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스런 스팬담의 일생/등장인물

1. 에니에스 로비

1.1. 스팬담(주인공)

1.2. 커스터드 카라멜

1.3. 사이퍼 폴

1.3.1. CP9

• 로브 루치
  
  "삶이 고통스러우면 고통을 제거해야지 왜 삶을 제거하지?"

• 카쿠
  
  하하하, 해줄 인사가 그것 뿐인가. 장관은 매정한 사람이구만.

• 재브라
  루치와 카쿠와 다르게 재브라는 농땡이를 좀 피우긴 하지만 직접적으로 장관에게 장난치지는 않는다. 그러나 무언가 일이 일어나면 CP9 멤버들 중에서 반응이 가장 격하다.[42] 그래도 그런 상황만 빼면 장관에게 원래 당연해야 하지만 항상 존대하고, 장관과 개인적으로 내기[43]까지 하는 등 친근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래서 장관도 그를 상식선 내로 여기고 있다.
  
  장관을 처음 만났을 때, 취임사를 말하던 장관의 연설[44]에 처음에는 반발했지만[45], 이후 CP0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그때의 연설을 뒤늦게 깨닫고, 좋은 기억으로 남게 된다. 그래서 대놓고 츤데레 캐릭으로 밀고 있으며, 장관: 하지만 남츤따위 필요없어, 장관의 능력과 별개로 스팬담이라는 인물에 대해 크게 신뢰하고 그에 따라 장관에게 충성심을 바치고 있다.[46][47]

• 블루노
  CP9 굴지의 상식인. 스팬담의 팔모가지를 부러트려(...) 잠시 경호직에 해고된 루치 대신 호위로 들어온 CP9으로, 스팬담은 블루노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그래도 정상인이 있구나!' 하고 진심으로 안도한다. 상식도 개념도 없는 루치에 비해 상식 있고 말 잘 듣고 일도 잘하고 능력도 다양하게 응용하는지라, CP9 중 가장 신뢰 받는 요원. 카라멜 다음으로 스팬담을 가장 잘 보살피는 인물[48]로, 장관을 보살피기 위해 문문 열매 능력을 이상한 방향(?)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그런 블루노를 보던 주인공은 블루에몽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스팬담에게 해를 가한 인물에게 시리도록 냉철하게 대하는 태도를 보면, 루치만큼이나 CP9다우면서 스팬담에 대한 충성이 높은 듯.[49] 다만 루치보다는 더 보모 속성이 강하며, 그런 면을 많이 보는 주인공은 종종 상냥하다가도 무서운 모습을 보여주는 블루노에 대해 은근히 착한 사람이었다가 또 은근히 무서운 블루노새끼 사람으로 바뀌면서 그에 대한 평가가 계속 오락가락한다.
  
  그래도 이상하게 극단적인 성격을 가진 CP9 일원들과 달리 상식인 축에 속해 있었고 거기다 특별히 통찰력도 대단했는지, 스팬담 장관을 오랜 시간 동안 호위하는 과정에서 장관, 즉 주인공의 생각이 어떤지에 대해 그저 보고 들은 것들만으로 거의 꿰뚫어봤으며, 장관이 본격적으로 고백하기 전까지 현 세계관에서 아이스버그와 함께 장관의 내면을 알고 있는 유이한 인물이다.[50].

• 후쿠로
  발암물질 2호. 원작에서 떠벌이로 나온 만큼 여기저기 주인공의 약점을 순식간에 전세계에 소문내 주인공의 뒷목을 잡게 하는 1등 공신. 카쿠가 갯지렁이 장관, 새끼양보다 더 약한 장관 같은 별명을 만들어내면 그걸 동네방네 소문내는 역할을 맡고 있다. 그 파급력은 무시할 수 없다. 그때마다 장관은 대놓고 "후쿠로 죽여버리고 싶다."고 말하는 게 클리세로 자리잡았다. 그런 장관의 속타는 마음을 일부러 모른 척하는 건지, 후쿠로는 스팬담 장관을 소문 퍼뜨리기 재밌는 사람(...)으로 여기고 있다. 장관: 후쿠로 죽여버리고 싶다.

• 칼리파
  CP9 내의 홍일점, 그 때문인지 주인공이 관대하게 대하지만... 스팬담이 루치와 카쿠에게 엿 먹임 당할 때, 더 잘 먹으라고 엿을 잘라 입에 넣어주는 포지션이다. 한마디로, 루치와 카쿠가 저지른 일에 맞장구를 치거나, 주인공의 화를 더 북돋을 만한 일을 제안하든지 같은 일을 한다. 가만 보면 상당히 공감 능력 떨어지는 언사가 잦다. 역시 CP9 스팬담도 초반에는 예쁜 칼리파에게 놀라기도 하고, 금발 미녀 비서는 로망이라며 좋아하는 듯 싶다가, 중후반부에는 당해온 것도 있고 가장 총애하는 블루노가 루피에게 당했을 때 가차없는 평가를 내리는 사이코패스적인 모습을 보고 "없던 정 더 떨어지겠네" 하고 독백하는 것을 볼 때 환상이 많이 깨진 듯. 반대로 칼리파는 스팬담 장관에 대해 약한 점이 신경 쓰이지만 장관 일에는 의외로 유능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이 부분 때문에 은근히 장관을 챙겨주는 츤데레 성향도 나오고 있다.

• 네로
  
  처음엔 그런 이유였지만, 지금은 바뀌었습니다! 저는, 장관님의 힘이 되고 싶습니다!

1.3.2. 터포키

1.4. 그 외

• 스팬다인[63]
  
  "모르겠군. 난 이제 그 애가 뭘 하고 싶었는지도 잘 알 수 없어서 말이야."
  
  
  "그렇지만 이렇게 된 이상 아버지로서 해줄 수 있는 걸 해줄 뿐이야."

• 핫토리
  루치의 비둘기이지만 주인공의 동물 호감도 만렙으로 몸을 부비면서 애교 부리고, 올 때마다 꽃을 가지고 오는 등 애정공세를 한다. 주인공도 딱히 싫어하지는 않고 루치보단 네가 낫다고 평한다. 137화에선 자신이 매일 모아온 꽃들을 말려서 종이뭉치에 끼워 주인공에게 선물로 주었다. 한번은 푸딩이 잘라낸 장관의 머리카락을 모아서 가져간 적도 있다.[67][스포일러]

• 펑크프리드
  원작의 그 코끼리칼. 장관 취임식에서 스팬다인이 스팬담에게 선물했다. 별걸 다 할 수 있는 비둘기 핫토리에게 질투를 하는 듯도 하다. 핫토리와 마찬가지로 동물 호감도 만렙 때문인지 장관 임명식 때의 눈빛과 행동이 심상치 않았으나, 그 이후에는 스팬담/주인공이 혼자 지령실에서 놀 때 사과 던져주면서 데리고 노는 것 외에는 미등장. 나이스 캐치 알고 보니 카라멜이 칼집에 넣어둔 상태로 해루석으로 된 끈으로 꽁꽁 묶어놔 밀짚모자 해적단이 깽판치고 버스터 콜이 끝난 뒤, 파울리가 회수해서 주인공에게 건네주기까지 계속해서 칼집에 갇혀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원작에 충실하게 활약이 없다 137화에선 핫토리와 달리 스팬담에게 선물을 주지 못했다고 하면서 서운해하고, 장관은 펑크프리드 본인이 스팬다인이 준 선물이라 말하며 스팬다인에 관해 생각하게 된다.

