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만 Kaiman / カイマン | |
나이 | 25세 추정 |
생일 | 불명 |
성별 | 남성 |
신장 | 216cm |
체중 | 146kg |
파트너 | 니카이도 |
성우 | |
일본 | 타카기 와타루 |
미국 | 알렉스 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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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안에 있는 녀석'이 뭐라고 했지?
만화 <도로헤도로>의 남주인공. 마법에 걸리는 바람에 머리가 도마뱀이 되고 만 남자. 변한 곳은 머리 뿐으로 나머지 신체 부위는 평범한 인간이다.2. 상세
과거의 기억을 잃은 채 홀의 주민 니카이도에게 발견되었다. 처음엔 목 없는 시체 상태로 발견되었으나 니카이도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도마뱀 머리가 돋아난 채로 살아났다. 본인은 그 사실에 대해 전혀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 카이만이라는 이름도 니카이도가 붙여주었다. 파충류 도감에서 찾은 카이만 도마뱀의 이름에서 따서 지은 거라고 한다. 생긴 것도 비슷하다. # 이름이 지어지기 전에 해괴망측한 이름을 붙이려고 한다며 짜증을 냈지만 카이만이라는 이름은 본래 자기 이름이랑 비슷한지 몰라도 그리운 느낌이 든다며 좋아했다.[스포일러]도마뱀 머리를 감추기 위해 평상시에는 방독면을 쓰고 다닌다. 지인들 앞에서는 편하게 벗고 다니는 모양. 눈가에 십자눈 문양이 새겨져 있다.
도로헤도로의 인물답게 자신의 적, 특히 마법사에게는 한없이 무자비하지만 지인과는 친하게 지낸다. 거기에 비참한 꼴이 되어버린 마법사를 보고 우울해지는 등 감상적인 면도 있다. 평소 성격은 완전히 열혈 바보로, 일단 저지르고 보는 애같은 성격이다. 거기에 덩치값에 걸맞지 않게 유령을 엄청나게 무서워한다. 카스카베 박사의 저택에 처음 갔을 때에는 유령을 보고 기절했다. 평소에는 철없는 모습만 보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완전히 무책임한 성격은 아니다. 마법사 세계에서 니카이도가 위험에 처했던 것을 계기로, 그녀를 더이상 자기 일에 끌어넣지 않겠다는 맹세와 함께 홀로 마법사의 세계로 들어간다.
마법사 사냥을 하지 않을 때에는 홀의 마법 피해자 병동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지낸다. 병원 주인인 바우크스 의사를 상사임에도 불구하고 마구 갈구며 지낸다. 또한 니카이도가 직접 만든 깻잎 만두[2][3]를 끔찍하게 좋아하며, 머릿속의 반 이상은 만두 생각을 하면서 지낸다. 실제로 완결 이전까지는 만두에 환장하다 못하여 중독인 수준으로 묘사되며 카이만이 말하면 뭐든 들어주는 니카이도조차 카이만을 먹일 만두값이 없어서 좀 자제하라는 묘사가 나올 정도다.
실제로 5권 부록만화에서는 이 만두를 만드는 내용이 나올 정도며, 아무튼 제일 좋아하는 건 만두다. 식신인지라 한 번 먹는 것도 무지하게 많이 먹는다. 한 접시 정도는 한입에 가뿐히 털어넣는다. 일단 알바를 하기 때문에 돈은 그럭저럭 벌고는 있으나 니카이도에게 제때 만두값을 지불한 적은 없는 모양이다.[4] 마법사 사냥이 없으면 알바만을 뛰는데 이 때는 돈이 꽤나 모이는 모양.
다만 완결 이후 행적을 보면 스스로 만두를 만들고 이후 만두의 극의(?)를 깨달으면서 좀 자제하는 모양.
니카이도와 싸우면서 자신이 여자라서 제대로 하지 못하겠냐는 도발에 한번도 니카이도를 여자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며 버럭대는데 그 전에도 서로 친구 사이라고 하고 있었지만 13군이 자신이 니카이도를 가져가겠다는 둥 했을 때 이유 모를 짜증에 열받아 했던 것을 보면 자각이 없는 듯 하다. 작중인물들 아무도 신경도 안쓰는 니카이도의 알몸을 보고 눈을 가리는등 노이와 신의 관계정도는 아니어도 썸씽이 있긴 있는 편. 정확히는 니카이도 쪽에서 호감을 표하기는 하다만 카이만이 모르거나 모르는 척 하는 것에 가깝다.
