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사(宋史) | ||||
{{{#!wiki style="margin: -0px -10px; margin-top: 0.3px; margin-bottom: -6px" {{{#fff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min-width:25%" {{{#!folding [ 본기(本紀) ] {{{#!wiki style="margin: -5px -10px; padding: 7px 10px" {{{#181818,#e5e5e5 | 1·2·3권 「태조기(太祖紀)」 | 4·5권 「태종기(太宗紀)」 | 6·7·8권 「진종기(眞宗紀)」 | |
조광윤 | 조광의 | 조항 | ||
9·10·11·12권 「인종기(仁宗紀)」 | 13권 「영종기(英宗紀)」 | 14·15·16권 「신종기(神宗紀)」 | ||
조정(趙禎) | 조서 | 조욱 | ||
17·18권 「철종기(哲宗紀)」 | 19·20·21·22권 「휘종기(徽宗紀)」 | 23권 「흠종기(欽宗紀)」 | ||
조후 | 조길 | 조환 | ||
24·25·26·27·28·29·30·31·32권 「고종기(高宗紀)」 | 33·34·35권 「효종기(孝宗紀)」 | 36권 「광종기(光宗紀)」 | ||
조구 | 조신 | 조돈 | ||
37·38·39·40권 「영종기(寧宗紀)」 | 41·42·43·44·45권 「이종기(理宗紀)」 | |||
조확 | 조윤 | |||
46권 「도종기(度宗紀)」 | 47권 「영국공기(瀛國公紀)」 | |||
조기(趙禥) | 조현 · 조하(趙昰) · 조병 | |||
※ 48권 ~ 209권은 志에 해당. 210권 ~ 241권은 表에 해당. 송사 문서 참고
}}}}}}}}}}}} - [ 열전(列傳) ]
- ||<-4><tablewidth=100%><tablebgcolor=#2e8b57> 242·243권 「후비전(后妃傳)」 ||
소헌태후 · 효혜황후 · 효명황후 · 효장황후 · 숙덕황후 · 의덕황후 · 명덕황후 · 원덕황후 · 장회황후 · 장목황후 · 장헌명숙황후 · 장의황후 · 장혜황후 · 소정귀비 · 곽황후 · 자성광헌황후 · 온성황후 · 소절귀비 · 소숙귀비 · 양덕비 · 풍현비 · 선인성렬황후 · 흠성헌숙황후 · 흠성황후 · 흠자황후 · 임현비 · 혜목현비 · 소자성헌황후 · 소회황후 · 현공황후 · 현숙황후 · 의숙귀비 · 현인황후 · 교귀비 · 명달황후 · 인회황후 · 헌절황후 · 헌성자열황후 · 반현비 · 장현비 · 유귀비 · 유완의 · 장귀비 · 성목황후 · 성공황후 · 성숙황후 · 채귀비 · 이현비 · 자의황후 · 황귀비 · 공숙황후 · 공성인열황후 · 사도청 · 전황후 · 양숙비 244·245·246·247권 「종실전(宗室傳)」 조정미 · 조덕소 · 조덕방 · 조원좌 · 조원희 · 조원분 · 조원걸 · 조원악 · 조원칭 · 조원엄 · 조원억 · 조우 · 조윤양 · 조호 · 조군 · 조필 · 조오 · 조사 · 조무 · 조해 · 조추 · 조기(趙杞) · 조허 · 조체 · 조악 · 조식 · 조진(趙榛) · 조심 · 조훈(趙訓) · 조부 · 조거 · 조기(趙愭) · 조개(趙愷) · 조순 · 조횡 · 조자칙 · 조자숭 · 조자력 · 조자지 · 조자주 · 조자숙 · 조사이 · 조희언 · 조희역 · 조사오 · 조사요 · 조사궁 · 조사천 · 조불군 · 조불기 · 조불우 · 조불백 · 조선준 · 조선예 · 조여술 · 조숙근 · 조숙향 · 조언담 · 조언숙 · 조언유 248권 「공주전(公主傳)」 진(秦)국대장공주 · 위(魏)국대장공주 · 노국대장공주 · 진(陳)국대장공주 · 서국대장공주 · 빈국대장공주 · 양국대장공주 · 옹국대장공주 · 위(衛)국대장공주 · 형국대장공주 · 장혜국공주 · 승국대장공주 · 주진국대장공주 · 진로국대장공주 · 곤국대장공주 · 연서국대장공주 · 서국대장공주 · 위초국대장공주 · 위국대장공주 · 한위국대장공주 · 주국장공주 · 당국장공주 · 담국장공주 · 서국장공주 · 진국공주 · 진국장공주 · 가덕제희 · 영덕제희 · 순숙제희 · 안덕제희 · 무덕제희 · 수숙제희 · 안숙제희 · 숭덕제희 · 가국공주 · 문안공주 · 화정공주 · 제안공주 · 안강군주 · 기국공주 · 주한국공주 249권 「범질등전(范質等傳)」 250권 「석수신등전(石守信等傳)」 범질 · 왕부 · 위인포 석수신 · 왕심기 · 고회덕 · 한중윤 · 장령탁 · 나언괴 · 왕언승 251권 「한령곤등전(韓令坤等傳)」 252권 「왕경등전(王景等傳)」 한령곤 · 모용연쇠 · 부언경 왕경 · 왕안 · 곽종의 · 이홍신 · 무행덕 · 양승신 · 후장 253권 「절덕의등전(折德扆等傳)」 254권 「후익등전(侯益等傳)」 절덕의 · 풍계업 · 왕승업 · 이계주 · 손행우 후익 · 장종은 · 호언가 · 설회양 · 조찬 · 이계훈 · 약원복 · 조조 255권 「곽숭등전(郭崇等傳)」 곽숭 · 양정장 · 송악 · 상공 · 왕언초 · 장영덕 · 왕전빈 · 강연택 · 왕계도 · 고언휘 256권 「조보전(趙普傳)」 257권 「오정조등전(吳廷祚等傳)」 258권 「조빈등전(曹彬等傳)」 조보(趙普) 오정조 · 이숭구 · 왕인섬 · 초소보 · 이처운 조빈(曹彬) · 반미 · 이초 259권 「장미등전(張美等傳)」 장미 · 곽수문 · 윤숭가 · 유정양 · 원계충 · 최언진 · 장정한 · 황보계명 · 장경 260권 「조한등전(曹翰等傳)」 조한 · 양사 · 당진(黨進) · 이한경 · 유우(劉遇) · 이회충 · 미신 · 전중진 · 유정한 · 최한 261권 「이경등전(李瓊等傳)」 이경(李瓊) · 곽경 · 진승소 · 이만초 · 백중찬 · 왕인호 · 진사양 · 초계훈 · 유중진 · 원언 · 기정훈 · 장탁 · 이만전 · 전경함 · 왕휘 262권 「이곡등전(李穀等傳)」 이곡 · 잠거윤 · 두정고 · 이도(李濤) · 왕역간 · 조상교 · 장석 · 장주 · 변귀당 · 유온수 · 유도 · 변광범 · 유재(劉載) · 정우(程羽) 263권 「장소등전(張昭等傳)」 264권 「설거정등전(薛居正等傳)」 장소(張昭) · 두의(竇儀) · 여여경 · 유희고 · 석희재 · 이목 설거정 · 심륜 · 노다손 · 송기 · 송웅 265권 「이방등전(李昉等傳)」 266권 「전약수등전(錢若水等傳)」 이방(李昉) · 여몽정 · 장제현 · 가황중 전약수 · 소역간 · 곽지 · 이지 · 신중보 · 왕면 · 온중서 · 왕화기 267권 「장굉등전(張宏等傳)」 268권 「시우석등전(柴禹錫等傳)」 장굉 · 조창언 · 진서 · 유식(劉式) · 유창언 · 장계 · 이유청 시우석 · 장손 · 양수일 · 조용 · 주영 · 왕계영 · 왕현 269권 「도곡등전(陶穀等傳)」 도곡 · 호몽 · 왕저 · 왕우(王祐) · 양소검 · 어숭량 · 장담 · 고석 270권 「안간등전(顏衎等傳)」 안간 · 극가구 · 조봉 · 소요 · 고방 · 풍찬 · 변후 · 왕명 · 허중선 · 양극양 · 단사공 · 후척 · 이부(李符) · 위비 · 동추 271권 「마영종등전(馬令琮等傳)」 마영종 · 두한휘 · 장정한 · 오건유 · 채심정 · 주광 · 장훈 · 석희 · 장장영 · 육만우 · 해휘 · 이도(李韜) · 왕진경 · 곽정위 · 조연진 · 보초 272권 「양업등전(楊業等傳)」 양업 · 형한유 · 조광실 · 장휘 · 사초 273권 「이진경등전(李進卿等傳)」 이진경 · 양미 · 하계균 · 이한초 · 곽진(郭進) ,우사진, · 이겸부 · 요내빈 · 동준회 · 하유충 · 마인우 274권 「왕찬등전(王贊等傳)」 왕찬 · 장보속 · 조빈(趙玭) · 노회충 · 왕계훈 · 정덕유 · 장연통 · 양형 · 사규 · 전흠조 · 후지 · 왕문실 · 적수소 · 왕신(王侁) · 유심경 275권 「유복등전(劉福等傳)」 유복 · 안수충 · 공수정 · 담연미 · 원달 · 상사덕 · 윤계륜 · 설초 ,정한 조도, · 곽밀 ,부사양 이빈(李斌), · 전인랑 · 유겸 276권 「유보훈등전(劉保勳等傳)」 유보훈 · 등중정 · 유반 · 공승공 · 송당 · 원곽 · 번지고 ,곽재, · 장병(臧丙) · 서휴복 · 장관 · 진종신 · 장평 · 왕계승 · 윤헌 · 왕빈(王賓) · 안충 277권 「장감등전(張鑒等傳)」 장감(張鑒) · 요탄 · 삭상 · 송태초 · 노지한 · 정문보 · 왕자여 · 유종 · 변곤 · 허양 · 배장 · 우면 ,장적, · 난숭길 · 원봉길 · 한국화 · 하몽 · 신지례 278권 「마전의등전(馬全義等傳)」 마전의 · 뇌덕양 · 왕초(王超) 279권 「왕계충등전(王繼忠等傳)」 왕계충 · 부잠 · 대흥 · 왕한충 · 왕능 · 장응 · 위능 · 진흥 · 허균 · 장진 · 이중귀 · 호연찬 · 유용 · 경전빈 · 주인미 280권 「전소빈등전(田紹斌等傳)」 전소빈 · 왕영 · 양경(楊瓊) · 전수준 · 서흥 · 왕고 · 이중회 · 백수소 · 장사윤 · 이기 · 왕연범 281권 「여단등전(呂端等傳)」 282권 「이항등전(李沆等傳)」 283권 「왕흠약등전(王欽若等傳)」 여단 · 필사안 · 구준 이항 · 왕단 · 상민중 왕흠약 · 임특 · 정위 · 하송 284권 「진요좌등전(陳堯佐等傳)」 285권 「진집중등전(陳執中等傳)」 286권 「노종도등전(魯宗道等傳)」 진요좌 · 송상 진집중 · 유항 · 가창조 · 양적 · 풍증 노종도 · 설규 · 왕서(王曙) · 채제 287권 