• 바스카빌
  크로커다일 재판때 등장. 스팬담 장관이 크로커다일의 죄목을 낭독할 때 뜬금없이 튀어나온 플루톤 발언에 대해 크게 경악한다.

• 오이모&카아시
  여기에서는 우솝이 도리와 브로기[69]에 대해 알려주기 전에 주인공이 장관에 임명될 당시 알려준다. 명목상 충성심을 이용하기 싫다는 이유라고 했지만, 그러했음에도 불구하고 오이모와 카아시는 정의롭고 착하고 선량하고 연약한 주인공에게 감동해 지켜주겠다며 문지기로 남아있게 되었다. 에니에스 로비가 파괴되기 전 주인공이 도리와 브로기에 대해 아는 사람이 오면 그 사람을 도우라는 말을 남겼고, 우솝이 왔을 때 주인공의 말을 기억하고 밀짚모자 일당을 돕게 된다. 오이모와 카아시가 생각하는 스팬담은 착하고 정의로운 존재.
  
  에니에스 로비 사건 이후에는 원작과 같이 워터 세븐으로 탈출한 것으로 보이며, 아직 고향으로 돌아가지 않은 상태이다.

• 피쉬 커틀릿 생선까스
  
  왜 장관님이 의지할 곳이 진통제밖에 없습니까? 그게 말이 됩니까? 여기가 전쟁터도 아니고, 해적선도 아니고, 정의의 심장 마린포드인데...

• 맨셸리
  140화에서 로브 루치가 장관을 살리기 위해 잡아왔다. 치유치유 열매 나눔들레 능력[70]으로 스팬담 장관을 회복시키게 된다. 원작대로라면 톤타타족을 노예처럼 부리기 위한 인질로 도플라밍고에게 잡혀있을 상황이기 때문에, 장관은 로브 루치가 잡아온 맨셸리를 보며 경악한다.

2. 세계정부

2.1. 해군

• 쿠잔(아오키지)
  해군 대장. 주인공이 첫 만남에서 중장이었던 쿠잔을 보고 '아오키지 대장'으로 불러버리고 만다. 이후 정말로 대장이 되어버리자, 스팬담을 만나려고 시도하기도 한다. 거기다 장관이 여러 곳에서 했던 실언들[71]을 자신에 대한 협박[72]으로 받아들여 직접 만나자마자 크게 일갈했고, 이에 대해 스팬담 장관이 설득하는 과정에서 버스터 콜을 엉겁결에 받아버려 장관의 사망 플레그에 크게 일조해준다. 하여튼 앞의 일들을 겪은 뒤 쿠잔은 스팬담 장관에 대해 요주의 인물로 바라보고 있다.

• 사카즈키(아카이누)
  해군 대장. 주로 스팬담을 압박하여 정보를 얻어내는데,[75] 이때 스팬담이 '해삼'으로 비유되기도 한다. 추측만으로 오하라의 진실을 안 것을 보면 머리도 꽤 잘 돌아가는 편. 장관에 대해 요주의 인물로 보고 있기에 그의 헤아릴 수 없는 지식에 대해 꽤 기대를 걸고 있는 걸로 보이며 자신의 목적을 위해 써먹을 생각으로 보인다. 그래서 정상전쟁에서 주인공이 저격을 당해 목숨이 위험하자, 출혈을 멈추려고(…) 장관의 내장을 자신의 용암으로 지져버린다. 으아아아아악 죽여줘
  
  이렇게 설명할 수 없는 사카즈키의 행동에 많은 독자들이 의문을 품게 되는데, 당연한 이야기지만 그는 딱히 스팬담을 아끼거나 하는 것은 아니고 장관의 지식을 통해 자신이 품고 있던 어떤 예언을 풀어볼 생각이었다는 게 밝혀지게 된다. 이를 억지로 풀기 위해 자신의 명예를 비롯한 모든 것들을 걸고 카쿠와 블루노를 회유해서 아예 장관의 뇌를 뜯어내 정보를 뽑아내려는 통 속의 뇌 계획을 추진하는 모험을 시도하기도 했다. 다행히 장관이 회복하는 데 성공했지만, 그 직후에도 침착하게 장관을 만나 정공법으로 자신의 운명에 대한 지론을 알리는 과정에서 장관이 100% 일치하는 예언자가 아닌 그저 미래의 사건들[76]을 알고 있는 사람이라는 게 나오자 몹시 기뻐하며 장관과 손을 잡으려고 압박하고 있다.

• 볼사리노(키자루)
  해군 대장. 정상전쟁에서 등장. 해군 중에서도 비중이 꽤 적은 편. 주인공이 전보벌레로 외친 중요정보를 듣고 흰 수염을 보호 중이지만 센고쿠의 명령이 떨어지면 흰 수염도 작살낼 생각. 주인공이 반 오거에게 저격당했을 때 센코쿠에게 주인공이 저격당했단 사실을 알려준다. 센고쿠의 명령으로 흰 수염 곁을 지키며, 검은 수염 해적단을 괴멸 상태로 몰아 넣은 후 검은 수염이 도망가자 흰 수염을 빠른 시간 내에 처리하는 것에 부담을 느끼지만, 때마침 도착한 가프에게 흰 수염 처리를 맡기고 검은 수염을 추적한다. 스팬담의 병문안을 와서 의사에게 고생한다는 말을 했다. 주인공과는 별로 엮이고 싶지 않아한다. 알아서 슬슬 피하다니기에 주인공과의 마찰은 별로 없을 듯.
  
  이렇게 장관 중심 스토리에서 벗어나 있다 보니, 은근히 오로성에 적대적이거나 불만을 품고 있는 쿠잔이나 사카즈키에 비하면 삼대장 중에서 설정붕괴 같은 문제 없이 윗선의 명령에 군말 없이 따르고 있는 인물이며, 만약 가프가 돌발 상황을 일으키지 않았더라면 오로성들 사이에서 유력한 해군 원수 후보 대상에 올랐을 지도 모른다.