3. 능력
일단, 평범한 인간이다 보니 딱히 특수한 능력은 없다. 도마뱀 머리를 하고 있어서 그 부분에는 도마뱀의 특성을 가지고 있지만 이가 날카롭다는 것 외에는 딱히 전투에는 도움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마법이 중첩되어서 마법이 걸리지 않고[스포일러2] 힘도 장사에 격투[6][스포일러3]를 잘하기 때문에 웬만한 마법사는 가볍게 쓰러뜨린다. 거기에 알 수 없는 이유로 머리가 잘려도 재생하는 능력이 있다. 그외에도 맷집이 상당해서 웬만한 부상에도 신경쓰지 않고 전투를 계속할 정도로 근성도 충만하다.4. 작중 행적
홀에 거주하며 과거의 기억을 되찾기 위해 니카이도와 함께 마법 연습을 하러 내려오는 마법사를 사냥하고 있다.
입 안에 정체불명의 남자가 들어 있으며, 이 남자가 기억의 실마리가 될 거라 생각하여 사냥한 마법사의 얼굴을 입 안에 집어 넣고 남자가 뭐라고 대답했는지 물어본다. 대답을 들은 후에는 사냥감을 가차없이 처리한다. 입 속에 있는 남자가 과거의 자기 자신인지 아니면 자신을 죽인 남자인지 정체를 몰라 전전긍긍한다. 입 속의 남자의 정체를 파해치기 위해 입을 최대한 벌려 사진을 찍어보기도 하고 내시경을 해보기도 하지만 언제나 실패.
리빙 데드데이 직후, 카이만과 니카이도의 소문을 들은 엔의 청소부 신과 노이가 나타나서 카이만의 목을 참수한다. 하지만 얼마 안가서 목이 재생하고, 잘려진 얼굴은 포르말린 처리해서 남겨두기로 한다. 바우크스와 함께 한 번 해부하려고 했지만 갑자기 정전이 일어나고 누군가가 목을 들고 사라진다.
이후 바우크스의 지인인 카스카베 박사의 도움을 받아 마법사의 세계로 간다. 그곳에서 리스라는 사내가 자신의 진짜 모습과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떠올린다. 하지만 어느날, 니카이도가 엔에게 당해서 등에 큰 버섯이 솟아나는 바람에 홀로 돌아간다. 니카이도 치료된 후 더이상 니카이도를 자기 일에 끌어넣지 않겠다는 맹세와 함께 홀로 마법사의 세계로 들어간다.
그곳에서 원래대로 돌아올 실마리를 찾던 와중, 탄바 사장과 만나게 되고 그의 파이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돈을 벌고 있다. 거기에서도 식탐을 버리지 못해서 상품을 먹어치우다가 허구한 날 두들겨 맞으며 살고 있다. 고단한 날을 보내면서도 자신의 기억 속에 남아 있는 남자 리스와 십자눈 일당과 관련된 정보를 찾고 있다.
그 와중 엔에게 납치당해 강제로 파트너가 되어 세뇌되기 시작한 니카이도를 발견하게 되고, 그녀를 데리고 가려고 하나 오히려 공격당한다. 그 와중 과거의 기억이 되살아나면서 니카이도에게 중상을 입힌다. 다행히도 악마 아스의 도움으로 니카이도는 일시적으로 엔의 지배에서 벗어나고 먼 곳으로 도망가게 된다. 그러던 중 나츠키라는 십자눈 소녀와 만나서 같이 다니게 된다.[8]
니카이도와 도망다니던 와중 폐허가 된 마법학교에 방문하게 되고, 갑작스럽게 기억의 일부가 되살아나면서 정신적인 쇼크를 받게 된다. 이때 눈의 십자 무늬가 지워지면서[9] 자신이 예전에 소중한 친구였던 사람을 죽인 적이 있지 않는가 두려움에 떨게 된다.
이후 온천 마을 배리즈에서 십자눈 일당과 조우하게 되고, 리스를 만나게 해줄 것을 요청하나, 마침내 그들을 따라잡은 엔에게 발견되고, 니카이도를 데리고 도망가려 한다. 엔으로부터 니카이도를 보호하기 위해 그와 전투를 벌이나, 엔의 막강한 마법에 당해 뱃속에서 버섯 포자가 부화해 복부가 폭발하는 치명상을 입는다.
