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09 22:59:53

포고 현상

'''[[기계공학|기계공학
{{{#!wiki style="font-family: Times New Roman, serif; font-style: Italic"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calc(1.5em +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5px -1px -11px; word-break: keep-all;"
기반 학문
물리학{고전역학(동역학 · 정역학(고체역학 · 재료역학) · 진동학 · 음향학 · 유체역학) · 열역학} · 화학{물리화학(열화학) · 분자화학(무기화학)} · 기구학 · 수학{해석학(미적분학 · 수치해석 · 미분방정식 · 확률론) · 대수학(선형대수학) · 이산수학 · 통계학}
공식 및 법칙
뉴턴의 운동법칙 · 토크 · 마찰력 · 응력(전단응력 · 푸아송 비 · /응용) · 관성 모멘트 · 나비에-스토크스 방정식 · 이상 기체 법칙 · 차원분석(버킹엄의 파이 정리)
<colbgcolor=#CD6906,#555> 기계공학 관련 정보
주요 개념 재료(강성 · 인성 · 연성 · 취성 · 탄성 · 경도 · 강도) · 백래시 · 피로(피로 파괴) · 페일 세이프(데드맨 스위치) · 이격(공차 · 기하공차) · 유격 · 자유도 · 방열 · 오버홀 · 열효율 · 임계열유속 · 수치해석(유한요소해석 · 전산유체역학 · 전산응용해석)
기계 공작기계 · 건설기계 · 농기계 · 수송기계(자동차 · 철도차량 · 항공기 · 선박) · 광학기기(영사기 · 카메라) · 로봇 · 시계
기계설계·기계제도 척도 · 표현 방식(입면도 · 단면도 · 투상도 · 전개도) · 도면(부품도 · 제작도 · 조립도) · 제도용구(제도판 · 샤프 · · 삼각자 · 컴퍼스 · 디바이더 · 템플릿) · CAD
기계요소 하우징 · 결합요소(나사 · 리벳 · · · ) · 동력 전달 요소(베어링 · 기어 · 톱니바퀴 · 체인 · 벨트 · 도르래 · LM · 가이드 · 볼스크류 · · 슬리브 · 커플링 · · 크랭크 · 클러치 · 터빈 · 탈진기 · 플라이휠) · 관용 요소(파이프 · 실린더 · 피스톤 · 피팅 · 매니폴드 · 밸브 · 노즐 · 디퓨저) · 제어 요소(브레이크 · 스프링) · 태엽 · 빗면
기계공작법 공작기계(선반(범용선반) · 밀링 머신(범용밀링) · CNC(터닝센터 · 머시닝 센터 · 3D 프린터 · 가공준비기능 · CAM)) · 가공(이송 · 황삭가공 · 정삭가공 · 드릴링 · 보링 · 밀링 · 워터젯 가공 · 레이저 가공 · 플라즈마 가공 · 초음파 가공 · 방전가공 ) · 공구(바이트 · 페이스 커터 · 엔드밀 · 드릴 · 인서트 · 그라인더 · 절삭유) · 금형(프레스 금형) · 판금
기관 외연기관(증기기관 · 스털링 기관) · 내연기관(왕복엔진(2행정 기관 · 4행정 기관) · 과급기 · 가스터빈 · 제트 엔진) · 유체기관(풍차 · 수차) · 전동기 · 히트펌프
기계공학 교육 · 연구
관련 분야 항공우주공학 · 로봇공학 · 메카트로닉스 · 제어공학 · 원자력공학 · 나노과학
학과 기계공학과 · 항공우주공학과 · 조선해양공학과 · 로봇공학과 · 금형공학과 · 자동차공학과 · 기전공학과 · 원자력공학과
과목 공업수학 · 일반물리학 · 4대역학(동역학 · 정역학 · 고체역학 · 유체역학 · 열전달) · 수치해석 · 프로그래밍 · 캡스톤 디자인
관련 기관 국가과학기술연구회(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자격증
기계제작 계열 기능사
컴퓨터응용선반기능사 · 컴퓨터응용밀링기능사 · 기계가공조립기능사 · 전산응용기계제도기능사 · 정밀측정기능사
산업기사 및 기사
컴퓨터응용가공산업기사 · 기계조립산업기사 · 기계설계산업기사 · 정밀측정산업기사 · 일반기계기사
기능장 및 기술사
기계가공기능장 · 기계기술사
항공 계열 기능사
항공기정비기능사 · 항공전기·전자정비기능사
산업기사 및 기사
항공산업기사 · 항공기사
기능장 및 기술사
항공기관기술사 · 항공기체기술사
기타
}}}}}}}}} ||||
1. 개요

1. 개요

Pogo effect, 로켓을 발사할 때 생기는 강한 수직 방향 진동 현상이다. 이름은 스카이콩콩을 뜻하는 Pogo stick에서 따 왔다.