• 몽키 D. 가프
  해군 중장 겸 해군 영웅. 에이스가 처형당해 죽을 운명이라는 말을 스팬담 장관에게 듣고 오열한다. '세상에 죽기 위해 태어난 사람은 없다'라고 했지만, 그 유능하기로 소문난 장관이 말하는 에이스가 죽을 것이라는 사실을 상당히 믿고 그럴 것이라고 받아들인다. 센고쿠에게 자신의 손자 죽는 꼴은 보고 싶지 않다며[77] 자신을 마린포드가 아닌 다른 장소에 배치해줄 것을 희망한다. 그리고 바라는 대로 검은 수염이 정의의 문 앞에 도착한 시점에서 가프는 검은 수염에게서 장관을 구출하라는 센고쿠의 명령에 따라 행동 중이었지만 곧바로 검은 수염을 따라 정상전쟁에 참전하게 되고, 사보에게 구출되어 도망치는 에이스와 그 외 산하 해적단의 도주를 위해 전장에 남은 흰 수염과 맞서 싸워 승리해 흰 수염을 쓰러뜨리게 되고, 거기다 장관과의 모종의 거래[78]를 통해 흰 수염의 뒤를 이어 흔들흔들 열매 능력자로 올라서게 된다.
  
  물론 먹은 뒤 죽을 때까지 능력을 쓰지 말라고 장관이 경고하긴 했으나, 얼마 안되어 에드워드 위블과 충돌하는 극박한 상황 속에서 장관의 한 발언을 제대로 착각한 가프가 능력을 써버림으로 마침 생중계로 돌리고 있었던 카메라를 통해 전세계에 알려지게 된다. 그래서 가프의 능력화 배후에 장관이 있다는 합리적 의심이 여론으로 번져 스팬담 장관 입장에선 매우 난처해졌지만, 스팬담: 시발 새끼야 뒤질 때까지 비밀로 하겠다매!!! 해군의 인물인 가프가 흰 수염의 능력을 계승한 만큼 세계정부와 에드워드 위블 사이에서 맺었던 계약[79] 이 무효화 됨과 동시에 위블은 마린포드 한복판에서 불온분자로 전환되어 가프 이하 영관 이상 해군 장교들에게 몰매를 맞다가 결국 제파와 가프의 협공으로 살해당하게 된다.

• 센고쿠
  해군 원수. 사카즈키가 스팬담을 해삼처럼[82] 이용한다면, 센코쿠는 스팬담을 마법의 소라고둥으로[83] 이용한다. 드러난 협박도 일절 없이 주인공이 말은 안 해도 자신이 읽어내면 되니 손가락을 주인공의 목에 갖다 대고는 표정 변화와 맥박만으로도 고삼아 포커페이스 훈련이 필요하구나 필요한 사실들을 쏙쏙 알아낸,[84] 무시 못할 경험치의 소유자. 직후 알아낸 정보를 통해 세워둔 계획을 수정했다.[85] 전보벌레 영상을 보고 주인공이 죽을 위기에 처했는데도 주인공의 안위보다는 세계정부의 이미지를 걱정하는 듯 했으나 이후 오로성의 정상전쟁 은폐 명령에 항명했다는 언급을 보면 세계정부 중심 가치관에도 상당히 금이 간 걸로 보인다.

• 코비
  
  "죽는 건 무서워...!! 그렇지만 여기서 타협하고, 나중에 충분한 힘이 있을 때 정의를 관철하겠다고 생각해버리면 나는 결국 죽을 때까지 정의롭지 못하고 비겁하게 살게 될 거야! 나는 그게 죽는 것보다 무서워!!"[86]

• 츠루
  해군 중장 → 해군 원수. 작 중에선 그저 장관이 칠무해 회의를 위해 불려갔을 때 잠시 얼굴을 비추었기에 거의 공기 상태였지만, 135(118)화에 센고쿠의 뒤를 이어 반 강제로 해군원수가 되며 해군 통신망에 손을 댄 간이 큰 놈을 추적하러 간다는 핑계로 탈영하려던 걸 키자루한테 붙잡힌다.[89] 오로성 측에선 츠루가 임무에 방해된다면 세계정부든 천룡인이든 가리지 않고 밀어버린다는 점이 껄끄럽긴 하지만, 가프 중장을 컨트롤할 만한 사람은 츠루밖에 없다고 생각해서 어쩔 수 없이 그녀를 임명하게 된 걸로 보인다.

• 제파
  해군 (전) 대장. 129편에 처음 등장하는데, 세계정부의 은폐로 다른 곳에서 허송세월하다가 뒤늦게 알아버린 원작과 다르게 자신의 부하와 장관이 면담하면서 알게 된 정보를 토대로[90] 새로운 칠무해가 임명받는 마린포드에 나타나 원수 위블 앞에 모습을 드러내며 압박하고, 끝내 장관의 변호를 무시하고 선제공격까지 감행해 앞날이 매우 어두웠을 것으로 보였지만, 마찬가지로 제파를 걱정했던 가프가 위블을 도발하면서 흔들흔들 열매의 능력을 사용하는 일이 벌어졌고, 끝내 가프와 함께 위블을 사살하는 데 성공한다.

• 아인, 빈즈
  등장 시점은 제파의 반란 전이라서 제파 휘하의 해군 유격대 장교로 등장.[92] 작 중 계급으론 각각 해군 소령과 중령이다.

• 스모커
  131편에서 처음으로 등장. 이미 원작 기준으로 시간이 많이 지난 만큼 계급은 해군 준장. 볼사리노가 히나 대령을 지목하자 대신 일어나서는 제파를 돕겠다고 선언한다. 그래서 주인공으로부터 오늘만 사는 새끼로 평가받고 있으며, 왜 장관이 그렇게 생각했는지에 대해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주옥 같은 명언들은 다음과 같다.

• Dr. 베가펑크
  사카즈키가 스팬담의 내장을 녹이는 응급처치를 한 후, 여의치 않으면 장관의 뇌를 꺼내서 정보를 내뱉게 만드는 기계로 만들려는 계획을 추진할 때 처음 지칭되었으며, 그대로 그렇게 될 뻔 했으나 담당의 커틀릿의 양심적인 소견서 발송과 블루노의 계획 변경, 갑작스러운 장관의 의식 회복 등의 돌발 상황이 연이어 벌어진 덕에 실험이 무위로 끝나고 베가펑크도 제대로 등장하지 못해버렸다.
  
