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印刷 | Printing글과 그림을 (다량) 찍어내는 과정.[2]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이 프린터나 프레스를 이용하여 잉크를 이용해 종이 따위에 찍어내는 것을 말한다.[3]
인쇄에 필요한 요소를 5가지로 보는데 그 원본이 되는 원고, 그 원고를 옮긴 인쇄판, 인쇄기, 잉크, 인쇄대상(종이, 천, 비닐, 플라스틱, 유리, 금속 등)을 말한다.
2. 역사
※ 후술된 내용의 일부 출처는 이곳을 참조.최초의 인쇄방식은 도장으로 기원전 5000년경 메소포타미아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메소포타미아에서는 잉크를 쓰지 않고 점토판에 도장을 눌러 찍은 뒤 점토판을 굽는 방식이었으나 파피루스를 사용하는 이집트로 전파되면서 잉크를 사용하게 되었다.
도장을 제외한다면 최초의 인쇄물은 기원전 1700년경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미노스 문명의 파에스토스 원반으로 여겨지고 있다[4]. 파에스토스 원반 이후로 인쇄물이 역사에 다시 등장하기까지는 서기 1299년까지 3,000년 정도를 기다려야 했는데, 이렇게 인쇄 기술이 오랫동안 전승되지 못하고 명맥이 끊긴 이유에 대해, 미국의 생물학자이자 인류학자인 재레드 다이아몬드는 당시의 미노스 문명에서 인쇄에 대한 수요가 많이 없었음을 지적하고 있다. 인쇄로 대량의 서적을 만들어내야할 만큼 당대의 대중들이 문해율이 높았거나 지식 수준이 높았던 게 아니었기 때문에 금방 기술이 사장되어 버린 것이다.
실제로 11세기 이후의 동아시아에서는 과거 제도의 실행으로 인해 유교 경전에 대한 수요가 높았고, 같은 시기의 유럽에서도 십자군 전쟁의 영향으로 인해 성경과 각종 행정 서류에 대한 수요가 높아서, 목판 인쇄술이 등장하자 금방 각지에 인쇄소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났다[5]. 이는 뒷날 금속활자의 발명과 보급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는데, 당장 유럽에서 최초로 금속활자를 이용한 인쇄술을 만들어서 보급한 요하네스 구텐베르크도 본업은 금속세공사를 겸하던 인쇄업자였다. 미노스 문명같은 고대 시대는 이렇게 인쇄술이 발달할만한 기반 자체가 전무했기 때문에, 파에스토스 원반이라는 획기적인 발명품이 주목을 받을 수 없었던 것이다.
세계적으로는 나무로 목판을 만들어 찍어낸 목판 인쇄술이 주로 쓰였다.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판 인쇄물은 한국사의 신라에서 8세기에 제작한 무구정광대다라니경으로 알려져 있다.[6] 그러다 기술이 발달하면서 점차 목판활자, 금속활자 인쇄술이 보급되었다.
활자 인쇄는 송나라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최초의 활자는 도기로 만든 활자로, 송나라의 장인인 필승이 개발했다. 하지만 도활자는 고정이 잘 되지 않아 송진이나 밀랍 등으로 만든 접착제를 이용해 활자를 고정시킨 후 조판해야 한데다 제작이 쉽지 않았기 때문에 재료가 흔하고 제작이 용이한 목판, 내구성과 조판에 강점을 가진 금속활자에 밀려 널리 보급되지는 못하였다. 기록상으로는 청나라 때까지 쓰였으나, 현존하는 도활자판은 없다.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은 고려 때의 직지심체요절로 알려져있다. 그런데 마찬가지 고려 때의 남명천화상송증도가(南明泉和尙頌證道歌)가 금속활자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만약 이 연구가 더 검증받고 정설로 인정받는다면 직지심체요절보다 138년은 앞서서 만들어진 금속활자본이 된다.