「양려등전(楊礪等傳)」 288권 「임중정등전(任中正等傳)」 양려 · 송식 · 양사종 · 이창령 · 조안인 · 진팽년 임중정 · 주기 · 정림 · 강준 · 범옹 · 조진(趙稹) · 임포(任布) · 고약눌 · 손면 289권 「고경등전(髙瓊等傳)」 290권 「조이용등전(曹利用等傳)」 고경 · 범정소 · 갈패 조이용 ,손계엄, · 장기(張耆) · 양숭훈 · 하수은 · 적청 ,장옥 손절, · 곽규 291권 「오육등전(吳育等傳)」 오육 · 송수 · 이약곡 · 왕박문 · 왕종 292권 「이자등전(李諮等傳)」 이자 · 정감 · 하후교 · 성도(盛度) · 정도 · 장관 · 정전 · 명호 · 왕요신 · 손변 · 전황 293권 「전석등전(田錫等傳)」 전석 · 왕우칭 · 장영(張詠) 294권 「장우석등전(掌禹錫等傳)」 장우석 · 소신 · 왕수(王洙) · 서언 · 유식(柳植) · 섭관경 · 풍원 · 조사민 · 장석 · 장규 · 양안국 295권 「윤수등전(尹洙等傳)」 윤수 · 손보 · 사강 · 엽청신 · 양찰 296권 「한비등전(韓丕等傳)」 한비 · 사항 · 장무직 · 양호 · 양휘지 · 여문중 · 왕저 · 여우지 · 반신수 · 두호 297권 「공도보등전(孔道輔等傳)」 공도보 · 국영 · 유수 · 조수고 · 곽권 · 단소련 298권 「팽승등전(彭乘等傳)」 팽승 · 혜영 · 매지 · 사마지 · 이급 · 연숙 · 장당 · 유기(劉夔) · 마량 · 진희량 299권 「적비등전(狄棐等傳)」 적비 · 낭간 · 손조덕 · 장약곡 · 석양휴 · 조사형 · 이수 · 장동 · 이사형 · 이부(李溥) · 호칙 · 설안 · 허원 · 종리근 · 손충 · 최역 · 전유 · 시창언 300권 「양해등전(楊偕等傳)」 양해 · 왕연(王沿) · 두기 · 양전(楊畋) · 주담 · 서적(徐的) · 요중손 · 진태소 ,마심 두증, · 이허기 · 장부 · 유헌경 · 진종역 · 양대아 301권 「변숙등전(邊肅等傳)」 변숙 · 매순 · 마원방 · 설전 · 구감 · 양일엄 · 이행간 · 장빈 · 진염 · 이유 · 장병(張秉) · 장택행 · 정향 · 곽진(郭稹) · 조하(趙賀) · 고적(高覿) · 원항 · 서기 · 장지 · 제곽 · 정양 302권 「왕진등전(王臻等傳)」 왕진 · 어주순 · 가암 · 이경(李京) · 여경초 · 오급 · 범사도 · 이현 · 하중립 · 심막 303권 「장온지등전(張昷之等傳)」 장온지 · 위관 · 등종량 · 이방(李防) · 조상 · 당숙 · 장술 · 황진(黃震) · 호순지 · 진관(陳貫) · 범상 · 전경 304권 「주위등전(周渭等傳)」 주위 · 양정(梁鼎) · 범정사 · 유사도 · 왕제 · 방해 · 조영숙 · 유원유 · 양고 · 조급 · 유식(劉湜) · 왕빈(王彬) · 중간 305권 「양억등전(楊億等傳)」 306권 「사필등전(謝泌等傳)」 양억 · 조형 · 유균 · 설앙 사필 · 손하 · 주태부 · 척륜 · 장거화 · 악황목 · 시성무 307권 「교유악등전(喬維岳等傳)」 교유악 · 왕척 · 장옹 · 동엄 · 위정식 · 노염 · 송단 · 능책 · 양담 · 진세경 · 이약졸 · 진지미 308권 「상관정등전(上官正等傳)」 상관정 · 노빈 · 주심옥 · 배제 · 이계선 · 장단 · 장후 · 장길 309권 「왕연덕등전(王延德等傳)」 왕연덕 · 상연신 · 정덕현 · 우연덕 · 위진(魏震) · 장질 · 양윤공 · 진희 · 사덕권 · 염일신 · 근회덕 310권 「이적등전(李迪等傳)」 311권 「안수등전(晏殊等傳)」 이적 · 왕증 · 장지백 · 두연 안수 · 방적 · 왕수(王隨) · 장득상 · 여이간 · 장사손 312권 「한기등전(韓琦等傳)」 313권 「부필등전(富弼等傳)」 314권 「범중엄등전(范仲淹等傳)」 한기 · 증공량 · 진승지 · 오충 · 왕규 부필 · 문언박 범중엄 · 범순인 315권 「한억전(韓億傳)」 316권 「포증등전(包拯等傳)」 317권 「소항등전(邵亢等傳)」 한억 포증 · 오규 · 조변 · 당개 소항 · 풍경 · 전유연 318권 「장방평등전(張方平等傳)」 319권 「구양수등전(歐陽修等傳)」 320권 「채양등전(蔡襄等傳)」 장방평 · 왕공진 · 장변 · 조개(趙槩) · 호숙 구양수 · 유창(劉敞) · 증공 채양 · 여진 · 왕소(王素) · 여정 · 팽사영 · 장존 321권 「정해등전(鄭獬等傳)」 정해 · 진양(陳襄) · 전공보 · 손수 · 풍직 · 여회 · 유술 · 유기(劉琦) · 전의 · 정협 322권 「하담등전(何郯等傳)」 하담(何郯) · 오중복 · 진천 · 왕렵 · 손사공 · 주맹양 · 제회 · 양회 · 유상 · 주경(朱京) 323권 「울소민등전(蔚昭敏等傳)」 울소민 · 고화 · 주미 · 염수공 · 맹원 · 유겸 · 