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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쌀에 기장을 섞어 지은 밥 혹은 기장만으로 지은 밥을 말한다. 쌀의 생산량이 많아진 현대에는 드물게 섭취하는 별미에 가까운 음식이다.기장이 흰쌀보다 식이섬유가 많고 비타민B가 풍부한 곡물이기 때문에 건강을 위해 먹기도 하나, 역사적으로는 구황작물로써 생산량이 부족한 흰쌀을 대신하여 섭취하던 음식이다.
요즘은 마트에서 파는 잡곡, 오곡 세트 등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다.
2. 짓는 법
1. 기장을 깨끗하게 씻어준다.[1]2. 불린 쌀을 먼저 밥솥에 넣은 후 불린 기장쌀을 쌀 위에 올려 놓는다. 물은 쌀밥 지을 때와 같이 맞춰주면 된다.
이때 기장과 쌀이 서로 섞이지 않게 해주어야 하는데, 기장이 작은 입자로 이루어진 곡식이기 때문에 쌀과 섞인다면 기장의 맛을 느낄 수가 없다.
3. 밥을 풀 때 뭉쳐있는 기장을 적당히 분배하면서 퍼준다.
3. 여담
노르스름하고 달짝지근한 맛이 난다. 팥칼국수와 찰떡궁합이라고도 한다.학교 급식으로 흰쌀밥보다 오히려 이런 기장밥이 더 많이 나오는 곳이 있다.
경상도에서는 지정밥이라고도 한다.
[1] 간혹 가다 돌이 있을 수 있으니 체에 걸러 불순물을 걸러주는 것이 권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