요하네스 구텐베르크는 금속 활자에 목판인쇄술과 스크루 프레스, 유성잉크에 대한 아이디어를 결합하여 선진적이고 경제적인 금속 활판 인쇄술을 발명한다. 이는 다른 문명에서 쓰이던 금속활자보다 기술적으로 더 진보된 것이었다. 다른 문명에서 등장한 금속활자들은 근본적으로 그 수요를 감당할 수 없었다. 기존 신분에 관계없이 학문으로 사회적 지위를 결정하는 제도를 도입한 명나라와 조선 등에 이미 유럽보다 많은 수요가 나타났으나 전통적인 금속 활자 인쇄술로는 유럽과 달리 수요를 충족시킬 수가 없었고 일본과 청나라 등의 사례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서양의 인쇄술을 도입한 다음에야 해결할 수 있었다.[7]
3. 인쇄와 프린트
원래 '인쇄'와 '프린트'는 같은 말이다. 그러나 현재 한국에서는 프린트라는 용어를 주로 '복사집이나 가정, 사무실의 프린터로 가볍게 찍는 일'에 사용한다. 인쇄는 프린트 뿐 아니라 '인쇄소에서 옵셋 인쇄기 등으로 거창하게 찍는 일' 까지 모두 포괄하는 의미로 쓰인다.4. 종류
인쇄의 종류는 여러가지 기준으로 나눌 수 있다.4.1. 매엽인쇄
전지 낱장을 한 장씩 인쇄기 롤러에 밀어넣어가며 인쇄하는 방식. 상대적으로 소량, 고품질 인쇄에 적절하다. 현재 가장 주류를 이루는 방식.4.2. 윤전인쇄
보통 톤 단위로 취급하는 롤 페이퍼에서 인쇄기로 연속적으로 종이를 공급해가며 인쇄하는 방식. 신문 인쇄 등 대당 1만부 이상 되는 대량, 고속 인쇄에 적절하다. 롤 인쇄라고도 하며. 이런 인쇄에 활용되는 인쇄기를 윤전 인쇄기, 줄여서 윤전기라 한다.4.3. 활판인쇄
종이 위에 판을(혹은 판 위에 종이를) 눌러서 인쇄하는 방식. 예전 금속활자나 구텐베르크 인쇄기를 떠올리면 된다.4.4. 디지털인쇄
상기한 잉크 등을 롤이나 판에 묻힌 후 종이에 찍어내는 방식(옵셋 인쇄)이 아닌, 판을 생략한 채 잉크나 토너 분말 등을 종이에 직접 전사하는 방식의 인쇄.사실, ‘판’을 생략한 방식이기 때문에 엄밀하게 말해서는 ‘인쇄’가 아닌 ‘출력’의 범주에 속하는 것이 더욱 부합하겠지만 현장에서 통상적으로 ‘디지털 인쇄’ 등으로 불리고 있으며, 실제로도 ‘인쇄’에 준하여 동일한 내용물(COPY)을 여러장 뽑는데 활용하고 있긴 하다.
상업용 디지털 인쇄의 양대산맥으로는 레이저 프린팅과, 액상 잉크를 사용하며 오프셋 인쇄에 근접한 인쇄품질을 내도록 개선한 고가의 장비로 인쇄하는 인디고 인쇄가 있다.
그 외에 가정용 레이저 프린터, 잉크젯 프린터, 플로터, 실사출력, 평판 출력 등 여러가지 인쇄 방식이 있는데 이런 것들은 '프린팅' 혹은 '출력'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최근엔 레진같이 자외선으로 굳히는 UV잉크로 인쇄하는 고급 인쇄가 자주 쓰인다.# 이는 어떤 재료에도 인쇄가 가능하며 내구도가 뛰어나 간판, 노선도 등에 광범위하게 쓰인다. 다만 비용이 많이 든다.#
4.5. 색에 따른 분류
인쇄되는 색의 숫자에 따른 분류로 흑백인쇄와 컬러인쇄가 있다. 컬러인쇄도 몇가지 색인지에 따라서 2도, 3도 인쇄 등으로 나뉘며 천연색 인쇄와 같은 실제의 컬러사진과 같은 인쇄도 있다. 참고로 색의 숫자에 따라서 인쇄에 사용되는 판의 숫자(인쇄횟수)가 증가되므로 비용이 상승되므로 인쇄물의 가격도 상승한다.한편 별색 인쇄라는 것이 있는데, CMYK 4색으로 미묘하게 정확히 인쇄가 어려운 메탈, 형광톤 등을 인쇄할 때 그 외의 색 잉크를 사용하는 인쇄다. 이쪽 분야에서는 팬톤의 공식과 이에 맞는 잉크가 업계 표준으로 통한다.
