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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1년 2월 28일 오후 6시쯤 포항역에서 서울역으로 향하던 KTX 열차에서 한 여성이 마스크를 내리고 초콜릿 케이크와 햄버거 등 음식물을 취식하고 큰소리로 통화를 하면서 머리 넘김을 계속하고 자제를 요청하는 승객을 막말로 위협해서 결국 방역법 위반과 철도안전법 위반으로 고발당하고 모욕죄로 고소당한 사건. 네이버 연관검색어 등지에서는 KTX 햄버거녀 사건 등으로 불린다.
2. 사건 내역
2021년 2월 28일 일요일 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햄버거 취식을 하고 있는 여성과 해당 여성의 언행을 담은 영상이 올라오면서 화제가 됐다.해당 여성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유행하던 상황에 금지된 객실 내 음식 취식을 시작했고 승무원이 취식 중지 요청을 했을 때는 알았다고 하고서는 오히려 냄새가 심하게 나는 햄버거를 꺼내 먹으면서 큰소리로 막말성 통화를 시작했는데 객차 내에서 취식 금지 및 통화 자제 안내 방송이 나가던 상황이었다. 큰소리 통화와 마스크 미착용으로 불편을 느끼던 주변 고객 중 한 명이 자제 요청을 했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아버지가 누군지 아느냐"고 하거나 다른 승객들이 뻔히 듣는 상황에서 외모를 비하하는 막말을 거침없이 했다.
이후 막말을 들은 여성은 인스타그램에 억울함을 호소하면서 "해당 여성에게 사과의 기회를 주고 싶다"고 밝혔다. 3월 3일 해당 여성은 사건이 이슈가 되자 "이제 그 분의 아버지를 찾지 말아달라", 그냥 "일반인 가정"이라고 밝히면서 피의자에게서 카카오톡으로 받은 장문의 메시지와 함께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러나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제보자의 용서와는 별개로 신원을 확인하고 코로나19 시국에 공중에 위협을 가한 행위에 대하여 엄격하게 처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
한국철도공사는 3월 4일에 방역수칙 위반 및 철도안전법 위반으로 해당 여성을 고발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 코레일의 고발과 별개로 해당 열차에 동승했던 다른 승객으로부터도 모욕죄로 고소당했다. 하지만 피해 승객이 처벌을 원하지 않아 해당 여성은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