데이비드 알라바와 페를랑 멘디가 부상 중이며, 호드리구 고이스는 부상으로부터 돌아와 소집되었다.
- 경기 결과
선발 라인업에서 토니 크로스와 루카 모드리치가 동시에 가동되면서 시작 전부터 우려를 받았다. 그리고 전반전 시작부터 루카 모드리치가 절호의 득점 찬스를 잡았으나, 다소 아쉬운 마무리로 기회를 날려버렸다. 이후에도 전반전 초반은 레알 마드리드가 경기를 주도했고, 전반 7분 즈음에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슈팅을 때렸지만 빗나갔다. 그리고 12분 경에 비니시우스의 크로스를 받은 카림 벤제마가 훌륭한 트래핑에 이은 발리슛으로 골망을 가르면서 결실을 맺는 듯했으나 오프사이드로 선언되었다. 공격을 계속 전개했음에도 마무리가 되지 않으면서 20분을 기점으로 서서히 바르셀로나가 경기를 잘 풀어가기 시작했고, 레알 마드리드는 조금씩 급한 모습을 보였으며 특히 비니시우스는 상대의 거센 견제에 의해 조금씩 반응하기 시작하더니 프렝키 더용의 반칙성 플레이에 응수하다 옐로카드를 받으면서 카드 트러블로 인해 2차전 출전이 정지되고 만다. 그렇게 분위기가 싸해지던 상황에서 26분 경에 에두아르도 카마빙가가 후방에서 어이없는 패스 미스를 범했고, 이것이 역습으로 이어지면서 프랑크 케시에의 슈팅이 티보 쿠르투아의 선방에 튕겨나와 에데르 밀리탕의 몸에 맞고 들어가고 만다. 처음에는 오프사이드로 선언됐으나, VAR 결과 온사이드로 정정됐다. 이후에도 볼 점유율은 레알 마드리드가 높게 가져갔으나 오히려 뒷공간을 노리는 공격은 바르셀로나가 더 매서웠고, 몇 차례 위험한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그렇게 전반전을 1점차 리드를 내준 채 종료되었다.
후반전에는 바르셀로나가 완전히 내려앉은 채 경기에 임하기 시작했고, 반면에 레알 마드리드는 볼 점유를 더욱 높인 채 한 골을 만회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상대의 단단한 수비에 의해 기회를 잡지 못했다. 다급해진 레알은 후반 22분 나초 페르난데스를 빼고 호드리구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고, 에두아르도 카마빙가가 레프트백으로,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중원으로 위치를 옮겼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하피냐를 불러들이고 안수 파티를 넣으며 맞대응했다. 그리고 오히려 바르셀로나가 찬스를 맞았는데, 후반 26분 역습 상황에서 프랑크 케시에가 노마크 슈팅 찬스를 잡았고, 잘 깔아찼으나 이것이 문전에 있던 안수 파티의 발에 맞고 벗어났다. 궤적 상으로 골문 안으로 향하고 있었기 때문에 파티가 없었다면 추가골을 내주는 대참사가 벌어질 뻔했다. 이후에도 레알 마드리드는 상대 중원의 간격이 워낙 촘촘한 데다 노쇠한 레알 마드리드 선발 중원의 특성상 어쩔 수 없이 측면에서 플레이를 이어갔는데, 크로스를 난사했음에도 정확도가 매우 떨어져 수비에 계속 막히는 답답한 흐름이 지속됐다. 74분이 되어서야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토니 크로스를 빼고 오렐리앵 추아메니를 투입했고, 이후 80분에는 루카 모드리치를 빼고 알바로 로드리게스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알바로 로드리게스와 카림 벤제마가 투톱을 이뤘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호드리구가 측면을 맡게 되었다. 경기 막바지에는 안토니오 뤼디거가 최전방으로 올라가면서 어떻게든 동점골을 넣으려고 했으나, 역시나 측면 크로스는 처참했다. 그러던 89분에는 호드리구가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을 노려봤으나, 살짝 슈팅이 덜 감기면서 골문을 벗어났다. 추가시간은 충분한 5분이 주어졌으나 레알 마드리드는 여전히 해답을 찾지 못했을 뿐더러, 오히려 쓸데없는 파울을 범해 시간을 보내는 등 완전히 상대에게 말렸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에데르 밀리탕의 슈팅이 마르코스 알론소의 팔에 맞은 것이 아니냐는 레알 마드리드 측의 어필이 있었고, 주심이 VAR 측의 얘기를 들었으나 문제가 없었다는 결론이 나면서, 결국 유효슈팅 0개라는 처참한 경기력 끝에 0:1로 패배했다.
10.4.2. 2차전 (원정, 0:4 승)
2022-23 코파 델 레이 4강 2차전 2023년 4월 5일 수요일 04:00(UTC+9) | ||
스포티파이 캄 노우 (스페인, 바르셀로나) | ||
{{{#fff 주심: [[후안 마르티네스 무누에라|후안 마르티네스 무누에라]]}}} | ||
관중: 94,902명 | ||
0 : 4 | ||
바르셀로나 | 레알 마드리드 | |
45+1'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A. 카림 벤제마) 50', 58', 80' 카림 벤제마 (A. 루카 모드리치, PK, A.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 ||
매치 리포트 | 경기 하이라이트 | ||
Man of the Match: 카림 벤제마 |
바르셀로나 | 레알 마드리드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0 | <colbgcolor=#000> 스코어 | 4 | ||
53% | 점유율 | 47% | |||
11 | 슈팅 | 9 | |||
5 | 유효슈팅 | 7 | |||
86% | 패스 성공률 | 86% | |||
3 | 코너킥 | 1 | |||
0 | 오프사이드 | 4 | |||
21 | 파울 | 8 | |||
8/0 | 경고/퇴장 | 4/0 |
레알 마드리드 CF 코파 델 레이 4강 2차전 스쿼드 (4-3-3)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LW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86' 다니 세바요스) | ST 카림 벤제마 (89' 나초 페르난데스) | RW 호드리구 고이스 (74' 마르코 아센시오) | ||||||||||||||||||||
LCM 루카 모드리치 (87' 오렐리앵 추아메니) | CDM 토니 크로스 | RCM 페데리코 발베르데 | |||||||||||||||||||||
LB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 LCB 데이비드 알라바 | RCB 에데르 밀리탕 | RB 다니엘 카르바할 | ||||||||||||||||||||
GK 티보 쿠르투아 | |||||||||||||||||||||||
SUB | GK: 안드리 루닌 DF: 헤수스 바예호, 안토니오 뤼디거, 알바로 오드리오솔라,나초 페르난데스, 루카스 바스케스 MF: 다니 세바요스, 오렐리앵 추아메니 FW: 마르코 아센시오, 마리아노 디아스, 에덴 아자르 |
캐스터 | 해설 |
소준일 | 한준희 |
- 경기 전 예상
다행히 지난 레알 바야돌리드전에서 6-0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 경기 결과
후반전 들어서는 완전히 레알 마드리드의 분위기였고, 바르셀로나는 말려들어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50분 경에 카림 벤제마가 루카 모드리치의 도움을 받아 2-0을 만들었다. 모드리치 특유의 탈압박과 벤제마의 골 결정력이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이어 58분에는 오른쪽에서 페널티 박스 안으로 날린 패스가 중앙을 지나쳐 비니시우스에게 흘렀고, 드리블을 통해 안쪽으로 들어오던 비니시우스를 프랑크 케시에가 저지하려다 깊은 태클을 저질러 페널티킥이 선언되었다. 그리고 이 PK를 벤제마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스코어를 3-0까지 벌렸다. 다급해진 바르셀로나는 안수 파티, 페란 토레스 등을 투입하며 전술 변화를 가져갔으나 먹혀들지 않았고, 오히려 80분에 비니시우스 특유의 볼 흘리기로 만들어진 역습 상황에서 벤제마가 비니시우스의 도움을 받아 쐐기골을 기록하며 해트트릭을 완성, 4-0 대승을 거두게 되었다.
