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20:52:02

백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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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전적 의미2. 공학 용어3. 1번에서 파생된 사회학 용어
3.1. 원인3.2. 예시
3.2.1. 소수인종에 대한 백래시
3.2.1.1. 미국3.2.1.2. 영국3.2.1.3. 남아프리카 공화국
3.2.2. 페미니즘에 대한 백래시
3.2.2.1. 미국3.2.2.2. 일본3.2.2.3. 한국
3.3. 기타3.4. 백래시가 아닌 것
4. 3번에서 파생된 페미니즘 도서5. 실제 인터넷에서 쓰이는 추세6. 철권 시리즈의 캐릭터 화랑의 기술7. WWE의 프리미엄 라이브 이벤트

1. 사전적 의미

Backlash

'반동', '반발' 을 의미하는 영어단어. 동의어로 counterblast, 유의어로 backfiring, recoil, reactance, rebound, resistance 등이 있다.

2. 공학 용어


4:00경에 X0.1에서 원점복귀를 할 때 인디케이터의 눈금을 보면 0.001만큼의 백래시가 발생한 것을 볼 수 있다.

기어, 볼트, 볼스크류 등 맞물리는 기계요소의 운행 방향의 반대방향으로 있는 여유량을 말한다.

서로 맞물리는 부분에 만약 틈이 없다면 첫 운행에서 기어끼리 부딪히거나 끼어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없으며 진동이 심해지고 윤활막 형성이 정상적으로 될 수 없어 윤활이 불량하고 타붙는 현상이 나타나기에 규격에도 정의되어 있다.[1]

여기서 문제가 발생하는데 조임 방향으로 틈이 있어서 푸는 방향으로 움직일 경우 그 틈의 크기만큼 기계요소가 헛돌게 되고 부딛혀서 진동과 소음이 발생하게 된다. 기계가 움직이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요소지만 정작 기계가 움직이는데 방해가 되어 필요악처럼 취급되고 있다.

백래시 저감장치가 없는 범용 밀링등에서 상향절삭시 백래시를 신경 쓸 이유가 없는 것은 절삭날의 회전방향이랑 절삭방향이 같기 때문이다. 반대로 하향절삭시에는 공작기계의 백래시가 가공품의 품질에 중대한 영향을 끼친다.
백래시에 의한 절삭량의 차이는 정방향으로 가다가 역방향으로 갈 때 여유량만큼 생기게 되는데 진행방향의 역방향으로 움직이지 않는다면 백래시를 고려할 이유가 없다.

CNC에서 램프 가공의 정밀도가 보링 바의 정밀도를 따라가기 힘든 이유이기도 하다. 램프 가공은 CNC각 축의 백래시값에 영향을 받는데 설사 헤드가 흔들린다고 해도 정원에서 크기값만 변하는 보링 바와는 다르게 램프 가공은 모든 축의 백래시값이 원의 정밀도(찌그러짐 등)에 영향을 주기에 정원이 요구될 경우에는 보링 바를 사용하는것이 유리하다.

백래시 값은 가공 정밀도에 큰 영향을 주기에 CAM작업시 코드를 보정하기도 하고, CNC조작반에 직접 백래시값의 파라메터를 설정하게 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면 FANUC OM버젼의 조작반은 파라메터 0535~0538이 각각 X~4축의 백래시값(원점에서 멀어지는 방향)이다.

3. 1번에서 파생된 사회학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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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주의는 근대(modern)에 탄생한 이념이다. 따라서 21세기 기준 서구 선진국에서 국민보수주의가 강경 우익인 경우가 많기는 하지만, 엄밀한 의미에서는 근대적/현대적(modern) 보수주의이며, 고전적(classical) 보수주의에 속하지 않는다.
상징 | 역사 |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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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아이디어, 행동 또는 물체에 대한 강한 반발을 뜻한다. 어떠한 아이디어, 주로 소수자와 소수인종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다수자, 대중의 편견이나 차별에 쓰인다. 따라서 서구권에서는 백래시 현상을 포퓰리즘[2]과 연관시켜서 분석하는 경향이 있다.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진보적이거나 발전적인 움직임을 반대하여 강압적으로 가로막음'으로 반동의 두 번째 뜻으로 적시하고 있다. 이는 차별을 인정하지 않는 '부인(denial)', 묵인하는 '수비적 태도(defensiveness)', 본인 또한 약자라고 주장하는 '유약성 부각(fragility)'와는 구별된다.