그와 동시에 머리에 걸린 마법의 주인이었던 에비스가 사망하게 되면서 마법이 풀려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온다. 버섯이 내장을 찢고나온 상태를 하고서도 엔에게 주먹을 갈겨버리나 격분한 엔의 마법이 폭주하면서 전신이 버섯에 꿰뚫리게 되고, 결국 사망한다. 그 후 입안에 있던 남자인 커스로부터 해방된 후, 마을 자체가 붕괴하면서 그 밑으로 추락하게 된다.추락한 것을 카와지리가 발견하여 수습하는데, 숨을 쉬지 않고 몸이 차가워서 완전히 죽었다고 판단했다.
유언은 '만두 먹고 싶다'. 끝도 없는 만두 덕후다. 정확히는 니카이도와 홀에서 걱정없이 만두 먹던 시절을 그리워한 듯하다.
4.1. 정체
카이만의 정체 |
이제 됐어... 내가 누구인지... 어떤 놈인지 같은건... 생각해내지 않는 게 나아...
카이만으로서 사망한 직후, 되살아나서 아이카와로서 행동한다. 카이만으로서의 기억은 어느정도 남은 것으로 보이지만 부정하고 아이카와로서 행동하고 있다. 이후 행적은 아이카와 문서 참조.이후 등장이 없을 것이라고 예상되었지만 중앙 백화점에서 사건이 일어났을 때 등장한다. 이 카이만은 리빙 데드데이 때 참수당한 목이 재생한 것이다. 이 때문에 거기까지의 기억 밖에 없다. 이후 니카이도에게 그동안 일어났던 일의 정황을 듣고 혼란스러워 하면서도 돕는다. 악마 하루와 싸우다 하루 안에 있던 카스카베 박사가 있는 줄 모르고 실수로 끔살시키는 바람에 분노한 하루의 마법으로 녹아버려서 또 사망한다. 하지만 니카이도가 원래 목적인 스토어의 식칼을 입수해서 과거로 넘어가서 과거의 자신에게 식칼을 넘겨주면서 역사가 바뀌어 다시 생존 상태가 되었다.
백화점을 배회하던 도중 인공적으로 악마가 된 카이의 파이프 공격에 당하여 의식이 침식당하기 시작한다. 카스카베 박사는 따로 잘린 머리에서 재생한 카이만은 카이의 속박에서 벗어난 존재이기 때문에 이겨낼 수 있다고 말하지만 좀처럼 이겨내지 못하는 도중, 아이의 영혼 같은 존재가 카이만에게 들어가면서 카이만의 머리가 녹아버리고 아이카와의 인격이 눈을 뜬다. 리스와 니카이도가 카이만인지 아이카와인지 구별하지 못할 정도로 두 인격이 섞인 것으로 보이며[10] 카스카베 박사를 오랜 동료라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아이의 기억도 섞여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결국 자신이 아이=콜먼 인간이라고 밝히며 모든 전말을 설명한다. 후에 아이의 영혼이 빠져나가면서 다시 기억을 잃은 카이만 때로 돌아간다.
4.2. 최종결전
이후 홀군이 등장하고 마법사들이 살해당하던 와중, 홀군과 대치하여 홀군의 공격을 받고 진흙에 뒤덮여 쓰러진다. 이때 카이만의 눈에 십자무늬가 돌아온다.그리고 진흙이 카이만 몸 속을 빨려들어가며 자신의 다른 세 인격을 모두 대면하게 되고 그 셋 모두 자신이며 홀의 힘 역시 자신의 일부임을 인정하여 아이의 기억부터 이후의 모든 기억을 되찾는다. 그러나 마법을 다 써 니카이도는 다시 인간으로 돌아왔고 니카이도와 카와지리는 식칼의 충격파 때문에 사망, 자신은 카와지리의 순간이동으로 간신히 집으로 피신하게 된다.
전 악마인 마법사들이 아직 내기는 안 끝났다며 자신의 마법을 카이만에게 올인해 홀군을 물리칠 수 있으나 그러면 너는 원래 얼굴로 못 돌아간다는 협상을 동의해 마법에 각성해 과거의 자신이 그토록 되고 싶어했던 마법사가 된다.