이 경기의 대승으로 레알은 2013-14 시즌 이후 9년 만에 코파 델 레이 결승에 진출하게 되었고, 상대는 아틀레틱 클루브를 합계 2-1로 꺾고 올라온 CA 오사수나이다.
또한 레알은 2008년 4-1 승리 이후 15년 만에 3점 차 이상 승리를 거둠과 동시에 1995년 5-0 승리 이후 28년 만에 엘 클라시코 4점 차 승리를 거뒀으며, 1963년 이후 무려 60년 만에 엘 클라시코 원정 4점 차 대승을 거두게 되었다. 그리고 카림 벤제마는 이반 사모라노 이후 28년 만에 엘 클라시코에서, 페렌츠 푸스카스 이후 60년 만에 스포티파이 캄 노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선수가 되었다.
10.5. 결승
2022-23 코파 델 레이 결승 | |||
레알 마드리드 (Real Madrid) | 오사수나 (Osasuna) |
10.5.1. VS CA 오사수나 (중립, 2:1 승)
2022-23 코파 델 레이 결승 2023년 5월 7일 일요일 05:00(UTC+9) | ||
에스타디오 라 카르투하 데 세비야 (스페인, 세비야) | ||
주심: 호세 마리아 산체스 마르티네스 | ||
관중: 55,579명 | ||
2 : 1 | ||
레알 마드리드 | 오사수나 | |
2', 70' 호드리구 고이스 (A.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 | 58' 루카스 토로 | |
매치 리포트 | 경기 하이라이트 | ||
Man of the Match: 호드리구 고이스 |
레알 마드리드 | 오사수나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2 | <colbgcolor=#000> 스코어 | 1 | ||
59% | 점유율 | 41% | |||
17 | 슈팅 | 14 | |||
3 | 유효슈팅 | 5 | |||
86% | 패스 성공률 | 78% | |||
6 | 코너킥 | 3 | |||
1 | 오프사이드 | 0 | |||
14 | 파울 | 11 | |||
5/0 | 경고/퇴장 | 4/0 |
레알 마드리드 CF 코파 델 레이 결승 스쿼드 (4-3-3)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LW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 ST 카림 벤제마 | RW 호드리구 고이스 (89' 마르코 아센시오) | ||||||||||||||||||||
LCM 토니 크로스 (82' 루카 모드리치) | CDM 오렐리앵 추아메니 (69' 안토니오 뤼디거) | RCM 페데리코 발베르데 | |||||||||||||||||||||
LB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 LCB 데이비드 알라바 | RCB 에데르 밀리탕 | RB 다니엘 카르바할 | ||||||||||||||||||||
GK 티보 쿠르투아 | |||||||||||||||||||||||
SUB | GK: 안드리 루닌 DF: 헤수스 바예호, 안토니오 뤼디거, 알바로 오드리오솔라, 나초 페르난데스, 루카스 바스케스 MF: 루카 모드리치, 다니 세바요스 FW: 마르코 아센시오, 마리아노 디아스, 에덴 아자르 |
캐스터 | 해설 |
소준일 | 한준희 |
- 경기 전 예상
그리고 레알이 오사수나에게 상당히 고전하는 편인데, 이번 시즌 홈에서 무승부를 거두었고 오사수나는 강력한 수비로 레알을 괴롭혔다. 특히 카림 벤제마는 오사수나전 최근 득점이 2014년이고, 지난 시즌과 이번 시즌에 2경기 3PK 실축을 기록하며 오사수나에 약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만약 이번 경기에서 레알이 승리해 코파 델 레이 우승을 차지한다면, 토니 크로스를 비롯한 16명의 레알 선수들이 클럽에서 얻을 수 있는 트로피 6개[26]를 모두 획득하게 된다.[27] 특히, 2021년 여름에 합류한 에두아르도 카마빙가는 1년 반 만에 클럽에서의 모든 업적을 깰 수 있게 되었다.
경기 전, 다니 세바요스가 햄스트링에 경미한 부상을 입어 선발이 아닌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하게 되었다. 그리고 루카 모드리치가 복귀하며 장기 부상을 당한 페를랑 멘디를 제외한 모든 선수들이 복귀하게 되었다.
한편 CA 오사수나는 18년 만의 코파 델 레이 결승인데, 당시 레알 베티스를 만나 연장 혈투 끝에 1-2로 패배하는 아픔을 겪었다. 그리고 비록 상대가 레알 소시에다드, FC 바르셀로나라는 강팀이긴 했으나 2연패를 기록하며 역시 흐름이 좋다고는 할 수 없다.
- 경기 결과
경기가 시작하고 고작 2분 뒤, 측면 전환 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상대 수비수와의 경합을 이겨내고 왼쪽 라인을 따라 치고 들어왔다. 이후 비니시우스가 중앙에 있던 호드리구 고이스에게 패스, 호드리구가 논스톱 슈팅을 날렸다. 이 슈팅이 굴절되면서 세르히오 에레라 키퍼도 어찌하지 못한 채 골망을 가르며 레알이 이른 시간에 앞서가게 되었다. 이후 레알은 전반 중반까지 경기를 주도하고 여러 차례 기회를 창출했고 카림 벤제마가 결정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에레라가 막아냈다. 30분이 넘어가자 경기의 주도권은 오사수나에게 넘어갔는데, 압데 에잘줄리가 에데르 밀리탕과의 경합을 이겨내고 일대일 기회를 맞이했다. 압데는 이후 압데가 티보 쿠르투아를 제치고 빈 골문을 향해 슈팅했으나 공이 들어가기 직전 다니엘 카르바할이 극적으로 긁어내면서 1-0 스코어가 유지되었고, 이후 전반이 종료되었다.
후반에도 오사수나가 지속적인 공격을 이어나갔다. 결국 58분 루카스 토로가 중거리 슈팅으로 동점골을 만들었고, 라인을 내리고 수비에 집중하던 레알은 큰 타격을 입게 되었다. 그러자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오렐리앵 추아메니를 빼고 안토니오 뤼디거를 투입해 흐름을 바꾸고자 했다. 바로 그 후 70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다시 측면 돌파를 시도했으나 수비에 걸렸다. 그런데 이 공을 다비드 가르시아가 애매하게 처리하며 세컨볼이 토니 크로스에게 흘렀고 크로스는 곧바로 슈팅을 시도했다. 앞에 수비들이 있었기에 막히나 싶었지만 골문 앞에 있던 호드리구 고이스가 쇄도하며 멀티골을 기록, 다시 레알이 앞서가게 되었다. 레알은 다시 앞서나가게 되자 수비에 집중했다. 그러면서 역습에 집중했는데, 90분에 비니시우스가 침투 이후 결정적인 일대일 기회를 맞이했으나 직접 시도하지 않고 뒤에서 쇄도하던 카림 벤제마에게 내줬다. 그러나 공이 약간 약하게 흐르며 키퍼가 잡아냈다. 추가시간은 5분이 주어진 상황에서 오사수나는 최후의 공격을 이어나갔는데, 결정적인 기회를 다니엘 카르바할이 다시 막아내며 오사수나의 동점골을 허용하지 않았다. 결국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면서 레알 마드리드가 9년 만에 코파 델 레이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다.
이번 우승으로 레알 마드리드는 코파 델 레이 20번째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다. 그리고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2시즌 만에 클럽에서 얻을 수 있는 6개의 타이틀을 획득했으며, 토니 크로스는 자신의 클럽 경력에서 딱 하나 남아있던 빈 자리를 채울 수 있게 되었다.
