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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구(박태준 유니버스)/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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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외모지상주의
2.1. 축제 (21화~27화)2.2. 이은태 (51화~57화)2.3. PTJ 엔터테인먼트 (96화~109화)2.4. 스토커 (113화~120화)2.5. 대포통장 (163화~171화)2.6. 갓독 (199화~213화)2.7. 가출팸 (219화~231화)2.8. 장현 (232화~248화)2.9. 원나잇 (258화~263화)2.10. 호스텔 (266화~283화)2.11. 박형석 VS 종건 (285화~286화)2.12. 일해회 (4계열사) (287화~299화)2.13. VS 성요한 (300화~301화)2.14. 김기명 (302화~318화)2.15. 일해회 (3계열사) (330화~346화)2.16. 이지훈 (355화~359화)2.17. 1세대 왕 (404화~410화)2.18. 빅딜 잡기 (411화~429화)2.19. 통합된 4대 크루 (430~431화)2.20. 일해회(1계열사) (449화~478화)2.21. 형제의 잔 (479화) ~ 종건의 선택 (480화)2.22. 천량 (482화~501화)2.23. 종건 잡기 (502화~518화)2.24. 시로오니 (519화~530화)
3. 김부장
3.1. 천외천 그룹 편 (87화~108화)

1. 개요

네이버 웹툰외모지상주의》의 등장인물 김준구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

2. 외모지상주의

2.1. 축제 (21화~27화)

선글라스를 벗으며 본격적으로 싸우려던 박종건최수정이 다급히 말리며 잠깐 언급된다. 종건을 다시 수금 파트로 보내주겠다며 오빠가 다시 수금 파트로 돌아가면 준구가 정말 좋아할 거라며 종건을 저지했다. 정말 지나가는 식으로 잠깐 언급되기에 자칫하면 놓칠 수도 있는 장면. (26화)

2.2. 이은태 (51화~57화)

나? 난 나쁜 놈이지. 늬들이랑 똑같은.
이은태를 괴롭히던 일진들 중 한 명을 발로 차버리고 기절시키는 것으로 첫 등장한다. 매미의 동갑내기 사촌으로, 매미의 의뢰[1]로 학교에 쳐들어와 매미, 은태, 박범재를 괴롭히던 일진들과 맞닥뜨린다. 매미가 자신 있냐고 묻자 계산만 잘되면 상관없다고 말하고 일진들 중 체격이 큰 놈을 보자 추가옵션이라며 저 돼지는 몸무게 초과니 20(만 원) 더 주라고 말하고 매미에게 수락받고 일진이 뭐하는 놈이냐고 묻자 씨익 웃으면서 자신을 너희들이랑 똑같은 나쁜 놈이라고 말한다.

이런 준구의 모습에 일진들은 소름이 끼치고, 체격이 큰 일진이 미친놈이라면서 때리려고 달려들자 빠르게 한 쪽 발로 다리를 걸고 무릎으로 얼굴을 때리며 중요부위를 발로 차 쓰어트리며 비범한 전투력을 보여준다. 일진 대장이 커터칼을 들고 위협하자 매미에게 무기 들었으니 50(만 원) 추가 되는데 괜찮겠냐며 묻고, 속으로는 "괘씸한데 승질대로 할 수도 없고.. ..또 들어가긴 싫은데."라고 불평하다가 은태의 몸에 타투가 새겨진 걸 보고 흉기를 든 일진 대장이 한 걸 눈치채고는 칼도 들었고 피해자도 있으니 괜찮겠다 싶어 쟤는 그냥 서비스로 해준다고 말하고 웃음을 지으며 "..오랜만에 처벌 걱정 없이.. 맘대로 할 수 있겠어."라며 신나한다.[2]

일진 대장이 흉기를 들고 달려들자 망설임 없이 의자로 때리고 치사하게 칼을 들냐며 얼굴 밑에 흉기가 있어도 신경쓰지 않고 의자로 머리를 내리친다. 이어 일진에게 그 손으로 나를 찌르려고 했냐고 말하고는 일진의 손을 발꿈치로 내리찍고, 일진이 비명을 지르는 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몇 번이고 일진의 손을 짓밟으면서 자기를 찌르려던 애가 우리 동네에도 있었는데 손가락을 전부 부러뜨렸다고 말한다.[3] 일진이 왜 이러는 거냐고 묻자 준구는 "응? 몰라? ..네가 쟤네한테 한 것처럼 나도 너한테 하는 거뿐이야."라고 말하고 사악한 미소로 "나도 널 패는데 이유가 없다. 이유가 있어 때렸어? 때리려고 이유를 만들지. 같은 놈들끼리 알잖아?"라고 말하면서 일진들을 갈구던 중에 교사들이 나타나자 태연히 웃으면서 인사한다.

교무실로 불려간 뒤에 자신은 매미의 친척이며 나이는 동갑인데 1년 꿇었다고 자기 소개를 하고 일진들이 자신을 순 깡패라며 의자로 막 때렸다고 교사들에게 고자질을 하자 준구는 거만한 자세로 과자를 먹으면서 가소롭다는 듯이 히죽 웃는다. 교장이 소년원 갈 줄 알으라며 윽박지르지만 별로 상관없다는 듯한 태도를 보이고 은태의 몸에 타투가 새겨진 것을 빌미로 "쟤 몸 보이죠? 이 학교에서 이런 심한 학교폭력이 일어났네요. 신고하셔도 전 어차피 까짓거 소년원 한 번 더 들어가면 되구요~ 대신 저놈들도 100% 소년원 들어갑니다. 친척이 학교폭력에 당해서 도와주러 왔더니 칼까지 들고 덤비는데 저야 정당방위죠~ 만약 저 소년원 가면 막 억울하고 분해서 이 학교 언론사 같은데 제보할 거 같은데.. 다 같이 소년원 가고 학교 문 닫을까요~ 아님 조용히 저 집에 갈까요? 경찰 불러봐~"라고 말하여 그들을 단박에 합죽이로 만들고 그대로 돌아갔다.

떠나기 전에 매미에게 오늘 입금하라고 말하며 인사하고 은태에게도 인사하며 원래 너한테도 돈을 받아야 하지만 잘 협조 해줘서 퉁쳐준다고 말하고 떠날려고 한다. 그리고 은태가 그에게 "어떻게 하면 그렇게 강해질 수 있나."라고 질문을 던지자 성의 없이 "매일 팔굽혀펴기 100회, 윗몸일으키기 100회, 스쿼트 100회, 10km 달리기를 하면 돼."라며 어떤 책을 보면서 말해주고 자리를 떠난다. 그리고 이는 은태가 그 훈련법을 진짜로 하게 만든 계기를 줬다. (55~56화)[4]

이후에 종건과 마주치고 연예인 보는 기분이라며 소년원에서 종건의 얘기를 많이 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파트너가 필요해서 자신을 테스트 하겠다는 종건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건방진 새끼라며 "눈깔 뽑힐래?"[5] 라고 위협하지만 종건은 자기도 귀찮다며 일단 테스트 해보라는 명령이라서 그렇다고 시큰둥하게 대답한다.[6] 종건과 붙고 난 뒤에는 HNH그룹에서 일하게 된다. (57화)

2.3. PTJ 엔터테인먼트 (96화~109화)

아루의 누드사진을 찍는 현장을 막기 위해 종건과 함께 HNH 지원군으로 등장. 종건과 함께 깡패들을 두들기며 활약한다. 그러다 뜬금없이 자기들끼리 시비 붙어서 싸우기 시작하는데[7] 이때 대사를 봐선 종건의 얼굴에 상처를 낸 건 준구이며 준구도 겉으로 보이진 않지만 어디 철심 몇 개 박힌 듯하다.[8](107화~108화)

사건이 마무리된 후에 이은태를 알아보고 반가워한다. 자신이 대충 말한 것을 진짜 실행했다고 하자 살짝 황당해한다. 그래놓고선 이은태가 당신 같은 나쁜 사람들을 이기기 위해 강해지는 법을 또다시 묻자 위의 방법을 두 배로 늘려서 하라고 대충 말해버린다. 이은태를 키워보고 싶다는 욕심을 드러내지만, 이은태가 단호하게 거절하자 살짝 짜증을 낸다.(109화)

2.4. 스토커 (113화~120화)

이태성을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제압해서 거기에 완전히 충격을 받은 이태성을 재원고등학교로 전학 가게 만들 정도로 비범한 싸움 실력을 보여줬다.[9](120화)

2.5. 대포통장 (163화~171화)

종건과 요한과 함께 차 안에서 장진혁에 대해 언급하는 것으로 등장한다. 대포통장 덕에 돈을 벌었던 장진혁을 경고해주기도 한다. 자세히 보면 차를 운전하고 있다. (169화)

2.6. 갓독 (199화~213화)

어느 고급스러운 방에서 돈다발을 바닥에 장판처럼 흩뿌려놓고 세고 있었다. 일해회가 1억을 채운 것을 확인하고 호스텔은 또 미달이라고 예상했다는 듯이 말한다. 그리고 갓독이 1억을 채운 것을 확인하자 놀라며 종건은 성요한이 독기가 있다며 인정한다. 준구는 성요한에게도 3000 떨어지겠다고 말하자 종건은 갓독에 대한 걱정을 한다. 준구는 성요한 재능있지 않냐며 의아하다가 김기명처럼 될까봐 걱정이냐고 묻는다. 종건은 그 반대라며 김기명과 성요한의 차이점을 설명하고 성요한은 앞만 보고 달려가기에 언젠가 넘어질 거라고 말한다.[10] 허나 준구는 별로 그런 건 관심이 없는지 뭐라는 거냐며 어이없어 하고 김기명을 교도소에 보내버리니까 빅딜 수금이 미달나잖냐며 헤드는 새로 정하고 보냈어야 한다고 종건에게 불평하지만, 종건은 갓독이 열심히 일하고 있으니 참으라고 한다. 그러자 준구는 요한이라면 잘 처리할 거라며 안심하고 종건한테 네 자리는 이번 일 끝나면 요한한테 인수인계하는 거냐고 묻지만 종건이 입을 다물고 있자 아직도 걔한테 미련 있는거냐고 말한다. 준구는 머니건으로 돈을 쏘며 갑자기 잠적해버린 놈의 이름이 뭐였는지 생각하다가 장현이었다고 떠올린다. (208화)

요한의 회상에 등장한다. 요한의 부탁에 냉정하게 말하는 종건에게 "저 ㅅ끼는 너무 무식해."라며 태클을 걸고 종건과는 달리 자기는 권리금 100억 정도를 내면 후임을 시켜준다고 요한에게 제안했다. 여기서 종건과는 다르게 후임을 찾는 모습이 나오지 않았었는데 이를 보고 가장 자금력이 뛰어난 일해회헤드가 준구의 후임으로 낙점되었고[11] 이제 종건의 후임이 확정되기를 기다리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추측이 제기되었다.
(211화)

종건이 성요한을 탈락시킨 뒤 덤비는 요한을 처리하고 돌아오자 "차가 얼마짜린 줄 알아? 시트 다 젖었는데 어떡할 거냐고. 비즈니스가 얼마나 늦었는 줄 알아? 네가 애냐? 놀아? 놀아? 김기명도 날려? 성요한도 날려? 프로듀스 후임원이냐? 그냥 네가 4대 크루 통합해."라면서 구구절절 맞는 말로 종건을 갈구다가 함선농이 실수로 타코야키 소스를 놓쳐 종건의 옷에 흘리자 쌤통이라며 비웃는다. 이후 쁘렉딱이 나타나자 현지인이 운영하는 포차 아니었냐면서 놀란다. 그리고 함선농이 싸울 준비를 하자 같이 한바탕 싸움을 벌이려 하나, 갑자기 종건이 쁘렉딱에게 공손히 대하자 놀라며 흐지부지 넘어간다. (212~213화)

2.7. 가출팸 (219화~231화)

호스텔A의 아빠들을 처리하고 산을 쌓아놓은 이태성을 보고 감탄한다. 여기까지 쫓아왔냐며 싸우자는 이태성에게 자신은 용건이 있어 찾아왔다고 말한다. (230화)

후에 찜질방에서 종건과 DG와 만난다. 종건이 지방에 있어야 하는 놈이 왜 여기 오냐고 묻자 일 열심히 해봤자 만 20세가 되면 실직자가 된다며 한탄하듯이 말하다가 DG 앞에서 할 소리는 아니라며 회장이랑 친하지 않냐고 DG에게 물어본다.[12] DG가 왜 반말하냐고 묻지만 자신은 종건이 반말을 해서 똑같이 하는 거라고 말한다.