4.6. 인쇄판에 따른 분류
인쇄판에 따라 나누자면 잉크에 의해 인쇄되는 인쇄판의 모양에 따라서 볼록판인쇄(凸 철판인쇄), 오목판인쇄(凹 요판인쇄), 평판인쇄, 공판인쇄(실크스크린 등)로 나뉠 수 있다. 근본적으로 판화 문서에 나오는 각종 판화 방식과 같다.- 볼록판인쇄는 철판(凸版)인쇄라고도 하는데 일반적인 도장의 형태처럼 잉크가 묻는 부위가 튀어나와있어 그 부분에 잉크를 바르고 인쇄대상에 찍는 방식으로 가장 오래된 방법이다. 목판인쇄, 목활자, 금속활자, 활판인쇄 등이 그 예이다. 최근의 상업 인쇄에서는 그다지 쓰이지 않는다. 글자를 볼록(凸)하게 새긴 활자(活字)를 조립한 활판(活版)에 잉크를 바르고 그위에 종이를 눌러 찍는 방식. 과거에는 신문 서적 등 대부분의 대량 인쇄는 철판인쇄로 이루어졌다. 대량으로 인쇄하면 활자의 마모가 심해 많이 찍을 수 없으므로 수 백 장 정도의 소량인쇄는 활판를 직접 찍지만 대량인쇄는 따로 연판을 만들어 찍는다. 두껍고 딱딱한 마분지 종이에 활자 활판를 눌러찍어 올록볼록한 종이 지형(紙型)을 만들고 그 위에 녹은 납 주석 등을 부어 연판(鉛版)을 만든다. 그 연판에 잉크를 바르고 종이에 눌러 인쇄를 한다. 출판사는 그 지형을 보관했다가 책이 다 팔려 절판되면 종이 지형에서 연판을 다시 만들어 추가 인쇄를 했다. 하지만 현대에서는 이런 활자나 납판을 사용하는 철판 인쇄 방식은 디지털 인쇄에 밀려 거의 퇴조했다. 신문 발행에 쓰이는 윤전기도 볼록판 인쇄.
- 오목판인쇄는 요판(凹版)인쇄 라고도 하는데 요판에 홈을 만들어 그 부분에 잉크를 채워넣은 후에 인쇄하는 방법으로 지폐인쇄나 1970~80년대 사진화보집 등에 사용하는 그라비아 인쇄가 그 예이다.[9] 역시 최근의 서적 인쇄에서는 그다지 쓰이지 않는다. 지폐을 제작할 때 오목판 인쇄 기법을 쓴다. 금액을 나타내는 숫자와 문자를 만져보면 잉크가 볼록하게 튀어나왔는데, 오목판에 잉크를 담아
붙였기인쇄했기 때문이다. 구리로 된 동판에 날카로운 펜으로 홈을 새기고 잉크를 바르고 표면의 잉크를 쓸어내면 새긴 홈에만 잉크가 남게되는데 그 위에 종이를 눌러 홈 속의 잉크라 종이로 전사되게 해서 인쇄하는 방식. 매우 가늘고 정교한 글씨나 그림을 인쇄할 수 있어서 최고급 인쇄물을 제작하는데 쓰인다. 고급 사진을 인쇄하는 그라비아 인쇄도 요판인쇄의 일종이다. 고급 인쇄물의 삽화 사진이나 동판화 등 판화 예술 작품이나 지폐 인쇄 등에 쓰인다.