10.6. 결과
2022-23 코파 델 레이 우승 |
Real Madrid CF |
20번째 우승 |
|
La Vigésima |
11.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올해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다. 라리가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와 코파 델 레이 준우승팀 발렌시아 CF의 경기가 한국 시간 기준으로 1월 11일에 열리며, 라리가 준우승팀 FC 바르셀로나와 코파 델 레이 우승팀 레알 베티스의 경기는 1월 12일에 열린다.11.1. 4강
2023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4강 | |||
레알 마드리드 (Real Madrid) | 발렌시아 (Valencia) |
11.1.1. VS 발렌시아 CF (중립, 1:1 무)
2023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4강 2023. 01. 12.(목) 04:00(UTC+9) | ||
킹 파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 ||
주심: 알레한드로 에르난데스 에르난데스 | ||
관중: 50,492명 | ||
1 : 1 | ||
레알 마드리드 | 발렌시아 | |
39' 카림 벤제마 (PK) | 46' 사무엘 리누 (A. 토니 라토) | |
매치 리포트 | 경기 하이라이트 | ||
King of the Match: 티보 쿠르투아 |
승부차기 | ||||
발렌시아 | 3 : 4 | 레알 마드리드 | ||
선축 (GK: 기오르기 마마르다슈빌리) | 후축 (GK: 티보 쿠르투아) | |||
에딘손 카바니 | 1 | 카림 벤제마 | ||
에라이 죄메르트 | 2 | 루카 모드리치 | ||
일라시 모리바 | 3 | 토니 크로스 | ||
우고 기야몬 | 4 | 마르코 아센시오 | ||
호세 가야 | 5 | - | - |
레알 마드리드 | 발렌시아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1 | <colbgcolor=#000> 스코어 | 1 | ||
58% | 점유율 | 42% | |||
16 | 슈팅 | 12 | |||
6 | 유효슈팅 | 3 | |||
89% | 패스 성공률 | 86% | |||
8 | 코너킥 | 6 | |||
3 | 오프사이드 | 3 | |||
20 | 파울 | 23 | |||
2/0 | 경고/퇴장 | 4/0 |
레알 마드리드 CF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4강 스쿼드 (4-3-3)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LW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 ST 카림 벤제마 | RW 호드리구 고이스 (84' 마르코 아센시오) | ||||||||||||||||||||
LCM 토니 크로스 | CDM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46' 루카 모드리치) | RCM 페데리코 발베르데 (106' 다니 세바요스) | |||||||||||||||||||||
LB 나초 페르난데스 | LCB 안토니오 뤼디거 | RCB 에데르 밀리탕 (74' 페를랑 멘디) | RB 루카스 바스케스 (68' 다니엘 카르바할) | ||||||||||||||||||||
GK 티보 쿠르투아 | |||||||||||||||||||||||
SUB | GK: 안드리 루닌, 루이스 로페스 DF: 헤수스 바예호, 페를랑 멘디, 다니엘 카르바할 MF: 다니 세바요스, 루카 모드리치, 마리오 마르틴 FW: 에덴 아자르, 마르코 아센시오, 마리아노 디아스 |
캐스터 | 해설 |
소준일 | 한준희 |
- 경기 전 예상
뿐만 아니라 향후 2월 초까지의 일정이 지옥 그 자체다. 결승 진출 가정 시, 수페르코파 4강 발렌시아전-수페르코파 결승전-국왕컵 비야레알전-라리가 빌바오전-라리가 소시에다드전-라리가 발렌시아전을 연속으로 치르게 된다. 경기 사이의 휴식 기간도 3~4일 정도인 경우가 대부분이라 선수들의 컨디션 및 체력 문제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만만치 않은 상대인 발렌시아를 사우디아라비아까지 가서 경기를 치러야 하므로 더더욱 레알 마드리드 입장에서는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 또한 데이비드 알라바와 오렐리앵 추아메니가 부상으로 결장하는 점 또한 우려된다.
- 경기 결과
레알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전반 5분 토니 크로스가 코너킥을 올렸고, 에데르 밀리탕이 높은 타점의 헤더 슈팅을 날렸으나 공은 골문 옆으로 벗어났다. 이후에도 레알은 계속해서 몰아쳤다. 전반 10분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절묘한 스루 패스를 받은 호드리구 고이스가 공을 문전까지 몰고 가 문전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그러던 전반 14분에는 페널티 박스 밖에서 공을 잡은 카림 벤제마가 안쪽으로 파고들면서 수비수 3명을 제쳤고, 최종 수비수가 붙은 상황에서 과감한 슈팅을 날렸으나 빗나갔다. 곧바로 발베르데의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도 한 끗 차이로 벗어났다.
이후 발렌시아가 반격했다. 전반 19분 왼쪽에서 올린 얼리 크로스를 에딘손 카바니가 쇄도하며 헤더 슈팅을 날렸는데, 이를 티보 쿠르투아가 몸을 던져 막아냈다. 이후 발렌시아의 흐름이 이어지면서 발렌시아가 엄청난 맹공이 펼쳐졌으나, 골까지 연결되진 않았다. 전반 30분에는 레알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좌측면에서 터닝 동작으로 수비수를 제쳐냈고 문전까지 질주해 슈팅까지 했으나 옆 그물을 흔드는 데 그쳤다. 그러던 전반 38분 벤제마가 상대 수비의 반칙을 이끌어내며 PK를 만들어냈고, 본인이 직접 마무리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레알이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부상의 우려가 있는 에두아르도 카마빙가가 나가고 루카 모드리치가 투입됐다. 그런데 후반 시작 1분만에 레알 마드리드는 사무엘 리누에게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후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자 후반 23분 부상을 입은 루카스 바스케스 대신 다니 카르바할이 들어갔고, 이어서 후반 29분엔 부상의 우려가 있는 에데르 밀리탕을 불러들이고 페를랑 멘디를 들여보냈다. 이후에도 양 팀은 조심스러운 운영을 펼쳤고, 별다른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연장까지 가는 것을 원치 않았던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39분에 마르코 아센시오를 투입했다. 이후 후반 42분 간만에 찬스를 잡았는데, 발베르데가 우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에 있던 벤제마가 헤더 슈팅을 날렸으나 공은 크로스바 위로 살짝 뜨고 말았다. 후반 추가시간은 7분이 주어졌다. 그리고 레알의 맹공이 펼쳐졌다. 추가시간 5분에는 비니시우스가 문전에서 노마크 찬스를 맞았지만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결국 승부는 정규시간 안에 결정되지 못하면서 연장으로 향했다.
연장 전반 3분 비니시우스의 페널티 아크 슈팅이 골문 구석으로 정확하게 날아갔지만 상대 골키퍼가 손을 쭉 뻗어 막아냈다. 연장 전반 15분 토니 크로스의 페널티 아크 앞 강력한 슈팅도 막혔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는 발베르데를 불러들이고 다니 세바요스를 들여보냈다. 그러던 연장 후반 5분 발렌시아의 절묘한 사이 패스가 전달됐고, 완벽한 문전 찬스를 내줬으나 이를 쿠르투아가 슈퍼 세이브를 기록하며 골을 내주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승부차기까지 이어지게 되었다.
발렌시아가 선축이었다. 발렌시아와 레알의 1번 키커인 카바니와 벤제마 모두 키퍼의 반대 방향으로 깔끔하게 성공했다. 그런데 발렌시아 2번 키커의 킥이 크로스바 위로 넘어갔고, 모드리치는 성공시키며 레알이 리드를 잡게 되었다. 이후 양팀의 3번, 4번은 모두 성공하면서 승부차기 스코어는 3-4가 되었다. 그리고 발렌시아 5번 키커인 호세 가야의 킥을 쿠르투아가 막아내며 레알 마드리드가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후반기 들어서 계속되고 있는 좋지 않은 경기력을 이 경기에서도 이어갔다. 그냥 져도 할 말이 없는 경기였다. 이는 선수들도 선수들이지만 정말 느끼는 바가 없는 것 같은 보드진과 로테이션을 오직 1군 선수들 내에서만 하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사단의 문제도 크다. 에덴 아자르, 루카 요비치 사례가 무서워서 영입을 안하는 것은 핑계에 불과하다. 플로렌티노 페레스의 계획이 어떠한 지는 모르나, 현재 레알 마드리드는 좋지 않은 상황에 직면해 있다. 현재 선수들을 갈아버리고 있는 것과 다름 없다. 엄연히 따지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이후 안일했던 대처와 더 나아가면 그 이전에 2010년대 후반에 스페인 선수 정책[28]을 실패한 페레스 회장의 과오 탓이 크다. 이번 겨울에 아무 조치도 하지 않는 것은 오만한 처사가 될 가능성이 높다. 후반기 시작과 함께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는데, 영입이 없으면 지금 선수단에게도 못할 짓이다. 안첼로티 감독은 세르히오 아리바스, 알바로 로드리게스 같 은 카스티야 선수들에 대한 콜업이 없으며, 기용하지 않고 있다. 이렇게 1군 선수단만을 이끌고 남은 5개 대회를 치르겠다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한편, 경기 MOM은 티보 쿠르투아로 선정되었다. 다니 카르바할은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350번째 경기를 치렀고,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200번째 경기를 치렀다.