조진(趙振) · 장충 · 범각 · 마회덕 · 안준 · 상보 324권 「석보등전(石普等傳)」 325권 「유평등전(劉平等傳)」 석보 · 장자 · 허회덕 · 이윤칙 · 장항 · 유문질 · 조자 유평 · 임복 · 왕규 · 무영 · 상역 · 경부 · 왕중보 326권 「경태등전(景泰等傳)」 경태 · 왕신(王信) · 장해 · 장충 · 곽은 · 장절(張岊) · 장군평 · 사방 · 노감 · 이위 · 왕과 · 곽자 · 전민 · 시기서 · 강덕여 · 장소원 327권 「왕안석등전(王安石等傳)」 왕안석 · 왕안례 · 왕안국 328권 「이청신등전(李淸臣等傳)」 이청신 · 안도 · 장조(張璪) · 포종맹 · 황리 · 채정(蔡挺) · 왕소(王韶) · 설향 · 장절(章楶) 329권 「상질등전(常秩等傳)」 상질 · 등관 · 이정(李定) · 서단 · 건주보 · 서탁 · 왕광연 · 왕도 · 왕자소 · 하정신 · 진역 330권 「임전등전(任顓等傳)」 임전 · 이참 · 곽신창 · 부구 · 장경헌 · 두변 · 장괴 · 손유 · 허준 · 노사종 · 전상선 · 두순 · 두상 · 사린 · 왕종망 · 왕길보 331권 「손장경등전(孫長卿等傳)」 손장경 · 주항 · 이중사 · 나증 · 마중보 · 왕거경 · 손구 · 장선 · 소심 · 마종선 · 심구 · 이대림 · 여하경 · 조무택 · 정사맹 · 장문 ,진순유 악경 유몽, · 묘시중 · 한지 · 초건중 · 장힐 · 노혁 332권 「등원발등전(滕元發等傳)」 등원발 · 이사중 · 육선 · 조설 · 손로 · 유사웅 · 목연 333권 「양좌등전(楊佐等傳)」 양좌 · 이태(李兌) · 심립 · 장섬 · 장도 · 유충 · 유근 · 염순 · 갈궁 · 장전 · 영인 · 이재 · 요환 · 주경(朱景) · 이종 · 주수륭 · 노사굉 · 단후 · 양중원 · 여양굉 · 반숙 334권 「등원발등전(滕元發等傳)」 서희 ,이직(李稷), · 고영능 · 심기(沈起) · 유이 · 웅본 · 소주 · 도필 · 임광 335권 「충세형전(种世衡傳)」 336권 「사마광등전(司馬光等傳)」 337권 「범진전(范鎭傳)」 충세형 사마광 · 여공저 범진 338권 「소식전(蘇軾傳)」 339권 「소철전(蘇轍傳)」 340권 「여대방등전(呂大防等傳)」 소식 소철 여대방 · 유지 · 소송 341권 「왕존등전(王存等傳)」 342권 「양도등전(梁燾等傳)」 왕존 · 손고(孫固) · 조첨 · 부요유 양도 · 왕암수 · 정옹 · 손영 343권 「원강등전(元絳等傳)」 344권 「손각등전(孫覺等傳)」 원강 · 허장 · 등윤보 · 임희 · 장지기 · 육전 · 오거후 · 온익 손각 · 이상(李常) · 공문중 · 이주 · 선우신 · 고림 · 이지순 · 왕적 · 마묵 345권 「유안세등전(劉安世等傳)」 유안세 · 추호 ,전주 왕회(王回) 증탄, · 진관(陳瓘) · 임백우 346권 「진차승등전(陳次升等傳)」 진차승 · 진사석 · 팽여려 · 여도 · 장정견 · 공결 · 손악 · 진헌 · 강공망 · 진우 · 상안민 347권 「손고등전(孫鼛等傳)」 손고(孫鼛) · 오시 · 이소기 · 오사례 · 왕한지 · 황렴 · 주복 · 장순민 · 성도(盛陶) · 장형 · 안복 · 손승 · 한천 · 공정신 · 정목 · 석단 · 교집중 348권 「부즙등전(傅楫等傳)」 부즙 · 심기(沈畸) ,소복, · 서적(徐勣) · 장여명 · 황보광 · 석공필 ,장극공, · 모주 · 홍언승 · 종전 · 도절부 · 모잠 · 왕조도 · 장장 · 조휼 349권 「학질등전(郝質等傳)」 학질 · 가규 · 두순경 · 유창조 · 노정 · 연달 · 요시 · 양수 · 유순경 · 송수약 350권 「묘수등전(苗授等傳)」 묘수 · 왕군만 · 장수약 · 왕문욱 · 주영청 · 유소능 · 왕광조 · 이호 · 화빈 · 유중무 · 곡진 · 유격 · 곽성 · 가암 · 장정(張整) · 장온 · 왕은 · 양응순 · 조륭 351권 「조정지등전(趙挺之等傳)」 조정지 · 장상영 · 유정부 · 하집중 · 정거중 · 안요신 · 장강국 · 주악 · 유규 · 임터 · 관사인 · 후몽 352권 「당각등전(唐恪等傳)」 당각 · 이방언 ,여심 설앙 오민 왕안중 왕양 조야 조보(曹輔) 경남중 왕우(王㝢), 353권 「하율등전(何㮚等傳)」 하율 · 손부 · 진과정 · 장숙야 · 섭창 · 장각(張閣) · 장근(張近) · 정근 · 우문창령 · 허기 · 정지소 · 공원 · 최공도 · 포유 354권 「심수등전(沈銖等傳)」 심수 · 노창형 · 사문관 · 육온 · 황식 · 요우 · 누이 · 심적중 · 이백종 · 왕해 · 하상 · 엽조흡 · 시언 · 최단우 · 유율 · 채의 355권 「가역등전(賈易等傳)」 가역 · 동돈일 · 상관균 · 내지소 · 엽도 · 양외 · 최태부 · 