사회학으로서의 백래시가 유명해진 것은 1960년 대 마틴 루터 킹이 사용하면서 부터이다. 그래서인지 백래시라는 용어는 주로 미국에서 사용된다. 한국어로는 반동으로 번역되지만, 현대 대한민국에서는 과거 공산주의자들이 자본주의적 발상을 가진 사람들을 반동노무 새끼 등으로 칭한 역사가 있어 단어에 묘한 사회주의적인 이미지와 부정적인 인식이 쌓인 바, '반동'이 아닌 '백래시'로 음역하는 추세지만 기본적으로 같은 의미다.

마틴 루터 킹은 백래시는 사회의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말하였다. 그는 "(백래시를 저지르는) 그들은 그들의 인종평등의 결과에 대해 비이성적인 공포와 그들의 유약성과, 그들의 감정적 우려를 강조한다."[3] 이라고 말하였으며 백래시에 대해 "그것(백래시)은 옛 현상들에 대한 새 이름이다. 미국인의 삶의 속과 때때로는 표면에 항상 존재해 왔다."[4]고 언급하였다.

3.1. 원인

마틴 루터 킹이 언급했듯이 백래시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원인은 인간이 변화에 대해 무의식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에 있다. SCARF 모형(Status Certainty Autonomy Relatedness Fairness Model)에 따르면 백래시에 기여하는 인간의 평가 기준은 다음과 같다.
  • 첫째, 변화는 부정적이다. 변화(다른 '패턴')를 감지하면 감정을 감지하는 편도체는 이성을 다루는 전액골 피질에 간섭하여 비이성적으로 위협을 평가하게 한다.
  • 둘째, 사회적 위협은 의식주에 대한 위협과 동등하게 취급된다.
  • 셋째, 인간은 사회적 제도를 본인에게 유리하게 고치려는 본능이 있다.

백래시는 사회적 위협에 대한 방어기제의 결과로 자연스럽다고 할 수 있다.[5]

3.2. 예시

3.2.1. 소수인종에 대한 백래시

흑인에 대한 백래시는 백인들의 백래시(white backlash)로 불린다. 주로 미국에서 사용되며 화난 백인남성(angry white male)에 의해 저질러진다.[6]
3.2.1.1. 미국
미국의 백래시는 크게 세 시대로 분류된다.
3.2.1.1.1. 1차: 남북전쟁
남북전쟁에이브러햄 링컨의 노예해방 선언, 최초의 흑인 상원의원 당선[7] 이후에 발생하였다. 특히 흑인 상원의원 당선은 북부 주민들에게도 충격적이어서, 많은 북부의 노예 해방론자들 또한 백래시를 가하였다. 노예해방 이후 흑인들에 대한 보상 조치로서 땅을 제공하는 등 경제적 기반을 건설하는 안이 채택되었다. 이에 백래시가 가해졌고 그 행정절차는 지연되거나 예산 조달이 충분히 되지 못하였고, 결국 링컨 다다음 대통령인 율리시스 S. 그랜트는 이 안을 전면 취소하였으며 제공되었던 토지를 회수하였다. 이때의 백래시는 상당히 심각해서 링컨의 암살 이후 취임한 대통령 앤드루 존슨과 정치인들은 제2차 반란을 걱정할 정도였다.

이때 백인들은 "우리의 조상님들은 미대륙에 첫발을 내딛었을 때 그런 혜택을 받지 못했다."라고 주장하였다.
3.2.1.1.2. 2차: 미국 흑인 민권 운동과 1964년 민권법
1960년 대 미국 흑인 민권 운동과 1964년 민권법의 입법과 함께 발생하였다. 백래시의 결과로 제정 당시 민주당(미국) 의원들과 존 F. 케네디의 암살 이후 취임한 대통령 린든 B. 존슨은 재선에 대해 우려하게 되었다. 백래시의 대항하는 비영리 기관 Frontlash의 활동으로 재선에 성공하였다.
3.2.1.1.3. 3차: 버락 오바마의 당선과 히스패닉의 유입
최근 소수인종에게 가해지는 백래시는 최초의 흑인 대통령 버락 오바마와 근래에 급격해진 히스패닉의 유입과 관련되어 있다. 1960년 85%에 달했던 백인인구는 2010년 64%로 급감하였으며 히스패닉은 4%은 16%로 크게 성장하였다. 이런 상황에서 백인들은 미국의 주류는 더이상 백인이 아니라는 위기감을 가지게 되었고, 최초의 흑인 대통령 버락 오바마의 당선과 더불어 3차 백래시가 가해졌다.