11.2. 결승
2023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결승 | |||
레알 마드리드 (Real Madrid) | 바르셀로나 (Barcelona) |
11.2.1. VS FC 바르셀로나 (중립, 1:3 패)
2023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결승 2023. 01. 16.(월) 04:00(UTC+9) | ||
킹 파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 ||
주심: 리카르도 데 부르고스 벤고에체아 | ||
관중: 57,340명 | ||
1 : 3 | ||
레알 마드리드 | 바르셀로나 | |
90+3' 카림 벤제마 | 33' 가비 (A.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45'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A. 가비) 69' 페드리 | |
매치 리포트 | 경기 하이라이트 | ||
King of the Match: 가비 |
레알 마드리드 | 바르셀로나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1 | <colbgcolor=#000> 스코어 | 3 | ||
47% | 점유율 | 53% | |||
12 | 슈팅 | 11 | |||
6 | 유효슈팅 | 6 | |||
88% | 패스 성공률 | 89% | |||
3 | 코너킥 | 2 | |||
2 | 오프사이드 | 2 | |||
17 | 파울 | 8 | |||
2/0 | 경고/퇴장 | 2/0 |
레알 마드리드 CF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결승 스쿼드 (4-3-3)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LW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 ST 카림 벤제마 | RW 페데리코 발베르데 | ||||||||||||||||||||
LCM 토니 크로스 (72' 마르코 아센시오) | CDM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46' 호드리구) | RCM 루카 모드리치 (65' 다니 세바요스) | |||||||||||||||||||||
LB 페를랑 멘디 | LCB 안토니오 뤼디거 | RCB 에데르 밀리탕 | RB 다니엘 카르바할 (72' 나초 페르난데스) | ||||||||||||||||||||
GK 티보 쿠르투아 | |||||||||||||||||||||||
SUB | GK: 안드리 루닌, 루이스 로페스 DF: 헤수스 바예호, 나초 페르난데스, 알바로 오드리오솔라 MF: 다니 세바요스, 마리오 마르틴 FW: 에덴 아자르, 마르코 아센시오, 마리아노 디아스, 호드리구 고이스 |
캐스터 | 해설 |
소준일 | 한준희 |
- 경기 전 예상
먼저 레알의 경우 월드컵 이후 치러진 경기들에서 모두 최악의 경기력을 보이고 있었고 최근 3경기에서 1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리그에서는 비야레알 CF에게 패배하면서 1위 바르셀로나에게 3점 차로 뒤쳐지고 있으며 코파 델 레이에서는 카세레뇨에게 승리했으나 4부 리그 소속 팀에게 고전하는 추태를 보이기도 했다. 또한 비야레알전과 발렌시아전에는 2경기 연속으로 필드골이 존재하지 않는 상황인데, 이는 공격수들이 부진했다는 증거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발렌시아전까지 부상자가 속출한 상황인데, 수페르코파 4강이 끝난 후 무려 7명의 선수가 절뚝거린다는 기사가 나왔고 그 중 루카스 바스케스가 결국 한 달 반 가량 결장하게 되었다.
바르셀로나의 경우 꾸역승을 거두며 라리가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경기력은 그닥 좋지 못하며 3부 리그인 CF 인테르시티를 상대로 연장까지 가고 말았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서 일부 팬들은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는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이다. 그러나 레알보다는 부상이 적은 상황이고 UEFA 챔피언스 리그를 제외한 국내 대회에서의 실점은 적은 편이기에 바르셀로나가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 경기 결과
마치 지난시즌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의 패배처럼 무기력하게 패배하였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카림 벤제마는 경기내내 호흡이 맞지 않았고 토니 크로스와 루카 모드리치또한 중원에서 그리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에 비해 FC 바르셀로나는 파블로 가비&페드리, 알레한드로 발데등이 주축이 된 젊은 에너지로 경기 내내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번 시즌 초반의 지적된 문제가 한번에 터져나온 경기였다.
이 경기의 워스트는 사실 다니엘 카르바할이었다. 이번 경기를 뛴 모든 선수들중 29.1km로 가장 느린 선수가 되었다. 그리고 또한 경기 내내 공수 양면으로 아무것도 하지 못하면서 그야말로 다니 카르바할 인생에서 최악의 경기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최악의 모습을 보여줬다. 팬들은 저렇게 하는 카르바할을 쓸 바엔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 CF에서 최고의 활약을 하고 있는 비니시우스 토비아스를 기용해보자는 의견이 많다.
그리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다. 하지만 올 시즌은 비니시우스 본인의 문제라고 보기는 어렵다. 지난 시즌 보다 비니시우스에게 상대 선수들이 더 많이 붙어있고, 카림 벤제마의 노쇠화로 벤제마가 비니시우스에게 오는 압박을 분산시켜주지 못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다.
보드진들은 안토니오 뤼디거말고 나초 페르난데스를 더 자주 기용했으면 좋겠다고 한다. 또한 에두아르도 카마빙가가 자꾸 하프타임에 교체되는것을 못마땅하게 생각한다고 한다.
주전 선수들의 노쇠화, 카를로 안첼로티의 세부 전술 부족등이 한번에 터져나오면서 수페르코파 연패도 깨지게 되었다. 페를랑 멘디는 엘클라시코 첫 패배를 기록했으며, 에덴 아자르는 아직도 엘클라시코 데뷔를 하지 못하게 되었다.
또한 데이비드 알라바와 오렐리앵 추아메니의 공백이 너무나도 컸다. 특히 패스맵에서 차이를 드러냈다. 알라바의 패스선을 보면 대부분이 토니 크로스에게로 향하고 가끔씩 추아메니에게 향한다. 불필요하게 키퍼 티보 쿠르투아나 안드리 루닌에게 넘기는 플레이를 지양하는 편이다. 그러나 안토니오 뤼디거는 유독 쿠르투아와 패스를 주고 받는 경우가 많다. 전체적인 후방 빌드업이 안됐다는 의미기도 하지만, 뤼디거 혼자서는 크로스에게 패스를 전달하는 방법을 모른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괜히 바이에른 뮌헨 팬들이 알라바 혼자서도 후방 빌드업을 전개할 수 있다고 했던 것이 아닌 것이다.
그리고 추아메니의 패스 줄기를 자세히 보면 눈에 들어오는 특징이 있다. 추아메니의 패스 줄기는 좌우 풀백에게 가는 것을 지양하는 대신, 앞선 공격진에게 전진 패스를 많이 뿌려주는 특징을 보인다. 다시 말해서, 토니 크로스가 맡은 임무 인 좌/우 전환 패스 영역은 침범하지 않는 대신, 토니 크로스보다는 직접적으로 상대 패널티 박스에 위협이 되는 전진 패스를 지향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에 반해, 오늘 선발로 나온 에두아르도 카마빙가의 전진 패스 빈도는 상당히 미미하다. 카마빙가는 페를랑 멘디, 토니 크로스 사이에서 패스를 전개하는 것외에는, 패스로 상대를 괴롭히는 역량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어쩌면 오히려 카마빙가는 수비형 미드필더를 보면서 폭발력있는 모습이 장점일 수도 있다. 그러나 수비에 치중하면서 이따금씩 나오는 전진성을 드러내도록 성장시키는 것이 더 좋을 수 있다는 평이다. 그에 비해 추아메니는 몸집은 카세미루만큼 되는데, 과감함과 유니크함은 카세미루 그 이상이다. 볼을 앞으로 전진시키는 빈도가 상당하고, 이따금씩 나오는 전진 패스의 퀄리티를 보면, 직접적인 박스 타격을 가능하게끔 하는 놀라움을 보일 때가 있다. 추아메니의 과거 경기를 보면서 볼 핸들러 성향이 있다는 것은 볼 수 있지만, 수비형 미드필더로도 월드클래스를 노려볼 수 있다고 판단해, 볼 핸들러 역할은 카마빙가가 맡아줄 필요가 있다. 그런데 여러 분석 자료를 통해, 카마빙가는 전진성을 갖춘 데클란 라이스 유형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추아메니는 티아고 알칸타라처럼 볼 핸들러로 성장시켜도 되겠다는 평이 많다. 답답한 좌우 풀백들과 패스를 덜 주고 받는 것만으로도 경기를 읽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렇듯 알라바, 추아메니가 빠진 패스 맵은 답답함 그 자체였다. 그저 카르바할과 멘디 쪽으로 볼이 향하게 만들고 압박해서, 중원을 내릴 수 밖에 없도록 만든 바르셀로나의 승리였다.