양급 · 여가문 · 이남공 · 동필 · 우책 · 곽지장 356권 「유증등전(劉拯等傳)」 유증 · 전휼 · 석예 · 좌부 · 허돈인 · 오집중 · 오재 · 유병 · 송교년 · 강연명 · 채거후 · 유사명 · 장정(蔣靜) · 가위절 · 최언 · 장근(張根) · 임량 · 주상 357권 「하관등전(何灌等傳)」 358·359권 「이강전(李綱傳)」 하관 · 이희정 · 왕운 · 담세적 · 매집례 · 정진(程振) · 유연경 이강 360권 「종택등전(宗澤等傳)」 361권 「장준전(張浚傳)」 종택 · 조정(趙鼎) 장준(張浚) 362권 「주승비등전(朱勝非等傳)」 363권 「이광등전(李光等傳)」 주승비 · 여이호 · 범종윤 · 범치허 · 여호문 이광 · 허한 · 허경형 · 장각(張愨) · 장소(張所) · 진화 · 장유(蔣猷) 364권 「한세충전(韓世忠傳)」 365권 「악비전(岳飛傳)」 366권 「유기등전(劉錡等傳)」 한세충 악비 유기(劉錡) · 오개 · 오린 367권 「이현충등전(李顯忠等傳)」 368권 「왕덕등전(王德等傳)」 이현충 · 양존중 · 곽호(郭浩) · 양정(楊政) 왕덕 · 왕언 · 위승 · 장헌 · 양재흥 · 우고 · 호굉휴 369권 「장준등전(張俊等傳)」 370권 「왕우직등전(王友直等傳)」 장준(張俊) · 장종안 · 유광세 · 왕연(王淵) · 해원 · 곡단 왕우직 · 이보 · 성민 · 조밀 · 유자우 · 여지 · 호세장 · 정강중 371권 「백시중등전(白時中等傳)」 백시중 · 서처인 · 풍해 · 왕륜(王倫) · 우문허중 · 탕사퇴 372권 「주탁등전(朱倬等傳)」 주탁 · 왕륜(王綸) · 윤색 · 왕지망 · 서부 · 심여구 · 적여문 · 왕서(王庶) · 신병 373권 「주변등전(朱弁等傳)」 374권 「장구성등전(張九成等傳)」 주변 · 정망지 · 장소(張邵) · 홍호 장구성 · 호전 · 요강 · 이태(李迨) · 조개(趙開) 375권 「등숙등전(鄧肅等傳)」 376권 「상동등전(常同等傳)」 등숙 · 이병 · 등강 · 장수 · 부직유 · 풍강국 상동 · 장치원 · 설휘언 · 진연 · 위강 · 반량귀 · 여본중 377권 「상자인등전(向子諲等傳)」 상자인 · 진규(陳規) · 이릉 · 노지원 · 이구(李璆) · 이박 · 왕상 · 왕의 · 진각 378권 「위부민등전(衞膚敏等傳)」 위부민 · 유각 · 호순척 · 심해 · 유일지 · 호교수 · 기숭례 379권 「장의등전(章誼等傳)」 장의 · 한초주 · 진공보 · 장학 · 호송년 · 조훈(曹勛) · 이직(李稙) · 한공예 380권 「하주등전(何鑄等傳)」 하주 · 왕차옹 · 범동 · 양원 · 누소 · 구룡여연 · 설필 · 나여즙 · 소진 381권 「범여규등전(范如圭等傳)」 범여규 · 오표신 · 왕거정 · 안돈복 · 황귀년 · 정우(程瑀) · 장천 · 홍의 · 조규(趙逵) 382권 「장도등전(張燾等傳)」 383권 「진준경등전(陳俊卿等傳)」 장도 · 황중 · 손도부 · 증기 · 구도 · 이미손 진준경 · 우윤문 · 신차응 384권 「진강백등전(陳康伯等傳)」 385권 「갈필등전(葛邲等傳)」 진강백 · 양극가 · 왕철 · 엽의문 · 장패 · 엽옹 · 엽형 갈필 · 전단례 · 위기 · 주규 · 시사점 · 소수 · 공무량 386권 「유공등전(劉珙等傳)」 387권 「황흡등전(黃洽等傳)」 유공 · 왕린 · 황조순 · 왕대보 · 금안절 · 왕강중 · 이언영 · 범성대 황흡 · 왕응진 · 왕십붕 · 오패 · 진량한 · 두신로 388권 「주집고등전(周執羔等傳)」 389권 「우무등전(尤袤等傳)」 주집고 · 왕희여 · 진양우 · 이호 · 진탁 · 호기 · 당문약 · 이도(李燾) 우무 · 사악 · 안사로 · 원추 · 이춘 · 유의봉 · 장효상 390권 「이형등전(李衡等傳)」 이형 · 왕자중 · 가원 · 장강 · 장대경 · 채광 · 막몽 · 주종 · 유장 · 심작빈 391권 「주필대등전(周必大等傳)」 392권 「조여우전(趙汝愚傳)」 주필대 · 유정 · 호진신 조여우 393권 「팽귀년등전(彭龜年等傳)」 팽귀년 · 황상 · 나점 · 황도 ,주남, 임대중 · 진규(陳騤) · 황보 · 첨체인 394권 「호굉등전(胡紘等傳)」 호굉 · 하담(何澹) · 임율 · 고문호 · 진자강 · 정병 · 경당 · 사심보 · 허급지 · 양여가 395권 「누약등전(樓鑰等傳)」 누약 · 이대성 · 임희이 · 서응룡 · 장하 · 왕원 · 왕질 · 육유 · 방신유 · 왕남 396권 「사호등전(史浩等傳)」 397권 「서의등전(徐誼等傳)」 사호 · 왕회(王淮) · 조웅 · 권방언 · 정송 · 진겸 · 장암 서의 · 오렵 · 항안세 · 설숙사 · 유갑 · 양보 · 유광조 398권 「여단례등전(余端禮等傳)」 399권 「정각등전(鄭瑴等傳)」 