일각에서는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이 백래시와 관련되어 있다는 주장이 있다.

투표 억압도 백래시와 연관이 어느정도 있다. 왜냐면 유색인종의 투표권을 제한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3.2.1.2. 영국
이민자의 증가에 대한 반발로 이민자 금지를 요구하는 시위가 커지고 있다.
3.2.1.3. 남아프리카 공화국
남아프리카 공화국 정부가 흑인들의 백래시를 우려하여 아파르트헤이트의 해제를 고의적으로 지연시키었다. 지연된 기간동안 백인 거주구역에 더 많은 금융, 교육 지원이 할당되었다.

3.2.2. 페미니즘에 대한 백래시

안티페미니즘이라고도 불린다. 안티페미니즘 자체에 대한 내용은 해당문서 참고.

이 문단은 안티페미니즘이나 '백래시'의 정당성을 논하는 문단이 아니다. '백래시 현상'에 대한 내용만을 다룬다. 민감한 내용이므로 sns 등에서 얻은 이야기는 자제하고 반드시 활자 매체, 정부 발표와 같은 공신력 있는 출처를 문장별로 주석으로 달아야 한다.
3.2.2.1. 미국
정확히는 Conservative Backlash라고 한다.

백래시는 수전 팔루디가 1991년 출간한 저서를 통해, 제2세대 페미니즘 운동에 대한 반발로 일어난 1980년대에 현상을 콕 집어 명명했으나, 실제로는 여성평등권운동(ERA, Equal Rights Amendment), 특히 1960년대부터 70년대에 일어난 제2세대 페미니즘 운동에 대한 반발과 비난 운동의 형태로 1970년대부터 백래시로 볼 수 있는 사회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보며, 이를 주도한 것이 이른바 '뉴라이트'였다.

이외에도 1973년 미국 최고재판소에서 중절 수술 권리를 허용한 판결(Roe v. Wade 사건에 대한 판결)이 일어난 후에 중절 수술을 둘러싼 논의와 대립이 심각화한 것도 백래시 발발의 불을 지피게 되었다. 참고

1980년대 들어서는 경제구조 변화에 따른 혼란이 닥치자 제조업에 종사하던 많은 남성들이 해고되었고 사회적 불안이 고조되었다. 이에 따른 사회의 보수화로 남성 페미니즘 지지자들 또한 보수로 돌아 선 것이 원인로 지목된다. 성공한 여성을 비난하는 많은 연구와 미디어가 출간, 방송되었다.[8]
3.2.2.2. 일본
지금 일본 여성의 삶

1960년대에 미국을 위시한 서구에서 일어난 여성해방운동 혹은 우먼리브의 물결이 일본에도 들어왔으며, 비슷한 시기에 일어난 전공투 운동에서 여성차별을 경험한 여성들이 주도하여 일본판 우먼리브 운동을 일으켰다. '여성혐오를 혐오한다'라는 저서로 유명한 우에노 치즈코도 전공투 출신이며, 상기한 이유로 이후 페미니즘 운동가로 전향한다.

1970년 10월 21일에는 '그룹 싸우는 여자(ぐるーぷ・闘う女)'라는 단체가 주도해*, 일본 최초로 여성 권익을 주장하는 거리 데모가 시행되었다. 특히, 1975년에는 행동하는 여성회(行動を起こす女たちの会)라는 단체가 결성되어 1996년까지 활동했는데, 이들은 대중 매체나 광고 등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방식을 취했다. 가장 유명한 사건 중 하나가 '나(私 = 여성)는 만드는 사람, 나(僕 = 남성)는 먹는 사람(私作る人、ボク食べる人)'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운 하우스식품공업의 라면 CM참고이 이들의 항의로 내려진 일*이었다.