  이후 원작 그대로 밀짚모자 일당의 2년 공백기 중, 벌지모아 연구소에 프랑키가 쳐들어가는 사건이 나올 때, 베가펑크와 세계정부 간의 상황이 간접적으로 묘사되었다.[96] 사건 수습을 위해 블루노가 도착하기 전, 진작에 벌지모아에 쌓여있던 베가펑크의 연구자료 대다수를 습득한 프랑키를 통해 베가펑크가 무엇을 연구했는지 드러났는데, 의외로 그도 공백의 100년의 미스터리를 탐구하고 있었다.[97]

2.2. 칠무해

• 돈키호테 도플라밍고
  칠무해 겸 드레스로자의 국왕. 스팬담이 샤본디 파크에서 자신이 계획한 무기 밀거래 현장을 잡아낸 것을 듣고 레벨리에 가는 김에 무능한 낙하산 정도로 알고 있던 스팬담 얼굴을 구경하는 생각으로 만나게 되는데, 아니나 다를까 스팬담은 그날 아침에 계승 받아 아무도 모를 터인 자신의 즉위 소식과 혈통에 관한 것까지 나불나불 알아서 말해버린다.[98] 반쯤 농담으로 동료 제의를 해보지만 주인공은 당연히 거절. 주인공이 세계회의에 참가하지 않고 싶어 하는 이유 중 하나이다. 루치와 함께 스팬담을 각혈하게 만든 전적이 있는데, 그때 본인이 해놓고도 스팬담이 너무 약해서 깜짝 놀랐다고. 스팬담을 대하는 태도는 의외로 생각보다 살갑다. 오히려 이쪽이 먼저 인사하는데 스팬담이 씹을 정도(…)

• 크로커다일
  전 칠무해. 사법섬에서 재판을 받는 중에 스팬담이 자신의 알라바스타 국가전복 계획, 플루톤 계획과 그 일에 로빈이 가담했다는 사실을 꿰뚫어 봤다는 듯이 술술 부는 것을 보고, 임펠 다운으로 가던 중 스팬담을 협박해서 미래에 터질 사건[100]에 대한 몇 가지 정보를 얻어낸다. 결국 원작대로 탈옥에 성공.
  
• 버기[101]
  임펠 다운에서 막 탈출하고 전장으로 향하던 시점의 버기. 스팬담을 데리고 날아가던 라피트를 머기탄으로 공격하고 실수다 하늘에서 떨어지는 스팬담을 받아줬다. 몰랐다. 원작의 전보벌레씬은 스팬담에게 뺏기고[102] 라피트에게 3초만에 털리는 등 원작에 비해 취급이 그다지 좋지 못하다. 원작도 그다지 취급이 좋지는... 129편 블루노의 보고에 따르면 버기가 칠무해 임명을 받는 곳에서 열흘이나 떨어진 섬에서 전날에 발견되었다고 함에 따라 아직까지는 칠무해가 되지 못한 듯 하다.[103]

• 트라팔가 로[104]
  로브 루치가 장관을 살려내기 위한 여러 방법을 제시하던 중 초신성이자 수술수술 열매의 능력자로 잠시 언급되었다. 나중에 정식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 바솔로뮤 쿠마
  사카즈키와의 대화에서 한 예언자가 직접 쓴 예언서인 "BIBLE"의 소지자로 언급이 된다. 후에 큰 비중의 역할로 등장할 듯. 3부 129화에서 드디어 등장한다. 장관이 사우전드 써니 호를 어인섬으로 옮긴 탓에 예비전력이 가동되었고, 덕분에 푸딩과 만났을 때는 인격이 돌아온 상태에서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 보아 행콕
  정상전쟁 종결 후 해군 함선 하나를 탈취한 뒤 엠포리오 이반코프와 일부 탈옥수들과 함께 나타나서 연회에 동참한다. 여기서도 루피를 엄청 좋아해서 사보에게 아주버님(...)이라 하는 건 덤이다.

• 에드워드 위블 돼지감자
  주인공은 위블의 이름조차 몰랐으나, 새로운 칠무해가 누군지 알기 위해 블루노에게 신병 학살 사건의 범인에 대해 조사하라고 부탁함에 따라 위블의 존재에 알게 되었다. 그런데 위블이 칠무해로서 임명식을 받는 날에 철천지 원수인 제파가 극장판 스토리와 다르게 사실을 알고 그 자리에 나서게 되면서 장관과 함께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 처하게 된다.
  
  처음부터 자신보다 스팬담 장관이 더 주목받고 있다는 괴상한 이유[105]로 장관을 공격하려는 만행을 벌이고, 다행히 센코쿠가 저지하는 동안 드디어 위블과 같이 온 친모 미스 버킨의 외모를 본 장관은 경악하면서 이 둘을 돼지감자, 매실이라 칭하며 크게 혐오한다.[106].



그 후 제파가 나타나 죽이려 들자 본인도 어머니의 지시를 받고 날뛰지만, 가프가 나타나 흰 수염 처단과 흔들흔들 열매를 먹었다고 도발했고,그걸 실제로 발동시킴으로 더이상 칠무해로써 가치가 없던 위블은 해군 지역을 침범한 일개 해적이 되어 가프 이하 해군 장교들의 공격을 받았고, 결국 가프와 제파의 일격으로 살해당한다.[107] 작 중 인물 중 최초 사망자. 그의 시체는 134편에서 제파가 아인을 구하기 위해 물 속에서 자신의 기계팔과 함께 가라앉게 둠으로서 바닷속에 수장되었다.[108]

• 쥬라큘 미호크
  원작처럼 크로커다일의 후임을 정하는 회의에 한 번 등장한 뒤 136회에서 페로나와 함께 등장했다. 이 세계에서 가장 강한 검사가 되자 영체 상태로 자신을 찾아온 류마가 생전 그의 스승이 그랬듯 자기에게 검신의 후계자의 자리를 떠넘기고 성불하고 싶어하는 것을 간파한 뒤 죽고 나서 류마처럼 될 것을[109] 꺼려 일부러 단련하지 않으며 류마보다 더 강해지길 피하고 있으며, 그가 자신에게 들러붙어서 이말 저말 해대는 것을 귀찮아하고 있다.[110] 그래서 여러 영능력자들을 찾아가보면서 류마를 성불시켜보려고 했는데, 대부분은 사기꾼이었다고 한다. 그러던 와중 이 세계는 곧 멸망을 맞이하고 신들의 세계가 찾아올 거라고 믿는 사이비 종교 '크로노스'의 존재[111]를 알게 된다.

• 겟코 모리아
  원작처럼 칠무해에서 제명당한다. 주인공이 정부는 칠무해 채우는 것에 집착하면서 왜 모리아를 날린거냐며 투덜거린다.