화제를 돌리면서 준구는 이번에 호스텔이 난리가 났던데 이번엔 탈락 안 시키냐고 종건에게 물어보면서 다음과 같은 대화를 나눈다.
박종건: 경찰이 가출팸 몇 명 잡아봤자 호스텔은 못 잡아. 가출팸 아빠들은 왕오춘의 이름도 얼굴도 모르니까.
호스텔이 점조직 시스템을 잘 만들어놨거든. 4대 크루를 만들 때 호스텔의 시스템을 참고하기도 했잖아.
김준구: 하긴, 그러니 경찰이 우릴 못 쫓지.
박종건: 크루 헤드들도 우리랑 연락 할 방법이 없으니까...
김준구: 우리 입장에선 4대 크루가 가출팸 같은 거지...
박종건: 거기다 호스텔A의 본거지는 남아 있으니까.
김준구: 맞지. 왕오춘이 그렇게 허술한 놈도 아니고 말이야.[13]
종건이 DG도 나갔으니 이야기 해보라며 일해회에 있는 후임을 보러 왔냐고 물어보자 자신은 "아냐, 난 걔한테 관심도 없어. 오늘은... 그냥 비밀 친구 한 명 만들어 놓으려고."라고 대답한다. (231화)

이후 이태성이 "갑자기 찾아와선 잘 생각해 보라고? 흥! 웃기지 말라지."라고 한 것으로 보아 무언가를 제안했다고 추측되는데 자신의 후임에겐 관심 하나 없으면서 이태성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표하는 것을 보면 이태성을 또 다른 후임으로 둘 가능성도 존재한다. 종건은 이태성을 보고 실력은 좋지만, 얼굴이 못 생겼다는 이유로 눈여겨보고 있던 리스트에서 빼버렸다.[14]

2.8. 장현 (232화~248화)

종건에게 장현 이야기를 듣는 것으로 등장. 마주한 장현에게 종건이 상처 입고 보내준 것을 듣자 처맞고 변명한다고 한마디 한다. 그리고 왕오춘이 라이언을 죽이려 했다는 것을 듣고 라이언을 걱정하다 누군가 구해줬다는 얘기를 듣고 '"그렇지! 누가 구해줬구나! 누가 구해준 건데!"라며 안심하고 땀까지 흘리며 회심에 찬 미소를 짓지만, 이야기가 다른 곳으로 새자 궁금해한다.(247화)

2.9. 원나잇 (258화~26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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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로 싸웠으나 사실 선인이었던 경우 취소선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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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투원 혹은 전투를 치르지 않은 경우 ☆[7]
[각주 펼치기/접기]

[1] 주인공 무리와 대립하긴 했으나 오히려 불쌍할만큼 당해서 빌런이라기도 애매하긴 하다.[2] 박지호가 주인공인 에피소드이기에 박지호 시점.[3] 성요한 시점[4] 한신우 본인이 위악자를 자처해 김기명이 자신과 싸우도록 유도했다.[5] 일단 퍼블릭 멤버들을 쓰러뜨리고 온 박형석, 이진성, 바스코와 싸웠기에 에피소드의 최종보스이긴 했지만 제대로 된 싸움이 시작하기도 전에 이지훈이 난입해 싸움이 중단됐다.[6] 1계열사를 제외한 전병력을 동원. 최종보스는 일해회와 거래를 하고 온 이지훈.[7] 전투원이더라도 전투를 치르지 않았을 경우는 표시하며 비전투원의 경우 전투에 어느정도 개입했더라도 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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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뒤 최동수가 4대 크루는 중요한 사업이 아니라는 말에 동조하였는데 이제 꼬리를 자를 때가 됐다는 말에 꼭 다문 입이 강조된다. 그때 성요한이 어머니의 눈을 고치기 위해 돈을 모아 회장 앞에 나타나지만, 간단히 무시당하고 싼 똥은 직접 치우라는 최동수의 지시에 성요한을 공격한다. 성요한에게 킥을 날린 뒤, "야, 짭퉁맨. 니가 여길 어디라고 와. 장사 망쳐먹으려고 작정했어?"라며 정색한다.[15] 성요한이 가방으로 자신의 킥을 막아내자 "그걸 막어? 확실히 널 폐기한 건 종건의 실수였어. 폐기 말고 죽여버렸어야 했는데."라는 폭언을 한다. 이어 성요한에게 "ㅇ미 눈깔 때문에 왔어? 돈 갖다 주면 회장이 고쳐줄 줄 알고?"라며 요한의 엄마를 들먹이고 가방에서 떨어진 돈을 짓밟으면서 그를 도발하지만 성요한은 큰 동요 없이 준구에게 주우라고 명령한다. 그러자 준구는 못 줍겠다면 나랑 싸울 거냐고 하며 "미리 말하는데... 나 잡으려면 종건이라도 불러와. 너희 헤드들 다 모여도 나한테는..."라고 말하면서 그를 비웃지만, 요한에게서 박종건, 이은태, 김기명실루엣을 보고서는 순간 흠칫한다. (262화)
파일:김준구_263.jpg
.. 진짜 나랑 싸우게?

본격적으로 성요한과의 전투를 개시한다.[16] 너 정말로 나랑 싸우겠냐며 여유로운 태도를 보이고 준구 같은 괴물에게 일말의 시간도 줘선 안 된다는 본능에 이끌린 성요한의 기습 공격에 맞아 땅에 처박힌다. 그런데 준구는 안면에 펀치가 정통으로 박혔음에도 마치 대미지도 없다는 듯이 소름 끼치게 웃으며 "야, 안경 낀 사람 때리면 살인미수야~ 너 방금 감옥 갈 뻔했어~"라고 나불거린다.[17] 이후 요한에게 너 정말 내가 아는 놈이 맞냐며 반격하지만 재빠른 요한의 공격에 다시 얻어맞고[18] 이은태의 무에타이, 김기명의 MMA에 연속으로 당하면서도 여전히 태연하게 "ㅗㅜㅑ."라고 감탄한다. 그러나 종건의 극진가라데 자세를 잡은 성요한을 보자 웃음기가 가시고 이건 좀 위험하겠다고 하나 요한은 일말의 틈 없이 준구에게 주먹을 박아 넣는다.

하지만 무엇 때문인지 공격이 빗나가고 말았고 이에 준구는 지금 날 봐준 거냐며 굉장히 분노한 표정으로 요한을 주먹으로 쳐 떨어트린다. 그러다 몸을 추스르고 여유를 되찾은 뒤 요한의 성격상 봐준 것은 아닐 테니 안 맞춘 것이 아니라 못 맞춘 거냐며 그를 이태성과 같은 비밀 친구로 삼고 싶어 하는 욕망을 드러낸다. 하지만 효자라 말을 안 들을 것 같다며 확실하게 끝장내기 위해 여유롭게 주변에 떨어진 각목을 들려하고 요한은 그를 저지하려고 달려든다.

결국 요한을 완벽하게 제압한 준구는 피투성이가 된 각목을 버리고 "종건을 이기겠다라. 정말 이길 수 있을지도."라는 고평가를 남긴 채 성요한을 더는 건드리지 않고 자리를 뜬다.[19] (263화)

2.10. 호스텔 (266화~283화)

앞치마를 입고 요리를 하며 종건에게 자신과 싸운 이태성에 관해 설명해준다. 이태성을 비밀 친구라 부르려다 돼지로 부르는 걸 보면 이태성과의 관계는 종건에게 알리지 않은 모양. 이태성은 자신과 싸워서 유일하게 기절을 안 한 놈이고 살 때문에 데미지를 받지 않아 망치 정도로 때려야 된다며 이태성을 꽤 고평가했다.
(270화)
종건이 그럼 이태성은 주짓수, 개싸움, 맷집밖에 없는 거냐며 묻자 그렇긴 한데 좀 이상한 새끼라며 이태성은 싸우면서 학습을 한다고 설명한다.[20] 동시에 지금은 어떻게 변했나 모르겠다고.
(271화)

2.11. 박형석 VS 종건 (285화~286화)

최 회장과 홍 회장의 총성을 듣고 경호원들이 상황을 파악하러 달려오자 나무 뒤에서 위압감을 뽐내며 등장하고 그들을 막아선다. (285화)

2.12. 일해회 (4계열사) (287화~299화)

파일:4계준구 1.jpg
뭐?! VVIP?! 반갑다 야. 나도 VVIP인데.