이러한 흐름이 연속되던 중 1990년대 중반에 들어 '젠더프리'[9]라는 일본판 페미니즘 운동의 기류가 일어났고, 1999년에는 정계 주도로 '남녀공동참획사회기본법(男女共同参画社会基本法)'이 제정되기도 했지만, 2000년대 초반 즈음에 전통적 가족주의를 내건 정치가와 일본회의 이외에도 2ch 등 남성 위주 인터넷 커뮤니티[10]가 의기투합한 형태로 백래시가 일어났다. 또한, 2005년에 일어난 '나나오 양호학교 사건'을 계기로 자민당 내에서 '과격한 성교육 및 젠더프리 교육 실태 조사 프로젝트 팀(過激な性教育・ジェンダーフリー教育実態調査プロジェクトチーム)'*아베 신조와 야마타니 에리코 주도로 발족되어 페미니즘 운동 후퇴가 가속화되었다고 평가된다.* *
3.2.2.3. 한국
한국의 페미니즘에 대한 백래시는 2016년 문화계 성추문 폭로 사건과 2018년 검찰청 내부 성추문, 2017년 페미니즘 대통령을 자처한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 페미니즘에 대한 재조명으로 촉발되었다. 문화 검열과 병역제도에 대한 불만도 있지만 [11] 자력구제와 승자독식의 ‘신자유주의적 능력주의’와 연관된다는 분석도 있다.[12] 남녀의 페미니즘에 대한 인식 차이도 이에 기여하였는데, 여성의 80% 가량이 '남성 중심 사회 개혁해야', '여성이라는 이유로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아서'를 이유로 페미니즘을 지지한 반면, 남성의 40%가 '페미니즘은 남성혐오'라는 이유로 페미니즘을 반대하였다. [13]

주된 사례로는 82년생 김지영 독서 인증, 페미니스트 인증 등에 대해 비판이 이루어 졌으며, 페미니즘 강연 취소 요구, 선거에서 페미니스트 후보의 포스터가 훼손된 사건 등등이 있다.[14]
파일:호에엥백래시.jpg
한겨례, 민우회 선정 2021년 대표 백래시 사건 10개[15]

그리고 2021년도 5월에 GS25가 5월 한 달 행사를 홍보하기 위해 제작한 포스터의 남성혐오 상징인 메갈 손모양이나 달 그림 등을 발견하면서 이를 남성혐오적인 상징이라고 주장한 남초 커뮤니티에 의해 발생한 GS25 남성혐오 논란래디컬 페미니스트 교사 조직이 만든 사이트의 게시물에서 초등학생들을 조직적으로 페미니즘 사상을 세뇌시키고 학대를 계획하고 있다는 남초 커뮤니티의 주장이 공론화되면서 생긴 논란 (해당 논란이 공론화되자 그것을 인지한 교육부는 수사 의뢰를 하기 위해 경찰에 그 사건의 사실 여부를 파악해달라는 요청을 했지만, 수사 결과 해당 사건은 피의자와 피해자가 모두 확인되지 못했고, 시일이 꽤 지난 현재에도 실체가 불분명한 음모론으로 남아 있다.) 2020년 도쿄 올림픽에 출전한 안산 선수가 숏컷과 남성혐오 논란이 된 오조오억, 웅앵웅 사용 등으로 인해 페미니스트로 규정당하며 사이버 불링을 당하기도 했다. 이러한 논란을 경험한 이후 백래시라는 용어의 사용 빈도는 더욱 늘어나고 있다. 비판을 제기한 대중들은 정당한 문제 제기라는 반론을 하며 반발하지만, 페미니스트 진영 측은 페미니즘에 분노한 젊은 남성들의 백래시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 이러한 갈등의 연장선으로 여성단체들은 백래시 대응 범페미 네트워크라는 백래시 전담 방어를 목적으로 하는 연합체를 새로이 구성하였으며, 전국 릴레이 백래시 규탄시위《해일》이라는 결사체도 결성하였다.

그러나 이들이 규정하는 백래시에는 의심할 여지 없는 백래시도 있지만 알페스 처벌 주장 같이 페미니즘 진영에서 내로남불적 행태를 보이는 경우나 GS25 남성혐오 논란 같은 페미니즘 자체의 문제보단 메갈리아라는 특정한 사이트에 대한 논란에 더 가까운 경우 등이 있고, 일단 대상이 페미니스트면 그 사람의 무슨 논란 때문에 사건이 발생했는지는 무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비판받고 있다.

2021년 11월 인천 층간소음 흉기난동 사건양평 중국인 흉기난동 사건이 연달아 일어나면서 여경에 대한 논란이 급부상하였다. 이에 한국일보에서 처음으로 여경 무용론을 경찰에 대한 책임을 여경에게로만 돌리는 백래시로 규정하였다. 일만 터지면 고개 드는 여경 무용론… "뿌리는 비뚤어진 여경 혐오" (한국일보, 2021.11.24. 윤한슬 기자) 그러나 비판의 대상이 된 남경, 여경, 경찰 수뇌부가 사회적으로 소외된 대상인 약자가 아니라 국민을 범죄 등의 위험으로부터 지키고 국민의 권리를 보장받아야 할 경찰이 책임을 다했다고 할 수 없으므로 백래시라 규정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반론할 수 있다.