보드진들은 이번 경기를 지난 엘 클라시코 0-4 대패보다 더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한다. 보드진들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에게 이번 시즌 시작때부터 지속적으로 "2015년에 일어났던 것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해라"라는 말을 반복했다고 한다.
12. FIFA 클럽 월드컵
2022년 12월 16일, 모로코에서 FIFA 클럽 월드컵을 2023년 2월 1일부터 11일까지 개최하는것으로 결정되었다. 관련기사각 대륙별 클럽 대항전의 우승팀만이 참여하는 기존의 방식으로 진행되는 마지막 클럽 월드컵이다.
12.1. 4강
FIFA 클럽 월드컵 모로코 2022 4강 | |||
알 아흘리 (Al Ahly) | 레알 마드리드 (Real Madrid) |
12.1.1. VS 알 아흘리 SC (중립, 1:4 승)
FIFA 클럽 월드컵 모로코 2022 준결승 2경기 2023년 2월 9일 목요일 04:00 (UTC+9) | ||
콤플렉스 스포티프 프린스 물라이 압달라 (라바트, 모로코) | ||
주심: 안드레스 마톤테 (우루과이) | ||
관중: 43,508명 | ||
1 : 4 | ||
알 아흘리 | 레알 마드리드 | |
<rowcolor=#373a3c,#dddddd> 65' (PK) 알리 말룰 | 42'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46' 페데리코 발베르데 90+2' 호드리구 고이스 (A. 다니 세바요스) 90+8' 세르히오 아리바스 | |
매치 리포트 | 경기 하이라이트 | ||
Man of the Match: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
알 아흘리 | 레알 마드리드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1 | <colbgcolor=#c1272d> 스코어 | 4 | ||
38% | 점유율 | 62% | |||
15 | 슈팅 | 19 | |||
5 | 유효슈팅 | 11 | |||
80% | 패스 성공률 | 90% | |||
8 | 코너킥 | 4 | |||
0 | 오프사이드 | 3 | |||
9 | 파울 | 6 | |||
1/0 | 경고/퇴장 | 1/0 |
레알 마드리드 CF FIFA 클럽 월드컵 4강 스쿼드 (4-3-3)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LW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90+8' 세르히오 아리바스) | ST 호드리구 고이스 (90+5' 마리아노 디아스) | RW 페데리코 발베르데 | ||||||||||||||||||||
LCM 루카 모드리치 (90+5' 알바로 오드리오솔라) | CDM 오렐리앵 추아메니 | RCM 토니 크로스 (77' 다니 세바요스) | |||||||||||||||||||||
LB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 LCB 안토니오 뤼디거 | RCB 데이비드 알라바 | RB 나초 페르난데스 | ||||||||||||||||||||
GK 안드리 루닌 | |||||||||||||||||||||||
SUB | GK: 루이스 로페스, 루카스 카니사레스 DF: 다니엘 카르바할, 헤수스 바예호, 알바로 오드리오솔라 MF: 다니 세바요스, 마리오 마르틴, 세르히오 아리바스 FW: 마르코 아센시오, 마리아노 디아스 |
- 경기 전 예상
알 아흘리는 2라운드 경기에서 시애틀 사운더스를 1-0으로 잡고 4강에 진출했다. 전반적으로 점유율은 알 아흘리의 사이드로 흘러갔지만, 빠른 시간 내에 골을 넣어 경기를 더 안정적으로 이어가지 못했다. 또한 시애틀의 공격에 꽤 많은 슈팅 숫자를 허용했던 알 아흘리다. 슈팅 숫자는 9-12로 오히려 밀렸으며, 반칙으로 시애틀의 공격을 막는데 급급한 모습도 보였다. 그나마 시애틀 선수들의 결정력이 매우 좋지 못했기에 겨우 승리를 따냈다고 볼 수 있었을 정도. 상대 수비진을 돌파하는 데도 큰 어려움이 있었는데, 9개의 슈팅 중 박스 안쪽에서 기록한 슈팅은 2개에 불과했다.
반면 레알 마드리드는 직전 리그 경기에서 RCD 마요르카에게 1-0 스코어로 덜미를 잡히면서 리그 우승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 게다가 카림 벤제마, 티보 쿠르투아, 에데르 밀리탕 등 핵심 선수들을 잃는 등 상황이 매우 좋지 않은데, 이 와중에 모로코에서 클럽 월드컵 경기를 치러야 하는 상태. 최근 주전들의 줄부상과 경기력, 체력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것도 우려스럽다. 다만 팀의 많은 선수들이 클럽 월드컵에서 뛴 경험이 풍부한 데다 후보 선수들이 주력으로 나서도 전력 차이는 상당히 명확했던 편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 경기만큼은 레알 마드리드가 잡아야할 필요가 있다.
- 경기 결과
후반에도 레알이 공격을 이어나갔다. 루카 모드리치가 전방에 호드리구에게 쓰루 패스를 날렸고, 이를 호드리구가 바로 슈팅했으나 막혔다. 그런데 이후 튕겨나온 세컨볼을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수비와 골키퍼를 제치고 침착하게 슈팅해 레알이 2-0을 만들었다. 2-0이 되자 레알은 편안한 경기를 펼치나 했으나 에두아르도 카마빙가가 페널티킥을 헌납하면서 2-1이 되며 불안해졌다. 다시 한 골 차가 되자 레알은 다시 격차를 벌리기 위해 노력했으나 공격진의 결정력이 발목을 잡았고, 비니시우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은 모드리치가 실축하면서[29] 양 팀은 팽팽한 경기를 이어가게 되었다. 다행히 추가 시간에 접어들며 호드리구가 추가골을 기록하며 쐐기를 박았고, 추가 시간 8분에는 교체로 들어온 세르히오 아리바스가 28초 만에 득점하며 레알이 4-1 대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하게 되었다.
경기 결과와는 별개로, 선수들의 경기력이 아쉬웠다. 특히 공격진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호드리구 고이스는 좋은 기회들을 여러 번 놓치며 1점 차의 아슬아슬한 경기를 깨지 못해 레알 팬들의 가슴을 졸이게 했다. 거기에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오늘 최악의 교체술을 선보였다. 분명 메이저 대회가 아닌 FIFA 클럽 월드컵이고 심지어 결승이 아닌 4강이었으나 선발 라인업에 대부분의 주전 선수들을 기용했고, 심지어 첫 교체도 77분에 교체하며 주전들의 체력을 갈아넣는다는 비판에 직면하게 되었다. 또한 레알 팬들이 원했던 유스 선수들의 기용 역시 세르히오 아리바스의 1분 출전에 그치며 안첼로티 감독의 고집에 레알 팬들이 화를 내고 있는 실정이다.