블랙 뱃지로 일해회 VVIP의 자격을 얻은 박형석이 서성은의 방에 들어왔을 때 의자에 앉아있는 것으로 등장. 천연덕스럽게 인사를 건넨다. (292화)

이후 박형석과 대화를 하며 종건이 박형석에게 블랙 배지를 줬다는 사실을 듣고 커피까지 뿜으며 놀란다. 평소처럼 능청스러운 태도로 대화를 이어가며 블랙 배지를 받게 된 경위를 묻고 종건이 형석을 보고 자기 후임을 하라 했냐며 추측한다.[21] 이에 박형석은 대충 그렇다고 답하자 종건이 드디어 후임 구했다며 종건은 한번 반하면 남자든 여자든 가리지 않는 정상이 아닌 놈이니 조심하라며 나름 걱정을 해주는 모습을 보인다.(293화)
파일:4계준구 2.jpg
거기까지는 좋았지만 갑자기 음흉한 썩소와 함께 종건이 자기 대신 4대 크루를 없애 달라고 했냐고 말한다. 박형석이 순간 분위기에 압도당해 대답을 하지 않자 다른 크루는 다 없애도 일해회는 못 없앤다고 말한다. 일해회가 쥐고 있는 무언가 때문에 그 사람조차도 쉽게 못 건드린다며 박형석이 그게 뭐냐고 묻자 자신의 비밀 친구가 되면 알려주겠다며 "종건 후임 자리 버리고 나한테 와. 돈은 돈대로 자리는 자리대로 챙겨줄게. 너만 오면 벌써 4명 째야."라면서 그를 회유한다.[22] 이에 박형석은 자신은 이미 종건의 후임이라며 거절하자 다시 분위기를 풀고 자기는 종건처럼 집착 안 한다며 순순히 물러나는가 싶더니 자신이 거짓말을 싫어한다며 씨익 웃고는 박형석을 순식간에 기절시킨다.[23] 그러면서 서성은에게 선물 하나 남기겠다며 그대로 두고 떠난다. (293화)

이후에는 무형석과의 전투에서 한쪽 팔이 부러진 종건과 황제원의 전화를 대신 들어주고 있다. 한쪽 팔은 남아있는데 왜 자기가 들어주냐며 태클 거는 건 덤. 원 MCN 카드의 소재를 묻는 황제원에게 종건은 그럴 리 없을 거라며 모른 척하자 준구는 걔네가 카드도 있었냐며 모르는 태도를 취한다. (294화)

최 회장의 명령으로 최 회장과 같이 공사 현장에 나타난다. 헬멧을 쓰고 삽을 들어 땅을 파고 있는데 영화에서 보니까 이런 곳은 배신자를 묻을 때만 부른다며 최 회장에게 건들거린다. 최동수가 일해회 제4계열사가 불법적인 일을 하다 누군가에게 꼬리가 잡혀있다고 들었다며 분명 조심하라고 했다며 준구를 조용히 타박하자 4대 크루 관할은 종건인데 난 왜 부르냐며[24] 다른 크루들 불법 건 때는 가만히 있더니 일해회 건이 되니 직접 나서서 관여하는 거냐고 빈정거린다. 그러다 표정이 진지해지며 진짜 일해회에 약점이라도 있냐고 말한다. 그러자 최동수는 이래서 자신이 저놈들을 완벽히 통제할 때까지 가 떠나면 안됐다며 중얼거리고 준구는 누가 왔냐고 말한다. (295화)

백호인력소 소장인 이도규[25] 건들거리며 준구 앞에 나타나고 준구는 난데없이 등장한 이도규에 당황하고 달군 삽을 들고 싸울 준비를 한다. (295화)

그렇게 전투가 벌어질 듯싶었지만, 김준구가 먼저 최동수에게 섭섭하다며 4대 크루 관할은 종건인데 일해회가 불법을 저지르다 걸린 걸 왜 자신을 부르냐며 자신은 당신의 경호원이라고 따진다.[26] 그러면서 고생한다고 용돈을 챙겨주지는 못할망정 은퇴한 아저씨를 불러서 자신을 의심하냐고 따지고는 최동수도 왕년엔 싸움했다는 이도규의 말을 언급하며 "셋이서 푸닥거리 한번 해?"라며 협박한다. (296화)

그러나 곧 1억짜리 수표를 용돈이라며 주는 최동수에게 의외라는 듯 놀라는 표정을 짓다가도 자기가 장난이 지나쳤다며 요즘 고생해서 챙겨주려 했다는 말에 곧 그게 다냐고 의심하는 눈초리을 보낸다.[27] 이어 아까 자신에게 했던 "진짜 일해회에 약점이라도 있나 봐?"라는 말은 의외라고 하는 최동수에게 수표를 가로채듯 받아 가고는 천하의 최동수가 일해회를 꺼림칙해 하는 모습이 오히려 의외라고 말한다. 이어 자신은 찬밥 신세가 되었다며 술을 꺼내 들이키는 이도규에게 조심하라며 다음에 만나면 눈깔 뽑힌다고 경고하고는 유유히 사라진다. (296화)

그리고 한창 볼링을 하는 종건에게 이도규의 말투를 따라 하고는 그를 만나고 왔다고 알린다. 종건이 네가 그 사람을 왜 만나냐며 묻자 회장이 불러서 갔다고 대충 대답하고 화제를 바꿔 박형석이 네 후임인 걸 왜 말하지 않았냐고 되묻고 네 블랙 배지도 걔가 갖고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볼링공을 집어 든 채 박형석에게 일해회를 없애보라고 한 건 아니냐고 의심한다. 4대 크루 관할도 아니면서 일해회에는 왜 관심을 두냐는 종건의 의문에 일해회랑 자신이 역사가 깊은 사실을 너도 알지 않냐고 말한다. (297화)

그리고 물어본 김에 하나 더 묻자면서 가 선택한 박형석이랑 네가 버리고 내가 주운 서성은이 서로 싸우면 누가 이길 것 같냐고 묻는다. 종건이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박형석을 택하며 서성은은 악랄한 놈이라 후임은 고사하고 헤드도 못 시켜 먹을 놈이라고 하자 종건이 던진 볼링공에 볼링공을 던져 깨뜨리고는 썩소를 지으며 서성은이 악랄해서 자신은 딱 맞는다고 말하는 것과 함께 서성은이 핫형석을 한창 몰아붙이는 장면이 나온다. (297화)

2.13. VS 성요한 (300화~301화)

이도규가 성요한의 전투력에 감탄하며 그놈들 이상의 재주를 평생 못 볼 줄 알았다는 말과 동시에 박종건과 김준구를 떠올리며 그동안 성장하여 자신보다 강할지도 모른다고 언급한다.

애니과의 선생을 폭행하고 재원고를 자퇴한 이태성의 운전기사 노릇을 하며 그를 타박한다. 이태성이 일해회 제 3계열사로 갈 것을 주문하자 시트에 피가 묻는다고 소리친다. (301화)

2.14. 김기명 (302화~31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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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로 싸웠으나 사실 선인이었던 경우 취소선 표시
최종전의 보스를 겸한 경우 볼드체
비전투원 혹은 전투를 치르지 않은 경우 ☆[7]
[각주 펼치기/접기]

[1] 주인공 무리와 대립하긴 했으나 오히려 불쌍할만큼 당해서 빌런이라기도 애매하긴 하다.[2] 박지호가 주인공인 에피소드이기에 박지호 시점.[3] 성요한 시점[4] 한신우 본인이 위악자를 자처해 김기명이 자신과 싸우도록 유도했다.[5] 일단 퍼블릭 멤버들을 쓰러뜨리고 온 박형석, 이진성, 바스코와 싸웠기에 에피소드의 최종보스이긴 했지만 제대로 된 싸움이 시작하기도 전에 이지훈이 난입해 싸움이 중단됐다.[6] 1계열사를 제외한 전병력을 동원. 최종보스는 일해회와 거래를 하고 온 이지훈.[7] 전투원이더라도 전투를 치르지 않았을 경우는 표시하며 비전투원의 경우 전투에 어느정도 개입했더라도 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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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라~ 모여라~
4대 크루 할 사람 모여라.
박종건과 함께 거리를 걸으면서 종건의 태클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모여라~"라고 외친다. 그러다 여기가 맞냐며 문을 박차고 들어오더니 "4대 크루 할 사람 모여라."라고 크게 외쳤는데 다름 아닌 한신우가 있던 곳이었다. (307화)

그 뒤 신우에게 인사를 하고 자기 소개를 하다가 기습을 맞는다. 준구는 개의치 않고 평소처럼 여유롭게 도발하려고 간지럽다는 표현을 하려는데 코에서 피가 흐르는 것을 보자 진심으로 "아프네?"라고 말하며 웃음기도 사라지고 조금 당황한다. 그러다가 신우의 박치기를 맞고 너 좀 친다면서 주먹을 날리지만 신우가 피해서 빗나가 버리고, 신우에게 얼굴과 목을 잡혀 한 바퀴 돌려지면서 바닥에 부딪히고 얼굴에 팔꿈치를 정통으로 맞는다. 떨어진 안경을 주우면서 "아니, 어이가 없네. 이놈 이거 아주 강서에서 제일 센 거 같은데?"라고 웃음기 없이 말하다가 신우한테 얼굴을 직격으로 맞는다.

이후 신우의 맹공에 맥을 못 추리며 주먹을 복부에 맞고 날아가 벽에 처박히고 만다. 신우가 빅딜은 4대 크루를 하지 않는다면서 자신을 때리려고 하자 정말 짜증나게 한다며 순간 신발에 붙은 안경알 파편으로 신우의 얼굴 옆을 그어버리고 이어서 쇠젓가락을 주워서 신우에게 휘두르고 나서는 열 받아서 4대 크루 안 시킨다고 말하고 그냥 내가 강서에서 김준구 크루 하나를 만들겠다고 말한다.

이에 위험을 감지한 신우에게 바로 얼굴을 맞으나 어느새 젓가락으로 신우의 발등을 찍어 꿰뚫었고, 고통에 몸부림치다 다시 자신을 공격하려는 신우를 다른 젓가락으로 목을 찌르면서 젓가락은 두 짝이라고 조롱한다. 그리고 젓가락을 보며 "좋은데 심심하네.. 참 심심해.."라고 말하다가 신우가 발차기를 날리자 순식간에 젓가락을 벽돌에 대고 날카롭게 갈아 날붙이로 만들고 신우의 몸을 무자비하게 난도질하며 빅딜을 4대 크루 후보에서 탈락시키고 이 시간부로 빅딜은 폐기한다고 선언한다.

쓰러진 신우에게 대체 이 거리가 뭐길래 그러는 거냐고 말하며 "아무튼 즐거웠어. 한신우라고 했지? 넌 최고야."라고 조롱하고는 그대로 머리에 젓가락을 꽂아서 살해하려고[28] 하지만 김기명이 손바닥으로 젓가락을 막고 서성은이 같이 막아서면서 무산된다. 이에 너희들은 뭐냐며 무슨 이어달리기냐고 투덜대고는 너희도 같이 폐기시켜줄 테니 기다리라면서 바닥에 꽂혀있던 젓가락을 뽑고 싸움을 준비하지만 종건에게 제지당한다. (308화)

대차게 싸운 준구와 달리 종건은 빅딜이 마음에 들었는지 이지훈에게 전화를 걸고 나서 빅딜을 4대 크루로 1차 합격시키고 테스트 용도로 한 달의 시간을 주어 1억을 합법적으로 벌어오라고 말한다.[29] 한 달이 지나고 종건과 등산을 갔다 온 모습으로 등장하여 종건이 1억을 모으지 못했다고 하자 어차피 얘네들은 못 모은다고 말했잖냐며 의기양양하게 말한다. 종건이 돈을 벌지 못하면 4대 크루는 탈락이라고 말하자 1억이 많긴 많았다며 맞장구를 치고 "딱 보면 안다니까~ 얘네는 그냥 돈 버는 대가리가 없어요~ 대가리가."라고 놀리듯이 말하면서 종건의 얼굴을 쿡 찌르고는 그냥 자기가 강서에서 크루 한다고 전해주면 안 되냐고 제안하고 종건 또한 정말 그래야 하는 건지 고민한다.