마법은 교자(만두) 마왕 마법. 마법을 쓰면 교자 마왕의 지팡이가 생기며[11], 거기에 부탁을 하면 만두가 알아서 판단을 해 도와준다. 마법으로 만두를 만들어서. 떨어질 때 도와달라고 하면 거대한 만두로 된 날개를 달아주고, 치료해달라고 하면 선두같은 회복력을 가진 만두를 만들어서 먹이는 식.[12] 겉보기에는 엄청나게 엽기적인 개그 마법이지만 그 위력은 홀군에게도 치명상을 가볍게 입히는 미친 수준이며 비행, 공격, 방어[13], 회복 등 다 되는 만능 마법. 심지어 전 악마인 마법사들 역시 최강의 마법사가 탄생했다고 공인한다.[14]
이후 교자 마왕의 지팡이의 힘으로 홀군을 압도하고[15], 만신창이가 된 홀군을 스토어의 식칼로 그 목을 참수한다. 하지만 그 상태에서도 살아있던 홀군이 니카이도의 목을 물고 어디론가로 도망간다. 카이만은 집의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려 한다.
한편, 홀군의 몸통의 잔해가 검은 진흙을 내뿜어서 순식간에 거대한 시체의 산더미[16]를 만들어내고, 곧 지반이 갈라지면서 홀의 형태를 한 거대한 웅덩이가 생긴다. 카이만은 순간 머리 속의 악마 종양이 움찔거리는 거부 반응을 느끼며 자신이 마법사가 된 것을 자각하면서 홀군을 쫓아서 웅덩이에 뛰어든다.
341화 이후, 홀군의 공간이 보여주는 꿈 속에서 원시인의 모습으로 제정신을 차린 카이만과 치다루마는 고대에 마법사에게 탄압당하던 사람의 고통을 맛보고 홀군이 왜 마법사에 대한 증오심만을 가진 괴물이 되었는지 이해한다. 그 뒤에, 교자 마왕의 지팡이가 내는 만두 냄새를 맡고 진짜로 정신을 차리고 일어나보니 카이만과 치다루마는 시꺼먼 공간 속에 있었다. 그리고 저 멀리 어디론가 도망치고 있는 홀군의 머리를 쫓아가다가 비의 근원에 도착해서 악마 종양 탓에 괴로워하지만 교자 마왕의 지팡이가 보호 헬멧을 씌워주고[17], 곧 아주 약간 열려있는 엄청나게 거대한 문 앞에 도착한다.
그것은 바로, 홀군의 문. 아래에는 현재 마법사의 세계에 계속해서 비를 내리고 있는 구름이 있고 망령이 드나들며 저주의 중심부인 진흙 웅덩이에서부터 진흙을 조금씩 뽑아내어 구름에 가루 연기를 뿌리고 있었다. 금방 망령들을 뒤따라서 카이만과 치다루마는 저주의 근원지에 도착하고, 일단 비를 멈추기위해서 망령을 불타는 군만두 교자 마법으로 날려버린 다음 홀군의 머리를 대면하는데,어째서인지 거적데기를 벗어던지고 맨 얼굴을 드러낸다. 그의 얼굴은 아이 콜먼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즉, 홀군의 근본 역시 아이 콜먼이었던 것... 인줄 알았으나.
카이만은 홀군의 머리와 공감을 나누고 마법사를 충분히 죽였으니 그만하자고 하며 홀군의 머리가 입에 물고 있는 니카이도의 머리를 되돌려받으려고 했으나, 카이만의 얼굴을 하고 그의 말에 공감하고 있는 듯한 모습은 홀군의 머리가 친 훼이크였고 홀군의 머리는 여전히 마법사를 증오하고 죽이고 싶어할 뿐이었다. 카이만은 니카이도의 머리를 붙잡은 체로 홀군의 머리에게 먹혀가기 시작하다가, 이빨에 세게 물리자, 크게 고통스러워하며 니카이도의 머리를 놓아버리고 만다. 홀군의 입에서 나온 카이만은 회복 교자를 먹고 몸을 회복시키려고 하는데, 그 순간 거의 전라에 가까운 복장으로 되살아난 니카이도가 홀군의 머리의 입에서부터 기어나온다. 카이만은 니카이도가 되살아났다고 생각하고 반가워하지만 그것 역시 홀군의 머리와 몸통은 진흙으로 되어있고 머리 부분 속에 진짜 니카이도의 머리를 숨기고 있는 가짜였다.