여단례 · 이벽 · 구화 · 예사 · 우문소절 · 이번(李蘩) 정각 · 왕정수 · 구여 · 고등 · 누인량 · 송여위 400권 「왕신등전(王信等傳)」 왕신(王信) · 왕대유 · 원섭 · 오유승 · 유중홍 · 이상(李祥) · 왕개 · 송덕지 · 양대전 401권 「신기질등전(辛棄疾等傳)」 402권 「진민등전(陳敏等傳)」 신기질 · 하이 · 유재(劉宰) · 유약(劉爚) · 시중행 · 이맹전 진민 · 장조(張詔) · 필재우 · 안병 · 양거원 · 이호의 403권 「조방등전(趙方等傳)」 404권 「왕약해등전(汪若海等傳)」 조방 · 가섭 · 호재흥 · 맹종정 · 장위 왕약해 · 장운 · 유약(柳約) · 이순신 · 손봉길 · 장영(章穎) · 상비경 · 유영 · 서방헌 405권 「이종면등전(李宗勉等傳)」 406권 「최여지등전(崔與之等傳)」 407권 「두범등전(杜範等傳)」 이종면 · 원보 · 유불 · 왕안거 최여지 · 홍자기 · 허혁 · 진거인 · 유한필 두범 · 양간 · 전시 · 장복 · 여오 408권 「오창예등전(呉昌裔等傳)」 409권 「고정자등전(高定子等傳)」 410권 「누기등전(婁機等傳)」 오창예 · 왕강 · 진복 · 왕정 고정자 · 고사득 · 장충서 · 당린 누기 · 심환 · 조언약 · 범응령 · 서경손 411권 「탕숙등전(湯璹等傳)」 412권 「맹공등전(孟珙等傳)」 탕숙 · 장중진 · 모자재 · 주비손 · 구양수도 맹공 · 두고 · 왕등 · 양섬 · 장유효 · 진함 413권 「조여담등전(趙汝談等傳)」 414권 「사미원등전(史彌遠等傳)」 조여담 · 조여당 · 조희관 · 조언눌 · 조선상 · 조여환 · 조필원 사미원 · 정청지 · 사숭지 · 동괴 · 엽몽정 · 마정란 415권 「부백성등전(傅伯成等傳)」 부백성 · 갈홍 · 증삼복 · 황주약 · 원소 · 위진(危稹) · 정공허 · 나필원 · 왕수(王遂) 416권 「오연등전(吳淵等傳)」 오연 · 여개 · 왕입신 · 상사벽 · 호영 · 냉응징 · 조숙원 · 왕만 · 마광조 417권 「교행간등전(喬行簡等傳)」 418권 「오잠등전(呉潛等傳)」 교행간 · 범종 · 유사 · 조규 · 사방숙 오잠 · 정원봉 · 강만리 · 왕약 · 장감(章鑑) · 진의중 · 문천상 419권 「선증등전(宣繒等傳)」 선증 · 설극 · 진귀의 · 증종룡 · 정성지 · 이명복 · 추응룡 · 여천석 · 허응룡 · 임략 · 서영수 · 별지걸 · 유백정 · 김연 · 이성전 · 진위 · 최복 420권 「왕백대등전(王伯大等傳)」 왕백대 · 정채 · 응요 · 서청수 · 이증백 · 왕야 · 채항 · 장반 · 마천기 · 주습 · 요호신 · 대경가 · 피룡영 · 심염 421권 「양동등전(楊棟等傳)」 양동 · 요희득 · 포회 · 상정 · 진종례 · 상무 · 가현옹 · 이정지 422권 「임훈등전(林勳等傳)」 임훈 · 유재소 · 허흔 · 응맹명 · 증삼빙 · 서교 · 도정 · 정필 · 우대년 · 진중미 · 양성대 · 이지효 423권 「오영등전(吳泳等傳)」 오영(吳泳) · 서범 · 이소 · 왕매 · 사미공 · 진훈 · 조여주 · 이대동 · 황순 · 양대이 424권 「육지지등전(陸持之等傳)」 육지지 · 서록경 · 조봉룡 · 조여등 · 손몽관 · 홍천석 · 황사옹 · 서원걸 · 손자수 · 이백옥 425권 「유응룡등전(劉應龍等傳)」 유응룡 · 반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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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송의 충신 내충민공(萊忠愍公) 寇準 | 구준 | |
<colbgcolor=#2e8b57> 시호 | 충민(忠愍) |
작위 | 내국공(萊國公) |
성 | 구(寇) |
이름 | 준(準) |
자 | 평중(平仲) |
생몰연대 | 961년 ~ 1023년 |
출신 | 화주(華州) 하규(下邽) |
주군 | 송태종 송진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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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정강의 변을 100년 뒤로 늦춘 인물구준(寇準, 961년 ~ 1023년)은 북송시대 명재상이자 시인, 정치가이다. 자는 평중(平仲)이며, 시호는 충민(忠愍). 화주(華州) 하규(下邽) 사람으로 요나라(거란) 침입 당시 수 많은 공을 세운 까닭에 내국공(萊國公)에 봉해져 구래공(寇萊公)이라고도 불린다.