그러다 준구는 무언가를 보고는 종건의 별명을 부르면서 1억이 맞다며 박스 안의 돈을 확인하고 그것도 모른 채 싸울 준비를 하던 김기명, 윤경헌, 이건우, 권지태에게 돈 모아놓고 왜 옷 벗냐며 어리둥절해하다가 일단 세어 보려고 하자 성은이 나타나서 직접 셌으니 정확할 거라고 말한다. 그러자 이걸 자기들이 힘들게 일하는 것을 알고 열은 이벤트라는 식으로 넘어가며 너희들이라면 돈 버는 대가리가 있어 보여서 해낼 줄 알았다고 금세 말을 바꾼다. 그러나 박스를 들고 가려다가 성은이 박스를 발로 차버리고 이에 그대로 굳어버리고는 "저기, 지금 뭐 하는 짓?"이라며 역정을 내다가 갑자기 흑곰파 무리들이 쳐들어오면서 놀란 표정을 지었는데 알고 보니 이는 흑곰파를 이용하여 자신들을 테스트하려는 성은의 계책이었고 하는 수 없이 흑곰파 무리와 대결하게 된다. (309화)

그렇게 흑곰파와 싸우던 도중 칼을 든 흑곰파 조직원들과 맞서는 종건에게 선심 쓰듯이 자신이 들고 있던 등산봉을 넘겨주며 종건이 무슨 속셈이냐고 묻자 지금 상황에 속셈 찾고 있냐고 핀잔을 준다. 종건이 넌 어떡할 거냐는 종건의 질문에 자신은 괜찮다며 더 좋은걸 발견했다고 하고는 여유를 부리면서 최상호와 맞선다. 최상호가 휘두르는 일본도를 피하다가 안경이 두 동강나자 이 안경 비싼 거라고 투덜대다가 검에 베일 뻔하지만 매고 있던 가방을 방패 삼아 회피하고 한 흑곰파 조직원이 들고 있던 최상호의 검집을 무기 삼아 최상호의 검격을 막아내고는 "아저씨. 큰 칼에는 큰 책임이 따르는데 감당할 수 있겠어?"라고 말한다.
파일:검준구.jpg
<rowcolor=#f9d39b> 일본도를 잡고 진지해지는 김준구[30]
그 후에는 최상호와 결판을 낸다. 마치 검에 가슴을 관통당해 패배한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사실은 오히려 검을 팔 사이로 통과시킨 것이었으며 최상호를 무자비하게 구타한 뒤였다. 그리고 그의 일본도를 빼앗아 두 손으로 기도를 하는 듯이 경건하게 잡고는 무릎을 꿇은 최상호에게 다시는 칼 잡지 말라며 검을 휘둘러서[31] 끝장을 낸다.[32]

테스트에 합격해 빅딜이 4대 크루로 들어간 이후, 성은이 발로 차서 바닥에 흩어진 돈들을 신나게 줍는다. 종건이 빅딜이 잠시 상주해 직접 관리하는 동안 어느 집[33]에 도착하여 회의를 하고 있는 최동수에게 인사한다. 그곳에는 이도규, 이지훈, 일해회회장과 같이 4대 크루에 관해 회의를 하고 있었고 최동수는 작전회의에 같이 참가하고 있는, 준구가 소개시켜 준 일해회의 회장[34]을 고평가하자 "내가 말했잖아~ 얘네들은 내가 보증한다고~ ..그게 문제여서 그렇지."라고 말하며 의기양양해하고 벌써 2개의 크루가 완성된 거냐고 말한다. 그리고 "그럼 이제 너도 본격적으로 움직이는 거야? 동수아찌랑 따로 준비하고 있는 일이 있다며."라고 이지훈에게 묻지만 이지훈은 준구에게 반말하는 버릇 고칠 수 없냐는 대답만 돌려준다. (310화)

종건과 함께 노래방에서 신나게 놀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노래를 부르면서 종건에게 요즘 서울에 서성은이 유명하다며 '강남 서성은'이라고 아주 날아다니는 것 같다고 말한다. 종건이 녀석이라면 해낼 줄 알았다고 말하자 알고 있었냐고 묻는다. 종건이 슬슬 서울로 올라가자고 하자 더 놀고 싶은데 왜냐고 투정을 부리지만 종건은 우리가 내려온 목적이 지방 크루들을 정리하기로 한 것을 잊은 거냐고 말한다. 이 장면 뒤에 노래방 안에 쓰러진 여러 사람들이 나오는데 지방 크루를 전부 정리한 것으로 보인다. 종건이 먼저 가려고 하자 어디 가냐고 묻고 서울로 간다는 대답을 듣는다. 여기서 최상호에게서 빼앗은 일본도가 나오는데 상당히 마음에 들어 아직도 들고 다니는 모양이다. (315화)

종건과 같이 팬티바람으로 포커를 하면서 등장. 4대 크루 서열 싸움에서 1위를 맞춘 사람이 100억을 갖는 내기를 한다. 준구는 "하여간 진짜 나쁜 놈이라니까. 4대 크루 애들의 딱한 사정 가지고 있는 걸 알면서 애들 싸우는 걸로 내기할 생각이나 하고 말이야."라고 종건을 디스한다. 하지만 그렇게 말하는 자신도 이런 내기를 같이 즐기고 있으므로 종건한테 까인다.

준구는 장현이 있었으면 재밌었을 것이라며 장현의 부재를 아쉬워하고 종건에게 누구한테 걸 거냐고 묻자 종건은 김갑룡의 아들인 김기명을 고른다. 종건도 반대로 질문을 하자 자신은 이변이 있겠냐며 당연히 왕오춘을 고르고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건 특별하기 때문"[35]이라고 말하고 내기를 시작한다.

종건이 성요한을 고르지 않았음을 말하자, 성요한이 1위를 할 리가 없잖냐며 아직 놈은 하드웨어가 약하다고 말하고 가장 먼저 쓰러지는 놈이 될 거라고 말한다. 그런데 그 와중에 자기 선글라스 때문에 패가 보이는 줄도 모르고 자기는 패가 좋은데 자꾸 잃는 거냐고 짜증을 낸다.(...)[36]

시간이 지나고 1위가 누군지 확인하기 위해 현장에 가려다가 종건에게 성은을 부르지 않은 이유를 묻는다.[37] 이후 현장에 도착하고 벽구석에 전깃줄이 끊어져 있는 모습에 을씨년스럽다며 불쾌해하지만 쓰러져 있는 김기명을 보고 종건을 신나게 까며 100억은 내 꺼라며 기뻐한다. 이어 쓰러져 있는 성요한을 본 후, 유일하게 서 있는 왕오춘을 보고 자신이 진짜로 1위를 맞춘 건 줄 알며 흥분한다.

그리고 그에게 녹취 중이니 빨리 말하라고 재촉하며 너 혼자서 쓰러뜨린 거냐고 묻는 사이에, 갑자기 성은이 나타나 전깃줄로 왕오춘의 목을 졸라 기절시키는 광경을 목격한다. 미친 듯이 광기를 뿜어대는 성은을 보고 "이건 미친놈이다"라고 평가를 내리는데, 그가 다가오며 자신은 이렇게 강한데 왜 인정을 못 받는지 기괴한 미소를 지으며 이유를 알려달라고 하자, 다음 장면에서 성은에게 밀리지 않는 섬뜩한 표정으로 다음과 같은 대사를 말한다. (316화)
야!!! 박종건이 인정 안 하면 어때!!! 나 김준구가 인정하는데!!! (서성은, 비밀친구 합격!)

2.15. 일해회 (3계열사) (330화~34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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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타이밍 잘못 잡았네.
언월도는 오랜만인데.
이후 현재 시점에서 오랜만에 재등장한다. 무형석이 싸움에서 패배하여 쓰러진 성요한을 밟으려는 찰나에 바닥에 떨어진 샤오룽의 언월도를 주워들며 웃으면서 등장. 본인 왈 '종건 대신 3계열사 폐기를 알리러 왔다.'[38] 그러나 무형석과 눈이 마주치면서 상황이 자신이 생각한 것과 달리 상당히 꼬여버렸음을 깨닫고 웃음기가 싹 가신 채 진지한 모습을 보여준다.[39]

다시 미소를 지으며 싸울 생각 없다며 순진한 모습을 보이다가 기습적으로 언월도를 휘두르지만 형석이 한 손으로 가볍게 막아서자 당황한다.

그와 교전을 벌이는 와중에도 계속 과거의 인연을 강조하며 싸움을 무마시키려 했으나 답변도 없이 계속 달려드는 형석의 촌경-박치기 콤보에 직격당한다. 그런 와중에도 틈을 찾아보면서 공격을 날려보나 가볍게 회피하는 그를 보며 분노한 표정으로 그를 째려보며 진짜 화날수도 있다 위협하고 이에 위기감을 느낀 무형석이 월도를 부러뜨리자 부러진 월도봉을 검처럼 고쳐잡으며[40] 형석의 목을 그대로 그어버리려 하나 회피한 바람에 아깝게 못맞췄다.
파일:준구일섬.jpg
<rowcolor=#f9d39b> 김준구의 발도 자세[41]
하지만 이어서 발도 자세를 취하고 돌진하는 형석에게 일격을 날리며 제대로 싸우기 시작했다. 이태성이 뒤늦게 도착했을 땐 형석의 무의식이 풀리는 바람에 기절해서 쓰러지고 준구도 한쪽 팔이 부러진 채로 형석처럼 누워 있었다. 이태성에게 왜 이제야 오냐고 소리지르며 뒤지는 줄 알았다고 식겁한 모습을 보인다. 이태성이 무슨 일 있었냐고 묻자 괴물이 있었다고 대답하면서 발도로 겨우 이겼다고 허세를 부린다. 그러자 이태성이 검도를 했었냐면서 "당신 잠깐 무슨 한국의 계승자였다고 했지 않았냐"고 물어보는데 본인은 뜬금없이 벽력일섬 드립을 친다.[42] 그리고 "나도 놀랐어. 이게 얼마 만인지. 내가 진짜 진지해질 줄이야."라고 말하면서 속으로는 갑자기 쓰러진 이유를 모르겠다며 의아해한다.[43]

서성은이 자신을 맞이하자 왜 이렇게 멀쩡하냐며 제대로 안 싸웠다고 말하지만 서성은은 아니라며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한다.[44] 준구는 일해회 회장한테 이야기를 들었다며 비비와 샤오룽은 우리가 챙길 테니 여기에 남아서 뒷정리를 해달라고 전해준다. 그리고 이태성에게 가자고 말하는데 이태성이 일해회 회장한테 가는 거냐고 묻자 보면 깜짝 놀랄 것이라고 말한다. (344화)

이후에 이태성이 본체 박형석과 대치하며 시간을 끌자 바쁘니까 가자고 말한다. 하지만 이태성이 말을 듣지 않자 박형석의 뒷목을 쳐서 기절시킨다. 이태성과 형이랑 약속 안 지키냐며 왜 말썽 부리냐고 잠깐 말다툼을 하고, 이태성이 반항하려다가 그대로 엘리베이터로 향하자 저게 매력이긴 하다고 좋게 말한다.[45] 그런데 김기명이 못 간다고 막아서자 이번엔 너냐며 짜증을 부린다.