- 평판인쇄는 석판이나 금속판, 종이나 플라스틱 필름 등에 물과 기름의 반발을 이용하여 잉크가 원하는 인쇄형태로 묻도록한 뒤에 그것을 인쇄대상으로 옮기는 방식이다.[10] 간단히 설명하자면 석회석판에 글자나 사진 외의 부분에 아라비아검 용액을 바르면 용액을 바른 부분은 잉크가 묻지 않게 되고 사진이나 글자 부분만 잉크가 묻어 대상물에 찍으면 인쇄가 되는 것이다. 가장 많이 쓰이는 옵셋인쇄가 대표적이며, 현대의 상업 인쇄물은 90% 이상 평판인쇄이다. 둥근 고무롤러에 철판인쇄와 동일한 방식으로 잉크를 묻히고 이 롤러를 종이 위에 굴려서 잉크를 종이에 전사하는 방식. 흔히 오프셋 인쇄라고 부른다. 철판인쇄보다 더 고르고 컬러 사진에도 적합한 고급인쇄 방식으로 현재는 출판물의 70% 는 오프셋 인쇄로 발간된다. 평평한 종이 뿐만 아니라 원통이나 곡면에도 인쇄가 가능해 실크스크린과 결합해 사기 그릇 표면이나 내부의 도안 인쇄에도 쓰인다. 석판(石版)인쇄도 평판인쇄의 일종이지만 소량의 판화 제작 등에만 쓰이고 대량인쇄에는 쓰이지 않는다.
- 공판인쇄는 인쇄판에 구멍이 뚫려있어 그 구멍을 통해서 잉크가 통과한 후에 대상물에 묻어 인쇄되는 방식을 말한다. 등사판인쇄나 실크스크린 인쇄가 그 예이다. 실크스크린은 이 방식은 좌우가 바뀌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볼록판, 오목판, 평판 인쇄는 좌우가 바뀐다. 실크스크린에 페인트 등으로 인쇄할 도형의 흑백반전으로 (negative) 그리면 페인트를 칠한 백 부분은 잉크가 통과하지 못하고 페인트를 칠하지 않은 흑 부분에만 잉크가 통과해 도형을 전사할 수 있는 원리. 실제로는 실크스크린에 불투수성 감광제를 바르고 원도를 사진 기법으로 감광시킨 후 빛이 노출된 감광제를 화학적으로 제거해 빛이 닿은 부분만 잉크가 실크스크린을 통과해 종이에 전사되도록 한다.
4.7. 문자인쇄와 사진인쇄
문자인쇄와 사진인쇄는 그 방식이 달라질 수 밖에 없다. 사진인쇄는 수많은 점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방식으로 문자를 인쇄하면 인쇄 품질이 떨어지게 된다. 반대로 문자인쇄의 방식으로 점과 다르게 단일화된 농도와 면으로 인쇄를 한다면 사진의 품질은 극도로 떨어지게 된다. 그러므로 좋은 품질의 인쇄물을 얻기 위해서는 같은 인쇄물에 있는 사진과 문자를 각각 인쇄하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한다.(일반 컴퓨터 프린터처럼 한번에 인쇄되는 경우도 있지만 말이다.) 그리고 사진인쇄에 좋은 방법은 그 비용도 높기 때문에 문자인쇄물을 그라비아 인쇄로 한다면다만, 상기 서술은 옵셋인쇄 이전까지의 품질-비용구조에 입각한 것이며, 디지털 소스로 옵셋 인쇄하는 현재는 문자 인쇄와 사진 인쇄 간에 비용 차이나 인쇄 품질 차이는 없다. 당연히 인쇄 원리의 차이도 없다. 다만 데이터 해상도, 종이 품질, 잉크 품질 등에서는 차이를 두므로 실제로는 여전히 사진 인쇄 쪽이 전반적인 비용이 더 높다.