12.2. 결승
FIFA 클럽 월드컵 모로코 2022 결승 | |||
알 힐랄 (Al Hilal) | 레알 마드리드 (Real Madrid) |
12.2.1. VS 알 힐랄 SFC (중립, 5:3 승)
FIFA 클럽 월드컵 모로코 2022 결승 2023년 2월 12일 일요일 04:00 (UTC+9) | ||
콤플렉스 스포티프 프린스 물라이 압달라 (라바트, 모로코) | ||
주심: 앤서니 테일러 (잉글랜드) | ||
관중: 44,439명 | ||
5 : 3 | ||
레알 마드리드 | 알 힐랄 | |
<rowcolor=#373a3c,#dddddd> 13', 69'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A. 카림 벤제마, 다니 세바요스) 18', 58' 페데리코 발베르데 (A. -, 다니엘 카르바할) 54' 카림 벤제마 (A.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 26' 무사 마레가 (A. 모하메드 칸노) 63', 79' 루시아노 비에토 (A. 사우드 압둘하미드, 마이클 델가도) | |
매치 리포트 | 경기 하이라이트 | ||
Man of the Match: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
레알 마드리드 | 알 힐랄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5 | <colbgcolor=#c1272d> 스코어 | 3 | ||
66% | 점유율 | 34% | |||
17 | 슈팅 | 9 | |||
11 | 유효슈팅 | 3 | |||
94% | 패스 성공률 | 85% | |||
6 | 코너킥 | 0 | |||
1 | 오프사이드 | 1 | |||
10 | 파울 | 8 | |||
0/0 | 경고/퇴장 | 0/0 |
레알 마드리드 CF FIFA 클럽 월드컵 결승 스쿼드 (4-3-3)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LW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 ST 카림 벤제마 (62' 호드리구 고이스) | RW 페데리코 발베르데 | ||||||||||||||||||||
LCM 토니 크로스 (74' 마르코 아센시오) | CDM 오렐리앵 추아메니 (62' 다니 세바요스) | RCM 루카 모드리치 (74' 나초 페르난데스) | |||||||||||||||||||||
LB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 LCB 데이비드 알라바 | RCB 안토니오 뤼디거 | RB 다니엘 카르바할 (79' 헤수스 바예호) | ||||||||||||||||||||
GK 안드리 루닌 | |||||||||||||||||||||||
SUB | GK: 루이스 로페스, 루카스 카니사레스 DF: 에데르 밀리탕, 헤수스 바예호, 나초 페르난데스, 알바로 오드리오솔라 MF: 다니 세바요스, 마리오 마르틴, 세르히오 아리바스 FW: 마르코 아센시오, 마리아노 디아스, 호드리구 고이스 |
- 경기 전 예상
한편, 에데르 밀리탕과 카림 벤제마는 부상으로부터 회복해 결승에 임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실제로 둘은 이번 모로코 일정에 동행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부상으로 나올 수 없는 티보 쿠르투아도 모로코 일정에 동행하고 있다고 한다.
여담으로 주심은 앤서니 테일러가 배정되면서, 많은 팬들이 우려하고 있다.
- 경기 결과
전반전 초반에는 양팀의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점유율도 50:50 수준이었으며, 선제 슈팅 역시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그러던 전반 13분, 벤제마가 발베르데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 비니시우스를 향해 전진 패스를 보냈고, 비니시우스가 수비 사이로 침투해 칩슛으로 골망을 흔들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어서 18분에는 모드리치가 문전으로 낮은 크로스를 올린 것을 상대 수비가 막아내고 장현수가 머리로 걷어냈으나 공이 발베르데에게 흘렀고, 발베르데의 슈팅이 수비에 살짝 굴절되며 키퍼가 손을 쓰지 못하면서 추가골을 만들었다.
그렇게 경기는 원사이드하게 흘러가는 듯했으나... 전반 26분 경에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이 끊기며 상대에게 역습을 허용했고, 무사 마레가가 루닌과의 1대1 상황에서 골문을 가르면서 점수는 2-1이 됐다. 이후 전반전은 레알 마드리드가 경기를 주도하는 흐름 속에 알 힐랄이 역습을 몇 차례 가져가는 모습이 이어졌고, 2-1로 레알 마드리드가 리드한 상황에서 전반전이 종료되었다.
후반전에도 양팀은 득점을 위해 적극적인 공격에 임했다. 그리고 54분, 측면에서 비니시우스가 아웃프런트 크로스를 통해 문전으로 공을 투입했고, 이것을 벤제마가 밀어넣으면서 점수는 다시 2점차가 되었다. 이어서 58분에는 레알이 속공을 전개했고, 카르바할이 오른쪽에서 전진하다가 페널티박스 오른쪽에 이르러 발베르데에게 연결했고, 발베르데가 이것을 득점으로 연결지으며 스코어는 4-1이 되었다. 경기가 레알 마드리드 쪽으로 많이 넘어오자 62분 즈음에 벤제마와 추아메니를 빼주고, 호드리구와 다니 세바요스가 투입됐다.
그런데, 64분에 알힐랄이 한 골을 만회했다. 루시아노 비에토가 마레가의 스루 패스를 따라 페널티박스 안으로 들어갔고, 루닌을 넘기는 슈팅으로 골을 기록했다. 그러자 69분에는 비니시우스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다 끊긴 것을 세바요스가 다시 볼을 되찾아온 뒤 장현수를 제쳐낸 상황에서 비니시우스가 자신 쪽으로 흐른 볼을 논스톱으로 슈팅해 팀의 5번째 골을 득점했다. 이후 74분에는 체력 안배 차원으로 모드리치와 크로스가 빠지고 나초 페르난데스, 마르코 아센시오가 투입됐다. 그러다 79분에 카마빙가가 턴오버를 범해 역습을 허용했고, 골을 허용하면서 스코어는 5-3이 되었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는 카르바할을 헤수스 바예호와 교체해주며 수비를 보강했고, 경기는 그대로 종료되면서 레알 마드리드가 통산 5번째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번 경기에서 가장 반가운 점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활약이다. 두 선수 모두 후반기에 폼 저하로 인해 고생하고 있었는데, 이번 경기에서는 각각 2골 1도움, 2골을 기록하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그러면서 골든볼과 실버볼을 수상하는 영예도 누렸다. 또한 부상 복귀전을 치른 카림 벤제마도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아직 레알 마드리드에 없어서는 안 되는 핵심 자원임을 입증했다. 이 외에 토니 크로스는 클럽 월드컵 개인 통산 6번째 우승이라는 업적을 달성했다.
다만 아쉬운 점도 많았는데, 특히 수비가 문제였다. 에두아르도 카마빙가는 공격 전개 과정에서는 큰 도움이 됐지만 팀의 3번째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고, 센터백으로 나온 데이비드 알라바와 안토니오 뤼디거도 좋지 않았다. 특히 뤼디거는 정신줄을 놓은 것마냥 경기 내내 부진을 면치 못했다. 다니 카르바할은 발베르데에게 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수비에서 합격점을 주기에는 부족했다.
그래도 클럽 월드컵이 이벤트 대회라고 하더라도 이번 우승을 통해 분위기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12.3. 결과
2022 FIFA 클럽 월드컵 우승 |
Real Madrid CF |
5번째 우승 |
|
La Quinta |
13. 총평
13.1. 전반기
- 라리가: 14전 11승 2무 1패 33득점 14실점 35승점 (2위)
- UEFA 챔피언스 리그: 6전 4승 1무 1패 15득점 6실점 13승점 (조 1위, 16강 진출)
- UEFA 슈퍼컵: 1전 1승 2득점 무실점 (우승)
- 합계: 21전 16승 3무 2패 50득점 20실점
몇 년간 노려온 킬리안 음바페 영입 실패, 핵심 미드필더 자원인 카세미루의 갑작스러운 이적 등으로 인해 분위기가 어수선한 상황에서 시즌을 맞이했다. 그럼에도 UEFA 슈퍼컵에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상대로 2:0 승리를 따내며 트로피와 함께 시즌을 시작했으며, 라리가 6경기 및 UEFA 챔피언스 리그 2경기에서도 모두 승리를 따내며 시즌 첫 9경기를 모두 승리를 챙기며 9월까지 상당히 좋은 출발을 알렸다. 10월 첫 경기인 CA 오사수나전에서는 1:1 무승부를 거두며 연승 행진이 종료됐으나, 페이스 자체는 여전히 좋아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FC 바르셀로나와 세비야 FC를 3:1로 잡아내는 등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10월 중순까지 라리가와 챔스 모두 1위를 유지했다.