카이만이 반격하자 진흙으로 되어있는 신체는 역시 무른 것인지 팔이 떨어져나고, 카이만과 가짜 니카이도 둘 다 한걸음 뒤로 물러난다. 가짜라는 것은 알지만, 니카이도의 머리를 부술 수도 있어서 카이만이 교자지팡이를 잠시 만류하고 머뭇거리는 순간에 잘려나간 가짜 니카이도의 팔이 카이만을 향해 튀어올라, 머리를 꿰뚫어서 카이만의 악마종양을 파괴한다.[18] 악마종양을 파괴당한 마법사는 죽기마련이라 카이만은 그대로 허물어지듯이 쓰러지고, 홀의 진흙이 담긴 웅덩이 속으로 빠진다.
치다루마는 홀군의 승리를 확신하고 다시 치근덕거리기 시작하고, 가짜 니카이도는 카이만이 남긴 스토어의 식칼을 집어든다. 그런데, 갑자기 진흙구덩이가 소용돌이 치더니 진흙이 전부 사라지고 구덩이 속에서부터 카이만이 진흙범벅이 된 채로 튀어나온다. 악마 종양이 파괴되어 한번 목숨을 잃었지만 홀군과 카이만은 결국 본질적으로 같은 존재. 즉, 홀의 진흙탕이 카이만을 회복시켜준 것이다.
정신이 들기 시작한 카이만은 일단 자신에게 달려드는 가짜 니카이도의 목을 낚아채고는 스토어의 식칼을 빼앗은 뒤에 진흙을 전부 빨아들여서 니카이도의 머리를 회수하고 이번에는 홀군의 머리에게서도 진흙을 뽑아마시기 시작한다. 그대로 선전하는 듯 보였으나 홀군의 머리 쪽 역시 카이만에게서 진흙을 뽑아마시기 시작하고, 홀군의 머리 쪽이 더 힘도 용량도 더 높기 때문에 카이만은 진흙의 대부분을 빼앗기고 그 자리에 스토어의 식칼을 딱 한번 정도 휘두를 만큼의 힘만 남긴 체 그대로 엎어진다.
그대로 홀군의 머리에게 잡아먹혀서 확실하게 끝장이 나려는 순간에, 한편 여전히 홀군의 체내에 감금되어있던 엔 패밀리 + 십자눈 잔당 2명+ 리스가 쇼우의 마법으로 탈출에 성공하여, 홀군의 머리의 입을 통하여 나와 전원 생환하고 홀군의 머리도 그 탓에 틈을 보인다. 하지만 저주의 근원지여서 마법사는 죄다 구토를 하거나 정신을 차리지 못하여서 전력이 되지 않는 상황. 그대로 홀군이 우세해보였지만, 엔 패밀리 중에서 신은 반은 인간이고 한 때에 홀군의 꼭두각시가 된 적이 있었기 때문에 홀의 저주에 어느 정도 저항력이 있었다. 그래봐야 평범한 마법사여서 신은 금방 홀군의 머리에서 뻗어나온 촉수에 붙잡히고 연기를 내뿜으려던 오른 손도 진흙범벅이 되어서 구멍이 막히고 만다. 다시 한 번 신을 세뇌하려고 한다.
한편 마법사의 세계에 내리는 비를 어떻게든 해보기 위해서 이런저런 방법을 갈구하던 키리온이 홀군의 문에 폭발물을 장착하고 그대로 문을 폭파해버린다.
그런데, 그 여파로 문 안쪽의 공간이 흔들리고 홀군의 머리도 큰 대미지를 받는다. 그리고, 폭발의 여파인지 홀군의 머리가 데미지를 받아서인지 신의 오른손에 엉겨붙어있던 진흙도 떨어져나간다. 신은 다시 반격할 수 있게 되었고 충격 때문에 아직 정신을 못차리는 홀군을 보고, 카이만은 그 모습에서, 홀군이 악마처럼 굉장하고 마법사를 학살할 정도로 강하고 이형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마법사와 다를 게 없다는 것을 깨닫고, 신에게 홀군의 머리를 토막내도록 한다. 그러자, 카이만의 예상대로 토막난 홀군의 머리 속에서 검은 진흙으로 이루어진 거의 인간 사이즈 정도로 커다란 악마 종양이 나타났고 이를 본 치다루마 역시 놀란다.[19]
홀군을 쓰러뜨릴 수 있게 된 카이만은 그 자리에서 일어나서,
"역시나 녀석의 힘은 결국 마법이다. 마법사를 죽이고 시체를 움직이게 하던 홀의 비에 섞여있던 마법의 가루의 마법이었어.