2.3. 세계 정상회의(레벨리)

• 와포루
  드럼왕국의 (전)국왕. 루피에게 털렸다 스팬담과 마찬가지로 찌질한 악역이지만, 주인공은 차라리 루피에게 패배 후 성공하고 예쁜 아내와 결혼까지 하는 와포루가 되고 싶다며 신세 한탄을 한다. 원작대로 비비를 폭행하려 하지만 스팬담에게 가로막혀 오히려 스팬담을 날려버렸고, 블루노의 정중한 협박(...)에 쫄아 도망치듯 레벨리를 빠져나온다.

• 네펠타리 코브라
  알라바스타의 국왕. 주인공은 딸바보에 패기 있는 왕... 정도로 생각했지만, 자신의 처지를 보고 쳐웃는 꼴을 보고 호감도가 내려갔다(...).

• 네펠타리 비비
  알라바스타의 왕녀. 6년 전 세계회의에서 와포루가 비비를 때리려는 걸 스팬담이 막아주지만 도력 1 스팬담은 나가 떨어지게 된다. 다행히 블루노가 와포루에게 경고를 주어 와포루는 도망친다. 어린 비비는 스팬담이 자신보다 약해서 지켜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 카루
  비비의 친구 겸 애완동물. 주인공의 동물 페로몬 때문에 강한 호감을 가지고 주인공을 따라가려 하지만, 주인공은 곧 비비에게 큰일이 닥칠 것이니 비비의 곁을 지켜달라고 부탁하며 떼어낸다.

2.3.1. 오로성

3. 워터 세븐

• 톰
  원작처럼 죽을 예정이었으나, 주인공은 원한을 치워버리려고 플루톤이 필요 없다며 필사적으로 설득하고, 커스터드 카라멜의 도움으로 인해 가사상태로 빼돌려져 살아나 혁명군에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스팬담이 죽은 듯이 살아달라 부탁하고 놓아준 8년 후, 혁명군에게 은혜를 입었으나 혁명군 측에서 그동안 혁명군 측에 많은 도움을 준 스팬담을 '그는 선한 인물이지만 지킬 것이 너무 많은 자라 배신할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 때문에 죽여 혁명의 불씨로 희생시키려고 하자 동조할 수 없어 혁명군에서 나와버린다. 후에 워터세븐으로 돌아와 아이스버그와 프랑키를 만나고 스팬담에 대한 오해를 풀어준다.

• 아이스버그
  
  "네가 알고도 바꾸지 않은 것들, 그리고 바꾸고 나서 그렇게 될 줄 몰랐던 모든 것들은 네 책임이 아니야. 그러니 나에게 책임감을 느끼지 마."

• 파울리
  8년 전, 13세일때 견습 신분으로 선로수리를 하러 에니에스 로비에 들렀다가 주인공을 만났는데, 실수로 세 번이나 죽일 뻔 했다.[119]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팬담이 시무룩해진 어린 파울리를 격려해 주었기 때문에[120] 이 사건으로 인해 나중에 알게 된 루치와 블루노 등 인물들한테 원한을 사게 되었지만, 파울리는 그저 스팬담 장관에 대해 마음씨 좋은 관리라고 좋은 첫 인상을 품고 오랫동안 잊지 않게 된다. 이후 워터세븐 사건이 끝난 후 주인공의 병문안을 오는데, 무자비한 팩트폭력으로 주인공의 유리멘탈에 기스를 낸다. 스팬담 장관과 만난 횟수는 단 2번 뿐이며, 그 중 2번째의 만남에서 파울리와 CP간의 대화가 잠깐 나오는데, 스팬담이 원작과 얼마나 다르게 상황을 이끌었는지 엿볼 수 있다. 억지력 없는 세계란 것을 본인만 모르는 슬픈 착각계

• 침니&곤베
  에니에스 로비 사건 당시, 공중을 날던 퍼핑 톰에서 떨어져 돌아다니다, 자발적으로 장관실에 들어가 망설임의 다리로 출발하려던 장관 일행과 합류했었는데, 합류한 지 얼마 안되어 원작대로 루피에게 비밀 통로 위치를 알려주기 위해 네로를 물고 도망치다 보니, 작 중의 비중은 이걸로 끝(...).

4. 혁명군

• 몽키 D. 드래곤
  
  "...선한 사람(장관)을 죽이는 게 선할 수 있습니까?" (카라멜)
  
  
  "정의로울 수는 있지." (드래곤)

• 사보
  혁명군의 참모총장.[125] 그동안은 기억이 돌아오고 혹여 혁명군을 떠나야 할 상황이 될 경우를 고려하여 참모총장 자리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다른 사람들도 그것을 배려했다는 듯.
  
  혁명군의 간부로써 참여하는 회의에서 에이스의 처형에 관한 얘기가 나오자 자신이 알지 못해야 하는 정보를 떠올림으로써 원작보다 조금 더 일찍 기억이 완전히 돌아오게 된다.[126] 그 후 샹크스를 통해 정상전쟁이 벌어지는 마린포드로 단독 진입해 라피트에게서 주인공을 구해준 후 쿠잔에게 쫒기는 와중에도 주인공에게 개인적으로 알아보고 싶었던 걸 물어보았고[127], 그 후 쿠잔의 집요한 추적에 장관을 근처에 있던 코비에게 넘겨주고는 원래 목표대로 사카즈키에게 죽을 위기에 처한 루피와 에이스 앞에 나타나 둘을 구출해 함께 도망친다.
  
  여담으로 원작과는 달리 여기서는 끝까지 열매를 먹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128] 대신 자신의 특기인 패기를 적절히 써먹고 있으며, 탈출 이후 재회한 루피와 에이스에게 자신의 무장색 패기를 보여주며 본격적으로 둘에게 패기를 패면서 전수해준다.[129]
  
  카라멜과는 사이가 나쁘다. 둘의 대화에서 띠꺼움이 느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카라멜을 피도 눈물도 없는 인간으로 생각하는 듯.

• 코알라
  정상전쟁이 벌어지고 있을 때 사보를 걱정하여 샤본디 제도의 안전가옥에서 카라멜과 같이 망원경으로 광장을 염탐하였다. 이후 도청을 피해 사보에게 cp들이 늘어서 샤본디에서 재회하는 건 다시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고 연락했다. 장관의 일 때문에 극도로 예민해진 카라멜과 안전가옥에 단 둘이서 있어야 한다는 것 때문에 숨막히는 부담을 느낀다. 원작에서도 사보와의 관계가 애틋해서 그런지, 여기서도 그런 성향이 나타나고 있으며, 제 3자가 보면 거의 커플로 보인다.(...)