다만 10월 막바지부터 서서히 흔들리기 시작했다. RB 라이프치히 원정에서 주전들의 빈자리를 메우지 못하고 시즌 첫 패배를 당하더니, 다음 경기인 지로나 FC전에서도 무승부를 기록하며 이번 시즌 처음으로 연속 경기 승리 실패를 기록했다. 셀틱 FC전에서는 5-1 완승을 따내며 일시적인 부진이나 했으나, 곧바로 라요 바예카노 원정에서 이번 시즌 리그 첫 패배를 당하며 올 시즌 처음으로 슬럼프가 찾아왔다. 그나마 월드컵 브레이크 직전 경기인 카디스 CF전에서도 좋지 않은 경기력 속에 승리는 챙기며 전반기를 마무리했으나, 전반기 마지막 5경기의 부진은 레알 마드리드 팬들에게 불안감을 심어줬다. 여기에 주전 대다수가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에 출전하기 때문에 후반기 체력 저하까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 골키퍼
- 티보 쿠르투아: 중요한 순간마다 좋은 선방을 보여주고 있지만, 매 경기 실점을 기록하는 부분이 살짝 아쉽고 쿠르투아가 출전한 리그 경기에서 아직 클린 시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물론 수비진의 영향도 크다.
- 안드리 루닌: 쿠르투아가 부상으로 빠지는 기간이 생기면서 전반기에만 6경기에 출전했고 6경기에서 4실점 클린시트 2경기를 기록하는 등 꽤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 수비수
- 다니 카르바할: 구단의 관리를 받으며 지난 두 시즌과 다르게 별다른 부상 없이 꾸준히 출전하고 있으나, 경기력은 많이 떨어져있다. 지난 시즌 후반기의 경기력은 사라졌다.
- 에데르 밀리탕: 주전 2년차 시즌임에도 소포모어 징크스 없이 수비진에서 가장 꾸준히 활약하고 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공격력과 패스의 질 또한 지난 시즌보다 발전한 모습.
- 데이비드 알라바: 지난 시즌에 엘 클라시코에서 선제골을 넣는 등의 임팩트보다는 덜하지만 무난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 헤수스 바예호: 팀의 5순위 센터백이기 때문에 출전 기회가 없다. 출전은 단 1경기에 그쳐있다.
- 나초 페르난데스: 안토니오 뤼디거의 합류로 인해 팀 내 입지가 하락했다. 다만 후반기에 일정이 빡빡하므로 출전 시간이 늘어날 전망이다.
- 알바로 오드리오솔라: 방출 자원 1
- 루카스 바스케스: 여전히 폼이 아쉽다. 이제 나이도 꽤 찼기 때문에 경기력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듯.
- 안토니오 뤼디거: 밀리탕과 알라바의 존재에 의해 큰 경기에서는 벤치를 지키는 경우가 많다. 그래도 상대적 약팀과의 경기에서는 선발로 자주 나오고 있는데, 지난 시즌 첼시 FC에서 보여준 경기력에 비해서는 아쉽다.
- 페를랑 멘디: 반드시 손을 봐야할 자리지만, 현재 레알 마드리드의 암울한 뎁스 상황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선수다.
- 미드필더
- 토니 크로스: 지난 시즌 후반기의 폼이 상당히 떨어졌기 때문에 우려가 많았으나, 이번 전반기 크로스의 활약상은 교수님 그 자체. 내년에 계약이 만료되는데 클럽은 재계약을 원하나 선수 본인은 재계약을 할 의사가 아직 없는 듯하다.
- 루카 모드리치: 37살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주전이며, 폼 또한 준수한 편이다. 다만 전반기 막바지에는 지친 듯한 모습을 보였는데, 카타르 월드컵에서 조국의 3위를 이끌며 7경기를 모두 소화했기 때문에 체력으로 인한 후반기 폼 저하가 우려된다.
-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지난 시즌과 비슷한 입지로 경기에 꾸준히 나오고 있다. 경기에 나올 때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아직 공격 포인트가 없으며, 왼발 의존도가 여전히 심하다.
- 페데리코 발베르데: 세계 최고 수준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시즌 1골 밖에 기록하지 못했던 발베르데가 이번 시즌에는 벌써 8골을 기록 중이다. 발베르데의 득점력이 향상되면서 레알도 비벤 듀오의 의존도가 줄어들었고, 득점 외에도 경기 영향력 역시 최고 수준이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
- 오렐리앵 추아메니: 당초에는 카세미루의 백업 및 로테이션 자원으로 영입되었으나, 카세미루가 이적함에 따라 입단 첫 시즌부터 붙박이 주전으로 뛰고 있는 중이다. 수비력에 대한 우려를 받았으나, 예상보다 준수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볼 컨트롤이나 패스 등 발밑은 카세미루보다 나은 모습이다.
- 다니 세바요스: 시즌 초반에는 교체로 자주 나오며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으나, 10월과 11월에는 부상으로 인해 출전하지 못했다.
- 공격수
- 에덴 아자르: 더 이상의 설명은 필요없다. 방출 자원 2.
- 카림 벤제마: 지난 시즌 더블의 주역이자 발롱도르 수상자인 벤제마. 이번 시즌에는 잔부상으로 인해 전반기 결장 수가 많았다. 물론 87년생 벤제마의 대체자를 구하지 않은 보드진의 탓이 크다. 경기력은 지난 시즌에 비해 아쉽지만, 그래도 여전히 팀의 1순위 득점원.
- 마르코 아센시오: RCD 마요르카전에서 교체 출전이 좌절되면서 물통을 발로 차는 장면이 포착되어 팬들의 민심이 매우 좋지 않다. 이번 시즌 적은 출전 시간 속에서 3골을 기록했는데 골 순도가 낮은 추가골이였다. 그러나 백업 공격수 중에서는 아센시오 외에 믿을 사람이 없다는 게 문제다.
-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지난 시즌 활약상이 플루크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 들어서 상대 수비진의 견제를 더욱 심하게 받고 있는 데다, 매 경기 풀타임을 소화해 지친 듯한 모습을 보일 때도 있으나 벌써 시즌 10골 5도움을 기록하며 팀 공격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 호드리구 고이스: 아센시오를 완전히 밀어내고 주전급 선수로 자리잡았다. 우측 윙포워드로 출전 시의 경기력은 의문일 때가 있으나, 벤제마의 공백 때 최전방에 배치되어 전반기 막바지를 제외하고는 대체적으로 준수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면서 이번 시즌에는 전반기에만 7골과 5도움을 기록했다.
- 마리아노 디아스: 더 이상의 설명은 필요없다. 방출 자원 3.
13.2. 후반기
- 라리가: 24전 13승 4무 7패 42득점 22실점 43승점 (2위)
-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2전 1무 1패 2득점 4실점 (준우승)
- FIFA 클럽 월드컵: 2전 2승 9득점 4실점 (우승)
- UEFA 챔피언스 리그: 6전 4승 1무 1패 11득점 7실점 (4강)
- 코파 델 레이: 6전 5승 1패 13득점 5실점 (우승)
이번 시즌 후반기 레알 마드리드는 이 한 마디로 정리가 가능할 정도로 2014-15 시즌이 오버랩되고 있다.
2023년 2월 현재, 지난 시즌 카림 벤제마의 미친 캐리로 인해 가려졌던 문제점들이 보드진들의 안일함과 감독의 한계로 인해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 터질게 터지고 있다. 사실 지난 시즌에도 크게 밀리는 경기력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꾸역꾸역 이기면서 UEFA 챔피언스 리그를 우승한 레알이었지만, 이번시즌 벤제마를 비롯한 주전 선수들의 부상 및 폼 하락, 여름+겨울 이적시장을 안일하게 보낸 탓에 시즌 시작부터 1실점씩은 기본, 월드컵 브레이크 직전 RB 라이프치히 원정부터 경기력이 심상치 않더니 결국 월드컵 브레이크 이후 최악의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그 정점을 RCD 마요르카 원정에서 찍었다.