송진종을 섬기면서 전연의 맹 당시 강경론적인 주장을 펼쳐 송나라의 평화를 지키는 큰 공을 세웠으나 강직한 성품으로 한직으로 밀려난 인물이다.
2. 초반 생애
오늘날의 산시성 태곡현 출신으로 어릴때에는 호쾌하고 대범했지만, 술을 즐기며 잔치에 가길 좋아하고 동네에서 사고를 치고 다니던 소년이었다고 한다, 그러다가 어느날 어머니 조씨(趙氏)가 집에 들어온 아들을 혼내면서 던진 물건이 구준의 발등에 맞은 뒤, 정신을 차리고 공부를 시작했다고 한다. 태평흥국(太平興國) 5년(980) 진사가 되었는데, 워낙 총명해 신동이란 소리를 들었다. 그래서 과거를 볼 때도 나이가 너무 어린지라 나이를 보태서 과거를 보라는 권유를 받을 정도였고 송 태종은 이런 그를 아껴 당나라 시절 명재상 위징에 비유했다.33세의 젊은 나이에 참지정사가 되어 국정에 참여했지만 문제는 성격이 강직했다는 것. 자신이 옳다고 믿는 것을 관철시키는 것은 훌륭했으나 동료나 상사뿐만 아니라 태종에게까지 양보하려 하지 않아 결국 태종말년에는 지방의 지주(知州)로 좌천되었다. 그러다가 진종이 즉위하면서 중앙으로 복귀하여[1] 43살의 나이에 삼사사에서 재상으로 승진하였다.
3. 중원을 지키다: 전연의 맹
1004년, 동북방에 있는 요나라가 20만 대군을 일으켜 송나라를 공격해 왔다. 송 조정은 이미 북부 지역에 거대한 규모의 방어선을 구축했으며 요군은 요충지인 정주와 영주를 함락하질 못했다. 몇 달씩이나 맹공을 퍼부었음에도 요충지들을 함락시키지 못하자, 요군은 군사 요충지들을 무시하고 남진하여 상대적으로 방어가 약하고 대규모 기마 군단을 막을 능력이 부족한 후방 지역을 유린, 개봉이 눈 앞에 보이는 전주까지 진격했다.20만에 가까운 대군이 얼어붙은 황하 앞에 도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송 조정은 공포에 질렸고 왕흠약과 진도수 등의 화친파들은 수도를 남쪽 금릉(남경)이나 사천으로 옮기자고 주장했다. 구준은 이런 화의론을 강력하게 비판함과 동시에 송 진종의 친정을 건의했다. 구준의 말대로 직접 진종이 친정을 하자 송군의 사기는 올랐다. 요나라와의 전투가 벌어지고 1년 뒤인 1005년 야율사진의 밑에서 송의 명장 양업을 생포하는 공을 세웠던 요나라의 명장이자 남경 통군사인 소달름(蕭撻凜)이 송의 대장 이계륭과 맞서 싸우다 정찰 도중 송군이 쏜 쇠뇌에 맞아 화살독으로 인해 영채로 옮겨져 그날 밤 사망했다.
송군은 황제의 친정으로 사기가 오른 방면, 요군은 실질적인 총사령관인 소달람이 전사해 사기가 떨어졌고, 전방에는 진종이 이끄는 금군이, 후방에서는 하북의 송군이 몰려와 포위당할 위기에 처해졌다. 이 때문에 요군 수뇌부는 화의를 결정해 사신을 파견했다. 그렇기에 구준이 진종의 친정을 건의해 강경하게 대응한 것은 현명한 일이었다. 만약 황제가 성도나 금릉으로 수도를 옮겼으면 요군은 자신감을 얻었을 것이고, 전주를 사수하는 송군의 사기는 땅바닥에 떨어졌을 것이다. 만약 사기가 요군이 개봉을 함락시켰다면, 석중귀를 박살냈을 때처럼 다시 한번 더 하북과 하남에 진출했을 것이다. 그 상황에서 파천하던 진종을 사로잡았다면, 100년 빠른 정강의 변이 일어나 다시 한 번 더 5호 16국 시대가 재현되었을 수도 있다.
수도가 포위당할 위험에 처한 송 조정은 요 왕조의 화의 요청을 받아 들였다. 구준은 이에 반대해 끝까지 싸워 연운 16주까지 탈환하자고 주장했으나, 그가 전쟁을 이용해 자신의 세력을 키우려 한다는 비난의 소리가 올라왔고, 현실적으로 송군의 힘으로 20만에 달하는 기마 군단을 피해 없이 몰살시키는 것은 불가능했기에 결국 구준도 강화에 찬성했다. 요군 진영에 사신으로 갔던 사람은 우반전직 조리용(曹利用)이었는데, 요나라 진영에 사신으로 가기 전 진종은 그에게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면 세폐를 100만이라도 허용해도 좋다"라고 주문했다.
조리용이 명을 받들고 궁을 나서자, 옆에 있던 재상 구준이 조리용을 불러 당부하니 "폐하께서 비록 백만의 세폐를 허용하셨을지라도 그대는 30만을 초과해서는 안 되오. 만약 30만을 초과하면 그대가 나를 보러 올 필요 없소. 내가 그대를 죽일 테니까."고 엄포를 놓았다.[2] 거란과의 교섭 끝에 은 10만냥과 비단 20만 필. 즉 30만 선에서 합의를 본 조리용이 보고를 하기 위해 진종이 있었던 전주의 행궁으로 귀환하자 마침 식사를 하고 있었던 진종은 내시를 시켜 조리용에게 세폐가 얼마인지를 묻게 했다.
