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9 17:18:50

토착민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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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 배척주의의 의미가 아닌 원주민(indigenous peoples)의 권익 증진을 위한 정체성 정치에 대한 내용은 원주민주의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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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도널드 트럼프[1], \ [[틀:깃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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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깃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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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조르자 멜로니[2].

1. 개요2. 명칭3. 사례

1. 개요

Nativism

이민자(immigrant)보다 토착민(native)의 이익을 옹호, 증진, 보호하는 정책이나 현상.

여기서 말하는 토착민은 마오리족, 인디오 같은 소수민족으로서의 원주민 민족이 아니라 이민자를 제외한 기존에 이 땅에서 나고 자란 사람들을 우선적, 배타적으로 대변한다는 의미에 더 가깝다고 볼 수 있다.

관련 이념으로는 반이민주의, 민족주의, 전통적 보수주의 등이 있다.

2. 명칭

한국어로는 토착민주의, 토착주의로도 번역된다. 그러나 이민 제한과 직접적 연관이 없는 indigenism도 토착민주의나 토착주의로 번역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이민제한주의라고 번역되기도 하는데 토착민주의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이민제한주의 정책이 나타나는 것이지 반드시 이민제한주의를 전제할 필요는 없기 때문에 꼭 올바른 번역이라고 볼 수는 없다.[3] 물론 nativism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사례의 절대다수가 거의 이민과 관련된 이슈에서 나오는 편이긴 하다.

3. 사례

3.1. 미국

19세기 초중반 민주공화당, 민주당에 대항한 연방당, 휘그당 같은 보수주의 정당의 일부 계파가 주도했다. 다만 당시 보수주의자들은 대중주의적 성격이 별로 없고 귀족주의적, 엘리트주의적 성격이 짙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들의 주 목적은 오늘날 주로 말하는 이민자 배척 논리보단 전통적 보수주의 보호에 좀 더 포인트가 있었다고 보여진다.

당시 프랑스 혁명 등으로 인해 유럽에서 자유주의 내지 급진주의 사상가들이 쏟아져나왔다. 당시 유럽에서 군주제가 유지된 국가들이 많았기 때문에 왕당파의 탄압을 피해 공화주의+자유주의에 기반해 사상의 자유가 보장되는 미국으로 망명하는 경우도 많았던 만큼 연방당, 휘그당 같은 귀족적 보수주의자들은 자기들과 생각이 맞지 않는 이들이 미국에 와서 설치는 꼴을 못마땅하게 여겨서 이민에 반대했다. 반면에 민주공화당과 잭슨 민주당으로 이어지는 자유주의 정당들은 친이민적 성격을 띄었다.

연방당과 휘그당이 계파 갈등 등으로 몰락한 후 근대적 반이민주의와 토착민주의는 무지당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21세기 현대 토착민주의는 트럼프주의에서 나타난다.

3.2. 이탈리아

조르자 멜로니와 그녀가 이끄는 이탈리아의 형제들이 토착민주의의 사례로 거론된다. (BBC)

3.3. 홍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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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토착민주의 운동은 주로 본토파에 의해 대표된다. 뭔가 배타적인 이민자 배척 논리도 없는 건 아니지만 한편으론 중공일당독재에 반감을 갖는 민주파 중 한 갈래다 보니 중공에 우호적인 상당수 대륙 출신 이민자들을 경계한다는 점에선 아이러니한 점도 있다.

[1] 제45대 대통령 (2017년 ~ 2021년).[2] 제60대 각료평의회 의장 (2022년 ~ ).[3] 예를 들어 토착민 자식들에게는 대학 등록금을 10% 싸게 주는 정책을 입안한다고 하면 딱히 이민을 반대하지도 제한하지도 않지만 토착민에게 이익을 주는 정책이므로 토착민주의에는 부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