인쇄기가 없는데 급히 인쇄를 해야 할 경우나 대량 인쇄가 필요한 경우 인쇄소를 이용하게 된다. 간단한 수첩이나 소책자 등을 제본해주기도 한다. 학교 내에 인쇄소가 있다면 개인적으로 맡기는 것도 가능. 제본 방법에 따라 파일 출력 형식이 달라질 수도 있으니 미리 가서 알아보는 것이 좋다.
4.8. 패드인쇄
물렁한 실리콘으로 잉크를 전사하는 방법으로 평평한 곳이 아니어도 인쇄가 가능하다.#탬포그래피 라고도 한다.시연영상
5. 미술
자세한 내용은 판화 문서 참고하십시오.6. 도구
7. 관련 인물
8. 관련 유물
9.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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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암의 종류에 따라 1군/2A군으로 나뉜다. [2] GMO, 항생제 등 고기 잔류 물질이 문제가 아니다. IARC에서는 확실히 밝히지는 않았지만 고기의 성분 자체가 조리되면서 발암 물질을 필연적으로 함유하기 때문이라고 논평하였다. 청정우 같은 프리미엄육을 사 먹어도 발암성이 있다는 뜻이다. 이에 전세계의 육류업자들이 고기를 발암물질로 만들 셈이냐며 정식으로 항의하기도 하는 등 논란이 있었다. [3] 단, 올바른 조리 과정을 거치면 먹어도 문제는 없다. 문서 참조. [4] 카프로락탐. 2019년 1월 18일 IARC 서문 개정에 따라 불필요하다고 판단되어 삭제되었다.# | }}}}}}}}} |
WHO에서는 인쇄를 발암물질 2-B군으로 규정했다.
[1] Wendell Phillips 1811~1884. 미국의 변호사[2] 현재는 컴퓨터 프린트기의 발달로 개인책자를 만드는 등 소량으로 인쇄하는 경우도 있지만, 과거에는 인쇄방법 자체가 돈이 많이 드는 방법이었기에 소량일 경우 가격이 지나치게 높아져서 일반적으로 이용되지는 않았다.[3] 물론 종이가 아니라 섬유, 금속, 유리 등에 찍는 것도 인쇄이다.[4] 이는 가장 오래된 인쇄물이자 가장 오래된 활자 인쇄물이기도 하다.[5] 이 시기의 유럽은 막 중국의 제지술이 보급되었던 때라서 종이의 값이 비쌌고, 인쇄 기술에도 한계가 있어서 책 자체도 무척 귀했다. 그래서 당시에는 성경의 일부분만 인쇄한 종이를 낱장으로 판매하는 경우가 많았고, 책 자체는 귀중품으로 간주되어 집안에 신주단지 모시듯이 보관하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그 정도로 책에 대한 대중들의 수요가 높았기 때문에, 종교 개혁이 발흥했을 때는 활자 인쇄술이 이미 등장하여 대중화된 틈을 타서 개신교 측과 가톨릭 측이 서로 경쟁하듯이 유럽 각국의 언어로 성경을 번역하는 작업이 성행했다.[6] 국내에서는 정설이지만, 중국과 일본에서는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무구정광대다라니경 문서 참조.[7] 사실 청나라는 서양의 인쇄술을 도입해도 수요를 감당할 수 없었다.[8] 현재까지 최고의 컬러인쇄 품질을 보여주는 것은 그라비아 인쇄이다.[9] 과거 우표도 발행할 때 그라비아 인쇄 방식이 쓰였다. 그러나 이메일이 활성화 되고 보통우편 발송이 흔치 않게 된 이후(일반우표 2180원 단종 이후)로는 대한민국 우표 중 그라비아 인쇄를 적용한 우표는 없으며, 현재는 그라비아(요판)가 아닌 평판으로 뽑는다.[10] 독일의 알로이스 제네펠더(Alois Senefelder)가 1796년에 발명, 1798년에 완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