일각에서는 윤석열의 당선이 백래시와 관련되어 있다는 주장이 있다.

3.3. 기타

소수인종, 여성 외의 다른 차별받는 집단에 대한 백래시도 당연히 존재한다. 가령 영국에서는 2010년대 들어서 TERF의 영향으로 트랜스포빅한 담론들이 영국 내에서 퍼지고 정치권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데, 이를 백래시 현상으로 보기도 한다.

3.4. 백래시가 아닌 것

  • 거짓된 사실을 지적하고 반박하는 것은 백래시가 아니다. 예컨대 여성의 삶만이 고단하고 여성만이 독보젹으로 많이 자살한다는 주장을 바로잡기 위해 남성의 자살률이 실제로 훨씬 높다는 사실을 제시하는 것은 백래시가 아니다. 백래시라는 용어를 인권/이익 운동(대표적으로 페미니즘)을 성역화하고 "모든 비판으로부터 원천보호하는" 수단으로 써서는 안된다. 사상과 언행의 옳고 그름과 정당성을 결정하는 변인은 그 사상의 내용이다. 선한 의도나 약자로서의 지위만으로 모든 행동이 정당화된다면 학생이 교수에게 빈 종이를 내고선 졸업논문을 썼다고 억지부리거나, 노동자가 일을 하지 않고서 봉급을 요구하는 일도 정당화될 것이다. "내가 옳다고 생각한다는데 어쩌라는 것인가" 라는 태도로 상대의 주장을 묵살하고 악마화하는 일은 다분히 유아론적이며 세상을 바꾸긴 커녕 반감만 살 것이다. 한 인간이 옳다고 생각하는 신념-집합이 있는 것처럼 지구 상의 다른 수많은 타인들에게도 굉장히 다양한 신념-집합이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
  • 피의자가 고소인을 무고죄로 맞고소하거나, 명예훼손이나 협박죄 등으로 고소하는 것. 때로는 민사소송상 손해배상청구나 제3자의 고발을 포함한다. 이는 대한민국 헌법이 국민에게 부여한 공법상의 기본권 행사이다. 헌법과 이를 구체화한 형사소송법에 의해 대한민국 국민은 자신에게 행하여진 범죄행위에 대하여 고소함으로서 권리를 보호받을 수 있다.
    한국의 페미니즘 계열 운동가들은 법률 어디에도 등장하지 않는 '보복성 고소'라는 용어를 창조하여, "'성범죄 피의자가 고소인을 무고죄로 맞고소하거나, 명예훼손이나 협박죄 등으로 고소하는 것은 사회적 현상 아닌 개인적 보복이며, 보복성 고소가 사회적 운동에 대항하여 다수에 의해 공개적으로 가해졌다면 백래시이다(?)"는 억지 주장을 펼친 바 있다. 그러나 사법상 권리와 뚜렷하게 구분되는 공법상 권리로서 개인의 고소권에 대한 제한, 그것도 법률에 의한 제한이 아닌 일개 사상 집단에 의한 제한을 허용하는 것은 헌법에 정면으로 충돌하는 위헌적 발상이 된다. 법학자들에 의해 민법상의 권리남용금지(소권남용 금지) 원칙을 형사소송법에 준용하고자 하는 연구가 행해지고 있으나, 법원과 헌법재판소는 공법상 기본권을 제한한다는 발상 자체에 대단한 거부감을 보이고 있다. '보복성 고소'라는 기이한 용어는 일개 사상 집단을 사법부 위에 두려는 위험한 발상에 불과하다. 전소의 확정판결도 내려지지 않은 상태에서 후소가 '보복성'인지 여부는 아무도 판단할 수 없으며, 법치국가에서 사법과 헌법 위에 있는 사상은 없기 때문이다.
  • 상대가 사회적 약자나 소수자가 아니면 백래시가 아니다. 또한 사회적 소수자일지라도 파시스트들에 맞서는 안티파처럼 해당 집단이 명백하게 현대 사회의 가치를 위배한다고 여겨질 경우엔 보통 백래시로 일컫지 않는다. 이 용어가 보통 사용되는 페미니즘매스큘리즘의 대립에서는 남녀 모두 개별 사안에 따라 사회적 약자와 강자를 오가므로 보통 정당한 남성 혹은 여성 인권 운동에 대한 부당한•과도한 반발에는 백래시라는 말이 통용된다.
  • 크리에이터 백래시(Creator Backlash)라는 단어가 생겼지만 아예 백래시와 별개의 반대되는 진보적인 단어로 취급 받고 있다. 기본적으로 창작자가 자신의 창작물이 만족스럽지 않다고 부정적인 불만을 표출한다는 의미다.
    • 개인 창작자라면 자기 창작물에 불만을 표출해도 파장이 덜한 편이다. 다만 그룹의 일원이 프로듀싱된 창작물의 퀼리티가 만족스럽지 않다고 언급할 경우 불판이 벌어질 수 있다. 일원들이 만족스럽지 않다는 데에 다수로 동의하거나 만장일치라면 납득하거나 팬과 안티가 갈리는 정도로 끝난다. 그러나 불만을 표한 일원의 의견이 소수거나 근거가 부족하거나 공개적으로 소속사의 일처리를 비판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경우 분쟁이 일어날 수 있다.

