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12-04 19:11:07

백성 민
부수
나머지 획수
<colbgcolor=#ffffff,#1c1d1f>
, 1획
총 획수
<colbgcolor=#ffffff,#1c1d1f>
5획
중학교
-
일본어 음독
ミン
일본어 훈독
たみ
-
표준 중국어
mín
* 보라색의 자형은 상용한자표에서 별도로 허용하는 자형.
  • 빨간색의 자형은 상용한자표에 없는 확장 신자체 또는 간이관용자체.
  • 괄호를 친 독음은 특이한 상용 독음, 빨간색의 독음은 비상용 독음.

파일:民획순.gif
民의 획순

1. 개요2. 상세3. 용례4. 유의자5. 모양이 비슷한 한자6. 여담

1. 개요

民은 '백성 민'이라는 한자로, '백성(百姓)', '사람', '나기' 등을 뜻한다. 훈은 '백성'이지만 백성도 한자어이다.

2. 상세

파일:백성 민 자형 변천.jpg
한자문화권의 언어별 발음
한국어 <colbgcolor=#ffffff,#1c1d1f>백성
중국어 표준어 mín
광동어 man4
객가어 mìn
민북어 měng
민동어 mìng
민남어 bîn
오어 min (T3)
일본어 음독 ミン
훈독 たみ
베트남어 dân
유니코드에선 U+6C11에 배정되어있으며, 창힐수입법으로는 口女心(RVP)로 입력한다.

백성이 무릎을 꿇고 앉아있는 걸로 보이는 요즘 모습과는 다르게 유래가 상당히 잔인하다. 갑골문에선 (눈 목)과 (끊을 절)[1]이 살짝 겹쳐진 자다. 그림으로 보면 이해가 쉬운데, 사람의 눈을 형구로 찌르는 모습을 본뜬 한자로서 노예를 의미한다. 고대 상나라 때 전쟁 등에 진 노예를 저항력을 반감시키고 노동력을 유지하도록 한쪽 눈을 실명시킨 데에서 유래했다. 또는 당시 심심하면 자행되던 인신공양을 할 때 눈을 멀게 하고 인신공양을 했는데, 그걸 나타낸 것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이후 해당 한자가 백성이라는 뜻을 나타내기 위해 가차되면서 본뜻은 (눈멀 맹)으로 넘어갔다.[2]

시대가 흘러 동주시대, 그리고 춘추시대에는 인(人)과 민(民)이 구분되었다. 인은 사(士), 대부(大夫) 이상의 신분을 가진 일종의 귀족 계급이며, 민(民)은 그 이하의 피지배 계층이었다. 그 뒷 시대에는 인(人)은 보편적인 인간을 나타내게 되고, 민은 인(人)의 범주 내에서 피지배 계층을 가리키게 된다. 많은 부분 위상이 상승했음에도 '민'에는 아직까지 수동적 존재라는 의미가 강하게 들어있는 편이다.

일본 쪽 웹에서는 일반적인 ~현민, 도민이라는 용법에서 파생된 것으로 보이는, 특정 비디오 게임이나 애니메이션, 판권물의 팬/유저라는 의미로도 쓰인다. (ex. ブルアカ民, APEX民 )

현대에 대한민국에 와서 민(民)이라 함은, 국가에 속해 있는 모든 사람을 말하는데 뜻(訓)인 백성은 주로 전근대 시절의 피지배층을, 음(音)인 민(民)은 주로 국민, 시민 등과 같이 쓰이면서 국가에 속해 있는 주권자를 의미한다. 인(人)은 보편적 사람을 의미하는 단순한 단어가 되었으며 역시 단독으로 쓰이기보다는 인권, 법조인 등 합성 되어 쓰인다. 이는 역사적으로 피지배층의 투쟁으로 천부인권에 의한 평등 사상이 널리 퍼지면서 백성이 곧 국가의 주인이 됐기 때문이다.

이체자로 民의 윗부분 왼쪽이 뚫린 형태(#)가 있다. 예서체에서도 나타나는 형태이다. 그 외에도 몇 가지 형태가 더 존재한다.

3. 용례

3.1. 단어

3.2. 고사성어/숙어

  • 군주민수 (君舟民水)
  • 경세제민 (經世濟民)
  • 소국과민 (小國寡民)
  • 백의민족 (白衣民族)
  • 민족상잔 (民族相殘)
  • 단일민족 (單一民族)
  • 배달민족 (倍達民族)
  • 여민동락 (與民同樂)

3.3. 인명

3.4. 지명

  • 각종 시민(市民) 관련 역들

3.5. 창작물

3.6. 중국어

  • 民 [mín]
    • 명) 국민
      • 예) 公民 [gōngmín]: 공민
    • 명) 민족, 종족
      • 예) 民族 [mínzú]: 민족
    • 명) (직업 등의) 종사자
      • 예) 农民 [nóngmín]: 농민
    • 명) 인민, 대중[3]
      • 예) 人民 [rénmín]: 인민
    • 명) 일반인, 민간인
      • 예) 平民 [píngmín]: 평민, 민간인

3.7. 기타

4. 유의자

  • (백성 맹)

5. 모양이 비슷한 한자

  • (괘 이름 간)

6. 여담


[1] 갑골문에서 은 열 십이 아니라 자를 절이었다. 열 십은 갑골문에서는 丨모양으로 썼다. 이후 열 십 자가 十, Φ 모양이 되자 혼동을 피하기 위해 十자는 七자로 변형되고, 이후 자르다는 뜻에서 일곱이라는 뜻으로 가차되었다. 자를 절 자에 七자가 들어가는 이유가 그것이다. 七자가 일곱을 나타내는 자가 되었으므로 자를 합쳐 원래의 뜻을 나타내 주는 것.[2] #[3] 북한의 영향으로 인해 한국에서는 인민과 국민을 동일한 단어처럼 사용하나, 실제로는 다른 단어이다. 국민은 nation, 즉 특정 국가에 속한 사람을 뜻하는 단어이고 인민은 people, 즉 사람 그 자체를 뜻하는 단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