김기명과 잠시 대치하게 되고 그에게 오랜만이라고 인사를 건내면서 "이야기 많이 들었어~ 교도소에서 복수만 기다렸다며? 대상은 나랑 박종건이겠지. 근데 나는 빼주면 안 될까? 빅딜 관리한 건 박종건이잖아. 한신우 그렇게 된 것도..."라고 웃으면서 태연하게 말하지만 도리어 김기명에게 네놈은 박종건 다음에 죽을 것이라고 위협을 받는다. 하지만 준구는 머리를 긁으면서 그러는 거 아니라며 우린 얼굴을 붉힐 이유가 없고 자신은 오히려 도와주고 싶은 쪽이라고 말한다. 이어 김기명에게 나무를 보지말고 숲을 보라고 말하며 지금 4대 크루가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보라고 말하고 "복수는 잠시 접고 뭉쳐야 할 때야. 앞으로를 위해 발톱을 숨겨둬. 조만간 큰 전쟁이 일어날 거다."라는 말을 한다. 그리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번만 양보하라고 부탁하며 이태성과 함께 내려간다. (345화)

2.16. 이지훈 (355화~359화)

강남에 위치한 일본풍 술집 같은 곳에서 홍길동 코스프레를 하고 종건과 놀고 있었다. 그러다가 3년 전에 안산으로 내려가서 크루 하나를 박살내고 단란주점에서 노래를 부르고 놀았던 걸 떠올린다.[46] 그때 종건이 서울이었으면 4대 크루가 되었을 애들이 지금쯤 뭐하고 지낼지 궁금하다고 하자 자기가 그 애들하고 연락하고 있다면서 그 크루가 서울에서 이지훈과 만나러 갔다고 말한다. 퍼블릭이 이지훈과 연줄이 있다는 사실에 의심을 하는 종건과는 달리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356화)

2.17. 1세대 왕 (404화~410화)

골프를 치는 모습으로 간만에 재등장한다. 지창용의 전투력을 높게 보고 있는 듯했지만 자신의 비밀친구들에 비하면 상대도 안 된다고 말한다.[47] 김준구와 대화하고 있는 사람이 누군지는 불명. (407화)

2.18. 빅딜 잡기 (411화~429화)

421화 회상에서 등장. 이은태의 학폭 사건을 정리해준 직후의 시간대로 사촌인 매미에게 추가비용까지 합쳐 500만을 현찰로 받은 뒤 매미가 떠드는걸 한귀로 흘리다가 의뢰자가 또 있다며 그대로 떠난다. 이후 사립 명문중고등학교에 방문해 유진에게 뭘해주면 되냐고 물어보려 했지만 이미 유성 한 명에 의해 사건은 모조리 정리된 뒤였고 유성의 힘과 유진이 말하는 것에 흥미를 가지면서 비밀친구를 만난 것과도 비슷한 표정으로 입꼬리를 올린다.

2.19. 통합된 4대 크루 (430~431화)

오랜만에 등장했는데 쌩뚱맞게도 헌혈하면서 필요 이상으로 엄살을 부린다. 의사가 헌혈 끝났다는 말과 함께 오랜만에 왔다고 묻자, 안 좋은 일이 있었다며 누군가 자기 친구를 건드렸다고 한다. 어떻게 할 것이냐는 물음에 "고민중~ 이럴까 저럴까~ 그냥 죽여버릴까? 죽이냐가 문제네"라고 중얼거린다.[48]

2.20. 일해회(1계열사) (449화~478화)

파일:경호실장 김준구.jpg

461화의 회상에서 이태성과 같이 등장해 이태성에게 처먹기만 하고 운동은 안 해서 참 아쉽다고 한다. 이태성준구에게 꼰대라며[49] 인자강인 자신이 여기서 얼마나 더 열심히 해야 하냐고 따진다.

그러자 김준구는 이태성에게 누구한테 지고 자기 찾지나 말라고 하고, 인자강이란 건 그 녀석 같은 놈들한테나 하는 말이라고 하는 걸로 회상은 끝난다.[50]

결국 그의 우려는 현실이 되어 놀고먹기만 한 이태성은 박형석에게 아무것도 못하고 처참하게 얻어맞고 패배한다.
일해회(1계열사) 참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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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472화에서 직접 등장. 바닥에 쓰러진 이도수의 연장을 챙긴 뒤 최종결전이 일어나는 곳 앞까지 도달해서 종건에게 옷까지 빌려 입고 그의 흉내를 내려 했지만,[51] 백한결이 벽의 불을 키는 바람에 도중에 들키고 쪽팔린 나머지 이러면 일해회 4대 크루 탈락이라고 말 못 하지 않냐라고 성질을 부린다.[52] 그 뒤 자신에겐 도움이 필요 없다는 백한결의 말에 애초에 널 도우러 온 것도 아니었다며 자기는 어른이니 독립하기로 한 김에[53] 일해회를 배신하고 얼라이드에 일시적으로나마 가담하겠다며 선언하고[54] 귀찮은 게 보인다며 No.1을 바라보고 "이거 치워줄까?"라고 묻자 박형석은 처리해 달라고 부탁한다.
근데 알잖아. 나한테 부탁하면 돈 드는 거.
몸무게도 초과인데 측정 레벨이 이도규라니.
파일:칼춤준구.jpg}}} ||
10억부터 시작이다?

김준구는 박형석의 의뢰를 받아들이며 이도수의 연장을 꺼내들고 No.1과 싸울 준비를 한다.

그러나 박형석이 돈이 10억은 없고 5,000원은 있다고 하자, 다시금 능청 떨며 서성은에게 치료비도 안 나올 것 같은데 그냥 이대로 도망가지 않겠냐고 촐싹대지만[55] '어차피 아무리 잘해봤자 종건보다 못하니까 장난치는 척 변명거리 마련하려는 거 아니냐'라는 백한결의 도발을 듣고 진지해지며 장도리 하나로 No.1을 순식간에 제압하며,[56] '신체능력이 아무리 좋아봤자 머리가 나쁘면 의미 없다.'라고 지적한다.[57]

그럼에도 포기하지 못한 백한결이 가진 주사기를 전부 주입하며 No.1을 부활시키고 부활한 No.1의 일격에 순식간에 장도리의 머리 부분이 날아가지만 유리해지자마자 또다시 '어차피 댁은 칼 없으면 별거 아니잖아.'라는 도발에 분노해서 내가 무엇을 쥐고 있든 내가 그걸 칼이라 인지하면 칼이다.라는 격언을 읊으며[58] 순식간에 No.1을 썰어서 제압한다.[59] 격렬했던 싸움이 유린 수준으로 끝나고 진지했던 분위기를 풀어주고 싶었던 건지, 형석에게 싸움도 재밌었고 친구도 구했으니 10억은 없는 걸로 하겠다고 적당히 대답해준다.

No.1을 제압하자 살리려고 온갖 난리를 떠는 백한결 앞에서 역겨움을 담은 분노를 드러내며 "넌 그저 남의 얼굴을 괴물로 만드는 걸 아름답다고 여기는 주제에 자기 얼굴을 괴물로 안 만드는 내로남불 쓰레기에 가족을 살해하거나 정신병자, 괴물로 만들어내며 자기합리화를 하는 사이코패스에 불과해."라고 일갈하며 처리하려 드나[60], 곧이어 유진이 1계열사와 박진영을 잃지 않기 위해 보낸 이도규가 그의 앞에 나타나자 "다시 내 앞에 나타나면 눈을 뽑을 거라고 했었는데 늙어서 까먹은 거냐"라고 일갈한다.

이후 이도규가 '네가 왜 여기 온 지 안다. 비밀친구랍시고 서성은도 구했으니 돌아가면 되지 않냐'며 적당히 돌아가라고 하자 거절한다. 준구는 박진영까지 확보해 최동수의 약점을 알아내려고 했기 때문. 이도규가 그거라면 내가 대신 물어봐주겠다고 했지만, 준구는 약점을 남에게 전해들으면 내게 오는 건 반쪽이라며 재차 거절한다. 그 다음 기습으로 빠진 선글라스 알을 휘둘러 그의 눈을 베려 하지만 실패, 이도규의 연타에 얻어맞지만 이내 '중학생 시절의 내가 아니다.'라며 반격한다.[61] 그러나 이도규도 머리를 풀고 다시금 맞서자 또다시 열세에 처하지만[62] 이번엔 천태진의 난입으로 다시금 시간을 벌고 천태진이 이도규 상대로 맞서는 동안 조이수에게 진검을 받고 그대로 순식간에 이도규의 왼쪽 손을 손목의 의수째로 썰어버린다.
파일:이도규의 죽음.jpg
<rowcolor=#f9d39b> 진검을 든 김준구[63]
어떡하냐, 당신 오늘 죽겠다.
이에 이도규가 몹시 당황하자 살의를 다지며 전투 태세를 갖춘다.

이후 그야말로 '지왕'으로 돌아간 이도규와 한치의 물러섬 없이 호각으로 대결을 벌인다. 서로 등이 베이고 목이 베이는 접전끝에 마지막 한방으로 승부를 보자고 달려드나, 준구를 마무리 짓지 않는 이도규에 맞추어 준구도 검을 휘두르다 멈춘다. 이도규는 이대로 싸우면 어쨌든 둘 다 죽을 것은 확실하며, 그렇게 되면 박진영은 누가 데려갈껀지에 대한 거취문제등을 거론하자 싸움이 중단한다.

싸움 직후 그나마 체력은 남아도는 이도규에 비해 준구는 지쳤는지 천태진의 부축을 받으면서 아직은 때가 아니니 최동수를 치기 위한 이빨을 숨기기로 한다.

이후 전화를 받는 천태진을 신발을 들며 지켜보다가 갑자기 난입하여 통화 상대에게 말을 건다. 대답이 들려오지 않자 멕시코어[64]로 말해야 알아듣는 걸로 여기고 김갑룡 아들이 멕시코어로 뭐냐고 묻는다.

2.21. 형제의 잔 (479화) ~ 종건의 선택 (480화)

시간이 흘러 술을 사들고 박종건을 찾아온다. 박종건이 안주를 찾자 깜빡했다며 왜 이렇게 덤벙대냐며 자학하였으며, "원래 넌 혼자서 아무것도 못 하는 놈이었다"는 그의 말에 선선히 인정하고는 네가 끓인 찌개가 먹고 싶다고 말하며 함께 술을 붓고 잔을 들이킨다.

술이 들어가자 본격적으로 진지한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한다. 최동수를 배신했냐는 질문에 그렇다며, 이제 어른이니 독립해야 한다는 이유를 댄다. 이제 서로 죽여야 할때가 왔다는 말을 듣자 다른 길도 있지 않냐며 섭섭해하고는, 술잔을 건네며 최동수를 버리고 함께 가자고 종용하면서 그러지 않으면 지금부터 적이라는 선언을 한다.