그러자 조리용은 "이건 기밀사항이니까 내가 직접 황제께 아뢰겠다." 말하고 대답하지 않았다. 이 대답을 들은 내시가 진종의 방으로 들어갔다가 잠시 뒤 다시 나와서 "먼저 대략의 숫자를 말하시랍니다"고 황명을 전했다. 그러자 조리용은 여전히 말하지 않고 단지 3개의 손가락만 펴고 손짓으로 표시했다.이걸 본 내시는 진종에게 "3개의 손가락을 편 것을 보니 대략 3백만이 아닌가 합니다"라고 전했고 진종은 멘붕하여 "너무 많다! 많아!"라며 큰 소리로 말하다가 잠시 후 "아냐. 이 정도로 일을 처리할 수 있다면 괜찮은 편이다"라며 정신줄을 놓은 혼란스런 반응을 보였다.
당시 진종이 묵던 행궁이 작아서 조리용 역시 진종이 너무 많다고 소리친 것을 들을 수 있었고 진종을 알현할 때 "잘못했습니다. 신이 수락한 액수가 너무 많사옵니다" 라고 용서를 빌었다. 진종이 30만도 너무 많다고 소리친 줄 알았기에 두려움에 떤 것이다. 정신줄을 수습한 진종이 다시 한 번 얼마나 되느냐고 묻자 조리용은 벌벌 떨며 30만이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진종은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조리용에게 후한 상을 내렸다.
이렇게 체결된 전연의 맹으로 송과 요는 형제 관계를 맺게 되었고 진종은 요 성종보다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형이 되었다. 요사에서는 송 진종이 요의 예지황후를 '숙모'로 부르게 되었다고 기재해 자신들의 자존심을 챙겼다. 전연의 맹을 맺어 100년 동안 유지되는 평화를 확보했지만, 진종에게 이는 굴욕이었다. 부황과 태조가 수복을 천명한 연운 16주를 포기했고, 오랑캐라고 무시하던 요 왕조가 송과 대등한 관계를 수립하는 것을 허용했기 때문이었다.
세상에 황제는 오직 하나 뿐이지만, 진종은 성종이라는 또 다른 황제를 인정하고, 요 왕조가 송 제국을 '남조'로 칭하고 스스로를 '북조'라 떠드는 것을 받아들여야 했다. 이는 중화 사상을 지닌 진종과 송 조정에게는 참기 힘든 일이었을 것이다. 자존심에 상처가 난 진종은 자신의 권위를 높이기 위해 신료들의 반발을 무시하고 수백만 냥의 비용을 들여 봉선을 지냈다.
4. 말년
그 후 구준은 지나치게 강직한 성품때문에 적을 많이 만들었다.[3] 끝내 황태자를 모시던 정위와 전유연 두 사람을 아첨꾼이라 하고 이들에게 소주(少主)[4]를 맡기게 할 수 없다고 한 일이 정위에게 알려져 중상모략을 받은 끝에 도주사마로 좌천되었고 진종이 죽은 후에는 뇌주의 사호참군으로 유배되어 그곳에서 사망하였다.5. 대중매체에서
1997년 드라마 구로서아에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인종시대에 포청천이 있었다면 진종시대에는 구준이 있었다라는 정도로 충신이며 청렴한 것으로 표현된다.2021년 드라마 대송궁사에 등장한다. 충신이며 송나라에서 지략으로는 견줄 자가 없다. 청렴하고 곧은 성격이라 다른 신하들에게 견제당하고 옳은 말만 해서 황제도 구준의 말을 듣기 싫어하는 편이다. 구준은 나랏일을 하려면 민심을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황제가 민심을 멀리해서 안타까워 한다.
강조의 정변으로 인한 요성종의 고려정벌에 대해 조정에서 논의할 때 반미는 송태종이 북벌하던 시절에 고려가 지원군을 보내기로 해놓고 약속을 어겼으므로 이참에 요나라와 합세해 고려로 쳐들어가 복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구준은 고려지원군이 왔어도 송태종의 북벌은 성공가능성이 없었다고 말하며 차라리 이번에 고려와 국교를 회복하는 것이 어차피 영원하지 못할 전연의 맹을 대비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진종은 구준의 의견을 채택했다.
재상의 자리에 올랐으나 왕흠약과 정위의 모함으로 지방한직으로 좌천된다. 나중에 치매에 걸린 진종은 어전회의에서 구준을 찾기도 했다.
[1] 구준의 복귀는 그의 능력이 뛰어나기도 했지만 태종이 진종에게 내린 유지가 즉위하면 구준에게 요직을 맡기라는 것이었다.[2] 한편, 송사 조리용의 열전에서는 위의 내용이 언급되지 않고, 송진종이 "요나라가 땅을 요구한다면 그것만큼은 내줄 수 없다"고 당부하였고 조리용도 "그쪽에서 과분한 요구를 한다면 신 역시 살아서 돌아오지 않겠습니다"는 각오를 비췄다. 실제 역사의 조리용은 요의 비룡사 한기와 협상하여 요 왕조측의 무리한 요구를 모두 물리치고 타협안을 내놓는 등, 좋은 협상 능력과 강단 있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따라서 아래 문단에 기재된 3손가락 일화는 그저 일화로만 간주하는 게 좋을 것이다.[3] 그것도 상대가 딱히 악인이었거나 한 것도 아니다. 구준에게 공격 당한 사람들 중에는 왕단 같은 명재상도 있었다. 그나마 왕단은 대인배라서 오히려 구준을 칭찬하고 감싸주었지만.[4] 훗날의 인종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