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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감자를 스프링모양으로 깎아 꼬치에 꽂아 튀겨서 기호에 맞는 소스(시즈닝)를 뿌려먹는 음식.감자튀김의 변형이기는 하나 차이점으로서 들고 다니면서 먹을 수 있고 외관이 눈에 잘 띄어 길거리 간식이나 축제음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일반적인 감자요리를 잘 먹지 않는 아이들도 비교적 잘 먹어 초등학교 급식에도 등장하고 있다. 가운데에 떡이나 소시지를 끼운 제품도 개발되었다.
한국에서 최초 개발되어 점차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어가고 있는 음식으로서 외국에서는 토네이도 포테이토(Tornado potato, トルネードポテト)로 흔히 알려져 있다.
2. 일반명칭과 상표
주로 대중들에게는 '회오리 감자'를 이 음식의 명칭으로 인지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일단 “회오리”는 상표로 등록되어 있어서, 이 부분을 모르고 무단으로 사용할 경우 상표권 침해에 해당할 수 있다. '회오리'가 일상적으로도 사용되는 단어 중 하나라는 점, 생김새가 충분히 '회오리'를 연상시키는 점, 특히 주로 접근성이 좋은 학교 주변 분식점이나 시장 등 길거리 음식으로 판매된다는 점 등 때문에 일반명칭으로 오해하기 쉬워진 경우이다.이 제품 개발자인 주식회사 회오리 대표 이봉구는 한국, 미국, 유럽연합, 중국, 일본, 필리핀 등 여러 나라에 특허, 디자인, 상표 등록을 하여 지식재산권으로 보호받고 있다. <개발자 홈페이지 등록증> 그 중에서도 특히 국내에는 “회오리” 상표가 등록되어 있다. 또한 주식회사 회오리는 상표권을 보호하기 위해 홈페이지, 쇼핑몰, 제품상세페이지에는 “회오리”에 등록상표를 뜻하는 ®을 표시하여 사용하고 있으며, “회오리”가 자 사의 등록상표이므로 “스프링 감자”나 “나선형 감자”라고 사용해야 함을 공지하고 있다. <명칭 공지사항>
3. 개발과정
원래 스프링 감자는 2006년 한국에서 주식회사 회오리의 대표인 이봉구 등이 개발한 식품이다. 이봉구는 2006년에 감 깎는 기계를 판매하는 일을 하다가 경영이 어려워지자 그 기계로 감자 깎는 기계를 개발해볼 생각을 하게 되었다. 과거에 요리사로도 일했던 이봉구는 감자를 얇게 깎아낼수 있다면 새로운 감자요리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기계제작을 하던 지인의 조력을 받아 여러가지 시도를 한 끝에 다양한 형태의 감자를 얇고 길게 깎아 낼 수 있는 감자성형기계를 완성하게 되었다.감자성형기계가 완성되자 이봉구는 성형한 감자를 식품으로 만드는 방법을 연구하였고 가는 막대를 중앙에 꽂아 스프링 형태로 만들어 튀겨내는 감자 튀김을 개발해내어 2007. 5. 27. 명동 노점 거리 한복판에서 세계 최초로 스프링 모양의 감자튀김을 ‘봉구네 통감자’라는 이름으로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 후 개발자는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신선유통을 위한 진공포장, 냉동포장 등의 포장방법, 감자의 변색을 막는 보관방법, 감자성형기를 자동화하는 작업 등 보관 및 제조방법을 스스로 개선해왔다.
2008년이 되자 강호동의 스타킹, 무한도전, 생방송투데이, 생활의 달인, 모닝와이드 등 TV를 포함한 여러 매체에 소개됨으로써 “회오리” 감자의 인지도가 높아지게 되었다.
4. 주식회사 회오리가 주장하는 기준
원조 “회오리” 감자는 주식회사 회오리에서 원조 감자성형기계로 국내산 감자를 성형하고 국내 대기업과 손잡고 만든 튀김가루, 시즈닝 등을 사용한 것이다. 이를 구별하려면 주식회사 회오리의 로고[1]가 판매점의 간판이나 제품의 포장에 있는지 확인하면 된다. 이 로고가 있어야 원조 “회오리” 감자이며, 로고가 없을 경우 모방식품이라고 한다. <개발자 홈페이지 정품 판매업소>5. 여담
- 고속도로에서 파는 회오리 감자들은 대부분 회오리 사의 제품이 아니라 중국산 카피 제품이다. 원조와 비교하면 밀가루 범벅이어서 쉽게 눅눅해지고 감자 맛이 많이 가려지는 등 맛이 떨어진다.
- 데레스테에서 시부야 린의 S레어 카드에 등장했다. 일본 내에서도 회오리 감자를 한국의 먹거리로 소개하고 있으므로, 한국 먹거리가 일본 게임에 나와서 한국 프로듀서들은 깜놀했다고. 사실 별 거 없이 그냥 한국 길거리에서 풀빵(붕어빵도 이 일종이다.) 파는 느낌이다.[2] 이게 한국으로 역수입되어서 회오리 감자 파는 곳에서 등장하기도 한다.
- 리듬게임 갤러리에서는 회오리감자를 이야기하면 십중팔구는 '과학적'이라는 수식어를 붙이는 밈이 있다.
- 사운드 볼텍스의 곡인 Blastix Riotz의 별칭이기도 하다. 노란 노트가 고속의 트릴로 내려오는 모습이 회오리 감자와 매우 비슷하여 이 별명을 얻었다.
- 남아시아의 인도, 방글라데시 등지에서 인기가 많고, 아예 대중적인 길거리 음식으로 한 자리를 차지했다. 감자를 즐겨먹고, 튀김 요리가 많은 식문화 때문에 해당 문화권 사람들 입맛에 잘 맞았던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