4. 3번에서 파생된 페미니즘 도서

백래시(도서) 문서를 참조하자.

5. 실제 인터넷에서 쓰이는 추세

한국에서는 소수자에 대한 반발을 할 때 쓰는 심각한 용어나, 외국에서는 많은 사람이 한 사람을 집중적으로 인터넷상에서 비난하는 단순한 현상(쉽게 말하면 온라인 다굴)을 말한다.[16]

6. 철권 시리즈의 캐릭터 화랑의 기술

커맨드는 오른자세에서 lk~rk. 흔히들 슈돌이라 부르는 바로 그 기술이다. 자세한 건 화랑 문서 참조.

7. WWE의 프리미엄 라이브 이벤트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WWE 백래쉬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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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KS B 0140 나사의 조임 통칙 등[2] 특히 우익 포퓰리즘[3] “they emphasized their own fears, which were typically unfounded about the consequences of racial equality, and they also emphasized their own fragility, their own emotional concern.”[4] “It is a new name for an old phenomenon. Had always existed underneath and sometimes on the surface of American life.”[5] 본 문단은 2019년 2월 1일 the korean times에 기고된 Jason Lim의 칼럼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단일 출처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므로 보충이 필요합니다.[6] 이 문단은 뉴욕 타임스지 1964년 8월 23일 기사 "Analysis of the ‘White Backlash’; As manifested in one city of the North, reaction to the demands of Negroes for full citizenship runs deep and takes some unexpected forms."와 영문 위키피디아,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익스플레인'의 '인종 간 부의 격차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7] 1870년, 미미시피주에서 주의회 투표로 뽑힌 히람 로즈 레블스.[8] 2018년 7월 19일에 한기봉 칼럼니스트가 '대한민국 정책브리핑'에 기고한 '페미니즘과 백래시(Backlash)'[9] 일본식 영어. ジェンダーフリー(Gender Free)[10] 당시 이용자 중심층이 소위 잃어버린 세대로 불리는 20대 남성이었으며, 이들은 경제적으로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고 있었다. 또한, 직전의 버블 시기에 있었던 여성 우위/우세적 흐름에 반발하기도 했다.[11] 2019년 11월 24일 Jake Kwon이 CNN World에 기고한 'South Korea's young men are fighting against feminism'[12] 2022 한국여성학회 엄혜진 교수의 발표 이 분석에 따르면 성평등 정책이나 제도의 전면적인 거부보다는 자력구조나 경쟁사회에서 여성이 혜택을 받는것을 공정경쟁의 위반으로 치환하며 백래시가 생기고 있다고 분석한다.[13] 2018년 12월 10일 권기석 권중혁 기자가 국민일보에 기고한 '세대별 갈등 요인, 청년 ‘性’ 장년 ‘빈부’ 노인 ‘이념’ 꼽아'[14] 2020년 2월 11일 성기평 기자가 먼타임스에 기고한 '[페미니즘 용어 읽기] ②백래시', ‘여성·성소수자 지원’ 공약 후보들 벽보·현수막 훼손…“명백한 혐오범죄”(경향신문, 2021.04.06. 이혜리 기자) 특히 페미니스트로 유명한 신지예후보는 선거에 출마한 2018년부터 3번이나 포스터 훼손 피해를 입었다.[15] 남초 커뮤니티에서 쏜 ‘화살촉’, 어떻게 백래시 ‘승리 공식’ 만들었나 - 2021.12 한겨례와 여성민우회 등지에서 선정한 사건이기 때문에 페미니즘에 대한 남초 커뮤니티의 반격에 한정되어 있다.[16] Backpackers cop backlash after slamming Australia on social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