• 엠포리오 이반코프
  정상전쟁 종결 직후 흰 수염 해적단 연합이 승리 연회를 준비하던 동안, 임펠다운 탈옥수들과 보아 행콕와 같이 합류하게 된다. 이때 코알라가 사보에게 cp들이 많아서 샤본디 제도로 재회하는 건 무리라고 연락했다는 걸 알게 되자, 뉴커머 랜드로 같이 가는 걸 권유했다. 그러나 사보는 혹시 모르니 이 근처에 계속 있겠다며 사양했고, 사보와 에이스, 루피가 여인섬으로 떠난 뒤, 흰 수염 해적단과 같이 있다가 개별적으로 혁명군 기지로 복귀한 걸로 보인다.

5. 해적단

5.1. 밀짚모자 일당

• 몽키 D. 루피
  원작 주인공이지만 여기선 스팬담과 CP9이 주역이기 때문에 루치와 싸우는 장면을 제외하면 있는지도 모를 정도로 나오는 횟수가 적다.
  
  정상전쟁에 재등장. 지친 나머지 에이스와 함께 사카즈키에게 죽을 위기에 처했다가 난데없이 나타난 사보에게 구출되어 감격과 함께 도망친다. 125편에서 등장. 정상전쟁에서 탈출 후 흰 수염 해적단의 산하 해적단 함선[130] 위에서 기진맥진한 모습으로 에이스와 사보 옆에서 널부러져 있다. 배고프다고 한참 감동적인 분위기를 망치는 건 덤 그러다 갑판에서 원작 특유의 연회가 열리자 미친 듯이 먹는 모습을 보이며 사보의 제안에 따라 오랜만에 형제의 의식을 가지게 된다.
  135(118)화에 나온 바에 따르면 가프에 의해 20살 이전까진 잡혀도 죽지 않게 되었다.
  술에 취해 잠든 사이 사보에 의해 에이스와 함께 여인섬으로 가게 되고, 에이스와 함께 사보에게 패기를 배우며 수련하게 되었다.
  이후 루피 역시 바솔로뮤 쿠마[131]에 의해 ‘예언’이란 것을 알게 되었고, 이를 따르기 싫어하는 자유로운 청개구리 성격에 불이 붙어, 흩어진 동료들에게 톤 다이얼[132]을 보내게 된다.

• 롤로노아 조로
  루피를 제외한 밀짚모자 일당이 스팬담을 둘러쌀때 스팬담이 대놓고 루피가 이긴다고 스포하자 조로는 자기편을 신뢰하지 않는 스팬담을 이상하게 본다.
  그것을 제외하고는 딱히 스팬담을 적대시 하진 않았다.[133]

• 나미
  스팬담이 인질로 잡혀있든 말든 포격을 가하려는 해군들을 보고 스팬담에게 장관이 왜 같은 편에게 쓸모가 없냐고 일갈한다.

• 저격왕(우솝)
  오이모와 카아시에게 진실을 알려주려다 황당한 사실을 듣게 된다. 바로 8년 전, 장관이 먼저 진실을 알려주었고 도리와 브로기를 아는 자가 나타나면 자신들을 도우라고 했던 것. 후자는 걔들 기억력 문제지만 우솝은 오해라고 생각하고 그 오해를 기회로 삼으려 했지만, 후에 오해가 아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 상디
  니코 로빈이 스팬담에게서 듣고싶은 대답을 못들었다고 인공호흡을 해준게 상디에게는 아니꼬운 일이었는지 은근슬쩍 스팬담을 견제한다. 그리고 상디가 왜 지금 여기있는지 의문을 가진 스팬담은 상디에게 정의의 문을 개폐할 수 있는 레버를 이용해 해류를 일으키라고 조언해주고 상디는 이렇게까지 일당에 도움을 주려하는 스팬담을 석연찮게 생각한다.

• 토니토니 쵸파
  로빈 다음으로 비중이 많다. 원작처럼 럼블볼을 과다 섭취해서 폭주해 건물을 기어오르지만, 프랑키가 바다에 빠트려서 돌아온 원작과 달리 네로의 해루석 그물에 걸려 원래 모습으로 돌아온다. 스팬담 曰 실제로 보면 좀 이상하게 생겼을 줄 알았는데 엄청나게 귀엽다고. 스팬담의 페로몬 때문인지 해적단 멤버들 중 유일하게 스팬담에게 맹목적일 정도의 호감을 가지고 있으며, [134] 스팬담을 좋은 사람으로 보고 있다. 스팬담이 진통제를 과다 복용해 죽기 직전의 상황이었을 때는 중화제가 필요하다며 울먹거렸다. 에니에스 로비를 탈출했을 때 스팬담 문제로 프랑키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톰 아저씨가 나타나 상황을 설명하고 난 뒤 벙찐 프랑키에게 스팬담에게 사과하라며 엉엉 울었다.

• 니코 로빈
  환생 전부터 주인공이 좋아했던 만큼, 루피네 일당 중 비중으로 치면 거의 독보적이다. 주인공 왈, 2D를 3D로 뜯어고친 듯한 억지스러움은 전혀 없는 자체발광 여신. 원작 내에서도 로빈은 미녀로 공인되었지만, 주인공의 덕심도 상당했던 모양이다. 주인공이 써둔 수첩을 유심히 보더니 스팬담을 "포네그리프를 읽는 수준을 넘어 그것을 변형한 암호를 만들어 사용할 만큼 능통하다"고 착각하게 된다.[135] 처음 그것을 알았을 땐 약점 삼아 도망치려 했지만, 스팬담의 본모습(주인공)을 본 이후 스팬담이 플루톤을 만들지 않을 거라는 확신을 갖는다. 이 덕분에 다행이 장관이 원작처럼 로빈의 관절기에 척추가 박살나는 끔찍한 꼴은 면했다.

• 프랑키
  이쪽은 취급이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닌데 원작과는 달리 루치와 블루노가 장관에게 충성하는지라 장관의 얼굴을 박살낸게 프랑키라는 사실을 알게되어 분노한 루치에게 공격받아서 장관이 그만두라고 말릴정도였다.[136] 싸움이 끝나고 난 뒤에도 뚝심 있게 스팬담을 의심하고 증오했다. 톰이 살아 돌아오고 오해를 풀어준 다음에야 자신이 틀렸음을 인정하고 아이스버그를 통해 반강제적 사과를 한다. 원수를 진 건 주인공 이전의 스팬담이니 사실 오해는 아니지만

• 브룩
  시간대가 시간대인지라[137] 주인공과 만날 일 자체가 없다. 정상전쟁 때도 브룩은 다른 곳에 있었다. 본편에서 직접 나오거나 이름이 언급되지는 않지만, 루치가 장관을 고칠 방법이 없다면 부활부활 열매의 능력자를 찾아 죽이고 열매를 가져오겠다는 말로 인해 본인도 모르게 목숨의 위협을 받을 뻔했다. 장관이 다시 살아나서 망정이지...

