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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검은 머리에서 유래한 웹소설 장르 코드, 태그. 2020년대 현대 한국인 정체성을 가진 주인공이 이세계, 해외의 이방인으로 살아가는 클리셰를 의미한다. 줄여서 검머물이라든지, 유행의 시작점이 된 이세계 검은 머리 외국인에서 본 딴 검머외물, 검머외라이크 등으로 지칭되곤 한다.2. 특징
2.1. 현대 한국인 정체성
검은 머리 코드가 지칭하는 검은 머리는 현대 한국인, 그 중에서도 2020년대의 현대 한국인을 지칭하는 의미로 사용된다. 아시아인은 대게 검은머리고 유럽에서도 흑발은 흔하며 아프리카, 아메리카에서도 검은 머리가 흔하지만 웹소설에선 현대 한국인의 정체성으로 사용된다는 것.[ㄱ]이처럼 검은 머리로 대표되는 주인공의 현대 한국인 정체성은 전개 전반에 영향을 끼치며, 검은 머리 용어는 작중에서 직접 서술되기보단 웹소설 제목에 쓰여져 독자들에게 주인공의 성격과 특성을 알리는 데에 사용된다.
이 때 현대 한국인 정체성이란 한국적이라기보단, 현대 한국인 그 자체를 의미한다. 2020년대를 살아가는 현대 한국인이 지녔을법한 한민족, 유교 정체성에서부터 시대적 체험, 문화, 밈, 사고관등이 검은 머리라는 코드를 통해 이세계, 해외, 대체역사적 세계에서 발현되는 것이다.
2.2. 이방인 정체성
한편 검은 머리 코드는 이방인의 정체성을 지닌다. 검은 머리 자체가 금발, 서양인과 대비되는 아시아인이란 의미를 내포하기 때문이다. 검은 머리 클리셰는 이 의미를 확장하여, 단순한 해외 국가뿐만 아니라 대체역사적 세계, 판타지 세계, 무협 세계의 이방인인 현대 한국인 주인공을 묘사한다.때문에 검은 머리 클리셰의 주인공은 보통 밑바닥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전혀 다른 언어를 처음부터 익혀야 한다든지, 밑바닥 모험가, 노동자로서 살아가는 클리셰, 주인공의 정체성을 세계관 내 소수민족으로 인식하고 배척하는 클리셰가 대표적이다. 주인공은 다른 세계에 도착한 이방인이기 때문에, 타지에 적응해가는 과정에서 겪을만한 시련과 성장을 묘사하는 것이다.
이처럼 타지에 도착한 현대 한국인이 이방인으로서 적응하고 성공한다는 점은 주인공이 승승장구하는 남성향 웹소설의 클리셰를 반영한것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검은 머리 코드가 내포한 현대 한국인의 정체성과 체험을 반영한 것이기도 하다. 타지에 떨어진 이방인의 시련과 고난, 적응, 성공은 불평등하여 노력해도 기회를 가질 수 없다고 여겨지던 한국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작을 한다는 판타지[2], 그리고 한국인의 이민, 아메리칸 드림 신화와 맞닿아있기 때문이다.
3. 역사
3.1. 이전: 퓨전 판타지의 주인공 특성
사실상 단일민족국가였던 한국에선 검은 머리가 곧 한국인이자 사람으로 동치되어 왔으며, 검은 머리 짐승이라던지, 검은 머리 외국인같은 용어, 속담이 쓰여져왔다.이런 배경 하에 2000년대의 이고깽·퓨전 판타지 소설에선 이세계로 넘어간 고등학생 주인공의 정체성이 검은 머리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았고, 이로 인해 그 세계의 문화적 터부와 부딫히는 전개가 나오기도 했다.[ㄱ] 이 같은 2000년대 검은 머리 성격은 현대 웹소설의 검은 머리 코드의 전신으로 볼 수 있다.
3.2. 웹소설 시기: 현대 한국인 정체성 코드
한편 2010~20년대의 환생물, 이세계 전이물, 빙의물 웹소설은 현대 한국인이 주인공인 경우가 많았다.이 때 한국인 주인공들은 이세계, 이(異)시대의 이방인으로서 적응과 생존이 목적인 경우가 많았고, 동시에 현대 한국과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승승장구 하길 바라는 사이다 정서를 기대받곤 하였다. 즉 해당 웹소설들은 현대 한국인이 이방인으로서 살아남으면서도 승승장구하는 것이 목적인 것이다.
이런 목적, 특성을 검은 머리라는 정체성으로 압축하면서 검은 머리 코드의 유행이 시작되었으며, 유행을 일으킨 작품으로는 이세계 검은 머리 외국인(2019)과 검은머리 미군 대원수(2020)가 있다.
조아라에서 연재된 이세계 검은 머리 외국인은 한국인이 판타지 이세계의 이방인으로서 밑바닥 모험가부터 시작한다는 로우 파워 성장물의 장르적 계열화 양상 중 하나인 '밑바닥 모험가물, 검은 머리 클리셰'를 제시하였으며, 이 플롯은 '검머외라이크', '검은 머리'라는 코드로 재생산되며 '이세계의 이방인인 현대 한국인의 적응, 성장'을 가리키는 남성향 웹소설의 장르 코드로 자리잡는다.
또한 문피아에서 연재된 검은머리 미군 대원수는 흥행과 함께 유사한 대체역사물 유행을 일으켰으며, 문피아 플랫폼 내부에서도 이에 영향을 받아 '검은 머리 전술 천재(2021)' '검은머리 베이브루스(2021)'등 한국인이 외국에서 적응하는 클리셰로 확장되는 등 현대 한국인의 이방인 성장물 클리셰로 자리잡는다.
3.3. 기타
한편 검은 머리 코드는 과거 장르 소설의 제목에도 사용되었는데, 검은 머리 황녀님(2016)[4], 검은 머리에게 잘 해줘 봤자(2018), 검은 머리 신부(2019)이 꼽힌다. 다만 이 때의 검은 머리는 주인공과 등장인물의 성격, 외형을 묘사하려는 목적으로 쓰인다.4. 관련 작품
작품명이 아니더라도 코드, 태그로 쓰이는 경우도 표기.4.1. 이세계물·빙의물
이세계 혹은 책, 게임에 현대 한국인이 빙의하는 케이스.코드를 유행시킨 작품인 이세계 검은 머리 외국인과 유사한 설정, 특히 현대인 정체성과 밑바닥 모험가 설정을 사용한 경우 검머외물로 불리기도 한다. 이세계 불법체류 사이비, 이세계 척척석사 노루가 대표적이다.
- 판타지
- 무협
- 짜장 한 그릇에 제갈세가 데릴사위
- 무림 속 외노자가 되었다
- 개뿔도 없는 무림환생
4.2. 대체역사물
4.3. 현대 판타지
- 검은 머리 전술 천재
[ㄱ] 검은 머리의 사회학. S&T 포커스. 이융희.[2] 다만 이 판타지는 단순히 승승장구로 보기 어려운데, 검은 머리 코드의 주인공은 이방인이기 때문에 시련과 고난을 겪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즉 단순한 승승장구만을 다루진 않는다.[ㄱ] [4] 실질 연재는 2011년 경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