그러나 종건은 준구의 술잔을 끝내 거부, 준구는 섭섭하다면서 자리를 뜬다. 종건이 원래 술을 즐겨하지 않지만[65] 너라서 같이 술을 마신 거다라며 마지막 정을 표시하자, 준구도 그에 화답하며 다음엔 죽이는 거다라며 쿨하게 떠난다. [66]

2.22. 천량 (482화~501화)

499화에서 천태진 앞에 단소를 든 상태로 등장. 천태진에게 천량에서 말썽 좀 일으킨다 들었다며 뭐하러 온 것 같냐며 장난스럽게 물어본다.

천태진이 경호원들이 있었을 텐데 어떻게 들어온 거냐고 묻자 전부 쓰러뜨리고 왔음을 밝히고, 어떤 물건만 찾으면 바로 나가겠다고 말한다. 그 후 천태진의 집을 마음대로 뒤지는데, 그러다가 최동수에게 연락을 해서 빨간 종이가 없음을 알린다. 이에 분노한 천태진이 공격을 날리자 그를 가볍게 제압하고[67] 그를 일해회 1계열사의 무간지옥에 데려간다.[68]

그 후 편에서 천태진과 진호빈의 씨름으로 천태진이 엄청나게 패배 후에 익사로 죽을 뻔 했으나 김준구가 구해준다.[69]

2.23. 종건 잡기 (502화~518화)

종건 잡기 참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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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해라, 친구여.

511화, 서성은을 통해서 박종건에게 아직 들은 많이 남아있다며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자신의 편에 서라고 마지막 제안을 한다. 이후 본인 자택에서 진검을 든 모습으로 등장.

하지만 서성은에게 종건이 이 제안을 거절하며, 서로 죽이자는 약속을 지키라고 답했다는 걸 듣는다. 이러한 종건의 답에 정을 버리지 못한 자신만 추해졌다며 자신의 종건에 대한 편애를 단념하고[70] 진검을 챙긴 뒤 종건의 거처인 폐교로 찾아간다.

이후 폐교 정문에서 붉은 종이를 가져온 종건과 마침내 대면. 종건에게 담배를 던져주지만 내가 피우는 담배가 아니라고 투덜대는 종건에게 검을 뽑으며 약속을 지키러 왔다고 응수한다.[71]
박종건: 궁금한 게 있다. 너는 왜 최동수를 배신한 거지? 최동수가 너에게 실수했을 리도 없을 텐데 말이야. 왜 비밀 친구라는 것까지 만들어 배신한 거냐?

김준구: 열받잖아. 일은 우리가 다 하는데 최동수 혼자 독식하는 거.

박종건: 역시 너다운 이유군.

종건이 왜 최동수를 배신했는지 묻자 "일은 우리가 다 하는데 최동수가 혼자 독식하는 게 열받았다"라며 대답하고, 본격적으로 전투를 개시한다.

그러나 종건은 이미 연이은 격전으로 한계에 다다른 상태였고, 김준구의 기대에 전혀 미치지 못하는 쇠약하고 치졸한 전투를 보여준다.[72] 당연히 준구에게 이런 잔재주가 통할 리 없었고 종건을 일방적으로 압도하기 시작한다.
김준구: 실망이다. 난 죽을지도 모른다는 각오로 이곳에 왔다. 정정당당히 네놈과 끝을 보려고 이곳에 왔다고. 그런데 그 몸은 뭐냐. 지금 나더러 약해져 있는 너를 베라는 거냐?[73]

박종건: 어리광 피우지 마라. 세상은 결과다.
내가 아는 종건은 이딴 주먹에 맞지도 않았어. 내가 아는 종건은 지쳐서 상대에게 매달려 싸우지 않았어. 이게 뭐야. 하나도 즐겁지 않잖아.[74]

(박종건: 나는 평소처럼 전력이다.)

이게 전력이라고? 그럼 왜 내가 멀쩡한 건데.[75] 내가 아는 종건은 한 방으로 나를 쓰러뜨린다고. 도대체 최동수가 뭔데 이렇게까지 하는 거야.

변변찮은 힘조차 쓰지 못하는 종건에게 자신이 아는 종건은 이렇지 않다며 실망과 안타까움이 뒤섞인 복잡한 반응을 보여준다. 도대체 최동수가 뭐길래 이렇게까지 하는 거냐고 푸념한 뒤 "어차피 이지훈이 최동수를 죽이러 갔으니 최동수는 끝났다"라고 말하고, 실제로 교내 창문으로 이지훈이 최동수의 목을 조르는 모습을 보게 된다.

이에 종건이 순간 당황한 사이 검으로 종건의 목을 베어 치명상을 입히고, "끝까지 최동수만 보는구나"라며 한탄한다.[76] 그러나 의식을 잃은 종건이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무의식을 발동시키며 다른 사람처럼 변모하자 넌 누구냐며 경계한다.

이후 무의식 비조절 상태, 야마자키의 무의식[77]에 돌입한 종건에게 '네가 예전에 종건이 말한 그놈이구나' 하며 나는 종건과 싸우고 싶으니 너 말고 종건을 불러오라며 원래대로 돌아오지 않는다면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한다.[78] 이도류까지 쓰며 전력을 다하려고 하지만 종건이 피하거나 무력화를 시켰으며 되려 반격을 하자 무력화를 당한다. 결국 필살기로 월식이라는 동귀어진 기술을 가하지만 하필 종건이 그 직전에 검을 부러뜨렸었던 바람에 리치가 짧아져 종건의 심장까지 닿지 못했고 결국 종건의 내려찍기에 그대로 쓰러진다. 거기다 연격을 가하자 건물의 창문이 모조리 깨질 정도의 충격파가 생겼다.[79]

이후 비밀친구인 이태성, 서성은, 천태진이 연락을 받았는지 등장하고, 서성은과 천태진의 부축을 받고 관통상을 치료받기 위해 이동한다.[80][81]

최동수가 붉은 종이가 만리에 알려진 이유로 자살한 다음 마지막화에서 사건이 일어난지 얼마 되지도 않은채 온 몸에 붕대를 감은채로 서성은의 차를 타면서 종건이 교도소에서 면회도 안받고 잠적해버려 개탄을 표하다가 공항에 도착하여 천태진이 소개해준 김기태를 마주하며 인상 한번 더럽다며 태클을 건다.

2.24. 시로오니 (519화~530화)

소년교도소에서 최동수와 함께하기로 한 다음 출소한 박종건이 제일 먼저 찾아가는 것으로 등장한다. [82] 이때 도깨비도 벤다는 화랑검에 스승을 베고 도망 다니는 천재가 있다라는 박종건의 언급으로 볼 때 과거에 스승을 베어버리고 도망간 것으로 추정된다.

듣보잡과 함께할 수 없다며 제안을 거절하고 돌아가려던 찰나 눈깔을 보고 그가 종건임을 알아차리고 이내 선빵을 날리면서 종건과의 첫 싸움이 시작된다. 처음엔 육탄전에서 압도당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자전거 체인을 주워 반격하면서 종건의 몸에 큰 상처를 낸다.[83] 그러나 서로 작정하고 싸우려던 순간 이지훈이 싸움을 중지시킨다. 이후 최동수를 직접 만나서 그에게 고용되어 그와 한배를 타게 된다.[84]

3. 김부장

3.1. 천외천 그룹 편 (87화~108화)

파일:조평견위험인물.jpg
조평견이 말한 한국에서 조심해야 할 인물 중 한명으로 언급된다. 일해회 3계열사 에피소드에서 샤오룽의 언월도를 들고 있던 모습으로 나온다.
파일:빠루준구.jpg
이후 93화에 빠루를 들고 등장, 조귀관을 잡으면 거액의 돈이 들어온다는 걸 듣고는 움직이기 시작한다.

조귀관을 잡기 위해 움직이던 중 97화에서 박진철과 마주하자 재밌어 보이는 게 있다고 평가한다. 맨몸으로 박진철의 선제 공격을 요리조리 피하다 한대 맞지만 바로 반격하고, 이 옷은 성깔 더러운 놈한테 빌린 거라 돈이 없으면 각오해야 할 거라며 싸울 준비를 한다.

박진철과 대치하던 중 박진철이 주저없이 공격을 하자, 반격한 뒤 시계를 푼 뒤 손잡이 부분을 겨누며 전투에 임한다. 전투 도중 시계로 벽을 그어버리고 박진철이 총까지 겨누지만 그 총 마저 박진철의 상체를 손목시계의 날로 그어버림과 동시에 썰어버린다.

막상막하의 전투를 이어가던 도중 자신은 그냥 돈 벌러 온건데 이런 인간하고 싸움이나 하고 있어야 되는거냐며 독백한 뒤, 박진철을 걷어찬다. 박진철은 낙법으로 버티지만 사실 밟은 곳이 창문이었던 탓에 그대로 추락한다. 그런데 그 와중에도 박진철은 준구의 주머니에 아레스 명함을 집어넣어 뒀고, 준구는 그의 실력과 자신을 어떻게든 영입하려는 집념에 어이없어 한다.

이후 김효승에게 여기 왜 왔냐며 묻는데 김효승은 그저 조귀관을 보호하러 왔다는 말을 듣는다. 그 이후 이란 용병들이 등장하자 일시적 동맹을 맺자고 하는데 그 말이 무색하게도 준구 혼자서 그들을 쓰러뜨리고, 그들로부터 뺏은 쿠크리로 이란 용병들은 물론 그 이후에 온 경성회 패거리들마저 전원 준구에게 살해당한다.[85]

천외천 그룹 편이 끝나고 김효승에게 연락처를 묻는 것으로 등장이 종료된다.