5.2. 검은 수염 해적단

• 마샬 D. 티치 검은 Dㅙ지
  상당한 망나니로 등장. 원작처럼 계획한 대로 에이스를 잡고 칠무해가 된 것까진 좋았는데, 문제는 에이스를 잡기 전에 해군 정보선을 털었고, 그곳엔 스팬담이 '에이스는 혈통 문제로 칠무해에 적합하지 않다'라고 판단한 자료가 있었던 것. 그것 뿐만이 아니라 돼지촌충 라피트가 칠무해 제의를 하러 갔을 때, 스팬담이 이미 자신에 대해 꽤 상세히 알고 있었다는 것 때문에 흥미를 보인다. 결국 부하들을 인질로 잡아 협박하고는 스팬담을 납치해서 동료 제안을 했으나 빼박 협박 거절당하자, 라피트가 최면을 걸게 해 알고 있는 것을 실토하게 한 후, 스팬담은 필사적으로 욕설을 되뇌이며 말을 돌려보려고 했으나 실패 안 그래도 무력이 제로에 가까운 스팬담의 인대를 끊어버린다. 아킬레스건은 나중에
  
  임펠 다운을 엉망으로 만들지만 마젤란에게 검은 돼지 수염 해적단 전체가 중독. 시류가 해독제 오링으로 주인공의 피로 해독시켜줬고, 정상전쟁에 참전. 허나 돼지촌충 라피트가 주인공을 도운 셈이 되어버려 계획이 개판이 되자, 빡친 나머지 반 오거에게 주인공을 저격하라고 지시한다. 검은 수염을 저지하기 위해 파견된 볼사리노와 싸우지만 검은 수염 해적단은 전멸 위기에 처하고, 레벨 6에서 데려온 해적들은 안되겠군 하고 꽁무니를 뺀다. 이후 작전의 실패를 인정하고 도망간다.
  
  자업자득이긴 하지만 스팬담과 같은 배에 있었던 두 회차 동안 스팬담의 무지막지한 인신공격에 엄청 상처 받은 듯하다(...)[139]

• 지저스 바제스 근육 돼지
  스팬담을 처음으로 만나자마자 대뜸 자신의 이름도 아냐고 질문하더니 모르면 알게 해주겠답시고 두들겨 패려다가 스팬담이 자신의 이름을 알아맞추자 급 빵긋한다.

• 반 오거 얼룩 돼지
  바제스가 스팬담에게 자신의 이름을 물어볼 때 모든 선원의 이름을 모르는 것은 당연하다고 무덤덤하게 굴다가 바제스의 이름을 알아맞추자 갑자기 자신의 이름도 알고있냐고 총을 들이밀며 질문한다. 나중에 전쟁통에서 스팬담 때문에 티치의 계획이 심각하게 틀어지자 티치의 지시로 스팬담을 저격한다.

• 도크 Q 병든 돼지
  자신을 제외한 모든 선원의 이름을 전부 스팬담이 알아맞추자 본인은 범죄를 저지른 적도 없고 별로 유명하지 않으니[140] 자신의 이름은 알 리가 없다면서 은근슬쩍 기대하는 눈빛을 스팬담에게 보낸다. 스팬담은 굳이 말하지 않으려 했으나 반 오거가 대답 못하면 쏘겠다고 협박해서 마지못해 대답한다.
• 스트롱거 돼지콜레라
  동물을 끌어들이는 스팬담의 능력으로 인해 스트롱거 또한 스팬담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스팬담이 자신에게 붙여준 별명을 듣고는 구슬프게 울부짖었다.
  그래도 티치가 스팬담의 인대를 끊으려 하자 스트롱거가 끼어들어서 말렸는데 이후 스팬담에게 은근 칭찬을 바랬지만 돌아온 건 독설뿐이라 또 시무룩해진다.

• 라피트 돼지촌충
  원작처럼 크로카다일의 후임을 정하는 칠무해 회의에 나타나 새로운 칠무해로 검은 수염을 추전한다. 자신을 알고 있는 스팬담 장관에 대해 흥미를 느끼게 되어 정상전쟁 전에 검은 수염 해적단이 애니에스로비로 처들어가 장관을 납치하는데 기여하지만 이것은 검은 수염 해적단에게 있어 최악의 결과를 만든다...최면이 걸려 있다고 생각해 주인공이 영상전보벌레로 유언을 말할 수 있게 해주는데 주인공은 검은 수염이 흔들흔들열매를 노리고 있다고 전세계에 알리는 바람에 검은 수염은 흔들흔들열매를 손에 넣지 못한다.

• 시류

5.3. 흰 수염 해적단

• 에드워드 뉴게이트
  등장 시점은 중상을 입은 상태로, 주인공의 정보 덕에 움직이지 않고 볼사리노가 보호해주는 상태였으나, 볼사리노는 검은 수염을 추격하러 가프와 바통 터치. 에이스와 산하 해적단의 도주를 위해 해군 영웅 가프와 대결 끝에 사망한다.[141] 흰수염의 흔들흔들 열매는 검은 수염이 훔치는 데 실패했기 때문에 터포키에게 간식 도시락을 싸주시던 전 부대원의 어머니[142] 집의 배나무에서 발견되었고, 이 열매는 터포키의 간식 도시락에 편지와 도감과 마들렌과 함께 전달되었다. 여담으로 가프와 싸우다 전사하는 바람에 원작의 원피스는 실재한다는 유언을 세계에 알리지 못했다.

• 포트거스 D. 에이스
  흰 수염 해적단 2번대 대장이자 이번 전쟁의 사형수. 원작과 달리 사보의 도움을 받아 생존한다. 이후 사보와 루피하고 재회의 기쁨을 나눈다. 자기를 구하는 과정에서 희생된 동료들을 떠올리고 괴로워 하나 마르코의 일갈과 위로를 받고 떨쳐낸다. 앞으로 뭐할거냐는 사보의 질문에 흔들흔들 열매를 찾는다고 대답하지만 그 열매는 장관에 의해 가프가 먹어버렸다(...). 그리고 의도치 않게 현상금이 풀려 해군한테 공격 당할 일이 없어졌다.
  이후 138편에서 칼리파의 보고를 통해 언급되는데, 워터 세븐에서 에니에스 로비 행 바다열차에 탑승했으며, 4시간 후 에니에스 로비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한다.[143] 그렇게 에니에스 로비로 가프를 만나러 갔지만, 다행히 터포키의 보고에 의하면 별다른 문제를 일으키는 것 없이 오히려 에이스 본인이 폐를 끼쳐서 죄송하다며 기념품 과자까지 돌렸다는 것이 밝혀졌으나.....[144] 문제는 장관을 만나기 전까진 돌아가지 않겠다는 입장이라고 한다. 장관을 만나 레일라에게 들은 원피스의 존재에 대해 궁금하지 않냐며 대화를 본격적으로 시작하였으나 잘 나가는것 같다가 갑자기 장관만큼 사랑받는 사람을 보니 질투가 난다면서 세상이 스팬담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것 같다고 생각한적 없냐는 말을 하지만 곧 열이 뻗친 장관에게 반박당한다.[145] 이후 세계의 중심이라는 주제로 대화를 이어나가면서 여러 충격적인 사실과 메타 발언으로 장관에게 예언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계속해 풀어주는 듯 하였으나 원피스와 기억을 지우는 존재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자신을 아끼는 존재들에게 잊혀도 상관없다, 오히려 좋다는 식으로 말하는 장관에게 화가 나서 거기서 이야기를 끝맺고 사법섬에서 나간다.[146]