너를 해방시켜주지, 마법이라는 저주로부터."
라고 말하며 홀군의 악마종양을 향해서 스토어의 식칼을 휘두른다.너를 해방시켜주지, 마법이라는 저주로부터."
스토어의 식칼의 가공할 위력에 악마종양과 함께 홀군의 머리가 소멸하고 카이만의 두 눈에 새겨져 있던 십자 모양 멍울이 사라지고, 마법사 세계에 내리던 주욱 비가 그치고 햇빛이 내려쬐기 시작한다. 치다루마는 결국에 내기에서 패배했음을 알고 혀를 찬다. 동시에 집 안에서 이 모든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악마였던 마법사들이 다시 악마로 되돌아간다.[20]
이렇게 홀군과 치다루마를 이겼지만 아직 니카이도를 되살려내지 못한다. 어찌해야 할지 몰라 당황하던 카이만의 손에 들려있던 니카이도의 머리가 두둥실 떠올라 집으로 빨려들어가고, 집이 땅으로 내려오자 치다루마와 카이만, 그리고 엔 패밀리와 기타 몇 명[21]은 집으로 향한다.
집의 문이 열리고, 결국 치다루마는 이번에야말로 다른 악마와의 내기에서 졌음을 시인한다. 하루가 니카이도를 되살려줘서 힘차게 카이만과 포옹한다.[22]
4.3. 에필로그
반년 후 상황이 정리되고, 홀군을 모시는 종교가 생긴다.[23]카이만은 언젠가 모든 사정을 말해주겠다고 하며 아이 콜먼의 할아버지를 한 번 보고 지나치고 홀군의 조각상을 니카이도나 보답을 하고자 찾아온 신과 노이에게 조각상을 시험해보고 쓰러지지 않는 자신은 이제 확실하게 머리가 도마뱀일 뿐인 거구의 인간임을 자각한다. 그리고, 더 이상 추적하지 않겠다고 신에게서 확약[24]을 받은 뒤, 니카이도와 시시덕대며 거리를 걷다가 마주친 불구가 된 십자눈 잔당 둘에게 노이의 마법연기를 건내고[25] , 맨처음에 니카이도와 만났던 골목을 지나다가 악마 시험을 치르기로 한 카와지리[26]와 리스와 대화를 나눈 뒤에 니카이도의 가게로 돌아가서 니카이도에게 고용되어 함께 만두를 팔기로 하며, 평화로운 일상으로 돌아가기로 한다. 이 과정에서 만두요정의 조언으로 자기가 스스로 만두를 만들며[27] 만두 중독에서 벗어나게 된다.
5. 액션 피규어
액션 피규어로도 나왔다. 제작사는 리얼 피규어로 유명한 쓰리제로. 가격은 엔화 기준으로 2만 8800엔. 액션 피규어는 1/6스케일 36cm 크기로 만들어졌으며, 두 가지 종류의 헤드, M7&M9 베요네트 나이프 등 무기 파츠는 물론 ‘만두 도시락’ 파츠 등 다양한 옵션 파츠가 함께 들어있다. 퀄리티는 가히 간지 그 자체. 옷깃이나 주름은 물론 색 배합과 파츠가 모두 좋다. 2008년에 나온 피규어가 또 있는데, 그것에 비하면 비교가 될 정도. 비싼 만큼 가격 값을 하는 모양이다.
6. 기타
- 몸은 인간이지만 머리가 도마뱀 머리인지라 허물을 벗기도 한다. 도마뱀 머리라 악력이 상당하여 머리를 깨물어 박살낼 수 있다.
- 비위가 엄청 좋은데 자신의 잘린 머리를 그냥 버리기에는 가엾다며 표본으로 만들어 보관하려고 했었다(...).
- 초반부에는 얼굴상과 몸이 보다 얇은 형태였으나 점차 근육질의 덩치 좋은 형태로 체형이 변했다.