[1] 두당 기본 100(만 원)으로 받기로 했다고 한다. 매미 왈 어차피 자기 집은 잘 살아서 본인 용돈으로 지불이 가능한 선이고 어차피 돈 들고 다녀봤자 일진들에게 빼앗길테니 똑같이 돈 잃는다면 차라리 통쾌한 게 낫다면서 불렀다. 이때까지 부르지 않은건 준구가 작정하고 도를 넘으면 못 막는걸 알아서 혹시나 너무 일을 키우지 않을까는 생각에 망설인 것.[2] 매미에게 뜯은 돈이 총합 220만 원이다.[3] 준구의 비범한 전투력을 엿볼 수 있는 장면이자 준구가 얼마나 잔인하고 영악한 인물인지 보여주는 장면이다.[4] 비록 빌런이지만 이때 만큼은 빼박 안티히어로 포지션...[5] 나중에 이도규를 만났을 때도 비슷한 말을 한다. 사실상 준구가 상대에게 하는 경고이자 선전포고다.[6] 이때의 싸움은 528화와 이어진다.[7] 준구가 먼저 종건이 후임 후보던 김기명을 소년교도소로 보냈다며 놀렸고 종건이 이에 맞서 혼자 수금하기 힘들겠다며 비꼬았다.그러더니 준구가 급발진하고 종건이 대응하며 싸움시작. 신호등을 뽑아서 싸운다.[8] 준구:안경벗어,이번엔 장님 만들어 줄게. 종건:몇개 더 필요하냐,철심.[9] 그러나 나중에 밝혀지는 바로는 이태성 역시 김준구에게 발리면서도 끝내 쓰러지지 않아 그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겨주었다.[10] 종건이 말한 것은, 김기명은 리더십으로 부하들을 아우르기에 불법에 손을 대서 교도소에 갔어도 빅딜의 부하들은 김기명을 기다려주지만, 성요한은 힘으로만 부하들을 지배하면서 조직을 이끌어가기 때문에 갓독은 언젠간 무너질지도 모른다는 말이다.[11] 이은태에게 더는 후임을 구하지 않는다고 했다.[12] 이에 DG는 친하지 않다고 대답했다.[13] 도중에 DG가 더우면 나가면 되지 않냐고 한소리하자 여긴 완전 겨울이라고 대꾸하고 종건과 인내 싸움을 한다.[14] 이후 종건의 사고방식을 보면 실제로 그냥 얼굴이 못난 걸 지적한 것보다는 자신의 사회적 위치를 고려했을 가능성이 높다. 종건의 후임이 현재 종건의 모든 걸 계승하는 자리라고 본다면 최수정의 경호원 역할도 하게 될텐데 흉악한 성격과 외형탓에 그대로 두기엔 여러모로 맞지 않기 때문이다. 반대로 말하면 실력 면에서는 종건과 준구 둘 모두에게 인정받은 셈.[15] 이때 평소의 촐랑거리는 준구답지 않게 매우 정색하며 전형적인 빌런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사실 준구는 처음 등장했을 때부터 본인이 인정하고 이은태가 평가했듯이 명백한 악인이다. 단지 작중에서 눈에 띄는 악행을 거의 보여주지 않고 개그스러운 모습을 자주 보여줘서 악인처럼 보이지 않을 뿐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준구는 요한이 잘리기 전인 '대포통장' 편에서 요한을 같이 차에 태워주며 불법 사업이 걸려서 지하자금 부서가 날아가면 용서 못 한다며 무섭게 말하는 종건과 달리 형들 직장 날리면 안 된다며 조금은 유한 태도를 보여줬다는 것이다. 요한이 잘리고 나자 바로 태도가 돌변한 것을 보면 조금 우습기도 하다.[16] 여담이지만 사소한 옥에 티가 있다. 262화 마지막에 상의를 벗었는데 다음 화에서는 시작부터 다시 입고 있다. 작가가 깜빡한 모양.[17] 이때 그 짧은 시간에 안경을 벗었음이 드러났는데 연장을 들지 않은 준구 또한 기본 신체능력이 매우 강력하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입증했다.[18] 사실 맞는다는 표현도 애매한 것이 이때까지 준구는 제대로 된 반격도 가하지 않았다. 심지어 맞으면서 보는 사람이 소름이 돋을 정도로 웃고 있었다. 사실상 맞아줬다는 표현이 더 정확한 듯.[19] 그러나 이건 미래의 가능성에 대한 얘기다. 종건과 동급인 준구에게 당해버린 상황에서 저 시점의 성요한이 종건을 이길 가능성은 극히 낮다. 하지만 그럼에도 준구가 이길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평한 것은 당장 자기에게는 져도 종건에게는 이긴다는 뜻이 아니라, 성장세가 정말 놀라울 정도로 빠르니 이런 식으로 순조롭게 성장하면 언젠가는 종건을 넘어설 정도로 커질지도 모른다는 뜻이다.[20] 이때 성요한의 카피와 비교하며 성요한은 카피할 당시 상대의 것을 완벽히 복사하는 대신 그 이상으로 성장하긴 힘들다고 말하지만 이태성은 그만한 습득력은 없는대신 상대의 기술을 자기 아류로 응용하는데는 뛰어나다는 식으로 평한다.[21] 이 때, 종건의 성이 박씨인 것이 처음 나왔다.[22] 이를 보면 종건과는 형식적인 동료 관계지 사실상 거의 적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23] 어떻게 기절시킨 건지 불명. 준구가 들고 있던 컵이 깨진 채 바닥에 넓게 흩어져있고 두 의자도 주변에 내동댕이쳐져 있다. 다만 형석이 연장 같은 거로 맞은 것 같다고 한 것을 보면 뭐가 어찌 됐든 준구가 도구를 써서 공격한 것은 확실해 보인다.[24] 그 와중에 드럼통 안에 불을 지피고 난로처럼 쓰거나 불로 삽을 달구기도 한다.[25] 종건이 '박형석 VS 종건' 편에서 말한 천재 본인이다. 이도규의 덩치가 엄청나게 거대한데 190 가까이 되는 준구를 거의 어린아이처럼 내려다본다. 비스듬하게 아래에서 위를 보는 시점 기준으로 머리 하나 차이가 났으므로 이보다 더 크다는 거다.[26] 최동수를 만날 때부터 반 존대를 하더니 여기를 기점으로 아예 반말로 말한다.[27] 이에 최동수는 이게 다라며 김준구와 일해회를 한패로 의심해서 불렀겠냐고 받아친다. 이때 서로를 보는 양자 간의 눈빛이 장난이 아니다.[28] 후에 드러난 사실에 따르면 김준구는 본인이 생각하기에 강한 사람을 이기면 살려두지 않는다고 한다. 즉 여기서 한신우는 적어도 김준구에게 추후에 위협이 되거나 귀찮아질 정도의 잠재력은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보였다고 할 수 있다.[29] 그 와중에 종건이 담배를 피우자 코를 막으면서 질색하는 티를 낸다.[30] 종건조차 다수로 밀어붙이는 흑곰파에게 "쥐어주면 안될 걸 쥐어줬으니 테스트는 끝났다"라고 말할 정도였다. 이때 검을 잡고 기도하는 듯한 준구의 모습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상당히 진지하고 간지가 넘치는 모습이라 베댓에서도 의외라는 반응이 나왔다.[31] 소리가 칼로 베는 소리가 아닌 '콰직'으로 뭔가를 깨트리는 소리인 것을 보면 칼등으로 내리친 것으로 보인다.[32] 이 일로 최상호는 회복이 불가능할 정도의 부상을 입고 은퇴하게 된다.[33] 이곳이 바로 훗날 박형석의 자취방이 되는 곳이다.[34] 즉석에서 일해회라고 크루 이름을 지었다. 나중 가면 기업이 될 녀석들이니 강남의 크루는 걱정 안해도 되겠다고 마음에 들어했다.[35] 이것이 준구가 무통하고 관련이 있는 떡밥인지는 불명이다. 308화에서, 한신우의 기습 공격을 맞고 간지럽다고 표현을 하려다가 코에서 피가 흐르는 것을 보고 아프다고 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 부분에서 독자들은 2가지의 의견이 있었다. 첫 번째는 한신우의 공격을 맞고 아프다고 하는 건 통증을 느낀다는 것이니 '무통이 아니다'라는 의견과, 두 번째는 공격을 맞고 통증을 못 느끼지만 코피가 흐르는 것을 보고 아프다고 하였으니 '무통이 맞다'라는 의견이다. 물론 박종건이나 이도규처럼 맷집이 단단한 경우도 있으므로 단순히 맷집이 매우 강하거나, 혹은 고통을 즐기는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아직 확실하지 않으므로 좀 더 이야기를 지켜보아야 알 수 있을 것이다.[36] 단순히 작가가 개그씬으로 넣었을 수도 있지만, 몇몇 독자들은 이에 대해서 박종건이 준구를 다 꿰뚫고 있고 비밀친구를 만드는 것도 전부 꿰고 있다는 복선이라는 추측이 있다. 그것도 모르고 231화에서 종건에게 그걸 말해 버렸으니....[37] 이에 종건은 "그 ㅅ끼는 ㅂ신"이라고 말하고 기회를 줘도 못 살리는 ㅂ신이라 불렀다고 해도 달라지는 건 없다고 답했다.[38] 게다가 초창기 축제편 당시에 박종건이 입었던 옷을 입고 있다.[39] 다만, 준구의 시선으로 본 현장을 보면 다음과 같다. 싸움이 아직도 안 끝난 것 같아 올라가봤더니 샤오룽이 언월도를 놓쳐 내동댕이 친 채 피떡이 되어 기절해있고 빅딜의 라인만이나 권지태, 그리고 성요한조차 피떡이 되어 기절해있다. 거기에 비비는 머리가 헝클어진 채 혼비백산에 작은 형석과 서성은, 김기명 역시 피떡이 되긴 했지만 어찌저찌 깨어있는 모습에 일단 본론을 말하고 나서 제대로 보니까 유일하게 멀쩡해보이는 무형석이 자신에게 살기가 담긴 시선으로 바라본다. 즉, 준구의 입장에서 보면 이 모든 아수라장을 만든 장본인이 무형석 혼자 행한 것으로 보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인지라 그야말로 지뢰같은 타이밍에 등장한 셈.[40] 이때 이도규가 김준구에 대해 잠깐 설명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도규는 준구는 매사에 장난인 놈이지만 유일하게 진지해지는 때가 바로 검을 쥘 때라고 말한다. 심지어 상대가 상대였어서, 이때 김준구는 정말 오랜만에 진지하게 임했다. 3년 전 흑곰파와 싸우며 검을 쥐었을 때 보였던 모습도 이러한 면모였던 것.[41] 여담으로 우연이겠지만, 3계열사 준구와 젠이츠의 머리와 옷 컬러링이 같다.[42] 이를 보면 김준구가 이태성에게 자신의 개인사를 몇 가지 얘기한 것 같아 보인다. 이태성이 발도 드립을 치는 김준구에게 한국의 계승자였지 않았냐고 말하는데, 김준구가 검술에 진심으로 임하는 것을 보면 검도 관련된 계승자인 것을 추측할 수 있다.[43] 이걸 보면 종건과는 달리 준구는 박형석의 무의식에 대한 것을 모르거나 혹은 존재는 알고 있지만 무의식이 풀리는 매커니즘을 알지 못하는 걸 수도 있다.[44] 사실 서성은은 싸우기는 했지만 박형석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적극적으로 싸우지 않았을 뿐이다.[45] 이태성의 성격을 생각하면 자신이 이기지 못하는 상대라서 그냥 반항하지 않는 걸 수도 있다.[46] 이 장면 어디서 본거 같다고 얘기하는데 실제로 그림을 복붙했다.