• 마르코
  샹크스의 부탁에 따라 루피에게 밀짚모자를 전해주면서 자기를 불사조가 아니라 무슨 전서구로 생각한다며 투덜댄다. 그리고 죄책감에 빠진 에이스를 위로하고 챙겨준다. 에이스한테 앞으로 어떻게 행동할지 묻는 사보에게 흰 수염 해적단이 흔들흔들 열매에 100억 베리의 현상금을 걸테니 이 소식을 널리 퍼뜨렸으면 한다고 부탁한다. 그리고 사보에게 흰 수염 해적단이 약해진 틈을 타 다른 수많은 해적단들이 다 덤벼들텐데 에이스는 부상자라고 뒤에서 쉬고 있을 타입이 아니고, 어디 가서 다 나을 때까지 쉬고 있으라고 하면 절대로 안 들어먹을테니 에이스를 여인섬으로 데려갈 것을 부탁하고, 사보는 이를 받아들여 루피와 에이스를 여인섬으로 데려가 이 둘에게 패기를 가르치기 시작했다.

• 조즈

• 이조우

• 삿치

5.4. 빨간 머리 해적단

• 샹크스
  마린포드로 데려가 달라고 부탁하는 사보를 만나며 첫 등장. 소문과 달리 갯지렁이 장관 스팬담을 위험한 인물로 눈여겨 봤던 것으로 보인다. 에이스에 의하면 그는 자기 팔을 뜯은 기억이 없고, 분명 해왕류한테 물려서 뜯겼는데 남은 상처자국이 자기 팔을 자기 손으로 뜯어낼 때 생긴 상처자국이었다고 한다. 레일리에게 어떤 생각을 하든 곧 있으면 그 존재를 만났다는 걸 잊어버리게끔 기억을 지울 수 있는 누군가와 만난 적이 있는데, 기억을 잊더라도 그에 대한 경고를 남기기 위해 아무리 기억을 고쳐써도 의심을 할 수밖에 없을 일을 남기기 위해서 그렇게라도 한 게 아닌가 하는 얘기를 남겼다.

• 벤 베크맨

• 야솝

6. 임펠 다운

6.1. 간수

• 마젤란
  임펠 다운의 현 서장. 임펠다운에 들어온 검은 수염을 제압하고 스팬담을 구출해냈지만, 자신한테까지 독을 뒤집어씌운 것까지 모자라 자신이 죽으면 임펠 다운엔 책임이 없다는 각서를 쓰라 하고 검은 수염마저 살게 내버려두는 바람에 주인공은 고마워하긴커녕 원수나 안되면 다행일 판. 주인공에게 설ㅅ새끼로 불린다 이 사람의 독 때문에 혼수상태에서 벗어난 장관의 시력이 급감하여 안경을 쓰게 된다.

• 한냐발
  임펠 다운의 현 부서장. 때때로 마음 속 본심이 나온다. 스팬담이 크로커다일을 호송하며 임펠 다운에 들어왔을 때 그와 첫 만남을 가졌다. 이후 103편에서 임펠 다운 의료실로 옮겨진 스팬담이 연락하려던 참에 급히 의무실로 들어와 해독제를 찾으며 재등장하지만, 이 한냐발은 한냐발로 변신한 봉쿠레. 스팬담은 이를 눈치 채고 나중에 올 시류가 가져가지 못하도록 의무실에 있던 해독약을 모조리 가져가게 한다.

• 시류
  임펠 다운의 전 간수장. 마젤란과 맞먹는 실력을 가지고 있지만 취미로 죄인들을 학살한다는 이유로 강등, 수감되었다. 대탈옥 사건 때는 비상 전력으로 투입되었으나, 이 사건이 끝나면 다시 감금될 것이 뻔하기에 유일한 마젤란 서장의 독 해독제가 된(...) 스팬담을 데려가 검은 수염 일당을 살리곤 검은 수염 해적단의 일원이 되었다.

• 도미노

6.1.1. 옥졸수

• 미노타우로스
  크로커다일에게 형벌을 내리기 위해 한냐발이 부른 옥졸수. 그러나 사람이 피튀기며 얻어맞는 걸 보고 싶어하지 않아하는 스팬담을 위해 한냐발과 마젤란의 명령을 불복종하고 손에 들고 있던 몽둥이를 내려 놓는다. 이어서 명령을 불복종하는 미노타우로스를 처형하기위해 마젤란이 히드라를 꺼내자 스팬담에게 달려들어 독으로부터 보호해 주려고 하고 미노타우로스가 스팬담을 위해 서장과 부서장의 명령을 불복종했다는 사정을 알게되자 모두가 황당해 한다. 이어서 스팬담이 앞으로 본인이 여기에 다시 오지 않는다면 이런 곤란한 일도 다시 일어나진 않을 것 아니냐는 말에 의해 미노타우로스는 충격받으며 광장히 슬퍼보이는 울상을 짓고 피를 흘린 스팬담이 닦을것을 찾자 철장 가까이에 있던 죄수의 옷을 뜯어준다. 그러나 스팬담이 필요없다고 거부하자 무기력 해지지만 스팬담이 피를 닦은 손수건이라도 가지겠냐고 건네주자 굉장히 행복해 한다.[148] 나중에 스팬담이 검은수염에게 잡혀 임펠다운까지 끌려오자 피투성이가 되어가면서 까지 스팬담을 구하려고 혈투를 벌였다.

6.2. 죄수

• 봉쿠레
  독을 해독하기 위한 약을 구하러 한냐발로 변장하고 의무실에 들어왔다가 주인공과 만나게 된다. 물론 주인공은 한냐발이 아님을 눈치 깠고, 이에 봉쿠레가 증거인멸을 하려고 했지만 검은 수염 해적단을 살려줄 생각이 없는 주인공은 싸울 이유가 없고, 넘어가줄 테니 해독제를 다 가져가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이로인해 유일한 해독제가 되어버린 주인공의 운명은 모두가 알다시피... 절레절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