경기력도 좋지 않지만, 무엇보다도 골 결정력이 후반기 들어서 심각한 상황이다. 카림 벤제마가 그나마 골을 꾸준히 넣어주고 있지만 확실히 지난 시즌에 폼이 물올랐을 때에 비해서는 아쉬운 편이며,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호드리구의 후반기 공격 포인트 생산은 눈에 띄게 줄어든 상황. 특히 비니시우스는 뛰어난 온더볼 능력으로 찬스를 만들어내도 좋지 않은 마무리 슈팅으로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는 경우가 너무 많다. 그리고 전반기에 뛰어난 슈팅으로 득점을 자주 기록하던 페데리코 발베르데는 후반기 돌입 후 11경기 연속으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으며, 경기력면에서도 전반기에 비해 떨어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30]
다행히 마요르카전 패배 이후 클럽 월드컵 우승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고 엘체, 오사수나를 잡으며 공식전 4연승을 달렸고 이후 챔피언스 리그에서 리버풀을 5:2로 잡아내며 후반기 반등의 기미가 보이는 듯했으나... 홈에서 한 명이 퇴장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상대로 힘겹게 1:1 무승부를 거두더니, 홈에서 FC 바르셀로나와의 코파 델 레이 1차전 경기에서 졸전 끝에 0:1로 패배하며 안첼로티에 대한 비판이 다시 거세지고 있다. 두 경기 모두 상대가 텐백으로 나섰는데, 이를 전혀 뚫어내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답답한 경기력을 보였다.
그러나 FC 바르셀로나와의 코파 델 레이 2차전에서 4:0 대승으로 지난 경기의 부진을 만회하며 결승에 진출한다. 그리고 오사수나를 2:1로 격파하면서 오랜만의 코파 델 레이 우승을 이뤄내면서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라이벌을 격파하며 올라간 컵 대회에서 우승을 거두면서 부담감을 덜게 된 카를로 안첼로티는 챔피언스 리그 4강전 맨체스터 시티와의 결전을 앞두고 주요 선수들을 로테이션 시키면서 대비한다. 그렇게 맞이한 챔피언스 리그 준결승에서는 홈에서 1:1 무승부 결과를 거뒀으나, 2차전인 맨체스터 시티 원정에서는 주도권을 내주고 역습을 노리는 플랜을 가지고 나왔지만 그게 전혀 통하지 않았고 맨체스터 시티의 어마어마한 압박과 공격력에 시종일관 당하면서 제대로 된 저항 한번 못해보고 4:0으로 패배하며 탈락했다.
코파 델 레이 우승을 거두면서 무관은 면했지만 시즌 전체적으로는 팀 퍼포먼스가 그리 좋지 않았다. 리그에서의 부진과 챔피언스 리그 준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라는 강호를 상대하며 드러난 문제점을 조속히 해결해야하는 숙제를 안게 되었다.
결론은 이러한 결과가 나올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이적시장에서 제대로 영입을 하지 않고 스쿼드 보강에 힘을 들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마드리디스타 뿐만 아니라 안첼로티 감독 또한 보드진에게 스쿼드 보강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했고, 오히려 안첼로티 경질 관련 기사만 잔뜩 쏟아지고 있다. 물론 안첼로티 사단의 역량도 문제가 있긴 하나, 앏디 얇은 뎁스의 스쿼드로 살인적인 일정을 치르는 것 자체가 무모하다.
14. 둘러보기
[1] 8강에서 아틀레틱 클루브를 만났는데, 국가대표를 뛰고 온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무리하게 기용하다 89분 알렉스 베렝게르에게 실점하며 패배했다.[2] 카림 벤제마가 부상으로 결장하자 루카 모드리치를 제로톱으로 기용했다.[3] 많은 팬들이 특히 크로스가 부상 복귀 이후 떨어지기도 힘든 기동력이 더 떨어진 모습을 보이자 왜 출전할때마다 좋은 모습을 보이던 페데리코 발베르데를 주전으로 쓰지 않냐고 지적했다.[4] 발베르데의 2021-22 시즌 후반기 오른쪽 윙어 기용. 물론 발베르데는 윙에서도 훌륭한 모습을 보였다.[5] 아우디는 이 팀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6] 총 25회 우승[7] 영입 찬성 측은 카림 벤제마의 나이를 고려하여 새로운 원톱으로 홀란만한 선수가 없다고 말한다.[8] 이날 레알 마드리드 훈련장인 발데베바스에 일찍 도착한 이유가 작별 인사를 위해서라고 한다.[9] 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반면교사로 보여주듯이 지난 몇 년 간 레알은 팀의 중심을 잡아줄 중앙 미드필더와 센터백 영입을 게을리 하지 않고 팀의 밸런스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팀을 운영했다. 물론 음바페 영입 실패가 큰 타격임을 부정할 수는 없으나 성공하는 팀은 미드필드와 수비의 안정이 우선 필요하고 그 점을 잘 인지하고 있다는 것은 칭찬받아야 마땅하다.[10] 여담으로, 카세미루가 이적하면서 오렐리엥 추아메니의 이적료를 거의 다 메꿨다.[11] 한 장은 벤치에 있던 에데르 밀리탕이 받았다.[12] 레알이 남은 2경기에서 1무 1패를 거두고 샤흐타르 도네츠크가 2승을 거둔다면 두 팀이 11점으로 승점 동률이 되지만 상대 전적에서 레알이 1승 1무로 앞서기 때문에 조 1위는 레알이 된다.[13] 안첼로티, 시메오네와 비슷한 과라 할 수 있는 무리뉴에게는 강했다는 점이 오히려 이례적일 정도이다.[14] 레알 마드리드의 최악의 시즌 중 하나로, 당시 1차전은 홈에서 0-1, 2차전은 원정에서 4-0으로 패배하며 탈락했다. 그리고 라이벌 바르셀로나가 트레블을 달성했다.[15] 그러나 회복된 것인지 극적으로 교체명단에 들었다.[16] 실제로 SPOTV 중계진은 쿠르투아의 지난 시즌 챔스 결승에서의 활약을 언급하고 있었는데, 그 상황에서 이러한 큰 실책을 범했다.[17] 2위는 5골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이다.[18] 35세 46일.[19] 유러피언컵 포함.[20] 역대 상대 전적은 레알 마드리드 기준 6승 1무 3패[21] 재경기[22] 1장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받았다.[23] 다만, 현재 밀리탕은 지속적인 출전으로 인한 체력 저하로 부진을 겪고 있었기에, 오히려 폼이 좋지 않은 밀리탕이 나오지 않는 것이 다행이라는 의견도 소수 존재한다.[24] 이 경기 전까지 맨시티는 2018년 9월 올림피크 리옹에 1-2로 패한 이후로 최근 챔피언스리그 홈 25경기에서 23승 2무라는 정신나간 기록을 이어나가고 있었고, 레알도 이전 맨시티 원정 4경기에서 2무 2패로 단 한번도 승리한 적이 없었다.[25] 결승에 진출한 바르셀로나는 발렌시아 CF에 패배하며 준우승에 그쳤다.[26] 라리가, UEFA 챔피언스 리그, 코파 델 레이,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UEFA 슈퍼컵, FIFA 클럽 월드컵[27] 카림 벤제마, 루카 모드리치, 나초 페르난데스, 다니엘 카르바할은 레알의 최근 코파 델 레이 우승 시즌인 2013-14 시즌에 레알 소속으로 이미 우승을 경험했다.[28] 마르코 아센시오, 헤수스 바예호, 보르하 마요랄, 마르코스 요렌테, 다니 세바요스 등[29] 이때 일부 팬들이 모드리치의 얼굴에 레이저를 쏘면서 방해했다.[30] 다만 발베르데의 경우에는 가족 이슈가 있었다. 아내의 뱃속에 있는 아기가 유산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질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았는데, 다행히 유산은 아니었으며 태아의 건강도 좋아졌다고 한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발베르데는 클럽 월드컵에서 2경기 3골로 맹활약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