로켓의 추력은 엔진에 분사되는 연료량과 연료의 연소가 어떠냐에 따라서 달라지는데, 이 요소들이 언제나 완벽히 안정적일 수가 없는 터라 여러가지 요인에 의하여 순간적으로 추력이 흔들릴 수 있다. 이렇게 되면 로켓 전체에 구조적인 진동이 가해지고 이러한 진동은 다시 추진제 배관과 엔진에 영향을 줘 추력의 진동을 증폭시킨다.

추력의 진동이 증폭되는 메카니즘은 매우 다양한데 가장 간단한 예를 들면,

1. 순간적으로 과도한 추력이 들어갔을 때[1],
2. 엔진의 압력이 높아져서 엔진으로 들어오는 추진제의 흐름을 저하시키고,
3. 그렇게 되면 바로 다음 순간에는 추진제가 덜 들어와서 추력이 정상 이하로 떨어지고,
4. 그러면 다시 엔진의 압력이 낮아지면서 엔진으로 들어오는 추진제의 흐름이 많아지고,
5. 그렇게 되면 바로 다음 순간에는 추진제가 더 들어와서 추력이 정상 이상으로 높아져서... 다시 1로 돌아가서 무한반복
하는 식으로 초기의 작은 흔들림이 증폭되어서 지속되게 된다.

이렇게 초기 요소에 의한 작은 진동이 양의 피드백을 받아 증폭되어 생기는 수직방향 진동이 바로 포고 현상. 유인우주선을 발사한다면 탑승자는 위아래로 강하게 흔들리는 느낌을 받게 된다. 우주왕복선 같은 거 쏠 때 승무원을 비추는 영상이 매우 흔들리는 정체가 바로 이것.

일반적으로 무인 화물을 쏠 때나 유인 우주선을 쏠 때나 고려 대상이지만 특히 유인우주선을 탑재할 경우 큰 문제가 된다. 사람이 버틸 수 있는 진동 한계를 넘어서버리는 진동이 발생하면 안에 탄 사람들은 무사하기 힘들 것이다. 물론 무인 화물에도 그러한 진동이 가해지지만 사람보다는 버티게 만들기가 휠씬 쉽다. 최악의 상황은 이 포고 현상에 의한 진동의 주파수가 엔진 자체의 고유 진동 주파수와 일치하는 경우. 이럴 경우 공명 현상이 일어나 아예 풍비박산이 날 수도 있다.

실제로 아폴로 계획 당시 발사체인 새턴 V에서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여 NASA 공돌이들의 골머리를 썩힌 적이 있다. 물론 현재는 거의 이해가 완료된 현상이고 이에 대한 대비 역시 사전에 충분히 하고 있다.

크루 드래곤에서도 첫 유인 비행에서 이러한 현상이 보고되었다. 다행히도 크루 드래곤은 무사히 국제 우주 정거장에 도킹하여 승무원이 우주 정거장에 탑승하는데 성공하였다.

마션(영화)에서 NASA가 발사하는 첫번째 보급선의 화물중 에너지바가 포고현상에 의해 액상화되고 그에 따라 로켓 내부 무게중심이 흐트러지면서 발사에 실패한다.

아폴로 13호의 2단 중앙 엔진이 일찍 정지한 이유도 포고 현상이랑 관련이 있다. 아폴로 13호에서 중앙 엔진의 터보펌프 문제로 포고 현상이 심하게 나타나 중앙 엔진이 초당 16번씩 68G의 가속도로 진동하여 엔진이 7.6cm씩 위아래로 진동했다. 이로 인해 컴퓨터가 문제를 감지하여 중앙 엔진을 정지시켰다. 아폴로 6호에서도 포고 현상으로 인해 로켓이 파손되는 등 문제가 발생하였다.


[1] 이런 현상이 발생 가능한 상황은 많다. 추진제의 상태가 고르지 못하거나, 대기압이 급격히 변화하는 구간을 지나가거나, 인위적으로 추가 가속을 하거나...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