[스포일러] 실제로 밝혀진 본명은 '카이'로 상당히 비슷하다.[2] 원문에서는 오오바(大葉) 만두. 오오바는 일본 요리, 중화 요리에 자주 사용되는 푸른 차조기 잎이다.[3] 실제로 만든 사람도 있다.[4] 어찌나 많이 먹는지 이 때문에 니카이도가 적자를 봐서 빚까지 생기는 수준...무려 10접시 먹고 5접시를 추가한다!! 그래도 니카이도는 싫은 소리 한번 안한다. 오히려 카이만이 없어지자 손님도 늘고 지출이 사라지니 가게가 번창하는데 카이만 걱정에 마음을 더 쓴다.[스포일러2] 훗날에 알게 되는 사실로, 입 속의 남자의 정체를 생각해보면 사실 엄청나게 뻘짓을 하고 다닌 것이다. 왜냐면 파충류 변화 마법이 풀리는 순간, 바로 커스한테 존재자체가 잡아먹혀서 사망했을터이니... 생각해보면 파충류 변화 마법이 완전히 풀리기 전에 사망한 적이 있어서 다행이었던 것이, 커스가 빠져나가게 되었기 때문이다.[6] 다만 격투실력 자체는 작중 육탄전 강자들한테 밀리는 편이며 이를 스펙으로 때우는 편. 허나 니카이도 말로는 나이프를 다룰 때가 카이만의 진짜 실력이 나온다고 한다.[스포일러3] 그럼에도 카이만의 진짜 정체인 카이와 아이카와를 생각하면 근접전이 다운그레이드 된 상태. 특히 저 둘은 몸놀림 자체가 곡예수준으로 가벼운데다 거기에 더욱 정교한 칼솜씨를 더하기에 카이만의 상위호환이다.[8] 이때 변장용으로 입은 여장(...) 대신 입을 옷을 찾는데 가게에 맞는 옷이 없어 곤란하던 차에 찾은 옷이 아이카와와 똑같다.[9] 정확히 묘사가 되어있진 않지만 인격이 카이에서 아이카와로 교체된 걸로 추정. 물론 기억이 없어서 행동에 별다른 차이는 보이지 않는다.[10] 사실 두 인격은 기억의 차이 정도만 다르지 같은 성격을 지니고 있다.[11] 자아가 있어 감정표현도 하고 대화도 가능하다.[12] 수복계 마법이나 선두와도 다르게 부상 전에 입고있던 복장까지 전부 복구해준다! 치다루마도 예상치 못한 효과였는지 놀라워한다.[13] 홀 군이 휘두르는 스토어의 식칼의 검풍을 방어해내는 수준이다!![14] 하지만 전 악마들 말로는 본인들이 죽으면 마법능력도 잃어버리는 모양. '강력한 마법사로 변하게 하는 마법'에 걸린 기묘한 상황인 셈이다.[15] 재료 다지는 거대한 중식도를 소환해 홀군을 한방에 반토막내 일시적으로 무력화시켰다.민간인 몇명도 같이 토막난건 덤[16] 이때까지 마법사에게 살해당해서 땅에 묻힌 사람의 시체와 고대인의 시체로 추정된다.[17] 치다루마가 본인은 필요 없으면서 헬멧이 부럽다며 징징대서 치다루마의 몫도 만들어준다.[18] 교자마왕의 지팡이는 '짧은 시간이지만 즐거웠습니다 주인님...'라는 유언을 남기며 사라져가기 시작한다... 카이만도 사라져 가는 그를 부르며 비틀거리면서도 손을 내밀지만 결국 사라져버린다.[19] 악마의 도움 없이 스스로 완전한 악마가 된 존재인 줄 알았더니 결국 악마도 마법사도 아닌 어중간한 존재였던 것이다.[20] 언덕처럼 쌓여있던 악마의 고기가 뿅하고 사라지자 놀라는 스토어와 악마의 꼬리로 묶여있던 카스카베 박사의 몸에서 진흙이 빠져나가는 모습은 덤.[21] 십자군 잔당 2명과 리스.[22] 덤으로 카와지리도 되살려줬다.[23] 고대인의 뼈를 넣어만든 홀군의 조각상은 마법사를 일시적으로 무력화하는 힘을 지녔다. 이제서야 홀의 인간도 마법사에게 반격할 수단이 생긴 셈.[24] 홀군을 쓰러뜨렸고 카이만의 눈에 십자 멍울이 없으니 이제 정말로 상관없는 인물로 친다고 한다.[25] 카이 역시 자신의 일부로 인정하면서 기억 속 부하였던 그들에게 나름 동정심이 생긴 모양. 실제 카이도 전에는 나름 부하들을 챙기기도 하는 모습을 보이긴 했었다.[26] 정확히는 카와지리의 경우에는 재시험을 치는 거지만.[27] 니카이도의 원본 만두 못지않게 매우 맛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