[47] 그런데 여기서 하는 말이 "대의를 준비하고 있는 내 비밀친구들에 비교하면 말이야"인데, 이 '대의'가 무엇인지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48] 만약 김준구가 서성은을 죽인다면 서성은은 그가 과거에 강서연합을 포함한 자신의 부하들을 토사구팽한 악행을 그대로 되돌려받는 셈.[49] 이때 "내가... 꼰대?!"라며 쇼크를 먹는데 남에게 쓴소리를 하긴 했지만 종건에 비해 자주 놀고 다니고 유행도 신경 쓰고 다니는 만큼 충격을 많이 받은 듯.[50] 참고로 이때 김준구가 이태성을 훈계할 때 매우 진지한 표정과 말투로 훈계한다. 평소에 검을 쥘 때 말고는 진지함은커녕 매사가 장난식인 그 준구가 맞나 싶을 정도로 진지하게 뼈 있는 소릴 하는데 그 정도로 이태성의 수준이 심각하다는 걸 증명하는 것.[51] 빅딜 잡기에서 종건이 했던 말을 정확히 따라 했다. 그 장소에 있던 이들은 어조를 듣고 대충 눈치챘지만 이를 모르는 성요한은 말투만 보고 종건이라고 착각했다.[52] 이후 말한 걸 보면 종건에게 옷 빌리고 대본까지 제공받느라 나름 돈이 깨졌다고 한다. 심지어 빅딜 잡기 당시의 그를 흉내 낸답시고 비도 안 오고 심지어 건물 안인데 우산(심지어 자세히 보면 레이스가 달린 양산에 더 가까운 모양이다.)까지 쓰고 온다. 이런 부분은 일해회 3계열사 당시 서성은과 비슷한 편. 다만 서성은은 스프링클러가 작동되고 있었다는 명분이 있지만 김준구는 진짜로 흉내내기 위해 우산을 쓴 것에 불과하다는 차이점이 있다.[53] 이때 헌혈할 당시 회상이 나오는데, 친구친구를 건드린 쪽 중 어느 쪽에 붙을까 결심하다가 친구를 선택했다고 말한다.[54] 애초에 앞서 말했듯 준구는 복장에서부터 일해회를 정리하러 온 티를 팍팍 냈으며 본인 입으로 일해회 4대 크루 탈락이라고 말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백한결은 이를 단순한 장난으로 봤던 듯하다.[55] 그 와중에도 가지고 온 우산의 우산 손잡이를 꺾어서 No.1의 볼따구에 꽃아 버렸다.[56] 말 그대로 장도리질 한 번마다 No.1의 다리를 꺾어버린다. 심지어 공격도 가뿐히 전부 피하는 건 덤.[57] 또한 이때 자신이 어지간하면 진심을 드러내기 싫다는 이유를 자백하는데, 클만한 여지가 보인다면 자신에게 대놓고 대드는 성요한이나 김기명 같은 애들도 살려주는 종건과 달리 자신은 진심으로 나서면 미래에 자신에게 방해될만한 녀석들이 크지 못하게 뿌리째 꺾어버리기 때문에 그런 행동 자체가 맘에 들지 않아서 일부러 진심을 드러내지 않는다고 한다. 아니나 다를까 준구의 싸움 스타일은 머리에 꼭지가 돌아버리면 그야말로 싸움이 아닌 일방적인 잔혹한 구타와 살육전이 되어버려 그 장면을 본 모든 등장인물들을 공포에 할 말을 잃게 만들었다.[58] 정황상 준구에게 검술을 알려준 검술 스승의 격언이었던 듯. 무의식적으로 말하고 나서도 그런 진지한 분위기는 자신과 안 맞다며 학을 뗐다.[59] No.1도 파악하지 못할 속도로 손목을 썰어버리고 뒤늦게 이를 알아챈 No.1이 고통스러워 울부짖는 사이 상체를 말 그대로 찢어발긴다.[60] 실제로 백한결이 그간 벌인 행위는 외지주 작중에서 손에 꼽을 정도로 극악무도한 범죄행위들 뿐이다. 당장 가족들에게 납치감금, 존속살해, 회복을 빙자한 고문이 그것이다. 이때 김준구의 태도를 보면 이전 회상에서 이태성에게 훈계할 때처럼 상당히 진지하게 말하며, 작중에서 몇 되지 않는 분노한 듯한 표정까지 짓는다. 김준구 역시 상당한 사이코 성향을 드러냈으나, 그의 눈에 비친 백한결의 악행은 김준구 본인 스스로도 사이코가 맞지만 그런 사이코인 본인조차 역겨움을 담은 분노를 드러낼 정도로 도무지 참작이 불가능한 수준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경악스러운 모습에 치가 떨려서 백한결을 버린 것으로 보인다.[61] 서로의 말로 보아 이때는 이도규 혼자서 종건과 준구 모두를 꺾었던 모양.[62] 배가 반쯤 뚫린 상태로 진짜 죽이려 했냐며 묻는걸 보면 준구도 말만 험하게 했지 진심으로 죽일 생각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눈알 하나쯤 뽑으려 하긴 했어도 나름 정이 있는지 죽이진 않으려 했는데, 이도규가 진심으로 자신을 죽이려 하지 화가 났는지 이후 준구도 이도규를 죽일 생각으로 공격한다.[63] 외지주에서 손꼽히는 명장면으로 이도규의 의수를 순식간에 잘라버리는 모습을 보여 그동안 베일에 쌓여있던 진검 준구의 전투력을 제대로 보여준 장면으로 동시에 그 이도규를 상대로 당신 오늘 죽겠다는 명대사까지 펼쳐 간지폭발한 명장면으로 손꼽히고 있다.[64] 실제 멕시코에는 멕시코어란 없고, 스페인어가 주요 언어로 쓰인다.[65] 정작 이전 에피소드에서 보란듯이 술을 즐기는 장면이 몇몇 있다.[66] 이를 보면 종건은 술은 싫어하지만 담배는 좋아하고 반대로 준구는 술은 좋아하지만 담배는 싫어하는 차이점이 있다.[67] 장면은 안 나오지만 효과음으로 뽀각 소리가 난다.[68] 사실 이것도 천량편 특유의 억지 전개이다. 본인 입으로 천태진에게서 빼앗을 것이 많다고 했으면서, 그를 고문하는 것도, 회유하는 것도 아닌 온갖 악인들이 모여 서로 죽일 때까지 싸우는 무간지옥에 집어넣었다. 천태진이 결국 버텨내고 그곳에서 살아나갔으니 망정이지, 천태진이 무간지옥을 버티지 못하고 죽었다면 얻어낼 것도 못 얻어내고, 천태진도 그대로 죽게 되는 최악의 경우가 되었을 것이다.[69] 이때 입은 옷은 김준구가 4대 크루를 만들기 위해 빅딜에 갔었을 때 입은 옷과 똑같다. 마찬가지로 나재견이 천량편 당시 입었던옷과 동일하다.[70] 말로는 웃으면서 종건이 자신과 협력할 거란 기대도 안했다곤 하나, 연락책인 서성은에게 전화가 왔을 때 곧바로 종건이 뭐라 답했냐고 물으며 은연 중에 기대감을 내비친다. 서성은이 "기다리셨습니까?"라고 운을 띄우자 말로는 "전혀 아닌데?"라고 하면서도 막상 전화를 받을 땐 기다렸다는 듯이 재빠르게 전화를 받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그리고 서성은을 통해 종건의 거절 의사를 듣고 서성은이 괜찮냐고 물어보자 바로 통화를 종료한 후 잠깐동안 준구의 뒷모습만 보이고 표정 묘사가 나오지 않은 걸로 보아 진심으로 종건에게 죽마고우로서의 배신감 또는 환멸감, 그럼에도 끝까지 같이 가고 싶은 마음 등 복합적인 감정을 느끼는 듯 하다.[71] 이때 박형석은 큰형석의 몸으로 최동수와 마주했는데 최동수가 종건이 온다며 의기양양한 태도로 말하자 이에 "종건은 그 남자가 처리할 거야."라고 준구를 간접적으로 언급하며 시크하게 응답했다. 즉, 형석은 일해회 1계열사에서 준구의 행동을 토대로 준구가 종건과 죽고 죽이는 싸움을 하기 위해 그와 반드시 만나리란 걸 예측하고 있었던 것.[72] 검을 못 뽑게 방해하거나, 준구에게 매달리며 싸우거나 하는 식으로. 심지어 최상위권 강자들 기준 맨손싸움에 그리 강하지 않은 준구가 주먹질 몇 방 갈기자 무릎을 꿇고 그로기에 빠지기까지 한다.[73] 겉으로는 약해진 종건에게 실망하는 듯한 반응이지만, 사실 속뜻을 보면 종건이 제발 여기서 포기해주길 바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애초에 준구는 종건과 달리 현실적인 성격이라 승부니 싸움이니 하는 것에 별 관심이 없는 인물이다. 그럼에도 정정당당한 승부 운운하는 준구의 말뜻은 승부라면 꼭 약해진 지금이 아니어도 좋으니까 제발 이쯤에서 그만두기를 바라는 뜻이라고 추정이 가능하다.[74] 이때 비오면서 무표정으로 말을 하는데, 준구가 마치 눈물을 흘리듯 연출되었다. 또는 연출이 아니라 진짜 눈물을 흘렸을 가능성도 농후하다. 준구의 오른쪽 눈을 보면 눈 안쪽에서부터 물이 나오고 있다. 고개를 아래쪽으로 내린 상태라서 정확히 저기 비가 맞았다기엔 다소 억지스럽다.[75] 이때 종건이 준구에게 주먹을 적중시키지만, 준구에겐 전혀 피해를 주지 못했다.[76] 김준구의 표정을 자세히 보면 본인은 그래도 종건에게 일편단심이지만 종건은 그런 자신을 무시하고 오로지 최동수에만 신경써서 실망감이 들어 울컥한 모습이다.[77] 강다겸이 직접 야마자키의 무의식이라 말하며 평소 종건이 쓰던 무의식 조절과 박형석의 무의식과는 다르다는 언급을 한다.[78] 이를 보면 단순히 종건이 무의식에 빠진 게 아니라 완전히 다른 사람의 인격이 각성하여 변화를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 준구도 명백히 현 상태의 종건을 종건이 아니라며 다른 사람으로 대한다.[79] 가뜩이나 월식으로 자신의 살이 베인 상태인데 그 상태에서 슬램을 당했으니 사망 수준의 심한 관통상을 입었을 것이다. 물론 외지주 세계관 최강자 중 한 명이라 죽지는 않겠다는 예측이 많지만. 그래도 적어도 심각한 토혈을 할 정도의 내장 관통상과 내장 터짐, 다량의 골절상과 근육 파괴가 합쳐진, 적어도 몇 주는 혼수 상태로 중환자실에 있어야 할 정도의 심각한 중상을 입었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80] 천태진의 '생명에 지장은 없다'라는 언급을 보아 간신히 내장 부위는 피한 듯 하다.[81] 이때 입은 옷은 김준구가 4대 크루를 만들기 위해 빅딜에 갔었을 때 입은 옷과 천량편에서 익사로 죽을 뻔했었던 천태진을 김준구가 구해주었을 때 입었던 옷과 똑같다. 마찬가지로 나재견이 천량편 당시 입었던 옷과도 동일하다.[82] 이때 57화와 528화의 장면이 이어진다.[83] 종건의 몸에서 특히 등에 가득한 흉터가 이때 생긴 것으로 보인다.[84] 이때 최동수에게 조건을 말하는데 1.돈을 먼저 입금할것 2.부하취급하지 말것 3.모두에게 평등하게 보수를 나눌것 그리고 화랑검을 언급하지말아달라는 조건을 걸면서 이중에 하나라도 어길시 자신이 무슨짓을 저지를지 모른다며 최동수에게 경고하는 모습을 보여준다[85] 이 때 자기소개를 하라고 김효승에게 말하는데, 죽어가고 있던 경성회 조직원이 자신들을 살해한 준구를 김효승으로 착각하고, 찍은 사진마저 김효승을 찍게 되면서 준구가 아닌 김효승이 위험인물로 찍혀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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